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클럽 경력

 




1. 유스 시절


1987년 바르셀로나의 Vilassar de Mar에서 출생.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당시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했다고는 하나[1], 1군에 합류하여 캄프 누 에서 경기를 뛰는 일은 없었다.

2. 아스날 FC


바르셀로나 1군 출장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고, 아스날 감독 아르센 벵거의 설득에 힘입어 파브레가스는 2003년 9월 아스날로의 이적에 동의했다. 당시 스페인 노동법상 프로 계약을 할 수 없었던 파브레가스를 비겁한 방법으로 빼내갔다는 일부의 주장도 있고, 심지어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까지도 관련 행위를 두고 깠다. 물론 아스날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의 이적과 함께 이적에 따른 보상금 지불은 끝났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 행위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1년 빨리 프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쥐꼬리만한 보상금을 지불하면서 타 팀의 유망주를 마음껏 빼갈 수 있다는 것. 즉, 보상금 지불했으니 도덕적인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는 얘기다.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야 합법적인데 뭐 어떠냐고 주장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쪽에서는 매우 비난하였다. 물론 결국 중요한 건 불법도 아니고 선수 본인도 이적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16세의 스페인 청소년이 런던 생활에 적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하숙방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한 스위스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의 도움[2]으로 런던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의 정신적인 강인함이 엿보이는 부분.
파브레가스는 당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였던 파트리크 비에라, 지우베르투 시우바와 경쟁해야 했지만 데뷔전은 의외로 빨리 찾아왔다. 2003년 10월 23일 로더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경기에 출장했는데, 이로써 16세 177일이라는 아스날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후 펼쳐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5-1로 격파한 리그컵 경기에서는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이후 1군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인해 출장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비에이라가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사실상 주전이 되었다.
2005-06 시즌, 아스날은 더비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 FC에게 밀리는 등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지만 티에리 앙리의 외계인 모드 발동과 파브레가스의 분투로 겨우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나 팀을 떠난 전주장인 비에이라를 대적하게 되는데, 파브레가스가 비에이라와 에메르손을 꽁꽁 묶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평점 10점의 위엄을 떨쳤다. 팀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레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떨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종료 후 활약을 인정받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06-07 시즌은 파브레가스와 아스날 모두에게 격동의 시기였다. 정든 하이버리 구장과 함께 베르캄프가 은퇴했으며, 레전드인 피레스는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솔 캠벨과 애슐리 콜 등도 모두 떠나갔다. 에미레이츠에서 치루는 첫시즌이었으며, 팀의 간판 스타인 티에리 앙리는 지난 시즌과 월드컵 결승전을 끝으로 전성기의 막을 내리며 부상으로 신음했으며 거의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파브레가스는 비에이라의 4번 셔츠를 물려받으며, 새로 영입된 로시츠키와 함께 새로운 아스날을 이끌며 거의 홀로 떠받들다시피 했으나 힘에 부쳤고, 결국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대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리그에서 홈과 원정 모두 승리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칼링컵 또한 어린 선수들과 임대생 밥티스타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올랐으나 그 유명한 존 테리 사건과 퇴장만 3명이 나오는 등 너저분한 경기 끝에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파브레가스는 리그 도움왕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물론 원래 이 시즌 도움왕은 호날두였으나, 훗날 집계 기록이 개정되면서 파브레가스가 도움왕으로 처리된 것이다.
2007-08 시즌, 파브레가스는 이른바 황금 4중주(흘렙-세스크-플라미니-로시츠키)의 일원이자 팀의 에이스, 전술의 핵심으로서 티에리 앙리의 이적으로 불안정하던 팀을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끌었다.[3] 개인적으로도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을 차지하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과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008-09 시즌에는 주장 윌리엄 갈라스의 팀내 불화 사건 이후 아스날의 주장 자리까지 차지한다. 또한 흘렙과 플라미니가 각각 FC 바르셀로나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해체된 황금 4중주 대신 아부 디아비-데닐손-알렉스 송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DDS 라인을 이끌며 소년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기량을 펼치며 그의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피치 위에선 다소 다혈질적이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한 성깔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하엘 발락프랭크 램파드한테 침을 뱉은 일이 있어서''' 국내에선 침브레가스, 히드레가스란 별명을 얻기도. 램파드는 후일 자신이 첼시를 떠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자신의 대체자가 세스크 파브레가스라는 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발락은 본인과 바이에른 뮌헨 측이 부인했다. 아마 발락 쪽에서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단을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한 듯 싶다. 이후로도 발락은 인터뷰를 통해 파브레가스에 대해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언급하기도 하며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세스크가 2014년부터 첼시 소속이 되고, 2016년 말 발락은 첼시의 맨시티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세스크와 함께 있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 걸 보면 좋은 관계인 듯하다.
또한 아버지 뻘인 테디 셰링엄(1966년생)을 물리적으로 가격하거나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를 한 다음에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당시 상대팀 감독이었던 마크 휴즈에게 바르셀로나에 뛴 적이 있냐고 물은 다음 그렇다는 대답을 받자 당신의 플레이는 바르셀로나 축구가 아니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4]

2.1. 바르셀로나 이적 사가


2009-10 시즌, 파브레가스는 최고의 활약으로 아스날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과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우승 경쟁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다. 이 시즌 그의 활약 중 최고 백미는 12월 28일에 있었던 아스톤 빌라전. 57분경 교체로 들어와 무려 두 골을 작렬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 후, 부상으로 83분경에 다시 교체되었으며 해당 경기 MOM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그의 부상 이후 아스날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여 결국 아슬아슬한 차이로 리그 3위를 하는 데 그친다.
시즌 종료 후, 파브레가스가 팀의 성적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우승 트로피를 위해 다른 팀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돌게 된다. 그리고 그의 행선지는 당연하게도 그의 친정팀이자 세계 최강팀 중 하나,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한다는 바르셀로나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미 다비드 비야를 발렌시아에서 거액에 사들여 전력 강화를 꾀한 바르셀로나인 만큼, 파브레가스의 이적설은 2010년 여름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굴 핫이슈가 되었고, 현재 국내외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날 측에서는 파브레가스의 남은 계약기간과 바르셀로나 측이 협상에서 보인 불친절한 자세 등을 지적하는 한편, 파브레가스의 이적이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었으며 본인의 의사를 따라 정당한 대가를 주고 이루어진 것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아스날 등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의 '유망주 해적질'을 공격하면서, 현재 파브레가스 본인의 의사와 '친정팀'의 친구들(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제라르 피케,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5]의 인맥을 동원,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 거기다 구단과 협상하기도 전에 언론을 이용해서 선수부터 열심히 흔들어서 구단에 이적요청을 하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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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날 FC 구단과 아르센 벵거 감독은 끝까지 이적 협상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협상 포기를 선언했다. 어쨌든 이로써 2010-11 시즌 잔류 확정. 파브레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도 않겠지만 아스날 주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해내겠다'는 태도를 보였는데 스스로 '''프로'''임을 증명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어떻게 보면 양팀 팬들에게 미움받을 여지를 최소 한도로 줄인 영리한 처신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2010-11 시즌이 시작되었고 여전히 그는 아스날의 젊은 주장으로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그런데 2010-11 시즌 아스날이 또다시 무관에 그치자 2011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선물을 받고 나서 파브레가스에게 작별 선물이냐고 물어보았는데, 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스날 구단에서도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드디어 친정팀으로 복귀하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12일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

3.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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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1-12 시즌


8월 14일 스페인으로 향하였고 바르사의 등번호 4번을 달며 18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루었다. 정작 아스날 팬들은 덤덤해하는 중. 대부분 "잘가. 거기서 잘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적 60시간 만에 수페르코파 2차전에 출전, '''우승컵을 들었다. 6년 동안 못 들었던 걸 60시간 만에...''' 보는 사람으로서는 이걸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감을 못 잡겠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선수 본인이야 기쁨을 표현했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데뷔전이 엘 클라시코라는 ㅎㄷㄷ한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뛰어다니다가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살인 태클에 훅 갈 뻔했다.
8월 22일 SSC 나폴리와의 2011 감페르 컵 경기에서 4-3-1-2 포메이션의 가운데 꼭짓점 위치로 출발하여 마침내 데뷔골을 꽂아넣어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중원을 혼자 책임지다시피 해야 했던 아스날 시절과는 다르게 이리저리 포지션 스위칭까지 해가며 자유로이 뛰어다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도 트로피 걸린 대회는 대회니... 우승컵 또 하나 들었다. 눈물 좀 닦고.[7]
8월 27일 FC 포르투와의 UEFA 슈퍼컵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리오넬 메시의 로빙 크로스를 깔끔한 원터치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우승컵 또 하나 들었다.''' 6년 동안 못딴 공식전 트로피 한 달도 못 돼서 2개나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스날에 대해 애정이 남아있는지[8], 8월 28일 맨유 VS 아스날 경기에서 아스날을 응원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국 30분 만에 훈련하러 갔다고 한다. 90분 다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9]]
2011-12 시즌 라리가 개막전(VS 비야레알)에서, 기존 차비 에르난데스가 뛰던 위치에서 선발 출전해 상당히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본인의 라 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것이 고향의 맛인지 적응기고 뭐고 없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의 경기력을 본다면 차비와의 경쟁에서도 그다지 후달릴 것 없다는 평이다.[10]
이후로도 순항을 계속했지만 발렌시아전에서는 발렌시아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직 탈압박이란 면에서는 차비나 이니에스타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2선 침투 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차비와 아니에스타와는 다른 자신의 또 다른 강점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그 4경기 뛰었는데 매 경기마다 한 골씩 넣어서 4골 2어시를 기록 중인데... 미드필더 사다놨더니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기세.
그리고 라리가로 돌아온 후,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상대팀 선수를 하위 리그 선수라며 비웃거나 특정 종교 신자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 성질 때문에 구설수에 자주 올랐는데 고향에서도 성질을 못 죽이는 듯.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인종차별 발언은 단순히 주장이었을 뿐이며 실제로 그 발언의 대상이었다는 세비야 선수 프레데릭 카누테가 방송 인터뷰에서 세스크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해준 바 있다.
또한 비야레알전에서 오는 기회를 족족 날리고, 대폭발 슛까지 선보이면서 팬을 떡실신시켰다.
세스크가 꾸레들에게 까이는 이유는 가장 큰 문제는 키핑과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이다. 물론 절대 키핑이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여기에 관해선 마스터 레벨에 도달한 메시나 챠비, 이니에스타, 그리고 부스케츠에 비해서 키핑이 좋은 편은 아니다. 짧은 패스를 톡톡톡 주고 받다가 끊기고 보면 세스크인 상황이 보이는 편. 여기에 세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송곳 같은 킬패스였는데 바르셀로나의 경기 특성상 이런 장면이 나오기 어렵다. 흔히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지 않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챠비나 이니에스타가 킬패스를 쭉쭉 찔러주고 메시가 받아먹는 줄 알지만 이런 킬패스는 역습 상황에서나 드물게 나온다. 애초에 바르셀로나 경기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밀집 수비진 짜고 버티고 있는데 1:1을 만들어내는 킬패스가 쉽게 나올리가 없잖는가.[11] 더군다나 세스크는 EPL의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침투에 맞춰져 있었는데,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 특유의 지공 상황에서는 사이드를 이용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전진을 시도하고 여기에 원투패스, 키핑에서 약점이 보인다는 것. 또한 지공에서 순간적으로 속공으로 바뀌는 타이밍에 패스를 넣어주는 시야는 티아고 알칸타라보다 나을게 없다고 까는 꾸레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 경기중에는 안보이다가 갑툭하고 골을 넣고 다시 클로킹을 시전한다나. 물론 이제 이적 후 첫 시즌이니 만큼 이 정도면 매우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지만...
'''2011-12 시즌: 48경기 15골 20도움'''
라 리가: 28경기 9골 10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9경기 1골 3도움
코파 델 레이: 8경기 3골 7도움
FIFA 클럽 월드컵: 1경기 1골
UEFA 슈퍼컵: 1경기 1골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3.2. 2012-13 시즌


그리고 11-12 시즌 이후, 12-13 시즌 역시 폭망. 시즌 초에 불만있다고 인터뷰 떴으나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희망고문 종료. 좀 하나 싶더니만 그것도 몇경기 뿐...거기에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종양수술로 로우라 코치가 대행을 맡게된 이후는 더욱더 폭망.
중후반기 부터는 87년생 4인방 중 리오넬 메시만 빼고 제라르 피케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셋은 꾸레들에게 폭풍 까임을 당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상대편을 위한 폭풍 활약을 펼치며(오죽하면 한국 내 팬사이트에서 밀란 2차전 MOM이라고 칭송했을까.[12]) 그렇게 욕을 퍼잡수시고, 폼 하락하나 싶더니, 다시 리그에서 프로 데뷔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메시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경기여서 세스크의 활약이 꽤나 중요했었다. 그렇게 또 살아나나 싶었더니만...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다시 한번 폭망 경기력을 발휘하여 제대로 삽질, 결국 보다못한 코치진은 부상당한 메시를 투입하기에 이른다. 거기에 현지에서도 평이 무지하게 안 좋은 듯. 세스크가 교체돼서 나갈 때, 캄프 누 전체가 경사났다고 환호성을 질러댄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기가 워낙 안 풀리던 타이밍에 들어간 선수가 에이스 메시였기에 메시에 대한 환호일 수도 있지만, '''꾸레들에게 메시가 들어갔다는 기쁨과 세스크가 마침내 나갔다는 기쁨 둘중 어떤게 더 큰지는 알 수 없다.'''(...) 결국 메시의 존재감에 쫄아버린 생제르망은 동요했고 메시 덕에 파워업한 바르사 선수들은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 끝나고 메시를 제외한 바르사 선수들이 대부분 까이고 있던 와중 세스크 역시 까임을 피해가지 못했고 "절름거리며 20분 뛴 메시가 죽어라 후반 60분까지 뛴 세스크보다 낫다"고 폭풍 비난을 들어야했다.(...) 아스날 팬들은 왠지 고소해하고 있는듯.(...)
그 이후 뮌헨전... 1차전은 아예 나오지도 못했고, 2차전 역시나 폭망. 바르사가 사실상 침몰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 드디어 돈을 쓰겠다고 한 아르센 벵거의 아스날로 돌아간다는 언플이 서서히 발동걸리고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가 시즌 후반기 메시바라기로 전락하여 왕좌에서 내려왔다 할 정도의 굴욕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긴 하나, 전반기에 메시를 혹사시켜 따놓은 승점들이 있으니 리그 우승 트로피는 따놓은 당상이나 다름없으므로 트로피나 우승에 대해 한을 품을 일은 없어보이지만 클럽 안팎으로 그를 비난하는 시선들은 결코 적지않다. 실제로 꾸레들은 뮌헨 2차전에서도 세스크를 향해 야유를 쏟아내었다.
거기다 부인이 딸을 낳은 뒤, 런던에서 키우고 싶다고 어필을 했다는 기사에, 현재 바르사 분위기는 '세스크를 팔자!'가 절대적이다. 뿐만 아니라 본인도 팀스타일이 맞지 않고, 쏟아지는 야유에 힘들 테니 아스날에서 자신을 환영해줄 팬들을 그리워할 만도 하다. 최근 나고 있는 언플에 대해서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남을거야'가 아니라 '미래는 나만 알아'라며 어물쩍 넘겼기에 더욱더 언플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 꾸레들에게 욕먹는 세스크를 지켜보며 고소해하던 아스날팬들 역시 그의 귀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고 더더욱 그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불태우는 중이다.
최근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세스크를 사기위해 7000만 파운드를 준비할 정도로 강력하게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아무래도 퍼거슨 감독과는 다른 스타일의 모예스 감독이기에 원한 듯하나, 바르셀로나에 이어 또다른 적수(?)와 세스크를 놓고 겨루게 된 아스날팬들은 상당히 심기가 불편한듯 하다. 하지만 세스크가 맨유에 갈 가능성은 0이다. 한마디로 메시가 레알 갈 확률, 호날두가 바르셀로나 갈 확률이다. 하지만 몇몇 개념없는 맨유빠들은 관심을 가진 그것 자체로 당연히 온다고 생각하며 흥분하고 있는데, 구너들은 물론, 다른 팬들 거기에 일부 개념있는 맨유팬들도 한심해하는 모양. 맨유의 중원이 부족하고, 세스크가 바르셀로나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동시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스크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도 아스날에 대한 꾸준한 애정발언을 해왔고 충성심[13]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차비의 노쇠화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 뎁스가 상당히 부족하기에 세스크가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폭망이니 뭐니 해도 리그 10-10은 찍었는데다 강팀과의 경기에선 바르셀로나팬들을 단체로 뒷목잡게 만드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리그에선 승점을 꽤나 벌어다줬다. 산체스나 페드로 보다는 나은 정도. 더불어 세스크 데려온답시고 바르셀로나에서 그 수선을 떨었던 것을 생각하면 떠나기도 뭐하다.
덧붙여서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세스크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품고 있고,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오겠다고 이미 인터뷰까지 한 상태.[14] 세스크도 이제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2~3년이 지나면 황혼기에 접어드는데 그때라도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오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엄청난 애정을 갖고 있다.[15] 세스크가 떠났을 때,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았다고 말한 영감인데... 요즘 축구 사이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세스크-맨유는 일부 맨유팬들의 설레발은 축구판의 사정을 모르는 카더라일 뿐이니 구너들 입장에선 신경쓸 필요가 없을듯 하다. 이적을 하든 하지않든간에, 세스크가 선택할 팀은 현재 팀인 바르셀로나와 예전 팀 아스날 둘 중 하나뿐이고 다른 팀은 끼어들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게 중론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세스크는 자신은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고 이곳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며 이적설을 부인하는 상태이다.##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로셀 회장과 바르토메우 부회장,주비자레타 디렉터와 타타 마르티노 신임감독, 그리고 세스크 본인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맨유는 마지막으로 오퍼를 했다고 하지만, 이제 세스크가 이적할 확률은 한없이 0에 수렴한다고 봐도...
'''2012-13 시즌: 48경기 14골 14도움'''
라리가: 32경기 11골 13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8경기 1골
코파 델 레이: 7경기 2골 1도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3.3. 2013-14 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고품질의 로빙패스를 선보이며 2개의 어시스트로 팀의 7-0 승리에 일조했다.
10월1일 셀틱 전에서는 메시가 빠진 상황에서 제로톱으로 선발출전,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라리가 13R 베티스 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A매치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리그 17R 헤타페 전에서는 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13-14 시즌이 종료되고,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첼시 FC 이적설이 스페인 다수의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에서도 가디언이 세스크의 첼시행 기사를 내보낸 상황이다.
차비의 폼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그의 대체자로 파브레가스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파브레가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 적이 별로 없었고 차비와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면서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 이반 라키티치의 영입설이 뜨며 세스크의 이적설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뜬금없이 스페인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피케가 말한 내용[16]이 유출되면서 사실상 이적은 확정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마침내 파브레가스의 첼시행 오피셜이 뜨게 되었다.
'''2013-14 시즌: 55경기 13골 17도움'''
라리가: 36경기 8골 14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9경기 1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8경기 4골 2도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경기

4. 첼시 FC


2014년 6월 13일, 월드컵을 5시간 정도 앞에 두고 첼시 FC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33M 유로 + α 이며, 5년 계약에 주급 언론사 추정으로 15만 파운드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예전의 발언을 뒤집고 아스날의 런던 라이벌 팀인 첼시로 옮긴 것에 대하여 당연히 영국 현지에서의 아스날 팬들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이 자신의 우선 영입권을 포기했다'고 설명하였으나, 과거의 여러 발언(내가 영국에서 뛸 팀은 오직 아스날뿐 등)에 비추어 볼 때 그동안 언플을 했을 뿐 아스날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에서 바르사로 이적할 당시, 파브레가스는 팀의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하면서 다른 팀이 아닌 오로지 'FC 바르셀로나'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선수가 오로지 바르사행만을 원하면서 아스날은 바르사에게 많은 이적료를 받지 못했고, 더군다나 양 팀의 이적료 협상에서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연봉 중 일부를 이적료에 충당하는 조건으로 그 차이를 메워 이적에 성공한다. 이에 비하면 아스날과의 협상이 결렬되자마자 첼시로 이적한 과정은 매우 신속한 편으로, 오로지 바르셀로나만을 원했던 과거와 달리'뭐 아스날로 갈 수 있으면 가고, 안 되면 딴 팀 얼른 찾아 가야겠다' 정도의 태도를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이적이 이례적인 것은 파브레가스가 브라질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 공식 이적이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이 정도 대형 국제대회가 있을 경우에는 모든 협의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대회가 끝난 다음에 발표를 하거나 혹은 대회에서 일정정도 이전에 발표를 하는 것이 상례였으므로 개막 5시간 전이라는 것은 비슷한 사례를 찾기도 어려운 일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 이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세스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이적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벵거와 아스날의 배신감이 엄청난 상태이다. 벵거는 세스크의 문자메시지도 차단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무리뉴가 세스크와는 5월 말에 처음 만났다고 말했으나 그 또한 사실로 증명된 바는 없다.
이후,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파브레가스가 아스날로 리턴을 하지 않은 이유는 벵거 감독이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시즌에 메수트 외질이라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영입했고 램지, 윌셔, 로시츠키 등 비슷한 포지션에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넘치는 상태에서 파브레가스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벵거의 선택이 현명했는지, 어리석었는지는 평가가 엇갈린다. 리그 내 라이벌인 첼시FC에 클럽 역사상 최연소 주장을 넘겨줬고, 이적 첫 시즌만에 적응도 필요 없이 맹활약하여 무리뉴 2기 1년차 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같은 시즌 아스날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쓸 수 있었던 위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가용불가능이 되면서 힘들게 시즌을 풀어나갔다. 반면 첼시 FC/2015-16 시즌에는 14/15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되었던 경기력 저하와 낮은 활동량 및 수비력으로 인한 문제가 터져버리며 첼시의 부진에 큰 기여를 했다. 다만 15/16 시즌 후반기부터 다시 패스마스터의 모습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16/17시즌에는 주전은 아니지만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체불가선수가 되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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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첼시 셔츠를 입으면 날 죽여도 좋다''' [18]
참고로 바르셀로나 시절에 어느 첼시 팬한테 쌍법규를 먹은 적이 있었다.[19]

4.1.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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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번리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환상적인 원터치 패스로 침투해 들어가는 쉬얼레에게 전달하였고 쉬얼레는 발리슛으로 때려 넣으면서, 첼시 데뷔 무대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코너킥 찬스에서 이바노비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2어시를 기록하였다. 수비는 아쉬웠지만 확실히 공격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2R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팀은 2-0 승리.
3R 에버튼전에서는 '''전반 38초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R 스완지 전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려 코스타의 동점골을 도왔다. 여기에 후반전에는 아자르와의 2대1 패스로 아자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2어시를 기록하였다. 현재 EPL 4라운드까지 치뤄진 가운데 벌써 6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역시 라리가보다 EPL 체질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내고 있다.
챔스 조별리그 1차전 샬케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첼시 데뷔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10월 5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 이른바 런던 더비이자 세스크 더비에서 2-0으로 쐐기골을 박는 디에고 코스타의 골을 멋진 롱패스로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구너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지만 그래도 죽진 않았으니 다행일지도...
그 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멋진 패스워크로 첼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로 승리를 장식했다.
9R 맨유 원정에서는 드록바의 복귀골을 어시스트했다.
10R QPR전에서도 1어시를 적립했다.
현재 EPL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라 불려도 좋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스크를 미워했던 블루스는 지금은 구너들이 사용하던 세숙이, 파뿌리 등의 별명을 사용하며 그의 활약을 즐기고 있다. 첼시에 와서는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데 아스날, 바르셀로나,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맡았던 공격형 미드필더나 폴스 나인이 아닌 그보다 낮은 위치에서 2선과 3선을 오가며 패스로 공을 공급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달라진 포지션에서 네마냐 마티치와 짝을 이루며 적응기간 없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원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달라진 포지션에서 곧바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파브레가스의 수비력 향상과 마티치의 존재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최근 첼시에서의 파브레가스를 보면 과거보다는 확실히 단단해지고 태클에 과감해졌다는것을 볼 수 있고, 또 파브레가스가 경기를 풀어주려면 자유롭게 필드를 누빌 수 있어야 하는데 마티치가 확실하게 뒤를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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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직을 중앙 미드필더로 변경하며 축구도사의 향기를 풍기고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과거 제토라인을 무색하게 만들정도의 파괴력으로 리그를 정복해가고 있다. 현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리그 17R 스토크시티전에서는 전반전에 코너킥에서 크로스를 올려 존 테리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33분에는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총 1골 1어시를 기록한 파브레가스는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 날까지 세스크는 4골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로 한정하더라도 2골 15어시스트이다. 13-14시즌 도움왕 스티븐 제라드의 경기 수의 59퍼센트를 뛰고 2어시스트가 적은 기록이다.
19R 사우스햄튼 전에서 원터치 로빙패스로 아자르의 골을 도우면서 2014-15 시즌 전반기에만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R 토트넘 원정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이 무너지는 와중에 코스타, 아자르와 함께 고군분투했다.
22R 스완지 전에서도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되었고, 25R 에버튼전에 복귀전을 가졌다. 경기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위협적인 패스도 보여주었다.
후반기 들어 팀 전체가 체력 저하로 인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며 파브레가스 역시 폼이 떨어지고 있다. 어시스트 개수도 도통 늘어나지 않고 경기력도 전반기에 비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R QPR전에서는 88분 로버트 그린 키퍼의 골킥 미스가 파브레가스의 골로 이어졌고 마스크를 쓴 세스크는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MOM이 되었다.
2015년 5월 19일 첼시와 웨스트브로미치의 37R 경기에서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던 WBA의 크리스 브런트에게 공을 차 머리를 맞히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 논란이 되었다. 홈팬들의 폭풍 야유가 쏟아졌고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들도 당황한 건 마찬가지... 장지현 해설위원은 공을 선수들에게 준다는 것이 감정이 실려 롱패스가 되었고 선수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했다. 팀도 3-0 완패로, 의적질을 했다.

4.2.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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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5-16 시즌에서는 첼시의 부진에 한몫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상대의 압박에 밀리면서 경기마다 계속 지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잘하던 패스도 성공률이 상당히 떨어졌다.
근데 챔스 1차전 기준으로 스탯귀신 모습으로 전환, 아스날전에서도 1어시 적립하고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면서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스카가 파브레가스의 압박, 수비부담을 최소화 해주면서 압박이 적어진게 이유인 듯 하다.
그러나 리그 7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수비에서의 문제를 드러내며 무재배를 이끌었다. 중하위권들이 첼시 상대로 3미들체제로 나오는데 파브레가스와 마티치는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중원에서 숫자싸움에서 밀렸기 때문. 애초에 수비능력이 없다시피 한 선수라, 수비 상황에 돌입하면 중원에서 1차로 공격을 저지할 선수가 네마냐 마티치 뿐이다. 게다가 마티치 폼이 예전 같지 않으니, 그냥 공격 저지는 없는 셈이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주도권만 잡으면 허허벌판인 첼시 중앙을 유린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세트피스 수비시의 파브레가스의 마크는 최악... 한번 맡은 선수는 끝까지 책임져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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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사우스햄튼 전에서 침투하던 선수를 그냥 내버려두어 동점골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9R 아스턴 빌라전에서는 상대가 상대이다 보니 압박에도 제법 견뎌내며, 로프터스치크, 하미레스, 마티치가 따까리를 해준 덕분에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어시를 적립할 뻔했으나 코스타의 골이 상대편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공격포인트 적립은 무산되었다. 11라운드 리버풀전 감독이 하미레스 미켈조합을 택하면서 벤치행. 근데 그가 없으니 제대로 된 패스를 줄 선수가 없어 공격이 안된다. 근데 또 있으면 수비가 안된다. 지난 시즌은 마티치가 다 커버 쳐줬기에 가능했다. 지금 중원의 문제는 마티치의 폼이 극악이라는 점. 13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코스타의 골을 돕는 재치있는 프리킥 어시를 했다. 현지 해설진은 그가 아주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두뇌회전은 대단하다고. 이번 시즌 들어 공격에서 패스미스가 너무 많다... 볼배급이 잘 안되면서 아자르 페드로가 내려와 볼배급에 도와주니 침투하는 선수가 없고 무한 반복이다. 세스크 없이 치른 챔스 6라운드 포르투전, 첼시는 경기를 주도하며 압승을 거뒀다. 부진해보이던 마티치는 하미레스를 파트너로 두면서 날아다녔고 오스카 역시 공격 수비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끝내 경질되자 모든것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성난 팬들에 의해 폭격을 당하고 있다... 뜻밖에도 BBC발 뉴스에서 무리뉴에 대한 반란의 주동자가 세스크라는 글이 올라와[20] 팬들은 사실이라면 연기대상감이라고 어이없어하고 있다. 허나 텔레그래프 수석 기자이자 첼시 관련 공신력이 매우 높은 맷 로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질 이후에도 세스크와 개인적인 통화를 통해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로써 세스크가 반 무리뉴파의 주동자라는 소문은 근거없는 낭설로 일단락 지어질 듯하다. 실제로 무리뉴는 마티치를 교체로 넣고 다시 교체로 빼던 그 시기에도 세스크는 꾸준히 신뢰하며 '팀이 어려울수록 멘탈이 굳건한 이런 선수를 중용해야한다'라 언급함으로써 그의 정신력을 높게 산 바 있다.
근데, 사실 저번 시즌 세스크의 수비적 능력이 세스크의 우월한 공격 능력에 가려져 있다는 것을 첼시 팬들이 이제야 깨닫는 것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세스크가 저번 시즌 ㅎㄷㄷ 한 시절에, MOTD에서 시어러가 세스크의 수비가담 문제를 계속 지적했었을까? 벵거가 왜 세스크를 중앙미들에서 세컨톱까지 올렸었는지를, 왜 바르사가 세스크가 소위 "번 아웃" 되었다고 손절매했는지를 2015년에 유감없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22R 에버튼전에서는 시즌 베스트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티치와 미켈보다 공을 잘 커트했으며 빌드업, 킬패스에 득점까지 미드필더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이다. 아스날전 램지와 플라미니가 파브레가스를 압박하지 못했고 마티치와 미켈이 뒤를 받혀 주면서 2,3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플레이로 첼시의 우세를 가져오게 했다. 경기 후 여러매체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FA컵 4R MK 돈스 전에서 역시 신들린 롱패스를 쭉쭉 뽑아냈다. 수비간격이 불안하던 MK돈스의 뒷공간을 폭격하며 코스타오스카 아자르가 좀 더 득점에 성공했거나 선방에 막히지만 않았으면 어시트릭을 만들어냈을거다. 공식기록으로는 1어시 적립.
전반기엔 암울 그 자체에 이바노비치와 더불어 팀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됐으나 현재는 부활에 성공한 상태다. 히딩크가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방식을 지향하고 중원에서 미켈을 기용함으로써 세스크가 받는 압박을 덜어준 것도 요인이나 선수 본인의 폼 자체도 상당히 올라온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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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으로 지적되던 피지컬, 체력문제도 근력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리그 26R 뉴캐슬전에서도 페드로에게 스루패스의 정석을 보여주며 1어시 적립. 코스타와 함께 전시즌 폼을 완전히 되찾은듯 하다.
27R 사우스햄튼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4월 23일 35R 본머스 원정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며 어시트릭을 했다. 총 95도움으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3위에 올랐다!

4.3.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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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前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 구상에 정확히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덕분에 리그 첫 경기는 벤치에 있었고, 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불안함이 감지되었다.
하지만 2라운드 팀이 저번 시즌의 좋지 않은 폼을 재현하며 1:0으로 끌려가는 가운데 교체 투입되어 바추아이가 기록한 골의 기점이 된 아자르의 슈팅을 패스했고, 몇 분 안남겨둔 채 하프라인 이전부터 코스타에게 날려준 장거리 패스는 14-15 시즌 세스코 라인이 보여줬던 모습과 흡사했다. 덕분에 20분만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벤치나 달굴 선수는 아니란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파브레가스가 벤치에 있는 이유는 크게 몇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리그를 씹어먹던 14-15시즌과는 달리 15-16 시즌에서는 선수단 전체적으로 폼 하락, 다른 팀들이 마티치와 파브레가스의 중원 조합 간파법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15-16 시즌 도중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고, 후반기에 아무리 괜찮은 폼을 보여줬음에도 새로운 감독 입장에서는 애매모호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엎친 데 곂친 격으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은골로 캉테가 첼시로 이적함으로써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작년 폭망한 수비를 다시 살리기 위해선 마티치-파브레가스로 이루어지는 중원조합보다 마티치-캉테의 조합이 적합하다고 생각한 콘테의 선택은 팬들과 언론이 인정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경기에서 검증이 되고 있다. 몸싸움이 치열한 EPL 특성상 적어도 한 명은 좋은 제공권과 함께 피지컬로 버텨줄 수 있는 홀딩을 세워야 되는데 현재 첼시 선수단에는 마티치밖에 없기 때문에[21] - 그의 짝으로 출전하거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오스카르와 경쟁하는게 그로선 최선인 듯 싶다.
하지만 오스카-마티치로 나선 리버풀전에서 깨지면서 세스크 기용문제가 다시 커졌다. 그런데 이제 콘테 감독이 교체 시간도 줄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캉테-마티치-오스카가 표면적으로는 밸런스형으로 보이지만 실점은 거의 매 경기마다 하고 있으며 2경기 연속 2실점이다. 공격 역시 셋 다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만한 선수가 아니기에 세밀함이 부족하다. 세스크는 리버풀전 역시 80분동안 어려워하던 측면을 10분동안 뚫는 등 좋은 패스줄기를 보여줬다.
다비드 루이스가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첼시의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게된다면 오스카를 충분히 밀어내고 주전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가 열심히 뛰긴 하지만 빅클럽에 속해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보여줘야할 공격적이고 정확한 패스를 기대하긴 힘들기 때문에 세스크의 기용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중.
EFL컵 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예고되었다. 본인도 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표한 인터뷰를 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여 MOM이 되었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주말에 있는 아스날전에 다시 선발로 기용될 지가 관건이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에 리그 첫 선발 경기를 치뤘으나 경기력은 그저 그랬다. 3미들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는데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22] 캉테는 누가봐도 부동의 주전이고 마티치가 피지컬 능력으로 인해 중용받고 있는 와중에 오스카를 밀어내는 게 말로는 쉬워보였으나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오스카와 같이 있었을 때였다. 오스카는 그의 경쟁자가 아니라 같이 가야할 파트너인 셈.[23] 결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후반 초반에 교체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상대팀의 전방 압박이 약할 때에만 빛을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스크의 유무에 따라 첼시의 빌드업 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 전방 압박을 강하게 넣지 않는팀을 상대할 때의 얘기다. 교체 출전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다. [24] 장점과 단점이 극명히 드러나고 있는 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데 16-17 시즌이 그에게 있어서 과도기에 와있다고 보는게 적절하다. 그만큼 자신의 단점인 탈압박과 볼 간수능력 을 향상시킨다면 분명히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차비 에르난데스와 견줄만한 미드필더가 될 수 있겠지만 단점을 보완하지 못하게 된다면 오히려 슬럼프를 겪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점 또한 확실한 선수이기에 첼시의 3백이 효과를 본 지금 앞으로 콘테감독이 미드필더진 조합을 어떻게 꾸려나갈지가 관건이다.
콘테 감독의 3-4-3이 정착한 이후, 들어갈 자리가 기존보다 더 줄어들었다. 현재 콘테 감독의 3-4-3 전술의 특성상 중앙미드필더 두 명은 공수 양면으로 열심히 뛰어줘야 하고 활동량도 중요한데, 아무래도 이것은 파브레가스의 능력과는 맞지 않은 포맷이다. 무엇보다 현재 주전 미드필더인 마티치와 캉테가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것은 물론이고 공격적으로도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전 경쟁을 뚫고 올라오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현재 첼시에 파브레가스보다 패스와 빌드업 측면에서 뛰어난 선수는 없기 때문에 여전히 유용한 자원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여러 언론에서 이적설을 내기 시작하였다.
리그 14라운드 맨시티 원정경기에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마티치의 부상 때문에 선발로 나온 것. 과연 맨시티 미드필더진을 상대로 수비력이 약한 세스크가 잘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수비적으로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고 패스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코스타의 동점골을 돕기도 하였다. 다만 중원 싸움에서 이전 보다는 나아졌으나 마티치가 나왔을 때보다 여전히 수비 기여도, 활동량, 압박 수준이 떨어져 중원에서의 맨시티의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방해하진 못했다. 이전 경기들과 같은 중원 장악력을 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기에 아무래도 맨시티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보다는 약팀과의 경기가 더 적절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경기 마지막에 아게로의 태클 후 일어난 선수들의 언쟁 중에 싸움을 말리다 페르난지뉴와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상황에서 파브레가스는 경고, 페르난지뉴는 퇴장을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어찌 된 일이냐면 파브레가스가 다른 선수들의 싸움을 말리다 다른 선수들과 엉켜있는 상태에서 싸움을 말리던 페르난지뉴에게 뒷목이 당겨지고 얼굴을 밀려.[25]이 때문에 화가 난 파브레가스가 페르난지뉴의 얼굴을 밀었고[26] 페르난지뉴 또한 화가 나 파브레가스의 목을 잡고 미는 등 몸싸움이 일어난것[27]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처음에 얼굴을 민 것 외에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페르난지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파브레가스를 밀어붙여 퇴장을 당했다. 정리하자면 파브레가스와 페르난지뉴 둘 다 잘못이 있으나 아무리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거칠게 싸움을 말리다 파브레가스에게 먼저 시비를 걸게 되었고 이후에 계속 폭력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페르난지뉴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 파브레가스도 페르난지뉴의 얼굴을 밀긴 밀었으나 페르난지뉴에게 먼저 맞은 상황이었고[28] 오히려 그 이후에 페르난지뉴와 뒤엉켜 싸우지 않고[29] 심판을 쳐다보며 중재를 부탁한 파브레가스의 행동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페르난지뉴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먹고 파브라게스는 경고 한 장으로 끝났다.
리그 1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활약에 힘입어 10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18라운드 본머스와의 박싱데이 일정에서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캉테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맨시티 원정 경기를 기점으로 최소한의 출전기회도 갖지 못했던 시즌 초반에 비하여 팀에서의 입지가 많이 올라왔다. 물론 아직은 마티치와 캉테가 주전이지만, 마티치-캉테 라인을 로테이션 없이 주야장천 돌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엇보다 본인이 폼을 잘 관리하여 출전했을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제는 약팀들이 리그 선두인 첼시를 상대로 라인을 내려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의 창의성은 선두 유지를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리그 1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좋은 패스를 찔러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케이힐의 선제골과 윌리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기간 100도움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30]
리그 22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 교체로 투입돼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이힐의 머리를 정확히 조준한 택배 크로스로 도움 1개를 적립했다. 이외에도 연이어 좋은 패스를 넣어주며 비록 비주전이지만 쏠쏠한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는 후반 84분에 교체투입 돼서, 1분만에 하필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페트르 체흐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고 침착한 로빙슛으로 아스날전 통산 첫 골을 집어넣었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지켜 세레모니를 하진 않았다.
리그 26라운드 스완지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스페인 선수 최초로 EPL 300경기를 치른 선수가 되었다. 또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자축포를 쏘아올리더니 역전골을 어시스트하여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을 정리해보자면 비록 전술적인 문제로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 및 교체카드로 매우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특히 후반전 한 골 싸움에 돌입하였을때, 믿고 투입해도 될 만큼 환상적인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었고 기록한 골과 어시스트도 매우 순도 높았다. 시즌 중후반 마티치의 폼이 약간 떨어졌을때는 선발로도 많이 나와서 빈 자리를 잘 메워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대부분 교체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였고 스페인 선수 EPL 최다 출전 기록, 통산 최다 도움 2위 등의 대기록도 세웠다.

4.4.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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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시즌 내내 저번 시즌 초반에 콘테가 기용하지 않은 이유의 폼을 여실히 보여주며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마티치의 대체격으로 사온 바카요코가 부상인데다 3옵션이자 바카요코,캉테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드링크워터에게 보드진이 15m을 제시하는 예능을 시전함으로써 일단은 주전으로 뛰는 중.
개막전에서는 똑같이 캉테에게 수비부담을 계속 지우는 와중에, 장기인 공격적인 퍼포먼스는 플레이가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향했다. 후반 옐로우카드 누적으로 퇴장으로 후반에 투지를 불사르며 동점을 향한 팀의 열기에 찬물을 쏟아부었다. 덕분에 2라운드에서의 토트넘과의 결전에서는 루이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가거나 4백으로 전환해야하는 상황. 결국 루이스가 미드필더로 올라가고 전술을 3-5-2로 기용하면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바카요코가 데뷔전을 치뤘는데 아직 풀핏이 안 되었는지 지나친 파울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도 나온 마당이라 아직까지는 후보로 밀렸다 보기는 어렵다.
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전. 수비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에버튼이 위협적이지도 않았고, 간간히 나온 위협들을 뤼디거를 필두로 한 3백들이 다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라타의 헤더 패스를 받고 센스있는 아웃프런트 킥으로 자신의 시즌 1호 골이자 팀의 선취골을 넣었다.
4라운드 레스터전에도 선발출장하여 지난 시즌과 다르게 상당히 중용받고 있다. 이번엔 바카요코와 캉테에게 수비적으로 도움을 받고 조금더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에는 뛰어난 패스로 팀의 빌드업을 도맡았으나 후반전에는 영향력이 다소 떨어졌으며 결국 에덴 아자르와 교체되었다.
5라운드 아스날전에도 선발출장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연속 출장인데 콘테 체제 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2미들 중 하나로 뛰면서 수비적으로 문제를 많이 보였다. 후반전에는 페드로가 교체되고 바카요코가 투입되면서 레스터전에서 뛰던 위치와 같은 곳에서 뛰었으나 팀의 공격을 풀어주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레지스타 자리로 내려가보기도 했지만 팀은 결국 0:0으로 비겼다.
6라운드 스토크전에는 오랜만에 벤치에서 시작했다. 주중에 있던 카라바오컵 경기도 선발출전했고 다가오는 챔스 경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 페드로를 대신하여 교체 출전하였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모라타의 해트트릭을 어시스트한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로빙 스루 패스를 준 게 파브레가스였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해서 후반 조커로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으로는 후반 조커로서는 퀄리티가 매우 높은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다.[3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도 선발 출장했다. 이번엔 2미들이나 343의 측면포워드롤이 아니라 애초부터 레지스타롤이었는데 초반에 볼 조율이 나쁘지않았으나 영향력이 크진않았고 후반 86분에 크리스텐센과 교체되어버렸다.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선발 출장했지만 선수진 대부분이 체력조건이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모라타가 부상으로 아웃되버려서 오프사이드만 남발하는 패스만 날린데다가 '''더 브라위너의 마킹을 놓쳐서 결승골을 허용하는 실책을 범했다.''' [32]
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바카요코와 함께 2미들을 섰다. 올시즌 바추아이와 같이 선발 출장하면 유난히 부진한 모습이 이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바추아이의 침투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단점만 드러나기 때문이다. 후반전에 바추아이가 나가면서 그의 패스가 돋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캉테의 공백 때문에 패배를 막지 못했다.
9라운드 왓포드 전에도 선발출전 했다. 이 경기에서는 파브레가스 특유의 패스 감각이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바카요코와의 중원 호흡(특히 수비)은 그다지 좋지 않다.
카라바오컵 16강전에 후반에 교체 출전하였으나 쿠만감독 경질 후 독이 잔뜩 올라와있는 에버튼 상대로 무척이나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교체되기 전 드링크워터가 잘하는 지 몰랐다가 교체 후에 잘했던 것이라고 느꼈다는 평도 있을 정도...
그 후 로마 원정에서 3:0으로 참패하는데에 열심히 일조하며 센터백들 커버도 되지않고 공격적인 작업능력도 0에, 패스미스로 실점까지 초래한 대역죄인 중 하나로 찍혔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캉테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MOM을 찍어버릴정도로 체력적인 부담속에서도 무쌍난무를 찍어버렸다. 같이 욕을 들어먹던 바카요코또한 야야 투레가 생각날 정도로 미친듯한 돌파를 보여주면서 둘다 캉테없이는 안되는 모습을...
12라운드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는 전반전에는 프리킥으로 마르코스 알론소의 발리슛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전에는 에덴 아자르의 2번째 골을 환상적인 롱 패스로 어시스트했다.[33] 그 후, 얼마 안가 드링크워터와 교체.
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 카라바흐전에서도 선발출장하였다. 양학에 도가 튼데다 초반에 상대팀이 퇴장당해버리는 바람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괜찮은 패스들을 이리저리 뿌려주었다. 아무래도 전방압박이 강력한 리버풀 FC상대로는 출장하지않거나, 후반 교체카드로 활용될 확률이 좀 더 크다
예상대로 1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는 드링크워터에게 선발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다. 드링크워터가 전반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엔 존재감이 무뎌졌고 세스크가 교체로 나오고 나서 공격적인 패스면에선 확실히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캉테 복귀 이후는 상대팀들이 그 전 팀들에 비해 약한 것도 있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크게 못하는 모습을 도통 보여주질 않는다 15라운드 뉴캐슬 전에서도 캉테,드링크워터같은 하드워커들이 장악해준 중원 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심판인 케빈 프렌드에게 넘어지고 역습을 허용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UCL 조별 리그 6라운드 알레띠와의 홈경기에서도 순간적으로 잘라들어온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역습상황에 알바로 모라타에게 준수한 1:1 찬스를 백힐로 만들어주는데다 수비적으로나 탈압박으로도 몸으로 비비는 PL 보다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 16라운드 웨스트햄전에는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허무한 트래핑 실수를 할 정도.
18R 사우스햄튼전에는 일주일 푹 쉬고 교체로 출전했다. 아자르,모라타와 함께 위협적인 모습을 꽤나 만들었으나 공격포인트 생산엔 실패
20R 브라이튼전에 선발풀타임 출장, 시즌 초중반의 날이 선 모습보다는 킬러패스의 양은 줄었으나 중원을 잘 조율하며 BBC에서는 MOM을 받았다.
22R 친정팀을 맞아 키패스 6개를 찍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산체스와의 카탈라냐 동호회 개그는 덤
23R 레스터전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후반 초반에 교체되었다. 자신의 장점인 패스는 전혀 살리지 못하고 단점만 드러냈다. 이 경기 후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 몇 경기 동안 결장하게 되었다. 3미들의 핵심 자원이기에 352 시스템의 힘이 크게 빠질 것으로 보인다.
26R 왓포드전에 팀에 도움이 안 되던 바카요코가 퇴장당한 후 윌리안과 교체되어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그의 장기는 전혀 보이지 않고 실점 장면에서 수비 커버, 기동력 등의 문제점만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친정팀을 만나 2미들에 나온 것치고는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킬러패스나 캉테를 중심으로 페드로와 함께 중앙미들진 형성 등 공수양면으로는 크게 나쁘지않았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메시가 가진 공을 툭 건드려 태클해낸 것... 페드로와 마찬가지로 메시를 너무 잘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다만 실점 장면에서 크리스텐센이 너무 안일하게 패스한 면도 있지만 파브레가스보다 민첩성이 조금 더 괜찮은 선수였다면 패스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34]
29R 맨시티전에 선발출장했으나 후방 빌드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바르사와의 2차전에서는 캄노우 출신이라는게 무색하게 1차전보다 매우 구린 경기력을 보였다.
32R 토트넘전에서도 공격수비 둘 다 안되며 패배에 큰 공헌을 했으며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평점 3점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역시나 이길 생각이 없는 콘테가 또 33R 웨스트햄전에 선발로 집어넣었고 페드로와 함께 똥을 싸재꼈다.
35R 스완지전에서 득점을 하며 50골 / 100어시 기록에 도달한 최초 비영국인 선수가 되었다. 50골 이상 득점한 스페인 선수는 토레스,코스타에 이어서 세스크가 세번째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매우 잠잠하며 답답한 경기력의 원흉이었다.
시즌 후반기에 바카요코의 엄청난 경기력 덕분에 계속해서 캉테의 짝으로 나오고 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격이다. 수비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되어 캉테에게 짐을 더 지게 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부문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패스미스가 굉장히 잦아진데다 수비 뒷공간으로 넣어주는 스루패스는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
FA컵 결승전에서는 전반전에 에덴 아자르에게 연결한 킬 패스가 페널티 킥으로 이어지며 팀 승리에 그래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4.5.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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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며, 큰 이변이 없으면 조르지뉴의 백업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캉테의 짝으로 뛰기에는 어질리티와 스피드가 너무 떨어지고 높은 지점에서의 탈압박도 잘 안 되기 때문. 프리시즌 첫 경기 퍼스 글로리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전은 조르지뉴와 함께 뛰며 좀 더 높은 지점에서 뛰었고 후반전은 조르지뉴의 롤로 뛰었다. 각 역할에 따라 활약이 갈렸는데 전반전에는 패스마스터 두 명을 중원에 놓고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다면 후반전에는 아쉬웠다. 조르지뉴 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패스 전개 템포가 확연히 느린 것이 드러났으며 후반 막판에는 콘테 체제의 파브레가스를 보는 듯한 실수도 적립했다. 조르지뉴랑 같이 뛰는 건 시즌을 돌입해서는 매우 비현실적인 이야기이고 결국 조르지뉴의 로테이션 내지 백업 역할을 해야하는데 적응하는데 상당히 오래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문제 때문에 커뮤니티쉴드에서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으며 그 이후로 2R 까지는 명단제외된 상태이다. 현재 캉테가 윗선으로 올라가며 수비적 영향력이 줄어든 가운데 지금 당장 세스크의 레지스타행은 팀의 자멸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왼쪽 중앙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도 수비적으로도 적응이 완료된 선수가 생긴다면 조르지뉴의 로테이션 자원으로는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조별 1차전 PAOK전에 드디어 복귀했다. 후반 조르지뉴와 교체되며 들어갔고, 잔실수 없이 깔끔한 빌드업을 보여주며 조르지뉴의 백업자원으로 충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리그 조별 2차전 비데오프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레지스타로 선발 출장을 하였고 결승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적으로는 어느 정도 선방했다.
리그 10R 번리전에 조르지뉴와 교체출전하며 이번 시즌 첫 리그 출장을 기록했다.
카라바오컵 16강 더비 카운티전에 풀타임으로 뛰며 활약했지만 떨어지는 기동력 때문에 영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전체적으로 조르지뉴에 비해 떨어지는 활약이긴 하지만 백업 역할은 잘 소화해내고 있다. 물론 조르지뉴처럼 압박이 들어올 때 빠른 패스 타이밍과 간결하게 풀어주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로빙스루패스 및 도전적인 킬패스는 오히려 조르지뉴보다 더 좋을 정도로 여전하다. 다만 백업 치고는 클럽 탑급의 어마어마한 주급을 받고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리그 15R 울버햄튼전에서 선발 출장했을 때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이 이후로 리그에서 선발 출장은 단 한 경기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계약 6개월이 남은 시점인 겨울 이적시장에서 AS 모나코 FC로의 이적이 강력하게 링크되고 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FA컵에서 고별전을 치렀으며, 경기 종료 직후 파브리지오 로마노 컨펌으로 이적료 약 10M에 AS 모나코 FC와의 3년 계약 소스가 발표되었다.

5. 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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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월 12일 새벽 2시경 세스크는 모나코로의 이적이 완료되었다. 트위터에서 올린 홍보영상은 시계공 세스크, 팀의 공격작업의 중추역할에 대한 재밌는 비유로 보인다. 줄곧 달아온 4번이나 10번은 이미 임자가 있기 때문에 등번호는 44번.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5.1. 2018-19 시즌


이적 후 첫 경기인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이적 후에는 3-5-2나 4-4-2의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의 윙어로 주로 뛰고 있지만 모나코 이적 후 4월까지 11경기 1득점 0어시스트의 처참한 성적만을 기록, 이후 부상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실감하고 있다.
그 뒤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시즌을 13경기 1득점 0어시스트로 마감했다.

5.2. 2019-20 시즌


등번호가 44번에서 4번으로 변경되었다.
리옹과의 개막전에서 선발출장 했는데, 5분만에 실점하며 0-1로 지고있던 전반 27분에 경고를 받았다가 VAR로 인해 판정이 퇴장으로 변경되며 퇴장 당했고.. 팀은 그 뒤로 완전히 무너지며 0-3으로 패배했다.
이번시즌은 모나코가 3-5-2을 주로 사용하는지라 3-5-2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고 있는데, 8경기동안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긴 했으나 기동성과 수비가담이 없는 수준이라 팀의 막장 수비에 크게 기여하는 중이다. 차라리 없는게 낫다는 평가도 많을 정도.
1월 이적시장에서 몬트리올로 이적할거라는 기사가 떴으나 잔류했다.
2월 9일 경기에서 후반 88분에 교체투입되어 추가시간에 터진 슬리마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리그앙 19-20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22경기 3어시스트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0년 7월 알 가리파 SC 이적설이 났지만 잔류했다.

5.3. 2020-21 시즌


2014-15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포지션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후방에서 빌드업을 풀어줄 법한 선수가 부족했던 나머지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세스크를 그나마 써먹기 위한 방책으로 나온 것. 활동량이나 수비력이 거의 없다시피해 그걸 대체할만한 파트너가 없어서 빌드업을 주도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이 때문에 교체로 자주 나오고 있다.
11월 21일 리그1 11라운드 PSG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간만에 대활약을 펼쳤고,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1] 대단한 기록이긴 하지만, 당시에 같이 뛰었던 선수들이 메시, 피케 등의 현 바르셀로나 주축을 담당하는 유스들이었다. 8:0, 9:0으로 이기는 정도는 예사였다고.[2] 센데로스의 아버지는 스페인 혈통이어서 파브레가스와 스페인어로 대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센데로스 본인은 아스날에서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다 방출되는 등 안습 행보.[3] 아스날은 전반기엔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후반기에 아스날 당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버밍엄 시티전과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결국 3위로 추락하고 말았다.[4] 마크 휴즈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해서 1시즌 만에 떠난 것과 블랙번이 바르셀로나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한 것, 둘 다 비꼰 듯 싶다.[5] 그 중 메시와 피케는 세스크와 같이 유소년 팀에서 뛴 동갑내기 친구였다. 게다가 피케도 맨유에 싸게 갔다가 다시 바르사로 돌아온 경우니...[6] 후일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서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할 때도 이 전략을 써먹는다.[7] 사실, 감페르 컵은 공식전이 아니라서 큰 의미는 없다. 아스날에서도 에미레이츠 컵은 매년 들었고...[8] 근데 이게 어장관리한다는 의견도 있긴 했다.[9] 30분경 스코어가 3:0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8:2로 맨유의 승리였다. 참고로 이 경기가 그 유명한 안데르손의 표정 연기가 나온 경기고, 루니가 해트 트릭을 기록했으며 박지성은 후반에 교체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10] 물론 아직까지 차비같은 구못쓰 패싱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차비보다 공격성향이 짙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말해 파뿌리의 패싱력이 현재의 차비보다 뛰어나다고는 빈말로도 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는 펩 감독의 전술 지시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11] 사실 2010 시즌 이후로는 메시가 드리블로 밀집 수비에 균열을 내고 킬패스를 찔러주면 챠비가 받아먹는게 더 많다(...). 챠비나 이니에스타의 장점은 득점에 기여하는 플레이가 아니라 중원에서 공을 안 뺏기고 주고 받으면서 상대팀의 라인을 짓눌러 버리는거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눌러놓고 챠비나 이니에스타가 슬금슬금 기어나온 알베스나, 아니면 사이드로 침투해 들어가는 선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넘겨주는 순간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공격 개시. [12] 참고하자면 출전 못했다. 한마디로 안나와줘서 고맙다는 뜻.[13] 예를 들자면 공포의 가르마대첩을 보고 있었다던가, 그외 아스날은 미래가 기대가 되는 팀이라느니, ㅂㅍㄹㅅ가 갔을 때 충격받았다고 트위터에 올리는 등[14] 세스크 2~3년 뒤에 바르사에 대한 애정이 식고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오겠다고 말했다.[15] 지금까지 벵거의 영입 정책을 잘 생각해보자.[16] 이적료 3300만 유로에 계약이 거의 끝났다는 발언[17] 하지만 17-18 시즌부터 기량이 쇠퇴한 세스크 역시 첼시에서 버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특정팀의 레전드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서 커리어는 챙겼지만 레전드로 써 아스날에서 팬들에게 대우받긴 어려워졌다.[18] 다만 이는 출처가 없는 발언이고, 본인도 실제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19] 법규를 날렸던 주인공은 2012년까지 런던 현지에서 첼시 경기 리뷰를 쓰던 호세였다.[20] 정식 기사가 아니라 첼시 레전드 중 하나이자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팻 네빈의 사견이다[21] 캉테도 몸싸움에서 잘 밀리는 편은 아니지만 키가 170도 안되는데 공중볼에 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키가 190이 넘는 마티치가 캉테 대신 공중볼 다툼을 해야 한다. 파브레가스 역시 체격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원래 파브레가스는 수비 기여도와 활동량이 부족하다.[22] 파브레가스로서는 다소 아쉬울 만한 것이 15분만에 0:2 상황이 되어 아스날이 집중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극단적으로 말해 아스날로서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계속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상황이기에 공격을 주도하는 파브레가스만 집중적으로 막으면 되는 상황.[23] 우승을 차지했던 14/15시즌도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메워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이기도 하다.[24] 후반에 교체 출전했을 때 전반부터 전방 압박을 별로 안하고 내려앉은 팀이면 당연히 자신에게 들어오는 압박이 느슨할 것이다. 또 전반에 전방 압박을 많이 하는 팀이면 후반에 체력 문제로 전반전만큼 많은 활동량과 압박을 가져갈 수 없으므로 압박이 느슨해진다. 어찌되었든 자신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느슨할 수 밖에 없다.[25] 페르난지뉴도 싸움을 말리던 와중 의도성 없이 한 행동[26] 이 행동으로 인해 파브레가스는 경고를 받았다[27] 이 상황에서 둘의 언쟁이 벌어졌는데 아마 파브레가스는 페르난지뉴가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을 것이고 페르난지뉴는 정신없이 말리던 도중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이 파브레가스에게 한 행동을 잊어먹어 자신은 그런적이 없다고 말했을 것이다.[28] 의도적이지 않았다 하더라도[29] 일부러 퇴장을 이끌어내려고 한 행동인지 자신이 뒤엉켜 싸우면 팀에게 사후 징계가 갈 것을 생각한건지는 몰라도[30] 지금까지 라이언 긱스(367경기), 프랭크 램파드(559경기), 웨인 루니(445경기)만이 100도움을 기록했는데 파브레가스는 293경기만에 기록하였다.[31] 선발로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장 지난 아스날전에도 그의 단점이 많이 드러났다.[32] 문서를 위로 좀만 스크롤해도 움짤로도 보이는 15-16시즌 사우스햄튼전의 수비마킹 실수도 그렇고 캉테나 마티치 레벨의 리그 톱급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의 지원이 아니면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33] 또한 이 경기의 2번째 골인 아자르의 골에서도 나름 공헌을 했는데 모라타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에게 정확히 패스를 했으며 모라타는 패스를 받자마자 힐 패스로 아자르에게 넘겨주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34] 정확히 말하면 크리스텐센, 파브레가스, 아스필리쿠에타의 실수들이 겹쳐 나온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