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더비
1. 개요
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라이벌 매치로 KBL에서는 '''S-DERBY'''이라 부른다.[1]
KBL 규정으로 경기장 전광판에는 연고지명을 새겨야 하지만, 이 두 팀의 경기는 같은 서울 연고의 팀끼리의 경기라서 각 팀의 모기업 이름인 SK, 삼성을 전광판에 새긴다.
팬들 사이에 서울더비, 잠실더비 농구판 등으로 불리다가 대략 2017년경부터 KBL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한 더비로 문경은 VS 이상민 스타감독 구도로 마케팅을 했고 관련 상품도 나오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다만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SK에 반해서 삼성이 스포츠에 돈을 쓰지 않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침체되어 좀 시들해진 감이 있다.
나름 협회에서 기대는 걸고 있지만 뜨겁지는 않은 더비. SK와 삼성 선수들이 "두 팀이 사이가 좋아서 별로 안 불타올라요"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 [2] 험악한 관계보다는 '''선의의 경쟁''' 더비로 흐르고 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좋고 의외로 매 경기 흐름 자체가 매우 치열한 지라 흥행도 괜찮은 편.
2. 역사
2001년, 각각 수원과 청주에 연고하던 두 팀이 함께 서울로 연고이전한 후, 2004년까지 잠실실내체육관을 함께 쓰다가, 2004-05시즌부터 SK 나이츠가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갔다. 여기에 한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2001년 당시 KBL이 서울 중립연고를 해제할 때 서울로 연고이전할 수 있는 구단들의 조건으로 '''KBL 출범 후 우승을 한 구단'''에 한정한다였는데, 당시 조건에 맞는 구단들이 부산 기아자동차(1997), 대전 현대(97-98, 98-99), '''청주 SK(99-00)''', '''수원 삼성(00-01)''' 4팀들이었고, 이 중에 SK와 삼성이 서울 연고이전을 신청했다.[4]
다만 두 팀이 처음 서울로 왔을 때는 이전 과정이 천지차이였는데 SK는 청주시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오면서 청주시민들에게 금지어로 낙인찍힌 반면[5] 삼성은 같은 연고지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이 들어오면서 한 지역에 같은 기업이 몰려있는 것 보다는 더 큰 시장인 서울로 분산배치하자는 모기업의 방침에 따라 수원시와도 사전조율을 하면서 별 문제 없이 서울로 왔었다.[6]
양 팀의 서울에서의 첫 맞대결은 2001년 11월 10일 토요일에 열렸고, SK의 홈 자격으로 열렸는데 삼성이 71-82로 승리했다.
2012년부터 두 팀의 관중동원이 극과 극이기도 하다. 스포테이먼트와 김선형이라는 스타를 앞세운 SK가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며 관중동원 1~3위를 유지하는 한편, 김상준의 만행으로 팀이 망가진 삼성은 2015-16시즌 결국 관중동원 꼴찌를 찍었다.[7] 다만 16~17 시즌의 경우 삼성이 모처럼 호성적을 내면서 LG를 제치고 관중동원 2위에 올랐다.
2015-16시즌부터 삼성이 미친듯이 선수를 영입하고 SK가 미친듯이 잘못된 트레이드를 남발함에 따라 두 팀의 관계가 다시 역전되었다. 묘하게도 두 팀은 잘나가는 시절이 겹치지 않고 있다. 서울에 두 팀이 자리잡은 이후로 두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간 시즌은 2007-08시즌과 2012-13시즌의 단 2번뿐이다. 두 팀 모두 탈락한 적도 2011-12, 2018-19시즌 2번 있었다.
2.1. 2017-18시즌
2017-18시즌부터 이 더비에 공식으로 이름이 붙었다. '''S-더비''', Seoul 더비라고 읽을 수도 있고 SK-Samsung 더비라고 읽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삼성 VS LG처럼 두 팀간의 경기에는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8]
다시 둘의 관계는 역전되었는데 SK는 18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했지만 삼성은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SK는 삼성과의 전적에서 우세를 기록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들 중 유일하게 SK가 우세를 기록하지 못했다.[9]
잠실실내체육관은 코트 근처에 공간이 넓지 않아서 활용되지 못하지만 잠실학생체육관의 경우는 코트 주변에 자리가 많아서인지 양팀 치어리더들이 총출동해서 응원전을 펼치고는 한다. 즉 S-더비에는 평소보다 치어리더들이 2배로 많다.
SK는 막판 역전으로 2위를 차지하였고, KCC와 DB를 꺾으며 우승까지 했으나, 삼성은 라틀리프가 중간에 빠져 이 기간에 부진하는 바람에 끝내 7위로 마감했다.
2.2. 2018-19시즌
2018-19 시즌은 양 팀이 나란히 망하면서 7시즌만에 다시 9, 10위에 랭크되었다. SK와 삼성은 4라운드까지는 10승 26패, 심지어 상대전적은 물론, 상대 득실마진까지 같은 공동 꼴찌였는데, 5라운드에 뒤늦게 살아난 SK와는 달리, 삼성은 9연패-1승-9연패 19경기 '''1승 18패'''로 멸망했다.
2.3. 2019-20시즌
2019-20시즌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서울에서 열려 양 팀 모두 개막이 다른 구단들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다.[10] 공교롭게 SK의 홈 개막경기가 바로 삼성과의 S 더비가 되었다.
SK는 이 해 공동 1위로 마감했지만, 삼성은 7위로 뭔가 아쉬운 시즌이었다.
2.4. 2020-21시즌
초반에는 SK가 공동 1위까지 찍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삼성은 개막 4연패를 겪으며 부진했다.
그런데, 2라운드부터 점차 운명이 바뀌었다. SK는 부상병동에 사건사고가 터져 DTD를 겪으며 3라운드 2승 7패로 부진하며 12승 15패로 8위까지 내려갔고, 삼성은 1라운드 3승 6패를 딛고, 2,3라운드 모두 6승 3패를 기록하며, 27경기 반환점을 돈 기준으로 14승 13패를 기록하였다. 다만, 4라운드에는 삼성이 힘이 빠졌는지, 2년 전처럼 동반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1차전 (학체) - 전반에는 접전, 3쿼터에 삼성이 리드를 잡았으나, 이날도 삼성이 변함없이 4쿼터에 멸망하며 SK가 승리를 가져갔다.
2차전 (실내) - 1쿼터부터 SK가 느그프를 시전하며, 20:9로 삼성이 크게 리드했고, 시종일관 압도하며 3쿼터에 23점차를 만들어 일찌감치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3차전 (학체) - 전반까지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 삼성이 점수차를 점차 벌리며 종료 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하며 크리스마스 게임에서 삼성이 5연승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 31일 2020-21 시즌 1차 D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양 팀이 맞붙었고, SK가 승리했다.
4차전 (학체) - 이번에는 SK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3쿼터까지 잡았지만, 4쿼터에 삼성의 공세에 SK가 13:29로 멸망하면서 삼성이 상대전적 3연승을 거두며 일단 삼성은 최소 동률을 확정지었다.
5차전 (실내) - 삼성 썬더스의 창단 43주년과 함께 김현준 코치를 기리는 김현준 데이를 맞아서 삼성 썬더스 선수들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SK선수들도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또한 테리코 화이트가 삼성으로 트레이드되며 친정팀과 S더비에서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었다. 삼성은 화이트와 김현수를, SK는 미네라스를 앞세워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부터 SK가 턴오버 및 난사를 시전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4쿼터에 꾸준히 10점차 이상으로 유지하며 삼성이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백투백 경기였지만, 연승에 성공했고, SK는 4연패에 빠지며 상대전적도 삼성의 우세를 확정지었다.
3. 상대 전적
4. 크리스마스 게임
어린이날에 잠실시리즈가 있다면 크리스마스에는 S-더비가 있다.[12] 2013-14 시즌 이후로 2015-16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크리스마스에 SK와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잠실실내체육관이 연말에 콘서트 대관으로 홈경기 개최가 어렵기 때문에[13] , 주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꼭 서울 2팀이 붙도록 일정이 조정되지는 않는다.[14][15]
4.1. 2003년
최다 득점 : 서장훈(삼성), 아비 스토리(SK) 27점
최다 어시스트 : 전희철(SK) 9개
최다 리바운드 : 아비 스토리(SK) 12개
4.2. 2013년
공헌도 점수(국내 선수) : 최부경(SK) 28.25점
공헌도 점수(외국인 선수) : 코트니 심스(SK) 58.45점
최다 득점 : 코트니 심스(SK) 34점
최다 어시스트 : 주희정(SK) 7개
최다 리바운드 : 코트니 심스(SK) 14개
4.3. 2014년
공헌도 점수(국내 선수) : 박승리(SK) 21.1점
공헌도 점수(외국인 선수) : 애런 헤인즈(SK) 36.45점
최다 득점 : 리오 라이온스(삼성) 26점
최다 어시스트 : 애런 헤인즈(SK) 5개
최다 리바운드 : 애런 헤인즈(SK) 11개
4.4. 2016년
공헌도 점수(국내 선수) : 김선형(SK) 26.5점
공헌도 점수(외국인 선수) : 마이클 크레익(삼성) 34.95점
최다 득점 : 테리코 화이트(SK) 29점
최다 어시스트 : 김선형(SK) 9개
최다 리바운드 : 제임스 싱글턴(SK) 13개
4.5. 2017년
헤인즈+화이트가 40점을 올렸고, 칼 홀을 무득점으로 묶고도 정재홍 제외 나머지 선수들이 버로우를 탔다. 반면, 삼성은 커밍스의 25득점 활약을 포함 5명의 선수들이 10점 이상 올린 데다 3점슛이 터진 덕에 SK가 패배했다.
4.6. 2018년
나란히 하위권을 달린 두 팀의 맞대결로, SK는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에 꼽히는 마커스 쏜튼의 결장으로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했다. 삼성 역시 네이트 밀러가 중간에 빠졌으나, 다른 선수들의 폭주 덕에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SK는 크리스마스 3연패에 팀 6연패라는 악몽만 얻게 되었다.
한편, 3점 대결에서 문경은이 이상민에게 압승을 거뒀다.
4.7. 2019년
SK가 기어이 크리스마스 4년 연속 패배의 기록을 썼다. 3점슛 15개 모두 실패는 덤. 반대로 삼성은 3쿼터 중반에 미네라스가 4반칙으로 봉인되고 김준일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극약처방으로 꺼낸 3가드 전술이 먹히며 크리스마스 4연승을 달렸다.
거의 잠실 더비의 어린이날 LG 흑역사만큼이나 표본이 쌓이고 있는 중. 그 LG도 어린이날 연패는 최대기록이 3년이다. 이번 패배로 SK가 넘어서버린 것.
SK는 이번 패배 탓에 1위 독주를 굳힐 찬스를 놓치며 인삼공사와 KCC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고 삼성은 '상위권 팀 상대로는 안된다'는 몇몇 팬들의 조롱을 뭉개버리며 6강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4.8. 2020년
5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에 학생체육관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있다. 하지만 12월 6일자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올라가서 무관중 경기가 확정되었다.
전반전에는 상당히 치열한 접전을 가져갔다. 3쿼터에 삼성이 앞서나가나 싶었으나, SK는 4쿼터에 원포제션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끝내 역전당하지 않았고, 2점차 삼성 리드 상황에서 막판 힉스의 3점슛으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마스 5연승을, SK는 악몽과도 같은 크리스마스 5연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번 패배 탓에 8위로 추락했고, 삼성은 공동 4위로 올라서서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5. 비고 기록
5.1. 첫 맞대결 (1997년 11월 16일)
한국프로농구 최초의 SK와 삼성의 맞대결은 1997년 11월 16일, 지금은 청주 KB 스타즈의 홈으로 쓰이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그 경기에서는 삼성 썬더스가 용병 둘이 45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SK를 99-90으로 제압하였으며, 현재 SK 나이츠의 감독인 문경은이 당시 삼성 썬더스의 선수로서 26득점을 내며 맹활약하였다.
5.2. 최다 점수차 경기
- 삼성 승리경기:2002년 11월 27일 83:59(24점차) - 삼성 홈
- SK 승리경기:2014년 11월 14일 93:69(24점차) - SK 홈
5.3. 최다 득점 경기
- 1998년 2월 26일 124:119 SK 승
6. 양 팀에서 모두 활약한 적 있는 선수
7. 여담
- 두 팀의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한 건 다름아닌 서장훈의 이적 때문일 수도 있다. 서장훈이 SK에 있을 시절에는 3번의 플레이오프 진출 및 2번의 챔프전 진출을 기록했지만, 서장훈이 떠난 이후로 2011-12시즌까지 PO 진출이 1회에 불과할 정도로 하락세를 타게 되었다. [20] 반면 삼성은 서장훈을 품은 후 효과를 제대로 보면서 2006년에 우승 한 번 더 하고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던 치어리더 안지현은 2017-18시즌부터 SK 나이츠로 이적하였다. 양팀에서 나름대로 좋은 활약에 보태주기도 했는데, 삼성에서는 오랜만에 6강과 8년만에 정규리그 30승 및 준우승을 이끌었고, SK에서는 오자마자 우승을 했다. 하지만 SK에서의 2번째 시즌에서는 감독과 선수들의 삽질로 인해 극한직업을 체험하고 있다. [23] 결국 2019년을 끝으로 SK 나이츠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소속사를 옮기면서 2020년 다시 SK로 복귀했다.[24]
- 감독으로서 양 팀을 모두 다 맡은 감독은 안준호 감독인데, SK 나이츠 때는 진로 맥카스 시절인 1996~1998년, 삼성 썬더스에서는 2004~2011년까지 맡은 바 있다. SK 시절에는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98~99 시즌 중 사임했던 흑역사를 남겼지만, 삼성에서는 1차례의 우승과 2차례의 준우승을 거두며 삼성을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25]
- 현 삼성 썬더스 장내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박수미는 08시즌부터 2년동안 SK 나이츠의 장내아나운서를 맡은 적이 있다.
- 모기업 한정으로 보면 야구와 축구, e스포츠에도 삼성과 SK 운영팀이 있었다.[27] 야구는 2004년 덕아웃 벤치클리어링 사건과 2010~2012년 3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으며 왕조가 서로 바뀌었고, 삼성의 레전드 이만수가 SK의 코치와 감독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e스포츠는 삼성 칸의 송병구와 SKT T1의 김택용의 프로토스 본좌 대결을 놓고 펼친 택뱅록이 있다. 다만 팀 단위인 프로리그에서는 농구처럼 둘의 전성기가 빗나간데다 SKT T1이 이미 KT 롤스터와의 라이벌 구도가 있었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5년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 삼성 칸이 KTF를 4:0으로 누르고 결승에서 T1을 만나 7차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축구의 경우 둘만의 스토리가 딱히 없는데 이는 이미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라이벌 구도가 있기 때문이다.
- 두 팀이 서울에 오기 이전인 2000년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 MBC 예능 목표달성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 코너 중 하나인 무한대결[28] 에서 촬영을 온 적이 있었다. 당시 몸풀기 게임에서 지상렬이 패하면서 벌칙으로 경기장 마핑맨, 작전타임 중 카메라에 출현, 치어리더 분장으로 방송 카메라에 나오는 것이 미션이었다.영상링크
8. 관련 문서
[1] 프로농구 삼성·SK, 올해 맞대결은 'S-더비' 라이벌전, 최초의 S-DERBY, 서울 라이벌전의 모든 것![2] 일단 양팀의 현재 사령탑부터 연세대 선후배 사이로써 매우 친한 사이인데다 SK 문경은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에서 꽤 굵직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2019-20시즌 S-더비 이전의 만남 영상에서는 "우리 이제 서로 트래쉬 토킹 해도 되는거야?"라는 말까지 나왔다.[3] 덕분에 2003년 전자랜드가 인수하기 전까지는 SK 나이츠랑 SK家더비를 치뤘으며 인천에 SK 연고팀이 두 팀이 있었다.[4] 같은 시즌에 기아자동차는 울산으로 옮겨 울산 모비스 오토몬스가 되었고, 현대는 전주로 옮겨 전주 KCC 이지스가 되었다. 연고이전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인천 신세기 빅스도 SK에 인수되면서 인천 SK 빅스로 창단되었고[3] 여수 골드뱅크 클리커스도 코리아텐더에 인수되면서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로 창단되었다.[5] 이 후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이 오면서 분노는 사그라들었지만 2004년에 그 팀도 연고이전을 했고 7년 후 2011년 천안 KB 세이버스가 청주시로 오면서 농구팬들의 갈증은 해소되었다.(사실 이 팀도 천안에서 배구단만 운영하겠다고 쫒겨났다시피 왔다.) 하지만 서울로 떠난지 18년이 지난 지금 청주시민들에게는 아직도 그 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기도 하다.[6] 물론 SK와 마찬가지로 삼성 농구단에 서운한 감정이 있고 연고이전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수원시민도 있지만 당시 청주시는 SK가 지역 내 유일한 프로 스포츠단이었고 수원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생긴데다가 창단 첫 해에 준우승을 일궈내고 1999년에는 그 유명한 고종수 신드롬으로 전관왕을 달성하면서 상대적으로 묻힌 것도 있었다.[7] 물론 삼성이 12월 되면 콘서트 때문에 원정으로 치뤄야 하는 경기가 많다 보니 가장 많은 관중이 올 수 있는 성탄절이나 연말에 관중을 모으지 못하는 면도 있다. 심지어 2015-16 시즌은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즌이었다.[8] 2019-20 시즌에는 클래식데이의 일환으로 삼성은 빨간색, SK는 파란색을 입어 현재의 색깔을 맞바꿔 입기도 했다.[9] LG에게 5승 1패, 오리온과 KT에게 6전 전승을 기록한 반면 삼성에게는 3승 3패.[10] SK 10/26, 삼성 11/2[11] 코로나19로 인해 3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던 맞대결은 취소되었다.[12] 어린이날은 KBO 리그에서도 집중적인 관중 동원에 신경 쓰는 날로 1996년부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의도적으로 매년 어린이날마다 편성하고 있다. 겨울 스포츠에서는 크리스마스 외에도 새해 첫날이나 설날 등도 관중을 운집시킬 수 있는 대목 중 하나로 꼽지만 그나마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날 매치와 성격이 그나마 비슷하다.[13] 다만 2003년 크리스마스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크리스마스 서울 라이벌전이 열렸었다.[14] 하지만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 게임을 편성한 것을 보면 KBL 측에서도 삼성과 SK를 크리스마스에 붙이면 확실히 흥행 효과가 좋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어린이날 잠실시리즈 편성의 발상도 이와 비슷했다.[15] 대신 삼성은 연말에 홈 경기장을 비워주다보니 설날에 SK와 잠실실내체육관 홈에서 S-더비를 치룬다.[16] 당시 삼성은 1994년부터 1997년 1월까지는 실업팀이었으며, 1997년 2월 프로 출범 이후에는 경기도 수원시 연고지로 삼고 있었다.[17] 당시 김동우와의 트레이드로 이적하였다.[18] 2007~2008 시즌 마치고 다음 시즌 울산 모비스로 임대 후 상무 입대하고 삼성에 돌아왔다.[19] 당시 황진원은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LG로 트레이드되었다.[20] SK 우승한 다음 시즌 삼성이 우승하긴 했다.[21] SK와 삼성의 농구 전성기가 절묘하게 서로 빗나간 것도 한 몫했다. 참고로 야구팀들도 전성기가 많이 빗나간 편.(LG는 1990년대, 두산은 2010년대)[22] 야구팀 LG와 두산은 만나본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2000년 플레이오프, 2013년 플레이오프.[23] 2019년 안지현이 맡은 겨울 종목팀들을 보면 남자배구 서울 우리카드 위비는 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여자배구 대전 KGC인삼공사와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최하위인 6위로 마감했다. 그리고 여름에는 롯데 자이언츠까지 꼴찌를 기록했다.[24] 2019년쯤 박기량이 있는 RS ENT로 이적했는데, 2019-2020 시즌 박기량 소속사가 SK를 맡게 되었다. 당시 안지현은 겨울 시즌은 쉰다고 했고 2020년에 다시 돌아왔으며, 우리카드 치어리더로도 다시 돌아왔다.[25] 사임 후 한 시즌동안 자리를 비우다가 2000년에 김동광 감독이 맡았던 삼성의 수석코치로 있다가 2004년에 감독으로 재부임했다.[26] 과거 LG 트윈스의 전신인 MBC 청룡 때부터 야구를 봐온 사람은 알겠지만 야구선수 김건우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투수 중 하나이고, 야구선수 김현수는 라이벌 팀 두산 베어스에서 꾸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얻고 대한민국의 간판 타자로 성장하여 잠깐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밟은 이후 현재는 LG 트윈스로 이적하여 여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27] 단,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은 같은 SK 계열사지만 SK 텔레콤이 모기업이 아닌 SK에너지가 모기업이다.[28] 이혁재가 MC를 보고, 클놈이라고 불리는 염경환과 지상렬이 대결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