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
[clearfix]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북구 북동쪽에 위치한 동이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있는 하월곡동, 동대문구의 이문동, 중랑천이 인접해 있다. 서쪽은 천장산이라 불리는 얕은 산이고 동쪽으로는 중랑천을 경계로 해서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와 접한다.
2. 역사
2.1. 이름의 유래
마을 동쪽에 있는 천장산(天臧山)의 지맥(地脈)이 검정 돌을 꼬치에 꿰어놓은 것 같기 때문에 '돌곶이 마을'이라고 불리웠던 데에서 유래했다. 그러다 조선 20대 왕인 경종의 능인 의릉(懿陵)이 이 곳에 안치된 이후 돌곶이에 능(陵)자를 붙여 '돌곶이 능말(마을)'이라고 불렀고, 돌곶이라는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석관(石串)' 이라는 동명이 되었다. 지금도 돌곶이역, 돌곶이로 등에서 돌곶이라 불렸던 흔적을 찾을 수 있고, 돌곶이역 7/8번 출구 사이의 장위뉴타워 건물 앞에 '돌곶이 유래비'가 있어 그 역사 또한 알 수 있다.
2.2. 연혁
조선시대 석관동은 장위동과 함께 한성부에 속해 '한성부 석관리'로 불렸으며 의릉이 조성되면서 사람들이 천장산 쪽으로 집단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며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주택가인 곳들이 원래는 벌판이었고, 주민들은 이곳에서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며 살았다고 한다. 또한 물색이 좋아 살기가 좋아서 산 밑은 전곡과 호박 농사가 잘 되었다고.
일제 강점 이후인 1911년에는 옆동네 장위동과 함께 경성부 인창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성 외(外) 지역이라는 이유로 고양군 숭인면으로 편입된다.
그러다 1949년 8월 성북구가 신설되면서 이번에도 장위동과 함께 성북구로 편입되어 서울시 소속으로 돌아왔고, 1950년 석관리에서 석관동으로 개칭된다. 1952년부터 1963년까지는 행정상의 편의를 이유로 장위동과 통합되어 '장석동'이 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장위동과 석관동으로 분리되었다가 1975년 인구 증가로 석관1, 2동으로 분리되었으나 장위동과는 달리 2007년 12월 30일 부로 다시 석관동으로 통합되었다.
2.3. 1970년대 이후의 석관동
옆 동네인 장위동이 1970~1980년대에 신흥 부촌으로 잠깐이나마 주목을 받으며 나름 인지도가 있었던 반면 석관동은 인지도도 매우 낮고 낙후되어 있는 눈물나는 상태였다. 과거 석관동에 거주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로는 바람이 조금이라도 강하게 부는 날이면 이문동에 있는 무연탄 저장고(現 이문차량사업소 부지)에서 석탄가루가 날아와 동네 사람들이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학교(석관초‧중‧고교)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들도 고생하곤 했다고. [2] 그나마 안기부 해외파트 청사가 위치해 있었던 탓에 어르신이나 중장년층에게는 '아 그 안기부 있던 동네?' 수준의 인지도가 조금 있긴 한데[3] 이마저도 옆 동네인 이문동에 밀려서 언급조차 안 되는 비율이 더 높다. 가끔 택시를 탔는데 석관동 가달라고 하면 연배가 있으신 기사님의 경우 안기부 관련 썰을 풀기도 한다.
어쨌든 낙후되기는 안기부 청사가 이전한 1995년 이후에도 마찬가지여서 화랑로 인근을 제외하면 5층 이상의 건물을 보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아파트도 1998년 두산아파트가 지어지기 이전에는 1동 짜리 삼성아파트와 3동 짜리 중앙하이츠아파트가 전부였을 정도로 발전이 안 돼있었다. 빌라도 거의 없고 연립주택만 좌르륵 서 있는 형태. 그러다 21세기 들어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며 상황이 조금 나아졌고, 이후 옆 동네 장위동과 이문동이 각각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석관동도 덩달아 재개발 붐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이문휘경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의 진행이 순탄치 않아 기존 주택단지에 빌라를 새로 짓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래미안과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돌곶이역 인근에 준공되며 어느 정도 발전 가능성을 보였고, 2019년 2월에는 이문휘경뉴타운 이문2구역과 인접한 곳에 래미안아트리치가 준공되며 조금씩 신흥 주거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 이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MBC 예능인 구해줘! 홈즈 9회에 석관동 투도어 빌라가 등장하기도 했다.
3. 지리
동의 북쪽으로는 화랑로가 스쳐지나가고 그 위아래로 각각 북부간선도로와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지나간다. 동의 중앙을 돌곶이로가, 동의 동쪽을 한천로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뚫고 지나가는데 돌곶이로 서쪽은 사실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와 의릉, 천장산이 약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를 신동아 파밀리에와 래미안 아파트, 그리고 저층 주거단지가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 참고로 신동아파밀리에 앞에는 '새석관시장'이라는 '''1971년(!)'''에 지어진 상가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초반 10년까지는 굉장히 성업하다가 지금은 완전히 상권이 죽어버렸다. 어느 정도냐면 버스를 타고 새석관시장 정류장에 내리면 사람이 있긴 한건가 싶은 음침한 입구가 반겨주고, 입구 왼편에는 파란색 SK텔레콤 간판이 '스피드 011', 'KTF 016/018' 등 정겨운 문구들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돌곶이로와 화랑로가 만나는 사거리(석관사거리)에 돌곶이역이 위치한다. 또한 석계역 교차로에서 약간 동쪽에 있는 곳에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이 있다.
이 지역은 과거 정보부 시절부터 천장산에 안기부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길이 막혀 다닐 수 없었던 것의 영향이 크다. 주요 상권이 위치한 돌곶이로 근처의 석관동과는 천장산을 돌아나가야 해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장위동에 더 가까워 사실상 장위동의 변방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장위2동의 중심지역인 장위시장으로부터 일직선상에 있는 새석관시장 주변은 그나마 상권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이 지역에 고가도로가 놓이고 지하철 6호선의 출입구가 멀찍이 잡히면서 해당 지역으로 상권이 이동해 완전히 죽어버렸다. 3~40년째 거의 변화가 없는 장위동 지역과 운명을 같이하고 있는 중.
돌곶이로 동쪽은 전형적인 저층 주택단지의 모습을 띠며, 석관초등학교가 돌곶이로와 한천로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석관시장'과 '돌곶이시장(舊 석관황금시장)'이라는 재래시장 2곳이 위치하는데, 건물 내부에 위치하느냐의 여부만 다르고 위치도 서로 붙어있어서 주민들은 두 시장 모두 그냥 '석관시장'이라고 부른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지역 내의 작은 재래시장 치고는 꽤 성업하는 분위기였는데, 2000년대 중후반 들어 월계동에 이마트가 생기고 월곡동에도 홈플러스가 들어오면서 수요를 꽤 많이 빼앗겼다. 시장 상권을 살려보겠다고 여러 이벤트도 하고 시장 이름도 바꿔 보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수요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한천로와 돌곶이로를 잇는 돌곶이로8길 밑으로는 코오롱아파트와 래미안 아트리치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존재한다.
한천로와 1호선 선로 사이에는 빌라촌과 아파트 2개(삼성아파트, 중앙하이츠아파트), 석관중‧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빌라촌은 원래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이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2010년대 중반 들어서 주택들을 다 헐고 그 자리에 빌라를 엄청난 속도로 세우고 있다. 석관중‧고등학교의 가장 윗층(4층)에서 중랑구 쪽을 바라보면 전망이 꽤 좋은데, 옆이 이문차량사업소와 중랑천으로 가로막혀 있다 보니 장애가 되는 건물이 없어 중랑천 건너가 아주 잘 보인다. 날이 맑은 날에는 봉화산이 쾌청하게 보이고 상봉역 인근의 대형 옥외광고판도 훤히 다 보일 정도. 석관고등학교 후문 근방에는 시내버스 회사인 상진운수의 본사가 위치한다. 석계역 4, 5, 7번 출구가 석관동에 걸쳐져 있으며, 석관동 주민들은 주로 4번과 5번 출구를 이용한다. 4번 출구는 두산아파트로 향하는 다리와 연결되고 5번 출구는 먹자골목 및 빌라촌, 중앙하이츠아파트로 이어지는 길목이기 때문. 5번 출구에 내리면 미리내도서관이 존재한다. 참고로 석계역 5번 출구 앞에서 비스듬한 사선을 그리며 석관지구대와 석관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이 바로 1971년 폐선된 옛 경춘선 성북~월곡 구간의 흔적이다.
1호선 선로와 중랑천 사이에는 태릉 민방위교육장, 두산아파트, 성북종합레포츠타운, 석계초등학교가 위치한다. 참고로 이쪽에 나있는 유일한 길인 한천로58길은 대중교통 음영구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석계역까지 나가야 한다. 1호선 건너편의 한천로66길과는 이문차량사업소를 가로지르는 '석관지하보차도'를 통해 접속된다. 다만 한천로66길도 261번이 다니는 석계역5번출구~석관고등학교 뒷편 원형교차로를 제외하면 한천로와 접속되는 부분까지 대중교통 음영구간이다. 여담으로 레포츠타운과 석계초등학교 사이에 재활용쓰레기 선별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나는 악취가 심각하다.
참고로 장위동과는 달리 주거단지의 지형이 꽤 평탄한 편이다. 동의 서쪽에 천장산이 자리잡고 있긴 한데 의릉이 버티고 있어서 주거단지는 그 주변에만 있고 한예종 캠퍼스도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지라 경사가 있는 지역은 돌곶이로 서쪽 일부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덕분에 도로사정도 장위동에 비하면 매우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왕복 2차선 이상의 도로가 그렇다는 거지 골목길은 장위동 저리가라 할 정도로 복잡하다. 특히 석관시장 근처 골목길은 숨겨진 샛길이 꽤 많은데, 심하면 사람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길도 종종 보인다.
성북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북구의 주요 번화가인 삼선동과 돈암동 일대와는 접점이 거의 없다. 오히려 강북구의 미아사거리나 노원구 월계동 일대, 동대문구 이문동‧청량리역 근방과의 교류와 접점이 훨씬 많다. 버스 노선만 보더라도 삼선동으로 가는 버스는 1111번 하나밖에 없는데 반해, 노원구로 가는 버스는 석계역에 널렸고, 이문동‧청량리로 가는 버스도 돌곶이로에서 빗자루질을 시전 중이다. 더군다나 120번은 미아사거리역도 바로 찔러준다.
지하철도 2017년 우이신설선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석계역에서 1호선을 타고 창동이나 동대문까지 돌아가서 4호선으로 갈아타거나 혹은 돌곶이역에서 6호선을 타고 동묘앞(1호선)-동대문(4호선)이라는 2회 환승 막장 테크를 거쳐야 삼선동이나 돈암동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나마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며 보문역에서 환승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교류가 크게 늘지는 않은 모양새.
4. 주요 시설
4.1. 행정기관
- 석관동주민센터(舊 석관1동사무소)
4.2. 금융기관
- KB국민은행 석관동지점
- SC제일은행 석관동지점
- MG새마을금고 석관동 본점
- 우리은행 석계역지점
- 강북신협 본점 - 국민은행 석관동지점 옆에 위치한다.
4.3. 교육기관
석관동에 거주하는 학생 중에서는 석관초-석관중-석관고 루트를 타는 학생이 꽤 있는데, 이들을 '''쓰리석관'''이라고 부른다. 그닥 긍정적인 뉘앙스의 어휘는 아니라서 쓰리석관이면 3대가 망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4] 물론 당사자들이 자조하는 뜻에서 써먹을 때도 종종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 배정일에 석관중학교 교실에서 배정 망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면 대부분 쓰리석관.
4.3.1. 초등학교
- 석관초등학교(1971년 개교)
- 석계초등학교(2005년 개교) - 석관초등학교에서 분리/신설되었다.
4.3.2. 중학교
- 석관중학교(1983년 개교) - 동 내의 학교 중 유일하게 대운동장이 잔디구장이다. 다만 석계초등학교에 축구전용 소규모 잔디구장이 있긴 하다.
4.3.3. 고등학교
- 석관고등학교(1983년 개교)
4.3.4. 대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캠퍼스) - 캠퍼스 자체가 조선 제20대 임금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무덤이 있는 의릉(懿陵) 묘역을 좀 허물고 그 가장자리에 세운 것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이다.
4.3.5. 도서관
- 석관동 미리내도서관
4.4. 문화재
- 의릉(조선 제20대 임금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동원상하릉을 띄고 있는 무덤.)
4.5. 아파트단지
- 중앙건설 중앙하이츠아파트 - 1994년 6월 입주.
- 삼성물산 석관삼성아파트 - 1997년 6월 입주. 아래의 래미안들과는 다른 1동짜리 아파트로 석관고등학교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다.
- 두산건설 석관 두산아파트 - 1998년 4월 입주.
- 코오롱글로벌 석관 코오롱아파트 - 1998년 9월 입주.
- 신동아건설 석관 신동아 파밀리에 - 2011년 1월 입주.
- 삼성물산 석관 래미안 - 2009년 6월 입주.
- 삼성물산 래미안 아트리치 - 2019년 2월 입주.
4.6. 기타 시설
- 성북구립석관실버복지센터(舊 석관2동사무소)
- 성북종합레포츠타운 - 석계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다.
- 한화제약 서울사무소
-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5. 교통
대중교통의 경우는 생각보다 준수한 편인데, 동 내의 간선급 도로인 돌곶이로와 한천로에 다니는 간선버스 노선들 모두 배차간격이 4~8분 정도로 좋은 편이고 지선버스들 또한 최장 배차간격이 14분을 넘지 않는다. 노선별 행선지도 꽤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 강북구(미아사거리, 번동, 수유역) 방면(120, 145, 1111, 1218번)
- 노원구(월계동, 광운대) 방면 (147, 173, 261, 1222번)
- 동대문구(이문동, 청량리, 답십리) 방면(120, 145, 147, 261, 1218, 1222번)
- 중랑구(중화역, 신내동) 방면 (1122번)
- 강남구(압구정, 논현동, 강남역) 방면 (145, 147번. 다만 145번은 상당히 돌아간다.)
철도 노선 또한 곧은 선형으로 시간 대비 최고 효율을 보여주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환승이 용이한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있어 이용률이 꽤 된다. 6호선은 출근 시간대에 태릉입구에서 자리를 다 채우고 입석이 생긴 뒤 석계역과 돌곶이역에서 남은 공간을 채우는 패턴이 매일 반복된다.
다만 도로교통에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 화랑로의 고질적인 지정체. 북부간선도로가 워낙 헬게이트라 화랑로로 우회하는 차들이 부쩍 많아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엄청난 정체에 시달린다. 심하면 돌곶이역에서 석계역까지 10분 넘게 걸릴 정도. 그래도 돌곶이로나 한천로는 생각보다 소통이 양호한 편. 그리고 골목길이 좁고 가지치기가 많이 되어 있다 보니 자가용을 몰고 다니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주차장이 없는 집들도 굉장히 많다.
5.1. 버스
5.1.1. 간선
5.1.2. 지선
- 서울 버스 1111
- 서울 버스 1122
- 서울 버스 1130
- 서울 버스 1131
- 서울 버스 1132
- 서울 버스 1133
- 서울 버스 1135
- 서울 버스 1136
- 서울 버스 1141
- 서울 버스 1155
- 서울 버스 1156
- 서울 버스 1218
- 서울 버스 1222
- 서울 버스 2113
- 서울 버스 2114
5.1.3. 심야
5.1.4. 마을
5.1.5. 시내일반(경기)
5.1.6. 직행좌석(경기)
- 포천 버스 3100
- 포천 버스 3500
- 포천 버스 3600
- 직행좌석 노선들은 전부 편도로만 경유한다.
6. 기타
- 석관동 떡볶이의 본래 가게가 석관시장 안에 있다. 원래는 시장 건물의 가장 깊숙하고 으슥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2008~2009년 즈음 조금 양지(?)로 나왔다. 떡볶이 가게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종합화장품' 간판이 포인트. 현재 시중의 프랜차이즈 석관동 떡볶이는 석관시장 안에 있는 시장 떡볶이를 사전협의 없이 샘플링하여 개발되었으며, 본래 떡볶이 가게의 떡볶이는 '석관동 시떡(시장떡볶이)'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판매 중에 있다.
- 배우 하희라가 석관동 출신이다. 중학교만 종암중학교를 나오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각각 석관초등학교와 석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인구가 특출나게 많은 편도 아니고 상권도 크지 않다 보니 프랜차이즈 업소가 힘을 잘 못 쓰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동네 사람들이 자주 가는 자영업 맛집들이 은근히 있는 편.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더라도 어느새 다른 가게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잦다.
- 석관동 내에 패스트푸드점이 20년 가까이 돌곶이역 근처 롯데리아 하나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다. 석계역까지 가면 월계동 쪽 건물에 패스트푸드점이 하나 더 있긴 한데, 문제는 거기도 롯데리아(...)라는 점. 그래서 롯데리아가 프랜차이즈 치고는 굉장히 장수하는 편이었다. 그러다가 2017년 즈음 버거킹이 국민은행 건너편에 들어오면서 판도가 꽤나 바뀌었다. 개장 후 처음 한 달 동안 버거킹에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했는데, 그 이유가 알고 보니 옆의 이문동에서 넘어온 사람들도 같이 합세해서였다고... 거기다 경희대 앞에 있던 버거킹이 2018년 폐업하면서 졸지에 경희대/외대 수요까지 끌어모으게 생겼다. 그래도 롯데리아는 롯데리아대로 장사 잘 하면서 지금도 영업 중. 들어가면 조금 오래되어보이는 느낌이 난다.
7. 관련 문서
[1] 2021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 석관중학교나 석관고등학교의 90년대 문집들을 보면, 석탄에 대한 이야기가 잔뜩 나온다.[3] 이 이유로 동네사람들은 여전히 천장산을 정보부산이라 부른다.[4] 사실 이는 석관고등학교가 인근 지역에 꼴통 학교로 유명해진 영향 때문이다. 석관초등학교나 석관중학교는 그나마 양호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고등학교 빼면 만족해하는 학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