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신

 



1.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의 4대 약캐릭터인 '''하'''이데른, '''브'''라이언 배틀러 (어드밴스드 모드), '''루'''갈 번스타인, 야부키 '''신'''고의 약칭. 이치고와 브루신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1]
98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중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작품인 만큼, 4대 사기 캐릭터 용어 이치고크와는 정반대인 4대 최약캐 용어까지 생겼다. 보통 대부분의 게임에서 막나가는 성능으로 악명을 떨치는 사기 캐릭터의 이름을 간략하게 따와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는 반대로 나무위키 사상 최초로 KOF 약캐릭터 라인 중 독립된 문서가 생성될 정도.
GGPO가 활성화되고 연구가 될 대로 된 현 시대엔 랜덤으로 고르지 않는 한 대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들. 아르고 시리즈나 케인TV 시리즈에서도 이들의 등장은 거의 없다.
가끔씩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하브루신같은 약캐로 인성질을 한다 정도로 볼수있으며, 다시 말하면 '''하브루신은 캐릭터 선택 자체가 인성질이 되는 약캐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또한 98 자체가 워낙 상위권 캐릭터들이 다 해먹는 지경이라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빈틈 작살, 후딜 작살인 폐기물급 원거리 기본기가 존재하는 등,(하이데른 원거리 D, 신고, 브라이언, 루갈 원거리 C) 기본기부터 시궁창이지만, 앉아 D 하나는 굉장히 쓸만해 주력이라는 특징이 있다.[2]
대체적으로 이 넷 사이에서 등급을 매기자면 루갈>>신고≧하이데른>>브라이언(어드밴스드) 순으로 평가된다. 루갈은 파워가 낮은 편에 가드 캔슬 날리기도 별로고, 단독으로 써먹기 힘들 정도로 필살기 판정이 좋지 않지만[3], 이 외의 면에서는 하브신보다 뒤떨어지는 면이 거의 없으며, 특히 지상 약기본기의 성능이 좋은 편이라 이를 잘 활용해 견제를 하고 연속기를 넣어주면 된다. 신고의 경우는 기본기 자체는 쿠사나기 쿄와 매우 비슷하며[4] 하단에 설명되어 있지만 황물기나 신고 킥이 그럭저럭 견제로 쓸만하고, 심리전을 통해 무늬가르기를 통해 쓸만한 연속기를 넣어줄 수도 있으며, 가드 캔슬 날리기의 성능이 약캐의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할 정도로 사기라는 장점이 있다. 하이데른은 큰 키 덕에 쓸만한 기본기로는 견제가 그럭저럭 되는 편이라 이 점에서는 신고보다도 유리하지만, 다른 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가캔 날리기의 성능이 시궁창'''인 것이 최대 문제. 몰리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브라이언은 파워는 좋지만 쓸만한 기본기와 필살기가 '''거의 없다.''' 특히 하루신은 셋 다 약기본기로 견제나 짤짤이 연속기 둘 중 하나는 밥값할 정도의 성능은 나와주는데, 브라이언은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 결국 긴 리치와 파워 믿고 약펀치로 깔작대면서 상대의 약기본기 견제와 같이 맞기를 바라던지, 상대의 빈틈을 잘 캐치해서 공격하고 어찌어찌 한방을 노릴 수밖에 없다.
98UM에서는 상기한 약캐 중 (노멀&EX)빌리를 제외하고 전원 대폭 상향되어서 약캐 라인에서 탈출했다.

2. 하브루신


2.1. 하이데른

연속기가 굉장히 부실하다. 하단 콤보가 존재하지 않고, 앉아 A 3번에서 문 슬래셔 콤보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아니, 앉아 A 자체도 연타하다가 조금만 타이밍이 틀리면 막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기 없으면 대미지를 못 뽑는다.
기본기가 이상하게 바뀌었을 뿐더러, 발동, 후딜 전부 더럽게 길고, 파워도 절반 이상 약해져서 내밀어봐야 이득을 볼 수가 없다. 앉아 B는 발동과 리치가 준수한데 연타도 캔슬도 안 되고, 서서 B와 C는 리치와 발동이 쓸만한데 하단이 텅텅 빈다. 결정적으로 앉아 A를 제외하면 캔슬도 공캔도 안 되는 게 후딜이 무시무시하고, 서서 C를 제외하면 그냥 단발성 깔짝거리기... 저 중 레알 막장 기본기는 하이데른 하이킥과 삿대질(☞)이란 별칭이 생길 정도로 구린 '''원거리 D와 지상 날리기 공격(CD).''' 원거리 D는 발동속도든 딜레이든 그냥 대놓고 피하라고 만든 듯하고,[5] 지상 CD는 삿대질 모션 판정이 너무 위로 치우쳐져 있어서 구석으로 몰리면 장거한이나 고로 같은 덩치가 아닌 이상 캐릭이 앉아있으면 가캔도 알아서 빗나간다. 그러니까 기 있어도 탈출하기 어렵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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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이데른의 지상 CD는 이렇지 않았다.''' KOF 94(RB)와 KOF 95에서는 되려 엄청나게 강했다.[6] 동작이 허리를 푹 숙인 채 뒷발차기를 하는 거라서 리치가 사기적으로 길었고 피격판정도 하단밖에 없는 데다가 딜레이조차 거의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거의 KOF 96의 매츄어가 쓰는 지상 CD와 동작도, 성능도 비슷한데 리치는 훨씬 길었다. 그러나 하이데른은 KOF 96에 불참했고[7] 그 동안 뭔 일이 일어났는지 KOF 98에서는 지상 CD의 동작을 그 좋은 뒷발차기를 버리고 삿대질로 바꿔서 달고 나타났다. SNK가 무슨 생각으로 하이데른의 지상 CD를 구리게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훗날 KOF XIV에 DLC로 참전하고 나서야 94(RB)/95 시절의 지상 CD가 되돌아왔고, 삿대질은 스팅어라는 이름의 필살기로 승격되었다.
콤보와 관련한 기본기인 근접 C와 앉아 A도 위의 것들 만큼은 아니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다. 근접 C는 발동이 느린 편이라 타점을 최대한 낮게 잡아야 콤보로 이어지고, 그래서 그 좋은 성능의 점프 C도 제 가치를 드러내기 힘든 편. 앉아 A는 앉아서 쓰는 기본기임에도 하단이 텅텅 비는지라 최번개나 친처럼 키가 작은 캐릭터들이 앉아 있으면 때리지 못한다. 가끔씩 최번개가 용권질풍참을 헛치고 착지했을 때 생각 없이 짤짤이를 넣으려다 당황할 수가 있다.
그나마 쓸만한 기본기는 긴 리치의 앉아 B-D와 원거리 A-B, 대공판정 좋은 점프 CD, 역가드가 잘 나는 점프 C. 필살기의 경우 장풍 크로스 커터는 딜레이가 적어서 쓸만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판정이 작고, 문 슬래셔는 무적이 전혀 없으며 그 외 반격기 킬링 브링거도... 하이데른의 KOF 역사상 최대 흑역사.
특히 스톰 브링거는 아주 심각한데, 딴 커맨드 잡기는 쭉쭉 잘 잡혀서 접근하고 쓰면 딱딱 맞아서 커맨드 잡기를 하나라도 갖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은 죄다 잡기 캐릭터처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톰브링거는 체력흡수라는 킹왕짱 옵션이 붙은 것에 대한 페널티인지, 잡기 거리가 너무 짧아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걸기도 힘들 뿐더러, 일단 걸었어도 버튼은 연타하지 않으면 중간에 그만둬버린다. 게다가 1프레임 잡기도 아닌 느린 잡기인데 이때문에 콤보에서 연결도 잘 되지 않거니와[8] 다이몬 고로나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의 무적잡기처럼 무적시간이 빵빵한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문제.
위의 여러 단점들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역가드 점프 기본기와 중단기, 커맨드 잡기 등 일반적으로 러쉬하기에 좋은 기술들이 있음에도 콤보가 부실하고 러쉬와 압박이 강하지 않다. 지상 기본기가 느려서 점프 기본기를 맞춰도 콤보로 연결시키기 어렵고, 설령 지상 강기본기까지 연결시켜도 모으기 캐릭터라는 특성 때문에 기가 없으면 넣을 기술도 마땅치 않으며, 커맨드잡기는 연타잡기+느린 발동+짧은 무적+짧은 리치 덕분에 단독으로 써서 OX퀴즈를 내거나 콤보로 넣어주는 것 둘 다 시원치 않고, 짤짤이-문 슬래셔는 미스가 나기 쉬운데다 성공시켜도 상대를 멀리 날려버리기 때문에 우선권이 없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레버를 ↙로 당기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서 크로스 커터를 계속 쏴 주고 점프로 넘어오면 문 슬래셔로 터치하고 구르기로 오면 A연타로 견제하는 대기군인을 시전하는 것밖엔 없다. 그나마도 문 슬래셔가 워낙 후져서 동시명중을 각오해야 한다. 다만, 이상한 카운터 버그가 있고, 대기군인 패턴을 이용해 초보자를 상대할 때는 강캐로 돌변한다.
특이점으로 오리지널에서 악명이 높은 원거리 D는 인공지능이 흉악하기로 유명한 개캐인 다이몬 고로를 정말 잘 잡는다는 것이다. 버튼 입력에 따라 칼같이 반격기로 받아내거나, 초낙법/회피로 피하고 잡아내는 게 인공지능 고로의 패턴인데, 하이킥이 워낙 느려서 반격이나 회피 판정보다 한 템포 늦게 공격판정이 나와 흘려버리는 것. 지나치게 느려서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물론 대인전에서는 저걸 내지른 순간 딜캣 확정.
CPU의 경우 인공지능이 제법 흉악하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가드가 좀 탄탄할 뿐 플레이어가 공격하면 칼같이 카운터로 때리고 플레이어가 견제하려면 칼같이 회피하고 접근해서 잡아버리는 럭키나 바이스, 고로 수준은 절대 아니다. 공략법은 니가와 하면 된다. 거리를 두고 크로스 커터가 오면 장풍이 있을 경우 맞장풍을 쏘고, 장풍이 없을 경우 그냥 막아주고 A와 B 좀 허공에 내밀어주면 알아서 넥 롤링으로 죽으러 들어온다.[9] 게다가 인공지능임에도 왠지 크로스 커터와 넥 롤링을 시전하기 전에 성실하게 모으기를 하는지라 예측하기도 쉽다.
98UM에서는 하이데른 하이킥이 대폭 빨라지고 가캔 삿대질이 근접 C 모션으로 바뀌었으며, 기술들도 상향돼서 최약캐 라인을 탈출. 하지만 하단 콤보가 없고 콤보가 구린 건 여전하여 중캐 이상은 못 되며 강캐로 보는 사람들도 강캐들 중 제일 약하다고 보고 있다. 잡기 거리가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수준이었으면 스톰 브링거의 그 체력 흡수 덕분에 잡기 캐릭터로서 최고로 흉악한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다. FE에서는 문 슬래셔가 강버전 한정으로 무적시간이 증가한 대신 후딜도 증가했다.

2.2. 브라이언 배틀러(어드밴스드 모드)

믿고 쓸 만한 필살기가 없다. 후딜이 적은 대신 느려터진 하이퍼 태클, 막히면 시망인 브라이언 토네이도, 98 최악의 대공기 로켓 태클 등. 초필살기는 더더욱 폐기물이라 잊고 사는 게 편하다. 믿을 거라곤 공중에서만 나가는 스크류 보디 프레스(일명 UFO)랑 근거리 C 이후 브라이언 해머 루트 한대만.[10] 주력기인 UFO 때문에 안 뛸 수가 없는데, 덩치가 커서 뛰면 그냥 큰 표적이다. UFO는 발동속도와 역가드 성능만 쩔지, 판정은 시궁창이라 대공기에는 무조건 털린다. 게다가 98 대표 모든 강캐가 상성이고, B급캐 대전의 히든카드로 써먹을 수조차 없다. 그리고 덩치캐 중에서도 좌우 판정이 최대 덩치캐인 장거한 이상으로 유난히 넓다. 장거한의 정면에서 B-철구대폭주 및 이오리의 EX모드 프론트 스텝 정면 백합이 브라이언 한정으로 들어갈 정도.
UFO가 후딜이 없어서, UFO 상대로 대공기를 잘 안 쓰는 컴까기는 좋다. 물론 오메가 루갈한테 썼다간... 애초에 루갈은 상중단 무적인 그라비티 스매시로도 털어버린다. 그리고 용호의 권 팀과 테리 보가드 등도 대공기를 쓰는 빈도가 높으니 역시 안습.
엑스트라 모드를 고를 경우 스크류 보디 프레스와 버스터 토마호크를 전방스텝 중에 쓸 수 있어서 무한나락 쿄와 함께 엑스트라 모드 최강캐로 군림한다. 광속발동의 UFO와 98 최강의 중단기 프론트 스텝 특수기로 믿고 지를 기술이 생긴데다가 브라이언 해머 루트의 화력이 합쳐저서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이래봤자 결국 엑스트라 모드의 잡기풀기 불가 + 기를 모으기 힘들어 가캔 사용이 힘들다는 단점과 브라이언의 자체 성능의 저열함 때문에 개캐엔 이르지 못하고 숱한 강캐 중 하나 정도로 평가된다.
98UM에선 충격의 초강화로 강캐에 등극했다.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쓸만하게 상향되고 신 초필인 갤럭시 사이클론은 장풍무적이라 니가와에 약하던 브라이언의 약점을 보완해준다. 특히 원체 엑스트라 모드와 궁합이 잘 맞던지라 엑스트라 모드 브라이언은 개캐급으로 다루어질 정도. FE에서도 근거리 C가 앉은키 작은 상대에게 맞게 되는 등 소소하게 상향. 다만, 여전히 덩치 리스크가 있고 아메리칸 스포츠 팀 전원은 다루는 데 손빨을 상당히 요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98 시절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강력하다.

2.3. 루갈 번스타인

모든 걸 가진 만능 캐릭터이지만 그게 다 성능이 구리다. 지면 장풍 열풍권, 거대 장풍 카이저 웨이브, 칼대공기 제노사이드 커터, 장풍반사 다크 배리어에 속으면 안 된다.
95 이후로 나오지 않다가 98에서 새로운 도트로 나오면서 기본기가 대거 개편되었는데 구려터졌다. 기본기들의 딜레이가 전체적으로 크게 늘었다. 판정은 둘째치고 이게 심각하다. 믿고 쓸 만한 지상 기본기가 타점이 그나마 괜찮은 원거리 A와[11] 리치가 길고 발동이 빠른 앉아 D밖에 없을 정도. 판정박스를 뜯어보면, 하향평준화 게임인 2002를 연상시킬 정도로 공격판정이 좁아서 2002에 가더라도 판정싸움에서 필승을 장담 못한다. 심지어 보스판인 오메가 루갈도 당연히 초월적 캐릭터지만, 기본기만은 보스치고 영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기본기 중 최악 막장은 ''' 원거리 C.''' 느린 발동과 끝내주는 후딜을 가지고 캔슬조차 안 된다. 게다가 앉은 키도 크고 '''점프 공격 다음에 바로 커맨드 잡기가 들어가는 버그'''까지 있어서 커맨드 잡기가 있는 캐릭터 상대로는 방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이 버그는 98UM에서도 안 고쳐졌다.[12]
필살기도 시궁창. 있을 건 다 있는 만능 캐릭터지만 믿고 쓸만한 기술은 하나도 없다. 열풍권은 EX 앤디의 비상권과 함께 98 최악의 장풍. 기탄도 느리고 허접하게 날아가며, 판정박스도 작아서 보기보다 쉽게 회피할 수 있으며 구석에서 맞추면 확정 반격이 들어올 정도로 후딜레이가 심각한 데다, 상대와의 거리가 멀더라도 후딜레이도 후딜레이일 뿐더러 장풍 발사할 때 높이 들어올리는 손에 피격판정이 있어 장풍 쏘는 거 예측당하면 상대의 점프공격의 밥이 된다. 제노사이드 커터는 썩어빠진 대공기로 강이고 약이고 무적시간은 발동 직전 나오는 찰나의 전신무적밖에 없다. 약의 경우 판정박스까지 아래에만 있어서 지상 리버설로 쓸 게 아니면 봉인. 강은 약보다는 쓸만한데 대공기 주제에 상대를 판정으로 이겨먹을 수가 없으며 앉은키 작은 상대에겐 닿지도 않는다. 원래 제노사이드 커터는 서머솔트 킥처럼 무적시간이 생명인 대공기인데 무적시간이 이리 빈약하니 그냥 없는 셈 치는 게 속 편하다. 다만, 크로스 카운터가 나면 상대에게 추가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거나 믿고 가야 할 판. 이마저도 쿄의 레드킥 같은 강제다운기와 크로스 카운터가 나면 눈물.
95에서 열풍카이저로 악명을 떨쳤던 카이저 웨이브는 선딜과 후딜이 심각하게 길고 탄속도 느린 데다가 왕장풍 치곤 대미지도 허접하고 탄의 크기도 작아져서 심리전에 쓰는 게 아닌 이상 봉인이 답인 필살기가 되었다. 물론 끝까지 다 모아서 쓰면 강한 대미지가 나오긴 하나, 그때까지 기다려줄 바보는 이 지구상에 아무도 없다.[13] 다만 패왕상후권과는 상쇄되기 때문에 상대가 스턴되거나 패왕상후권을 쓸 수 밖에 없지 않는 한 볼 일이 전혀 없는 장풍이다. 그나마 정말 써보려고 억지로 우기면 열풍권이 워낙 후져빠진지라 그나마 장풍의 모양새라도 갖춘 카이저 웨이브를 하나도 안 모으고 기습적으로 던져넣는 방식으로 써줄 수는 있으나... 그나마도 베니마루나 최번개처럼 기동성이 우수한 캐릭터 앞에서는 자제해야만 한다. 장거한이나 브라이언처럼 굼뜬 캐릭터들한테나 가끔 아예 모으지 않고 하나씩 던져주는 용도 정도로밖에 못 쓴다. 그나마 제대로 쓰려면 상대가 너무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스턴에 걸릴 경우 달려가서 줘패기 애매하기 때문에 스턴 풀리기 전까지만 모았다가 쓰는 용도 정도는 있다. 오리지널 초필살기 데드 엔드 스크리머(일명 루갈스핀)은 밑으로 뛰어 빙빙 도는 초필인데, 모션도 우스꽝스러워 쓰는 사람이나 맞은 사람이나 굴욕이고, 발동이 느려터진 데다 약으로 쓰면 도약 거리가 너무나도 짧아 적이 암전에 움찔하여 뒤쪽으로 빠지다가 얼떨결에 피해지기도 하며, 강으로 쓰면 실로 느려터진 딜레이를 자랑하며 잡기 초필살기가 늘 그렇듯 헛점프 한 번이면 간단히 피해진다. 대미지는 그나마 높은 편이긴 한데[14], 맞출 수 없는 기술이 대미지가 아무리 높은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충격과 공포의 장풍 반사기 다크 배리어는 대폭 약화되어 엄청난 선딜과 후딜을 자랑하며, 판정이 모션에 맞지 않게 늦게 생기고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헤헤헤-!' 하는 루갈 특유의 웃음소리와 함께 배리어가 쳐졌는데 판정이 아직 생기지 않아 장풍을 맞거나, 모션 상으로는 아직 배리어를 치고 있는데 판정이 사라져 장풍을 맞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장풍 반사기는 빠른 발동과 시전자의 반응속도가 생명인데 상대가 대놓고 거리 벌리고 장풍 난사질을 하지 않는 이상 투사체를 보고 원거리에서나 되돌려 보낼 만하며, 문제는 거리가 먼 만큼 상대의 역경직도 풀려 막거나 구르거나 뛰면 그만이라 반사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걸로 장풍을 반사하려면 다크 배리어의 특성을 완벽하게 간파한 후 상대가 쏘는 장풍의 속도를 빠른 시간 안에 철저하게 계산해서 써야 제대로 반사가 된다. 그나마 루갈답지 않게 판정 자체는 배리어의 크기만큼 분포되어 있는지라 상대가 뻔하게 대점프로 공격해온다면 제노사이드 커터보다는 믿을 만한 대공기로 쓸 수 있다. 물론 최하수만 벗어나도 자살행위 같은 대점프 공격은 거의 사라지니 입문자 양학용 말고는 거의 쓸모가 없는 필살기. 그나마 갓 프레스나 기간틱 프레셔는 좀 낫지만 이마저도 막히면 죽게 되었으며, 상대를 구석에 박아버린 뒤 묘하게 딜레이가 생겨서 구석 심리전이 갑갑해졌다.
그래도 반쯤은 제대로 된 필살기에 점프 기본기도 좋은 부분이 있고, 제대로 된 하단 초필콤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강캐나 이치고크 상대로는 하브루신 중 가장 선전하는 편이다. 98의 일본 고수 중 하나인 이치쿠가 이 루갈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낸 사례가 있고, 중국의 어느 루갈 유저도 초고수 노흑의 이오리와 각성 크리스를 루갈로 연달아 잡는 등 꽤 선전한 전적이 있다. 물론 그래도 약캐인 건 사실이고, 전직 보스라는 놈이 이 모양이다 보니 비웃음을 사는 면도 크다.
98UM에선 기본기와 가드캔슬, 필살기가 환골탈태. 제노사이드 커터는 강약 할 것 없이 무적시간이 길어져서(그래도 여전히 찰나만 유지되지만) 강제노의 경우 이전처럼 크로스 카운터를 노리고 지르는 용도에서 벗어났으며, 약 열풍권의 후딜이 줄고 약 카이저 웨이브가 빨라져서 열풍카이저 패턴이 부활했다. 그 덕분에 베니마루와 최번개 상대로 카이저 웨이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FE에선 기본기가 한층 더 상향되어서 강캐 라인의 밑바닥에 발을 걸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 기본기와 가드캔슬 상향은 '''오메가 루갈에도 적용된다.'''

2.4. 야부키 신고

그냥 기본기만 갖고 있는 쿠사나기 가문 캐릭터에 불과하다.
루갈 못지않은 막장 원거리 C, 일명 신고죽빵이 정말 쓰레기다. 캔슬이 불가능한데 발동도 구리고 후딜도 쩔고 리치도 그저 그렇다. 판정 자체는 어떻게 보면 사기적이긴 한데[15], 발동이나 딜레이 리치 면에서 그 거리에서 원거리 강펀치 놀이할 이유가 없다. 주력 기본기인 근접 C의 인식거리가 짧아서 실수로 원거리 C가 나가는 점에서는 좀 불리하긴 하지만, 신고를 좀 진지하게 한다면 인식거리를 대강 감을 잡고 있기 때문에 호들갑을 떨면서 과장할 필요까진 없다. 뭣보다 이 정도 거리에서 신고의 견제는 황물기나 원거리 B가 하면 된다. 점프 기본기는 양호한 편이지만, 점프가 붕붕 뜨고 나락도 없어서 점프 러시도 좀 구린 편이다.
독물기도 너프당해서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 한 1히트로 줄고, 타격잡기 무늬가르기는 99 로버트 선연연무각마냥 친이나 번개 같은 난쟁이가 맞으면 헛타가 뜬다. 심지어 아테나, 유리 등등, 앉은키가 낮은 캐릭터들은 마지막 3타째가 허공을 가르기 때문에 반격당하는 게 확정. 백식 귀신태우기는 판정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무적시간이 없다. 반면 농차는 모션처럼 판정이 앞쪽에 쏠려있기 때문에, 상대가 뒤로 넘어가버리면 판정 싸움에 져서 한 대 맞고 다운되는 것보다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황물기의 좋은 견제 성능과 나름의 잡기 심리, 신고킥 견제 및 기습 패턴이 괜찮은 편이고. 가캔 CD는 딜레이가 거의 없어 필드에서도 황물기로 추가타가 들어가고 판정이 넓어 흘리기도 힘든 등 전체적으로 가캔성능이 뛰어난 98에서도 최상급 성능을 자랑한다.
신고의 문제는 이렇다 할 패턴이 없다는 것이다. 98에서 비슷한 캐릭터로 킹이 있는데, 킹은 기본기 싸움은 좋지만, 체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상대가 판정 보고 가드를 굳히면 할 게 없어서 쩔쩔 맨다. 신고는 무늬가르기가 가드를 부술 수 있어서 킹보다는 좀 낫지만, 무적시간이라고는 전혀 없는 타격잡기이기 때문에 좀 불안정하고 이거 말고는 심리전 걸 여지가 없어서 눈치가 좀 보이는 편이다. 그리고 킹과 비교하면 기본기 싸움에서 킹한테 지는데 무늬가르기라는 변수를 가지고 있다는 정도다.
이것과 더불어 가장 큰 문제는 상성을 많이 탄다는 자기 스승보다도 훨씬 더 상성을 많이 탄다. 특히 난쟁이들. 무늬가르기만 빗나가면 어찌어찌 해보겠지만, 운영의 핵심인 황물기가 친과 최번개가 앉아 있으면 스치지도 않고 이건 원거리 B도 마찬가지다. 이게 안 들어가면 중거리에서 신고가 할 수 있는 건 똥같은 원거리 C 휘두르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반면 친이나 최번개는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고, 결국 신고 킥을 발끝으로 맞추거나 뛰어야 되는데 신고 킥 발끝이야 한 번 막아주면 되고, 점프를 카운터치는 건 최번개나 친 입장에서 누워서 떡 먹기다. '''신고는 최번개나 친 상대로는 아예 캐릭터도 아니고 게임도 아니다.''' 그렇다고 최번개나 친이 답없는 약캐도 아니고, 신고가 다른 상대에게 그렇게 강한 것도 아니다.
98UM에서는 거지 같던 인식거리의 근접 C의 인식범위가 길어지고, 버닝 신고가 약공격에서 이어져서 콤보 면에서도 강화되어 숨통이 트였다. FE에서도 황물기의 판정이 넓어져서 난쟁이 캐릭터에게도 맞게 되는 등 소소하게 상향. 약캐 라인을 탈출하긴 했으나, 신고죽빵이나 거지 같은 점프 러시는 여전하기에 딱 거기까지에 그친다.

3. 기타 약캐릭터


3.1. 아메리칸 스포츠 팀

'''아메리칸 스포츠 팀은 전원 약캐다.''' 전원 앉은 키가 무지 커서 점프 중단이나 역가드 공격에 취약해서 정역와리가리를 당하면 답이 없다. 전원 특수기 때문에 엑스트라 모드에서 쓸 만한 것도 특징.
어째서인지 CPU가 잡게 되면 흉악한 놈들로 돌변하는데, 특히 럭키가 심하다. 그 이유는 야가미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하이데른, 타쿠마 사카자키, 쿠사나기 사이슈, 헤비 D!, 럭키 글로버, 브라이언 배틀러는 CPU전에서는 중간보스 보정을 받아서 체력이 일반 캐릭터보다 1.5배 정도 높고 인공지능도 약간 상승되기 때문이다. 또한 KOF 98 UM의 경우 여기에 기스 하워드, 볼프강 크라우저, 미스터 빅,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가 추가된다. 특히 CPU의 견제 능력이 좋아지는데, 럭키는 '''견제능력만큼은''' 좋은 편이라서 이게 눈에 띈다. 특히 땜빵이라고 외치는 농구공질에는 정말 답이 없다. 방어력도 상승해서 판정이 좋은 캐릭터로 같이맞자식 플레이를 해도 손해를 보고, 찬스를 잡아 제아무리 강력한 연속기를 넣어줘도 체력을 절반 이상 깎기 힘들다. 그 상태에서 몰아붙이기에 실패하면 또 견제지옥.....하이데른도 마찬가지인데 접근전을 하면 그나마 쓸만한 기본기인 앉아 기본기들을 칼같이 잘 쓴다. 하지만 상단에도 언급했다시피 니가와 하매가 있어서.....

3.1.1. 헤비 D!

짤짤이 끝판왕. 전 캐릭터 중 최고의 갉아먹기 성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백대시가 전 캐릭 중 가장 빨라서 사파 플레이하기 참 좋다. 기본잡기도 전부 연타잡기라 커맨드 잡기도 없는 주제에 잡기 캐릭터 같은 잡기 심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이 헤비 D!를 약캐로 만든다.
1. 파워가 너무나도 약하다. 짤짤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짤짤이 여러 대를 넣어봐야, 장거한이나 고로 같은 녀석에게 기본기 한두 대 맞으면 금세 역전될 정도다. 초필인 D 크레이지까지 연결하면 대미지가 괜찮지만, 난이도가 어렵고 기 없으면 말짱 헛거다.
2. 대공이 안 된다. 대공기가 없는 건 아닌데, 구려서 공대지가 좋은 캐릭터에겐 철저히 발린다.
3. 앉은 키가 너무 크다. 앉은 키 자체도 큰 편이지만, 앉아서 맞을 때의 피격판정이 서있는 쿄와 똑같아서, 남들이 앉으면 안 맞는 콤보를 얘는 다 맞아준다.
4. 점프 CD를 제외한 점프 기본기가 한심하게 짧아서 점프 러시로 접근하기가 힘들다.
짤짤이 성능이 좋고 연타잡기도 있는 만큼, 하브루신 만큼의 약캐가 아닐지라도 다루기가 상당히 힘들다.
98UM에서는 약점이던 공격력을 상향해서 짤짤이 대미지가 2배가 되었고, 대공기인 소울 플라워의 대공성능이 상향되었으며 3회 연속으로 강화기가 나가는 D. 섀도우도 생겼다. FE에서 더욱 상향되어 강캐급에 등극. 기존에는 맞으면 풀려서 계륵이던 필살기 강화기 섀도우가 맞아도 풀리지 않도록 변했고, MAX D. 섀도우는 한 번 발동하면 '''라운드 내내 지속되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앉은 키는 여전히 크고 점프 기본기는 여전히 짧다.

3.1.2. 럭키 글로버

농구공이나 이동기 비전, 긴 기본기로 견제나 니가와는 잘하지만, 러시가 너무나도 약하다.
기본기는 리치가 길고 출중한데, 점프가 붕 뜨고 필살기들이 너무 엉성해서 중고수들에게는 영원한 샌드백 신세다. 기본기는 정말 엄청나게 길지만, 하단이 비거나 후딜이 쩔고 히트백이 큰 등, 나사가 빠져있다.
럭키의 문제는 연속기. 약공격 콤보는 대미지가 엄청 구리고, 강공격은 근거리 C밖에 캔슬이 안 되는데, 히트백이 너무 커서 점프러시 후에 근거리 C로는 콤보를 넣을 수가 없다. 심지어 근거리 C-특수기-초필의 콤보조차 확정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헬 바운드를 이용한 하단 초필 콤보가 있긴 한데, 기폭하면 히트백 때문에 안 들어간다.
종합하자면 견제 능력만 출중하고 근접 기본기도 구려, 점프도 붕붕 떠, 연속기도 구려, 덩치도 커, 리버설도 안 되는 등, 약점이 너무나 많은 캐릭터다. 따라서 최대한 짜게, 더럽게 견제 위주로 놀아야 한다. 비전과 하단 D, 연타잡기를 이용한 와리가리 패턴은 모르는 사람이 상대하면 정말 짜증나는데, 상대방이 대처법을 알면 끝이고, 상대도 니가와를 시작하면 할 게 없다. 그 잘난 니가와조차 한계가 있어 니가와 위주의 플레이어들도 럭키를 하기 싫어한다.(...) 다만, 특유의 농구공 궤도와 괜찮은 기본기 리치로 인해 꽤나 강캐 취급받는 장거한을 상대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98UM에서 근거리 D 캔슬 가능에 럭키 드라이버의 커잡화 등 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이었고, FE에서야 앉아 C 캔슬, 약 데스 힐 전신무적 등의 상향을 받아서 콤보와 리버설 면에서 대폭 강해졌다.


3.2. EX 캐릭터

대체적으로 각성 오로치팀을 제외한 EX 캐릭터는 원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존재감이 별로 없다. 원본보다 강하고 셀렉률이 높은 캐릭터는 클래식 료 뿐이고 나머지 EX 캐릭터들은 다 원판의 하위호환 취급이다. 그나마 클래식 쿄 정도가 차별화되는 스타일과 중캐급은 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문제는 초필살기에서 더욱 심각해진다. 대부분 초필살기 수가 원본에 비해 1개 정도는 적고, 설령 대체하는 초필살기가 있어서 전체적인 수가 같아도 대개는 성능이 후지다. 98UM에서는 각자 초필살기가 하나씩 더 생겨났다.
98에서 일종의 EX 캐릭터가 된 각성 오로치 팀의 경우 각성 셸미만 노멀보다 약하고 각성 야시로와 각성 크리스는 노멀보다 고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하의 EX 캐릭터 3명은 하브루신보다도 못한 핵폐기물 취급을 당한다.

3.2.1. AOF2 유리 사카자키

기본기는 노멀 유리와 똑같아서 준수한 편이지만, 베이스인 AOF2와 94 유리가 기술이 부실한 약캐라 그런지 쓸 만한 필살기가 하나도 없다.
호황권이 장풍이 되었지만, 장풍 성능은 전 캐릭터의 장풍 기술중 독보적인 최악이자 시궁창. 호황권 장풍 딜레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려터졌고[16] 대공기가 없어서 니가와가 안 된다. 뇌황권은 공중장풍이지만, 지상에서만 발동 가능하고 발동이 무지하게 느려서 대놓고 쓰는 게 보이는 봉인기. 쇄파는 대공기면서도 장풍 반사기 같이 생겼지만 페이크로 장풍 반사도 안 되고, 대공으로 쓰자니 범위가 좁고, 연속기로 넣자니 강공격에서만 이어져서 어디에 쓰라고 만든 기술인지 알 수가 없다. 쇄파는 모션만 쓸데없이 섹시한데,(쭉 뻗는 옆모습에서 가슴 라인이 강조된다. 엄청나게 크다.) 마치 춘리의 기공권과 비슷하게 엉덩이를 뒤로 빼는 동작이다. 쓸 만한 필살기는 이동잡기 백열빈타 하나 뿐인데, 이거 하나로 먹고 살 방법이...
유리의 준수한 기본기로 러시를 해봐야 콤보에 넣을 기술이 없다. 오죽하면 치즈루 얼음땡을 꾸준히 맞고 플레이한다는 소릴 듣는다. 앉아 B-앉아 A-멸귀참공아(심! 초어퍼)라는 초대박 로또운 초필콤이 있긴 한데, 멸귀참공아가 히트 범위가 너무 구려서 헛나가는 일이 다반사. 결론은 이 아가씨도 어퍼 한대만.
명실공히 '''하브루신을 능가하는''', KOF 역사에 남을 약캐. 차라리 멸귀참공아와 백열빈타가 노멀 유리에게 붙어있었다면 나름대로 강캐 소리를 들었을 테지만...
98UM에서는 쇄파가 대박 상향을 받았다. 광속 발동에 장풍 반사 효과가 추가되어서 만능 기술로 환골탈태. 뇌황권도 공중에서 발동할 수 있게 변경되고 착지 딜레이가 엄청 줄었다. 덕분에 최약캐에서 벗어나서 강캐에 등극. FE에서는 노멀 유리와 공유하는 기본기 상향에 더해 강 쇄파의 후딜레이가 줄었다. 아주 노멀 유리와 쌍으로 노는 수준으로 강캐화.

3.2.2. RB2 빌리 칸

안 그래도 두부살이 치명적인데, 빌리의 생명줄인 선원살곤이 없고 반격기도 삭제되었다. 새 대공기인 참새 떨구기는 판정이 엄청나고 카운터시 2히트하지만, 궤도가 너무 애매해서 써먹기 힘들다. 즉, 대공칠만한 기술이 하나도 없다. 대선풍 대신 추가된 샐러맨더 스트림은 약공격에서 이어지지 않아서 그나마 있던 하단 콤보가 사라졌다. 원판보다 나은 점은 강습비상곤에서 참새 떨구기가 기폭 후에도 이어진다는 점 하나 뿐. 앞에 언급된 '''하브루신보다 더 구린 98 최약캐.''' 대회에서는 2점으로 1점인 브라이언 다음으로 최약캐라고 확인사살되었다. 그나마 클래식 유리는 강력한 한방이라도 있어서 4점을 받았지만, EX 빌리는 그런 것도 없어서 어찌 보면 더 암울하다.
'''애초에 원판 빌리 자체가 약한데 그걸 더욱 약화시켰으니 답이 있을 리가 없다.'''
98UM에서는 전 캐릭터 방어력 통일로 두부살 문제가 해결되었고, 대공용 초필 홍련살곤과 화룡추격곤(타격 버전)이 생기고, 샐러맨더 스트림이 약공격에서 이어지게 되었다. 이로서 노멀보다 콤보 면에서는 훨씬 나아졌다. 그러나 참새 떨구기의 이걸 쓰라고 만든 건지 의심되는 어처구니 없는 공격 궤도는 전혀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기 없으면 여전히 대공을 못 치고 빌리 자체의 성능이 쓰레기라 여전히 최약캐다. FE에서는 노멀 빌리와 공유하는 기본기 강화 말고는 달라진 게 없다.

3.2.3. KOF 94 죠 히가시

노멀 버전이 적당히 중강캐라면, 이쪽은 노멀 버전에서 나아진 게 하나도 없는 완벽한 하위호환. 허리케인 어퍼가 끝까지 나가게 되었지만, 후딜이 터무니 없이 길어졌으며, 폭렬권도 94 버전으로 돌아가서 봉인기가 되었다. 추가된 기술은 하나도 없고 주력 초필인 폭렬 허리케인 타이거 발꿈치마저 잘려서 구려터진 스크류 어퍼만 남았다. 덕분에 하단 콤보가 매우 약해지고 견제 성능도 시궁창이 된 최약캐가 되었다. 그나마 앞의 두 캐릭터들보다는 훨씬 좋은 편.
98UM에서는 허리케인 어퍼의 긴 후딜은 여전하지만 RBS의 기술인 프레셔 니가 필살기로, RB2의 잠재능력인 썬더 파이어가 초필살기로 추가되어 노멀과 차별화가 되었다. 둘 다 약공격 콤보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하단 콤보 문제가 해결돼서 중캐급으로 상향. FE에서는 슬라이딩의 후딜레이가 줄었고 허리케인 어퍼의 판정이 커졌으며 폭렬권은 1타 판정이 아래쪽으로 커짐과 동시에 강제중단 시 후딜레이가 줄고 앉은 키 상관없이 앉은 상대에게도 안정적으로 히트하게 되었다.

3.2.4.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노멀 버전은 잡기 캐릭터로서 그나마 평타는 치는 캐릭터인 반면, 각성을 했는데 되려 훨씬 약해졌다. 안 그래도 대공기가 없는 셸미인데... 97에서도 중간보스 캐릭터 주제에 노멀 캐릭터보다도 더 약캐였던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가 여기서는 더 약해졌다. 그나마 지속시간으로 견제를 해주던 무월의 뇌운은 지속시간이 짧아졌는데 딜레이는 그대로라 이제는 안 쓰고 싶지만 안 쓸 수가 없는 계륵이 되고 말았다. 구운의 채찍은 여전히 하단이 비어서 앉은 키가 작은 상대에게 풀히트가 되지 않아 연속기로 쓰다 오히려 각성 셸미가 역으로 반격당한다. 암흑 뇌광권은 그나마 빠른 발동 속도는 남아 있어서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원조 뇌광권[17]보다야 사정이 낫지만, 97 시절의 빠방하던 무적시간이 삭제되어서 지르기 애매해졌다. 그런데 이게 그래도 발동이 빠르고 판정은 괜찮은 편이라 그나마 쓰기 좋은 기술이다. 나머지 기술들은 전부 별로다. 거기에 더해 기본기도 어퍼와 지상 CD, 점프 기본기들을 제외하면 셸미 특유의 쓰레기 같은 성능들밖에 없다. 요상하게 각성 후가 각성 전보다 훨씬 허약해지는 게 셸미의 특징이다.
98UM에서는 그래도 중간보스 캐릭터가 되었으니만큼 필살기들이 기본 장풍은 다 씹을 수 있게 되었고, 무월의 뇌운의 발동속도가 모두 균일하게 변하는 등, 전체적으로 강해지긴 했으나 밥줄인 암흑 뇌광권의 후딜레이가 늘어버렸으며 상향되었음에도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나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에 비하면 한참이나 후달린다. FE에서는 사실의 춤의 대미지가 상향되고 무월의 뇌운 B/C/D 버전의 후딜레이가 줄었으며 숙명-환영-심차는 발동 무적이 붙었다. 그러나 이래도 하위권.
실질적으로 98UM에서 나올 수 있는 중간보스팀 캐릭터 15명(야가미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하이데른, 타쿠마 사카자키, 쿠사나기 사이슈, 헤비 D!, 럭키 글로버, 브라이언 배틀러, 기스 하워드, 볼프강 크라우저, 미스터 빅,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 중에서 제일 약하기 때문에 중간보스로 CYS팀이 걸리면 두 명만 상대하고 각성 셸미는 사실상 휴식시간으로 간주하게 된다.

3.3. 그 외 약캐릭터

위에 언급된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와 함께 빌리 칸, 앤디 보가드, 친 겐사이는 EX 캐릭터 제외시 대개 하브루신과 비슷하거나 바로 위에 위치한 약캐로 평가된다. 그 바로 위에 언급되는게 아메리칸 스포츠 2인방.

3.3.1. 빌리 칸

필살기 면에서 RB2 버전보다 낫긴 하지만, 그 정도 메리트만으로 약캐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운 캐릭터. 선원살곤도 리버설로 써먹기는 어려운 수준이고 반격기도 상대가 잔뜩 의식한 채로 플레이하게 되니.....가장 큰 문제는 두부살+빌리 안습의 법칙이 동시에 적용되어 견제력이 좋은 파워 캐릭터(다이몬 고로, 장거한)가 같이 맞자식 견제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닥치고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아니, 차라리 이렇게 같이 맞아서 피해라도 주면 다행일 정도의 성능 격차를 보여준다.''' 20점제한 대회에서는 3점으로 브라이언 다음으로 꼴지다. EX 빌리까지 포함하면 뒤에서 3위.
98UM에서는 강화. 전 캐릭터 방어력 통일화로 두부살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원거리 C의 발동이 빨라져서 봉을 휘두르는 순간부터 공격판정이 나오게 되었고, 앉아 D가 봉을 휘두르는 모션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봉 높이 뛰어차기가 중단이 되었으며 집점연파곤은 히트수가 늘었고, 강습비상곤은 강버전 한정으로 상단무적이 되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인 불안한 대공과 빌리 안습의 법칙은 여전해서 여전히 약캐다. FE에서는 근거리 C가 앉은키 작은 상대에게도 맞게 되었으며 앉아 D가 캔슬 가능해지고 대회전차기가 앉은키 작은 상대에게도 풀히트하게 되었다. 그리고 삼절곤 중단치기의 후딜레이가 줄었으며 반격기들은 반격판정이 더 빨리 나오게 되었고 선풍곤과 집점연파곤은 ABCD로 강제정지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대선풍이 1~2타가 공중히트해도 풀히트하게 되었다.

3.3.2. 앤디 보가드 (노멀 & EX 모두)

KOF 97에서 신고 다음가는 최약캐로 평가받았는데, 하+브+루라는 기본기조차 영 좋지 않은 최약캐 라인이 탄생하고 기존 캐릭터들이 하향평준화되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이긴 했다. 문제는 '''앤디 역시 전작에 비해 그리 크게 변한 점은 없다는 것.'''
특수기 올려치기의 추가로 인해 화력 면에서 좋아지긴 했지만, 믿을 것은 화력 상승 하나 뿐. 기본기 성능이 평이해 들이대기가 힘들고 방어력도 빌리 칸만큼은 아니지만 낮은 편이며, 대공기인 승룡탄의 성능 역시 선원살곤처럼 리버설로 믿고 지르기에는 아쉬운 수준. 초열파탄은 구석에서만 격벽배수장 이후에 제대로 들어가며 비상유성권은 97과 마찬가지로 콤보로 안 이어진다. 즉 초필이 전부 쓰레기다.
가캔CD의 성능이 매우 나쁘다. 짧은 리치에 느린 발동, 게임내 최강의 후딜, 하단까지 비는 쓰레기급 성능. 하이데른, 루갈의 가캔CD와 합쳐서 3대 병신이라고 불리기도.
클래식 버전은 파동승룡 캐로 조정되었다. 승룡탄의 판정이 나아졌고 장풍이 끝까지 날아가지만 발동이 열풍권보다 느려서 후딜도 길다. 비상유성권 대신에 생긴 초필살기 남타탄이 콤보에 깔끔하게 이어져서 연속기 성능과 화력은 노멀보다 낫지만, 문제는 앤디의 본체나 다름없는 기술인 격벽배수장이 사라졌다. 역가드도 안 되고 중하단도 안 되던 놈이 그나마 있던 타격잡기까지 없어졌으니 가드를 흔들 수단이 전무해졌다. 심지어 하브루신 멤버인 루갈과 비교해서도 하위호환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둘 다 이것저것 여러가지 기술이 다양하게 있는데 기본기나 필살기나 모두 구리다는 건 동일하지만, 루갈은 적어도 기본잡기가 연타잡기이고 역가드도 되는지라 좀 더 할만한 편. 중국의 '신절'이라는 닉의 초고수, 일명 '앤디맨'이 EX앤디를 주캐로 사용한다. 장풍 견제를 하다가 참영권이나 남타탄 콤보를 넣는 식.
98UM에서는 환영 시라누이 하악의 후딜레이가 늘어난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강화. 올려치기가 1타에서 캔슬이 가능해졌고 강 비상권이 격 비상권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환영 시라누이 상악이 상대를 다운시키게 되었다. EX 앤디는 격벽배수장이 연속 입력기로 추가되었으며 비상권의 후딜레이가 약간이나마 줄었고 이동 잡기인 폭진이 추가되었다. FE에서는 공통적으로 근거리 C가 앉은키 작은 상대에게도 맞게 되었으며 노멀 앤디는 강 참영권의 발동이 느려진 대신 후딜레이가 줄었다. EX 앤디는 비상권의 후딜이 더 줄었다.

3.3.3. 친 겐사이

기본기 판정 면에서는 위의 두 캐릭터보다 낫지만, 기본적으로 리치가 짧고 느리며 점프까지 낮아 러시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필살기가 별로 믿을 만한 거도 아니어서 표주박으로 견제를 하거나 굉난염포로 카운터 2히트 혹은 같이 맞기를 노려 이득을 노리는 것이 전부라 봐도 무방. 전작의 망월취는 이젠 느려터져 못쓰고 지면장풍이 있는 캐릭터의 밥이 되고 만다. 취캔을 쓸 줄 안다면 웬만한 캐릭터들은 그냥 터는 엄청난 캐릭터가 되지만, 이게 말처럼 쉬워야지... 그래도 위의 약캐들보다는 훨씬 사정이 괜찮은 편으로, 잘만 한다면 제법 하며 특히 이오리를 상대로는 오히려 웬만한 캐릭터보다 좋다.
98UM에서는 특수기 취보표단습이 빨라지고 단독 캔슬이 가능해졌으며, 회전적공돌권은 후딜이 줄었다. 그리고 표단격이 장풍을 상쇄시킨 뒤에도 계속 판정이 남아있게 변했으며, 망월취는 지속시간이 무한으로 바뀌고 누워 있다 보면 체력을 채워주는 이상한 옵션이 붙었다. 그리고 굉염초래의 발동이 빨라졌으며, 새 초필살기 대강음주와 선조취보가 추가되었다. 대신 주력기들인 앉아 C 판정 하향과 굉난염포의 카운터 2히트 대미지가 하향되어서 밥줄들이 끊기고 말았다. 거기다 선조취보는 상대의 기 게이지를 없애는 옵션 빼고는 정말 별볼일 없는 도발초필이며, 대강음주는 XBLA판 한정으로 MAX판의 강제 스턴 속성이 사라지는 버그가 생겨버렸다. FE에서는 강 표단격의 히트백이 없어지고 약 유린봉래의 발동이 빨라졌으며 회전적공돌권이 막혀도 유리하게 변했지만, 여전히 하위권.

4. 관련 문서


[1] 브루신 문서의 경우 KOF와는 전혀 상관없는 화학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2] 루갈: 리치가 매우 긺, 하이데른: 리치가 길고 발동이 빠름, 신고: 자세가 매우 낮음, 브라이언: 발동이 매우 빠름[3] 특히 대공기인 제노사이드 커터의 성능이 절망적이다.[4] 야부키 신고는 원래 쿠사나기 쿄의 헤드 스왑이다.[5] '''26프레임 발동, 22프레임의 후딜, 가드 시 10프레임 손해.''' 게다가 하단도 텅텅 비고 캔슬도 안 됨. 나쁜 의미로 이 기본기를 이길 기본기는 없다. 이 사양이면 단독발동 중단기들하고 비교해도 느리고 후딜레이도 더 길 정도로 답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상대한테 맞히게 되면 굴욕기가 되긴 하겠지만... [6] 하지만, 열투 95 에서는 1P 기준으로 게임보이 컨트롤의 한계로 → + AB로 넣어줘야 발동되는 바람에 정식 넘버링 시리즈들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사용하기에는 되게 까다롭다. 상대방이 거의 밀착 해 있다시피 해야 한방 먹이는데 조작을 조금만 실수하면 발동해야 할 지상 CD가 들어가지 않고 잡기가 발동되어 버리기 때문이다.[7] 스토리 상으로는 자기 부하들을 몰살시킨 것도 모자라 가족들까지 살해해 버린 원수라는 인간이 인간이라면 가질수도 없고 절대로 가져서도 안되는 힘을 가지려다 제어 못하고 소멸한 이후로는 대회에 직접 참전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대신에 해마다 열리는 대회의 뒷처리와 조사를 담당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 걸로 가닥을 잡고 있다.[8] 당장 베니마루 코레더도 잡기 거리가 짧긴 하지만, 1프레임 잡기인 고로 연결은 잘 된다.[9] 다만, 원거리 C와 D는 가급적이면 발동이 빠르고 후딜이 적어야 한다. 발동도 느리고 후딜도 심한 신고와 루갈, 브라이언의 원거리 C를 내밀었다간 얄짤없이 넥 롤링에 반격당하니 주의하자.[10] 두 가지가 조합되어 UFO로 역가드 내고 근거리 C 1타 브라이언 해머 콤보는 절명에 가까운 진성 한대만이다.[11] 사실 이것도 다른 캐릭과 비교하면 피격판정에 비해 공격판정이 별로 돌출되지 않아서 그다지 좋진 않다. 그나마 리치를 보고 쓰는 것.[12] 이 버그가 있는 또 다른 캐릭터는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나마 베니마루는 앉아 있을 때만 이 버그가 적용되며, 이 버그가 있다는 것을 묻어버릴 정도로 성능이 좋아서 강캐다. 이 외에도 오메가 루갈도 이 버그가 적용되는데 그 미쳐버린 성능이 그걸 커버한다.[13] 물론 이 스트리머 역시 가만히 맞아준다기 보다는 구르기를 쓰는 타이밍이 삑살나서 뒷부분에 우연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4] 데드 엔드 스크리머의 대미지는 이전 서술과 달리 지옥 극락 떨구기나 용호난무, 거친 대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질 않아서 그렇지(...) 단순 대미지만 따지면 의외로 기간틱 프레셔보다 더 세다. (대강 약기본기 한 방 정도 차이가 난다) 98um에서도 동일.[15] 신고 문서에 가보자. 상당히 사기적인 판정을 가지고 있다.[16] 중거리에서 장풍을 써도 AOF2 유리의 딜레이가 안 풀려있다.[17] 노멀판은 약 기본기에서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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