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평가

 


1. 개요
2. 긍정적 평가
2.1. 남성 인권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
2.2. 성소수자 포용
2.3. 운영 비용 관련
2.4. 광범위한 남성 인권 활동들
2.4.1. 군 가산점 부활 운동
2.4.2. 각종 여성 전용 시설 폐지 운동
2.4.4. 가정폭력 남성 피해자 지원
3. 부정적 평가
3.1. 남성운동 세력 분열 선동
3.2. 아청법 제 2조 5호 규정 규탄 세력 분열 선동
3.3. 성폭력 범죄에 대한 가해자 옹호 및 2차 가해
3.4. 여성혐오 및 극우 성향의 언행
3.4.1. 일베옹호
3.4.2. 광주학살 피해 기억 조롱
3.4.3. 된장녀의 기준은 아침밥으로 결정?
3.4.4.1. 남성운동할 거면 민주당계 정당문재인은 찍지마라
3.4.4.2. 좌파 남성을 보호할 의무는 없다
3.4.4.3. 박근혜 지지 = 남성인권
4. 결론


1. 개요


성재기는 대한민국에서는 드물었던 남성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그의 일부 언행과 행동이 옹호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문제가 심각한 건 사실이나, 우스갯소리나 농담으로만 넘어가던 남성들의 불만을 모으고 사회적으로 공론화시켰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가 아예 불가능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긍정/부정적인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인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 긍정적 평가



2.1. 남성 인권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


그의 발언들은 잘못된 점도 많았으나, 그 만큼 파격적인 발언과 진짜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 역시 많았고 특유의 화법, 카리스마 덕분에 많은 지지자들이 생겼다.
그 전에도 분명 남성 인권 운동을 하던 사람도 있었고 그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부터 TV 방송까지 광범위하게 남성인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었던 사례는 많지 않고 성재기 때가 최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1세대 페미니즘 운동(서프러제트)도 끔찍할 정도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많이 했었고, 백인 상류층 여성 중심의 여성운동이라고 비판을 받았음에도[1], 이게 현재는 여성 인권 운동의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는 점과 이로 인하여 참정권을 얻어내고 여성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했고 문제점을 공론화 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성재기 역시 부정적인 평가, 실책이 많더라도 긍정적인 평가까지도 모두 가려지는 것은 옳지 않다.

2.2. 성소수자 포용


성재기는 가정폭력 피해를 입는 남성들을 위한 남성연대 숙소와 피난쉼터들을 성소수자에게도 차별없이 개방했다.
성재기의 평가에서 일베는 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일베뿐 아니라 많은 남초사이트에서 동성애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고, 실제로 숙소에서 동성애자들을 내쫓자는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성재기는 성소수자들을 포용했다.
그가 단순히 남성들의 인기만을 위해서 행동했다면, 성소수자를 내치는게 더 좋은 판단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가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했다는 증거다.
여담이지만, 그의 업적을 칭송, 찬양하는 사람조차도 이 부분을 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진 않았다.

2.3. 운영 비용 관련


남성연대 정도 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는데는 비용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실제 성재기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소모하고도 2억 정도의 빚을 지고 남성연대 사무실 월세조차도 내지 못할 정도의 자금난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속사정을 안다면, 성재기가 투신 전 1억을 모금해 달라고 했을 때, 그가 어떤 심정이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백,수천개에 달하는 여성단체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남성연대는 남성들의 후원과 성재기 본인의 자금으로 수년간 운영되었다.
사실, 남성연대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러려면 '''여성가족부 '''산하로 들어가서 관리되어야 했기 때문에 여성부 폐지를 내세운 성재기로써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성들은 관심만큼 실질적인 후원이나 도움을 준 적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큰 문제였다. 분명 성재기는 남성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고 실질적인 남성 피해자를 위한 도움도 하는 등의 활동으로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대부분은 수박 겉핥기 식이었고 실제로 후원금을 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만약 여성단체가 똑같은 이유로 자금난에 시달렸다고 생각해보면, 여성들로부터 금방 후원금이 모였을 가능성이 크다.
성재기가 정치적으로 보수적으로 행동한다고 해도(대부분의 시민단체는 정치적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일베와 연계되는 게 좋은 점이 없었음에도 일베를 언급하고 연계된 것도 이 이유가 큰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일베는 남성연대에 후원을 하고 인증글을 올리면 일정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 짤방 게시판에서 일베 게시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성재기는 이렇게라도 활동비를 마련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혹자들의 주장처럼 성재기가 진짜 "일베충" 이라고 해도 이 이유가 아니고선 이미지가 막장인 일베를 굳이 언급하며 연관될 이유가 전혀 없었다.

2.4. 광범위한 남성 인권 활동들


비교적 가벼운 문제부터 심각한 문제까지, 남성연대는 광범위하게 활동했다.

2.4.1. 군 가산점 부활 운동


군 가산점이 폐지된 이후, 군 제대 남성들에게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운동이다.
군 가산점이 있어도 공무원이나 공기업등 매우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가고 그쪽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에겐 아무 변화가 없다던지, 몸이 약해 군대를 가지 못하는 남성/자원입대를 못하는 여성들에게 차별이 된다는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다른 방안들보다 현실적인 최소한의 혜택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서 실효성 없는 군 가산점보다 국방세 등의 방안으로 대체하는 것이 낫다는 반대 패널의 의견에 대해서는 한달에 수십만원이 되는 국방세를 여성들이 납득할 수 있다면, 그것이 군 가산점보다 낫다고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국방세를 내는 것을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군 가산점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라 했다.
그 외에도 군 제대 전날 수고비나 위로금을 주거나 대학 학비 면제등의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4.2. 각종 여성 전용 시설 폐지 운동


여성전용 좌석, 여성전용 칸, 여성전용 도서관, 여성전용 주차장 등 늘어만 가는 여성전용 혜택, 시설들에 대해 전면 철폐를 주장했다.
여성전용 시설들은 주로 남성의 역차별과 연관돼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남자들 입장에서나 공감되지, 여성들 입장에서는 여성전용 시설들을 없애는 것이 결국 여성 인권 진보를 막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여성전용 시설들은 여성을 약자나 배려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정책으로, 뷔페미니즘이 아닌 적어도 진정성 있는 페미니즘을 주장한다면, 그쪽에서 먼저 크게 반발해야 하는 것들이다.
해외 방송에서도 한국의 여성전용 주차장을 보고, 크게 비웃으며 '저런 것을 만든 의도를 모르겠다. 오히려 여성 차별적인 시설' 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전용 주차장의 경우 서울시에서 여행(女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예산이 사용된다.
서울시에서는 CCTV 사각이 없고,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는 규정 등으로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다른 일반 주차장보다 50% 넓은 이유는 여성운전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 여성의 경우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임산부일 수도 있기 때문에 넓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분홍색 주차장은 오히려 여성대상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여성만이 아이와 많이 다닌다는 것 역시 편견에 불과하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임산부 우선, 아이 동반 우선석등으로 만드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다.
실제로 여성전용 주차장을 노린 범죄가 일어났다.
이런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에 서울시 예산이 낭비된다는 점, 남성 역차별을 조장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여성 차별이 된다는 점에서 여성전용 시설들의 철폐를 주장한 것은 좋은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2.4.3. 더치페이 운동


작게는 데이트 때 여자와 남자가 똑같은 돈을 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결혼 비용까지 5:5로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성이 오히려 똑같이 내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이 강자라고 생각하는 남성들도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설문을 해봐도 자신들이 여성보다는 강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마디로, 더치페이를 거부하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여성을 약자로 보는 여성차별적 행동이라는 것이다.[2]
성재기가 꼴마초적인 발언을 많이 했다는 인식이 있는데, 공식적인 방송이나 토론에서는 남성의 전업주부 지원,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 어필, 남성의 육아휴가 등 오히려 전통적인 남성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많이 했다. [3]
여담으로, 성재기가 한 다른 많은 활동보다 바로 이 더치페이 하자는 얘기에만 사람들이 너무 공감을 하다보니 다른 활동들이 가려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2.4.4. 가정폭력 남성 피해자 지원


남성연대가 한 활동 중 베스트를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활동이다.
다른 활동들이 대부분 '남성 인권을 위해 어떻게 어떻게 하자' 라는 주장에 가깝다면, 이는 실제적으로 피해받는 남성들을 지원한 활동이다.
지역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집단 항의 했으나 성재기가 이들을 설득하여 가출 남편, 남성청소년, 가정폭력 피해 남편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
실제로 각종 통계를 보면 가정폭력으로 인한 여성 피해자 못지 않게 남성 피해자 역시 많음에도, 사회적 지원이 여성들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고, 사회적 인식 때문에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많았다.
이 정도는 양반이고 가정폭력 쉼터에 찾아가면 남성이라는 이유로 받아주지도 않고 쫓겨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성재기는 자비로 쉼터를 운영하고 가정폭력 피해 남성들을 위해 변호사 선임비와 소송비를 지원하기도 하였다. 쉼터 내 남성들의 반대에도 성소수자 남성들도 차별없이 쉼터에 머무를 수 있게 다른 남성들을 설득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3. 부정적 평가



3.1. 남성운동 세력 분열 선동


성재기는 남성운동에 좌/우 분열과 보수/진보 분열을 이용해 선동했는데, 이런 잘못된 전략은 남성연대의 발언력을 떨어뜨렸다.

남성연대를 보고 보수는 찌질이라고 하고 진보는 꼴마초라고 합니다. 12월 8일 광화문행사를 계획한 남성연대에게 서울시청은 말도 안되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사용을 불허합니다.왕따 남성연대,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아내도 남성운동을 이해하기 힘든데 여성들이 이해 못해 비난하는건 차라리 애교다.나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모욕하는 이들은 거의가 남자다.보수?진보? 보수는 날 찌질이라 하고 진보는 날 꼴마초라 한다. 여성부,페미니즘과 싸우라고?거기까지 가는 길이 산너머 산이다.


3.2. 아청법 제 2조 5호 규정 규탄 세력 분열 선동


성재기와 그의 지지자들은 아청법을 남녀를 차별하는 법으로 몰았던 거와 달리 아청법 자체가 '''성별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그냥 그 자체로 희대의 병맛스러운 법이었다.'''
모에칸 역식자들이 잡혀갈 때도 '''미성년자들은 입건되지 않았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초등학생 아동 여성에게 24차례에 걸쳐 음란물 제작을 시켜서 제작한 19세 남자'''도 있었는데, '''소년부 송치 보호처분만 받았다'''. #
2015년 초에 직장인이 스마트폰으로 청소년 이용 음란물 1건을 다운로드했다가 벌금 70만원을 선고받거나 P2P 사이트에 음란물 유포 클럽을 개설해서 교복 음란물을 배포와 판매한 업체의 대표는 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해당 업체에 8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됐는데 황당하게도 '''자신을 중학생으로 속여서 여중생과 수차례 성관계한 대학생은 위계 등 간음 혐의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적장애인 13살 여자아이가 자발적 성매매로 낙인찍힌 판결도 있다.''' #
2012년 11월 12일 열린 최민희 의원의 첫 번째 아청법 개정 토론회에서 성재기는 아청법에 반대하는 주장을 했으나 방향을 '''오로지 남녀 성대결로 끌고 가 논지를 흐려''' 아청법과는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아청법의 상황은 진행되면 될수록 성재기가 선동한 남녀대결 프레임이 궤변이란 걸 보여준다. 성재기는 아청법의 제 2조 5호 규정의 문제점을 남자에 대한 성차별로 선동해서 부조리성을 흐렸고 아청법에 대해서 이성적인 토론을 하는게 더 힘들어지게 했다.

3.3. 성폭력 범죄에 대한 가해자 옹호 및 2차 가해


지금 대낮에 집안에 침입한 괴한한테 성폭행당한 경우하고, 밤 12시 넘어 미니스커트에 가슴풀어헤치고 술취해 골목에 쓰러져 자다가 성폭행당한 경우하고 죄질과 형량이 같다고 생각하는 무식한 것들은 내기할래? 이런 무뇌충들을 한테 묻어버려야 나라가 편안한데...

어이 무뇌아들아, 두 경우가 죄질이 같으면 일반적인 정숙한 여성들에게 훨씬 막대한 피해인거야. 이해 안 돼? 이 또라이들아? 여긴 전부 짧은 다리, 긴 허리에 미니스커트 처입고 가슴풀어헤친 만취한 상태로 골목에 쓰러져 잘 가능성 많은 년들만 몰려있는거야?

강간의 죄질에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망언을 한 적이 있다.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뉘앙스가 아니다.'''
'골목에 쓰러져 자다가' 다른이에게 성교를 당한 것 = '거부의사를 표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 상태를 노리고 가해진 성폭력에 당해버렸다' 가 그 사건의 내용 자체로써 빼도박도 없이 증명되는 상황이다.

대검찰청 대변인:

"대낮에 남의 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건" 과 "야간에 길에서 술에 취해 있는 여성을 성폭행한 건"의 죄질이 다르냐는 질문에 답변합니다. 전자에 별도로 주거침입죄가 성립할 뿐, 청순하다고 더 보호받거나 자유분방하다고 덜 보호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대검찰청 대변인의 답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길가에서 자고있는 상대를 강간하는 건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 (= 원치 않는 성행위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했음이 명백한 상황이기 때문에 준강간죄의 전형적인 상황이며, ('준'강간'준'강도는 형량 면에서 원래의 강간, 강도와 완전히 동일하다.) 당연히 여기에 피해자의 옷차림은 전혀 상관이 없다. 형량이 차이가 나니 틀린 말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는데 그건 경합범이 추가되어서 그런 것이다.
해당 발언은 남성인권, 성별대립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이며, 남성대표로서가 아닌 성재기 개인의 강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문제다.
내용을 해석하면, 성재기가 하고 싶었던 말은 '대낮에 침입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할 가능성'이 '새벽에 만취한 채로 옷을 풀어헤친 상태로 골목에 쓰러져 자다가 성폭행 당할 가능성'보다 작은데, '새벽에 만취한 채로 옷을 풀어헤친 상태로 골목에 쓰러져 자는' 내지는 '새벽에 만취' 까지는 자의에 의해 '성폭행범에게 어그로가 끌릴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을 감수하고 선택한 것이므로 자의로 성폭행당할 가능성이 낮은 행위를 선택했음에도 당한 전자가 더 재수없게 당한 거라는 해석도 있다.
이는 피해자에게 도의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인과관계, 행동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선 코딱지만큼이라도 피해자 자신의 행동이 결과의 원인 중 하나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성재기는 'A: 새벽에 만취한 채로 옷을 풀어헤친 상태로 골목에 쓰러져 자는 행위는 그냥 집에 있는 것보다 강간당할 위험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했다. '''사실 A까지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성재기는 이걸 가지고 'B: 그러므로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을 강간하면 죄질이 낮아진다'는 틀린 주장을 하는 무리수를 두었고, 안 그래도 성재기가 그은 선이 너무 빡빡하다는 것에, 그러니까 '새벽에 만취한 채로(이하생략)이 위험한 행위로 취급받아선 안 된다'고 불편해하던 사람들은 'B가 틀렸으므로 A도 틀렸다. 그러니 새벽에(이하생략)은 절대 위험한 행위가 아니다.' 라는 '''또다른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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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검찰이 나서서까지 B가 틀렸다고 인증해 주었는데도 성재기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대검찰청 대변인이 트위터로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마저도 개짖는 소리라고 했다. 저 둘이 양형이 다른 것은 당연한데, 위에도 나오지만 주거침임죄가 덤으로 붙기 때문이다. 만일 절도 등의 목적으로 침입했다가 우연히 자는 사람을 발견하고 강간을 했다면, 주거침입죄와 절도죄를 제외한다면 양형 사유가 다를 이유가 없다.

3.3.1.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가해자 옹호


최초 여학생의 진술은 배준우군이 성추행 사실이 없다는 것이 있다. 피해자가 1심 2심을 계속 겪으면서 진술이 보태지고 하면서 확정적으로 나중에 배준우군이 성폭력을 했다고 나온 것. '''누명을 쓴 배준우군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

[image]
2011년 5월에 사건 발생 후 13개월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가해자 중 기소된 박모 씨와 배모 씨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후, 배 씨의 모친인 신모 씨는 고려대학교에 설문지를 돌리고 '''피해자'''에게 문란하고 싸이코패스라는 누명을 씌우려 했으며 명예훼손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성재기는 배씨 어머니 신모 씨와 함께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갔다.

3.4. 여성혐오 및 극우 성향의 언행



3.4.1. 일베옹호


남성운동을 한다면서 일베옹호를 반복적으로 계속한 전적이 있다. 대표적인 게 아래의 표창원 비난 관련 글이다.

성재기, 조국에 "학생이나 잘 가르치시지" http://i.wik.im/120934 by @A_DELA_KIM @sungjaegi @patriamea '일베' 광고주 불매운동을 제안한 조 교수를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위키트리

2013년 5월 23일

이에 관해 표창원 교수가 일베에 대한 범죄학적 의견을 말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성재기는 이런 비난을 하며 옹호했다.

수백만이 자유의지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본인의 정치성향과 다르다고 비겁자,낙오자,변태 등으로 단정하고 인격살해한건 '''표창원이 먼저죠.''' 표창원의 표현대로 일베가 열등감에 사로잡힌 점원,배달,자영업 등의 사회적약자라면 남성연대가 대변할 이유, 충분한겁니다

오후 11:46 - 2013년 5월 27일

표창원의 일베분석 25가지? '''표창원은 일베로 먹고 사네.일베가 그렇게 무능력한 약자라면, 그 약자 괴롭히는 너는 양아치빤스냐?'''

오후 10:58 - 2013년 5월 27일

표창원은 전문가로서 의견을 말한 것인데 성재기는 범죄학적 전문의견보단 반지성주의에 근거하여 조롱과 인신공격적 비난을 하였다.

3.4.2. 광주학살 피해 기억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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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발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및 광주 지역 시민들에 대한 조롱이다. 또한 문재인은 그 당시 운동권 학생들처럼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특전사에 징집되었으며 광주와는 관련이 없다. 당연히 이는 지역드립이다.
오히려, 문재인은 1980년 복학하면서 사법시험(22회) 2차에 합격했지만, 5.17 내란 때 복학생협의회 활동으로 문제가 되어 계엄령 위반으로 구속되면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으로 실제로 국가유공자 자격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받지 않았다.#

3.4.3. 된장녀의 기준은 아침밥으로 결정?


[image]
다른 거 다 잘해도 아침밥 안 차려주면 된장녀라는 논리는 '전업주부이면서도 띵가띵가 놀면 된장녀'라는 말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나, 그 된장녀들이 밥만 잘 차려주면 된장녀가 아닌 게 된다. 다만 해당 발언이 맞는 말이라고 치면, 대우인 "전업주부이면서 된장녀가 아니면 아침밥을 차려준다"만 참이다. 성재기의 말이 맞더라도 "아침밥만 잘 차려주면 된장녀가 아니다"는 역이므로, 꼭 그렇다고 할 순 없다.

3.4.4. 진영논리



3.4.4.1. 남성운동할 거면 민주당계 정당문재인은 찍지마라

이런 사람있다.투표는 민주당에 해도 남성연대 지지한다고.'''그건 지지가 아니라 자지거든?'''여성부,여성단체에 힘실어주는 '''문재인에게 투표하고 남성인권 어쩌고 위선떨지말자'''.아청법,셧다운제,군가산점,성특법등 이 모든 문제의 원흉은 여성부다.없애고 싶다면 남성연대! - 오후 9:13 - 2012년 12월 11일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자에게 남성인권은 위선이라고 하였다. 성재기는 위에서 아청법 문제를 남녀대결 프레임으로 선동했는데, 정작 문제의 개정을 한 사람의 대부분은 한나라당(10/14)이다.# 물론 민주당은 2명, 자유선진당은 1명뿐이다. 게다가 셧다운제는 한나라당 의원이 36명이고 민주당은 1명이다. 애시당초 게임규제 및 문화 규제를 주장하는게 보수언론과 보수세력인데 기본적인 사실관계 파악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성재기도 새누리당을 지지한 건 아니라고 했는데, 저런 행동은 그런 발언과 앞뒤가 맞지 않다고 평가되었다.

3.4.4.2. 좌파 남성을 보호할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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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클릭하면 알 수 있듯 남성 자체의 인권을 보호하는 건 아니라고 천명했다.
당장 정치계에서 여성주의 정책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보면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시각에 불과하다.[4] 실제로 한국의 모든 남성인권운동이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비롯된 정치적인 분열로 사라지거나 쇠락해버렸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3.4.4.3. 박근혜 지지 = 남성인권

민주당이 성명서를 통해 성재기를 히틀러라고 했습니다.이제 분명해졌습니다.'''남성연대를 지지한다면 박근혜 후보를, 여성부를 지지한다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하십시오.여성부 폐지를 원하는 국민이 90%가까이 됩니다.해보나마나,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은 박근혜님입니다.

오전 2:04 - 2012년 12월 1일

'''여성부를 지지한다면 문재인 후보를,남성연대를 지지한다면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해주십시오.남성연대는 성인지예산을 폐지하여 군인,경찰,소방관의 처우개선에 전용하고자 합니다.군인,경찰,소방관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전사여러분,남성연대를 지지해 주십시오.

오후 7:22 - 2012년 12월 4일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을 시작으로 박근혜 지지 = 남성인권이라는 이상한 주장을 펼쳤다. 박근혜를 지지한 이유는 민주당은 여성부를 설립한 당인 데다가 문재인 캠프의 대변인 중 1명이 여성부를 옹호한 발언을 한 것에 비해 박근혜는 의원 시절 여성부를 부정적으로 보아 여성부를 축소하자는 법안을 제안했다는 게 지지 사유.
성재기는 이명박 정부가 초기에 여성부를 폐지하려는 행보를 했고, 대체로 진보계가 페미니스트와 연대하였던 것만 보고 이런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훨씬 오래 전부터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박근혜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김대중 정부 때 여성부가 만들어지는 등 진보계열이 여성계를 키우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한 건 사실이지만, 여성계는 단지 좌우와 관련없이 '''여성인권 신장'''이 우선이다. 단지 이게 진보성향과 딱 맞아떨어져서 여성계와 진보좌파가 카르텔을 만들고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일 뿐, 실제로는 그게 아닌 것이 바로 이 사실로 증명된 것이다.
위에 나온 사실이 일반화가 가능한 이유는, 여성신문페미니즘 매체들 역시 박근혜의 열렬한 지지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2002년 대선 이후 아예 정당 불문 여성 지지 입장을 보여 온 여성신문박근혜한나라당 대표로 확정되자 핑크 리더 시대가 열렸다며 박근혜 대표를 띄워주는 데 열중했다. #
박근혜 역시 자신을 여성 정치의 대표주자로 포지셔닝 하면서 준비된 여성 대통령론을 밀었다.참고 기사 참고 기사 2 그러니까 여성정치의 기수로서의 박근혜의 이미지와 이를 기대하는 여성계의 박근혜 지지 기조는 정치적 입장 차이 따위는 상관없이 쭉 일관적이었던 것이다.
'박근혜가 하는 여성 정치는 기존의 남성 정치와 다를 것이다' 라는 선전은 박근혜청와대에 입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발표된 박근혜 지지 이유 부동의 1위가 '여성이기 때문' 이었고 # 박근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304050대 여성층에서 3~9% 정도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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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참고 기사 2

4. 결론


인터넷상에 메갈리아나 워마드가 없었고 페미니즘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은 너무 이른 시기에 남성인권, 반페미니즘 운동을 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한국 페미니즘에 의한 대표적 피해자 박진성 시인은 한국 페미니스트에 의한 피해가 성재기보다 심각했는데도 불구하고 비상식적이고 몰시대적이기 때문에 남성의 인권을 대변하거나 시민연대하기에 문제가 되는 집단이라 평가하면서 남성에게 필요한 남성인권 단체가 따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재기 류의 비상식적이고 몰시대적이고 희화화된 단체 말고''' 남성의 인권을 대변해줄 기관이나 시민 연대 같은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단지 남성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량한 남성들을 지키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서라도. #

성재기가 지속적으로 일베를 옹호한 것이 나름대로 지지세력을 확고히 하고 자금력을 확보하고 싶었을 지도 모른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터무니없는 변명일 뿐이다. 일베는 당시에도 지금의 메갈워마드처럼 많은 문제로 유명한 사이트였으며, 좌표를 이용한 기사댓글 점령, 타 사이트 분탕, 소속감으로 똘똘뭉쳐 공격적인 극우 성향을 드러낸 걸로 이미 악명이 자자했다. 목표가 수단을 정당화시키지 못하듯 남성인권을 운운해봐야 이것이 일베와 관계를 맺은 것을 정당화시켜주지는 못한다.
실제로 '''박진성 시인이나 박가분은 일베와 전혀 연대하지 않았다.'''
뭣보다 결국 이런 식의 극단적 정치 행보는 두고두고 남성인권운동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성계도 진보와 보수의 진영 차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념에 따른 정치적 갈등 자체는 매우 적으며 바로 이러한 점이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정치계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강점이다. 반면에 성재기는 남성인권운동을 오로지 보수만의 프레임으로 선점하려 극단적 정치 행위를 반복한 결과, 남성인권운동 자체가 극우-보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치적 갈등에 휘말려 사라지거나 쇠락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단초를 만들었다.



[1] 이를 비판해서 나온 게 바로 블랙 페미니즘, 제3세대 페미니즘이고 이후의 상호교차성 페미니즘도 이의 영향을 받았다.[2] 실제로 맞다. 물론 그렇다고 더치페이를 강요하는 것도 이기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가 돈 더 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구시대적인 가부장제의 잔재이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적절히 배분해서 내는 것이다.[3] 사실 이런 것은 여성주의 쪽도 주장하는 내용이다. 여성주의와 남성주의가 다른부분도 많은데도 연대가 가능한 이유가 바로 이런 시각 때문이다.[4] 한국의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들도 여성주의 정책의 발의나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