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토론/유민상
1. 소개
개그맨으로 참여했다가 박영진의 왜곡에 당하는 역할. 주로 여당을 지지하며 공개적으로 검찰 개혁을 부르짖거나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담대한 성향으로 묘사된다.[1]
김제동이 토론회에 나갔다가 반정부적 성향을 가진단 딱지가 앉아 고생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정치적 발언의 말을 기피하려고 하지만, 예외적으로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만큼은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을 꼬집었다[2]
이는 여야좌우를 막론하고 정부의 메르스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던 발언이다.
여담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징색과 로고가 그려진 물건들을 가져다 놓고, 유민상에게 맘에 드는것을 고르라고 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물건들이 엄청난 고퀄이다.
2. 발언
2.1. 1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무상급식#s-3.2 | 무상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먹는 거 이야기 한다길래 나온건데요? | 네, 먹는 거. 급식. |
무상급식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 직업상, 시끄러울 수 있어서... | 시끄러울 수 있으니까 이야기 할 가치도 없다! 라는 거군요 | |
난상토론 | 그... 홍준표... |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홍준표 도지사가 뭐 잘못됐다는 겁니까?[3] 참고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15년 현재 9개도 중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경상남도의 도지사다. | |
가벼운 이야기를 하죠. 이 신문기사[4] 수지와 이민호의 연애기사 | 이거 참 좋은 이야기네 | (신문기사 구석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업특혜 의혹에 대해 그렇게 생각 하십니까?[5] 이 부분은 수지, 이민호 열애설에 상대적으로 묻힌 이명박 전 대통령의 '''2800억'''여 원에 달하는 기업특혜 논란을 빗댄 것이다. 정치기사보다 가십기사에 더 눈이 가 는 세태를 풍자한 것. | |
기업특혜의혹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 전에 것을[6]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 기사 | 좋습니다. 전에 것, 무상급식 이야기 계속 하겠습니다. | |
무상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거 말고 위[7] 가십기사 위치가 위쪽이다 | 위? 위라면 지금 청와대 말씀하신 겁니까? | |
하여간 어떻게 생각합니까? | 안해! (왜곡만 해대고) 나 이거 안해! | 여러분! 지금 유민상씨가, 개그맨을 은퇴후 정계진출을 선언했습니다. (김대성 : 제가 똑똑히 들었습니다! 관악 을[8]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구 중 관악 을은 정동영 전 의원이 독자적으로 출마한 곳이다. |
2.2. 2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4대강 정비 사업 | 4대강 사업, 성공입니까? 실패입니까? | 오늘 물 이야기할 거에요 라고 해서... | 네, 물. 강물 |
4대강 사업에 대해 의견이 없다? | 의견이 있긴 한데, 제가 어느 한 쪽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다른 한쪽에서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소송을 거네 하면서 시끄러워질 것 같다 | 의견은 있는데 개그맨이니까 바보 흉내나 내면서 살이나 뒤룩뒤룩 찌겠다? | |
유민상 씨가 원하는 이야기하시죠 | 자, 원하는 거 이야기할 게요 | 자원하는 거? 자원? 자원 외교! 그럼 유민상 씨가 원하는대로 자원 외교에 대해서 난상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 |
난상토론 | 이게 심야토론이야, 100분 토론이야? 아 100분 토론은 MBC 꺼지 | MB! MB! 아, MB가 잘못됐다? | |
같은 정치 아닙니까? | 쟤는 왜 조정치 이야기하고 저는 전 대통령 이야기를 합니까? | 아, 전직 대통령 이야기는 안하겠다? 그렇다면 현직 대통령 이야기를 하겠다? | |
하여간 어떻게 생각합니까? | 나 이거 안해. 나 그냥 나갈란다 |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가, 재보궐 선거에 나간다고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김대성 : 들었습니다! 관악 을로 출마하신다고, 그래서 관악산을 자주 가시나?) 다음 시간엔 국회의원 후보자 유민상 씨와 함께 청와대 실세 논란에 대해서 토론해보겠습니다. |
2.3. 3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 | 집권 3년차 박근혜 정부 중간평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저 여기 나오는 거... 뭔가 잘못된 거 같습니다. | 정책이 잘못됐다? |
(유민상)아뇨아뇨. → 아 그러면 정책이 괜찮아? | 아니 이 꼴(새로운 코너 분장)로 뭘 합니까. | 아,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 |
다시 유민상 씨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배 패널들에게)니들은 왜 여기 있어? 일도 없어? | 아 일이 없다, 청년실업! | |
청년실업에 대해서 이야기하시겠다는 겁니까? | (후배 패널들에게)너네 왜 여기 왔어, 가 가! | 아, 중동으로 가라? | |
손은 왜 떠시는 겁니까? | 제가 담배를 끊어서요. | 담배값 인상에 대해서 할 얘기가 있으신 겁니까? | |
(유민상)아 이거는요, 금단증세에요 → 증세! 담배값 인상은 증세다? | 아니요~ | 아 그럼 국민 건강을 위한 증세다? | |
경제 정책에 대해서 격렬히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 (김대성)아니아니 아닌데요!? → 경환이 유행어를 네가 왜 하냐. | 경환! 최경환 부총리! 초이노믹스가 뭔가 잘못됐다? | |
선택주제 | 영화로 하겠습니다. | 화제의 영화였죠. 영화 관상. 가볍게 관상의 명대사부터 시작해 볼까요. 누가 왕이 될 상인가! (차기 대통령 후보들 사진.) | |
다시 할게요. 미술할게요. |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당기) | ||
중간평가 점수를 주신다면? | 에이~ | 아 에이학점! 최고점을 주셨습니다. | |
나 이거 안해. 야 가 가! | 가! 수우미양가의 가! 최하점을 주시겠다! | ||
결론 연설 들어보겠습니다. | 제가 뭐라도 됩니까? | 뭐라도 되면 하겠다? 뽑아달라? 지금 유민상 씨께서 차기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다음 시간엔 잠룡 유민상 씨를 모시고... |
2.4. 4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 유민상 씨 어떻게 보십니까? | 저는 바람잡고 있었는데, 박수~ 이렇... | 박수, 아 박스! 음료 박스 얘기하시는 거죠 |
미쳐 돌아버리겠네! | 아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정상이 아니다? | ||
표현의 차이거나 기억의 착오... 내가 뭐라는 거야. 왜 개그맨한테 이런 거 물어봅니까! 개인기가 뭐에요 이런 거나 물어봐야지! | 아 그러니까 유민상 씨 얘기는 국가의 중요한 얘기는 집어치우고 유치한 개인기나 개발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희희덕거리며 살겠다? | ||
난상 토론 | 김대성 씨, 평소 청렴하지 못한 정치인에게 독한 소리하기로 유명하신데 쓴소리 한 번 날려주시죠. → (김대성)나쁜 사람~ 나쁜 사람~ → 그렇게 무성의하게 하지 마시고... | 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 김무성 대표! | |
그분을 만나 적도 없어요! | 만나게 해 달라, 독대하고 싶다? | ||
제가 그 분을 왜 만나요! | 아 만나기 싫다? | ||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영화 하겠습니다. |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완구 이야기. 이완구 총리 얘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 |
드라마 하겠습니다. | 드라마틱한 이완구 총리 말바꾸기 논란. | ||
이게 말이 안 되잖아! | 아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 | ||
(김대성 이후) | 이럴거면 나도 꽝 골랐지! | 유민상씨 꽝! 하고 터진 불법 정치자금 진실 공방. | |
나만 질문이 이따위야! | 이따? 아 있다! 리스트에 올라온 정치인 말고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람이 있다!? | ||
아니 이게 아니구요(손을 쫙 펴면서) | 아 열명! 열명 있다! 누굽니까! | ||
나 이거 안해!(종이를 구겨 던지며) | 아 이게 무슨 불법 정치자금 리스틉니까?그런 거 아니에요. 아 안 받은 사람 리스트다? 양심 리스트다? | ||
토론 결론을 내 주시죠. | 제가 여기 뭐 대푭니까!? | 아 당대표를 원하는 겁니까? 원내대표를 원하시는 겁니까? | |
아 여기 무슨 당이 있어요. | 아 지금 있는 당은 아니다? 여러분 유민상씨께서 지금 신당 창당을 선언하셨습니다. 다음번에 신당을 창당하신 유민상 총재를 모시고 계속되는 총리 잔혹사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2.5. 5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국무총리 잔혹사 | 이완구 총리가 사임하면서 박근혜 정부는 국무총리 잔혹사라는 타이틀을 불명예를 얻게 되었는데요. 총리 잔혹사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유민상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별걸 다 물어 보네. | 아, 별 거 아니니까 물어보지 마라? |
이완구 총리 사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아뇨 전... | 아, 전! 아 죄송합니다. 이완구 '''전''' 총리였죠.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완구 전 총리 어떻게 생각하십니다. | 아후... | 안타까운 마음에 할 말을 잃으신 것 같습니다. | |
배가 아픈 유민상 씨를 위해 난상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두 분이서 격렬하게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대성)난 총리고 뭐고 뭔소린지 모르겠어... → 총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야. | 대통령! 대통령이 임명을 잘못했다! | |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삼청동입니다. 여기 이 집 압니까? | 거기는 잘 모르겠는데요. |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국무총리 공관입니다. 누가 새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 그럼지금까지는 나쁜 사람이 됐다? | ||
제 말은 청렴하고... | 그럼 지금까진 부패했다! 그러지 말고 콕 찝어서 추천해 주십시오. | ||
제가 누굴 추천합니까. | 추천할 사람이 없다! 그냥 아무나 70일씩 하면 된다! | ||
자 그럼 유민상 씨 정리좀 해 주십시오. | 부탁인데 다음부터는 이거(진행자), 내가 이걸 할게. | 아 유민상 씨가 하겠다. 유민상 씨가 다음 총리로 자신을 지목하셨습니다. |
2.6. 6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4.29재보궐 선거 | 429재보궐 선거를 통해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유민상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당 승리 야당 참패. | 나는 진짜 웃음밖에 안 나와. | 유민상 씨께서 여당 승리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계십니다. |
그게 아냐(들썩들썩거리며) | 아 아주 지금 어깨춤까지 추고 계시는데요. | ||
아니요. | 아니다? 그럼 야당 참패가 좋으신 거군요. → (유민상)같은 거잖아. | ||
(김대성 이후) | 헤헤 쌤통이다. | 잠시만요 유민상 씨, 지금 문재인 대표 사퇴 얘기가 그렇게 쌤통입니까? | |
이거 또 나 보낼라고...(손가락질을 하며) | 아 역시 일번이군요?너무 노골적인 거 아닙니까? | ||
난상 토론 | 하고 싶은 얘기하면 안 됩니까. 감명 깊게 본 영화 리스트를... | 리스트! 그러니까 불법 선거 자금 리스트 얘기를 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불법 정치자금 리스트에 대해 난상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
나는 이거 영화얘기... | 지금 이 얘기를 하겠다구요?(1. 도둑들,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3. 사랑과 영혼 이라고 쓰여진 판의 앞글자를 동그라미 치며) 도! 지! 사! 지금 도지사 얘기를 하겠다는 겁니까! | ||
이거 누굽니까? | 아 뭐래! | 아 뭐래? 모래!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도지사! | |
아 아냐 그사람 아냐! | 아 홍준표 도지사 얘기가 아니면 아니면 전 충남 도지사 이완구 총리! | ||
아 이런 얘기 안 하면 안 될까 나 진짜 소원이야... | 소환! 소환이 당연하다! | ||
아니 소원! | 아 소환이 당연한 게 소원이다. | ||
아 누굴 소환해! | 누구 할 것 없이 둘 다 소환해야 한다! | ||
그러면 원하는 주제를 택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 차력 하겠습니다. | 차력! 격파! 그러면 유민상 씨 어떤 거 격파하시겠습니까?(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 송판) 하나 박살 내 주십시오! | |
성대모사 하겠습니다. | 성대모사 이 분(주현) 성대모사 가능하십니까. → (유민상)당연하지 자슥아. → 주현 성대모사로 특별사면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
(김대성 TV모양 판을 받은 후) | 이게 뭐에요! 나도 뉴스할게요. | 유민상 씨 뉴스! 이 뉴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TV모양 판을 벗기면 그 안에 특별 사면 논란 뉴스) | |
특별 사면 논란 두 번씩 나오는 게 어딨어! | 특별사면을 두 번씩이나 해 준게 문제다? | ||
아뇨 그게... | 그러면 두 번째 사면이 문제다? | ||
참~ 여보세요! | 참~여? 참여정부가 관련돼 있다? | ||
아뇨! | 아 그럼 MB정부가 관련돼 있다? | ||
왜 자꾸 이 소리하는 거야! | 지금 특별 사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리스트가 더 문제다? | ||
뭔소리야! | 뭔 소리냐, 특별사면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 | ||
혼란스러운 정국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그런 건 높으신 분들한테 물어봐야지. | 높으신 분? 아 대통령에게 물어보겠다! 여러분 유민상 씨께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신청했습니다. 다음 시간엔 대통령 최측근 유민상 씨를 모시고... |
2.7. 7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복지정책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상반된 의견 |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복지정책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상반된 의견. (생략) 유민상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뭐, 뭐가 이렇게 어려워. → (박영진) 유민상 씨는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 아니 이 사람이 뭔... 이보세요. | 아 보수에요? |
아니! 보세요! | 보수에요? | ||
아니! | 아니다? 그럼 진보다? | ||
아우 진짜! | 아 진짜 진보다? | ||
(김대성 이후) 유민상 씨는 좌입니까 우입니까? | 아니 왜 또 말을 바꿔, 자꾸 나만 골탕 먹일려고! 아주 그냥 연금술사 나셨구만! | 연금?! 아 지금 연금에 대해서 하실 얘기가 있는겁니까? | |
난상 토론 | 무슨 소득 대체율 50% 이건 뭔 소리야? | 아 지금 소득 대체율 50%가 무슨 소리냐? → (유민상)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 아 무슨 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다? | |
내가 언제 그렇게 얘기했어요? | 아 아니다? 그럼 여야가 합의한대로 가야된다? | ||
아니 아니, 처음부터 다시... | 아, 처음부터 다시... 그러니까 합의안이고 뭐고 간에 처음부터 다시 뜯어고쳐야 된다? | ||
아니, 애초에 왜 얘기가 이렇게 된거야 지금... | 아 애초에 기금운영을 잘했어야 했다? 그럼 이렇게 개혁할 필요가 없었다? → (유민상) 아 그렇다 칩시다. | ||
(김대성 이후) | 어우~ 우리 대성이가 폭탄발언을 쭉쭉 하네. | 폭탄! 1702조 세금폭탄 말씀하시는 겁니까? | |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 아 1702조 세금폭탄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 ||
유민상 씨의 뜻을 받들어서 재미있게 사다리타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 1번이요. → (박영진) 아 역시 1번이군요? → 아이! 그럼 3번. | 따라따라따따 따라따라따따. 정치![9] 1 2 3번이 모두 정치로 연결되어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양 옆에 선물이라고 적혀있는데 김대성은 1번 밑에 있는 줄을 골라서 영화관람권에 당첨된다. | |
(김대성이 선물을 받은 후) 이건 무효야! → (김대성) 잘 돼 가고 있는데 왜 끼어들어? → 안돼! 이게 말도 안되는 소리지! 밑에 걸 고르는 게 어디있어! | 그럼 왜 위에 있는 거 골랐습니까? | ||
나도 그럼 밑에거 선물 고를래. | 선물? 알겠습니다. 유민상 씨 선물은... 옷 당첨되셨습니다. (빨간색 새누리당, 파랑색 새정치민주연합 옷을 들고) 자! 유민상 씨,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 (유민상) 이게 뭐야. → 마음에 드는 옷은 지금 당장 갈아입으시고요,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쓰레기통에 쳐박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 ||
아냐 아냐, 나 선물 안해. | 그럼 정치 하나 남았군요. | ||
증세없는 복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 아 왜 또... 나만 증세없는 복지라니? | 증세없는 복지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 | |
아니, 내가 언제 그랬어요? | 그러니까 복지를 하려면 세금을 올려야 된다? | ||
이니오... | 아니다? 세금 올릴 필요 없다? 그래도 복지는 가능하다? | ||
아니, 왜 자꾸 나한테만 그래요?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 | 아 있는 사람한테 좀 더 걷어야 된다? | ||
(송준근 이후) | 이게 뭐 월리를 찾아라야? | 월리? 아 원리원칙부터 지켜야된다? 유민상 씨 따끔한 충고 잘 새겨들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이 정치인들이 앞으로 국민 복지정책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내놔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 이젠 나한테 정책까지 물어보는거야? 그런거는 저기 국회의원 모여있는 국회가서 물어봐요! | 아 국회의원을 좀 모아달라? → (유민상) 뭐요? →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하셨습니다. | |
아니야! (책상을 두들기며) 뭔 소리야! | 아, 땅땅땅! 소집안이 통과되었습니다! |
2.8. 8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 |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대성 씨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대성과 함께 밖으로 몰래 말하려고 한다.) → (박영진) 유민상 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놀라 다시 자리에 앉는다.) 뭐, 뭐? 검찰 뭐요? |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수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젠 나한테 검찰 얘기까지 물어보고... 아니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 | 아 검찰이 수사를 잘못하고 있다? | ||
아니오, 아니오! | 아니다? 수사를 잘하고 있다? | ||
아우~ 뭘 또 잘하고 있어. | 뭘 잘하고 있냐? 제대로 좀 해라? 잘 알겠습니다. | ||
(김대성 이후) | 저기요, 잠깐만요! 그럼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아 연락하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이 번호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02-3480-2000. | |
이거 뭐 어디 집 전화번호에요? | '''대한민국 검찰청 대표번호입니다.''' 오늘 내로 연락 주십시오. | ||
아니 내가 검찰청에 전화를 뭐하러 해? | 아 거기다 말해서 뭐하냐? 그럼 알겠습니다. 여기다가 전화하십시오. 02-730-5800. | ||
거긴 또 어디야. | '''청와대 대표번호입니다.''' | ||
아우~ 참. 청와대 번호 안돼 안돼! | 아 청와대 번호로는 안된다? 대통령 번호를 알려달라? | ||
어우~ 아니 내가 대통령한테 왜 전화해? | 아 대통령한테 왜 전화를 하느냐? 대통령이 나한테 전화를 해라? → (김대성) 저기 이쪽으로 전화 주십시오! 유민상 전화번호 010-312우[10] 유민상이 김대성의 입을 막아서 9인지 5인지 소리가 잘 안 들린다. | ||
쓸데없는 소리 그만합시다, 우리. | 알겠습니다. 그럼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바로 난상토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
난상토론 | (김대성한테) 니가 먼저 해. → (김대성, 하이톤으로) 난 오늘 말 안할꺼야. → 선배가 시키는데 빨랑 해! → (김대성, 고개를 젓는다.) → 오늘따라 왜 완고해? | 완고? 아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해서 말씀하실 게 있습니까? 말씀하시죠. | |
에이, 이건 아니야! 완고, 완구! 이거는 완전 말이 다르잖아! | 아 이완구 전 총리는 말이 다르다? 말바꾸기를 했다? | ||
아 장난해? | 아 말장난 그만해라? | ||
아 이완구 얘기 좀 그만해! | 아 그만하라구요? 총리직 그만 뒀잖아요. 아! 국회의원도 그만해라? | ||
박영진 씨, 당신이 아무리 날 공격해도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건 없어요. → (김대성) 아닙니다! 진실이 아니라 거짓입니다! 이 형 노래방 가도 god의 "거짓말"만 주야장천 부릅니다! (유민상 쳐다보며) 잘~가~ → 뭘 잘 가! → (김대성) 010-312...[11] 유민상 전화번호를 또 부르려다 입막음 당했다. | 이럭? 아 1억을 받은 혐의가 있는 홍준표 도지사! 그 1억에 대해서 하실 얘기가 있습니까? | ||
무슨 또 이러기야~ 나 안 해~ | 안해? 아 그 1억은 아내의 비자금이다? | ||
아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 아내의 비자금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 ||
아이고~ 홍준표 도지사 좀 그만해~ | 도지사 그만해라? 지금 유민상 씨께서 이완구 전 총리의 국회의원 직 사퇴와 홍준표 도지사의 도지사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셨습니다. (중략) | ||
(방청객 의견 이후) 알겠습니다. 유민상 씨의 뜻을 받들어서 재밌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기 통에 세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369 게임, 이상형 월드컵, 대한민국 검찰청.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박영진) 유민상 씨 하나 골라주시죠. → 검찰만 안 걸리면 돼. (다른 곳을 쳐다보면서 공을 꺼낸다.) 짠! | 검찰! | |
(김대성 이후) 아니 369가 아니라! 이걸 보고 고르는 게 어디있어! | 그럼 왜 안 보고 고르셨어요? 이렇게 투명하게 만들어 놨잖아요, 보고 고르라고. 왜 하늘을 보고 고릅니까? 뭐 있습니까? (유민상) 아, 다시 고르겠습니다. → 보고 고르세요! | ||
짠! 이상형 월드컵! | 이상형 월드컵 골라주셨습니다. 자! 그럼 유민상 씨와 이상형 월드컵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 ||
(이하 이상형 월드컵) | |||
한지민, 한가인! 하나, 둘, 셋! | 한지민! | 알겠습니다. | |
김무성, 문재인! 하나, 둘, 셋! | 무슨... | 무성? 아, 김무성? 알겠습니다. | |
여당, 야당! 하나, 둘, 셋! | 야! | 야당? | |
아닛, 여봐요! | 여? 아, 여당이군요. 알겠습니다. | ||
새누리, 새정치! 하나, 둘, 셋! | (검지를 세우며) 나 보낼려고 그러는 거지? | 아, 역시 1번이군요? 알겠습니다.지금까지 유민상 씨의 정치 이상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
(유민상) 이거 나 안할래! → 그럼 하나 남았습니다. 검찰! 두 분과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민상 씨와 저기요, 왜 자꾸 우리 둘 만 갖고 그래요... | 둘 만? 아, 홍준표 도지사, 이완구 전 총리 왜 둘 만 가지고 그러냐?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소환해라? 또 강조하시는군요? | |
(김대성에게) 너도 좀 얘기해봐. → (김대성) 나...는... → 시간 끌지 말고! | 아 시간 끌지 말고 빨리빨리 수사해라? | ||
아~ 진짜. 끝까지! | 끝까지 명명백백히 밝혀야된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검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
자, 그럼 마지막으로 유민상 씨. 검찰 수사, 어디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합니까? | 아니 그런 걸 왜 나한테 물어봅니까. 그런 건 검찰에서 얘기하겠지! | 아 검찰가서 얘기하겠다? → (유민상) 어이! →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검찰에 자진출두를 선언하셨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 주에는 밤샘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유민상 씨 모시고... |
2.9. 9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신임 총리 인사 문제 |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대성 씨 모시고 신임 총리 인사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은 김대성 씨에게 먼저 묻겠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신임 총리 지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오? 하하하... 오늘은 얘(김대성)부터 물어보네? 아 그럴 때도 있어야지~ 아주 좋아~ | 아 좋다? 황교안 장관이 지명돼서 좋다? |
아잇! 내 이럴 줄 알았어! | 아 이럴 줄 알았다? 이 분이 지명될 줄 알았군요! | ||
아... 내가 진짜 너한테 두 손 들었다 임마! (두 손을 번쩍 든다) | 아, 지금 유민상 씨! 황교안 장관 총리 지명에 만세를 부르시는 겁니까? | ||
아잇! 너 진짜 안되겠네! | 아, 황교안 이 사람 안되겠다? | ||
아냐, 아냐. 취소, 취소! | 아, 지명 취소해라? → (유민상) 아니 왜 그래요... → 이 쯤되면 유민상 씨 여당에 선전포고하는 거 아닙니까? → (김대성) 맞습니다! 이 형 맨날 선전포고 합니다! 어제도 여자친구 있는 놈들 가만 안 두겠다고 선전포고했습니다! → (유민상) 뭔 소리얏! | ||
아니, 제발 좀 그만합시다. | 아, 역시 유민상 씨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바로 난상토론 시작하자. 이 얘기군요? 알겠습니다. | ||
난상토론 | (김대성) → 창 유민상 씨께서 혀로 찔러주십시오. → 그러니까 이게 총리는 검증을 잘해야 겠죠. 근데 문제는... | 근데 문제? 아, 군대 문제! 황 지명자가 만성 담마진 때문에 군대 면제 받은 거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아 왜 그래, 쉿! 쉿! (검지손가락을 입에 갖다댄다) | 아, 군대 문제 얘기는 하지 말자? 유민상 씨 창이 아니라 방패였군요! | ||
그럼 계속해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니, 왜 나만 자꾸 질문을 많이 받아? | 많이 받아? 아 황 지명자가 로펌에서 받은 수임료 16억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아 적당히 좀 해~ | 적당히? 아 적당히 일 한만큼 받은거다? | ||
(손을 교차하여 X자를 만든다) 아 그만! 그만! | 아 그만 얘기하자? 아, 그만 얘기하고 X파일 얘기하자? 지금 S그룹 X파일 수사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겁니까? 말씀하시죠. | ||
X파일은 또 뭐냐고! 그냥 나한테만 뭘 묻고 따지고 그러냐고! | 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넘어가자? → (유민상) 아닌...데.. → 알겠습니다. | ||
(김대성 이후) | (김대성, 유민상에게 매달리면서) 나좀 도와줘. → 어우! 야, 발목 잡지 마! | 잠시만요. 야 발목 잡지 마? 아, 야당 발목 잡기 그만해라? 알겠습니다. 유민상 씨 아주 색깔을 드러내네요. | |
그럼 유민상 씨의 뜻을 받들어서 재밌는 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재미있게 회전판을 준비했습니다. 자 여기 회전판에 쿵쿵따, 청기백기 게임, 총리 인사.[12] 쿵쿵따, 청기백기 각각 5칸, 총리 인사 1칸 | (박영진) 준비됐습니까? → 갑시다! | 돌립니까? → (유민상) 돌립시다! → 돌립니다. 부릉! 부릉! 부릉! 총리 인사! (일부러 대놓고 총리 인사 칸에 맞춰 놓는다) 이게 걸릴 확률이 없는데 걸렸네요. | |
(김대성 이후) 잠깐만! 뭐야 이게 지금! 이걸 얘(김대성)가 직접 돌리는 게 어딨어! | 그럼 왜 저보고 돌리라고 했어요? 제가 준비됐냐고 물어봤잖아요. 본인이 직접 돌려야지 왜 남한테 시킵니까? 직접 돌리는 겁니다, 직접. → (유민상) 아, 내가 할게, 내가 할게. → 돌리세요! | ||
짜라라~짠! 청기백기! | 아, 이런 거 좋아하시네요. 알겠습니다. 민상이가 좋아하는 청기백기 게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깃발을 들고 나온다) | ||
잠깐만... |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당 올려! → (유민상, 새누리당 깃발을 들어올리면서) 잠깐만! → 아 좋아하는 당 올라 간겁니까? 새누리당을 좋아하시는 군요! | ||
아니, 이건(새누리당 빨간색 깃발) 백기가 아니잖아요. | (여백의 뒷면을 보여주며)[13] 참고로 새정치민주연합 깃발은 양쪽에 로고가 있다.(...) | ||
뭔 소리얏! 뭘 차에 꽂고 다녀! 안 돼! 나 이거 안 해! 이거 치워, 치워! 안 해 이거! | 이거 안 합니까? 이거 안하면 총리 인사, 하나 남았습니다. | ||
계속 총리 인사에 대해서 얘기해보겠... | 이거 봐봐! 내가 결국 뭘 어떻게 해도 총리 인사 걸리는 시스템이야. 시스템이 문제가 있구만! | 시스템 문제요? 지금 유민상 씨 박근혜 정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이 얘깁니까? | |
(한숨) 아... | 아 생각할수록 한숨이 나오는군요. 인사 검증 시스템, 뭐가 문젭니까? | ||
아 제발 그냥 좀 넘어가자고~ | 아 인사 검증할때는 그냥 대충 넘어가도 된다? 그러면 그동안 청문회 때마다 논란이 됐던 논문 표절. 이런 것도 그냥 넘어가도 됩니까? | ||
그런 건 안 되죠~ | 부동산 투기는요? 병역문제? 과거 발언 문제? | ||
아니 안 되죠! → (박영진) 황교안 지명자? → 안 된다고! | 황교안 지명자 안 되는 군요? | ||
유민상 씨 더 할 얘기 있습니까? | 이제 없어요~ | 아 인재가 없다? 애초에 인재가 없으니까 잘 뽑고 말고 할 게 없었다? | |
아니 말을 똑바로 들어야지! 인재가 없다고 내가 언제 그랬어? 제대로 해 너! | 아 인재는 많으니까 인사검증 제대로 해라? 그럼 유민상 씨, 제대로 된 인재, 한 명 추천해 주시죠! | ||
내가 누굴 추천합니까. 전... | 전? 아, 이완구 전 총리? | ||
아니! (자신을 가리키며) 전! | 아, 전전 총리? 그러면 정홍원 전 총리? 정홍원 전 총리를 다시 불러오자? → (김대성) 맞습니다! 이 형 여자친구도 전전 여자친구가 그립다고 했습니다! | ||
유민상 씨, 황교안 지명자. 어떻게, 청문회 통과 될 거 같습니까?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내 청문회도 아니고! | 내 청문회?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본인 청문회를 열어달라고 국회에 정식으로 요청하셨습니다. | |
내가 언제! | 언제 하냐고 빨리 알려 달랍니다! 자, 다음 이 시간에는 청문회 스타 유민상 씨 모시고... |
2.10. 10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위기의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 개그맨 유민상 씨, 김대성 씨 모시고 "위기의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영진) → 유민상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탈출하려다가 김대성이 다시 자리에 앉힌다.) 예? 뭐요? | 새정치민주연합 분열에 대해서 질문을 좀 드렸는데, 뭐 말하기 곤란하면 안하셔도 됩니다. |
오 진짜? 오, 그럼 나야 땡큐지! | 땡큐? 새정치민주연합 분열이 땡큐다? 말씀 안하셔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네요. | ||
그럼 그렇지 내가... | 그럼 그렇지? 분열될 줄 알았다? | ||
아니~ 지금 뭐하는 거야. 분열이 이게 뭐야. | 뭐하는 거냐? 분열 이게 뭐냐? | ||
아니 이게 아니고, 내가 나가든지 해야지, 밖으로... | 밖으로? 아 밥그릇! 지금 밥그릇 싸움 하는거다? 그러니까 내년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때문에 지금 싸우는 거다? | ||
뭐? 내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아 진짜 화~나~!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쳐다본다.) | 하나? 아 공천권 때문에 싸우지 말고 하나가 돼라? 유민상 씨 오늘 쓴 소리를 이끼지 않고 있습니다. | ||
난상토론 | (김대성 이후) 더더더더더! | 잠깐만요, 유민상 씨. 야당 분열 더더더더 해라? 이겁니까 지금? | |
아니야~ 무슨... | 무슨? 아, 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대표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아우~ 니가 이겼다... | 아 김무성이 이겼다. 야당 분열의 진정한 승자는 김무성 대표다? | ||
아이고 아니야~ 이 코너 그만해.[14] 여기서 편집되었는지 잠깐 끊긴다. | 새로 만들어서 나가자? 신당 창당 말씀하시는 겁니까? | ||
무슨... 우리(유민상과 김대성)가 나가겠다고~ | 아 우리가 나가서 신당을 창당할테니 불만있는 사람들은 따라와라?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치인들에게 러브콜을 보내셨습니다. → (김대성) 이 형 여자 50명한테 러브콜 보냈는데 아무도 답이 없습니다! | ||
그럼 유민상 씨에게 묻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아냐, 아냐, 나한텐 태클 걸지마. 그냥 넘어가. | 아 국회법 개정안에 태클 걸지말고 그냥 넘어가라? | |
아우! 내가 졌어요. (두 손을 든다) | 아 국회에는 무슨 손만 드는 거수기냐? | ||
유민상 씨의 뜻을 받들어서 쉽고 재밌게 다트게임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정치, 자기소개 게임, 박 터뜨리기.[15] 정치가 좌측 반을 차지하고, 자기소개 게임, 박 터뜨리기가 각각 나머지 오른쪽의 반반 씩 차지하고 있다. | (박영진) 꽂아주십시오! (다트 판의 오른쪽을 자신의 몸으로 가린다.) → 나와! | 네! | |
(다트판 바깥으로) 나오라고! | 네, 저 지금 (앞에) 나와 있습니다! | ||
아니, 너 나오라고! | 저 아까부터 무대에 나와있었습니다. | ||
(김대성 이후) 이걸 직접 가서 꽂는 게 어딨어? 던지는 거지! | 던지려고 그러셨어요? 제가 여기 서있는데? 저 맞추실려고 그랬습니까! 위험하게 사람한테 던지려고 그러셨어요? 꽂아달라고 했잖아요, 꽂아달라고. | ||
빵~ 박 터뜨리기! | 박 터뜨리기! 좋습니다. 우선 이거 받으시고요. (돌이 들어있는 양동이) 박이 올라옵니다. (새누리당 박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이 공중에 올라온다.) 마음에 들지않는 당을 향해서 돌을 던져주십시오! 박살내주십시오! 산산조각 내주십시오! | ||
안된다고! | 좀 그렇습니까? → (유민상) 안 돼! → 그럼 박을 바꿔 드리겠습니다. (두 개의 박을 돌렸더니 친박, 비박이라고 써져 있다.) 마음에 들지않는 박을 향해 돌을 던져주십시오! | ||
야! 안 돼! | 안됩니까? 그럼 정치 하나 남았습니다. | ||
자, 그러면 계속해서 야당의 계파갈등, 당청갈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니 저기요~ 이런 걸 왜 자꾸 여기서 물어봅니까. 저기 옆에 가면 국회의원이 잔뜩 있는데 뭐하는 거에요! | 아 국회의원이 많은데 뭐하는 거냐? 일 좀 제대로 해라? | |
아니! 국회의원 숫자가 많다고~ | 아 국회의원이 너무 많다? 얼마나 줄이면 될 것 같습니까? | ||
(포기한 표정과 말투로) 아, 예~ 예~... | 아 예? 국회의원을 아예 없애자? | ||
앞으로 여당과 야당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말씀 좀 해주시지요. | 참나, 그런 걸 왜 나랑 얘기합니까? 저기 여야 당 대표랑 얘기해야지! | 아 여야 당 대표들이랑 같이 얘기하겠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여야 당 대표들을 호출하셨습니다! | |
뭐? 뭐요? | 빨리 모이랍니다! 서둘러 주십시오! 다음 시간에는 여야 당 대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정치계의 큰 손! 킹 메이커, 유민상 씨 모시고... |
2.11. 11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메르스 사태의 책임 주체와 컨트롤 타워의 존재 의의 |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대성 씨 모시고 대한민국 정부의 위기 대처 능력에 얘기를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민상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아, 이번 건 얘기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정부의 대처가 빨랐더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그렇군요. 그럼 점수를 좀 매겨주시죠. |
(침묵) 점수를 매기는 것까지는 아니고... | 뭐 난감해 하시는 거 같은데, 그럼 안 하셔도 됩니다. | ||
(검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아이, 감사합니다~ | 아, 빵점! | ||
내가 언제 점수를 줬어요? | 아 점수 주기도 싫다? 뭘 잘했다고 점수를 주냐? | ||
(한숨) 하... | 아, 지금 유민상 씨, 정부의 빵점짜리 대처에 한숨이 나오시는군요. | ||
난상토론 | (김대성, 놀리면서) 싫은데여~ 계속 얘기해 주세여~ → 아우! 이거 아주 꿈에 나타날까봐 무섭다! | 아 낙타가 무섭다! 낙타 조심해라! | |
으휴! | 우유? 아 낙타우유 마시지 마라? | ||
아니! 뭔 소리야! 헛소리 하지마! | 아 낙타 얘기는 또 뭔 소리냐? 헛소리 하지 마라? 잠시만요, 지금 유민상 씨 지금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예방 지침, 이거 지금 무시하시는 겁니까? | ||
아니 무시가 아니라, 근데 이거 낙타고기를 어디서 먹으라는 얘기야? → (김대성) 어! 지금 이 형 낙타고기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위험합니다! → 뭔 소리야! 이거 아주 케미 돋는구만! | 개미? 아, 개미 한 마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던 보건복지부를 지금 비꼬시는 겁니까? | ||
비꼬다니! 무슨 이상한 얘기를 퍼뜨리고 그래. | 아 이상한 얘기를 퍼뜨린다, 아, 괴담? 지금 메르스가 괴담이 더 문제다? 그러니 괴담 유포자부터 잡아라? | ||
아니, 내가 언제 또 그렇게 말을 했어. | 아니다? 괴담 유포자 잡을 정신 있으면 메르스부터 잡아라? 알겠습니다. | ||
(김대성 이후) | (김대성) 정부가 초기 대처가 빨랐더라면... → 초기 대처는 내가 아까 했던거야. 뒷북치지 말어. | 뒷북? 유민상 씨 지금 정부가 뒷북을 쳤다, 이 말입니까? | |
아, 뒷북을 누가 칩니까... | 아 그러니까 박원순 서울시장이 먼저 발표를 했지만, 대통령께서 은밀히 미리 지시를 했기 때문에 이건 뒷북 친게 아니다. 이 얘깁니까? | ||
아, 뭐든 이런 식이지, 너는! | 아, 뭐든 이런 식으로 뒷북을 친다? | ||
자, 그럼 쉬어가지는 의미로 제가 퀴즈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16] 이곳에서 편집이 되어 끊긴다. 내용은 이렇다. Q 다음 중 <컨트롤 타워>는? 1.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 본부 2. 민관 합동 종합 대응 테스크 포스 3.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 본부 4. 중앙 안전 관리 위원회 | |||
이게 뭐야. 아 몰라! | 아몰라? 아 아몰랑으로 일관하는 정부가 답답하다? | ||
아으 씨! | 지금 유민상 씨 정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시는 겁니까? | ||
그러니까 지금 메르스고 뭐고 그저 재밌는거나 하자는 유민상 씨의 큰 뜻을 받들어서 재밌는 고르기 게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기(두 개의 스티로폼 그릇) 정치, 선물.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섞을테니까 고르시면 됩니다. | (박영진이 두 그릇을 6번 섞는다.) 잠깐잠깐! 왜 이렇게 많이 섞어? (정치(...)를 고른다.) | 정치! | |
(김대성 이후) 잠깐만요! 이걸 바로 스톱하는 게 어딨어! | 그럼 왜 이렇게 늦게 스톱을 하셨습니까? 팔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팔이 꼬일 뻔했어요! 빨리 스톱을 하셔야죠. | ||
선~물~ | 선물을 고르셨습니다. 유민상 씨에게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티셔츠 두 개를 들고 나온다. 하나는 앞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진이 있고, 다른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있다.) 이 두 가지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중요한 자리에 입고 나가시고, 소중히 간직하시면 됩니다! | ||
이건 안 돼! | 그거 안되면 정치, 하나 또 남았습니다. | ||
그러면 계속해서 정치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에 재난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국가의 재난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민상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하... 아니 컨트롤 타워 그게 뭐하는데야? | 아, 컨트롤 타워, 거기 대체 뭐하는데냐? | |
아니, 그러니까 뭐하는 데냐고 내가 묻잖아. | 문자? 아 국민안전처가 뒤늦게 보낸 긴급재난문자가 황당하다? | ||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메르스, 언제쯤 잠잠해질 것 같습니까? | 그거를 왜 나한테 묻습니까. 내가 무슨 재난 컨트롤 타워야? | 내가 재난 컨트롤 타워야.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재난 컨트롤 타워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 |
무슨 소리야! 말을 바로 해야지! | 바로 하시겠답니다! 자, 그럼 다음주 이 시간에는 메르스와 전쟁을 선포하시고, N-95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신 유민상 씨를 모시고 메르스에 묻힌 정치계의 이슈를 본격적으로 해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2. 결방
(1주 결방) |
2.13. 12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가뭄과 물부족, 4대강 사업 | 개그맨 유민상 씨, 김대성 씨 모시고 가뭄과 물부족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민상 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네, 이거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주 시기적절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지금 큰일입니다. 가뭄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우리 농심이 타들어가고! 농작물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우리 국민들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뭄이 빨리 해결이 돼야 합니다. | 지금 유민상 씨 가뭄 문제, 빨리 해결이 돼야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럼 해결책이 뭡니까? |
그건 비가 많이 와야... | 아 비 올 때까지 그냥 기다리자? 그냥 하늘만 쳐다보고 있으면 된다? | ||
아이, 또 왜 그래~ | 아 나한테 왜 그러냐? 내가 농사 짓는 거 아니니까 내 알빠가 아니다? 냉장고에 물이 많은데 뭐가 걱정이냐? 그러고보니 유민상 씨 살도 물살입니다. | ||
난상토론 | (김대성) 아니 우리가 물 부족 문제 해결책을 어떻게 얘기해? → 아 몰라! 그냥 대강 얘기해! | 대강? 아 4대강! 지금 유민상 씨 4대강 사업 말씀하시는 겁니까? | |
야... 진짜 대단하다. | 아 4대강 사업 진짜 대단하다? 역사에 남을만 한 사업이였다? | ||
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 | 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 4대강 사업 생각한 사람 진짜 천재다? | ||
유민상 씨 대체 왜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지금 가뭄이 심각합니다! | 아잇! 몰라!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 | 아 가뭄에 이 정도 기여했으면 됐지 뭘 더 바라냐? 그러니까 유민상 씨 얘기는 4대강 덕분에 더 큰 가뭄을 막을 수 있었다. 뭐 이런 얘기입니까? → (김대성) 맞습니다! 이 형네 집 4대가 크고 뚱뚱합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아버지도... | |
가뭄에 국민들이 근심하고 있는데, 그냥 재밌고 까부는 거 하고 싶은 유민상 씨 뜻을 받들어서 사격게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인형(2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총으로 쓰러뜨리면 선물을 드리고요, 실패하시면 벌칙으로 정치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방아쇠를 당겼는데 비눗방울(...)이 나온다.) | 실패! 벌칙으로 정치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
(김대성이 선물 받은 후) 야, 이거(총)으로 미는 게 어딨어? | 총으로 쓰러뜨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왜 쏘고 그럽니까? 쓰러뜨리라고요. (유민상이 또 방아쇠를 당긴다.) 그걸 또 왜 쏴요! 얩니까? | ||
다시 할 께. 빵야, 빵야, 빵야! | 명중! 선물로 기념사진 촬영권을 드리겠습니다. (김무성과 문재인의 입체 시트지를 가져온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미소를 지으면서 사진을 찍으시고요,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눈에 안 띄게 저 멀리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자 김치~, 치~즈! | ||
그냥 사이좋게 같이 찍으면 안돼요? |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
야! 이거 치...우지 말고 잘 모셔둬. 안 돼! | 뭐, 안된다고 하니, 벌칙으로 정치 얘기를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 ||
계속해서 이명박 대통령,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 아 이제 제발 좀 끝내자~ | 네, 임기 끝났습니다. | |
아니! 얘기를 끝내자고! | 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났으니까 4대강 얘기도 끝내자? | ||
아우, 진짜. 끝까지! | 아 끝까지! 끝까지 잘잘못을 가려내서 4대강 사업이 잘 된 사업인지 세금 낭비인지 확실히 평가하자? → (김대성) 어우~ 이 형 이제 정치를 하는 놈이 되었네. | ||
대한민국이 앞으로 물 부족 국가에서 물 부자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당부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뭐 일단 우리가 물을 아껴 써야겠죠. 아, 특히 우리가 화장실 같은 데 가서 물 낭비가 심합니다. 그, 소변볼 때... | 아 소변을 보지 말자?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물을 아끼기 위해 소변을 참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하셨습니다. | |
(몸을 떨면서) 내가 언제 그렇게 얘기했어요? | 지금도 마려워 죽을려고 합니다! | ||
미치겠네~ | 아주 미치겠답니다! |
2.14. 13화
주제 | 박영진의 질문 | 유민상의 응답 | 박영진의 왜곡 |
새누리당의 계파갈등 | 오늘 개그맨 유민상 씨와 김대성 씨 모시고 대한민국 여당의 계파갈등, 이대로 좋은지 긴급진단 해보겠습니다. 먼저 유민상 씨,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저기... 우리 이제 이런 거 안 하면 안 돼요? | 아니, 왜요, 유민상 씨? 누가 하지 말라고 합니까? |
그럼 얘기를 할테니까 그걸로 끝내주는 걸로 합시다. | 네, 끝내드리겠습니다. | ||
먼저,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시겠다고 모이신 분들, 이렇게 화합하지 못 하고, 서로 헐뜯고, 싸우고, 이런 것들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라도 빨리 화합을 하셔가지고 국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아주 끝내주십니다! 이렇게 준비를 많이 해오셨는데 발언권을 안 드릴 수가 없네요. | ||
자, 그럼 묻겠습니다. 지금 친박과 비박이 대립하고 있는데, 유민상 씨, 어느 편입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친박? 비박?, 비박? 친박? | 어허, 침 봐. | 아 친박? 친박이군요. | |
아니에요! | 아니다? 그럼 비박? | ||
아니야! | 아니야? 아 야당 편이군요. | ||
유민상 씨, 지금 야당도 지금 친노, 비노, 계파갈등이 심각한데요, 콕 집어서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어딥니까? | 아이... 젠장. | 젠장? 재인짱? 아, 문재인 짱! 친노군요? | |
아니야! | 아니다? 아니면... 아 문재인 짱난다? | ||
돌겠네... | 돌겠다? 아 비노로 돌아서겠다? 유민상 씨 정치적 색깔이 왔다갔다 하시네요. → (김대성) 맞습니다! 이 형 아까도 식당 왔다갔다 했습니다! | ||
난상토론 | 아! 제가 지금 급한 행사가 있어가지고, 빨리 가봐야 됩니다. | 아~ 행사가 있습니까? 취소하십시오. | |
(김대성 이후) 어떻게, 유민상 씨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 아니, 그냥 나 놔줘. | 나줘? 아 공천권 나 줘라? 내가 해도 이거보단 낫겠다? | |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그냥 놀고 먹을 궁리나 하는 유민상 씨의 뜻을 받들어서 전통놀이, 투호 놀이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을 넘지 마시고 골인을 시키시면 선물로 먹거리를 드리고요, 실패하시면 벌칙으로 정치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엄청나게 작은 구멍을 보고[18] 구멍 넓이가 자동차 배기구만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 (김대성) 아니, 아니... | |
(김대성이 화살을 넣고난 후) 잠깐만요! 발 넘어가지 말라며! | 발을 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손은 넘어가도 됩니다! (유민상의 손을 들어 올리며) 이게 발입니까? 손입니다. | ||
(김대성과 같은 방식으로 넣는다.) 골인~ | 축하드립니다. 유민상 씨께도 먹거리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빨간색 새누리당이 쓰여있는 케이크와 파란색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쓰여있는 케이크를 가져온다.) 자, 여기 두 개의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케이크 중에 꺼졌으면 하는 초를 꺼주시면 됩니다. | ||
꺼지다니! 말이... 아냐 아냐, 안 해. 못 꺼. | 알겠습니다. 그럼 불은 그대로 놔두고요, 이 칼 받으시고요, 둘 중에 하나를 반으로 갈라주십시오. 사정없이 두 동강을 내주십시오! | ||
안된다고! 못 갈라! 야, 이거 치워. | 알겠습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벌칙으로 정치 얘기를 할 수밖에 없겠군요. | ||
계속해서 묻도록 하겠습니다. 정당 내의 계파갈등, 어떻게 뿌리 뽑을 수 있겠습니까? | 아니 그러니까, 의원 분들께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 아 지금까지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였다? | |
에이씨, 진짜. 당장 이 코너를 없애버리든가 해야지... | 아 당을 아예 없애자? | ||
아니, 당장! | 당장 당을 없애자? 그럼 국회는 어떡합니까? | ||
내 알빠 아니지! | 알바? 국회의원을 알바로 뽑자? → (김대성) 형은 지금 국회의원을 하여금 불쾌감을 조성할 수 있는 그런 발언이였어. | ||
자, 유민상 씨 욕 그만 하시고요, 대한민국 정치인에게 국민을 대표해서 한 말씀 해 주시죠. | 내가? 내가 뭐라고 국민을 대표해서 한 마디 합니까. 아이, 난 몰라. 난 나갈꺼야. | 나간다고요? 어디 뭐, 총선 나간다는 얘깁니까? | |
아니! 그게 아니고... (김대성한테) 야, 나 따라와. | 나를 따라와? 시청자 여러분, 지금 유민상 씨께서 정치인들에게 나를 따라와, 친유가 돼 달라고 호소하셨습니다. | ||
친유가 무슨... 아놔... | 친유가 되면 안아드린다고 합니다! 그럼 다음 이 시간에는 친유보다는 비유가 늘어난 대한민국 대표 비호감 개그맨! 유민상 씨 모시고... |
[1] 김제동이 토론회에 나갔다가 반정부적 성향을 가진단 딱지가 앉아 고생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2] 이는 여야좌우를 막론하고 정부의 메르스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던 발언이다. [3] 참고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15년 현재 9개도 중 유일하게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경상남도의 도지사다.[4] 수지와 이민호의 연애기사[5] 이 부분은 수지, 이민호 열애설에 상대적으로 묻힌 이명박 전 대통령의 '''2800억'''여 원에 달하는 기업특혜 논란을 빗댄 것이다. 정치기사보다 가십기사에 더 눈이 가 는 세태를 풍자한 것.[6]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 기사[7] 가십기사 위치가 위쪽이다[8]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구 중 관악 을은 정동영 전 의원이 독자적으로 출마한 곳이다. [9] 1 2 3번이 모두 정치로 연결되어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양 옆에 선물이라고 적혀있는데 김대성은 1번 밑에 있는 줄을 골라서 영화관람권에 당첨된다.[10] 유민상이 김대성의 입을 막아서 9인지 5인지 소리가 잘 안 들린다.[11] 유민상 전화번호를 또 부르려다 입막음 당했다.[12] 쿵쿵따, 청기백기 각각 5칸, 총리 인사 1칸[13] 참고로 새정치민주연합 깃발은 양쪽에 로고가 있다.(...)[14] 여기서 편집되었는지 잠깐 끊긴다. [15] 정치가 좌측 반을 차지하고, 자기소개 게임, 박 터뜨리기가 각각 나머지 오른쪽의 반반 씩 차지하고 있다.[16] 이곳에서 편집이 되어 끊긴다.[17] 내용은 이렇다.
Q 다음 중 <컨트롤 타워>는?
1.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 본부
2. 민관 합동 종합 대응 테스크 포스
3.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 본부
4. 중앙 안전 관리 위원회[18] 구멍 넓이가 자동차 배기구만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Q 다음 중 <컨트롤 타워>는?
1.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 본부
2. 민관 합동 종합 대응 테스크 포스
3.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 본부
4. 중앙 안전 관리 위원회[18] 구멍 넓이가 자동차 배기구만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