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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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Cooperative Union
오세아니아 공동연합
1. 개요
2. 특징


1. 개요


프론트 미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연합.
오세아니아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이 뭉쳐서 결성된 국가연합이다. 소속 대표 국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일본,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있고 하프만 섬의 서쪽을 차지하여 동쪽을 차지하고 있는 신대륙 합중국과 대치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지역의 맹주인 호주가 중심이 되어 건국되었고 그 외에도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에도 '오세아니아'가 들어가 있지만, 사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들은 호주 이외에는 대부분이 오세아니아보다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쪽에 몰려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부분(예를 들어 남한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이 대표적 사례.). 인구수에 있어서도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비중이 크고, 경제력이나 군사력에 있어서도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설정이다. 이쯤 되면 이름을 '오세아니아 공동연합'에서 '동아시아 공동연합'으로 바꿔도 무방할 정도. 사실 공식 설정상으로도 역사상의 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을 어느 정도 계승하고 있다고 한다.
명목상으로는 완전하게 하나로 통일된 국가가 아닌 현실의 유럽연합과 비슷한 국가연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연방제 국가에 가까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호주에 위치한 중앙정부가 사실상의 연방정부에 가까운 구실을 한다. 명목상으로는 국가연합이지만, 중앙정부에게 사실상의 연방정부로서의 기능과 권한이 부여되고 있고 각 구성국군대와는 별도로 중앙정부의 직속 상비군까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연방제 국가에 가까운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세계 최강의 초강대국U.S.N과도 대등하게 맞서 싸울 수 있었다.

2. 특징



  • 중앙정부의 행정수도는 호주캔버라로 군의 총사령부 또한 호주에 위치해 있으며 때문에 호주는 O.C.U 군의 주재 부대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 제2차 허프만 분쟁시 주력 반처제니스를 운용했다. 제니스 시리즈는 2편 시점에서도 O.C.U 육군과 O.C.U 해군 육전대(해병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해군 소속 지상전 부대)의 당당한 주력 반처였지만, 3편 시점에서는 2선급 구식 기종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그래도 주인공의 초반 탑승기는 여전히 제니스 시리즈. 여담이지만 E.C 측의 인물들과 U.S.N 측의 인물들이 주인공이었던 4편에서도 E.C 측 주인공의 초반 탑승기가 왠지 제니스로 나왔다.
  • 앞서 언급되었듯이 U.S.N과 대립중인데, 2편에서는 알로르데시군부쿠데타와 그에 뒤이은 독립전쟁을 통해 탈퇴 시도를 하기도 하며[1] 3편 쯤 가면 이득을 가장 많이 보는 일본호주가 다른 소속 국가들로부터 욕을 먹는다든지 필리핀 같은 나라들에서 탈퇴를 주장하는 분리주의 세력이 준동한다던지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대한중인민공화국과도 알게 모르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인데, 주로 대한중인민공화국이 O.C.U 가맹국들(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동북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내정간섭을 벌여 괴롭히는 패턴이다.[2]
2편 시점과 3편 시점에서는 알로르데시필리핀 등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가맹국에서 내전이 빈발하고(게다가 필리핀 내전에서는 중국이 내정간섭을 목적으로 개입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3편의 초반부 스토리는 이 필리핀 내전을 다루고 있다.), 심지어 가맹국 내에서 호주 다음 가는 강대국이었던 일본에서마저 3편 시점에 와서는 쿠데타와 더불어 대규모 내전이 터져 버려 나라가 온통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대한중인민공화국)이 일본을 공격하는 어마무시한 사태까지 터져 버리게 된다. 제3차 세계 대전이 안 터진 게 용할 지경.
덧붙여 첨언하지만 그렇게 일본을 공격중국 역시 사실 내부적으론 (U.S.N의 지원을 암암리에 받은) 반정부 무장세력과 한창 내전을 벌이고 있던 상태였었고(3편의 중반부 스토리는 이 중국 내전을 다루고 있다.), 그 내전이 대충 마무리지어진 뒤 이번에는 이웃나라일본이 내전 상태에 빠지자 거기에 무력개입을 실시하기 위해 침공을 가해 왔던 것이다. 자국의 내전을 마무리짓기 전에도 이미 필리핀의 내전에 개입하고 있었던 건 덤. 여러모로 제3차 세계 대전이 안 터진 게 진짜 용하다.
  • 가맹국에는 대체로 O.C.U 파견 방위군이 배치되지만, 동시에 가맹군 소유의 군대현대 미군주방위군과 어느 정도 비슷한 역할로서 계속 유지되고 있다(이와 비슷하게 U.S.N 소속의 각 주들도 현대 미군의 주방위군 제도를 그대로 계승한 주방위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O.C.U 군의 편제는 중앙정부 소속의 O.C.U 방위군과 각 가맹국 소유의 군대로 이원화된 시스템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중앙정부 소속의 O.C.U 방위군은 U.S.N에 못지 않은 대양해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2편의 묘사에 따르면 우주군(물론 궤도 폭격인공위성 위주의 초보적 수준이긴 하다. 일단 극중에서는 통상탄두 미사일 탑재 공격위성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핵미사일 탑재 공격위성도 가졌는 지는 불명.)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O.C.U 방위군에는 육군해군은 있지만 공군이라는 군종은 없고, 그 대신 방공군인 O.C.U 방공군이 방공군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은 물론이고 공군의 역할까지 대신하고 있다. 상기한 O.C.U의 우주군 전력도 독립된 군종은 아니고 일단은 O.C.U 방공군 소속이라는 모양. 또한 O.C.U 방위군에는 해병대라는 군종 역시 없으며, 그 대신 O.C.U 해군 소속의 지상전 부대인 O.C.U 해군 육전대가 해병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가맹국 중에서는 한국일본호주와 더불어 가맹국 내에서 상당한 수준의 군사 강국으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기술적으로 발전된 나라로 묘사되고, 의외로 필리핀현실의 안습한 모습과는 달리 강습상륙함(!)을 보유하는 등 꽤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3편에서는 상기한 필리핀 해군의 강습상륙함이 플레이어 부대가 공략해야 하는 으로 나온다.
    • 가맹국 중에서도 한국의 경우에는 자국군 중심 편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 주재 35 기동중대가 O.C.U 육군 중에서 손꼽히는 숙련도를 자랑한다고 한다. 자국군 중심 편제가 유지되고 있기에 한국 국군의 전력도 설정상 강력한 편. 또한 2편 시점에서는 한국인 장성이 중앙정부 소속 O.C.U 방위군 정보국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스토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3]
    • 한국 외에도 일본 역시 자국군 중심 편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위대일본국 헌법 개정과 함께 정식으로 일본의 정규군이 되어 국방군으로 개명한 상황. 프론트 미션 3에선 이 일본 국방군의 쿠데타로 인해 발발한 '일본의 대규모 내전'이라는 스토리가 미묘하게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2를 연상시키는 뒷설정[4]과 함께 대대적으로 묘사된다.[5] 3편의 후반부 스토리는 이 일본 내전을 통째로 다루고 있어서 쿠데타군 소속 병력들을 지겹게 상대하게 된다.[6]

[1] 알로르데시 입장에서는(특히 독립을 꿈꾸었던 쿠데타군의 입장에서는) 정말 씁쓸한 일이겠지만 사실 쿠데타와 그 이후의 독립전쟁은 그 전부가 O.C.U 중앙정부의 정치적 음모에 의해 유도된 사건이었다. 당시 한창 개발중이었던 무인병기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내전이 벌어지도록 유도했던 것(인공지능이 컨트롤하는 무인병기 부대와 사람이 컨트롤하는 유인병기 부대를 서로 대결시켜 실전 데이터를 뽑아내겠다는 발상이었다.). 2편에서 벌어진 사건의 모든 것은 결국 O.C.U 중앙정부의 계획대로 벌어진 일일 뿐이었다. 무인병기의 실전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들과 군인들만 무더기로 죽어 나갔다.[2] 여러모로 중국위협론을 반영한 듯한 꽤 현실감 있는 설정이다. 프론트 미션 시리즈가 시작되었을 시기(1990년대 중반)가 아직 중국위협론이 본격화되기 이전의 시기였음을 생각해 보면, 미래를 예언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3] 그런데 제작진의 한국에 대한 무지 때문인지 이름이 한국인과는 동떨어져 있다.[4] O.C.U 군의 일원으로서 해외에 파병되었던 국방군 부대가 일본 정부의 안이한 정치적 판단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적이 있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군부 내에서 발생한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이 이후 군부 강경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엎어 버리기로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는 뒷설정이 있다고 한다. 이 설정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2의 스토리와 매우 흡사하다. 사실 프론트 미션 시리즈 자체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핵심 소재인 탑승형 거대로봇 '반처'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탑승형 거대로봇인 '레이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부분이 많은 설정. 이와 더불어 번처는 장갑기병 보톰즈의 탑승형 거대로봇인 '아머드 트루퍼'의 영향 역시 강하게 받았다.[5] 사실 상기한 뒷설정 이외에도 3편의 핵심 소재인 신형 핵병기 'MIDAS'와 관련된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었기도 했다. U.S.N이 개발하고 있던 MIDAS를 핵보유국과 대등한 힘을 얻고자 했던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일본 국방군이 탈취했고 이후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이 오리지널을 분석하여 카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일본 정부는 단순히 MIDAS를 통한 핵무장에 성공한 것에 만족하면서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이에 대해 불만을 품은(그리고 상기한 뒷설정에서 언급된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사고들로 인해서 평소부터 정부에 대해 불만이 많이 쌓여 있었던) 군부 강경파가 결국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이다.[6] 이 때문인지 작중의 일본 국방군의 제식 반처들도 타국제 반처들에 크게 뒤지지 않는 무난한 성능의 기종들로 묘사되며(심지어 O.C.U 육군도 3편에서는 구식화된 제니스 시리즈 대신 일본제 반처들을 주력으로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중 일부 최신예 기종들은 플레이어 부대를 막아서는 강력한 으로 나온다.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고성능기인지라 적기의 노획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3편의 시스템상 플레이어 부대에게 파츠 노획도 많이 당하며 반처 파츠 셔틀로서 안습한 면모를 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