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 온난 습윤 기후 (Cfa)
- 중국축구협회 (Chinese Football Association)
- 프랑스 프랑의 대체 통화: CFA 프랑
- 시티 풋볼 아카데미 (City Football Academy): 에티하드 캠퍼스
- 의무소방대 (Conscripted Firefighters Agency)
홈페이지 CFA 시험 안내페이지
1. 개요
'''CFA®'''는 FRM (국제FRM), CMA, CAIA 등과 함께 '''국가공인민간자격증'''으로 규정하고 있다.
재무 분석에 대한 시험으로, 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이다. 문제 출제 및 자격증 부여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 소재하고 있는 '''CFA Institute'''에서 주관하고 있다. 모든 교재 및 시험이 영어이므로 영어에 충분히 익숙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관식 서술형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능력이면 충분하다.
최종 합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3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global 기준(미국 등 원어민 수험생)으로 봐도 3년 안에 합격하는 비율은 공식적으로 8% 정도이다.[2] 비영어권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훨씬 낮은 수준. CFA candidate와 charterholder들의 익명게시판이라 할 수 있는 analyst forum에서 보면 n수를 하고 있는 원어민 수험생도 꽤 많다. 잘해 봐야 최종 합격까지 4년 이상 걸린다는 것이 중론. 물론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통스럽고 자기 생활을 꽤 오랜 시간 반납해야 한다. 시험의 특성상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 편차가 크지 않으며[3] 아차 하는 순간 떨어지는 시험이고 1년 더 공부한다고 해서 합격 확률이 그만큼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명함의 이름 옆에 CFA라고 쓸 수 있다(!). 그 위상이 국제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멋지다. 골드만삭스 등 월스트리트의 CFA charterholder 애널리스트들은 자신의 보고서를 내면서 이름 옆에 CFA를 꼭 표기한다. 훈장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CFA를 준비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름 옆에 CFA를 쓰기 위해서다. 미국 월스트리트 애들도 마찬가지. 농담 아니고 '''명함에 CFA 적히면 일단 회사에서도 다르게 본다'''. 연봉도 Charterholder와 일반 직원간 차이가 크게 난다.
CFA 보유자는 대한민국 자본시장법에 따라 적격투자자로 인정받으며, 각종 투자 한도가 확장되고 투자 실적 기준 등이 완화된다. 크라우딩 펀드 성공 기업들은 KSM 전매 제한이 사라지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2. 역사
미국에서는 대공황,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식 투자가 다시금 활발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증권분석가들의 수도 늘어나게 되었다. 증권분석가들의 모임인 FAF(Financial Analysts Federation)가 1947년 설립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증권분석가 및 투자자들의 모임이 생겨났으며 특히 NYSSA(New York Society of Security Analysts) (현재 CFA Society of New York)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 무분별한 증권 리포트의 남발과 자격이 떨어지는 증권분석가들이 수준을 비판하면서 이들을 위한 교육 및 자격증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FAF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각지에 있던 증권분석가 모임은 FAF 산하에 통합되었으며, 이와는 별개로 1959년 증권분석가를 위한 자격을 부여하고자 하는 ICFA(The Institute of Chartered Financial Analysts)가 발족하였으며 1963년 총 284명이 응시한 최초의 CFA 시험이 시행되었다. 1990년 FAF와 ICFA가 통합하여 AIMR(The Association for Investment Management and Research)이 설립됨으로써 비로서 전국적인 증권분석가 모임 및 자격을 주관하기 위한 유일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2004년 AIMR은 CFA Institute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3. 응시자격
기본적으로 대학교 학사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학위를 지닌 자만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관련 실무 경력을 인정받으면 대학생 신분으로도 level 1~3까지 pass할 수 있으나, Charter는 유관 경력이 인정된 후에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남자 대학생은 1학년 마치고 군 복무를 마치면 2학년부터 바로 응시가 가능하고, 여자 대학생은 군 복무 기간이 없으므로 4학년생이 되는 순간부터 응시가 가능하다. 대학 재학 년수로 따져서 4년차부터 응시 자격을 주기때문에 그렇다. 물론 여대생도 1년 정도 휴학했다면 3학년부터 응시 가능.
한국 대학생 중에서는 남자는 보통 3-4학년 때 Level 1에 도전하고, 회사 취업 후에 Level 2, 관계 업종으로 이직/취직 후 Level 3에 도전하는 테크를 탄다. 여자들은 취업 후에 1, 2, 3에 도전. 금융권이나 금융 관련 기업에 취업하면 사내 스터디라고 해서 CFA, AICPA(미국회계사) 공부하는 동아리도 있으니 가입하면 좋다.
미국에서는 현직 미군 군인들도 여기에 관심 있으면 CFA 시험을 본다. 2017년 모건스탠리에 입사한 인원이 있는데, 미군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낮에는 군 복무를 하고 밤에는 CFA 공부를 해서 무려 Level 2까지 붙었다고 한다. 그 점을 퇴역하기 전 모건스탠리 입사 원서에 적었더니 붙었다고.
4. 자격증 취득 요건
총 3개의 Level로 이루어진 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48개월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단, 꼭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경력을 쌓을 필요는 없다. 만약 실무 경력이 충분하다면 Level 3를 합격하고 심사를 거쳐서 바로 자격증이 주어진다. 반대로 시험을 아무리 빨리 합격한다 하더라도 경력이 부족하면 경력을 채울 때까지는 자격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경력이 쌓인 이후에 다른 CFA Charterholder 2인의 추천을 받아야 정식으로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회사의 보증 하에 자신의 직장 상사의 추천을 받아도 무방하다.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은 'CFA Charterholder'라고 불리며 이 호칭을 자신의 명함 등에 공개적으로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CFA Level 1 또는 2만 통과한 사람은 실질적으로 봤을 때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4] , Level 3까지 모두 합격했다 하더라도 실무 경력을 못채웠거나 CFA 협회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CFA Charterholder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없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level 1, 2, 3 합격자들도 누릴 수 있는 제도적 이점이 존재한다.[5] CFA의 윤리 과목에서는 각 레벨의 시험 응시자 또는 통과한 응시자가 이력서 등에 해당 사항을 어떻게 기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할 것.
CFA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CFA 협회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협회비를 내야 한다. 2019년 기준 CFA Institute에 지불해야 하는 회비는 275달러이며 각 지역 CFA 협회별 회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예를 들자면 CFA 한국 협회의 경우는 입회비 없이 연 75달러이며, 뉴욕 CFA 협회 (CFA Society of New York)는 입회비 100달러에 연회비 250달러이다. 단, CFA Charter가 소속될 만한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응시료와 협회비 정도는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준다.
5. 필기시험
CFA 시험은 1·2·3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Level당 시험은 매년 6월 첫번째 주 토요일, 즉 일년에 한번만 볼 수 있지만, Level 1 의 경우는 매년 6월 첫번째주 토요일, 매년 12월 첫번째주 토요일 이렇게 두 번 볼 수 있다. 따라서 최단 기간에 따려고 해도 학습 기간을 제외하고 최소한 1년 6개월이 소요된다. (1차 시험은 12월, 2차는 다음 해 6월, 3차는 그 다음 해 6월)
초창기에는 코엑스에 시험장을 마련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점차 6월 시험은 고려대학교에서, 12월 시험은 연세대학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자리잡았다. 두 학교가 CFA 협회와 협약을 맺은 것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image]
응시 인원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2011년 부터는 시험 장소가 일산신도시 킨텍스로 바뀌었다. 뱀발로 킨텍스 전시장을 다 터놓은 상태에서 눈대중으로도 약 2000명 이상의 사람이 시험을 응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관이다. 감독관과 응시생 중에 외국인도 제법 된다. 한국이 시험 보기 좋아서 일본이나 대만에서 원정오는 원정 수험생도 있다. 심지어 중국, 미국, 러시아에서도 한국으로 원정오는 수험생도 있다! 2015년에는 한국 수험지구 응시자 3,000명을 찍었다. 2018년에는 4,000명 좀 안 되는 정도까지 불어났다고. 6월 시험의 경우에는 붉은 색 커버의 중국 여권을 들고 있는 사람이 꽤나 많이 보인다. 레벨 1, 2, 3 관계 없이 '''2015년부터 모든 시험을 일산신도시 킨텍스에서 실시'''한다. 2011년 레벨 1, 2013년 레벨 2, 2015년 레벨 3까지 킨텍스로 넘어갔다. 2014년까지는 킨텍스 제1전시장 4관에서 실시하다가 2015년부터는 '''킨텍스 제2전시장 7관'''에서 시행한다.
시험 시간은 총 8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가 오전 시간, 이후 2시간의 점심 시간이 주어지며 다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가 오후 시간이다. 시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하다.
Level 1과 2의 경우는 이전까지는 사지선다 객관식이었지만, 2009년부터 삼지선다 객관식으로 바뀌었다. Level 1은 오전, 오후 모두 120문제. Level 2는 오전, 오후 모두 60문제씩. 하지만 Level 3의 경우는 오전 시간의 경우는 '''주관식 서술형'''이다!! 그것도 단답형이나 한두줄로 쓰는 것이 아니라 '''Essay''' 타입!! 물론 답을 써야 하는 언어는 '''영어'''!!! 다행히 오후 시간은 삼지선다 객관식 60문제.
사실 CFA의 가장 큰 난관은 Level 3가 아니라 Level 2라는 것이 중평. Level 2는 Level 1과 범위는 거의 같지만, 난이도가 갑자기 급상승한다. 또한 Level 1의 경우는 경영학과를 나온 사람이면 학교에서 배웠을 내용이지만, Level 2는 정말 업계에서 쓰이는 실무적인 내용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매우 생소하기 마련이다. Level 2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희소식이라면 Level 1에 비해 문제 수가 절반인 120문제로 줄어든다는 점이다. Level 1 시험은 6시간 동안 240문제를 풀어야 해서 마킹이나 검산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하는 반면, Level 2는 본인이 해당하는 지식만 있다면 어려운 문제도 비교적 오랫동안 붙잡고 푸는 것이 가능하다. 타임어택 식의 시험에 약한 수험생들에게는 Level 2가 오히려 체감 난이도는 낮은 경우도 있다.
Level 3는 영작의 공포가 있기는 하지만 커리큘럼의 가장 큰 기본인 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의 작성법만 제대로 숙지하면 Level 2보다는 수월하다.(Level 2를 통과해야 볼 수 있으니 만큼 응시자의 수준이 높아진 것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영작의 공포가 워낙 크다 보니 한국 내 응시생 합격률은 Level 3가 가장 낮다. Level 2는 한국인들 특성 상 찍신(...)의 가호를 받아 넘어가더라도 '''영작의 공포'''때문에 Level 3 1교시에서 주르륵 미끄러진다. 무엇보다 '''Level 3를 응시하는 사람들은 모두 Level 2를 통과한 괴수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채점 기준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혼합되어 있으며, 정확한 기준은 CFA Institute 내부자들밖에 모른다. CFAI에서 매 시험마다 MPS(Minimum Passing Score)를 설정하는데, 통상적으로 70%보다 조금 아래이다. MPS 커트라인에 걸쳐 있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Ethics 과목의 점수가 높은 수험생을 우선적으로 합격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바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응시자의 평균 점수의 70%가 그 시험의 커트라인이 된다. 즉, 시험이 어려운 해에는 그만큼 커트라인이 내려가고, 쉬운 해에는 커트라인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 말은 시험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70점만 넘으면 합격이라는 뜻. 합격률은 전세계적으론 비교적 일정한 편이지만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에선 난이도에 따라 들쑥날쑥하다. CFA 협회의 자료를 보면 2002년 이후 평균합격률은 Level 1: 40%, Level 2: 44%, Level 3: 58% 정도이나 한국은 20%에도 못미치는 해도 있다. 특히 2009년 이후로 Level 2,3는 약 15~20%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Level 2,3 합격률 디스카운트를 고려한다면 Level 1 to 3까지 한번에 합격하는 자는 Level 1 응시자 중 2% 미만이다. 예를 들어 보자면 Level 3 응시자들은 Level 1, 2를 붙은 약 1년~2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가진 수험생들인데 이들 중 20% 정도만 합격한다고 생각하면 쉬운 시험이 아니다. Level 2부터 한번 떨어질 때마다 응시료를 포함한 제반 비용이 200만원 이상 발생하며 1년을 더 공부해야 한다. 합격생도 대부분 상위권 대학 출신이다.[6]
6. 시험과목
6.1. Level 1
Level 1은 Financial Market과 투자 상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목표이다.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 CFA Charterholder 및 시험 응시생이 지켜야 할 윤리 규정. 그러나 사실 업계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 윤리규정 자체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7][8] 인 상태이기 때문에 응시생들에게 가장 짜증나는 과목으로 통한다. 어지간했으면 CFA 응시생들 사이에서 "윤리는 그냥 상식적으로 고르고 운에 맡기는 것" 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일반적으로 윤리 과목은 레벨 1~3에서 모두 약 10-15% 정도의 비중을 지니고 있다. 상대적으로 영어에 익숙한 서구권 학생들에게도 윤리는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 Economics : 경제학. 거시경제학은 금융자산의 가격변동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미시경제학에서 배우는 효용곡선의 경우 각 개별자산의 투자 성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중은 작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어 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 중론. 2012년부터는 IS/LM 곡선이 추가되어 범위가 더 늘어났다.
- Quantitative Methods : 속칭 '퀀트'. 재무계산기 사용법과 일반적인 금융공학 관련 수학 계산에 익숙해지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금흐름을 유효이자율로 할인하는 DCF부터 확률분포까지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퀀트 역시 실제 시험장에 들어갔을 시 생각보다 어렵다는 평을 받는다.
-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 (FRA) : 회계학 과목이다. CFA Level 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Level 1 응시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목. 회계를 망치면 Level 1 은 통과가 어렵다. 과목의 순서는 우선 회계와 재무제표 전반에 대한 내용을 학습한 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의 각론을 배우고, 거기서 더 들어가 고정자산, 법인세, 장기부채, 재고자산과 관련된 회계처리의 방법을 배우게 된다.
FRA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IFRS(국제회계기준)과 US-GAAP(미국회계원칙)간의 차이점을 세세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미국이 아직까지 IFRS를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9] , 미국도 IFRS와 자국 회계기준간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향후에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 Corporate Finance : 기업재무, Level 1에서 가장 쉬운 과목이라 일컬어진다.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기업재무와 같이 자금조달 등에 대한 기업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만약 FRA를 열심히 공부하였다면 기업재무는 매우 쉽다. 90% 이상 맞고 들어가야 하는 과목.
- Portfolio Management : 투자론이라고 볼 수 있다. 마르코비치 포트폴리오 모델을 기준으로 CML, CAL, CAPM 등 포트폴리오 투자 시의 효율적인 자산 배분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펀드에 대한 간접투자시 일반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도 숙지해야 하는 과목. 원래대로라면 미적분학을 어느 정도 숙지하여야 하는 과목이지만 Level 1 에서는 기초적인 개념만 파악하고 있으면 충분하다.
- Equity : 말 그대로 '주식'에 관하여 배운다. 다만 주식의 Valuation에 관련된 내용은 적은 편이고[10] 역시 개념적인 부분이 대부분, Level 1에서는 배당성장모형 등 학부 재무관리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계산들만을 숙지할 것을 요구한다. 회계, 채권과 함께 Level 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목 중 하나이다.
- Fixed Income : 채권에 관련된 내용이다. 우선 채권의 종류부터 시작하여 채권의 간단한 Valuation에 대해 배우게 된다. Level 1에서는 채권의 종류와 개념, 일반적인 현금흐름 할인법을 사용한 채권의 가격측정 및 듀레이션을 활용한 채권의 가격변동 측정을 숙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식, 회계와 함께 Level 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 중 하나.
- Derivative Investments : 파생상품 관련 내용이다. 이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모르는 파생상품이 세상에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누누이 강조하였듯이 Level 1은 '개념'이 중요하므로,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 Alternative Investments : 대안투자/대체투자. 부동산, 상품 투자, 벤처캐피탈 등에 관련된 내용이다.
6.2. Level 2
Level 1에서는 Finance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과 다양한 asset class에 대한 기초를 배웠다면, Level 2에서는 그럼 이렇게 다양한 asset class들을 어떻게 Valuation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이론은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한다. Level 1에서는 회계 과목이 40%를 차지한다면 Level 2에서는 Equity, Fixed Income, Derivatives 등의 Valuation 관련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 Level 1과 거의 같으나 Research standard 등 세부 내용이 추가된다.
- Economics: 환율결정이론, 경제성장이론, 경제규제론 총 3개의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율결정이론에서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Covered Parity, Uncovered Parity, International Fisher condition과 통화&재정 정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공부한다.
(Over Shooting 이론 등등). 경제성장이론에서는 콥스더글러스 함수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에 관해 설명한다. 경제규제론에서는 입법부에 의한 규제, 독립적인 규제 등에 대해 다룬다.
- Quantitative Methods for Valuation: 회귀분석, 시계열 분석, 통계 시뮬레이션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회귀분석에서는 상관관계 분석과 더불어 ANOVA Table의 결과 해석, 회귀분석의 고전적 가정과 이것이 성립되지 않는 현상을 찾고 교정하는 기법에 대해 공부한다.
시계열 분석에서는 자기회귀(AR)를 기반으로 AR(2), ARCH, GARCH 등을 간단히 배운다. 더 나아가 Random walk process, 시계열의 정상성을 검정하는 Dickey-Fuller Test 등을 가르친다. 비전공자에게는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포기하지 말자. 2017년 처럼 10%의 출제율을 기록할 때는 전 챕터에서 고루고루 나오니까. 시험에서는 수리적인 내용이 아닌 개념적인 부분의 True or Flase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 : Level 1에서는 중급회계 정도까지의 지식을 물어봤다면 Level 2의 회계 과목은 고급회계의 영역에 속한다. (단 하나, 연금 회계는 중급회계의 내용이다.) Equity or Acquisition method 와 같은 연결재무제표와 관련된 이슈, 해외 사업과 관련된 회계법, DB pension에 대한 회계 인식이 주요 챕터이다. 최근 추가된 Earnings Quality 분석 챕터도 무시할 수 없다.(Item set으로 내기 매우 좋은 주제다.) 2016년, 2017년 기준으로 25%의 과목 비중을 기록했다. (성적표 메일에서 총점 360점 중 max 72pts를 기록)
- Corporate Finance: 자본예산(Captial Budgeting), 자본비용(Capital cost), 배당과 자사주 매입(Dividends & Repurchases),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기업윤리(Corporate ethics), 인수합병(M&A)를 공부한다.
자본예산에서는 LEVEL1의 NPV를 기반으로 하여 회계적 이익을 현금흐름에 맞게 조정하여 프로젝트를 분석한다. FRA, EQUITY의 Free cash flow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부분인 만큼 점수를 먹고 들어가야 하는 챕터이다.
자본비용은 MM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경영학 전공 과목을 이수했거나 CPA 공부 경험자에겐 매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기업윤리나 기업지배구조는 Ethics같은 매우 애매한 챕터이다. 기업 윤리의 경우 존 롤스의 정의론, 칸트주의, 공리주의 등등 갑자기 사상들이 등장한다.
자본비용은 MM이론을 기반으로 한다. 경영학 전공 과목을 이수했거나 CPA 공부 경험자에겐 매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기업윤리나 기업지배구조는 Ethics같은 매우 애매한 챕터이다. 기업 윤리의 경우 존 롤스의 정의론, 칸트주의, 공리주의 등등 갑자기 사상들이 등장한다.
- Portfoilo Management: Corporate Finance 처럼 과목 비중에 비해 많은 챕터를 가지고 있는 과목. 2016년에는 Economics와 관련된 내용(금융자산의 기간대체한계효용Inter-temporal marginal utility 의 성격들이 불황과 호황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같은 매우 현학적인 챕터다.)이, 급기야 2017년에는 VaR과 알고리즘 트레이딩&HFT가 추가되었다.
- Equity Valuation : 본격적인 주식 관련 Valuation 에 대한 과목. Dividend Discound Model로 부터 시작하여 Discounted Cash Flow Model, Residual Income Model, Relative Valuation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Level 2에서 가장 큰 비중(약 30%)을 차지하는 과목..이라지만 최근의 비중은 약 15% 정도.
- Fixed Income : 이번에는 채권 관련 Valuation. Spot rate curve나 Forward rate curve를 이용한 채권의 pricing으로 시작한다.(이전 버전의 Structured product에 대한 기술은 삭제한다. 이 챕터는 레벨 1으로 옮겨졌다.) Yield Curve관련해서 전통적인 재무학에서 다루던 내용에 더해 금융공학적 컨셉들이 조금 추가되었다. Equilibrium or NO Arbitrage condition에 따른 Vasicek이나 Ho-LEE model, Yield Curve의 PCA를 통한 Level-Steepness-Curvature의 영향도를 Break down하는 내용이 채권의 챕터 1내용이다. 이후 챕터 2,3에서는 앞서 배운 No-Arbitrage Framework를 바탕으로 이항모형을 이용한 Valuation을 공부한다. Straight, Callable, Puttable 채권의 가치를 산출하는 계산에 능숙해야 함은 물론이며(반드시 여러번 계산기를 두드려보아야 한다.이는 파생상품의 이항모형도 마찬가지이다.) OAS와 더불어 채권의 가치가 외부변수들이 변화할 때 채권의 속성에 따라 어떤 영향을 받는지 묻는 문제는 반드시 출제된다고 보아도 좋다. 이에 덧붙여 전환채권, 신용분석(기존의 Scoring이나 등급 책정에 덧붙여 머튼모형을 이용한 신용분석이 추가되었다.),CDS(2016년도 Level2 파생상품에 새로 추가되었다가 2017년 채권과목으로 옮겨졌다.)가 새로 추가된 챕터.
- Derivative Investments : 파생상품 Futures,Forward의 대표적인 상품군(환선물, 채권선물, 주가지수선물, Fixed rate agreement, IRS,CRS)들을 프라이싱한다.(팁을 주자면 CRS를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IRS에도 익숙해진다.) 옵션의 가치 평가에서는 빠질 수 없는 블랙-숄즈 모델이 등장한다. 단, 모델 자체를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고 모델 내 변수의 변동에 따라 옵션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 지에 대한 개념 정도만 알고 있으면 충분..했으나 모델 내 변수를 측정하는 단위인 델타, 감마를 헷징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자율 옵션의 synthetic position으로 FRA나 IRS의 Received or paid position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2017년 부터 레벨3의 내용들이 약간 추가되었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투자전략인데, Level1에서 배운 Covered call, Protective put에서 더 나아가 Spread & combination전략들을 공부한다. 흔히들 Level 2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 Alternative Asset Valuation : 크게는 부동산 투자, Private Equity 투자, Commodity 투자로 나뉘어진다. 부동산 투자는 다시 부동산 직접 투자를 위한 Valuation과 REITS와 같은 부동산 간접투자 시 Valuation 방법론으로 나뉘게 된다. Private Equity는 Target Company를 Valuation 하는 방법과 Private equity의 LP와 GP간 보수산정 방법 등에 대해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Commodity는 각 Commodity 별 특성 및 Contango 시장과 Backwardation 시장의 차이 등에 대해 학습한다. 아무래도 학부에서 비교적 많이 접할 수 있는 전통적인 금융투자 상품 Valuation에 비해 생소하다보니 포기하는 수험자들이 많은데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Valuation에 한다는 큰 틀은 다른 전통적인 금융상품과 동일하고 계산방법도 Equity에서 학습한 공식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포기하지 말고 학습하기 바란다.
6.3. Level 3
Level 1,2를 통하여 전반적인 Financial market에 대한 이해를 거쳐 각 asset class에 대한 valuation 지식까지 갖추었다면, Level 3에서는 그럼 실제 고객들 대상으로 어떻게 고객의 needs와 risk profile에 맞는 투자 계획을 만들고 실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테스트한다. Level 3의 오전 세션에서는 주관식 에세이 형 문제가 주어지며 각 문제 별로 대상 고객 (개인/기관)의 현재 상황, 미래 기대 수익률, 위험 요소, 투자 제약 상황 등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고객의 맞춤형 투자 플랜을 설계하는 IPS (Investment Policy Statement)를 작성하는 것이 오전 에세이 시간의 기본 틀이다. 단, 무작정 IPS를 작성하는게 아니고 문제가 명확히 요구하는 바(예를 들어, 'John의 ㅇㅇㅇ을 향상/감소시키는 요인을 각각 하나씩 파악하고 그 이유를 서술하시오', 'ㅇㅇㅇ의 값을 구하고 계산 과정을 보이시오', 'ㅁㅁㅁ가 ㅇㅇㅇ를 증가시키는지 감소시키는지 판단하고 그 근거를 서술하시오' 등등 )에 맞춰 답변을 작성하면 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IPS 관련 부분도 있지만 기타 주제도 다루며 오후 세션은 Level 1,2 와 유사한 객관식으로 구성된다.
(아래 작성된 내용에서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언급된 부분은 CFA Institute 홈페이지 모의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주관적 견해이며, 객관식 파트에만 적용되니 참고할것.)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 기본 범위는 기존과 유사하나 Asset Manager Code of Professional Conduct가 추가된다. 금융회사 차원의 윤리기준이며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Level 1, 2와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문제 난이도가 꽤 까다로워지므로 이전 레벨 공부할 때 윤리파트를 열심히 해 두길 추천.
- Behavioral Finance : 행동재무학. 인지편향과 감정편향 및 이러한 요소가 재무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전반적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나 지문을 읽고 주인공(?)이 나타내는 편향을 파악하는 부분이 헷갈리기 쉽다.
- Private Wealth Management : 개인 재무 결정의 다양한 분야(상속/증여 관련 조세효율, 투자 분산화, 인적자본의 영향 등)를 다루며 특히 개인 재무관리 계획의 고려요소를 학습한다. 기본 이론 자체는 공부하기에 비교적 어렵지 않으나 시험 문제에서 실제 개인과 개인의 상황을 예시로 드는데 생각보다 까다롭다.
- Institutional Investors : 연금펀드, 생명보험, 기타보험, 은행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목적과 환경, 고려요소들을 다룬다. 역시 평이한 편.
- Economic Analysis : 경제 전반에 대한 여러 내용을 다루며 주제가 상당히 다양하다. 시장 요구수익률, 경제성장률, 자산별 표준편차 및 상관관계 등을 계산하는 몇가지 간단한 방법을 배우며, 경기 사이클과 통화/재정정책, 국제교역/자본흐름 등을 다룰 뿐 아니라(!)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방법도 몇가지 간단히 배운다. 구체적인 계산 방법들은 레벨 2를 통과했다면 매우 무난한 편이나 전반적인 맥락과 내용 이해에 방점이 찍혀있는 듯 하다.
- Asset Allocation : 일단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여러 자산배분 접근법을 배운다. 그리고 국제투자를 한다는 맥락에서 통화리스크 관리를 배우는데 이 부분이 은근히 까다로울 수 있다. 해외투자 수익 및 변동성 분석, 캐리트레이드, 헷징 시 고려요소 및 헷징방법 등이 나온다. 역시 레벨 2를 헤쳐나왔다면 적어도 계산이 복잡하게 느껴질 리는 얼마 없으나, 실제 문제 풀 때는 꽤 헷갈릴 요소가 많다.
- Fixed Income/Equity Portfolio Management : 다양한 채권/주식 투자관리 및 리스크 통제 방법을 배운다. 소극투자와 적극투자의 종류 및 투자방법, 주식투자의 경우 추가적으로 투자 스타일 파악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로 설명되어 있다.
- Alternative Investments : 부동산 투자, PE/VC, 상품투자, 헤지펀드, Managed futures, 부실증권 투자를 다룬다. 레벨 2 대안투자의 극악한 난이도에 비해 매우 수월한 편으로, 간단한 fee 계산만 제외한다면 계산은 거의 전무한 편이다.
- Risk Management : 기업 리스크 관리의 여러 고려 요소를 다룬다. VaR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간단하게 짚고 넘어간다. 그 외에 기업 재무 관리 시 마주치는 다양한 종류의 위험에 대해 살펴본다.
- Application of Derivatives : 선물/선도, 옵션, 스왑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exposure를 조정하는 방법 및 계산법을 배운다. 교재에 나오는 계산식이 전반적으로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그 중 절반 정도는 동일한 식을 해당파트 저자에 따라 살짝 다르게 표현한 것이므로 익숙해지면 어렵지는 않다. 단, 이자율 옵션 관련 계산식이나 스왑 활용은 까다로운 편이다.
- Portfolio Trading, Monitoring, and Rebalancing : 주식거래 오더 종류와 목적/거래전술, 주식시장 종류와 특징, 거래비용 계산법, 자산비율 재조정 전략 등에 대해 배운다.
- Performance Evaluation : 수익률 계산 방법, 초과수익률 계산을 위한 벤치마크 선정 기준, 수익률 발생 출처파악, 자산관리사의 초과수익 창출능력 판별법 등을 다룬다. 수익률 출처파악(performance attribution)의 계산식이 꽤 복잡한 편.
- GIPS : Level 3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과목. 일부 펀드들이 수익률을 높게 보이게 하기 위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한 펀드 수익률을 발표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비교가능하며 적확한 펀드 수익률을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과목이다. 어느정도 상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윤리파트와는 달리 이 부문은 외워야 하는 내용 투성이이다...
7. 필요 경력
다음 중 하나로 '''4년 이상''' 근무하면 된다. 단, 꼭 아래와 같은 직함/직책을 지닐 필요는 없고 폭넓은 의미로 금융시장과 관련되어 있는 경력이라면 무관하다. CFA Charter를 신청할 때 다른 2명의 CFA Charterholder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만약 도저히 2명을 찾을 수가 없다면 1명은 직속 상사의 추천으로 대체 가능하다.
금융업체에 취직한 경우가 많지 않아서 보통 한국인들은 '''Institutional sales professional/business development (buy and sell side)''' 기관 영업 전문가/사업 개발(영업 및 운용) 쪽으로 많이 시험을 본다. IT 업체에 근무해도 금융업을 고객으로 하는 회사에 취직하고 있다면 B2B 영업이라고 해서 CFA Level 3 도전 자격이 생기기 때문.
국회의원과 같은 정치인도 시험 볼 수 있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중에서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은 CFA 또는 AICPA, MBA 등 관련 자격이 있어야만 국회 상임위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회의원 중에서 경제상임위 노리시는 분들은 CFA 많이 본다.
8. 대우
- CFA level 1 합격
대학생이 응시할 수 있는 유일한 단계이다. 사기업 재무나 경영지원 등의 직무에 지원할 때 취업 스펙으로서 강력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금융권, 금융공기업 취업의 경우 CFA level 1 합격은 원서에 쓸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부분합격은 원칙적으로 기재할 수 없으나, 자기소개서 어필은 가능하다.
- CFA level 3 합격 + 4년 실무경력된 등록자
공인회계사 같은 경우 기업의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한을 주지만, CFA 자격을 소지했다고 해서 특정 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CFA 시험 자체가 매우 폭넓은 지식을 요하며 커리큘럼 자체가 매우 실무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금융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면 CFA를 공부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것은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CFA를 획득하면 금융업계에서는 나름 전문가로 인정해준다. 시험 3번 모두 통과 + 이에 해당하는 경력을 갖추고 경력직으로 이직해야 CFA의 쓸모가 최대한 발휘된다. 하지만 국내의 금융공기업의 경우 서류 전형 시 세무사 정도의 자격증 가산점이 붙는 경우도 많다.
CFA 자격증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자산운용사 등[11] 과 투자은행/증권사의 리서치 담당[12] 이다. 애초 CFA 자격 시험이 시작된 이유도 이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충분한 교육을 하고 이를 인증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일부 MBA 스쿨은 CFA Charter에게 GMAT/GRE를 면제시켜 주기도 하고 [13] 대부분의 Core Finance 과목들은 waive 받을 수 있다.
CFA 자격증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자산운용사 등[11] 과 투자은행/증권사의 리서치 담당[12] 이다. 애초 CFA 자격 시험이 시작된 이유도 이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충분한 교육을 하고 이를 인증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일부 MBA 스쿨은 CFA Charter에게 GMAT/GRE를 면제시켜 주기도 하고 [13] 대부분의 Core Finance 과목들은 waive 받을 수 있다.
- CFA vs MBA
둘 다 있으면 가장 좋다. 경력 사원을 모집하는 경우 "MBA and/or CFA required"라고 명기 해놓는 경우가 매우 많다. 미국에서는 MBA의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Top tier MBA의 경우 CFA보다 MBA가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그 이외의 MBA와 비교하면 CFA가 더 낫다는 평이 많다. 아시아 지역 등에서는 MBA보다 CFA를 더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다. 특히 비용을 고려하여 MBA보다 CFA를 더 선호하는 가난한(...) 수험생들도 많다 (물론 미국은 student loan이 잘되어 있기는 하다) 추가로 FRM도 좋은 자격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 취업 외 용도
CFP 취득시 교육 면제
- 실용성 등
증권사에서 흔히 본사 영업직이라고 표현하는 IB(발행, m&a), 리서치, CM 그리고 자산운용사의 Execution, Planning업무, 투자회사(VC, PEF, 헤지펀드)에서는 실무에 활용할 일이 있다. 하지만 리테일(지점영업), 마케팅(채널영업 등)에서는 네임밸류 외에는 활용도가 매우 낮다. 준비기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최소 750만원 , 인강 100만+ 응시료 150만 3회) 신중히 판단하여 시작하길 추천한다. 금융업의 코어는 무조건 영업이다. 아이템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 3년만에 되는 경우는 10만명 중에 한명 될까말까 하므로 보통 한국인들은 5년 잡고 공부한다. 대신에 정말 제일 위에서 나온 것처럼 노는 시간은 없다. 회사 통근하는 시간에도 공부를 해야 붙을까 말까 한다.
9. CFA®, 국제 FRM®, AICPA® 등 미국광고 주의
미국에서는 CFA, 국제FRM, USCPA 등의 시험 합격률을 터무니없이 높게 공개한다. 시험의 커리큘럼과 퀄리티는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거짓 합격률은 문제가 많다. 다른 국가에서 논쟁도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미국 공인시험은 합격률 산정을 자율에 맡기고 광고에 관대한 편이다. 그중 CFA, FRM은 미국협회끼리 공식적으로 상부상조하므로 서로 짜고 치는 광고가 넘친다.
따라서 외국사이트에서 CFA vs FRM 광고글과 거짓 국제 합격률, 거짓 시험준비기간 등은 미국 광고이므로 무시해도 좋다. 미국에서는 CFA, FRM 둘 다 응시를 유도하기 위해 광고를 총동원한다. 광고를 읽으면 누구나 합격할 거처럼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상은 CFA 준비기간은 4년 이상, 합격률은 레벨별로 20% 미만이다. 글로벌 합격률도 광고 합격률보다 20~30% 이상 낮다. CFA도 광고에 속아서 재응시만 1~3회씩 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시험의 난이도와 퀄리티는 세계 1위이지만, 자유로운 미국의 광고문화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10. 계산기
대한민국에서 CFA 시험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Texas Instruments BA II Plus. 한국 돈으로 5만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CFA시험에서 필수 아이템이 재무용 계산기인데,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아주 중요하다. 먼저 아무 계산기나 들고갈 수 없다. 계산기는 Texas Instruments, HP에서 만든 계산기, 그것도 모델까지 지정해 준 계산기 중 하나만 들고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다. 그 외의 계산기는 지참할 수 없다. '''TI의 BA II Plus, BA II Plus Professional, HP 12C 딱 3개 종'''만 지정되어 있다. HP 12C는 매우 구형(무려 1990년대 초반 제품이다...)이므로 쓰지 말자.
AM세션이 끝나고 PM세션이 시작되기 전 모든 계산기를 Reset하여 초기상태로 되돌려버린다. 지정 계산기는 보통 미국에서 수입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시험을 등록한 즉시 구매를 하고, 공부 도중에 틈틈히 사용방법을 익혀야 시험장에서 실수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 제한 때문에 계산기 스킬이 많이 필요한 시험은 Level 1뿐으로 Level 2부터는 대충 사용할 줄만 알아도 되는 것은 사실이다...
11. 기타
'''시험 범위가 매년 바뀐다.''' CFA 협회에 따르면 그 전년도 시험범위의 약 15% 정도를 바꾸어서 다음해 시험범위로 정한다고 한다. 하지만, 몇년 동안은 조금씩만 바꾸다가 갑자기 시험범위가 확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매년 15% 정도 바꾸는건 맞는데 '''5년에 한 번씩 전체 시험범위를 갈아엎는다'''.
2016년 3월 기준 전 세계 적으로 CFA 자격증 보유자는 약 135,000 명 정도이고 이 중 65%가 미국에 적을 두고 있으며, 전체 인원 중 25%가 포트폴리오 매니저이며 15%가 투자은행/증권사에 근무하는 리서치 애널리스트이다. 참고로 전세계에서 CFA 회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회사는 2016년 3월 기준 JP모건 체이스 (1,790명),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1,586명), UBS (1,522명), RBC[14] (1,461명), HSBC (1,281명) 순이다.
2015년 10월 기준 대한민국의 CFA 협회 회원은 약 1,600여명이며[15] , 2016년 3월 기준 한국에서 CFA 회원을 채용하는 회사 순위는 삼성그룹 (112명), KEB하나은행 (41명), 미래에셋대우 (27명), 신한금융그룹 (25명), KB금융그룹 (25명) 순이다.
CFA와 유사한 시험으로 미국공인 FRM 시험이 존재하며 둘 다 Finance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투자은행이나 자산운용사의 프론트오피스에서는 주로 CFA의 수요가 더 많은 편이다.
USCPA와 달리 미국에 시험치러 갈 필요는 없고 한국에서 시험을 칠 수 있다.
규모가 큰 응시생/합격생 국내 커뮤니티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험 뒤에 올라오는 후기도(블로그 제외) 국내 웹을 탈탈 털어 몇개 되지 않는다.
12. 참고할만한 사이트
CFA Institute(한국어)
CFA Institute(영어)
CFA 한국협회
[1] 공인회계사를 나타내는 CPA는 Certified Public Accountant이지만 CFA의 C는 Chartered이다. 그래서 CFA 레벨 1, 2, 3를 모두 합격한 후 경력을 인증받아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Charterholder라고 한다.[2] 이것도 공부가 부족해서 시험장에 아예 안 간 사람들은 제외하고 실제 시험 본 사람들만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 공부가 부족해서 아예 포기한 인원까지 고려하면 그 절반인 5% 정도나 될까 말까 한다.[3] 합격자라고 해서 막 100점 받고 이러지 않고 불합격자라고 해서 막 0점 받고 이러지 않는다는 말이다. 합격컷이 70점 정도인데 '''80% 이상'''의 수험생이 '''65~75점''' 내외에서 당락이 갈린다. 한두문제 아차 하는 순간 훅간다.[4] 이 경우 CFA candidate 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Level 1을 붙고나서 level 2를 준비하고 있다면 CFA level 2 candidate[5] 각종 waiver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그 자체로 강력한 스펙이 되기도 하고.[6] 하지만 이는 시험 자체의 난이도보다 이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금융업계의 허들과 연동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7] 예를 들어 내부고발의 문제를 생각해 봤을 때, CFA 협회의 윤리규정은 회사의 내부 부정이 발생하였을 때 직원이 법적으로 적극적 고발을 하는 것을 오히려 말리고 있다. 우선 회사 내부에서 해결을 하고 넘어가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것이 현실에서 가능할리가 없다.[8]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작정 내부 고발을 장려한다면 금융회사들이 CFA차터홀더를 고용하지 않으려 할지 모른다. 씁쓸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더 현실적인 접근 방법인듯...[9]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IFRS에서는 판매된 제품의 원가를 계산할 시 재고자산의 후입선출법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의 경제에서 후입선출법은 재고자산의 매입비용을 선입선출법보다 높게 계산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순이익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고 회사의 실제 순현금이익에 비해 낮은 법인세가 책정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IFRS에서는 선입선출법과 가중평균법만을 인정하고 있다. 후입선출법을 IFRS가 거부하는 이유는, LIFO의 경우 매출원가는 높아지지만 재고자산의 공정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LIFO로 인한 분식회계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해서 FIFO와 가중평균법만을 인정하게 됐다.[10] 왜냐 하면 대부분의 금융자산의 자세한 Valuation 과정은 Level 2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11] 일명 buy-side.[12] 흔히 말하는 sell-side.[13] https://www.cfainstitute.org/ethics/recognition/education/Pages/index.aspx[14] Royal Bank of Canada[15] 단, 이는 자격증 취득 자격을 얻고나서 꼬박꼬박 회비를 내고 있는 CFA 협회 회원만을 포함한다. 자격증을 따고나서 돈 안내고 버티고 있는 사람을 포함하면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