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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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표 포 착 . 300년 전의 전설에 담긴 암호를 풀어내라!''' (일본판)
바다 한복판 '''휴양지 섬'''을 배경으로 '''여해적의 보물'''을 둘러싼 '''트레저 헌터'''들과 그들을 노리는 살인범이 뒤얽힌다! 시리즈 '''열한 번째''' 작품,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11기'''.'''잠들었던 바닷속 전설이 눈을 뜬다!''' (한국판)
2. 줄거리
여름 바캉스를 위해 코우미섬에 방문한 코난 일행은 보물을 찾기 위해 모인 트레져 헌터를 만난다. 코우미섬은 해저에 위치한 고대 유적이 있는 해저 궁전이 발견되면서 유명하게 된 섬. 300년 전에 두 명의 여해적 앤 보니와 메리 리드가 남겼다고 알려진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에 있는 해저 궁전에 가려다가 미리 가있는 트레져 헌터중 한명이 상어 무리의 습격으로 사망. 이러한 사건이 우연적인 사고가 아니라, 살인 사건임을 느낀 코난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일본에서 공개된 시놉시스
깊고 푸른 바닷속 궁전, 그곳에 잠들어 있는 것은 과연?!
휴가를 맞아 300년 전 존재했던 해적과 숨겨진 보물의 전설이 전해지는 신해도를 찾은 코난 일행
전설 속 보물을 찾으려는 트레저 헌터(보물 사냥꾼) 중 한 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수상한 냄새를 느낀 코난 일행의 수사가 시작된다.
한편, 트레저 헌터들 중 국제적 수배를 받고 있는 위험한 인물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란과 보라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과연, 코난은 해적들이 남긴 암호를 풀고 사라져버린 미란과 보라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한국에서 공개된 시놉시스
3. 예고편
4. 제작진
- 일본 측 스태프
- 원작: 아오야마 고쇼
-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 각본: 카시와바라 히로시
- 음악: 오노 카츠오
- 한국 측 스태프
- 번역: 이선희
- 우리말 연출: 김의진
- 녹음: 두지현
- 서라운드 믹싱: 이성주
- 화면수정: 박선후, 송찬미, 디지로드
- 종합편집: 고재식
5. 등장인물
''' * 에도가와 코난 (코난)''' 役: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 * 쿠도 신이치 (남도일)''' 役: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 * 모리 란 (유미란)''' 役: 야마자키 와카나 / 이현진
''' * 모리 코고로 (유명한)''' 役: 카미야 아키라 / 이정구
''' * 스즈키 소노코 (정보라)''' 役: 마츠이 나오코 / 이용신
''' * 메구레 쥬조 (골롬보 반장) '''役: 챠후린 / 조동희
''' * 사토 미와코 (오지인 형사)''' 役: 유야 아츠코 / 한채언
''' * 타카기 와타루 (신형선 형사) '''役: 타카기 와타루 / 김광국
''' * 시라토리 닌자부로 (백동훈 형사) '''役: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서윤선
''' * 아가사 히로시 (브라운 박사)''' 役: 오가타 켄이치 / 황원
''' * 하이바라 아이 (홍장미)''' 役: 하야시바라 메구미 / 우정신
''' * 츠부라야 미츠히코 (박세모)''' 役: 오오타니 이쿠에 / 정선혜
''' * 요시다 아유미 (한아름)''' 役: 이와이 유키코 / 여민정
''' * 코지마 겐타 (고뭉치)''' 役: 타카기 와타루 / 한인숙
==# 추가 등장인물 #==
굵은 글씨는 범인.
- 마츠모토 미츠시&이즈야마 타로 (松本 光次&伊豆山 太郎/마광철&이태산) - 나카타 조지/김영진(마츠모토 미츠시/마광철)&칸나 노부토시[5] /권창욱[6][7] (이즈야마 타로/이태산)
6. 주제곡
7. 그 외
- 이번 작품은 '모리 란과 스즈키 소노코의 우정'을 테마로 하여,여자 해적인 '앤 보니'와 '메리 리드'의 이야기가 핵심이다. 앤 보니와 메리 리드 둘 다 실존한 여자 해적이지만, 일본에 왔었다는 등의 이야기는 실제와는 상관없다.
- 다들 그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리비안의 해적의 마이너 카피 버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제 개봉 시기와 여해적이라는 소재 선택 등을 보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의식한 듯 보인다. 그러나 스토리상으로는 캐러비안의 해적보다 구니스와 더 비슷한 점이 많다. (지도 발견→모험→동굴 속의 해적선 발견)
-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누계는 25.3억엔으로 전작의 10주년 기념작 버프가 좀 빠져나갔다. 그래도 9기 수평선상의 음모(21.5억엔)에 비하면 성적이 좋다.
- 사토 미와코가 극장판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활약했다. 첫 출연인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에선 중간에 부상으로 리타이어했고, 7, 9, 10기에선 등장은 하는데 비중이 너무 적어서 거의 엑스트라에 가까웠다.
- 타카기 와타루 형사가 담배를 제대로 못 피우는 모습이 나오고, 하이바라 아이가 한 번이라지만 모리 란을 이름으로 부르는 등, 설정오류에 가까운 내용이 2개가 나왔다. 공식적으로는 평행우주이기 때문에 이 극장판의 다른 문제점에 비하면 치명적인 건 아니지만...
- 워낙 망작이고, 이 극장판에선 이제까지 거의 매번 넣은 신이치와 란의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에서도 임팩트가 약한 편이라서[11] 12기부터는 각본가가 다시 바뀌었다.
- 온갖 혹평을 받았음에도 2008년 일본영화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애니메이션상에 지명되고, 우수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지명되면 자동적으로 우수상을 수상)...
- 부제 표기는 감벽의 관인데 실제 독음은 감벽의 졸리 로저(Jolly Roger)다. 문제는 아주 다른 단어로 바뀌었다는 사실 자체다. 관은 시체나 보물을 담아둔 상자인데, Jolly Roger는 해적기 해골 마크를 뜻한다.
- 이번 극장판에서 쓰인 메인 테마는 이후 개봉한 몇몇 극장판은 물론 최신 개봉예정작인 비색의 탄환의 예고편에서까지 줄곧 쓰이고 있다.
8. 국내 개봉
2014년에 탐정들의 진혼가가 개봉된 뒤 한참동안 미방영된 구 극장판에 대한 발매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감벽의 관과 전율의 악보의 국내 개봉은 오랫동안 지속된 떡밥이었다. 이에 2016년 5월 한국에서 개봉된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한 네티즌의 낚시로 판명되는 사달도 있었으며(관련 글), 2017년 초에 개봉된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2017년 7월 Coming Soon이라는 장면이 나오면서 왜색이 짙은 진홍의 연가 대신 이 작품이나 전율의 악보가 실제로 극장에서 상영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명탐정 코난 테마전(2017년 7월 1일 ~ 2017년 9월 3일)이 개최되는 것에 대한 문구였다.
그러던 도중 2018년 1월 12일에 영상물등급분류서비스에 감벽의 관의 포스터가 심의 분류 신청된 것이 확인되었고, 이틀 뒤인 1월 14일에 CJ E&M에 의해 해당 극장판의 국내 개봉일이 2018년 2월임이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더빙 개봉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
1월 16일 CGV가 올린 예고편 영상을 통해 개봉일이 2월 14일임이 확인되었다. 블랙 팬서와 같은 날 개봉으로, 설 연휴를 겨냥한 개봉으로 보인다.
이번 더빙판에 참여하는 게스트 성우들은 성완경, 한신, 김영진, 권창욱, 은영선, 최재익, 김율 등이다. 특히 권창욱은 이번이 첫 명탐정 코난 시리즈 출연이다.
지금까지의 국내 코난 극장판 한정 굿즈로 제공된 배지 대신, 캐릭터 카드(아카이브)가 선착순 제공되었다. (2종, 랜덤증정) 대신 수량이 10만 개로 늘었다.
한국판 한정으로 15년간 사용하던 '코난' 로고가 아닌, 새 디자인의 로고가 사용되었다.[12]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은 조금 특이한데, 포스터에서는 기존에 쓰던 코난 로고를 사용했지만 오프닝 장면에서는 새 디지인의 로고가 사용되었다.
오랜만의 김의진 PD의 코난 연출작. 그 덕에 영상 전반에 꼼꼼한 화면수정이 이루어졌으며, 식자 없는 영상을 받아왔는지 자막을 덧씌우지 않고 CJ체로 깔끔하게 표기되었다. 또한 번역에서도 '이거 실화냐' 등의 최신 표현이 사용되었다. 엔딩 영상 또한 순흑의 악몽처럼 크레딧만 식자된 버전으로 받아왔다.
상영 끝물인 2월 28일에 VOD로 발매되었고 같은해 6월 27일 투니버스를 통해 TV에서 첫 방영되었다.
이번에 상영된 감벽의 관부터 더빙판과 VOD로 제공되는 자막판 불문하고 CJ엔터테인먼트의 인트로 영상이 들어가 있다.[13]
9. 평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역대 최악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다른 요소를 빼고 봐도 '''재미가 없다.'''[15][16]'''때 되면 해마다 찾아오는 ‘명탐정 코난’이라는 습관'''
코난 시리즈의 11번째 극장판. 2007년 일본 개봉된 작품이 뒤늦게 국내에 소개됐다. 코난 극장판은 언젠가부터 연례행사처럼 여름과 겨울 국내 관객을 찾고 있는데, 사실 이건 코난 팬들을 위한 이벤트나 다름없다. 탐정물에서 멀어진 만큼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워진 일종의 이벤트. 오프닝은 꽤 인상적이 <루팡3세>등 자잘한 패러디 등이 즐거움을 더하지만 뼈대가 되는 추리의 빈약함을 메우기엔 다소 모자라다. 여타 코난 극장판과 비교해 도드라지는 요소가 별로 없는 평균적인 작품. 시리즈의 특성 상 팬들의 만족도는 상당할 것이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
액션에 치중해 정작 중요한 추리가 많이 미흡했다는 문제를 지적받았다. 그러나 그 치중했다는 액션조차도 임팩트가 약한 편이다. 더불어 사건의 스케일도 보물이니 트레저 헌터니 한 것에 비해 그리 크지 않다. 괜히 최악의 작품이라 꼽히는 게 아니다. 웬만한 시리즈 팬들도 대부분 외면하는 작품.
휴양지 섬이라는 배경, 트레저 헌터, 역사에 실존한 여해적, 트레저 헌터를 노리는 살인범 등 소재와 설정에서 뛰어난 부분이 많았음에도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과 각본가 카시와바라 히로시의 허술한 스토리 진행이 작품을 말아먹었다. 만약 영화를 봤다거나 보면 알겠지만, 좋은 소재와 설정들을 쉽게 김빠지게 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300년 동안 풀리지 않는 암호라고 나왔는데도 정작 굉장히 단순하게 나온다. 일반적인 서사 구조인'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아니라 '발단-전개-전개-전개-결말'에 가까워 보일 정도.
이렇다 보니 초반 자동차 추격전에서 강도들이 루팡 3세 가면과 미네 후지코 가면을 쓰고 등장한 장면이 유일하게 재밌었다는 농담도 있다.[17] 국내 더빙판에서도 로컬라이징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여 '루팡과 산드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야후 재팬의 평가
10. 무대 탐방
작품의 주무대가 된 코미시마(神海島. 더빙버전명 신해도.)는 도쿄 남서쪽의 이즈 제도의 한 섬인 코즈시마(神津島)가 배경이다.[18] 이름을 유사하게 바꾼 것. 다만, 상어가 들끓는 해저 지형이라는 설정은 이곳이 아닌 오키나와현 요나구니 섬에 있는 요나구니 수중 유적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실제로 요나구니 수중 유적 자체가 귀상어를 보러 들어간 스쿠버 다이버에 의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