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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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악
9. 종교
10. 관련 문서


1. 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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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미식의 전통이 강한 나라다. 애초에 저지대 지방 자체가 낙농업에 굉장히 좋은 토양에다가 해산물도 풍부하고 온갖 유럽의 물산들이 다 교역되는 무역의 중심지이자 부르고뉴 공국 시절부터 강력한 궁정의 귀족 문화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지방이다. 이웃나라이자 역사적 형제격은 네덜란드종교개혁을 겪으면서 칼뱅주의가 득세하고, 나라의 문화도 반귀족적, 엄숙주의적 방향으로 바뀌어서 이런 중세 궁정의 미식 전통이 많이 훼손되었다. 반면 여전히 스페인령 네덜란드, 오스트리아령 네덜란드로서 카톨릭 합스부르크 귀족 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벨기에 지방은 오히려 이런 칼뱅주의자들의 문화적 엄숙주의에 정반대되는 웅장하고 우아한 바로크 문화가 성행하면서 미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궁정 문화가 많이 보전 되었다.
고디바노이하우스로 대표되는 벨기에산 초콜릿이 유명하며, 와플의 원산지이다. 국내의 어지간한 카페에서는 "벨기에식 와플"이라면서 만원이 훌쩍 넘는 와플에다가 온갖 토핑을 올려 파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정작 벨기에 기차역에서 파는 1.2유로짜리 와플(초콜렛에 한번 푹 담갔다가 꺼내준다)이 더 맛있다(…) 또한 홍합을 화이트 와인에 넣고 끓인 벨기에식 홍합탕인 물(Moules)이 유명하다.
프랑스와 함께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의 원조를 두고 틈만나면 싸워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이와 관련한 한가지 사건이 있는데 이라크 전쟁 당시 프랑스와 독일이 손잡고 전쟁 반대를 표명하면서 미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험악해지자 미국 국민 사이에서 반 프랑스 감정이 높아졌다[1]. 이에 편승한 일부 패스트푸드 점이 '프랑스 놈들 마음에 안 든다'는 취지로 ''' '프렌치 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라고 개명'''하는 화풀이를 했다. 이게 단순히 일반 패스트푸드점 차원에서 끝났다면 그저 가쉽거리에 불과했겠지만 문제는 미국 하원 의회가 이에 부화뇌동해버린 것. 하원의원 월터. B. 존스의 주도로 하원 구내식당의 '프렌치 프라이' 메뉴 역시 '프리덤 프라이'로 '''공식적'''으로 개명해버렸다. 이후 이런 경향은 군부대까지 퍼져나간다. 이 소식을 들은 당시 주미 프랑스 대사관은 '당신네들이 뭐라고 부르던간에 상관없지만 '''프렌치 프라이는 원래 벨기에 음식임ㅇㅇ''' '라는 성명을 발표해 신대륙을 조롱했다. 사실 너무나도 수준 낮은 미국 하원의 행동이었기에 굳이 프랑스가 아니더라도 전세계가 아낌없이 미국 하원에게 비웃음을 보냈고 3년 후 미국 하원은 '''조용히''' '프리덤 프라이'를 다시 '프렌치 프라이'로 개명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한 골빈 카우보이가 전세계를 향해 '''내 편 아니면 다 나쁜 놈'''이라며 협박하던 신대륙의 암흑기에 구대륙꼰대가 멋지게 한방 날린 사건이지만 여기에도 반전은 존재한다. 프렌치 프라이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프렌치 프라이는 기원 자체가 프랑스설과 벨기에설로 나뉘어 있어 때만 되면 두 나라가 서로 자기네 음식이라고 옥신각신하던 음식이었다. 한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주미 프랑스 대사관이 저 성명을 발표했을 무렵은 벨기에와의 원조 논쟁이 한창 다시 불붙고 있었을 때였다. 덕분에 세계 외교가에선 미국에게 멋지게 한 방 날린 사건이 정작 프랑스에선 자국의 음식을 외국에 팔아먹은 정신나간 짓으로 여겨졌고 심지어 어느 프랑스 언론에선 당시 주미 대사를 '''매국노'''라고 비난하며 해임을 요구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결국 이 사건 때문에 감자튀김의 원조 논쟁에서 프랑스는 자충수를 둔 꼴이 되어버렸다. 이후 언제나처럼 양국이 서로 원조라며 싸우기 시작하면, 이젠 벨기에가 이 사건을 빌미로 ''''너희 나라 미국대사께서 인증하셨잖아? 원래 우리나라 음식이라고ㅋㅋㅋ''''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대부분.
프랑스어로는 감자튀김은 pommes frites[2](...) 그냥 frites라고 하는 표현이 더 일상적이다. 벨기에나 프랑스에 가서 국내 패스트푸드 점에서 보는 가느다란 감자튀김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두께가 벌써 다르다. 알기 쉬운 두께 비교를 하자면 과자인 포스틱 정도다.(포스틱이 이것을 참고한 것이겠지만) 그리고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은 벨기에(를 비롯한 많은 유럽국가들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스는 케첩이 아닌 '''마요네즈'''이다. 영 아닌 경우에 케첩을 쓰더라도 토마토 케첩이 아닌 커리 케첩을 쓴다. 느끼할 것 같지만 감자를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보면 매우 고소하다. 다만 여러 번 바삭하게 튀겨내는 벨기에식 감자튀김 자체가 이미 우월한(...) 칼로리를 자랑하니 칼로리는 안드로메다로. 그리고 감자튀김 샌드위치(mitraillette)라는 매우 기묘한 요리도 있다. 실제로 빵 사이에 고기나 채소, 소스, 마지막으로 감자튀김 듬뿍 넣고 만든다.
감자튀김 사랑이 엄청난 나라지만, 코로나 19로 감자튀김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 봉쇄가 시작되고 벨기에 국내는 물론[3] 국제무역에서 팔려야할 벨기에 감자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아예 농민들이 감자튀김을 1주일에 2번씩 먹어달라고 호소하는 지경에까지 도달했다.
홍합찜 요리도 제법 잘 알려져있다.
맥주도 유명한데, 이 밤톨만한 나라에 맥주 종류만 3000개가 넘는다고 하니 말 다했다. 또한 사람들이 병맥주집 가서 마시는 수입 병맥주 중 상당수가 벨기에산이다. 특히 유명한 건 뒤벨, 레페, 호가든, 쥐필러(프로축구리그를 후원하는데 한국에선 주로 주필러로 알려져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등이 있다. 또한 맥덕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고 귀한 트라피스트 에일(수도원 맥주)을 만드는 트라피스트회 수도원은 벨기에 전역에 6군데나 존재하고 있다. 과거 수도원에서만 만드는 맥주였지만 일반 양조장에 레시피를 전수하여 만들고 있는 에비 에일(수도원계 맥주)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벨기에에서도 터키계 거주자들이 많은 도시나 구역이 늘어나고 케밥이나 피데가 길거리 음식으로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벨기에 극우들이 터키 음식에 부정적인 발언까지 했으나 벨기에에선 무시당하며 벨기에인들도 케밥을 먹는 게 많아지고 있단다.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경우 독일이었던 지역이었던 만큼 독일 요리색이 강하게 남아있으며 독일의 맥주순수령을 따라 제조되는 행정수도 오이펜의 맥주 오이페너(Eupener)와 오이페너 맥주가 첨가되어 쇠고기, 돼지고기, 향신료가 혼합된 오이페너 비어부르스트(Eupener Bierwurst)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Elsenborn에서 코리앤더와 오렌지껍질을 넣어 양조하는 Corvus가 양조되기 시작하는 등 새로이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맥주로서의 시작이 있기도 하다.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Quick 버거는 사실 벨기에산 브랜드이다. 버거킹에 합병당해 정작 본국인 벨기에에선 없어지는 추세.
'''값이 값보다 싸다.''' 2008년 상반기 기준 Aldi 마트 Jupiler 0.3 유로, 물 0.38 유로. 서유럽권에서 가장 클럽 문화가 발달해 있다고 하는 소문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베를린, 런던 등 서유럽의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하면 오히려 무척 얌전한 편. 유럽연합이나 관련 기관 일 때문에 브뤼셀로 넘어온 Eurocrat들이 심심하다고 불평할 정도다.

2. 온천


온천을 뜻하는 영어단어 중 하나인 스파Spa가 이 벨기에의 한 도시인 Spa에서 나온 단어이기도 하다. 로마시대부터 온천지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막상 가보면 온천은 웬 산꼭대기에 썰렁하게 하나 있고 그냥 조용한 도시다. 너무 오래 된 관광지라 그런 듯. 요즘은 온천보다는 미네랄워터 퍼다가 파는 걸로 유명한지 벨기에, 아니 유럽 대부분의 슈퍼마켓에 가면 "SPA"라는 브랜드의 생수(...)가 있다. 한국 물맛이 그리울때 마시면 좋다....

3. 스포츠


여느 유럽 국가들이 다 그렇듯이 이 나라도 축구가 최고의 인기 종목이다. 2015년 1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피파 랭킹 1위에 올른 적도 있다. 국대에 대해 자세한 것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위를 했다.[4]
다만, 화려한 국가대표의 랭킹에 비해서 자국 프로리그의 수준은 높지 않다. 유럽에서 중위권을 오가는 수준인데, 이는 뛰어난 선수들이 타국의 빅리그로 진출하기 때문이다.
프로리그로선 맥주회사인 주필러가 스폰서를 대는 자국 프로리그 주필러 리그가 있다. 주필러 리그의 명문팀은 설기현도 활약한 바 있는 브뤼셀의 RSC 안데를레흐트와 브뤼셀 근교 도시인 브뤼헤를 대표하는 브뤼헤 FC가 유명하다. 그리고 안데를레흐트와 브뤼헤의 브뤼셀 더비는 맨날 만나면 치고박고 싸우는 치열한 더비로 알려져 있다. 두 팀 이외에는 스탕다르 리에주 정도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 외의 팀은 활약이 미미하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벨기에 리그는 UEFA에서도 제법 경쟁력있는 리그였으나 현재는 UEFA 리그 순위에서 낮아지고 있다. 2012-13 시즌만 보더라도 안데를레흐트가 오랜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에 나갔지만, 그마저도 꼴지로 탈락했다.
2013-14 시즌에도 안데를레흐트가 또 다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에 나갔지만, 역시나 1무 5패 부진 속에 꼴지로 탈락하며 유로파리그조차 나가질 못했다. 그나마 KRC 겡크가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 FC 안지 마하치칼라와 맞붙었으나 1무 1패로 역시 일찌감치 탈락했다.
벨기에 출신의 케빈 오리스가 2012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여 활약중이다.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출신 선수라고 한다.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였다. 2014시즌 중국 슈퍼 리그 랴오닝 훙윈으로 이적하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유럽에서 작은 나라에 속하지만 대표적인 사이클 강국으로 로드 레이스의 神인 에디 메르크스가 벨기에 출신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유명 선수를 배출하는 나라이기도 하며, 5대 클래식 모뉴먼트 레이스 중 가장 오래된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를 비롯한 특유의 원데이 레이스들이 개최된다.
당구가 국기(國技)이다.[5] 유명한 선수로는 레이먼 쿠르망, 프레드릭 쿠드롱 등이 있다.
배구도 급성장을 이뤄냈다. 비록 2014년 세계선수권은 죽음의 조에서 탈락했지만, 2018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선수권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는 등 강호로 신분상승을 꽤하고있다. 브람 반덴 드리스[6], 샘 데루, 반덴 부르데 등이 활약중이다.

4. 예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유명한 <이미지의 배반>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가 벨기에 출신. 또 작은 나라이자만 왕립 미술관 컬렉션을 보면 테이트 루브르 뺨칠 정도로 알차다. 꽃그림으로 유명한 피에르 조제프 르두테(Pierre-Joseph Redouté)도 이나라 출신, 20세기 초 아르누보 건축도 벨기에에서 시작되었다. 곡선을 주로 쓴 오르타(Horta)의 건축물은 브뤼셀 거리에서도 종종 발견되니 건축학도들은 유심히 살펴보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만 17세 이하, 노인, 장애인, 실업자, 학생이라면 공짜로 미술관에 입장이 가능하다. 대신 저 케이스 중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으면 돈을 좀 낸다. 이웃나라 독일도 비슷한 정책이지만 입장료가 좀 더 비싸고, 오스트리아는 만 19세까지 무료 입장 가능.
브뤼셀 왕실 박물관의 경우 브뤼셀 패스가 있을 시 할인 혹은 입장료 면제가 된다. 장기 체류시 박물관 패스(The Friends of Museums) 구입시 1년간 제한 없이 브뤼셀에 있는 6개의 박물관에 제한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특별 전시회에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오디오 해설기 대여도 무료이며, 패스 등급에 따라서 기념품점에서 최소 10%이상 할인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일년 구입시 50유로, 년간권을 끊으면 매년 45유로에 구입이 가능하다.

5. 영화




6. 만화



만화쪽은 전세계의 3억부 이상 팔린 모험 만화의 전설 땡땡의 모험 시리즈와 각종 미디어믹스로 대성공을 거둔 스머프 시리즈, 그리고 스피루 시리즈 등의 국내에도 친숙한 만화들이 나올 정도로 프랑스와 함께 프랑스-벨기에 만화는 유럽 만화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벨기에 출신 유명 만화가들은 여기에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특히 세계대전 직후인 50-60년대에 걸출한 만화가들이 땡땡과 스피루 등의 소년지를 중심으로 크게 활약했고, 그 영향은 아직도 남아있다. 고전만화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땡땡의 작가 에르제와 스피루의 작가 앙드레 프랑캥이 벨기에 브뤼셀 에터르베이크(Etterbeek) 출신이고, 블레이크와 모티머로 유명한 에드가 자코브도 브뤼셀 출신이다.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만화가들뿐만 아니라 만화 시나리오 전문 작가들도 많다(장 반 암, 이브 상트 등).
벨기에 브뤼셀 생 뤽 학교는 유럽만화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만화가들을 다수 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에르제와 프랑캥이 여기서 수학했다)
만화 전문 출판사로 유명한 카스테르망(Casterman)은 벨기에 트루네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만화 박물관이 있으며, 브뤼셀 만화 거리에 가면 건물 군데군데 땡땡이나 스피루의 벽화가 있다. 브뤼셀 외곽에는 에르제에 대해서만 다룬 에르제 박물관도 존재한다.
만화책이 종이 질은 좋지만 얇고 무겁고 비싸다. 이 나라 사람들에게 만화는 소설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개념이 있는 듯. 내용도 알차고 남녀 노소 편견 없이 시각 문화로 인정하고 있다. 만화 대여점은 없으므로 대여하려면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7. 음악


고전음악분야는 비슷한 규모의 국가(네덜란드, 스웨덴 등)들에 비해 알려진 악단의 수가 적은 편이다. 현시점에서 RTBF나 VRT가 소유한 악단이 없는 것도 있다.
대중음악분야는 언어권마다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해서 대개 불어권에서는 프랑스 샹송에 묻어가는 경향이 강하고, 네덜란드어권에서는 네덜란드처럼 그냥 영어로 곡을 만든다. 네덜란드어권 라디오에서는 불어권 아티스트의 신곡이 나오면 그래도 같은 나라라고 바로바로 틀어주고, 스튜디오로 불러서 진행자는 프랑스어+네덜란드어+영어로, 불려 온 가수는 프랑스어와 매우 짧은 네덜란드어로(...) 인터뷰를 진행하곤 하지만 역은 성립하지 않는 듯.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벨기에 출신 아티스트는 아마 Stromae일 듯. 그 밖에 플란데런에서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dEUS, 한때 트립 합으로 이름을 날리며 지금까지 보컬을 수없이 갈아치우며 활동 중인 Hooverphonic이 나름 이름을 알렸다. 여기서 보컬로 활동하던 Geike Arnaert는 훗날 네덜란드 밴드 BLØF과 함께 Zoutelande[7]를 불렀고, 너무 큰 히트를 친 나머지 Despacito처럼 한동안 네덜란드어권 웹에서 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예술성이 강한 대중 음악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음악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Studio Brussel이 나름 일조를 했다.
이외에도 일렉트로닉 뮤직에서는 하드코어 테크노의 초창기인 레이브 조류(오늘날 언급할때는 올드스쿨 레이브라고 불리는것.)에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1980년대말경 이 지역에서 시작된 뉴 비트라는 음악 흐름이 미국의 아멘 브레이크, 자메이카 및 영연방의 덥/라가[8] 요소 등과 더불어 초창기 레이브 뮤직의 정체성을 세운데 큰 일조를 했다. 초창기 레이브의 명곡중 하나인 Anasthasia를 작곡한 T99가 벨기에 출신 아티스트다.
유치뽕짝한 노래로 유명한 아동용 걸그룹인 K3가 네덜란드어권에서 무척 유명해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벨기에 아티스트 하면 K3만 떠올리고 놀리는(...) 경우가 많다.
Tomorrowland가 메헬렌 인근 Boom 에서 열린다.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개최가 취소되어서 2021년에 티켓을 다시 쓸 수 있다.

8. 언어



벨기에는 역사적인 이유로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9]

9. 종교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주교를 믿고 있다. 그리고 벨기에는 이민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견제하는 우익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어가 통하는 모로코 출신들이 가장 많고 그 외에 터키, 알제리 출신들도 상당하다. 이렇게 무슬림 비중이 전 인구의 5%에 달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현대적 교육을 경시하고 소득 수준도 낮아, 브뤼셀 몰렌베이크 지구처럼 게토화가 된 지역도 있다. 게다가 무슬림 가정쪽의 홈스쿨링비율이 높아지면서 극단주의에 노출될 우려도 낳고 있다.# 벨기에의 이슬람교비중은 대부분 중동, 북아프리카, 터키쪽인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개종하는 경우도 있다.
2019년 1월 7일부터 플랑드르지역에서 할랄, 코셔방식의 도축방법이 금지되자 이슬람계, 유대계는 반발했다.#
벨기에는 천주교가 주류이지만, 플란데런시골 깊숙히 어딘가개혁교회를 믿는 마을이 딱 하나 있다.(관련 문서)

10. 관련 문서


[1] 어느 정도로 안 좋았냐면 말다툼이나 너무 흥분해버린 나머지 육두문자가 튀어나온 경우 사과라며 "Pardon my French(제가 프랑스어를 한 점을 용서하세요)."라고 하는게 일반화였을 정도.[2] pomme은 감자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pomme de terre라는 뜻이고 frites는 튀겼다는 뜻이다. pomme그 자체의 의미는 사과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직역 하면 '사과튀김'이 돼버린다.(...) 감자항목을 참고.[3] 식당들이 줄줄히 문을 닫은건 예사고 감자 소비가 많은 축제들도 죄다 취소.[4] 재미있는 건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탈락시켜준 덕분에 같은 조인 잉글랜드와 더불어 엄청난 추진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근데 제일 철전지 원수인 독일이 탈락하는 바람에 조 1위를 하면 가시밭길 대진이고, 조 2위 하면 꿀대진이었는데,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이기고 당당하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고, 16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3:2로 판을 뒤집더니 8강에서는 그 브라질까지 2:1로 압살하고, 3위 결정전에서 다시만난 잉글랜드를 2:0으로 떡실신시키면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5] 국립이나 공립이 아닌 무려 왕립 당구협회가 있다.[6] V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그 브람 맞다.[7] 독일 뮤지션 Bosse의 Frankfurt Oder의 커버. 원곡보다 커버가 더 유명해지는 바람에 원곡의 유튜브 영상 댓글이 전부 네덜란드어다.[8] 뒤의 두 요소는 정글계통 빅텐트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지만, 올드스쿨 레이브 혹은 올드스쿨 브레이크비트가 이 요소를 포함한 하드코어와 90년대 이후 정글 빅텐트의 공통조상이라고도 볼수 있다.[9] 하지만 독일어는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적게 쓰이기 때문에 벨기에의 언어는 사실상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가 양분하다시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