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기

 



1. 개요
2. 유닛 대사
3. 성능
4. 실전
4.1. 테프전
4.2. 저프전
4.3. 프프전
5. 상성
6. 캠페인, 협동전
7. 기타


1. 개요


[image][image]
'''분열기''' Disruptor, 디스럽터.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추가된 프로토스 유닛. 로봇 공학 시설에서 생산되는 지상 유닛이다. [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 신 유닛 중 역사상 칼라이도, 네라짐 출신도 아닌 '''새로운 출신의 프로토스 신 유닛인데,''' 더 정확히는 프로토스가 창조한 종족인 정화자 출신 유닛으로서 태양석 반응로의 에너지를 통해 선체를 무적상태로 만든 뒤 이 에너지를 임계지점까지 누적시켜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하니 분열기 합금동체가 이때 일어나는 충격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분열기는 초기 설계와는 달리 여러 차례 조정을 거처 태양석 반응로의 파괴력을 억제시키는 방식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공격방식이 에너지 구체를 날려서 박살내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2]

2. 유닛 대사




영문판: 데이브 퍼커티
한국어판: 이주창[3]
등장
나는 죽지 않는다. / 의식이 눈을 떴다.
선택
나에게 맡겨라. / 듣고 있으니 말하라. / 명령은? / 새롭게 시작한다. / 고대의 영광이 다시 태어난다.
이동
영원히 섬기리라. / 나는 이해한다. / 진실로. / 그리 되리라. / 따르리라. / 알고 있다. / 명예롭게. / Darai de Khassar(다라 데 카사르).
공격
첫 번째 자손은 승리하리라. / 과부하 발동. / 정화. / 시험 가동. / 공격 패턴, 조정 중.
반복 선택
인내심을 갖고 듣겠다. / 그대의 지혜를 받아들이겠노라. / '''그런데 지혜가 있기는 한 건가?''' / 다시 태어나면 최고의 재원들에게 둘러싸일 줄 알았는데, '''정작 미래는 바보들로 가득하구나.''' / 자동 자폭 장치, 가동. 5... 4... 3... 2... 1... '''음... 유머 감각, 75%로 재설정.''' / 나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나의 회로는 완벽하게 작동중이다. 그대의 회로를 의심해보는 건 어떤가? / 아! '''난 왜 고통을 느끼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인가?''' / 난 원래 평화주의자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인정한다. '''열 받으면 폭발한다는 걸.''' / 기사단은 모든 로봇 생명체를 이런 식으로 다루는가? 명심하라. 우리는 그대보다 오래 살 것이며, 절대 잊는 법이 없다. / (경고음)경고: 메모리 매트릭스 손상. 재부팅 진행중. (재부팅 소리) 반갑습니다, 집행관님. 저는 당신의 새로운 분열기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교전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 / 적들에게 둘러싸였다.
사망
''진정한 최후다... / 이것이 나의 운명인가...
[1] 베타시절부터 공허의 유산이 출시되기 전까지 취소된 구체유닛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파수기 포지션을 맡을 유닛이 구체유닛이었고 아비터 포지션을 맡을 유닛역시 구체였으며 군단의 심장에서 나오려나 취소된 복제자까지 해서 현재는 분열기, 예언자 유닛이있다.[2] 실제로 베타시기에 정화자의 컨셉은 무적상태가 되어 '자신이 직접 달려들어서 자폭하는' 형태였다가 디자인 미스임을 인정하고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3] 이주창 개인인터뷰 부분에서 확인가능. 알라라크를 담당한 그 성우가 맞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여느 정화자들이 그러하듯이 다소 기계적인 말투 뒤에 묘하게 감정과 인성, 성질머리가 담겨있다. 대의회가 그들을 노예로만 취급해 댄 것도 모자라 그것을 참을 수 없어 일어난 반란에 정지시키고 멀리 귀양당해 버린건데 그 한이 쉽게 풀릴수 있을 리가 없다... 프로토스 특유의 플레이어 디스는 덤이다.

3. 성능


비용

단축키
D
요구사항
로봇공학 지원소
생산 건물
로봇공학 시설
생명력
100
보호막
100
특성
중장갑/기계
방어력
1
시야
9
이동 속도
2.25
능력
정화 폭발
수송 칸
4
[image]
'''정화 폭발''' Purification Nova (V) [4]
재사용 대기시간: 21.4초
2.14초 동안 지속되는 에너지 구체를 발사합니다. 구체는 지속 시간 후 강력한 폭발 에너지를 방출하여 주위 지상 유닛과 구조물에 145의 방사 피해를 주고 추가로 55의 보호막 피해를 줍니다. 에너지 구체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분열기는 이동 불가 상태가 됩니다.
분열기가 2초 동안 지속되는 조종 가능한 에너지 구체를 발사한다. 발사한 에너지 구체는 적에게 접근하면 폭발하여 반경 1.5의 적에게 145(보호막 +55)의 피해를 준다. 이 능력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분열기는 이동 불가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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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허의 유산 베타
    • 2.5.1 Balance Update #2
중장갑 속성 추가
  • 2.5.2 Balance Update
공격력 145 → 145(보호막 +55)
  • 2.5.3 Balance Update
가격 100/200, 보급품 3
정화 폭발: 범위 1.5, 정화 폭발 시전 3초간 분열기가 무적, 이속이 4.25로 증가, 수송시 취소됨
  • 2.5.5
생산시간 50 → 60
정화 폭발 변경, 사용시 에너지 공을 발사하여 일정 시간후 폭발, 시전중 분열기 파괴시 취소
  • 2.5.5 Balance Update #2
가격 100/200 → 150/150
  • 2.5.5 Balance Update #4
정화 폭발 시전 중 차원 분광기에 수송가능, 수송시 정화 폭발은 취소됨
  • 공허의 유산
    • 4.0.0
재사용 대기시간 21.4 → 14.3
정화 폭발이 적에게 닿으면 폭발, 폭발 닿는 범위 0.25, 폭발 범위 1.5, 건물에 폭발하지 않음.
  • 4.1.1 Balance Update
정화 폭발 발사 전 1초의 충전시간이 필요
  • 4.1.4 Balance Update
분열기 선택시 사거리 표시가 됨, 발사전 딜레이 삭제, 수송기에서 내려진 분열기 발사 딜레이 0.7초 추가
  • 4.7.1
정화 폭발 4.0.0 버전 이전으로 롤백, 접촉시 폭발하지 않고, 발사되고 2초후 폭발, 공격력 145(보호막 +55), 발사단계가 아닌 폭발단계에 공격 메시지가 나옴

정화 폭발 4.0.0 버전 이전으로 롤백, 접촉시 폭발하지 않고, 발사되고 2초후 폭발, 공격력 145(보호막 +55), 발사단계가 아닌 폭발단계에 공격 메시지가 나옴}}}
스타크래프트 2에서 추가된 로봇공학 시설 유닛이며 자체적인 공격 능력은 없으나, 정화 폭발 스킬을 사용해서 막대한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닛이다.
정화 폭발은 자체적으로 공격 능력이 없는 분열기에게 있는 공격 기술로,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분열기를 생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재사용 대기 시간 21.4초.(보통 속도 30초)
기술을 사용하면 분열기가 2초 동안 지속되는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며, 이 발사한 '에너지 구체'는 2.14초(보통 속도 3초)가 지나 반경 1.5의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145(보호막 +55)의 광역 피해를 준다.''' 사이오닉 폭풍 과는 달리 피해가 중첩된다. 에너지 구체의 이동속도는 4.25(보통)라 사거리는 3초간 구체가 날아가는 거리인 12.75-0.5[5] = 12.25, 방사피해 범위까지 더하면 13.75로, 최대 공성모드의 공성전차와 비슷한 사거리까지 날아가며, 유저가 직접 스스로 에너지 구체를 조종 할 수 있다. 심지어 에너지 구체는 '''역장을 뚫고 지나갈 수 있다.''' 에너지 구체를 발사한 분열기는 이동 불가 상태가 되며, 에너지 구체가 폭발하기 전에 구체를 발사한 분열기가 파괴되거나 분광기 등에 탑승하면 에너지 구체는 폭발하지 않고 그대로 소멸된다.
145/200(보호막 포함)이라는 상당히 높은 데미지를 주는데다가, 범위도 1.5로 상당히 넓기에 구체를 잘 조종해서 뭉쳐 있는 적 유닛들에게 잘 꽂아 넣는다면 떼몰살을 해버릴 수가 있다. 특히 테란의 바이오닉 유닛들은 분열기의 광역 피해에 '''전부 다 한방이며''', 메카닉 유닛도 화염기갑병화염차, 땅거미 지뢰 그리고 사이클론은 단번에 터져 나간다. 그나마 공성 전차와 토르는 체력이 145 이상이여서 분열기가 발사한 에너지 구체가 한기 뿐이라면 살아 남을 수 있으나, 앞서 말했듯이 정화 폭발은 '''중첩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구체가 두개 이상이라면 에너지 구체를 잘 조종해서 단번에 터뜨려버릴 수 있다. 저그도 울트라리스크, 군단 숙주, 가시지옥을 제외한 지상 유닛들은 정화 폭발 한방에 죽는다. 즉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원격으로 발사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이 기술은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는 달리 마나 소모가 없는데다가 짦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에나마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고 화력도 더 강력하다! 중첩딜까지 적용되는 것은 덤이고.
다만 그만큼 단점도 있는데 정화 폭발 기술은 '''아군에게도 피해를 준다.''' 따라서 이 기술을 잘못 썼다가는 아군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접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유닛 호출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특별하게 더 조심해야 한다. 특히 근접 유닛인 광전사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데, 광전사가 분열기와 같이 공격하다가 분열기가 쏜 에너지 구체가 돌진하는 광전사를 '''팀킬''' 해버리는 대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분열기를 쓸 때는 먼저 정화 폭발은 쓴 후 그 다음 광전사로 공격을 하는 약간의 컨트롤을 해야 한다. 아니면 그냥 광전사를 넣지 않고 추적자 등 원거리 유닛으로 병력을 구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나마 '''다행히 아군 분열기끼리는 데미지를 주지 않는다.''' 반대로 분열기의 표적이 된 상대편 광전사나 추적자가 역대박을 노리고 들어오는 돌진도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아군에게도 적용되는 이상 아군 사이에서 폭발하면 대열에 구멍이 뻥 뚫리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파괴자보다 다루기 힘든 점은 바로 '''아케이드가 안 된다는 점이다.''' 파괴자같은 경우 쏘고 태워서 도망가는 행위를 할 수 있지만, 아니면 적어도 태우는 행위가 가능하지만 분열기는 정화를 쏘고 터지기 전에 태우면 '''정화폭발이 취소가 된다.''' 따라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기 전에 쏠 때의 3초 동안 분열기는 거의 무방비상태나 다름이 없어서 전장파악능력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컨트롤을 많이 요하고 광전사와 상성이 맞지가 않는 등 초보자가 쓰기에는 어려운 면이 많다. 게다가 일단 정화 폭발은 한 번 발사하면 대기 시간이 길어 분열기는 그 현자타임 동안 응원이나 하는 신세가 된다. 만일 발사했는데 그 에너지 구체가 컨트롤 미스로 생뚱맞게 맞으라는 적들에게 안 맞고 빈 공간으로 날아가서 헛친다면 당연히 크나큰 손해이다. 심하면 아군 쪽으로 잘못 움직이거나, 제한 시간 동안 어버버해서 아군 쪽에 에너지 구체를 빨리 치우지 않는다면 당연히 시밤쾅 확정.
그래도 정화 폭발을 수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위에 언급한 대로 원거리 유닛(추적자, 블멸자, 거신 등)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또는 파수기의 역장과 조합하여 상대의 진입을 막거나 또는 역장 안에 가두는 식으로 꼼짝달싹못하게 발을 묶고 그 사이에 정화 폭발을 역장에 갇힌 상대에게 날리는 방법도 있다. 그 외에도 환상을 만들어 내보내 적들의 어그로를 끌은 후 환상에 정신이 팔린 적들에게 정화 폭발을 날리는 방법도 있고. 파수기는 원거리 유닛들과의 조합 상성의 효율이 좋은 유닛이라 분열기과는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투사체를 발사해서 적에게 막대한 광역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 전작의 파괴자와 비슷하다. 차이점은 파괴자의 갑충탄과는 달리 에너지 구체는 발사 할 때 자원이 들지 않으며, 한번 발사하면 아무런 조종을 할 수 없는 갑충탄과는 달리 유저가 스스로 조종할 수 있으며, 갑충탄은 아군 오폭이 없는 반면 에너지 구체는 아군 오폭이 존재한다. 본체끼리 비교해 보자면, 파괴자는 기본적으로 기동성이 낮고 사거리도 짧은 대신에 갑충탄을 쏘고 바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분열기는 사거리가 길고 기본 기동성은 괜찮으나 정화 폭발 조준 중에는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4. 실전


못 쓰면 최악의 카드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지만 동족전지상전 외엔 힘싸움전에서는 쓰이는데 제약이 커서 발매 초기 살인피구가 허구헌날 벌어지다가, 하루가 멀게 평가가 박해지고 있다. 그래서 타종족전에서 보통 쓴다면 힘 싸움 용도보다는 한 2~6기 뽑아서 견제유닛 용도로 쓰이는 편이다.
그런데 이것이 2020 1시즌부터 뒤집혔다. 게임 자체가 워낙에 고여버려서 골드 정도의 잡금(심해)유저마저도 수준급의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2019년부터 저그의 대토스전 바퀴+궤멸충+맹독충, 바퀴+궤멸충+히드라 조합의 운영 채택률 증가, 수틀리면 일꾼 동원해서 우라돌격하는 중후반 테란 치즈올인이 유행하면서 극카운터 유닛인 분열기의 입지가 올라가버린 것이다.
원래부터 컨트롤만 잘한다면 어떤 조합을 상대로든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던 분열기였기에 프로계에서 본격적으로 점멸추적자+거신+분열기 혹은 점멸추적자+집정관+분열기 조합의 운용법이 개발된 이후 저그나 테란이 후반 지상싸움에서 프로토스를 이기기가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특히나 공중과 마법병력이 세 종족들 중 비교적 약한 테란은 극후반까지도 바이오닉 위주의 지상 유닛이 주력 병력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기에 5~6기씩 몰려다니면서 하나씩 날아오는 분열기의 변화구에 한번이라도 정통으로 맞는다면 병력의 1/3, 정말 최악의 경우 병력 전체가 터져나가기에 바로 한타를 포기하고 뒤로 빠져야만 한다.
심지어 컨트롤을 잘하는 토스 유저들은 저 조합에 고위기사를 섞어서 사용한다. 이 조합은 테란유저가 극악의 산개 컨트롤을 하거나 토스유저의 병력 컨트롤 미스가 아니라면 테란 주력 병력이 아예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다.
다만 토스유저들도 사람이고, 워낙에 점추 분열기라는 조합 자체가 손을 많이 타기에 래더 경기에서는 프로토스 유저가 먼저 컨트롤을 미스내서 테란에게 파고들 각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프로 경기에서도 다 이긴 경기가 분열기 컨트롤 실수로 인해 뒤집어지는 장면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분열기 빌드가 본격적으로 쓰인 후 프로계에서 컨트롤 실수로 인해 뒤집히는 경기가 많이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운용이 어렵다는 뜻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조합인 만큼 토스유저들에게도 마냥 좋은 조합은 아니라는 것. 그러니 래더에서 상대가 이 조합을 시전하면 정신 못차리게 수도 없이 양방향 견제를 때려버리자. 손도 많이 가는 데다가 분열기 자체가 소규모 견제 수비에는 그다지 좋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열에 일곱은 당황해서 허둥대다가 게임을 내주기 일쑤다.(물론 요즘 플레티넘 1도 양방향 견제정도는 막아내기에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비록 위의 단점과 야바위 같은 운빨요소가 많은 유닛이지만 현 2020년 시즌부터는 프로토스의 핵심딜러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4.1. 테프전


거신과 더불어 바이오닉 테란을 상대하는 프로토스 지상군의 핵심 딜러이다. 테란의 모든 병영 유닛은 분열기의 정화 폭발 한 방에 몰살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테란은 산개컨이나 의료선 아케이드로 정화 폭발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 그 동안 사거리가 긴 거신과 추적자로 긁어주면서 일방적으로 갉아먹을 수 있다.
분열기 운용의 첫 번째 핵심은 적절한 숫자 유지이다. 분열기를 너무 많이 뽑으면 추적자와 거신의 수가 줄어들어 지상군의 화력이 불안정해진다. 이렇게 되면 테란이 분열기를 점사해 정화 폭발이 터지기 전에 파괴하거나, 대공 화력이 부실해진 프로토스를 해방선으로 압박할 수 있다. 또한 분열기는 추적자, 거신보다 기동성이 떨어지므로 테란의 폭탄 드랍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정화 폭발을 꾸준히 날릴 수 있도록 5-10기만을 확보한다.
분열기 운용의 두 번째 핵심은 일방적인 멀티태스킹 강요이다. 분열기는 사용하는 프로토스(정화 폭발 조준, 쿨이 빠진 분열기의 후퇴 및 호위)와 상대하는 테란(바이오닉 유닛의 산개 또는 의료선 아케이드) 모두에게 컨트롤을 강요한다. 프로토스가 한눈을 팔면 따로 노는 분열기를 테란이 잡아먹거나 의료선의 기동성을 이용한 흔들기로 괴롭힐 수 있다. 반대로 테란이 한눈을 팔면 정화 폭발 한두 방에 바이오닉 병력이 증발한다. 따라서 프로토스는 수정탑/차원 분광기로 광전사와 암흑 기사를 돌리며 테란의 시선을 다른 곳에 끌어야 하고, 테란이 의료선을 돌리지 못하게 관측선이나 예언자 등으로 시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메카닉을 상대로는 한계가 명확하여 잘 쓰이지 않는다. 메카닉 유닛은 기동성이 떨어져서 정화 폭발을 맞추기 쉽지만, 전차와 토르는 한 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또한 정화 폭발의 최대 거리가 공성 전차의 사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공성 전차를 걷어내려면 제법 까다로운 컨트롤이 필요하다. 게다가 분열기는 지속적으로 구체를 던지며 적을 갉아먹기에 알맞은 유닛인데, 이는 메카닉을 상대하는 정석적인 전략인 (1) 메카닉 병력이 쌓이기 전에 지상군 물량으로 압도해 뚫어버리거나 (2) 스카이 프로토스로 체제를 전환해 박살내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 즉 메카닉에게 약하기보다는 더 좋은 대처법이 충분히 있어서 쓰이지 않는다.
공허의 유산 발매 당시에는 맞추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인식이 좋지 않았다. 해병과 불곰은 자극제를 쓰고 산개하면 구체를 쉽게 피할 수 있으며, 바이오닉 유닛과 항상 함께 다니는 의료선에 태워 피할 수도 있다. 테란 유저들은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테저전에선 맹독충을, 테프전에선 사이오닉 폭풍을 상대하며 산개 컨트롤과 드랍을 연습해왔기 때문에 분열기의 정화 폭발이 실효를 거두기가 힘들었다.
분열기가 잘 쓰이지 않은 것에는 조합 문제도 있다. 분열기는 광역 피해를 가한다는 점에서 고위 기사와 역할이 어느 정도 겹치는데, 사이오닉 폭풍이 더 쓰기 쉽고, 생산성도 좋으며(동인구수 대비 가스를 더 많이 먹지만 차원 관문에서 나온다), 여차하면 집정관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광전사와 집정관은 분열기와 함께 쓰기 까다롭다. 테란이 사업 해방선과 유령을 양산해서 고위 기사를 쓰기 어렵게 되면 분열기가 활약할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기 어려울 뿐더러, 폭풍함으로 해방선과 유령 모두를 카운터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밸런스 패치를 거치며 재발견되어 테프전 후반의 핵심 유닛이 되었다. 환류 하향, 땅거미 지뢰의 생산 시간 감소, 유령의 EMP 범위 업그레이드 추가 등으로 고위 기사 체제는 약화되었으며, 우주모함의 요격기 출격 삭제, 폭풍함의 인구수 증가로 인해 스카이 프로토스 또한 약화되었다. 반대로 분열기와 궁합이 좋은 추적자, 거신이 상향되었고, 탱료선이 삭제되면서 분열기를 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광전사, 암흑 기사를 테란의 멀티에 난입시켜 시선을 끌면서 정화 폭발을 맞추는 전술이 발달하면서 테란에게는 악몽이 되었다.

4.2. 저프전


거의 쓰이지 않는 편이다. 우선 저그가 뮤탈을 찍으면 할 게 없고, 테크 트리가 되게 애매하다. 테란전이야 거신 때문에 로봇공학 지원소를 짓지만 저그전에선 거신이 큰 의미가 없고, 그러다 보니 기본 유닛 외의 지상군 조합을 집정관, 불멸자로 채우곤 한다. 애초에 저그전에서는 고위 기사의 폭풍이 훨씬 중요하므로 쓰기도 어렵고 생존률도 낮은 분열기를 운용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가끔 바드라 위주 조합을 상대할 시 나오긴 하는데, 방심하다 맞아도 좀 아픈 수준인 폭풍과 달리 '''분열기는 한방만 맞아도 떼몰살이므로''' 저그가 컨트롤과 병력 상황에 신경을 쓰게 만드는 역할로 쓰인다. 또한 작정하고 10기 넘게 뽑아서 조합에 추가하면 '''울트라가 갈려나갈 수도 있다.''' 더구나 2020년 시즌1부터는 저프전에서 저그가 바드라위주 운영이 늘어나가자 중후반 저그전 운영에서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게되었다.
결국 저그가 바드라냐 링링체제냐에 따라 출연빈도가 달라지는데, 바드라보단 링링체재가 더욱 강세를 띄면서 그자리를 거신에게 내주다가 최근 저그가 거신&추적자 조합의 카운터로 히럴살로 대응하자 다시 중후반 프로토스 지상군의 메인딜러로 입지를 다지는중이다. 게다가 2020년 중반기부터 공허 포격기의 상향으로 히드라리스크 체제가 강요되어, 우주모함을 가는 동안 히드라리스크를 막아주어야 하기에 더더욱 입지가 높아졌다.

4.3. 프프전


동족전에서는 굉장히 살벌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정화 폭발은 145의 데미지와 더불어서 55의 보호막 추가 데미지를 주는데다가, 우주관문 유닛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프로토스 병력이 분열기의 정화 폭발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로봇공학 시설 유닛인 거신과 불멸자는 분열기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털리는데다가, 관문 유닛들 또한 점멸로 피할 수 있는 추적자를 제외하면 분열기의 정화 폭발 한 방에 말 그대로 녹아 버린다. 이 절묘한 피해량 수치 덕분에 지상군의 베이스가 되는 광전사와 추적자, 파수기는 정화 폭발 한 방에 모조리 원킬이 났고, 심지어 불멸자마저도 어어 하다보면 보호막이 아무것도 못하고 빠져버리는게 일상 다반사, 그리고 무엇보다 '''분열기가 정화폭발에 한 방'''이라는 기막힌 요소 덕분에 어느 한 쪽이 다수의 분열기를 끌고와서 대박을 내더라도 당한 쪽의 회심의 한 방이 분열기 싸움을 단박에 뒤집을 수 있는 변수를 만들 수 있었다. 이 덕에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이 당시 프프전 분열기 싸움은 선수들의 날카로운 판단력과 마이크로 컨트롤이 서포트하는 피지컬 싸움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뒤집고 뒤집으면서도 엄청난 대박이 터지는 명장면들이 쏟아져나왔다. 그 때마다 짜릿한 비명을 질러대던 해설진들의 중계는 덤.
동족전에서 상대가 분열기를 생산하면 분열기로 대항하거나 폭풍함을 가거나 불사조를 적당히 모으면서 추적자 불멸자로 구성된 병력을 갖추면 된다. 우선 맞 분열기를 갈 경우 주력 유닛도 보호막으로 정화 폭발을 한방 정도는 버텨내는 불멸자 소수와 점멸로 구체를 피할 수 있는 다수의 추적자로 힘싸움을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아무리 병력의 수에 진다 하더라도 정화 폭발 하나로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다. 또 다른 대안인 불사조는 중력자 광선으로 분열기를 들 경우 분열기의 정화 폭발이 맥없이 끊기기 때문에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 교전 시 정화폭발을 사용하는 분열기를 들어올려 상대를 먹통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집정관+돌진광전사+불멸자의 광집멸 조합에 불사조를 섞어서 분열기를 제압하는 전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사실상 불사조의 분열기 체제 카운터 연구 이후로는 프프전에서 다수 분열기가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공허의 유산 발매 직후 분열기의 등장 이후 프프전은 서로가 분열기의 정화 폭발을 쏘고 서로 피하려고 컨트롤하는 살인피구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었지만, 앞서 언급한 각종 파훼법이 생기면서 다시 집멸자+광전사로 돌아와 버렸다. 분열기의 경우 덩치가 큰 집정관들과 높은 체력을 가진 불멸자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조합을 상대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그나마 2016년 후반 즈음엔 메타가 공명파열포 사도 위주로 넘어오면서 다시 괜찮은 대응법으로 떠오르는 중. 괜찮은 대응법 수준이 아니라 사도의 천적으로 군림하며 메타를 다시금 살인피구로 이끌었다. 하지만 메타는 돌고 도는 법이라 결국 현재는 주류에서 꽤 벗어난 상태다......가 한동안 계속되었으나 예언자 중장갑화로 선우관 메타가 죽고, 이후로 보호막 과충전의 추가로 본진올인+날빌의 리스크가 대폭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돌집멸관 체제가 대세가 되었다가 2020년 여름 무렵부터 다시 이를 카운터치기 위해 점추+분열기 체제가 대세가 되었다.

5. 상성


분열기는 이론 상 지상유닛 200 대 200간 정면 싸움 최강이다. 145에 달하는 정화폭발을 무시할 수 없거니와 최대 타격 거리도 공성 전차보다 길기 때문이다. 다만 지상 공격이고 폭발까지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회피가 가능하게 만드는''' 의료선이나 차원 분광기, 수송업된 대군주 등의 존재여부, 상대의 반응속도에 따라 상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의하자. 특히 장거리에서 시야가 확보된 상황일수록 분열기의 공격이 날아오는 것이 잘 보이므로 대상 유닛이 산개하거나 공중으로 피하기가 더 쉬워진다. 되도록 난전 중에 생각지도 못 한 방향에서 갑자기 정화폭발을 날리거나, 상대가 손이 꼬이고 혼란스러운 상태로 유도하며 쓰는 편이 상성 효과를 더욱 크게 낼 수가 있으므로 유저의 컨트롤과 경험도 많이 필요한 점에 유의하자. 또한 분열기는 아군오폭(아군의 분열기는 제외)도 가능하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단순히 정면 교전을 상정하고 둔다면 분열기의 정화 폭발 한 발로 해병 다수를 녹일 수 있다. 하지만 해병의 경우 자극제를 써서 순간적으로 산개를 하여 정화 폭발을 피할 수 있는데다가, 해병을 주력으로 삼는다면 당연히 다수의 의료선들이 해병 머리 위에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상대방 테란이 방심하거나 발컨이 아닌 이상 분열기로 해병을 잡기는 어렵다. 똑같이 자극제가 있고 충격탄까지 달려있는 불곰도 마찬가지. 다만 테프전 분열기의 존재 의의는 이러한 강제 산개를 통한 딜로스기 때문에 상성과는 별개로 상당히 성가신 유닛.
해병 불곰과는 달리 유령은 자극제가 없기 때문에 분열기의 정화 폭발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공허의 유산에서 유령의 이속이 상향 받기는 했지만 정화 폭발을 피하기는 부족한 이속을 지니고 있다. 의료선을 이용해서 정화 폭발을 피하려고 해도 해병과 달리 고작 4명 밖에 탑승하지 못해서 의료선으로 대응하기도 녹록치가 않다. 이런 이유로 분열기가 다수 유령에 대한 극 카운터로 여겨지고 있다. 분열기 개편 후 유령은 구체 날아오는거 보자마자 벌처럼 빠르게 의료선을 탑승해야한다.
화염차는 분열기를 한 세월 때려봐야 못 죽인다. 하지만 분열기는 정화폭발 한 방이면 화염차는 끝. 그나마 이동속도가 빨라서 화염기갑병보다는 낫다.
화염차와 달리 이속도 느리고, 자극제도 없어서 산개로 대응하기도 힘들며 의료선으로 태워서 피하기도 힘든 기갑병은 분열기의 훌륭한 샌드백이다. 체력도 135여서 분열기의 정화 폭발에 녹아나는데다가, 느린 이속 때문에 분열기에 접근 하기도 전에 터져 나가는 신세. 메카닉일 경우 공성 전차와 사이좋게 터져나간다.
사거리가 땅거미 지뢰보다 길고, 관측선과 같이 로봇공학 시설에 나온다. 땅거미 지뢰가 주변에 있는 것 같다면 정화폭발로 한방에 처치할 수가 있다. 물론 탐지기 없이 돌아다니다가 맞으면 아프니 조심해야 한다.
정화폭발로 전차를 잡으려면 두방을 쏴야하고 다가오면서 전차에 얻어 맞게 되는데 분열기가 또 중장갑이다보니 이게 의외로 정말 아프다. 이때문에 최근엔 분열기가 쌓이면 테란도 전차를 쌓아 대항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거리가 엇비슷하기 때문에 공성 전차도 까딱하면 날아가며 결정적으로 공성 전차의 앞에서 광전사를 막아주던 병력들을 날려버리니 테란도 마냥 방심해선 안된다.
롤백된 사이클론은 분열기 한 방에 시원하게 녹아내린다. 이동속도 역시 분열기의 구체를 피하기에는 역부족. 다만 목표물 고정에 걸리면 분열기도 빠르게 녹아내릴 수 있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이동 속도도 느리고, 몸집도 쓸데없이 큰 토르는 분열기의 훌륭한 샌드백. 그나마 체력이 높아서 정화 폭발에 좀 버티는 편이나 느린 토르로는 분열기를 어떻게 해 볼수가 없다. 토르보다 긴 사정거리를 지닌 분열기가 먼 거리에서 정화 폭발을 써대면서 토르를 공격하면 구체를 피할 수 없는 토르는 속수무책으로 얻어 맞다가 녹아 버릴 수 밖에 없다. 다만 토르를 단독으로 굴리지 않고 의료선을 대동하고 있다면 컨트롤할 경우 그나마 피할 기회는 잡을 수 있다.
정직하게 돌격 모드 어택땅으로 맞붙으면 기계 추뎀 빼고는 그냥 저냥인 바이킹은 붙기도 전에 정화 폭발에 쓸려나간다. 하지만 돌격 모드 바이킹을 그렇게 정직하게 운용하는 테란은 없다. 바이킹은 날아서 정화 폭발을 피할 수 있으며, 적절한 엄호가 없는 분열기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면 흉악한 기계 추뎀으로 가격 대비 맷집은 시원찮은 분열기를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는데다, 바로 머리 위에서 바이킹이 착륙해 버리면 괜히 분열기가 나서 봐야 아군 오폭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된다. 변신 제어 장치 추가 이후 테테전이나 테프전에서 바이킹의 이런 기계 유닛 테러는 상당히 쉬워졌고, 추적자 몇 기 대강 붙여 둬도 추적자 역시 기계라 분열기랑 같이 갈리는 수가 있어서 섵불리 안심해선 안된다. 바이킹도 제법 비싼 유닛이지만 분열기는 더 비싼데다가, 반응로 달고 튀어나오는 바이킹보다 분열기는 생산성도 나쁘다. 거기다 분열기는 프로토스 병력의 주 화력을 담당하지만 바이킹은 어디까지나 폭풍함, 거신 등 프로토스의 고급 유닛을 카운터치려고 뽑는 유닛이니 서로 교환하면 무조건 프로토스가 손해인 셈이다. 다행히 바이킹이 전투기 모드에서도 기동성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다수 추적자, 고위 기사, 집정관 등으로 대공 엄호를 해 주고 불멸자와 광전사로 지상 엄호를 해 주면 바이킹이 쉽게 들어오진 못할 것이다.
전작의 파괴자를 부분적으로 계승한 유닛이지만 파괴자와 달리 저글링에게 매우 약하다. 정화 폭발이 적중하기만 한다면 낮은 체력을 가진 저글링을 쓸어 버릴 수 있지만 대사 촉진 업그레이드를 마친 저글링은 점막 안이든 밖이든 구체보다 빠른 이속을 지녀서 정화 폭발을 쉽게 피할 수 있으며, 아군 오폭 위험까지도 있는 정화 폭발의 단점상 빠르게 근접해서 달려드는 저글링을 분열기로 상대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 설령 개때로 몰려드는 저글링을 몰살시켰다 치더라도 그만큼의 저글링 개때가 눈깜짝할 사이에 또 나온다.[6] 저그 유닛중 유일하게 분열기에 우위에 서는 유닛이 저글링이다.
네 유닛 다 분열기가 쏜 정화자 구체보다 이속이 느린데다가, 자극제 처럼 이동 속도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점막 밖에서는 분열기에게 매우 약하다. 맹독충은 아예 근접이고,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둘 다 분열기의 정화 폭발보다 사정거리가 짧은 데다가, 궤멸충의 담즙 또한 정화 폭발을 쓰는 분열기를 상대하기에는 사정거리가 모자르다. 다만 점막 안이라면 이속이 빨라서 정화 폭발에 쉽게 당하지 않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군단 숙주는 분열기와 같은 인구수지만 분열기의 정화폭발 한 방에 안 죽고 가격도 더 싸며, 분열기를 식충으로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정화 폭발이 있다면 식충도 날려버릴 수 있는게 분열기다.
감염충은 정화 폭발에 한 방이다. 그런데 분열기가 다수라면 신경 기생충 꽂고 같은 분열기를 정화 폭발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상대가 눈치 채고 분열기를 잡아버려도 분열기는 해방선과 같은 가격이니 조금은 이득이다. 소수냐 다수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성. 문제는 감염충이 분열기랑 싸울때 에너지 기반 마법 유닛들의 카운터인 고위 기사가 없을지는... 물론 저그도 분열기 아닌 탐사정 뺏어서 지원소까지 올리고 저그가 분열기 잘만 쓰는것은 논외로 친다.
오묘한 상성 관계를 보여준다. 분열기의 정화 폭발 사정거리는 가시지옥의 공격 사정거리보다 길기 때문에 별 피해 없이 정화 폭발로 데미지를 줄 수 있으나, 가시지옥의 체력은 200이여서 정화 폭발에 두 번을 맞아야 죽는데다가 뭉쳐서 잠복하기 보다는 전작의 연탄 조이기 처럼 넓게 산개해서 배치하는 특성상 분열기가 어지간히 많지 않은 이상 분열기 만으로 가시지옥 라인을 뚫기는 힘들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가시지옥의 공격에 피해를 잘 입지 않는 편이니 분열기가 약간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느리디 느린 토르와는 달리 속도도 빠른데다가 체력도 500이여서 4방을 쏴야한다. 한두방 맞고 달라붙어서 슥삭슥삭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소름이 돋을 지경이고 재수없으면 역대박까지 날 수 있다. 허나 광역으로 145나 되는 데미지는 울트라리스크에게도 부담스러운 편이다. 이 때문에 분열기는 혼자서 울트라를 상대하기보다는 불멸자의 보조딜로서 울트라를 상대하는 것이 좋다. 개편 후로는 파괴자로 울트라 잡듯이 할만해졌다.그래도 저그 입장에서는 분열기의 정화폭발을 맞아주는 것 만으로도 울트라는 뽑을 만하다.
바드라상대로 분열기 의존도 높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 흑구름은 웃어줬지만 납치에 정화 폭발이 끊기는 데다가 거신도 납치에 끊기는데 분열기도 납치에 끊기면 상당히 손해를 봐야 한다. 군락 올라가는거 보이면 고위기사 생산해서 환류로 솎아주자.
또한 정화 폭발을 피하기에는 부족한 이동 속도를 지닌 이 유닛들로는 분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분열기가 쏜 구체는 역장마저 지나가기 때문에 역장으로 막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만 탐지가 없을 경우 환상 어그로로 의미 없이 쿨빼는 짓을 유도하는 것은 주의. 그나마 사도는 사이오닉 이동을 미리 써 뒀다면 정화 폭발을 피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정화 폭발에 녹을 수 밖에 없다.
광전사 역시 정화폭발에 휩쓸리면 원샷인데다 근접 유닛이니 분열기에 접근하지 않으면 때릴 방법조차 없다. 광전사 무리 한가운데로 원거리에서 정화폭발이 날아올 경우 차원분광기 없이는 단체로 쓸려나간다. 그렇지만 상대 광전사의 돌진이 닿는 거리에선 오히려 아군 사이로 뛰어들어 자폭특공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반드시 주의하자. 패치후에는 구체 닿으면 터지는데 해병과 저글링과 다르게 광전사는 돌진 자동 꺼놓지 않으면 광전사들이 적 보이자마자 바로 달려가는데 이러면 광전사로썬 엄청난 손해가 된다. 조합된 한타싸움에선 달랑 광전사 1명과 분열기의 21초 쿨타임을 바꾸는 것은 상당한 손실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여러 기가 맞을만한 곳을 노려서 쓰자.
점멸 쿨 빠진 추적자는 정화 폭발 한 방에 죽는다. 점멸 추적자들은 보통 대량으로 뭉쳐다니는데, 그 가운데에서 폭발이 일어난다면 인구수 10가량이 순간 사라질 것이다.
추적자는 점멸로 구체를 피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앞점멸로 정화 폭발 시전 중인 분열기를 저격한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런 행위는 분열기가 1~2개인 상황에서나 가능하지, 후반 분열기가 어느정도 쌓였을 때는 도망칠 수 없는 함정에 제 스스로 빠지는 꼴이다. 명심하자. 앞점멸은 유리할 때만.
보조유닛이 있어야 제 능력을 발휘한다고 해서 추적자에게 약하다고는 볼 수 없다. 실제로 2016 GSL code S 시즌1에서 조성호가 보여줬던 대량의 분열기 운영 앞에서 추적자는 존재 가치에 의문이 드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명 볼링핀.
개편이후 삐끗하면 무더기로 터지니 컨트롤에 더 신경쓰자.
1대 1이면 모를까 이 게임은 그런 게임도 아니고 보통 암흑 기사는 아군에게 가까이 있는지라 괜히 이 유닛으로 잡으려다가 아군만 당하는 꼴이다. 관측선 등이 있는 상태라면 원거리에서 미리 손을 쓰는 편이 낫다. 그나마 암흑 기사에게 그림자 걸음이 추가되면서 구체를 회피하기도 더 쉬워져버렸다.
분열기가 200의 피해를 먹이지만 집정관의 360이라는 생명력을 상대하려면 2방을 쏴야 한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짧은 집정관으로는 분열기를 상대하기 힘든데다가 몸집도 큰 집정관은 정화 폭발에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기에 분열기가 유리하다.
방어막을 사용하면 분열기의 정화 폭발을 3번 이상 막을 수 있기는 하나, 이속이 느려서 정화 폭발에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으며 방어막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분열기의 정화 폭발 재사용 대기시간보다 더 오래 걸려 결국 분열기의 정화 폭발에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사거리도 길고, 구체를 피하기에도 모자라는 이동 속도를 지닌 거신은 분열기에게 쉽게 털릴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언덕을 넘나 들 수 있는 거신이기에 언덕이 있다면 피할 수 있으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거신은 분열기에게 굉장히 약하다. 차원분광기가 있으면 태워서 아케이드로 피할 수는 있겠지만 거신 혼자만 살아남고 폭발지점 근방의 지원병력들이 날아가면 그 피해도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공허의 유산에서는 거신의 화력이 크게 줄어들은 탓에 확실한 분열기의 우세.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정화폭발 원샷에 떼죽음이다. 차원분광기와 함께 드랍이 왔을 경우 바로 일꾼부터 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빼지 말자. 구체 속도가 발업 저글링급으로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도망가다가 다 뭉쳐서 단체로 터져 죽는다.
오히려 안빼고 가만히 있는게 4~5기가 잡히는 걸로 끝난다. 뺄거면 그냥 무빙찍지 말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산개하자. 다만 차원분광기가 터지고 정화폭발 쿨타임 도는 분열기는 일꾼으로도 때려잡을 수 있으니 곧바로 응징하자. 당연하지만 숨거나 도망가는 분열기를 가만히 놔두면 또 쏜다.[7]

6. 캠페인, 협동전


캠페인에서는 노바 비밀 작전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더미 데이터로 haveimmortaldisruptor가 존재하나 파괴자와 포지션이 겹친 것도 있고 손을 많이 타는 유닛인데다가 개발 마지막에 컨셉마저 바뀌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협동전에서는 암흑 분열분열 병기 공세에서 등장한다. 어려움에서는 한두기 정도만 섞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상대할 만 하지만 아주 어려움에서는 공세마다 꾸준히 나오는 데다가 후반부에는 아예 한 줄씩 나온다. 암흑 분열은 같이 나오는 유닛들이 전부 호구스러워서 좀 낫지만 분열 병기는 불멸자와 '''파괴자'''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협동전 내 모든 공세중 가장 강력한 대 지상 화력을 갖추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버밀리언의 특종이나 승천의 사슬 등 일부 맵에서는 적진에도 분열기가 몇 기씩 있으니 조심.
정화폭발이 미친듯이 아프기 때문에 한두대만 맞아도 인구수가 확 깎이는 극혐 유닛이다. 아예 분열기가 손도 못 대도록 장거리 유닛이나 공중 유닛으로 멀리서 저격하는게 베스트 대처법. 아몬네 분열기는 래더 사양이라 투사체가 폭발하기 전까지 못 움직이며, 그 전에 분열기가 터지면 구체가 허공에 증발하므로 빠르게 분열기를 점사해서 분열기와 구체를 같이 증발시키거나 재빠른 유닛들로 정화폭발 쿨을 한번 뺀 뒤 개돌하는 방법이 있다. 스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쓰는 컴퓨터 특성상 아군 데스볼 한가운데에 구체를 정확하게 박아넣기 때문에 빠르게 분열기를 점사할 것인지 다 필요없고 도망갈 것인지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병력을 많이 잃었다는 대사가 나오게 된다.
아군으로는 피닉스가 개량된 분열기를 들고 나온다. 이쪽은 정화폭발이 투사체가 아니고 사이오닉 폭풍처럼 그 자리에 바로 생성되었다가 잠시 뒤 터진다. 래더 사양보다 터지는 시간도 빠르고 컴퓨터는 산개컨을 절대 하지 않으므로 가공할 만한 데미지를 그대로 끼얹을 수 있다.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고유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분열기를 영구 은폐로 만들어주는 "은폐 모듈"과 폭발 2초 뒤에 더 넓은 지역에 75 피해의 2차 폭발을 가하는 "정화의 메아리"가 있다.
하지만 평가는 별로 좋지않다. 사용하기 너무 번거롭고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뽑지 않아도 적을 다 쓸어버리기 때문에 유저들이 분열기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래서 일부 적 강화 돌연변이에나 사용되곤 했지만 패치로 분열기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고[8] 아군오폭도 없어져서 정화폭발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상당히 쓸만해졌다. 그 어떤 지상공세도 갈아마시므로[9] 가히 결전병기라 취급받아도 모자랄 수준.

제라툴은 분열기의 젤나가 버전인 젤나가 중재기를 사용한다. 피닉스와는 달리 섬멸전처럼 구체를 발사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평타가 정화 폭발이며''' 정화 폭발 발동 쿨타임도 빨라졌다. 피닉스 분열기와는 다른 쪽으로 효율이 좋아진 셈.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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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때의 분열기의 모습. 공개 당시 대놓고 복제자의 모델링을 우려먹었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신유닛이 분열기 1기 밖에 없었던 것과 더불어 많은 욕을 먹었던 유닛이었다. 베타 시작과 동시에 약간의 변경이 있었다지만, 결국은 색놀이에 불과했다. 결국 베타 후반기 업데이트로 새로운 초상화와 함께 지금의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공허의 유산 베타 초기 정화 폭발 스킬의 컨셉은 분열기 자체가 4초 동안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무적 상태로 변하면서 4초가 지나면 범위 안에 있는 유닛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였다. 근접해서 광역피해를 입히는 점이 맹독충과 비슷하나, 맹독충은 자폭해서 공격하는 반면 분열기는 자폭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술을 쓴 후의 분열기는 멀쩡히 살아 있었다. 참고로 이게 차원분광기 버프(원거리 수송)의 이유가 되었다. 정화폭발 후 '원거리에서' 분열기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 컨셉은 무적 상태로 들어서서 한방에 유닛을 몰살시킨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에게 밸런스, 디자인 적 측면에서 엄청난 악평을 들었으며, 이 컨셉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항상 분열기 얘기가 나오면 전면적인 컨셉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냥 차라리 파괴자를 넣으라는 반응도 존재했다. 분열기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폭발 후에도 얼마간 무적이 유지되는 등의 변경이 있었지만 결국 제작진도 게임스컴에서 분열기의 디자인이 굉장히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분열기 시스템과 선체 구조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태양석 반응로의 파괴력을 억제했다는 설정을 덧붙이며[10]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워 체스트를 통해 탈다림 분열기 스킨을 획득할 수도 있다. 설명을 보면 탈다림은 원래 댈람의 무기 체계를 우습게 여기지만, 예외로 분열기는 그 파괴적인 힘 때문인지 바로 노획해서 자기들 입맛대로 개량했다. 시즌 2 들어서는 정화자 스킨도 나왔는데, 애초에 분열기 자체가 정화자 소속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
본편 몇 년 후를 다룬 소설인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는 크게 강화되어 '''폭발범위가 무려 3km에 달한다고 한다'''[11] 거의 전술핵 수준에 가깝다. 발레리안이 전술핵 투하를 망설일때 아르타니스가 '이쪽에도 그런건 있다'라고 말 한것을 보면 프로토스 사회에서도 일종의 핵무기로 통하는듯 하다.[12]
인공지능 컴퓨터는 분열기를 뽑지 않는데, 분열기의 피해가 범위 타격을 입히는 반 마법유닛에 가까워서 인공지능이 밀집된 상황에서 섣불리 공격을 시도하다 동맹군이 오폭에 말려드는 문제때문에 아예 인공지능이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놓은듯 보인다.

[4] 지상 공격만 가능, 피아 구별 없음.[5] 구체는 분열기 중심에서 생성. 분열기 자체 크기가 0.5인데 일반적인 원거리 공격 사거리는 적과 나의 외곽선 끼리의 거리로 따진다.[6] 저글링은 토스전 주력 유닛인 바퀴보다 생산 시간이 훨씬 짧고 알 한 개에서 두 마리가 나오는 등, 모든 저그 유닛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우수하다.[7] 그래봐야 차원분광기 드랍은 사도에 밀린다.[8] 공허의 유산 베타버전의 분열기(광물 100/가스300)를 기준으로 가격책정을 했기 때문에 피닉스 출시 초기에는 20% 할인 효과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80/'''240''')이라는 정신나간 가스 소비량을 자랑했다. 이를 현재 래더에서의 값(150/150)을 기준으로 해서 20% 할인효과를 받게 하면서 (120/120)이라는 혜자가격으로 바뀌었다.[9] 그 악명 높은 분열 병기 공세도 '''화력으로 엎어버릴 정도다.'''[10] 이는 본래는 무인이었지만 유인병기로 전환된 테란의 사이클론과 유사한 방식의 설정변경이라 볼 수 있다.[11] 프로토스가 km단위를 쓰는 것은 이 폭발반경을 설명하는 대상이 테란이었기 때문이다.[12] 무기의 성능상으론 핵무기보다 훨씬 효용성이 좋다. 특히 폭발범위에 방사능을 뿌려대는 핵무기와는 달리 순수 에너지 폭발이라 오염문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