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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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맛'''

영양성분 *%영양소 기준치
'''열량'''
'''375 kcal'''
탄수화물
53g (16%)
당류
2g (2%)
단백질
7g (13%)
지방
15g (28%)
포화지방
7g (47%)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0%)
'''나트륨'''
'''1,590mg (80%)'''
칼슘
122mg (17%)
1. 컵라면
1.1. 역사
1.2. 특징
1.3. 육개장 큰사발
1.5. 여담
2. 봉지라면
3. 아류작들
3.1. 삼양 육개장
3.2. 오뚜기 육개장
3.3. 야쿠르트 육개장(단종)
3.4. 빙그레 육개장(단종)


1. 컵라면


육개장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추정되는 농심컵라면. 정식명칭은 '육개장 사발면'이다.
1982년 11월 17일에 출시된 라면으로, '우리 입맛에 어울리는 얼큰한 육개장 맛'이라고 농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으나, 농심의 라면 제품답게 실제 육개장 맛과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이것이 육개장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1982년 11월 17일 출시 이후 42년째 오랫동안 계속 우리나라 컵라면 판매량 부동의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컵라면.

1.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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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장 사발면의 원류인 농심 사발면[1]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치않는 용기 디자인[2]과 맛으로 컵라면계의 본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컵면’ 형태로 최초 출시했던 삼양식품의 컵라면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한국인에게 친숙한 ‘국사발’ 모양을 그대로 본 떠 ‘사발면’이라는 컨셉으로 한국적인 식사 문화를 살린 고유의 매력이 오랫동안 장수하는 비결로 꼽힌다.

초창기에는 별다른 맛을 표방하지 않고 그냥 '농심 사발면'으로 출시된 것이 원류이나, 이후 기존 사발면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어울리는 얼큰한 맛을 가미한 '육개장 사발면'이 추가 바리에이션으로 출시되었는데 이것이 시장에서 매우 히트를 치면서 기존 '농심 사발면'을 밀어내고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는다. 이후 기존 '농심 사발면'을 단종시키고 1984년에 굵은 면발과 시원한 국물맛의 '우동 사발면'을 시판하였는데, 조리시간 문제 때문인지 인기를 얻지 못해[3] 곧 단종되고 1985년 시래기 동결건조 스프가 함유된 '해장국 사발면' 등으로 변화를 이루다 결국 1986년 시원한 김치 국물맛의 '김치 사발면'이 출시되어 오늘날까지 '육개장 사발면'과 함께 단짝으로 활약하고 있다.

1.2. 특징



가늘고 고소한 면발과 얼큰하면서도 달착지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여느 라면과 같이 익은 김치나 총각김치와 먹으면 맛있다. 조리법도 라면 중 유독 간단해서 스프 넣고 뜨거운 물 넣고 딱 3분 기다리면 완성. 또한 800원 대, 번들로 구매하면 600원 대로 소소한 한 끼가 되는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농심 컵라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컵라면이기도 하다. 봉지라면 쪽 신라면 수준의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지만 몇 년째 꾸준히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4]
육개장 사발면은 기본적으로 스프에서 쇠고기[5]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동결건조되어 들어가는 건더기의 경우 초창기에는 토큰 모양의 하얀 맛살[6]이 들어갔으나, 이후 일본 라면에서 사용되는 나루토마키[7]가 들어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루토마키를 비롯해 동그랗고 노란 계란맛 어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 양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면서 가격은 올라가고 있으니 아이러니. 2010년대에 들어서는 계란어포가 원기둥 모양에서 우육탕 큰사발면에 들어가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바뀌었다.
맛은 무난한 느낌이면서도 기본 이상으로 준수한 덕분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가느다란 면발도 식감이 좋아서 사회에서도 이 라면의 매니아층이 제법 많다. 하지만 '''이 라면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양.''' 소형 컵라면들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넘사벽급의 양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비슷한 양을 가진 건 도시락 정도. 물론 육개장 큰사발은 다른 대형 컵라면과 별 다를게 없다.
의외로 외국인의 입맛에도 꽤 잘 맞는 편이다. 1988 서울 올림픽 당시에 외국인 방문객 및 외신 기자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하루에 23만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고, 미국 NBC에서 '''미국햄버거에 준하는 음식'''이라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였다. 아울러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미군들도 좋아한다. 매운맛이 있기는 하지만 고기맛이 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 심심한 맛에 질린 미군들이 상당히 잘 찾는다.
면발이 가늘고 잘 튀겨져 있어서, 수백명의 인원에게 보급해줘야 한다는 한계로 인해 스테인레스 보온통을 통해 상대적으로 식은 물을 배급받아야 하는 훈련소같은 곳에서도 면을 익히기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인해 생라면으로 부숴서 먹기도 좋고 맛도 좋다. 밖에서 부숴먹기엔 일반 라면에 비해 가격이 좀 있으니, 군대에 있을 때 열심히 부숴먹어 보자. 다만 이 사이사이에 끼일 가능성과 입 안에 상처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주의.
전골요리에 사발면을 면사리로 활용하면 무척 맛있다. 사발면 특유의 고소하고 꼬들한 면발 덕분이다. 스프를 조미료로 활용하면 금상첨화. 국물이 자작한 요리라면 불을 끄기 직전에 뜨거운 물로 1분정도 불린 면을 넣고 잠깐 끌여주면 맛있게 익는다. 국물이 많은 요리는 뜨거운 물에 불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일반 라면사리처럼 취급해도 무방하나, 익히는 시간을 2분 내외로 짧게 잡아야 한다.

1.3. 육개장 큰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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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사발면
사발면 출시 후 13년이 지난 뒤인 1995년 12월 7일에 처음 출시됐다. 똑같은 이름을 달고 있는데도 맛이 떨어져서 평가가 오리지널보다 좋지 못하다. 특히 독특한 식감의 가느다란 면이 그냥 큰사발 시리즈의 면으로 교체되어서 매니아들의 평이 좋지 않았으나 어느샌가 가느다란 면으로 바뀌었고(그래도 원본 사발면의 면보다는 좀 굵은 편), 국물 맛과 후레이크도 육개장 사발면과 비슷해 졌다. 특히 포함된 건더기중에 오리지널에는 없는 건조 계란의 질이 상당히 괜찮다. 이 건조계란은 다른 큰사발에도 조금씩 들어있지만 육개장 큰사발에 훨씬 많이 들어있다.
작은 사발면과 맛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물론 원가절감 등도 있겠지만 사실은 나트륨 탓이다. 라면이 맛있는 이유는 나트륨이 과다하기 때문인데 이미 작은 사발면 혼자서 나트륨 일일권장치의 80%를 찍는다. 사발면 하나를 1끼 식사로 삼는다 쳐도 하루 3끼니까 1개에 33%를 넘으면 이미 과다인데, 애초에 부식 개념으로 추가로 먹는 경우가 더 많은 녀석이 80%라는 건 거의 안드로메다 수준이란 소리다. 더 웃긴 건 이거 원래 97%였다가 그나마 줄은 것.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맛을 유지한 채로 크기만 키웠다간 거의 판매할 수 없는 괴물이 나와버린다. 그래서 억지로 염분을 자제하고 최대한 비슷한 맛으로 맞춰보려는 결과물이 현재의 큰사발인데, 나트륨이 가장 맛을 좌우하기에 그 한계가 크다.

첫 출시 당시 CF. 기차여행 도중 어떤 역[8]에서 내려 승강장의 간이 매점에서 육개장 사발면을 먹는데 한참 육개장 사발면의 맛에 심취해 있는 사이 기차가 출발해서 결국 주인공 일행이 기차를 쫓아 달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9][10]

1.4. 대한민국 국군에서


군용 부식으로써 현역이나 예비역들의 추억이 가득한 대표적인 라면으로, 사회에서 싼 컵라면이라고 무시하던 사람이라도 군대에서 영접하고 나면 알아서 위대함을 몸소 체험하고 팬이 된다. 다만 부대 사정에 따라서는 농심 육개장이 아닌 삼양[11] 또는 오뚜기 육개장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군대 입대하면 밖에서 듣도보도 못한 종류의 제품이 PX에 있거나 부식으로 많이 나오는 것에 비해서 아침 식사에 나오는 우유와 더불어[12] 그나마 군용마크가 찍힌 것 이외에는 바깥과 똑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끼기도 한다. 군대에서 엄청나게 소모되는데 규정에 따른 1달 2번의 건빵컵라면 보급과 더불어 '''행군 도중 제공되는 간식'''이나 '''군대리아에 추가되는 부식'''등으로 제공되며, 부대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야간 근무자에게 무조건 먹으라고 주거나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재고 처리를 위해 거의 하루에 1개씩 주는 경우도 있다.[13] 나중엔 하도 먹다보니 질려서[14] 신병들에게 몰아주거나 과자처럼 생라면으로 먹고, 짬이 되면 식당 메뉴가 별로일때 컵라면을 가지고 가서 라면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2003년부터 강원도 지역에서는 군납용 육개장이 농심 육개장 대신에, 삼양 육개장[15]으로 대체되어 보급하는 곳이 많아졌다.[16][17]
2019년 기준 일부 부대에서는 참깨라면 컵라면 버전이 지급된다고 한다.
2020년 이후부터는 다수공급자계약 전환에 따라 보급 라면이 육개장 뿐만 아니라 까르보불닭, 양념치킨라면, 사천짜파게티 등 수십가지의 사제 컵라면이 주기적으로 보급되기 때문에 현역과 예비역의 애환이 담긴 라면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PX에도 사발면이 절찬리 판매중이며, 상기 내용과 달리 작은 사발면은 보급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계약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북동부 기준.

1.5. 여담


  • 2010년 10월 22일 농심 육개장 사발면에 애벌레가 들어 있는 게 발견되었다. 그 전에는 새우탕 큰사발면에서도 애벌레가 들어 있는게 발견되는 등 농심은 이물질 혼입 사건이 많다. 해당 기사[18]
  • 미국, 캐나다에서는 육개장이 'bowl noodle soup'라는 이름으로 여러가지 맛으로 판매 중이다. Spicy chicken, Lobster, Kimchi, Shrimp맛 등등. 한국의 육개장도 'Hot and Spicy'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물론 한국에 파는 육개장에 비해선 맛은 좋지않다. 결론적으로 양과 가격에서 상당히 우수하고 그 가는 면발이 상당히 유니크 하고 접하기 쉽기 때문에 가장 보기 쉬운 한국 컵라면이 되었다. 사실상 컵라면 자체를 대표하는 제품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이 보인다.
  • 세븐일레븐 한정으로 판매되는 '특 육개장 큰사발면'도 있다. 1,600원으로 칼국수형 면을 쓴다. 육개장 특유의 매운맛은 잘 재현했으나, 고기맛 야채맛은 하나도 안 나고 맵기만 하다는 평이 많다. 아무래도 너무 매워서 다른 맛이 다 묻히는 듯. 마늘 냄새도 심하게 난다. 한마디로 실제 육개장을 이상하게 재현한 '맛의 불쾌한 골짜기'. 동시에 출시된 제품은 GS25의 너구보나라, CU의 토마토라면.
  •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데 컵라면 밑 부분이 재봉되어 있다. 해당 부분을 들어서 뜯으면 비닐이 쉽게 뜯어진다.

2. 봉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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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라면 육개장
자사에서 만든 봉지 라면 판인 농심 라면 육개장이 있지만 컵라면 판과는 현저히 다르다. 애당초 육개장 사발면이 사발면의 기본 버전의 어레인지 버전이라면 봉지 라면 버전은 이와 전혀 다른 버전이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유명한 형님 소고기라면이 리메이크되면서 이름을 육개장으로 바꾼 것이다. 1980년대 등장할 시점의 이름 또한 육개장이 아닌 농심 라면으로 출시되었다. 리메이크 버전이 농심 라면 육개장으로 나왔을 뿐 컵라면과는 연관이 없다. 온라인 게임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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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장 봉지라면
그리고 진짜 육개장 사발면을 베이스로 한 봉지라면이 나왔다. 맛은 원본보다 좀 더 진하긴 한데 뭔가 컵라면 버전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출시 전엔 봉지면 버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출시 후엔 맛이 그리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면서 그냥 그런 반응. 2016년 현재는 수퍼나 대형마트에서도 차차 보이지 않는 곳도 늘어나는 듯. 단 1봉지 가격이 컵라면이랑 별 차이 안나는 만큼 봉지라면의 양이 116g으로 작은 컵라면의 용량인 86g보다는 약간 많다. 면발 또한 컵라면용 면발만큼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가늘어서 익기도 빨리 익는다. 2분만 익히라고 봉지에 쓰여있다. 면발이 가늘다보니 빠르게 불어터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면의 맛이 일반적인 봉지라면과 달라[19]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원인은 스프보다는 면에 있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면에서 약냄새가 나는듯한 향이 심히 거슬린다.
참고로 '''봉지에 있는 조리시간을 따르면 절대 안 된다.''' 시간을 다 지키다가는 맛이 없어지므로 끓이는 것은 1분 30초 내외, 뜨거운 물에 삶는 것은 2~3분 대부터 확인하며 자신에게 맞는 조리시간대를 찾아야 한다.[20] 다른 라면의 비해 국물의 잔열로 익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끓이면서 한 가닥씩 먹어보는 방식으로 체크하더라도 불을 좀 빨리 꺼야 한다. 맛있게 먹고 싶다면 사발면 같이 큰 그릇에 면과 스프를 뿌리고 끓는 물 450ml를 부어서 뚜껑을 덮은 후 2~3분 지나 적당히 익었을 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발면 맛도 어느정도 돼서 맛있다.
생라면으로 먹을 경우 바삭바삭한 식감과 라면스프 특유의 짭조름한 맛으로 인해 '''아주 맛있다.''' 그러나 스프 양 조절에 실패하면 극한의 짠맛+혀가 불타는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으니 주의.

3. 아류작들


위 제품과 비스무리한 경쟁 업체의 컵라면들. 삼양식품오뚜기에서 이 이름을 달고 제품을 내놓고 있거나 내놓았지만 위의 사발면에 '''한참''' 밀리기도 하고 워낙 희귀하기도 해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때는 야쿠르트빙그레에서도 농심 육개장의 아류작을 내놨으나 모두 단종되었다. 그나마 야쿠르트의 경우는 미니 왕뚜껑[21]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빙그레는 라면 사업 자체를 철수했다.

3.1. 삼양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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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육개장의 디자인을 대놓고 배꼈기에 잘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다. 종종 대형마트나 동네 슈퍼에서 볼 수 있다. 대충보면 농심 육개장인 줄 알고 낚일 수도 있으니 주의. 면발은 전체적으로 농심 것보다 굵지만 중량은 농심과 같은 86g이고 가격도 같다. 면발의 경우 농심 제품보다 약간 더 굵으면서 뻣뻣한 느낌이고 국물은 농심 육개장 특유의 구수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줄고 대신 매운 맛이 강하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면서 얼큰한 맛이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하면서 맵기만 한 라면.
그러나 2016년 기준 생산된 제품을 참고하면 면도 많이 가늘어지고 건더기 크기가 작다는 점을 제외하면 단순 하위호환 카피 제품을 벗어나려고 노력은 하는 모양, 주로 군대[22]에서 볼 수 있다.
삼양에서 만들어 이마트로 납품하는 PB 제품도 있다. GS25 편의점에도 예전에 麪王(면왕)이라는 이름으로 PB 납품을 한 적이 있다. 이 면왕이라는 게 김치면왕과 짜장면왕도 있었지만 나중에 삼양이 계속 PB 납품을 하고는 있지만 '면왕500'이라는 맛은 육개장과 김치찌개를 섞은 듯한 맛에 째깐한 컵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단종됐다.
편의점 도시락 등에 증정품으로 가끔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편의점은 그냥 농심 육개장 발주를 늘려서 그걸 대신주는게 함정(...).

3.2. 오뚜기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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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육개장은 농심과 달리 동글동글한게 아니라 넓적한 콩단백 고기와 사각 매운 어묵이 들어있고, 농심에 비해 맛이 더 맵고 진하다. 매운걸 좋아하는 극소수 사람들은 오히려 농심보다 이쪽을 더 선호하기도 하나, 기름기가 매우 많아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농심 육개장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대신 오뚜기 제품들답게 가격이 싸기 때문에 가끔 동네 마트나 이마트 편의점, 인터넷 등지에서 세일로 판매하기도 하고, GS25에서는 컵라면을 증정할 때 농심 사발면과 함께 자주 쓰인다.
한라산에서 파는 라면이 바로 이 라면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운반하는데, 라면 운반에는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는 1시간 20분,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2시간 10분이 걸린다고 하며, 비상시에는 헬기로도 운반한다고 한다. 높은 고도에서 익혀서인지 평소 먹던 맛과 오묘하게 다른 맛이 난다는 의견도 있다. 원래는 삼양 육개장을 썼지만 이후에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2019년 11월부터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캐릭터가 그려진 뚜껑으로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이전에 지적받던 기름기를 제거하고 면도 개선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맵고 칼칼한 맛이 많이 순해지면서 호불호가 갈린다.

3.3. 야쿠르트 육개장(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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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육개장은 매우 레어 아이템으로, 동사의 도시락이 같은 사이즈의 컵라면으로 인기가 있었기 때문인지 사회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이 군납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즈음까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볼 수 있었지만 단종되었다. 용기의 형태는 농심, 삼양 육개장과 유사한 형태에 뚜껑 용지에 인쇄된 이미지는 오뚜기 육개장처럼 붉은색 계통이 주 색상이었다. 대략 2003~4년경에 경기남부 지역에서 군생활을 한 예비역이라면 이것을 먹어보았을 가능성이 높다.[23] 참고로 위 사진에 있는 왕컵 육개장의 작은 컵 버전이나 왕뚜껑의 작은 컵 버전(왕뚜껑S) 모두 '야쿠르트 육개장'과는 모두 다른 제품인데, 대략 비슷한 시기에 유통되었거나 야쿠르트 육개장이 약간 앞선 시기에 유통되었다.
맛은 농심이나 삼양 육개장이나 동사의 도시락, 왕뚜껑 등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매우 칼칼한 맛이 난다. 한때 일부 부대에 군납되기도 했는데 장병들의 불평이 심했고 수많은 장병들의 줄기찬 소원수리 끝에 결국 농심 육개장으로 교체되었다. 차라리 생라면으로 먹으면 먹을만 해서 물을 부어 먹지 않고 그냥 생라면으로 먹는 병사도 많았다. 사회에서는 정말로 레어 아이템으로 일반 슈퍼마켓 등에선 거의 볼 수 없었고 입시학원 매점과 같은 좀 특수한(?) 환경에서 드물게 목격된 정도가 사회에서의 목격사례. 구글링을 해봐도 정말 드물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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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미니 왕뚜껑이 팔도의 작은 사이즈 컵라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말 그대로 왕뚜껑의 작은 버전으로, 이름과 달리 뚜껑이 없고 타사의 육개장 포장과 비슷하게 되어있다. 물론 맛은 야쿠르트 육개장보다 넘사벽으로 미니 왕뚜껑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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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서 기내식으로 나가는 진에어 컵면도 사실 여기에 상표만 다르게 한 것이다. 이마트이마트24에서도 PB상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이마트 PB상품으로 '민생라면컵'이라는 이름으로 나가기도 한다.

3.4. 빙그레 육개장(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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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쯤의 사진으로 보이는데, 1,100원이면 요즘 컵라면 가격이다. 당시 1,100원이면 2,000원 정도.
[1] 참고로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오는 컵라면이 바로 이걸 모티브로 했다.[2] 세세한 부분에서 변경이 있긴 하다. 출시 초기에는 육개장의 서체가 약간 다른 형태였다가 김치 사발면 출시 이후 오늘날의 서체로 정립된다. 그리고 초중반기에는 뚜껑 포장지에 라면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 주는 숨은그림찾기 퍼즐이 같이 인쇄되어 있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3] 당시 경쟁사인 삼양식품의 경우 1분만에 익혀먹는 컵라면까지 출시한 상태였다. 농심 측은 시간보다는 맛 대결로 전략을 잡아 우동맛 사발면을 출시하였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당시에는 컵라면의 면발 제조 기술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기존 사발면도 4분이나 조리해야 했을 정도였으니, 면발을 굵게 할 경우 시간내에 제대로 익지 않아 면발의 식감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4] 다만 2위가 신라면 컵, 3위가 신라면 사발면이다. 육개장도 큰사발면이 있긴 있지만 한참 아래 순위에 있다.[5] 사람에 따라서는 치킨스톡 맛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6] 위 영상의 17~18초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7] 성분표에는 '소용돌이맛살'이라고 기재되어 있다.[8] 마지막 장면에서 철로변으로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고 달리는 기차 너머로 기다란 바위가 살짝 보이며, 그 전에 사발면들이 기차 모양으로 나오는 장면에 소나무가 보이는데, 정동진역의 특징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아마도 모래시계에 정동진역이 나와서 유명해진 게 정동진역을 촬영 장소로 선정한 계기가 된 듯.[9] 등장하는 열차는 통일호 차량으로 추정.[10] BGM은 르노 트윙고광고 BGM으로 유명한 'Hush Little Baby'[11] 원주시 내 군부대에서는 우산동에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있어서 높은 확률로 삼양 육개장이 나온다. 물론 병사식당에서 몰래 먹거나 라면땅을 만들어먹는다(...).[12] 그나마 이쪽은 생전 처음 보는 250ml 용량의 우유였다가 200ml로 환원.[13] 주로 사발면과 쌀국수면이 이런 식으로 보급되며, 혹은 사회에선 듣도보도못한 간장면이나 국밥면 등이 보급되기도 한다.[14] 다만 PX가 없는 부대는 그렇게 보급되는 부식이 말년까지도 엄청나게 귀한 경우도 있다. 다른 부대와 합동 훈련을 하면 그런 사정을 아는 만큼 과자나 컵라면등을 나눠주기도 한다.[15] 덮개에 인쇄된 내용/그림이 좀 다르고, 맛도 청양고추 성분을 넣었는지 약간이지만 탁 쏘면서 칼칼하다.[16] 건빵이나 맛스타같은 보급용을 제외한 부식은 사단급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계약해서 가져온다. 그러다보니 어떤 부대는 팔도만 주구장창 먹고, 어떤 부대는 오뚜기만, 어떤 부대는 삼양식품만 먹게 된다. 많이 가져오면 싸니까.[17] 이렇게 자체적으로 공급받는 대부분의 부식류는 군납비리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담당자가 아무 생각없이 입찰을 진행하면 공급단가의 차이로 육개장 사발면이나 팹시콜라 대신 왠 듣도보도 못한 간장면같은 라면이나 815콜라 따위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부식선정에 신경을 좀 쓰는 담당자라면 장병들의 인기가 높은 제품에만 있는 특정 성분 등을 포함할 것을 입찰제한사항으로 올리는 꼼수 아닌 꼼수를 사용한다(...)[18] 스프 만드는 회사와 봉지만드는 회사가 가족회사다. 농심이 못나갈 때도 상당한 알짜회사였다. 이건 삼양도 마찬가지.[19] 생라면으로 먹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20] 조리시간처럼 만들면 한마디로 딱 불어터진 잔치 국수같은 더럽게 맛없는 식감이 된다.[21] 이마트24나 이마트에선 민생라면컵이란 상표로도 나온다.[22] 농심의 육개장과 이것이 섞여서 보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이쪽은 병사들에게 '짭' 취급을 당하며 외면받는다. 맛도 농심 육개장에 비해서 맛이 없기에 오죽하면 훈련소에서도 맛없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지금은 왕뚜껑으로 교체되었다.[23] 참고로 웨이백 머신 사이트를 통해 1999년부터 2006년 사이의 yakult.co.kr과 paldofood.com의 자료를 조회해 보아도 이 제품의 정보는 얻을 수 없다. 물론 웨이백 머신이 특정 기간의 모든 정보를 크롤링 해둔것은 아니기도 하고 본 제품이 군납용으로 생산되어 소매용 제품이 소개되는 홈페이지에는 실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왕컵 육개장이라는 제품은 발견되었으나(위 사진이 그 제품이다.) 본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제품과는 다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