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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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8세대에서 등장한 새 포켓몬. 모티브는 가마우지이다. 가라르지방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리버풀 시[3]의 상징이 가마우지이기도 하다.
3. 포획 및 스토리
엔진시티를 클리어하고 너클시티로 가는 길, 정확히는 다리아래 벌판쯤에서 처음 포획할 수 있다. 비 오는 날에만 포획이 가능하다. 날씨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키르쿠스마을 옆 9번도로의 풀숲에서 ! 표시가 뜨면 포획할 수 있다. 포획률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볼을 많이 챙겨가는 것이 좋다. 익스펜션 패스로 인해 갑옷섬에서 포획하는 것이 쉽다.
종족값은 나쁘진 않지만, 특성[4]도 능력치도 패리퍼에게 밀리고 포획 시기도 패리퍼(갈모매)가 더 빠르기에 묻히게 된다. 패리퍼보다 나은 점은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 물리형으로 굴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불꽃 포켓몬과 더 양립이 쉽다는 것이 있으므로 물리형으로 키우는 것이 권장된다. 폭포오르기를 배우지 못하긴 해도 아쿠아브레이크를 배울수 있다.
기술을 배우는 것을 살펴보면 자력으로 다이빙과 회전부리를 배우는데, 전반적으로 물리형으로 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대전
만타인, 패리퍼, 갸라도스, 스완나와 같은 물/비행 복합 타입으로, 대체로 방어 상성은 양호하나 전기에 4배 약점을 찔린다.
신 특성 '그대로꿀꺽미사일'(Gulp Missile)을 가지고 있는데, 파도타기 및 다이빙[5]을 사용 시 반격 준비 모드가 되면서 먹이를 물어오는데, 체력이 50% 이상일 땐 찌로꼬치, 체력이 50% 미만일 땐 '''피카츄'''를 물어온다.[6] 이 상황에서 공격을 받게 되면 바로 입에 있던 먹이를 상대 포켓몬에게 뱉으면서 반격한다. 해당 특성으로 발동되는 공격은 상대 체력의 25% 정도를 깎는다. 또한 찌로꼬치에 맞으면 상대의 방어가 1랭크 떨어지고, 피카츄에 맞으면 마비에 걸린다. 연속기를 맞은 경우 첫 번째 공격 직후 반격하고, 상태이상 얼음에 걸려도 반격을 하며 체력이 0이 되어도 반격하고 나서 쓰러진다. 대놓고 옹골참 또는 기합의띠 포켓몬의 하드카운터 특성이며, 대타출동이나 따라큐의 특성 탈도 뚫을 수 있다.[7] 단, 윽우지가 다이맥스를 하면 물고 있던 먹이가 사라지므로 특성을 활용하려면 다이맥스를 하면 안 된다.
다이빙과 파도타기 말고도 하이드로펌프를 자력으로 배우고, 기술머신으로 공중날기, 얼다바람, 강철날개, 에어슬래시 등을 배우며, 기술레코드로 냉동빔, 눈보라, 고속이동, 버티기, 엄청난힘, 브레이브버드, 열탕, 폭풍, 아쿠아브레이크, 기사회생 등을 배운다. 보다시피 기술이 물/비행 쪽에만 몰려 있어 심히 견제폭이 좁고, 새 포켓몬이라면 대부분 다 배운다는 유턴도 배우질 못한다. 게다가 물타입 기술은 특성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다이빙과 파도타기로만 한정된다. 뭐든 삼키거나 토해낸다는 점에서 비축하기, 꿀꺽, 토해내기를 배우고 교배기로 깃털댄스와 날개쉬기, 아쿠아링을 배우긴 하는데, 내구형 포켓몬이 아니므로 채용가치는 낮은 편이다.
스탯은 방어가 낮고 특수방어가 살짝 높은 것 빼고는 70~80대 정도에서 그쳐 어중간하다. 때문에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이빙과 파도타기를 주력기로 채용해야 하는데, 다이빙의 경우 2턴에 걸쳐 때리기 때문에 살짝 성능이 아쉽고, 파도타기의 경우 싱글 배틀이라면 몰라도 더블 배틀의 경우 아군까지 피해받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다이빙을 버리고 파도타기만 사용하는 특수형으로 굴리거나, 파도타기와 브레이브버드를 동시에 채용한 쌍두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상대의 다이맥스 턴을 소모하는 용도로 고스트다이브, 뛰어오르다 등의 기술이 재평가를 받으면서, 다이빙을 채용한 물리형 윽우지가 연구될 가능성도 있긴 하다. 물론 저 기술들을 쓰는 드래펄트나 갸라도스 같은 다른 포켓몬들의 성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자체 스펙이 애매한 윽우지가 다이빙 같은 애매한 기술을 굳이 채용할지는 의문이다.
버티기와의 궁합이 좋다. 버티기를 쓰는 방법은 일단 체력 50% 이하인 상태에서 파도타기로 피카츄를 물고 온 다음, 다음 턴에 버티기로 버티고 피카츄를 날려서 마비를 건다. 그후 스피드가 2랭크 떨어진 상대에게 선공 파도타기로 적 포켓몬을 쓰러뜨린 뒤 다시 피카츄를 물고오면, 다음에 나온 포켓몬에게 버티기로 또 버텨서 체력 25%를 날림과 동시에 또 마비를 건다. 그렇게 상대가 선공기가 없다면 또 선공 파도타기와 함께 50%를 날리고 기점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전법은 시작할 때 상대가 윽우지의 체력을 절반 넘게 깎아줘야 하고, 2랭크 떨어진 스피드가 윽우지보다 느려야만 써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또한 버티기 류의 기술들이 다 그렇듯이 랭업을 쌓는 포켓몬들 앞에선 오히려 기점을 내주는 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윽우지는 파도타기+그대로꿀꺽미사일 딜량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특징 때문에, 다른 서브웨폰들을 써야할 상황이 온다면 애매하기 짝이 없는 화력으로 상대해야하는 것도 큰 단점이다. 현재 레이팅에 자주 나오고 있는 갸라도스 상대로도 할 게 없다는 게 문제.
결국 "상대를 일격에 쓰러뜨릴 만큼 파워풀하다"는 도감 설명과는 달리 마이너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들고 온 전용 특성인 '그대로꿀꺽미사일'이 공격을 받는 즉시 바로 상대에게 25%의 피해를 입히면서 방어 1랭크 하락 or 마비를 건다는 점은 상당히 특이한데다가 강력하지만, 윽우지의 애매한 스탯이 발목을 잡는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가뜩이나 공격/특공이 애매한 녀석이 특성 때문에 하이드로펌프를 버리고 파도타기를 채용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뼈아프다. 물론 특성+버티기 심리전으로 어떻게 해서든 1킬쯤은 충분히 가능한 포켓몬이지만 현재 메타에서는 따라큐나 갸라도스와 같은 단순무식하게 랭업하고 스윕하는 포켓몬들이 너무 많아서 그 1킬마저도 못하는 때가 많다. 현재는 주력보다는 서포터로 사용하여 심리전으로 1킬+ 그 다음 포켓몬에게 마비걸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상대에게 일단 마비만 건 후 아머까오를 내보내면 안정적으로 랭크업 후 상대 파티를 쓸어버릴 수 있지만, 이 경우 전기 타입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윽우지의 형태는 고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절망적인 스탯 때문에 기술 배치가 고정적이다. 윽우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요리해버릴 수 있다. 피카츄를 물고 나왔더래도 상태이상이나 날씨로 충분히 요리할 수 있고 두 번 이상 공격하거나 언급했듯이 선공기의 존재만으로도 카운터가 가능하며, 대놓고 앞에서 랭업을 하더라도 화력도 약하고 별다른 보조기도 배우지 않는 윽우지 특성상 지켜 보는 방법 밖엔 없다.
5. 국가별 명칭
6. 기타
- 동시에 나온 포트데스가 번역 센스로 주목받은 것과는 반대로, 윽우지는 꽤 발음하기 힘든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체적인 체형과 뭔가 맹해보이는 눈매가 업에 나오는 케빈과 닮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야민정음에서 윽과 우가 상호변환되어 말장난이 나오기도 한다. '윽'이 야민정음에 자주 등장하기에 처음 보는 사람은 야민정음으로 착각하기 쉽다.
- 발사하는 물고기는 찌로꼬치인데, 이 포켓몬은 엄청난 스피드와 화력을 지닌 어뢰같은 포켓몬이라서 이 녀석을 잡아먹은 윽우지 역시 그만큼, 아니면 그보다도 훨씬 강할 것이라는 농담도 나온다. 찌로꼬치의 도감 설명에 의하면 먹이를 먹은 뒤에는 움직임이 매우 굼떠지는데, 이 때를 노려서 윽우지가 잡아먹는다고 한다.
- 해당 특성을 스킬스웹으로 카피할 경우 다른 포켓몬이 물고기를 토하는 모션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미스터리지만, 특정 포켓몬의 모델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성[9]이기에 스킬스웹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공개되기 한참 이전에 피카츄를 물고 있는 포켓몬이 등장한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윽우지의 등장으로 그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 포켓몬스터 신작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W에서 로켓단 삼인방의 출연이 확정되었는데, 윽우지가 로켓단, 그 중에서도 로이의 포켓몬으로 들어갈 거라는 예측이 많다. 무엇이든 삼킨다는 특성 때문에 우츠보트, 무스틈니, 그리고 시마사리처럼 로이를 먹으려 들 수도 있고, 피카츄를 물 수도 있어 납치용으로도 알맞는 포켓몬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극장판 포켓몬스터 코코의 1차 PV영상에서 로켓단이 야생 윽우지를 잡으려다가 사건에 휘말리는 듯한 장면이 존재한다.
- 윽우지를 보면서 대부분의 포켓몬 팬들은 드디어 게임프리크가 전작인 울썬문에 이어 개그욕심이 한층 강해졌다고 이야기한다.
- 색이 다른 윽우지는 주황색인데, 영국에서 카레를 뒤집어써 주황색으로 변한 갈매기가 발견된 사건이 모티브인 듯하다.
- 일본 이름인 웃우가 타카츠키 야요이의 감탄사와 같은 데다 그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도 주황색이라, 윽우지의 관련 검색어로 '야요이'가 나오거나 같이 그려진 팬아트가 나오기도 한다.
- 먹이를 물어온 상태에서 메타몽을 변신시키면 물고 있는 먹이까지 복사하지만, 먹이를 내뱉는 공격은 하지 못한다.
- 갑옷섬에서는 윽우지를 본따 만든 윽우지로봇이 등장했다. 필요없는 아이템을 실전도구나 기술레코드 등의 유용한 도구로 바꿔서 정리하거나 규토리볼, 콤페볼, 사파리볼 등 희귀한 몬스터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희귀한 몬스터볼은 나올 확률이 매우 희박한데다 아이템 생성 직전에 강제세이브를 하게 되어 리셋 노가다가 불가능하기에 유저들의 혈압을 올리고 절망감을 선사해 주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윽우지에 대한 취급도 덩달아 안 좋아졌다.
[1] 단 프리즈드라이에는 4배[2] 그래서인지 웬만한 새 포켓몬들은 못 배우는 엄청난힘을 배운다.[3] 리버풀 시는 바우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4] 잔비 특성은 물 기술을 강화하기 때문에 화력마저 밀린다.[5] 다이빙은 레벨 28때 자력으로 배우고, 파도타기는 기술레코드로 배워야 한다.[6] 도감 설명을 보면 원래 먹이가 찌로꼬치이고, 피카츄는 잘못 물어온 것이라고 한다. 통째로(피카츄) 삼킨 모습의 도감 설명을 보면 피카츄는 삼켜진 것에 놀랐지만 '''언제든지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다만 '먹어버린다' 라고 쓰인 걸 보면 실제로 목으로 넘어가기도(...) 하는 듯. 실제 가마우지는 거의 어류와 갑각류만 먹는다.[7] 단, 탈을 '깨는' 것이 아니라 '뚫는' 것이기 때문에 탈이 있는 따라큐를 그대로꿀꺽미사일로 때리면 탈은 유지된 채 전체 체력의 25%의 피해가 들어간다. 만약 탈을 깨는 판정이었다면 상당히 높은 채용률을 보였을 것이다.[8] 발음은 웃우 정도.[9] 비슷한 예로는 약어리의 어군, 메테노의 리밋실드, 킬가르도의 배틀스위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