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살아라(2003)

 

'''SBS 일일 시트콤'''
대박가족

'''똑바로 살아라'''

압구정 종갓집

[image]
1. 개요
2. 특징
3. 여담
4. 등장인물
4.1. 노주현 일가
4.2. 주현의 매니저
4.3. 박영규 일가
4.4. 주현 정형외과
4.5. 특별 출연


1. 개요


시트콤 3강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이은 인기 시트콤. 연출은 김병욱 PD가 극본은 양희승, 송재정 작가가 담당하였다. 작중 등장인물인 노주현은 현실의 배우 노주현이란 설정으로 그의 가족과 그가 운영하는 정형외과 직원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을 다루고 있다.
SBS의 가족 일일시트콤 트리오를 완성한 작품으로 김병욱의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을 정도로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흔히 최고의 시트콤을 꼽을 때 이 작품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끼리의 대결구도가 심심하면 벌어질 정도. 이 작품 이후 김병욱의 하이킥 시리즈부터는 로맨스의 비중이 높아지고 호불호가 다소 강해져 이 작품을 마지막 레전드 시트콤으로 꼽는 시각도 있다. 똑바로 살아라의 큰 호평의 이유는 김병욱 시트콤 중에서도 캐릭터성의 묘사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점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성격이 20회 이전에 완벽하게 드러나고 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세밀한 인간관계와 풍부한 이야기 덕분에 마지막회까지도 소재 고갈 없이 작품의 힘이 유지될 수 있었다. 한국 드라마 전체에서 보아도 이 정도로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고르게 어우러지고 200부작이 넘는 회차까지 성격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일상극이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순풍 산부인과의 잦은 하차와 회차 연장으로 인한 캐릭터 붕괴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존재감이 없거나 설정이 이리저리 뒤바뀌는 캐릭터들이 꽤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일보한 요소.[1] 하이킥 시리즈의 경우 거침없이 하이킥 초반부에서 똑바로 살아라에 준할 정도의 캐릭터성을 갖췄으나 후반 회차에 무리한 로맨스 집중으로 인해 초반의 캐릭터성이 많이 흐트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블랙 코미디와 잔머리 대결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그 스타일은 순풍 산부인과와 유사한 면이 있다. 특히 이슈가 되는 사건들에 대해 잦은 패러디를 하거나 가족회의와 같은 장면이 자주 나오는 편. 전두환의 비자금[2] 노무현의 검사와의 대화[3], 철새 정치인 김민석[4] 등의 패러디, 형욱의 흡연이 걸리자 주현이 형욱의 무작위 불시 몸수색을 지시하고, 결국 이에 대해 가족끼리 인권재판을 벌이거나[5], 혹은 민정의 복수를 노리던 형욱이 민정이 주현의 신용카드를 몰래 꺼내가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넣어두고 주현이 보게 만들었으나 자기들이 주현의 집에서 벌인 행각이 영상에 찍혀버린 영규네와 정윤, 정명이 집에서 몰카를 촬영하는 태도가 더 문제라는 것으로 논점을 바꿔서 몰아간다던가 하는 등의 에피소드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또한 가식이 없는 순수하고 솔직한 일상의 느낌이 주류가 되는 마지막 시트콤이다.

2. 특징


다른 김병욱 PD 작품과 비교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이 작품의 캐릭터는 굉장히 영악한 캐릭터들의 지능적 이야기로 평해진다. 단순한 캐릭터가 주를 이루던 김병욱식 작품에 비해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상당히 계산적이며 똑똑한 편이다. 가령 재환과 리나의 경우 기본적으로 의사이고, 정윤, 민정, 혜진도 머리가 좋은 수재 설정이라 머리가 나쁜 캐릭터인 흥수나 형욱이 자주 당하는 패턴으로 연결된다. 상대적으로 아둔한 남성 캐릭터들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의 두뇌가 작품을 주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단적으로 주현의 첫째딸 정윤과 둘째딸 민정은 성격은 크게 다르지만 공부를 잘하고 영악한 면을 지니고 있어 심심하면 아빠나 동생을 이용해 먹는다. 주현 가족의 3남매와 처제 일가와 정형외과 인물들 정도를 제외하고는 등장인물이 많지 않고,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개그코드를 취하고 있다. 김병욱 시트콤 중 가장 핵가족스러운 구성이 특징으로 노인 캐릭터도 없고 주현의 아내도 사별한 상태이다. 또한 자극적인 에피소드가 상대적으로 적고 개그코드가 무난한 편. 다만 술이나 고스톱, 야동과 같은 소재는 여전히 자주 나온다. 담배가 방송에서 금지되기 전이기 때문에 흡연 장면이나 형욱의 담배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종종 나오는 편.
또한 캐릭터의 입체성이 뛰어나고, 특히 노주현 캐릭터의 경우 굉장히 다면적인 면모의 캐릭터를 지니는 등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는 현실감과 내면의 이중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이 시트콤의 특징 하나가 주로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인데 부유층인 주현가와 서민층인 영규네가 크게 대비되어 "주현"을 물주로 붙잡아 이득을 취하려는 가족간의 돈문제라든지 주현이 손아래 동서인 영규를 고용인으로 부려 업무상 과실을 강하게 묻자 영규가 굴욕감을 느끼는 씬등은 친척끼리도 재산을 중심으로 서로 위계질서가 나누어 있음을 암시한다. 특히 현실적인 성격의 정윤이 월급이 낮다는 이유로 동생 민정의 결혼을 반대하고 주현 역시 이들의 연애를 못마땅히 여기는 것은 상류층의 은근한 "수저의식"을 대표한다 할 수 있겠다.
오프닝 주제곡은 가수 윤종신의 '똑바로 살아라'링크 윤종신은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며 극중 몇몇 에피소드카메오로도 출연했다. 그 외 김병욱 감독의 다른 작품들에 출연한 바 있는 표인봉, 신구, 전양자 등도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윤종신이 자신의 9집 앨범 '그늘(음반)' 앨범 속지에 열라 고마운 사람들이라며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언급하여 김병욱 감독과 연을 맺게 되고 여기서는 무명 밴드 보컬로 출연 하게 된다.
참고로 진 엔딩이 끝나기 8화 전에 나오는 특이한 구성[6]으로 되어 있다.
226화의 경우 김병욱 시트콤 전체 화수에서도 유난히 암울한 회차로, 주현이 꿈에서 상상하는 자식들의 미래가 실로 암울하기 그지없다. 시골로 내려가 가난하게 살고 있는 정명을 4명의 자녀를 키우며 힘들게 뒷바라지하는 정윤, 그리고 결혼 후 흥수에게 폭행당하며 사는 민정, 사업한다고 재산을 다 날리는 형욱..그리고 그날 주현은 앓아눕는다.

3. 여담


이 시트콤을 연출한 김병욱 PD는 평가나 시청률과는 별개로 이 작품이 꽤 만족스러웠던지 스스로 여러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필모그라피를 쓴다면 똑바로 살아라부터 넣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2003년 6월, 형욱이 담배를 피우다 노주현에게 걸리는 에피소드가 민언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선정 이달의 좋은 방송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링크 자유를 박탈당한 형욱을 두고 모의법정을 여는 장면이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인권'에 대한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을 보여줬다는 호평이다. 하지만 불과 두 달 뒤의 방송분에서 민정과 흥수의 결혼을 반대하는 정윤의 대사가 서민 비하 논란을 일으키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링크[7]
앞서 말했듯이 김병욱 PD의 이 작품 이후부터 특유의 일상적이고 진솔한 느낌이 많이 퇴보하기 때문에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작하는 하이킥 시리즈를 외면하는 시각이 꽤 있었다. 하지만 똑바로 살아라에서의 캐릭터 특징을 보자면 김병욱의 전작들보다도 상당히 무개념적인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순풍에서 이미 독보적인 쓰레기인간 캐릭터였던 박영규가 더욱 파워업해서 돌아왔음에도 노민정, 이응경, 노형욱 3인방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 똑살 세계관이다. 거기다 모자란 자녀 역인 노형욱도 전작들보다 훨씬 꼴통스러운 편이다.
극중 자주 등장하는 라면의 이름은 '솔라면'이다.
극중 명품 브랜드를 언급할 때는 대부분 '까르페 지오'라는 가상의 브랜드를 언급한다.
권오중이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코믹한 이미지로 굳어질까봐 고사한 바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권오중이 <똑바로 살아라> 캐스팅 제의를 뿌리치고 선택한 KBS 2TV <헬로 발바리>는 2003년 1월 1일 첫 회부터 5월 16일까지 <똑바로 살아라>와 경쟁했다.
극중 역할과 배우들의 실제 나이를 비교해보면 다소 의외인 부분이 있다. 먼저 극중에서 정윤, 정명, 동욱, 흥수는 모두 동갑 친구들로 설정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최정윤이 1977년생, 천정명이 1980년생, 이동욱이 1981년생, 김흥수이 1983년생으로 알고보면 나이 차이가 꽤 난다. 게다가 극중에선 흥수가 정윤의 동생인 민정보다 당연히 연상이지만, 민정 역을 맡은 서민정은 1979년생으로 김흥수보다 오히려 4살이나 많다. 또한 사촌지간인 형욱과 혜진도 같은 고등학교에 같은 학년으로 설정되어있지만, 사실 노형욱이 1985년생, 전혜진이 1988년생으로 3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중간중간에 NG 장면이 삽입되는데, 배우들이 상당히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재환, 동욱, 흥수의 NG장면을 보면 나이가 10살 가까이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재환이 실수하여 NG가 계속 나자 반말로 '형 왜 웃어~'하거나 심지어 어깨를 주먹으로 치는 장면도 나온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형욱이 재환에게 복수하기 위해 겨자를 먹이는 에피소드에서 흥수가 진짜 겨자가 든 음식을 재환에게 먹이고 NG가 나자 재환을 놀리는 것. ㅎㄷㄷ...

4. 등장인물




4.1. 노주현 일가


작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인공 가족이다. 노주현과 그의 딸 2명, 아들 1명, 그리고 막내 처제 이렇게 총 5명이 한 집에 살고 있으며, 주현의 배우자이자 정윤, 민정, 형욱의 엄마는 작중 시점으로 이미 고인이 되어있으며 1회에서 형욱이 말한다.[8]
이름
노주현
나이
2003년 기준, 56세[9]
직업
배우 겸 주현정형외과 이사장
별명
떡판아저씨[10] 브라운관의 신사[11] 세기의 미남
극중 맡은 배역
노소장[12], 원균[13], 병구와 종구[14], 매국노[15], 한양골 곡소리 귀신[16], 노비홍[17], 찰리[18], 붉은노을[19], 갈갈이 삼총사편 조커[20], 뮤직비디오 리키마틴[21], 거지왕[22], 무인도 생존자[23], 2003 수사반장[24]
좋아하는 것
가족, 이동욱[25], 스토커, 헹가래, 형욱이의 성적이 오르는 것 등
싫어하는 것
내기와 시합에서 지는 것, '''김흥수''', '''고상순''', 레베카, 영규가 삥땅치고 촌지 받는 것, 매니저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간호사들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것, 안재환[26], 형욱이가 사고치는 것, 딸들이 자기 몰래 외박하거나 집에서 남자들과 노는 것 , 형욱이가 공부 안하고 딴짓하는것, 형욱이 PC방에서 외상 하는거, 형욱이 담배몰래 피웠을때, 정명이가 신구 형님 좋아하는거, 정명이가더위 먹었을때 등
노씨 집안의 가장으로 한때는 인기가 꽤 있었으나 현재는 한물 간 취급받는 중견 배우로 활동하며, 건물 소유주로 주현 정형외과를 열고 경영 중이라 살림살이는 넉넉한 편이다. 이런 풍족하고 집안 전체에서도 절대 권위자인 위상[27] 덕분에 유일한 걱정거리는 자식인 전형적인 한국 중산층을 대변하는 인물로 기대했던 아들 노형욱의 모습에 사사건건 실망하며 갈구며 무슨 일만 나면 노형욱부터 의심하기도 한다.[28] 사실상 노주현이라는 캐릭터 대부분의 이야기가 노형욱에 집중되는 이유이며, 마지막회에서 가장 사랑했던 자식도 형욱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1화에서 김병욱 PD의 전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시청하는데 여기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배우 노주현이 출연했던 시트콤이라는 극중극 설정으로 등장했다. TV에서 보이는 댄디한 이미지와는 달리 가정에선 화도 잘 내고 소심한데다가 뒤끝도 길며 유치한 행동도 많이 한다. 작중에 찍는 드라마마다 상당한 병맛을 보여준다. 아예 대놓고 2화부터 겨우 맡게 된 역할이 원균. 131화에서는 한국전쟁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성공한 영문과 교수 찰리 역으로 등장했으나 영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엉터리 발음으로 1화를 장식하며, 2화에서는 암에 걸린 설정으로 나오나 살을 전혀 빼지 않아 암 환자에 어울리지 않는 건강한 모습이 일품, 3화에서는 불교에 귀의해 스님이 되었으나 삭발을 하지 않고 꽉 끼는 가발을 썼다. 그리고 절망한 PD는 자살을 시도한다... 아내와 교통사고로 사별했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하나가 있다. 초반에 응경-영규 부부의 "툭하면 싸우지 않았어?"라는 증언이나 작품 초반 아내의 기일에까지 김연주와 데이트를 하려던 모습들을 보면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 후반 212화에 과거편을 보면 18주년이 지나도록 결혼기념일을 챙기고 딸이 직접 케익을 준비하는 화목함, 기념일이라고 주현의 지방촬영장까지 방문하는 여사님의 열정을 보면 부부간 금슬은 나름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월이 세월이니만큼 부부싸움이 종종 있었더라도 그냥 평균 부부들이 싸우는 만큼 싸웠을 것이라 추측된다. 형욱과는 자주 충돌하는 편이나 평소에는 그래도 가족들에게 비교적 온화한 설정이기는 하며, 가족들의 의견수렴을 자주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외에도 막내 처제와 같이 살고 있거나 둘째 처제의 집을 나름 잘 챙겨주는거보면 아내와 사이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두 처제에게도 오빠나 아버지같은 느낌일 것. 장녀 노정윤은 나름 개념녀이지만 둘째딸 노민정은 철없는 푼수이고 노형욱은 사고뭉치에 꼴통이라 고민 중. 그리고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꽤 무식하다.[29] 엔딩에선 형욱을 유학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깊은 시름에 빠졌으나 1년 후에 돌아온 형욱과 반갑게 해후한다.
이름
노정윤
나이
26
직업
프리랜서 기자
별명
섹정윤[30], 아줌마
좋아하는 것
'''천정명''', 엄마, 안재환, 가족 등
싫어하는 것
이동욱의 고백, 김연주, 반항적인 태도의 노형욱, 노민정이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가지고 놀리는 행동, 정려원[31] 천정명의 떳떳하지 못한 태도, 노형욱이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과 돈 달라고 하는 것 등
노주현의 큰딸.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빠릿빠릿한 맏딸. 엄마를 일찍 여의었다보니 아빠와 동생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엄마 역할을 하고있다. 매우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적이며, 평소 자존심이 세서 자신의 창피한 일은 잘 인정하지 않는 타입. 그래도 신뢰도 제로인 동생들에 비해서는 아빠인 노주현에게 신뢰를 받는 편이다. 초반엔 안재환을 짝사랑하지만 거절당하고, 소꿉친구인 이동욱에게 구애를 받지만 이는 자신이 거절해 결국 아무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이동욱이 유명 배우가 된 이후에는 살짝 아쉬워하는 기색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검사인 학교 선배와 사귀는데, 그 선배와 려원이 바람이 나버리고[32] 조폭에게 고백받는 등 순탄치 않은 러브라인을 형성하다가, 나중에 노주현의 매니저인 천정명과 사귀는데 그야말로 츤데레의 정석. 맨날 갈구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준다. 다만 속물근성도 살짝 있는데, 정명과 사귀기전에는 정명의 조건이 자신에 비해 한참 딸린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내가 사귀자고 하면 지가 사귀어야지" 혹은 "걔가 사귀자고 말하게 해야지, 내가 왜 해" 라며 건방을 떨었다. 하지만 미적거리다가 정명을 려원한테 뺏길까봐 정명에게 먼저 고백하고 사귀게 되는데, 정명과 사귄 후에는 츤츤츤츤츤데레에다가 항상 남자가 야망도 없고 세상 사는 법도 모르니 한심하다는 둥 정명을 깔보는 언행도 많이 하다보니,[33] 저럴 거면 도대체 왜 사귀었나 싶게 만드는 속물기질을 보여준다. 게다가 흥수와 결혼을 고민하는 민정에게 따끔하게 현실적인 충고를 주는 일화는 유명하다. 엔딩에서 정명과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으나 1년 후 둘이 따로 등장하는 걸 보면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공사가 확실한 정윤을 생각해보면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았을걸로 추측. 거기다가 동욱이 항상 정윤의 전생에서 정인으로 나온것과 동욱이 금의환향 했을때 여전히 정윤을 좋아한다고 밝힌걸로 봤을때 결국 정윤은 동욱과 해피엔딩을 맞이했을거라 많은이들이 보고 있다. 웬그막의 노윤영과 비슷한 캐릭터.
이름
노민정
나이
23
직업
대학생
별명
뇌민정[34]
좋아하는 것
'''김흥수''', 극중인물들 갖고놀기(특히 노형욱과 김흥수), 돈, 아버지에게 돈 뜯기, 만우절
싫어하는 것
사기치다 걸렸을때, 카드절도해서 돈쓴거 걸렸을때, 노주현 몰래 여행간거 걸렸을때, 김흥수가 바람피는 것
노주현의 둘째딸. 민폐와 범죄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 방영당시 게시판 지분률 최고였으며 무개념 행동으로 인해서 그녀의 별명은 뇌민정으로 통하였다. 그녀가 저지른 행동들은 동기가 어쨌든 대부분이 범죄였다.(명의도용 사기 절도 상해 등등) 나중에 노주현이 운영하는 병원의 물리치료사 김흥수와 사귀게 되며, 흥수도 그녀의 성격에 당황할 때가 많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가 출중한 대학생이지만 머리엔 상식이 없다. 해맑은 얼굴로 주변 인물에게 민폐와 상해를 많이 끼치는 타입이며, 기본적으로 개념이 없는 캐릭터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남에게 민폐를 끼치며 본인만 운이 많이 따른다. 형욱이보다 더한 꼴통인데 스스로 일을 하여 돈을 벌기보단 손쉽게 아버지 주현을 이용해 거짓말을 하여 돈을 타낼 계획만 짜고 몰래 카드를 훔쳐다 써서 걸릴 때도 있으며 정 급하면 피땀흘려 번 형욱의 돈까지 훔치는 수준이다. 형욱이에게 11만원을 빌린 뒤 그대로 튀어 MT비로 써버리는 에피소드는 전설. 그 때 모든 게시판에서 난리날 정도로 시청자들의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그런 와중에 그 돈 갚는다고 또 형욱이를 이용해 먹어서 또 게시판이 난리났었다. 90화에서는 세미나로 주현을 속이고 흥수와 동해안에 몰래 일출을 보러 가는데 당당하게 TV 인터뷰를 해서 저녁 뉴스에 그대로 실리나 그 때 주현이 졸고 있어 들키지 않았다. 206화에서는 형욱의 몰카 촬영으로 주현의 신용카드를 훔쳐 쓰는 장면이 촬영되나 자신들의 치부가 촬영된 영규네 식구들과 정윤이 몰카가 문제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고 몰카를 태워버려서 어물쩡 넘어갔다. 외박과 카드무단사용 밀월여행등으로 위기가 생기지만 노형욱의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자기만 살아남는다. 노형욱은 그저 외박한거밖에 없는데... 행위와 결과에 비해 어쨌거나 악의는 없고 참 해맑기 그지없다. 특유의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매력인데 그탓에 다른 인물들은 더 열불터져 한다. 거기다 비밀도 지킬 줄 몰라서 제3자와 대화 중에 누설하거나, 잠꼬대로 누설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혼날 것 같을 때 살려고''' 누설한다.
같이 사는 친동생이기도 하도 띨띨해서 만만한 형욱을 제일 많이 이용해먹는데, 이를테면 형욱이 영화보는데 서슴없이 스포일러를 저지르거나, 형욱과 같이 아빠를 속여서 용돈을 타냈다가 자기 혼자만 들통났는데, 조금이라도 덜 혼날까 싶어서 형욱이도 똑같이 속였다고 일러바치고 같이 혼나게 만드는 식. 자신이 외출금지일때 노형욱은 머리가 부서져가며 지켜줬건만 뇌민정은 가출한 형욱을 보호해주다가 돈이 없다는 형욱의 말에 바로 노주현한테 꼰지르고 돈을 타내기도 한다. 고의든 아니든 형욱의 성기를 함몰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이 혼날때 형욱이 팔아서 살아남아 형욱이 복수한다고 씨앗암기를 던지기까지 할 정도. 이건 극히 일부고 형욱이를 등쳐먹는 에피소드는 상당히 많이 나온다. 또 형욱 못지않게 흥수도 수도없이 당한다. 대표적인게 김흥수 카드로 자신의 물건을 사서 카드값을 100만원 나오게 한것. 흥수가 갚아달라고 하자 특유의 생글생글한 미소로 갚는다 하고 끝까지 안 갚고 미안하다고 저녁 산다 해놓고 그 저녁을 얻어먹는다. 결국 흥수가 집 앞까지 가서 돈 내놓으라고 하자 돈 갖고 나온다고 들어가선 그 추운 겨울 몇시간동안 흥수를 밖에 서있게 하고 자신은 안에서 신나게 논다. 결국 흥수가 포기하고 돌아가는데 본인은 기억도 못한다. 이외에도 냉각기 사태나 흥수 프로포즈 사건 지하실 감금사건 등 수도없이 흥수를 농락한다. 그래도 민정이까지는 돌아가신 엄마를 닮아서 공부는 잘해서 다행. 문제는 뇌민정이란 별호답게 머리에 상식이 없어서 정윤과 형욱이 고생을 한다. 사기와 절도 남 상해 입히는데는 천부적이라 안 당한 병원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래도 남매라고 형욱이를 아주 가아끔 챙겨주기도 한다. 형욱이의 영어 과외를 맡고 있지만 제대로 하지 않고 대부분 같이 놀고 있다. 가끔 노주현에게 들켜서 용돈도 박탈당하기도 한다. 엔딩에선 필수전공 한 과목 때문에 졸업을 못 했으나 1년 후엔 무사히 대학원에 진학한 듯.
227화에서는 한 출판사 번역 알바로 잠깐 취직했을 때 본인 성격과 비슷하게 생글생글 웃는 사장과 조우하며 은근한 감정싸움을 벌인다.[35] 그리고 그 출판사는 어음을 못 막아 부도가 나며 사장은 늘 그랬듯이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직원들에게 태연하게 이야기하다 분노한 직원들에게 쫒겨다니는데 이 떄 처음으로 크게 당황&정색하는 표정이 일품. 이 에피소드가 사실상 민정이 당한 유일한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로 게시판에 통쾌하거나 고소하단 말이 수도없이 올라왔을 정도로 대호평을 받았다. 왜냐면 김병욱이 서민정을 아껴서 그를 늘 보호해주고 그가 골탕먹이는 에피소드가 수두룩해서 시청자들이 노민정도 한번은 엿먹어야 한다며 민정이 당하는 에피소드를 줄창 요구했고 기어코 끝나갈때쯤에 그래 알았다 하는 것 마냥 하나 던져준 것이다. 그외에 노주현의 머리묶음 복수가 있지만 애교 수준이라 복수같지도 않다. 캐릭터 설정이 지나치게 얌체였던 탓에 방영 당시 게시판 최다 지분을 확보했고 서민정은 방영 도중 한밤에서 자신도 노민정 캐릭터는 전혀 이해가 안가고 싫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 노형욱[36] :
이름
노형욱
나이
2003년 기준, 18세 추정[37]
직업
고등학생
좋아하는 것
돈, 정려원, 게임, 만화책, 야동, 엄마, 예쁜 여학생(선희), 예스터데이, 안선생이 주는 알바, 동경 디즈니랜드, 친구들, 춤, 랩, 박지성, 히딩크
싫어하는 것
공부, 숙제, 노민정[38], 아버지가 공부 강요하는 것과 감시하는 것, 회초리, 안재환과 김흥수가 괴롭히는 것, 선희가 헤어지자고 하는 것, 누군가가 자신의 키를 가지고 놀리는 행동 등
노주현의 막내아들로 작중 최강 꼴통. 공부도 안하는데다가 머리도 나빠서 학교 성적은 바닥을 기는데다가[39] 머리는 나쁘더라도 순박하거나 성격이라도 순한 면이 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발랑 까진 뺀질이로, 누구한테나 돈 달라 해 놓고 감사한다는 립 서비스 한 마디로 퉁치고 끝내려고 하는 식충이에 무개념. 남의 약점 잡아 놀리거나 돈 뜯어내는 것에도 능한 속물. 여러 이유로 주현에게 제대로 찍혀 있어서 31화에서는 누나들과 작은이모의 잘못을 전부 뒤집어쓰고 쳐맞기도 했다.
박영규는 악질이지만 가정 형편이라도 궁핍하지, 이놈은 부자인 아버지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온실 속 무개념 캐릭터이다. 아버지를 속여서 용돈을 타내거나 몰래 훔쳐다 쓰는 일은 다반사고 심지어 돈이 급할땐 염치불구하고 온갖 사람을 붙잡고 용돈을 구걸하기까지 하며, 이마저도 모자라 아버지 이름을 팔고 외상까지 하고 다니는 꼴통 캐릭터이다. 특히 박영규네 집에서 하숙하는 안재환한테 뭐 맡겨놓은 투로 용돈을 갈취하는 일이 많은데, 가진 집에서 자라 돈의 가치에 대한 개념도 없는지 돈 받아가면서도 작은 심부름 하나도 안 해 주고 립서비스 한 마디 하고 가기 일쑤. 한 에피소드에선 안재환이 조용히 작업해야되는 상황인데 계속 옆에서 필요한거 도울테니 용돈좀 달라며 돈을 요구하는 형욱한테 시달리다못해 짜증이나서, 버리는 엑스레이 사진 꾸러미를 건네고는 아무말도 하지말고 조용히 다리뼈랑 머리뼈 분리만 시켜놔라. 그러면 용돈줄테니 하고 바깥으로 보내지만, 수시로 이게 머리뼈고, 이게 다리뼈에요? 하면서 들락날락거리면서 안재환을 더 열받게 한다. 마무리는 그런 형욱을 보고 이응경까지 와서 나도 반찬값이 필요한데, 이거 하면 3만원 주는거야? 하면서 쌍으로 달려오는 응경과 형욱을 보고 멘붕하는 안재환.
참고로 먹을 것과 선물만 있으면 여자는 넘어온다고 생각하는 지론의 소유자다보니 항상 연애는 실패한다. 심지어 초등학생 여자친구한테도 이런 이유로 차일 정도.(...) 게다가 키가 호빗만한지라 작은 키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40] 226화에 나온 주현의 꿈에서는 미래에 사업을 한답시고 재산을 다 날리고 집문서까지 들고 튀었다... 엔딩에선 낮은 성적에 고민한 주현이 유학을 보내기로 결심하자 깊이 상심한 모습이었으나 1년 후에 돌아와 주현과 반갑게 해후한다. 배우라는 영어는 안 배워오고 춤과 랩에 빠진 모양.

4.2. 주현의 매니저


주현의 업무를 도우는 매니저들. 주현은 따로 소속사가 없고 본인이 직접 매니저를 고용하여 월급을 주면서 일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름
이동욱
나이
26
직업
노주현 매니저 → 배우
별명
이똥욱[41], 이중인격자[42]
좋아하는 것
김흥수, 안재환, 노정윤 등
싫어하는 것
노정윤이 고백을 받아주지 않을 때, 정려원이 자신에게 들이대는 것 등
주현의 초창기 매니저이자, 영규네 하숙 살던 청년. 정윤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로, 남몰래 정윤을 좋아했지만 고백하고도 차였다. 정윤은 결국 동욱이를 연애대상으로는 보지 못한 것. 극 중반부에 방송국 감독 눈에 들어서 텔런트로 데뷔해서 하차했다.[43] 후에 232화 정명 에피소드에서 유명 배우가 되어서 금의환향하는 모습으로 특별출연. 순풍산부인과의 권오중과 비슷한 캐릭터.
이름
천정명
나이
26
직업
노주현 매니저
별명
뇌정명[44], 고급입[45]
좋아하는 것
'''노정윤''', 김흥수, 성욕[46] 신구 선생님.
싫어하는 것
정윤이가 그만 만나자고 할 때, 식구들이 이동욱 칭찬하는 것, 더위 등
박희진의 대학 후배로, 모종의 착오가 겹쳐서 결국 주현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 인물.[47] 순진하고 순박한 시골청년 같은 이미지를 하고 있다. 전 매니저인 동욱처럼 일을 빠릇빠릇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다. 주현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 정려원과 구애끝에 사귀게 되는데, 정윤의 남친이었던 검사가 려원과 바람이 나버리는 안습한 일도 겪었다. 이후 정윤과 실연의 아픔을 나누다 서로 사귀게 된다.[48] 다만 순진함과 순박함이 지나쳐서 정윤도 그런 성격이 별로 마음에 드는 것 같지는 않다. 항상 하는 말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지을까, 절에나 들어갈까 라고 타령 중. 운빨은 매우 좋은 편으로 그렇게 일하면서도 짤리지는 않았으며 정말 짤릴 뻔 하다가 극적인 운빨로 매니저 안 짤리는 에피소드마저 있으며, 매번 혼이 나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해먹으며 산다. 참고로 영규 못지 않게 돈 안쓰는 캐릭터이다.[49] 엔딩에선 정윤과 헤어진 듯 보이나 1년 후엔 병원에서 지나가다 재환과 마주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로 보아 매니저 일은 계속 하는 모양.

4.3. 박영규 일가


주현의 손아래 동서인 영규네 식구들이다. 주현의 병원 건물에 얹혀살며 집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1층은 영규네가 살고 2층은 재환, 흥수, 동욱/정명 등이 하숙한다. 이들은 이 작품의 금전만능주의를 가장 신랄하게 보여주는 가족이며 대체로 부유층인 주현가족과 달리 이쪽은 돈에 쪼들리는 팍팍한 서민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기생충(영화)의 기택 가족이 코미디 시트콤으로 나온다면 딱 맞아 떨어질 것 같은 민폐와 범죄를 보이는 집안이다.
이 때문인지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으며[50][51] 공부 잘하는 자식인 혜진은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체면보단 현실적인 이익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마치 보는 이로 하여금 손가락질 받을 만한 소지가 분명 있으나 한편으론 "이게 현실이다"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아이러니컬이다.
그러나 과연 집안이 정말 팍팍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는게 박영규 월급 150은 당시 6-7급의 중견 공무원 정도의 월급이다. 거기에 재환,흥수,정명의하숙비로 1인당 20만원씩 해서 60만원 수시로 받는 제약회사 뇌물등을 합하면 210~250 정도는 받는 수준으로, 지금 물가로 치면 4-500만원 수준이다.
정리하자면 기획의도는 팍팍한 서민층을 대표하는 집안이었으나, 막장 소재 에피소드로 인해 '가난하다고 착한게 아니다.'라는 언더도그마의 악만 남은 기생충(영화) 집안이라고 할 수 있다.[52]
엔딩에서는 영규가 오케스트라의 정단원이 되는 듯 했으나 낙하산으로 다른 인물이 그 자리에 앉게 되고 오히려 임시직들을 정리하라는 지시로 인해 오케스트라에서는 잘린다. 그러나 1년 후 모습에선 복권에 당첨되어 국내 해외로 세 가족이 여행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
박영규
나이
47세
직업
주현정형외과 과장(사무장)
별명
박영새[53], 클린박[54], 박박사[55], 타이슨과장님[56], 박봉투[57], 안영규[58], 박영구[59]
좋아하는 것
가족, 심벌즈, 고스톱, 혜진이가 시험 잘 보는 것 등
싫어하는 것
3인방[60],돈 쓰는 것, 누군가 혜진이 괴롭히는 것[61], 이응경의 특정행동들(도박장 차리는 것, 거짓말하는 것, 카바레 가는 것) 등
어째 순풍 산부인과의 박영규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인물.
고향이 강릉이라는점도 똑같다. 주현의 손아래 동서이다. 젊어서는 음대를 다니던 음악학도였으며 이 때 여고생이던 이응경을 꼬신 전력이 있다.
그렇게 어찌저찌 결혼해서 음악계 쪽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는가 했지만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면서 빚쟁이들에게 쫒기는가 하면 사업도 실패하고 돈이 없어 혜진이 태어날때 결혼 반지를 파는 등 나름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 음악을 했던 경력이 있다보니 시민 오케스트라의 일원이기도 한데 임시단원이라 거의 비중이 없으며 맡고 있는 파트는 심벌즈이다. 궁핍하게 살다보니 대단히 돈을 밝힌다. 병원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정산을 할때마다 만원짜리 지폐 한두장씩 삥땅치는건 일상이고,[62][63] 회식비를 안내려고 일부로 잠자는 척을 하거나 병원에서 잡일이나 하는 신세임에도 수주를 받는 의료기구 업체나 제약회사들에게 아주 대놓고 뇌물을 요구하며, 뇌물을 받다가 들통나자 재환과 투닥거리며 한다는 말이 '''우리집이 어려운데 내가 제약회사한테 촌지좀 받으면 안되냐?'''며 대놓고 배짱을 부리기도 한다.[64] 또한 하도 궁핍하게 살다보니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의사이자 자기 집의 가장 큰 돈줄인 하숙생인 재환을 이용하기도 한다.[65] 추접스런 면도 그대로 가져와서, 손가락으로 모션 취하며 자랑이랍시고 총을 쏘진 않지만 사람들 같이 있는 곳에서 은근슬쩍 방귀를 뀌어대거나 자고 있는 주현에게 화풀이랍시고 뀌고 도망가기도 한다. 얼굴에 자저분하고 성격도 쪼잔하고 소심하며 극중에서는 찌질한 모습의 정석만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가족사랑, 특히 유일한 자랑거리인 딸에 대한 사랑만은 남다르다. 아내인 이응경과 더불어 금수도 제자식은 아낀다는 옛말의 표본. 순풍 시절에도 처가살이하는 와중에 그래도 자기편인 미선과 미달과는 관계가 괜찮았던 것과도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순풍에선 아내인 미선이 상식인 포지션에 딸인 미달이가 막장이었다면, 여기선 아내인 응경이 막장이고 딸인 혜진이 상식인인 정도.(그러나 혜진도 극이 진행되면서 영규를 닮아간다..)
순풍 산부인과때의 박영규와 똑바로 살아라의 박영규를 비교를 한다면 똑바로 살아라의 박영규가 배 이상은 악질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박봉의 생활에 남의 집에 음식 털어먹고, 쪼잔하지만 최소한의 선은 있는 순풍 영규와달리 똑살 영규는 일단 일상 패시브가 범죄다(...) 주현의 병원 사무장 직책으로 병원 운영비를 빼돌리고, 그걸로 부인과 같이 동네 돈 놀이를 하며,제약회사한테 수시로 돈 받아 몰래 병원 의료기기와 약품을 교체하다 걸린다, 거기에 추가로 걸린 뒤에 주현에게만 안 걸리면 장땡이란 식으로 받은 뇌물 안 돌려주고 어물쩡거리는 건 덤, 거기에 성격도 순풍 박영규보다 더러워서 자신이 잘못해도 조금이라도 기분이 거슬리면 투덜거리면서 욕설을 해대서 주변 사람들과의 트러블도 상당하다.[66] 순풍 산부인과의 박영규에 전작 웬그막 노구의 성격을 합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름
이응경
나이
41세
직업
주부
별명
뇌응경[67] 왕빈대[68], 돈벌레 뻔순이[69]
좋아하는 것
노주현 일가에서 음식 몰래 가져가기, 명품, 안재환, 안재환이 주는 알바, 고스톱 등
싫어하는 것
박영규가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것과 자기 몰래 비상금 숨기는 것, 김연주, 리나가 소개팅 거부하는 것 등
영규의 아내이자 주현의 큰 처제, 주현의 사별한 아내의 둘째 동생이다. 남편 박영규와 주현의 병원 건물에 얹혀살고 있으며, 그 곳에 하숙하는 병원 직원들과 주현 매니저들의 생활 뒷바라지를 하는 주부이다. 살림이 워낙에 빠듯하기 때문에 항상 돈독이 올라 있으며 매우 뻔뻔하고 억척스럽다.[70] 돈만 된다면 뭐든 다한다는 억척 아줌마 컨셉으로, 주현네 집 냉장고와 창고에서 수시로 필요한 반찬들을 훔쳐가는 일은 일상다반사고 필요한 물건들은 동생인 이리나나 하숙생 안재환한테 거의 강탈하다싶이 뺏어다 쓰며 심지어 자기딸이 공부를 정말 잘하니 동생인 리나한테 딸 유학좀 보내달라며 당당하게 요구하질 않나,[71] 맛있는 음식은 몰래 숨겨두고 하숙생 몰래 가족과 먹는 교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집의 재정은 응경이 전부 관리하기에 영규가 쥐어서 산다. 살림솜씨는 기가 막히게 좋아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이득을 남기는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셨다.[72] 가끔 도를 지나친 행동을 보여서[73] 정윤을 비롯한 조카들이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다. 면박을 당해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 뻔뻔스럽게 들이대는 것이 특기라면 특기다.
이름
박혜진
나이
18세
직업
고등학생
좋아하는것
아버지, 어머니, 등
싫어하는것
아버지가 이모부 한테 혼나는것, 김흥수가 짖궂는 장난 등
영규와 응경의 딸로 엄친딸 기믹을 지닌 두 사람의 자랑거리다. 나이가 같은 형욱이와는 차원이 다른 개념 탑재도를 보여준다. 과외며 학원이며 돈을 들입다 쏟아부어도 성적이 안 오르는 형욱과 달리 학원 한군데 안 다녀도 전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비중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주현네 식구들과도 잘 섞이고 꾸준히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번 자신을 화나게 한 상대는 완전히 파멸할 정도로 함정에 빠뜨려 복수하는 무서움을 가지고 있다(...). 형욱과 대조되고 응경-영규의 잘빠진 자식이라는 상징적인 인물.
부모의 영향을 받아 짠순이 기질이 있는데 순풍산부인과나 웬그막에 출연했다면 짠순이 아역으로 각인 되었을 것이다.

4.4. 주현 정형외과


주현의 병원에 소속된 고용인들, 의사인 리나와 재환은 페이닥터로 일하고 물리치료사 흥수, 간호사 세 명(희진,채연,려원)이 근무한다.[74] 리나와 재환은 의사라 돈을 어느정도 잘 벌기에 씀씀이가 나름 여유있는 편이지만, 나머지 직원들은 박봉이라 그런지 돈에 쪼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75][76]
이름
이리나
나이
35
직업
주현정형외과 의사(원장)
별명
칠칠맞은 리나, 어설픈 리나, 저리나[77], 골반리나[78]
좋아하는 것
안재환 등
싫어하는 것
언니의 소개팅 강요, 언니가 맹추라고 놀리는것[79], 바퀴벌레, 안재환이 괴롭히는 것 등
주현의 작은 처제, 사별한 노주현의 아내의 막내 동생. 노처녀이며 주현이 운영하는 병원의 원장으로 일한다. 그러나 병원 운영에 관한 실권은 주현이 쥐고있고, 덜렁이에 어리버리 속성 보유자라 자주 넘어지고 자주 부딪히는 등 많이 망가지다보니 원장으로서의 위엄은 그다지 없다.[80] 결혼 전에는 만나는 남자마다 이상한 놈들이 나와서 안습의 연속이었고, 극 후반 안재환과 사귀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안재환과 사귄 후에도 어리버리하는 것은 변함없고 사사건건 태클에 시비를 거는 등 히스테리의 극치를 보여줘 '왜 저렇게 짜증내나' 싶을 정도로, 작가나 연출자가 학창시절 노처녀 히스테리에 트라우마 있을 싶을 정도로 신경질적인 모습을 그린다. 엔딩에선 몸 속 종양으로 인해 조기유산을 권유받지만 1년 후 모습에선 쌍둥이 유모차를 끄는 모습으로 보아 순산한듯.
이름
안재환
나이
31
직업
주현정형외과 의사
별명
안봉구[81], 뚱땡이, 소머귀[82], 개재환[83], 허풍선이, 안셜록[84]
좋아하는 것
이리나, 이리나와 노형욱 괴롭히기, 장난치기 등
싫어하는 것
박영규, 일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등
주현의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서열상은 원장인 리나보다 아래지만, 어리버리에 실수투성이라 원장임에도 걱정스러운 리나보다는 훨씬 더 믿음직스럽게 일한다. 똑똑하고 집안 좋고 돈도 잘 버는 유능남이고, 항상 자기 주관이 뚜렷하며 뇌물 받는 걸 극단적으로 싫어해서 항상 의료기회사의 뒷돈을 받아챙기는 영규와 싸우고 있다. 언제나 능글능글, 여유 넘치고 뺀질이 컨셉이라 영규가 무척 싫어한다. 그만큼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만 영규가 이런저런 이유로 아쉬운 소리를 한 적이 많다 보니 사이가 잠시 좋은 적도 있었고, 의외로 취향 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적도 있다.[86] 나중에 이리나와 결혼에 골인. 순풍산부인과의 이창훈과 비슷한 캐릭터.
이름
김흥수
나이
26
직업
주현정형외과 물리치료사
별명
기믕수[87], 골룸[88], 김킁수[89], 알랑방구[90]
좋아하는 것
'''노민정''', 이동욱, 민정이와 뽀뽀, 천정명, 장난치기, 노형욱 괴롭히기 등
싫어하는 것
노주현, 민정이가 그만 만나자고 하는 것, 노주현이 민정이 못 만나게 하는 것, 여자의 엉덩이[91]
주현 정형외과에서 일하는 물리치료사. 키만 멀대같이 큰 허우대만 멀쩡한 놈. 장난기가 심하고 잘 삐지고 소심하고 잘 운다. 게다가 엄살도 심하고 술버릇도 더럽다. 나중에 민정이랑 사귀지만 맨날 끌려다닌다. 동욱이랑 같이 하숙을 했는데 둘이 있을 땐 베프였다. 노주현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신나게 까불거리다가도 노주현 앞에만서면 우물쭈물하여 주현의 더 큰 반감을 산다. 잘보면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비겁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허세도 자주 부리고 순진한 역의 천정명이 들어온 후 정명을 밥으로 보고 부려먹는 에피소드도 있다.[92] 거기다가 내로남불의 마인드를 가지고있다. 잘 웃는 상인 민정이가 남자랑 대화만 해도 길길이 화를 내다 스키장에서 본인은 다른 여자랑 놀고 민정을 버리고 스키를 가르쳐주는 모습, 민정이 없는 틈을 타 재환의 후배로 나온 윤은혜와 춘천까지 갔다가 두번이나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환이 어이가 없어서 뒷통수를 냅다 갈겼었다. 심지어 후반부를 보면 혜진이가 나래이셔으로 "껄떡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증언. 주위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냥 까불거리는 캐릭터같지만 블랙코미디에 아주 적절한 현실에 있을 법한 비겁한 캐릭터이다. 주현의 미래 모습 상상에서는 민정과 결혼한 후 술을 마시며 바람을 피우고 민정을 폭행하는 인간 말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도 비교적 순수한 인물로 등장하는 현재에 비하면 충격과 공포. 엔딩에서 타 병원의 스카웃 제의를 받으면서 1년 후 모습에서는 하차한 동욱을 제외하면 이 항목의 등장인물 가운데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다시보기로만 봐도 김병욱 PD의 작품 공식으로는 누군가의 죽음 결말로 마치는데 노주현 동상편 1년 후에 김흥수가 보이지 않아서 김흥수의 죽음 결말을 예상했었던 시청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병욱 PD 작품의 클리셰를 제외한 관련 암시는 없으니 그냥 타 병원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여서 떠났다고 보는 게 가장 유력하다. 순풍산부인과의 표인봉과 비슷한 캐릭터.
  • 박희진(박희진): 통칭 박간호사. 성대모사를 잘 하고, 피아노도 잘 치며, 유쾌하지만 한 성질하는 성격. 늘 소개팅을 바라고 있지만 이쪽 역시 남자와 잘 이어지는 캐릭터가 아닌 관계로 매번 만나는 남자마다 나사가 하나씩 빠진 듯한 군상들이다. 역을 맡은 박희진의 시트콤 연기가 보통이 아니다보니 보조, 메인 에피소드 할 것 없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유지한다. 여담으로 고향이 경상도 출신인 것인지 감정이 격해지면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 엔딩에서도 남자에게 차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1년 후 모습에서도 다들 잘 되었는데 혼자 그대로인 모습.
  • 이채연(이채연)[93]: 통칭 이간호사. 박간, 정간과 함께 병원 씬에서 꾸준히 등장하지만 비중은 제일 적다. 그래도 후반부에 지나치게 터프하고 여자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남자와 소개팅하는 에피에 한번 메인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말 그대로 한번으로, 주연으로 등장한 에피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주연으로 등장한 에피가 꽤 되는 박희진은 물론이고 나중에 합류한 정려원보다도 비중이 적으니, 첫 회부터 최종회까지 빠짐없이 출연한 것 치곤 매우 안습한 대우.[94] 엔딩에서는 예비 시어머니의 반대로 결혼에 난항을 겪지만 1년 후 모습에서 결혼하고 병원을 그만둔 걸로 보아 결국 결혼에 골인한 듯. 순풍산부인과의 송선미와 비슷한 캐릭터.
  • 정려원(정려원): 주현 정형외과에 새로 온 간호사. 100회쯤부터 투입된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발랄한 미녀 캐릭터. 늘 후지다며 '후져 후져'를 입에 달고산다. 동욱에게 꼬리쳤지만 단칼에 거절당하고 자신을 짝사랑하던 정명과 가까워진다. 정윤, 정명과의 애매한 삼각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축. 정윤과 정명이 사귀게된 후, 정명에게 잘해달라며 정윤에게 부탁하며 관계는 종료. 엔딩에서 부모님이 결국 이혼을 하게 되는데 1년 후에는 뜬금없이 가수로 데뷔(...)한 걸로 나온다. 그 때 나오는 장면은 샤크라 시절의 모습. 순풍산부인과의 허영란과 비슷한 캐릭터

4.5. 특별 출연


  • 김보화: 노주현의 아내 역[95]
  • 김연주: 노주현과 사귀는 기상캐스터 김연주 역
  • 임백천: 김연주를 스토커하는 경찰 역[96]
  • 윤현진: 동욱, 흥수가 반한 법률사무소 직원 역 (4회)
  • 황수경: 20대 젊은 시절의 이응경 역 (8회)
  • 윤종신: 리나가 버스에서 만나 데이트하게 된 자존심 강한 가난한 무명가수 역 (13회, 35회)[97][98]
  • 윤서현: 리나의 옛연인 역 (22회)
  • 문천식: 흥수 친형 역 (24회)
  • 최여진: 정윤, 동욱 동창 역 (30회)
  • 이유리: 흥수의 소개팅녀 고등학교 국어교사 최연희 역 (33회)
  • 김빈우: 노주현 주연의 아침드라마 여주인공 김명희 역 (36회)
  • 이태리 : 주현과 공익광고를 찍는 아역 [99] (38회)
  • 이세창: 리나가 맘에 들어 한 재환의 선배 이세창 역 (48회)[100]
  • 하정우: 정윤의 소개팅남 역 (56회)
  • 정다혜: 흥수에게 반한 여고생 역 (57회)
  • 윤예희 : 영규의 옛사랑 (83화,113화) [101]
  • 정준하: 강력반 형사로 리나의 중학교 동창 역[102]
  • 송경철: 정윤에게 반한 조직폭력배 경철이파의 두목 역 (102회)
  • 곽지민: 형욱뺨때리는 다현 역
  • 권은아: 형욱 임시담임선생으로 노주현에게 들이대는 역. 김병욱 PD의 레전설 작품인 〈순풍산부인과〉에서 박영규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앙숙으로 나오기도 했다.
  • 최재환: 게스트 역
  • 임예원: 게스트 역
  • 김성희: 영규가 병원원장인줄알고 꼬시는 꽃뱀 역 (124회)
  • 윤은혜: 재환후배로 흥수에게 들이대는 역
  • 지석진: 희진 소개남 역
  • 이지현: 희진소개남인 지석진의 헤어진 여자친구 역
  • 김생민: 물건을 매우 아끼는 희진 소개남 역
  • 조영구: 무릎꿇고 사죄하기 좋아하는 희진 소개남 역
  • 신구: 정명이 존경하는 배우 역. 김병욱 PD의 전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했었다.[103]
  • 손지창: 희진에게 반한 건축사무소 사장 역
  • 오지호: 리나의 옛 남친 역
  • 이은: 게스트 역
  • 한기범: 1인 2역 제일정형외과 농구선수 역과 형욱의 돈을 뺏어간 키 큰 동네 재수쟁이 역.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했었다.[104]
  • 김현철: 혀짧은 요들송 부르는 조직원,재환 후배 역. 김PD 전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30회까지 소방서 대원으로 잠깐 출연하기도 하였다.
  • 이윤석: 게스트 역
  • 표인봉: 리나,재환 선배 역. 〈순풍산부인과〉에서 표간호사 역할로 출연했었던 배우다.[105]
  • 조향기: 재환 옛여친 역
  • 전양자: 재환 어머니 역
  • 서현진: 뽀뽀에 미친 흥수소개팅녀 역
  • 심양홍: 재환 친 아버지 역[106]
  • 이봉원: 영규 사촌동생 역
  • 최양락: 재환 사촌형 역
  • 박성웅: 안재환 만나는 도중 이응경 소개로 만난 소개팅 남 역[107]
  • 김태균: 227화에 나왔다.

[1] 인삼이나 윤영 같은 모범생 캐릭터의 경우 작중 화자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소방서 직원들과 같이 비중이나 성격이 오락가락하는 캐릭터도 꽤 있었다.[2] 노주현이 형욱이의 숨은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포상까지 동원하며 찾아내려 했으나 형욱이는 내 저금통엔 2900원밖에 없다고 말하며 둘러댄다. 그리고 그 돈은 자신의 친구에게 맡겨 두고 있었다.[3] 노주현이 자꾸만 자기들끼리 서로 감싸주는 병원 직원들을 믿지 못해 정윤을 회계 감사로 내려보내고 이에 반발하는 병원 직원들과의 한바탕.[4] 눈치를 보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박영규의 모습이 일품.[5] 이때 몸수색 중단을 바라는 민정과 더 적극적인 몸수색을 주장하는 정윤의 입장이 충돌한다. 형욱의 변호를 민정이 하고 정윤은 검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에피는 노민정이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에피소드.[6] 마지막화는 238화로, 각 등장인물에게 안 좋은 일이 다 터진 상황에서 여행가는데 서로 아닌 척하는 현시창스러운 결말로 막을 내린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 230화에서 이미 마지막회로부터 1년 후의 후일담이 나왔고, 그 상황을 보면 대부분 저마다의 문제가 해결되어 잘 지내고 있는 해피엔딩이다.[7] 극중 상대적으로 상류층인 민정과 서민층인 흥수가 결혼할 경우에 일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대사였지만, 주요 시청자들에게 박탈감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았다.[8] 배우 김보화가 부인으로 몇몇 에피소드에 특별 출연하였고, 극중 주현의 방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9] 나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유추하기 힘든 다른 배역들과는 다르게 2003년 3월 10일에 방영 된 82화에서 56회 생신잔치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10] 38화에서 정배가 노주현을 보고 떡판아저씨라고 놀린다.[11] 극 중 천정명이 자신보다 잘생겼다고 듣자 시대를 한탄하며 브라운관의 신사를 언급함.[12]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의 노주현이 맞다. 극 첫회때 웬만해선이 끝나서 한가한 노주현의 이야기가 나온다.[13] 웬만해선이 끝난뒤 이동욱이 겨우 얻어온 배역. 여기서는 우스개소리로 원균 재평가한다는 말을 하고 그걸 덜컥믿은 주현이 출연했는데 '''불과 2년뒤 진짜 원균 재평가한다며 원균 명장설을 차용한 드라마가 나와버리고 만다.''' 참고로 노주현은 이 에피소드 때 귀양간 원균이 유배지에서 기생 불러다 놀았다는 극중 설정을 듣자 "아무리 정신나간 놈이라도 그게 말이 되냐?"고 작가와 대판 싸웠는데, 상식적으로는 아무리 인성이나 행실에 문제가 있어도 유배지에서는 웬만하면 얌전히 지내야 정상인데 오히려 더 찍힐 짓을 하니 황당하게 여겨도 이상할 건 없다. 문제는 원균은 '''진짜로 작전 중 군선에 기생을 불러다 놀았다.''' 따라서 그런 작자가 유배지에서 기생하고 놀았다는 극중 설정을 넣어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점이다.[14] 일일드라마 귀향에서 맡은 배역. 작가와 싸우던 노주현이 결국엔 포스의 영으로 나오며 끝난다.[15] 신구와 찍던 드라마에서 신구가 매국노 아들 둔적 없다고 극대노한다.[16] 노주현이 가장 싫어하는 남기남 감독이 억지로 맡긴 배역. 임진왜란때 죽은 귀신들이 2003년 등장해서 대한민국을 마비시킨다는 내용의 작품인데 주현은 화살맞아 죽은 사람으로 열연하다 분장 안지우고 집에서 쉰다.[17] 노주현이 가장 싫어하는 감독인 남기남 감독이 계속 황비홍 배역을 맡기려 하자 거실 bar에 숨는데 결국 걸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맡은 배역. 마지막 감정이 실린 쪼밍하의 대사는 가히 압권이다.[18] 특집극 찰리의 노래에서 죽어가다가 극적으로 살아서 환속한 찰리역을 비현실적으로 연기해낸다.[19] 야인시대와 남매간의 사랑등을 섞은 역대급 치정극.[20] 재환의 부모님과의 상견례때 이 모습으로 나타난다.[21] 이병헌, 차승원 대신 브라운관의 신사 노주현의 이미지 변신이 더 화제될것이라며 본인이 직접 출연[22] 무더위때 한겨울을 찍는 투혼을 발휘하나 가장 시원하게 있던 천정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진다.[23] 극중 계약상 수염을 길러야 돼서 몇달간 산적수염을 기르며 나무껍질을 씹어먹는 투혼의 연기를 보여주지만 제작사 부도로 개봉하지 못한다.[24] 71회에서 이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자 형욱이 수사반장은 최불암 아니냐며 태클을 건다. 이후에 수갑 사용법을 시전하다 김흥수와 팔이 묶인다.[25] 매니저 시절에는 사고칠 때마다 야단쳤지만 그가 배우로 잘 나가면서부터 좋아하고 있다.[26] 엄밀히 말하자면 질투하는 것에 가깝다.[27] 전작에서의 안습한 가정 내 위치에 비하면 굉장히 달라진 모습.[28] 전작에서 노구에게 갈굼먹는 노주현 혹은 노주현에게 갈굼먹는 노영삼의 모습이 연상되는 수준.[29]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는데 그 홋카이도가 북해도와 같은 곳인지를 몰랐다.(...)[30] 극 중에서 몸매의 굴곡이 드러나고 배꼽티 위주로 입다보니 똑살 팬들 사이에서 섹시정윤을 줄여서 섹정윤이라 불렀다.[31] 질투하는 것에 가깝다.[32] 이 후 어떻게 용서하고 다시 사귀긴 했으나 결국 변함없는 태도에 질려서 헤어졌다.[33] 어느 정도 사실이기에 부정할 순 없다. 다만 정명을 마치 형욱과 같이 남동생처럼 취급하며 누나같이 훈계도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보인다.[34] 방영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1위.[35] 참고로 그 사장은 김태균...[36]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의 본명 역시 '노형욱' 으로 노주현과 같은 노씨이기에 극중 성씨가 바뀌지 않았고, 연기 면에서도 정말 친 부자지간이 아닐가 하는 엄청난 케미를 보여준다. 참고로 MBC 드라마 <육남매>에 출연했고 영화 <몽정기>의 주인공격인 그 친구 맞다. 다만 육남매에선 가난한 집의 겁없는 깡다구였지만, 여기선 부잣집의 겁쟁이이다.[37] 136회 에피소드 참고[38] 질투하는것에 가깝다[39] 게다가 기억력도 형편없는지 노주현이 한 번 재혼 얘기가 나오자 불같이 화를 내며 어떻게 엄마를 배신할 수 있냐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만, 정작 어머니가 생전에 손수 떠주셨던 스웨터는 버리라고 내놓고, 막상 어머니 묘를 찾아가는데 꽃을 살 때도 엄마가 무슨 꽃을 좋아했는지도 까먹고, 결정적으로 엄마 묘도 어딘지 모르고 있었다(...). 이 머리 나쁨은 부친 노주현에게서 유전된 듯하다.[40] 형욱이가 주현정형외과의 성장클리닉을 다니는 편을 보면 환경적으로 키가 안자라는 이유에 대한 사실이 밝혀진다. 숙면을 취해야 하는데 아빠가 이런저런 장난으로 잠을 못 자게하고, 시도 때도 없이 유리창문으로 공부하는지 감시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머리 위에 자주 무거운 짐을 올리고 다니게 하는 등...(208화)[41] 안봉구에 빡친 재환이 술취해서 부른 별명[42] 뇌응경이 자신을 험담했다고 이동욱을 이중인격자라고 칭함. 그러나 뇌응경이 애초에 먹다남은 찌꺼기나 반찬 우려먹기 등으로 욕먹을 짓을 했다.[43] 사실 이동욱이 그 당시 '술의 나라'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빠졌다는 얘기가 정설에 가깝고, 극중극으로도 나왔다. 술의 나라 종영후 '회전목마'에도 주연급으로 참여하게 됐었다. 참고로 응경 역의 이응경도 회전목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는데 이 쪽은 하차는 하지 않았다.[44] 방영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3위.[45] 극 중에서 맨날 비싼거만 많이먹고 결국 폭발한 노주현이 역정을 낸다.[46] 정윤과 사귀자마자 뽀뽀도 아닌 키스를 시전했고 이후엔 박희진 집이나 주현 방의 창문 앞에서 딥키스를 하는 등 꽤나 밝히는 모양. 오죽하면 노주현이 망상할때 정명과 정윤이 결혼했는데 아이가 무려 4명이다. 이를 통해 추론했을때 이미 노주현도 정명의 섹욕을 꽤나 눈치챈 모양.[47] 동욱이 매니저 일을 그만둔 후 주현이 지인에게 새 매니저를 소개받기로 했었는데, 그 전에 주현이 매니저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희진에게 들은 정명이 일자리를 구하러 주현의 집으로 왔었고, 본래 새로 오기로 했던 매니저는 사정상 펑크가 나버리는 바람에 결국 어영부영 정명이 매니저 일을 하게 된다.[48] 이로써 주현의 마음에 안 드는 양대산맥 흥수&정명 구도 완성. 왜 딸년들은 남자 보는 눈이 다들 그 따위냐!!! 라고...[49] 하지만 월급을 들으면 이해가 가는게, 자기 시간도 없이 항상 부름에 대기하며 거의 심부름꾼 수준으로 일을 하면서도 한달에 고작 120만원씩 받았다고.[50] 영규가 길에서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다가 아내 몰래 그녀와 만났지만,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며 제대로 식사대접도 못한체 보내고 속이 상해 술을 연거푸 마신적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바람을 피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 피는 인생.[51] 또한 영규가 병원 원장 행세를 하다가 어떤 꽃뱀한테 잘못 걸렸는데, 그 꽃뱀이 영규의 사정 얘기를 듣고는 오히려 인생이 불쌍하다며 봐주는(...) 에피소드도 있다.[52] 작중 비교를 해보면 집안 사업이 망해 각종 부업으로 궁상을 떨고, 자녀를 이용해서 잘 사는 집안에 빌붙어 이권을 챙기고 뻔뻔스런 모습에 물주인 잘사는 집안 갑질에 한번씩 폭발하는 느낌.[53] 노주현과 병원노조간의 권력다툼때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에 대해 동욱과 흥수가 지어줌.[54] 안재환과의 말싸움 도중 자신이 결혼전에 클린했다며 클린박이라 불렸다고 자평함.[55] 노주현과 트로트 듀엣 결성때 데뷔네임.[56] 안재환을 너무 미워한 나머지 늘 물어뜯는 상상을 하다 실제로 귀를 물어버리고 이후 병원 사람들한테 타이슨과장님으로 불림.[57] 나래 의료기 사람들이 남긴 돈봉투 찾는데에 혈안이 되있어서 병원 사람들이 박봉투라고 히히덕 거림.[58] 재환 흥수 몰래 영규네 가족이 고기를 몰래먹자 복수의 의미로 재환과 흥수도 몰래 시켜먹는데 영규한테 걸린다. 그 이후 미안해서 재환과 흥수가 영규한테 먹으라고 하지만 딱 잘라 거절하며 내가 니들꺼 먹으면 안영규다 라고 언급함. 이후에 진짜 몰래 먹어서 안영규가 됨.[59] 안봉구에 빡친 재환이 술 취해서 부른 별명[60] '''안재환''','''노민정''','''노형욱'''[61] 예를 들면 김흥수나 노형욱 같은 인물들.[62] 다만 월급을 들으면 나름대로 이해는 가는게, 50이 가까운 나이에 월급이 150만원 박봉이며, 한 달 용돈이라곤 10만원 뿐인 처량한 신세이다. 참고로 고등학생인 형욱도 한 달 용돈으로 1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63] 그 와중에 아내 몰래 재주껏 비상금도 챙겨놓는데, 비상금이랍시고 감춰놓는 것도 봉투 하나에 1만원짜리 한장, 또는 7천원... [64] 게다가 영규는 이런 것을 뇌물로 생각하지 않기에 더 문제이다. 촌지를 주는 것은 그냥 서로간의 성의 표시일 뿐이라거나 단지 오고가는 정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거부하는 안재환, 노주현이 오히려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생각한다.[65] 비싼 조기와 한라봉 등이 먹고 싶은데 돈은 없다보니, 씀씀이가 큰 하숙생 안재환이 조기와 한라봉을 사도록 일부러 그가 올때 조기나 한라봉을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을 녹화해놓고, 재환이 보는곳마다 그 방송화면을 틀어놓는 꼼수를 부린다.[66] 순풍 영규가 그나마 나았던 이유는 주현과 동서관계면서 어쨌든 돈 받고 일을 하고 집도 따로인 똑살 박영규에 비해 지명의 사위라 명백히 보다 웃어른을 모시는 관계이고, 작중 백수로 오래 있었으며, 처가살이로 일가 3명이 얹혀 들어와 사느라 훨씬 더 눈치를 많이 보고 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순풍 영규는 장인인 지명의 산부인과에서 일할 수가 없었다. 얹혀사니까 주거 관련 각종 비용이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것은 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내외로 보이는 박영규의 온갖 진상짓을 살펴보면 단지 환경이 안 받쳐줘서라고 볼 여지도 무시할 수 없다. 고상순의 청탁을 거절한 1회성 에피로 후한 점수를 주기엔 평소 활동이 너무나 개차반.[67] 방영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개념 3인방 이름 앞에 뇌를 붙인 별명. 무개념 서열 2위.[68] 노민정이 극 중에서 왕빈대가 소쿠리 들고 나타났어요 하면서 언급. 이후엔 하도 염치없이 굴자 이리나가 빡쳐서 이러니 왕빈대라고 불리지 하며 쿠사리를 준다.[69] 이 세가지는 뇌응경의 계속되는 짠돌이 짓거리에 질려버린 흥수와 동욱이 부른 별명.[70] 다만 원래부터 성격이 이랬던 것은 아니고, 남편을 잘못 만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처음엔 형부인 노주현의 지원도 거부하며 체면을 지키는 성격이었지만 점차 생활이 쪼들리고 영규가 하던 학원도 망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생존을 위해 억척스럽게 변했다.[71] 물론 당연히 이리나 돈으로 보내달란 얘기다.(...) 정작 동생한테는 뭐 하나 해주는 거 없으면서도...[72] 대표적인 예로 돈을 대출하여 주변인에게 꿔주고 이자놀음하기, 주현의 냉장고 털어가기, 병원 직원들이 자기집을 하도 짠돌이로 몰아가니 거하게 쏜다면서, 집으로 식사 초대를 한 다음 애피타이저랍시고 김치전을 잔뜩 내놓아 일단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하고, 얊게 썬 차돌박이를 최대한 크게 보이려고 돌돌말아 쌓은 것을 대접하여 고기 값을 줄이고, 칵테일 쇼를 보여주는 시늉을 하면서 물을 탄 칵테일을 내놓아 술값도 줄인다. 게다가 깜짝 마술쇼랍시고 돈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면서 만원씩 갈취하고(...), 가장 마지막엔 초대받은 병원 직원들이 오면서 선물로 들고온 음료수나 과일들을 마트에 되팔아버려서 차액까지 챙기는 창렬식사의 끝을 보여준다.[73] 초창기 때는 재환에게 인당 20만원의 하숙비에 밥값을 강제에 가깝게 받으면서, 삼시세끼 중 더운밥은 한 번에 김치 몇 개, 심지어 자신들이 먹다남긴 밥과 반찬을 볶음밥이라고 주는 등 재환이 열받아서 따질 정도였다. 그래도 영규와 달리 밥이 부실하단걸 인정하고 잘 해주려고 했지[74] 몇몇 방송분을 보면, 병원 직원이 이들 말고도 더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방사선사, 식당 조리원 등 물론 단역들이라 비중도 거의 없고 엑스트라 돌려막기가 보인다.[75] 이들은 주현에게 문화예술비다 자기계발비다 요구는 요구대로 하며, 그렇게 받은 돈들을 멋대로 삥땅치고, 회식만 일삼고, 남은 돈은 현금으로 그냥 나눠주는 걸 걸려버려 회계사를 고용하자고 하자 처음엔 반발하다 정윤이 논리정연하게 자금 출처를 묻자 바로 데꿀멍하면서, 싹싹 빌며 주현의 비위만 맞췄다.[76] 참고로 제주도에 이들이 놀러갔을 때 물주인 안재환이나 이리나가 없어서 누가 돈을 내나 서로 눈치만 보다가, 결국 숙소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라면만 먹으며 화투만 치면서 시간을 때운적이 있었다. 게다가 그나마 화투도 돈을 걸고 치기는 싫어서 점수만큼 손목 맞기 내기로 쳤다.(...)[77] 안봉구에 빡친 재환이 술취해서 부른 별명.[78] 여름이 되면서 배꼽티를 많이 입는데, 그때마다 골반이 굉장히 부각돼서 커뮤에서 골반리나로 통한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때 골반이 드러나는데 어마어마하게 크다. 요새 시대였으면 엄청난 섹시미녀로 이름을 날렸을지도...[79] 142화에서 응경이 맹추라고 놀리자, 미역으로 언니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80] 언니인 응경의 말로는, 그나마 공부라도 잘해서 의사가 되었기에 망정이지 뭘 하든 항상 어설퍼서 공부라도 못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한다.(...)[81] 재환의 아명.[82] 박영규의 혼잣말을 들을 정도로 상당한 청력의 소유자로 8,90년대 인기 미드 주인공 소머즈 귀 줄여서 소머귀라 불린다.[83] 재환과 결별후에도 계속 짝사랑하던 이리나의 후배가 재환을 좋아해서 잘해보려고 하자 술취하면 개된다며 별명이 개재환이라고 말함.[84] 자신의 뒷담화에 열받은 노주현이 안선생의 노트북 데이터를 지워버리고 안선생이 자신의 별명을 언급한다. 왜냐면 과거 노주현 초상화 낙서사건때 대활약한 바 있기 때문. 결국 범인 노주현을 찾아낸다.[85] 실제 혈액형도 A형, 박영규는 B형[86] 1. 이불을 터는데 손발이 잘맞는다. 2. 개고기를 좋아하고 맛도 볼줄 안다. 3. 닭목을 비트는걸 잘한다. 4. 2인3각에서 압도적 1등을 한다. / 아울러 둘다 A형이고[85] 박영규의 긴급 수혈이 필요할때 유일하게 A형이어서 수혈을 해주는데 박영규는 그냥 다시 빼가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고마워한다.[87] 커뮤니티에서 김흥수 이름을 불르는대로 타이핑해서 붙은 별명.[88] 노주현과 반지의 제왕을 보다 골룸이 나오자 김선생 닮았네 하면서 붙은 별명.[89] 안봉구에 빡친 재환이 술취해가지고 코풀면서 부른 별명.[90] 뇌응경이 자신을 험담했다고 김흥수를 알랑방구라고 칭함. 그러나 뇌응경이 애초에 먹다남은 찌꺼기나 반찬 우려먹기 등으로 욕먹을 짓을 했다.[91] 실수로 박희진의 엉덩이를 스치듯이 갔는데 박희진이 김흥수에게 엉덩이만진 치한범이라며 싸우는데 박희진이 '내가 비록 얼굴은 못생겼지만 엉덩이는 예쁘다.'라고 할때 반론으로 '난 그런거 궁금하지도 않고 여자들의 엉덩이를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했다.[92] 체육관에서 정명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바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93] 가수 채연과는 동명이인으로, 임창정의 <슬픈 혼잣말>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한 탤런트이다. 여담으로 1978년생으로 가수 채연과 나이도 같다.[94] 전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의 김지헌 소방관과 비슷하다 그도 초반부터 마지막회까지 꾸준히 출연했으나 비중이 적은편.[95] 홀아비인 노주현의 사별한 아내로 종방까지 과거의 에피소드에 간간히 출연 극중 이름 이보화[96] 임백천과 김연주는 초반엔 고정으로 출연했고 등장인물 소개와 기획의도에도 기록됐으나 어느순간 하차했다.[97] 똑바로 살아라의 인트로 노래를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98] 윤종신은 김병욱 PD의 전작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156화와 224화에서도 카메오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다.[99] 순풍에서 출연한 정배[100] 이세창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49화 에피소드에서 윤영이 오중과 열애하기 전 만남을 가졌던 한의사 역할로도 나왔다.[101] 극중 이름은 민지현.[102] 극중 이름은 박경태.[103] 이외에도, 116화에서 노주현에게 팬클럽이 생겼다고 자랑하며 주말에 창단식에 와달라고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104] 275화와 286화에서 출연했는데, 275화에서는 노홍렬과 함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주행시험을 보는 역할로 노홍렬의 앞 순서에 있었던 탓에 자기 키에 맞게 의자를 뒤로 밀어버려 노홍렬의 주행시험을 불합격하게 만들었고, 286화에서는 주현의 전 여친을 뺏은 친했던 친구 역할로 나온다.[105]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156화에서 박정수의 동생으로 나오기도 하였다.[106] 극중 후반부엔 전양자와 함께 재환의 양아버지가 나온다.[107] 결국 안재환이 다쳤단 소식에 자리를 박차고 이리나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