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TV
1. 개요
무한도전 173, 174회 에피소드로 2009년 10월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방영.'''무한도전 TV는 방송위원회의 심의 규정을 준수하려고 합니다...만.'''
MBC의 추석 당시 방영한 프로그램들을 콩트 형식으로 패러디한 특집이자 무한도전 '''B급 감성의 마지막 특집'''이기도 하다. 무한도전 제작진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추석특집 편성표에 따라 멤버들이 그대로 찍는 것. 자연스럽게 MBC에서 방영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패러디하게 된다. 박명수가 예전에 한번 말했던 '''하루종일 TV에 내 얼굴만 나왔으면...'''을 실제로 실현해 주진 못했다. 제작진이 이유는 그걸로 위장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모든 편성을 다 패러디하는 것이라서 화면조정부터 음악방송, 특선영화에 애국가까지 무도 멤버들이 제작했다. 과거에 기자들이 이걸 가지고 MBC 프로그램을 모두 무한도전이 채운다라고 부풀려서 기사를 띄운 적 있는데 실상은 무도 2주 분량에서 조금씩만 내보내는 것. 실제로 이 분량을 채우기 위해 평소엔 하지 않던 메이킹 필름 중간삽입까지 동원하면서 분량 불려먹기를 하는 등 분량 부족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량이 짧았던 터라 방송을 그대로 재현한 퀄리티는 보여주지 못했고 상당수를 콩트 형식으로 패러디했다. 취권의 경우 기준 낮은 개그의 평은 호불호가 갈렸고 눈 버리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황금시간대에 채널을 돌린 시청자들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외에도 2주간 시청률이 14%를 맴돌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동률'''까지 갔다) 이후에는 실제로 1위 자리를 뺏긴 적도 있었다.
2. 프로그램 목록
2.1. 화면조정시간
출연자: 무한도전 멤버
과거에 지상파에서 방송이 나오지 않을 동안 화면조정시간에 나오는 컬러바 화면을 무한도전 멤버들이 쫄쫄이를 입고 촬영해서 재현했다.[1] 오프닝에서 신혼여행을 가서 자리를 비운 정형돈이 1부에 유일하게 등장한 코너다. 혼자만 따로 촬영 후 합성으로 등장.
이외에 텔레토비처럼 태양에 길 얼굴을 합성한 애국가 영상, 유재석의 "무한도전 TV는 방송위원회 심의규정을 준수하려고 합니다만....." 라고 말꼬리를 흐리는 개그도 나왔다.
2.2. 뉴스투데이
앵커: 유재석, 노홍철
기자: 박명수, 정준하[2]
유재석은 수습하고,[3] 노홍철은 진행 중 간간히 잡담하고,[4] 박명수는 첫번째로 연결했을 때 애먼 차에 화내다가 두번째로 연결했을 때는 케첩으로 지못미 특집 1의 조커 입을 다시 보여주고, 기상이변 전문 리포터[5] 정준하는 돌풍에 옷이 죄다 찢어지는 봉변을 당했다. 이때 노홍철이 고생하는 정준하를 디스하는데 이유는 잠시 후 밝혀진다.
맨 마지막에 정준하가 증권시황을 전해주는데, 허무개그 그 자체였다. 오늘은 명절이라 증권거래소가 안 한다고.
2.3. 지구촌 리포트
진행자 박명수, 정형돈 전화출연
박명수가 하와이로 신혼여행 간 정형돈에게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하와이 현지상황 과 신혼 첫날밤, 정형돈의 2세 계획 등을 물어봤고 형돈도 안 좋은 전파상태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대답을 했다. 그런데 박명수의 관심은 오로지 오메가3와 달맞이유뿐.. 참고로 박명수가 정형돈에게 전화했을 때 하와이 현지시각은 새벽 3시...
메이킹 필름에선 자꾸 새는 발음으로 인해 NG를 수차례 내면서 괜히 매니저와 형돈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다.
2.4. 경제매거진 M
진행자 정준하[6] , 출연자 노모씨
정준하가 직장 동료 정씨의 권유로 인한 잘못된 주식투자로 거액을 날린 개미 투자자 노모씨와 인터뷰를 하는 구성이었다. 노씨는 셀프 모자이크, 헬륨가스를 이용한 음성변조. 노씨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분노와 증오가 서려 있다.[7] 노씨가 나간 이후 이어진 정준하의 말에 노씨가 분노와 증오를 이기지 못하고 녹화장에 뛰어드는데 이게 내귀에 도청장치를 연상시킨다.1년전에 방영했던 인도여행 특집때 노홍철과 정준하가 싸우고 분위기가 소원해진 이유가 여기서 밝혀졌다.[8] 개그 소재의 신기원(...)을 써내려간 레전드 코너로 방영 당시보다 후대로 갈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 코너다.
2.5. 무한도전 마이너
출연: 박명수, 정준하, 박휘순, 김경진, 케이윌, 상추
박명수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한도전 2부 리그.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출연했던 쩌리들(박휘순, 김경진, 케이윌, 상추)을 불러다 찍었다. 그런데 이 연예인들이 예능감이 심하게 떨어지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W로 시작되는 영단어 대기 게임 하나 하고 정준하가 아웃되는 거로 1부 끝.
1부 광고에 예고된 마이너 2부는 그저 낚시용 떡밥이었는지 2부 예고편에는 들어 있었으나 정작 2부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고 홈페이지 미방분에도 영상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묻혀버렸다.
2.6. 특선영화 취권
출연: 박명수(성룡),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길, 전진
영화 취권을 제대로 코믹 패러디했다. 성룡(性龍)[9] 분한 박명수가 바지가랑이를 기면서 나중에 동생 쩌리의 원수를 갚는다며 3인방에게 이기기 위해 유재석 휘하에서 수행하며 브아걸 춤에서 국민체조로 넘어가는 패러디, 길의 쥬얼리 드립, 재키 명수의 초필살기 신의 손 등이 일품. 다른 부분도 일정치 이상.마지막에 동생의 원수들에게 복수하면서 승리했다.
일부에선 이번 화 최고 레전드라고 찬양하나 실제로는 평이 갈렸던 코너. 이후 방영된 장기 프로젝트인 레슬링 특집 WM7과 장소와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방송 당시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웃겼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멤버들의 중국어 애드립을 살리지 못하고 그냥 한국어 자막으로 넘기고 적당히 짧게 끊어서 임펙트를 늘릴 수 있었는데 너무 늘어지게 시간을 끌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이 코너에 불만을 보인 측에선 별 재미 없고 유치한 콩트로 질질 끌어서 결국 채널을 돌려버렸다는 반응들도 있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어색한 콩트로 지나치게 시간을 갉아먹었으며 오히려 원작에서 보인 몸개그보다도 약했다는 평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재평가 되고 있는 코너. 2009년까지 남아있던 무도 특유의 B급 정서와 쌈마이함이 절정을 찍은 병맛 코미디라는 평가.[10]
2.7. 찾아라! 맛있는 TV
MC: 유재석, 정준하, 전진
정준하가 추천하는 맛집과 메밀국수를 소개하는 코너였는데, 정준하가 방송보다 식사에 주력하는 바람에 큰 재미는 안 나왔고 전진은 열무국수를 정준하에게 강탈당해서 그냥 만두 하나 밖에 못 먹었다. 혼자서라도 방송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정준하의 행동패턴을 패러디해서 웃음을 만든 '유중앙' 유재석이 다시 빛났다.
사실 이 코너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정준하의 태도였다. 이때 당시 전진은 병풍으로 입지가 점점 줄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코너에서 나름 계속 말을 이어가며 고군분투했는데, 메인 MC격이었던 정준하가 시종일관 전진에겐 시선도 주지 않고 멘트를 쳐도 받아주지 않고 유재석만 보고 이야기를 하는 등 그야말로 병풍 취급했다. 물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코너의 콘셉트를 전진을 병풍 취급하며 웃음을 주는 콘셉트로 잡았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덕분에 전진의 멘트를 조금이라도 받아주고 상황을 매끄럽게 진행한 유재석의 존재감이 다시금 빛을 발했다.
2.8. 무릎팍도사
MC: 길(무릎팍도사(강호동)), 노홍철(건방진도사(유세윤)), 전진(올밴)
의뢰인: 박명수
게스트: 유재석, 정준하
전날 방송된 달콤한걸로 MC 가능성을 보여준 길이지만 이번에는 좀 모자란 느낌. 그만큼 강호동 캐릭터가 강렬하기 때문에 묻힌 걸지도 모른다.[11][12] 하지만, 노홍철이 유세윤을, 전진이 올밴의 모습을 재현했다. 여기서 박명수 결혼식의 축의금의 비밀이 밝혀졌다.
후반에는 의외로 박명수의 진솔한 모습이 보였다. 무한도전 침체기의 박명수의 속내 등. 이 때 박명수가 다른 무도 출연진과의 궁합을 말하면서 하는 말이 대박이다.
유재석, 노홍철과 할때는 '''아''' 하면 '''어''', '''어'''하면 '''이''', '''이'''하면 '''다''' 해서 상황극이 살지만
정준하와 할 때는 '''아'''하면 ''어어어 '' 하며 지하 200m로 추락해버리고
정형돈과 할 때는 '''아'''하면 '''빠바빠바빠빰 휘이 휘''' 하며 그냥 상황극이 사라진다(...)
이때 자신은 2인자이지만 1인자들이 한순간에 삐끗 하면 자신이 차고 올라간다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강호동 선삐끗, 유재석 후삐끗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예언이 된건지 2011년 9월, 강호동이 탈세혐의로 인해 잠정적 방송활동중단이라는 선삐끗이 이루어진 후 다시 복귀했지만 예전의 위상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가 신서유기와 아는 형님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재기했다. 과연 유재석은 이 예언을 피할 수 있을까.
여기까지가 1부 방영분.
2.9. 밥줘
출연자: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여기부터 2부 방영분.
총 4회. 베이스는 랭크 톱의 막장 드라마 밥줘인데, 내용은 안드로메다로... 거의 모든 대사가 '''밥줘'''라서 제목이 밥줘. 그 옛날의 허무개그를 생각나게 한다.
2.10. 쇼! 음악중심
MC: 제니(유재석), 지니(전진)
출연자: 도라조(길&노홍철), 유재석&태껸(박명수), 부담스러운아이드걸스(전가인(전진), 뚱제아(정준하), 노르샤(노홍철), 비료(길))
첫곡은 도라조(길+노홍철)의 '고등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촬영. 2009년 8월 1일에 음악중심에서 방송된 노라조의 원래 수산시장 공연 영상을 연출에서 의상까지 거의 백퍼센트 패러디한데다 삼백안이 될 정도로 눈을 부릅뜨고 안간힘을 쓰며 노래를 부르는 노홍철의 광기와(...) 길의 적절한 대머리가 조화되며 전설로 남았다. 두번째 곡은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유재석과 박명수의 옷에 진짜 '''캔디'''가 붙어있었다. 박명수가 안경 벗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 세번째 곡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전가인(전진), 뚱제아(정준하), 노르샤(노홍철)[13] , 비료(길)의 분장이 돋보였던 아이템.[14] 원래 무대는 쇼음악중심 180회의 2009년 9월 5일 방송분을 패러디 하였다.
2.11. 노안선발대회
MC: 유재석
출연자: 19세 정준하, 11세 노홍철, 13세 정형돈&길, 10세 전진, 20세 박명수.
SBS 동안선발대회를 살짝 비틀었다.멤버들이 실제 나이보다 20세 적은 나이를 가장해서 나왔는데 제일 압권이었던 건 정준하를 밀어내고 20대라고 가장해 우승한 박명수.역시 그의 얼굴은 개그의 유전이다.이 코너는 2주차 촬영분이기 때문에 정형돈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6학년이 웃겨?"'''는 정형돈의 올타임 베스트 드립으로 전해지고 있다.
2.12. 정준하의 푸드 이상형 월드컵
KBS 샴페인의 '이상형 월드컵'을 패러디한 정준하를 위한 아이템으로 음식 메뉴로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으며 공감토크쇼 놀러와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진짜 막상막하의 재료들로 만든 대결의 승자는 '간장게장'. 시간이 남았는지 이후 정준하와 친분이 있는 남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인맥 월드컵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것인가"로 했으며 우승자는 손담비.
멤버들의 대사가 쩌리짱보다 더 돋보였다. 특히 박명수의 '예능방랑기'와 정형돈의 '레이저 눈빛'은 새로 건진 컨셉이며 이날 정준하는 이전까지 반복되던 오글거리고 유치하기 짝이없던 리액션 대신 한결 여유로워진 애드리브로 밀어붙이며 분위기를 띄우는 반면 박명수는 말할때마다 찬물을 끼얹었어서 빈축을 샀다.
이에 일부에선 지난 주에 이어 정준하 띄워주기 작업 중 일부라는 의혹도 있었고 대박 코너도 아닌데 필요 이상으로 시간 끌기를 했다는 불평도 있었으며 무한도전 마이너의 실패로 예고와는 달리 무한도전 마이너 2부 방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 분량이 모자라 정형돈이 돌아왔을 때 보충촬영으로 만든 코너 중 하나로 예상된다.
2.13. 뉴스데스크
앵커: 유재석, 노홍철
기자: 박명수
첫 소식으로 추석 연휴로 고향길에 가는 사람들을 취재했는데, '''실제 촬영일이 추석 3주 전인지라 인터뷰하기 꽤나 난감했다.''' 결국 마지막 과일장수 아주머니의 사연으로 인해 분위기가 난감해져서 인터뷰 종료.
다음에는 노홍철이 소개하는 단신 3개였는데, '''ㅅ발음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잰말놀이 수준의 단신이어서 ㅅ발음이 '''θ'''로 들어가는 노홍철은 죽을 맛. 오죽했으면 추석에는 ㅅ이 많이 붐빈다고 했다.
다음은 통칭 '''시옷뉴스'''[15] 의 전말.
'''신'''춘 '''샹송쇼'''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연 '''신'''진 '''샹송'''가'''수 송상성씨'''[16] 가 저기 저 미트 '''소시'''지 '''소스 스'''파게티는 깐'''쇼새'''우 크림 '''소스 소시'''지 '''소스 스'''테이크보다 비'''싸'''다며 단'''식'''에 들어가 호텔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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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상'''품을 '''새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상'''장'''사'''가 저기 가는 '''상'''장'''사'''가 '''새 상 상'''장'''사'''[18] 냐 헌 '''상 상'''장'''사'''냐고 '''소'''릴질러 지나가던 '''신신'''애'''씨'''[19] 가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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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의 '''쇠'''창'''살'''이 '''삼'''층의 뒤창'''살'''은 홑겹창'''살'''로 '''삼'''층의 앞창'''살'''은 겹홑창'''살'''로 '''삼'''층의 옆창'''살'''은 '''쌍'''창'''살'''로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도록 바뀐다고 합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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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상'''품을 '''새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상'''장'''사'''가 저기 가는 '''상'''장'''사'''가 '''새 상 상'''장'''사'''[18] 냐 헌 '''상 상'''장'''사'''냐고 '''소'''릴질러 지나가던 '''신신'''애'''씨'''[19] 가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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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의 '''쇠'''창'''살'''이 '''삼'''층의 뒤창'''살'''은 홑겹창'''살'''로 '''삼'''층의 앞창'''살'''은 겹홑창'''살'''로 '''삼'''층의 옆창'''살'''은 '''쌍'''창'''살'''로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도록 바뀐다고 합니다.[20]
[1] 화면조정시간은 2012년 10월 24시간 방송체제 도입 이후 사라졌다.[2] 정준하 리포팅 영상 중 최코디 등장[3] 중간에 노홍철에게 하이개그를 시전하긴 했다. 한가위에 세배 하셨냐고... 그랬더니 노홍철은 "저희 집은 그런 것 안 합니다."라고 대답. 나중에 속은 걸 안 노홍철이 뼈대 있는 집안이니까 알고 있었다고 수습했다.[4] 뉴스 생방송 중인데 지인들이 '''암표'''를 구해준다고 해버렸다. '아는 지인(知人)들'이라고 했는데 잉여적 표현이다.[5] 당연히 호스와 강풍기로 연출된 상황. 일산호수공원 인근에서 촬영되었다.[6] 당시 진행자였던 권재홍 기자의 모습을 따라했다.[7] 직장 동료 정씨와의 관계를 이도저도 아닌 사이라고 말하는가 한편으로 인도 특집 때 정씨를 '''없애버릴까 생각했다'''고 하였다.[8] 사실 노홍철이 100회 특집 때의 백분토론에서 말하려고 했지만 동명이인 유재석 군에 묻혔고 이후로도 간간히 떡밥이 뿌려졌다.[9] 본래 성룡은 成龍으로 쓰지만 여기 자막엔 性龍이라고 씌여져 있다. (성룡의 영어 이름이 '''재키 찬'''이고, 이 당시에 줄곧 잘 쓰던 박명수 별명이 '''(하)찮은'''이었다.) [10] 사실 대체적으로 싫어하는 이들도 개그 장면 하나하나가 굉장히 웃기다는 점, 반대로 좋아하는 이들도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 끝내지 않고 굳이 질질 끌어 연찰이 아쉬웠다는 데는 동의하는 이들이 않다. 즉,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이들은 빵빵 터지는 개그를, 싫어하는 이들은 아쉬운 연출을 지적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었던 편.[11] 아예 자막도 '강호동이 얼마나 잘하는 건지 이제야 알겠다'라고 나온다.[12] 어디까지나 강호동이 비하면 임팩트가 적다는 것을 뒷받침하듯,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의 댓글들엔 길의 진행이 꽤 괜찮다는 평들이 많다.[13] 나중에 나르샤가 밝히길 지인에게서 "홍철오빠가 너로 분장했더라"는 얘길듣고 직접 찾아본 뒤 경악했다고..[14] 참고로 자세히 보면 이 곡의 안무를 만든 배윤정이 있다.[15] 그 뒤 시옷뉴스는 주간아이돌에서 EXID의 혜린이 다시 보여줬다. 혜린도 ㅅ발음을 어지간히 못하기 때문.[16] 이 부분을 '송신상씨', '상송성씨'로 잘못 읽었다.[17] 이후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조태관이 ㅅ발음 테스트로 했던 지문 중 두 번째로 나왔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18] 이 부분을 '새 상 상장샤', '새 상 상자냐'라고 잘못 읽었다.[19] 노홍철은 '신신애씨'를 '싄싄애씨'라고 발음하며 상당히 어려워했고, 우여곡절 끝에 '신신애' 발음에 성공했으나 이번엔 '씨'를 '씌'라고 발음해버려서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유재석도 웃다가 그만 빵 터졌다.[20] 결국에는 노홍철이 지쳤는지 스타카토 기계음처럼 발음했다.
2.14. 스포츠뉴스
진행: 정준하
캐스터: 허일후
우사인 볼트를 패러디한 '''살싸인 볼트'''의 세계 신기록 수립 순간을 연출했다.
살싸인 볼트의 역은 길이 맡았으며, 머리에 가발대신 김을 씌웠다. 그리고 세계 신기록의 비결은 출렁대는 뱃살의 반동을 이용한 특유의 출렁출렁 주법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무산소 운동인 100m 달리기지만 살싸인 볼트의 경우 숨을 엄청나게 헐떡거린다. 그러면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니 출렁출렁 주법의 위용이 실로 엄청난 듯.
2.15. 세바퀴
MC: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출연자: 길, 정준하, 전진, 케이윌, 상추, 박휘순, 김경진[21] , 그 외 세바퀴 영상을 편집으로 갖다붙인 세바퀴 레귤러 출연진들.
전화연결: 손담비, 이효리
김경진이 드라마 밥줘 출연진인 신소정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전재산 120만원''' 중 10분의 1을 데이트 비용으로 쓰겠다고 하는[22] 개안습 드립을 시전. 그 외에도 김경진은 손담비, 이효리와 통화해 보는 호사를 누린다. 안습으로 끝났지만 그나마 김경진은 분량이라도 따냈지, 케이윌은 목소리조차 안 들릴 정도로 제대로 된 대사 하나 없었다.
2.16. 특선대작 스타워즈
제목 그대로 스타워즈를 거의 그대로 카피했으며 외화이다 보니 극이 영어 비스무리한 말로 진행됐다. 촬영 장소는 여의도 MBC 1층에서 진행되었다.
참고로 배역을 보면...
- 노홍철 - 루크 스카이워커
- 박명수 - 다스 베이더
- 정형돈 - 레아 오르가나
- 유재석 - 요다
- 정준하 - 츄바카
- 전진 - 개장수(아마도 보바 펫?)
- 길 - C3PO
- 그 외 - R2D2 모형, 다스 베이더 휘하 스톰 트루퍼, 클론 트루퍼(섞여 있음 심지어 클론은 페이즈 1과 페이즈 2 501 클론 혼용이다! ).
노홍철을 선두로 한 정형돈 공주 구출부대는 박명수와 그의 부하들을 만났다. 부하들은 노홍철을 향해 빔을 쐈지만, 광선검 신공으로 튕겨져나가 전멸하자 박명수는 공주 정형돈을 인질로 삼은 이후 대결을 신청했다.
먼저 성질급한 정준하가 먼저 돌격할 때 박명수의 소시지 낚시로 인해 우리에 갇혀 개장수 전진에게 팔려간다. 그 다음 길이 돌진하려는데 전원 코드가 뽑히는 바람에 Windows XP 종료음을 내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그 다음에 노홍철이 나가야 하지만, 성격이 성격인지라 스승인 유재석을 내보냈다.[23] 이 때 유재석이 남긴 대사가 '오, 베리 배은망덕'. 유재석은 작은몸으로 박명수와 호각으로 싸우지만, 결국 작은 키의 한계로 머리를 연타당하다가[24] 박명수가 '완전 굿바이'(자막은 '어르신 제가 조용히 보내드릴게요.')라고 하며 날린 베기를 맞고 쓰러졌다.
그래서 대망의 마지막 대결인 노홍철과 박명수의 대결이 시작되려는 찰나, 방송 시간 관계상 싸움 도중 정형돈은 노홍철의 라이트세이버에 잘못 맞아서 즉사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날 때 형식상으로 한 인사인 '''다음 명절에 다시 만나요'''란 자막이 깔리면서 끝.
여담으로 취권에서 박명수가 주인공이고 노홍철이 악역이었지만 여기선 서로의 역할이 바뀌었다.
여담으로 MBC에서 스타워즈를 추석 특선영화로 틀어준 적은 2002년 딱 한 번 있는데 문제는 그때 틀어준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 문제의 작품 스타워즈 1(...)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상업적으로도 작품성으로도 성공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추석 특선으로 틀어준 적이 있는 채널은 KBS2(에피소드 5,6).
2.17. 애국가
출연자: 길
처음에 나왔던 태양에 길의 얼굴을 합성한 장면이 다시 나왔다.[25]
3. 기타
당시 신혼여행을 떠난 정형돈이 1부의 촬영분에서 출연하지 못했다. 그래도 화면조정시간에 합성으로, 지구촌 리포트에는 전화 연결을 통해 목소리 출연했으며 하루에 편성표를 소화하지 못해서 1주 후에 추가촬영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노안선발대회나 푸드 이상형 월드컵, 스타워즈에는 출연. 이 추가촬영분은 2부에 들어갔다.
평소 방송 편성에 관심있다면 눈치 챌 수도 있지만 방송된(?) 프로그램의 순서는 무한도전이 방영되는 2009년 당시 토요일 편성시간표를 어느 정도 참고한 것. 화면조정 시간부터 아침 6시에 방송되는 MBC 뉴스투데이를 시작으로 방송조정시간 전에 하는 특선영화까지.
정준하의 새로운 별명 '''쩌리짱'''이 이 특집에서 탄생했으며[26] 노홍철의 th 발음이 본격적으로 자막 등으로 푸시를 받기 시작한 특집이다. 또한 전진이 풀타임으로 참여한 마지막 특집이다.
비슷한 이름의 무한도전 TV전쟁, 무한도전 TV특강 특집과는 관련없다.
[21] 케이윌, 상추, 박휘순, 김경진은 무한도전 마이너에 나왔다.[22] 이효리에게는 60%까지 쓰겠다는 포부(?)를 보여 줬다.[23] '''들고 있는 광검의 명의가 유재석에게 있다'''고 하면서 유재석에게 나가 싸우라고 등떠밀었다.[24] 당연히 광검에 맞으면 죽어야 하지만 유재석은 계속 맞으면서 "머리 때리지 마"라며 불평만 했다(...).[25] 애국가는 경음악 버전을 사용했다.[26] 다만 억지로 밀어줄려는 경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렸다. 이 후 정준하는 기껏 얻은 좋은 이미지를 그 유명한 김치전 사건으로 한방에 다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