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학습 조언

 



1. 개요
2. 시험 범위
3. 시험 준비
4. 내용을 줄여서 공부하기
5. 키워드 중심으로 여러 개념을 연계하여 공부하기
6. 반복되는 중요 기출문제 지문 익혀두기
7. 문화사: 문화재와 사진
8.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9.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10. 시험의 수준


1. 개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학습 팁들을 설명해놓은 문서.

2. 시험 범위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과 동일하게 '''여전히''' 7차 교육과정 국사 국정 교과서를 표준 범위로 삼는다(2005~2010년 고1 적용). 2011년 고1 적용 대상 이후로 교육과정이 바뀌고, 또 모든 한국사 교과서가 각개 출판사의 검인정으로 바뀌어서 '''7차 교육과정 국사 교과서'''를 현재로선 구할 수 없다.[1] 대신에 2006년 제2판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PDF로 저장할 수 있다. 단, 인쇄시 50페이지 제한이 있어 몇 차례에 나눠서 저장해야 한다. 목차는 한국사(7차 교육과정) 참조.
7차 국정 교과서 국사 수준은 지금 고등학교 수준의 범위보다 훨씬 심도가 깊다. 요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1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은 표준 시험 범위가 아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최근 개정되면서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율이 '''25:75'''로 바뀌었는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비율은 여전히 '''60:40'''이다. 이는 그나마 어느 정도 남아 있던 지난 교육과정보다도 호환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 때문에 보통 강사들조차 이젠 교과서를 입문용으로도 추천하지 않는다.

3. 시험 준비


시험을 접수하기 전에 먼저 기본/심화 기출문제를 1회분 풀고 매겨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공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한국사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심화합격이 어려운 수준이라면 강의를 모두 들으며 교재를 암기하고 차근차근 공부하는 게 좋다. 이 경우 많으면 15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입문용으로는 시중에 나온 심화 기본서들을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근의 성인이라면 한국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를 계속해서 배우고 수능도 한국사 과목이 필수라 이에 따른 상식을 어느정도 쌓기 때문에, 기본 정도는 별도의 공부 없이도 80점(4급)에 도달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학창시절 놀지 않고 기본기는 갖췄을 때의 얘기다. 그러나 한동안 손을 놓았으면 기존 한국사 지식의 혼동도 많기 때문에 3급 혹은 그 이상의 고득점을 노릴 경우 공부가 좀 필요하다. 심화에 비해서 문제 자체는 평이하나, 기본적으로 한국사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라면 내용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하려고 하다가는 외우기 힘들어서 자칫하면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아예 기본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이론은 부차적이고 문제를 많이 푸는게 효율적이다. 기출문제 500문제 정도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정리해서 암기한다. 이 경우 3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심화의 경우는 기본보다 좀 더 깊게 들어가고 지엽적인 문제도 많이 나오므로 공부가 더 필요하지만 결국 패턴이 있어서 본인이 한국사에 대한 기본기가 있을 경우 적당히 이론 개념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3급(60점) 정도의 획득은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그러나 1급(80점)은 몇몇 문제 때문에 체감난이도가 그 이상으로 높아져 평소 한국사 상식이 풍부한게 아니라면 기간을 잡고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인터넷에서 (옛)고급/(현)심화 합격자들이 쓴 후기를 보면 공부방법이 대부분 비슷하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강좌 또는 기본서로 기초를 다진다,
    •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무료라는 장점이 있는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 대비 특강'(이투스)이 가장 인기가 좋다. 이투스에서는 심화 따로, 기본 따로 강의를 하고 있는데 강의가 엑기스화되었기 때문에[2] 시간을 절약하려면 이투스 강의를 추천한다. 유료강의 중에서는 설민석, 고종훈의 강의가 유명한 편이다.
    • 인터넷 강의를 안 들을거면 시중의 기본서를 여러 번 읽으면서 기본 개념을 파악한다.
2 기출문제를 푼다.
  • 1~2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프린트해서 푸는 사람도 있고, 공부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사람은 기출문제집을 사서 빈출문제 위주로 개념을 공부하기도 한다.
  •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공무원시험기출앱 제작사의 앱은 가격이 저렴하나 해설이 공무원 9급 한국사과목에 맞춰져 있으니, 조금 비싸더라도 다른 앱을 쓰는게 낫다.
3 공부한 것들을 복습한다. 무한반복이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 문제의 사료를 이해 못 해서 못 푸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사료 공부도 하는 게 좋다. 시험에 나오는 사료는 두 종류다.
먼저 '''교재나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재나 기출문제에 있는 사료를 보며 그게 어떤 것을 알려주는 내용인가 알아두는 게 좋다. 그리고 '''거의 안 나오지만 자세히 읽으면 알 수 있는 사료'''는 처음 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자세히 읽어보면, 몇가지 단어를 통해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파악해 풀 수 있다. 이쪽은 개념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기본, 심화 각 시험에 있어서 수준 및 문제 출제 포인트가 꽤나 다르다.심화를 본다면 심화 기출문제집, 기본을 본다면 기본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기본 기출 문제는 심화 준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기본을 도전한다고 가정할 때도 심화 기출 문제를 보는 것도 추천하지 않는데, 심화 문제들이라 물어보는 것이 달라서 정작 학습에 투자한 시간 대비 점수가 덜나오거나 비효율적이다.

4. 내용을 줄여서 공부하기


공무원 시험과는 달리 만점을 받을 필요가 없는 절대평가다. 100점을 받든 80점을 받든 그냥 인증서 하나로 끝이다. 따라서 교재에 나오는 요약정리 내용을 모두 암기하려고 들면 나중에는 기억이 안 나서 시험에서 떨어진다. 평이한 시험에서 80점 정도 나올 실력이면 어느 시험을 치더라도 붙게 되니 그 정도를 최대 목표로 잡으면 좋다.
'''지금까지 시험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던 내용은 공부할 필요가 없다.''' 최근 역사 관련 시사점도 시험에 출제되지 않은 한 전혀 공부할 필요가 없다. 문제 출제를 예측하고 새로운 내용까지 대비하는 건 강사의 몫이지, 80점(1급)만 넘기면 되는 수험생의 몫이 아니다.
때로는 시험에 기출되었더라도 이게 왜 나올까 싶을 정도로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다. 500문제 중 채 2문제가 나올까 말까 한 내용이라면 과감하게 포기해도 시험 합격에는 지장이 없다.

5. 키워드 중심으로 여러 개념을 연계하여 공부하기


한국사능력검정은 그 스타일이 공무원 시험 한국사보다는 수능 한국사에 훨씬 가깝다. 따라서 하나의 인명, 지명, 역사적 사건,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거기에서 가지를 쳐 가면서 여러 시대의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즉 제시문을 통해 키워드를 파악하고 해당 키워드에 맞는 답을 고르는 것이 문제풀이의 기본흐름이며, 단일 사건이나 개념, 인명/지명을 따로따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해당 인물[3], 해당 지역[4], 해당 사건과 관계가 있는 내용을 모두 연상할 수 있도록 연계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객관식 보기 지문은 절대로 꼬아서 내지 않는다.''' 즉, 4개 또는 5개의 선택지들 자체로는 모두 사실인 문장이며, 제시문의 키워드와 연관되는 선택지가 무엇인지를 가리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보기 지문에 함정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예시 1: 조선책략이 출제된다면, 조선책략에서 '러시아, 미국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보고 조선책략에 관한 내용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영남만인소 사건의 상소문을 보고 조선책략에 관한 내용임을 알아야 한다. 반대로 조선책략에 대한 내용임을 알면 러시아/미국과 개항 초기 조선과의 관계사를 알아야 한다. 즉, 조선책략의 내용, 영남만인소의 내용, 개항 초기 조선과 러시아/미국과의 관계를 묶어서 외워야 한다.
이렇게 단독으로 자주 나오는 주요 지역으로는 위의 강화도, 평양, 제주도 외에도 공주, 의주, 원산, 충주, 안동 등이 있다.
  • 예시 3: 특정 인물의 사진이나 저서 일부를 놓고 그 인물의 업적을 물어보는 경우. 예를 들어 김구의 사진과 함께 그의 활동을 물어보는 경우, 한인애국단, 상해 임시정부[5], 한국독립당, 남북협상 등 김구가 관여했던 굵직한 역사적 단체나 사건의 개요를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 예시 4: '밑줄 친 '왕'의 재임시기에 일어났던 사건을 고르시오.'라는 문제가 있고, 제시문의 키워드를 유추했을 때 진흥왕이라는 단서를 잡았다고 하자. 그러면 진흥왕과 관련된 사건을 보기에서 골라야하는데 '거칠부가 국사를 편찬하였다.'라는 보기 정답이 있다고 했을 때 이 지문에 대해 '국사를 편찬한건 알겠는데 이 일을 거칠부가 했는지 모르겠네.'라는 식으로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보기 문장 자체는 전부 맞는 문장이기에 보기 문장의 일부만 보고 제시문과 일치한지를 유추할 수 있어도 정답을 가려낼 수 있다.

6. 반복되는 중요 기출문제 지문 익혀두기


한국사능력검정의 시험 특성상 중요한 보기 지문은 기출문제에서 반복 출제된다. 한국사는 기출문제가 중요한만큼 반복해서 출제되는 보기 지문에 익숙해지면 정확하고 빠르게 정답을 짚어낼 수 있다. 문제의 정답만을 볼 것이 아닌 자주 출제되는 보기라면 정답이든 오답이든 관계없이 꼼꼼히 보고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심화 기준으로 다음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 신라시대 불교
    • 원효는 일심사상과 화쟁사상을 주장하였고 무애가를 만들어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26회, 27회, 28회, 29회, 47회)
    • 의상은 부석사를 건립하고 화엄사상을 전파하였으며 고통받는 백성을 구제하고자 하는 관음신앙을 강조했다. (19회, 24회, 25회, 31회)
    • 혜초는 인도와 주변 국가를 순례한 후 '왕오천축국전'을 저술했다. (23회, 25회)
    • 설총은 국왕에게 조언하는 내용의 화왕계를 저술하였다. 그리고 원효의 아들이다.(26회, 31회, 34회, 47회)
    • 자장은 황룡사 구층 목탑의 건립을 건의했다. (26회, 31회)
  • 고려시대 불교
    • 의천교관겸수 교리를 바탕으로 개성 흥왕사에서 천태종을 제창, 교종을 중심으로 선종을 통합하고자 했다. (18회, 27회, 29회, 48회)
    • 지눌수선사(송광사) 결사를 제창하여 정혜쌍수와 돈오점수를 주장하고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통합하고자 했다. (17회, 19회, 20회, 22회, 26회, 27회, 28회, 46회, 47회)
    • 혜심은 유불일치설을 주장하여 유교와 불교의 통합을 시도했다. (14회)
    • 요세는 법화 신앙에 중점을 둔 백련결사를 제창했다. (16회, 18회)
  • 조선 전기의 사화
    • 무오사화는 조의제문(김일손의 사초)이 발단이 되어 김일손 등의 사림 세력이 화를 입었다. (23회, 25회, 26회, 27회, 29회, 30회)
    • 갑자사화는 폐비 윤씨 사사 사건으로 관련자들이 화를 당했다. (23회, 27회, 30회, 31회, 34회, 47회)
    • 기묘사화는 위훈 삭제 사건을 계기로 훈구 세력이 반발하여 조광조 등이 제거되었다. (22회, 23회, 24회, 29회, 30회)
    • 을사사화는 대윤과 소윤의 권력 다툼을 계기로 윤임 일파(대윤)가 제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18회, 23회, 24회, 28회, 29회, 31회, 34회)
  • 조선 후기의 환국
    • 경신환국은 서인이 역모를 고발하여 허적과 윤휴 등이 처형되고, 수많은 남인이 관직에서 쫓겨나 서인이 정치적 주도권을 장악했다. (20회, 21회, 22회, 24회, 27회)
    • 기사환국은 희빈 장씨 소생의 원자 명호 문제를 계기로, 서인이 축출되고 중전이 폐위하여 남인이 집권하게 되었다. (17회, 26회, 27회, 31회)
    • 갑술환국은 남인 대신들의 관작이 삭탈되고, 노론과 소론이 정계에 복귀하였으며 인현왕후가 복위되었다. (25회, 26회, 27회)
  • 그 외 단골로 출제되는 문제들 ##빈출순 대신 시간순으로 작성.
    • 동예의 특산물은 단궁, 과하마, 반어피다. (18회, 23회, 24회, 25회, 27회, 28회, 30회, 50회)
    • 신라
      • 진흥왕 = 4개 순수비(북한산 순수비, 창녕 척경비, 황초령 순수비, 마운령 순수비). 양적성비(진흥왕)는 영토확장 기념으로 세운게 아니다.
      • 신문왕은 관료전을 지급하고 녹읍을 폐지했다. (7회, 11회, 12회, 14회, 16회, 17회, 18회, 20회, 21회, 22회, 24회, 27회)
    • 고려 광종 = 노비안검법, 쌍기의 건의를 받아들여 과거실시, (광덕,준풍) 연호 사용
    • 조선
      • 정조는 서얼을 규장각 검서관에 등용했다. (9회, 10회, 11회, 14회, 17회, 22회, 24회, 26회, 28회, 29회, 30회)
      • 박지원 <양반전>,<열하일기>
      • 박규수는 박지원의 손자로 제너럴 셔먼호를 불태우게 했다.
    • 일제시대
      • 신민회는 대성 학교와 오산 학교를 설립했으나, 105인 사건으로 해산되었다. 신간회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14회, 15회, 18회, 21회, 23회, 24회, 25회, 27회, 28회, 29회, 30회, 33회, 38회, 39회, 42회, 47회)
      • 광주학생항일운동은 한.일 학생 사이 충돌 사건이 발단이 되었으며, 신간회에서 조사단을 파견했다. (17회, 19회, 21회, 23회, 27회, 28회, 33회, 36회, 38회, 42회, 47회, 50회)
      • 국채보상운동은 대구, 물산장려운동은 평양
이외에도 본인 나름대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그 안에서 자주 나오는 사료, 자료, 선다를 빠트리지 않고 꼼꼼히 학습하여 완전히 익히자.

7. 문화사: 문화재와 사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수능 스타일의 시험인데다가 문제지가 전면 컬러로 인쇄되어서 그런지, 특정 문화재(탑, 불상, 건축물, 그림, 도자기 등)를 사진으로 출제하고 이와 관련된 시대(또는 시대 순서맞추기)나 지역을 물어보는 문제가 매번 많이 나온다. 따라서 주요 문화재의 경우 그 사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문화재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특징을 알고 있으면 더욱 좋다. 내용을 알아도 모양을 몰라 틀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진자료를 보고 공부해야 한다. 2016년 들어서 문화재 사진을 가지고 순서를 나열하는 문제도 2번(32,34회) 나왔다.
  • 예시: 경주의 불국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되었으며, 신라인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으로써의 불국토를 구현한 사찰이다. 내부에는 다보탑석가탑이 있으며 특히 석가탑은 감은사지 3층 석탑의 영향을 받은 전형적인 신라식 2기단 3층탑이다. 석가탑에서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기도 했다. 유네스코에서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모든 것을 다른 힌트 없이 사진만 보고 알아내야 한다. 근데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8.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와는 달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거의 매번 민족의 전통놀이나 세시풍속과 관련된 문제를 50문제 중 하나씩 출제한다. 시험 초창기에는 미친 듯이 어려운 문제가 나오기도 했지만("다음 중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모두 고르면?"), 수준이 낮아진 최근에는 이 정도 문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세시풍속춘향전을 제시문으로 주고 그네타기를 고른다든가, 설날, 단오, 한가위, 정월대보름, 한식, 동지 등에는 무엇을 하는가를 물어보는 정도.
  • 1월: 설날(차례, 세배, 성묘, 복조리, 떡국, 윷놀이, 널뛰기), 정월대보름(부럼, 오곡밥, 귀밝이술, 투호, 줄다리기, 쥐불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입춘(입춘첩)
  • 2월: 머슴날(콩 볶아 먹기), 경칩(개구리 알 먹기)
  • 3월: 한식(한식 차례, 나무 심기), 삼짇날(화전 놀이, 장 담그기)
  • 4월: 초파일(연등 달기, 탑돌이)
  • 5월: 단오(씨름, 그네뛰기, 창포머리 감기, 수리취떡, 단오부적, 단오부채, 단오굿)
  • 6월: 유두(유두천신, 물맞이), 삼복(삼계탕, 보신탕)
  • 7월: 칠석(칠석고사), 백중(백중놀이, 백중장, 호미씻이)
  • 8월: 추석(차례, 성묘, 송편, 강강술래)
  • 9월: 중앙절(중앙제사)
  • 10월: 상달
  • 11월: 동지(동지고사, 동지달력, 동지팥죽)
  • 12월: 섣달 그믐
전통놀이는 시험이 어려워질 경우 특정 전통놀이가 유래한 역사적 사건을 제시해 놓고 그 전통놀이를 물어볼 수도 있으니 차전놀이나 놋다리밟기 정도는 알아 둬서 나쁠 일은 없다.

9.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 각종 역사적 사건 등과 엮어서 문제를 내기 좋으므로 종종 출제된다. 특히 신규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 다음 시험이나 다음다음 시험에서 물어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어떤 문화재나 기록이 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이라는 것을 숙지해 두면 편리하다.
  •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석굴암.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고인돌(고창, 화순, 강화), 경주 역사 지구(남산, 월성, 대릉원, 황룡사, 산성), 조선 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남한산성, 백제 역사유적 지구(공주, 부여, 익산) 등
  • 세계기록유산: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팔만대장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난중일기, 새마을 운동 기록물,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한국의 유교 책판 등
  • 무형문화유산: 종묘 제례 및 종묘 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처용무, 매사냥술, 아리랑, 농악 등

10. 시험의 수준


사실 2회, 7회, 10회, 13회처럼 문제가 미친듯이 어려워서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면 그냥저냥 평이하게 공부해서는 답이 없다. 하지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범용성이 높아지면서 그 반대급부로 아주 어려운 시험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졌다. 따라서 굳이 아주 지엽적인 문제까지 대비할 필요는 없다. 2017 수능부터는 한국사 시험이 심화 수준으로 출제된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사교과서, 수험서에 나오는 각종 사료와 문화재 사진, 역사적 사건의 흐름 등은 전반적으로 알고 있어야 무난하게 풀 수 있다.
'''국내의 한국사 시험별 수준 비교. 위로 갈수록 어려운 수준이다.'''[6] 한편 고종훈 강사는 서울대 응시생들이 보던 7차 교육과정 수능 국사가 공무원 한국사 시험보다 어렵다고 하였으므로, 아래의 표는 위키러 의견으로서 참고적으로만 보길 바란다.
'''수준'''
'''7급 공무원'''[7][8]
'''9급 공무원'''[9]
'''대수능''''''(05~16)'''
'''대수능(17~)'''[10]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기본)'''
'''상'''







'''중'''







'''하'''
80점(합격권)





70점
85점(합격권)
50점(만점)

100점(만점)


75점
1등급 컷

96점



2등급 컷

91점




50점(만점)
80점(1급 컷)
95점




70점(2급 컷)




40점(1등급 컷)
60점(3급 컷)
85점
한국사를 깊게 안 파고들거나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수준까지만 공부해도 좋다. 사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80점(1급)을 넘기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물론 그렇다고 만점이나 고득점이 쉽다는 건 아니다. 05~13 수능때의 깊이가 한국사를 어느 정도 한다는 수준이다. 하지만 17수능부터는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다. 수능 수험생이라면 적당한 선까지만 하고 다른 영역에 더 투자하고, 공무원 한국사는 정말 지엽적인 수준이니 역사 덕후나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만 파고들면 된다. 물론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쌓이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를 따도 된다.
[1] 알라딘 같은 데서 마지막으로 팔린 게 '''7~8만원'''이었을 정도로 귀품이 되어버렸다.[2] 최태성의 이투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강의의 경우 4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강의의 경우 30강이다. 최근에는 유튜브로도 시청 가능하다.[3] 신문왕: 김흠돌의 난 진압, 관료전 지급•녹읍 폐지를 통한 왕권 강화, 국학 설립, 감은사를 지어 아버지 문무왕 추모[4] 청주시: 서원경, 민정문서, 직지심체요절 / 공주시: 웅진, 무령왕릉, 망이·망소이의 난, 동학 농민 운동 우금치 전투[5] 각지의 임시정부 통합, 상해에서 충칭으로 이사간 것, 임시정부의 활동 내용 등 임시정부 관련 내용도 빠삭하게 숙지해야 한다.[6] 시험 범위의 차이가 반영되었으며 제일 어려운건 사실 '''역사 임용고시'''이다. 심지어 객관식도 아니다(전체 문항 서답형, 서술형, 논술형으로 구성). 그러나 이건 애초에 역사학 전공 교직이수자 및 역사교육 전공자들 중에서도 실력자를 가려내는 시험인데다, 한국사뿐만 아니라 동,서양사와 기타사 등 세계사, 역사교육학까지 총망라하기 때문에 아래 시험들과 단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7] 2017년 기준 국내 최고난도 객관식 역사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수능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마스터한 다음 7급 문제를 보아도 모르는 내용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떨어뜨리기 위해내는 문제'''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8] 다만 2021년부터는 7급 공채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능검 1,2급 취득으로 대체되기에 폐지될 예정.[9] 전근대사는 05~13 수능 '''한국사'''보다 어렵게 나온다. 하지만 근현대사는 그런 거 없다.[10] 17년 대수능부터는 한국사가 선택에서 필수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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