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매체

 



1. 개요
2. 목록
2.1. 영화
2.1.4. 드라큘라(1979)
2.1.6. 못말리는 드라큘라(Dracula : Dead And Loving It, 1995)
2.1.8. 재해석 버젼
2.1.8.1. 블랙 큘라(1971)
2.1.8.2. 앤디 워홀의 드라큘라(1974)
2.1.8.3. 관 속의 드라큘라(1982)
2.1.8.5. 섀도우 오브 뱀파이어(Shadow Of The Vampire, 2000)
2.1.8.6. Dracula: Pages from a Virgin's Diary(2002)
2.1.8.7. 나이트 플라이어(1997)
2.1.8.8. 구마도장
2.1.8.9. 그 외
2.2. 드라마
2.2.1. 드라큘라(2013, 2014)
2.2.2. 드라큘라(2020)
2.3. 소설
2.3.1. The Dracula Tape(1975)
2.3.3. 드라큘라의 부활(1997)
2.3.5. The Un-Dead(2008)
2.3.6. 드라큘라, 언-데드(2009)
2.3.6.1. 스토리
2.3.7. Dracula Dossier(2008)
2.3.8. Dracul(2018)
2.3.8.1. 스토리
2.4. 게임
2.4.1. 드라큘라: 오리진(2008)
2.4.2. Night's Black Agent
2.4.3. 드라큘라의 분노(1987)
2.5. 만화
2.5.1. From the Pages of Bram Stoker's Dracula: Harker
2.5.1.1. 스토리
2.6. 음악
2.6.1. 필립 글래스의 스코어
2.7. T1419의 프리 데뷔 앨범


1. 개요


드라큘라가 등장한 각종 매체에 대한 문서다.

2. 목록



2.1. 영화



2.1.1. 노스페라투(1922), 리메이크(1979)


사실 드라큘라, 흡혈귀 영화는 《노스페라투(1922)》가 먼저 만들어졌다. 그런데 스토커의 미망인인 플로렌스 스토커(1858~1937)는 영화 판권을 팔지 않았고,독일 감독인 프리드리히 무르나우가 궁여지책으로 배경을 독일로, 흡혈귀 디자인도 대머리 귀신으로 만드는 등, 여러 곳을 변경해서 무성영화로 만들었지만 어차피 뼈대가 드라큘라였던지라, 고소로 판권이 회수당하고 필름이 불타게 된다. 그 후 오랫동안 묻혔으나, 막스 슈렉이 연기한 드라큘라의 모습은, 현대의 재해석으로 이뤄진 망토 깃을 세운 드라큘라보단 원작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필름의 복사본이 발견되어 오늘날에도 감상이 가능하다. 자세한 건 노스페라투(1922) 참고.
당시에는 저작권과 관련해 욕을 먹었지만, 이 《노스페라투》는 당대부터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았고, 초기 호러물에서 수작으로 평가되며 리메이크된다. 1979년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이 클라우스 킨스키 주연[1]으로 리메이크하였는데, 킨스키 특유의 괴연(怪演)을 생생히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노스페라투 영화의 리메이크는 아니지만 그 제작 과정(1922년작 노스페라투 영화 제작 과정)을 배경으로 하여, 올록 백작 역할을 맡은 그 배우가 실제로 드라큘라였다 카더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도 있는데, 바로 영화 뱀파이어의 그림자(Shadow Of The Vampire, 20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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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노스페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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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판 노스페라투)
원조 노스페라투의 경우는 악몽속에서 나올법한 기괴한 괴물의 느낌이 강했다. 생긴 것부터가 괴상한데다가 존재 자체가 음침하고 기괴해서 인간성이라곤 전혀 볼 수 없는 완전한 괴물로 묘사된 것이다.
그에 비해 리메이크 판은 지친 아웃사이더의 느낌이 강해서 여주인공에게 자신에게도 애정을 나눠달라고 호소하는 처량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야수스러운 모습도 그대로여서 손가락을 베인 하커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강제로 손가락의 피를 빨아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1.2. 드라큘라(1931)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설 《드라큘라》의 재해석이 각광받기 시작한 건, 1931년 헐리우드 버전으로 영화 《드라큘라(1931)》가 나오면서부터였다. 아무래도 영화의 스토리와 연출이 소설의 해석에 상당히 영향을 준 듯하다. 이미 연극에서부터 《드라큘라》는 소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기 시작했다. 물론 일부는 스토커 본인의 노트에서 나온 부분도 있다.
브램 스토커의 미망인, 플로렌스 스토커는 미국 유니버설에 비로소 판권을 팔아서, 토드 브라우닝(1889~1957) 감독이 맡아서 1931년에 영화로 나오게 된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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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달러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6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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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흡혈귀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드라큘라 배우, 최초로 드라큘라를 연기한 '''벨라 루고시'''. 즉 원조다. 루고시 본인의 혈통이 동유럽인 헝가리 출신인 탓도 있어서, 외모는 물론이고 의상, 심지어는 발음에서도 하나의 완벽한 전형(典型)을 구축했다. 흑백영화 시절에 나온 그 어떤 드라큘라 영화도 루고시의 짝퉁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문제는 '''루고시 본인도 평생 이 드라큘라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드라큘라를 떠오르게 하는 검은 망토가 달린 턱시도 옷차림도 이 영화에 나온 이미지가 크나큰 영향을 남겼다.
유니버설 판의 드라큘라는 미스테리하고 카리스마있는 대악당의 느낌이 강한데, 여인들이 드라큘라를 보는 순간 매료되는 등의 묘사는 루고시 버젼이 정립시킨 것이다. 그러나 신사 같은 겉모습 뒤에 숨은 야수같은 모습도 묘사되는데, 반 헬싱과의 대담에서 그를 공격하려다가 십자가를 보고 돌아서는 모습은 한마리 짐승 같은 야만성을 표현한다.
재미있는게 루마니아 사람들은 이 영화를 상당히 불편하게 여긴다는 것. 위에서 나왔듯이 블라드 체페슈를 드라큘라의 모티브로 삼은 것 때문에 루마니아에선 드라큘라란 작품과 캐릭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드라큘라를 연기한 벨라 루고시헝가리 출신[2]이다. 헝가리는 오랫동안 영토 문제로 인해 루마니아와 관계가 나쁘기 때문. 자신들의 역사적인 인물을 악역으로 묘사하는데 그 악역을 연기한 배우가 하필 원수지간인 나라 출신이니 루마니아 사람들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사실 드라큘라는 원작 소설부터 헝가리 계통이며 이는 소설의 드라큘라는 블라드 체페슈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중 하나이다.

2.1.3. 드라큘라의 공포(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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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드라큘라 배우는 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토퍼 리'''. 70년대에 영국 해머 영화사에서 테렌스 피셔 감독에 의해 30년대 유니버설 영화사의 호러물들을 대대적으로 리메이크했을 때[3] 만들어진 것으로, 드라큘라 백작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와, 반 헬싱을 맡은 피터 쿠싱의 콤비는 향후 수십 년간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루고시에 비해서 좀 더 괴기스럽고 폭력적인 인상이 강한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는, 소설의 모습을 제대로 재현했다는 평판을 받으며[4], 오늘날까지도 드라큘라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5]
문제는 본작이 너무 히트해버리는 바람에, 리가 그 뒤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드라큘라》를 찍으면서, 걸작부터 허접한 작품까지 안 해본 게 없을 정도가 된 것. 결국 그 이후 드라큘라에 어떤 해석을 붙이더라도, '크리스토퍼 리나 벨라 루고시가 해본' 그 영역을 벗어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래도 리는 이후 여러 영화에 악역을 포함한 다양한 배역으로 나오고, 93세 장수하며 작위를 받고 천수를 누린 반면에, 루고시는 드라큘라 이미지가 너무 강해, 이후 다른 배역은 연이어 실패하고, 약물 중독 및 불우한 가정사로 몰락하여, 에드 우드 영화에 나오는 신세가 되었다가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에 나오던 도중 사망하고 만다.
영화의 템포가 굉장히 빠르며, 많은 부분이 각색되어 있다. 우선 퀸시 모리스렌필드가 나오지 않는다. 수어드 박사도 이야기와 별 상관없는 일반의사 캐릭터로 변하였고, 루시아서의 동생으로, 그리고 미나아서가 부부로, 루시조나단 하커가 결혼할 관계로 되어있다! 게다가 드라큘라 성과 영화의 주요 이야기 진행 장소인 아서 부부의 집과의 거리는 마차로 반나절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변했다! 이는 영화의 빠른 템포를 위해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영국 런던트란실바니아카르파티아 산맥인데, 칼슈타트와 클라우젠버그로 변했다. 이건 사실 본작의 예산이 적었기 때문이다.
스토리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항목 참조.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 루고시의 드라큘라와 달리 리의 드라큘라는 처음에는 정말 교양 있는 신사처럼 보인다. 자신을 소개할때 하는 말인 I am Dracula도 루고시는 헝가리 억양을 써서 미스테리하면서도 이국적인 위엄을 보이는데, 리는 상당히 담담하게 소개한다. 그러나 본색을 드러내면 신사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한 마리 야수, 혹은 악마 같은 모습을 보인다. 루고시 버젼과 달리 이후의 드라큘라는 대사가 단 한마디도 없으며 그나마 등장할 때도 소름끼치는 표정 연기로 인간성이라곤 전혀 없는 악마임을 어필한다.
후속작에서는 이런 악마 같은 모습에 아예 대마왕스러운 묘사도 보여진다. 잿더미가 돼도 핏방울이 떨어지면 부활한다거나, 그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하들이 암약하는 등 단순히 강력한 흡혈귀 정도가 아니라 거대한 조직의 보스 같은 느낌이 더해지며, 리가 연기한 마지막 영화인 드라큘라와 사탄의 의식에 이르르면 아예 드라큘라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

2.1.4. 드라큘라(1979)


프랭크 란젤라 주연의 드라큘라. 감독은 토요일 밤의 열기를 감독한 존 바담. 현대적인 영상으로 해석된 스타일리쉬한 드라큘라를 볼 수 있다.드라큘라 백작이 휫비에 도착하면서 시작되는데, 이야기가 발생하는 모든 장소가 이 휫비로 각색되었다. 우선 존 시워드루시 웨스턴라가 부녀지간으로, 미나 하커아브라함 반 헬싱도 부녀지간으로, 렌필드드라큘라 백작이 카펙스로 도착한 후에 고용한 하인으로, 조나단 하커는 초반에 루시의 약혼자였다가 차이고는 떠나버린다. 퀸시 모리스아서 홈우드는 잘렸다.
반 헬싱 박사의 역에는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다.

2.1.5.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



그 뒤로 삼류 호러물에서 명맥을 이어 오던 드라큘라를 메이저 영화로 되살린 것은 1992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버전의 영화이다. 다만 이 버젼은 디테일에는 충실하지만, 미나와 드라큘라의 관계에 있어서는 원작과 다르니 '''코폴라판 드라큘라를 봤다고 드라큘라를 다 이해했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섹스폭력을 강조한 건 좋았는데, 영화가 너무 슬픈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원작의 드라큘라는 여러모로 강간범스러운 뉘앙스도 있는데다가, 드라큘라의 세 신부들이 받는 대접이나 루시의 최후 등을 생각하면 드라큘라가 좋은 연인이 되리라곤 생각되지 않고, 소설에서 돋보이는 미나의 이지적(理智的)인 캐릭터가 '''완전히 죽어버리기에''' 원작을 통해 팬이 된 사람들 중에서는 이 영화에 치를 떠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호러와 로맨스를 통해 드라큘라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을 호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하간 드라큘라를 다룬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영화라는 것는 부정할 수 없으며, 이 영화 이후 "드라큘라 = 사랑을 잃은 슬픔에 흡혈귀"가 된 남자라는 설정이 거의 메이저가 되었다. 악마성 시리즈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2.1.6. 못말리는 드라큘라(Dracula : Dead And Loving It, 1995)


드라큘라(1931)의 패러디 영화로, 패러디 영화 장르 자체를 상징하는 레슬리 닐슨이 출연하여 코믹하게 망가지는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하였다. 감독은 '못말리는 로빈훗'으로 이미 한번 이쪽 계열의 코미디 팬들에게 인정받은 멜 브룩스 감독으로 이 영화에선 드라큘라의 숙적인 반 헬싱 교수 역을 맡기도 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드라큘라(1931)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중간중간에 3년 전 나왔던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패러디하는 장면[6]도 들어간다. 빵빵 터지는 슬랩스틱 개그가 주축인 작품으로, 진지한 원작 팬들은 당연히 좋아하지 않지만, 패러디 영화의 전형을 충실히 보여주면서 웃음을 주기에 패러디 영화 팬들은 좋아하는 영화다.
국내에선 '못 말리는 드라큘라'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2.1.7.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2014)


2014년에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Dracula Untold)》이 개봉. 이 작품을 시작으로, 고전 괴물영화들이 나오는 다크 유니버스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흥행에 실패해서 다크 유니버스에서 제외되고 다크 유니버스에 포함되는 리부트 영화 제작 계획이 있다.

2.1.8. 재해석 버젼


셜록 홈즈와 함께 영화상에 가장 많이 등장한 캐릭터라 정말 많은 영화 속에 등장했다.

2.1.8.1. 블랙 큘라(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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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흑인 드라큘라[7]가 나오는 《블랙큘라》라는 1971년 영화도 있다.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영화로 분류되며, 굉장히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2.1.8.2. 앤디 워홀의 드라큘라(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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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Blood For Dracula>가 '앤디 워홀의 드라큘라'로 개봉되었다. 디자인이나 미술쪽으로 참가했다.
처녀만 먹고사는 드라큘라가 어느 한량과 정력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황당하게도 주변에 처녀가 없어서(…) 굶주린다. 안습. 비토리오 데 시카가 배우로 나온다.

2.1.8.3. 관 속의 드라큘라(1982)

1982년에 이형표(1922~2010./에로물, 액션물, 로맨스물, 호러물...다양하게 다작으로 만들던 감독이다.)가 감독한 《관속의 드라큐라》라는 한국영화도 있다. 조연들 중 작고한 배우 박암, 장인한, 김지영 등 현재보면 친숙한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켄 크리스토퍼라는 미국인이 드라큘라를 연기했는데 미군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여튼 전문 배우는 아니다. 영화는 한국에 우연히 온 드라큘라가 한국 여자를 흡혈귀로 만들면서 깽판 부리다가 주인공 충한의 친구인 가톨릭 사제 박신부에게 퇴치당한다. 드라큘라기 보다는 영화 엑소시스트의 아류로 보인다. 그런데 또 한명의 조력자가 등장하는데 바로 지나가던 스님이 등장해 드라큘라를 같이 퇴치하고,막타까지 날린다.[8]사실 이런 섞어찌개 영화는 이전부터 만들어져, 해머 영화사홍콩과 합작으로 피터 쿠싱까지 끌어들여, 루마니아로 온 홍콩 무술고수들이 드라큘라와 싸운다는 영화를 이미 70년대에 만든 바 있다. 여기서 주연은 다름아닌 강대위.

2.1.8.4. 라이프 포스(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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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드라큘라를 아예 '''외계인'''으로 만들어놓은 토비 후퍼 감독의 《라이프 포스》라는 영화도 있다. 스토리 구조는 원작과 별 상관이 없지만, 침략 외계인의 특성이 드라큘라를 연상시킨다.

2.1.8.5. 섀도우 오브 뱀파이어(Shadow Of The Vampire, 2000)

E. 엘리아스 메리지 감독의 영화 섀도우 오브 뱀파이어(뱀파이어와의 그림자)는 노스페라투 제작 과정을 각색하여 만든 공포 영화다. 줄거리는 드라큘라의 영화 제작권을 얻는데 실패한 영화 감독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가 지금까지 유래가 없는 드라큘라 영화를 만들기 위해 체코슬로바키아의 한 성까지 가서 흡혈귀 올록 백작 역할을 맡을 배우와 만나고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그 연쇄살인의 범인은 흡혈귀 올록 백작 역할을 맡은 배우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 영화 배우가 실제로 흡혈귀라는 것이 드러난다.
존 말코비치가 주연이다.

2.1.8.6. Dracula: Pages from a Virgin's Diary(2002)

흑백으로 찍은 영화인데[9], 반은 발레 실황극이기도 하다. 발레극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드라큘라 역을 맡은 배우가 중국인 발레리노다.
작품의 스토리는 원작과 동떨어져있지만 기묘하게도 주제면에서는 비평가들이 지적한 주제들을 찝고 있다. 일례로 드라큘라 비평가들이 지적하는 드라큘라의 주제중 하나가 제노포비아인데, 이 영화는 시작하면서 이민자들이 동쪽에서 몰려온다!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또한 소설에서 수혈하는 장면이 에로티시즘을 포함하고 있다는 비평도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루시에게 수혈을 해주는 장면에서 검열삭제스러운 연출을 보인다.[10] 이런데다가 드라큘라가 미나를 잡고 반 헬싱과 대치하는 장면에선 난데없이 드라큘라가 미나의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겉치마를 뜯어내고는 반 헬싱에게 던진다. 반 헬싱은 이후 이 치마를 잡고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드라큘라가 죽은 뒤에는 이 치마를 챙겨서 떠난다. 드라큘라가 미나를 유혹하는 장면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금화'''를 보여주며 유혹한다.

2.1.8.7. 나이트 플라이어(1997)

그밖에 스티븐 킹이 쓴 《나이트 플라이어》, 1997년 영화에서는 바로 렌필드가 흡혈귀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반론
렌필드가 흡혈귀가 아니라 1931년작 드라큐라에서 렌필드 역을 맡았던 드와이트 프라이어가 뱀파이어라는 루머?가 떠돈다. 드와이트 프라이어는 1943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원래는 뱀파이어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드와이트 프라이어와 렌필드를 조합한 드와이트 렌필드라는 가명을 썼을 뿐이다. (호러천국 블로그 [나이트 플라이어] 리뷰 참조)

2.1.8.8. 구마도장

그래서인지 80년대 홍콩영화가 비디오로 마구 나올 때, 드라큘라가 중국에 와서 요괴들을 제압하여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주인공 무술고수에게 쳐맞고 죽는 이야기도 나왔으며, 심지어 임정영까지도 《구마도장》이란 영화에서 드라큘라와 싸웠다…

2.1.8.9. 그 외

사실 미국도 마찬가지라, 드라큘라가 서부시대 미국으로 와서 총에 맞고도 당연히 비웃으며, 미국 총잡이 피를 빨아대는 저예산 호러물도 마구 나왔으며…영화상에서 좀비나 프랑켄슈타인이랑 같이 별별 섞어찌개로 나온 배역이기도 하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 만든 영화에선 드라큘라 대 늑대인간, 또는 드라큘라 대 프랑켄슈타인 등등으로 같이 나와 신나게 싸우기도 한다(…). 국내 개봉당시 안 무섭다고 환불소동이 벌어진 미국 어린이 호러영화(…) 《몬스터 스쿼드》(1987년작으로 한국 개봉제목은 악마군단으로 개봉당시 연소자 관람가였다.)에서는 아예 전용 차량까지 타고 현대 세계를 돌아다닌다. 그밖에 레슬리 닐슨이 드라큘라로 나와 코믹을 보여준 《못 말리는 드라큘라》 같은 패러디영화에서부터, 포르노에서 에로물 등등 영화나 온갖 대중매체로 만들어졌다. 일본에서도 당연히 마찬가지로 뱀파이어 헌터 D의 작가 키쿠치 히데유키가 메이지 시대에 일본으로 온 드라큘라를 다룬 소설도 썼었다.
현대적인 좀비를 알리게 한 조지 로메로 감독도 1978년에 《백색공포》(원제목은 《마틴》)라는 흡혈…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사상 가장 약한 흡혈귀가 나오며 사회풍자물로 만든 수작이다. 사실 흡혈귀이기보단 흡혈인이 더 맞지만.

2.2. 드라마



2.2.1. 드라큘라(2013, 2014)


2013, 2014: NBC에서 방영한 드라마.

2.2.2. 드라큘라(2020)


영국 BBC넷플릭스의 합작 드라마. 스티븐 모팻마크 게티스가 제작했다.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지만 관객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1화일 경우 나름대로 원작을 반영했지만, 나머지 2, 3화는 완전히 재해석이 들어가서 원작 구현도는 상당히 낮은편.[11]
더 스퀘어의 주연을 맡았던 클레스 방이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
1화는 시청자가 기대하는 드라큘라 스토리지만 2~3화는 드라큘라 버전 닥터후를 보는 느낌이 많이 든다.
비록 15세 이상 관람가지만 고어도가 상당하며 이를 어필하듯 흡혈귀의 설정도 몇가지 바뀌었다. 변신도 늑대 속에서 껍질을 찢고 나오는 식으로 표현하며 드라큘라를 제외한 다른 흡혈귀들은 거의 좀비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다.[12]

2.3. 소설



2.3.1. The Dracula Tape(1975)


미국의 소설가, '프레드 새벌하겐'이 1975년에 쓴 소설.
사실 드라큘라는 악인이 아니었다!는 설정의 대명사로 원작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화자인 드라큘라 백작 본인이 자신의 시점에서 얘기하는 내용. 간단히 말해서 '''드라큘라는 무고하고 반 헬싱을 포함한 인간들은 죄다 인종차별주의자에 악당들이다'''라는 내용이다. 특히 반 헬싱은 인간말종으로 폄하된다. 루시가 죽은 것은 혈액형 체크도 안하고 수혈한 반 헬싱 탓이고,[13] 드라큘라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악당으로 몰아가서 이에 질려버린 드라큘라가 자신이 죽은 척하고 빠져나갔다는 식이다.
다만 독자에 따라선 작중 묘사되는 드라큘라도 그다지 좋은 인물이 아니고 자기 자신 변명하는데 바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원작 드라큘라에서 은근히 앞뒤가 안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를 이용한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다만 무리수도 있어서 루시와 미나가 사실 드라큘라를 사랑했는데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연극을 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반 헬싱과 그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헤이트물.
이후 시리즈가 계속돼서 나중에는 드라큘라와 셜록 홈즈가 사촌 관계였고, 악당인 시워드 박사를 막기 위해 둘이 협력한다는 소설도 나왔다.

2.3.2. 안노 드라큘라(1992)


킴 뉴먼이 집필한 안노 드라큘라에서는 시워드가 부상당해 사람 수가 적었던지라, 드라큘라가 반 헬싱 일행을 처리하고[14] 빅토리아 여왕을 유혹해 영국을 흡혈귀가 지배하는 경찰국가로 만든다.
실버 나이프 연쇄살인(잭 더 리퍼 사건에서 따옴)을 해결하라고 주인공들에게 명령하는데, 결국 반 흡혈귀 운동이 거세지고, 실버 나이프 사건의 진범이 시워드라고 밝혀진다. 시워드가 죽기 전에 남긴 은 단검을 주인공이 여왕에게 건네고, 여왕이 자살하여 드라큘라가 영국 왕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그는 도주하는 것으로 끝난다.

2.3.3. 드라큘라의 부활(1997)


영문 위키피디아 링크
프레다 워링턴의 1997년작 소설 《드라큘라의 부활》에서 미나 하커의 피 속에 흐르는 백작의 피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 드라큘라의 영혼을 지옥에 보내지 않고 이승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며, 소설 초반에 이 피로 다시 부활한 것으로 나온다. 그 소설에서, 반 헬싱 일행에게 패배하여 죽어서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던 드라큘라는, 미나의 피로 부활했으며, 미나를 다시 납치한다.
여기서도 퀸시 하커드라큘라 백작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데, 퀸시의 몸에도 자신의 피가 약간은 흐른다고 한다. 소설 말미에 퀸시 하커의 피로 다시 부활할 가능성을 약간 비친다.
부연설명으로 드라큘라의 흑마술 실력은 카르파티아 산맥 어딘가에 있다는 '''마왕이 세운 학교'''라 불린 숄로만체(Scholomance)에서 비롯되었으며, 드라큘라는 여기서 연금술에 재능을 보였다고 나온다.

2.3.4. 히스토리언(2005)


미국의 작가인 엘리자베스 코스토바가 집필한 팩션 형식의 소설.

2.3.5. The Un-Dead(2008)


부제: The Dracula Novel, Rewritten to Include Stoker's Characters and Events
조엘 H. 에머슨이 새로 쓴 드라큘라 소설. 이 버젼에서는 훗날 발견된 '브램 스토커의 노트'를 분석해서 삭제되었던 내용과 설정들을 포함해서 다시 작성했다.

2.3.6. 드라큘라, 언-데드(2009)


2009년 10월에 브램 스토커의 증조카, '다크레 스토커(Dacre Stoker)'가 스토커가 쓰다 남긴 초고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큘라의 후속작[15]이 출판되었으며, 6월에는 영화가 나올 예정이었다. 제목은 드라큘라의 초기 제목 중 하나였던 《'''언-데드'''》라고 붙였다. 영문 위키피디아 링크
일단 '''평가는 영 호의적이지 못하다.''' 대부분은 '잘 봐줘도 볼 만한 흡혈귀 동인소설' 정도 .
읽어보면 알겠지만, '''자기 증삼촌(브램 스토커)이 쓴 소설의 설정을 모조리 파괴했다.''' 다만 이 작품과 내용/설정이 정면충돌하는 코믹스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걸 보면 드라큘라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 찬성하는 모양이다. 더불어 이 소설을 쓴 것도 드라큘라의 저작권 소유를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있다.[16]

2.3.6.1. 스토리

드라큘라 사망 25년 후, 드라큘라와 싸운 이들은 모두 '''막장 삶을 살고 있었다.''' 시어드 박사흡혈귀 사냥에 미친 모르핀 중독자가 되고, 아서 홈우드는 불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 매춘부를 계속 만나고 다니며, 조나단 하커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드라큘라 백작의 영향을 받은 미나는 늙지 않아 조나단의 미움을 받는다.
조나단과 미나의 아들 퀸시는 변호사 일을 하는 게 싫어 연극계로 관심을 돌리는데, 거기서 루마니아 출신의 '바사르브(Basarb)'라는 배우와 만나 친분을 쌓는다. 그리고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를 발견하고 놀라는데, 사실 스토커는 아브라함 반 헬싱이 얘기해준 대로 적은 것에 불과했던 것. 반 헬싱은 후대의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로 스토커에게 얘기해준 것이다.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극을 공연하기로 하고, 드라큘라 역은 바사르브가 맡게 되는데, 바사르브는 자신의 조국의 영웅 블라드 가시공을 괴물처럼 묘사한 것에 크게 반발한다.
이 와중에 수어드 박사는 바토리 에르제베트를 추적하다가 죽게 되고, 조나단도 살해당한다. 퀸시는 드라큘라가 죽지 않고 돌아와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그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그 후 미나는 에르제베트 바토리에게 강간당하고, 자신의 아들을 구하려고 극장으로 오지만, 퀸시는 바토리의 습격을 당해, 불타는 극장에서 죽을 위험에 처한다. 때마침 도착한 홈우드와 미나는 퀸시를 구하지만, 경찰이 들이닥쳐 모두 도망간다. 이때 미나는 잡혀서 경찰에 끌려간다.
홈우드는 퀸시와 함께 반 헬싱을 찾아가지만, 그는 이미 흡혈귀가 된 상태였다. 반 헬싱은 퀸시에게 흡혈귀가 되라고 강요하며 바사르브가 드라큘라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반 헬싱은 홈우드와의 사투 끝에 떨어져 죽는다.
미나는 경찰에게 끌려가던 중, 가고일로 변한 바토리가 경찰들을 죽이는 와중을 틈타 도망치려 하고, 드라큘라 백작이 등장해 미나를 구한다.
드라큘라는 미나에게 사실을 얘기해주는데 다음과 같다. 드라큘라와 바토리는 사촌 간으로 둘 다 흡혈귀가 되었지만, 바토리가 흡혈귀의 본능에 충실해 영국에서 '잭 더 리퍼'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여자들을 죽였던 데 비해, 드라큘라는 여전히 자신을 신의 전사로 생각해 그런 바토리를 막기 위해 영국으로 왔다 것이다.
드라큘라는 반 헬싱과 다른 일행들이 한 일은 숭고했지만, 그들은 다른 괴물을 쫓았다고 얘기한다. 데메테르 호의 선원들은 바이러스로 죽은 것이고, 드라큘라는 그저 피가 필요해 루시를 해치게 되었을 뿐이라고 설명. 그리고 드라큘라는 자신은 시워드와 조나단을 죽이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퀸시는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그를 추적하고, 드라큘라는 미나에게 자신이 죽으면 바토리를 죽이라고 하며, 그녀를 완전히 흡혈귀로 만든다. 퀸시는 뒤늦게 도착해 미나가 흡혈귀가 된 사실에 절망한다.
드라큘라와 바토리는 결투를 한다. 처음엔 바토리가 우세했지만, 검술이 더 뛰어난 드라큘라가 바토리의 심장을 꿰뚫어 승리한다. 하지만 드라큘라 본인도 부상이 심해 움직일 수 없었고, 퀸시는 드라큘라를 죽이려 한다.
이때 드라큘라는 자기가 퀸시의 진짜 아버지임을 털어놓는다. 퀸시는 충격을 받아 미나와 드라큘라를 두고 떠난다.
드라큘라는 아들이 무사함에 안심하며 죽고, 미나는 아들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자신에게 소중했던 두 사람(조나단과 드라큘라)의 뒤를 따라 햇빛을 받고 죽는다.
퀸시는 훗날 자신의 가족의 흔적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영국을 떠나는데, 그가 탄 배에는 '바사르브의 관'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가 탄 배는 '''타이타닉이었다.'''

2.3.7. Dracula Dossier(2008)


2008년 제임스 리즈가 쓴 드라큘라 다시에이(Dossier)는 브람 스토커가 드라큘라 집필전에 겪은 일을 다룬다.

2.3.8. Dracul(2018)


Dacre Stoker와 J.D Barker가 공동 저술한 소설. 브램 스토커가 드라큘라를 쓰기 전에 겪은 가상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다행히 '언데드'보다는 훨씬 평가가 좋다. 아마존 리뷰에서는 거의 두배나 더 점수가 높으며, Goodreads에서도 Dracul쪽이 리뷰 점수가 높다. 작품 후기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적어놔서 책이 끝날때까지 분위기를 유지한다. 예를 들자면 브람 스토커는 드라큘라를 원래 '''소설이 아니라 논픽션으로 출판하려고 했다거나 등.'''

2.3.8.1. 스토리

극중 시점은 브램 스토커가 어느 방안에 '갇혀있는 괴물'을 감시하는 "현재" 시점과 그의 일기로 과거를 회상하는 "과거" 시점으로 나누어져 있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노력을 하는 브람의 사투가 현재 시점이라면, 과거는 어려서 병약했던 브람의 성장담이다. 어려서 자주 병에 걸렸던 브람은 집안의 하녀였던 '엘렌 크론'이 알수 없는 방법으로 그를 치료한 뒤에 건강해지게 된다. 그러나 엘렌 크론은 어느날 밤 갑자기 사라진다. 이후 세월이 흘러 브람이 성장했을때 파리로 여행을 갔던 그의 누나 '마틸다'가 파리에서 여전히 젊은 엘렌을 보았다는 얘기를 한다...
사실 엘렌은 흡혈귀였는데, 그녀가 흡혈귀로 변한 뒤 그녀를 노린 드라큘에 의해 심리적인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를 드라큘이 흡혈귀로 만든 뒤 신체를 토막내서 유럽 곳곳에 숨겨 고통받게 만들었고, 엘렌은 자신의 연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유럽을 떠돌다가 스토커 가족의 집에 머물게 된 것이다.
그때 죽어가던 어린 브람을 살리기 위해 반흡혈귀화 시켰으며 이 때문에 드라큘이 브람도 노리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
엘렌은 마지막으로 드라큘이 숨겨둔 연인의 심장을 구하기 위해 떠나지만...이것은 드라큘의 함정이었다.
엘렌은 브람과 다른 친구들, 그리고 그녀의 연인을 구하기 위해 드라큘에게 굴복하고 그의 손에 쇠말뚝이 박혀 무덤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이 무덤이 바로 드라큘라의 손님에 나온 그 무덤이다. 더불어 드라큘은 브람이 죽는 날 그를 데리러 가겠다고 경고한다.
마지막에는 미나 하커가 등장해서 브램 스토커를 만나게 되고, 이 만남 이후 브람은 쓰고 있던 '왐피르 백작'이란 소설의 제목을 "드라큘라"로 바꾸게 된다. 그리고 엘렌이 무덤에 갇히기 전 그에게 준 노트를 다시 읽게 되는데, 거기에는 드라큘의 성의 위치와 함께 그를 죽이라는 엘렌의 말이 써져있었다.
그리고 브람은 드라큘을 죽이기 위해 떠나게 된다.

2.4. 게임



2.4.1. 드라큘라: 오리진(2008)


프로그웨어스(Frogwares)에서 2008년 개발한 PC용 3D 어드벤쳐 퍼즐 게임. 프로그웨어스는 셜록홈즈의 모험등을 어드벤쳐 장르로 개발해왔던 회사이다. 게임은 반 헬싱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원작의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지만, 같은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는다. 드라큘라의 기원이 밝혀지는데, 왜 드라큘라가 흡혈귀가 되었으며, 어떻게 흡혈귀로 지내왔는지 등이 다뤄진다.

2.4.2. Night's Black Agent


TRPG. 본래 드라큘라는 영국 정보부에 스파이로서 고용되어 영국으로 건너오게 된 것인데, 영국에 도착하는 순간 드라큘라는 정보부를 배신하고 자신의 굶주림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의 피를 빨기 시작했다고 나온다. 이 때문에 정보부에서 그를 쫓아 트란실바니아에서 처리한 사건이 원작 드라큘라의 진실이라는 설정의 작품. 그러나 드라큘라는 죽지 않았고 복수하기 위해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배경 설명을 하는 책자로 위의 소설과 같은 제목의 Dracula Dossier가 있다.

2.4.3. 드라큘라의 분노(1987)


보드게임. <드라큘라> 원작 이후 8년 후인 1898년이 배경이며 유럽을 무대로 플레이어는 드라큘라와 헌터로 역할을 나눠 뱀파이어 군대를 만들려는 드라큘라와 그를 쫓는 헌터들의 추적 테마 게임이다. 1987년에 발표되었지만 이후로도 계속해서 판을 거듭하여 판매중인 보드게임계의 스테디셀러이자 추적 장르 게임의 대표작으로 2019년에 4판까지 개량되어 나왔다.

2.4.4. Wallachia: Reign of Dracula(2020)


Migami Games가 개발한 인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왈라키아의 폭군인 드라큘라 백작에게 주인공 '엘신 플로리아'가 가족의 복수를 위해 맞선다는 내용이다.

2.5. 만화



2.5.1. From the Pages of Bram Stoker's Dracula: Harker


브램 스토커의 증조카인 대크리 스토커가 지지한 후속작으로 드라큘라 패배 6개월 이후를 다루고 있다. 어두운 재해석이지만 그렇다고 위의 소설 언데드 수준의 막장은 아닌 스토리이다.

2.5.1.1. 스토리

드라큘라 사망 6개월 이후 조나단 하커는 퀸시 모리스의 혼령을 보게 된다. 드라큘라를 제대로 해치우지 못한 덕분에 퀸시 본인의 혼백도 지상에 묶여 있게 되었는데, 퀸시는 조나단에게 드라큘라에게 4번째 부인이 있었으며 그녀가 복수를 위해 영국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드라큘라의 부인은 미나의 뱃속의 태아를 이용해 드라큘라를 부활하려던 것. 드라큘라 또한 혼백이 되어 미나를 멤돌면서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쫓고 쫓기는 싸움 끝에 미나는 납치돼서 트란실바니아로 끌려가고, 반 헬싱 박사가 드라큘라의 4번째 부인의 자매이자 그의 아들을 흡혈귀로 만들었던 여자 흡혈귀에게서 그녀의 소재지를 알아낸 후, 일행은 트란실바니아로 향한다.
미나가 막 아이를 낳으려는 타이밍에 조나단 일행과 마을 사람들이 드라큘라의 부인과 싸우게 되는데, 드라큘라의 혼백이 미나의 아이의 몸을 빼앗으려는 순간, 퀸시의 혼령이 나타나 드라큘라와 싸우게 된다.
드라큘라의 힘에는 미치지 못한 퀸시였지만 자신의 영혼을 일부 아이에게 불어넣어 보호하고 이로 인해 드라큘라는 소멸하고 만다. 그리고 드라큘라의 4번째 부인 또한 시워드와 조나단 하커에 의해 죽고 만다.
이후 미나는 자신의 아이를 퀸시의 이름을 따서 퀸시 하커로 짓고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보면 알겠지만 드라큘라 창작물의 클리셰를 여럿 비틀었다. 예로 미나의 드라큘라 사망 6개월 이후 임신 3개월이었기에 아이는 '''절대로 드라큘라의 아이가 될수 없다.'''

2.6. 음악



2.6.1. 필립 글래스의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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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필립 글래스는 유니버설의 위촉으로,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1931년작 영화 '''드라큘라'''의 영화음악 스코어를 새로 썼다. 유니버설이 이른바 '''유니버설 클래식 몬스터 에디션'''을 발매하기 위해서 진행한 프로젝트. 스산한 현악 4중주의 음악이 묘한 공포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7. T1419의 프리 데뷔 앨범



[1] 클라우스 킨스키는 1970년판 《드라큘라 백작》에서 렌필드 역을 맡기도 했다.[2] 벨라 루고시는 미국에 이주해서 활동하긴 했지만, 자신이 헝가리인 임을 결코 부정하지 않고 계속 정체성을 유지했다. 영어도 제대로 배우려 하지 않다가 영화 활동을 하면서 겨우 영어를 익혔다.[3] 《드라큘라》를 비롯,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시리즈 등등이 있다.[4] 헤스 프랑코 감독이 스페인에서 찍은 《드라큘라》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체페슈의 초상화 그대로라는 말도 나왔었다.[5] 그의 드라큘라 연기로 얻은 인기나 평판이 얼마나 대단했나를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유럽에 있는 어느 시골에 영화촬영을 갔을 때, 드라큘라 분장을 하고 리가 현장에 나오면, 마을 사람들 전부가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아무도 밖에 나오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심한 경우는, 리를 보고 공포에 떨며, 신부나 십자가를 찾는 경우까지 있었다는 소문까지 있었다.[6] 머리스타일, 그림자 씬.[7] 정확히는 아프리카 어떤 나라의 왕자였는데, 흑인 노예사업을 막으려고 갔다가 그만 드라큘라에게 물려 흡혈귀가 되었지만, 자신을 문 드라큘라를 죽이고 드라큘라의 성을 차지하여 살아간다.[8] 작중 박 신부가 성혜에게 구마의식을 하고 성혜가 어머니와 같이 절로 요양을 갔다가 드라큘라가 따라오자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스님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 염불을 외우고 염주를 던져 드라큐라를 쫓아낸다. 그리고 막판에 충한과 박 신부가 성령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드라큐라를 용서할 수 없다며 십자가와 말뚝을 들고 드라큐라을 치러 갔다가 반격을 당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또 다시 스님이 튀어 나와서 ‘나무관 나무살! 나무관 나무살!’을 외치며 염주로 드라큐라의 목을 조여서 퇴치해 버리는데 완전 컬쳐 쇼크. 십자가 든 신부가 흡혈귀 사냥하는데 정작 막타 찍은 건 스님이라니. '''불교 파워로 드라큐라를 물리치는 건 흡혈귀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의 발상이다.''' 참고로 이 스님역을 맡은 배우가 원로배우이며 백범 전문 배우 박암 선생이다.[9] 다만 피나 금화같은 것은 컬러로 보여준다.[10] 루시가 신음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고 남자들이 땀을 흘리면서 헐떡이는 모습이 이어나온다.[11] 이 때문인지 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IMDb 별점은 '''6.8'''이고, 1화 별점이 '''8.1''', 2화 별점이 '''7.6''', 그리고 3화 별점이 '''5.2(...)'''이다.[12] 이는 드라큘라의 초창기 제목이 언데드였던 만큼 현대 언데드 캐릭터의 대명사인 좀비의 이미지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13] 사실 혈액형이 발견된 것은 드라큘라가 출간되고 4년 지난 1901년이라 작중 반영되기는 어려웠다.[14] 반 헬싱은 처형당해 그 해골이 국회의사당 앞에 전시되어 있으며 아서 홈우드는 루스벤에 의해 흡혈귀가 된뒤 심복이 되었다.[15] 이언 홀트와 합작.[16] 스토커가 드라큘라 연극화를 해본 적이 있는데, 별로 상영하지도 않고 막을 내렸다. 이것도 드라큘라의 저작권을 자신이 소유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