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

 


'''레카'''
작품 정보 ▼
'''장르'''
3D, 판타지
'''감독'''
김일권
'''시리즈 구성'''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설정 협력'''

'''미술 감독'''

'''색채 설계'''

'''촬영 감독'''

'''3D CG 디렉터'''

'''특수 효과'''

'''편집'''

'''음향 감독'''

'''음악'''

'''애니메이션 제작'''

'''제작'''

'''방영 기간'''
2001.07.20 ~ 2002.05.31
'''방송국'''
[image] EBS
'''화수'''
26화
'''국내 심의 등급'''
미정
'''관련 사이트'''

}}}
1. 소개
2. 오프닝: 너의 길을 가라
3. 엔딩: Take-Off
4. 등장인물
4.1. 전설의 용사들
4.1.1. 안내역
4.2. 대마왕 카탄 측
4.2.1. 간부급 구성원
4.2.2. 하급 구성원
4.3. 기타 조연들
4.3.1. 전설의 거북선 - 잼잼이 살던 도시
4.3.2. 불의 검 - 마법 학교
4.3.3. 물의 활 - 죽음의 바다
4.3.4. 지혜의 열쇠 - 비비치의 동굴
4.3.5. 어둠의 흑수정 - 저승
4.3.6. 대지의 심장 - 혼돈의 대륙
4.3.7. 치유의 팔찌, 마지막 보물 - 대마왕 성
5. 가이아의 보물


1. 소개


[image]
[image]
[image]
드림 픽쳐스21에서 2001년 제작한[1] 3D 애니메이션으로 EBS에서 방영되었다.
완전창작 한국 만화영화 중에서는 드물게 판타지물이었다.
요정 도리가 엄마 가이아를 구하기 위해 대마왕 카탄의 성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에 카탄을 쳐부수기 위해서 필요한 아이템을 습득하면서 겸사겸사 좋은 일도 해주고 일행도 불려간다. 결국에는 카탄을 봉인시키고 사실은 천사였던 엄마 가이아와 요정 세계를 구한다.
이상이 주요 줄거리.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실시간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전래동화 등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스토리가 참으로 친숙하다. 나름대로 오리지널 요소도 있다.
2001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3D 기술이 매우 좋지 않아서, 움직임이 '''나무토막 수준으로''' 뻣뻣하고 어색하기 그지없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나 주인공 일행의 복장이 변화하는 건 볼 만하지만 액션씬은 긴장감이 떨어지는 편이며, 마법의 경우는 괜찮지만 마법 자체가 별로 안 나오며, 모험 이야기인 만큼 중간중간에 액션씬이 나오는데 이것도 매우 빈약한 편이다.
방영 당시에는 청소년~성인층에게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방영 종료 후에 되려 평가가 올라간 작품. 초반부는 손발이 오그라들어 보기가 좀 그렇지만, 후반부로 가며 전개가 어두워지며 몰입도가 높아지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실제로 방영 당시 다소 버릇 없는 주인공 일행들이 모험을 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 라인은 초등학생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3D로 된 캐릭터들이 의외로 매력적이어서 시청률은 꽤 괜찮았다.
다만 전개가 재밌어지는 후반부에 비해 결말이 완전 소드마스터 야마토.
시청률은 굉장히 좋았는데 돈 벌 계획을 제대로 안 세워둬서 관련 상품이고 뭐고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후속작인 레카 삼국지가 유비, 관우, 장비 등이 벌레 수인으로 나오는 삼국지 이야기인데도 뜬금없이 레카라고 이름 붙여버린 것도 그런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 후속작인 레카 삼국지는 반응은 괜찮았지만 레카만큼의 매력이 없었던지라 묻히면서 같이 묻혀버렸고, 재방송도 거의 해주지 않아서 거의 잊혀졌다. 사실 직계 후속작으로 레카 2가 나올 예정이었고, EBS 방영 당시에도 마지막 총집편 방영 종료와 함께 이를 예고했지만, 2002년부터 시작된 이 계획이 바뀌고 바뀌기를 거듭하고, 제작진도 여러번 바뀌다가 삼국지와 곤충 요소가 들어가며 탄생한 것이 레카 삼국지다. 레카 삼국지 기획과 관련하여 당시 시나리오 작가가 밝힌 비화.
책이 출판되긴 했는데 팬들에게는 매우 아쉽게도 4권 '물의 활' 까지만 나오고 중단되었다.
성우진은 엄상현, 차명화, 손원일, 구자형, 김환진 등 초호화판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여자친구 목소리가 사실은 엄마의 목소리일 수준의 엄청난 중복 캐스팅으로 성우장난을 한번 칠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캐스팅이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 도리, 곤지, 잼잼의 이름은 아기들이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할 때의 그것이 맞다고 한다.[2]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들의 템빨이 굉장해진다.

2. 오프닝: 너의 길을 가라


참고로 오프닝 부른 그룹은 거북이금비가 '수아', 이 '미노' 라는 이름으로 있었던 그룹 '레카'로 가수와 애니 이름이 같다. 이 곡을 참여한 계기로 이름을 레카라고 지었으며 영칭도 Lexa로 동일하다. 중간에 '레카레카 짱! 짱!'을 잘 들어보면 붐의 육성이다. 실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금비는 곤지, 붐은 도리의 코스프레를 했다. 링크. 그런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
우가차차 우가차 우가차차 우가차
곤지 곤지 잼잼 도리 도리
곤지 잼 도리 Ha!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4)
I can do it for you
꿈이 없는 사람 위해 we can do it
You can do it for me
사랑 없는 세상 위해 we can do it (레카 짱!)
간절하게 원한다면 이룰 수 있을 거야
그 눈 속에 숨어 있는 꿈을 찾아
나 이렇게 길을 떠나 여기서 머문다면
영원히 날 찾지 못해 (레카 레카 짱! 짱!)
멈추지 말고 가라고
나에게 말하는 저 소리가 들려
이대로 모두 포기해 버린다면
길은 다시 열리지 않을지 몰라
I believe I'll do all that
I can If I just believe it there's nothing to it
I can do it for you
꿈이 없는 사람 위해 we can do it
You can do it for me
사랑 없는 세상 위해 we can do it (레카 짱!)
간절하게 원한다면 이룰 수 있을 거야
그 눈 속에 숨어 있는 꿈을 찾아
나 이렇게 길을 떠나 여기서 머문다면
영원히 날 찾지 못해 (레카 레카 짱! 짱!)
곤지곤지 도리도리 잼하고 외쳐봐
태어나서 처음에 너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 번 그 때처럼 순수한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며 널 위한 길을 가
(나의 삶 속에 흐름 속에 안에 무엇으로 인해 나를 어떻게
극복해 버림 받은 시간 내 꿈들과는 무관 상관 없는 의미 없는 시간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것만 같아 Yo, 다시 한번 zero부터 시작해 max까지 zerom ax 실패란 너의 곁을 떠나 like this)
세상이 나를 선택해 절망을 안겨도 난 두렵지 않아
희망이 있어 꿈들과 사랑이 넘치는 그런 곳을 나 원해
곤지곤지 도리도리 잼하고 외쳐봐
태어나서 처음에 너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그 때처럼 순수한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며 널 위한 길을 가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4)
곤지 잼 도리 Yeah!

3. 엔딩: Take-Off


멈추지 않는 너의 꿈 이제 나는 너를 떠나려 해
아주 멀리 네가 날 수 있게 널 사랑하니까
짐이 되는 나의 사랑에 넌 몰래 고갤 돌리잖아
널 떠나가는 내 모습 느껴도 모른 척하잖니
너완 다른 생각해 내 모습 초라해 너를 볼 순 없어
Change my life 다시 생각해 봐
Break your heart 네 맘을 들여다 봐
Show me now 이미 그 안에도 사랑은 없어
Change my life 벗어나고 싶은
Take off me 내 맘을 알아야 해
Bye Bye Bye 이젠 내가 없는 너인걸
You know I can’t take you 너를 바라봤던 그려왔던 lately
이젠 사랑했던 맘 모두 가져가 I know I can’t just get back
너완 다른 생각해 내 모습 초라해 너를 볼 순 없어
Change my life 다시 생각해 봐
Break your heart 네 맘을 들여다 봐
Show me now 이미 그 안에도 사랑은 없어
Change my life 벗어나고 싶은
Take off me 내 맘을 알아야 해
Bye Bye Bye 이젠 내가 없는 너인걸
지난 날 너의 모습 사랑한 나는 사라져 가
끝이 없는 더 이상은 나 견딜 수가 없어
Change my life (네게 다가왔던 나의 모습 이제 모두 지워) Break your heart
Bye Bye 모두 지워 없던 일이야

4. 등장인물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아래의 등장인물들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전부 요정이다. 그런데 마녀 학교 관계자들은 귀가 동그란 것으로 보아 인간인 모양. 또한 쿠디 왕국의 사람들과 인어들, 보바족을 위시한 마족들 또한 요정과는 별개의 종족인 듯하다.
[image]
왼쪽부터 킬로만 장로 - 가이아 - 슈리 - 카다몬 - 잼잼 - 도리 - 곤지 - 크리스 - 키라 - 보바족장 - 로시아.

4.1. 전설의 용사들


'''운명의 아이'''라고도 한다. 총 6명. 전설의 용사가 된 순서대로 정리.
여주인공. 크리스와 함께 호수의 마을 출신. 활발한 게 도를 넘어 정신 없는 왈가닥. 식욕도 왕성한 것이 도리와 유사하다. 도리와 초반에는 앙숙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다. 주 속성은 물. 사용하는 가이아의 보물도 물의 활... 이긴 한데, 마법보다는 주먹질을 더 잘하며 어지간한 전투는 거의 다 완력으로 처리한다. 사실상 주인공 파티 내에서 완력 1위. 4화에서 불량배를 상대로 발차기로만 제압한 부분이 대표적이며 불량배의 얼굴을 차 버린 3단 연속 돌려차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3] 작중 초반엔 단검도 같이 사용했지만 의상이 바뀐 후에는 9화에서만 잠시 사용된 뒤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 도리보다 연상이라 그런지 작중에서 보면 도리보다 키가 크다.
미소년. 곤지와 함께 호수의 마을 출신. 곤지의 할아버지 헬리오스의 제자로, 치유 마법이나 각종 보조 마법을 다룬다. 대략 양판소에서의 성직자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미 성우의 목소리 때문에 절반은 먹고 들어간 캐릭터. 성격이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치유계(응?)라서 꽤 비중 있는 역할일 것이란 짐작과 다르게 아주 초반부에 대마왕의 딸 키라에게 눈도장 찍혀 납치를 당한다(...) 거의 중반부까지 대마왕 성에서 우울하게 하늘만 바라보며 탈출을 하려는 건지 말려는 건지 미적거리며 시간 다 보내다가 늦게서야 파티에 합류한다. 최종반부에서 그 또한 전설의 용사임이 밝혀지며, 최종 무기가 되어 장렬히 전사한다.[4]
본인은 이미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으며, 본래 고아였던 것을 곤지의 할아버지가 데려온 것인데, 그 이유 또한 그가 전설의 용사였기 때문이다. 더 안습한 것은 자기를 좋아했던 곤지, (심지어 납치까지 하며 난리쳤던) 키라 두 여인네는 나중에 다른 남자에게 가버린다는 것.[5]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인기 투표에서 그다지 높은 순위는 아니었었다. 미남인지라 작중 여자들에게 인기가 항상 많으며 남자(...)에게도 여자로 착각해서 구애를 받는 경우도 있다.

4.1.1. 안내역


전설의 용사는 아니지만 가이아의 보물 '지혜의 열쇠'의 사용동물(!)이기도 하고 전설의 용사들을 안내하는 역할. 수다스럽고 다소 사고뭉치인 경향이 있는 토끼 정령.[6] 자칭 '전설의 수호수', '수호수를 다스리는 정령' 이라고 하며, 수호수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라는 나름 자부심이 있다. 공중에 떠다니는 주제에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어쨌든 그 이름답게 모든 동물을 다스리고 조종할 줄 안다. 그 외에 간단한 마법도 사용 가능. 사실은 더 긴 본명이 있는 듯. 마법학교 에피소드에서 로시아가 창으로 만든 마법의 새를 조종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거나, 비비치의 동굴 에피소드에서 신경질 병아리를 물을 뿜을 줄 아는 코끼리로 바꿔 비비치의 성냥팔이 인형을 물리치는 등의 활약을 하기도 했다. 새로운 보물을 발견했을 때 눈에서 빛이 나며, 그 보물의 이름과 기능을 해설하는 역할도 한다.

4.2. 대마왕 카탄 측



4.2.1. 간부급 구성원


죽음의 바다를 지배하는 쿠디 왕국의 왕. 그 이유는 이들의 왕가에 2대에 한 번씩 태어나는 괴물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쿠디 왕은 그 혈통이 아니었고 아들 시릴르가 그 운명의 희생자. 시릴르에게 바로 전대 괴물을 보여준 적도 있는데 그 괴물은 다름아닌 자신의 아버지이자 시릴르의 할아버지. 어떻게 보면 대대로 패륜을 실천해온 일족이기도 한 셈(...) 대마왕 카탄의 부하이기도 한 모양이지만 시릴르를 구하려는 근위대장의 손에 쓰러진다.[7] 또한 물의 활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이 왕가는 시릴르 대에서 대가 끊겼다. [8]
이 왕가에서 '괴물'로 칭해지는 존재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지만 자아와 이지를 잃은 짐승 같은 상태가 되며 외모도 좀더 흉악하게 변한다. 그런데 사실 쿠디 왕국의 종족은 오크리자드맨, 어인 등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는지라 인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냥도 괴물 같다는(...) 게 함정.[9]

4.2.2. 하급 구성원


  • 보바족 대장 (CV : 홍소영, 손원일)[10]
제대로 된 악역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대마왕성에 거주하고 있고 일단 대마왕 카탄의 부하인 로시아의 부하이므로 여기에 기재. 보바족들을 부리는 행동대장 겸 각종 몬스터 제작 담당. 머리에 꽃을 꽂고 있지만 성별은 남자인 듯하다.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바보다(...)[11] 16화에서 로시아에게 뺨을 맞고 넘어지는데, 이때 머리를 부딪혀 잠시 똑똑한 보바가 되었다. 이때는 성우가 바뀌어 카탄만큼 위엄 있는 목소리로 말하며(...) 자신이 만든 철갑기사를 데리고 로시아와 함께 영혼이 빠져나갔었던 전설의 용사들을 습격한다. 그러나 알렉산드라가 분전 끝에 박살낸 철갑기사의 머리를 자기 머리에 맞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항상 로시아와 키라에게 구박당하며 사는 개그 조역이지만, 이 녀석 은근히 로시아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7화에서 키라를 공주님 안기 한 상 단순히 짝사랑이라고만 하긴 좀 뭐한 게, 이 작품 내에서 별의별 사악한 짓을 다 하면서 악녀 포스를 제대로 풍기는 로시아가 유일하게 망가질 때가 바로 보바족 대장과 투닥거릴 때라는 걸 생각하면... 뭔 일을 벌일 때마다 로시아가 찾아와서 몹 내놓으라고 하는 걸 보면 단순한 바보 캐릭터가 아니라 은근히 능력자일지도?
  • 꼬바 (CV : 최향윤)태로 날아가는 카다몬을 보고 벽에 낙서하는데 벽에 '카다몬♡키라', 그리고 '보바♡로시아' 라고 적혀있다(...)] 근데 이게
이쪽도 성별은 남자. 이름의 유래는 꼬마+보바. 보바족 중에서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 전설의 용사들과 동행을 하기도 했다. 보바족 치고는 머리가 좋아서 지혜의 열쇠를 찾을 때 '아까는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런 것'[12] 이 뭔지 알아내어 여신들의 우물 속에서 지혜의 열쇠를 꺼내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전설의 용사 일행이 대마왕성에 닿았지만 밖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자 도리가 절규하는데, 마침 타이밍 좋게 안에서 문을 열어주었다. 대마왕 성의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꼬바를 포함한 보바족들은 마족이 맞는 듯하다.
모자 속에서 급하게 필요한 작은 물건들을 꺼내는 모습도 가끔 보였는데, 특별편에서 방송된 설정에 따르면 간단한 소환 마법을 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야! 덩치! 너 때문에 알이 다 깨~져 버렸잖아~!'''

-알 에서 태어난 직후 덩치 보바에게

보바들이 키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준비했던 차력쇼(덩치 큰 보바가 계란판 위에 올라가는 것) 도중 태어났다. 이후 꼬바와 함께 다니게 된다. 신경질이 매우 심한 편으로 병아리 치고 꽤 현실적이고 똑똑한 편이다. 꼬바에게 츳코미를 거는 역할. 어느 순간 닭으로 성장했다. 병아리 시절에는 꼬바의 철모 속에 들어가 있기도 했지만, 닭이 된 이후에는 꼬바가 타고 다닌다.
  • 흑돼지
'괘액, 괘액' 하는 울음소리가 특이한 암녹색에 몸집이 큰 . 레카의 마족들은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흑돼지는 동물이 맞는 듯하다. 초반에 보바족들이 키라(시절의 네롤리)에게 준 선물. 작품이 진행될수록 저승에까지 다녀오는 등 비행 수단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4.3. 기타 조연들


대지의 여신. 천 년 전 대마왕 카탄을 저지하고자 천상에서 내려왔다. 카탄을 어찌저찌 봉인하기는 했으나 완전히 처리하지는 못해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의 남은 힘을 10개로 나누어 각지에 흩어놓는다. 이후 모든 힘을 잃고 평범한 요정이 되어 살다가 10년 후 다시 천상계로 올라가게 되지만, 도리와 슈리가 로시아의 계략에 걸려드는 바람에 천상 대신 대마왕 성으로 끌려가고 만다. 그녀가 남긴 10가지 보물을 찾아내 대마왕 성에 갇힌 그녀를 구하는 것이 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 여담으로 작중 최고의 미인.
슈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준 도리와 슈리의 고향 마을 장로. 하지만 슈리는 로시아의 계략에 빠져 카다몬이 되고, 슈리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4.3.1. 전설의 거북선 - 잼잼이 살던 도시


잼잼네 집사. 아버지가 바람의 요정의 본능에 따라 가출을 한 뒤로 혼자 지내던 잼잼을 보살펴 주었다. 전설의 거북알을 빼앗으러 로시아가 쳐들어왔을 때 부적술 을 펼치며 노익장의 간지를 뽐내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로시아였기에 사망. 이후 전개에서 잼잼이 적의 환영에 당할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의 죽음은 잼잼에게 두고두고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하기야 잼잼에게는 거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듯하니...

4.3.2. 불의 검 - 마법 학교


구성원들은 대부분 인간으로 보이나 데일리네는 천 년이 넘게 살아와서 조금 미묘하다. 학교에 가이아의 보물이 있다는 것은 대마왕 측에도 익히 알려진 듯, 로시아 등이 대마왕의 수하로 끌어들이려는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왕마녀가 있었다면 학교가 쉽게 위기에 빠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나 수십 년 간이나 잠을 자고 있어서 의미가 없다. 마법학교라는 말은 붙어있으나 학생들은 죄다 여성이라 마녀학교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13]
10년 전 마법 학교의 재학생이자 레베카의 단짝 친구였다. 즉 휘치와 마샤 등의 선배.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다고. 로시아의 계략에 의해 레베카와 멀어지고[14] 현재는 마법 학교의 선생님으로 재직 중이다. 로시아가 소환한 새에게 쫓기는 도리를 보고 헤이스트 마법을 걸어주지만, 사실은 발을 빠르게만 해주는 것이었고 힘든 건 똑같다고. 그냥 도리가 오랫동안 잘 뛰는 것이었다(...) 로시아의 어스퀘이크 마법에 디스펠을 거는 등 의외로 실력은 있다. 마지막에는 왕마녀에 의해 사실을 전해 듣고 레베카와 화해한다. 불의 검이 아직 도리를 인정하지 않았을 때 도리의 장갑에 달린 구슬에 불의 검을 넣어주기도 한다.
10년 전 마법 학교의 재학생이자 켈렌의 단짝 친구였다. 즉 휘치와 마샤 등의 선배. 환상마법이 특기였지만, 그 재능을 탐낸 로시아의 계략에 넘어가 켈렌과 학교에게서 멀어지고 금지된 흑마술을 공부했다. 덕분에 왕마녀 데일리네에 의해 무려 10년 동안이나 마녀 학교의 지하 교실에 감금되어 있었다. 사실은 레베카의 흑마력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였다지만 이 정도면 삐뚤어지지 않는 게 이상하다. 로시아를 도왔지만 로시아가 자기를 두고 도망가자 혼란스러워하다가 왕마녀에 의해 사실을 전해 듣고 켈렌과 화해한다. 나름 쿨뷰티스러운 외모라 후일 여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법 학교 어느 반의 반장. 나이는 7살. 마샤의 단짝 친구.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해 반 아이들로부터는 평이 좋지 않았다. 그때문에 억울하게 벌 청소를 하고 지하 감옥에 잠시 감금되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바로 옆방에 있던 레베카와 로시아의 이야기를 엿듣고 마법 학교를 구하려 한다. 데일리네의 말에 의하면 불과 같은 성격이라고. 과거로 치면 레베카와 비슷한 포지션인 듯하다. 후일, 친구들과 함께 대마왕성으로 가는 어둠의 계곡에서 곤경에 처한 용사들을 지원하러 오기도 한다.
마법 학교 어느 반의 학생. 나이는 7살. 휘치의 단짝 친구. 성격이 순하고 얌전하지만 레베카와 로시아가 마샤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는 휘치의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휘치가 데일리네를 깨우러 갈 때 "아... 아직 널 용서한 건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같이 가준다(...) 츤데레? 데일리네의 말에 의하면 물과 같은 성격이라고. 과거로 치면 켈렌과 비슷한 포지션인 듯하다. 어둠의 계곡에서 잠깐 재등장.
마법 학교의 교사 중 한 명으로 늙은 마녀. 켈렌과 레베카가 어릴 때에도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데일리네가 툭하면 잠들어있기 때문에 교장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다. 레베카와 로시아가 공격해왔을 때는 레베카의 환상마법에 걸려 전투불능 상태였다. 켈렌 등이 의지하는 것을 보면 실력이나 인품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왠지 환상마법에 취약한 인상. 데일리네가 언급한 레베카의 과거에서도 레베카의 환상마법에 골탕을 먹거나 했었다.

4.3.3. 물의 활 - 죽음의 바다


  • 시릴르 왕자 (CV : 김환진, 젊었을 때의 성우분 추가)
쿠디 왕국의 왕자. 16살. 이들의 왕가에는 2대에 한 번씩 16살이 되면 괴물로 변하는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번 대에는 시릴르가 그 혈통. 따라서 작중 시간대에서는 곧 괴물로 변할 운명이었다. 아버지가 보여준 괴물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는데, 그 괴물의 정체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되자 더한 충격을 받는다. 코델리아 공주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자신의 의지로 도리의 불의 검에 베이고 코델리아를 살려낸 후 죽었다. 영혼은 코델리아의 영혼과 함께 물의 활을 만들어낸다.
바닷속 인어족의 공주. 레카 세계관의 인어들은 사랑을 꿈꾸지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면 진주로 변하는 눈물을 흘리며 죽는다고 한다. 시릴르 왕자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자신을 살려낸 시릴르에 의해 사랑을 깨닫게 되고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죽게 된다.[15] 영혼은 시릴르의 영혼과 함께 물의 활을 만들어 낸다.

4.3.4. 지혜의 열쇠 - 비비치의 동굴


해저동굴 안에서 거주하고 있던 밤의 동굴 요괴족 소녀... 이긴 한데 실제 나이는 100살이 넘었다. 수정구슬로 곤지를 보고는 '엄마' 로 삼아야겠다면서 도리 일행이 탄 거북선을 강제로 지하동굴로 끌어들인 장본인. 굉장히 뛰어난 인형사로 갖가지 인형들을 부리면서 도리 일행을 농락했다. 잼잼의 아버지인 선데이도 납치해 감금시켜두고 '아빠' 라고 부르고 있었다. 선데이의 말에 따르면 오랜 세월 동안 인형들하고만 살아왔다고 하니 아마도 외로움을 많이 탔던 모양인 듯. 성별에 대한 논란이 있다. 11화에서 잼잼의 아빠인 '선데이'가 도리 일행들을 "형으로 삼는 건 어때?"란 말에 "그런 형 따위는 필요 없어."라 답하여 성별이 '남성'일 수도 있음을 보인다. 비비치의 외형적 요소인 귀걸이를 하고 있음, 분홍색 긴 머리를 갖고 있음, 인형들을 갖고 놂, 여성적 목소리, 여성적 복장 등 이런 것들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그 자신을 '소녀'로 생각하게 만든다.
동굴 탈출 후엔 어찌어찌해서 도리 일행에 합류한다. 초반엔 영락없는 떼쟁이 개초딩(...)의 그거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이후 동료로 영입된 뒤에는 개초딩 성격이 어느 정도 죽은 대신 나름대로 파티원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이나 도움을 주는 등 나름대로 개념이 박힌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합류 이후에 명실상부한 강력한 서브 전투원 겸 서포터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데, 영혼이 빠진 도리를 구하려고 저승의 문을 열거나 얼음 여왕의 성에서 간만에 인형들을 꺼내 강력한 전투력을 과시하는 등 작중 전개상 상당히 굵직굵직한 활약상을 펼쳤다. 본인 대사를 미루어보면 비비치의 일족은 저승에 속하는 것 같다. 곤지나 잼잼 등은 영혼을 육체에서 분리시켜 저승으로 갔지만 비비치는 그냥 맨몸으로 통과. 대마왕궁으로 가던 길목에서 마주친 불도깨비들이 비비치의 이름을 듣고 두려워하는 걸로 봐서 이전에도 상당히 한 끗발 날리던 요괴였던 모양.
비비치에게 놀랍게도 도리와 곤지가 그려져 있는 필통을 선물로 준다. 사실 차원의 벽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건지도 모른다(...)
전투 능력은 없지만 고양이의 이미지답게 계략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의 인형.
비비치의 동굴 안에 감춰져 있던 지혜의 열쇠를 지키던 세 여신. [16] 울드는 과거, 베르단디는 현재, 스쿨드는 미래의 여신으로서 각각 라케시스, 클로소, 아트로포스[17]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울드는 카다몬, 베르단디는 잼잼, 스쿨드는 도리에게 깨우침을 준다.
잼잼의 아빠. 잼잼이 어렸을 때부터 가이아의 보물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잼잼과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했고, 부인이 죽었을 때에도 제대로 돌보아주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의외의 성과는 있어서 가이아의 보물인 윈드 건을 발견하기도 했고, 다른 보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아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잼잼과의 사이는 처음에는 다소 좋지 못한 듯 했지만 잼잼이 곧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가까워진다.

4.3.5. 어둠의 흑수정 - 저승


단일 가이아의 보물을 다루는 에피소드 중에서는 가장 길다. 또한 저승이라는 배경의 특성상 가장 시리어스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하데스를 제외한 저승의 동물들은 꼭 둘씩 붙어다닌다는 특징이 있다.
비비치와의 합류 이후 조우한 허풍쟁이 소년. 본래 이름은 개똥이(...)지만 항상 자신을 알렉산드라라고 지칭한다. 언젠가 멋진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며 안달이 나있지만, 정작 겁이 좀 많은 성격인 데다 워낙 허풍쟁이이다보니 주변 사람들에겐 '부모 없이 자란 놈' 이라는 등 별로 좋은 소리 못 듣고 살고 있다. 곤지에게 푹 빠져있으며 곤지를 대할 땐 말투가 매우 느끼해진다. 크리스를 여자로 착각하고 작업을 걸기도 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저냥 파티원의 개그를 책임지는 인남캐 엑스트라지만 사실 이 녀석의 본업은 바로 요리사. 아버지가 요리사였기에 자기도 요리사가 되었다나 뭐래나. 적어도 요리 실력 하나는 확실히 좋은지 파티원들은 물론이요, 심지어 숲의 요정왕인 네이핀 역시 그의 요리를 먹고는 '자네 요리 솜씨가 아주 괜찮은데' 라는 찬사를 했다. 그 외에도 파티원들에게 도시락까지 챙겨주는 등 요리사로서 자신의 위치에 매우 투철한 듯.
그렇다고 싸움 실력이 없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폴암 비스무리한 큰 칼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불의 검을 들고도 봉 하나 든 아리먼에게 뻗은 도리 대신 싸워서 아리먼과 대등하게 합을 겨뤘다(!)[18] 거기다 도리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저승으로 간 동안 혼이 빠진 곤지와 잼잼의 육체를 지키기 위해 남았는데, 그 사이를 노리고 어택땅을 감행한 로시아와 잠시 똑똑해진 보바족 대장이 만든 철갑기사를 상대로 혼자서 맞상대하고 얻어터지기도 했다지만 근성으로 버텼으며 심지어는 끝내 철갑기사를 무찔렀다. 물론 로시아가 팔짱 끼고 구경만 했다지만, 그 거대한 철갑기사의 검을 막는 것도 모자라 튕겨내는 실력은 보통내기가 아니다. 비비치와 더불어 도리 파티의 서브 전투원 겸 탱커(?)의 위치. 요리도 잘하는 데다가 싸움까지 그럭저럭하는 걸로 봐서 적어도 보통 엑스트라는 아니다. [19]
해적 소녀였으나 풍랑을 만나 사망하고 2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바다가 산이 될 때까지 유령으로 남아있었다. 유령이 된 이유는 생전의 연인 메이를 기다리고자 함이었다. 메이를 닮은 도리가 나타나자 그와 혼동하기도 했다. 후일 저승에서 연인 메이의 정체와 진실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망각의 샘에 들어가 사라지는 것을 택한다. 둘은 먼 훗날 환생하게 될 것이라고.
리키아의 동료. 내심 그녀를 짝사랑했던 듯. 그녀와 함께 유령으로 남아있었다. 마지막에는 리키아와 하데스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해당 항목 참조.
조인(鳥人)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데스의 심복.
하데스의 부하로 이족보행하는 작은 코끼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 공중에 떠다니며 이동한다.
저승의 천 년 묵은 구미호. 만두 머리를 하고 중국풍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구미호답게 꼬리가 달렸다. 주로 목봉과 두 명이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똑같은 움직임으로 전투에 임한다. 붉은 옷이 아미, 푸른 옷이 비커다. 크리스룰 공격하려다 되려 반해서 헤롱거렸다.
불의 정령. 하데스전에서 도리가 소환해내었다. 이름처럼 도마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입에서 불을 뿜어낸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많은 활약은 하지는 못했다.

4.3.6. 대지의 심장 - 혼돈의 대륙


네롤리의 아빠이자 숲의 정령왕. 네롤리가 납치당하고 부인인 안젤리카가 눈의 여왕이 된 후에는 성을 나와 외딴 곳에 은둔하고 있었다. 작중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등의 노자의 사상이 담긴 심오한 발언들도 한다...
네롤리의 엄마이자 초목의 여왕. 13년 전 로시아가 네롤리를 납치해간 이후 슬픔에 빠져 '눈의 여왕'이 된다. 이후 혼돈의 대륙에는 끝없는 겨울이 찾아와 초목의 요정들은 사라지고 대신 몸도 마음도 얼어붙은 얼음요괴가 태어났으며 사람들은 저주를 받아 반인반펭귄의 형상으로 바뀌어버렸다. 딸을 잃고 슬픔에 잠겨 계절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나, 26화에서 키라가 카다몬에게 가끔 저승으로 놀러가도 될지 물어볼 때 카다몬이 "네가 없으면 초목의 성은 또 겨울이 되잖아"라고 하는 걸로 봐서 모티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데메테르인 듯하다.
안젤리카가 눈의 여왕이 된 이후에 태어난 아이. 초목 요정들의 땅이 혼돈의 대륙이 된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말도 못하고 감정도 없이 차갑게 얼어붙은 상태라고 한다. 민트도 마찬가지여서 불을 쬐면 녹아버린다고.
잼잼에게 사랑을 일깨워준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잼잼이 추위에 쓰러졌을 때 잼잼이 불을 피우기 위해 고드름으로 열을 모아 불을 붙이는 것을 생각해내고 모닥불을 피우고 본인은 그대로 녹아버린다.
꽤나 슬픈 마지막이었지만 다들 그렇듯이 빨리 잊혀진 캐릭터. 그래도 최종보스전에서 대마왕의 환상 속에 갇힌 잼잼에게 제이슨, 아빠 선데이와 함께 그 모습이 나타나는 걸 보면 잼잼 본인에게는 꽤 깊게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복장이나 행동은 그렇지 않지만 말투만 보면 한국 만화 최초의 오카마 캐릭터(...)

4.3.7. 치유의 팔찌, 마지막 보물 - 대마왕 성


로시아의 여동생. 친자매인지 의자매인지는 불명. 마치 삐에로 혹은 광대트럼프조커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쓰는 능력 또한 트럼프에서 따왔다. 대마왕성에서 네롤리를 납치하고 그녀의 모습으로 변신해 망태 할아버지에 의해 사경을 헤매던 도리와 용사들을 함정에 빠뜨리고 나름 뛰어난 실력으로 그들을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갔으나, 당시 자리를 비웠던 카다몬이 돌아오면서 그에 의해 사라진다.
1회성 엑스트라로 보였지만 그 실체는 레카의 은나라 병사 A. 대마왕 측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혹은 숨겨둔 비장의 무기(...) 최종화 직전에서 갑툭튀해 도리와 특히 크리스 팬들의 원수로 등극했다. 도리를 살리기 위해서 크리스가 희생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 그런데 크리스의 희생은 10번째 보물을 위해[20] 언젠가는 필요한 상황이긴 했다.
하급 마족으로 대마왕의 명령을 받고 어둠의 계곡에서 용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셋이 무등을 타는 형태로 싸운다. 왜인지 방송국 기자(리포터)와 카메라맨 등의 기믹을 가지고 있다. 첫째 카디가 다소 정신 없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바보라 둘째인 포루가 짜증을 내며 츳코미를 건다. 이때 둘째의 짜증나는 표정이 압권. 셋째 아루루는 이들을 말리거나 하는 역할. 결국에는 비비치와 개똥이 페어와의 싸움에서 져서 소멸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비치의 말로는 악바리들이라 끝까지 버텨서 고생했다는 뉘앙스.
대마왕 카탄은 이런 녀석들에게 직접 명령을 내려서 용사들을 막으라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비치 수준으로도 끝장나는 이런 하급 마족에게 일을 맡긴 것을 보면 대마왕에게는 제대로 된 인력이 없는 듯(...) 시간벌기라고 해도 대마왕성 방마다 널려있는 괴물들을 더 동원하면 됐을 것을.
물의 정령. 불도깨비들이 만든 불구덩이를 곤지의 물의 마법으로는 꺼뜨릴 수 없자 곤지의 바람에 의해 소환되었다. 살라만다가 나름 분위기 있는 것에 반해 방정맞고 촐싹대는 스타일. 성인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으나 크기가 상당히 거대하다.
바람의 정령. 설정상 살라만다, 운디네, 진은 동급으로 보이고 이 셋은 나름 상급 정령인 것 같다. 대마왕성이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그곳까지 이동하는 방법이 필요해 소환되었다. 램프가 우선 소환되고[21] 램프를 비비면 그때 진이 나타난다. 나름 후덕한 알라딘지니와 같은 풍채를 하고 있다.

5. 가이아의 보물


천년 전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대마왕 카탄을 봉인할 때 흩어진 그녀의 10가지 힘. 이것을 모두 모아 가이아를 구하고 대마왕 카탄을 물리치는 것이 전설의 용사들의 사명. 기본적으로 용사들마다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첫번째 보물 거북선과 여덟번째 대지의 축복, 마지막 보물은 따로 정해진 주인이 없다.[22]
  • 전설의 거북알→전설의 거북선
거북선을 지키는 일족의 후예인 잼잼의 집에 있었다. 처음에는 거북알 형태로 있다가 거북선으로 부화.[23] 이후 일행의 교통수단이 되며 조종은 잼잼이 맡는다. 나중에는 잼잼의 아빠 선데이가 갖고 다니기 편하게 펜던트로 만들어 준다.근데 비비치의 동굴에서 내린 이후 제대로 쓸 일이 없었다.(...)
  • 불의 검
마법학교의 왕마녀 데일리네가 보관하고 있었다. 도리의 것이 되며 후일 '지혜의 열쇠' 를 찾는 열쇠들 중 하나가 된다. 말 그대로 불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사용시 외치던 기합은 '파이어 블레이드'.
  • 물의 활
인어족 공주 코델리아와 쿠디족 왕자 시릴르의 슬픈 사랑의 결실. 둘의 영혼이 활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들의 진정한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잡을 수 없다고 한다. 곤지의 것이 되는데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거나 본래 모습을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즉,전투용 물건은 아니다. 사용시 외치던 기합은 '워터 애로우'.
  • 지혜의 열쇠
꼬마 요괴 비비치의 미로 같은 동굴 속 '운명의 여신들의 우물' 에서 찾아낸 보물. 우물에 불의 검을 띄워 붉게 물들이고 거기에 예전에 도리와 슈리가 나누어가졌던 펜던트를 합쳐 빠뜨리자 그것이 변하여 나타났다. 림이 보관하게 되며 어떤 문이든 여는 능력이 있어 사용자를 원하는 곳 어디로든 데려다줄 수 있다. 한 마디로 포탈을 여는 것이다. 심지어는 저승으로도 갈 수 있었다. 다만 하루에 한 번밖에 쓸 수 없다고 한다.
  • 윈드 건
선데이가 이미 발견해두었던 것을 잼잼에게 건네주었다. 가이아의 보물들 중에서 유이하게 다른 형태가 존재한다. 제 1형태는 양손에 총 하나씩, 제 2형태는 왼쪽 손목에 총 세 개가 한꺼번에 달린 모습. 제 3형태는 윈드 보드로서 이걸 타면 날아다닐 수 있다. 사용자인 잼잼이 주로 2형태로서의 사용을 선호해서인지 1형태는 처음에 두번만 나오고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 어둠의 흑수정
모든 어둠의 힘을 얻을 수 있는 6번째 보물. 천 년 전 저승왕 하데스의 심장 속에 박혔다. 그래서 이걸 '하데스의 심장' 이라고도 부른다. 하데스가 리키아와의 사랑을 선택하고 소멸한 뒤에 나타났다. 어둠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영혼을 잃은 사람(죽은 사람)만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카다몬에게 주어져 그의 심장이 되었고, 이것을 얻은 카다몬은 다음 대의 저승왕 하데스가 된다. 저승왕이 되는 결정권이나 모든 어둠의 힘 같은 걸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힘의 파편이 가지고 있는 게 조금 미스테리. 땅 속의 어둠이나 저승이 땅 밑에 있다고 하는 신화가 많이 있으므로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일 수 있다.
  • 초목의 씨앗
키라가 자신의 본모습인 네롤리로 돌아가면서 얻은 보물. 원래부터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다.[24] 서클렛의 보석 속에 들어있으며, 소유한 용사의 의지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풀과 나무를 싹틔울 수 있다고.
  • 대지의 축복 (대지의 심장)
키라, 즉 네롤리의 친엄마인 초목의 여왕 안젤리카가 맡아두고 있었던 보물. 딱히 정해진 주인은 없으며 모든 전설의 용사들의 힘을 늘려주었다. 그러나 하필 슈리/카다몬은 이 자리에 없어서 힘을 받지 못했다. 땅 속성인 로시아가 차지하려고 발악을 하였으나, 초목의 요정들이 만들어둔 페이크 아이템 '저주의 돌'에 속아 자멸하고 말았다.
  • 치유의 팔찌
크리스 자신이 이 보물이었다. 그가 목숨을 버려야만 보물이 나타난다. 전설의 용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를 위한 비장의 카드라고 한다. 죽어가는 도리를 구하기 위해 보물로 돌아가며 크리스는 장렬히 산화. 크리스를 좋아하 던 두 소녀 곤지와 네롤리에게 주어졌다. 곤지의 팔찌는 푸른색, 네롤리의 팔찌는 녹색. 그러나 힘을 사용할 때는 둘 모두 녹색 빛을 낸다. 이름 그대로 상처를 치유하는 아이템. 독이나 마음의 상처, 슬픈 기억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 우정, 사랑, 용기, 희망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상기의 9개의 보물이 없으면 생성되지 않는다.

[1] 이후 야호! 응가네를 제작했다.[2] 좀 더 정확히는, 구전되어 내려온 전통 육아법(?) 중 하나인 단동십훈 중 도리도리(道理道理. 머리를 좌우로 흔들듯 이리저리 생각해 하늘의 이치와 천지 만물의 도리를 깨치라는 뜻), 곤지곤지(坤地坤地.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찍는 시늉을 하며 '땅=곤(坤)'의 의미를 깨달게 하는 것), 잼잼(持闇持闇. 지암지암.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쥘 줄 알았으면 놓을 줄도 알라"는 깨달음을 가르침)에서 따온 것이다.[3] 남캐가 여캐를 완력으로 어떻게 하려고 들 만한 만화도 아닌 데다 격투씬 같은 것도 그닥 길지 않다 보니 말이 좋아 완력 1위지 사실상 유일한 완력.[4] 회복 마법을 쓸 때마다 기절하는 게 떡밥이긴 했다.[5] 크리스가 가이아의 9번째 보물인 치유의 팔찌가 될 때 이 치유의 팔찌가 곤지, 키라에게 나타난다. 이 둘이 크리스를 좋아했기 때문일지도?[6] 그러나 토끼라고 부르면 화낸다.[7] 바다의 왕 답게 굉장히 강해서 근위대장이 아니었으면 주인공들은 무조건 졌다. [8] 작중 직접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방계 등으로 왕가가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9] 코델리아가 시릴르를 처음 봤을 때 경악한 것을 보면 최소한 작중 인어족의 미적 기준에도 괴물 같기는 한 모양이다.[10] 전자는 원래 목소리, 후자는 잠시 똑똑해진 뒤 목소리이다. 참고로 애니 오프닝에서는 이름이 그냥 '보바' 라고만 나온다.[11] 사실 보바족이 다 별로 똑똑한 놈이 못 된다.[12] 도리와 슈리(카다몬)이 서로 닿았었던 것.[13] 작중 공식 명칭은 엄연히 '마법학교' 이다. 5화 제목부터가 '마법학교의 마녀들'.[14]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니라 오해에 의한 것.[15] 여담으로 이때 흘린 눈물이 변한 진주는 곤지가 간직하게 되었는데, 인어 종족의 왕이 무엇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처럼 말을 했지만 별달리 쓰이진 않았다.[16] 사실 모티브는 둘 다 똑같이 북유럽 신화의 세 노른에서 온 것이긴 하다.[17]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세 여신들의 이름.[18] 다만 도리가 아리먼한테 당한 이유는 도리가 방심해서 당했던 것이며 개똥이의 경우에도 아리먼과 잘 싸워놓고서는 곤지의 칭찬에 빠져 앞도 안보고 걷다가 돛대에 부딪히는 바람에...(...)[19] 작중 히로인(?)에게 들이대는 것도 그렇고, 요리사라는 것도 그렇고, 은근히 캐릭터나 포지션이 겹친다. [20] 대마왕 자체를 이기려면 10개의 보물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10번째 보물을 보면 대마왕의 몸에 있던 9개의 보물을 하나로 흡수하는 연출이 있다.[21] 이때문에 잼잼은 자기가 이상한 걸 소환한 줄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22] 거북선은 잼잼이 운용하기 때문에 잼잼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보물은 도리에게 들어갔으므로 도리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23] 거대 문어에 의해 잼잼의 집이 박살나고 방에 갇힌 상황에 도리가 '죽기 전에 이거라도 먹고 죽자'며 알을 내리치다 떨어트리고 부화된다(...)[24] 이 보물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카탄과 로시아가 네롤리를 납치하여 대마왕의 딸 키라로 키운 것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