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서(전생검신)
1. 개요
'마도서'(魔導書)란 한자 단어 자체는 일본에서 '그리무아르'를 번역하면서 탄생한 용어다.
전생검신에선 괴어(怪語)라고 불리는 이족들의 언어로 쓰여져 있는 책들인데, 이유는 모르지만 제목은 한자어로 되어 있다. 원전인 크툴루 신화에서와 별 차이가 없는 마도서로, 주인공인 백웅이 괴어를 해석하지 못해서 그냥 들고다니다가 나중에 선지자와 거래용으로 써먹는다. 그러나 마도사에게는 보패와 맞먹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마도서를 읽는 것은 보통의 독서와 다르다고 한다. 마도서를 읽는 것이 심화되면 마도서의 정신에 제의를 치르게 된다고 한다.
또한 최상위 마도서에는 옛 지배자에 관련된 세계의 기록이 여과없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인간이 저술한 필사본과 옛 지배자들이 직접 자신의 권능으로 새겨넣은 원본으로 나뉜다. 필사본은 단순한 고대의 지식이 비장되어 있을 뿐이지만 원본은 제대로 된 사용자[1] 의 손에 들어가면 천지의 균형을 바꿀 정도의 힘을 제공해준다. 원본은 이 세상 전체를 통틀어도 열 개도 되지 않을 것이며 중원 근처에 수신 크타이트나 알 아지프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옛 지배자가 마도서를 짓는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영겁의 세월동안 심심하니까 필멸자의 고통과 파멸을 즐기고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힘을 내려주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도서의 힘과 광기에 취해서 필멸자가 파멸하게 되면 옛 지배자들이 기뻐하는 거라고 한다.
참고로, 최상위 마도서의 공통적인 특징은 마도서 자체에 자아가 존재하며 그 중에는 원래는 옛 지배자였다가 존재가 봉인되어 마도서 형태가 되어버린 것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아가 존재하는 이상 타 존재가 그것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며 사용자의 파멸만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전생검신 12권에서 백웅과의 거래를 통해 무명제사서를 얻은 선지자가 무명제자서를 돌려받으려고 찾아온 제갈부에게 한 말에 따르면, 마도서의 소유권은 마도서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본질적 소유권이 아닌, 현장의 소유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2]
30회차 삶 70권 1283화에서 생 제르맹의 언급에 의하면, 마도서의 본래 목적은 강력한 마법과 사악한 기록처럼 옛 지배자와 관련된 금단의 지식이 적혀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때로 이름을 보관하기 위한 보관소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3]
본디, 마도의 세계에서 이름이라고 함은 종종 종속관계로 인해 강대한 상위존재끼리 거래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취급 자체가 까다로운 탓에 자기의 본체에 종속자의 이름을 새길 경우, 그에 뒤따르는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한다.[4] 그렇기 때문에, 이름을 마도서에 보관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마도서가 인간세계의 보물이나 금전처럼 거래대상이 되는 것이며, 이러한 점 때문에 비전마도서가 그토록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이기도 한데, 강력한 주문을 손에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만 한다면은 거기에 비장이 되어있을 터인 강력한 존재나 소환수의 이름을 얻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5] 그러면서, '''백웅의 경우처럼 이름의 보관소 역할을 하는 마도서 없이 다수의 이름을 새기고 보관이 가능한 존재는 오로지 옛 지배자 정도 뿐이라고 한다.'''
2. 목차
2.1. 천암비서
'''전생검신 최대의 떡밥 그 자체.''' 첫번째 삷에서 최초로 얻은 물건으로 내용은 이계의 괴문으로 적혀 있으며 엄청난 사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백웅은 이걸 지닌 탓에 전생을 반복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나 내용을 아는것은 이족뿐이고 정작 이족은 천암비서를 보자마자 기겁하기에 아직까지도 내용을 알지못하고 있다.[6] 백웅은 이 책을 소지하는것으로 전생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따라서 전생하면 다른걸 제쳐두고 가장 먼저 구하는 물건이다. 게다가, 24회차 삶 41권에서 천암비서를 본 창힐이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으면서도(창힐 본인이 직접 자신이 낚였다고 말했다.) "전생자"라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은, 천암비서가 백웅이 전생자로 만드는데 결정적 원인이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정말 이상한 무언가다.
백웅
환신 천우진은 천암비서의 강력한 사기를 느끼는지 천암비서를 지니고 있으면 들여보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백웅이 축복을 받을때는 반드시 천암비서를 근처의 소나무숲에 묻어두고 들어간다. 한번은 백웅이 이족의 지식에 박식한 제갈사에게 천암비서의 해석을 의뢰했으나, '''비주류 괴어'''라서 모른다고 한다. 괴어의 종류도 수만 가지나 되기 때문에 인간출신인 제갈사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했으며 무생노모의 법문을 해석할 정도로 이족의 언어에 박식한 백련교주조차도 처음 보는 거라며 의문을 제시할 정도로 정체 불명이다. 하지만, 24회차 삶 41권에서 천암비서에 잡아먹히기는 했어도, 50여년 동안 연구했음에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창힐이 천암비서의 내용이 갑자기 읽힌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읽을 수가 없으나, 특정한 조건이 되면은 제대로 천암비서의 내용을 읽을 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선지자라면 알지도 모른다고 백웅이 생각하고 있지만 피리괴인처럼 달아날 가능성 때문에 확인도 못 하는 상황.
지금껏 백웅은 자신이 전생하는 능력을 바로 이 천암비서 때문이라 추측하고 그 누구한테도 자신이 알고 있는 천암비서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으며 흑요석의 술법을 통해 전생의 기억을 전해주더라도 이 부분 만큼은 누락해서 보여준다. 제갈사 같은 경우 백웅의 19회 삶에서 혼을 공유하며 백웅의 기억 전부를 보았으며, 천암비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어떻게든 해독해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해독이 되지 않아서''' 포기했다. 언어로서의 최소한의 규칙조차 없다며 아무리 비주류라지만 이런 언어가 있나 라고 말했다. 전생검신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도서들 중에서도 세계관 최강의 마도서인 것으로 보인다.
백웅 본인의 23번째 삶에서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은 '''역사상 최강의 마도서'''로, 천암비서급 수준의 마도서, 즉 천암비서 만큼이나 강력한 마도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아예 존재할 수조차 없다고 한다. 그러고는, 제갈사 본인의 마도지식과 상식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으며, 아무리 신적 존재라고 해도 이 천암비서의 능력을 아는 순간 경외에 휩싸이며, 천암비서에 비견할 수 있는 마도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7]
22회차 삶 막바지에서 이브 트스틸이 큰 굴레가 움직인다고 하는 것, 24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이 큰 굴레는 이 세계의 모든 존재가 휩쓸리는 거대한 파도이면서도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큰 굴레가 움직여도 인식할 수가 없다고 말을 하고, 28회차 삶 59권에서 고대신 아마테라스가 전생자를 가리켜 큰 굴레에 직접 연관된 존재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백웅과 같은 전생자의 전생능력은 작은 굴레에 관여하는 것이 아닌, 큰 굴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물론, 큰 굴레에 관여하는 능력이기에 전생을 할때마다 일반적으로 전생자는 그 누구도 전생자라는 것과 전생능력이 발동한 후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를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8]
24회차 삶 40권에서 23회차 삶 시점에서 백웅의 정신에 기생한 사황 창힐의 말에 의하면, '''전생능력을 통해 큰 굴레를 넘어오는 것만으로도 인과율이 축적이 되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고 한다.'''[9] 현재(24회차 삶 시점) 사황 창힐은 과거의 자신의 육체를 부활시킬 수가 있는 상태라고 한다. 26회차 삶 시점의 요순 또한 사황 창힐처럼 백웅의 전생능력을 이용해 막대한 인과율을 챙기려고 했다.
24회차 삶 41권에서 오랜만에 그나마 비중있게 다뤄진다. 23회차 삶에서 창힐도 백웅을 가두고 50년 동안 천암비서를 빼앗아 연구했는데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24회차 삶 백웅에게서 전생능력을 빼앗으려 백웅을 외통수로 몰아넣어 자발적으로 천암비서를 건네받는다. 근데 이때는 갑자기 읽힌다고 한다. 그렇게 잠시 쳐다보다 창힐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소리를 낸다. 그러면서 "아니… 그럴 수가… 아니 그렇다해도… 대체 나는… 그렇다면 이건… 전생자라는 건 설마…!!" 라고 경악한다. 백웅은 당연히 자신에게도 말해달라고 하나 창힐은 그 말을 가볍게 씹고 절망적인 목소리로 "…이건… 거대한… 함…정…이다. 말도 안 되는… 설마 이렇게 내가 낚일 줄은…. …56억 7천만년[10] 의…." 라고 말을 잇는다.[11] 그리고 그 순간 천암비서에게서 거대한 어둠이 흘러나오더니 창힐의 몸을 꿀꺽 집어삼켜버리고 창힐은 "흐억?! 자, 잠깐만..." 이라는 소리와 함께 어둠에 삼켜진다. 그리고 천암비서는 우적우적 씹는 듯한 소리를 내며 땅에서 들썩거리다 조용해진다. 이를 지켜보던 백웅은 옛 지배자의 반열에 오른 존재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면, 공포에 떨면서 잠깐 움직이지를 못하다가, 공포에 떨리는 손을 움직이면서 땅에 떨어져있던 천암비서를 주워들었다.
게다가, 26회차 삶에서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이 백웅에게 기생하자 '''백웅의 정신세계까지 난입해 그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조차 문자 그대로 저항도 못 하고잡아먹혔다.''' 게다가, 요순은 창힐과는 다르게 천암비서를 보지 않는 편법을 사용했는데도, 천암비서 자체가 요순을 잡아먹으려고 정신세계에 난입했다. 무엇보다도 삼황오제가 최상위급 옛 지배자 수준의 격과 힘을 지니고 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먼, 천암비서 자체가 지닌 힘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를 보고 있던 소환된 이타콰의 화신체는 자기는 아무 짓 안했다라는 말과 함께 바로 그 자리에서 튀었다.
그리고, 전생검신 44권에서 하은천의 말로 보건데 천암비서는 다중우주를 조작하는 단말기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리고, 45권, 즉 백웅 본인의 26회차 삶 막바지 쯤에서 백웅이 태허천존에게 천암비서라고 크게 소리치자 옥좌에 귀속되어 있던 2명이 반응을 했다.
이렇게 잡아먹힌 창힐과 요순(이 분장한 옥황상제)는 다음편부터 아예 등장하지 않고 사라져서 천계를 혼란시키게 된다. 즉, 천암비서의 시간의 큰 수레바퀴를 돌리면서 창힐과 요순의 소멸 설정을 백웅 전생에 이어가게 된다. 게다가 태허천존이 우주소멸의 시점에서 백웅을 만난이후 태허천존 역시 다음 전생에 사라져버려서 태허천존 역시 시간의 큰 수레바퀴, 즉 큰 굴레에 관여하는 권능을 지니거나 천암비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볼수있다. 그리고,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서 죽었음에도 다시 전생을 한 것을 보면, 천암비서가 지닌 전생능력은 모든 굴레에 기본적으로 적용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최근 28회차 삶 59권 1104화에서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힌 요순이 산하사직도에 봉인된 기억 속에서조차 퇴출당했다라는 것이 드러났다.[12]
다만, 27회차 삶 49권에서 창힐과 요순이 기괴한 반응을 보이면서 책에 잡아 먹힌 것과는 다르게 거신족 수인이 천암비서를 촤르륵 한번 읽으면서 백웅의 이마를 향해 던지면서 어느 은하단의 시골문명 마도사가 만들어낸 것이냐면서 나한테 필요 없으니 어디 버리라면서 그냥 쓰레기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천암비서를 보거나 한다고 해서 다 잡아먹히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조건 하에서만 창힐과 요순 꼴이 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정황상 창힐과 요순과 같은 경우에만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히는 걸로 보이며, 창힐과 요순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것을 통해 추측해볼 수가 있는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히는 경우와 조건으로는 요순과 창힐 모두 공통적으로 백웅의 전생능력을 노렸던 것으로 보아 '''전생능력을 빼앗기 위한 혹은 악용[13] 을 할 목적으로 전생자의 육체와 정신을 빼앗는 경우'''에만 천암비서가 반응하여 잡아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6회차 삶에서 요순 또한 백웅의 전생능력을 이용해 막대한 인과율을 챙기려고 했었다. 백웅 또한 천암비서를 읽어본 수인의 반응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14] 그리고, 49권에서 주시자가 설명하길 천암비서 자체가 소소한 반칙에 대해 심판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이를 본다면 요순과 창힐이 한 행동이 규칙위반에 해당된다라는 뜻이 된다.
30회차 삶 73권 1333화에서 밝혀지길 '''한번 천암비서에 잡아먹히게 되면, 설사 외우주라고 해도 예외없이 무조건 백웅을 대면하는 즉시 잡아먹힌다라는 것이 드러났다.''' 백웅이 의천검을 사용해 외우주에 있는 요순[15] 을 소환하자, 시간이 정지되는 것과 동시에 천암비서가 26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외우주에 있는 요순을 잡아먹어버렸다.[16] 외우주에 있는 요순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것을 본 백웅의 독백으로는 천암비서 자체는 잡아먹은 옛 지배자를 삽화로 만들어 책 안에 가두어 두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17]
27회차 삶 49권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주시자의 말로는 인과율의 특이점을 무마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리는 것은 규칙위반이라서 도와줄 수가 없다고 하는데, 주시자가 외신인 것과, 백웅 본인의 24회차 삶에서 태허천존이 반칙을 저지른 창힐을 욕하면서 우리는 안하는 것일 뿐,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한 것과, 옛 지배자에 해당되는 사황 창힐과 삼황오제인 요순조차도 천암비서에 의해 소멸이 되었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옛 지배자 뿐만이 아니라, 외신들에게도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물건이자 함부로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이 천암비서를 언급을 하자, 진짜로 곤란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게다가, 외신 주시자 또한 천암비서라는 명칭만 처음 을었을 뿐, '''처음부터 천암비서 존재를 알고 있었다.''' 주시자가 백웅에게 설명하길 '''천암비서라는 명칭 자체는 진짜 이름이 아니며, 나타날 때마다 명칭이 달라지는 특성에 의해 정해진 현재의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주시자가 천암비서 이전의 이름을 언급을 할 때 옛 지배자가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와 같은 현상, 즉 인간의 이름으로는 발음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리고,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아내려면 천암비서를 지닌 자가 스스로 알아내어야 하며, '''주시자 본인을 포람함 모든 외신들은 천암비서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며, 말과 분류만 마도서지, 사실 마도서와는 전혀 다른 거라고 한다.'''[18]
27회차 삶 50권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외우주에는 천암비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 확인한 백웅은 누군가 가져간 게 아닌가 생각했으나, 함정 자체가 발동되지 않았기에 가져갔다고 보기에는 애매했기에 여기에 대해 의문을 느꼈다. 이는, 30회차 삶 74권 1339화에서 외우주[19] 에 있던 망량 또한 서문공백으로부터 백웅 우주에 있었던 천암비서와 그 동굴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보고[20] 를 받았다며 27회차 삶 50권에서 그랬던 것처럼 외우주에는 천암비서가 존재치 않는다라는 점이 다시 한번 더 언급이 된다.[21]
28회차 삶 54권에서 500여년 후의 망량, 즉 대라신선이 된 망량의 말에 의하면은 '''대라신선이 된 자신의 힘으로는 소재조차 파악이 안될 정도로 감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망량 본인의 말에 의하면은 '''차원이 다른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십이율주 하은천이 발사한 태허포에 명중하자 세계를 정지시키고 자신의 의지로 백웅이 가야할 길로 인도했다. 천암비서가 자신의 의지로 백웅을 어디론가 보낸 것과, 23번째 생애에서 제갈사의 언급으로 보건데 일단 분류상 최상위급 마도서에 해당되는 만큼 스스로의 자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제갈사가 만약 천암비서의 자아와 맞닥뜨리게 된다면은 파멸의 종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천암비서의 자아 자체가 다른 마도서들의 자아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위험 아니면은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30회차 삶 75권 1380화에서 처음에는 제물로 쓰기 위해 소환된 사황 창힐이 백웅에게 "두려운 서(書)의 결과 받게 될 업(嶪)의 대가"라고 말하고, 30회차 삶 75권 1382화에서 사황 창힐을 대신할 제물로 쓰기 위해 소환된 오제 요순이 어쩌다가 내(요순)이 이런 지옥과 같은 곳에거 닫히는 신세가 되었냐고 한탄하는 것은 물론, 백웅의 제안에 애초에 모든 게 다 끝났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자신(요순)조차 사악하다 여길 만큼의 악의(惡義)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제물로 바치려는 백웅에게 역으로 비웃듯 광소를 터트리면서 서(西)로 인해 누구보다도 비참하게 당할 거라며 불길한 예언을 하는 것을 보면, 옛 지배자들에게도 있어서도 천암비서의 존재와 그 자아는 그야말로 상종해서는 안될 공포의 대상이라고 할만큼 위험하고도 무서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별다른 묘사 없이 망량이 천암비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식으로 나오고 백웅도 거기에 대해서 별 말이 없다. 알게 된 계기가 작중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의문을 표하기도. 다만, 주인공 백웅이 망량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망량은 흑요석으로 지식을 전달할 때 예외로 두는 걸 수 도 있다. 사실 24회차 삶 이후부터는 아예 천암비서 자체가 비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삶마다 꼭 하나씩은 나오므로[22]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에선 천암비서가 스스로 우주의 인과율까지 조정해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다고 언급된다.
28회차 삶 59권에서 전뇌자가 언급하길, 파우스트는 우주창조와 파멸[23] , 이 윤회의 고리를 시간의 단위로 쓸 수가 있는 존재가 바로 전생자이며, 불교에서 말하는 칼파의 침을 움직이는 존재 또한 전생자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칼파의 겁 자체가 바로 전생능력을 통한 죽음과 삶이 반복되는 기간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0권에서 혼돈의 재능을 각성시키는 보패인 태극대에 올라갔던 백웅이, 혼돈의 재능을 개화하는데 실패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가 원시천존에 다시 재생시켰는데, 백웅에게 있던 혼돈의 재능 자체는 각성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천암비서가 기나긴 어둠 속에서 흐르는 듯한 엷고 긴 진동을 일으키면서 새파란 빛을 발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새파랗게 빛나는 장이 나왔는데, 백웅이 그쪽을 보더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기이한 괴물이 2마리 그려진 삽화가 나왔다.''' 백웅이 다시 열어보었을 땡도 똑같이 다른 장은 읽히지 않고 두 마리의 괴물의 삽화만이 여전히 수록된 상태였다. 원시천존의 말에 의하면 천암비서와 관련된 재능을 각성한 것일 거라고 말을 한다. 분명히 혼돈의 재능을 인위적으로 각성시키는 보패인 태극의 대가 작동된 이후에 백웅의 천암비서가 갑자기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천암비서와 혼돈의 재능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4]
28회차 삶 62권 1144화에서 백웅이 항아에게 걸린 제곡의 저주[25] 을 풀때 백웅에게 '''우자여. 서는 그대의 부름을 반기노라.'''라는 의지를 내보인다. 이때 어딘가에 갇혀 신음을 내고 있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제관을 쓰고 있는 환영이 무참하게 핏빛으로 물들어 사라졌다.[26] 28회차 삶 65권 1186화에서 이 사건이 언급이 되는데, '''1144화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제관을 쓰고 있는 환영이 무참히 사라진 것은, 소환, 즉 전형적인 공양의식 후 제물을 대가로 다른 피조물을 소환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는, 천암비서는 제관을 쓴 존재를 소모하여 백웅에게 항아를 그 대가이자 보상으로 준 것을 뜻하는데, 우주의 법칙상 아무리 악랄한 마도의 존재라고 해도 정상적인 공양의식으로 바쳐진 대가가 있다면 소환자에게 충분한 대가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7][28] 이를 본 제갈사는 백웅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을 것이나, '''백웅이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그걸 제공해주는 중립적 존재일 거라고 말하면서도''', 항아라고 하는 대가이자 이득을 준 시점에서부터 천암비서는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백웅의 적대자라고 할 수가 없다고 한다.
28회차 삶 62권 1148화에서 영귀와 대화하는 도중에 갑자기 공간이 일렁이는 것과 동시에 주위가 모조리 흑암으로 물들어졌는데,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위대한 서, 즉 천암비서의 권능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29] 그러면서도 항아 자신은 천암비서의 권능을 전해주는 존재이자 기억의 단말이 되었다고 말을 하면서도 백웅에게 현재의 시간을 기억하겠냐고 묻는데, 그 이유는 백웅이 각성한 백웅만의 권리라고 한다.[30] 여기에서 항아가 말하는 시간을 기억하겠냐는 말은, 천암비서에 대가를 지불하게 되면은 기억된 시간을 추억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하며, 만약 시간을 기억하는데 동의하지 않게 되면은, 다음 번의 중대한 나뭇가지[31] 가 찾아올 대 다시 기억할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다만, 기억할 기회는 한 번의 생애에서 오로지 딱 1번 뿐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 흔히 말하는 세이브 로드 능력이라고 보면은 될 듯 하다.
28회차 삶 62권 1150화에서 오랜만에 나타난 진소청의 말에 의하면, 지금 백웅은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고 언급을 하면서도 '''큰 굴레에 묶인, 정확히는 매듭이 지어진 상태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로 인하여 그 누구도 백웅의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게 된 것은 물론, 자신이 다음번에 만나게 될 때에는 자신은 기억을 잃게 될 것이며, 그 매듭을 확인한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닌 망량선사의 힘이었다고 한다.[32]
그러면서도, 자신은 500여년의 시간동안 힘을 키워오면서도 백웅에게 걸린 천암비서의 저주를 해제하려고 했으나,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단서 몇 가지만 얻었을 뿐, 도무지 천암비서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그것, 즉 천암비서는 '''마도서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꿈의 너머에 존재하는 것이자 본디 존재해서는 안되는 마도서가 아닌 '무언가'일 거라고 생각된다고 한다.'''[33] 그리고 진소청의 꿈을 넘는 술법을 통해 대결계와 동화하여 존재가 잠시 사라졌다라는 제약을 무시하고 백웅 앞에 나타난 망량선사가 어떠한 일을 겪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천암비서가 횡포를 부린다면은 매듭이 갇히는 것을 막아줄 테니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한다.[34]
28회차 삶 62권 1151화에서 선지자가 주문을 외워 백웅의 인과율을 확인하더니 자신조차 봉인주문을 소모해야 알 수가 있는 죽음의 운명은 물론, 큰 굴레의 매듭에 묶여있다고 말을 하면서도, 백웅에게 지어진 '매듭'은 예언과 마찬가지로 인과관계에 놓여져 있으며, 둘 중 하나를 해결한다면은 다른 하나 또한 저절로 풀리게 되며, 매듭 자체가 백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언급을 한다.[35]
28회차 삶 63권 1153화에서 항우의 몸을 조종하는 여와에 의하여 심장이 뜯겨져 28번째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36] , 평소 전생을 할 때마다 맨 처음 시작하는 곳인 외양간이 아닌 월궁항아가 있는 완전한 어둠 속의 공간이 백웅의 눈 앞에 펼쳐쳤는데, 63권 1154화에서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지금 백웅은 천암비서의 권능을 통해 죽음과 삶의 가운데, 즉 윤회의 과정 속에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공간은 윤회의 도정에 해당되기에 사바세계의 모든 힘은 무효화되고 생각과 자유 이외에는 통제가 되는 오로지 인과율과 선택만이 남는 곳이자 시간 자체가 흐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65권 1186화에서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윤회의 도정이니 하는 항아의 개소리로 인해 백웅은 지금이 현실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신력도 기력도 사용할 수가 없는 공간으로 여겼을 뿐, 사실 여기는 꿈 속이며, 꿈 속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라는 단 하나의 전제조건을 성립만 한다면, '''상상만 해도 뭐든지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37] 이 때문에, 마음 편앟게 꿈을 즐기는 자가 이 공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 백웅이 제갈사의 말처럼 하려고 했으나, 제갈사와는 다르게 백웅은 전혀 안되었는데, 그 이유는 인식이라고 하는 건 진정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빗장을 허물고 신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서 머리로는 꿈이라고 생각해도 백웅은 아직도 전륜성왕의 권능이 어떻느니 하는 개소리를 하면서 아직 꿈이라는 것을 실감치 못하는 것이며, 현재 있는 곳이 꿈 속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전제조건을 달성하면은 상상만 해도 뭐든지 나오게 만드는 것이 허술한 거였다면, 항아가 백웅을 속아넘길리가 없다고 한다. 1188화에서 백웅이 항아가 발사한 뇌창을 무효화시키면서 '''현실을 선택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62권 1148화에서 백웅에게 말했던 것처럼 기억을 추억하겠냐고 말을 하는데, 이에 1148화에 있었던 일을 떠오르면서 백웅은 설마하면서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재시작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항아는 그렇다고 말을 한다.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천암비서를 통해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 다시 재시작하는 것은 '''작은 굴레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큰 굴레를 움직이는 능력'''[38] 이라서, 백웅이 걱정하는, 여와에 의한 부활을 못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아무리 여와라고 해도 간섭은 물론, 인식조차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가가 따르는데, 첫번째로 한번 추억을 할때마다 다음 생이 불행해지며, 두번째로는 액이 적층이 된다고 한다. 이는, 29번째 삶을 시작하게 되면은, 대운과 정반대가 되는 불행의 기운, 즉 흉운이 발생하게 되며, 2번이나 3번씩 계속 반복을 하게 되면은, 30번째 삶과 31번째 삶 또한 불행해지게 되며, 불행이 가증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세번째로 천암비서의 의지에 의해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결정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백웅이 있는 곳의 일은 공유할 수가 없다라는 것이다.[39]
백웅이 항아에게 자신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또다시 진행하다가 죽게 되면은 이 공간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고, 똑같은 제안이 반복이 되고,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자신은 계속해서 이 암흑의 공간에 계속 머무르게 되는 거냐고 하자 항아는 그렇다고 한다.[40]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자신은 천암비서의 의지를 중계하는 단말이 되어져있는 상태이면서도 '''천암비서는 짝사랑에 가까운 형태로 백웅과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한다.'''
내용이 수정 및 추가된 상태의 28회차 삶 64권 1175화에서 선지자의 입을 통해 매듭이 언급이 되는데, 흔히 말하는 큰 굴레는 본디 인식할 수가 없는 것은 물론, 그 저편으로 기억을 남기는 것 또한 불가능하며, 그렇기에 할 수가 있는 거라고는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냈을 때 표식을 남기는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사대신수 중 한명인 영귀가 말한 것과 천암비서의 단말에 된 항아가 말했던 것처럼 매듭 자체는 큰 굴레를 되돌리는 것은 맞으나, 보통 말하는 큰 굴레와는 다르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지자 자신은 외신 알 카르다흐의 주문을 사용해 매듭의 굴레에 기억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28회차 삶 64권 1183화에서 항아의 말에 의하면, 매듭에는 '만약'이라는 것이 존재치 않으며, 아수라 쪽 탐사대가 큰 피해를 입어 명계로 가게 되고, 그 결과 촉룡을 만나게 된 것 또한 '''누군가의 의도 하에''' 진행이 된 흐름[41] 이며, 백웅이 자신(항아)를 없애는 것 또한 백웅의 의지이자 모든 것은 매듭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항아)은 중립이며, 운명을 조율하는 능력이 있다기보다는 흐름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적어도 천암비서의 권능에 의한 매듭 속에서는 자신(항아)와 전생자인 백웅은 동급이며, 백웅의 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스스로 간섭하지 않는 관찰자인 자신(항아)이 실책[42] 을 저질렀다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백웅에게 단서를 주는데, 그 단서는 '''백웅은 무조건 종말을 보아야 한다라는 전제 하에 행동하고 있으며, 그래야 다음 전생에서 이득이라고 생각하나, 그것 자체가 누군가의 노림수라는 것'''으로, 그 이상으로 말하는 것은 천암비서 자체가 용납치 않는다고 한다.[43]
28회차 삶 64권 1184화에서 칠계의 대마왕이 된 제갈사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한 백웅이[44] 자신을 믿는다면은 전륜성왕의 부활하는 권능을 사용하지 말고 순순히 자신(제갈사)에게 죽어라는 제갈사의 말을 믿고 백웅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자 1153화와 1154화에 그랬던 것처럼 암흑의 공간으로 되돌아오자, 제갈사 또한 자신도 항아가 얘기하는 매듭에 대한 것을 들어야겠으며, '''언제부터 백웅이 천암비서에게 사기를 당했는지 알아야겠다며''' 암흑의 공간으로 들어온다.[45][46]
28회차 삶 65권 1185화에서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항아의 꼬임에 넘어가 매듭을 시작하지 않고, 바로 29번째 삶으로 넘어가는 거야말로 정답이었다고 한다.[47][48] 여기에서 '''사실 항아는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것은 사실이나, 소통을 하고 있지 않는데도 백웅에게 천암비서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쳤다라는 것이 제갈사의 입을 통해 드러났다.'''[49] 그러면서, 제갈사는 항아가 왜 거짓말을 친 이유를 추론하는데, 그것은 바로 '''항아는 백웅의 전생을 끝내기 위한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으며[50] , 항아는 백웅의 전생을 끝내기 위한 누군가와 협력한 것이라고 한다.'''[51]
항아의 거짓말과 매듭, 그리고 매듭에 의하여 발생한 상황을 토대로 제갈사가 매듭의 정체를 추론해내는데, '''매듭은 굴레를 조종하는 것도, 작은 굴레도, 큰 굴레도, 심지어 두 개의 굴레 사이에 있는 중간 굴레조차도 아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분기이자 산하사직도 속의 봉인된 기억과 그 속에 있는 삼황오제들처럼 꿈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52][53]
28회차 삶 65권 1186화에서 제갈사가 매듭이 꿈이라는 것과 백웅이 매듭이 꿈인지 눈치채지 못하고 매듭의 존재가 그려려니 하게 된 이유를 백웅에게 상세히 설명[54] 하면서도 분명히 항아는 피눈물을 흘리는 제관의 환영이 사라지는 것을 서술하는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천암비서가 백웅에게 내려준 보상이자 대가인 것이 분명하나, 항아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을 본다면은 '''천암비서의와는 소통이 되고 있지 않으며, 천암비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말에 해당되는 항아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한다.'''[55]
28회차 삶 65권 1187화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가 누군가와 거래한 이유는 바로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백웅이 망량선사의 이름을 2번째 부를 때,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천암비서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기에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해도 그 이상으로 매듭을 풀 수가 없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1188화에서 항아가 백웅이 무쌍패를 사용해 자신(항아)이 발사한 뇌창, 정확히는 백웅이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선택이 가능하다라는 꿈 속의 특성을 이용해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에 해당되는 현실을 선택해 없애버리자 '''단말로 선택된 자신(항아)만 가능하며, 그 어떠한 천재도 할 수가 없고, 신조차도 알아차릴 수가 없는 천암비서에 새겨진 위대한 전지자의 권능'''을 어떻게 사용했나며 경악했다.
28회차 삶 65권 1189화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가 진소청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들을 바치겠다며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창힐과 요순을 진소청 앞에 소환(!!!)하는데'''[56] , 진소청의 말에 의하면 지금 항아는 자멸을 각오할 심산으로 두 명의 옛 지배자를 불러내었다며, 이건 예상치 못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진소청의 손가락을 부러뜨려버리고, 단순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백웅이 구토하려고 하고 공간 자체를 붕괴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이나, 요순은 나오자마자 바로 진소청에게 문자 그대로 개박살났다.(...)
28회차 삶 65권 1190화에서 항아가 무모한 소환을 자행한 대가로 자아를 되찾은 사황 창힐에게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로 잡아먹히면서, 괴물의 모습이 아닌 온전한 장년 사내의 얼굴로 나오면서 자신(창힐)은 천암비서의 단말 자리를 이어받은 창힐이라고 소개하는데, 이게 가능했던 것은 전생자를 꺽으려 모든 것을 건 자의 최후이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소환물에 해당되는 자신(창힐)이 계약을 역행함으로써 항아를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창힐을 쓰러뜨리고 진소청이 백웅을 본래 현실로 되돌려보낼 때, 부숴지는 시공간 속에서 천암비서의 의지가 어둠이 뭉쳐 무언가의 형태를 만들어내었다.
진소청이 백웅을 현실로 돌려보낼때, 백웅은 영귀를 만났을 시점으로 오리라고 예상했으나, 현실은 이미 여동빈의 말처럼 26회차 삶에서 하은천에 있던 다중우주의 경우처럼 종말이 시작된 상태로[57] , 이를 보면은 매듭 안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현실보다 매우 느린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66권 1210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선호하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이 황제 공손헌원과 백웅이 서로 무공을 겨룰 때의 규칙[58] 을 설명하면서 만약 백웅이 패배할 시, 자신(니알라토텝)이 백웅을 전생하도록 놔두지 않고 그 영혼을 보관하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정도로는 규칙위반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니알라토텝)은 서의 내부에 정해진 규칙에 포함된 존재이며, '''예전에 한번 이러한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59] 니알라토텝이 천암비서에 대해 알고 있자, 백웅이 천암비서를 만나본 적이 있으니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거냐며 경악을 하자, 웃으면서 '''맞기는 하더라도 책이 아니라 생명체처럼 대한다고 대답하면서, 자신(니알라토텝)은 규칙을 설명해주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60] 그러면서, 아무리 자신(니알라토텝)이라고 해도 천암비서는 무서우니 돌려주겠다면서 자신(니알라토텝)이 가져갔던 천암비서를 백웅에게 돌려준다.[61]
29번째 삶 68권 1250화에서 백웅이 제갈사에 의해 29번째 죽음을 맞이했을 때, 28번째 삶에서 보았던 기이한 매듭 속의 공간처럼 보이는 공간 속에서 너구리인형을 안은 여자아이[62] 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서의 부름에 들리냐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천암비서를 덮으면서 아무리 그래도 하찮게 죽는 건 이제 그만하라는 말과 함께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30회차 삶 73권 1333화에서 외우주에 있는 요순이 26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후 "아직은 혼돈의 업이 많이 쌓이지 않아 태허의 길이 열려있으니","서의 힘에 물들지 마"라는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가 나왔다.
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전뇌자)은 백웅에게 한 질문의 답을 듣기 위해 천암비서와 계약을 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전뇌자가 천암비서를 언급하자 백웅이 무언가를 깨달았다라는 듯한 반응으로 보아, 정황상 전생자가 아님에도 큰 굴레를 돌릴 수가 있는 2가지 방법 중 하나이자 그와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63]
30회차 삶 75권 1362화에서 헤르메스의 말에 의하면은 '''천암비서의 소유자라 할 수 있는 백웅은 천암비서로부터 완전히 인정을 받지 못한 상태가 앙니라고 한다.'''
30회차 삶 75권 1376화에서 전뇌자가 백웅의 뇌와 지능을 개조하는 시술[64] 을 하면서 '''본래대로라면은 자신(전뇌자)이 백웅에게 한 시술은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항아가 했어야 할 일이었다고 한다.''' 이를 본다면은,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면은 전뇌자가 했던 것처럼 소유자에게 여려가지 지원과 도움을 줄 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30회차 삶 75권 1379화에서 전뇌자가 화신기 아그니의 제안[65] 에 사실상 사면초가에 빠진 백웅을 천암비서 안으로 데려오는데[66] 백웅은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나, 얼마 전, 백웅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돌 당시, 전뇌자는 이대로 백웅을 죽게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이곳 천암비서의 내부에, 내쫓아기는 했으나 누군가가 칩입자가 왔었다고 하는데, '''그 칩입자의 정체는 다름이 아닌 흉신이었다고 한다.'''[67]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인 니알라토텝조차 함부로 다루지도 못할 뿐더러, 큰 굴레를 회전시키는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가 있는 천암비서에 엄연히 옛 지배자일 터인 흉신이 천암비서 내부에 들어오는 것 자체는 본래대로라면은 말이 되지 않으나[68] , 28회차 삶 때의 일, 즉 황제 공손헌원이 편법을 사용한 일로 인해, 천암비서는 그런 행위조차도 법칙 내 변칙으로 인정해버렸기에 이게 가능해졌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28회차 삶 때 황제 공손헌원이 사용했다고 하는 편법의 의미는, 28회차 삶 당시, 천암비서의 단말로 선택받았던 항아가 배신했었던 일을 말하는데, 당시 항아는 혼자서 백웅을 배신한 것이 아닌, 철저히 황제 공손헌원의 밀명을 받아서 움직였었는데, 어떻게 해서 황제 공손헌원이 항아와 접촉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은, '''백웅이 스스로 항아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전생자의 인과에 포함시켰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백웅이 항아에게 이름을 지어주자마자 항아는 바로 천암비서의 단말로 선택받았으나, 그 순간 황제 공손헌원이 항아를 회유해 자기(황제 공손헌원) 편으로 만들었고, 황제 공손헌원의 회유에 넘어간 항아는 바로 천암비서의 출입권을 황제 공손헌원에게 넘겨주고 말았다고 한다. 다만, 아무리 그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하더라도 천암비서에 들어오게 되면은 소멸될 수 밖에 없는, 유명무실한 출입권이나, 이 출입권을 발급한 것부터가 승천의식에서 천암비서가 독립적일 수 없다라는 증명을 세운 꼴이 되었고, 그렇기에 천암비서는 그때부터 경계를 넘어서 천암비서에 들어올 수가 있는 자라면은 허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자기자신의 버법칙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29회차 삶 당시, 팔부신중 아수라와 싸우다가 죽을 뻔했다가 흉신이 백웅 앞에 나타날 수가 있었다고 한다.[69][70] 이 때문에, 전뇌자는 앞으로 백웅은 이제부터 전생하는 동안 흉신이 부활할 때까지 살아있어서는 안되며, 취할 수가 있는 방법은 흉신의 부활을 제지 혹은 흉신이 부활하기 전 자살해 다음 생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71]
30회차 삶 75권 1380화에서 백웅이 단말이 된 전뇌자로부터 천암비서를 건네받자, 드디어 제갈사와 백련교주가 읽지 못했던 천암비서의 내용이 일부나마 공개된다. 그 내용은 "단말의 인과율을 수급하여 당면이 해금되었습니다. 전생자는 이제부터 승천법칙의 제 1 항과 제 2 항을 열람할 수가 있습니다.","승천법칙 제 1 항. 서(書)의 소유주는 영겁토록 모든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72] ","제 2 항. 서(書)의 소유주는 계약에 동의하는 한 단말의 도움을 받아 서(書)에 감금된 규칙위반자[73] 를 언제든 제물로 바칠 수가 있다.[74] "였다.[75]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은 흉신과 흉신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뇌신기 인드라를 지금이라도 제압을 해야 하는 이유[76] 가 바로 승천법칙의 제 2 항인 "서의 소유주는 계약에 동의하는 한, 단말의 도움을 받아 서에 감금된 규칙위반자를 언제든 제물로 바칠 수가 있다"의 존재 때문이라고 한다.[77]
이에 백웅이 전뇌자로부터 규칙위반자와 해당되는 존재가 누구인지 알아채면서 천암비서에 갇힌 사황 창힐을 소환한다.[78] 이에 백웅은 28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항아가 소환했던 것처럼 또 덤벼드는 게 아닌가 싶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사황 창힐을 부르자, 이에 반응한 사황 창힐이 터무니없는 저주라면서, 나(사황 창힐)는 끊임없이 비참해지겠으나, 그대(백웅)은 이 저주의 끝에 받게 될 업(業)의 대가와 두려운 서(書)의 결말이 정녕 두렵지 않는 거나며 한탄 내지 탄식을 한다.[79] 이에 백웅은 내심 뜨금해하면서도 각오는 되었냐며 묻는다.
30회차 삶 75권 1381화에서 사황 창힐과 백웅이 서로 문답을 나누다가[80] ,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살려주는 것 없다라는 백웅의 말에 마음대로 하라는 사황 창힐의 태도에 24회차 삶 때에 있었던 일[81] , 그리고 처음의 창힐의 목적과 타락[82] 에 대한 책임감은 없는 것이냐며 화를 내면서 대답하라고 말한다.
되려 사황 창힐은 잠시 침묵하다가 뭐 어쩌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 또한 자신(사황 창힐)처럼 자신(백웅)의 욕망에 따라 멋대로 인류를 구원한다라는 점과 옛 지배자가 된 이유[83] 와 27회차 삶 때 백웅이 사대신기를 얻을 당시에 했었던 일을 서로 비교해보아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비웃으면서 사황 창힐이 했던 만행[84] 만큼은 안했다고 반문하자, 백웅의 기억을 읽어서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황 창힐은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 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변명거리를 잘 만들었다고 평하면서 잠시 어울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자신(사황 창힐이 저지른 만행[85] 을 인정하면서도, 백웅을 향해 '''지금 백웅이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사황 창힐은 한번 밖에 저지르지 않은 우주멸망을 30번이나 저지른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거리에 지나지 않으며, 천하에 죽일 놈인 자신(사황 창힐보다 더한 네놈(백웅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백웅에게 있어 최대의 약점이자 급소를 정면에서 지적한다.'''[86] 옆에서 사황 창힐과 백웅과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전뇌자는 다소 이르기는 하나, 인간의 왕으로써 예전에 했었던 질문[87] 에 대한 대답을 들을 때라고 말하자, 잠시 고민하다가[88] , 느닷없이 창힐을 구타하면서[89] , 창힐의 말에 대한 자신(백웅의 대답[90] 을 말한다.
이에 사황 창힐은 그토록 얻어맞았음에도 여전히 백웅을 조롱하면서[91] , 어차피 천암비서의 주인일 터인 백웅은 자신(사황 창힐이 치른 대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게 되어져있으니, 그것을 위해서라면은 즐겁게 제물로 되어주겠다다면서 끝까지 백웅의 속을 뒤집어놓는다. 그러다, 문득 백웅은 24회차 삶에서 창힐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혔을 당시 언급했던 56억 7천만년이 떠올라 무엇인지 묻자, 알면서도 모른다고 둘러대면서도,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구타를 당한 이상 말 해줄 것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대답하자, 애초에 사황 창힐이 좋게 대해줘도 자신(사황 창힐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줄 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던 백웅은[92] , 어차피 자신(사황 창힐은 제물로 바쳐지는 운명을 피할 수가 없으니 제물로 바칠 거면 얼른 바치라는 사황 창힐의 말대로 해주겠다며 전뇌자를 시켜 사황 창힐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나[93] , 문득 갑자기 이보다[94] 보다 더 좋은 게 떠오른 백웅은 급하게 제물로 바치는 것을 취소한다.[95]
이에 백웅은 사황 창힐이 예상했던 것[96] 과는 다르게 거래[97] 을 하겠다고 하자 예상치 못했다라는 듯 잠깐 황당해하다가 자신(사황 창힐을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 비인외도에 해당되니 일말의 양심이라도 생긴 거냐며 조롱하나[98] , 백웅은 정황상 26회차 삶 때 있었던 일[99] 을 넌지시 언급하는 듯한 말을 하자,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황 창힐은 그 순간 욕지거리를 내뱉고, 손발을 부들거릴 정도로 분노하면서 백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의도를 알아챈다.[100] 그러면서,전생자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시골의 무지렁이었던 놈이었던 주제에 감히 신격에 오른 자신(사황 창힐에게 무례를 저지른다며 분노하면서 소리치는 사황 창힐을 향해 퉁명스럽게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의 제안을 거절하면 요순을 불러내 똑같은 제안을 할 거라고 말한다.[101]
30회차 삶 75권 1382화에서 백웅의 제안[102] 과 이름을 건 약속 또한 불가능한 것[103] 에 대해 한참 고민하다가[104] 옆에 있는 단말(전뇌자)에게 풀어주는 것이 가능한지 알아봐준다면 전적으로 백웅의 제안에 따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사황 창힐의 요구[105] 에 전뇌자에게 천암비서의 구속을 푸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자, 전뇌자는 구속을 풀 방법이 있다고 말해준다.[106] 단말이 된 전뇌자로부터 천암비서의 구속을 풀 수가 있음을 확인하자, 사황 창힐은 한참 고민하다가 자신(사황 창힐)은 백웅에게 영겁토록 충성을 바칠 것임을 맹세하겠다며 선언하자, 그 순간 회백색의 가루로 변하면서 백웅의 몸으로 흡수된다.[107][108]
그러면서, 사황 창힐처럼 26회차 삶에서 잡아먹힌 오제 요순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부르자[109] , 불러나온 요순은 설마 자신(오제 요순)이 끝나지 않는 지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며 한탄하자, 백웅은 사황 창힐에게 했었던 제안을 그대로 요순에게도 하는데, 백웅의 제안을 듣는 그 순간부터, 희망이 보인다고 판단해 바로 백웅의 거래에 응한 사황 창힐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어떠한 방법을 쓰든 무의미하다고 할만큼 완전히 끝장났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오히려 제안을 한 백웅을 당황시킨다.[110] 그러면서, 자신(요순)이 갇혀 있는 동안 무언가를 느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천암비서 자체는 살아있다라는 것과 저편에 옛 지배자인 자신(요순)조차 사악하다고 할만큼 끝없는 악의(惡意)로 가득차 있었다고 한다.'''[111] 이에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백웅은 제물로 바치겠다고 말하자, 광소를 터트리면서 스스로 제물의 제단으로 올라가면서 백웅의 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언[112] 을 하자 분노한 백웅은 곧바로 오제 요순을 제물로 바쳐버린다.
30회차 삶 75권 138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외신 주시자는 '''이미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의 존재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113] 전뇌자가 외신 주시자의 말한 대로[114] 백웅이 등 뒤에 온 누군가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려는 그 순간, 그건 죽는 한이 있어도 결코 결러들어서는 안되는 함정이니[115]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면서 고개를 뒤로 돌리려는 백웅을 제지한다. 그 순간, 외신 쥣자는 단말 따위가 끼어들어 놀이의 흥을 꺠트렸다며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만을 그대로 빼내가버린다.'''[116]
외신 주시지가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만을 빼내가자, 이에 백웅은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면서 전생이 지금 이 자리에서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화신기 아그니를 들이대면서 지금이라도 내려둔다면은 정령신을 들이댄 불경을 용서해주겠다라는 외신 주시자의 말에 전뇌자를 돌려주지 않으면은 여기서 다 끝장나는 한이 있어도 덤비겠다고 말하자, 무언가 재밌다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 제안은 바로 '''전생하는 도중 언제라도, 그리고 몇 명을 데려와도 상관없으니 다음에 자신(주시자)을 찾아와서 자신(주시자)의 화신과 싸워 티끌 정도의 피해를 준다면은 그떄 전뇌자를 되돌려주겠으며, 백웅의 의견대로 백웅이 도전하는 그 순간까지 전뇌자에게 어떠한 해를 끼치지 않겠다라는 것이다.'''[117] 이에 백웅은 현재 상황으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할만큼 승산이 없었기에[118] , 어쩔 수 없이 외신 주시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주시자를 통해 원래 우주로 귀환하게 된다.
28회차 삶 63권 1166화에서 영귀가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난 백웅의 운명과 운세를 알기 위해 점을 본 결과 무무의 괘[119] 가 나왔는데, 제갈량은 굉장히 복잡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쩌면 백웅의 괘가 무무의 괘로 나온 것은 천암비서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가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65권 1186화에서도 제갈사의 입을 통해서도 무무의 괘는 어떠한 존재도 백웅의 운명을 인지,판단,간섭 자체가 불가능한 절대적 중립과 혼돈의 괘인 것은 분명하나, 절대적인 운명의 혼돈을 상징하는 괘가 어째서 매듭에는 만약이 존재하지 않고, 그렇게 움직일 운명이었다고 하는 것, 그리고 어째서 매듭에서 모든 게 정해져있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모순이며, 그 시점에서부터 제갈사 자신은 이상하게 여긴 것은 물론, 그야말로 모순으로 여겼다고 한다.
일단 편의상 마도서 문서에 분류되긴 했으나, 마도서는 전혀 아니다. 작중에서 이미 몇 번이고 믿을만한 존재들에 의해 검증된 상황. 특히나 전생자 시스템과 천암비서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외신 주시자가 27회차, 49권, 921화에서 대놓고 '''"그건(천암비서) 마도서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다."''' 라고 딱 단정을 지었다. 앞서서 제갈사가 천암비서를 마도서라고 취급하긴 했지만 제갈사는 전생자 시스템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추정만으로 한 말이니 거르면 된다.
2.2. 나인성본전(螺湮城本傳)
The R'lyeh Text. 르뤼에의 서
원본이 아닌 사본 중 제일 오래되었다고 하는 중국 하왕조 때 번역된 마도서. 흉신과 그의 일족에 관해 쓰여있는 마도서. 인피로 장저되어 있다. 백웅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 나라때 만들어진 진짜배기라고 한다.
백웅이 감옥에서 여동빈의 힘을 빌려 문 비스트를 죽이고 목갑과 함께 획득했다. 참고로, 선지자는 백웅으로부터 문 비스트를 경비로 세웠다라는 말을 듣자 희한한 놈들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선지자가 백웅에게 나인성본전이 있다라는 것을 알자 도무지 믿기 힘들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찾기가 매우 힘든 희귀품인 것으로 보인다.[120] 백웅에게는 쓸모가 없으나 마법을 사용하는 마도사나 이족에게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백웅은 주로 선지자와의 거래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백웅의 이런 취급과는 다르게 마도사들 사이에서는 최상위 마도서로 '전설의 마도서' 로 매우 귀한 취급을 받는데, 실제로 백웅이 15회차때 최초로 선지자를 만나 대가를 바칠때, 순금과 천년설삼으로는 택도 없었고, 공간이동을 사용하여 떠나려고 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 나인성본전을 꺼내자, 바로 공간이동을 멈추고 나인성본전 정도라면은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며 특별히 대도서관으로 향하는 통로를 열어주었다. 제갈사는 백웅에게 나인성본전을 선지자의 정보 몇줄에 날려주는 네녀석이 나 정도로는 댈 수도 없을만큼 미친놈이라고 말한다.
2.3. 무명 제사서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지만 11번째 삶에서야 최초로 직접 발견하는 물건. 황궁측에서 이계의 괴물들을 소환하게 해주는 물건이다. 황궁의 내황각에 보관되어있다. 하지만 좌표를 찍어서 황금비등만 있으면 쉽사리 빼낼 수 있음에도, 내황각주 제갈부가 술법을 써서 쫓아오기 때문에 다소 차지하기 성가신 물건.... 이나 제갈사가 동료가 되었고 제갈사는 음양천고라는 괴악한 고독을 제갈부에게 박아넣어서 오히려 이걸로 제갈부를 꾀어내 쉽게 조진다. 게다가, 제갈부는 무명 제사서를 되찾기 위해 쫒아오는 과정 중에 선지자한테 눈 밖에 나서 문자 그대로 퇴치를 당하거나, 정신구조가 박살이 나 폐인이 된 채로 애완동물이 되기까지 했다.
원전인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마도서. 원서명은 'Unaussprechlichen Kulten'이며 무명제사서는 한자 문화권의 번역명으로 무명제례서, 무명제식법전서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생검신에서는 독일어도 한자도 아닌 다른 마도서와 마찬가지로 괴어로 쓰여져 있다.
백웅 전생 22회차에서 내용이 공개됐다. 무명제사서에는 마도서 복음의 내용이 일부 수록되어 있다. 그것은 옛 지배자 중에서도 시간과 죽음, 소멸이라는 신성(神聖)을 다루는 매우 격이 높은 존재인 '시간의 방랑자', '영겁의 태아'가 '''직접 서술한 내용'''이다. 그만한 존재가 쓴 내용이기에 틀림없다고 한다. 시공을 초월해서 미래를 엿본 존재가 언급하길 지금으로부터 오백여년 후 흉신이 수저에서 떠오르는 종말의 때, 흉신은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인간은 처음부터 옛 지배자의 안중에도 없었고 여파만으로 멸망한다는 소리. 흉신은 성좌의 힘이 수억년 중에 가장 강력해지는 때를 기다려서 한순간에 옛 지배자를 깨우는 것이고 흉신은 바로 그 시기에 성좌가 교차하여 칠요를 이루는 행성이 일렬이 되기에 그 마력을 이용해서 르뤼에를 움직여 부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인간마도사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한다. 또한 옛 지배자와 삼황오제가 휴전의 징표로 칠요를 제작한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며 마도서에 따르면 옛 지배자들은 이미 칠요가 만들어질 거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었다고 한다.
2.4. 수신 크타아트
과거 선지자가 알 아지프와 함께 중원 근처에 있을거라고 추정한 원본 마도서.
19회차 전생에서 드러난 바로는 수신류에서 대대로 전승되면서 해석하고 있었다고 한다. 백련교주 선대에 해석에 성공했다고한다. 천령단, 원영신도 이 마도서를 통해 무생노모의 힘을 빌리는데 성공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혼돈의 직계로부터 내려오는 고대의 신비로 신이 직접 작성했다고 한다. 즉 옛 지배자가 자신의 권능으로 직접 새겨넣었다는 것이다.
제갈사가 말하길 현존하는 최고의 마도서인 무명제사서급이라고 한다. 실제로, 선지자의 주관 하에 삼황오제 중 한명인 소호 금천을 소환하는 봉선의식 때 선지자 또한 수신 크타이트를 보더니 공양물로써는 대단히 충만하다고 언급을 하며, 27회차 삶 51권에서도 백련교주 또한 최상위급 마도서일 거라고 언급을 한다.
교주는 보리달마가 남긴 고문을 해석해서 혼돈의 힘을 다루는 주문을 얻었고, 원영신의 힘을 통해 혼돈의 힘과 동화함으로서 크타아트를 만질 수 있게 되었다.
마도서의 권능이 제단과 연계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통상의 인간이라면 마도서를 보관중인 제단의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도 증발(...)해 버리거나 마도서를 보는순간 꽈배기처럼 꼬여서 죽는다고 한다. San수치에 상당한 내성이 있는것으로 보이는 백웅마저도 마주한 순간 괴로움을 느끼고, 만지는 순간 기절해버렸다.
그리고, 28회차 삶 51권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수신 크타이트라고 하는 마도서 자체부터가 진짜 중요한 법문, 즉 무생노모의 법문을 검추기 위한 위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신 크타이트가 있는 제단과 석관 자체부터가 '''무생노모의 법문 중 한 조각이라고 한다.''' 백련교주의 말에 의하면은 백련교의 시조인 달마가 최후를 맞이할 무렵, 한 조각이 수신 크타이트가 있는 제단에 그대로 흡수되었다고 한다.
2.5. 황금가지
황궁, 풍신류와 연계해서 노예시장을 운영하던 파리형태의 이족이 소지하고 있는 마도서.
19회차의 전생때 백웅과 제갈사가 이혼대법을 통해 인간의 백을 추출해서 거래를 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2.6. 알 아지프
아스타나의 선지자가 중원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마도서.
인간이 저술한 필사본이 아니라 옛 지배자가 자신이 권능으로 직접 새겨넣은 원본이다.
[1] 물론 인간으로서 그정도 마법을 얻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2] 이러한 점 때문에, 무명제자서를 회수하러 온 제갈부에게 무명제자서는 자신(선지자)의 소유라고 말했다.[3] 이러한 점 때문에, 마안으로 백웅을 보면서 정말로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이름을 수집해왔다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러면서, 사이탄이 언급이 되는데(칠두의 적룡이라고 언급했다.), 본래 사이탄은 아카나의 저편에 존재했던 신왕인 옛 용이라고 한다.[4] 그 이유는, 이름 자체가 마력의 덩어리라서 마력에 침식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5] 그러면서, 역사가 오래된 마도서일수록 그러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그렇기에, 여려번 주인을 옮겨 다닌 경우라면, 그때마다 새로운 주인이 새로운 이름을 봉인해두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생 제르맹의 말을 들은 백웅은 왜 선지자가 마도서를 거래대상으로써 가치를 높게 쳐둔 이유를 이해했다.[6] 독자들은 이름이나 능력등으로 볼때 암흑의 서가 아닌가 추정하는 중이다. 실제로, 원작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암흑의 서도 시간을 조종하는 법이 적혀져있다. 그리고, 천암비서의 내용을 확인한 피리 괴인만 하더라도 무명제사서와 나인성본전과 다르게 천암비서를 보자마자 자살하여 시공간째로 탈출한 것을 보면, 겨우 중원과 한반도 인근에 잠들었다고 하는 그 흉신 크툴루와 해신에 대한 공포치고는 너무 강대한 데다가, 평범한 마도서에 대한 공포라고 치고는 너무 미심쩍은 반응이다.[7] 이에 백웅은 읽는 것만으로도 대륙을 파멸시키고, 신의 능력을 부여해주는 마도서는 있는데, 왜 천암비서에는 그런 걸 안 주냐며 불평을 했다. 이에, 제갈사는 전 우주에서 최상위급 수준의 마도서라면은 일견 보이는 능력으로는 천암비서보다 막대한 권능을 쥐여 주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말을 한다.[8]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아예 그 어떠한 존재도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채지 못하거나,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선지자로부터 익힌 흑요석의 술. 매번 백웅이 전생할때마다 이전 생애의 동료들에게 흑요석을 전달함으로써 이전 전생의 동료들은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았다. 게다가, 선지자 또한 전생자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고, 전생자임을 알 수 있는 낙인을 새김으로써 백웅이 매번 전생해도 전생자임을 알아보며, 인과율을 계산이 가능한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 또한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본다(24회차 삶 막바지와 26회차 삶의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 또한 백웅을 가리켜 전생자라고 말을 한다.). 망량선사 또한 묘사상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보는 것으로 보이고, 외우주에 있던 같은 전생자인 달마대사 또한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챘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외신인 다중우주의 태허천존(=니알라토텝)과 외신 주시자 또한 대놓고 직접적으로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아보았으며, 고대신 아마테라스와 산하사직도에 봉인된 기억 속의 지성체 상태의 삼황 복희 또한 흑요석을 전달받지 않았음에도 백웅의 태도와 백웅을 통해 있을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난 것을 보고 전생자임을 알아봤다.[9] 사황 창힐의 말에 의하면, 본래 대등한 존재가 동시성을 지닐 경우,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둘 다 심판되어야 하지만, 24회차 삶 시점의 자신은 소멸되고 23회차 삶 시점의 창힐 본인은 더 강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올 때 본래는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에 따라 종말과 계시를 거처야 하나, 그 심판의 과정을 무시하고 넘어오는 것만으로도 신격에게 있어서 힘이 되는 인과율이 필멸자 수준에서 상상조차 힘든 수준으로 축적이 된다고 한다.[10] 30회차 삶 70권 1381화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의 입을 통해 전뇌자 본인이 말할 수가 있는 한도 내에서 24회차 삶 41권에서 언급된 56억 7천만년의 의미를 설명해주는데, 이 56억 7천만년이라는 것은 일종의 일겁(一劫)으로, 천암비서의 규칙을 어긴 자는 일겁(一劫)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되는데, 이 때문에 사황 창힐은 24회차 삶 때 규칙을 어긴 대가로 엄연한 옛 지배자이고, 그에 걸맞는 마력을 지녔음에도 천암비서에 흡수되어 갇히게 된 거라고 한다. 오제 전욱과 삼황 여와의 경우처럼 옛 지배자 정도라면은 충분히 시공간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언뜻 보면 앞뒤가 안맞는 얘기처럼 보일 수가 있으나, 일겁(一劫)에 속하는 56억 7천만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업에 해당되는 것이기에,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절대로 항거할 수가 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방금 전에 서술되어있는 전뇌자가 말할 수가 있는 한도라는 것의 의미는,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탓에 이 이상으로 말하면은 천암비서가 단말이 된 전뇌자를 직접 소멸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이상으로 56억 7천만년에 대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백웅 스스로가 알아내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만약 자신(백웅이 어떠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이상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는 결코 천암비서의 모든 비밀과 능력을 알려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도대체 천암비서의 정체가 무엇인지 의아해한다[11] 여담이지만, 백웅이 선지자로부터 무생노모의 법문에 대한 정보를 거래를 통해 알게 될때, 달마는 삼황오제를 포함한 모든 옛 지배자들의 56 7천만년치의 저주를 받고 죽었지만, 무생노모의 법문이 가지고 있던 혼돈의 힘은 그 저주에 쓰러지지 않았다고 언급을 하는데, 어쩌면 천암비서와 무생노모의 법문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12] 28회차 삶 64권 1184화에서 제갈사가 황제 공손헌원처럼 인과율 계산을 하지 못하나 나쁜 짓을 어떻게 해야할지 안다고 말한 것,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잡아먹힌 사황 창힐과 요순이 공통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의 부하들이었다라는 점 때문에, '''사실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잡아먹힌 사황 창힐과 요순은 28회차 삶때처럼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승리한 상황이 되었을 때, 전생자가 다음 생으로 전생을 하지 못하고, 현재 생을 확정시키기 위한 매듭을 쓰기 위해 배치한 장기말'''이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이 생겼다.[13] 예를 들어, 사황 창힐과 요순의 경우처럼 백웅의 전생능력을 이용해 막대한 인과율을 챙기려고 하는 경우.[14] 22회차 삶 막바지, 그리고 27회차 삶 48권과 28회차 삶 53권에서 백웅의 몸에 강신한 전욱인 경우에는, 22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욱의 사도라는 것과 전생한 이후에도 이어지는 전욱의 사도로서의 인과율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15] 외우주에 있는 요순은 백웅 우주의 요순과 다르게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 상태였다.[16] 이를 본 요순은 '''자신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악몽의 경계에 이미 먹혀버렸다고 기겁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자에게 이럴 수는 없다고 말한다.[17] 30회차 삶 75권 1381화에서 백웅이 사황 창힐 입장에서는 굴욕적이기는 하나 거절할 수 없는 거래제안(그 거래의 내용은 천암비서의 구속을 풀어주는 대가로, 백웅에게 자신(사황 창힐)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토해내는 것은 물론, 영원히 백웅에게 복종해야 한다라는 것)을 하고, 만약 사황 창힐이 거절하면은 26회차 삶 당시 잡아먹힌 요순에게도 똑같은 내용의 제안을 할 거라고 하는 것을 보면, 모종의 방법으로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대상을 풀어주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18] 외신 주시자가 직접 천암비서를 가리켜 자신(주시자)을 포함한 모든 외신들은 천암비서의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정황상 전생검신 세계관 내에서 천암비서를 만들 수가 있는 존재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아자토스로 보여진다.[19] 백웅이 27회차 삶에서 갔던 외우주와는 전혀 다른 외우주다.[20] 드론으로 사령실에서 감시한 결과, 병사들이 천암비서를 빼돌리지는 않았다고 한다.[21] 망량의 말에 의하면, 백웅이 27회차 삶에서 달마대사가 있었던 외우주에는 천암비서를 발견치 못했기에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나, '''사실 이런 건 무조건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천암비서 이외의 다른 체크포인트도 존재할 수는 있을 거라고 언급한다.[22] 아예 창힐이 이 천암비서로 난동을 피우니...[23] 여기에서 전뇌자는 자신이 백웅을 죽이면 그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될 거 같냐고 말을 하자, 백웅은 아마 멸망할 꺼라고 대답을 하자, 전뇌자는 멸망한 다음에 백웅이 외양간에서 깨어난 것이 우주가 창조가 된 거라고 볼 수가 있다라는 비유를 했다. 실제로, 22회차 삶 막바지에서 전욱의 사도였던 백웅이 이브 트스틸에게 자신의 영혼을 바치자 이브 트스틸의 촉수가 터져나가고 거주하고 있던 암천향의 밀림이 공간째로 무너지며 혼돈이 퍼져나갔고, 전욱 또한 자신이 제어하던 시공이 붕괴하며 혼돈으로 회귀하며 그 여파르 자신의 팔이 터져나가는 것을 멍하니 지켜본다. 그리고 우주홍황에서 무언가가 이 대지에 가까이 다가오며 큰 굴레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섬광과 함께 모든 것이 사라진 적이 있었다.[24] 그런데, 하필이면은 나타난 삽화와 그림이 2개고, 백웅이 어딘가 본 것 같다라는 반응으로 인해 전생검신 갤러리를 포함해 몇몇 독자들은 24회차 삶과 26회차 삶에서 잡아먹힌 창힐과 요순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30회차 삶 73권 1333화에서 2개의 삽화 중 하나는 진짜로 잡아먹힌 요순임이 드러났다.''' 나머지 한 개의 삽화는 살아 움직이는 요순과 다르게 시꺼멓게 비어져 움직이지도 않고, 내용물이 없는 것처럼 음각이 된 상태라고 나온다.[25] 구천현녀의 말에 의하면은 서왕모, 즉 여와가 저주를 내린 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제곡이 자신의 체면을 더렵혔다며 기억을 잃고 두꺼비로 만드는 저주를 건 것이라고 한다. 오히려, 서왕모는 항아를 무척이나 아껴했지만 제곡이 극도로 분노한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묵인했다고 한다.[26] 독자들은 요순 아니면은 창힐, 혹은 제곡으로 추정하고 있다.[27] 공양의식의 대가를 가지고 장난 및 위해를 가하면 장난 혹은 위해를 가한 쪽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적대적 존재라면은 처음부터 공양의식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처음에 제갈사는 항아가 천암비서와 소통을 하고, 천암비서의 의지를 대행하는 존재가 맞다면 '''천암비서 자체가 백웅에게 적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는 걷잡을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가 있다는 의심을 품었나, 피눈물을 흘리는 제관을 쓴 환영이 무참히 사라지면서 천암비서가 서는 그대의 부름을 반긴다라는 말을 듣는 것을 본 제갈사는 천암비서는 결코 백웅에게 적대할 의사가 없다라는 것을 알고, 그 의심을 풀었다. 왜냐하면, 천암비서가 백웅에게 적대적이었다면은 항아라고 하는 대가이자 보상을 백웅에게 줄 리가 없기 때문이다.[28] 그러다가,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30회차 삶 75권 1380화에서 밝혀지길, 사황 창힐과 오제 요순과 같은 규칙을 위반해 천암비서 내부에 감금된 존재들은 언제든지 제물로 바칠 수가 있다라는 것이 드러났다.[29] 백웅이 항아에게 한 말과 항아의 대답으로 보건데 주위가 모조리 흑암으로 물들어진 것은 시간정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자신은 오제 제곡의 자손이기에 시간정지의 권능을 쓸 수는 있으나, 사대신수 중 한명인 영귀에게는 자신의 권능에 의한 시간정지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주위가 흑암으로 물들어지는 현상은 '''천암비서에 의하여 비롯되는 현상이자 권능이라고 한다.'''[30] 추정해볼 수가 있는 원인으로는, 산하사직도 속의 기억에서 백웅이 혼돈의 재능을 각성시키는 태극대의 영향으로 인해 잠깐 새파란 빛을 발했는데, 아마도 이때 시간을 기억하는 권능이 각성된 것으로 보인다. 65권 1186화에서도 제갈사 또한 백웅이 가지고 있던 혼돈의 재능이 각성한 것이 천암비서에 그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한다.[31] 백웅의 독백으로 보건데 미래의 나뭇가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32]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천암비서에 의한 세이브 로드 능력으로 인하여 계속 거기에 얽매어져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자, 승자를 바꿀 수 있는 최후의 분기를 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최후의 승자를 무슨 수를 써도 못 바꾼 상태에 갇혔다라는 의미이자, 작은 굴레와 다르게 지금 현재 시점에서 시간을 일부 뒤로 되돌리는 것을 반복하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나 조아라 댓글을 보면은 백웅에게 있는 매듭이 무엇인지 추측하는 글들이 있다.[33] 진소청이 말한 '꿈의 너머'라는 것은 신들조차도 악몽으로 여기는 무언가로 여기는 윤회가 원융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원융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의 경지를, 그 중에서도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덕을 말하는 원융무애를 뜻한다.[34] 28회차 삶 63권 1155화에서 팔부신중 중 한명인 아수라 또한 암흑 속 공간에 있었을 때의 일을 듣자, 자신의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다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일종의 함정이나 다름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매듭이라고 하는 결을 뜻하기에, 묶인 것은 언제고 풀리게 되어져있으나, 항아는 매듭을 해제하는 방법을 알리지 않고, 그냥 선택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 거기에, 언뜻 보면은 좋은 제안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해제법 자체가 없다면 백웅은 영원히 그 매듭에 의해 삶을 반복하게 되는 무간지옥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도르마무가 타임 루프를 겪였던 것과 비슷할 것이라는 게 독자들의 중론. 더군다나, 망량선사의 가명만 불러도 가능하더라도 찝찝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1185화에서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팔부신중 중 한명인 아수라는 제갈사 본인 기준으로 확실히 제일 눈치가 빠르며, 권능에 의존하지 않는 인물이라서 그런 쪽의 발상전환이 빠르기에 그런 결론을 내릴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35] 백웅은 이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었으나, 아마도 내일의 죽음을 해결하게 되면은 매듭, 즉 세이브 포인트도 사라지는 구조라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185화에서 매듭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선지자는 단순히 세이브포인트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닌, "굴레가 아닌 백웅을 위해 만들어진 액자 속 세계이며, 액자에서 바로 나올 수 있으나 좀 더 이득을 보고 매듭을 해제가 가능할 뿐더러, 원한다면 매듭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죽으면 된다"라는 의미로 백웅에게 있어 진짜로 중요한 조언이었음이 드러났다.[36] 28회차 삶 63권 1154화에서 언급되길, 도봉을 얻기 위한 대가로 총독의 심장을 교환했고, 황룡마신 또한 분쇄되었기에, 죽음의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본래대로라면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었다고 언급이 된다.[37] 이를 통해 제갈사는 아이스티는 물론, 의자를 소환했다.[38] 이 능력이 큰 굴레를 돌리는 능력이라는 것은 백웅이 시간을 하루 전, 즉 사대신수 영귀와 대면했을 때의 일로 되돌아오면서 영귀에게 모의전을 치르겠다고 하자, 영귀가 '''이미 큰 굴레를 돌린 거냐고 물음으로써''' 큰 굴레를 움직이는 능력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더 확인할 수가 있다.[39] 이것은, 백웅이 흑요석의 술법을 통해 윤회의 과정 속에 있었던 일을 동료들에게 전달할 수가 없다라는 것이다. 시간을 되돌려 사대신수 영귀와 대면했을 때의 일로 되돌아온 백웅이, 검마에게 흑요석을 전달해주나, 검마가 이미 보여주었던 기억을 왜 다시 보여주는 거냐며 어리둥절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백웅이 왜 이렇게 되는 거냐고 항아에게 따지자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임시로 지어진 매듭이라서, 본래 능력만큼의 자유도는 무리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흑요석의 술법 자체가 끼어들게 되면은 인과율이 너무 꼬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직접 말하는 것은 제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40]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이 암흑의 공간에 머무르게 된다라는 점에 착안하여 천년이고 만년이고 수련하여 강해진 다음 여기서 나간다라는 백웅 입장에서는 나름 천재적인 발상(?)을 했지만, 항아는 이게 지금 무슨 개소리하냐는 반응과 표정을 보이면서 1000년 동안 수련해서 나아질 재능같았으면, 그냥 밖에 나가는 것이 100배는 더 현명할 거라고 하는데, 언뜻 보면은 백웅을 놀리는 말로 들릴 수 있으나, 항아가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런 가능성 없는 일에 시간낭비 하지 말라는 걱정과 배려의 마음으로 말한 것이다. 게다가, 애초에 이 어둠의 공간 속에서는 수련 자체도 안될 뿐더러, 신력과 기력 자체를 사용할 수가 없는 곳이었다.(...)[41] 이 때문에, 전생검신 갤러리에서는 그 누군가가 500여년 전 자폭했던 흉신이 아닌가 추측하는 글들이 있는데, 흐름 자체가 흉신을 상징하는 말이라는 것도 이 추측이 나온 것에 한 몫을 했을 듯 하다.[42] 오제 제곡의 저주로 인해 백웅의 일에 크게 관여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항아가 언급한 누군가의 의도를 부추겼으며, 그로 인해 백웅에게 불리한 일을 해버리게 된 것[43] 그러면서, 항아는 백웅이 말한 누군가가 누구냐가 하나 ,'''백웅의 숙적 중 하나일 것이며, 애초에 숙적이 너무 많은 탓에 짐작이 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백웅의 책사들이 지혜를 모아 이 단서를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을 남긴다.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삼황 여와와 복희, 그리고 신농과 거신족의 기원이자 질서의 창조주인 외신 반고의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 자체는 분명히 끝난 상태였으나, 요즘 들어 너무나 순탄하게 풀리고 있다라는 것 자체가 누군가의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44]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본래 죽음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이 되면 죽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자 본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나, 특이하게도 백웅이 인간으로 부활했기에 빚어진 모순이라고 한다.[45] 이때 제갈사는 마왕이 아닌 인간인 채로 항아의 말대로 백웅 이외에는 들어올 수가 없는 암흑의 공간으로 들어왔는데, 그 이유는 본인(제갈사)이 이러한 일(매듭과 그로 인하여 발생할 상황, 그리고 흑요석으로 동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을 예상하고 구궁파천뢰를 남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1185화에서는 아예 1154화에서 항아와 대화하고 있었던 일도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구궁파천뢰 자체가 이혼대법을 근간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은 구궁파천뢰는 뇌혼을 형성하여 체내에 휘돌게 하는 원리이며, 그리고 그 수련이 어느 정도 성취를 넘어선다면 혼백의 형성이 조화를 이루려 하여 시전자 스스로가 백의 성질을 띄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백웅이 익힌 구궁파천뢰의 성취가 높아질수록 백웅은 거대한 백으로 변화했으며, 그렇기에 자신(제갈사)는 백웅의 백을 따라 혼만 옮기면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쉽게 말해,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백웅이 구궁파천뢰를 익히는 그 순간부터 백웅은 이혼대법에 걸린 것이자, 구궁파천뢰 자체가 이혼대법용 미끼라는 얘기다. 게다가, 이혼대법은 타인의 육체를 시전자의 감시 하에 타인의 오감을 공유가 가능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구궁파천뢰를 통해 제갈사가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아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제갈사 본인이 말한 것처럼 흑요석의 술을 쓰지 않고도 편한 정보전달방식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구궁파천뢰를 통하여 백웅에게 있었던 일을 알아내는 것은 인과율상 제갈사를 종사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항아를 향해 '''전생자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차포 떼놓고 움직이고 있던 입장에 있던 존재'''라고 비꼬듯이 말한다.[46] 1184화에서 제갈사가 "전륜성왕이라, 예상은 했지만 골치아프군. 망량의 계책이 전생자를 이렇게 약하게 만들어버리다니","최고의 칭찬이군. 난 '''황제 공손헌원처럼 인과율을 읽을 수 없지만''' 나쁜 짓은 어떻게 할지 알고 있거든...","우리 주군이 언제부터 천암비서에게 사기당했는지 알아보러 왔으니까."라고 말한 것을 두고, 독자들은 망량이 타락 및 배신자(독자들은 망량이 타락한 것이 황제 공손헌원의 의도 하에 벌어진 것으로 추정중) 혹은 그와 다를바 없는 행동(황색의 기운을 뿜어낼 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이들도 있었다)을 했고, 지금까지의 상황, 즉 전륜성왕의 능력으로 백웅을 죽지 못하게 하고, 천마 사공린이 백웅을 보필하게 만든 것, 그리고 매듭 자체를 통해 백웅의 전생을 '''백웅 본인이 자신의 전생이 박살나고 있는지 모르게''' 끝내기 위한 황제 공손헌원의 계략(그러면서도 종말과 그것을 보는 것 자체가 전생자의 패배조건으로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이었으며, 예전에 천암비서 없이도 전생했었다라는 그 떡밥이 아닌가 추정중. 그러면서도, 매듭 자체가 가짜이며, 백웅이 하고픈대로 쭉쭉 진도 나아가는 천암비서가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꿈과도 같은 희극이자 가짜이며, 사실 매듭은 '''큰 굴레가 아니라 황제 공손헌원의 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47] 그 이유는, 애초에 백웅은 구궁파천뢰, 아이테눔 문디 공략법, 사공린이 천마로 각성한다라는 것 등 500여년 내에 있었던 수많은 정보는 물론, 아수라로부터 암야참을 익힌 것, 산하사직도에 있었던 경험이라는 백웅 입장에서는 29번째 삶으로 넘어가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얻을 건 다 얻었기 때문. 즉, 제갈사의 말에 따르면은 매듭을 사용한 이후에 얻었던 것들, 항우의 시련을 통과한 것, 옥황상제와 전륜성왕의 권능을 얻은 것,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육체부위를 두 부위를 제외하면은 얻은 것, 윤회의 부활, 촉룡과 생사부의 존재는 '''이득에 지나지 않을 뿐, 전생여정을 크게 단축시킬 만큼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기에'''(그나마 삼황 복희의 조언과 홍균도인, 가면에 대한 것은 휼륭한 성과이기는 했다고 평가한다.) 매듭을 사용하여 28회차 삶을 유지하여 얻을 필요가 없었다라는 얘기다.[48] 제갈사가 매듭을 시작한 이후에 얻은 것들이 왜 매듭을 사용해 얻을 필요도 없었는지 설명하는데, 항우의 시련과 탑의 시련인 경우에는 배짱싸움을 할 작정으로 '''그냥 여와에게 자신의 정체와 상황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여와 입장에서는 복희가 처절하게 봉인되어 죽어가고 있을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이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큰 굴레에 관여할만한 힘이 없기에 여차하면 전생자가 큰 굴레를 돌릴 수가 있다라는 것 때문에 전생자인 백웅이야말로 현재 상황에서 유일한 해법이라고 판단해 인과율 손해를 감수하고 바로 죽음의 운명을 무마시켜버렸을 것이며(실제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서문혜에 대한 것을 말한 신농 또한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알자, 전생자라면은 황제 공손헌원이 순탄한 승리를 할 수가 없다라고 판단했다.),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육체부위에 대한 것은 전생을 몇 번 반복하면 되는 것이며, 전륜성왕의 권능은 행할 수가 있는 것이 많을 뿐, 그 권능으로 파생된 중요수단은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되려 백웅을 죽지 못하게 하는 함정'''이나 다름이 없고, 옥황상제의 권능과 전륜성왕의 권능을 전성기 수준으로 찾는다 한들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해도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을 뿐더러, 전생자가 쌓는 것이 가능한 힘의 한도가 무한정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문자 그대로 눈 앞의 사소한 이득이나 다름이 없으며''', 윤회의 부활과 촉룡 그리고 생사부는 알든 모르든 큰 상관이 없을 뿐더러, 훗날 강대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계단으로서는 가치는 있을지 몰라도, 생을 반복하는 전생자에게 있어서는 두번다시 얻지 못하는 것 정도까지는 아니며, 망량이 28회차 삶에서 전륜성왕의 시련을 통과한 이상 언젠가 충분히 통과할 수가 있던 것이었으며, 그나마 휼륭한 성과라고 할 수가 있는 홍균도인의 존재와 삼황 복희, 가면에 대한 것은 언젠가 복희를 만나면 들을 수가 있는 것일 뿐더러, 백웅의 동료들이 복희와 여와를 구워삶는 것이 가능할 뿐더러, 다음 생부터 제갈사 자신을 포함한 백웅의 동료들이 돕는다라는 전제 하라면은 길어봤자 3회차 내에 복희를 만날 수가 있었던 것이기 때문. 즉, 결론적으로 '''매듭 이후에 해당되는 것들은 500여년의 세월동안 쌓아왔던 힘을 결집시켜 성과를 얻는 것 이외에는 얻을 게 없었던 셈이고, 전생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는 죽어도 아쉬울 것이 없다라는 것을 제대로 활용치 못하고 주위 상황에 휘둘릴대로 휘둘린 셈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조상인 제갈량 또한 자신(제갈사)처럼 생각했을 거라고 말한 건 덤이다.[49] 제갈사가 항아가 거짓말을 치고 있다라는 것을 눈치챈 이유는, 첫번째로 28번씩이나 전생을 한 백웅에게 있어 항우의 시련보다도 훨씬 중요한 시점, 즉 잘만 한다면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전생을 축약시킬 만한 것이 있었는데도 매듭이라고 할만한 새로운 체계가 생겨나지도 않았으며, 매듭을 언급하고 따라야 하는 것처럼 주장한 건 천지천상에 오로지 항아 뿐이기에 중간에 진실을 호도 및 왜곡할 수가 있었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진실을 호도 및 왜곡하고 있다라는 것은 매듭을 반복할수록 액이 반복이 된다라는 것이 그 증거로, 거짓말쟁이인 제갈사 입장에서는 대놓고 거짓말을 치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항아 또한 제갈사가 자신(항아)의 이름을 걸고 사실이라고 말해보라는 말에 아무런 대답을 못했다. 두번째로 자신(제갈사)가 남극에 거대 차원문을 열면서 천마 사공린을 유도하고 백웅을 죽이기 직전 항아가 남긴 단서, 즉 항아 입장에서는 자기한테 해가 될법한 단서를 주어 의심을 지우기 생각해내었던 자신(항아)와 전생자는 동급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것은 항아 스스로가 거짓말을 치고 있다고 자백한 거나 다름이 없는 치명적인 실수로, 매듭 속에서는 전생자와 자신(항아)는 동급이라고 하는 것은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사이에 매듭이 있다라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일 뿐더러, 만약 그렇다면은 항아 또한 매듭 속 한정으로 전생자의 힘을 지니기에, 매듭 내에서 재시작을 할 수가 있기에 항아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힘을 쌓고 마음대로 할 수가 있는데도, 이미 현실에 소환되어 있는데도 중립을 자처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것만으로도 항아가 반의를 지녔음을 증명한 꼴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50] 제갈사는 아마 항아가 천암비서의 단말로 각성하는 그 순간부터 항아와 항아를 사주한 누군가는 백웅을 함정에 빠트리기로 모의했을 거라고 한다.[51] 24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 28회차 삶에서 망량선사와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의 복희가 백웅을 봉인하려고 했던 것처럼, 전생자에게 있어서 죽지 못한다라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나 다름이 없는데, 항아가 다음 전생을 할때마다 액이 쌓일 거라고 거짓말 친 것은 달리 말하자면 죽는 것 자체를 피하게 위한 함정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지금 백웅은 종말을 본다는 명분+외부의 위협을 제거하는 천마 사공린+죽을래야 죽을 수 없는 전륜성왕의 권능+죽는다 해도 재시작이 가능한 매듭이라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아니 죽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어져 원할 때 즉시 다음 회차를 시작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으로, 제갈사가 전생자가 약해졌다라는 것을 이를 두고 한 말이다.'''(제갈사는 그러면서도 매듭의 존재와 희망의 끈으로 인해 항아에게 놀아나 의도치 않게 그랬을 거라고 말한다.) 항아를 사주한 그 누군가는 천기를 변화시켜서 전생자의 운명을 죽음에 가까운 운명이 되도록 간접적으로 간섭했으며, 사대신수 또한 인과율을 읽어내어 자기도모르게 백웅에게 접근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이 때문에 기린과 영귀는 그 누군가에게 조종당한 것일 거라고 한다. 이렇게 몰이 준비를 끝난 그 순간, 백웅이 항우에게 피할 수 없는 패배를 겪게 되는 순간, 항아는 백웅에게 매듭이라고 하는 한번 물면 빠져나오기 힘든 나락의 미끼를 들이댄 것이라고 한다. 독자들은 항아를 사주한 그 누군가가 황제 공손헌원이 아닌가 추정중.[52] 여기에서 큰 굴레는 천계의 탑에서 항우에게 죽는 그 순간부터 멈추었다라는 것과, 1150화에서 망량선사가 백웅 앞에 나타나 매듭에 대해 경고하고, 천암비서가 횡포를 부릴 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바로 구해주겠다고 말한 것이 매듭이 망량선사가 다루는 영역인 꿈과 비슷하기 때문이었다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분기에 해당되는 꿈과도 같은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야말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의 진짜 능력일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독자들은 매듭으로 시간을 되돌린 그 순간부터 트루먼쇼를 찍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찌보면 매듭의 존재와 그 정체는 전부터 떡밥이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의 복희가 백웅에게 "하지만...이런 삶의 자세가 꼭 산하사직도 안의 존재에게만 적용되는 것이겠는가? 그대들에게도 액자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남말한 일은 아냐.","언젠가...모든 존재가 진실을 직시해야 할 때가 찾아오겠지. 어쩌면 그게 진정한 종말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 선지자가 매듭에 들어가기 전과 매듭 안에서 말했던 말이 매듭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미 전부터 암시하고 있었다고 볼 수가 있다.[53] 65권 1186화에서 제갈사가 매듭이 꿈이라고 인식한 이유 중 하나로는, 무무의 괘의 특성과 매듭에 의하여 모든 것이 정해져있고, 매듭 안에서는 만약이 존재치 않는다라고 말한 것 말고도, 매듭 안에서 항아는 전생자처럼 마음껏 행동하고 힘을 쌓을 수 없으나, 매듭은 일방통행이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라는 것, 그것이야말로 매듭 이후에 해당되는 시공간은 결코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며, 그렇기에 항아가 삼황오제를 비롯한 모든 신격을 속일 수 있는 큰 굴레를 돌릴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매듭 안에서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라는 점 때문에 이 모순을 설명할 방법으로는 꿈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꿈을 꾸게 만드는 존재가 누군가와 작당을 하고 백웅을 몰이사냥하는 중이라면은 당연히 하나의 방향으로 몰아넣을 것이기에, 그 시점에서부터 제갈사는 항아가 바로 꿈을 꾸게 만드는 존재라고 확신했다고 한다.[54]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의 경우처럼 그 꿈을 꿈이라고 부정하는 근거는 오로지 현실에 따로 존재한다라는 것 뿐, 그 이외의 모든 것은 오감으로는 절대 구분할 수 없으며, 또한 꿈에서 일어났던 일이 고스란히 현실에도 반영되는 성질을 생각하면, 마냥 가짜라고 부정할 수만도 없기에 속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산하사직도에서 구분이 안될 정도로 실감나는 체험을 하면서도 그것을 꿈이라고 인식한 것이자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실과 완전히 다른 인류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선사시대에 해당되는 초고대의 시공간이기 때문이며, 지금의 현실과 똑같은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꿈에 덮어씌운다면은 절대 구분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매듭을 그려려니 한 것은, 애초에 백웅은 전생자이기 때문에 죽음이라고 하는 것을 자주 겪기 때문에, 굴레를 돌린다라는 핑계로 재시작을 하게 되면은 안 그래도 그런 데 익숙해져있던 백웅은 꿈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가 없다고 한다.[55] 후예와 장삼봉이 백웅이 항아에게 이름을 주었을 뿐인데도, 항아가 보이는 행동에 의문을 표했듯, 제갈사 또한 어째서 항아가 배신이나 다를 바 없는 행동을 취하는 건지 자신도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항아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는데, '''항아 본인의 계획을 거들고, 제갈사가 개입하기 전까지 오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것은 다름이 아닌 백웅을 배신했던 망량이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항아)와 망량은 동료관계가 아니나, 자신(항아)와 손을 잡은 존재가 백웅이 사라진 500여년의 시간 동안 망량에게 아주 오랫동안 손을 뻗쳤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황제의 유물을 수득하여 대성한 망량으로부터 그의 목소리를 들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노골적이지는 않았으나 망량의 정신은 계속해서 흔들렸으나, 망량의 정신이 계속해서 흔들린 것은 백웅에 대한 충성심과 의리가 약했기 떄문이 아닌, 오히려 그 반대였다고 한다. 항아가 말하는 망량이 백웅을 배신한 이유, 그것은 바로 '''망량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여길 정도로 아까워 하지 않고, 100억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목숨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을 정도로 진정한 의인이었기에, 1011화에서 행복한 결말과 세계의 종말 그 어떠한 것도 선택하지 않는 것처럼 100억의 사람들의 목숨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할 정도로 더 이상 인간이라고 할 수가 없게 된 전생자 백웅의 길, 즉 인간이 아닌 길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웅 또한 항아의 이러한 말에 제대로 된 답을 못했다.[56] 항아의 말에 의하면은 천암비서의 먹이가 되었다고 한다.[57] 작중 묘사로는 "눈앞은 천계가 아니었다. 그저 모든 것이 유린되어 파괴된 지상세계. 악몽이 지나간 것 같은 절망의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그 하늘에는 옛 지배자로 보이는 흉측한 마가 구름과 함께 날아다니고 있었다. 바다는 시꺼먼 마력으로 물들어서 생명의 기척이 보이지 않고, 무수한 혼돈의 마물 떼가 무리지어서 돌아다니는 게 보인다"라고 나온다.[58] 신화능력,술법,초능력,혈인능력,정령소환,소환능력,개념조작,성좌,강마능력,대계계약을 비롯한 모든 권능을 쓰지 못하고 오로지 무공으로만 겨루어야 함, 제물이 따로 존재치 않고 자기자신이 수련해서 얻어낸 힘이라면 무공절기 사용 가능,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황제 공손헌원은 본체 혹은 천마로 나가는 것 두 개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가능, 전륜성왕의 불사의 권능과 천마의 불사지체와 같은 모든 불사의 능력은 봉인이 됨[59] 그러면서, 아무리 자신(니알라토텝)이라고 해도 한발짝 실수하면 바로 잡아먹힐 만한 멍청한 짓을 할리가 없을 거라고 말한 건 덤이다.[60] 그러면서, 원래 백웅이라면은 규칙을 설명해주는 누군가로부터 규칙을 설명받아 자신(니알라토텝)을 피해야 하는 입장으로, 만약 백웅이 전생여정에 한계를 맞이하게 되면은 백웅이 한 질문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었는지 깨닫게 될 거라고 한다.[61] 그러면서 이딴 것을 심판관으로 내세우다니, 너무 과하다고 불평한다.[62] 독자들은 전뇌자로 추정중.[63] 전뇌자의 언급에 의하면, 연기를 통한 방법과는 다르게 '''단 한명만이 쓸 수가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전뇌자의 언급에 의하면, 만약 큰 굴레를 넘을 수가 있게 된다면 '''전생자인 백웅의 전생으로 인해 사실상 소멸되고야 만 멸망한 세계를 구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64] 전뇌자 본인의 말에 의하면, 본래대로라면은 기억전송술(흑요석의 술)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뇌에 있는 해마가 비대해졌으며, 그렇기에 한번 정도는 외과수술로 해마를 절제해야 하나, 지금 하는 시술은 대뇌피질을 개조하여 차후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것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은 인위적 외과수술로 지능을 300정도로 개조할 수가 있으나, 무의미한 자폭이나 다를바가 없기에 절제를 대신하여 하는 시술이라고 한다. 그 시술의 효과로는, 앞으로 백웅이 100회차 정도는 흑요석을 아무리 사용해도 대뇌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당분간 기억의 혼란을 느끼지 않을 만큼 기억공간도 넉넉해졌다고 한다. 그 효과 또한 최소 3000여년으로, 무한전생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억의 용량으로 인해 그동안 언급되었던 치매 또한 겪을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65] 뇌신 인드라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24회차 삶 막바지, 망량선사로부터 파천의 가호를 받기 위해 그랬던 것처럼, 숙명의 특이점을 바치거나(그 이유는, 하찮은 가치이자 싸구려나 다를바 없는 전생자 백웅의 목숨보다는, 숙명의 특이점 자체가 백웅의 이후 생애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가치 면에서는 훨씬 무겁기 때문이다.), 백웅에게 있어 소중한 대상을 인신공양으로 바치거나 혹은 신의 영혼을 통째로 가져와 바치거나, 삼대신기 중 하나를 영원히 쓸 수가 없다라는 제약을 붙여야만 한다라는 것. 백웅의 목숨인 경우에는, 백웅 본인이 전생자인 탓에, 하나의 목숨을 바친다라는 것 자체가 가벼운 행위일 뿐더러, 그 가치의 경중조차도 인과율에 그대로 반영되기에 아그니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뇌신 인드라를 죽이기에는 하찮은 가치이자 싸구려나 다를바 없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66] 이때, 28회차 삶에서 항아가 매듭을 제안을 하기 위해 그랬던 것처럼 주위의 시공간이 멈춰졌다. 작중에서 나오는 천암비서 안에 대한 묘사로는 "백색으로 점칠된 듯한 허무의 공간. 그 허무의 공간 속에서 잠시동안 가만히 서 있자, 이윽고 그 공간이 서서히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어둠과 빛이 혼재되어 마치 물감이 섞인 듯 이지러지다가 잠시 후 알 수 없는 풍경이 내 눈에 들어왔다. 혈로(血路). 지독한 피비린내가 흐르는 어떤 알 수 없는 안개가 가득한 산(山) 같기도 했다. 피냄새가 흠뻑 젖어들어오면서 이곳이 무척 불길한 장소라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아챘다.","이런 삭막하고 스산하며 잔인해보이는 풍경"이라고 묘사가 되는데,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은 현재 백웅이 온 곳은 28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항아가 데려온 곳이기는 하나, 같으면서도 다른 장소로, 항아가 윤회의 도정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천암비서의 단말이 사용자를 이끌 수가 있는 장소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여기에 있는 동안은, 천암비서가 허락해야 한다라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하기는 하나, '''큰 굴레 자체를 일시적으로나마 전체정지가 가능해진다고 한다.'''[67] 이 때문에, 전뇌자가 백웅을 종용해 뇌신 인드라를 치기 위해 조바심을 낸 이유라고 나오며, 29회차 삶 당시, 팔부신중 중 한명인 아수라와 싸우다가 죽을 뻔했다가 백웅 앞에 나타났던 괴인 또한 흉신이었다라는 소리다.[68]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 흉신이나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대단한 존재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따지고 보면은 무한하고도 무량한 우주의 굴레에 간섭이 가능한 존재인 외신이 아닌, 하나의 굴레에 귀속되는 옛 지배자에 해당되기에 원래대로라면은 불가능하다고 한다.[69] 이것이 뜻하는 바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경계를 넘어서서 천암비서에 들어올 수가 있는 힘이 있다라는 소리가 된다.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은 그것이야말로 흉신이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지닌, 즉 선천적으로 지닌 능력이자 외우주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종말에 가까워질수록 무한의 힘을 가지는 것 이외에도 흉신이 지닌 또 하나의 가호와도 같은 것으로, 무량한 시공간을 넘을 수가 있다라는 것은 이러한 의미라고 한다.[70] 이에 백웅은 언제든지 흉신이 제 집마냥 천암비서 내부에 왔다갔다 할 수가 있다라는 사실에 자기도 모르게 소름끼쳐하면서 두려워하나, 다행인 것은 어디까지나 말이 그렇다라는 것일 뿐, 29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 빼고는 앞으로 백웅이 몇천만번을 전생한다고, 백웅이 흉신이 들어올 수가 있는 빌미를 스스로 주지 않는 이상 흉신은 결코 들어올 수가 없으며, 29회차 삶 당시 백웅 앞에 나타났던 흉신은 동시성을 벗어난 존재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미 중앙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계 밖의 존재가 한 순간의 빈틈을 찾아온 것이기도 했다고 한다.[71] 그 이유는, 흉신의 부활 자체가 단순히 백웅의 굴레 내의 사건이 아니며, 그(흉신이 눈을 뜨고 진정한 종말이 시작되는 순간 본격적으로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굴레를 뛰어넘는 능력이 발동되며, 그 순간(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굴레를 뛰어넘는 능력이 본격적으로 발동할 때)부터 흉신은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백웅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500여년 동안 버티다가 종말을 목격하는 전략 자체가 사실 흉신의 노림수였을 거라고 말하는 건 덤.[72] 이를 본 백웅은 자신이 언제 계약을 했나 의아해하지만, 첫번째 생에서 천암비서를 발견할 때의 상황을 계약으로 한 것으로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73] 24회차 삶 시점의 사황 창힐과 26회차 삶 시점의 오제 요순[74] 아마, 28회차 삶 시점에서 제갈사가 "우자여, 서는 그대의 부름을 반기노라"라는 말을 하면서 제관을 쓴 존재가 사라진 것을 두고 제물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헀는데, 아마 그때의 상황이 이 제 2 항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여진다.[75] 여담으로, 드디어 일부나마 공개된 천암비서의 내용에 "승천법칙의 제 1 항과 제 2 항"이라고 적혀있는 점으로 보아, 천암비서와 승천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놓고 승천이 적혀져있을 리가 없기 때문.[76] 강인공지능인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 강인공지능이 지닌 연산력이 극에 도달하면 저 우주 끝까지 계산의 범위에 최대한 넣어서 현실을 시뮬레이션이 가능한데, 이는 결과적으로 황제 공손헌원,흉신,마도황제,니알라토텝이 가진 미래예지 능력인 인과율 계산에 한없이 가까운 효과를 낼 수가 있는데, 거기에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것과 큰 굴레를 넘어선 존재에게는 그에 상응할만한 보상이 주어진다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뇌자는 흉신의 계획(백웅의 특성과 생각을 역으로 이용해 단순히 부활하는 것을 성립시키기만 해도 자신이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도록 하는 것)을 미리 알아챌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뇌신기 바즈라는 전뇌자 본인이 수천억 번을 계산해보아도 반드시 제압을 해야 할만큼 현재 상황에서 택할 수가 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굉장히 큰 변수로, 지금 제압해놓지 않으면은 아예 얘기조차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77] 1379화에서 아그니가 뇌신기 인드라를 쓰러뜨리기 위한 대가로 언급한 것이 백웅이 지닌 숙명의 특이점, 가장 소중한 존재를 인신공양의 형식으로 바치는 것, 그리고 '''신의 영혼 자체를 통째로 바치는 것이었다.'''[78] 작중 묘사로는 "잠시 후 철그렁거리는 쇠사슬소리와 함께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꽁꽁 묶여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것은 전신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제왕의 관(冠)을 쓴 존재"."그 얼굴에는 양 눈이 뽑혀 있어서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스산하게 감돌았다."라고 묘사가 된다. 1381화에서 천암비서에 내부에 갇혀있던 사황 창힐이 소환된 것을 본 백웅은 어째서 사황 창힐이 24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이후 25회차 삶 이후부터 계속 실종상태였던 이유가 24회차 삶에서 잡아먹힌 이후 계속해서 천암비서에 내부에 제물로써 갇혀 있었음을 이해했다.[79] 작중에서는 저주나 원망이 들어있지 않고, 그저 한없는 절망이 창힐의 자아를 침식하는 것처럼 목소리가 힘이 없다고 나온다.[80] 사황 창힐: 애초에 자신(사황 창힐)의 처지는 백웅이 자신(백웅)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제물로 바쳐질 노예나 다름이 없는 처지니 자신(사황 창힐)의 의지와 각오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는 것 | 백웅: 자신(백웅에게 사과할 것 없냐는 것 | 사황 창힐: 미안하면은 자신(사황 창힐)을 살려주려는 거냐는 것 | 백웅: 그런 거 없다 | 사황 창힐: 그럼 거 할 말이 없으니 자신(백웅이 원하는대로 해라[81] 23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이 백웅이 전생자임을 알고, 백웅에게 기생해 백웅과 함께 큰 굴레를 넘어 24회차 살으로 넘어왔는데, 이 때문에 당시의 삶(24회차 삶)이 망쳐진 것은 물론, 24회차 삶 시점의 백웅의 동료들도 모조리 죽었다. 백웅의 말에 의하면은 23회차 삶에서 백웅에게 기생한 것은 절대자가 되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이었다고 언급한다[82] 인간을 구하려고 했으나, 신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을 자신(사황 창힐)의 주군이었던 황제 공손헌원에게 이용당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황 창힐의 부하인 팔부신중에게 희생당한 것은 물론, 인류가 종말에 대해 아무런 대비도 못하게 되어버린 것[83]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현저한 수단이 바로 절대적인 힘인데, 자신(사황 창힐)은 옛 지배자가 되는 것으로써 인류를 구원코자 하는 절대적인 힘을 얻으려고 했다고 한다[84] 최초의 문자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기만한 것, 종말에는 모든 인간을 이족으로 만든 것, 사황 창힐에게 충성하던 팔부신중을 죄다 흡수해 죽여서 배신한 것[85] 23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나왔었던 천마(天魔)가 되기 위해 황제 공손헌원에게 빌붙어 팔부신중과 인류를 배신한 것과 마도를 걸은 것[86]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껏 자신(백웅이 알고 있었으나 이야기하기 싫었던 마음 속의 헛점이자 전생 동료들도 최대한 백웅을 배려해 피하고 있었던 마음 속의 헛점이자 전생자라고 하는 위치의 처참함을 사황 창힐로부터 직설적으로 듣게 되자 잠깐동안 아무 말도 못하면서 넋을 잃었다.[87] 전생은 어디까지나 진공가향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닌, 진공가향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으로, 어쩌면 사실상 멸망하고야 만 1회차 삶에서 시작해 29회차 삶때까지 있었던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것[88] 이떄 백웅은 그 당시 전뇌자가 했었던 전생능력은 진공가향을 뛰어넘는 개념이라는 것에 혹시 천암비서의 단말로써 알고 있는 무언가를 자신(백웅)에게 전해주기 위한 숨겨진 단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89] 어찌나 갑작스러웠는지, 전뇌자조차 이 광경을 보고 무슨 짓이냐며 소리쳤다. 이에 백웅은 24회차 삶 당시 자신(백웅)의 동료들을 모조리 죽인 것도 모자라, 자기가 잘한 것 마냥 자신(백웅)에게 뭐라 하는 저놈은 봐줄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90] 확실히 창힐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나, 그렇다고 해서 자신(백웅이 전생을 포기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렇기에 티끌만큼이라도 뭔가가 나아지는 것이 있을 테니 일단 뭐라도 하는 것이며, 30번이나 우주를 멸망시킨 것을 두고 후회한다고 해서 되돌릴 수가 없는 일인 이상, 되돌릴 방법을 찾는 것이야말로 사황 창힐과 자신(백웅의 차이라는 것[91] 지금 그럴 방법이 없으니 찾는다고 하지만, 만약 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은 자신(사황 창힐과 별다를 거 없는, 아니 그보다 더한 놈이 될 것이며, 백웅이 말한 것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것 자체부터가 모든 책임을 유예할 수가 있는 변명이나 다를바 없다라는 것[92] 이때 백웅은 전뇌자에게 56억 7천년만에 대한 것을 물어, 그에 대한 대답을 들었다[93] 이때의 묘사는 "마치 진동에 놈의 몸뚱이가 깍여나가는 듯한 형상. 톱으로 발가락 끝부터 세밀하게 쪼개서 깍는 저 모습은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였다."라고 나오는데, 이를 본 백웅은 자신(백웅)에게 구타당할 때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신음을 낸다라는 점에서 다소 잔혹하다라는 생각을 했다.[94] 사황 창힐을 제물로 바치는 것[95] 이를 두고 사황 창힐은 원독 어린 목소리로 이제는 자신(사황 창힐)을 갖고 놀 셈인 거냐고 말한다.[96] 고문 혹은 가지고 노는 것[97] 그 거래 내용은 24회차 삶 이후부터 쭉 이어진 천암비서의 구속으로 풀어주는 대신, 자신(사황 창힐이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모든 진실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영원히 자신(백웅)에게 복종해야 한다라는 것[98] 이에 백웅은 다른 놈이라면은 몰라도 사황 창힐과 같은 놈에게는 그런 마음은 들지 않으며, 인신공양이 맞기는 하지만, 애초에 사황 창힐은 인간이 아닌 신이라고 대답한다.[99] 26회차 삶에서 오제 요순이 24회차 삶의 창힐처럼 천암비서에 잡아먹혔기에, 오제 요순 또한 제물로 쓸 수가 있다라는 것[100] 어떻게 해서 백웅이 이런 거래를 한 것이냐면, 문득 옆에 제갈사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101] 그러면서, 사황 창힐을 향해 너(사황 창힐)은 결코 거절할 수 없을 거라고 덧붙여 말하는 건 덤.[102] 천암비서의 구속으로부터 풀어주는 대신, 자신(백웅)에게 알고 있는 것을 모두 토해내는 것은 물론, 영원히 자신(백웅에게 복종해야 한다라는 것[103] 어째서 이름을 건 약속이 불가능해졌냐면, 백웅의 말에 따르면은 이름을 걸게 되면은 백웅 또한 책임이 생기는데다가, 애초에 백웅은 사황 창힐을 제물로 바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번 기회를 주는게 더 낮다고 생각해서 제안이자 거래를 한 것일 뿐, 대등하게 교섭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기억 속에서 아무 놈에게 호구 잡히고 있으니 만만해보였으며,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너(사황 창힐같은 놈에게 벗겨먹힐 정도로 호구는 아니라고 대답하는 건 덤.[104] 그러면서, 현 천암비서의 단말인 전뇌자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백웅은 그저 끌려다니는 처지로 보인다며 정곡을 찌르는 듯한 발언을 하자, 백웅은 속으로 찔끔했다.[105] 천암비서의 구속으로부터 풀 방법과 그 가능성이 있는지를 물어봐 달라는 것[106] 그러면서, 사황 창힐이 듣는 곳에서는 얘기할 수가 없지만, 단말로서 방법이 존재함은 확실하다고 한다.[107]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 방금 전 사황 창힐은 영속의 맹세를 받아들였기에, 자신의 모든 영혼을 백웅에게 귀속시켰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제부터 백웅은 원할때 언제든 사황 창힐의 이름을 사용해 사황 창힐의 소환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언뜻 보면 백웅이 말한 것처럼 앞으로 전생할 때마다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신격인 사황 창힐을 소환해 대신 싸우게 할 수가 있게 된 거라 볼 수가 있지만, 전뇌자는 사황 창힐 또한 엄연히 인과율에 걸리고, 백웅에게 영속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천암비서는 사황 창힐의 주박을 풀지 않았기에(그러면서 영혼의 귀속 정도로는 천암비서가 놓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안된다고 한다. 영혼 자체를 귀속시켜서 영속의 맹세를 한 것은 어디까지나 계약서를 쓴 것일 뿐, 아직 사황 창힐의 본체는 천암비서에 묶여있는 상태로, 영혼의 정수가 백웅에게 흡수되었다 해도, 본체를 움직일만한 힘은 없으며, 엄밀히 말해 백웅괴 사황 창힐 간의 쌍방의 주종계약에 천암비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108] 그렇기에, 백웅이 말한 것처럼 완전한 의미에서 사황 창힐을 천암비서의 구속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그 방법을 따로 알아내어야 하는 것으로, 사황 창힐이 맹세를 받아들인 것도 그걸 원해서 그랬다고 한다. 전뇌자가 언급한 완전히 천암비서로부터 해방시킬 수가 있는 방법으로는 사황 창힐이 저지른 업보를 백웅이 대신 해소해주는 것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업보는 인과율과 좀 다른 것으로, 사황 창힐은 큰 굴레를 넘어온 특수한 존재다보니, 굴레를 넘어온 만큼 인과율이 감겨져있으며, 그렇기에 감겨져있는 만큼 사황 창힐은 더 세게 묶여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감겨있는 인과율의 상태를 해소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업보를 해소한다라는 것의 의미라고 한다. 업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황 창힐이 해온 악행과 선행이든지간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그 모든 행위에 존재했던 인과를 백웅의 인연에 집어넣는 것으로, 사황 창힐이라고 하는 존재가 이 세계에 뻗쳤던 영향력을 백웅의 소유로 만든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사황 창힐의 부하인 팔부신중을 전부 자신(백웅의 부하로 만들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전뇌자는 단순히 말하자면은 그럴 거라고 대답한다. 팔부신중을 백웅의 부하로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도, 사황 창힐이 저지른 악행을 대신해서 참회 혹은 해결, 혹은 사황 창힐의 유물을 모조리 회수해서 자신(백웅의 것으로 만드는 것도 포함되는, 즉 사황 창힐의 모든 것들을 가져가는 것이 업보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업보를 많이 해소하게 된다면 감겨있는 상태 또한 저절로 풀리게 되고, 천암비서 또한 어쩔 수 없이 사황 창힐을 더 이상 구속할 수가 없기에 풀어줄 거라고 한다.[109] 이때 묘사되길 "요순 또한 창힐의 몰골과 대동소이했으며 쇠사슬에 구속된 눈먼 제왕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다만 창힐과 다른 점은 창힐의 눈두덩이 어둠으로 물들어 있다면, 요순의 눈에서는 초록빛이 흘러나오고 있다라는 점이었다."라고 묘사가 된다[110] 그러면서 본좌(오제 요순)을 농락하고 싶어서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그런 소리(백웅의 제안)을 하는 것을 보니 천암비서의 주인이면서 물건의 본질을 모른다고 말한 건 덤.[111] 그러면서, 설사 백웅의 제안대로 한다고 한들, 무슨 수를 쓰던 농락당할 분 결코 풀릴 수가 없으며, 백웅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사황 창힐과는 다르게 오제 요순은 사황 창힐조차 느끼지 못한 것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한다.[112] "전생자여, 네 미래를 미리 경고해주마... 단언하건데 너는... 그 누구보다도 비참하게... 이 서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113] 이 때문에 백웅이 외신 주시자가 백웅이 원래 우주로 돌아가기 위한 조건으로 등 뒤에 있는 '누군가'의 얼굴을 봐야 하는 것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고 전뇌자에게 조언을 구했음에도, 전뇌자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한 이유기도 하다. 주시자 또한 이러한 행동을 한 전뇌자를 보면서 이미 자신(전뇌자0의 존재를 알고 있다라는 것을 알아내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파악해내다니 실로 현명하다며 칭찬을 했다. 주시자가 전뇌자를 칭찬을 하는 것을 보고, 백웅은 이미 주시자가 전뇌자의 존재를 알고 있다라는 것을 알면서, 27회차 삶에서 자신(백웅)이 전생자임을 바로 알아챘을 때처럼 외신은 여려모로 격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소름을 돋는 것을 느꼈다.[114] 1382화 마지막 부분에서 백웅 말고도 누군가가 등 뒤에 같이 와있었는데, 외신 주시자는 백웅에게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으면은 등 뒤에 있는 자를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115] 어째서 함정이냐면, 인과율을 연산해서 알아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 말하려다가 외신 주시자에 의해 가로막혔으나, 정황상 만약 백웅이 주시자의 말대로 뒤로 고개를 돌렸다면은 무서운 일이 벌어졌을 거로 보여진다.[116] 이를 본 백웅은 문자 그대로 도대체 외신은 어디까지나 할 수가 있는 거냐며 경악했다. 그도 그럴것이, 외신 주시자가 전뇌자만을 빼내갈때, 백웅은 어떠한 저항과 인식조차도 못한 데다가, 외신 주시자에게 억류된 전뇌자는 마법의 신 헤르메스를 상대로 가공할 힘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117] 주시자 본인의 말에 의하면은 많이 봐준 거라고. 이를 들은 백웅은 아무리 외신이 격이 높다고는 하나, 제 멋대로 전뇌자를 납치해놓고서는 잘난듯이 떠드는 꼬락서니를 보인다라는 것 자체가 이가 갈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외신 또한 극악한 '무언가'라는 것을 실감했다.[118] 이대로 덤볐다가는 전뇌자를 구할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이다.[119] 천하제일의 점술사인 귀영조차도 이제까지 살아오고, 점을 쳐보았으나 그 누구에게도 나오지 않았던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길도, 흉도 아닌 절대적인 무이자 점술 그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절대적 중립과 혼돈을 뜻하는 괘로, 이 무무의 괘가 나왔다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주는 백웅을 포기했다라는 것을 뜻하며, 대우주의 의지조차 그대의 운명이 거대한 틀에 벗어나서 무한의 혼돈에 이르렀음을 자인하는 거와 같으며, 이제부터 그 어떠한 존재도 백웅의 운명을 읽거나,판단하고,간섭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떠한 예언,예지,가호로도 백웅에게는 통하지 않게 되기에 좋은 의도라고 해도 도움을 받을 수가 없게 되며, 앞으로 백웅이 움직일 때마다 우주가 요동치게 되어 인과율에 예민한 존재는 백웅의 영향을 몇 배나 크게 받게 되어 적대세력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무무의 괘가 나오게 되면은, 그 즉시 점술사는 모든 능력을 잃게 되는데, 이 무무의 괘 자체가 모든 인과율을 무용으로 만드는 무한한 절대적인 혼돈을 뜻하는 것이기에, 더 이상 불확실한 혼돈에 의존하는 점괘는 소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황 복희의 말에 의하면은 무한한 혼돈을 지니고 있는 인과율조차도 포기해버리고야 만 무언가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자, 이제 더 이상 책사들이 관여할 수가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앞으로 백웅은 오로지 직감과 생각에 의존하여 하고 싶은대로 하면은 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복희가 '''어쩌면 외신에게도..'''라고 말을 하고, 백웅이 우둔한 자가 되어보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이 무무의 괘 자체가 아자토스와 외신(아우터 갓)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20] 30회차 삶에서 나인성본전을 받은 곤 또한 강력한 마도서이며, 백웅을 가리켜 거래를 할 줄 아는 놈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