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AE85, AE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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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타입 AE86.[1]
토요타의 자동차 라인업 중 하나인 트레노-레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차량. 이니셜D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타쿠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86(하치로쿠/ハチロク)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정확하게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팔렸던 스프린터 트레노 모델과 코롤라 레빈 모델의 섀시코드가 AE86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2]
1.6L에 130마력을 내는 FR 방식의 스포츠 모델로, 최상위 모델인 GT-APEX와 중간 모델인 GT-V, 저가형인 GT의 3종류가 존재한다. 해치백 형식의 3도어 모델과 노치드 쿠페 형식의 2도어 모델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빈은 일반 고정식 전조등이고 트레노 쪽이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그 때문에 트레노 쪽이 약간 더 프론트 헤비 성향을 지니며 엔진 냉각 효율이 약간 더 나쁘다. 수리시 비싼 견적은 덤. 일본형의 출고 색상은 팬더/실버팬더/레드팬더/블랙실버(후기형) 4종류의 투 톤 컬러와 1987년 생산 종료 직전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블랙 리미티드에 적용된 블랙 원톤이 있다. 해외 판매 모델에는 다크 블루나 화이트 원 톤같은 다른 색상들도 적용되었다.
엔진은 기존 레빈/트레노에 사용되던 오래된 2T-G를 대체해 야마하의 헤드블록을 적용한 신형 4A-GE[7] 직렬 4기통 1,600cc DOHC 모델이 탑재되었다[8] . 전자식 연료분사, T-VIS(Toyota Variable Intake System) 등 당대의 신기술이 잔뜩 들어간 엔진. 6,600rpm에서 최대 130마력[9] 에 5,200rpm에서 최대 15.2kgm 토크를 낸다. 구동계는 구형 모델들로부터 이어받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4링크 링크타입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채용했고, 당시로서는 드물게도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후륜 디스크의 4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는 등 꽤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중간에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가 있었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뉜다. 후기형의 경우 하부 범퍼를 두껍게 내리고 후미등이 연결되어 있으며 안개등이 기본 사양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별 가능.
이 모델은 트레노-레빈 시리즈 최후의 FR 자동차이기도 한데, 당시 일본에서 새로운 구동 방식이었던 FF[10] 의 유행에 따라 가던 중 상대적으로 마진이 덜 남는 스포츠 라인마저 전륜구동으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지라[11] 그대로 남겨 버려서 그렇게 된 거였다. AE85, 86의 플랫폼은 선대 모델인 4세대 TE71의 플랫폼을 개량한 것이라서 TE71과 서스펜션 구조가 비슷하다보니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서스펜션 튜닝이 수월했다. 그 결과 유노스 로드스터 이전까지 유일한 양산 1600cc 클래스의 FR 라인 명맥을 이어주었으며, 사실상 일본 FR 자연흡기 스포츠카 최후의 보루가 되면서 중고 시세가 높게 유지되는 결과를 낳았으니 세상 일은 모를 일이다.
현역이던 당시에는 도요타의 주요 모터스포츠 베이스카로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등 전세계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1986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는 매뉴팩처러 타이틀, 1986~1987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백투백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차지했을 정도. 서킷의 투어링 카 레이스, 랠리, 짐카나, 더트 트라이얼 등 무대와 레벨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으며, 단종된 뒤 한참이 지난 뒤에도 튜닝과 모터스포츠 베이스로 사랑받아왔다.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이치의 레이싱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개화한 것도 AE86을 몰던 시절이었다.
나고야시에 있는 토요타 박물관에 빨간색 86레빈 쿠페가 전시되어 있는데, 현역이었던 시절 가장 인기 있었던 빨간색을 대표적으로 전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다이바에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카페에도 빨간색 86레빈 해치백이 전시되어 있다.[12]
또한 2015년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신극장판 이니셜D 홍보행사장에 신극장판 기준 초기사양 FD와 AE86이 전시된다. 신극장판 버전이기 때문에 FD가 후기형이고, 번호판은 오리지널.
트레노/레빈 계열에서는 동일한 프레임에 주행성능을 낮춰 일반적인 승용차로서 사용하게끔 하는 염가형 모델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섀시코드 넘버링을 1 빼서 발표하는지라 AE86의 경우는 AE85가 되었다.
엔진을 3A-U형 1,452cc SOHC (83마력)로 디튠하고, 서스펜션을 일반 승용차 것으로 갈아 끼우고, 후륜 브레이크를 드럼 브레이크로 교체한 저가형 모델. 트림은 SE와 SR의 두 가지가 있는데 SE는 2도어이고 SR은 일부 부품을 AE86의 것을 적용한 3도어 모델이다. 엔진 출력이나 일반적인 승용차에 어울리는 서스펜션 세팅, 보조장치가 없는 문제,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으로 그야말로 일반 승용차 수준의 주행성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스포츠카 프리미엄이 붙은 AE86에 비하면 싼 값에 구할 수 있었고, 섀시 자체는 똑같았기에 하드튜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베이스카로 자주 활용했다. 어차피 본격적으로 튜닝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을 가장 먼저 바꾸는 게 스포츠카이고, 일본에서는 엔진 스왑이 대한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되어 있는데다 그냥 엔진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그래서 서류상 등록명은 AE85이지만 사실상 AE86인 차량도 다수 존재하며, 이와 반대로 AE86이라고 속여서 AE85를 판매하는 사기 거래도 자주 일어났다.[13] 다케우치 이츠키가 외견만 튜닝한 사기 매물에 당한 대표적인 케이스.
또한 서스펜션이 세팅만 평범한 세단용 세팅으로 변했을 뿐 기본적인 핸들링 감각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14] 쉬운 조종성을 바탕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이 어필해서 판매 실적은 예상 외로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각종 주행보조장치가 빠진 게 오히려 정비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 와 유지비 측면에서 따져 보면 AE85의 넘사벽 승리. 반대로 파츠들도 완전히 호환되므로 엔진스왑 등의 하드 튜닝 베이스로는 사실상 AE86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이니셜D에서 역시나 Ver.1부터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위에 잠깐 언급된 대로 Ver.3까지는 그저 노답 상태로 바닥을 기던 차량이었으나, Ver.4부터 슬슬 배틀 성능이 향상되기 시작하더니 Ver.7에 이르러서는 타임어택은 거시기하지만 배틀에서 꿀릴 게 없을 정도로 상향을 먹었고, ZERO Ver.2에서는 종합 랭크 8위라는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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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니셜D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타쿠미의 자동차로 등장해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그것도 전기형 GT-APEX. 주인공 차량으로 낙점된 이유는 '''작가인 시게노 슈이치의 차가 AE86이라서''' 그렇게 된 것도 있고, 이니셜D 기술 감수를 맡은 프로 레이서 츠치야 케이이치가 AE86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진 와인딩 로드에서 자연흡기엔진과 1톤도 안되는 경량은 매우 유리한 무기였기에, 분타는 '''86이 레이서를 키우는 차'''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술했듯 AE86이 서킷, 랠리, 짐카나 등 온갖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했고 공도 레이싱을 하는 폭주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기에 가능했던 선택.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가 많이 제작된 요즘의 기준에는 무리지만, 당시에는 성능적으로도 비슷한 클래스의 혼다 시빅이나 포드 에스코트 같은 차들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았다
실제로 작중 AE86이 변화하는 과정과 작가의 AE86은 동일한 개조 과정을 거쳤다. 이후 애프터샵 튜닝 제품으로 판매하게 되고, 그 애프터샵 튜닝 제품을 이용해서 타쿠미의 성우인 미키 신이치로의 AE86도 동일한 개조 과정을 거쳤다.
이니셜D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AE86의 중고 시세는 동급 연식 차량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치솟게 되었다. 게다가 예전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레드팬더가 거의 반값 수준의 찬밥 취급을 받게 되고 팬더 쪽이 그야말로 약을 빨은 것 같은 고시세가 형성되면서 빨간색 AE86을 만화사양인 흑백사양으로 도색하여 중고시장에 올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15]
2020년 기준으로 정확하게 '''37년 된 트레노 GT-APEX 모델'''의 가격이, 게다가 후기형이 아닌 전기형이 더 비싸지는 이러한 기현상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미 손을 놓아버린 상황. 스즈키 카푸치노처럼 성능상의 문제가 아니라 드로리안처럼 오로지 이놈의 만화에서 비롯된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을 인정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연재 종료 시점인 2013년 기준으로 사고 경력이 있는 B~C급이라고 해도 최소 120만엔선을 호가할 정도이고 A급의 경우 300만엔을 초과할 정도였다. 이러한 열풍은 연재가 종료된 이후로도 계속되고 있으며, 시간이 더욱 지나버린 이제는 정말로 연식상으로도 클래식카가 되어버린지라 2019년 7월 기준으로 A급은 기본 350만엔선에서 시작되고 성능 괜찮으면 400만엔까지 뛰는 등 '''오히려 가격이 조금씩 더 올라가고 있다.'''
이니셜 D의 영향으로 각종 관련 상품도 많이 나왔다.[16] 특히 다이캐스트 모델이 관심 1순위. 오토아트제 AE86 Project.D Ver.을 포함한 이니셜D 버전 다이캐스트 모델은 프리미엄이 왕창 붙어서 일부 열성 수집가들 아니면 정말 곡소리나는 금액이 책정되고 있다. 이니셜D 타이틀이 붙은 것이 아니라고 해도, 흰색의 팬더투톤 같은 경우는 이니셜 D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색상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 대한민국 국내에선 쉽게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매대행이 필수. 그나마 신극장판 출시 이후로 기존의 기본 600달러를 찍던 1,000대 한정판의 가격도 3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국내 수입 업체들이 가격을 2배 올리기는 마찬가지라 구매대행이 답이다. 문제는 연재 종료 이후 인기도가 많이 떨어져 구매대행 자체가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AE86 다이캐스트를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핫휠이다. 대략 '''2,000~3,000원'''대라는 무지막지하게 싼 가성비로 유명하지만,스포일러,오버휀다,내장재가 튜닝되어 있고 핫휠 특유의 단순화때문에 살짝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조금 흠. 다만 이니셜 D의 반 순정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다. 하지만 위에 서술된 것보다 더 큰 문제점이 있는데, 다름아닌 이 모델이 구하기 정말 어렵다. 동네 군소 매장에서 조차 나오면 즉시 알아보고 가져가는건 기본이고, 2015년에 한번 단종되었다가 재생산되는 모델이라 희소성도 상당.[17] 미국 등지에서 옥션으로 구매하려고 하면 최소 60달러를 호가한다. 정 구하고 싶으면 군소 매장에 핫휠 재고 날짜를 물어보고, 당일에 맞춰서 매장을 찾아가보자.
그 다음으로 가장 저렴하게는 토미카가 있는데 검은색 카본본넷 설정의 Project.D 모델은 전국 대형매장 등에서 꽤 저렴한 가격[18] 에 구할 수 있지만, 흰색 본넷의 초기 모델은 극장 한정판으로 출시 되어서 구하기가 어렵다. 중고 매물의 경우 최소 2~3만원에 올라오는 데다 그마저도 해외에 있는 물건들인지라 해외 사이트에서 구하는게 수월하다.
중국에서 짝퉁 다이캐스트로 발매된 제품도 존재한다. 스케일이 보편적인 스케일에서 벗어난 1/28의 애매한 스케일 에다가 도색 하자가 있고 세세한 디테일이 떨어지는 제품이지만 가격대도 저렴하고 문과 트렁크가 열리며, 문을 열면 소리가 나면서 불이 들어오는 기능이 있어 재미있다. 도색 하자도 그렇게까지 못 볼 수준은 아니다. 만화설정에 없는 빨간색 버전도 있다.
프라모델은 다이캐스트 모델보다 어느정도 원활하게 수입 되는지라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그나마 구하기 쉽다. 하지만 오토 프라모델의 경우 조립의 난이도가 높아서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프라모델링 실력에 따라 완성도가 천차만별이기에 프라모델 제작 실력이 부족하면 정말 눈물난다. 의뢰를 맡기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제작을 의뢰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제품구입 비용에 의뢰하는 비용을 더하면 완성형태의 다이캐스트 모델을 사는 비용과 비슷해진다.
후지미에서 이니셜D 에디션으로 내놓긴 했는데, 오래된 금형에 [19] 이니셜D의 일러스트와 데칼만 바꿔서 우려 먹은거라 출시 당시부터 사출상태가 안 좋아 부품들의 아귀가 잘 안 맞으며 수축도 심한 편이라 상당한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20]
그 후에 아오시마에서 품질좋은 제품이 발매되었다. 다만 이건 엔진이 구현되고 서스펜션이 가동되는 등 조립의 난이도가 후지미 제품보다 더 높게 나와서 조립이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적어도 후지미제는 구조가 간단하기라도 하다.
국내에서는 "두부차"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만화에서 극중에 AE86으로 두부를 배달했기 때문이다.
Ver.3까지 트레노와 레빈의 성능 차이가 확연하게 달랐다. 트레노가 쩔어주는 주인공 보정을 받아 레이싱 엔진(A~C타입)으로 튜닝하면 Top 10급의 성능을 보여 줬던 것과 달리 레빈 쪽은 슈퍼차저/터보차저/레이싱엔진 3가지 튜닝 루트가 있긴 한데 '''뭘 고르던 답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순위는 꼴등 아니면 꼴등 바로 앞에서 맴돌았다.[21] 심지어는 AE86 레빈이 SOHC 일반 승용차인 '''AE85 레빈보다도 성능이 나빴기 때문에''' 그런 점이 네타 취급을 받아 각종 개그의 소재로 쓰일 정도였다.
Ver.4 이후에는 밸런스 조절로 인해 세 차량 모두 어느 정도 지위가 올랐다. 86레빈의 경우 Ver.3까지의 86트레노와 비슷한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86트레노는 주인공 보정이 더 극악해져서 아예 Top5의 메이저급 차량으로 치고 올라갔다.
특히 트레노의 경우 이후 버전이 바뀔 때마다 지속적으로 상향을 먹어 Ver.5에서는 TA뿐만 아니라 배틀 성능에 약간의 상향조정이 있었고, Ver.6에서는 혼다 NSX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얻어 어지간한 플레이어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타공인 사기 차량이 되었다. Ver.7에서는 그나마 초기 능력치 가속C/그립A/코너B 정도로 살짝 떨어지긴 하는데, 풀튠 능력치가 레이싱 엔진 기준 가속S/그립A/코너A가 되어 몸빵 성능이 약간 딸리는 것만 제외하면 아예 전천후 만능 차량으로 거듭나서 일본의 이니셜D 아케이드 유저들 중 80% 이상은 자기 계정에 한 대 이상씩 보유하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전반적으로 타임어택의 격차가 있긴 해도 배틀에서는 꿀릴 게 없는 시리즈로 인식되어 있다.
Team F・T의 지극히 흔하고 평범한 Ver.7 아키나 눈길 업힐 배틀. 전반적으로 실수가 매우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86 특유의 사기성으로 눈길에 비교적 강한 4WD 차량인 임프레자를 이기는 모습이다. 참고로 BGM은 칸자키 란코의 華蕾夢ミル狂詩曲~魂ノ導~.
Ver.6까지는 3도어 모델들밖에 없었으나, Ver.7에서 원작의 전개에 맞춰 2도어 GT-APEX 모델이 추가 등장했다. 게임 내에서는 AE86T2로 표시되며, 3도어 86에 비해 TA상으로는 조금씩 뒤처지지만 '''원판과 달리 벽 충돌 페널티를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악명높다.''' 그 때문에 추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벽과 비벼대야 하는 배틀 레이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적당히 몰아넣었다고 안심하면 금세 재가속해서 추월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대체로 버전3에 잠깐 등장했었던 닛산 스카이라인 25GT-T의 재림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그리고 Ver.8 에서도 이전 버전 정도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성능은 여전하여, 결국 배틀 밸런스 패치 때 세 모델이 나란히 하향을 당했다.
참고로 실제 차량의 기본 도색 중 올블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상에서는 Ver.8에서야 겨우 구현되었는데, 후지와라 두부점 스티커가 검은색이라 블랙을 구현하게 되면 스티커를 붙이나 마나 아무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빼 왔다고 한다. 그나마 8에서 구현된 것도 현질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페인트.
결국 ZERO에서 FC/FD/R32/로드스터/NSX/GT86/S2000의 강세에 밀려너프를 먹어 나란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ZERO Ver.2 에서는 다시 TOP5 안에 진입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초반에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서 초반의 가난한 자금줄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 중에서는 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물론 연식이 연식이고 경량형 저출력 차량인지라 서킷 활용도가 그리 높지는 않기 때문에 초반 레이스 깨고 돈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신형 스포츠카를 사던가 프라이즈카를 얻던가 하자. 그란 투리스모 3부터는 카본 본넷을 단 이니셜D 버전의 86이 중고차 시장에 가끔 등장하는데, 명칭이 '시게노 슈이치 버전'이다.
Need for Speed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GT-S로 언더그라운드 2, 카본, 프로 스트릿 등의 시리즈에 초반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특히 드리프트 챌린지에서는 다른 차량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좋은 점수가 나온다. THE RUN에서는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등장하진 않지만 설산 드리프트 관련 도전과제에서 고를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작진이 이니셜 D 팬인지 이니셜 D에 나왔던 유명 차들은 거진 다 나온다고 봐도 좋다.
이니셜D 때문에 차량의 지명도가 워낙에 늘어난지라 한국 자동차 위주의 한국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도 AE86은 빠지지 않고 나온다. 레이시티, 시티레이서, 스키드러쉬에 전부 등장하는 몇 안되는 외제차.[22][23] 심지어는 다함께 차차차에서도 나온다. (...)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시리즈의 4번째 작인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4의 신차종으로 등장했다.[24] 고스트 배틀을 통해 이니셜D의 86과 데칼을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하게 꾸밀 수 있다.
GRID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GRID 1에서는 어째서인지 2도어 모델이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GRID 2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토요타 86의 형제차인 스바루 BRZ가 대신 등장한다(...)
아세토 코르사 일본 차 DLC에 AE86이 등장한다. 그것도 이니셜D에 나온 판다 트레노 그대로 말이다. 아키나 코스까지 나오는 건 덤. 아세토 코르사를 하고 있고 이니셜D 광팬이라면 필수 구매 DLC.
Forza Motorsport 시리즈, Forza Horizon에서는 순정 상태로도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드리프트하기에 좋은 상태로 등장한다. Forza Motorsport에서 후지미 가도를 달릴 때에 왠지 꼭 이 차를 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GTA 시리즈에서도 AE86 레빈 2도어 쿠페[25] 를 모티브로 한 캐런 퓨토[26] 가 등장한다. 하지만 가속, 제동 모두 성능이 좋지 않고 코너링 성능은 지나치게 예민하다. 이 때문에 핸드브레이크를 쓰지 않고도 저절로 미끄러질 지경이면 말 다했다.[27] 급커브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지만 아쉽게도 로스 산토스에는 그 정도로 급한 코너가 없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실수했다간 스핀만 들입다 해대는 심각하게 불안정한 차다. 굳이 급코너,고갯길을 찾자면 산악 지역과 바인우드 힐즈/그레이트 셰퍼럴 방면의 고갯길이 있긴 한데, 전자는 비포장도로라 미끄러운데다가 산에 난 길이라 손 한 번 잘못 까딱하면 그대로 사망. 후자는 커브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정체구간이라 글쎄...?
로블록스 Midnight Racing: Tokyo 에서도 AE86이 등장한다. 저작권 때문인지 토요타에서 요코다로 변경되었다.
RPG 레이싱 게임인 레이싱 라군에서 주인공인 아카사키 쇼가 주인공급으로 타고다니는 애차로 나온다. 차량은 AE86 레빈 초기형.
메이플스토리 대만맵에서 주걸균(주걸륜의 패러디)라는 NPC가 기대고 있는 차량으로 나온다.[28][29] 기종은 AE86 트레노 초기형. 슈퍼 드리프트에서 나온다.
덤으로 초창기 애니메이션인 First Stage에서는 차량 그릴에 있는 트레노의 영문명이 '''TORENO'''로 나와있다. 토요타는 '''TOTAYO''' 로 나왔다. 이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도 토요타에서 라이센스를 얻지못해 일본식 영어발음대로 로마자로 옮겨적은 결과, First Stage 중반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TRUENO로 바뀌었다.
일본의 카레이서 츠치야 케이이치의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현역시절부터 지금 현재까지 타고다니는 중이다. 여러모로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튜닝을 당한(?)차이다(...)
투빅 I Love You(행복하기를) 뮤직비디오에서 AE86이 등장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현행법상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해외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소유한 '이삿짐'으로 인정되어 가지고 들어오는 방법 말고는 한국에 정식 등록이 불가능하다.[30] 2013년 11월 29일에 네이버 자동차 인터뷰에 나왔던 오리지널 86 오너 인터뷰 당시 기준으로 여기까지 다 마치고 정식 번호판을 단 차량이 4대 존재한다. 정식 번호판을 달지 못한 차량까지 합치면 약 10대 정도가 반입된 듯.[31] 해당 인터뷰에도 나와 있지만, 토요타 86 대한민국 런칭 기념 이벤트로 전시된 차량이 바로 그 중 하나다.[32]
놀랍게도 이런 차가 없을 것 같은 러시아에도 양이 꽤 많다(...). 대부분이 트레노이며, 극동 연방 관구 지역에 많다고 한다.[33]
드는 돈이 돈인지라 거기까지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하다가 현대 엑셀이나 기아 프라이드 1세대[34] 에다가 팬더 도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봤자 룩딸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게 된 지라 그게 더 문제...
이 모델의 '경량 FR 드리프트 머신'이라는 컨셉을 직접 계승해 만든 것이 토요타 86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컨셉만 이어받은 것일 뿐 AE86이라는 차량의 특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차량이다.[35]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다른 렐리 후속 기반 모델이지만 "1.6리터 모델 중 3도어 쿠페 해치백"의 컨셉은 야리스 GR이 가지게 되었다. AE86도 아마추어 렐리 대회에서 활약을 냈으니 연관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경량 FR 드리프트 머신"은 토요타 86이 가지고 "1.6리터 3도어 쿠페 해치백"은 야리스가 가지게 되면서 컨셉 이원화가 되었다고 봐도 좋을듯.
AE 86의 밈으로는 빠질 수 없는이니셜 D,엔진 스왑,'''T O Y O T A C O R O L L A'''[36] 등이 있다.
참고로 AE86의 바디킷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CBy(크리스탈 바디 요코하마), Techart, TRD 등인데 정작 타쿠미의 차량에는 저 세 브랜드의 부품이 단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 특히 애프터마켓 안개등인 CIBIE T353의 경우 안개등으로서의 성능에 치중하느라 공기역학적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진작에 생산종료 처리된 구닥다리 모델이다.[37]
초기 타입 AE86.[1]
'''86은 레이서를 키우는 차다.'''
- 후지와라 분타 - AE86 트레노 전기형
'''사람들은 86 같은 낡은 차를 고집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지만, 이 녀석으로 새로운 차량을 이길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있어.'''
- 아키야마 와타루 - AE86 레빈 전기형
1. 개요
토요타의 자동차 라인업 중 하나인 트레노-레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차량. 이니셜D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타쿠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86(하치로쿠/ハチロク)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정확하게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팔렸던 스프린터 트레노 모델과 코롤라 레빈 모델의 섀시코드가 AE86이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2]
2. 제원
1.6L에 130마력을 내는 FR 방식의 스포츠 모델로, 최상위 모델인 GT-APEX와 중간 모델인 GT-V, 저가형인 GT의 3종류가 존재한다. 해치백 형식의 3도어 모델과 노치드 쿠페 형식의 2도어 모델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빈은 일반 고정식 전조등이고 트레노 쪽이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탑재하고 있다. 그 때문에 트레노 쪽이 약간 더 프론트 헤비 성향을 지니며 엔진 냉각 효율이 약간 더 나쁘다. 수리시 비싼 견적은 덤. 일본형의 출고 색상은 팬더/실버팬더/레드팬더/블랙실버(후기형) 4종류의 투 톤 컬러와 1987년 생산 종료 직전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블랙 리미티드에 적용된 블랙 원톤이 있다. 해외 판매 모델에는 다크 블루나 화이트 원 톤같은 다른 색상들도 적용되었다.
엔진은 기존 레빈/트레노에 사용되던 오래된 2T-G를 대체해 야마하의 헤드블록을 적용한 신형 4A-GE[7] 직렬 4기통 1,600cc DOHC 모델이 탑재되었다[8] . 전자식 연료분사, T-VIS(Toyota Variable Intake System) 등 당대의 신기술이 잔뜩 들어간 엔진. 6,600rpm에서 최대 130마력[9] 에 5,200rpm에서 최대 15.2kgm 토크를 낸다. 구동계는 구형 모델들로부터 이어받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4링크 링크타입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채용했고, 당시로서는 드물게도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후륜 디스크의 4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는 등 꽤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중간에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가 있었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뉜다. 후기형의 경우 하부 범퍼를 두껍게 내리고 후미등이 연결되어 있으며 안개등이 기본 사양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별 가능.
이 모델은 트레노-레빈 시리즈 최후의 FR 자동차이기도 한데, 당시 일본에서 새로운 구동 방식이었던 FF[10] 의 유행에 따라 가던 중 상대적으로 마진이 덜 남는 스포츠 라인마저 전륜구동으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지라[11] 그대로 남겨 버려서 그렇게 된 거였다. AE85, 86의 플랫폼은 선대 모델인 4세대 TE71의 플랫폼을 개량한 것이라서 TE71과 서스펜션 구조가 비슷하다보니 부품 수급이 원활하고 서스펜션 튜닝이 수월했다. 그 결과 유노스 로드스터 이전까지 유일한 양산 1600cc 클래스의 FR 라인 명맥을 이어주었으며, 사실상 일본 FR 자연흡기 스포츠카 최후의 보루가 되면서 중고 시세가 높게 유지되는 결과를 낳았으니 세상 일은 모를 일이다.
현역이던 당시에는 도요타의 주요 모터스포츠 베이스카로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등 전세계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1986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는 매뉴팩처러 타이틀, 1986~1987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백투백 매뉴팩처러 타이틀을 차지했을 정도. 서킷의 투어링 카 레이스, 랠리, 짐카나, 더트 트라이얼 등 무대와 레벨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으며, 단종된 뒤 한참이 지난 뒤에도 튜닝과 모터스포츠 베이스로 사랑받아왔다.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이치의 레이싱 커리어가 본격적으로 개화한 것도 AE86을 몰던 시절이었다.
나고야시에 있는 토요타 박물관에 빨간색 86레빈 쿠페가 전시되어 있는데, 현역이었던 시절 가장 인기 있었던 빨간색을 대표적으로 전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다이바에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카페에도 빨간색 86레빈 해치백이 전시되어 있다.[12]
또한 2015년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신극장판 이니셜D 홍보행사장에 신극장판 기준 초기사양 FD와 AE86이 전시된다. 신극장판 버전이기 때문에 FD가 후기형이고, 번호판은 오리지널.
3. AE85
트레노/레빈 계열에서는 동일한 프레임에 주행성능을 낮춰 일반적인 승용차로서 사용하게끔 하는 염가형 모델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섀시코드 넘버링을 1 빼서 발표하는지라 AE86의 경우는 AE85가 되었다.
엔진을 3A-U형 1,452cc SOHC (83마력)로 디튠하고, 서스펜션을 일반 승용차 것으로 갈아 끼우고, 후륜 브레이크를 드럼 브레이크로 교체한 저가형 모델. 트림은 SE와 SR의 두 가지가 있는데 SE는 2도어이고 SR은 일부 부품을 AE86의 것을 적용한 3도어 모델이다. 엔진 출력이나 일반적인 승용차에 어울리는 서스펜션 세팅, 보조장치가 없는 문제, 브레이크 성능 저하 등으로 그야말로 일반 승용차 수준의 주행성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스포츠카 프리미엄이 붙은 AE86에 비하면 싼 값에 구할 수 있었고, 섀시 자체는 똑같았기에 하드튜닝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베이스카로 자주 활용했다. 어차피 본격적으로 튜닝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을 가장 먼저 바꾸는 게 스포츠카이고, 일본에서는 엔진 스왑이 대한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되어 있는데다 그냥 엔진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그래서 서류상 등록명은 AE85이지만 사실상 AE86인 차량도 다수 존재하며, 이와 반대로 AE86이라고 속여서 AE85를 판매하는 사기 거래도 자주 일어났다.[13] 다케우치 이츠키가 외견만 튜닝한 사기 매물에 당한 대표적인 케이스.
또한 서스펜션이 세팅만 평범한 세단용 세팅으로 변했을 뿐 기본적인 핸들링 감각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14] 쉬운 조종성을 바탕으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이 어필해서 판매 실적은 예상 외로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각종 주행보조장치가 빠진 게 오히려 정비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 와 유지비 측면에서 따져 보면 AE85의 넘사벽 승리. 반대로 파츠들도 완전히 호환되므로 엔진스왑 등의 하드 튜닝 베이스로는 사실상 AE86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이니셜D에서 역시나 Ver.1부터 꾸준히 출장하고 있다. 위에 잠깐 언급된 대로 Ver.3까지는 그저 노답 상태로 바닥을 기던 차량이었으나, Ver.4부터 슬슬 배틀 성능이 향상되기 시작하더니 Ver.7에 이르러서는 타임어택은 거시기하지만 배틀에서 꿀릴 게 없을 정도로 상향을 먹었고, ZERO Ver.2에서는 종합 랭크 8위라는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았다.
4. 이니셜D와 AE86
[image]
만화 이니셜D의 주인공인 후지와라 타쿠미의 자동차로 등장해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그것도 전기형 GT-APEX. 주인공 차량으로 낙점된 이유는 '''작가인 시게노 슈이치의 차가 AE86이라서''' 그렇게 된 것도 있고, 이니셜D 기술 감수를 맡은 프로 레이서 츠치야 케이이치가 AE86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진 와인딩 로드에서 자연흡기엔진과 1톤도 안되는 경량은 매우 유리한 무기였기에, 분타는 '''86이 레이서를 키우는 차'''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술했듯 AE86이 서킷, 랠리, 짐카나 등 온갖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했고 공도 레이싱을 하는 폭주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기에 가능했던 선택. 물론 고성능 스포츠카가 많이 제작된 요즘의 기준에는 무리지만, 당시에는 성능적으로도 비슷한 클래스의 혼다 시빅이나 포드 에스코트 같은 차들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았다
실제로 작중 AE86이 변화하는 과정과 작가의 AE86은 동일한 개조 과정을 거쳤다. 이후 애프터샵 튜닝 제품으로 판매하게 되고, 그 애프터샵 튜닝 제품을 이용해서 타쿠미의 성우인 미키 신이치로의 AE86도 동일한 개조 과정을 거쳤다.
이니셜D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AE86의 중고 시세는 동급 연식 차량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치솟게 되었다. 게다가 예전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레드팬더가 거의 반값 수준의 찬밥 취급을 받게 되고 팬더 쪽이 그야말로 약을 빨은 것 같은 고시세가 형성되면서 빨간색 AE86을 만화사양인 흑백사양으로 도색하여 중고시장에 올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15]
2020년 기준으로 정확하게 '''37년 된 트레노 GT-APEX 모델'''의 가격이, 게다가 후기형이 아닌 전기형이 더 비싸지는 이러한 기현상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미 손을 놓아버린 상황. 스즈키 카푸치노처럼 성능상의 문제가 아니라 드로리안처럼 오로지 이놈의 만화에서 비롯된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을 인정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연재 종료 시점인 2013년 기준으로 사고 경력이 있는 B~C급이라고 해도 최소 120만엔선을 호가할 정도이고 A급의 경우 300만엔을 초과할 정도였다. 이러한 열풍은 연재가 종료된 이후로도 계속되고 있으며, 시간이 더욱 지나버린 이제는 정말로 연식상으로도 클래식카가 되어버린지라 2019년 7월 기준으로 A급은 기본 350만엔선에서 시작되고 성능 괜찮으면 400만엔까지 뛰는 등 '''오히려 가격이 조금씩 더 올라가고 있다.'''
4.1. 파생 상품
이니셜 D의 영향으로 각종 관련 상품도 많이 나왔다.[16] 특히 다이캐스트 모델이 관심 1순위. 오토아트제 AE86 Project.D Ver.을 포함한 이니셜D 버전 다이캐스트 모델은 프리미엄이 왕창 붙어서 일부 열성 수집가들 아니면 정말 곡소리나는 금액이 책정되고 있다. 이니셜D 타이틀이 붙은 것이 아니라고 해도, 흰색의 팬더투톤 같은 경우는 이니셜 D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색상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 대한민국 국내에선 쉽게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매대행이 필수. 그나마 신극장판 출시 이후로 기존의 기본 600달러를 찍던 1,000대 한정판의 가격도 3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국내 수입 업체들이 가격을 2배 올리기는 마찬가지라 구매대행이 답이다. 문제는 연재 종료 이후 인기도가 많이 떨어져 구매대행 자체가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AE86 다이캐스트를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핫휠이다. 대략 '''2,000~3,000원'''대라는 무지막지하게 싼 가성비로 유명하지만,스포일러,오버휀다,내장재가 튜닝되어 있고 핫휠 특유의 단순화때문에 살짝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조금 흠. 다만 이니셜 D의 반 순정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다. 하지만 위에 서술된 것보다 더 큰 문제점이 있는데, 다름아닌 이 모델이 구하기 정말 어렵다. 동네 군소 매장에서 조차 나오면 즉시 알아보고 가져가는건 기본이고, 2015년에 한번 단종되었다가 재생산되는 모델이라 희소성도 상당.[17] 미국 등지에서 옥션으로 구매하려고 하면 최소 60달러를 호가한다. 정 구하고 싶으면 군소 매장에 핫휠 재고 날짜를 물어보고, 당일에 맞춰서 매장을 찾아가보자.
그 다음으로 가장 저렴하게는 토미카가 있는데 검은색 카본본넷 설정의 Project.D 모델은 전국 대형매장 등에서 꽤 저렴한 가격[18] 에 구할 수 있지만, 흰색 본넷의 초기 모델은 극장 한정판으로 출시 되어서 구하기가 어렵다. 중고 매물의 경우 최소 2~3만원에 올라오는 데다 그마저도 해외에 있는 물건들인지라 해외 사이트에서 구하는게 수월하다.
중국에서 짝퉁 다이캐스트로 발매된 제품도 존재한다. 스케일이 보편적인 스케일에서 벗어난 1/28의 애매한 스케일 에다가 도색 하자가 있고 세세한 디테일이 떨어지는 제품이지만 가격대도 저렴하고 문과 트렁크가 열리며, 문을 열면 소리가 나면서 불이 들어오는 기능이 있어 재미있다. 도색 하자도 그렇게까지 못 볼 수준은 아니다. 만화설정에 없는 빨간색 버전도 있다.
프라모델은 다이캐스트 모델보다 어느정도 원활하게 수입 되는지라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그나마 구하기 쉽다. 하지만 오토 프라모델의 경우 조립의 난이도가 높아서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프라모델링 실력에 따라 완성도가 천차만별이기에 프라모델 제작 실력이 부족하면 정말 눈물난다. 의뢰를 맡기면 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제작을 의뢰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제품구입 비용에 의뢰하는 비용을 더하면 완성형태의 다이캐스트 모델을 사는 비용과 비슷해진다.
후지미에서 이니셜D 에디션으로 내놓긴 했는데, 오래된 금형에 [19] 이니셜D의 일러스트와 데칼만 바꿔서 우려 먹은거라 출시 당시부터 사출상태가 안 좋아 부품들의 아귀가 잘 안 맞으며 수축도 심한 편이라 상당한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20]
그 후에 아오시마에서 품질좋은 제품이 발매되었다. 다만 이건 엔진이 구현되고 서스펜션이 가동되는 등 조립의 난이도가 후지미 제품보다 더 높게 나와서 조립이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적어도 후지미제는 구조가 간단하기라도 하다.
국내에서는 "두부차"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만화에서 극중에 AE86으로 두부를 배달했기 때문이다.
5. 게임에서
5.1.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Ver.3까지 트레노와 레빈의 성능 차이가 확연하게 달랐다. 트레노가 쩔어주는 주인공 보정을 받아 레이싱 엔진(A~C타입)으로 튜닝하면 Top 10급의 성능을 보여 줬던 것과 달리 레빈 쪽은 슈퍼차저/터보차저/레이싱엔진 3가지 튜닝 루트가 있긴 한데 '''뭘 고르던 답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순위는 꼴등 아니면 꼴등 바로 앞에서 맴돌았다.[21] 심지어는 AE86 레빈이 SOHC 일반 승용차인 '''AE85 레빈보다도 성능이 나빴기 때문에''' 그런 점이 네타 취급을 받아 각종 개그의 소재로 쓰일 정도였다.
Ver.4 이후에는 밸런스 조절로 인해 세 차량 모두 어느 정도 지위가 올랐다. 86레빈의 경우 Ver.3까지의 86트레노와 비슷한 중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86트레노는 주인공 보정이 더 극악해져서 아예 Top5의 메이저급 차량으로 치고 올라갔다.
특히 트레노의 경우 이후 버전이 바뀔 때마다 지속적으로 상향을 먹어 Ver.5에서는 TA뿐만 아니라 배틀 성능에 약간의 상향조정이 있었고, Ver.6에서는 혼다 NSX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얻어 어지간한 플레이어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타공인 사기 차량이 되었다. Ver.7에서는 그나마 초기 능력치 가속C/그립A/코너B 정도로 살짝 떨어지긴 하는데, 풀튠 능력치가 레이싱 엔진 기준 가속S/그립A/코너A가 되어 몸빵 성능이 약간 딸리는 것만 제외하면 아예 전천후 만능 차량으로 거듭나서 일본의 이니셜D 아케이드 유저들 중 80% 이상은 자기 계정에 한 대 이상씩 보유하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전반적으로 타임어택의 격차가 있긴 해도 배틀에서는 꿀릴 게 없는 시리즈로 인식되어 있다.
Team F・T의 지극히 흔하고 평범한 Ver.7 아키나 눈길 업힐 배틀. 전반적으로 실수가 매우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86 특유의 사기성으로 눈길에 비교적 강한 4WD 차량인 임프레자를 이기는 모습이다. 참고로 BGM은 칸자키 란코의 華蕾夢ミル狂詩曲~魂ノ導~.
Ver.6까지는 3도어 모델들밖에 없었으나, Ver.7에서 원작의 전개에 맞춰 2도어 GT-APEX 모델이 추가 등장했다. 게임 내에서는 AE86T2로 표시되며, 3도어 86에 비해 TA상으로는 조금씩 뒤처지지만 '''원판과 달리 벽 충돌 페널티를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악명높다.''' 그 때문에 추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벽과 비벼대야 하는 배틀 레이스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적당히 몰아넣었다고 안심하면 금세 재가속해서 추월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대체로 버전3에 잠깐 등장했었던 닛산 스카이라인 25GT-T의 재림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그리고 Ver.8 에서도 이전 버전 정도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성능은 여전하여, 결국 배틀 밸런스 패치 때 세 모델이 나란히 하향을 당했다.
참고로 실제 차량의 기본 도색 중 올블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상에서는 Ver.8에서야 겨우 구현되었는데, 후지와라 두부점 스티커가 검은색이라 블랙을 구현하게 되면 스티커를 붙이나 마나 아무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일부러 빼 왔다고 한다. 그나마 8에서 구현된 것도 현질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페인트.
결국 ZERO에서 FC/FD/R32/로드스터/NSX/GT86/S2000의 강세에 밀려너프를 먹어 나란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ZERO Ver.2 에서는 다시 TOP5 안에 진입했다.
5.2. 그 외 게임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초반에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서 초반의 가난한 자금줄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 중에서는 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물론 연식이 연식이고 경량형 저출력 차량인지라 서킷 활용도가 그리 높지는 않기 때문에 초반 레이스 깨고 돈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신형 스포츠카를 사던가 프라이즈카를 얻던가 하자. 그란 투리스모 3부터는 카본 본넷을 단 이니셜D 버전의 86이 중고차 시장에 가끔 등장하는데, 명칭이 '시게노 슈이치 버전'이다.
Need for Speed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GT-S로 언더그라운드 2, 카본, 프로 스트릿 등의 시리즈에 초반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특히 드리프트 챌린지에서는 다른 차량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좋은 점수가 나온다. THE RUN에서는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등장하진 않지만 설산 드리프트 관련 도전과제에서 고를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작진이 이니셜 D 팬인지 이니셜 D에 나왔던 유명 차들은 거진 다 나온다고 봐도 좋다.
이니셜D 때문에 차량의 지명도가 워낙에 늘어난지라 한국 자동차 위주의 한국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도 AE86은 빠지지 않고 나온다. 레이시티, 시티레이서, 스키드러쉬에 전부 등장하는 몇 안되는 외제차.[22][23] 심지어는 다함께 차차차에서도 나온다. (...)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시리즈의 4번째 작인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4의 신차종으로 등장했다.[24] 고스트 배틀을 통해 이니셜D의 86과 데칼을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하게 꾸밀 수 있다.
GRID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GRID 1에서는 어째서인지 2도어 모델이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GRID 2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나 토요타 86의 형제차인 스바루 BRZ가 대신 등장한다(...)
아세토 코르사 일본 차 DLC에 AE86이 등장한다. 그것도 이니셜D에 나온 판다 트레노 그대로 말이다. 아키나 코스까지 나오는 건 덤. 아세토 코르사를 하고 있고 이니셜D 광팬이라면 필수 구매 DLC.
Forza Motorsport 시리즈, Forza Horizon에서는 순정 상태로도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드리프트하기에 좋은 상태로 등장한다. Forza Motorsport에서 후지미 가도를 달릴 때에 왠지 꼭 이 차를 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GTA 시리즈에서도 AE86 레빈 2도어 쿠페[25] 를 모티브로 한 캐런 퓨토[26] 가 등장한다. 하지만 가속, 제동 모두 성능이 좋지 않고 코너링 성능은 지나치게 예민하다. 이 때문에 핸드브레이크를 쓰지 않고도 저절로 미끄러질 지경이면 말 다했다.[27] 급커브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지만 아쉽게도 로스 산토스에는 그 정도로 급한 코너가 없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실수했다간 스핀만 들입다 해대는 심각하게 불안정한 차다. 굳이 급코너,고갯길을 찾자면 산악 지역과 바인우드 힐즈/그레이트 셰퍼럴 방면의 고갯길이 있긴 한데, 전자는 비포장도로라 미끄러운데다가 산에 난 길이라 손 한 번 잘못 까딱하면 그대로 사망. 후자는 커브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정체구간이라 글쎄...?
로블록스 Midnight Racing: Tokyo 에서도 AE86이 등장한다. 저작권 때문인지 토요타에서 요코다로 변경되었다.
RPG 레이싱 게임인 레이싱 라군에서 주인공인 아카사키 쇼가 주인공급으로 타고다니는 애차로 나온다. 차량은 AE86 레빈 초기형.
메이플스토리 대만맵에서 주걸균(주걸륜의 패러디)라는 NPC가 기대고 있는 차량으로 나온다.[28][29] 기종은 AE86 트레노 초기형. 슈퍼 드리프트에서 나온다.
6. 여담
덤으로 초창기 애니메이션인 First Stage에서는 차량 그릴에 있는 트레노의 영문명이 '''TORENO'''로 나와있다. 토요타는 '''TOTAYO''' 로 나왔다. 이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도 토요타에서 라이센스를 얻지못해 일본식 영어발음대로 로마자로 옮겨적은 결과, First Stage 중반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TRUENO로 바뀌었다.
일본의 카레이서 츠치야 케이이치의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현역시절부터 지금 현재까지 타고다니는 중이다. 여러모로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튜닝을 당한(?)차이다(...)
투빅 I Love You(행복하기를) 뮤직비디오에서 AE86이 등장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현행법상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해외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소유한 '이삿짐'으로 인정되어 가지고 들어오는 방법 말고는 한국에 정식 등록이 불가능하다.[30] 2013년 11월 29일에 네이버 자동차 인터뷰에 나왔던 오리지널 86 오너 인터뷰 당시 기준으로 여기까지 다 마치고 정식 번호판을 단 차량이 4대 존재한다. 정식 번호판을 달지 못한 차량까지 합치면 약 10대 정도가 반입된 듯.[31] 해당 인터뷰에도 나와 있지만, 토요타 86 대한민국 런칭 기념 이벤트로 전시된 차량이 바로 그 중 하나다.[32]
놀랍게도 이런 차가 없을 것 같은 러시아에도 양이 꽤 많다(...). 대부분이 트레노이며, 극동 연방 관구 지역에 많다고 한다.[33]
드는 돈이 돈인지라 거기까지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하다가 현대 엑셀이나 기아 프라이드 1세대[34] 에다가 팬더 도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봤자 룩딸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게 된 지라 그게 더 문제...
이 모델의 '경량 FR 드리프트 머신'이라는 컨셉을 직접 계승해 만든 것이 토요타 86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컨셉만 이어받은 것일 뿐 AE86이라는 차량의 특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차량이다.[35]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다른 렐리 후속 기반 모델이지만 "1.6리터 모델 중 3도어 쿠페 해치백"의 컨셉은 야리스 GR이 가지게 되었다. AE86도 아마추어 렐리 대회에서 활약을 냈으니 연관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경량 FR 드리프트 머신"은 토요타 86이 가지고 "1.6리터 3도어 쿠페 해치백"은 야리스가 가지게 되면서 컨셉 이원화가 되었다고 봐도 좋을듯.
AE 86의 밈으로는 빠질 수 없는이니셜 D,엔진 스왑,'''T O Y O T A C O R O L L A'''[36] 등이 있다.
참고로 AE86의 바디킷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CBy(크리스탈 바디 요코하마), Techart, TRD 등인데 정작 타쿠미의 차량에는 저 세 브랜드의 부품이 단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 특히 애프터마켓 안개등인 CIBIE T353의 경우 안개등으로서의 성능에 치중하느라 공기역학적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진작에 생산종료 처리된 구닥다리 모델이다.[37]
7. 둘러보기
[1] 스프린터 트레노 전기형에 CIBIE T353 안개등을 추가하고 와타나베 샵의 8포크 블랙 휠로 교체한 버전이다.[2] 차량 관련 서류에 메이커에서 명명한 차명이 들어가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의 서류상 차명(차종 구분)은 「메이커명 + 섀시코드」로 이루어진다. 차대 넘버 또한 섀시코드와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마쓰다 RX-8의 경우, 「マツダ LA-SE3P(전기)/ABA-SE3P(중기 이후)」같은 식의 차명이 서류상에 올라가며, 차대 번호는 「SE3P-XXXXXX」같은 형태이다. 트레노나 레빈 같은 메이커에서 붙인 차명은 이러한 공식 서류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 이는 일본에서 차량 구입 후 육운국 차량등록사무소에 제출하는 모든 서류나 차검증, 자동차세납입증명서 같은 서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때문에 매니아나 이런 서류를 수시로 접하는 차량 관련 업종의 사람들은 차명보다 섀시코드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3] 차량상태에 따라 가격이 꽤나 차이난다. 2018년 기준 최상급의 경우 300만엔이다.[4] 5단 수동변속기 기준.[5] 5단 수동변속기 기준.[6] 트레노 모델 한정[7] 저가형은 4A-GC엔진 적용.[8] 후기형 엔진에서는 토요타제 헤드가 들어간다.[9] 다만 북미 수출사양의 최고등급 GT-S에 탑재된 4A-GEC는 115마력으로 디튠되어 있어서 원래 출력을 내려면 엔진 튜닝이 필수였다.[10] 물론 시트로엥의 2CV는 1948년. 구형 미니는 1959년 처음 나올 당시부터 전륜구동이었지만 이런 차들이 주류였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지금처럼 전륜구동이 대부분의 차에 쓰이게 된 것은 오일쇼크 이후로, 이 시점을 거치면서 폭스바겐 골프를 필두로 한 전륜구동 소형차들이 히트를 치며 많은 메이커들이 전륜구동에 주목하기 시작, 이후 80년대쯤 되면 사실상 전륜구동 천하가 된 것.[11] 차체 하부 전부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공장 라인 거의 전부를 뜯어고쳐야만 했다. 이후 MR 시리즈의 초기형인 AW11의 경우 새로운 MR 프레임을 개발할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아예 코롤라의 전륜구동 프레임을 뒤집어 변형하는 식의 편법을 사용했다. 2세대인 SW20은 한 체급 더 큰 코로나의 프레임을 비슷한 방식으로 뒤집었고, 3세대인 ZZW30(MR-S)는 다시 코롤라 베이스로 다운사이즈.[12] 2019년 현재 도요타 WRC헤리테지 전시로 인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전시되어 있다.[13] 사실 프론트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고 AE85의 경우 팬더 도색을 하지 않아서 꼼꼼하게 살펴 보면 사기 거래를 피할 수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섀시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약간의 튜닝을 통해 외견을 동일하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14] 이니셜D에서 후지와라 타쿠미가 직접 몰았을 때도 서스펜션이 물렁살이라거나 파워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점만 빼면 기본적으로 비슷한 감각으로 운전하는 묘사를 보였다.[15] 실제로 중고 매장이나 야후옥션 등의 AE86 매물 중 상당수가 재도색 버전이고, 트렁크를 열면 나오는 내장 프레임에 빨간색이 그대로 남아 있는 땜빵도색 매물도 상당량 존재한다.[16] 봉제 쿠션(!)까지도 존재한다.[17] 올해 후반기 들어서면서 재생산되는 것으로 보인다.[18] 인터넷의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 낱개 주문으로 사면 배송비까지 든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대형장난감 마트같은 대형매장에서는 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19] 동사의 '열광자' 시리즈나 '고갯길의 전설' 시리즈를 우려먹은건데 엄청 고릿짝 시절에 발매된오래된 금형이다.[20] 그래서 기본적으로 퍼티질과 절개작업이 필수이다.(...) 오래전에 취미가에서 제작수기가 올라왔었는데 제작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고 일부 모델은 타 회사 프라모델과 부품을 섞어야 했다고 한다. 작중 설정과 안맞는 부분도 존재한다고.[21] 이는 모든 레빈이 레이싱 엔진으로 바뀌기 전 노멀 트레노의 구려터진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인데, 문제는 레이싱 엔진 튜닝인 C타입으로 튜닝해도 엔진음만 바뀔 뿐 RPM 게이지가 안 바뀌며 종래의 성능이 계속 유지되었다는 것. 게다가 이 문제점은 개선이 가능했던 버전3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렇지민 노멀차로 타임어택을 해도 트레노보다 레빈이 확연히 느렸으니 그냥 성능책정 자체를 레빈이 더 구리도록 한거다...[22] 전에는 유일하다고 적혀있었으나 머스탱등등 몇개 더 있기에 수정하였다.[23] 다만 레이시티에 나온 86의 무파츠 버전은 실차와 조금 다른 외형이다. 그나마 타쿠미의 86은 본 세트를 따로 구입해서 재현가능하지만 와타루버전을 재현가능한 파츠는 없다. 다시말해 트레노는 재현 가능하지만 레빈버전은 재현이 불가능. [24] 순정상태를 기준으로 볼 때 작중에 등장하는 차량 중 경차인 R2를 제외하면 기본출력이 제일 떨어진다. S30 페어레이디 Z도 160마력인데 이놈보다 출력이 떨어진다.물론 풀튠하면 전차종 모두 최대 830마력.[25] 참고로 이 모델은 이니셜D에서 '''단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와타나베 8스포크 휠까지 만들어 놓은걸 봐선 3도어 트레노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인데 어째서 2도어 레빈을 모티브로 한것인지는... 하지만 닛산 스카이라인 GT-R과 구형 포르쉐를 구현한 '레트로'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이 차량도 3도어 트레노가 구현될 가능성이 남아있다.[26] 참고로 영어 이름인 Futo를 거꾸로하면 Tofu인데 한국어로 두부이다.[27] 참고로 GTA5 물리엔진과 기본 핸들링 설정상 이니셜D처럼 속도를 유지하며 길게 드리프트하는건 불가능하고 짧게 뒤를 흘리는 정도이다.[28] 주걸륜이 후지와라 타쿠미역을 맡은 실사 이니셜 D에 대한 오마주로 추정.[29] 심지어 번호판 번호도 AE86이다.[30] 한국은 OBD-2 규격을 만족해야만 차량의 정식 수입 및 등록이 가능하며, 규격 외 자동차의 경우 단순 반입은 할 수 있지만 등록이 안 된다. 이 규격을 유일하게 거를 수 있는 게 이삿짐 반입인데, 그나마도 1년 안에 규격을 맞추지 못하면 갱신이 안 되므로 도로 무허가 상태가 된다.[31] 그 중 한 대는 닛산 실비아의 엔진인 SR20DET를 스왑한 드리프트 머신도 있다. 2013 서울 오토살롱 모터스포츠 홍보관에서 걸윙도어 개조 차량으로 유명했던 파란색 모델이 바로 그 차.[32] 일본 쪽에서 주로 하는 독립스로틀 장착형 NA 튜닝 머신인데, 정식 번호를 받은 4대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차량이라고 한다.[33]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인이 들여온 모델인듯 하다.[34] 사실 디자인적인 문제로 따지면 쥬지아로 이탈디자인에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이즈의 FR 플랫폼을 이용해 디자인한 현대 포니가 더 적합하지만 이 차가 가지는 역사적인 의미가 너무 크고 매물도 구하기 어려워서 시도한 사람이 적다. [35] 혈통...이라는 측면에서는 도요타 독자개발에 야마하제 헤드를 얹은 3S 엔진을 탑재한 토요타 알테자 RS200 모델이 좀 더 직계에 가깝긴 하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그다지 인정받는 계보는 아니다(...)[36] 위에 차랑을 모댈을 한 기출변형'''T o y o t a Y a r i s''' [37] CIBIE는 원래 WRC 출전 차량에 사용되는 고성능 대형 안개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참고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