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훈련

 

1. 개요
2.1. 개요
2.2. 간부
2.4. 실사격
2.4.1. 야간 사격
2.4.2. 표적 관련
2.4.3. 부사수의 역할
2.4.4. 통제
2.4.5. 사격장에서의 갈굼
2.4.6. 총성으로 인한 악영향
2.5. 그 외 이야기
2.6. 사격장 관리병
3. 다른 나라들의 사격훈련
4. 실전 돌입


1. 개요


말 그대로 '총 쏘는 훈련.' 현대 군인의 주 무기는 일반적으로 돌격소총인 만큼 군인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훈련 중 하나이다. 처음엔 실총 쏴본다고 좋아하지만, 자대가서 반년도 안되어 귀찮아져 빠질 궁리를 찾는데 몰두하게 된다. 다만 사회인일 때도 사격을 좋아했거나 기록을 갱신하는 활동을 좋아하던 사람, 그리고 군대 일과가 너무 빡세서 사격 훈련으로라도 빼고 싶은 사람은 계속 좋아한다.
전세계 어디든, 장교든 병사든 간에 필수로 이수하는 코스다.
흔히 공군 가면 총 안 잡을 줄 아는데, 공군 역시 사격이 중요하다. 공군의 전투병과는 전투조종사, 방공포, 운항관제, 항공통제 정도이고 공군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은 비행장에서 출격하는 항공기다. 따라서 병사들은 조종사들을 위해 비행장과 활주로를 사수해야 한다. 근데 적에게 공격당한다고 하더라도 비행장을 뜯어서 부대를 옮길 수는 없지 않은가? 공군의 특성상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통신시설과 더불어 화생방과 공습훈련을 자주한다. 지상군 증원부대가 구원병으로 오기 전까지 기지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육군보다도 화생방이 빡센 군이 공군이다.[1] 평시의 민간 시설이라면 제아무리 인천공항이라도 직원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라면 주저없이 시설을 포기하는게 상식이지만 군인 목숨의 가치는 작전의 목표보다 아래로 가버리는 전시의 군용 비행장이라면 배속 인원이 손실되더라도 시설을 지키는게 우선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공군에서는 사격 훈련은 하지만 수류탄 실탄 훈련은 훈련단에서 하지 않는다. 공군이 장교든 병사든 간에 수류탄을 던지고 싸울 정도의 상황이라면 공군기지의 외부에 있는 육군이 전멸한, 즉 '''사실상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작 적군 몇 명 잡겠다고 수류탄을 던졌다 활주로에 구멍이라도 나거나 그 비싼 전투기가 있는 이글루로 수류탄이 굴러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그래서 흔히 말하는 '나이키 자세' 등 투척 자세만 가르쳐 줄 뿐이며 군사경찰만이 자대에 와서도 모의수류탄 투척 훈련을 할 뿐, 실제로 지급 받지는 않는다.

2. 대한민국 국군


사격, 수류탄, 행군 셋 중에 '''둘 이상은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간부 훈련과정에만 수류탄 투척 훈련이 남아있고 병 훈련과정에서는 없어졌다. 그리고 군사학 교육대대 화기학 교관실에서도 교육생들의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사격 훈련 연구를 실제로 많이 하는 편이다. 애초 육군과 공군의 경우 군 특성 상 어쩔수 없다.
해군은 함정 중심으로 운용되고 군사경찰병과나 참수리급 고속정 승조원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 소병기 잡을 일 없는 직별이 절대다수라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해군사관학교는 당연히 사격을 매우 빡세게 실시하고 사격 훈련 기간도 10일 이상으로 매우 길지만, 반대로 부사관교육대대[2]는 사격 훈련을 7일 정도로 잡고, 신병교육대대은 사격 훈련조차 야교대에서 2일 안에 끝내야 하기에 인원 많은 기수들은 영점도 안 잡고 그냥 쏘는 경우가 많다.[3] 애시당초 해군 실무[4] 배치는 뺑뺑이 돌리는거라서.[5] 단 해군이라도 군사경찰 병과이거나 산하 부대인 해병대는 지상군이기 때문에 사격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 국정감사에서 해병대의 전투부대원들이 일반육군 장병들보다도 1인당 평균 사격훈련량이 훨씬 적다는 사실이 탄로나기도 했다.
공군은 사격훈련 합격도 해야 하고 이 점수가 나중에 자대 배치 받을 때 평가 항목에 들어간다.[6]
아래 항목은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일단 대한민국 육군에서 병사 훈련시키는 기관 중에 사단 예하 훈련소가 아닌, 독립적으로 훈련소 직함을 달고 있는 곳은 육군훈련소밖에 없다. 타군까지 포함하면 해군기초군사교육단, 해병대 교육훈련단공군기본군사훈련단이 전부.
불합격시 재시험 또는 보충훈련을 받게 된다.

2.1. 개요


훈련소에서 대개 K2 소총 또는 M16 소총[7]으로 훈련하는데 보통 K2 소총을 수령하여[8] 훈련한다. 훈련은 사격술 예비훈련(PRI) → 영점사격 → 실거리 사격 순으로 진행된다. PRI는 실제 탄을 쏘는 과정은 아니고 영점사격부터 실탄을 수령하여 사격한다. PRI에는 별도의 합격-불합격 같은 것은 없고, 영점의 경우에는 영점획득 판정을 받으면 합격, 실사격의 경우에는 20발 중에서 12발을 맞히면 합격이다.
자대에 배치받고 난 뒤에는 본인의 보직에 따라 사용하는 총기가 나뉘며, 해당 총기를 이용하여 사격을 실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K2 혹은 K1A, M16A1 소총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매우 드물지만 권총을 사용하는 병들도 있다. 군사경찰이나 전차병 등.
이 항목에서 다루는 내용은 지극히 FM 적 내용으로 각 사단 신교대 별로 시설이나 그에 따른 운용법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혹한기 등의 부대 사정으로 눈만 치우다 왔다는 신병도 있기에 예비 훈련병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2.2. 간부


사관학교의 경우 '''당연히 사격 훈련을 정말 빡세게 한다.''' 병사도 원칙적으로는 사격 훈련에 불합격하면 훈련소도 졸업하지 못하는 등의 패널티가 있지만 어떻게든 병사는 주말보충훈련이나 가라로 때워보려는 반면 간부는 직업군인이기 때문에 결코 설렁설렁하게 하지 않는다. 나중에 장교로 임관해서 자대 배치를 받은 뒤 휘하 부사관들과 병들을 지휘해야 하고 책임까지 져야 하기 때문에 장교 훈련 과정은 무조건 빡세다. 사관학교의 경우 20발 중 16발을 맞히면 합격한다[9].
학생군사교육단 후보생 (육군 및 해병대),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해병대 학사장교, 부사관은 2017년 기준 20발 중 14발을 맞혀야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한다.
추후 간부들도 자대/실무 배치를 받은 뒤 사격 훈련을 실시하게 되는데 만약 합격을 하지 못 한다면 병들처럼 동기부여는 안 받아도 나중에 자대/실무 복귀 시 사격에서 불합격한 인원들을 통솔하며 구보로 자대/실무 복귀를 해야 한다. 명색이 간부라면서 사격에서 불합격을 했더라면 그 쪽팔림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위에서는 갈굼당하고 아래에서는 무시당하니(...) 더구나 '''진급 문제도 달려 있고.'''
장군이라고 해도 '''사격 훈련은 열외 없이 참석해야 하지만,'''[10] 부사관의 경우 상사로 진급한 뒤 행보관이 되면 그때부터 사격 훈련에서 열외된다. 물론 행보관이 없는 해/공군에서는 주임원사, 행정계장 등 비슷한 직책을 맡더라도 사격 훈련을 받는다. 보급계는 보급중대장이 맡는 경우가 많고, 그들은 장교이기 때문에 논외.
한편 학교기관에 배치된 장교는 위관부터 개인화기가 권총이다.[11] 당연히 사격훈련도 권총사격이며 이 경우 당연히 야전보다는 덜 신경쓰는 편이다.

2.3. 영점 사격


총을 쐈을 때 조준한 지점에 정확히 맞힐 수 있도록 가늠자와 가늠쇠를 정렬하는 영점을 잡는 과정이다. 이런 걸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총기의 총열과 조준선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밀하게 수제작으로 생산한다 해도 가늠쇠/가늠자/총열이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일치하게 만들기는 힘든데, 하물며 대충대충 싸고 저렴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로만 대량 생산하는 제식 소총이 정밀할리 만무하다. 당연히 고도의 정밀도를 가진 저격소총이라고 해도 영점은 늘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점을 조절해야 한다.
때문에 제대로 정가운데를 노려 쐈다고 해도 엉뚱한 곳에 맞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12] 때문에 가늠자를 미세하게 조정해 이 오차를 보정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군대에서는 영점 사격의 이유를 '사람마다 접용점이나 눈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조준을 보정하기 위해서' 라는 엉뚱한 이유로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다. 사격을 해보면 알겠지만 접용점이나 눈의 위치 자세는 시시각각 달라지게 되어있다. 아무리 자세를 잘 잡았다고 해도 격발 후 반동 때문에 고정된 위치는 흐트러 질 수 있는데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영점이라는 것은 잡힐 수가 없다.
이론적으로 한 번 영점을 잡아 두면 그 영점이 총의 영구한 영점이 된다. 실제로 자대의 총기들도 처음 보급 당시 한 번 맞춰 둔 영점으로 계속 쏘는 것. 간혹 예비역들 중에는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영점을 찾아야 한다' 고도 주장하지만 사격 성적 저조자들의 총을 영점 조차 잡지 않고 수 발 이내에 명중 시키는 숙련된 교관들도 존재한다. (다만 거리가 좀 멀어지면 영점을 맞춘 자신의 총기로 하는 것보단 명중률이 떨어진다. 전투 시 급할 때가 아니면 웬만하면 자신의 총기를 쓰는 것이 그 이유)
그런 사람들이 못 맞추면 그 총기는 정말 정비를 받아야 할 정도로 망가진 소총인 것.
(사용자의 사격 습관, 총열의 상태, 부품의 마모도 및 조립 정밀도에 따라 같은 기종의 총기라도 영점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최적의 정밀도를 찾기 위해선 영점 사격이 필요하다.)
이런 말을 하면 '그래서 영점 사격이 필요 없다는 것이냐' '저격수들도 영점 조절한다' 고 반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아무리 정밀한 제품이라도 조립된 제품이라면 충격을 받아 그 조임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주기로 정밀한 영점 조절을 요구한다. 막 쓰기 좋으라고 덜 정밀하게 만들어진 제식 소총이라면 어련할까.
가늠자에는 조준점을 조절하는 상하/좌우방향의 크리크[13]가 있다. K2는 상하 20, 좌우 17크리크, M16A1은 상하 11, 좌우17이다. 훈련소에서는 본격적인 영점 사격에 앞서 이 크리크를 중앙으로 맞춰 놓도록 지시하는데[14], 그러지 않고 요상하게 맞춰 놓으면 영점 조절은 커녕 영점 표적지 자체에 아예 맞힐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중앙으로 맞춰 놓아야 한다. 그런 다음 영점 사격을 통해 탄착점을 확인해 미세 조정하는 것이다.
사격은 실탄사격이며 25m 거리에 설치된 표적지에 3발씩 3번 사격을 한다. 왜 25m 거리에서 영점사격을 하는가? 소총이 직사화기라지만 탄알은 포물선 운동을 하는데, K2 소총 기준으로 보통은 소총이 영점이 잡혀있을 때 250m 지점에서 노린 곳에 정확히 명중하도록 조절되어 있다. 25m에서는 노린 곳에서 1.1cm 아래에 맞게 되며, 영점 표적지를 잘 보면 이를 반영하여 노려야 하는 검은 점에 비해 영점 획득 판단을 위한 원이 살짝 아래쪽에 그려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탄도학을 보면 실제로 총구는 가늠쇠 밑에 있으며 탄알의 포물선 운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총열은 조준선과 수평이 아닌 0.x도 정도 위로 치켜올려져있다. 이렇게 발사된 탄알은 포물선을 그리며 조준선을 기준으로 조금씩 떠오르다가 일치하게 되는 지점이 약 38m지점(그래서 25m 지점에서는 하탄이 난다.), 이후 탄알은 다시 포물선을 그리며 250m 지점에서 다시 조준선과 만나게 된다. 때문에 6사단에서는 영점사격은 50m 지점에 영점판을 대고 영점사격을 한다.(50m와 250m 가 같은 위치에 맞는다.) 이러한 지식을 과거 훈련소에서는 '탄알이 강선의 회전으로 인해 약간 가라앉았다가 다시 떠오르며 조준선과 일치하는 부분이 25미터이며 위로 포물선을 그리다가 250m 지점에서 다시 조준선과 일치한다' 는 식으로 가르쳤다. 탄알이 사인 궤적을 그린다는 루머가 바로 그것.
3발을 쏘고 난 다음에는 탄착점을 보고 크리크를 조정하고, 또 3발을 쏜 다음 조정하고, 마지막 3발을 쏘고 영점 획득을 했는지 판별한다. 영점 획득은 표적지에 나타난 탄착점으로 판별하며 이를 판별하기 위한 작은 구멍이 뚫린 판같은 것이 있다. 이 안에 3발의 탄착점이 모여 있으면 영점 획득으로 합격이다. 반대로 이 안에 하나라도 빗나갔면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잠깐 구른다(…). 훈련이 다 끝난 다음에 불합격자들만 모아서 다시 쏘게 하기도 하며[15], 일부는 불합격해놓고도 합격한 것처럼 보이려고 손가락으로 종이에 구멍을 몇 군데 뚫어서 합격한 것처럼 하나, 금방 티가 나므로 이런 어설픈 방법은 안 통한다.
크게 조준불량(탄착점이 이거 뭥미 수준), 호흡불량(탄착점이 세로로분산), 격발불량(탄착점이 가로로 분산)으로 나뉘며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맞게 현장에서 가벼운 보정훈련을 받은 다음 순서에 맞게 2차 영점사격을 한다. 대개 2차에서 합격을 하는 편이지만 여기서도 불합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되면 몸이 더 피곤해질 수 있다. 탄환이 남았으면 3차 사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2차에서 끝난다. 그렇기에 이 때 합격을 못했으면 그냥 운명이려니 생각하면 된다.(…)
합격요령은 같은 자세로 같은 곳을 쏘는 것. 사격도중 뭔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견착을 고치거나, 괜히 얼굴 위치를 이리저리 옮기다가는 탄착점이 퍼진다. 이건 마치 FPS 게임에서 실전이라 할 수 있는 경쟁전에서 마우스 감도를 프로게이머의 유튜브 영상 같은데서 좋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급격한 변경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어리석은 일이다. 평소 격발 연습에서 했던 자세대로 쐈을 경우의 영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영점사격장에서 격발자세를 수정하려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견착과 지지대 고정을 단단히 해놓고서 한발한발 집중해서 쏘는게 베스트.
영점을 못맞췄다고 실사격을 못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영점획득 못한 상태에서 실사격하러 가는 것뿐(…) 영점이 사격 만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불합격했다면 사격에서 받는 포상같은거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면 편하다. 영점에서 불합격하고도 실사격에서 만발을 하는 용자들이 드물게 나오긴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드물다. 그냥 사격 합격을 노리는 쪽이 정신건강에 좋다.
물론 훈련소 첫 사격훈련에서 실제로 실탄을 쏴보는 경험을 해 보지도 않고 자세/격발 훈련에서 이상적인 격발 자세와 감각을 얻는다는 것은 재능의 영역에 들어가는 일이라 첫 사격훈련에서 실패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고 이후 그 때의 실탄 사격의 감각을 잘 기억해서 이후의 군 생활 중 지급받은 자기 총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세 격발 연습을 해 보며 실탄사격 때의 감각을 마인드 트레이닝으로 더해보면 단안/양안 사격 중 자신에게 무엇이 더 맞는지, 개머리판의 어디 쯤에 얼굴을 위치시키는게 조준장치와 타겟이 편하게 보이는지를 훈련소 때와는 달리 좀 더 자유롭게 시간을 갖고 연습할 수 있으며 간부나 선임병에게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는 것도 좋다. 실탄 사격 훈련 후 이런 개인 연습을 반복하면 잘 쏠 수 있다.

2.4. 실사격


한국의 경우 실제 거리에 맞춘 사격장을 사용한다. 실사격은 통상 3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이하 내용은 일반적인 야전부대 기준이며, 부대의 임무 및 특성에 따라 크게 상이할 수 있다.
레벨 1은 사격호 안에서 몸을 붙인채로 쏘는 입사호쏴 10발(이중 3발은 방독면 착용 후 사격)과 매트리스 위에서 엎드린 채로 쏘는 엎드려쏴 10발로 구성된다.[16] 레벨 2는 위와 동일한 입사호쏴 10발과 이후 서서쏴 3발, 앉아쏴-엎드려쏴 반복 7발로 구성된다.[17] 참고로 앉아쏴-엎드려쏴를 반복할 시 표적은 랜덤으로 올라오게 되며, 자세를 갖출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바로 타겟이 올라온다. 레벨 3는 표적을 근거리에 세워놓고 표적과 직각방향으로 걷다가 호각이 울리면 몸을 틀어 표적에 사격을 가하는 방식이다.
100m 표적, 200m 표적, 250m 표적을 쏘게 되어 있으며[18][19] 이 세 종류의 표적이 같은 크기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은 다르다. 100m 표적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까지만 있으며, 200m과 250m는 상반신이다. 100m 4발, 200m 4발, 250m 2발을 쏘게 되어있으며 부대에 따라 3발, 4발, 3발을 쏘기도 한다.
과거에는 '''멀중멀가중가중''' 순서로 사격했으나, 현재는 무작위로 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신교대 같은 곳에서는 패턴을 만들어두기도 한다.[20][21] 이유는 실사격 합격률이 각 교육중대를 평가하는 성과 기준이 되기 때문(…). 교육할 때는 무작위라고 가르치지만 실사격 전에 패턴이 있다고 말하면서 알려주고 사격할 때 옆에서 조교들이 어시스트하면서 다음 표적지가 어디서 올라올지 알려주기 때문에 여간해서 표적을 놓치는 일은 없다.
실사격은 표적이 올라왔을 때 쏴서 표적이 넘어가면 명중이고 넘어가지 않고 뻣뻣하게 서 있으면 빗나간 것으로 처리된다. 각 표적마다 정해진 시간이 넘어가면 저절로 넘어가는데 이 때 사격을 해봤자 의미가 없다. 그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으면 사격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더불어 표적 하나당 쏴야되는 탄환은 1발이다. 빗나갔다고 바로 다시 쏘는 뻘짓거리를 했다간 욕을 바가지로 먹는 수가 생긴다. 이유는 바로 아래에 후술되어 있다.
더불어 20번 표적이 올라오는 동안 탄피가 씹혔다거나, 어떤 이유(주로 정비불량)로 총이 발사가 되지 않았거나, 혹은 사격 타이밍을 놓쳐 쏘지 못하여 20발을 모두 발사하지 않았으면 부대별로 잔탄사격이라 하여 추가 사격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잔탄사격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잔탄사격 때 표적을 맞히면 역시 명중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것이 허용되는 사격이라면 타이밍 놓쳤다고 무리하게 사격을 할 필요도 없고, 문제가 생겼다고 당황할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처치하고 추가발사 기회를 노리면 된다. 다만 추가 표적의 경우 250m와 같이 먼 표적 위주로 띄우는 편이기 때문에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여담으로 정신 안차리고 제때 못쐈다거나, 총기 관리 제대로 안해서 문제 생겼다고 갈구기도 하니 웬만하면 문제없이 남들 할 때 다 쏘는게 좋다. 만약 추가 사격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조치를 끝내서 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조치 중이라고 통제관이 사격 안 하고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훈련소에서는 이렇게 20발중 12발을 명중시키면 합격이다. 보충역의 경우 10발 합격으로 기준을 낮추기도 한다. 한 번에 통과하면 실사격 합격, 불합격하면 역시 구르고 2차 사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2차 사격에서 불합격하면? 논산훈련소라면 '''주말에 있는 보충훈련 당첨'''. 남들 개인정비할 때 신나게 구른다. 다만 보충역은 2차 사격 뒤에 3차, 4차 사격까지 때려넣어 당일에 해결보는 경우도 있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은 과거엔 재사격이 있었는데 780대 후반기수부터 없어졌다 한다.[22]
자대에서는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12발 이상이 보통 합격기준이 되며 14발 이상으로 합격기준을 상향시키는 경우가 많고, 18발이 합격기준인 경우도 있다. 물론 여기서도 합격 못하면 재사격 때까지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훈련소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구르게 되기도 한다.
부대별로 다르지만 최근에는 전술(혹은 전투) 사격이라고 해서 여러 자세로 실거리 사격을 하기도 한다. 입사호 5발+4가지 기본자세 단발 6발로 표적 11개, 3점사 3발로 1개, 연발사격 6발로 1개 해서 총 20발로 표적 13개를 쓰러뜨리면 만발이다.[23] 참고로 모 대대는 초기에 입사호 5발, 이후 전술사격 15발 이렇게 탄알집을 구분해서 지급했더니 단발 사격에서 빗나가면 연발사격 한두발을 미리 땡겨써서 만발을 챙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간부들이 이걸 대놓고 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발사 탄 수보다 쓰러뜨려야 하는 표적이 적다 보니 발생한 일. 이후 점사/연발사격은 탄알집을 따로 받는다. 일부 부대에서는 아직도 5발 탄알집 1개와 15발 탄알집 1개 총 2개를 받는다.
세부적인 과정은 부대별로 다르다.
  • 수도권을 방위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의 예하 부대의 경우에는, 그 임무 특성상 사격훈련을 시가지 사격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시가지 사격은 전방 사단에서 실시하는 실거리 사격과는 방식이 전혀 다른데, 이를 설명하자면 1사로에서 8사로까지 밀어내기 식으로 사격을 진행하며, 1사로는 200m 진입 후 엎드려쏴, 2사로는 구멍이 나 있는 벽 뒤에서 200m 이동 표적 진입 후 엎드려쏴(벽 아래에 구멍이 나 있어서 그 구멍을 통해 사격을 한다. 벽 밖으로 총구가 나가면 감점처리), 3사로는 계단을 엄폐물로 삼아 100m 거리에서 장애물 양 옆으로 올라오는 표적에 대해 좌수 사격(왼손 사격)으로 앉아쏴, 4사로는 창틀에 기대서 100m 이동 표적 2개에 대해 서서쏴... 와 같은 방식이다. (방패교육대의 사격장 기준)
  • 제33군사경찰경호대의 경우 K1 기관단총 외에 글록 등도 이용하는데, 실내 사격장에서 훈련한다.
여담) 자동화 사격장이 도입되기 이전 까마득한 예전에는 당연하겠지만 종이로 만든 인체 크기의 고정 표적지를 사용했다. 그리고 일부 부대에서는 표적지 바로 뒤에 한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참호가 있어서 여기서 탄착을 확인하는 인원이 대기하는 방식이었다. 사수의 사격이 끝나면 볼펜이나 분필로 표적지에 난 구멍에 표시를 하고 다음 사수의 사격 전에 다시 호에 짱박히는 식. 즉 머리 위로 실탄이 지나가는 경험을 사격 훈련 중에 하도록 했는데 도탄에 의한 사고 사례와 기타 안전 문제로 사라졌다.
공군의 경우 훈련소에선 2019년 기준 '''무조건 100m 고정'''으로 표적판이 올라온다. 20발 중 12발 이상 맞히면 합격. 그리고 육군은 250m를 대체 어떻게 맞히는 거냐고 징징댄다(...) 자대 사격장은 자대마다 다른데 일단 윗 문단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 작성자의 자대의 실내사격장의 경우 그냥 '''50m''' 사로가 12개 있는 게 다였다.

2.4.1. 야간 사격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실사격 과정에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훈련에서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야간사격도 하게 된다. 이 때는 예광탄을 쓰게 되는데, 예광탄은 가격이 꽤 나가는지라 초탄으로 1발만 지급한다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부대도 있다. 훈련소 역시 지급하지 않는다. K2의 경우는 가늠쇠에 있는 트리튬이 빛을 내기 때문에 야간사격에 유리하다지만, 그건 야간에도 정조준을 하기 위해 가늠자와 가늠쇠를 찾기 쉬우라고 하는 소리고, 아예 무월광일 경우는 목표가 아예 보이지도 않는상황에서 쏘는 꼴이기 때문에, 가늠자와 가늠쇠 보여도 안맞는다.
게다가 대부분의 소총으로는 그 빛나는 삼중수소(트리튬)이 거의 안 보인다. K2소총 보급시기를 따져보면 2020년인 지금은 대충 트리튬의 반감기가 2~3번 지난 시기인데다 먼지까지 끼니 보일리가 있나... 그나마 새로 지급된 K2C1은 잘 보이지만 오래된 K2나 K1을 쓰는 부대라면 아무것도 안 보일 것이다. 따라서 앞 사람의 합격수 기준에 맞춰 몇발 속여 저축해 두었다가 다른 사람에게 올려주는 비리가 성행하게 된다. 다만, 소총을 정비하여 새로 간 트리튬의 경우 야간에 빛이 없을때 엄청나게 잘 보이긴 한다. 그리고 트리튬을 정비하여 상태가 좋은 소총은 훈련소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격장이나 부대 여건에 따라서는 표적에 잠깐 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쏘면 된다. 합격 기준은 대개 10발 중 5발...이긴 한데, '''일단 맞으면 된다.''' 어차피 표적이 거의 안보이기 때문에 그냥 쏘면 되는 것. 심지어 옆의 분대장이 "그냥 쏴라"라고 친절하게 조언도 해준다. 심지어 어떤 훈련소는 야간 사격은 맞히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표적을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라는데 사실 야간에는 '''작정하고 안 맞히기도 힘들다.(...)''' 게다가 밤에 잘 안보인다고 분대장이 꼬드긴 다음 자동사격에 맞춰서 막 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걸리면 분대장이랑 같이 구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주간교도사격'''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낮에 밤처럼 보이게 하는 고글을 쓰고 사격하는 것. 야간사격 전에 익숙함을 위해서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소가 아니라면 거의 접하기 힘든 훈련이다.
사격집중주가 되면 이게 스트레스 요소 지대로다. 주간 사격 합격했는데 야간 사격 합격 못하면 쉬지도 못한다.
무월광이면 A4용지나 백색 돌 같은걸로 표시 안해주면 그냥 운에 맡겨야된다. 센서식은 2초에 한번씩 반응하기 때문에 2초 간격으로 쏴줘야한다.
사격 하기 전에 대기조 라인에서 미리 사격시 자신이 쓰는 눈을 감고 있는 것도 좋다. 그러면 그나마 더럽게 안 보이는 표적(...)의 형체가 대충이나마 눈에 들어온다.
공군에서는 훈련소에서 한번은 하고, 자대에서도 하는 경우가 있다. 훈련소에선 과녁같은건 없고, 자대에서도 여건이 안되면 과녁을 설치하지 않기도 한다. 과녁이 없다면 그냥 신나게 갈기면 된다.[24] 그렇다고 너무 신나서 자동으로 쏘는일은 없도록 하자.[25] 어떤 이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 구호[26]를 리듬에 맞춰서 쏘기도 한다.

2.4.2. 표적 관련


실사격을 할 때 사격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홀수번호 사로와 짝수번호 사로의 표적 사이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 그리고 거리별 표적이 일직선상에 위치하고 비스듬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줄 바짝 잡지 않으면 자기 표적과 옆 표적을 헷갈리기 쉽다. 그 때문에 실사격을 하다 보면 '''남의 사로에 지원사격을 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자기 사격점수는 0발인데 바로 옆사람은 20발을 훨씬 넘는 상황이 벌어져 같이 구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지원사격이 가해졌음에도 12발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 참고로 본인은 제대로 쏘는지 알지 못하지만 옆 사람은 안다. 왜냐하면 내가 쏜 게 아닌데도 넘어가니깐(…).
그 외에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옆이나 밑을 맞혔는데, 총알이 물수제비처럼 튕기거나 주변에 있는 돌이나 흙이 튀어서 표적을 건드리는 경우도 있다. 표적 감지센서가 어떻게 감지했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는데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탄 시 자주 발생하는데 이걸로 명중되었으면 그야말로 땡잡은 거다. 이걸로 만발이라도 나오면 오오 하탄느님 오오! 실제 훈련소에서 교관이나 조교들도 이렇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일부러 조준점을 낮게 잡도록 가르치기도 한다. 때로는 표적 오작동으로 표적에 쏘지도 않았는데 제멋대로 올라왔다 내려가고 명중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반대로 표적을 맞혔는데도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전방사단의 모 실탄사격장을 가진 연대는 사람 형태의 표적지를 일정 주기 이상 갈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데, 이미 수많은 사격훈련으로 걸레짝이 다된 표적지를 그대로 쓰는 바람에, 이미 남이 뚫어 놓은 구멍으로 총알이 지나가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탄환이 분명히 표적 뒤에 맞고 모래먼지를 날리는데, 표적은 안 넘어간다(…). 표적 교체 안 하면 답이 없다. 표적을 교체했는데도 이러는 경우가 있다. 이건 그 사로 고장 난 거다. 옆에서 망원경 등으로 탄착지를 확인하는 선임이나 간부가 있다면 물어볼 것.

2.4.3. 부사수의 역할


바로 앞의 사람, 사수가 사격하는 동안 뒤에 대기하는 사람은 부사수 역할을 맡아서 사격한 탄환수를 세어준다. 중간에 놓치거나 잘못세면 옆의 분대장이나 교관 에게 갈굼받으니 주의. 보통 부사수들이 사수가 표적 제대로 맞는지 정신줄 놓고 구경하다가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부사수 할 때는 발사 카운트에만 집중해야 된다. 그 외에 부사수들이 총성을 듣고 카운트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옆 사로 총성이랑 헷갈려서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냥 '''사수 총에서 튀어나오는 탄피에 집중'''해야한다.[27] 이게 제일 정확하게 세는 방법이다.[28] 그리고 한국군은 탄피분실을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탄피에 집중하고 있어야지 어디로 튀는지 파악하고 회수할 수 있다. 이 때 하나라도 분실하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명의 군생활이 고달파지는 수가 있다. 찾을 때까지 사격장 못떠난다. 대한민국의 경우 개인의 총기소지가 불법이기 때문에 탄피회수 목적이 실탄의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서라는 측면이 더 강하다. 물론 물자 문제도 있다.
참고로 카투사의 경우 탄피에 큰 신경 안쓰는 미군의 특성상 개수 안맞아도 멀쩡히 사격장 나갈 수 있다. 같이 훈련한 한국군이 "어... 이거 그냥 가도 돼요...?" 하고 어리둥절하는 건 덤.

2.4.4. 통제


사격훈련을 하게 되면 교관단은 다음과 같이 편성된다. 정교관이 총통제관으로 사격 전체를 통제하고 부교관 2명이 사격장을 둘로 나눠서 좌선과 우선의 사격통제를 담당한다. 그리고 훈련생 1명당 조교 1명씩 붙어서 사격을 통제한다. 조교는 훈련생이 사격을 마치면 깃발을 들어 자신의 사로가 사격이 완료되었음을 알리거나[29] 중간에 훈련생이 격발불량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알리고 조치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부교관은 좌선 또는 우선에 해당되는 모든 사로의 통제가 끝났을 경우 사격의 종료를 알리며 깃발을 흔든다.[30]
훈련생들이 사로에 입장하는 것은 모든 사로가 완전히 사격이 종료된 후에 입장한다.
가끔 얼토당토않는 이유로 얼차려 받을 때가 있는데,그냥 얼차려 탈을 쓴 긴장감 유지이므로 나쁘게 생각하진 말자.

2.4.5. 사격장에서의 갈굼


사격훈련시에는 실탄을 다루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구타'''를 가할 수 있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원칙적으로는 사격장에서도 구타는 허용되지 않는다.[31] 다만 사격장에서 실탄사격을 하고 있고 총기사고는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격장에서 간부나 교관, 분대장, 조교들의 신경은 잔뜩 곤두 서 있는 상태이다. 그 때문에 평소라면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장난이나 뻘짓거리에도 바로 고성이 들려오고 구수한 욕장단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만약에 정말로 총기를 쥔 쪽이 살의를 품고 다른 사람을 쏘려고 하면 '''그걸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라도 구타가 나올 수밖에 없고,''' 이 경우엔 비록 때린 쪽도 문제는 되지만 당연히 정상참작도 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구타가 용인되는 경우는 절대 없지만, 그만큼 신나게 구른다.
사실 사격장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총구 방향인데 이게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거나, 턱밑으로 향하는 식의 뻘짓거리를 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급박한 상황이면 바로 물리력 행사[32]가 들어올 수 있다. 이건 솔직히 본인 잘못이기 때문에 그냥 반성하고 조심하면 될 문제이다. 물론 물리력 행사가 없었더라도 나중에 충분히 피곤해질 수 있으니 알아서 정신줄 바짝 잡고 있는게 중요하다. 이런저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 신교대에서는 아예 조교가 훈련병 바로 옆에 위치하여 통제한다.
간혹 조교나 부사수가 사수의 좌측에 위치해 있다가, 총소리로 인해 의사소통이 힘들 때 손바닥으로 방탄헬멧 위를 툭툭 치는 경우 정도는 있다. 그런데 이게 급박한 상황에는 거의 '팍' 정도가 될 수는 있다. 이건 때린 게 아니라 뭔가 상황을 알려주기 위함이니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 것. 사격 가는 날엔 조교들이 이 사항을 미리 교육을 하는데다가, 그냥 통제만 잘따르고 정신줄만 꽉 붙잡고 있으면 서로 피곤해지는 상황은 피해갈 수 있다.[33]
그리고 훈련소에서 사격 평가 때 조정간 위치를 자동으로 놓고 쏘거나, 총기 이상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34] 고의로 넘기고 실사격에 임하지 말 것.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할 것 없이 이는 빼도박도 못 하는 부정행위이며, 사격통제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잡아낸다. 그리고 총기 이상의 경우에는 총기손질 과정에서 발견 시 조교, 훈육관에게 도움을 청하고, 사격훈련 도중에는 실사격 시작 전에 반드시 조교나 사격통제관[35]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36] 위와 같은 부정행위가 발각될 경우에는 사격통제관뿐만 아니라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사수, 부사수뿐만 아니라 해당 사로 인원 전체가 신나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특히 공군의 경우 상벌제가 점수제로 바뀐 지금도 '''최고수준의 비행'''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으니 절대 하지 말 것.

2.4.6. 총성으로 인한 악영향


소총의 총성은 약 150dB으로 뱃고동 수준으로 소리가 크다. 특히 젊은 남자들은 군대 오기 전 실탄 사격을 사회에서 따로 체험해보지 않았다면 보통 컴퓨터의 슈팅게임(서든이나 스포나 아바, 배그같은)에서 스피커 좀 크게 틀고 듣는 정도의 경험이거나 영화에서 총 쏘는 소리 좀 크게 들은 것 정도일텐데 그건 게임이나 영화라서 소리가 실제보다 적게 들리는거고[37] 실제 훈련소 시절 사격훈련 후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원래는 총소리가 이렇게 크게 나는구나 영화나 게임에서 들렸던 총소리는 구라였네", "아니 귀마개 나오기 전엔 전쟁 어떻게 한거지?" 이다. 소리 자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주변 지형지물도 에코에 영향을 준다. 게다가 총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화약 폭발음 뿐만 아니라 탄두에서 발생하는 소닉붐도 무시 못 할 수준이기 때문에 특정 방향에서 총소리를 들으면 귀 바로 옆에 대고 캐스터네츠 딱! 치는 소리가 난다. 콩코드 여객기나 전투기의 특정 부위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 소리를 녹음한 영상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큰 소리지 알 수 있고, 필적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 소리가 총알에서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이로 인하여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귀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점이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만약 사격장에서 귀마개 없이 총소리를 다 듣고 있으면 귀가 정말로 아프다. 그나마 사격장 공간이 넓어서 소리가 퍼지긴 하지만 귀에 부담이 가는 건 피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사격한 다음 난청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꽤 있다.
사격 총성이 워낙 크고 이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충분히 확신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웬만한 군부대에선 사격 훈련 이전에 일회용 귀마개를 지급한다. 이런 것. 꾹꾹 눌러서 잘 착용하도록 하자.
귀마개 없이 사격한 후에는 대개 그날 정도는 가벼운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매일 훈련을 해야 하는 '''조교'''들은 귀마개를 쓰는 경우가 많다. [38] 이명은 대개 몇시간, 하루 내외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소음성 난청[39]과 이명이 동시에 발생한 것이니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청력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며 청력저하와 만성적인 이명이 발생하는 일은 예전부터 꽤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심지어는 군 이명 피해자 연대까지 결성되어 활동 중일 정도. 군대에서의 특성상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어렵고, 계급이 낮은 경우 상급자의 눈치를 보느라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회문제화 되어 있다. 피해자들이 전역 후 뒤늦게 국가보훈처에 소송을 제기하며 피해보상을 받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당시 진료기록이 확보되어야 하고 기준이 까다로운 지라 많은 수가 방치 되고 있는 상태. 그러나 확실히 인정되면 국가유공자로 지정될 수 있다. 최근에는 예비군 사격훈련에는 대부분 귀마개를 지급하며, 현역들의 사격훈련에도 귀마개 도입이 늘고 있는데, 이 같은 난청, 이명 피해자가 계속 양산되는 것을 막아보려는 바람직한 시도이다. 또한 2013년부터는 상병 계급자에게 6분법의 청력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전부대에서 의무화되었다.
부대 사격훈련시 청력 손상을 막기 위해 훈련소, 신병교육대에서 보급받은 귀마개를 챙기도록 하고 있다. 육군훈련소의 경우에는 아예 군용 마크가 찍힌 귀마개가 보급되며 영점사격 전에 뿌린다. 만약 귀마개가 없다면 눈치껏 휴지 등을 손바닥 만큼 뜯어놨다 뭉쳐서 막아도 된다. 귀마개를 하지 않으면 총소리 때문에 놀라서 혹은 쏠때마다 긴장해서 사격실력도 떨어진다. 사족이지만, 포병으로 배속돼서 실탄사격 한번 겪어보면 소총사격 소리는 그야말로 냄비에 콩 볶는 수준으로 들리게 된다.
사람의 귀로 견딜 수 있는 소리보다는 훨씬 큰 소리이기 때문에,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수록 귀가 잘 안들리게 된다. 난청 문서 참고.
사격 후 이명이 이상할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군병원에 내원하여 청력검사를 받자. 군병원에 기록을 남겨두지 않으면 나중에 피해보상도 못받는다. 실제로 사격훈련 후 소음 때문에 한동안 귀가 잘 안들리거나 '위잉~' 하는 소리가 울려 소리를 잘 못듣는 사람도 나오기도 한다. 이럴 경우 청각이상을 겪은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해보면 높은 확률로 양쪽 귀 전부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옆사람 총소리 때문에 반대쪽 귀도 손상을 받는것.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포병부대의 경우 이게 훨씬 심해서(박격포 말고 견인포), 군생활 20년가량 되가는 포병 간부들은 귀가 잘 안들리는 경우도 좀 있다. 포 실사격 나갈 때는 웬만하면 귀마개 갖고 가자. 소총도 귀가 울리는 판에 포는 어련할까? 문제는 이렇게 해도 소리가 별로 작아지지는 않는다.
일선 부대에선 소음성 난청과 이명 발생을 막고 사격장 주변의 주민들에게 주는 소음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훈련용 소음기를 지급하여 사격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따끔 사격훈련을 받다가 사격통제를 지시하는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는 이유로[40] 귀마개를 빼고 훈련에 임하거나, 자꾸 이어플러그가 귀에서 흘러내내려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빼고 사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대 후 당신의 귀에 이상이 생기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절대 없다.''' 반드시 소음에 대비하자.

2.5. 그 외 이야기


신병교육대에서 실사격은 웬만하면 불합격하는 상황을 피하려 한다. 그 때문에 사격할 때 좀 못 맞히는 것 같으면 옆에 있는 조교가 달라붙어서 몇m 표적에 어딜 노려서 어떻게 쏘라는 식으로 어시스트해준다. 시키는대로 쏘면 어지간하면 합격한다. 그래도 안되면 자신의 사격 메카니즘에 문제가 있거나 사격에 재능이 없는 걸로 보면 된다. 물론 악랄한 조교는 그런 거 없다.
사격훈련에 실패하면 주말에 남들이 쉴 때 사격술 예비훈련을 보충교육 명목으로 한 번 더 한다. 강도는 비슷하거나 더 하는 경우가 대부분. 생각보다 많은 수의 훈련병이 보충교육을 받는다. '''그런데''' 보병이야 이해가 가도, 소총사격의 비중이 적은 포병및 기타 병과의 경우는 심지어 영점 사격도 안시키고서(!) 사격장에 사격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놓고서 사격성적 저조하다고 얼차려 주는 사태가 종종 벌어진다(…).
대부분 사격 만발을 하면 집이나 애인에 전화를 할 수 있게끔 한다. 아직 훈련 2주차기 때문에 목소리도 괜찮고 마음이 들뜰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약하면 눈물, 콧물 다 흘려서 그 간부 휴대폰의 성능이 저하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자대 배치 후에 하는 사격 훈련도 별로 차이는 없지만 방독면 착용 사격이라는게 있는데[41] 다른 건 몰라도 방독면 자체가 안경을 쓸 수 없는 구조라 시력이 나쁜 사람에겐 초 곤욕. 물론 저시력자용 안경이 있지만 신청해도 제때 보급받기 전에 더이상 사격훈련이 없거나 전역, 둘 중 하나다.[42] 사실 해주는 부대는 좋은 부대고 그렇지 못한 부대는 그런거 무시하고 사격강행 시키고 자동적으로 돌린다(…). 더불어 방독면 사격은 방독면 안면부의 상태라든지, 정화통 위치 때문에 안면부를 개머리판에 가까이 댈 수가 없는 관계로, 고개를 45~70도는 숙여서 쏴야 하기에 훈련을 자주 안 하면 명중하기가 정말 힘들다만 사선통제 간부들이 정화통 빼고 조준해서 쏘라고 하는데 그래도 조준사격하기 힘든 건 매한가지.
자대 배치 이후엔 무의탁 사격[43]을 한다. 입사호 8발, 무의탁 사격 12발로 구성.[44] PRI 후의 무의탁 사격은 힘이 빠져서 오히려 명중률 저하의 원인이지만, 불합격하면 또 PRI 교장에서 굴린다.
PRI 교장에는 실사격 표적 크기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기둥에 표적 그림이 각각 다른 크기로 3개 그려져 있다. 근데 막상 실사격 올라가면 느낌이 전혀 다르다. 100짜리는 그나마 그림과 비슷하게 느껴진다지만 200 250은 그림보다 훨씬 작게 느껴진다. 훈련 교본에는 200은 표적의 배꼽, 250은 중앙을 쏘라고 가르치지만 막상 250 겨눠보면 중간이 어딘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그냥 가늠쇠로 표적을 전부 가려버린 상태에서 쏘는 게 편하다.
부대마다 매년 사격훈련으로 소모해야 하는 규정된 교탄수량이 있다. 당연히 일정에 맞춰 사격훈련 후 탄피를 모아 반납해야 하는데, 전투부대는 교탄소모에 큰 무리가 없지만 정비대나 탄약대 또는 탄약창, 그리고 군병원 같은 비전투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전투근무지원부대는 사격훈련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못하고 있다가 결국 늦가을쯤 되면 소모해야 할 교탄이 넘쳐나서 골머리를 썩게 된다.
이 때 인근 전투부대에 교탄 갖다주고 그만큼 탄피로 바꿔치는 꼼수도 있지만 기왕 이리 된거 다 써버리자! 라며 할 일 없는 잉여 병력들에게 하루종일 쏘게 만들거나[45] K3 경기관총 몇정에 몰아넣어 신나게 갈기기도 한다. 참고로, 이 교탄소모는 개인화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보니 기갑같은 경우 6월말과 연말에 전차포사격훈련을 하는 중대가 '''사단전체'''의 전차포와 기관총의 잉여탄을 소모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46]
예비군은 향방기본훈련의 경우 M16 소총으로 사격하는데(칼빈은 만들어져있던 탄 재고가 모두 소모되면서 소총도 같이 폐기처리 되었다.) 영점 맞추는 것 없이 바로 실사격한다. 2012년까지는 8발을 쐈지만 2013년부터 10발로 바뀌었다. 그리고 합격 기준도 7센티미터 원 안에 들어가는 탄흔 수가 6발에서 5발로 줄었다. 결국 명중율 75%에서 50%로 커트라인이 낮아진 셈. 대신 혼자 잘 하는 건 소용없다. 2012년부터 분대 단위로 평가하는지라...
반면 의가사 제대자나 의병 제대자는 예비군을 거치지 않고 바로 민방위로 빠지기 때문에 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의가사 제대자나 의병 제대자도 신교대랑 자대에서 사격 훈련을 이미 많이 받아봤고(만기 제대자만큼은 아니지만 사회복무요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 또한 충분히 총을 다룰 줄 아는 인재들이지만 굳이 민방위로 빼버리면서까지 사격을 못 하게 하는 이유는 있다.
일단 현역인데도 의가사 제대까지 받아야 할 정도의 상황이면 가정에 중대한 문제가 생겼거나 생계유지에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 매우 절박한 경우이므로, 국가에서 직접적인 금전적 보상은 못 해 주더라도 간접적으로 돕는 측면에서 민방위로 빼주는 것이다.
의병 제대의 경우는 예비군을 시킬 경우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병역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신체나 정신에 후유증이 생긴 사람들인데, 억지로 데려다 예비군 훈련을 받게 하면 기존 질병이 악화되거나 대형사고가 날 확률도 높다. 만약 피해자들이 훈련 중에 생긴 문제로 소송을 걸 경우 국가의 책임과 배상소재를 놓고 매우 시끄러운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의병전역자는 육체적으로 문제가 있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건(...) 애시당초 예비군 훈련 자체에 오는 것을 국가에서 막고 있다.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의 케이스만 봐도 문제가 있는 사람을 억지로 데려다가 총기를 주고 훈련을 시킨다면 어떤 대형 참사들이 일어날지 짐작할 수 있다.
2020년 4월 23일 전라남도 담양군 제11공수특전여단 사격장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이 있었는데 사격훈련 도중 1발의 5.56mm 소총탄이 인근 골프장까지 날아가 20대 여성 캐디의 머리에 박히는 사건이 일어나서 2020년 4월 24일부터 육군 전 부대의 개인화기 사격훈련이 전면 중단되었다.뉴시스 기사 중앙일보 기사 머니투데이 기사 연합뉴스 기사 오마이뉴스 기사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 총알은 제거했다.)

2.6. 사격장 관리병


몇몇 도심의 부대들은 사격장이 교외에 별도로 떨어져 있는데, 그 사격장을 관리하는 병사들을 말한다. 대개 간부(사격장 관리관) 1명 + 병사 2~3명이서 지낸다. 청소나 표적기 관리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고, 사격이 있는 날도 해당 부대의 간부들이 알아서 통제하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47], 출퇴근도 사격장 관리관의 개인 차량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연대본부나 대대의 본부중대 소속이며 본부중대 내에서도 개꿀보직 취급받는다. 부대에 따라서는 사단급, 아니 군단급(...) 꿀보직으로 취급받기도 하고, 텃밭 가꾸기, 과일 채집, 바비큐전원일기(…)를 찍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비오는 날에는 사격을 진행할 수 없어 일과시간 내내 관리실에 짱박혀(...) 있다.[48] 또한 대대나 연대에서 실시하는 각종 전술훈련이나 유격, 혹한기 훈련 등도 열외하고 사격장 출근하는 경우가 많다.[49] 이렇듯 사람도 일도 적으니 땡보의 조건에 부합한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사격장을 2~3명이서 제초·제설작전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 수 있지만 사격장 관리관의 짬이 높다면 이마저도 다른 병사들을 작업에 동원시킬 수도 있다.[50] 다만, 기계가 유난히 말을 안 듣는 곳이나 지형이 요상한 경우 또는 담당 간부나 방문하는 간부가 꼴통인 경우에는 생활이 힘들어지며 훈련과 작업도 경우에 따라 다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렇다 해도 전투중대 소속 병사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설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확연히 티가 나기 때문에 사단, 연대, 대대급 간부들이 돌아가면서 쪼아대는 일도 많다. 사격교육 및 '''작업'''을 중요시하는 간부가 위에 부임한다면 많이 구를 것이다.
도심에 있는 국직부대 소속 사격장인 경우 부대와 멀리 떨어진 교외에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인력을 끌어다 쓸 수 없다. 이 경우 제초·제설은 얄짤없이 관리병의 몫이다.
공군의 경우 태백의 전투훈련장운영대대와 서해안의 해상사격장이 있다. 해상사격장에 배치되는 순간 공역협조, 사격장 주변 어선통제 등 일도 생기고 해상환경 정화활동도 하고 표적기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육군과 달리 축 고생길 당첨(...). 대신 해군같이 함정수당도 받는다. 공군 공식 블로그 글

3. 다른 나라들의 사격훈련


한국군의 사격 훈련은 대체로 이렇지만, 다른 나라 사격훈련은 좀 많이 다르다.
미군의 경우, 베트남전 전때까지만 해도 한국군과 비슷한 방식이었는데 8,90년대 이후로 사격 훈련시 급속 사격이나 속사 쪽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고, 특히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 이후부터 실전 경험을 훈련에 많이 반영시켜서 사격 훈련도 현대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라크전을 비롯한 테러와의 전쟁 이후로 전투가 근거리의 시가전 양상으로 많이 벌어지자 근거리에서의 급속사격 위주로 훈련되고 있으며, 사격 자세도 주로 서서 쏘거나 이동간 사격이 주가 되는 듯 하다. 특수부대네이비 씰이나 그린베레는 아예 부대에서 허구한 날 하는 훈련도 모자라서 개인 사격장이나 PMC 훈련장에서까지 훈련을 하며, 심지어 누워서 쏘거나 등을 땅에 대고 쏘는 식의 온갖 예상치 못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사격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델타 포스데브그루 같은 최정예 티어1 부대들은 어마어마한 사격량과 훈련 내용을 자랑하는데, 델타의 '매일 최소 1시간' 사격훈련은 유명한 이야기이고, 최대한 많은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일단 실력이 어떻든 수많은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교육받고 자체적으로 평가를 내리는 등 그야말로 철저하다. 또 러시아 같은 나라만큼은 아니지만 이들도 표적지 옆이나 실내에 진짜 사람을 세워두고 실탄을 사격하는 등의 위험한 훈련을 실시하며, 모든 대원들이 병기계원급 총기 분해(그야말로 부품 하나하나를 다 분해하는) 및 정비 실력을 갖추게 하는 등 철저한 이론 및 원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직 델타였던 래리 빅커스에 의하면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외과수술적 정확성'이라고.
이상의 얘기는 미국에서도 특수부대들에 대한 얘기들이며, 일반 정규전 군대들은 국군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기록사격을 하고 있다. 육군의 경우 50m~300m거리의 쓰러지는 인간형 표적을 사용하여 서서 쏴 10발, 무릎쏴 10발, 엎드려쏴 20발 총 40발을 사격하며 합격선은 23발 명중. 최고 등급인 Expert를 받기 위해서는 36발을 명중하여야 하며 최고 등급을 받아야 지정사수 등 고급훈련 이수가 가능하다. 훈련장 여건에 따라서는 그냥 25미터 레인지에 여러 사이즈의 타깃이 그려진 종이를 걸어놓고 모래자루에 총을 얹고 20발, 그냥 20발로 쏘기도 한다.
군사잡지 플래툰에 실린 이야기 중에 3발 사격후 큰 걸음으로 옆으로 이동한 뒤 다시 3발 사격후 움직이는 훈련을 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앞으로 사격하는 동안 뒤에서 누가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벌이는 훈련으로, 그린베레 출신 교관이 '내가 월남전 때 하루는 전투가 벌어졌는데, 실제로 등 뒤에서 베트콩이 칼을 들고 내리치는걸 하필 그때 앞으로 한발자국 내딛어서, 머리에 맞을 뻔한 걸 어깨로 받았음'이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에 근원을 둔 훈련이었다(…).[51]
중국군의 경우, 전반적으로 한국군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점도 꽤 많다.
독일군의 경우 전투는 아예 소부대 사격으로 결정된다며 사격훈련의 비중이 매우 높고 다양하게 하는데, 이쪽은 애초에 소총인 H&K G36이 스코프와 도트 사이트가 동시에 달려있어 사격 성적 자체도 높게 나온다.[52] 하지만, 사격 훈련 방식도 훈련소에서 사격 훈련 성적이 낮은 병사는 합격선에 들 때까지 사격 훈련만 계속 다시 시키는 등 상향평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사격 훈련의 내용 중에는 이동중인 목표에 대한 사격, 이동중에 무작위로 벌어지는 급속사격, 근거리에서의 속사, 목표를 향해 이동하면서 제압사격, 등에서 심지어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혹은 차량의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의 사격까지 따로 훈련을 한다.
일본의 자위대는 사격훈련 체계가 전반적으로 한국군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많다. 특이한 점은 사격장 소음 문제로 '''실내 사격장'''에서 귀마개 쓰고[53] 사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신 실내 사격장 특유의 단점으로 탄두가 벽이나 표적에 맞아 부서지면서 사격장 안이 납 가루로 가득차 대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문제점도 있다.

4. 실전 돌입


'''진짜로 중요하다.'''
물론 전쟁이 안나면 좋겠지만, 만에하나 전투가 나면 소총사격은 전투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전투가 총든 보병만 있다고 잘 풀리는 건 아니지만, 총 잘 쏘는 보병없이 풀리지도 않는다. 한국군이 주로 하는 사격훈련 형태는 고지전이나 참호에서의 방어전을 주로 상정한 것으로, 위의 미군과 독일군과의 차이는 두나라 군대는 기동전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력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고, 한국군은 어차피 보병전은 참호안에 들어가서 벌어지거나, 남의 참호를 뺏으러 가면서 벌어지는거라고 보는것. 무엇보다 이 항목을 읽고 쓸 대부분의 위키러들에게는 실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자기 목숨을 간수해줄 거의 유일한 수단이 소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장에서의 소총의 중요성이 어떻게 변화하건 상관없이 말이다.
이렇듯 사격훈련은 실전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이자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다.
[1] 어느 정도냐면 예비군 가서도 방독면 쓴다고.[2] 해군은 육군과 달리 부사관학교라고 안하고 부사관교육대대라고 한다.[3] 5일째는 복귀행군 해야 하고 모의 유격과 화생방 훈련이 하루씩 잡아먹기에 기초부터 실사격까지 모두 2일 안에 끝내야 한다.[4] 육군의 자대를 해군 및 해병대에서는 실무라고 한다.[5] 특별히 뒷배가 있지 않은 이상 기군단에서 1, 2, 3지망으로 희망함대 쓰라고 해서 랜덤으로 배치하고 다시 직별별로 가른다. 그래서 장교들과 부사관들과 병들은 기군단보다는 후반기 교육에서 치는 평가 시험을 더 신경을 쓰는 편. 해병대는 이와 달리 부사관후보생 및 신병은 교육훈련단에서 실무부대가 컴퓨터 랜덤추첨으로 정해지고 장교후보생은 후반기 상륙전기초반 때 공석 및 협의에 따라 병과 별로 안배되며 의외로 장기복무에 유리한 서북도서가 경쟁이 붙는 병과가 있고 가위바위보(...)로 지는 사람이 서북도서로 밀리기도 하고 중구난방이다. [6] 점수 비중이 꽤 높다. 종평보단 덜하지만... 대신 합격 못 하면 재사격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병 780대 후반 기수부터 재사격은 없어졌다. [7] 해군 및 특정부대(출퇴근식 훈련을 받는 일부 지방 예비군, 의무소방대 등). 공군은 784기부터 K2를 사용.[8] 보충역의 경우도 요즘은 거의 K2를 지급받는다. M16A1은 거의 도태 수준이다.[9] 박정희~전두환 시절에는 20발 중 18발 이상. 노태우 때부터 커트라인이 낮아졌다.[10] 단 장군부터는 소총이 아닌 권총이 지급되기에 권총으로 사격 훈련을 한다. '''하지만 권총이 사격 적중률이 매우 낮다. 그만큼 권총으로 사격 훈련을 받기가 매우 빡세다는 뜻.'''[11] 공군장교는 개인화기가 아예 권총이며, 임관 이후 소총은 만질 일이 거의 없다.[12] 예를 들어 K2 소총의 가늠쇠-가늠자간 거리가 약 50 cm인데, 삼각형의 닮음비를 이용해 계산하면 여기서 1 mm가 틀어지면 50 m 떨어진 곳에서는 그 차이는 10 cm로, 한국전쟁 당시 평균 교전거리인 250 m에서는 '''50 cm'''로 벌어진다. 권총의 유효사거리가 짧은 이유도, 탄알 자체의 위력이 약하고 총열이 짧아 탄도가 불안정한 탓도 있지만 가늠쇠-가늠자간 거리가 매우 짧아 일정 이상의 거리에서는 조준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13] 클릭(Click). 딸깍거린다는 뜻의 영단어가 단위화된 말인데 그대로 군대 용어로 굳어지면서 발음이 고정되었다.[14] 이를 최초 가늠자라고 한다.[15] 이 때는 그저 막 쏘기만 하면 된다.[16] 방독면 사격은 따로 빼고 그냥 입사호 10발 엎드려쏴 10발 쏠 때도 있다.[17] 다른 버전으로는 돌격자세 시킨다.[18] K1, K2C 같이 전장이 짧은 소총은 별도로 사격을 진행하며, 250m 표적을 쏘지 않는다.[19] 공군은 2018년까진 50m, 100m, 150m였고 2019년 현재 무조건 100m 고정이다.[20] 2019년 현재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훈련병들은 입사호쏴는 가중가중가중가중가멀, 엎드려쏴는 중가중가중가중가중멀 순이다. 물론 기간병들은 얄짤없이 무작위로 표적이 올라간다.[21] 육군훈련소 실사격 합격을 위한 팁으로 마지막 250m 사격을 하지 않으면 잔탄사격 시 '''무조건 100m 표적이 올라온다'''. 그리고 잔탄사격이 표적에 적중하면 맞춘 횟수로 카운트가 된다. 물론 100m 올려줘도 못 맞추는 훈련병들도 많다.[22] 그리고 공군의 경우 사격훈련 도중에 총기분해 및 결합 평가를 보며, 1분 30초 내에 분해와 결합을 끝내야 한다. 또한 종합이론평가에서 총기 및 사격 이론 평가가 들어가는 건 덤. 대부분 쉽사리 통과하는 시험인데, 뒤집어 말하면 공이가 튕겨 떨어진다던가 해서 아차 시험에 떨어지면 남들 다 붙는 시험에 감점 먹고 시작한다는 것. 다행히 점수 비중 자체가 상당히 낮으니 그냥 기록사격 한발 더 맞추면 된다. 감점 먹어도 에이 특기학교에서 뒤집지 뭐 하고 안일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특기학교와 기훈단 성적 반영은 50대 50이긴 하지만 특기학교 변별력이 매우 낮아 의외로 기훈단 성적이 더 실질적 비중이 크다.[23] 특급은 표적 12개 명중이다. 일반적인 20발 사격에서는 18발이 특급이다.[24] 심지어 탄이 남는다고 또 쏘고싶은사람들 지원받아서 탄을 소모시킨 적도 있다.[25] 자대에서 그랬다간 군기교육대 직행 티켓을 끊을 것이다.단 화기학 조교들의 경우 사격 교육을 굉장히 혹독하게 받는데 이 과정에서 교관 통제하에 연발 및 자동사격을 하기도 한다.[26] KOREA 붉은악마 화이팅,일명 국뽕 비트[27] 야간 사격이라면 총구에서 뿜어지는 화염을 세는게 가장 확실하다. K2도 확실하게 보이지만, K1A는 정말 잘 보인다. 순간 화염방사기로 착각할 정도.[28] 아니면 반동으로 어깨가 들썩이는 걸 보고 세던가.[29] 그냥 주먹만 쥐고있기도 한다.[30] 육군훈련소는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호출벨 같은 걸 눌러서 사격종료를 알린다. [31] 사격장 구타 목격/경험자들의 말을 들어본 후 그들의 나이를 생각해보자. 그 때에는 사격장 밖에서도 구타가 횡행했다.[32] 때리진 않더라도 거칠게 제압한다거나.[33] 단 진짜 골때리는 경우로 내부 방송 장비가 고장이 난다던가,교관의 마이크가 고장이 나 하울링 때문에 뭔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던가의 경우로 지시가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이럴 경우에는 당연히 사격당사자 책임이 아니므로 겁먹지 말자.[34] 근데 미치지 않은 이상 이상이 있단 걸 알면서도 일부러 쏘는 경우는 없다.[35] 일반적 사격훈련과는 비교도 안되는 상당히 엄격한 훈련을 수료한 괴물들이므로 바로 발을 들면 진짜 빠르게 간다.[36] 실제로 총기손질 도중 손질용 꼬질대가 박힌 총기를 들고 사격장에 갔다가 실사격 때 화기학조교가 소리를 듣고 적발한 사례가 있다.[37] 다만 대부분의 게임이나 영화는 실제 전투상황을 묘사한 경우가 많고, 그런 전장은 조용한 사격장과는 달리 총성과 포격 소리가 난무하는, 굉음이 일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총성이 작게 들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38] 싸구려 일회용이 아니라 3M 등 산업용 귀마개를 사두는 경우가 많다.. [39] 소음성 난청은 감각 신경성 난청의 다른 말로 주로 100데시벨 이상의 폭음이나 소음에 노출되어 발생한다. 더러는 사격훈련 30분만에 70대 노인의 청력으로 퇴화해버리는 무서운 경우도 있다. 주로 고음부에서 청력 손실이 발생하여 당사자가 쉽게 청력저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함정. 다만 이명이 동시에 발생하고 대부분 이명에 대해서는 민감하기 때문에 이명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물론 통설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10~30대 젊은 환자들의 이명은 대부분 이명과 귀먹먹함이 심해도 청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일반 사회에서가 아닌 군대에서 총성으로 인해 이명이 생겼다면 일단 무조건 병원 진료를 받아야한다.[40] 보통 확성기를 사용하지만, 경험 부족등의 이유로 긴장하는 탓에[41] 사실 거의 안한다.[42] 일단 저시력자용 안경은 육군훈련소에서 퇴소 일주일 전에 지급해주긴 한다. 그리고 육군지휘검열이 있는 군단의 경우 털리면 안 되므로 제때에 지급해준다. 방독면 검열 같은 게 있다면 제대로 때 맞춰 지급해 준다. 공군 부대의 경우는 대부분 전입신병에게 일주일 내로 검사를 해서 늦어도 한달 안으로는 지급해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딘가에 1년 넘게 처박혀있다가 전역 2~3달 전에 무더기로 배송되기도 한다. 대개 화학부대를 제외하고는 화생방 상황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므로 방독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부대가 태반이며, 따라서 저시력자용 안경에 대한 주의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 그냥 포상은 포기해야 한다.(...)[43] 요즘은 돌격자세, 쪼무서엎무서 순서대로 자세를 바꿔가며 사격하는 것.[44] 2019년 기준, 앞으론 바뀔지도 모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LQS89gZbkFE&ab_channel=%EA%B5%AD%EB%B0%A9TV[45] 이때 '''빠른 소모'''를 위해 조준간을 단발이 아닌 자동에 맞추고 쏘기도 한다.[46] 단차당 7.62mm탄만 1만2천 발쯤 총열 3개를 돌려가며 3명이 닦고 한명이 옆에서 쏘는 지옥을 겪어보면 교탄소모라는 말만 들어도 쌍욕이 나오게 된다.[47] 다만 사격 전 경고 방송이나 출입구 경계 인원 배치 확인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은 크게 신경써야 한다.[48] 표적기에 물이 들어가면 기계가 고장나기 때문[49] 부대마다 유격 또는 혹한기 일정이 다르고 해당 사격장 관리 부대가 훈련기간일 때 타 부대에서 사격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부대에 따라 관리병들이 교대로 훈련에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50] 관리관도 워낙 개꿀보직이라 보통 말년 원사급 이 보임되기 때문에.....사실상 병력지원 100%라고 볼 수 있다. 주임원사보다도 짬이 높은 경우가 허다하다.[51] 실제로 미국 소재의 실탄 사격장 중에는 총기 인스트럭터들이 이런 훈련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단, 관광객 대상의 맛보기식 훈련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빡세게 굴리는 건 아니라고. [52] 덕분에 G3쓸때와는 다르게 훈련소에서 신병들의 사격 명중률이 40%나 올랐다. 영국군SA80을 도입하고 나서 훈련병의 명중률이 올랐다. 똥총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달린 스코프 덕분에 사격 기록이 올라간 것.[53] 실내라서 총소리가 사방에서 난반사 하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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