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부산타워
Busan Tower
'''
[image]

'''종류'''
전망대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16번길 13
'''착공'''
1972년 10월
'''개장'''
1973년 11월 21일
'''휴업'''
2021년 1월 1일[1]
'''규모'''
높이 120m
'''소유주'''
BN
'''연락처'''
051-661-9393
부산타워 홈페이지
1. 개요
2. 특징
3. 관람 안내
4. 주변 풍경
6. 가는 방법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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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나는 '''새로운 부산'''

1. 개요
2. 특징
3. 관람 안내
4. 주변 풍경
6. 가는 방법
7. 기타


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16번길 13 (광복동2가, 용두산공원)에 있는 관광 이자 20세기 항도 부산을 대외에 나타내는 핵심 시설[2]이었다. 지금은 공원을 비롯해 탑이 노후화되었고, 광안대교나 해운대 도심 등의 다른 화려한 랜드마크가 많이 생긴 오늘날에는 주로 광안리해운대 일대 풍경이 21세기의 부산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더 많이 쓰이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줄어들었고, 현지인들도 부산타워를 딱히 자랑거리로 내세우지는 않는 편이다. 부산 지역 명물 중 하나로서 1973년 완성되었으며, 남산서울타워(일명 남산타워)보다 2년 앞서 준공되었다.
탑의 높이는 '''120m'''이며 위쪽에 송신 및 중계를 위한 용도인 철탑은 없다. 이후에 지어진 탑들에 비하면 비교적 높이가 낮고, 자체 편의시설도 없는 순수한 전망탑이다. 관광 상권인 남포동에서 정 가운데 있고, 탑이 세워진 용두산의 높이도 딱 49m 밖에 안 되는 언덕에 불과하다. 실제로 보면 그냥 산책하러 올라가는 장소에 세워놓은 관광물 정도의 느낌이다. 2017년 7월 1일부터 운영은 CJ푸드빌에서 하고 있다.
하지만 CJ푸드빌에서 적자를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고 운영권을 반납해 2021년 1월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2021년 2월, 부산관광공사는 부산타워의 새로운 운영업체 BN이 선정되었으며 리뉴얼을 거쳐 2021년 6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


2. 특징


꼭대기의 전망대는 부산에서 멀지 않은 경주시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남산타워처럼 복층 구성인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면 꽤 좁다.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편의시설도 삭막하다. 그래서 부산 시민들은 어쩌다 타지에서 온 지인의 가이드 노릇이 아니라면 돈 내고 올라갈 생각이 없다.[3] 밑에 있는 용두산 공원도 그렇고 딱 1980년대 느낌이 남아있는 한적한 시설.
부산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토요스쿨패스카드 로 할인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요금 내고 들어가야 된다카더라
남산서울타워, 양산타워, 대구타워와는 달리 철탑이 없어서 방송용 송신소로 쓰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높이도 낮은데다 근처에 영도구 송신소와 천마산 중계소가 있기 때문. 영도 송신소가 라디오 전용 송신소로 전환된 이후로 동구를 제외한 구도심권의 TV 송신은 천마산에서 전담한다.[4]
정작 부산사람들은 부산타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주변에서 생활하는 사람 입장에선 공짜로 오르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뭐 재미난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길쭉한 하얀 탑 취급이다(…).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공원이라서 입지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볼 게 없어서''' 근처 주민들도 몇 년에 한 번 올라갈까 말까한 장소이다. 덕분에 부산타워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5]이나 부산을 처음 방문한 외지인들이다.[6] 서울타워와 비슷한 취급. 때문에 아래층에 외국인들을 타겟으로 한 관광상품점이 들어섰는데, 김치맛 초콜릿(....) 등 별 특이한 물건을 다 팔고 있다.
그렇게 현지인들은 관심이 별로 없지만, 멀리서부터 잘 보이는 하얀 탑이 항구도시라는 부산 이미지에도 잘 맞고 외지인들 입장에선 제법 볼만한 랜드마크이다. 자갈치시장 및 (구)부산항에서는 4블럭 쯤 떨어져 있으며, 바닷가와 가깝기 때문에 부산으로 향하는 크루즈에서도 잘 보인다.
참고로 주민들은 상당수가 '''용두산타워''' 또는 '용두산공원탑'이라고 부른다. 부산타워라는 명칭보다는, 용두산공원 위에 있는 탑이라고 인식하거나 아예 탑까지 싸잡아 공원으로 불러버리기도 한다. 부산타워 앞에 있는 영도대교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연륜이 좀 있는 40대부터 먼 어르신들까지는 영도대교를 영도다리로, 부산대교를 영도대교로 바꿔서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 덤으로 2000년대 후반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명지오션시티명지국제신도시,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쪽의 어린이들은 존재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3. 관람 안내


'''영업 시간'''
'''운영 시간'''
'''시간'''
'''비고'''
'''전망대'''
'''10:00 ~ 23:00'''
발권마감 22:30
'''스낵바, 기프트샵'''
'''10:00 ~ 22:00'''
'''빕스버거, 투썸플레이스'''
전망대 영업시간과 동일
주문마감 22:00
'''관람료'''
'''티켓 종류'''
'''연령'''
'''요금'''
'''일반 티켓'''
'''대인'''[7]
'''8,000원'''
'''소인'''[8]
'''6,000원'''
'''2인 팝콘 세트[9] '''
'''대인'''
'''19,500원'''
'''소인'''
'''15,500원'''
'''1인 버거 세트[10]'''
'''대인'''
'''14,900원'''
'''소인'''
'''12,900원'''
'''요금이 매우 비싸다.''' 참고로 팝콘 세트나 버거 세트의 가격도 창렬 수준이니 웬만하면 그냥 입장료만 내고 올라가는 편이 훨씬 낫다.
요즘은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태워주지 않고 기념사진 촬영 여부를 물어보고[11] 사진을 한두 장 찍고 올려보내주는데, 위에 올라가면 그 사진을 근처 풍경과 합성하여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입장료보다 더욱 비싸므로, 판매 담당 직원이 마치 안 사면 안 될 것처럼 판촉을 하기에 굳이 살 생각 없으면 재빠르게 지나가는 게 좋다. 다만 촬영 동의를 구해도 안 산다고 하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삭제시켜주니 반드시 안 산다고 말해야 한다. 사진 말고도 엽서, 기념주화 등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으니 뭘 살지 말지는 순전히 본인 선택.
밤이 되면 전망대 내부에서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윈도우 맵핑 쇼를 진행한다. 프러포즈도 진행할 수 있다니 참고하도록 하자.

4. 주변 풍경


부산 구도심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전망탑이라서, 옛날 시가지에서 봐야 할 경치는 거의 다 보인다. 하지만 부산타워 주변은 부산에서 40 ~ 90년대에나 중심지였던 곳이라서 주변의 지리를 모르고 보면 낡은 시멘트 도심밖에 안 보인다. 주변 거리가 낡아서 삭막한 느낌도 든다. 2010년대 이후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들어서는 등 재정비를 해 어느정도 다시 살아나고 있긴 하다만, 이건 구덕로에 한정된 현상이라 여전히 전체적인 인상은 칙칙한 구시가지 느낌일 것이다. 물론 자신이 그런 풍경을 정겹게 여긴다면 시내 전망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해가 떴을 때는 바다 쪽 경치가 좋은 편이다. 자갈치가 있는 부산남항, 컨테이너 박스와 관광선들이 오가는 부산항 방향이 잘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오륙도, 관광객들이 타는 크루즈는 물론이고 바다를 지나가는 화물선도 보인다. 거꾸로, 밤에는 바다쪽이 시커매서 부산대교의 등불과 운행하는 컨테이너선 정도 밖에 안 보인다. 부산 지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도시 쪽의 야경이 볼 만하다.
참고로 해운대구 방향은 부산 특유의 들쑥날쑥 솟아있는 산 때문에 볼 수가 없다. 간신히 광안대교마린시티가 보이는 정도. 그쪽 경치를 보려면 황령산을 올라가야 한다. 어차피 버스도시철도로 20분 정도면 간다.
구도심 쪽을 본다면 영도 방향(자갈치-영도-롯데백화점), 서면 방향(초읍-부산역-서면), 보수동 방향(광복동-보수동-중앙공원)으로 각각 경치가 갈린다. 이쪽에서는 낮에 보수산 가운데 솟아있는 민주공원, 그리고 6.25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충혼탑을 볼 수가 있다.[12]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충혼탑이 있는 민주공원 쪽으로는 잘 가지 않고, 부산타워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충혼탑은 이렇게 생겼다.
실내 전망대의 특성상 밤이 되면 바깥 풍경을 볼 수는 있지만 찍기는 힘들어진다.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어 거울 노릇을 하기 때문.
만약 부산 원도심을 내려다보는 다른 전망대를 찾는다면, 높이로는 상대가 안 되지만 자갈치시장 옥상과 인근에 오픈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에도 전망대가 있다. 이쪽은 공짜이긴 한데, 겨울에 찾아가면 바닷바람이 워낙 세서 감기에 걸리기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 직사광선 맞고 땀 줄줄 흘리면서 구경해야 한다. 혹은 민주공원 올라가는 버스 타고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는 방법도 있다.

5.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 문서로.

6. 가는 방법


남포동 관광객들의 산책코스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1번 출구에서 가깝다. 이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경사로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기 편하다. 공원 뒤쪽으로는 남포역에서 한 칸 뒤 중앙역 1번 출구나 5번 출구도 가까운 편.

7. 기타


2012년 6월에 소형 등명기가 설치되어 등대 역할을 겸하게 되었다. 관광용 뿐만이 아니라 항구에 드나드는 배들을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고. 관련 기사 한국 최초의 전망탑이자 도시의 이름을 딴 랜드마크에 이어서, 한국에서 제일 높은 등대 타이틀도 겸하게 되었다.
부산타워가 지어지고 십년 뒤 설계자가 안전에 관한 커밍아웃을 해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안전에 관한 사항을 모두 고려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할 줄 알았는데 바닷바람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실제로 부산타워를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큰 금속판으로 새겨져있는 제작과정을 보면 기획부터 설계 시공완료가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2008년 부산타워를 포함하여 용두산공원 전체에 대한 전면 재개발 계획이 있었으나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다만 지금도 부산타워의 수명 문제와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공원시설 중 하나라는 점 등에서 리뉴얼하자는 이야기는 자주 나온다.
투니버스에서 아즈망가대왕을 한국어판으로 번안했을 때 학교축제에서 팔려고 부산댁(오사카)이 만든 정체불명의 통천각 인형을 부산타워로 로컬라이징하기도 했다. 로컬라이징이야 필요하다만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통천각을 부산타워라고 바꾼 것이 문제.
2014년까지 모두의 마블에서 부산의 랜드마크였다. 2016년 기준 부산의 랜드마크는 사직 야구장이다.
이 주변 지역은 도로가 좁고 관광객이 많은 특성상 견인단속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주차장 근처 보도블록의 연석을 보면 견인공지문이 잔뜩 붙어 있다. 공원 주차장 근처에 이런 차들은 잠깐 어디 갔다가 돌아와 보면 경보기 울리면서 끌려가고 없다.
입구에 세계선박모형전시관이 있었는데, 2016년까지만 관람객을 받은 뒤 2017년부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부산시내면세점으로 재탄생했다.
2017년에 세계타워연맹에 가입했다. 광저우 타워, CN 타워, 도쿄타워 등 세계구급 타워들이 속해 있는 연맹이라고.
2018년 2월경부터 밤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탑을 물들이고 있다.
현재 부산타워 자리는 일제시대 일본인의 신사가 위치해 있었다. 때문에 부산타워 뒤쪽 계단으로 내려가다 보면 당시 신사를 짓기위해 만든 기단들을 볼 수 있다.
1973년 부산타워가 완공 직후의 모습이 나온 부라보콘 광고가 있다.#
1990년대에는 타워안에 소형 수족관처럼 몇몇 수생동물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는 바다거북 한 쌍도 있었다. 당시에는 마리당 300원에 금붕어를 바다 거북이 사는 수조에 풀어줘서 그걸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먹이주기... 같은것도 했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은근 많이 찾는 편이다. 부산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에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기 때문인 듯.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에서의 한국 지역 중 유일하게 구현이 잘 된 랜드마크이기도 하며 웨이포인트까지 있다. 나머지인 롯데월드타워, 63빌딩, 남산서울타워 같은 경우는 그냥 건물만 우뚝 서서 웬지 위화감이 들기도 한다.

[1] 2021년 6월 오픈예정[2] 디지털부산카드 '''초도발행분'''의 배경이 부산타워였다. 광안대교가 한창 공사중이던 시절인 90년대라 이때까지만 해도 부산타워가 부산의 핵심 랜드마크로 유효했다. 하지만 하나로카드의 마지막 발행분엔 '''당연히''' 광안대교가 들어가 있다.[3] 부산타워만큼은 아니라도 워낙 산이 많기 때문에 산등성이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부산 사람이라면 생에 한번씩은 보게 되어 있고, 토박이라면 어린 시절 부모님이 부산타워에 한번씩은 데려갔기 때문에 '''별 거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돈 내고 올라가면 호갱이라 보기도 할 정도.[4] 이외에도 부산광역시에는 TV방송을 송신하는 중계소가 여럿 있다. 키스테이션인 황령산을 비롯해서 천마산, 장산, 만덕(금정산), 괴정, 녹산동, 기장군 등…. 이게 다 부산에 이 워낙 많아서 중앙에서 송신을 할 경우 반드시 난시청 지역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산꼭대기에 송신소를 세운 것이다.[5] 주로 중국인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역 특성상 가끔 러시아인들도 찾는다.[6] 아니면 원도심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운동삼아 용두산공원에 올라가는 편이다.[7] 만 13세 이상[8] 만 3세 ~ 12세[9] 전망대 2인 + 팝콘(대) 1개 + 음료 2잔[10] 전망대 1인 + 베이컨 치즈버거 1개 + 음료 1잔 + 감자튀김[11] 예전에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작정 촬영한 병폐가 있었는데 민원항의가 거세게 들어와서 반드시 촬영 여부 동의를 구하고 촬영한다.[12] 충혼탑은 보수산과 대청산 사이에 걸쳐 있는 민주공원(중앙공원의 부속시설) 한 가운데 있다. 부산, 그것도 구도심에 있는 학교들은 1년에 한 번은 꼭 여기에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참배를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