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 2
1. 개요
동명 동화의 원작으로 제작된 <패딩턴>의 후속작. 원작자인 마이클 본드도 패딩턴 영화에 대하여 칭찬했기에 2편도 기대했으나 2편 개봉 몇 달전인 2017년 6월 27일 91세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2. 출연진
원판 배우들 및 성우들은 그대로 캐스팅 되었으나 국내 더빙판의 경우 성우들을 1편에 캐스팅되었던 성우들을 90% 가까이 그대로 캐스팅을 하지않고 새로 캐스팅을 하였다.[3] 담당 성우들의 절륜한 연기로 원판의 분위기, 특히 크고작은 개그 장면들이 익살맞게 잘 표현되었다.
- 패딩턴 브라운[4] - 벤 위쇼 / 엄상현[5]
- 피닉스 뷰캐넌 - 휴 그랜트 / 윤세웅[6]
- 너클스 맥긴티 - 브렌던 글리슨 / 김현수
- 헨리 브라운 - 휴 보네빌 / 홍진욱[7]
- 메리 브라운 - 샐리 호킨스 / 조예신[8]
- 주디 브라운 - 매들린 해리스[9] / 윤아영[10]
- 조너선 브라운(J 독) - 새뮤얼 조슬린 / 황창영[11]
- 버드 부인 - 줄리 월터스 / 김옥경[12][13]
- 커리 씨 - 피터 카팔디 / 이재범[14]
- 그루버 - 짐 브로드벤트 / 윤세웅[15]
- 루시 고모 - 이멜다 스탠턴[16] / 김옥경[17]
- 파스투초 삼촌 - 마이클 갬본 / 홍진욱[18]
- 핍스 - 노아 테일러 / 석승훈
- 스푼 - 아론 닐 / 이규창
3. 예고편
4. 줄거리
영화는 수년 전 페루의 밀림에서 시작된다.[19] 패스투조(성우 마이클 갬본 분)와 루시(성우 이멜다 스턴튼 분)는 다리 위에서 오렌지 마말레이드 샌드위치를 먹으며 다음달에 런던에 가자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우연히 강에 떠내려가는 새끼곰을 발견해서 루시가 아래로 내려가고 패스투조가 줄로 받쳐주면서 새끼 곰을 무사히 구한다. 그 새끼 곰이 패딩턴으로, 이 일로 인해서 패스투조와 루시 밑에서 자라게 된다. 애석하게도 패딩턴을 키우게 되면서 둘은 런던에는 못 가게 되었다.[20]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르고 패딩턴(성우 벤 위쇼 분)이 루시 숙모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내레이션으로 나오면서 영화는 현재의 시점으로 온다. 패딩턴은 런던 윈저 가든스 생활 3년 차로 완벽하게 현지에 적응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뒤부아[21] 에게 아침을 챙겨주고, 자프리 박사[22] 에게 열쇠 꼭 챙겨가시라는 얘기를 해준다거나, 신문 가판대에서 일하는 키츠에게 데이트는 어땠는지 묻고, 쓰레기수거원인 반즈의 시험 공부[23] 를 돕는 등 이웃사람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기도 한다.
브라운 가족에 대한 근황도 편지에 있다. 어머니 메리(샐리 호킨스 분)는 여름 내내 모험 이야기를 그리더니 직접 모험을 떠나고 싶다며 수영해서 프랑스까지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딸 주디(매들린 해리스 분)는 토니와 사귀다 실연을 당한 후 취미로 신문을 만들며(처음엔 수녀가 되겠다고 했다가 신문 만드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안정을 찾는다. 아들 조너선(새뮤얼 조슬린 분)은 중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고, 증기 기관차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들에게 알려지면 놀림감이 될까봐 이를 숨기고 힙합 스타일로 다니면서 자기를 'J-독'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아버지 헨리(휴 보네빌 분)는 보험회사에서 위험평가부 부장으로 승진하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직원에게로 기회가 가버렸고,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먼 친척 할머니인 버드 할머니(줄리 월터스 분)는 헨리의 모습을 보며 '중년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을 갈아 먹고, 머리를 염색하고, 차크라바틱이라는 요가를 한다고...[24]
패딩턴은 그루버(짐 브로드벤트 분)의 골동품 가게에 와서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로 드릴 만한 것을 찾는다. 증기 기관차 축제를 개최하는 코즐로바 부인이 그루버의 가게에 여러 수집품이 담긴 상자를 주고 갔는데, 그루버는 패딩턴에게 그 중에서 생일 선물로 드릴만한 것을 추천하는데, 패딩턴은 런던의 명소 12곳이 나와 있는 팝업북을 사고 싶어한다.[25][26] 하지만 팝업북이 세상에 하나뿐인 거라 가격이 워낙에 비싸서 패딩턴은 일을 하며 돈을 모으기로 한다.
처음에 패딩턴은 이발소 청소 알바를 하게 된다. 이발소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노신사가 이발을 해달라고 하자 이발을 하게 되었는데 가지고 있던 가위는 실수로 천장에 꽂혀서(...) 이발기를 사용하려 했는데, 이발기의 진동에 몸이 막 움직이다가 그만 노신사의 뒤통수를 밀어버리게 된다.(...) 결국 이를 이발소 주인이 보게 되고, 패딩턴은 첫 알바에서 잘린다.[27] 그날 저녁에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과 함께 증기 기관차 축제를 보러 놀이동산에 간다. 한때 잘 나갔지만 현재는 개 사료 광고만 찍는 이웃집 배우 피닉스 뷰캐넌(휴 그랜트 분)이 개막식 진행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28] 피닉스는 "이 축제는 여러분같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 이 중 한 분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겠습니다."며 패딩턴을 무대로 불러낸다. 그리고 패딩턴에게 소원을 묻자 패딩턴은 '루시 숙모에게 런던 팝업북을 드리고 싶다.'고 답하는데, '''잠깐동안 피닉스는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개막식을 하고 나서 무대를 내려가는 패딩턴에게 피닉스는 팝업북을 어디서 찾았냐고 묻고, 패딩턴은 그루버의 골동품 가게에서 찾았다며 혹시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을 아냐고 묻는다. 이에 피닉스는 "그건 모르겠지만 사다리 타듯이 차근차근 모아야 하지 않겠니?"라고 하자 패딩턴은 사다리라는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창문닦이를 하기로 한다.
역시 패딩턴답게 처음에는 작은 실수가 이어진다. 하지만 자기 몸의 털을 이용해(...) 창문을 닦는 방법을 터득하여 윈저 가든스 내의 모든 창문을 닦는다.[29] 처음엔 윈저 가든스에서부터 시작하더니 다음에는 동네 개 '울피'를 목욕시켜주기도 하고, 헨리의 보험회사 건물의 창문도 닦게 된다. 그러면서 패딩턴은 한 두푼씩 계속 모으고, 어느덧 하루치만 더 일해서 벌면 팝업북을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모으게 된다. 하지만 하루만 남은 그날 밤에 패딩턴은 골동품 가게의 2층 창문으로 들어가는 도둑이 팝업북을 훔쳐가는 것을 보고 울피를 타고 그를 뒤쫓는다. 그리고 윈저 가든스 근처까지 가서 잡았나 싶은 순간 도둑이 연기와 함께 사라지게 된다. 이를 본 한 경찰은 패딩턴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그를 체포한다. 브라운 가족은 그럴 리 없다며 변호하고 이웃주민들도 못 믿는 눈치이지만, 오직 커리(피터 카팔디 분)만이 저 곰의 본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비난한다.[30] 한편 그 시각, 팝업북을 훔친 도둑은 분장을 지우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는 피닉스 뷰캐넌이다. 한때는 1인극을 하며 큰 호평을 받던 배우였으나, 개 사료 광고에나 나오는 자신의 처지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그리고 팝업북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한 페이지마다 보물을 숨긴 곳에 대한 암호가 숨겨져 있다는 게 드러난다.[31][32]
이후 패딩턴은 재판을 받게 되는데, 하필이면 판사는 며칠 전에 패딩턴이 이발소에서 실수로 뒤통수를 밀어버린 노신사였다. 여러 증인이 증언을 하고 마지막으로 피닉스가 증언을 하게 된다. 메리가 그린 용의자의 몽타주를 본 피닉스는 그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위증을 하고 결국 패딩턴은 교도소에 수감된다.[33][34] 수감되고 나서 다음날 아침 패딩턴은 세탁반에 배정되고 옷들을 세탁하는데 실수로 빨간 양말과 죄수복을 한 세탁기 안에 넣고 작동시켰다가 죄수복을 모두 분홍색으로 물들여버리는 사고를 친다.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다른 죄수들과 식사를 하던 패딩턴은 음식 맛이 왜 이러냐며, 요리사에게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여기서 살아남고 싶거든 요리사와 엮이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를 듣는다. 그러더니 한 죄수가 패딩턴에게 "네가 요리사를 설득해서 메뉴를 바꾸면 우리를 분홍 홍학 떼 꼴로 만든 걸 용서할게."라 하자 패딩턴은 요리사에게 따지러 간다. 패딩턴은 요리사 너클스 맥긴티(브렌던 글리슨 분)에게 음식 맛이 모래 씹는 것 같고 바게트는 돌덩이같다고 하더니 너클스의 앞치마에 케첩과 겨자를 뿌리는 등의 사고를 치고 이에 뚜껑 열린 너클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35] 버둥대던 패딩턴은 엉겁결에 모자에 있던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너클스의 입에 물리는데 이를 맛본 너클스가 패딩턴에게 마멀레이드를 만들 수 있냐고 묻고, 그를 살려준다. 단, 너클스는 자신은 공짜로 남에게 뭘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며 패딩턴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바치라고 한다.
한편 브라운 가족은 진범을 찾는 데에 매진한다. 메리는 혹시 팝업북에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족들과 함께 코즐로바 부인을 찾아가 팝업북에 대해 묻는다. 코즐로바 부인의 증조모는 공중곡예로 유명했었고, 어딜 가든 금은보화와 같은 선물 공세가 이어졌었다. 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한 마술사가 이를 시기해 어느날 공중곡예에 사용하는 줄을 끊어서 그녀를 죽게 만든 후 보물을 차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술사가 보물 상자를 열어보니 보물은 없었고, 런던 팝업북만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이 모습을 들키자 그는 모습을 감췄고, 그 후로 보물이나 마술사를 본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메리는 팝업북이 일종의 보물 지도이고, 범인은 팝업북의 비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선 피닉스가 두 번째 단서를 찾기 위해 다른 분장을 하는 모습이 나오며, '''피닉스가 그 마술사의 증손자'''라는 게 밝혀진다.[36]
한편 패딩턴은 조건에 따라 마멀레이드를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거친 성격의 너클스와 삐걱거렸지만, 나중에는 서로를 도와 마멀레이드를 만든다. 그리고 죄수들에게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식사로 내놓는데, 당연히 맛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너클스의 반응과는 달리 대호평을 받는다. 죄수들이 다른 메뉴는 없느냐 묻자 패딩턴은 다른 음식들을 만들 줄 아는 죄수들을 모아 여러가지 음식들을 많이 만들게 되고, 삭막했던 교도소의 분위기는 패딩턴 덕에 매우 밝아진다. 또한 패딩턴은 교도소에서 친구들도 많이 생긴다.[37]
면회날에 브라운 가족은 누군가가 분장을 한 채로 팝업북에 나오는 명소들을 돌아다닌다고 패딩턴에게 말해주자, 너클스를 비롯한 다른 동료 죄수들이 진범의 몽타주를 본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아무도 알아내지 못하고 '범죄자라기보다는 가장 무도회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말만 나온 채로 면회는 끝난다. 이후 메리는 계속해서 패딩턴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 규명에 나선다.[38] 키츠에게 주디가 발행하는 신문을[39] 가져다 주고 범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메리는 피닉스의 집을 방문하고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40] 피닉스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1인극에 투자가 들어올 것 같다며 좋아하지만 메리는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풀이 죽어있는데, '''이때 피닉스가 무심코 범인, 즉 자신을 가리켜 매력적인 파란 눈의 남자라고 말을 해 자백 아닌 자백을 하고 만다.'''[41] 이를 계기로 메리는 피닉스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이에 헨리와 주디는 그럴 리 없다 하지만, 버드 할머니는 메리를 믿어준다.
그날 저녁 교도소에서는 너클스가 다른 죄수들인 핍스와 스푼과 함께 탈옥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패딩턴에게도 누명을 벗는 것을 돕겠다며 탈옥을 제안한다. 하지만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을 믿기에 탈옥은 하지 않을 것이라 하고, 너클스 일행은 언젠가 브라운 가족들이 널 잊을 것이라고 하자 패딩턴은 이를 부인하며 내일 면회에 희소식을 전해줄 것이라 말한다.
다음날, 헨리를 제외한 브라운 가족은 피닉스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얻기 위해 피닉스의 집에 몰래 잠입하는 작전을 실행한다. 그러다 나중에는 헨리까지 얼떨결에 가담하는데, 헨리와 메리는 피닉스의 집 다락방에서 그가 그동안 분장에 썼던 의상들과 마네킹들을 보고 그가 범인임을 확신한다. 그러다 피닉스에게 들켜 추궁당하지만 헨리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브라운 가족은 경찰에게 피닉스가 진범이라고 말하지만 결정적 증거인 팝업북을 찾아내지 못하는 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대답만이 돌아오고, 낙심하던 브라운 가족은 패딩턴의 면회 시간이 지나버렸음을 알고 탄식한다. 같은 시각, 패딩턴은 너클스의 말처럼 브라운 가족이 오지 않은 것을 보고는 브라운 가족이 자신을 잊었다 생각해 슬퍼한다. 그날 밤에 패딩턴은 너클스 일행과 탈옥을 하기로 결심하고, 교도소 옥상에서 열기구를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온다. 이후 한 낡은 선착장에 열기구를 착륙시키자 너클스는 패딩턴에게 계획이 바뀌었다며 다른 나라로 도망가자고 한다. 그리고 속여서 미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네가 같이 있을 거고, 외국으로 가서 마멀레이드를 만들며 살자고 한다. 실망한 패딩턴은 혼자 이탈해버리고, 너클스도 그를 붙잡지 않고 일행들과 함께 수륙양용 비행기에 오른다.
정처없이 걷던 패딩턴은 골목길에 들어가고 거기서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본다. 그리고는 귀 속에 가지고 다니던 동전을 공중전화에 넣고 브라운 가족의 집으로 전화를 한다. 허나 아무도 받지 않고 자동응답기 음성만이 들리자 패딩턴은 메시지를 남긴다.
전화를 끊은 뒤 걸어나오는 패딩턴. 그때 공중전화가 울린다. 어느새 패딩턴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전화를 걸어준 것. 패딩턴은 자기를 잊은 줄 알아서 탈옥했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브라운 가족은 피닉스가 진범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은 보물이 축제 때 사용된 오르간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오르간을 실은 기차가 곧 출발할 것을 알고 패딩턴 역으로 가기로 한다.[43] 물론, 이때에도 커리는 곰이 이 동네에 오면 안 된다며 훼방을 놓지만[44] 다른 이웃들의 도움으로 브라운 가족도 패딩턴 역으로 출발한다.저예요, 패딩턴. 전화해서 죄송해요. 감옥에서 탈옥했단 걸 알려 드리려고요. 지금 도망치는 중인데... 이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너클스가 누명을 벗겨준다고 해서 집에 가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혼자가 돼 버렸어요. 제가 왜 전화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나봐요.
'''잘 있어요.'''[42]
패딩턴은 피닉스가 오르간을 실은 기차에 타는 것을 보고 기차에 오르지만 브라운 가족은 간발의 차로 기차를 놓치고 만다. 이에 조너선이 옆 선로에 있는 증기기관차(현대에도 영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일종의 럭셔리 관광열차다)의 기관실에 들어가 기차를 출발시키기로 한다.[45][46] 피닉스는 오르간 앞에 서서 팝업북을 보며 그동안 얻은 단서를 따라 음표를 누르고,[47] 보물을 찾아낸다. 패딩턴은 몰래 오르간이 있는 칸으로 들어와 책을 훔치다가 들키는데, 패딩턴을 보고 놀란 피닉스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페달을 밟아 오르간이 다시 닫힌다. 암호를 팝업북에만 적어놨기에 외우지는 않은 피닉스는 오르간을 열지 못했고, 이에 기차 지붕 위로 도망가는 패딩턴을 뒤쫓는다.
같은 시각, 브라운 가족이 탄 기차는 패딩턴이 타고 있던 기차를 따라잡는다. 주디와 버드 할머니 그리고 헨리가 기차를 옮겨 탄 후,[48] 기차 칸의 지붕을 열어 피닉스가 떨어지게 만든다.[49] 피닉스는 세 사람에게 벽에 걸린 장검을 겨누고 버드 할머니도 마찬가지로 벽에 걸린 총을 빼 피닉스를 겨누지만 그 총은 고무다트 총(...)이었고, 결국 피닉스가 이들을 제압해 수갑을 채운다. 그러고 나서 패딩턴을 잡으려 하는데 어느새 패딩턴은 문을 자물쇠로 채우고 가방 안에 있던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해 옆 기차로 옮겨 타려 하나 문을 부순 피닉스가 패딩턴을 붙잡아 팝업북을 다시 채간다. 그리고는 뒷칸에 패딩턴을 내동댕이치고 문을 잠근 뒤 기차칸을 분리시켜 낭떠러지로 달리게끔 만든다. 이때 버드 할머니가 머리핀을 이용해 수갑을 풀고, 팝업북을 들고 있던 피닉스를 주디가 카메라로 찍고, 헨리가 공을 던져 피닉스의 얼굴에 맞춰 그를 기절시켜 잡는다.
그러나 패딩턴이 갇힌 기차칸은 강물 속으로 빠지는데, 이에 메리는 조너선에게 기차를 세우라 하고 강으로 뛰어든다. 그리고는 물 속에서 기차칸을 열려고 애쓰지만 사슬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50] 다행히도 너클스 일행이 비행기를 돌려 패딩턴을 구하러 오고 사슬이 풀려 빠져나오게 된다.[51] 패딩턴은 고마워하며 정신을 잃고, 그대로 앓아 눕는다.
사흘 동안 잠들다가 윈저 가든스의 집에서 깨어난 패딩턴. 밖에는 눈이 내렸다.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에게서 경찰이 실수했음을 인정했다는 소식과, 피닉스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흘이 지났다는 걸 안 패딩턴은 오늘이 루시 숙모의 생일인데 아무것도 못 해드렸다고 낙담한다. 하지만 브라운 가족은 실망할 거 없다며 패딩턴을 데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이웃주민들이 패딩턴의 귀환을 환영하며 패딩턴에게 고마워한다.[52][53] 그리고 팝업북은 경찰 측에서 증거물로 채택한 바람에 주민들은 패딩턴에게 답례를 하고자 팝업북 대신 다른 선물을 해주기로 한다. 루시 숙모가 런던을 책으로 보는 대신에 '''직접 보는 게 어떻겠냐는 것.''' 마침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자 메리의 권유에 패딩턴이 현관문을 열었더니, '''문 밖에 루시 숙모가 와있었다.''' 둘은 포옹을 나누고, 패딩턴은 숙모의 생일을 축하해준다.
4.1.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패딩턴의 스크랩북이 나온다. 루시 숙모의 생일 잔치 사진과 런던을 관광하며 찍은 사진이 보이고, 너클스 일행이 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개업한 찻집이 흑자를 기록했다는 신문기사도 나온다. 메리는 프랑스까지 헤엄을 쳤다는 기사(단 여권을 두고와서 다시 헤엄쳐 돌아갔다는 설명이 뜬다)와 주디는 이번 사건으로 상을 받았다는 기사, 조너선은 증기 기관차를 유행시키고 헨리는 드디어 승진을 하게 되었다는 신문기사도 나온다. 한편 피닉스는 개 사료 광고에서도 해약된 후 패딩턴에게 10년 형을 선고한 판사에게서 마찬가지로 재판에서 10년 형을 선고받고, 패딩턴이 수감됐던 교도소로 가게 된다. 6개월 후 피닉스는 자신이 구상했던 뮤지컬을 교도소 내에서 죄수들과 같이 하게 된다.[54] 행복한 표정으로 공연을 마친 피닉스는 환호하는 다른 죄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에게 결국 필요했던 건 사로잡힌 관객이었다는 걸 깨달으며 끝난다.[55]
5. 평가
무려 로튼 토마토 점수 '''100%'''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영국 개봉 후 '''2년 반'''이 지나고 평론가 리뷰가 '''200개'''가 넘도록 유지하고 있다. RT에서 리뷰 100개가 넘도록 100%를 유지한 작품은 오직 4편 뿐.[56] 이 기세를 수 개월 넘게 유지하며 끝내 로튼 토마토 평가 2018년 최고의 영화 1위에 올랐다.'''★★★★: 마멀레이드 샌드위치처럼 행복하다'''
- 이용철
6. 흥행
6.1. 대한민국
개봉 첫째 날 13,6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위로 출발했다. 국내에서의 흥행은 사실상 참패했다. 그래도 평가는 좋은 편.
6.2. 영국
6.3. 일본
2018년 1월 19일 개봉. 특이하게 한국 영화 시장보다 일본 영화 시장에 먼저 개봉했다. 개봉 1~2주차(2018년 3~4주차) 4위, 3주차(18/5주) 5위, 4주차(18/6주) 9위를 기록했다. 2월 11일(2018년 6주차) 시점에서의 흥행 수입은 약 5억 엔.
7. 기타
- 본래 북미에서는 와인스틴 컴퍼니가 배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제작사 스튜디오 카날과 영화 프로듀서 데이빗 헤이먼이 결국 와인스틴 컴퍼니와의 계약을 파기하였다. 결국 최종적으로 워너 브라더스가 3200만 달러로 배급권을 샀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 데이빗 헤이먼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총제작자이기 때문에 워너 쪽하고 이야기가 쉽게 풀린 듯.
- 패딩턴 3(가제) 제작이 확정되었다. 다만 감독은 다른 사람이 맡으며, 2편을 맡은 폴 킹이 다른 영화 때문에 제작에만 맡는다.[57]
-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른 영화들의 오마주나 패러디가 보인다. 여기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모던 타임즈 등에서 따온 걸 볼 수 있다.
[1] 본래는 와인스틴 컴퍼니에서 배급할 예정이었으나 성추문 사건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워너가 배급.[2] 다음날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3] 그대로 캐스팅된 10%의 예시된 성우가 1편 KBS판에서 메리 브라운 성우를 맡았던 김옥경인데 이번편에서는 메리 브라운 성우를 맡지 않고 버드 부인, 루시 고모 성우를 맡았다.[4] 1편 이후로 패딩턴은 정식으로 브라운 일가의 가족이 되었으며 브라운 성씨까지 달게 되었다.[5] 1편 극장 더빙판은 신용우가 KBS판는 남도형이 맡았는데, 세 성우 중 패딩턴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6] 1편 더빙판에서 패딩턴, 패스투조, 루시가 만나고 싶어했던 탐험가인 몽고메리 클라이드의 성우를 맡은 바가 있었다.[7] 1편 극장 더빙판은 최한이 KBS판은 유해무가 맡았었다.[8] 1편 극장 더빙판은 전숙경이,KBS판은 김옥경이 맡았었다.[9] 영국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바지교복을 입었다고 한다.[10] 1편 극장 더빙판은 이지현이, KBS판은 박지윤이 더빙을 맡았었다.[11] 1편 더빙판은 이선이 맡았다. 또한 새로 캐스팅된 성우들 중에 조나단 성우가 황창영과 같이젊은 청소년목소리를 연기할수있는 성우로 캐스팅 되었어도 해당 배우가 변성기에 들어갈 시기였기에 그렇게 캐스팅 해도 이상하게 느낄점은 없다.[12] 현재 성우인 김옥경의 경우 1편 KBS 더빙판에서 메리 브라운 성우를 맡은바가 있다.[13] 1편 더빙판 에서는 송도영이 맡았었다[14] 1편 극장 더빙판은 김준이 KBS판은 설영범이 맡았다. 특히 설영범은 피터 카팔디 전담으로, 리슐리외 추기경, 발타사르 박사, 12대 닥터도 맡았다.[15] 피닉스와 중복.[16]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돌로레스 엄브릿지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17] 버드부인 각주부분에서 서술했듯이 1편 KBS판 에서는 메리 브라운 성우를 맡았으며 이번편에서는 버드 부인과 중복이다.[18] 헨리 브라운과 중복이며 1편 더빙판에서는 한복현이 맡았다.[19] 케이블 기준으로는 '몇 '곰' 년 전...'(A Few Bear Years Ago) 이란 자막이 나온다.[20] 패딩턴을 구하던 중 패스투조가 쓰고 있던 빨간 모자(1편에서 두 곰이 만난 탐험가 몽고메리 클라이드에게서 받은 모자)가 떨어지면서 패딩턴의 머리 위에 씌어졌고, 이때 같이 떨어진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있었다.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먹는 패딩턴을 보던 루시는 패딩턴이 마멀레이드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고 패스투조는 "그건 좋은 징조네."라며 좋아한다.[21] 프랑스어로 인사를 주고받는 것으로 보아 프랑스 여성으로 추측된다.[22] 인도계로 보인다.[23] 정확히 무슨 시험인지 나오지는 않지만 문제 중에서 '베이커 가에서 빅 벤까지 가장 빠른 길'을 묻는 문제가 있는 걸 보아 택시 기사 같은 운전기사 시험인 듯하다.[24] 이후에 헨리가 나이들어가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모습이 나온다. 젊은 시절엔 코코넛 던지기의 명수였고 '백발백중'이란 별명도 있었지만 다 지난날의 이야기라며 넘겨버린다.[25] 이 팝업북은 증기 기관차 축제의 창시자인 코즐로바 부인의 증조모가 새로운 도시들을 방문하면서 만든 팝업북 중에 하나이다.[26] 루시 숙모는 런던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패딩턴은 팝업북을 보내서라도 런던에 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했다.[27] 이 내용은 영화화되기 이전의 애니메이션판에서도 등장하는 내용으로 1975년 애니메이션판과 시나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유쾌한 곰돌이 패딩턴 시즌 1 12화의 Too Much Off The Top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했었다.[28] 헨리의 보험회사의 플래티넘 고객이기도 하다. 버드 할머니는 예전에나 유명했던 배우이고, 지금은 개 사료 광고에나 나온다고 깐다. 본인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해서 피닉스를 안 좋아하신다고.[29] 이웃 주민 중 까칠한 성격의 전직 공군 대령이었던 랭카스터 대령은 돈은 못 주니까 창문 안 닦아도 된다며 거절하지만 패딩턴이 공짜로 닦아주고, 랭카스터 대령은 깔끔해진 창을 통해 오랜만에 햇빛을 쬔다. 또한 창 밖을 통해 가판대 직원인 키츠를 만나게 되고, 이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게 된다.[30] 이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동네 방위대의 대장이라 자칭하며 패딩턴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다.[31] 여기서 피닉스의 정신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연기한 대표적인 캐릭터의 의상을 입힌 여러 마네킹들이 다락방에 서있고, 그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나누는데 따지고 보면 자문자답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피닉스가 햄릿 마네킹을 보며 "그 떨떠름한 표정은 뭐야, 햄릿? 할 말 있으면 우리 모두 앞에서 해봐."라고 하면 본인이 햄릿의 말투로 "이런 악행은 우리 모두에게 좋지 않아."라고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32] 마네킹들을 보면 그가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햄릿 외에도 맥베스나 스크루지, 에르퀼 푸아로 등 꽤 많다.[33] 절도죄와 이발 상해죄(...)로 10년 형을 받는다.[34] 여기서 피닉스가 중증 나르시시즘이 있는 걸 알 수 있다. 메리가 그린 몽타주를 보며 미남 악당이라고 하는데, 이는 즉 자기 얼굴 몽타주를 보며 자화자찬을 하는 것이다.[35] 이를 지켜보던 죄수들은 모두 식탁 아래로 숨어버리고, 간수장은 처음엔 식당으로 구급대원 보내라고 하더니 상황이 험악해지자 '''구급대원은 됐고 신부님을 부르라고 했다.'''[36] 첫 번째 단서를 찾을 때는 기사 갑옷을 입은 채로 타워 브리지를 돌아다녔고, 두 번째 단서를 찾으러 갈 때는 수녀 분장(...)을 하고 세인트 폴 대성당으로 간다. 나중에 성당에서 탈출할 때는 주교 분장을 한 채로 빠져나온다.[37] 교도소의 모습의 거의 카페마냥 분위기가 변했다. 패딩턴이 교도소에 들어온 첫날 간수장에게 자신은 자기 전에 밤마다 동화를 들었다고 하자 여긴 그런 거 없다고 하는데 어느 날부터는 간수장이 전체 방송으로 밤에 동화책을 읽어주고 소등을 한다.[38] 패딩턴이 없는 윈저 가든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침을 먹지 못하게 된 뒤부아는 성격이 까칠해지고, 자프리 박사는 열쇠를 계속 집에 두고 나와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패딩턴 덕에 시험 공부를 하던 반즈는 '업무 시간에 업무를 안 하고 딴 짓을 한다.'며 커리에게 해코지를 당해 공부를 하지 못한다.[39] 랭카스터 대령이 키츠와 같이 가판대에 있었다. 대령과 친해지더니 어느덧 사귀게 된 듯. 그리고 이들도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패딩턴의 무죄를 믿고 있었다. 그래서 주디의 신문을 건네주는 메리를 보며 "불법 선전물 배포해봤자 소용없어요!"라며 훼방을 놓는 커리 몰래 키츠가 메리에게 신문을 슬쩍 넘기라고 얘기해준다.[40] 키츠가 키우는 앵무새 '페더스'에게 메리가 "혹시 범인이 어디 있는지 아니?"라며 별 생각 없이 물었는데 이에 페더스는 '''"뒤에 있어요."'''라며 가판대 옆의 집에서 사는 피닉스를 지목한다.[41] 메리가 그린 몽타주는 연필로만 그린 몽타주이다. 다시 말해서, 색칠한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 이번엔 그 나르시시즘이 피닉스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되었다.[42] 이 장면에서 벤 위쇼의 탁월한 연기가 빛을 발한다. 패딩턴이 좌절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 잘 있으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메시지 제한시간이 끝나 전화가 끊기는 지점에서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서 그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43] 때마침 반즈가 쓰레기를 수거하던 시간이라 패딩턴이 반즈의 도움을 받아 수거차를 타고 역으로 향한다.[44] 말하는 걸 보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개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도로에서 차를 밀면 불법이라고 말하는 것만 봐도 이 사람이 얼마나 민폐꾼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45] 주디가 조너선에게 "멋지다, J-독."이라 하자 "난 J-독이 아니라 증기 기관차를 좋아하는 조너선 브라운이야."라고 한다.[46] 참고로 이 기차에는 패딩턴의 재판에서 판결을 내린 판사가 휴가를 보내러 아내와 함께 타고 있었다. 나중에 옆 기차에 있는 패딩턴의 모습을 보고 기절하는 건 덤.[47] 명소마다 알파벳이 적혀있었는데, 책에 나온 순서대로 음표를 누르면 오르간이 열리는 형식이다.[48] 이때 넘어가는 장면이 매우 코믹하다. 헨리가 마지막으로 넘어가려다가 기차 간 사이가 넓어지자 두 기차에 한 다리씩 걸친 채로 버둥대다가 차크라바틱 요가 교육에서 배운 '마음을 열면 다리도 열린다.'는 말을 기억하고 요가를 이용해 평온한 자세로 다리찢기를 하며 버틴다. 요가 선생님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겹쳐 보이는 건 덤. 그러나 두 선로 중앙에 있는 봉을 보고 기겁해서 다시 당황하고 결국 옮겨 타는 건 버드 할머니가 도와준다.[49] 웬일로 이때는 버드 할머니를 마주치자 이름을 제대로 말했다.[50] 샐리 호킨스가 연기한 메리가 물과 관련있는 역할인 걸 보고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떠올리는 일부 관객이 있었다. 이 영화도 샐리 호킨스가 주연이다.[51] 처음에 너클스 일행은 외국으로 도피할 생각이었지만 핍스와 스푼이 패딩턴을 걱정한다. 너클스는 이때에도 자긴 공짜로 뭘 해주지 않는다고 했지만 마음을 바꿔 패딩턴을 구하러 온다. 반가워하는 패딩턴에게 너클스는 "나 혼자 마멀레이드를 만들 순 없잖아?"라고 답해준다.[52] 물론 커리는 없다...[53] 패딩턴 덕에 랭카스터 대령과 키츠가 만났고, 자리프 박사는 열쇠를 잊지 않게 되었고, 반즈는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한다.[54] 'Follies'라는 70년대 작품의 'Rain on the Roof'라는 넘버이다.[55] 재판에서 판사는 피닉스에게 수감생활을 현명히 보내라는 말을 남겼고, 피닉스는 반드시 그러겠다고 한다. 그 말을 지킨 셈.[56] 다른 세 작품은 토이스토리 2, 맨 온 와이어, 다가오는 것들.[57] 다른 영화가 바로 폭스 서치라이트가 제작될 타임 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