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배드엔딩
1. 설명
Fate/stay night의 배드 엔딩 모음. 총 40개.
주인공 보정을 잃은 주연급 인물들이 어떻게 썰려나가는 지 보여주며 호러물에나 나올 법한 사지절단, 시체유기, 신체인형 등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들과 그로테스크한 묘사'''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일부 엔딩은 보다가 겁 먹은 사람도 상당수. 아무리 IF 루트라지만 하나하나 뜯어볼수록 '''나스 키노코의 피는 무슨 색인 지 궁금해진다.''' 본편에서 굴리는 만큼 다른 작품에서 훈훈하게 보답(?)이라도 해주니 우로부치 겐 보다는 좀 나을 지도.
엔딩 후 타이거 도장에서 팁을 얻을 수 있다. 뒤늦게 Fate 시리즈의 미디어 믹스로 입문해서 그 내용을 따라가는 유저라면 이걸 볼 일은 없다.
사실 이 배드 엔딩은 전작인 월희에서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루트가 페스나 보다 많아서 배드 엔딩 수도 배로 많다.
원작엔 없지만, Fate/stay night [Réalta Nua]#에선 배드 엔딩에도 모두 음성이 있는데, 에미야 시로 역 스기야마 노리아키는 인터뷰에서 매 번 달라지는 상황에서 시로가 어떻게 당하는지 상상력을 풀동원하여 단말마를 녹음했다고 밝혔다. 보통 비명소리는 한 번 녹음했던 걸 재탕하는 게임들이 많지만 페스나는 모두 별개로 녹음했다는 뒷이야기.
배드 엔딩 모음집(PC판)
배드 엔딩 모음집(Réalta Nua)
2. Fate 루트
버서커와 이리야 콤비에 의해 박살나는 엔딩이 다수. 그런데 이리야가 시로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데다 정신이 멀쩡하기 때문에 'dead' 엔딩은 생각보다 적다. 박살나면 박살나는 대로 가지고 가서 논단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은''' 꼴이 되는 'bad' 엔딩 투성이인 게 문제지만.[2]
2.1. No.1 돌아오지 않는 숲
한글판 영상
자신이 10년 전에 겪은 참상이 성배전쟁 때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로는 과거를 떠올리며 고민하다 마스터로서 싸우는 걸 포기하고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영주를 양도한다. 키레이는 2개의 영주를 무사히 척출하고 하나를 남기는데, 이는 서번트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으로, 교회 내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하던지, 서번트와 직접 대면해서 파기를 선언하던지 둘 중 하나를 마음대로 선택하라며 권유한다. 시로는 세이버와 직접 만나는 것을 선택해 관련사실을 언급하는데 애써 덤덤한 태도를 보이던 린이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고, 찾아만 온다면 교회 측에서 신변을 보호해주겠다는 코토미네의 말을 거부하고 시로는 돌아가기로 한다. 코토미네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겠다며 작별 인사를 보내고 자기 자신이 선택한 길이니 가슴을 펴고 나아가라는 말을 전했다. 교회 밖으로 나간 시로는 기다리고 있던 세이버에게 담담히 계약을 해지하자는 말을 건네지만, 그녀는 이를 얌전히 듣고있다가 갑자기 그에게 검을 휘두른다. 세이버는 서번트에겐 마스터가 필요하기에 계약을 파기한다면 그를 죽이고 몸을 취할 수 있다며 살의를 담지 않은 채 경고했으나, 시로는 싸우는 것도 사양이지만 죽는 건 더욱 사양이라며 안 된다면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도망쳐주겠다고 대답했다. 결국 계약을 해지한 후 세이버는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이 싸움에서 무사히 살아남길 기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교회로 돌아간다.[3] 기분 나쁠 정도로 적막해진 거리를 지나며 갑자기 랜서에게 창을 맞았던 가슴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끼지만, 개의치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이 자신의 최대 실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서번트나 동맹자도 없이 홀몸으로 길에서 이리야, 버서커와 조우하게 되었고 뭘 인지하기도 전에 바로 한쪽 팔이 잘린다. 이때 지르는 빨간 글씨의 아아아아아아가 한 페이지를 메우는 화면이 일품. 그리고 계속 난도질당한다. 거의 죽어가며 생명의 위협을 느낀 시로는 힘을 다해 자기는 이미 마스터가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결국 무슨 짓을 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시로의 사고는 동결해버리고[4] , 이리야는 완전히 아작나버린 시로의 몸뚱아리에서 머리만 남겨둔 채 죽지 않게 마술적으로 처리를 한 후 그 머리를 성으로 가져간다."아아ーー아니야, 난 더 이상, 마스터가, 아니야."
목숨을 구걸하듯, 소녀에게 호소한다.
...한 순간의 희망.
소녀는, 놀란 듯 숨을 삼키고 나서,'''"ーー응, 그래서 뭐?"'''
천사같은 미소로, 그렇게 말했다.
이 루트에서 시로는 한쪽 팔부터 시작해 온몸이 처참하게 난도질당한 다음 최후에 머리만 남아 끝없는 고통에 정신이 맛이 가, 결국 완전히 미쳐 버리는 상태가 된다. 이 배드엔딩은 Fate 루트는 물론 잔혹함이 작중 내내 깔려있는 Heavens Feel 루트의 배드엔딩보다도[5] 충격과 공포의 엔딩이라 이 게임을 처음 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6] 사실 이리야에게 시로는 잃어버린 아버지의 보상물로서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후의 엔딩에서도 이리야는 시로를 '''절대 죽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리야로 인한 배드 엔딩은 무슨 꼴이 되든 말 그대로 DEAD END가 아닌 BAD END로 나온다...
2.2. No.2 소녀광상
코토미네와의 만남을 통해 마스터로서 참전을 선언한 시로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리야 & 버서커에게 공격을 당한다. 그런데 세이버가 버서커에게 신나게 털리고 있을 때 린과 도망치려다가 실패하고, 척추가 박살나서 못움직이게 된다. 린은 살해당하고, 시로도 이리야에 의해 정신줄을 놓게 되는 듯.ーー아
이리야: 정말, 이 쓸모없는 게......! 간단히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것도 못 하는 거야......!? 힘말고는 쓸 데도 없는 팔푼이, 다음에 내 말에 안 따르면 마지막 한 번이 될 때까지 죽여줄테니까......!
시로:ーー아, 가
이리야: 에.....? 살아, 있어......? 이렇게까지 날아갔는데, 아직 살아있는 거, 야......?
시로:ーー숨, 이. 등골이 산산조각나서, 숨, 이.
이리야: 그래. 살아있구나, 오빠. 어떤 마술도 쓰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마스터로 선택받을 이유는 있었나보네.
ーー좋아. 그 정도가 아니고서야. 나도 일본에 온 의미가 없는걸.시로: 윽ーーーー, ーーーー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살아있다는 건 잠깐의 안심거리다.
나는, 이미.이리야: 아니, 간단히 죽게 두지 않을 거야. 당신한텐 더 상처를 줘서, 지금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축복받았던 건지를 가르쳐줄테니까.
은색 머리칼을 지닌 소녀가, 내 머리를 꼭 짓누른다.
하얀, 차가운 손끝이 두개골을 얼려간다.
그런, 이미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와중,이리야: ーー후후. 스스로는 결코 죽지 못하는, 지독한 인형으로 만들어줄게. 오빠는 오늘부터, 키리츠구의 대용품이 되는 거야.
토오사카와 세이버가 무사하기를, 최후의 이성으로 기도하고있었다.
2.3. No.3 Missing ∙ Ariadnē
류도사로 닥돌하자는 세이버의 제안에 따랐다가 함정에 빠진 시로는 홀로 떨어져 캐스터에게 영주를 빼앗기고 사망한다. 캐스터가 공간전이를 써서 시로만 데려온 다음[7] , 가슴을 날려버리고 룰 브레이커로 영주가 달린 왼팔을 잘라간다. 그나마 캐스터는 이리야처럼 시로의 머리만 남겨서 가지고 노는 등의 악취미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일은 없다.
2.4. No.4 Melty Blood
라이더를 돌파해 마토 신지에게 돌격해보려다 실패하고 라이더에게 피를 빨려서 사망. 엔딩명은 같은 회사의 격겜하고는 상관 없…을까?
2.5. No.5 Rafflesia Umbrella
라이더의 킥 에 맞고 창밖으로 떨어졌을 때 영주 사용을 주저하면 그대로 추락한 뒤 왠지 몸 안에서 칼날들이 튀어나와 사망. 고유결계인 무한의 검제가 몸 안에서 폭주해버린 듯. 엔딩 이름인 라플레시아 엄브렐라는 이 전개된 칼날로 인해[8] 터져나간 시로의 몸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에 나오는 타이거 도장에서 이리야가 먹으려 두었다가 타이가가 먼저 먹어버린 플뢰르(Fleur)라는 가게의 케이크 이름 또한 '라플레시아 엄브렐라'라고 한다. 새빨갛고 그로테스크한 외양이 특징이라는 듯 하며, 썩은 내를 재현하기 위해 장미잎이 아니라 '''진짜 라플레시아'''를 썼다나.
2.6. No.6 호두까기 인형
세이버와 라이더의 싸움을 보러 빌딩을 올라가지 않았을 때 발생. 나중에 옥상에 가보니 이미 전투는 끝나 있었고, 세이버는 마력이 바닥나고 중상을 입은채 쓰러져 있었다. 시로는 쓰러진 세이버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세이버가 왜 쓰러졌는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를 생각해내지 못한다.
세이버가 어째서 쓰러졌는지에 대해서 추측이 있는데, 올바른 선택지대로 시로가 옥상으로 올라 갈 경우 벨레로폰의 위력이 빌딩을 파괴하는 정도라면 세이버가 방어에 집중하면 막을 수 있으며, 라이더도 만약 세이버 혼자였다면 자신의 보구를 막을 수도 있었을거라 인정한다. 즉, 시로가 옥상에 올라오자 세이버는 시로를 지키기 위해서 엑스칼리버를 사용한 것.
반면 옥상에 올라가지 않을 경우, 옥상문을 열자 뜨거운 열기가 흘러나왔으며 콘크리트 이곳저곳이 녹아 눌러붙은걸 보면 아무래도 진짜로 '''방어에 집중해서 벨레로폰을 막아낸 것 같다'''. 다만, 벨레로폰의 위력이 세이버의 예상 이상이었는지 마력도 바닥나고 중상까지 입었으니 사실상 엑스칼리버를 사용한 결과만 못한 듯(...)
다음날, 아무 생각 없이 공원에 나갔다가 이리야를 만나서 이리야에게 납치당해 영혼이 다른 그릇으로 옮겨지는 신세가 된다.
2.7. No.7 하늘의 드레스
이리야가 유혹해올 때 거절하지 않으면 전 엔딩과 비슷하게 이리야의 사역마 겸 인형이 되어버린다. 도장에서의 이리야 왈, 전 엔딩은 강간해버린 셈이니 침울해졌지만 '''이번에는 시로가 '응'이라고 했으니 괜찮다나(...)''' 사실 전 엔딩과 이번 엔딩은 제 3마법이 나오는 꽤 엄청난 떡밥이였다.
그리고 원래는 이리야 H신을 보기 위한 이리야 루트의 일환이었다고.
2.8. No.8 끝나지 않는 밤
버서커전에서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하는 것을 영주로 막지 않으면 발생. 엑스칼리버는 버서커에게 통하지 않았고, 세이버는 마력이 고갈되어 패배, 사망했다. 뒤이어 린도 사망. 이리야는 시로가 도망치지 않으면 린은 살려주겠다고 했지만 훼이크였다.
2.9. No.9 발푸르기스의 밤
캐스터가 시로의 집에 침입했을 때 세이버를 혼자 보내면 발생한다. 시로는 룰 브레이커에 당하고 돌아온 세이버에게 칼을 맞고 죽는다. 도장에서 이리야는 세이버를 깠다.
2.10. No.10 마녀의 낙인
세이버가 캐스터를 공격할 때 멈추게 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캐스터와 세이버의 대치 상황에서 캐스터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하면 전과 마찬가지로 세이버가 룰 브레이커에 당하고, 시로는 세이버에게 공격받아 죽는다.
2.11. No.11 하나의 결말
길가메쉬에게 떡실신당했을 때 일어서지 않는 선택을 하면 발생한다.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게 된다.(…) 배틀물에서 주인공이 GG치면 좋을 일이 없다. 이것이 FATE 루트의 분노폭발 엔딩. 이리야의 어퍼컷이 203체인[9] 으로 작렬한다.「ーーーーーー」
......웃음소리가 가까워진다.
일어서려고 지면에 손을 댄 그 순간, 등뼈에 번개가 내리쳤다. 아픔으로, 섬유란 섬유, 세포란 세포가 전투 불능을 호소한다.
「ーーーーーー」
......일어설 수 없다. 이런 몸으로 일어서봤자, 저 남자를 쓰러뜨릴 수 없다. 그렇게 인정한 순간,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던 몸이 정지한다.
......지금까지 에미야 시로를 수호하고 있었던 힘이 사라져간다.
......혼탁해져가는 의식.
썩어문드러지는 마음과 함께, 내 생명도 사라져갔다.
2.12. No.12 Time ∙ limit
교회 지하실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돌아가면 발생한다. 교회에 들어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면 키레이가 찾아오며, 키레이는 길가메쉬 마력셔틀로 쓰기 위해 교회 지하에 감금한 목숨만 붙여둔 아이 한 명을 보여준다. 시로는 거기에 정신이 팔린 사이 등짝을 털려 사망한다. 세이버는 랜서와 전투중이었다.
2.13. No.13 바뀌지 않는 것
이전까지의 선택지들 중 세이버의 반응을 안 좋게 하는 것들을 많이 선택하여 호감도가 떨어지면 발생, 세이버가 교회 지하에서 키레이의 꼬드김에 넘어가 시로의 목을 벤다. 세이버는 잠깐 '''고려'''해봤을 뿐인 데도 몸이 반사적으로 시로의 머리통을 날려버려 정줄을 놓아버리고, 키레이는 그 통곡에 아주 흡족해하며 성배를 부여한다. 작중 설명하기를 세이버가 그 동안 너무 지쳤기 때문에 찰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거라고.
이 배드엔딩의 문제는 세이버의 호감도를 엄청나게 낮추어야 도달할 수 있으며, 일단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호감도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배드엔딩이 단순히 바로 직전 선택으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하면 해결되는 것에 반해, 이 경우는 거의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굳이 세이버의 호감도를 낮추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보기 어려운 타이가 도장이기도 하다. 이 모든 내용을 타이가 도장 스스로가 설명한 다음 허걱! 하는 것도 별미.
이 사실에 충격받은 타이가가 마지막에 폭발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때 이리야의 대사인 "폭발 엔딩이라니 최악이야~!(爆発オチなんてサイテー!)"는 이후 이곳저곳에서 잘 패러디되어 유명한 대사가 되었고 니코니코 동화의 단골 코멘트가 되었다.[11]
세이버가 시로를 죽이는 if가 있다는 사실에 플레이어를 멘붕시키는 엔딩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세이버의 호감도를 낮추는 밉상짓을 해야 볼 여지라도 생기는 엔딩이라 자업자득이기도 하다(...).
세이버에게도 여러모로 최악인 엔딩인데, 시로가 자신의 검집이란 사실을 알았음에도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는데다, 본편의 성배는 이미 망가져버려 소원을 이룰 수도 없으니, 세이버는 저런 쓸 수도 없는 것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존재를 죽여버렸단 사실과 직면해야 한다.
2.14. No.14 성배성취
세이버에게 칼집을 넘겨주지 않으면 발생한다. 마지막 결전에서 키레이의 앙그라 마이뉴 진흙 공격에 당해서 사망. 아발론을 세이버에게 돌려줘야 이때 투영을 해서 막아낼 수 있다.
재밌는 것이, 아발론을 돌려주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시로가 코토미네와 대치할 시 코토미네는 시로에게 자기의 사상과 품고 있던 생각 등을 들려주지만 배드엔드로 통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갔을 경우 '너 같은 것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라고 하고 바로 싸움에 돌입한다. 그리고 중과부적으로 전사.
번외로 12일째 단식하자를 선택하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런 건 아니었다. 타이가 도장이 나오지만 게임오버는 아니다.
2.15. No.16 Texture
2월 4일 방과후, 토오사카에게 습격당해 토오사카와 성배전쟁에 대한 기억을 빼앗겨버린다. 팔이 욱씬거린다고 하는데 영주가 남아있는 것인지, 영주를 빼앗긴 후유증인지는 알 수 없다. 마지막에 시로는 '어쩌면 자기는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것이 아닐까'라고 독백하지만... 아무튼 그나마 가장 평화로운 배드엔딩 중 하나. 그리고 린이 원래 시로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묘한 떡밥을 날린다.
재밌는 게, 이 베드엔딩에 돌입시 장을 넘길 때 나오는 루트 이름이 UBW로 바뀌며 초반내용은 UBW와 완전히 똑같다. 게다가 이 엔딩을 이미 봤을 경우, UBW의 초반진행을 읽은 걸로 처리하고 스킵이 된다. UBW 루트의 16번 배드엔딩과 상황이 같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메시지만 잇고자 했던 것이 루트자체를 UBW의 것과 연결해버린 버그인 듯하다. 일단 카운트는 따로 된다.
3. UBW 루트
소년만화스러운 전개다 보니 배드엔딩은 가장 적다. 캐스터 파티와의 싸움이 꽤 길다보니 그쪽 멤버들에게 발리는 일이 많은 편.
3.1. No.15 세 번째의 죽음
한글판 영상
세이버와 버서커가 자리를 옮겼을 때 안따라가고 집으로 도망가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죽는다. 범인이 아처인지 랜서인지는 불명이었으나 PS2판 레알타 누아에서는 확실히 랜서였다고 언급됐다. 정확히는 부록 PSP 게임인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 후지무라 타이가가 발언한다. 사실 이전에 학교에서 한번, 자택에서 한번 죽을 위기 두번을 모두 랜서에 의해서 겪었기 때문에(실제로 한번은 거의 죽었던 걸 토오사카가 살려낸 것.) 세번째 죽음 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랜서가 범인 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대사는 시로가 죽어가고 있으므로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녹음된 랜서의 대사는 "운이 없구나 정말로," "누구의 이야기냐고? 당연하잖아, 별볼일없는 마스터를 만난 서번트를 이야기하는 거다"[13]
3.2. No.16 Texture
린이 습격할때 계단으로 피하면 발생한다. 시로는 린에게 간드를 맞고 무력화된 다음, 기억을 삭제당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간다. 찜찜한 구석 정도는 남게 되는 듯.
Fate 루트에서 나흘째 아침에 토오사카 린의 동맹제안을 거절한 경우 나오는 엔딩이기도 하다. Fate루트=세이버 루트랍시고 무턱대고 세이버만 의지하지 마라. 도움은 감사히 받는게 예의다. 사부가 말하기를 토오사카 루트 트루 엔딩이라고.
3.3. No.17 거미의 포로
라이더전에서 영주를 쓰는 것을 선택하면 발생, 라이더에게 공격당했을 때 영주로 세이버를 불러보려다 그대로 왼팔을 잘리고 출혈과다로 사망한다. 전 루트에선 영주 아끼다 죽더니 뭐 이런 불합리한…라이더: ーー잘 됐군요. 왼팔만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하면, 반드시 영주에 의지하죠. 조금 전에 이래저래 말씀하셨지만, 궁지에 몰리면 당신도 다른 마스터하고 다를 게 없네요. 영주로서 서번트를 다룰 뿐인 인간입니다.
제작진도 이걸 아는지 타이거 도장에서 이리야가 이걸 따지자 타이가가 그때그때 달라!드립을 친다. 여담으로 타이가를 死부라 불렀다가 얻어맞은 이리야가 여기 개그 스타일에 적응을 못 하겠다고 불평을 하자, 타이가가 '본편에서 하고 싶은 대로 막 하고 있는 악행 로리소녀를 부디 선생님의 힘으로 갱생시켜주셨으면 해요'라며 익명의 인원에게 탄원서를 받았으니 이리야를 단련시키는 거라고 밝힌다. 보낸 사람을 물으니 비밀로 해달라며 '''시로한테서 들었다고''' 까발려버렸고, 이리야의 불안한 미소와 함께 타이거 도장이 막을 내린다.
3.4. No.18 휘프노스
시로가 잇세이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을 선택하면 발생, 캐스터에 대해 류도 잇세이에게 물어보려다 캐스터가 미리 걸어놓은 '자신에 대해 캐고 다니는 자를 죽여라'라는 명령에 조종당하는 잇세이에게 당하고, 잇세이도 자해하는 걸 보면서 사망한다. 찔린 시로보다 잇세이가 먼저 죽었다고.
3.5. No.19 살인귀
소이치로/캐스터 전에서 세이버를 도와주러 가는 것을 선택하면 발생.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세이버가 떡실신당했을 때 도우러 가면 쿠즈키가 린의 머리를 부숴 즉사시켜버리고, 곧바로 시로의 가슴을 가격하여 현장에서 사망. 나중에 도장에서 린…의 머리는(…) '''시로를 죽이러 떠난다.'''
3.6. No.20 롱(朧)[14]
캐스터가 타이가를 인질로 잡고있을 때 캐스터의 말에 따르면 발생한다. 캐스터는 시로를 이용해서 성배를 손에 넣고, 세이버도 그대로 현계하는 듯하다(정신이 몽롱해진 시로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것이라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분명하지 않다). 이 후 포르말린 상태가 된 시로에게 린이 찾아와[15] , 포르말린 병을 깨버리고 시로를 죽임으로써 해방시킨다.
세이버는 이 엔딩에서는 성배를 얻었으나 기뻐하지 못하고 시로에게 찾아와 "미안해요"라고 계속 말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 점이 Fate 루트의 13번 엔딩과 똑같다.
타이가 도장은 타이가가 유괴당했으니 쉬었다. 사에구사 유키카가 대신 등장해 공고해준다.
3.7. No.21 인공보구
교회에 상담하러 간다를 선택하면 발생. 혹은 앞의 선택지에서 린의 호감도가 1 이하라면 선택지 자체가 뜨지 않고 이쪽으로 직행하게 되니 주의. 이후 선택지가 하나 더 있지만 셋 중 어느 걸 선택해도 결말은 바뀌지 않는다. 세이버를 잃은 다음날 교회에 상담하러 가지만 교회는 이미 캐스터가 장악해놓은 뒤였고, 결국 시로는 이후 어떤 선택지를 택해도 캐스터에게 살해당한다. 시로의 몸은 투영마술 지팡이로 마개조후 잘 쓴다고. 봉인지정을 참고한 것 같다.
호감도 관련 배드엔딩 중, 다른 것들이 히로인이 시로에게 삐져서 발생하는 결말이라면, 21번, 35번은 시로가 히로인한테 삐져서 발생하는 것에 가깝다. 토오사카를 먼저 찾은 후에 교회로 향해야 하는데, 호감도가 부족하다면 시로는 토오사카를 생각조차 못하게 되었다는 뜻이므로.
이후 전개는 배드엔딩이므로 나오지 않지만, 정상 전개대로 린&아처도 교회로 향하게 된다면 둘은 이미 지팡이가 되어버린 시로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3.8. No.22 검과 마술
린과 아쳐, 쿠즈키와 캐스터가 대치하고 있을 때 난입하면 발생. 숫자싸움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소이치로는 캐스터에게 세이버를 불러내게 한다. 아쳐는 시로의 선택을 비난하고 린의 앞에 서서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세이버를 가로막지만, 영주에 의해 엑스칼리버를 발동한 세이버와 캐스터의 마술에 당해 셋이서 사이좋게 사망.
여담으로 초기버전에서는 이 부분에서 쿠즈키가 영주를 사용하는 묘사가 있어서 논란이 되었지만 후에 '쿠즈키 소이치로에겐 영주가 없다'고 공식답변되었다.
타이거 도장에선 캐스터(가명, 추정 28세)가 특별출연해서 본편에서 행복해질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여기에서 잠깐 언급되는 캐스터 로리화는 나중에 진짜 등장하게 된다.
3.9. No.23 어떤 결말
길가메쉬가 이리야를 죽이려 할 때 막으러 들어가지 않거나, 랜서가 손을 잡자고 할 때 거절하면 발생. 랜서의 협력을 얻지 않고 캐스터 파티가 있는 교회로 린과 둘이서만 가게 된다. 그리고 린은 아처를 시로에게 맡기고 통과. 그리고 시로가 사살 당하고 끝. 아인츠베른의 성에서 아처와 피터지게 싸울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아처의 마력이 바닥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3.10. No.24 Heavens Fall
성배의 구멍에 빨려들어간 길가메쉬가 엘키두로 팔을 붙잡고 발악할 때, 스스로 뛰어들어 같이 죽자는 선택지를 고르면 발생. 두 번 다시 이 세상에 얼굴 내밀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제정신이냐고 따지는 길가메쉬와 함께 그대로 성배의 내부로 굴러 떨어진다. 검은 진흙이 사정없이 몸을 갉아먹으면서 혼이 깊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잔과도 같은 검은 태양에 의해 삼켜진다.???: '''―――이게, 뭐하는 거야 밥팅아――――――!!!!'''
(목 매달린 시로를 인정사정없이 죽도로 쳐서 날려보낸 뒤)
타이가: '''쇼크! 설마 이 타이거 도장을 보는 무사가 있을 줄이야! 오오 시로, 죽어버리다니 한심하구나! 어드바이스 따위 없습니다! 서둘러 선택지로 돌아가, 최후의 결판을 내세요!'''
이것이 UBW 루트의 분노폭발 엔딩으로, 타이가의 죽도가 작렬한다. 이 결말은 시로가 기계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인간이 되느냐, 아니면 여전히 기계냐? 중 결국 여전히 기계였다는 것. UBW 루트를 진행하다 보면 초반에는 자기를 버리는 선택을 해야 배드 엔딩을 피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자신을 버리는 선택지들이 줄어들고 이 마지막 선택지에서는 기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이다.
4. HF 루트
일단 배드엔딩이 가장 많고 선택지를 잘못 찍었는데 그때는 멀쩡하더니 나중에 게임오버돼버리는 일도 있어서 골아프다. 타이가 말처럼 이리야가 '''스플래터''' 취향인 거하고는 달리 이쪽은 '''호러 풍미'''라 으스스한 최후가 많다. 게다가 이리야는 나름 무개념한 소녀이긴 해도 정신은 멀쩡했던 반면 이 루트의 마토 사쿠라는 반만 미친 게 아니라 완전히 미쳤다. 다만 사쿠라의 비참한 과거를 생각해 보면 이것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 묘사이기도 하다.
4.1. No.25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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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가 쓰러진 날 간병하지 않고 순회를 나가면 발생, 다음날 그림자에게 먹혀버리고 만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쿠라의 호감도가 부족하면 뜨는 데드엔딩. 선택문 하나하나가 사쿠라의 호감도 관련 질문이다.
4.2. No.26 성배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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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야의 호감도가 낮다면 사쿠라가 날뛰기 시작한 걸 알아차린 이리야가 8일째 등교후 세이버를 처리하고 혼을 회수하며, 시로는 대 사쿠라용 결전병기로 삼기 위해 몸을 빼앗는다. 제자 1호왈 "날 진심으로 만들지 말았어야지."
4.3. No.27 함께 숨지다
세이버를 잃은 걸 모르는 상태에서 마토 조켄과 대치하고 있을 때, 조켄을 공격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발생. 조켄에게 달려들면 벌레군단에게 산채로 갉아먹힌다.[21]
4.4. No.28 고군무참(孤軍無慘)
린과 협력하지 않으면 발생한다. 전화로 유인해온 신지를 만나러 학교에 갔다가 라이더에게 목이 꺾여 사망한다. 28번~31번은 모두 같은 날의 배드엔딩이다. 참고로 신지의 사복 복장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배드 엔딩이다.
4.5. No.29 Stone · cof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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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가 마안의 봉인을 해제했을 때 눈을 감고 달려들면 그대로 석화되고 만다. 안구로 보건, 심안으로 보건 마찬가지라 눈을 감는 정도로는 막을 수 없다고 한다.
타이가 도장에 들어가면 타이가가 성가신 것으로부터 살기의 눈초리를 감지했지만, 무서워서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제자 1호는 계속해서 설명에 들어가다 이전에 타이가가 라이더의 마스터가 근성이 썩은 뱀녀라 험담한 것을 상기시키고는 그대로 석화되어 사쿠라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사람을 저주하면 무덤 두 개'라는 일본의 속담을 대고 험담을 조심하라고 주의하면서 끝난다.
4.6. No.30 정의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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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야의 질문에 정의의 편을 선택하면 발생. 이리야가 공원에서 '좋아하는 애의 편이 되는 건 당연하다'고 할 때, 그걸 못하겠다고 하고 사쿠라를 포기한다. '''양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된 셈.''' 당시 시로는 너를 구해주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나를 원망해도 상관없다고 답하지만, 이리야는 그를 키리츠구와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스스로를 속여가며 살게 될 거라는 동정의 말을 남기고 떠난다.
교회에서 린이 사쿠라를 죽이겠다 결심하자 시로는 그걸 받아들이고 린은 너는 반대할 것 같았다 말한 뒤 시로가 꺼림칙하면 내가 하겠다 하지만 린은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처리하러 간다. 이 결정을 본 코토미네 키레이는 이번 성배전쟁의 결말이 '시로가 이리야도, 조켄도, 린도 다 죽이고 살아남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최종 승자가 될 시로에게 미리 축하를 한다.[22]
린도 죽일 거라는 말에 시로가 어리둥절해하자 "지금의 너는 에미야 키리츠구다. 그런 네가 질 리가 없지."라 답한다. 즉, 철의 마음을 가지게 된 에미야 시로는 대성배의 정체를 깨닫고 그것을 파괴하기 위해 린[23] 이고 이리야고 조켄이고 '''모조리 죽여버린 후 성배를 파괴할 것'''이라고. 결국 그 말대로 시로는 마음을 검으로 만든 채 정의의 사자가 되어 성배를 파괴하게 된다.
배드 엔딩이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선 '강철의 마음'이라는 헤븐즈 필의 한 결말로 인정하는 사람도 있다. 이상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다른 의미로 어른이 되었기 때문인 듯. 그리고 이 엔딩에서도 시로는 아처가 되지 않는다. 꿈이고 희망이고 다 버렸으니까.
타이거 도장도 유난히 진지한 분위기로 짧게 지나가며, 사부도 호통치거나 설교하는 대신 어른스런 말을 해준다.타이가: ...음, 잠깐, 이번엔 아무 말도 못하겠네. 이것도 하나의 결말이니까.
이리야: ...................................................바보.
제자 1호가 ".....바보." 라고 한 마디 툭 쏴주는 게 포인트.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Ⅱ.lost butterfly에서는 이상을 배신해야 하는가 갈등하는 시로의 내면에서 '''백발이 된 시로'''가 '배신하는 거냐'고 묻는 장면이 등장한다. 감독인 스도 토모노리의 문답에 따르면, "이 시로는 원작의 한 엔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언급은 피했으나 맥락상 이 엔딩을 맞이한 시로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나스 문답에 따르면 이 때 에미야 시로가 조켄, 이리야, 린 셋을 죽일 수 있던 건 약자가 선 위치를 감안한, 자기 안전을 시야에 넣지 않고, 철저한 1인 1살 전법으로 뚫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이 상황에 몰아넣으면 1(시로):9(상대측)으로 이긴다. 지면 즉사한다'는 식으로 최후까지 살아남았다고.[24]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근성론이지만 시간이라던가 행복이라던가 인간성이라던가 전부를 이기기 위한 도구로 삼아서 기어코 해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때 사용한 것들은 한 번 쓰면 없어지고 두 번 다시 보충할 수도 없는 것으로, 제정신으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 결말이 '강철의 마음 END'인 것이라고 한다.[25]
만약 정식 루트로 나왔다면 Fate/Zero 조차 넘어서는 지옥의 수라도가 강림했을 듯. 최소한 키리츠구는 아내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무언가'''를 제외하면 제4차 성배전쟁 당시 자기 주변의 사람을 자의로 죽인 적은 없다.
4.7. No.31 G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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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린의 절대복종하겠냐는 질문을 거절하지 않으면 발생, 린에게 마술적 제약을 받게 된다. 교회에서 린이 사쿠라를 죽이려 할 때 시로는 이전에 걸려버린 마술에 의해 막지 못하고 결국은 린이 사쿠라를 죽이는 배드엔딩.
위 엔딩과 결과는 같지만 심히 굴욕. 이후로도 인생의 목표를 완전히 잃은 채 린의 수족이 되어 성배전쟁을 해나가긴 할 것이라고 한다.
4.8. No.32 주층계 태장 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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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에 남아있는다'를 선택하면 발생, 아인츠베른의 숲에 남았다가 갑자기 시각을 상실하고, 조금씩 다른 감각도 잃어가며 헤메다 끝. 그림자에 먹힌 듯하다. 일단은 데드 엔드 중에선 가장 편하게 죽었다.
대신 이걸 보충하는 듯, 타이가 도장에서는 정전이 돼서 다 깜깜해진 틈에 사부와 제자 1호가 그림자에게 차례대로 '''회쳐지며 죽는다(...)''' 음성만 나와서 더 호러틱하다.
4.9. No.33 World purge · melt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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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을 데려온다를 선택하면 발생. 그림자 때문에 린이 핀치에 빠졌을 때 구하려고 하다 그림자에 먹혀서 죽는다. 그 뒤에는 이미 재기불능이였던 아처, 린, 이리야 모두 죽었다고 한다.
타이가 도장에서 제자 1호가 건성건성 진행하자 타이가가 시로가 너 놔두고 린 구하려해서 기분 상했냐고 면박을 주자 아처가 기껏 뒤에 남았는데 보답 못받은게 아쉽다고 퉁명스럽게 답한다.[26]
4.10. No.34 Horror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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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어새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생. 조켄의 초대를 전하는 진 어새신의 말에 따라 마토 가에 가지 않으면, 밤에 나타난 그림자한테 회쳐진다. 지금까지는 그냥 먹히기만 했는데 안습.
린의 보석검 젤레치만 믿고 조켄의 초대를 거절해 진 어새신을 돌려보낸 시로가 한숨 자던 중 일어나 린의 저녁 준비를 도우려다 느닷없이 정전이 일어난다. 시로는 결계에 반응은 없으니 조켄은 아닐거라 예상하는 순간, 아침에 진 어새신이 에미야 저택의 결계를 쉽게 통과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어 린을 두고 이리야가 있는 방으로 상황을 살피러 간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니 이리야가 무참하게 회쳐져있는 상황에 멘붕하게 되고, 그 상황에서 사쿠라의 위험을 감지하여 객실로 향했다가 그림자와 마주하여 도망칠 새도 없이 해부당한 것이다.
타이가 도장에서는 도장 난입자로 그림자가 나타난다. 타이가는 필사적으로 싸움을 회피하고 제자 1호에게 떠넘기기도 하지만 그림자가 타이가를 지목하면서 처절한 전투가 벌어진다. 일단 싸움은 막상막하, 타이가와 그림자가 서로 물고 뜯고 먹으면서 사투중이다.
4.11. No.35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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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를 죽이는 선택을 하면 발생. 사쿠라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음을 알고 죽여버리려 하다가 숨어있던 라이더에게 살해당한다. 사쿠라의 호감도를 9일째부터 쭉 떨어뜨리거나 왼팔의 천을 풀라는 것을 거절하면 조켄의 회담후 이 엔딩을 피할 수 없다. 어딜 봐서 해피엔드라는지 모르겠다.
타이거 도장에서는 카마이타치의 밤을 패러디한 타이가와 제자 1호의 실루엣이 왜 이런 엔딩에 도달했는지 추리하는 분위기로 진행된다.
호감도 관련 배드엔딩 중, 다른 것들이 히로인이 시로에게 삐져서 발생하는 결말이라면, 21번, 35번은 시로가 히로인한테 삐져서 발생하는 것에 가깝다. 이미 사쿠라의 편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는데도(30번 분기)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것이다.
4.12. No.36 Dead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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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인정하면 발생, 말 그대로 패배를 인정하는 배드엔딩. 완전히 흑화한 사쿠라가 린을 떡실신시키고 이리야를 잡아간 뒤 포기하면 정신을 잃은 채 깨어나지 못하고 그냥 사망한다. 배드엔딩 중에서도 제일 허무하다. HF루트의 분노폭발 엔딩으로, 타이가의 죽도와 이리야의 어퍼컷이 동시에 작렬한다. 시로를 그런 나약한 놈으로 키운 기억은 없다며 꾸짖는 타이가는 본편도 거의 끝이고 타이가 도장도 앞으로 네개 남았으니 열심히 달리라고 격려해준다.......일어설 의미도, 의의도 놓쳐버렸다.
잠들듯이 눈꺼풀을 닫는다.
이 뒤는 없다.
나의 성배전쟁은 여기서 끝났고, 무엇보다.
???: '''이, 근성 없는 놈이ーーーーーーーーー!'''
4.13. No.37 Death · penalty
한글판 영상
키레이의 협력을 거부하면 발생한다. 시로는 키레이의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아인츠베른 성에 갔다가, 진 어새신에게 죽는다. '그림자에게 먹히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자비를 베풀어주는 어새신에게서 자신의 마스터와는 다른 고운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다(?)
4.14. No.38 Sparks liner high
한글판 영상 음향, 배경 효과가 개선된 레아르타 누아 영문판 영상
라이더의 도움을 얻지 못하면 발생한다. 시로는 라이더 없이 린과 함께 사쿠라와 세이버 얼터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 린을 사쿠라가 있는 곳으로 보낸 뒤 그녀와 전투를 벌인다. 여력을 남겨서 어쩔 거냐는 세이버의 지적에 계속된 투영으로 정신이 나가기 직전임에도, 아쳐의 기억을 뒤져서 간장·막야를 세 번 연속 투영하는 오의 학익삼련을 찾아내 사용하여 세이버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세이버는 척추까지 잘려서 10분 동안 몸이 재생할 때까지 꼼짝할 수 없게 되어 자신을 이긴 시로를 칭찬하며 끝을 내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곧 시로가 과도한 투영으로 인해 한계를 넘었고, 세번째 투영을 한 순간 뇌사해버린 것을 알아차린다. 이미 감정이 마모될 대로 마모된 세이버는 껍데기만 남아버린 시로를 보며 전장에서는 이런 일도 흔하다며 건조한 반응을 보인다. 린에게 자신이 재생하기 전에 사쿠라를 구하라고 혼잣말하나 사실 세이버는 이제 어찌되든 상관이 없었고, 그저 린과 사쿠라 중 누가 살아남아도 그들을 축복할 사람이 없음을 애석해하며 막이 내린다.이 결말도 어떤 의미로 멋진 죽음이니까 말이지-. 말하자면, 'Heavens feel'에서의, 세이버쨩 엔딩이라고 할까. - 타이가
게임 오버 화면도 END 이며 가장 장렬한 죽음. 시스템 상 세이버 호감도가 +1 된다고 한다. 타이가도 평소와 달리 그저 잘 싸웠다고 보듬어주며, 이것이 헤븐즈 필의 세이버 엔딩이라 평가. 이리야도 확실히 1대1로 세이버에게서 1점 따냈으니 시로에게는 만족인 걸까 라고 한다. 세이버의 심정이 묘사된다는 점에서 세이버 팬들에게 HF 루트에서 가장 호평 받는 엔딩이기도 하다.
Fate/stay night [Réalta Nua]#에서는 이 엔딩에서만 나오는 전용 배경음악 Mighty Wind가 흘러나온다.
4.15. No.39 자비
한글판 영상
세이버-라이더 전에서 세이버를 친다를 선택하면 발생. 성급하게 끼어들었다가 세이버에게 당해 검과 왼팔이 파괴되고 과다 출혈로 의식을 잃어 사망.
4.16. No.40 Femme Fatale
한글판 영상
세이버를 죽이기 직전 세이버를 살린다를 선택하면 발생.
결정적인 찬스에 흑화 세이버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망설여[28] 죽이지 못하면 흑화 세이버는 "시로, 처음으로 당신이 미워졌습니다. 당신은 내게 당신을 죽이라는 거군요."라며 시로를 경멸해 죽이려다가 린과 싸우다 위기에 빠진 사쿠라에게 돌아간다.[29] 사쿠라가 있는 곳에 가니 이미 흑화 세이버의 도움으로 린을 흡수해버린 사쿠라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쿠라는 광기에 사로잡혀 린은 죽었지만 아직 내 몸 안에 살아 있다고 말한다. 체내에서 린에게 자기가 어릴 때 당했던 능욕을 체험시켜주고 있으며, 언니가 제발 꺼내달라고 발버둥치고 있다고 웃으며 너무 사랑스러워서 더욱 더 괴롭혀주고 싶어진다고 조롱한다.[30]
'''그리고 린이 자신의 몸 안에서 시로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로를 흡수해버리겠다고 한다.''' 시로는 이런 사쿠라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너는 대체 누구냐'라고 외친다. 물론 그 직후 시로는 사쿠라와 바로 맞서지만 이미 린이 먹힌 데다 흑화 세이버까지 합세한 상황에서 이기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였고 사쿠라에게서 도망치기에도 너무 늦어 버렸기에 결국 패배. 린과 마찬가지로 사쿠라에게 흡수당해 영원히 사쿠라의 노예가 된다.
PC판 페이트가 나왔을 당시 '혹시 세이버를 구할 수 있나..?'하는 마음에 선택지를 눌렀다가 통수당한 유저들이 많아 다들 한번씩 봤던 타이가 도장으로 악명(?)을 떨쳤으며 도장에서 "세이버를 구할 수 있는 엔딩은 없나요?" 라는 질문에 린은 '''세이버 루트를 해라'''라는 현명한 대답을 했다.
의외로 '''사쿠라가 직접 시로에게 고통을 주는 유일한 배드엔딩'''이다. 사쿠라의 그림자가 죽이는 배드엔딩은 많아도 직접 말을 걸며 이렇게 끝나는 건 유일. 'BAD END'이므로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로 마지막 순간에 미쳐버린 후에야 이렇게 되는 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