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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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이 세상 끝까지 가기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동에 위치한 사립 여자중학교. 가톨릭교 계열 미션스쿨이다.아름다운 학교, 행복한 성심인
2. 학교 연혁
학교 홈페이지
3. 교훈 및 상징
3.1. 교훈
진실, 정의, 사랑
3.2.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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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둥근 바탕에 초록색 백합 잎과
백합 송이에 둘러싸인 '성심' 교명을 자주색으로 새기고
중앙상단에는 은색으로 빛나는 태양을 그려 넣었다.
백합은 순결을, 태양은 진리를 상징한다.
3.3. 교목
3.4. 교화
4. 헉교 특징
- 시험이 주변 학교들에 비해 쉬운 편이다.
4.1. 가톨릭계 미션스쿨
- 특유의 교명 성심(聖心)에서 알 수 있듯이, 가톨릭 미션스쿨이다. '성심'은 '거룩한 사랑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을 지칭한다. 라틴어로는 Cor Sanctissimum, 영어로는 Sacred Heart, 일본어로는 세이신이라고 읽는다.[1]
- 교사 중에도 수녀가 몇몇 있다. 다만 성심수녀회는 수도복을 입지 않고 사복[2] 을 입는 수도회라, 겉모습만 보면 수녀인지 일반 교사인지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그러나 특별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지[3] , 실제 수업 시간에도 수녀 선생님께 반항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다. 물론 수도복을 입고 수업하시는 분도 몇 분 계지만 현재는 없다.
- 설립 초기의 성심학교는 소수정예에 굉장한 귀족 학교였으며, 유복한 집안의 딸들이 많이 다녔다고 한다. 역시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일본의 세이신 여학원[4] 이나 미국의 Sacred Heart 여중고 또한 명문 사립학교로 유명하다.
- 초창기 성심여중고를 다녔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외국인 수녀님이 직접 영어를 가르쳤으며, 문자와 문법보다 발음과 회화를 먼저 가르쳤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 수녀님들과 영어로 대화할 기회도 많아, 영어 실력을 일취월장시킬 수 있었다고.
4.2. 아름다운 캠퍼스
- 1902년에 지은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1892년 지은 한반도 최초의 양옥건물인 옛 용산 신학교 등 아름다운 건물들이 많아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나, 거의 다 거절한다고.
- 학교 홈페이지의 <성심사계>라는 사진앨범. 시간이 있다면 한번 둘러보자.성심사계
4.3. 서울시 혁신학교
- 2012년에 서울시 혁신학교에 지정되었다. 그에 따라 2013년부터는 국어과를 중심으로 한 과목연계프로젝트로 연극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4년 자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만족도, 그리고 수업에 따른 성과는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5. 학교 시설
학교 내에 다음과 같은 건물들이 있다.
- 성심여자중학교 건물
- 성심여자고등학교 건물
- 소피아홀 - 체육관
-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
- 성심기념관
- 바라홀
- 백합관
6. 학교 생활
6.1. 학급 이름
반 이름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숫자가 아니라, 꽃 이름이다. 장미, 백합, 모란, 수련으로 이루어져 있다.[5] 3학년 모란반이면 3모란, 혹은 3모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보통 교사들이 학생들을 반 이름에 따라 "장미들아~" 등으로 부른다. 성심여자고등학교 외 타 고등학교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그리워하는 부분.[6] 전교생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동급생의 이름을 다 아는 것은 물론, 전교생의 이름을 다 외우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누가 나서서 하진 않지만…
6.2. 각 학급의 특징
어쩌다 보니 반마다 특징이 있다. 장미반이 제일 시끄러운 편. 백합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이미지인 동시에 존재감이 별로 없음. 모란에는 순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이미지. 수련은 볕이 잘 안 들어서 그런가 선생님들이 "수련이들은 하나같이 기운이 없다"고들 한마디씩 했다.
6.3. 청소
매일 아침마다 독서시간, 그리고 명상시간, 그리고 정규수업을 마친 후 종례 전 청소시간이 있다. 따로 청소당번이 있지는 않으며 모두 다 같이 청소를 한다. 현재는 청소당번이 있다. 화장실, 전산실 청소나 학년 전체 분리수거도 반 별로 돌아가면서 학생들이 한다. 성심동산 근처 청소가 제일 꿀.
6.4. 인사
인사 교육을 꽤 중시한다. 학교 내에서의 인사는 ‘안녕하십니까.’와 ‘감사합니다.’ 선생님 외의 직원, 선배, 외부인에게도 '안녕하십니까'로 깍듯이 인사해야 한다. 수업 시작과 끝에 모든 학생이 일어나서 각각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한다. 같은 재단인 성심여자고등학교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이것 때문에 더더욱 적응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처음에 수업시간 전에 혼자 일어나 있기도 하다. 2020년 기준 수업 시작과 끝 일어나서 하는 인사는 없어졌다.
6.5. 하복
하복이 특이했다. 전체가 하늘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세로 스트라이프로, 원피스와 투피스가 있었다.
원피스는 따로 허리에 라인이 잡히지 않아, 엄청 마른 학생도 입기만 하면 부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투피스도 위아래가 같은 색이었기 때문에 안 예쁜 건 마찬가지. 근처 학원 등에 하교 후 하복 차림으로 그대로 가는 경우, 마치 간호사 복장처럼 보여 눈에 확 튀고, 평소 학교에서는 운동화 착용이 금지되어 있어서 그 하복에 성심 전용 양말에 구두를 신어야 했기에 더욱 우스웠다. 거기에 춥다고 자주색 가디건을 걸치면 금상첨화(…).[7][8] 심지어 면 100%인 교복이라, 학부모 및 학생들이 매일 아침 다림질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은 그대로에 소재만 바뀌었다고 들었으나 현재는 디자인까지 변경된 듯. 여기서 확인 가능. 화면 맨 마지막 사진. 바뀐 디자인은 그나마 입을 만 하다. 파란색과 청회색의 체크무늬 치마와 크림색의 간편생활복, 하얀색의 블라우스로 구성되어 있다. 블라우스에는 치마와 같은 무늬의 리본이 붙어 있다.
6.6. 체육복
체육복도 특이했다. 원래는 상ㆍ하의가 모두 회색인 옷을 입어야 한다. 그것이 교칙이다. 그렇지만 여름에는 상의의 경우 남색, 검은색, 하얀색, 회색의 옷을 입을 수 있는데 겨울에는… 14년 입학생까지는 반티가 허용되었으나 15년
입학생부터는 반티가 허용되지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처 문방구에서 파는 체육복은 마치 승복을 연상시킨다. 2017년 현재는 2016년 말 시행되었던 투표에 의해 체육복 디자인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변경되었다. 동복과 하복 모두 깔끔한 남색으로 변경되었다. 체육복이 변경됨에 따라 하복에도 생활복 바지가 만들어졌다.
6.7. 성심여자고등학교와의 상견례
학기 초에 모든 중학생들과 모든 고등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서로를 향해 인사하는 상견례 행사가 있었다. 인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종이비행기도 날린다. 그걸 직접 날리는 당사자들은 쪽팔리고 눈도 서로 못 마주친다. 2018년 현재 성심여자고등학교와의 상견례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6.8. 급식실
고등학교 한정 급식실은 아주 깔끔하게 청소하고, 메인 요리의 경우 반 인원만큼 정확하게 숫자를 세서 배식한다. 중학교 급식은 관리가 고등학교와 별개로 이루어진다. 영양사 선생님도 다르고 급식 메뉴도 다르다. 급식차를 각 반에 배달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급식 환경만큼은 믿고 맡겨도 될 만하다. 고등학생은 중학교 점심을 부러워하고 중학생은 고등학교 점심을 부러워하는, 흔한 레파토리가 있는 편이다.
6.9. 매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매점을 함께 쓴다. 2018년 중• 고 협동조합에서 새로운 목화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매점을 신설했다. 기존의 매점은 고등학교 급식실에 있었는데, 목화랑은 정문 쪽에 있다. 쉬는 시간 10분 동안 파워 런닝을 하고 매점을 가서 간식을 사고 재빨리 먹은 뒤 남은 시간에 돌아오는 길을 파워 런닝을 또 해서 파워 소화를 하는 것도 가능.
6.10. 엄격한 교칙
교칙이 꽤 엄격한 편. 여느 학교들과 다름없이 화장은 당연히 안 되고, 염색도 안 된다. 성심여중고 하면 교복 치마 길이가 유명한데, 주변 학교 여학생들의 교복 치마 길이에 비해 한참 길다. 동복 치마는 무릎이 보이면 안 되고, 하복 치마는 무릎 중앙에 걸칠 수 있다. 천주교 학교여서 그런지 매우 엄격한 편...
이었다. 현재 많은 부분에서 학교가 변화하고 있으며, 교칙 또한 그러하다.
2019년 7월 19일을 기준으로 두발 규정이 삭제되었으며, 치마 길이 역시 자유화되었다. 그 외에도 화장 일부 허용, 밀착형 귀걸이 허용, 체육복 등하교 허용 등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6.11. 합창대회
1년에 1번씩 3학년 4개의 반이 합창대회를 '했었'다.[9] 반에 지휘자와 반주자를 1명씩 뽑고 나머지는 전부 하나도 빠짐 없이 소프라노, 메조, 알토 등의 파트를 맡아 한다. 노래도 학우들이 정하며, 노래를 정할 땐 음악 선생님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자유곡 하나와 조용한 곡 하나씩 불러야 한다.
연습은 주로 점심시간이나 아침 일찍 나와 하는 편이며, 합창 대회 준비 기간 때는 음악시간이 그냥 합창 연습시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연습 과정에선 담임선생님의 터치는 일절 없는 것이 원칙이다. 연습 시간을 정하고 파트 정하고 노래 고르고 의상 및 안무를 기획하는 일 모두 학생들이 한다.
적은 학우들로 이게 어찌 돌아갈까 싶지만, 적어도 한 반은 전문 합창단 뺨칠 실력을 뽐낸다. 물론 흔한 학우들이 다 그렇듯 처음엔 귀찮아 하지만, 동급생 다른 반 학우들과 경쟁이 붙으면, 제일 귀찮아 하던 애들도 지휘자한테 "다음 연습 언제냐"며 닦달할 정도로 치열해진다. 등수가 정해지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정말 잘한 학우들은 시 대회나 전국 대회를 나가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잘 나가는 반 학우들은 결속력이 정말 하늘을 찌른다.
2017년 학교 내의 어른의 사정으로 합창대회는 폐지되었다 2018년 합창발표회라는 이름으로 새로 생겼다.
6.12. 대만교류
2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는 대만 성심학교와의 문화교류 활동이다. 대만 성심학교에 다니고 있는 대만 학생과 파트너를 맺고 1년에 한 번씩 서로의 나라를 방문한다. 틈틈이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기도 하고, 서로 잘 맞으면 꽤 오래 연락하고 지낸다. 선발 시험이 있다. 쓰기, 영어 면접, 한국어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합격하고 나면 뿌듯하겠지만, 그때부터 고생길 시작이다.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쉬는 시간과 방과후, 심지어 방학(!)까지도 대만교류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대만 가면 꼭 펑리수, 누가 크레커, 망고젤리를 사 와야 한다. 물가가 저렴해서 기념품 넉넉히 사 올 수 있다. 또 대만은 날씨가 습해서 제습제가 특히 활성화 되어있는데, 기회 되면 꼭 구해와야 한다. 퀴퀴하던 내 방이 달라진다.(대만 파트너 측 가정에서 선물로 많이 준다.)
7. 대중교통
7.1. 버스
8. 출신 인물
- 박근혜 -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 임라라
- 조안 리 - 기업인. 성심여중고 졸업 후 (교장 주매분 수녀의 권유로) 가톨릭 학교인 서강대학교로 진학했고, 서강대 초대 학장이던 케네스 에드워드 킬로렌 신부와 26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 <스물 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 등의 책을 냈다.
- 정선아(뮤지컬 배우)
9. 기타
- 아파트나 주택 등으로 이루어진 특별할 게 없는 곳에 있는 작고 조용한 보통의 학교였으나, 한국마사회가 성심여중고에서 200m 거리에 장외발매소를 개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10] 박장규 前 구청장[11] 의 임기 마지막 날에 허가가 나오는 등 여러 가지 미심쩍은 정황이 많은 상황.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많은 이들이 개장을 반대했으나 2015년 결국 개장했다. 그래도 2017년에 접어들어선 계속되는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12]
[1] '예수 성심'은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성체성사, 수난과 죽음으로 드러난 예수의 사랑의 마음을 가리킨다. '성모 성심'은 하느님의 충실한 여종으로서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에 이바지한 성모 마리아의 사랑을 일컫는다. 성모 성심에 대한 신심은 예수 성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톨릭대사전 참조)[2] 본래 성심수녀회도 수도복을 입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좀 더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복장을 사복으로 바꾸었다.[3] 성심여중&성심여고 졸업생의 증언에 의하면, "무언가 일반인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4] 피천득의 수필 인연에 등장하는 아사코(朝子)가 다닌 학교.[5] 성심여자고등학교의 경우 장미, 백합, 모란, 수련, 난초, 국화, 매화, 동백 8개반+특수학급 유채반.[6]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7] 다행히 신발 제한은 없어졌다.[8] 사복 제한이 엄격했을 시절이었기 때문에, 사복 가디건이나 후드는 엄두도 못 냈다.[9] 성심여자고등학교도 같다. 다만 고등학교는 2학년 한정.[10] 교실 창문 밖으로 경마장이 보일 정도로 가깝다. 성심여중고는 동네에 있는 언덕의 가장 위에 위치 해 있고, 경마장은 한강과 아주 인접 해서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으며 고층 빌딩이기 때문에 잘 보인다.[11] 당시 한나라당.[12] 당장 폐지는 아니지만 경마장을 닫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