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2015년
1. 시즌 전
1.1. 마무리 훈련
시즌 종료 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했다.
최정, 김강민 등 FA 자격을 얻은 선수를 제외한 주요 1군급 선수들과 몇몇 유망주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만수 감독 시절 중용받지 못하던 안치용이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임시 주장까지 맡게 되었는데,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용희 신임 감독의 의중이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2. 스토브 리그
1.2.1. FA계약: 우리 프런트가 달라졌어요!
시즌 종료 후, 최정, 김강민, 조동화, 나주환, 이재영이 FA자격을 취득하여 시장에 나왔다. 다른 선수는 몰라도 최정과 김강민은 작년 시즌 팀을 이끌어 온 타선의 주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작년에는 스토브리그 큰 손으로 등극한 한화 이글스에 프랜차이즈 스타 정근우를 빼앗긴 경험이 있는 팀이었기에 이번 스토브리그의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했고 프런트 역시 이번 스토브리그는 다르다며 모든 선수를 잔류시키겠다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SK팬들은 프런트 언플이 한두 번 있는 일이냐며 제발 최정이라도 잡아달라며 사정했고, 프런트는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활약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게 된다.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마지막날인 11월 26일, SK는 최정을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에 잔류시킨 것에 이어, 시장으로 나올 것이 유력해보였던 김강민도 4년 총액 56억원(계약금 28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에 눌러앉혔고 조동화마저 4년 총액 22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12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내부 FA 5명 가운데 3명을 붙잡는 쾌거를 이룩한다. 사실 최정의 경우 연봉규모도 어마어마하고(2013년 연봉 7억원), 몸값도 최대 100억설이 돌 정도로 덩치가 큰 선수였기 때문에 무난히 잔류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노리는 팀이 많았던 김강민과 조동화까지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4] 에 잔류시키며 FA 거품 시장 속 승자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그동안 내부 FA단속에 번번이 실패해 팀 전력이 점점 약해졌었고, SK 와이번스는 자팀 FA를 못 잡는 구단이라는 오명마저 있었던 것을 이번 계약을 통해 어느정도는 털어냈다. 남은 FA인 나주환, 이재영과는 협상이 결렬되었지만, 그나마 이적 가능성이 높았던 팀인 kt wiz가 김사율, 박기혁, 박경수를 영입하며 지갑을 닫아 사실상 친정팀 리턴이 유력한 상황. 본의 아니게 5명 모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결국 나주환 이재영과 1+1년 계약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며 SK는 내부 FA 5명을 모두 잔류시키게 된다.
1.2.2. 외국인 선수
지난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좋은 활약을 한 트래비스 밴와트와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총액 67만 5천 달러에 재계약하였다. 또 다른 투수로는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 마이너 선수인 메릴 켈리를 총액 35만 달러에 영입하였다. 외국인 타자는 영입이 다소 늦어졌지만 앤드류 브라운이라는 거물급 외야수를 총액 80만 달러에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1.2.3. 군 입대 및 군 제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포수 김민식, 내야수 최정민, 투수 박종훈, 서진용, 재활을 위해 상무에서 타 부대로 전출되었던 김태훈이 전역하고, 2013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외야수 한동민과 2014 시즌 잠깐 1군 밥을 먹었던 허건엽이 상무에 입대한다. 전역 선수 가운데 특히 150KM대의 공을 던진다는 서진용이 기대를 많이 받는 상황.
경찰 야구단에는 2군에서 두자리수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보여준 외야수 김도현이 입대했다.
1.2.4. 코칭 스태프 이동
1군 타격코치를 담당하던 김경기 코치가 수석코치로 부임하며 공석이 된 1군 타격코치에는 김용희 신임 감독의 부름으로 김무관 前 LG 트윈스 타격코치가 부임하였고, 김태형 1군 배터리 코치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영전하며 공석이 된 1군 배터리코치에는 하세베 유타카 前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를 영입했다. 2군 배터리 코치를 담당하던 박철영 코치가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2군 배터리 코치는 허일상 前 상무 야구단 배터리 코치를 데려왔고, 김용희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던 조 알바레즈 주루코치가 다시 팀으로 돌아왔다. 기존 코칭스태프 가운데서는 김상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고, 조웅천은 2군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박경완이 육성총괄로 자리를 옮기며 2군 감독엔 세이케 마사카즈 수비코치가 부임하였다. 한편 팬들의 바람대로 조원우 주루코치가 외야수비코치를 겸직하게 되면서 과연 이명기의 막장수비가 어느 정도 나아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1.2.5. 기타
kt wiz의 특별 지명을 받아 김상현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 작년 시즌 1군에 모습을 보였던 이상백, 박민호, 백인식 등의 젊은 유망주 투수를 모두 지키고 FA가 1년 남은 30대 중반 외야수를 10억 받고 보내버리자, 팬들은 선방도 이런 선방이 없다며 환호하고 있다.
그리고 12월 12일, '''김광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계약이 무산되었고, 김광현은 2015 시즌 잔류를 선언했다.
마무리 훈련 때 임시 주장을 맡았던 안치용이 2015년 1월 12일 은퇴를 결정했다.
2. 2015 시즌
2.1. 스프링 캠프
SK 선수단은 1월 15일부터 2월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구 스포츠 빌리지)에서 캠프를 운영한다. 플로리다 캠프는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패턴으로 실시한다. 이어 2월 10일 귀국, 11일 하루 휴식하고 1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으로 이동하여 2월 19일, 2월 25일 이틀만 휴식하고 3월 2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가 참가하는 스프링캠프에 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나주환과 이재영은 빠졌는데, 뒤늦은 계약으로 인해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우려한 김용희 감독이 두 선수와 면담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하며, 나주환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했다.
2월 17일에는 작년 꼴찌팀인 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백업 멤버 위주로 타선을 짠 한화에 1안타만을 내주며 '''7-0'''으로 가볍게 승리하였다.김용희 감독은 좌롤코와 언더롤코가 모두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2.2. 시범 경기
SK 와이번스/2015년/시범경기 항목 참조.
2.3. 정규 시즌
김광현,윤희상,밴와트,켈리라는 확실한 선발 4명이 있으며 나머지 한 자리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선발 사정이 나아졌다. 현재로서는 여건욱이 가장 유력. 정우람이 돌아온 것은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SK 불펜에 전속 근무했던 진해수와 전유수, 그리고 이상백이라는 검증된 투수 역시 불펜진에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투수를 불펜에 넣을 수 있다. 투수진은 144경기를 이겨내기 확실히 풍족. 그리고 타선 역시 타팀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특별한 변수만 생기지 않는다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2.3.1. 시즌 개막 ~ 4월
2.3.2. 5월
2.3.3. 6월
2.3.4. 7월
2.3.5. 8월
2.3.6. 9월 이후
2.3.7. 포스트시즌
2.4. 상대 전적
두산에게 제일 약했고 LG에 제일 강했다. 한화에게 11년 연속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간 것이 눈에 띈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2015년 SK와이번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3. 시즌 후
실망만을 남긴 시즌이 끝나고 김용희 감독의 거취를 고민한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결국 장광호, 김인호 코치의 영입과 동시에 유임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아직 나머지 코칭스태프 영입이 완료되지 않아 코치진의 공백이 생길 판. 설상가상으로 조원우 수석코치가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내정되며 팀을 떠났다. 시즌 시작 전 외야수비코치로 이명기의 수비력을 향상시킨 공을 기억하는 팬들은 많이 아쉬워하는 상황. 당장 감독을 보좌해야할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육성총괄로 현장을 떠난 박경완이 1군 코치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SK 와이번스/2016년 항목 참조.
[1] 2015년 홈 개막전에서 공개해서 다른 팀들에 비해 공개가 늦었다.[2]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3]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1패로 탈락.[4] 조동화의 경우, 오버페이라는 평이 많지만, 그동안 고참 역할을 잘 해왔고, 큰 부상 없이 주전 선수들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선수였기 때문에 프런트에서 이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