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슬람
1. 개요
개독교의 사례처럼 인터넷 신조어로, 이슬람의 부정적인 모습, 또는 아예 이슬람을 비하하거나 까는 단어로 쓰인다. 이슬람 자체를 비하하는 단어이다보니 중동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들 및 이슬람권 지역을 까는 멸칭에도 해당된다. "개슬람교"라고도 불릴 때도 있다.
2. 원인
심각한 비속어로 원래는 국뽕 커뮤니티 외에는 사실상 금기시되는 단어였으나 2015년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가 이슈화되고 해외에 난민으로 유입된 무슬림 중 발달장애인들이 장애인 시설에 제대로 수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범죄 등을 벌이면서,[1] 이슬람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주면서 사용 빈도가 늘어났다. 사실 이 단어를 언급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거의 이슬람 극단주의에 속하는 지역 및 광신적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대부분이다.
다소 애매하지만 중동 및 일부 이슬람권에서의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개슬람이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2]
그 외 정치적으로서 한국 극우들 중 친이스라엘 및 친미 또는 친서방이 강한 극우들도 이 단어를 쓴다. 개독이나 땡중 같은 비하 용어들이 종종 지나치게 오용되는 경우처럼, 해당 멸칭 역시 오용 문제가 심각하다. 종종 모하메드 살라[3] 나 사디오 마네[4] 같은 일상생활이 무척 검소하고 모범적인 무슬림들조차 이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종차별적 비하를 듣는 경우가 있다. [5]
3. 비슷한 사례
서양에서도 반이슬람감정이 매우 심해지다보니 이슬람 자체를 비하하는 단어들이 있다. 대표적인 단어는 '샌드 니그로(Sand Negro)','파키(Paki)','나치슬람(nazislam)'이 있다. 나치슬람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단순한 멸칭을 넘어 일부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을 저격하는 신조어로 나치와 같은 전체주의 사회에 가까운 이미지로 보이다보니 이런 비하적 명칭이 나온 것이다. 간혹 공산주의로 비유한 'communislam'[6][7][8] 도 쓰이고 있다.
이슬람을 혹여나 비난 또는 비판하더라도 나치슬람까지는 몰라도 샌드 니그로, 파키, 방글라 같은 무식해보이는 멸칭은 사용하지 말자. 샌드 니그로나 파키는 엄연히 명백한 "증오발언"으로 동양인 앞에서 공개적으로 눈 찢기 하다가 여론에 몰매맞아도 책임 못 지는 것처럼 해외에서 이런 말 했다가 공개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수가 있다.[9] 나치슬람은 친난민 성향 NGO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들을 저격할 때 쓰는 용어이다 보니 금기 정도는 덜하다.[10] 또한 이러한 한국의 안티 이슬람 성향 때문에 혐한이 된 사람들도 간혹 있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함부로 쓰지 않거나 인종차별적으로 하는 비난은 쓰지않는 게 좋다. 비판과 비난이 다르다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사실 이러한 안티 이슬람 문제는 당연히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이미 이슬람 국가들(이슬람 문화권)과 갈등이 존재하는 서양은 물론 한국과 비슷한 일본, 대만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의 반 이슬람 성향은 한국, 일본, 중국 및 대만보다 더 심하다. 물론 제일 심한 나라는 북한이지만 북한의 경우는 모든 종교를 탄압하는데다 이슬람권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도 북한이 많이 비난받다보니 북한이라는 나라를 까더라도 이슬람만 탄압한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게 아니라 다소 애매한 편이다. 게다가 북한은 무슬림들도 거의 없다보니 이슬람을 탄압하는 사례가 많지도 않는 것도 있다.
4. 여담
나무위키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 항목에 2번 리다이렉트된 적도 있었다. 다만 비하단어이다보니 문서를 옮기게 되었다.
네이버 뉴스, 다음 뉴스에도 이슬람 관련 뉴스가 나오면 댓글에서 반이상은 개슬람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슬람까 성향 사람들 중에서는 로힝야, 유럽 무슬림 출신 난민, 예멘 난민들을 비하하며, 간혹 드물게 팔레스타인을 비하하고 이스라엘을 옹호(그것도 잘못된 점까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윤서인하고 친한 호밀밭의 우원재라는 유튜버가 과거 운영하던 페이스북 페이지 자유주의 - Liberalism에서 2015년 초 극우 유저 한 명이 개슬람도 아니고 좃슬람(...)이라는 극악한 비속어로 리플을 여럿 달았는데도 삭제하지 않고 방치하여 다소 논란이 된 적이 있다.[11]
이슬람을 까는 사람들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정도만 욕하는 사례가 잘 없는데 이는 옛 공산주의 시절 세속화 정책의 영향이 커서 종교와 인류 사회생활이 분리된 영향이 크다. 물론 키르기스스탄의 경우는 알라카추라는 악습 때문에 비난을 듣고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은 독재 등 정치 때문에 비난을 듣지만.
5. 같이 보기
- 개독(개독교)
- 노예무역
- 다우드킴 - 이쪽은 극단주의와 관련된 사건 사고가 아닌 이슬람을 위시한 사기 행태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 내에서 이슬람 이미지가 악화된 것은 물론, 반대로 이슬람 권에서도 한국 이미지가 안 좋아질 위기에 처해 있다.
- 대안 우파 - 반이슬람 성향의 감정이 강하다.
- 대한민국/인종차별
- 땡중
- 말레이시아/이념
- 말레이시아/인종차별
-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지만 테러리스트는 모두 무슬림이다
- 무슬림의 순진함
- 무슬림 형제단
- 반유대주의 - 몇몇 광신적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반유대주의 감정으로 인해 유대인들을 차별하거나 유대인 음모론을 믿기도 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이슬람권이 비난받는 요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 반종교
-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 사이드 쿠틉
- 살라피즘
- 샤리아
- 샤를리 엡도,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 서파푸아 분쟁(?) - 사실 이 분쟁은 종교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지역적, 민족적 이유로 나타난 분쟁인데, 서뉴기니를 탄압하는 인도네시아에 이슬람 신자들이 많은 이슬람 문화권이다보니 인도네시아 무슬림들만 한정해서 비판 또는 비난을 듣는다. 다만 상술했듯이 종교 때문에 싸우는 전쟁은 아니며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이란과는 달리 이슬람을 국교로 한 나라가 아니다. 자세한 항목은 서뉴기니 분리독립, 종교분쟁이다? 부분 참조.
- 이슬람
- 이슬람 근본주의 - 이슬람 극단주의
-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의 정치인들.
- 이슬람공포증
- 이슬람주의
- 이슬람 해방당
- 인종차별 - 반 쯤은 인종차별적 단어로도 볼 수 있다. 종교를 비하하는 단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슬람권 전체(원리주의적이든 세속주의적이든)를 까는 단어로도 변했기 때문이다.[13]
- 일베, 워마드, 여성시대, 에펨코리아와 메갈리아 - 반이슬람 성향이 강한 막장사이트들인 만큼 이슬람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강한 곳이다.
- 와하비즘
- 증오발언
- 퇴행적 좌파 - 주로 잘못 변질된 이슬람권의 악습들을 지나치게 옹호하거나 편든다는 점에서 같이 비난을 듣는다.
- 평화의 종교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해당 문서의 논란 문단 참조.
- MT한국케미호 나포 사건 - 정확히는 이란이 비난받지만 이란의 국교가 이슬람이다보니 이슬람을 욕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1] 대표적으로 쾰른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있다. 해당 범죄자들 상당수가 정신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였으나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언론에서 이들을 일부 근본주의자로 모호하게 표현했다. 개발도상국의 발달 장애인의 경우 선진국의 경우처럼 교육 과정에서 세심한 케어를 받는게 아니다보니 사회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독일 당국에서 난민을 받아주는 과정에서 이들을 컨트롤하는데 실패했다.[2]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몇 중동 국가에서도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및 편견이나 고정관념 등이 있긴 했다. 그 점이 알려지면 댓글에서는 "개슬람"과 같은 비하적 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3] 그의 등장 이후 리버풀에서 혐이슬람 범죄가 대폭 감소했다고 한다.[4] 주급이 1억이 넘는 유명한 축구선수이지만 깨진 아이폰을 그대로 쓰고 직접 모스크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을 돕는 모범적인 행실로도 유명하다.[5] 외질의 경우 본인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경우였다.[6] 공산주의(communism) + 이슬람(islam). 정작 공산주의와 이슬람은 관계가 거의 좋지 못하다. 물론 이슬람 사회주의라는 이념도 있지만 공산주의는 아니다. 드물게 냉전 시기의 남예멘 및 시아드 바레 통치 시기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처럼 공산화된 이슬람 국가들도 있었지만 정작 이시기에는 이슬람을 탄압하여 종교색이 약해졌다. 오죽하면 냉전 시기, 이슬라모포비아 성향도 가진 반공 극우들은(비슷하게 극단적 세속주의자 및 무신론주의자들도) "그나마 공산주의자들이 잘한 게 이슬람을 탄압한 것"이라는 주장 도 했을 정도로 공산주의 국가들의 이슬람 탄압은 극심했다. 비슷하게 이슬람권의 몇몇 악습들도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로 덕분에 세속화되어 많이 사라졌다는 오해들이 많은데, 일부분은 맞지만 완전히 맞는 것도 아니다. 이슬람/각종 오해와 통념들 부분 참조.[7] 공산독재 시기의 근대화나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건 이슬람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였고, 터키처럼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국가가 된 적이 없는 나라에서도 세속주의가 통했다. 현재는 이슬람 극단주의가 많은 파키스탄도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없는 나라였음에도 1970년대까지는 매우 세속적인 나라였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는 사회주의 성향의 체제가 일부분 또는 반쯤은 있되 완전한 사회주의도 아닌데다가 공산주의는 더욱 아니었음에도 세속주의가 대다수를 보여주었다.[8] 또한, 예멘(남예멘 지역 포함),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모두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는 갈수록 늘어나기만 했으니, 공산주의의 이슬람 탄압이 이슬람 세속주의 및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소련 해체 이후 체첸 등 북캅카스 일부 지역에서의 분리독립운동에서도 처음에는 세속주의 성향의 독립주의자들이 주도했지만 훗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체첸 내에서도 광신적인 폭정과 전쟁을 견디지 못해 결국 사실상 독립을 포기하고 러시아 연방의 일부에 남아서 부분적 자치를 선택하는 등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예멘과 비슷한 사례를 가진 지역들이 많다.[9] 한국으로 비유하면 해외의 혐한들이 쓰는 조센징 또는 가오리방쯔에 버금가는 민족비하멸칭이다.[10] 재밌게도 한국인 무슬림 근본주의자들 중에서도 파키, 방글라 같은 멸칭을 사용하는 인간들이 있다. 근본주의자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금치산자라서 성금만 먹고 사는데, 남아시아 출신 무슬림들이 자신들한테 성금을 안 줘서 미워하는 정서가 있기 때문이다... 전광훈 같은 사람들이 기독교계의 수치이듯 이런 금치산자들도 이슬람계의 수치이다.[11] 비속어 자체도 문제지만 노르웨이 테러의 주범 브레이빅을 옹호하는 발언을 남긴 댓글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있다.[12] 그나마 이인간은 아래에 나오는 인물들보다는 성향이 온건하며 본인도 이슬람주의가 아니라 미국식 세속주의를 추구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3] 한 편 개독교는 종교비하가 맞지만 인종차별적 성향이라 보긴 어려운데 이는 대부분 기독교 계열 종교가 생활까지 종교적이지 않고, 그러다보니 서구권 등이 기독교 문화권에 해당됨에도 개독이라는 용어로 비난받는 경우가 잘 없다. 더욱 한국의 경우는 이슬람이 소수의 종교인데다가 한국계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믿다보니 더욱 인종차별과 겹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