도시 갤러리
1. 개요
2002년 11월 1일 개설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로 정식 명칭은 풍경-도시 갤러리. 줄여서 '''도시 갤러리''' 또는 도갤이라고도 한다.[2] 한데 갤러리 창이나 갤러리 내부의 제목은 그냥 '도시' 갤러리다. 내부 제목을 따라가는지 주 관심거리도 대부분 국내외 도시에 대한 얘기들이다.
2. 실상과 성향
디시가 흔히 그렇듯(...) 막장 성향이 있다. 도시라는 주제는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온갖 시시한걸로 헐뜯고 병림픽이 펼쳐지는 곳이다. 병맛갤이지만 서로 그러한 것을 즐기고 있다.
현대의 모더니즘 건축과 개발지상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초고층을 동경하며 초고층빌딩의 형성 정도를 도시발달의 척도로 삼는다. 뉴욕과 시카고같은 스카이라인이 웅장하거나 거대한 미국 대도시들처럼 초고층 빌딩이 많아야 '''진정한 선진도시'''라는 식의 경향이 매우 강하다. 저층 위주의 도시는 개발이 안된 하급 도시로 취급받기도 하나, 무조건 저층중심을 배척한다기보단 고층빌딩의 위험성이나 단점 등을 설명하면 수긍도 하는게 저층중심개발을 무시한다기보단 그냥 초고층 자체를 동경하는듯. 특히 유럽의 거대 박물관으로 취급받는 이태리의 피렌체같은 역사성 있는 도시나 미관이 뛰어난 도시는 초고층 위주의 대도시들만큼 좋게 평가하기도 한다. 그 외 프랑스 파리의 '''라데팡스'''나 영국 런던의 '''도크랜드'''같이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울려 있는 유럽의 도시재생은 선호하는 듯도 하다.
허구한 날 한국의 도시 순위를 매기는 것도 이 갤의 특징. 오피스 빌딩에 대한 집착도 상당해서 아파트파랑 오피스파가 싸우기도 하지만 아무리 봐도 병림픽(...). 어느 도시에 초고층 아파트가 세워지면 아파트 내지는 뺑기칠이라고 욕하고, 층수로 싸우기도 하며, 오피스 빌딩이 세워지면 커튼월 유무로 싸운다. 또 상권에 대한 집착도 매우 심해, 각 도시의 쇼핑몰의 크기를 가지고 서로 크니 작으니 싸우기도 한다.
대다수가 판상형 아파트를 혐오하며, 주상복합과 같은 타워형 아파트를 추앙한다. 또 도시 미관의 주적이 되는 판상형 아파트를 계속해서 짓는 건설사들 역시 주적이나 마찬가지인데, 북한과 통일하게 되었을 때 한국 건설사는 북한 땅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언급했듯이 초창기에는 청정한 갤러리였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하나둘 어그로가 유입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도시 크기 얘기로 지역싸움을 하는 막장상태이다. 서로간 도시를 비교질하며 별의 별 시시한 것들로 논쟁해서 도시서열을 나눈다. 예를 들어 영화관 좌석수(...) 가지고 무슨 도시가 더 잘났네 못났네 하는거 보면 참 유치해보일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건설적인 토론이나 진심을 다해 서로 키배를 벌이기보단 그냥 외지의 도시를 헐뜯는걸 즐기는 모양이다. 그외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크기와 수, 유명 프랜차이즈의 존재 유무와 대중교통(지하철) 여부, 부동산 가격 등이 도갤에서 가장 논쟁이 활발한 주제들 중 하나이다. 덕분에 몇몇 도시빠들은 비뚤어진 애향심으로 안티들을 형성하기도 한다.
유사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도갤러들 중 일부는 철갤이나 버갤 등으로 가기도 하는데, 원래 상태 안좋은 갤러리인 본진 도갤 중에서도 어그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오는 경우가 꽤 있어 이들 갤러리에서 도갤에 대한 인식은 바닥 그 자체이다. '도갤러 = 어그로(...)'라고 생각하는 듯.
2.1. 서울 빠/까
서울빠는 주로 수도로서의 위상과 도시규모를 내세우며, 명동-종로권 도심이나 여의도, 테헤란로, 삼성동쪽 스카이라인 사진을 올려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까들은 주로 서울 달동네 사진이나 황사, 스모그가 진 서울 사진을 올리면서 까거나 높은 물가, 살인적인 인구밀도를 가지고 깐다. 그래서 2010년대 초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좌초됐을땐 비수도권 갤러들이 이때다 하고 폭발하여 난리도 아니었다. 2010년대 후반엔 일부 부산빠들이 부산의 커튼월 건물을 숭배하면서 정작 서울의 커튼월 건물은 유리궁전이라 까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서울의 입지나 규모상 국내도시에선 어그로성 글 외엔 비교하기가 애매해서인지, 까들 중 일빠들은 옆동네 도쿄도를 끌어와 도로의 상태나 가로수 유무, 심지어 색감의 차이(?) 등 시시콜콜한걸 비교해대며 욕하기도 한다. 실제 서울, 도쿄, 상하이 비교는 도갤에서 한때 성행했던 주제.
2.2. 부산 빠/까
부산빠들은 주로 해운대나 서면, 센텀시티나 마린시티, 광안대교, 문현금융단지, 북항재개발 등의 도시규모와 부산국제영화제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지역문화색깔을 자랑한다. 일부는 더 나아가 해운대 스카이라인이 잘나온 사진을 가지고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의 해외도시와 비교하며 부산을 치켜세우기도 한다.
부산까들은 도시가 산이 많은 특징에서 비롯된 교통체계의 불편함이나 난이도가 높은 도시계획, 광역시 중 고령화 1위 같은 기사를 가지고 깐다. 해운대 마천루 스카이라인도 여의도 면적 1/3에도 못미친다거나 많아봤자 다 주거지구라고 깐다.[3]
동남권 문제에서도 부산빠와 부산까의 견해가 다른데, 부산빠는 부산이 국내 제2의 도시이자 동남권의 중심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까는 부산을 울산과 창원의 제조업 경제력에 묻어가는 숟가락 취급한다. 이에 부산빠는 소비, 관광 도시 부산을 내세우며 반론하는 형국.
부산빠들의 경우 의외로 타갤과의 접점이 있는데 항공기 갤러리과 철도 갤러리쪽에서 유독 도갤 부산빠들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4] 가장 큰 이유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사실 항갤의 경우는 원래 가덕도 지지자들도 많았으나, 일부 가덕도 지지자들이 항갤에서 깽판을 친 결과 항갤을 동남권 신공항 안티로 만들어버렸다.
도갤내 일부 악질 부산빠들이 다른 여러 도시들을 까내리며 전방위적인 위세(?)를 떨친 적도 있다보니, 이에 대한 반발심리로 기타 도시빠들이 뭉쳐 악질 부산빠에 대한 극딜을 하기도 했다.
2.3. 대구 빠/까
대구빠들은 분지내륙도시인 대구의 비교적 잘 뚫린 도로와 무난한 도시계획, 많은 나무와 공원, 전국구 상권인 동성로 등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대구까들은 동성로 외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기타 지역 상권들, 아직 확실하게 형성되어있지 않은 대구의 스카이라인과 고층건물의 부족함[5] , 분지라 짜증나는 기온 등을 가지고 까며, 타 광역시에 비해 빠른 버스, 지하철 막차시간을 가지고 까는 유저도 있다(...). 동성로도 규모만 크지 고층건물은 부족하다는 식으로 깐다.
참고로 악질 대구빠이자 극렬 부산까인 '부산 촌1년'은 영주시 거주자로 알려져있다(...). 참고로 영주시에서 대구광역시까지의 거리는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대전광역시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6] 한마디로 멀다.
2.4. 인천 빠/까
인천빠들은 송도의 멋있는 야경, 미래적 스타일을 보고 감탄하며 도갤러들도 수긍하는 편. 그 외 대표서민음식인 짜장면의 발상지 공화춘 같은 문화적 특색을 자랑하기도 한다.
반면에 인천까들은 인천이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위성도시나 다름없다는 것, 몇몇 프로젝트들의 실패와 무산에 따른 인천의 엄청난 빚, 그리고 아직 상당수 남아있는 난개발 지역과 달동네 등을 가지고 깐다. 개발된 신도시들도 일부 지역 제외하곤 유령도시 겨우 면하는 수준이라며 깐다.
2.5. 울산 빠/까
울산빠들은 정유 관련 대기업 단지들이 많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시민 평균소득이 서울을 넘은 전국 1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시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고, 울산까들은 울산이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부산의 준위성도시라는 것,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 연고 야구단이 없는 것 등을 깐다.[7] 특히 창원이 통합 이후 동남권 공업도시 라이벌로 부상하자 이를 비교질하는 울산까들의 협력공세가 예전보단 늘어나 종종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2.6. 수도권빠
신종 빠로, 대부분 갑툭튀하는 어그로 유동닉이다. 그들의 특징은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깡촌이라고 깐다는 점(...).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수도권이 어디까지인가로 수도권 전철이 연결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나 위치상 여주시와 붙어있는 강원도 원주시와, 같은 강원도 소속인 춘천시까지 껴안으려는 경향이 종종 보이는 걸로 봐선 수도권빠를 가장한 천안, 아산, 춘천, 원주빠일 확률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두번 글을 싸지르고 끝이 나서 꾸준하진 않았는데... 2015년 10월 도갤에 인천국제공항(타임지, 수원삼성, 우루상 등의 고정닉들과 동일인물, 이외 많은 유동 IP)의 글들이 조회수, 추천 조작에 힘입어 일베게시판과 개념글을 완전 장악해버려 한동안 수도권빠 세력이 굉장히 득세하기도 했다. 근데 웃긴 점은 이 사람이 충청권까지는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정해놓고, 나머지 경상, 전라, 강원권 등을 비하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기준이 자기 멋대로다.
2.7. 창원 빠/까
예전엔 그저 일부 어그로꾼들이 드립 치던 도시에 불과했으나, 통합 이후 동남권 공업 도시의 타이틀을 두고 울산과 경쟁을 벌이는 중. 창원빠들은 유흥 밀집가로 이름높은 상남동 상업지구와 야구단 유치, 잘짜여진 도시계획을 칭찬하고 있지만, 스카이라인 빠돌이가 다수인 도갤에선 그닥 신경을 안 쓰는듯. 대표적인 창원빠로는 도갤에서 가장 잘생겼다고 주장하는 자몽소년이 있다.
2.8. 수원빠
수원빠에 의하면 수원은 삼성전자의 중심이며 모든 업무가 수원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다. 또 화성과 오산을 통합할 차세대 경기도 출신 광역시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광교가 판교를 넘어 수도권 최고의 2기 신도시가 되고 경기도 최고의 부촌이 될 거라는 등의 희망고문스러운 발언을 계속해 수도권 갤러들 뿐 아니라 지방 갤러들에게도 무시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2.9. 기타 특정시 및 거점시 빠
고양, 성남, 부천, 안양, 천안, 청주, 전주 같은 충청ㆍ전라권 대도시와 수도권 위성도시들을 빠는 자들로 적당한 인구밀도에 적당한 문화시설, 적당히 공기 좋고 적당히 물 좋은 자연 환경 등 '적당함'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그 이면엔 광역시로 승격되고 싶은 욕망(...)이 있어 광역시 얘기만 나오면 우리 도시가 돼야한다고 열을 내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이웃 동네들과 통합하는데 관심이 많다.
2.10. 중소도시빠
상술한 도시들에 비하면 규모가 작으나, 각각의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중소도시빠 역시 존재한다. 보통 주변 환경이 좋다는 점 등이 많이 언급된다. 이런 빠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빠는 상기된 영주시빠. 물론 빠들과 반대로 이들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까는 중소도시까들도 존재한다.
그 외에 인구가 적은 도시 중에서 비교적 많이 언급되는 도시는 순천시, 포천시, 동두천시, 공주시, 무안군, 상주시, 충주시, 안동시 등이 있다. 지방 소도시답게 보통은 까이지만 드물게 호평받는 케이스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한명이 외로이 활동하는거지만(...).
2.11. 일빠
심심하면 기어나와 역시 한국인에게 리플을 받으려면 일빠기믹이 최고라는 것을 일깨워주시는 성실한 분들. 주로 광활한 도쿄나 오사카의 사진이나 깔끔한 일본 주택가를 올리며[8] 약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역시나 리플은 짭짤하다. 한때 전설의 일빠로 활약한 '돌아온 노노봉'이 대표적.
거대한 도시경제규모를 내세우며 도갤러들을 도발하기도 하는데 웃긴게 도갤러들 중에서도 '깔끔한 도시=일본삘', '대구=일본삘'(?)[9] 식의 논리구조에 심취한 자들이 꽤 있다. 객관적인 자료로 반박하거나 반대로 수긍하고 마는 사람, 국빠+일까들로 난잡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들어 나스카묘라고 하는 국뽕이 나타나 일뽕을 단신으로 박멸하는 놀라운 업적(?)을 세웠다. 요즘도 가끔씩 등장해 일부러 국뽕스멜이 나는 게시물들을 올려서 반응하는 일뽕을 잡아내면서 논다(...).
2.12. 중빠
일부 유저들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시, 충칭, 청두 등의 중국 대도시 스카이라인 사진을 올리면서 중뽕 기질을 발휘하기도 한다.
극성 중뽕은 사실 여부 따지지도 않고 그냥 한국 도시보다 중국 도시가 훨 낫다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기도 하는데, 이에 스카이라인만큼은 중국도 괜찮다고 수긍하는 유저들도 있는 반면, 건물들이 촌스럽다거나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판자촌인 현실, 공실률 등을 이유로 까는 유저들도 있다.
사족으로 서울vs상하이vs도쿄 떡밥은 국내도시간 혈전에 지쳐있는 도갤에서 꽤나 흥했던 떡밥 중 하나.
2.13. 미빠
일부 미빠 유저들은 뉴욕, LA, 시카고 등의 미국 대도시를 올리기도 한다.
2.14. 대만빠 화교[10]
한때 국적불명인 '화교'라는 유저가 나타나 '대만>>>한국' 드립을 치기 시작했고, 이에 맞서 도갤러들은 한국과 대만을 비교하여 한국의 우월성을 뽐내거나, 초라한 대만 사진을 올려 대만을 까는 병림픽이 이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그나마 정상화되어가던 도갤은 부산과 대구와 대만이 뒤섞인(...) 혼돈의 구렁텅이로 '''또 다시''' 전락하였다.
그런데 어느순간 화교가 사라져 그렇게 대만 관련 병림픽은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는데, 아예 퇴갤한건 아닌지 이후에도 가끔씩 나타난다. 그런데 진퉁인지 짝퉁인지 근성은 예전만 못하다. 한번은 비스무리한 놈이 나타나서 사실 자기가 대만빠 기믹을 취한건 대구/부산으로 싸우는 도갤러들을 대만까로 뭉치게 하려고 그랬다는데.. 사실이라면 참 메시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15. 동남아빠
일부 유저들은 동남아의 쿠알라룸푸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호치민 등의 대도시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현지 거주민일지도. 하여튼 이들 중 일부는 동남아 도시 미관이 서울보다 낫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도갤에서 큰 관심은 못끈다(...).
3. 각종 개드립
이제는 갈 데까지 가버린 도갤은 각종 빠들이 섞여 하루하루 즐거운 병림픽을 벌이는 병신갤이 되어버렸다. 병신갤인만큼 개드립도 많다. 아래는 유명한 개드립들.
- 속칭 김OO이라 불리는 영주 출신 유동닉의 산동네 & 평지 드립이 매우 유명하 다. 물론 나쁜 의미로. 앞뒤 안 재고 터무니라곤 1도 없이 부산을 까 내리며 반대로 대구는 찬양 하는 모습을 보인다. 도갤을 처음 방문하는 유입들은 그의 정신나간 센스가 담긴 개드립에 충격을 받고 이후로는 도갤 근처에도 오지를 않는다고...
- 특정 닉들을 임익희라는 인물로 묶어서 욕하는 드립이 있다. 이때는 주로 게이, 루저 등의 인신공격성 드립을 친다. 상관없는 사람들끼리 묶어서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그 임익희는 울산빠 해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해울이는 해울익희라는 별명을 새로 얻고 만다(...).
- 혼자서 아이피 바꿔가며 생쇼(...). 주로 두번째 게이드립을 하는 갤러가 하는 경우가 많다.
- 지역적, 정치(좌파)적 색채가 강한 글을 하소연하듯이 쓰는 '다마' 라는 유동닉이 있다. 앞 자리 122.34 로 시작하는 아이피를 거의 고정적으로 사용한다.
- 수 년 전부터 180.227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수도권까가 하나 있는데, 진짜 문체나 맞춤법이 어디서 소주 한 병 까고 컴퓨터 앞에 앉은 삘(...). 반응이 없어도 악착같이 수도권과 수도권 사람들의 민도를 까는 글을 계속 올린다. 근데 보고 있으면 정말 진심을 담은 울분이 보여서 글 내용과 상관없이 안타깝게 느끼는 사람이 왕왕 있다고.
- 강원도 포천군 드립. 이 갤러리에서 포천은 강원도이며(...) 강원도에서도 엄청 낙후된 도시로 취급 받는 듯. 나무라이브에도 진출했다.
- 요즘은 전 인터넷상에 퍼진 야갤과 주갤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그런 커뮤니티들에서 퍼 온 유머들이 올라오고 있다
다른 개드립들도 많았었으나(백화점, 스타벅스, 충주빠 등) 나머지가 워낙에 판쳐서 혹은 개인적 사정으로 사그라들었다.
4. 도갤러스
2010년 7월 1일에 도갤러스갤이라는 요상한 하부갤러리가 생겨서 모두들 충공깽. 우선 도시갤 자체가, 꾸준하지만 사람은 많지 않은 군소갤이라서 하부갤러리는 예상 밖이었기 때문이다. 도갤러스갤은 사진 없이 여러 도시 이야기나 토론을 하는 곳이라고는 하는데 이런 이야기나 토론 은 도시갤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갤러스들은 한동안 우왕좌왕했다. 그러다 소리소문없이 몰락해 여행/풍경 하부갤러리 중 하나로 망갤(...)이 되어있었는데, 2015년 10월쯤 도갤러스를 사진 올리는 곳으로 쓰자는 의견이 도갤에 올라오자, 몇몇 명망 있는 직찍갤러(PUPU, Astrophil 등)가 이동하면서 멍석을 깔았고, 이후 수많은 양질의 직찍 게시물들이 리젠은 많지 않지만 속속 채워지면서 그나마 제 기능을 하려는 조짐도 보였다.
5. 분탕 대비용 대피소
'''도갤러스의 공식 후신'''. 도시 사진 갤러리.
2016년 도갤러스의 Astrophil이 세운 마이너 갤러리. 제목 그대로 도시 사진 게시판이다. 지역빠/까들의 놀이터가 된 풍경-도시 갤러리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던 일부 개념갤러들에 의해 피난처로 만들어진 망명지로, 어그로 천국이 되기 전의 훈훈하고 클린했던 옛 도갤이 이곳에 그대로 재현되었다.
저마다 퀄리티 높은 사진들은 갤질에 피로해진 안구를 식혀주고 갤러들의 상냥한 태도는 과연 풍경계의 식물갤이자, 파라다이스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다. 운영진들이 친절하여 올드비, 뉴비 가리지 않고 모든 회원들을 잘 반겨준다. 또 매니저가 게시물마다 일일이 코멘트를 직접 달아주는데 마이너갤의 장점(운영진과의 원할한 소통)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나름 서비스 아닌 서비스라 볼 수 있겠다. 청정한 분위기를 원하고 진짜 도시 사진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도갤이 아닌 이 곳으로 가자.
6. 기타 이야기
이 글의 중반에 서술된 도갤의 아이돌 화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부산에 자꾸 흉한 아파트 올리지 말라. 일본이나 대만은 저층 주택을 선호한다'는 민원을 올렸다.
간혹 풍도갤의 키워에 지친 종자들이 교통갤연합[11] 쪽으로 흘러 들어오는데 교통갤연합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인간 쓰레기 취급하며 쫓아내기 바쁘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철도 갤러리에 들어오는 수원빠. 계속 수원 사진을 올리거나 분당선의 이름을 바꾸자고 하는데 관종 취급을 받았다(...). 2012년 2월엔 과멕은잘말러[12] 라는 찌질이가 온갖 갤을 쑤시고 다녀서 교통갤연합의 골치를 썩히기도 했다. 2013년 하반기 김해국제공항의 루프트한자 단항소식이 들리자 도갤 출신의 동남권 신공항 지지자들이 항공기 갤러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서 도갤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이외 가끔 들어오는 부동산 갤러리 갤러들이 집값 얘기로 쑥대밭을 만들고 간다거나,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몇몇 갤러가 유입된다거나 하는 일이 있기는 하다.
7. 그리고 이후
도갤은 몇 년 간 끝없는 키보드 전쟁으로 인해 점점 피폐해지고 알바는 방치하다 보니, 견디지 못한 도갤의 직찍갤러[13] 들은 '''도시를 담은 틀'''이란 카페를 만들어 독립하기에 이른다. 풍경도시갤러리 - 도시를 담은 틀 카페.
도갤은 2014년까지 명실상부 '판불천하', '판불 갤러리' 라는 자조 섞인 표현이 갤러들 사이에서 나왔을 정도로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엄청난 병신력과 자료 수집 능력, 폭발적인 화력을 보이는 판교불패가 모든 관심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 판교불패가 그 유명한 '뫼루니' 라는 고정닉네임을 거쳐 여러 닉네임을 쓰다가 탈갤한 후 그 흔적을 임익희의 도배글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당시 도시글이라곤 페이지당 몇 개 없고 대부분이 판교불패와 싸우거나 판불 신상 캐기 등의 글이었으니 그 황폐함이 도갤 역사상 최악이었다 할 만한 시기였다. 결국 신상이라 할 만한 물증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판교불패가 서래마을에서 직찍을 찍다가 사진을 찍는 형체가 멀리서 대리석에 비쳐 찍히는 사건이 있었으나, 실루엣이 패션이나 신체조건 등을 특정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애매하고 부정확하게 나와서 좀 띄우나 싶다가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2015년 현재 하루 3,4페이지 내외의 글들이 달리는 중이다. 몇몇 어그로분자들 글만 무시하면 나름 토론도 가능하고 알바가 있긴한지 악성도배는 보기 힘들다.
근래 도갤 트렌드는 그 동안 부산/대구로 대표된 양극체제에서 각종 중소도시가 참전한 '''다극체제로 변화'''했다는 것일 것이다. 전주, 청주, 천안, 목포, 원주, 포항 등 각 지방 거점도시에서부터 광주, 울산, 순천, 진주, 목포까지. 점점 까고 빨고 하는 도시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대구vs부산, 부산vs인천, 분당vs수원 떡밥이 가장 흥하고 자신이 찍은 사진보다는 항상 똑같은 사진이 올라오는 것과 사소한 명품 매장 입점 같은 걸 가지고 우월하니 아니니 따지는 것은 크게 변하지 않은 듯(...).
그러나 지역간의 싸움에 지쳐 보다 못한 도갤러들에 의해 햄버거 떡밥이 흥하면서 점점 햄버거갤로 변해가는 중. 2015년 10월 도갤은 인천국제공항이라는 고정닉(타임지, 수원삼성, 우루상 등의 고정닉네임들과 동일인물, 이외 수많은 유동 IP)이 조회수와 추천 조작으로 갤러리의 근간을 흔들어 정상적인 글은 리젠 자체가 죽은 상황이다. 2016년엔 더 암울해져(...) 몇몇 고정닉들(부xx년, 타xx, 인xx제xx)과 유동닉들만이 글을 작성하는 상태로, 이 글들은 모두 어그로성 뻘글이거나 다른 도시를 까는 글, 지역드립, 도배글이고 개념글의 내용이 대부분 같은 글이다.
2016년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도갤 마스코트 김xx가 공시 준비(...)로 인해 잠적했다. 그동안 도갤에서는 중x.x론지.xx시장 등 부산 열폭종자들이 기승을 부린 탓에 도갤은 종전의 대구vs부산 구도에서 수도권갤러들과 부뽕들 간의 다툼으로 키배구도가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4월 공시에서 떨어진 영주 패왕(?)께서 귀환하시어 다시금 일당백으로 부산인들과의 혈투를 벌이는 중이다.
2016년 6월 현재 도갤은 영남권 신공항과 동대구백화점 논란으로 인한 부산-대구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간간히 인천-부산, 광주-전주, 전주-청주 수원-분당 도갤러들간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2016년 12월, 버스 갤러리가 쑥대밭이 되자 활성화된 인프라 마이너 갤러리에 일부 그나마 정상적인 도갤러들이 유입되고 있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신설된 도시공학(교통공학) 마이너 갤러리에 일부 도갤러들이 유입되었다.
[1] 일반적인 의미의 화교가 아니다. 유저의 닉네임이다.[2] 도서 갤러리도 도갤이라고 부르지만, 서로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딱히 신경쓰진 않는다.[3] 우습게도 정작 마린시티는 상업지구다. 대부분이 주상복합이라 실질적으론 주거지구지만...[4] 특히 도갤 몇몇 부산빠 고정닉(속칭 X클, X논이라고 불린다. 이름의 유래는 이들이 맨 처음에 썼던 닉. 이 고정닉들은 이름을 자주 바꾼다.)들은 항갤이나 철갤에서는 인간 쓰레기 취급을 당한다(...).[5] 다만 대구는 비수도권에서 부산시, 천안시, 울산시와 함께 200m 이상의 마천루를 가진 네 도시 중 하나이다.[6] 영주에서 대구까지 약 140km 정도 나오는데 철도로 치면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천안~서울)과 서울 1호선(서울~청량리), 경원선(청량리~소요산) 구간을 합한 거리이디.[7] 사실 인천, 대전, 광주, 울산광역시는 광역시지만 도갤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언급이 되는 편은 아니다. 도갤은 부산vs대구가 가장 어그로성이 심한 편이고, 거기에 서울이 끼는 형국. [8] 반대로 까들은 오래되어 재건축만 기다릴 것 같은 낡은 건물들을 올리며 깐다.[9] 근데 실제로 대구는 일제 시절 근대적인 도시 계획이 거의 처음 이뤄진 도시다. 다만 지금은 동성로와 동대구역 일대 빼곤 도갤에서 주로 욕받이 신세.(...)[10] 일반적인 의미의 화교가 아니다. 유저의 닉네임이다.[11] 항갤, 철갤, 버갤. 여담으로 1곳에서만 노는 갤러들이 더 많지만, 교통 관련 갤러리 갤러들 중 2군데 정도 걸쳐서 다니는 경우도 꽤 있다.[12] 원래 광주빠였으나, 부산으로 이사 간 후, 대구빠-부산/광주까가 되었다.[13] 사실상 전멸 직전이였다. 고퀄리티의 직찍들은 도배에 막혀 올라와도 주목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