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서진/작중 행적
1. 시즌 1
1회에서부터 심수련의 남편인 주단태와 불륜을 저지른다. 헤라팰리스 부부동반 모임에서 하윤철이 심수련과 자신을 비교하며 '''내조는 심수련처럼 하라'''고 까내리자 와인 병을 깨뜨리며 화낸다.[1] 이때 하윤철이 쪼는 건 덤이다. 심수련이 자신을 위로하자 그냥 무시하고 가는 것으로 보면,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2]
민설아가 그룹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왔을 때, 그녀의 남루한 행색을 보고 의심을 하지만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나서 그녀를 과외 선생으로 붙여준다. 특히 민설아가 진짜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지를 테스트할 때 학교 캠퍼스와 학교 근처의 맛집에 대해 물어보는데 민설아가 이에 공감을 하며 받아주자 유학 시절을 그리워하며 미소를 짓는 장면은 그녀의 몇 안되는 인간적인 모습들 중 하나다. 물론 민설아의 정체가 밝혀짐은 물론 자신의 불륜 사실+ 청아예고 입시 비리까지 알아버리고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위협하자 돌변해 분노조절장애가 도져서 미쳐버린다.
이후 배로나가 자신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며 찾아온다. 이에 지금 레슨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더불어 혼자 온 이유가 엄마의 반대 때문이라 하자 부모의 서포트가 필수인 성악이니만큼 우선 부모님부터 설득하라는 말로 가능한 좋게 거절한다. 현실에서도 사실이기도 하고... 그러자 배로나가 자기 재능으로 마지막 시도를 해보기 위해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르는데, 자신이 그렇게도 증오하던 오윤희와 목소리가 똑같다는 것을 알고서 배로나를 받아주지 않으려 한다. 자신이 증오하는 오윤희의 딸인 걸 알아차렸기에 그랬다. 곧 이어 오윤희가 배로나를 끌고 나가기 위해[3] 자신의 응접실에 난입했고, 오윤희에게 벌을 받는다느니 어쩌느니 하며 모욕을 준다.
이후 배로나가 유제니와 화영중 연습실에서 실랑이를 벌인 후 유제니가 주작으로 배로나가 자신을 테러해 목에서 피를 토한 것처럼 연기를 한 바람에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고 이 때 교장의 강냉이를 털고 들어온 오윤희가 '''트로피를 자신의 목에다 들이밀며''' 가짜 일등이라며 도발을 시전했고[4]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윤희가 헤라팰리스를 나가자 그대로 피아노 의자에 주저앉으며 충격을 받는다. 이 때 특유의 바보같은 표정으로 뭔 일이냐고 영문 모른 채 물어보는 하은별은 덤이었다. 그리고 성악 전공 음악대학 교수들에게 배로나의 신상을 뿌려 레슨을 받지 못하게 만들었다. 천서진과 청아재단이 음악계, 특히 성악에서 입김이 꽤 센 덕에 교수들은 아무 찍소리 못하고 배로나라는 이름만 나오면 이유없이 퇴짜를 놓았고 동네 피아노 학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늘 주석경에게 밀려 2인자의 자리에만 머무르는 딸 하은별을 못마땅하게 여겨 심하게 압박을 준다.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쪼일 때마다 유독 표정이 더 바보같아지는데 원체 멘탈이 개복치 수준에 지능도 모자란지라 천서진 앞에서 레슨을 받을 때 더 바보같아 보인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주단태에게 은밀하게 헤라팰리스 마스터 키를 건네받게 되고, 헤라팰리스의 비밀스러운 테라스에서 불륜을 즐긴다.[5] 주단태가 하윤철이 준 목걸이를 뜯자, 지금 뭐하는거냐며 당황하지만 이내 주단태가 새로운 목걸이를 선물하자 좋아하며 받는다. 그 와중에 주단태가 자기 남편을 멍청하다고 까는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로 보아, 하윤철에 대한 애정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주단태와의 밀회를 즐기는 도중, 주단태에게 자신은 질척거리는 관계를 싫어하며 '''한 쪽이 먼저 끝내는 순간, 이 관계는 끝내자'''고 말한다. 이에 주단태는 '''우리 사이에서 새로운 규칙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 건 덤.[6] 그리고 이 장면을 민설아가 촬영하게 된다. 이후 하윤철이 주단태에 대한 뒷담을 까자, 주단태에게 능력도 안 되고 주단태의 모든 것[7] 을 따라하는 주제에 열등감이라도 있는 거냐면서 '''되려 주단태를 두둔한다.'''
이후 마두기를 매수해 배로나에게 사기를 친 장본인으로 밝혀졌고[8] , 청아예고 입학시험에서도 심사위원 한 사람을 매수해 오윤희의 딸 배로나를 예비 1번으로 밀리게 한다. 자신이 10점 만점을 준 인물이 민설아임이 알게 되자, 민설아에게 조용히 학교를 나가줄 것을 요구하나 되려 민설아에게 불륜 건으로 협박당한다. 그리고 하윤철 앞에서 주단태가 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자, 하윤철이 목걸이의 출처에 대해 추궁하자 아버지가 줬다며 되도 않는 변명을 하며 집을 나간다. 이때 제대로 빡이 돈 하윤철의 표정이 일품이다.
그리고 배로나가 헤라팰리스에 와서 깽판을 부리고 자신의 딸인 하은별을 내동댕이치는 기행을 벌이자 그 자리에서 112에 신고해 배로나는 현행범으로 강남경찰서 형사계에 잡혀갔고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인 오윤희까지 쌍으로 고소해 합의금 1억을 요구한다.[9][10] 이후 오윤희가 자신에게 찾아와 고소를 취하할 것과 청아예고 입학까지 요구하지만 거절한다.[11] 그러나 오윤희 고소 건은 이미 남편인 하윤철이 1억을 '''대리지불'''해주며 합의가 끝났다. 천서진은 이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이 때 이규진이 특유의 까불거리는 말투로 합의 사실을 알려주며 특유의 목 까닥거리는 틱장애를 선보이는 게 가관이다.
민설아가 증거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불안해하고[12] , 민설아를 납치하는데 일조한다. 헤라팰리스 축제가 있던 날, 다같이 18세기 프랑스 바로크 절대왕정 시절 베르사유 궁전에서 왕족들이 입던 의복[13] 을 입고서 춤을 추는데 잠깐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것을 오윤희한테 목격당하고, 이는 오윤희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다. 이 때 도착 전 한강변에서 깡소주를 들이켜 만취 상태인 오윤희는 술병을 들고 천서진의 뚝배기를 깰려고 접근했으나 자빠져 실패했고 여기서 끌고 나갈려는 하윤철과 마주쳤다.
그 뒤 민설아가 시체로 발견되어 다들 패닉 상태에 빠지자, 민설아의 시체를 유기하는 것을 다수결로 결정하자는 말을 한다. 이때 하윤철만 반대하고 전부 찬성했다. 그리고 헤라팰리스의 남자들이 민설아의 시체를 유기하고 여자들은 현장의 증거를 인멸하는데, 은근슬쩍 꿀 빨려다가 강마리와 고상아에 의해 강제로 그녀들을 돕게 된다.[14] 민설아 살해 당일에는 민설아가 묶여 있는 자리에 추궁하러 갔다가 부정입학에 대해 도발을 당하자 뺨을 때리다가 팔이 물려서 상처가 남았다.[15] 민설아가 죽은 후 확실히 자살로 몰아가기 위해 가짜 유서를 만든다. 유서에는 '''다들 죽어버려라'''며 세상을 원망하는 듯한 메세지를 적어 놓아 개연성까지 높였다.
이후, 환복을 한 뒤, 파티를 할 때 헤라클럽 멤버들과 함께 심수련을 농락했고 사태가 마무리된 뒤,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려는 순간[16] 하윤철이 민설아가 정말로 자살한 게 맞냐는 투로 그녀를 떠보기 시작했고, 이에 하은별이 그런 사기꾼이랑 엮였던 것만으로도 끔찍하며 어딜봐도 자살이지 않느냐며 얼버무린다. 그러자 하윤철이 천서진이 주단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점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꼽을 주지만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알리바이 취조가 시작될 때, 민설아가 사기꾼이어서 놀랐지만 자신은 그 아이한테 잘해줬다는 식으로 말하는데[17] 이 때, 남편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다. 이후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천서진은 100층의 주단태의 집에서 와인 파티를 즐기는데 민설아가 빼돌린 USB를[18] 손에 넣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그러나 주단태가 자신의 권력이 닿지 않는데가 없으며 이미 민설아의 시신도 없을 것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키고,[19] 안심한 천서진은 주단태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심수련한테 들키고 만다.
누군가가 자신의 성관계 현장에 난입했음을 알게 된 천서진은 찝찝함을 느끼고선 이내 주단태의 집을 나선다. 그리고 민설아를 고문할 당시 착용하고 있던 반지를 버리려 하자, 때마침 남편 하윤철에게 의심을 받는다. 하윤철이 '''"민설아가 죽던 그 날..."'''이라는 말을 꺼내려는 순간, 민설아라는 이름은 꺼내지도 말라며 불쾌해한다. 그리고 밤에 레슨이 있다고 둘러대며 집을 나서지만 하윤철은 이미 천서진의 레슨실이 굳게 닫혀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후 집무실에서 사무를 보던 도중, 자신의 컴퓨터로 보내진 영상을 보게 되는데 영상은 '''민설아가 자신의 딸인 하은별의 입시비리를 알아내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에 격분한 천서진은 컴퓨터를 마구 깨부수고 아이들이 여행을 다녀온 직후, 헤라팰리스 분수대에서 민설아의 억울함을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자 졸도한 하은별에게 입학식 준비 제대로 하라며 마구 다그친다.
그리고 배로나의 입학을 막기 위해 오윤희를 민설아의 살해범으로 몰아가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남편 하윤철에 의해 무산되게 되고''', 열받은 나머지 남편을 끌고가서 싸대기를 날린다. 그리고 오윤희를 쉴드쳤다는 이유로 자신이 불륜의 피해자인마냥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이 가관.
6화에서 친정과 함께 식사를 하지만, 친정 식구들에게 개무시당하는 하윤철이 존심 상해 레스토랑을 나가고, 아버지에게도 저런 남자랑 결혼생활을 이어갈거면 '''청아재단을 동생인 천서영에게 물려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때, 엄청나게 반발을 하는데 아버지인 천명수는 가진 것 없는 사위를 가진 딸에게 청아재단을 물려줄 바엔 스펙이 좋은 정 서방에게 청아재단을 물려주겠다고 하며 은근히 하윤철과 이혼할 것을 종용받는다.
그리고 존심이 상해 술에 쩔어있는 하윤철이 처가댁의 뒷담을 까며 자신을 갈구려고 하자 '''냄새나는 셔츠 벗겨줬더니 감사한 줄 알라'''며 되받아쳤고 사랑하는 여자 뒤통수 치고 자신을 선택한 주제[20] 에 뭘 그리 말이 많느냐, 하윤철의 모든 것이 다 싫지만 가장 싫은 건 당신의 뿌리깊은 열등감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하윤철과 싸우고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천서진은 주단태를 '''또 다시 불러내''' 그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이 때 하윤철과 결혼한 것이 사랑 때문이 아니라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집념의 표출이라는 암시를 뿌린다. 심수련이 헤라클럽 멤버들의 추격에 맞서 주혜인과 관련되어 감성팔이를 시전하자 외도를 통해 낳은 아이가 아니냐며 패드립을 친다. 이때, 같은 빌런인 강마리도 너무 심하지 않느냐며 깠다.[21] 그리고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다리를 걸어 다가가지 못하게 하지만 주단태는 '''그녀의 다리를 넘어서''' 심수련에게 걸어간다.[22]
이후 공정한 척 코스프레를 해 배로나를 입학 공연 독창으로 나가게 하였지만, 사고를 내서 배로나를 막는다.[23] 그리고 자신의 딸인 하은별이 독창 무대에 섰고 이에 지휘를 맡게 되는데 이에 오윤희와 배로나 모녀가 그 모습을 보며 흑화하게 된다.
7화에서 좀 더 자세한 사정이 밝혀진다. 천서진은 아버지 천명수에게 하은별이 독창에 서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받으며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네 여동생한테 청아재단을 주겠다고 압박을 받는다. 그로 인해 심란해하던 중 OMR 시험지를 몰래 교환하는 주석경과 주석훈의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빌미로 주단태와 거래를 한다. 남매의 부정 행위를 발설하지 않는 대신 그 대신으로 주석경의 독창을 딸인 하은별에게 주라는 것. 주단태는 일단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동시에 이걸로 우리 둘의 만남도 끝인 것 같다며 통보를 하고 이에 기가 막혀하며 나간다. 그 후 예정대로 하은별이 독창을 맡아 무대를 마무리하고 동시에 배로나에게는 벌점 10점과 봉사시간 10시간을 부과한다. 난입해 들어온 오윤희의 이 모든 게 다 우연이겠냐는 물음에도 여유를 유지하며 소설 쓰지 말라며 압박하자, 오윤희는 내가 힘이 없어 알고도 당하는 것이라 응수하며 딸에게 함부로 하면 네 딸 눈물에도 피눈물 나게 해줄 것이라며 저주하고는 나간다. 아무렇지 않게 받아쳤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책상을 쓸어버린다.
이후 하윤철이 딸의 부탁으로 나름 신경을 써서 천서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본인도 그닥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면서 최대한 예쁘게 꾸미고 레슨을 끝낸 후 하윤철에게 가려고 했다. 하지만 하윤철이 천서진과 약속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진 주단태가 다시 본인을 불러내자 꼬심에 넘어가 아버지의 호출이 있다는 핑계로[24] 데이트를 파토내고 주단태와 밀회를 즐긴다.[25] 다음날 학교에서 배로나와 하은별이 싸우는 현장을 막고 배로나가 하은별에게 '''도둑년'''이라 불렀다는 것에 트라우마가 재발해 배로나에게 추가 벌점과 봉사시간을 부여해버린다.
8화에서는 하은별이 민설아의 죽음 때문에 공포에 떨자 하은별을 민설아가 죽었던 기계실에 가두고, 거기서 독창을 시켰다. 늘 그랬던 것처럼 주단태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심수련 뿐만 아니라 오윤희까지 침대형 영화 상영관에서 그 광경을 보게 되었다. 또한 하윤철까지 스시집에서 불륜을 목격했다.
9화를 기점으로 '''약한 멘탈을 높은 지능으로 보완하는 모습을 보인다.''' 헤라클럽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심수련을 의심하고 있으며, 반격을 위해 심수련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심수련보다 한 수 뒤쳐지는지 굳이 심수련의 집무실로 야밤에 찾아왔다가 헛수고를 했다.[26][27] 또 하윤철이 자신을 냉대하기 시작하자 의외로 남편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미 하윤철에게 모든 불륜 사실을 들켜버렸고, 오윤희에게 마음이 기울어진 하윤철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는 짓이었다. 아예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당신은 날 사랑한 적이 없다며, 그냥 당신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쟁자의 남자를 뺏고싶어서 결혼한 거였고,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그어버려서 잘나가던 그녀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치게 만든 것에 비하면 1억은 작은 돈이 아니냐고 비웃기까지 한다.[28]
10화 예고편에서 '''하윤철과 오윤희가 껴안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29] 그리고 심수련의 회상을 통해 민설아가 떨어지기 직전, 비웃으며 구경하는 주단태를 옆에 두고 '''민설아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0] 오윤희를 쫓아내기 위해 오윤희의 시어머니를 찾아 돈을 주는 조건으로 못된 며느리에게 괴롭힘 당하는 시어머니인 척 연기하라고 시킨다. 하지만, 윤희의 슬픈 가정사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웃긴 건 그중에 처음에 오윤희를 구박하던 고상아도 같이 감정 이입해서 울었다.[31] 단순히 쫓아내려고 꾸민 계략 때문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오윤희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된 줄은 꿈에도 모르고, 오윤희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있다.
11화에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단태의 교외 별장 안에서 은밀하게 주단태와의 밀회를 즐기고[32] 별장을 나가려던 찰나, 주단태가 현관에 있는 공기총을 누가 건든 것 같다고 하자 청소하다 실수로 건들었겠지라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게 나가려던 순간 바닥에 흙 묻은 발자국들이 희미하게 있는 걸 보게 된다. 이후 집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되어 있는 하윤철의 차의 앞면이 흙투성이로 더러운 걸 보게 되면서 앞서 봤던 그 흙 묻은 발자국들이 뭔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
하윤철이 오윤희의 집에서 외박한 사실을 알고서 분노하고, 하윤철이 자기에게 이혼하자고 하자 지금 당장 이혼은 안된다고 큰소리친다. 오윤희를 찾아가서 오윤희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더럽고 천박하다며 분노하지만 오히려 오윤희에게 말빨로 당한다. 하윤철이 자기 아빠와 독대를 하기로 한 걸 알고서 눈치없이 미리 아빠와 같이 예약된 장소에 찾아가서 하윤철을 만난다. 하윤철이 식당 뒷쪽에서 자기에게 무슨짓이냐며 이혼은 반드시 한다고 하자 이혼은 내가 원하는 때 한다고 말한다.
자기 아빠가 자기를 불러놓고 무슨 일이냐며 하윤철이 자기와 단둘이서만 만날 성격이 아니라며 따져묻고 우리 집안에 절대 이혼은 없다면서 니가 좋아서 한 결혼 끝까지 잘 지키라며 이혼할 경우 청아재단을 동생한테 물려줄 거라고 경고하자, 흔한 부부싸움일 뿐이고 절대 이혼 안 할거라고 말한다.
하윤철의 행동이 수상함을 느끼고 주차되어 있는 하윤철의 차에 몰래 들어가서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꺼내서 봤는데, 거기에 하윤철이 전날 밤 주단태 별장에 갔던 장면이 찍혀있자 들킨 걸 알게 된다. 갑자기 청아의료원 원장으로부터 전화로 하윤철이 의료사고를 일으켰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병원으로 가서 모여있는 원장 포함 주요 인사들에게 의료사고는 쉽게 입증이 불가능한 거라며 옆에 있는 하윤철을 두둔한다. 같이 밖으로 나오면서 하윤철이 무슨 징계든 다 받을 거니까 당신 도움 필요 없이 무조건 이혼할 거라고 하자, 하윤철에게 이혼할 테면 해보라면서 의료사고로 밝혀지면 당신 인생 망할 거라며 이대로 내 남편으로 살면 괜찮을거라며 협박을 한다. ''' 이제는 남편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울 도구로 취급하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
오윤희의 퇴거 투표에서 투표 전 하윤철이 없기 때문에 반대 표가 심수련 하나뿐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규진이 하윤철이 사전투표와 함께 위임장을 자기한테 주고 갔다고 하자 실망한다. 그럼에도 자기 계산상 찬성 표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초반 찬성 표가 많이 나오면서 이기는듯 했으나 사전투표를 한 하윤철과 심수련, 이규진, 고상아가 전부 오윤희를 찍으며 막판 반대표가 연이어 나오면서 결국 오윤희의 퇴거를 성사시키지 못한다. 배신자들이 누구냐며 따져묻자 심수련이 투표는 비밀보장 아니냐고 말하자 결국 억지로 승복하게 된다.
주석훈이 배로나의 가방에 담배를 넣어놓은 범인이라고 스스로 자수를 한 걸 마두기로부터 보고받는다. 다만 주석훈의 부모가 청아예고에 해준 게 워낙 크다보니 조용히 넘어간다. 주석훈이 자기한테 불려와서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도 없이 반말을 하며 그냥 나가는데도 이를 보고 화난 마두기에게 냅두라면서 조용히 넘어갈 것을 지시한다. 불륜 파트너 주단태의 아들인지라 천서진도 주석훈은 함부로 건들지 못했다.
학교 홍보모델 면접을 보면서 역시나 평소 극혐하는 배로나에게는 악평을 한다. 그 사이 구호동이 학교로 심수련, 강마리, 고상아를 불러놓고 봉사활동을 시키는걸 알고서 면접이 끝난 뒤 세 사람을 찾아갔는데, 강마리하고 고상아만 있자 심수련과 구호동은 어딨냐고 물었고 둘이 있는 위치를 알고서 따라간다.
12화에서는 딸인 하은별을 여자 홍보모델로 내세우기 위해 스피치 원고를 심사위원으로부터[33] 뇌물 을 주고 빼돌려 하은별만 원고가 영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하은별이 몰래 화장실에서 연습하다가 화장실 안에 있던 배로나에게 들켰다는 게 오디션장에서 배로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배로나에 의해 밝혀지고 당황한다. 배로나가 정정당당하게 원고를 바꿔서 테스트하자고 하자 마두기가 시간 끌지 말고 내려오라고 그 특유의 괴상한 말투로 말하자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이미 알고 있던 심수련이 익명으로 몰래 게시판에 원고를 올리고 후에 학부모들 앞에서 원고가 유출되었다고 밝힌다. 심수련이 이미 유출된 원고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어쩔 수 없이 원고를 교체하고 딸인 하은별은 당황한 나머지 오디션장에서 뛰쳐나가고 여자 홍보모델은 결국 주석경이 된다. 이 때 배로나는 심수련이 도움을 준 덕에 최초로 천서진-하은별 모녀에게 한 방 먹였다. 이 때문에 하은별의 정신병이 더 심해졌으며, 하윤철과 또 한판 싸운다. 이때 당신처럼 루저로 키우지 않을거라는 개소리를 한다.
13화에서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각성한 심수련에게 농락당한다. 주단태의 이름으로 심수련이 보낸 꽃과 문제의 그 루비반지[34] 때문에 멘탈붕괴를 일으키고, 일부러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보낸 것과 똑같은 스카프를 메고 파티장에 등장한 심수련을 보고 또 다시 열등감에 평정을 잃는다. 주단태의 초대로 로건 리의 파트너로 오윤희가 파티에 참석하자, 혼자서만 반대한다. 덕분에 이성을 잃고 석훈,석경이 수련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폭로했다가 오히려 주단태의 신뢰도 잃는다.[35] 심수련이 말조심해야겠다고 경고하며 노력해야겠다고 하자 자식을 사랑하는 건 노력이 아니라 본능이라는 말을 한다. 상황이 자기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분을 못 이겨 주단태에게 키스해달라고 조르다가 그 장면을 하윤철에게 제대로 들켜서 난장판이 된 것 까지 모든게 심수련의 계획대로. 게다가 완전히 흑화한 하윤철에게 '''절대 이혼 안 해줄테니, 평생 내 아내로 불행하게 살아'''라고 저주하며 선전포고까지 듣는다.
자기보다 하윤철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하은별에게 미리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를 말했고, 이로 인해 하은별이 아빠를 싫어하게 만들어 버린다.[36][37]
14화에서 심수련이 민설아 엄마인 걸 폭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천서진한테는 이게 마이너스일 듯 하다.[38] 그림을 비롯해 당신이 민설아 엄마니까 그런 것이 아니냐고 심수련을 강하게 몰아붙이지만, 심수련이 되려 그 그림은 내가 그린 게 맞고, 당시 내가 민설아가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역공을 가하자 데꿀멍하고 만다. 거기다가 심수련이 주단태와 천서진이 불륜인 것까지 폭로하고 증거까지 들이밀며 압박하자, 민설아와의 관계부터 밝히라고 악을 쓰지만 심수련은 꿈쩍도 하지 않고 되려 귓속말로 그 루비반지 낀 손을 봤다는 것까지 폭로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라며 조용히 입을 다물게 한다. 결국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서 또 별장으로 주단태를 부른다. 이 때, 천서진이 폭로하지 않았으면 로건 리가 심수련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폭로해버렸을테니 결국 심수련을 구해준 꼴이 되어버렸다.
하윤철이 빚을 진 빚쟁이들이 천서진의 사무실까지 와서 난동을 부리자 쫓아내고[39]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당신 채무 내가 떠안아 주겠다"는 조건을 걸며 이혼을 언급했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양육권, 공동재산, 청아의료원 과장 자리 등을 포기하라고 강권했다. 하윤철은 "부정을 숨기려고 하냐"고 분노했고, 천서진은 "우리가 언제 부부였냐. 우린 잠자리 안한 지 10년도 넘었다. 난 당신한테 돈이든 사랑이든 받아본 적 없다. 내 불행에 대해선 당신은 어떻게 보상할 거냐. 우리 결혼이 깨진 귀책사유는 당신에게 있다. 난 17년 내내 외로웠고 흔한 월급 통장 한번 받아본 적 없다. 평생 아내를 아끼지도 돌보지도 않았던 당신이 나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책임을 물을 거냐.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 건 당신 때문이다"라며 모든 책임을 하윤철에게 돌렸다.[40] 그리고 자퇴하는 배로나를 보고 경악을 하였으나 이내 기분이 좋아졌다.[41]
15화에서 결국은 하윤철과 이혼한다. 하지만, 딸 하은별과 아버지 천명수 이사장이 이혼은 반대하는지라 당분간 같이 살기로 했다. 그 이후 주단태에게 드디어 이혼했다고 자랑한다. 그리고 플러스로 눈엣가시 배로나도 자퇴를 신청하자 사이다 한 사발을 마신 듯한 황홀한 표정을 하며 이 인간이 밑도끝도 없이 사악한 악녀 그 자체임을 보여주었다.[42] 하윤철이 하은별이 배로나를 협박해 강제로 작성하게 한 각서를 보여주자, 사춘기 장난일 뿐이라며 각서를 찢어버리고, 하은별에게 가서 엄마도 주석경 아빠랑 바람폈다고 말하라고 약을 올린다. 결국 다시 뚜껑이 열린 윤철과 제대로 '''육탄전'''을 벌였다. 이혼까지 했는데 오히려 더욱 격렬하게 치고박는 것이 아주 가관. 여담으로, 오윤희, 하윤철에게 한번씩 일침을 당했다.
후반부에 오윤희와 고급 한정식집에서 만나서 자식을 자기 욕심에 잘못 키웠다고 비난한다.[43] 그런데 오윤희가 의외의 인물을 초대하여 그 이야기를 다 듣게하고 있었고, 아버지의 입장에서 당장 앞에서는 천서진의 편을 들어주자, 아빠없이 자란 네가 뭘 알겠냐 패드립을 하며 오윤희를 비웃고 황급히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가 그냥 넘어가려는 아버지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며 배웅한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상속 관리를 하 박 변호사에게 전화를 받아 청아재단의 상속자 명단에서 제명되었으며, 유언장도 수정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학교로 냅다 뛰어가 아버지에게 따지지만 아버지가 천서진의 이혼과 불륜을 알게 되자 그는 '''네 년이 내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천서진은 호된 질책을 당하고, 청아재단 이사장직이 동생 천서영에게 넘어가 버리고, 이사회에서도 완전히 제명되는 건 물론, 상속받은 전 재산을 환수당하기 직전에 놓인다. 빌고 빌어도 아버지가 요지부동이자 결국 눈이 돌아가서 계단까지 아버지를 쫒아간다. 이후 처절한 실랑이 끝에 천명수가 지병인 고혈압이 도져서 발작으로 중심을 잃고 천서진에게 기대려 하지만 '''피해버리고'''[44] 천명수는 그대로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천명수에게 다가가지만 자신의 이름이 아닌 손녀 하은별의 이름을 계속 부르자[45] 일순간 눈빛이 싹 돌변해 동생 천서영의 이름으로 작성된 위임장을 가지고 달아난다. 그 때 119를 불렀으면 천명수는 죽지 않았을 것인데[46] 발작을 일으킬 때 부축해주긴 커녕 계단에 굴러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 충격으로 천명수는 추락한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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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망치듯 레슨실에 도착하고 나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것은 아버지라고 말하며 피 묻은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데, 이때 비에 완전히 젖어버린 모습과 피아노에 비친 표정을 보면 '''마치 사악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사이코패스같은 무시무시하고 악마보다 더 사악한 공포스러운 괴물로 변해버린 채 완벽하게 광기에 잠식되어 있다.''' 결국 우연히 자신과 오윤희의 복수를 동시에 한 꼴이 되어버렸다. 전에 주석훈이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과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당했음을 알고 피아노를 치며 크게 분노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괴기하다. 이 장면이 소름돋는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부분이, 천서진이 레슨실로 뛰어 들어와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배경음악이 전부 꺼지고, 오로지 피아노 반주와 천서진의 대사만으로 사운드를 채워 넣는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천서진이 연주한 곡은 프란츠 리스트의 마제파라는 곡인데, '''폴란드 궁전에서 하인으로 일했던 마제파가 백작부인과 불륜을 저질러 나라에서 추방당하는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며, 현재 천서진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져 매우 소름끼친다.''' 시청자들은 특히 피아노에 비친 천서진의 광기에 휩싸인 얼굴과 미친듯이 피아노를 치는 피 묻은 손가락들을 보며 '''진짜 마녀같아서 무섭고, 공포스럽다''', '''광기, 분노, 슬픔을 한번에 담은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면서 가히 명배우이다'''라는 평이며, 이 엔딩 하나로 15회 앞내용을 전부 까먹을 정도라는 평과 김소연 에게 연기대상을 무조건적으로 필히 줘야한다고 평하는 등 엄청난 호평일색 중이다.[47] 특히, 붉은 입술, 젖은 검은 머리, 피가 묻는 손가락, 광기에 잠식된 표정, 천서진의 멘탈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천둥번개 소리, 섬뜩한 동공이 한몫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6화에서 비서의 도움으로 현장을 조작하고 증거를 인멸한 뒤 부친상을 치르고, 차기 이사장으로 대우받으며[48][49][50] 마두기의 큰절을 받는다. 그리고 마두기에게 예술부장 자리를 주고 그 대가로 하은별의 성적에 대해 조작해달라고 요구를 한다.[51] 더불어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주인이 되는 거냐는 얘기가 돌 정도로 권력이 막강해진다. 하지만 강마리와 고상아, 이규진은 앞에선 아부했어도 뒤에선 상간녀 주제에 뻔뻔하다며 뒷담화를 깐다. 게다가 비서와 통화를 하던 내용을 하윤철이 듣게 되어 하윤철은 천명수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이후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요구하나, 하윤철은 은별이의 몸상태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하며 말싸움이 벌어지고, 하필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하은별이 듣고 나오게 된다.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하은별은 절대 안 된다며, 이번만은 엄마가 봐주면 안 되겠냐고 통사정을 하지만 천서진은 되려 화를 내며 들어가 공부나 하라고 일갈한다. 그러자 하은별은 표정이 돌변하며 아빠는 절대 못 보낸다며 천서진에게 작중 처음으로 반항한다(!)[52] 하은별의 반항에 천서진은 당황하고, 그런 사이 하은별은 아빠가 나가면 자기도 같이 나갈 것이라며 화를 내고 들어가버린다. 허나 그 와중에도 천서진은 왜 저러는 것인지보다 자기한테 반항했다는 것에만 화가 나 어이없어하는 막장 부모의 모습을 보이고, 그로 인해 하윤철은 결국 폭발해버린다.
이후 이사장실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넌 살인자라며 일갈하고 청아예고의 상징인 트로피를 깨뜨리는 악몽을 꾸다 깨어나 정신상태에 빠지면서 곳곳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있는 액자들을 부수고 깨트리면서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주단태에게 별장에서 보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갑작스럽게 로건 리와의 계약 문제 때문에 주단태가 오늘 만날 수 없을 거라는 답변을 해오자 분노하여 전화를 걸고 우격다짐으로 별장으로 간다. 허나 별장에 도착해 있을 때 거기엔 오윤희가 있었고, 주단태가 흐트러진 자세로 침대에 뻗어있자 둘의 관계를 오해하여 오윤희의 뺨을 때린다.[53] 그러나 이후 오윤희에게 '''"네 주제는 뭔데? 상간녀 주제에."''' 라는 팩폭을 당하고 밀려난다. 이후 조비서에 의해 잠시 바깥으로 끌어내졌고, 오윤희가 먼저 귀가한 후 주단태에게 불만을 쏟아붓는다. 이젠 주단태조차 천서진에게 묘하게 정을 뗀 느낌이라 천서진의 위치가 상당히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17화에서는 마두기로부터 배로나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과 함께 하은별이 시험을 망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시험을 치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하은별을 교실 밖에서 지켜보다가 갑자기 온 구호동이 배로나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둥 자신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을 하고 가자 황당해한다.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주단태를 기다렸다 주단태를 만나서 오윤희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따진 뒤 만나고 헤어지는 건 자기가 정한다고 경고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하윤철이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서 당장 나가라고 하지만 하윤철이 자신이 청아의료원 원장으로 임명되었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처음에는 안 믿었지만 하윤철이 천명수가 생전에 작성했던 청아의료원 원장에 하윤철을 임명시킨다는 유언장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되면서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고는 밖으로 나와 변호사에게 왜 유언장을 안 보여줬냐고 따진다. 이후 변호사를 직접 만나러 가던 순간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서 동영상 첨부가 되어있는 문자가 오고, 그 동영상 속에 천명수가 죽던 순간과 자신의 그 당시 행적 역시 그대로 나오자 공포에 빠지고 만다. 와중에 실수로 자동차 경적을 울려 주차장에 가던 두 여자가 그걸 본다.[54]
18회에서 하은별이 자신의 휴대폰을 보려다 실패하고 자신에게 더럽다고 하고 뛰쳐나간다. 강마리에 의해 주단태와 거리가 멀어진 게 뒷담화까지고, 심수련으로 부터 상간녀위자료청구서를 받았고, 같이 있던 주단태는 이혼소송청구서를 받았다. 이 때 심수련이 제시한 위자료는 무려 백억이었고, 주단태에게는 쌍둥이들의 양육권과 친권 포기 및 접근금지, 펜트하우스 포기, 재산의 90%를 요구하였다. 후에 동영상을 보낸 사람에게 자신의 선물은 잘 받았냐는 질문을 받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후반부 로건 리의 초대를 받아 홈파티장으로 가는 줄 알았으나, 약을 탄 술을 먹고 다른 헤팰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잠들었다가 민설아 린치 사건의 현장인 폐차장으로 끌려가 버스 안에 갇힌다.
19화에서 심수련에게 살려달라고 빌고,[55] 심수련의 계략에 의해 낚여서 풀려난다. 하지만 물폭탄이 터지면서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고[56] , 다른 길은 모두 차로 막혀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뚫려있는 길이 바로 똥물 구덩이었다.[57] 결국 다른 사람들과 같이 똥물 트랩에 빠져서 포복으로 기어서 겨우 탈출한다. 그리고, 다음날 주단태의 주도로 열린 헤라 클럽 회의에 참석해서 자신이 그동안 심수련에 대해서 했던 말들이 다 진실이었다는 걸 입증받게 된다. 이후 은별이가 등교하면서 초점이 나간 눈빛으로 자신을 엄마랑 아빠가 잘못 키웠다고 말하자 살짝 당황한다. 하윤철의 반발에도 이사장 취임식을 강행하기로 하고, 학교로 가서 구호동의 사직서를 받게 된다.[58]
이사장 취임식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듯 했으나, 참석자 모두에게 보내진 익명으로 보내진 문자를 통해 청아예고 입시 비리가 터지면서, 현장에 있던 기자들한테서 질문 공세를 받게 된다.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와 이사장실로 갔지만, 이미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와서 압수수색 중인 상태였다. 검사가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았다고 말하고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반발하지만, 결국 담담하게 연행된다. 압송되기 직전, 마두기한테 학교 분위기를 대신 수습해달라고 부탁한다.
20화에서는 조사 내내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였다. 이후 일단은 풀려나서 집으로 귀가 했으나, 수면제를 먹고 창백하고 의식이 없는 하은별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고 은별이를 곧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겨우 살려낸다. 심수련을 전화로 자신의 연습실로 불러내서 무릎을 꿇고 그만해달라고 빌고, 자신은 민설아를 안 죽였다고 하자 심수련이 안다고 말하고 그걸 듣고서 왜 그런데도 자신한테 이러냐며 따진다. 심수련의 말에 따박 따박 말대답 하다 심수련한테 싸대기를 맞는다. 심수련한테 끝까지 싸우겠다고 태세를 전환하고, 심수련이 주단태가 오윤희한테 넘어갔다고 하자 분노에 찬다.
심수련의 말을 전부 믿지 않은 상태에서 주단태 회사를 찾아가다 지하 주차장에서 주단태와 오윤희가 같이 있는 걸 발견한다. 오윤희한테 니가 왜 주단태랑 같이 있냐고 몰아붙이지만 주단태가 오윤희를 지켜주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분노하면서 주단태에게 욕설을 하고 히스테리를 부린다. 하윤철이 찾아와 설득하지만 재단을 지키기 위해 무시한다. 애써 울음을 참으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비리 사건을 덮기 위해 선배에게 전화를 걸지만 결국 눈물이 터지며 오열하는 장면은 피아노씬과 병원 복도씬에 이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주단태가 심수련을 살해하고 오윤희에게 뒤집어 씌우는데 협조했다는 것이 21화에서 밝혀졌다. 물론 주단태가 아닌 충복들이 심수련을 죽인 줄 알고 있다. 오윤희가 심수련 살해 혐의로 체포되고 주단태와 밀회를 즐긴다.[59] 이후 하윤철의 의료사고를 다시 건수로 잡아 병원장에서 쫓아내고 미국으로 유학 보내버린다.
그렇게 심수련과 오윤희가 몰락한 6개월 뒤, 하은별이 심인성 실어증에서 벗어나서 말을 하는데 알고보니 천명수 사망 당시에 영상을 찍은 사람이 하은별이었다. 천서진은 그걸 모르고 있지만 하은별의 의미심장한 말에 혹시 하은별이 알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하면서 두려워한다. 그리고 천서진은 레슨실에 있다가 번개가 세차게 치던 날, 창문과 거울에서 아버지의 죽음과 딸이 의식이 없었던 걸 떠올린다.
앞날에 대한 불안한 암시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결국 펜트하우스에서의 권세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이 필요했던 주단태가 다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이를 등에 업고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안주인으로 군림하게 된다
2. 시즌 2
시즌 1에서 '''민설아와 심수련, 게다가 오윤희까지 리타이어'''[60] 하면서 사실상 주단태와 함께 최후이자 악의 승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면서 펜트하우스에 입성하였고, 새로운 안주인으로 군림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이 위치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수련과 윤희가 제거되었더라도, 아직 발목을 잡을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 당장 친딸인 하은별부터가 천명수의 사망 사건을 목격했던 상태라 딸한테도 약점을 잡힌 상태이고, 로건 리 또한 심수련의 사망 사건에 천서진이 개입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양미옥조차도 펜트하우스 안주인 행세를 한 전적이 있어 정식으로 자신을 견제할 가능성이 생겼다. 거기다가 아버지 찬스로 검사장급과 통하는데다가 불체포특권까지 누리는 이규진, 제임스 리와 알렉스 리를 이용해 로건 리를 견제할 수 있는 주단태와 달리 천서진에게는 효과적 방어수단이 없다. 스텔라 리(본명 스텔라 천)를 이용해 제임스 리를 꼬드기는 방법이 있겠지만 정작 천서진은 로건 리의 가족관계조차 모르는 눈치다.
시즌 1에서 사연있는 악녀의 느낌이었다면 시즌 2에서는 '''더 강력하고 악랄한 악녀'''로 변신한다고 하여 기대를 모았다.
시즌 2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그녀의 입지가 굉장히 위태로워 보인다. 자신의 레슨실 앞에 자신의 포스터가 빨간 글씨로 낙서된 채로 덕지덕지 붙어 있고 빨간 드레스도 마구 찢겨진 채로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뜯어내다가 누군가가 뒤에 있는 것을 눈치채고 쫓아간다. 오윤희가 숨어다니면서 그녀를 압박하고 있고, 또한 하윤철도 유학에서 돌아와 그녀에게 복수할 것으로 보여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한 스태프의 인스타그램에 의하면 '''주단태와 재혼했다고 한다.''' 또한 대본 리딩 현장 영상에서 천서진의 대사가 짧게 공개되었는데, 자신에게 대드는 주석경과 대립하는 듯한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하은별의 서울음대 진학을 위해 베테랑 입주 과외교사 진분홍을 고용했다.
본 스토리 라인 1화에서는, 미국으로 가서 교포들을 상대로 오페라 공연을 펼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 곳에서 만난 부유층 부부[61] 로부터 '천서진은 교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말과 곧 약혼하실거 아니냐는 말을 듣고 흡족해 한다.
술에 취한채 호텔로 가서 그곳에서 우연히 하윤철을 다시 만났다. 그런데 하윤철에게 '아직 혼자냐'라며 넌지시 떠봤다. 그러다 실수로 발을 삐끗했고, 이로 인해 하윤철이 천서진을 업어서 자기 방으로 데려다줬다. 그곳에서 자기에게 다가오는 하윤철을 눕혀서 키스를 하고, 뜨거운 밤을 보낸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62]
귀국한 뒤, 주단태 일가와의 친밀감을 높히기 위해 하은별을 데리고 펜트하우스로 가서 같이 식사자리를 가졌지만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주석경 때문에 매우 심기가 불편해졌다. 주단태를 의식해서 간신히 참다가 결국 주석경의 방에 들어가서 주석경을 향해 '''"아쉽구나. 네가 조금이라도 똑똑했다면 이렇게 나오진 않았을텐데, 네 엄마가 너희 교육에 무관심했던 모양이야?"'''라며 주석경을 나무랐고, 이건 결혼이기 전에 비즈니스라며 자기 신경 건드려서 니네 아빠한테 좋을 거 없다며 경고했다. 이에 주석경이 우리 엄마[63] 에 대해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대들자 "너야말로 말을 함부로 하는 버릇 고쳐. 이제는 내 이름에 먹칠하는 짓은 절대 안 봐줄 거니까."[64] 라며 협박했다.
자기 사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박하는 사람이 있자 불안해하면서 오윤희라고 의심했고, 주단태에게 "오윤희가 살아있을 것이다, 배로나를 그냥 통장만 압류시키지 왜 헤라팰리스에서 내쫓아버렸냐, 윤희가 월세 살고 있는 지 딸 원한 갚겠다고 이러는거 같다"고 따졌다. 그러자 주단태는 오윤희는 죽었을 것이며, 이런 짓을 할 사람으로 짐작가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다고 둘러댔다.
이후 양 집사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자기를 저주하는 폭언을 퍼부으면서 천서진의 사진이 붙은 짚 인형에 송곳을 꽂아대자 계단 위에서 나타나서 양 집사 당신이었냐며 범인을 드디어 잡아서 좋아한다. 양 집사가 광적인 상태로 돌변하자 기겁하고, 곧이어 들어온 주단태와 조비서 일당들이 양집사를 처리해주자 흡족해한다.
그후, 주단태가 헤라클럽 멤버들을 데리고 자기 몰래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를 열자 좋아하며 감동에 찬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갑자기 들어온 경찰들이 주단태를 심수련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하자 분노하며 주단태의 변호사들과 같이 경찰서까지 따라가서 뭐 때문에 주단태를 잡아갔냐고 따지고, 양 집사가 주단태가 범인이라고 제보했다고 하자 그거만 가지고 이러냐며 당신들 이러는 거 정식으로 따지겠다고 협박한다. 양 집사가 자살하면서 유서로 주단태가 범인임을 적었다는 걸 알게 된다.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서 자기와 주단태를 부르고, 서장실에 앉아서 논의를 하던 중 경찰서 계단을 통해 포승줄에 묶인 채 내려오고 있는 오윤희의 모습을 보고 오윤희의 생존을 확인하게 된다.
주단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양미옥을 범인으로 만들고 풀려나자 그러면 오윤희가 돌아올 수 있다며 못마땅해한다. 그나마 주단태가 풀려난 오윤희 모녀를 미행하면서 오윤희 모녀가 해외로 출국했다고 말해주자 조금 안심한다.
약혼식장에서 성대한 예식을 치르고, 주단태가 하은별을 안아주자 자기도 주 씨 남매를 안아준다.[65] 그런데 갑자기 헬기가 약혼식장 상공 위에서 저공비행을 하며 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그리고 헬기에서 하윤철과 오윤희가 내려서 자기들이 부부라며 소개하자 당황해한다.
2화에서는 약혼식 전날 컨디션이 좀 안 좋은지, 고음이 잘 안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도 목 상태가 영 신경쓰였는지 다시 연습을 해보지만 또 되지 않았다. 손형진 기자가 비꼬듯이 말하자 어떻게든 음을 올리기 위해 목을 아끼지 않고 연습을 계속 한다. 이후 약혼식 날 오윤희의 난입+하윤철과 결혼했다는 사실로 인해 심란해한다. 그로 인해 주단태와도 여행을 가서 새가 유리벽에 부딪혀 피투성이로 죽고, 들고 있던 와인잔이 깨지는 등, 대판 싸우게 되고 결국 집으로 빨리 돌아온다.
근데 거기서 하은별의 새 과외선생님인 진분홍이 새벽 3시에 피자, 치킨, 떡볶이, 튀김 등 기름진 간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은별이 관리에 대해 이런저런 갈굼을 하고는 하은별을 만난다. 하은별이 새벽 3시가 넘었는데 목이 긴 코트를 입은 차림을 보고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프로폴리스랑 약 잘 챙겨먹으라고 말만 하고는 나간다.[66]
그리고 오윤희와 하윤철이 나란히 4502호에 입주한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하여 둘에게 마구 따지며 화를 내며, 하윤철의 멱살을 잡으며 "여기는 당신 딸 은별이가 사는 곳이야. 은별이한테 무슨 상처를 주려고 그래? 이러고도 당신이 아빠 자격이 있어?"라면 화를 낸다.[67] 그리고 옆에서 강마리와 고상아가 하윤철에게 심쿵하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낸다. 또 오윤희에게 "여기 헤팰에서 네 남편과 내가 부부였다는 거 모르는 사람없어."라고 하자 오윤희가 "주 회장과 네가 불륜 사이였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지. 근데 너 신경 안 쓰고 잘 살잖아." 라는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떤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정 지키며 살자며 나가라는 듯 가방을 건내주는 오윤희의 행동에 오윤희에게 다가가지만 하윤철이 오윤희의 앞을 막아서고, 결국 부들부들 떨며 나간다.
레슨실에 와서 자신이 끔찍하게 증오하는 오윤희와 하윤철이 돌아온 것에 대해 화를 내며 악을 쓰다가 또 목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병원(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데, 의사는 성대결절이 심각한 데다 모양이 안 좋은 혹까지 생겨서 당장 공연을 취소하고 휴식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놓는다. 게다가 "어쩌면 영영 노래를 못 하실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까지 듣게 된다.[68] 하지만 오케스트라까지 입국했고 대관까지 완료되어서 도저히 취소할 수 없다며 공연을 강행하려고 하지만, 의사는 그러다가 영영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며 경고한다. 그리고 며칠 뒤 연습하던 중 삑사리를 낸 것에 대해 안 좋은 기사가 나오고[69] , 분노하면서도 어떻게든 공연은 마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도비서에게 대타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퇴근 후 하윤철이 기부금 50억을 내서 운영위의 찬반투표를 거치지도 않고 헤라팰리스에 자동으로 입주 허가가 떨어지고 헤라클럽 입주까지 허가가 되자 언제부터 우리가 오윤희랑 얼굴 맞대고 인사 나누는 사이였냐며 화를 내고 자기가 헤라클럽을 나가겠다며 가버린다. 이후 주단태와 또 싸우지만, 주단태의 말을 듣고 일단 좀 진정하고 사과한다. 하지만 오윤희의 컴백과 동시에 모든 게 엉망이 된 것 같다고 자조하며 혼란스러워한다.
도 비서가 브로커를 통해 만나본 대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다 만족스럽지 않아서 모조리 퇴짜를 놓고, 도 비서가 흡사한 음색이 있었는데 중간에 취소했다고 말하자 그 사람 목소리도 들려달라 말한다. 이후 듣자마자 딱 맞다며, 당장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데려오라고 지시한다.[70] 이후 목소리의 주인공인 울산 음악학원 강사 박영란을 불러 압박과 회유를 한 끝에 비밀 유지 각서를 쓰게 하고, 그녀의 목소리에 맞춰 립싱크를 하기로 한다.
공연이 시작되자 안정적으로 립싱크를 하는데 '''무대 뒤 숨겨진 공간에서 실제로 부르고 있던 목소리의 주인공은 박영란이 아닌 오윤희였다(!!!)''' 어쨌든 대타의 목소리는 독창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최고음을 길게 찍는데[71][72][73][74][75]
대기실로 돌아와서 대타가 오윤희라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76]
3회에선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본격적인 복수를 선전포고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줄 듯 하다. 도 비서의 뺨을 때리며 오윤희의 목을 조를만한 건(약점) 뭐든 찾아내라 말한다. 심지어, 나이프를 들며 '''오윤희를 죽여버리겠다'''는 말도 내뱉는다. 선공개 분에서는 오윤희에게 약점을 잡혔는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오윤희를 처리해주겠다는 주단태의 말에 오윤희를 들쑤지도 말고 자극하지 말라고 말린다.
본편에서 오윤희와 만나고 충격에 빠지고, 오윤희가 기적적으로 성대 복원수술이 성공하고 흉터도 사라졌다며 보여주자 믿지 못하고 현실을 부정하다가 오윤희가 작정하고 도발을 해대자 분노하여 멱살을 잡고 화를 낸다. 중간에 인터뷰를 하러 온 기자들 때문에 어찌어찌 넘어가긴 하지만, 그 뒤 분노로 치를 떤다. 그 뒤 집으로 돌아와서도 오윤희 때문에 한창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목욕을 하면서 과거 학창시절 오윤희를 이기지 못해 아버지에게 매번 야단을 맞던 것을 떠올린다. 자신을 압박하던 오윤희에게 은퇴를 종용받는다.
그리고 공연 성공 기념 서울대학교 음대 동기모임에 가서 '''개쪽을 당했다.''' 천서진의 예상을 깨고 모임에 '''오윤희가 나왔고'''[77] ‘그 사건’[78] 만 아니였다면 오윤희가 서울 음대 수석입학이라는둥, 오윤희가 결혼한 남자가 하윤철이라는 둥, 화제가 오윤희 쪽으로 쏠려 사실상 '''이 만찬의 주인공인 천서진이 하는 말은 씨알도 먹히지 않고 무시당했다. '''
그러나 변수가 생겼는데, 배로나가 청아예고를 졸업하겠다며 엘리자베스 콩쿠르 1등 상장을 들고 한국에 돌아온 것. 게다가 배로나는 들어오자마자 이민혁의 팔을 공격했다는 누명까지 썼다.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반격하기 위해 배로나를 이용하려는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천서진의 비서인 도비서가 오윤희와 천서진사이에 뭔가가 있음을 직감한 주단태의 심리 작전에 넘어가 천서진이 성대결절이 온 것과 오윤희가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를 해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 부분에서 주단태와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닌 하윤철 이였다. 그리고 하윤철이 강제 키스와 스킨십을 시도한다.
4화에서 배로나를 징계위원회에 올려 퇴학시키려 했으나 유제니의 폭로로 상황이 반전되어 교육부에 민원까지 넣는 상황이 되자 화살을 주석경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주석경이 천서진의 돌계단 사건을 영상으로 보게 되고 이것으로 천서진을 압박해 천서진은 작중 최대 위기를 맞는다. 복선은 있었는데, 마두기에게 공지를 올리라고 지시하는 장면에서 천서진의 책상 위에 놓인 거울을 보면 천명수의 사진이 비춰져 있다.
5화에서 결국 이사장직을 사임하는 것으로 보이며 하윤철에게 아무리 내가 미워도 오윤희랑 손잡고 등에 칼 꽂는 짓은 너무 하지 않냐며 따진다.
[1] 비슷하게 9화에서 자신이 와인 병을 깨뜨리는 것처럼 하윤철도 천서진처럼 유리 액자를 내던져 깨뜨렸다. 천서진의 분노조절장애가 도져서 뚜껑 열릴 때 하는 행동 중 하나다.[2] 단순히 주단태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오히려 심수련을 비웃는 입장이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데, 열등감을 보이는 것을 보았을 때 심수련의 능력 혹은 집안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심수련의 집안에 대해서 나온 것이 없어서 단정하기는 어렵다만 확실한 건 그녀는 헤라팰리스의 진짜 '''여왕'''이고 천서진은 그저 여왕 행세밖에 하지 못하는 '''여왕벌'''에 불과하다. 가짜 여왕벌이 설쳐봐야 진짜 여왕 앞에선 적수가 못 된다.[3] 오윤희는 1화 당시 딸이 음악을 하는 걸 싫어했다. 돈도 빽도 없는 주제에 괜히 상처받아서 자기처럼 되게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4] 이 때 딸에게 '''너 성악해'''라며 마음을 바꾸어 적극적으로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가도록 밀어주고자 하였다. 자신의 복수를 해달라는 부탁이었다.[5] 주단태가 '''헤라팰리스 설계에 참여할 때 만든 공간'''으로 이 공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6] 3회 예고편에서 주단태가 선물한 목걸이를 하윤철이 보고서 못 보던 것이라며 천서진에게 떠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 만큼 해당 장면이 굉장히 중요한 장면인 듯 한데, 천서진의 제안이나 주단태의 '''"새로운 규칙"'''이란 발언을 보아할 때 향후 전개에서 이 장면이 중요한 복선으로 그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7] 주단태가 입는 티셔츠, 주단태가 마시는 '''보르도 와인''', 주단태가 사는 아파트[8] 이 때 마두기도 청아재단의 은혜를 입어 청아예고에 낙하산으로 성악과 1학년 담임으로 들어온다.[9] 이 때 배로나를 두고 '''무식한 게 어찌나 힘이 세던지...'''라며 오윤희 앞에서 대놓고 깐다. 이 때 하은별은 팔에 금까지 갔다.[10] 하지만 1억은 말도 안되는 금액인게 배로나가 유언비어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그 말은 유제니가 배로나에게 직접 해준 말이었다. 하은별 폭행도 배로나는 하은별을 그냥 뿌리치기만 했지 의도적으로 때린게 아니다. 물론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할 것까진 못 된다. 그럼 남는 것은 오윤희의 헤라펠리스 무단침입과 배로나의 기물파손 뿐인데 천서진이 말한 악의적인 것도, 지속적인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고작 이 2건 가지고 1억은 말도 안되는 금액이다.[11] 이 때, '''누구 하나 죽여서라도''' 네 딸 입학시키지 그러냐며 오윤희에게 도발한다. 대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민설아를 겨냥하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 결국 16화에서 '''오윤희가 민설아 살해의 진범임이 밝혀지면서 이 발언은 복선이 되었다.'''[12] 하지만 주단태는 이에 대해 전혀 불안해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그녀가 주단태보다 악랄함에서 한 수 뒤쳐짐을 알 수 있다.[13] 18세기 귀족들이 입던 의상+가발 세트로 우아해보이진 않고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황인종인 한국인들이 유럽 백인 흉내를 내고 있는 꼴이 마치 로쿠메이칸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 이날 저 우스꽝스러운 유럽인 코스프레 없이 있는 그대로 나온 사람은 심수련뿐이었다.[14] 강마리가 천서진에게 꿀 빨지 말고 도우라는 식으로 꼽을 주는데, 그때마다 하는 말이 '''"저... 저두요?!"''' 이거다. 3회의 아줌마 드립에 이어서 개그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어째 악녀라지만 가면 갈수록 허당스러운 모습만 나오는 것 같다. 수돗가에서 손을 어색하게 적시면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는 티를 내기도 한다.[15] 이 때 부정입학 얘기와 자기 딸 이름이 나오자 분노조절장애가 도져 '죽어!!!!'라면서 목을 마구 졸랐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에 나오는 남규만의 분노조절장애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물론 남규만은 빼액거리는게 무슨 어린이가 떼쓰는 거 같아서 되게 웃겨 보이는 반면 천서진은 히스테릭한 특유의 표정 덕에 진짜 무섭다.[16] 참고로 하윤철과 천서진은 개인 침대를 쓴다. 그만큼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17] 사실 사기 행각이 들통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름 잘해주긴 했다.[18] 이 물건은 민설아가 자기 몸 속에 숨겨놓아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19] 그러나 윤태주의 배신으로 이미 심수련은 민설아의 시신을 입수했다.[20]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천서진이지만 이 말만큼은 꽤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결국 자기 출세하고자 6년간 사귄 연인을 버린 하윤철도 옹호의 여지가 없는 쓰레기이기 때문. 한마디로 하윤철은 열등감이 찌든데다 사랑보다 부를 선택한 속물적인 이기주의자다.[21] 막장 아줌마 같지만 강마리는 그래도 가난했던 시절부터 세신사로 때 타올 하나로 열심히 살아오고 재벌 사모님들 여럿 목숨도 구해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사람이다. 그때 강마리 덕에 살아난 여자 회장이 이런저런 거액의 팁은 물론 이런저런 알짜배기 부동산 투자정보도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돈 벌어 헤라팰리스까지 오고 대외적으로 부동산 투자자를 자처하는 게 가능했다. 더구나 강마리는 심수련과 달리 개신교 신자로 안수집사/권사 정도까지 되며 늘 성경책을 끼고 다닌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깔보고 품위가 없을 뿐 신앙인으로서 양심이 있는지라 천서진과는 결이 다르다.[22] 주단태가 아무리 막장 불륜남이라도 결국 '''심수련>>>>>>>>>>>>>천서진 인 듯''' 하며, 결국 주단태가 천서진을 팽할 것으로 보인다.[23] 배로나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살인교사죄에 해당한다.[24] 그런데 하윤철이 일부러 아버지께 오늘 수고 많으셨다며 전화했고, 수고는 서진이 했다며 오늘은 둘이 시간이라도 보내라고 했다.[25] 처음에는 주단태를 압박하면서 '''나는 남자는 그닥 필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주단태가 천서진이 내적으로 하윤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디는 점을 지적하자 말없이 수긍한다. 그리고 가방을 집어던지면서 자신이 단태-서진의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소리지른 뒤, 바로 공격적인 태도가 풀리면서 '''"그러니까 까불지 마, 주단태."'''라고 '''속상해하는 듯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면서 바로 입을 맞춘다.[26] 심수련이 그린 그림들 중 민설아를 닮은 소녀의 그림이 있었다. 그림 속 소녀가 걸고 있던 사과 목걸이가 민설아의 것과 같아서 민설아가 심수련의 딸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했는데, 밤에 급습했을 땐 이미 하트 목걸이로 바뀌어 있었다.[27] 악역들 중에서는 그나마 머리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심수련이 워낙 먼치킨이었던 것이 문제였지만..[28] 천서진이 오윤희 얘기를 꺼내면서 1억 주고 나니까 다시 재결합할 마음이 나냐고 어그로를 끌어 하윤철을 크게 분노케 만들어 '''유리 액자를 깨트려 산산조각이 되고 말았다'''.[29] 예고 끝 부분에서 오윤희의 표정을 보면 이는 천서진의 질투심과 열등감을 폭발시키기 위해 했을 행동임을 추측할 수 있다. 정작 오윤희는 딸에게 부끄럽기 싫다며 하윤철에게 되돌아가지 않았고 천서진의 열등감+질투심을 자극하려 이용만 해먹었다.[30] 참고로 이때 오른손에 반지를 끼고 있는데, 민설아를 고문할 당시 착용하다 버리려고 했던 그 반지였다.[31] 이 때 맥락 모르는 이규진은 눈치없게 굴다 까였다.[32] 주단태와 밀회를 나눌 때, 오윤희와 하윤철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정도면, 두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한 걸로 알 수 있다.[33] 선배였다. [34] 민설아가 죽던 날 하고있던 그 반지다. 이 반지로 민설아를 죽도록 구타하다 피가 묻었다.[35] 이때 주단태는 급정색했다. 게다가 손님인 로건 리도 와 있는 상황에도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언급하는 등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고 있다. 천서진이 얼마나 선을 세게 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36] 일말의 다행으로 '불륜' 운운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오윤희가 아빠의 첫사랑이었다는 말만으로도 이미 하은별의 멘탈은 깨질 수밖에 없다. 오윤희의 딸이 자신의 원수니까. 아빠 앞에서 배로나를 대놓고 경멸,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 아빠가 친구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훈계를 하고 배로나를 일으켜주자 "첫사랑 딸이라 불쌍해 죽겠는거야?!"라고 눈 돌아가서 소리를 지른다. 그런데 이 장면을 잘 보면 엄마랑 하는 짓거리가 완전히 똑같다.[37] 하지만, 뻔뻔하게도 지도 불륜 관계인 것은 말하지 않았다. 또한,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는 불륜이 아니고, 서로 위로해주며 협력하는 사이인데다 불륜이라는 증거가 없지만,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 영상을 찍은 민설아의 핸드폰을 이규진이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건 빼도박도 못한 증거이다.[38] 강마리는 몰라도 이규진 부부는 결정적인 '''민설아의 핸드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수련의 편을 들어 줄 수 있다. 이규진은 취중진담을 오윤희에게 털어놓고, 오빠라고 불러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고, 고상아는 오윤희의 가정사를 알게 된 후, 술을 따라주면서 친근하게 대해주고 있다. 오윤희가 심수련과 친하므로 당연히 편을 들어줄 것이다.[39] 시청자들은 천서진이 최초로 베푼 선행이었다고 평가한다.[40] 이게 맞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애초에 천서진도 하윤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돈으로 그를 매수해 결혼했다. 즉 이 말은 하윤철도 천서진에게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41] 그러나 민설아의 양오빠이자 주단태의 목숨줄을 쥐고있는 로건 리인 구호동이 청아예고에 있는 한 청아예고에 폭탄이 떨어질 수 있다.[42] 이 때 지 딸내미 하은별도 썩소를 날렸다.[43] 그런데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이건 본인의 욕심 때문에 하은별을 갈궈대는 자신의 이야기에 더 가깝다.[44] 다만 이때는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패닉에 빠져 몸이 굳은 것에 가깝다.[45] 쇼크가 일어난 직후부터 계속 '은별아 은별아'라며 손녀의 이름을 부른다. 이 상황에서 천서진은 천명수에게 자신은 딸인 은별이보다 못한 존재라고 인식했을 것이다.[46] 사실 계단에서 구른 뒤 이미 출혈이 상당했고, 천서진이 도망간 지 몇 초도 안 돼서 얼마 못 가 금방 사망한 것을 보면 119를 불렀어도 죽었을 확률이 크다. 물론 최소한 빗속에서 비참하게 죽을 일은 없이 병원이나 구급차에서 그나마 편하게, 하다못해 존엄을 지키며 갔을 테니 이것만으로도 천서진의 행동은 충분히 패륜이다.[47] 대상을 줄 가능성은 많지만 올초에 한 드라마에서 줄 확률이 아직까지 더 높기는 하다. 펜트하우스는 내년에도 시즌 2, 3으로 2편이나 할 예정이므로 내년에 이 드라마에서 대상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 하지만 이번 연기로 인해 사실상 한석규VS남궁민 양강체제에서 한석규VS남궁민VS김소연 3파전이 된것은 분명하다.[48] 아직 이사장에 취임한 것은 아니다.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취임에 걸림돌이 되는 사유가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49] 이때 병원으로 들어가면서 가짜 눈물을 모으는 장면과 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오열하는 척 연기를 하는 장면과 가족들의 부축을 받을 때는 힘없이 걸었지만, 혼자 걸어갈땐 걸음걸이를 바꿔서 빠르게 뛰어가는 장면이 소름끼친다는 평이 많다.[50] 게다가, 동생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갔을 때 이미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다.'''[51] 아버지 외의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인 적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를 상당히 두려워했는데, 아버지가 죽어버리면서, 자신을 제어할 안전장치가 사라졌으니, 맘껏 날뛰면서 권력을 휘두르고 다닐 듯하다.[52] 물론 이유가 아빠가 나가면 배로나 아빠가 될 거라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유이긴 했다만.[53] 주단태가 얼굴에 묻은 피를 보고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켰다가 조비서에 의해 약물을 주사받고 쓰러졌던 것이다.[54] 펜트하우스는 흑막에 대한 떡밥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흑막이 실질적으로 보인 것은 심수련에게 딸에 대한 정체와 시신을 넘길 때 정도였다. 처음엔 로건 리가 흑막으로 의심받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볼 때 그 역시 흑막이라고 보기 어렵다.[55]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어울리지도 않게 악을 쓰며 미안하다고 소리지르며 애원한다.[56] 어차피 주변이 불바다인데다가 휘발유를 뒤집어 쓴 상황이라 심수련 입장에서도 이들을 살려보내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라도 터뜨렸다.[57] 그 구덩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추운 날씨에 찬물을 쓸 수는 없어서 부득이하게 열탕을 놓은 것이었다.[58] [image] '''사직서! 엿이나 많이 드이소.'''라고만 써있다.[59] 천서진과 주단태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민설아 살인 사건의 진범이 오윤희인 것은 모르고 있었다.[60] 설아, 수련과는 달리 시즌 2 티저에서 오윤희가 살아있는 것이 밝혀졌다.[61] 전진-류이서 부부가 카메오 출연. 처음 공개된 스포일러에서는 배로나의 공연을 보는 것으로 나왔는데, 오보 또는 대본이 수정된 모양이다. 하지만 재방송에서는 이 장면이 나왔다.[62] 이 장면에서 부부의 세계의 지선우와 이태오가 이혼 후 원나잇 하던 게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63] 수련에게 했던 마지막 말이 배신감에 겨워 내지른 저주식 폭언이었기에 석경 입장에서는 오히려 수련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졌다.[64] 이 말로 보아, 석경이 서진에게 대들었던 정황이 몇 번 더 있는 것 같다.[65] 그리고 두 남매의 표정은 '''급격히 썩어갔다.'''[66] 그런데 사실 하은별은 누군가를 집에 데려온 상태였다. 게다가 하은별이 침대에 숨기고 있던 옷은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코트였다.[67]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자기도 불륜으로 은별이한테 상처를 준 천서진이 할 말은 절대 아니다.'''[68] 시즌 1에서 보면 매 장면마다 소리를 지르는 신이 제일 많았다. 목이 나가지 않는 게 이상할 수준.[69] 참고로 이 기사를 쓴 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가 김소연의 남편 이상우다.[70] 그 목소리를 맡은 인물은 다름아닌 바다.[71] 극중 부른 세빌리아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 작곡 Gioacchino Antonio Rossini, 대본 Cesare Sterbini) 의 아리아 Una voce poco fa는 본래 원키는 메조소프라노가 부르는 아리아인데 한 키를 높인 것이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기교를 많이 요구하는 카덴짜도 많으며 소프라노중에서도 상고음을 내는 대가들은 맨 마지막을 하이 F로 마무리하기도한다. 참고로 이 음은 마술피리 밤의 여왕 아리아의 최고음과 같은 음이다. 참고로, 천서진 본인이 전성기라도 이 고음을 그 정도로 길게 유지할 수 없다고 한다.[72] 가사가 참으로 소름돋는데 '나는 온순하고 남에게는 친절하며 말을 잘 듣고 정이 깊어 참을성도 있어요, 남의 가르침도 얌전히 잘 들어요, 허나 어디 내 허물을 들추어낸다면 얼마든지 함정을 파서 항복할 때까지 괴롭혀 주겠어요' 라는 뜻으로 오윤희와 천서진 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73] 게다가, 연출 또한 매우 소름돋는데,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고 립싱크를 하고 있는 천서진을 무대 위에 세우고, 검은 스태프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오윤희를 위에다 세우면서, 마치 '''조종사(오윤희)가 인형(천서진)을 조종하는 듯한 연출을 묘사했다.'''[74] '''그 주석경 마저 박수를 쳤다!'''[75] 이를 따라 립싱크를 하다가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마무리했다.[76] 다만 박영란과 오윤희의 더빙 가수가 동일인인 걸 보면 박영란의 실력이 최소 천서진보다 뛰어날 가능성이 높거나 그냥 제작진의 실수인 듯 하다. 혹은 박영란은 천서진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오윤희의 사주로 섭외되었으며 녹음본도 사실 오윤희의 목소리일 수 있다.[77] 천서진이 꼽을 주며 서울 음대 출신도 아니면서 이 자리에 끼면 불편하지 않겠냐고 돌려까기를 시전했는데, 동기들은 같은 청아예고 출신끼리 뭐 어떠냐며 받아줬다 [78] 청아예술제 트로피 자해사건. 다만 공공연히 이 사건의 진실을 동기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이 뒷담을 통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