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스포츠

 


1. 야구
2. 축구
3. 농구
4. 기타


1. 야구


'''구도(球都)'''로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 혹은 야구의 수도, 1번지답게 부산 시민 90% 이상 열성 야구 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원조 구도가 어디인가 하는 문제로 인천과 사이가 나쁘다.
공통적으로 빨간색이 들어간다. 아이파크는 말할 것도 없고, 자이언츠와 소닉붐은 보조 컬러가 빨강이다.

1.1. KBO 롯데 자이언츠


통칭 '''부산 갈매기'''. 부산 시민들은 태어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팬들이 많다.[1] 롯데 자이언츠가 홈구장으로 쓰는 사직 야구장이 있으며, 부산고와 경남고, 개성고를 비롯한 야구 명문고들이 다수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2] 흑자를 본 프로스포츠 구단이 롯데 자이언츠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에서 가지는 의미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롯데그룹의 후원금을 광고료로 전환해서 책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만, 일부 부산, 울산의 야구팬들은 제2연고지인 울산이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잦은 성적부진으로 인해 실망감을 드러내더니 이들을 대신해서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3],삼성 라이온즈(대표적으로 박한이진갑용) 또한 간간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편이다.

1.2. 아마야구


부산광역시의 야구부는 개성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부경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이상 6개 팀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고교야구팀을 보유하고 있다.[4] 매일 아침마다 산복도로를 뛰어다니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양.

2.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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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구덕운동장'''
물론 구도라고 하는 명칭이 단순 야구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전성기 구덕운동장의 부산 대우 로얄즈 시절이나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잘나가던 시절엔 이 두 팀의 인기 역시 상당했다.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1999년은 부산 구기의 르네상스라고 불릴 정도로 세가지 구기 종목 모두 대인기였다. 다만 IMF로 인해 대우그룹 부도 이후 대우 로얄즈를 인수한 현대산업개발이 팀명을 부산 아이콘스로 바꾸고 이후 서울로 연고이전하겠다느니 하는 통에 더해졌다. 결국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FC 서울이 되었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1997년 프로축구 전관왕을 통해 김주성과 그 이후 안정환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구덕운동장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 축구의 인기는 성적과 더불어 최고를 달렸으며 그 중에서도 리그 전체의 인기를 주도한 스타 안정환의 존재가 대단했다. 남포동에는 안정환의 굿즈만 파는 테리우스라는 샵이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부산 출신 축구팬 중 인근의 창원과 함께 FC 서울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편이다. 부산 출신 축구인으로 별명이 독수리인 LG 치타스의 선수이자 FC 서울의 레전드로 알려진 동래고등학교 출신으로 2002 월드컵 4강 멤버였던 최용수 감독은 부산 축구의 상징이기도 하다.
추가로 부산 출신 축구인들이 자리를 잡기도 했던 울산 현대를 응원하는 팬들도 간간히 있다. 아무래도 대우 로얄즈의 해체와 아이콘스-아이파크의 성적부진이 크다. 이외 부산은 아니지만 창원에 있는 더 열악한 지자체구단인 경남 FC를 응원하는 팬이 숨어있다.
그리고 종합경기장의 직관 여건이 좋지 않은지라 부산 아이파크의 인기는 과거에 비해 꽤 떨어졌다.
부산 아이파크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가변석을 설치하여 직관 시야문제를 어느정도 보완했고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미드필더 박종우와 골기퍼 이범영 등 새로운 영웅들과 임상협과 한지호 등 여러 미남 선수들을 내세워 여성들을 모으는 마케팅을 통해 관중 수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기업구단 최초로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그 결과 2015년 한 해 부산의 축구팬들은 대분노. 강등이 확정되자 난리가 났다. 2016년 중반부터는 구덕운동장을 다시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 3수와 K리그 챌린지-K리그2에서 5년간 시즌속에 암흑기를 또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래고 출신의 이정협과 아이파크 유스 출신인 이동준김진규로 재건을 하면서 구덕의 희망으로 뜨고 있다.
이들과 함께 2019년에서 경남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통해 다시 K리그1으로 재승격하면서 K리그1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1년만에 곧바로 강등되며 2021 시즌은 다시 K리그2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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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구덕운동장'''
세미프로팀으로는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중인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있다.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부산/경남리그에 참가중인 부산 토성 FC 또한 소재해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따낸 역사적인 성지이기도 하다.'''

3. 농구



3.1. KBL 프로농구 기아 엔터프라이즈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


농구중앙대학교 출신의 최인선 감독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출신 슈퍼스타 빅4였던 허재-강동희-김영만-김유택이라는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명문인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있었으며 한 때 부산시민의 자랑이었지만 IMF 부도로 인해 매각되었다. 이후 현대기아차 부품회사인 모비스로 넘어가면서 공장과 사원숙사가 있는 울산광역시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2년간 KBL 프로농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시련 속에서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해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 경기를 치르기도 했고 4강 필리핀전과 결승 중국전은 부산 농구의 성지이기도 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으며 20년만에 남자농구 금메달을 따게 된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농구 참고.
2년 뒤, 2004년 1월에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떠난 빈 자리에는 광주-여수 등을 유랑하고 모기업도 수차례 바뀌었던 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이 들어오게 되었다. 홈구장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사용했던 부산금정체육관을 거쳐 2001년 이후 6년만에 시설이 개보수되어 새단장을 마친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2005년을 기점으로 KTF는 타 스포츠 팀의 관심까지 흡수하게 되는데,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부진과 부산 아이콘스의 연고이전 시도 속에 관중이 크게 줄어들게 된 틈을 타서 부산 KTF 매직윙스는 선전과 함께 부산 농구팬들과 부산 시민들의 희망으로 등극하게 된다.

부산 KTF 매직윙스는 2003-2004 시즌 추일승 감독이 부임한 후 현주엽에서 신기성송영진으로 바뀌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부산농구의 흥행 가능성을 열렀다. 이후 2006-2007 시즌에는 시즌 전 꼴찌후보에도 손꼽혔지만 KBL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준 끝에 졌지만 잘 싸웠다. 다만 이후 2007~2009년까지는 선수들의 군입대 문제 양희승 부상, 그리고 외국인 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8위-꼴찌로 침체기를 보내게 된다.
부산 KTF 매직윙스의 후신인 부산 kt 소닉붐은 2009-2010 시즌 전창진 감독이 부임한 후 송영진 선수의 건재와 조성민 선수의 급성장과 함께 신흥강팀으로 도약하면서 관중이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2010-2011 시즌에는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다.[5] 2011-2012 시즌까지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함해서 부산 농구의 제2의 전성기였다. 2013-2014 시즌에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계속되는 KBL 인기 하락과 들쑥날쑥한 성적 그리고 2014-2015 시즌이 끝난 뒤 전창진 감독과 결별 이후 조동현 감독 시기 전창진 감독이 벌였던 트레이드와 신인 지명의 실패로 인해 후발 주자들을 발굴해내지 못하며 이는 부산 kt 소닉붐의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퇴임하게 된 전창진의 승부조작 의혹까지 겹치면서 관중수 증가세가 꺾였다.
이후 2016-17 시즌에는 조성민이, 2017-18 시즌에는 이재도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며 각각 9위와 08-09 시즌 이후 9년만에 리그 꼴찌까지 떨어지는 비극을 맞게 된다. 특히 2017-18 시즌은 '''백인천이 부임한 2002년의 롯데+신인육성 실패와 무능한 코치진으로 인해 멸망한 2019년의 롯데가 혼합된 과정으로 추락했고, 이 당시의 성적은 10승 44패로 KBL 단일 시즌 역사상 4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6]
하지만, 2018-2019 시즌부터 부임한 서동철 감독과 2017 드래프트 1순위의 신인 허훈, 부산 중앙고등학교 출신의 양홍석의 입단 이후 2018-19 시즌에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양홍석, 허훈마커스 랜드리가 올스타 투표 각각 1, 2, 3 위에 선정되며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7] 후반기에 DTD로 인해 최종 순위 6위로 밀렸지만,[8] 5년만에 봄농구 무대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또한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바이런 멀린스앨런 더햄이 팀을 떠나며 시즌이 중단되면서 6위로 마무리했지만 허훈이 시즌 도중 9개 연속 3점슛 성공, KBL 역사상 4번째 20-20 기록을 세우는 등의 하드캐리로 박상오 이후 KT 출신으로는 9년만에 MVP를 수상하는 등. 리그 내 1티어 가드로 올라섰다.
이와는 별개로 2016-2017 시즌 암흑기 시절 사상 처음으로 2016-2017 KBL 올스타 게임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관중은 1만명을 넘기며 농구를 좋아하는 부산시민들과 농구팬들은 재미를 마음껏 즐겼다. 이로인해 2년뒤 농구도시 창원에서 KBL 올스타전이 개최되었다.
추가로 2019-20 시즌 홈 개막전에서 오랜만에 4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2019-20 시즌 농구영신 경기에서는 78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부산 농구의 열풍의 부흥 가능성을 보였다.

3.2. 아마농구


지역 고교 팀으로는 남자는 부산중앙고등학교와 동아고등학교(이상 남자)가 있다.
KBL 최고의 레전드 센터이자 KBL 레전드 12에 전성된 프로농구의 전설로 알려진 원주 DB 프로미의 현 코치로 원주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역대 한국 국가대표 농구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의 주인공인 김주성도 부산 중앙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KBL 레전드 12에 선정된 SBS-KT&G와 삼성의 레전드인 주희정도 부산 동아고 출신이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창단멤버였던 박규현박훈근은 부산 중앙고 출신이다.

3.3. 여자농구


수원 OK저축은행 읏샷을 해체후 재창단한 부산의 첫 여성프로농구팀인 부산 BNK 썸이 창단되면서 2019-2020 시즌부터 BNK센터(부산금정실내체육관)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과거 부산 출신 여농구인들이 대표팀을 포함해서 한국 여자농구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동주여자상업고등학교(현 동주여자고등학교) 출신의 레전드인 변연하를 시작으로 현재 청주 KB 스타즈의 간판으로 WKBL 최고 포워드인 강아정은 부산 출신 여자농구인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자라났지만 삼전포여고 출신으로 알려진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상징으로 WKBL 최고 가드인 박혜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부산 출신이다.
연고팀인 부산 BNK 썸에는 부산 출신 여농구인으로 전신이었던 구리 KDB 위너스-수원 OK 읏샷에서 간판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안혜지 선수는 연고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인천광역시에 이어 남녀농구팀을 가지고있는 두번째 광역시이다.

4. 기타


1970~80년대의 부산은 복싱의 인기가 대단했으며 장정구, 최점환 등의 세계챔피언도 부산 출신이다. 1990년대 들어 복싱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사그라들면서 부산은 구기스포츠에 올인하는 도시가 되었다.
프로배구와는 인연이 없어 V-리그팀이 하나 생겼으면 하는 부산 스포츠팬들이 많지만, V-리그 자체가 수도권, 충남 지역에 집중되어버린 리그라 원정거리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9] 그러나 실업배구팀인 부산공동어시장 배구단이 있다. 고교 배구는 부산 동성고등학교, 성지고등학교(이상 남자), 경남여자고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이상 여자)가 있다. 한편 2019년 7월 21~24일에 남자부 네 팀이 친선 경기를 치른다. 유튜브의 VCN 배친놈 채널에서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다.
e스포츠의 경우 지역연고 개념이 이전까지 없어서 크게 부각받지는 않았으나 2017년 GC Busan이라는 지역연고 프로게임단이 만들어지고 오버워치 APEX 시즌 4에서 우승하며 e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약은 1년단위로 하는 듯 하다. 1기 창단 후 약 1년 뒤 2기 창단이 그 예
바둑팀은 한국바둑리그[10], 한국여자바둑리그에 팀이 없다. 한국시니어바둑리그에만 부산 KH에너지 팀이 참가중. 시니어바둑리그 2017시즌일본 바둑계의 전설 조치훈 九단을 주장으로 지명하는 승부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1]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부산은 야구의 도시라서 좀 섭섭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 오랜 비밀번호를 끊고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정규시즌 2위를 하는 등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였다.[3] (야구인 및 응원단 출신 모두 포함/1999 우승 시절 이희수 감독님은 부산 출신으로 알려졌다. 대동중학교에서 야구를 한 이후 충청도로 전학을 갔다. 추가로 김민재도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지만 구단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뒤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을 마무리했다.[4] 6개 학교 모두 서부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5] 그러나 불운하게도 시즌 막판에 전력의 핵심인 제스퍼 존슨김도수가 연이어 부상당하며 4위 원주 동부에게 스윕을 허용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6] 참고로 54경기 체제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한 팀은 8승 46패를 기록한 2005-06 시즌의 전자랜드이며, 그 다음은 9승 45패를 기록한 2000-01 시즌의 대구 오리온스이다.[7] 반면 이 해 롯데는 전반기에 꼴찌까지 떨어지면서 팬심이 싸늘하게 식어버리며 올스타 베스트 9에 단 한명의 선수도 선발되지 못하는 바람에 그나마 민병헌과 전준우, 진명호, 나종덕만 염경엽 감독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갈수 있었다.[8] 사실 이 6위도 마지막 6경기에서 1승 5패를 당한 것이 컸고 이 중 1경기만 잡았어도 6강 PO 홈 어드밴티지인 4위는 KT의 몫이었을 것이다.[9] 프로배구 구단 중에서 유일한 비(非)수도권, 충남 지역 팀이 여자부의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이다.[10] 파크랜드-롯데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