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집정 연합
1. 개요
[image]
'''United Earth Directorate'''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지구에서 인류를 이끄는 정부형 기구. 영문명의 앞글자를 줄여 '''UED'''로도 자주 불린다.'''연합에 충성하라. 인류에 충성하라. 승리 외에는 그 무엇도 중요치 않다!'''[4]
- 제라드 듀갈 UED 원정 함대 사령관
작중에 직접 등장하는 UED는 'UED 원정 함대' 뿐이라서, 작품 내외로 UED라고 하면 원정 함대를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 함대 사령관은 해군 대장 제라드 듀갈 제독, 부사령관은 해군 중장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 기함은 DSS 알렉산더. 테란 캠페인에서 조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UED 원정 함대 함장 입장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2. 명칭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 칼날 여왕이 '지구 연합 정부'로 호칭해서 스타크래프트 2의 공식 번역이 바뀌었나 의아해한 유저들이 있었는데, 그저 영어 원문의 'the government of Earth'를 번역한 것일 뿐이다.[5] 공식 홈페이지의 설정 자료들을 보아도 번역명은 여전히 지구 집정 연합이다.
코프룰루 구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Terran(지구인)이라고 칭한다. 즉 Terran은 코프룰루 구역에 정착한 인간들을 통칭한다. 반면 UED 구성원들은 자신들을 칭할 때 Human(인간) 혹은 Mankind(인류)라고 언급하였고, 오히려 코프룰루 구역은 거주민들을 미확보 식민지로 취급하면서 이런 테란들에게 일관적으로 Colonists(식민지인)들로 통칭한다. 물론 독자적인 생명체인 프로토스나 저그는 지구인과 테란의 차이를 파악하기 힘들기에 그냥 둘 다 테란이라고 하지만.[6] 옆 동네의 블러드 엘프와 하이 엘프 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그냥저냥 어느 정도 이해하기 쉽다.[7]
3. 역사
3.1. UPL 시절
21세기 말 빠르게 발전한 정보화 산업, 공업의 발전을 중요 원동력으로 기존 제3세계 국가 역시 핵무기와 같은 고급 무기들이 넘쳐나기 시작하자 기존 선진국과 개도국과의 힘의 차이가 현저하게 좁혀지기 시작한다. 이에 강대국들은 서서히 자신들의 힘을 잃기 시작하고 이와 함께 인류에게 닥친 여러 악재로 인류는 혼란 상태에 빠졌다. 특히 각지에서 일어난 민족주의 세력, 군벌과 종교 집단과 같은 각종 이익 집단의 파벌 싸움 및 22세기 들어 270억까지 불어난 인구로 환경오염과 지구의 자원은 전부 고갈되고 언론은 전 세계적 혼돈을 수습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채질하여 상황을 악화시킨다.
결국 2229년 11월 22일, 소위 선진국 및 강대국들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최대 국제 기구였던 국제연합(UN)을 대신하는 강대국 협의회(United Power's League, UPL)가 창설되었다. 이에 정치적으로 극히 불안한 남아메리카의 일부 국가를 뺀 인류의 93%를 통치할 정도로 강대한 세력을 형성하면서 '''인류의 신성성'''(Divinity of Mankind)과 '''계몽 사회주의'''(Enlightened Socialism)를 모토로 사회주의와 파시즘을 기반으로 삼은 집단이었다.
이에 따라 UPL은 이윽고 ''''대정화 운동[8] ''''을 일으켰고 그 일환으로 민족주의, 종교 등을 '''80여년 동안 모두 말살시키면서''', 영어를 공용어, 라틴 문자를 공용 문자로 삼았으며 해커, 산업 스파이, 인조 장기 부착자 등 신종 범죄자들을 '''4억 명이나 숙청하고''', 언론통제를 통해 혼란한 사회를 안정시켰다.[9]
한계까지 도달한 지구의 자원과 인구 수용력을 극복하고자 UPL은 우주 진출의 길을 모색하여 냉동수면/1세대 준 워프 엔진을 개발하였으며, 곧 태양계 전체를 거주지로 삼았다. 또한 2231년에 우주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천재 과학자 도란 라우스가 5만 6천 명 중 선발한 건강하고 학식있는 해커나 초능력자 등을 포함한 4만 명의 냉동인간을 4대의 초거대 수송선 나글파, 아르고, 세이렌고, 레이건(위 이미지)에 수용해 태양계 바깥의 거주지 건설을 위해 출발시켰다. 이들 수송선에는 강력한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와 각종 장비를 탑재했고 목적지는 또 다른 태양계인 간트리스 VI였다.
그러나 기존 1년으로 예상되었던 여정은, 수송선을 일제히 컨트롤하던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가 실려있었음에도 항법 장치에 원인불명의 오류[10] 가 일어나면서 결국 4대의 함선 모두 본래의 목적지로 향하지 못한채 30년간 우주를 표류하다가 태양계로부터 6만 광년이나 떨어진 은하계 영역인 '코프룰루 구역'에 진입한다. 이렇듯 4대의 수송선은 각자 인류가 거주하기 적합한 환경을 지닌 가까운 행성들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나글파는 훗날 타소니스라 불릴 행성으로, 아르고는 훗날 모리아라 불릴 행성으로, 세이렌고와 레이건은 훗날 우모자라 불릴 행성으로 착륙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세이렌고가 우모자의 대기권 진입 도중 공중에서 폭파되어 8,000명의 승객과 함께 완전히 소실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3대의 수송선에 탔던 재사회화 과정을 거친 범죄자들은 무사히 각 행성에 착륙하는데 성공하였고 타소니스에 착륙한 나글파의 생존자들은 테란 연합, 모리아에 상륙한 아르고의 생존자들은 켈모리아 조합, 우모자에 무사히 착륙한 레이건의 생존자들은 우모자 보호령의 시초가 되었다.(2259년)
한편 도란 라우스의 우주 이주 계획은 도란 라우스가 개인의 능력과 야심 + 정치적 연줄(정작 정치 자체에는 무관심) + 막대한 자금을 동원한 일생의 작업이었지만 실험 실패의 책임으로 언론이 철저하게 까내려 지구에서 다른 거주지로 도주해 거기서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11]
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UPL은 코프룰루 구역에 최종적으로 정착한 죄수들의 거주지를 관찰하였다.[12]
또한 그와는 별도로 UPL은 태양계 밖 가까운 곳에 따로 자신의 세력을 확장시켰다.
3.2. 탄생
이런 와중에 코프룰루 구역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출현으로 테란 연합이 무너지고 테란 자치령이 설립되는 일련의 사건이 일어났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외계 세력, 그것도 인류를 위협할 만큼 강력한 외계 생명체들의 출현에 전 지구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고, 그 여파로 아직 UPL에 가입하지 않았던 소수 국가들조차도 위기 의식 제발 및 고찰을 통해 통합에 동참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UPL은 새로이 지구 집정 연합(United Earth Directorate, UED)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였고 즉 UED는 세계정부 수준의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전 지구 통합 세력으로 등극하였다.
지배 위원회(Ruling Council)의 희의 장면으로, 가장 상석을 군부를 대표하는 듀갈 제독이 차지하고 있다.[13]
여기서 UED 지배 위원회는 저그와 프로토스를 몇 달간 관찰하였으며, 마침내 '이들 종족의 힘과 약점을 다 파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외계 세력의 어떠한 공격도 군사적으로 맞받아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14] 그리고 때마침 초월체가 프로토스와의 결전에서 사망하고 차에서 미성숙한 초월체가 자라나는 등 혼란한 정국이 펼쳐졌음을 파악한 UED는 틈을 노려 마침내 코프룰루 구역에 원정군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지구를 떠나는 원정 함대[15] 의 모습으로, 이 일러스트에서 묘사된 UED군 배틀크루저의 외관은 코프룰루 내의 테란 세력 소속 배틀크루저와 차이를 보인다.
원정 함대는 이하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한다.
> * 모든 불법 테란 거주지들을 제압하고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체포한다.
> (Conquer all of the "rogue" terran colonies, and capture Arcturus Mengsk, the Emperor of the newly formed Terran Dominion.)
> (Conquer all of the "rogue" terran colonies, and capture Arcturus Mengsk, the Emperor of the newly formed Terran Dominion.)
> * 초능력과 강력한 약물을 이용하여 미성숙한 초월체를 포획하여 모든 저그 군단을 통제한다.
> (Take control of the entire Zerg Swarm by capturing the new Overmind with psychics and powerful drugs.)
> (Take control of the entire Zerg Swarm by capturing the new Overmind with psychics and powerful drugs.)
> * 점령한 저그 군단을 이용하여 코프룰루 구역 내의 모든 프로토스 활동을 무력화시킨다.
> (Use the captured Zerg Swarm to pacify all Protoss activity within the sector.)[16][17]
원정 함대는 고집스럽지만 최전선에서 활동한 베테랑이자 영웅 듀갈 제독, 이즈한티 반란을 성공적으로 제압한 신중한 성격의 스투코프 제독을 각각 사령관과 부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또한 UED는 후에 종족 전쟁(Brood War)라고 기록될 이 전쟁을 '전 은하에 걸친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싸움이라는 명목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켰다.[18]> (Use the captured Zerg Swarm to pacify all Protoss activity within the sector.)[16][17]
3.2.1. 현재까지 알려진 영토
(정부 조직은 '은하계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며, 아래에는 확실히 언급된 곳들이다.)
알려진 행성계
(일부 점유 혹은 상실, 종족 전쟁 이후 대부분 통제권을 잃음)
알려진 행성- 수도행성: 지구
- 태양계 행성들
- 알파 센타우리 거주 행성들(숫자는 불명)
- 타우 세티계 거주 행성들(숫자는 불명)
- 아바던(원정대 잔존 병력. 코프룰루 구역 내 또는 인근 지역 위치)
- 브락시스(원정대 잔존 병력)
- 차(일시적으로 점령)
- 익스길리아 IV
- 레이니프 II
- 코랄(일시적으로 점령)
- 우르도스 III
- 브락시스 알파 저그 실험 시설[19]
- 주토스 : 브루드워 인트로 영상에서 듀갈과 알렉세이의 대화에 의하면, 알렉세이는 주토스라는 행성(혹은 행성계?)에서 근무중이었던 것을 원정대의 부제독으로 소환한것으로 보인다.
3.2.2. 현재까지 알려진 군사 조직
- UED 국군(UED Armed Forces)
- UED 기갑 군단(UED Armored Corps)[20]
- 제1 기갑 보병 대대(1st Powered Infantry Battalion)
- UED 원정 함대(UED Expeditionary Fleet)
- 아틀라스 윙(Atlas Wing[지상 전투부대])
- 크로노스 윙(Cronus Wing[우주 전투부대])
- UED 방어군(UED Blockade)
- UED 타격팀(UED Strike Team)
- UED 타격대(UED Strike Force)
- UED 특공대(UED Commando Force)
- UED 방어 주둔지(UED Defense Garrison)
- UED 행성 주둔지(UED Planetary Garrison)
- UED 과학단(UED Science Corps)
- UED 사령 함대(UED Command Fleet)
- UED 전투 함대(UED Battle Fleet)
- 스투코프의 정예 경비병(Stukov's Elite Guard)
- (탈영)
- 집정 우주함 알렉산더("Directorate Space Ship" Aleksander)
- UED 노예 무리
- 식민지 징집군
항복한 패잔병들을 UED 함대로 강제 징용한다는 대사가 있다. 전시에는 흔한 일인데, 충성심이 의심스럽기 때문에 듀란 중위의 부대 등 자발적으로 귀순한 이들 외엔 보조 전력으로만 썼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포로들에게 외계 종족들의 침공으로 불안정한 코프룰루 구역에서 벗어나 UED 지배권으로의 이주 보장 등 유인책을 제시해 복종 동기를 부여했을 수도 있다.
- 다일라리언 방어군
3.2.3. 원정 함대의 행적
스타크래프트에 지구 집정 연합은 이 원정대만 등장한다. 참고로 이 원정대가 코프룰루 구역에서 등장하여 테란 자치령을 박살내면서 출발, 차 행성에서 케리건의 군대에 의해 전멸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2500년 9월에서 10월까지 대략 '''두 달 남짓'''이었다.#1, #2.[21]
설정 문답에 따르면 지구 집정 연합의 등장이 브루드 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고, 다른 이야기들은 판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22] 결과적으로 지구 집정 연합의 원정대는 궤멸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종족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적게 나왔다고 한다.
- 진입 초기, 저그와의 조우
그런데 전초기지로 정한 브락시스 행성 상공에 도달하였을 때 즈음 갑자기 프로토스 함대가 들이닥치는 것을 목격했다. 프로토스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는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의 힘을 가동시키기 위해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려고 샤쿠라스에서 출발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의 원정 함대였다. 에피소드의 시간대로 보면, 브락시스 행성에서 우라즈를 회수하고 칼리스를 회수하러 차 행성으로 막 떠나려던 찰나였다.
이에 원정 함대의 부사령관이자 제라드 듀갈 제독의 작전 참모인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지상 부대 아틀라스 윙이 도착하기 전 공중 부대 크로노스 윙의 일부 전력만을 동원해 공격을 승인하고 프로토스 군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구 집정 연합 원정대는 브락시스 고궤도 부근에서 프로토스를 포위하는데 성공하여 최후 통첩을 통신한 뒤 프로토스 병력에게 무장을 해제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와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었던 프로토스 원정대는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소수 정예로 포위망을 돌파하려 했다. 아르타니스의 소수 정예부대는 지구 집정 연합의 포위망을 형성하던 방공 플랫폼의 발전기를 모두 파괴해 방공망을 무력화시켰고 최소한의 교전만으로 지구 집정 연합의 포위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브락시스 전투).
프로토스를 놓친 것은 원통한 일이었으나 원정대의 절반 정도는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프로토스를 추격할 수는 없었으며 애초에 원정대의 제1목표는 테란 자치령을 패망시키고 저그 미성숙한 초월체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프로토스는 테란 자치령과 저그를 제압한 뒤에야 노릴 세력이었던지라 UED 원정대는 뒷날을 기약하고 다시 브락시스 행성으로 떠났다.
프로토스 함대 또한 수정을 회수하여 젤나가 사원의 힘을 가동해 샤쿠라스의 저그 무리를 섬멸하는 일이 너무나도 시급했기 때문에 UED 원정 함대와 부딪히기보다는 되도록 싸우지 않고 빠르게 물러났다.[24]
- 진입, 자치령과의 전투
그러나 테란 연합의 저항군임을 자처하며 자치령을 상대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사미르 듀란 중위가 그들에게 접촉했다. 듀란의 조언으로 원정 함대는 베스핀 간헐천을 확보하고 브락시스의 중심거점 보랄리스 뒤편으로 돌아가는 우회로를 제공받아 자치령군을 성공적으로 제압하고 브락시스를 함락시켰다(첫 출격).
브락시스를 접수하고 잔존 자치령 부대를 흡수한 UED 함대는 자치령의 영역권에 성공적으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브락시스에 주둔하는 사이 점령한 자치령 기지에서 암호 해독팀을 통해 자치령의 몇몇 정보들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곧 자치령 함대의 보급과 수리를 담당하는 주요 우주항구 중 하나인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공격, 다수의 자치령 소속의 신형 전투순양함을 탈취하고, 이를 방어하러 출동한 에드먼드 듀크 장군 휘하의 자치령 정규군 무적함대와 대규모 함대전을 벌였다(다일라리안 조선소).[25] 다일라리안 전투. 다만 링크 속 내용의 UED 함대는 과장이 있으므로 전투 과정을 이해하는 정도만 걸러듣고 참고하는 게 좋다.
UED는 다일라리안 조선소에서 건조한 자치령의 최신 전투순양함들을 입수하였으며 요격에 나선 듀크의 '자치령 무적함대'를 성공적으로 격퇴하였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지구에서 원정함대가 왔다는 사실이 테란 세력들에게도 알려졌다.[26]
곧이어 UED는 옛 테란 연합의 수도성 타소니스를 침공하였다. 원정함대는 듀란의 조언으로 타소니스에 주둔 중이던 저그의 군락들을 대량으로 파괴하고, 저그 병력들의 지휘 체계를 무너트린 뒤 사이오닉 분열기 확보에 성공했다. 스투코프는 분열기를 그대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듀란은 자치령이 이것을 손에 넣으면 저그 확보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파괴를 제안하고, 이 말을 들은 스투코프가 헛소리 집어치우라며 반발하지만 제라드 듀갈 제독은 듀란이 종용하는 대로 사이오닉 분열기의 해체를 명령하며[27] 곧바로 자치령의 수도성 코랄 행성을 침공하기로 했다(타소니스의 폐허).
- 자치령의 패배, 아우구스트그라드 함락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포위하는데 성공한 UED는 요새화된 도시에서 끊임없이 몰려오는 전투순양함(전쟁의 새)과 핵무기(핵폭발) 공격에 와해될 위기를 맞지만[29] 기적적인 지원군의 증파로 전선 유지에 성공했다. 결국 노획한 전투순양함과 핵무기로 반격을 가한 UED는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함락시키는데 성공했다. UED가 황궁을 파괴하자 멩스크는 기함 노라드 3에 탑승하여 코랄을 탈출하고자 했으나 얼마 가지 못해 UED 함대가 포위했다. 듀갈은 '우리 병력들의 발을 제법 오랫동안 묶어둔 점은 칭찬할 만하다'라며 여유를 부리고, 멩스크는 '나야말로 영광이지만 연합처럼 당신의 통치도 순식간에 끝내주겠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듀갈은 멩스크를 폐위시킨 다음, 멩스크의 고급 장교들과 함께 처형할 생각이었고, 이 사실에 발끈한 멩스크에게 '멋대로 황제 노릇한 시민 멩스크 씨'라며 비웃고는 체포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 때 갑작스럽게 히페리온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테란 부대와 피닉스가 독자적으로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가 짐 레이너의 통솔 아래 등장하여 UED 함대를 공격하고 멩스크를 신속하게 구출하여 도주한다.(황제의 몰락)[30]
- 멩스크 추격전과 대실패
UED 함대는 아이어의 차원 관문 근처 프로토스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다시금 멩스크를 체포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갑자기 대규모 저그 군단이 나타나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사미르 듀란이 멋대로 위치를 이탈하고, 대규모 저그 공격을 알리는 스투코프에게 통신 체계에 문제가 생겼다며 통신을 끊어 버렸다.[32] 몰려드는 저그 군단의 공격을 감당할 자신도, 구태여 그 군단을 상대할 이유도 없었던 스투코프는 대령에게 퇴각 명령을 내리고 듀갈이 자신을 찾으면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브락시스로 간다고 전하라는 말만을 남긴다. 결국 다시 한번 위기에서 벗어난 멩스크는 레이너, 피닉스와 함께 차원 관문을 통해 도주하는 데 성공하였다(황제의 도주).
- 듀란의 배신, 스투코프의 죽음
사이오닉 분열기 내부로 성공적으로 침투한 UED군은 저항하는 스투코프의 부하들을 체포, 사살하며 스투코프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스투코프를 생포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듀란이 무단으로 스투코프를 향해 발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망쳤다. 스투코프는 사망 직전 듀란이 배신자임을 듀갈에게 말해주고 분열기에 큰 가치가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그제서야 듀갈은 사태의 전모(듀란이 배신자였으며 스투코프를 살해하고 거기에 사이오닉 분열기의 원자로에 과부하를 일으켜 분열기 내부에 있는 UED군 전원을 몰살시킴과 동시에 분열기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벌였음)를 알았다. UED군은 원자로를 향해 급히 이동하지만 분열기 내부에 듀란이 난입시킨 것임이 확실한 대량의 저그 군단이 들이닥쳐 UED군과 스투코프의 부하들을 공격했다. 그 사이 듀란은 성공적으로 도망쳤고 플레이어는 UED군을 지휘하여 스투코프의 남은 병력들을 규합하여 원자로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여 분열기를 안정시켰다.
스투코프는 죽었고 멩스크를 놓쳤지만, 어쨌거나 원정의 2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UED군을 모두 이끌고 차 행성으로 향한다(애국자의 피).
- 미성숙한 초월체 포획, 본래 목적으로 회귀하다
이로써 케리건 휘하에 있지 않은 다수의 저그 병력을 손에 넣고 간신히 최악을 피한 UED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당장은 최강의 입지에 올랐다. 또한 첫번째 임무의 일부와 두번째 임무를 완수한 원정대는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장례식을 치른 뒤[36] , 승전보를 지구로 보낸다. 하지만 승전보는 지구로 전송하는데에 실패하고 UED 본국에서는 원정대가 패전했다고 생각, 코프룰루 구역의 정복은 실패했다고 단정지어버린다.
- 패전의 시작
끝내 케리건은 상당한 저그 병력을 손에 넣었다. 이후 UED와 별 충돌 없이 많은 양의 자원을 확보하던 켈 모리안 연합을 피닉스가 이끄는 연합군이 급습하여 상당량의 자원을 탈취하는데 성공한 뒤(켈모리안 조합) 이윽고 그들은 자치령의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직접 공격했고 코랄을 해방했다.
- 케리건의 승리
이제 빈털터리가 된 UED 원정대는 철수가 답이지만 듀갈은 최종공격을 결행했다. 다수가 탈영 혹은 점령지역에 잔류하여 도망간 뒤였지만 듀갈은 남은 병력들을 수습하고 재정비한 뒤 케리건에게 배신을 겪은 멩스크의 함대와 샤쿠라스에서 발진한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함대와 만나 이들과 연합하여 저그를 공격한다. 그러나 결국 저그가 이기고 UED 함대는 전부 전멸한다. 이에 총사령관인 듀갈은 케리건에게 항복하는 대신 휘하 부하들의 목숨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케리건은 자기는 포로 따윈 받지 않는다며 먼저 보내줄테니 어디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라며 비웃을 뿐이었다.
이후 듀갈은 기함 알렉산더 안에서 유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소장용 권총으로 자살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듀갈의 자살 뒤 몇 분 지나, 저그의 추격으로 남은 함대도 전부 몰살당해 지구로 돌아와 소식을 전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오메가).[39]
게다가 이 원정 함대의 전멸로 그 동안 가동되었던 감시망도 거의 흔적도 없이 붕괴되었다. 다만 지구에서는 감시망 붕괴 과정까지 모르는 것은 아니라 원정대가 패해 전멸했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다고 한다.'''"No UED vessel ever made it back to Earth to report what had transpired."'''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지구에 알릴 UED 함선은 단 한척도 남지 못했다[40]
.
결국 스토리적으로 코프룰루 구역에 오면서 세계관 내에서 펼쳐진 종족 전쟁의 소용돌이에 흽싸이고 또한 케리건의 계략으로 자신들이 계획에 성공했을 뿐인데다가 마지막에는 저그의 칼날 여왕의 계략으로 인해 끝장난 꼴이 되어버리는데. 특히 마지막 오메가 대전에서는 피닉스와 형제들의 죽음으로 복수를 외치던 '법무관'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칼라이 프로토스와 자신들이 그토록 체포하려고 안달했던 테란 자치령의 황제인 멩스크를 포함하여 '3함대 연합'을 결성해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게 총공격을 실시하지만 오히려 모두 패배하며 이후 해당 최고 지휘관은 권총으로 기함에서 자살하고 UED 중 그 누구도 지구로 다시는 복귀하지 못한채 남은 병력들은 케리건에게 궤멸당하거나 이후 용병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간다.
3.3. 종족 전쟁 이후
듀갈이 지휘한 UED 원정대는 차 알레프 전투에서 전멸한 이후 케리건에게 몰살당했으나[41] , 해당 전투 직전과 그 도중 탈영한 탈영병[42] 들은 본대의 전멸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서 아바던과 브락시스 행성을 비롯한 일부 행성을 거점으로 근근히 해적질이나 용병 일을 하면서 연명하고 있다.
지구에서 2차 원정대라도 오지 않는 한, 설령 오더라도[43] 세력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은 만큼, 일부 인물들은 신분을 감추고 자치령이나 타 테란 세력에[44] 녹아들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2 기준에서는 용병업이나 해적질이나 하면서 근근히 먹고 산다는 안습한 설정에 걸맞게도 테란 캠페인인 자유의 날개에서는 UED 잔당 용병단인 스파르타 중대의 골리앗을 고용할 수 있다. 일반 골리앗보다 33% 높은 체력과 40% 높은 공격력을 보인다. UED의 앞선 기술력을 반영한 설정.#
수뇌부가 전멸하고 주력 함대가 소멸한 스타크래프트 2 시점의 코프룰루 구역 내 잔존 UED 전력은 상술했듯이 고작 용병단이나 해적 함대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테란 자치령, 우모자 보호령, 켈모리아 조합을 비롯한 기존 테란 세력들의 수준에 발끝에도 못 미치는 약소 세력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거점인 해당 행성들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해, 해당 행성에 주둔 중인 자치령 부대와 가끔 소규모 교전을 벌인다고 한다. 세력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치령이 따로 UED 잔당들에게 손을 대지 않는 것을 봐서는 케리건 상대로 동맹했던 이력도 있고, 현 수준으로는 큰 위협도 안되는데 소탕한다고 이득을 얻는 것도 아니니 방치하는 모양. 다만 UED가 벌인 이력이 이력이다보니 공식 코믹스인 Ghost Academy나 Frontline 등에서 자치령은 UED의 세력을 저그와 프로토스급으로 경계하고 있어서 이들 잔당들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전쟁 후반에 UED는 그저 연패만을 거듭했을 뿐이고 대규모 낙오자나 탈영병들이 발생했다고 해도 그렇게 이상할 것은 없다. UED의 사상에 심취하거나 세뇌된 병사가 아니라면 그깟 사상보다는 생존이 훨씬 중요했을 것이다. 원정 초기에는 연전연승이었으니 탈영병이나 낙오병 등의 문제가 적을 뿐더러 처리도 쉬웠겠지만 저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원정 후반에는 사실상 전멸한 부대들을 재편하고 전열을 가다듬는데 바쁜 듀갈이 이들을 체포, 복귀시킬 여력이 없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간간히 코프룰루 섹터에 사보타지를 통해 UED 동조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식의 짤막한 언급만 나올뿐이다, 별 활동은 하지않지만 계속해서 주시는 하고 있는듯.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UED가 원했던 목표 중 두 가지인 '''멩스크 및 자치령 고위 간부 처형과 저그 제어'''는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생전의 철천지 원수였던 사라 케리건과 손을 잡음으로써 이루어졌다. 다만 감염된 테란을 제어하는 선에서 끝났고, 대외적으로는 UED 패잔병들에게 감염된 스투코프의 존재가 알려질 가능성이 없으니 이로 인해 사기가 올라갈 일은 없을 듯.
4. 정치와 사상 체계
인류의 신성이라는 이념 아래 강력하고 단합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6만 광년이 넘는 거리나 되는 코프룰루 구역을 향해 대규모 원정군을 파견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군대에 대한 믿음 및 지구 집정 연합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최고 권력기구는 'United Earth Directorate 즉, 지구 집정 위원회' (혹은 지구 집정 이사회)이며, 제라드 듀갈은 지구 내부의 내전을 깔끔하고 완벽히 진압한 눈부신 공적이 있음과 동시에 상석에 앉은 듯한 묘사를 감안할 때 UED 군사분야의 이사회 내의 입김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체제는 전 인류에 대한 "계몽 사회주의(Enlightened Socialism)"를 표방하며, 여러 국가들이 연합한 모습으로 그 모체인 UPL의 경우 UN을 계승한다 하였으나 군사집권적이고 일당 독재적인 집단이다.[45]
UED가 UPL의 체계와 얼마나 비슷한가는 불명이나, 일단 인류의 신성성과 우월성이라는 이념 자체는 계승한다.[46]
실제로 원정군은 연합의 최신장비인 사이오닉 분열기를 운용할 만큼 사이오닉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언어 역시 다양한 등 대정화 운동 당시 UPL과는 성향이 상이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결국 그렇다고 해도 다분히 권위주의적인 성향은 못 벗어던진 듯 하다.
언론 통제의 힘이 막강하여 도란 라우스 역시 이 언론의 희생양으로 쓸쓸이 죽어갔다. UEN은 그 중 주요한 언론사로서 사실상 UED의 홍보 언론이나 다름없다. 테란 자치령에도 나팔수 어용 언론인 UNN이 있다.
수도성은 당연히 지구, 수도는 불명.
UPL이 모든 언어와 문자를 공식적으로 금지시키고 인류의 언어로 오직 영어와 알파벳만 쓰게 하고, 깃발에 나온 지구가 대서양이 중심이니, 미국 또는 영연방 회원국 중 하나에 수도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유력한 수도로는 워싱턴 DC나 기존 UN 본부가 있던 뉴욕 또는 런던으로 추정.
UED는 코프룰루의 테란을 동급의 인류로 보지 않은 듯하다. 잘해봐야 2등 시민 정도? 애초에, 코프룰루의 테란은 UPL 시절 '''인류의 신성성과 우월성을 저해한다고 보고 숙청시킨 범죄자들의 후손'''일 뿐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저그와 프로토스의 위협 앞에서 지구의 안전을 생각했지 코프룰루 식민지들의 안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47]
행동 양식은 테란이나 저그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앞에서도 오만하기 그지없다. 에피소드4의 제5임무에서 스투코프가 미지의 세력인 제라툴 측에게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전하는 통신의 어투를 보면, '좋은 말로 할 때 무장 해제하고 항복하라.'며 고등한 외계 종족에게 요구도 아닌 '''명령'''을 한다. 심지어 지상군 주력인 아틀라스 윙이나 UED 함장의 타격대 등 주력 전력이 도착하지도 않았고, 지상 거점 하나 없이 궤도 봉쇄용 정거장 하나 달랑 완성시킨 시점인데도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이다. UED가 얼마나 외계인들을 얕보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부분.[48] 당연히 프로토스 원정 함대는 그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지만 굳이 건질게 없는 UED 함대와 싸워서 (안 그래도 저그 때문에 아이어가 털려서 힘이 빠진) 함대의 힘을 무의미하게 낭비할 이유가 없기에 결국 아르타니스를 필두로 한 특수부대를 조직하여 UED의 궤도 방어 시스템만 공격해서 포위망을 벗어나 탈출하였고. UED도 어차피 원래 계획대로 자치령 + 노예 저그까지 동원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프로토스를 아직 본대도 오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대만 가지고 싸워서 이긴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상황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추적을 하지는 않아서 직접적인 교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 게임 속의 모습
-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확장팩인 브루드워에서 UED 소속 코프룰루 구역 원정군의 첫 등장으로는 브루드 워로 테란 미션 부분을 통째로 'UED의 코프룰루 원정기'가 차지한다. 여기에서 UED는 코랄에서 테란 자치령을 무너뜨리고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까지 멩스크를 잡고자 추격하거나 사이오닉 분열기를 이용하여 새로 자라던 병아리 초월체를 포획하여 저그 세력의 일부를 통제하면서 테란이 아닌 인류의 위용을 마음껏 뽐내었다.
-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은 전부 이들 입장에서 진행한다. 프로토스와 저그 모두 제라툴 및 아르타니스 그리고 케리건 측에서 계속 진행되는 반면에 테란만 이야기 중심에 서는 그 세력이 완전히 달라졌다.[49] 따지고 보면 기존의 세 종족과는 다른 새로운 세력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해병[50] 부터 전투순양함까지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과 동일한 유닛을 운용한다. 다만 확장팩 추가 유닛인 의무관과 발키리 호위함, 그리고 골리앗 미사일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는 UED 기술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브루드 워 캠페인의 테란 적들 중 설정상 UED 병력인 경우(프로토스 5, 저그 2, 4, 6, 8, 9, 10-흰색) 메딕과 발키리를 쓰지만, UED가 아닌 자치령이나 켈모리안 병력인 경우(프로토스 4, 테란 1, 2, 4, 5, 저그 3, 5, 10-빨간색)에는 메딕과 발키리를 쓰지 않고 골리앗 사업도 하지 않는 오리지날 버전의 테란이다. 이 '10'이 오메가 미션인데 여기서는 알려져 있듯이 UED의 흰색 테란과 테란 자치령의 빨간 테란이 같이 나오는 가운데 눈썰미가 있다면 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흰색 테란은 골리앗이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되어있고 발키리도 있기 때문에 공중으로 들어가기는 빡세다.
- 브루드 워는 스타크래프트 본편 출시 이후 1년도 안 되어서 나왔는데, 추가 유닛들은 대부분 본편 개발 중 삭제되었던 유닛들의 데이터를 재활용해 만든 것들이다. 워크래프트 3처럼 캠페인 전용으로 UED 고유 유닛들을 만들려 했다면 아마 개발 기간이 훨씬 오래 걸렸을 것이다. 에피소드6 저그 6번째 미션에서 만나는 UED는 유닛 이름을 UED군으로 바꾸는 식[51] 으로 어느 정도 구현하였으나, 이미 동영상 등으로 기함부터 일반 보병까지 설정상으로는 테란군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띈 것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프로토스가 브락시스에서 이들을 처음 감지하고 테란 함선들이라고 칭한 것을 보면, UED가 테란과 다른 모습을 띠는 정도는 테란이 여타 종족과 다른 것과는 훨씬 미미함을 알 수 있다.
- 2015년에 나온 설정집인 야전교범에서는 UED와 자치령이 역사를 상당 부분 공유하므로(추방 전 지구의 역사) 군사적인 역량은 비슷하다고 서술되었는데, 자치령 장교가 썼다는 것을 감안하고 걸러 들으면 양측의 기술계통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하는 듯하다.
- 이후 브루드 워 캠페인 내에서의 모습은 위 역사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대 구성이나 무기는 테란 문서를 참조. 사실상 테란의 레벨을 한 단계 높여 흉악한 종족 소리를 듣게 한 일등 공신이다. 의무관이 등장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바이오닉 테란이 쓰이기 시작했으며, 골리앗의 사업도 UED 기술이니 골리앗이 지금의 활용도를 가지게 된 것도 다 이 세력 덕분이다.
- 최근 등장한 맷 호너를 제외하면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군대는 육군, 해병대 계급을 쓰는 장군들이 요직을 모두 차지한 반면, UED의 경우 알려진 지휘관들 모두 해군 계급의 제독들이다. 코프룰루에 투사한 군대의 정식명칭도 UED 원정 함대 (Expeditionary Fleet)로 해군이 주축인 인상을 준다. 같은 테란끼리 뿐만 아니라 저그나 프로토스 같은 외계인들과 매일같이 지상전으로 치고 받아온 코프룰루 구역과 달리 태양계는 이스한티 반란 같은 소요사태들이 전부였으므로 딱히 거대한 지상전력을 유지하지 않았을 것이고, 대신 산재한 식민지들을 관리할 함대의 규모는 어떻게든 거대하게 유지해야 하니 상대적으로 해군(우주군)의 영향력이 강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브루드 워 캠페인에서 UED가 거대한 함대 규모나 발키리 호위함 등 우주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지상군은 테란의 골리앗이나 공성 전차를 적극적으로 노획해서 개조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도 마찬가지로 설명된다. 단, 스타2 이후 자치령 최고위 장성으로 해군 원수 헥터 산티아고 제독이 언급되는 등 해군의 위상이 꽤 커졌다
-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케리건에게 "지구의 푸른 언덕이 생각나는군.." 이라고 지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데, 이 말을 생각해보면 미래의 지구는 공해 문제를 잘 극복한 듯하다. 물론 이 푸른 언덕 운운은 유명 SF 작가인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지구의 푸른 언덕'에서 차용한 일종의 관용구이니 설정상으로도 공해가 없을지는 의문.[52]
6. 평가
6.1. 이념
인류의 신성성과 우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나 군국주의, 기구의 일당적인 독재, 파시즘 혹은 나치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UEN 같은 자국민 선전정치로 보면 인류 나치적 성향으로 보인다. 현실에서의 독재 국가들도 군대와 밀접하며 일당 독재에 파시즘의 경향이 세다. 스토리에서 지구인 우월주의로 하여금 아돌프 히틀러와 흡사한 정책을 폈다는 말도 있다.[53]
영어와 알파벳이 절대적 언어 체계라는 설정으로 볼 때, 전 지구의 문화권을 영미식으로 통일하려는 정치적 시도는 있었던 모양인데, 정작 브루드워 임무를 하면 알렉세이 스투코프(러시아어)[54] 나 발키리(독일어) 등 자기 모국어의 억양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묻어나는 유닛들이 많다. UED에 맹목적 충성을 하는 원정군 주요 인물들인 듀갈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고 자살하기 전 가족에게 보내는 유언에 마지막으로 프랑스어로 '안녕(Au Revoir)' 이라는 작별인사를 남긴다. 발키리는 대놓고 독일어로 대답한다.[55]
요컨대 문화 및 언어 획일화는 현실적 요인으로 아직 성공하지 못했고 영어는 지금 시대와 비슷하게 공용어 정도로 쓴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언어 통일 시도 자체가 실패로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먹혀서 모국어와 영어의 피진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인지는 알 수 없다.
언어 통일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UPL 시절에도 아직 UPL에 가입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고 있던 국가나 세력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프로토스, 저그의 지적인 외계생물 존재가 알려지고 나서야 위기 의식 때문에 겨우 하나로 뭉쳤고 그게 UED가 된 것이다. 브루드 워에 나오는 만큼 비교적 최근 사람인 알렉세이 스투코프 역시 (지구 내의) 이스한티 반란을 진압했다고 나온다. 즉, 독립 상태를 유지했다가 최근에서야 겨우 합류한 지역의 문화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재밌는 건 정작 민족/국가를 불문하고 붙잡혀서 우주로 추방된 인류의 후예(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은 전투순양함 같은 극소수만 제외하면 미국 스타일의 억양이 지배적이다. 이는 애초부터 소규모 혼성 집단으로 시작했기에 테란의 조상들이 서로 섞였던 탓일 것이다. 그리고 원래 이민국가의 언어는 본국보다 다양성이 떨어진다. 영국 내의 사투리 가짓수가 미국, 캐나다, 호주의 사투리를 합친 수보다 훨씬 많다.
6.2. 코프룰루 원정대의 실적
코프룰루 구역에서 UED의 원정 함대가 보여준 행적은 상당히 우수했다. UED의 군대는 전술, 전략, 기술력 면에서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을 상대로 우위에 있었다.'''테란 자치령이 단독으로 군사 작전을 펼쳐 UED를 상대로 승리한 적은 없으며, 수도성인 코랄까지 단숨에 돌파당했다.'''[56] 또한 타소니스의 폐허에서 구 테란 연합의 사이오닉 분열기를 수습하여 미성숙한 초월체를 지배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예저그는 아이어를 잃고 돌아다니는 피난민이면서 또 내부의 부족갈등까지 있던 프로토스 및 케리건의 1인 지배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분열된 저그에게 거대한 위협이었다.
'''문제는 테란 연합의 발명품인 사이오닉 분열기, 그리고 상대적으로 만만한 미성숙한 초월체가 없으면 코프룰루의 외계인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는 데 있다.''' 이는 지구의 높으신 분들도 알고 있었는데, 원정 3대 목표를 보면 단독으로 전투를 벌여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코프룰루의 도구를 편입하여 외계인을 몰아내는 방법이었다. 우선 그동안 관찰해 장단점을 전부 알고 있는 자치령을 전복시키고, 황제 멩스크를 확보하여 테란을 편입하며, 미성숙한 초월체를 생포해서 휘하 저그 군단을 길들여서 그 군단으로 프로토스를 코프룰루에서 몰아내는 순서였다. 심지어 자치령을 전복시킬 때도 다일라리언 조선소의 전투순양함을 대량으로 스틸한 뒤에 듀크의 함대와 맞섰다. 물론 원정대는 전력 보강을 위해 노획한 것이지, 원래 작전 자체가 이것들을 노획해서 맞선다는 작전이 아니였다. 애초에 이 작전은 사미르 듀란이 듀갈한테 준 정보에 기초하여 진행된 것이고, 그 직전의 캠페인을 보면 아틀라스 윙 하나만으로도 행성 봉쇄를 할 수준의 전력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UED는 원정군이 단독으로 전투를 벌여 코프룰루를 정복할 전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57] 그렇다면 일부러 인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정군을 소수로 보낸 것으로 생각하기도 어려운 것이, 브락시스에서 일부 병력으로 아르타니스를 포위할 때 이미 궤도 봉쇄망을 가동할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종족 전쟁 이후의 UED는 2차 원정에 대한 인력과 군수품의 부족을 겪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무엇보다 외계의 위협을 제거하는 일은 UED의 창설 배경과 관련된 일이라 일부러 아군의 전력을 약화시킨다는 식의 배짱을 부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상황. 그리고 승전보고영상에 나오는 전투순양함 숫자가 200대 남짓 되어보이고 이중 절반이 다일러리안 조선소에서 탈취한 함선들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소수가 아니다.[58]
즉, UED는 코프룰루 구역에 뛰어난 지휘관과 함께 최대한 많은 숙련된 원정군과 전투순양함을 보내기는 했으나, 태양계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이상 보급을 제대로 해줄 수가 없었으며 투사할 수 있는 힘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프룰루의 내분을 이용하고 여러 전력들을 편입시켜 힘을 키울 생각이었으나 이마저도 한계가 명확했다. 즉 사실상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원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테란 자치령을 급습해 코랄을 함락시키며 멩스크를 체포 직전까지 몰아넣거나, 구 테란 연합의 사이오닉 분열기를 이용, 신생 초월체를 포획하여 UED의 노예로 만들어버린 점은 무시하기 힘드나 정작 그 중요한 사이오닉 분열기를 너무 허망하게 잃거나,[60] 캐리건이 자신의 군단과 테란 자치령의 패잔병, 레이너 특공대, 레이너와 함께 다니던 피닉스의 소규모 부대를 규합하여 반격을 시작하자 아직까진 대규모 노예 저그 병력을 온전히 가지고 있어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패만 거듭하는 등[61] , 테란 자치령을 제외한 외계 종족과의 전투에서는 한계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사미르 듀란이라는 초월적 존재가 원정의 시작부터 개입했었다. 듀란은 처음엔 케리건의 스파이로서 함대에 잠입했지만, 어쨌든 초기에는 UED가 자치령을 더 수월하게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었다. 애초에 듀란과 엮인 이상 해피 엔딩을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UED 측에서는 나름대로 코프룰루의 상황을 정치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는 타이밍에 개입한 것이지만, 결국 그 결과는 칼날 여왕을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미성숙한 초월체를 제거하고 저그 군단의 정점에 자리하게 해준 것이라는 안습한 진실이 있다. 그리고 사실 케리건이 듀란을 원정군에 투입시킨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
다른 테란 거주지들과 UED와의 분쟁은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자원확보를 위해 저그 군단을 이끌고 모리아로 간 피닉스는 UED의 철권 앞에서도 켈모리아 조합이 무사한 것을 보고, 인간들의 탐욕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며 두 세력이 결탁했다는 추측도 했다.[62]
6.3. 기술은 얼마나 우월한가?
종족 전쟁 시점을 기준으로, UED의 기술력은 '''기존 테란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코프룰루의 테란은 이들이 자체적으로 기억하던 지식과 가져갔던 슈퍼 컴퓨터에 기록된 자료들은 있지만 이것도 우주선의 고장 등으로 인해서 데이터베이스가 어느정도 손상되어 지구의 지식을 온전히 100% 담고 있는 것은 아니며, 테란들은 코프룰루 구역에 이주 극초창기에 미국 개척기와 같이 그냥 우주선에 떡하니 주어진 기술로 거의 맨손으로 시작해서 지구에 비해 인력과 자원, 경제력 등의 문명의 차이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 이후 발전속도 역시 UED 쪽이 앞설 수 밖에 없었다.
세세하게 따져보자면 '''우모자 ≥ 자치령 ≫ 켈모리아''' 수준으로 각 테란 세력들 사이에서도 기술력의 격차가 있지만 지구와 테란 사이의 격차에 비하면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며, 블랙스톤 프로젝트에 나온 바에 의하면 암호화 기술, 기계 언어 분야는 설립 시점부터 발전이 거의 없는 자치령에 비해 지구군 쪽이 압도적으로 우위이다.
- 생명과학 분야
다시 한 번 코프룰루 최강의 테란 세력으로 떠오른 테란 자치령은 UED가 어떻게 저그를 지배하려 했는지 아는 듯하다. 그들은 UED의 시도가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라 평가한다. 자치령이 케리건의 음모로 제라툴이 미성숙한 초월체를 무력화시켜서 UED의 작전(검은 깃발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것까지 아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위'에서부터 '하위'의 저그 개체들을 지배하는 방식은, 수백만 년간 자신들만의 군락 지도자를 따라온 저그에게 소용이 없었다고 추정하는 듯.
또한, 게임 상에서 UED는 여왕의 기생충을 치료할 수 있는데, 이는 사전에 저그 연구를 많이 해서라고 추정된다. 다만 이건 외과적 수술로 처리가 가능한 기생충일 경우이고, 저그의 바이러스 감염 체계는 계속 변이하므로[63] 이 경우 이러한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기계어 및 인공지능 등 컴퓨터 공학
전직 UED 소속 과학자이자 현재는 테란 자치령의 블랙스톤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는 대니얼 로스퍼스 박사는 자치령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멸망한 테란 연방의 건국자들이 탑승하고 있던 나글파호의 아틀라스 슈퍼 컴퓨터 수준에서 진보한 것이 특별히 없다고 평했다. 이는 자치령이 인간의 보조자 위치에 머무르는 테란 부관 등의 성능에 만족해서라고 한다. 해커들을 대거 숙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공학이 발달한 특이한 일이다.
- 레이더 및 정보통신 분야
또한 코프룰루 구역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저그와 프로토스까지 세력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분석하여 약점까지 알아내고 있음에도 그 어떠한 세력도 UED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당장 스타크래프트 1 초반부 미션을 보면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은 자신의 구역에서 깽판치는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으며, 그 중에서 가장 강대한 테란연합은 저그를 생체 실험하면서도 오버마인드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
- 우주공학
브루드 워의 테란 유닛과 업그레이드 일부는 UED의 작품이다. 한 때 병신 취급이었지만 사기 유닛으로 떠오른 발키리도 UED 기술이다. 바이오닉에게는 필수적인 메딕도 UED의 기술이고 골리앗을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한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도 UED의 기술력. 다만 UED의 모든 무기체계가 기술력에서 앞선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생각없이 베껴진 것은 아니고, 자치령의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무기들은 재활용 정도나 하다가 폐기했다고 한다. -[64]
- 첩보 및 특수부대 분야
- 사이오닉 분야
이 외에도 자유의 날개에 등장하는 용병 중 UED 원정 함대 잔당 출신의 골리앗들이 지구 집정 연합의 발전된 기술력을 감안해 더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등의 묘사가 있다.
다만, 갑자기 넣은 집단이다 보니 설정 구멍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지구와 코프룰루 사이의 첩보능력. 완벽한 타이밍을 잴 정도로 철저한 정보전 능력이 있으면서도 원정 함대의 전멸 소식은 듣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종족 전쟁 중에 감시망 대부분이 망가졌다는데, 대체 그 감시망이 무엇이었길래 원정 함대도 보내지 못한 정보를 토대로 지구에서는 각 세력의 장단점을 찾아냈는지는 의문.[65][66][67]
사실 UED 원정대는 지구에서 직접적인 지원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애당초 가능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처음 가져간 것 외의 추가 공급은 코프룰루 현지에서 노획한 것들로 처리한 듯.
7. 우호 관계
7.1. 플레이어들의 평가
팬들마다 UED에 대한 호불호는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초기에는 테란 유저들을 위시한 팬들은 멧젠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코프룰루 구역을 종횡무진했고, 지구인의 강함을 증명하는 세력이라며 UED를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반면, UED의 정부형태가 일당 독재와 파시즘임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일부 유저들은 그저 빈집털이에 운이 더해진 결과일 뿐이라고 디스한다.
웬만한 커뮤니티에서는 UED 떡밥으로 밑도 끝도 없는 설정싸움이 흔히 벌어진다. 특히 Play XP나 스타크래프트 2 팬카페 등에서 이러한 일이 흔하다.[68]
7.2. 게임 내에서
코프룰루로 돌아온다고 해도, 어느 세력이건 UED와 잘 지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애당초 코프룰루 구역에 갑자기 쳐들어와서 정복 행위를 하려는 세력과 친하리라 생각하면 이상하다.
저그 군단이 보기에는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이나 UED나 어차피 똑같은 인간인데다 당장 UED 원정대를 개박살낸 케리건이 다시금 원시 칼날 여왕에 올라 그들이 언젠간 다시 올 것이라는 스투코프의 말에 자신도 대비하리라 공언했으니 적대 관계일 확률이 높다.[69]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현재 최고 권력자인 아르타니스가 과거 브락시스 행성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소규모 충돌이 있었고, 대화로 풀려 했던 프로토스와 달리 무장을 해제하라며 외계인에게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했던 UED의 행동을 본다면 다시 만나도 좋은 관계일 확률은 역시 희박하다. 거기다 브루드 워 엔딩 생각해보면 더더욱.
테란 입장에서도 그리 달갑지 않을 것이다. 좋건 싫건 안정화를 이루어가는 와중에 갑자기 상전을 자처하며 또 다시 침공해오는 집단이 곱게 보일 리가 없다. 게다가 테란 연합과 같은 저그 실험에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을 동원하였으며[70] 재건 중이던 코랄의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다.[71]
코프룰루에 침공을 감행하면서 본인들의 힘과 저그를 이용하는 전략으로 모두를 제압할 수 있다고 철저히 믿었기 때문인지, 현지 테란들과의 제휴나 합동 전략은 거의 생각하지 않은 듯 하다. 때문에 그 '''짐 레이너'''가 '황제의 몰락' 임무에서 '''철천지 원수'''인 멩스크를 구해주는 황당한 결과물을 만들기도 했다.[72][73][74]
원시 저그와는 코프룰루 구역을 돌파하지 않는 한 서로의 존재를 아예 모르겠지만 알게 되더라도 UED를 곱게 볼지는 의문이다. UED는 군단 저그, 프로토스, 심지어 같은 인간인 테란에게도 호전적이였는데 원시 저그야 오죽할까.[75]
예외적으로, 종족 전쟁에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켈모리아는 일부 세력 확장을 이룰 수 있었다.[76]
지구에서 대기 중인 UED 군사력에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한 유저가 크리스 멧젠에게 질문한 결과 # UED는 '''인간의 세력 중에서는 최강'''이며, 저그와 프로토스의 '공격'에 지구를 보호할 정도의 힘이 있지만 전투의 결과는 모른다고 한다. 사실상 설정을 숨기기 위한 애매한 대답.[77]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브루드 워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이다. 머나먼 코프룰루 구역으로 한정된 전력을 보내 보급도 현지조달하는 것과, 홈그라운드에서 보급 빵빵하게 받아가며 싸우는 것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 인간의 마음을 되찾은 케리건이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지구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78] 2편 시점에서도 그 케리건이 종족 전쟁 때문에 경계할 만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한 공허의 유산까지 코빼기도 안 비춘 것을 보면 제작진들도 적어도 본편의 UED에 한해서는 그냥 별 생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스토리 종결 시점에서 보자면 UED는 프로토스의 공격에서 지구를 보호할 여력이 있다는 언급을 통해 '''우주최강의 황금함대를 상대로 방어전해서 이겨볼만한 전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등장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덩달아 그 위상이 올라가게 된 것.(...)
8. 기타
8.1. 기년법?
지구 집정 연합만의 기년법으로 보이는 "GD"가 존재한다. 브루드 워(종족 전쟁) 테란 엔딩 시네마틱 영상(UED 승전 보고서#, 1분 43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슨 뜻의 약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UED의 전신인 UPL이 종교를 극도로 탄압했으니 종교의 흔적인 서력 기원(서기)부터 바로 잡으려(?) 매우 애썼던 모양이다.
설정으로 보자면 모호함은 물론 명확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아래 사진들과 첨언들을 읽어보자.
[image]
종족 전쟁이 일어난 서기 2500년은, 위의 사진으로 추정하면 GD 872년이고[79]
[image]
스투코프의 프로필에 써진 내용을 통해 따지자면 GD 822년이다.
위 사진에서 스투코프의 프로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설정을 따져 날짜가 명확히 서술되었다기보다는 분위기를 맞추려 구색만 갖춘 느낌'''이 없잖아 있다. 표기된 스투코프의 생몰년이 06/09/822 GD에서 04/23/822 GD다. 이것이 미국식 월/일/년 표기[80] 라고 가정했을 때, 스투코프의 삶이 저렇게 거꾸로 갈 리가 없다. 늘어나는 날짜가 아니라 카운트 다운하듯이 줄어드는 날짜 개념이라 보더라도, 도대체 어떻게 따져야 스투코프의 삶이 저렇게 표현되는지 알기 어렵다.[81]
다만 영상에서 872년이라 명시되었기 때문에 스투코프의 822년 출생 822년 사망은 단순한 오타일 가능성이 높다. 브루드 워 제작진들은 제라드 듀갈의 유서에서도 프랑스어 "Au revoir"(안녕히)를 "Au revior"라고 틀린 철자로 적은 전례가 있다. 오타라는 전제 하에 제작진이 의도한 생몰년도는 822년 출생 872년 사망일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실에서의 1년(365일)과 완전히 동일한 단위를 사용하는 역법은 아닌 듯 하다. 서기로 따지면 스투코프는 2448년생이고 종족 전쟁은 2500년도에 발발해서 끝났으니 만 51세~52세 정도에 사망한 셈이지만, GD로 계산해보면 만 49세에 사망한 것으로 계산된다. 윤년이 꽤나 추가된 형태의 역법인 듯 하다. 아니면 이것도 단순히 제작진이 스투코프의 나이 설정을 명확히 하지 않은 걸 수도.
단위가 1년이라는 가정 하에 따져보면 원년은 17세기~18세기 즈음이다. 서기 1631년이라는 출처 불명의 서술도 돌아다닌 바 있으므로 유의할 것. 아예 근거가 없는 것까진 아니고 종족 전쟁이 일어난 2500년도에서 GD로 표시된 872를 빼면 대충 1631년 전후 정도의 년도가 나오긴 한다. 다만 정말 아무 사건도 없는 시간대라 왜 원년인지는 불명이다. 그나마 특기할 만한 사건은 1628년의 권리청원 정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UED의 기년법으로서 GD의 존재가 기정 사실화되어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영어 스타크래프트 위키나 외국 커뮤니티에서는 서술도 안되어 있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다. 즉, 당최 단위부터가 어떻게 되는 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GD가 UED의 기년법이라고 확신하긴 모호하다. 그렇다고해서 GD가 기년법이 아닐 근거 역시 모호하긴 하다. '이런 게 있다' 정도로만 참고할 것.
8.2. 재등장 여부
스타크래프트 2에 UED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스토리상 UED 원정대가 괴멸했으며,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2에 넣을 UED 스토리를 생각해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바던의 패잔병 이야기조차 크리스 멧젠 인터뷰에서 나온 말들이다. 여기서 멧젠은 'UED 원정군은 UED의 전체 힘에 비하면 작은 일부(only small fragment)일 뿐'이라는 언급도 해서, 더욱 강성한 세력이라는 떡밥이 생겨났다.
참고로 이 발언은 종종 오해를 부르는데, 분명한 점은 UED가 생긴 이유 자체가 바로 이들을 보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엄연한 '''최고 사령관''' 하의 원정군이었다는 것이다. 원정대가 단순한 정찰대라는 주장은 제라드 듀갈 및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위상을 깎아내리고 UED의 설립 이유를 훼손하는 설정 파괴에 가깝다.[82][83] 제라드 듀갈은 UED 최고의 군사전문가였으며, 스투코프는 이즈한티 반란을 진압한 승전 사령관이었다.[84]
개발자 공식 설정에 추가로 나온 내용에 따르면, 일단 지구에서는 원정군이 패배했음을 안다고 한다. 덤으로 인력, 군수품, 정치적 의지 등이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또 군대를 일으킬 만한 여력은 없다고 한다. 이는 멧젠의 '원정대는 일부 전력'이라는 말과는 상충인데, 크게 2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개발자 공식 설정이 정확한 UED의 여력으로 확정된 것이고, 둘째로는 UED의 내부 상황에 달린 문제일 수 있다. 이 뜻은 전체 군사력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더라도, 장거리 원정이 가능한 군사력까지 크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멧젠의 인터뷰에서 나온 UED의 전체 '파워'는 자기 영역에서의 전력까지 포함한 잠재적 국력이고, 원정대와 같은 특수한 전력을 꾸리려면 장거리 여정에 필요한 인력/시간/비용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가령 이라크 전쟁에 미국의 국력을 죄다 쏟아부은 것도 아닌데, 미국이 전비를 그토록 부담스러워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85]
군단의 심장에서는 원정대의 핵심이 재등장했다. 케리건과의 대화 중에 UED 이야기가 나오는데, 케리건이 스투코프가 UED를 불러올 것을 걱정하여 지구로 가서는 안 된다고 하자[86] 스투코프가 '''자신이 가든 안 가든 UED는 언젠가 코프룰루 지역으로 돌아올 것'''[87] 이라고 말하며 UED의 2차 원정을 넌지시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즉 이를 통해 차기작에 UED가 어떻게 등장할지는 흥미로운 요소이다. 등장한다면 이제 일회성 세력에게도 고유 모델링을 줄 정도로 발전한 게임 제작기술 덕에 원시 저그처럼 일반 테란과는 다른 스킨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UED가 다시 코프룰루 세력권에 원정대를 보낸다면 종족전쟁 당시보다는 훨씬 많은 규모의 병력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번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도 있고, 세 종족 모두 종족전쟁 이후 생존을 위해 각자 전력 강화를 하였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뿐만 아니라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전체보다 UED가 전력적으로 강하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만으로도 충분히 밸런스가 잡혀 있는데 세력이 하나 더 늘어나면 피곤할 뿐이다. 이는 특히 형제작 워크래프트 3의 4종족 밸런스가 얼마나 맞춰지기 힘든지 생각해 보면… 그래도 프로토스의 경우 칼라이뿐만 아니라 네라짐과 정화자라는 외부세력의 유닛들을 활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차기작에서 테란에 UED 출신 유닛을 넣을 수 있으며, 워크래프트 3의 나가 종족처럼 캠페인 전용 종족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서만 등장한 존재이지만,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세력 중 하나이기에 차기작이나 외전 게임들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 멧젠 또한 UED 설정에 상당한 흥미가 있다고 인증을 했으니… DLC나 후속작 또는 나중에 나올 외전 게임들에 기대해야 할 것이다.
공허의 유산에서 캠페인을 제작 중인 담당자에게서 나올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왔다. 하지만 애초에 캠페인 분량 문제로 제대로 등장할 가능성은 없었고, 그것은 현실로 드러나 실제 캠페인에서는 UED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 심지어 관계자인 스투코프의 행적조차도 후일담에서 한마디도 다루어지지 않았다. 아몬 다음의 차기작 떡밥?[88]
뒤이어 공허의 유산 행사(11월 9일) 질문 답변에서 UED는 나중에 돌아올 것이라며 공허의 유산에는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여 공허의 유산에서의 재등장 여부에 대해선 쐐기를 박았다. 즉 UED의 운명은 스타크래프트 3가 나와야 알 수 있을듯하다.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의 주적인 인류의 수호자가 UED 잔당일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그냥 자치령 내부에서 등장한 쿠데타 군대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6년 블리즈컨에서 맷 모리스가 언젠가는 UED를 다시 등장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송하나의 스킨에서 UED의 기술인 카론 증폭기만 살짝 언급되는 정도에 그친다. 우습게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광고에서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지구를 침공한다는 설정으로 나왔는데, 미국과 일본이 한두번 비쳤지만 주로 많이 비춘 곳은 스타크래프트 1이 대박을 친 대한민국이 많이 나왔다.[89]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UED의 수도는 워싱턴이 아닌 한국의 서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90]
2018년 7월에 출시된 새 만화 'Starcraft : Scavengers' 1편의 등장 인물들에게서 UED가 언급된다. 코프룰루 구역에 비밀공작을 가해, UED동조자 운동을 일으키며 외계 기술(특히 프로토스 기술)을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 선택할 수 있는 테란 세력으로 플레이 할 때는 기존의 짐 레이너나 아크튜러스 멩스크 둘 중에 하나를 대체한다.여기서 UED의 리더쉽 카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은 노바 비밀 작전을 마지막으로 개발이 끝난지 오래고 그 이후 2020년 현재까지 추가적인 스토리 언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봤을때 UED 떡밥은 맥거핀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 스타크래프트 3가 출시된다면 모를까 현재로서 재등장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듯. 혹은 블리자드가 떡밥 회수를 할 자신이 없어 애초에 그냥 손놓은 것일수도 있다. 2021년 초에 블리자드가 스타 리마스터, 스타2, 히오스, 워3 리포지드를 개발한 개발 1팀의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아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존속 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9. UED의 우려대로 각 세력이 지구를 침략할수 있는가?
블리즈컨 이야기 패널에 있었던 UED 질문이 있었는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지구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UED는 아주 좋은 흥미로운 소재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지구에 남은 세력이 어떻게 되었는지, 무얼 하고 있는지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91] UED 원정대의 패잔병 스파르탄 중대가 등장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초점이 젤나가와 어두운 목소리 및 혼종 관련 떡밥으로 많이 치우쳐 있어서 추가적인 언급은 불가능할 듯하다. 블리즈컨에서 멧젠이 지구로까지는 안 간다고 말했으니…[92]
유의할 점은, 만약 후속작이 나오고 설정이 추가된다면 상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항목에 서술된 것은 스타크래프트 2 결말과 소설을 토대로 추론한 것이며, 스토리가 후술된 추측대로 제한될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9.1.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당장 자기들끼리도 테란 자치령, 켈모리아 조합, 우모자 보호령같이 세력을 나누어서 경계하고 있는 판국이며 코앞에 자신들을 쓸어버리고도 남을 강력한 힘을 지닌 저그와 프로토스가 있는 실정이다. 그런 판국에 UED까지 적대할 여유는 없다.
9.2. 프로토스
개발자 공식 인터뷰에 따르면 지구의 위치는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우선 칼라이와 그 복제물인 정화자는 공허의 유산 이후 테란 자치령의 상대로 더 이상 '''대울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보다 훨씬 더 큰 상대인 UED에게 대울을 적용할 이유가 없다. 아마 그보다는 '''황금 함대와 대등한 싸움이 가능할 수도 있는'''[93] 상대로 UED의 군사력 때문에 이득을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네라짐 프로토스는 따로 규율 같은 것은 없지만 타종족의 일에는 별반 관심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며, 이제는 탈다림을 제외한 모든 프로토스 분파들이 댈람으로 통일되었고 아이어를 비롯한 프로토스 문명을 재건하는데 바쁘다. 설령 태도를 바꾼다 치더라도 대울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지구까지 진출할 이유가 없다. 그나마 탈다림이 UED에게 가장 호전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는데, 테란 자치령 하나 꺾어넘기지 못하고 불가침조약을 맺은 마당에 지구를 공격할 여유는 없다. 비록 테란 자치령이 아닌 테란에게는 상당히 적대적인 입장을 보이는 진영이 탈다림이긴 하지만, 현 죽음의 함대 정도로 UED에 맞서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일이다.
9.3. 저그
개발자 공식 코멘트에 따르면 군단 저그는 종족 전쟁에서 다수의 UED 원정군을 감염시킨 탓에 지구의 위치를 아마도 알고 있으며, 잠재적인 확장 기지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저그의 입장에서는 자치령이든 켈모리안 조합이든 UED든 다 똑같은 테란으로 보일 것이며, 따라서 설령 인간에게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바로 앞에 자치령을 놓아두고 지구까지 손을 뻗칠 필요가 없다. 더구나 현재 저그 군단을 통치하는 자가라는 다른 종족에게 그리 호전적이지 않은 편이라 특별한 이유 없이 인류를 멸종시키려 들지는 않을 것이며, 인류를 쓸모없는 생명체로 보고 있는 아바투르도 마찬가지다. 원시 저그 쪽은 우주로 진출할 능력이 없다.
9.4.
태양계에 별 관심 없는 나머지 세력들과 달리 전 우주의 생명체들을 말살하려 했기에 UED에게도 실질적인 위협이 될 세력이었으며, 실제로 자유의 날개 임무 중 초월체가 예견한 미래에서 테란은 멸망했다.
반대로 사미르 듀란이 UED에 위장 투항한 것도 내부 동향을 살피고 이간질하기 위해서였으며, 그 뒤로는 줄곧 케리건을 보좌하나 이 역시 이용가치가 있어서 도왔을 뿐[94] UED의 패배가 확실해지자마자 케리건을 떠났다.
사실 아몬의 승리는 UED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젤나가가 이룬 현 우주의 모든 생명체의 종말을 뜻하는 일이므로 더 위험하다.
초월체가 본 케리건이 죽은 미래에서는 테란이 멸망한 상황이라, UED도 완전히 전멸한 것으로 보인다. 혼종의 지속적인 양산과 케리건이 없는 저그 군단의 통제력, 황금 함대의 장악, 탈다림의 추종이 합쳐지면 사실상 현실 우주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으며 특히 아이어에서 아몬의 육체가 완성되는 순간 모든 희망이 사라질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테란 자치령과 댈람 프로토스, 저그 군단의 연합공격으로 아몬이 완전히 소멸하였다.
10. 소속 인물
- 제라드 듀갈 대장
- 알렉세이 스투코프 중장
- UED 함장
- 로사 모랄레스 중위[95]
- 맘스틴
- 대니얼 로스퍼스 박사: 블랙스톤 프로젝트의 일원. 자세한 내용은 블랙스톤 프로젝트 문서 참고.
- 밀로셰크 사령관: UED 사관학교의 훈련교관. 킬 부른 소령과 함께 새 시뮬레이션을 사관학교에 도입하는 것을 도왔다.
- 킬 부른 소령: UED 사관학교의 훈련교관.
- 토마스 듀페이 중위: UED군의 중위. 그라셰크 시라는 도시의 물류기지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미로같은 도시 구조로 인하여 병력의 50%를 잃었다. 나중에 말하길, "나는 그라셰크 시를 위해 특별히 큰 담즙 덩어리를 내 뱃속에 저장해둘 것이다. 임무수행이 끝나면 그라셰크의 도시 계획자를 찾아 모조리 죽여버릴 거다..."라고. 참고로 그라셰크 시는 스타크래프트 1 밀리맵의 이름중 하나이다.
- 우라즈 알'쿠랄 사령관: 훈련 사관학교의 일원이라는데, 정황상 위에 언급된 UED 사관학교 소속으로 추정된다. 여러 시뮬레이션에서 참관인 역할로 참여하며, 대표적으로 교육 시나리오 A17을 참관했다고 한다. 참고로 교육 시나리오 A17은 스타크래프트 1 밀리맵의 이름중 하나이다.
- 빅토리아 호프 사령관[96]
- 해리[97]
- 조니[98]
- 존 거프 대위
- 플레이어(머서너리즈 II): UED 잔당 사령관으로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감염을 몰랐다. 스투코프 제독[99] 의 명령에 키메라 해적단을 비롯한 좋지 못한 파벌들을 전멸시킨다. 그 뒤 생사불명.[100]
- 중위[101]
- 대위: 테란 연합 잔당 소속으로 종족 전쟁 직전 지구 집정 연합과 연합한 사미르 듀란의 잔당들과 함께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발레리안 멩스크를 암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과다 출혈로 사망한다.
[1] 명목 상 굉장히 이상적이고 좋은 것 같지만 실제 작 중 묘사는 경찰국가주의나 '인류'를 명분으로 내세워 집단주의를 강요하는 세계정부에 가깝다. 특정 민족 또는 국민에서 인류 전체로 대상이 확대됐을 뿐 파시즘이나 전체주의라 해도 크게 다를 바 없는 정도.[2] 지배 위원회가 UED 중앙 정부를 담당하며, 국가원수로 수상이나 대통령을 따로 두고 있는지 밝혀진 바는 없다.[3] UPL 이전은 현재 현실세계의 UN. UN의 목적과 실질적인 힘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UED와 UN은 너무나 다르다. UED(구 UPL)가 범지구적인 집단의 명분을 찾으며 자신들과 UN의 정통성을 연결하려 했다면 많은 부분이 설명된다. [4] 브루드워 에피소드5 미션1 첫 공격 브리핑[5] 정식 명칭을 부른게 아니고 '지구에 존재하는 연합 정부'라는 일반적인 의미로써 말한 것이다. 즉 외국의 국가 수반이 한국을 일컬을때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나 '한국 정부'라고 부르나 그게 그거인 것과 같은 이치.[6] 제라툴이 지구를 'Terran Homeworld'라고 부르기도 했다.[7] 당사자들은 훨씬 세부적으로 이름을 구분함에도 타자가 최초 접촉한 대상의 명칭을 들어 대유법적으로 명칭을 확장해 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십자군 전쟁 당시 유럽 측은 사라센, 중동 측은 프랑크라고 싸잡아 불렀다. 아시아는 소아시아 반도의 서해안 부분(이즈미르, 셀축 등)을 '아시아'라고 부르다가 그게 소아시아 반도 전체(현 터키)로 확대되었고 또 그게 터키가 달려 있는 전체 대륙으로 확장된 것이고, 아프리카도 고대 로마 시절 카르타고와 그 주변을 지칭하던 아프리카 속주에서 대륙 전체로 의미가 확장된 것이다.[8] Project Purification. Purification은 프로토스가 행하는 '정화'(적대 세력을 행성 채 불태우는 행위)의 명사형과 같으므로 혼동하지 말 것. 일례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스투코프 한국어 대사는 이 '대정화 운동'을 '정화자 프로젝트'로 오역했다. [9] 세계정부 수준으로 강성해진 UPL에게 혹은 인류의 진보와 산업화에 위협 혹은 인간의 혼란을 가속화하거나 문제를 일으킨다고 여겨지는 가능성의 싹을 진작에 제거하고자 인류의 신성성과 같은 절대적 가치관을 강조하면서 또 다른 의미에서 일으켰던 악의 만행이자 홀로코스트였다.[10] 스타크래프트 : 진화 소설에서는 함선에서 노심용융이 발생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11] 한편 도란이 또 다른 비밀실험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 도란이 죽으면서 그 실험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로부터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죄수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아 초능력과 관련된 듯하다.[12] 뒷날 테란의 조상들인 이민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그저 본성과 연락이 끊겼다고 생각했다.[13] 사실상 위원회의 탈을 쓴 군사정권임을 암시한다.[14] 현실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브루드워 당시의 블리자드는 그런 세세한 설정까지 신경쓸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15] 흑해와 보스포루스 해협, 유라시아 대륙, 홍해, 아라비아 반도, 카스피해와 캅카스 지방 등등 지구의 익숙한 지역 및 지형들이 보이고, 한켠에는 달이 있다. 이 일러스트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공식 일러스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인 지구의 모습이다.[16] 보면 알겠지만 테란 거주지는 점령, 저그는 노예화이지만 프로토스만은 단지 코프룰루 구역에서 손떼게 만드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프로토스가 만만한 세력이 아니기 때문. 그게 아니라면 UED의 목표는 뒤탈이 없도록 프로토스의 박멸을 계획했을 것이다.[17] 이 시점에서 UED에 프로토스의 정보라고는 코프룰루 내의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 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2를 기준으로 당장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가 있었던 이름있는 인물이라고 해봐야 피닉스와 친했던 짐 레이너, 수천여년 간 이름을 바꾸면서 살아온 인물이자 본래 어두운 목소리의 부하였던 사미르 듀란, 생전에 코랄의 후예 수장 및 테란 자치령의 황제로 각각 군림했던 멩스크와 저그로서 태사다르와 접촉하기 이전부터 프로토스라는 존재를 미리 알았던 케리건 정도와 훗날 저그에 의해 감염되어 부활하고 치료되었다가 나루드 박사에게 생체 실험을 당하고 또 다른 존재로 거듭나는 전 UED 부사령관 스튜코프 제독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쉽게 상대할만한 종족이 아님을 간파했던 것.[18] 마지막에 재생되는 홍보 영상에 따르면 '…초월체는 저그 군단의 두뇌로 점차 그 세력을 넓혀 지구로 향하려 하고 있었습니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자면 틀린 내용이다. 초월체는 아이어에 있는 프로토스를 제압해 저그 군단에 흡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고, 여러 행성의 토착 생물들이 저그에게 흡수&몰살 당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진화를 추구하는 저그의 본능과 프로토스와의 전쟁에 대비한 전력강화, 마지막으로 아몬이 주입한 살육 본능 탓이지, 작정하고 찾아간 건 프로토스 외에는 없다. 코프룰루의 테란의 경우 '사이오닉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흡수하여 칼날 여왕을 만들긴 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진화군주가 직접 '뭣 하나 쓸데가 없다'고 까버렸을 정도로 인간은 저그입장에선 '무가치'한 존재기에 일부러 '지구를 향해' 나아갔을 가능성은 없다. 물론 초월체가 프로토스 정복을 달성하고 생존했다면 언젠가 지구를 침공했을테지만, 그것도 구체적으로 지구를 목표로 설정했기보다는 '''전 우주로 세력을 넓히는 와중에 지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 아몬이 주입시킨 일상적인 종족 몰살 본능 탓에 그것만으로도 지구는 인류의 생존을 걸고 총력전에 돌입해야 했을테니 결과적으로 아주 틀린건 아니긴 하다.[19] 소행성에 건설한 저그의 병기화와 지배에 대한 실전 실험장으로 시공의 폭풍에 통째로 휘말렸다.[20] 구호가 죽음을 넘어서는 용기(Valor Beyond Death)다.[21] 즉, 후술된 모든 사건들은 약 두 달 만에 벌어졌던 일들이다.[22] 각 종족들의 오리지널부터 브루드 워까지의 행보를 보면 맞는 말이다. 프로토스는 오리지널부터 꾸준히 저그에게 밀려서 끝내 샤쿠라스에 틀어박혔고, 저그는 차 행성과 아이어를 중심으로 코프룰루 전역에 퍼졌으며, 테란도 기존의 테란 연합이 무너지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이 들어선 것만 빼면 그대로다. 즉 오리지널부터 이어지던 삼각 구도가 쭉~ 이어지기만 했다. 그런 브루드 워에서 유일한 '특이 사항'은 UED가 등장했다가 패퇴한 것뿐이다.[23] UED가 미성숙한 초월체의 존재를 확인한 날짜가 7월이고 원정대가 브락시스에 도착한 날짜가 9월이었으니 두 달간 6만 광년을 주파했다는 소리다.[24] 서로 노림수가 엇갈렸기 때문에 대규모 교전은 아니라고 추정된다. 양 쪽 다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진 않은 상황이었다.[25] 참고로 이곳은 과거 케리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멩스크에게 환멸을 느낀 코랄의 후예 대원들이 레이너를 중심으로 모여 결성한 레이너 특공대가 멩스크의 함대로부터 탈출하기 전 물자를 얻기 위해 털어간 곳이기도 하다. 그 때 상대도 공교롭게도 듀크.[26] 앞서 점령당한 브락시스는 코프룰루의 테란 입장에서는 워낙 촌구석이라 점령당한 사실 자체가 잘 안알려진 모양이다. 듀크도 조선소에서 이들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어디 민병대 찌끄레기 정도로만 알았던 것을 보면 확실하다.[27] 이 때 원래는 듀란이 해체 작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분열기의 중요성을 실감한 스투코프가 미리 손을 써서 휘하의 정예 부대를 파견해 '저희가 대신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라며 듀란을 돌려보낸다.[28] 게임 상에서 핵 격납고를 파괴하느냐 혹은 물리 실험실을 파괴하느냐 하던 그 임무. 게임 상에서는 둘 중 하나만 파괴해야 하고 파괴한 것에 따라 다음 임무에서 분기가 갈린다.[29] 전쟁의 새에서는 시작부터 전투기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핵폭발에서는 대규모 지원군이 오자마자 기지가 쑥대밭이 된다. 실제로는 해당 임무 전에 모두 무력화했으므로 생각보다는 순탄하게 임무를 수행했을 것이다.[30] 멩스크를 구한 것은 케리건의 요구사항이었는데, 미성숙한 초월체에 밀려 저그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던 케리건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멩스크가 가진 사이오닉 방출기가 필요해서였다.[31] 게임 상에서는 아쉽게도(?) 안 보이는데 대사에 따르면 스투코프는 프로토스 기지의 서북쪽, 듀란은 프로토스 기지의 동북쪽을 공격하였고 플레이어가 남서쪽을 공격하는 포위 섬멸전이였다.[32] 사방에서 저그가 몰려드는데 듀란의 목소리는 참으로 담담하다. 여유롭기까지 한 목소리로 자신의 레이더에는 그런 게 보이지 않고 있다며 스투코프의 장비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냐는 등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기더니, 스투코프가 재차 현위치 고수 명령을 내리자 통신 상태가 안 좋으니 다시 연락하겠다는 발연기를 선보이며 통신을 끊는다.[33] 여기서 미션 브리핑을 잘 들어보면 듀란의 목소리가 이따금씩 감염된 것처럼 바뀌는 부분이 있다. 이미 이 시점에서 복선을 뿌리고 있었던 것.[34] 이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가 하면, 듀갈 본인이 직접 "분열기가 승리의 열쇠다. 듀란의 말대로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했다면 결코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지."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알 수 있다. 즉 스투코프가 조금만 늦어 사이오닉 분열기가 파괴되었다면 UED 원정군은 캐리건이 아니라 미성숙한 초월체에게 전멸했다.[35] 임무 설명을 보면 고도로 훈련된 의무관을 통해 강력한 약물을 주입시킨다고 하며, 실제 게임에서도 의무관 4명이 초월체 주변의 신호소로 들어간다. 이후에는 심리학자들과 유전공학자들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심리학과 약물로 초월체를 복종시켰다. 여담으로 모랄레스 중위가 이 작전에 투입된 의무관 중 한 명이다.[36] 다만 승전 영상에서는 스투코프가 마치 최전선에서 싸우다 전사한 듯이 허위보고를 넣었다. 듀갈이 유서에 '알렉세이는 명예롭게 죽은 게 아니오'라고 쓴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37] "틀렸어. UED는 테란 자치령을 작전 실패 없이 부숴버렸고 이제는 초월체까지 조종하기에 이르렀지. 이렇게 어물쩡거리다가 우리 모두 당할지도 모르잖아. 지미 당신은 지구의 역사를 공부했으니 UED의 위험성을 잘 알겠지?" 브루드 워 대화록 중 케리건의 발언이다. UED가 빼앗은 초월체를 이용해 궁극적으로 코프룰루 구역을 전부 지배하려 한 데다 당시 기준으로는 코프룰루 최강 세력이었으므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38] 참고로 이 임무에서 모든 테란 병력들은 '''UED'''군의 정식명칭이 앞에 적혀있다.[39] 여담으로 아래 사진의 담배를 든 채 잘린 팔은 에피소드 1 엔딩 영상에서 나오는 잘린 팔의 오마쥬다.[40] 브루드 워(종족 전쟁) 에필로그 중. 리마스터의 공식 번역은 "남지 않았다"지만, 원문의 맥락을 고려해, 또 남지 못한 것과 안한 것은 분명 차이가 크므로 수정했음을 참고바람.[41] 케리건이 패주하는 듀갈의 함대에 추격 병력을 보내 몰살했다. 이때 듀갈이 좌승한 기함인 알렉산더는 저그가 감염시켜 써먹고 있다.[42] 개발자 공식 설정에 따르면 UED가 최후의 전투를 치르기 직전 다수의 탈영병이 나왔는데 이들이 아바돈 행성에 정착했다.[43] 아닌게 아니라 현 UED 잔존 병력은 전투 도중 탈영한 탈영병이기 때문에 UED 2차 원정대가 온다 하더라도 이들을 신뢰하여 아군으로 포섭할지는 의문스럽다.[44] 모랄레스 중위와 같이 레이너 특공대에 가입한 사례도 있다. 아직까지는 공식 설정이 아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의 배경 설정이지만.[45] 이런 단체의 모토라고 할 만한 나치당도 정식 당명은 '국가 사회주의 노동자당'이다. 이를 UED의 정치사상에 투영한다면 '게르만족의 우월성 → 지구 인류의 우월성' 이렇게 정의된다. 한마디로 지구인류 나치즘 집단이지만 1명의 독재자가 아닌 하나의 기구 위원회로 정치하는 그런 전체주의 집단으로 보면 된다..[46] UPL이 UED로 바뀔 때 있던 주목할만한 변화라고는 세계정부에 아직 참여하지 않았던 극히 일부의 국가가 스스로 편입을 자청한 것 정도, 그리고 외계 종족이라는 주적이 생긴 것 정도였다. 오히려 성향에 변화가 있었다면 UED 창립이 아니라 UPL 시절 대정화 운동이 실패로 끝나고 막강한 힘을 가진 도란 라우스가 숙청당해 쫓겨났을 때 정권교체가 되었을 가능성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다.[47] 이와 비슷한 사례로서, 20세기의 영국 본토인들이 대부분 범죄자 수용소로 활용했던 호주 사람들을 차별하는 태도를 들 수 있다.[48] 사실 UED가 대놓고 프로토스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포섭할 미성숙한 초월체를 이용하여 프로토스의 힘을 빼려는 계획은 이들이 그만큼 프로토스를 경계하기 때문에 나온 전략이다. 그게 아니면 정면으로 들이받으려고 했겠지만 또 최종 목표는 그게 아닌 테란 자치령과 저그를 손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격퇴가 아닌 그냥 철수 정도로 끝내려고 한 것이다. 그랬는데도 프로토스에게 박박 개긴 것은 그만큼 UED 자신들이 충분히 준비했다는 자신감과 일종의 군기 같은 것을 다짐하려고 한 듯 하다.[49] 재미있게도 워크래프트 3에서도 테란에 해당하는 인간 진영인 휴먼 얼라이언스에서도 워크래프트 3 본편에서는 로데론 인간 왕국의 아서스 중심으로 돌아갔지만, 확장팩인 얼어붙은 왕좌에서는 쿠엘테라스 블러드 엘프 왕국의 켈타스 왕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워크래르프트 3의 다른 종족의 경우, 나이트엘프는 여전히 말퓨리온과 티란데 중심으로, 언데드는 아서스 중심으로, 오크는 주인공은 렉사르를 바뀌었지만 스랄 진영인 것은 변함없다.[50] 스타위키에 따르면 UED 해병은 UED Smith라고 나와 있다.[51] 테란 마린→UED 시큐리티 가드 등[52] 실제로 21세기 말부터 23세기까지 지구상태는 혼돈 그 자체였다고 언급된다.[53] 단, 1인 독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원정을 다시 준비하는 것에서도 내부에서 알력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현실의 소련이나 중공처럼 일당독재더라도 여러 의견이 나오기는 하는 모양.[54] 심지어는 죽을 때 러시아어를 쓴다.[55] 유닛을 선택했을때 독일어로 "Achtung!(주의! 및 집중!)", 명령을 내리면 독일어로 "jawohl!(독일 군대식 '예!알겠습니다!' 일반적인 독일 소통에서 '예'는 그냥 'ja'; 독일 알파벳에서 'j'는 'y'소리를 낸다.) 혹은 "of course MEIN HERR!(Mein: 나의, Herr: 독일 문화층에서 남성상사 혹은 남성어른을 가리키는 말; 한국에서 아저씨, 나으리, ~님 쯤)"이라고 한다.[56] 자치령은 1편까지 코프룰루 테란 최강의 세력이었던 테란 연합이 프로토스와 저그의 공격 아래 거의 파괴를 겪고 그 잔해 위에 재건하던 시기였던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57] 멧젠이 괜히 UED 원정 함대가 UED 전체 힘의 일부라고 립서비스를 날린 게 아니다. 만약 이 원정군이 지구 전력의 대부분이었다면 군단의 심장 기준으로 케리건이 지구에 쳐들어가 쓸어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후속작을 위한 적절한 선긋기인 셈.[58] 애초에 코프룰루 구역의 존재와 외계종족에 대해 큰 위기의식을 느낀데다가, 인류의 미래를 걸고 하는 원정에 일부러 투사할 수 있는 병력중 소수만을 꾸려서 원정을 갈 이유는 없다고 봐야 한다.[59] 아마 이는 사이오닉 분열기의 특성상 저그로는 공격해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수비 병력을 허술하게 배치한 듯 하나 캐리건은 사이오닉 분열기의 영향을 받지않는 레이너 특공대의 도움을 받아 발전소를 기습해 사이오닉 분열기의 작동을 정지시킨 후, 수비 병력을 제압하고 분열기를 간단히 파괴시킨다.[60] 게임상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중요성에 비해 수비 병력이 굉장히 적고 허술하게 배치되어있다. 사이오닉 방출기로 겨우 긁어모은 캐리건의 병력에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 설정상으로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59][61] 사실 이 연패 마저도 케리건 군단의 켈 모리안 조합에서 탈취한 막대한 광물로 증강된 전력, 정신체의 강력한 지휘력, 자치령 잔당들과 피닉스&레이너와의 동맹군의 연합 공격 때문에 패배한 것이며, 초월체 제거가 목표인 차 행성 공방전의 경우 테란+저그의 막강한 조합력으로 캠페인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저 UED가 약하거나 전술적 오판으로 패배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상대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덤볐고, UED의 정보를 바로바로 넘겨주는 사미르 듀란의 존재도 있었기 때문.[62] 추측상 테란 연합과 테란 자치령 다음으로 강한 세력이기에 조금이나마 UED의 주목을 받았거나 그쪽이 먼저 두려움에 급히 손을 내밀어 어떤 방식이든 뒷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UED 원정대는 코프룰루의 테란 세력 통제임무 중 자치령 점령에만 초점을 맞추었기에 나머지 세력들에의 대처는 후순위였을 가능성이 높다. 우모자 보호령 또한 이런 이유로 종족 전쟁에서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기한 원정 함대의 3대 임무를 봐도, 테란에 관한 내용은 자치령만 있을 뿐 나머지 세력들의 이야기가 없다.[63] 프로토스도 스투코프에게 저그 감염을 제거하는 백신을 투여했지만, 곧 감염이 되돌아왔다.[64] 의료선은 의무관보다 테크가 크게 늦춰져 바이오닉의 초반 안전성을 조금 깎아먹었고, 골리앗을 대체한 토르는 너무 비싸고, 다른 대체품인 바이킹은 물몸이다. 그리고 해방선은 내구도가 발키리보다 약하며 대공능력이 발키리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65] 테란 죄수를 태워보낸 이주선, 즉 테란 연합 시절까지의 슈퍼 컴퓨터로 코프룰루를 감시했다는 추측이 있다. 지구에서 테란 연합이 함락되고 자치령이 세워지자 다급하게 함대를 꾸리거나, 연합에서 개발했던 사이오닉 분열기를 찾아내서 써먹는 등등, 자치령을 적대하는 태도 & 테란 연합의 기밀에 빠삭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듀갈이 엔딩 동영상에서 인정했듯이, UED의 코프룰루 분석은 아주 모자랐다.[66] 히어로즈 오브 스톰의 스투코프 이야기를 보면 테란 연합의 지도부가 UED의 지배를 순순히 받아들였고 UED에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었다는 듯한 묘사가 있다. 그러나 이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는 정식으로 추가된 바 없다.[67]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1 오리지널에서 브루드워 끝까지의 시간을 '''다''' 더해도 1년 남짓. 하지만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하면 지구의 정부는 원정 함대의 실패를 알고 있을 것이며 아마도 다시 원정대를 보낼 것이라고 한다.[68] 무슨 화제든지 UED가 나오면 최강이라 주장하는 빠와 뒤치기를 한 세력이라는 까가 싸우는 경우가 많다.[69] 사라 케리건이 새로운 젤나가가 된 후에 군단의 여왕이 된 자가라도 UED와 사이가 좋을 확률은 거의 없다. 저그라는 선입견으로 UED가 더 안 좋게 보는 쪽이겠지만?[70] 저그 실험한 행성에 핵을 사용한듯한 모습을 보인다만, 그게 어느 세력인지는 모른다.[71] 그렇지만 그 멩스크답게 아우구스트그라드 방어전에서 먼저 핵을 쏴대기는 했다. 다만 이는 공격군을 와해시키려는 것이었지 의도적인 파괴행위는 아니었다.[72] 사라 케리건이 레이너와 피닉스라는 인물들을 멩스크 구출이라는 어이가 없는 임무에 끌어들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UED가 미성숙한 초월체를 장악하려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고, 이를 적절한 시점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저그를 이용해 적을 친다는 발상은 구 테란 연합의 막장스런 방식을 계승하고 멩스크의 타소니스 공략을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레이너 입장에서든 아이어를 잃은 피닉스 입장에서든 절대로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케리건의 적절한 말빨도 큰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UED의 미성숙한 초월체 포획 작전이라는 결정타가 없었다면 동맹을 그리 쉽게 끌어모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군체의식 모방기 얘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저그로 저그를 치기 위한 기계이다.[73] 멩스크가 비록 레이너에게 큰 적이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황제는커녕 UED에게 수도성을 빼앗기고 당장 자기 목숨도 구하기 급급한 상황이었으며, 손에 쥐고 있는 패는 아직 함락되지 않은 자치령 행성들과 군체의식 모방기 정도였다. 레이너 입장에서는 일단은 케리건이고 멩스크고 협력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던 셈.[74] 멩스크의 몰락 후 새로이 자치령의 지도자가 된 발레리안 멩스크도 아버지만큼 막장스러운 행동은 안 하겠지만 UED와 마찰을 빚을 확률이 압도적이다. 애당초 UED 때문에 종족전쟁 내내 도피생활을 해야했으며, UED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일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스승인 미야모토를 잃은 것은 덤. 게다가 UED는 애당초 코프룰루 구역의 패권을 잡는 것이 목표일 뿐이며 발레리안이 아버지처럼 폭군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75] 원시 저그는 저그의 UED 포지션이기도 하고 군단 저그와 달리 독자적으로 진화하고 움직이므로 대등하게 붙어볼 수 있을 수도 있다.[76] 사라계의 행성들의 광물을 손에 넣기 위해 차우 사라,마 사라 등의 소유권을 주장했고 UED에게 털리고 케리건에게 털린 자치령은 이를 묵인할수밖에 없었다.[77] 이 한마디로 인해 각 사이트 등에서 프로토스 빠들과 UED빠들이 병림픽을 벌이고 있으나, 저 한마디 자체로는 UED의 정확한 전투력이나 기술력을 전혀 가늠할 수 없다. 다만 아무리 못해도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되니까, 적어도 '싸움'은 성립한다는 얘기다.[78] 스투코프 본인도 안 갈 것이라고 말한다.[79] 영상에서는 0:17초 즈음. '''Char 5.5.872'''라고 적힌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승전 보고서의 차 행성 저그 소탕에 관한 내용이다.[80] 한국의 년/월/일 표기와 다르다. 미국식일 것이라 추정하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제작한 회사와 직원들이 미국이고 미국인들이기 때문이다.[81] 참고로 스투코프는 서기로 2448년에 태어났다. 스투코프의 나이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토리 상 50대이므로, 줄어드는 날짜 개념으로 맨 왼쪽의 숫자가 1당 현행 태양력의 25년 정도 된다고 가정하면 억지로 끼워맞출 수 있지만 이상하긴 매한가지다.[82] 스타크래프트 1 매뉴얼의 설명란을 되새겨 보자. UED 수뇌부는 설립 이후 몇 개월 사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외계인과 그들의 전략을 연구하는 데 쏟아부으며, 프로토스와 저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했다고 자신했다.[83] 듀갈이 UED내부에서도 엄청나게 높은 신분인만큼 병력은 많이 안보내되 UED 내 베테랑인원들만 추려서 원정을 짰을 가능성이 농후하다.[84] 게다가 스투코프의 경우 이즈한티 반란을 진압한 대가로 훈장까지 몇개씩 받았다.[85] 그리고 이라크 전쟁은 미국과 조지 부시 정부의 변명할 여지 없는 실책으로 계속 미국을 괴롭히고 있다.[86] 사실 케리건의 기우와는 달리 스투코프는 지구로 돌아갈 생각 따위는 애초에 없었다. 인류의 신성성을 모토로 하는 UED가 반은 인간, 반은 저그가 된 스투코프를 받아줄 리 없다는 사실은 그 UED의 높으신 분 출신인 스투코프 본인이 더 잘 안다. 실제로 이 대화 직후 스스로 어디로도 갈 곳이 없는 떠돌이라며 자조하고 이에 케리건의 배려하에 군단에 계속 남기를 선택한다.[87] 실제로 UED가 코프룰루에 개입한 까닭은 코프룰루의 3대 종족이 지구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해가 되기 전에 사전에 싹을 자르려는 목적이었다.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니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88] 다만 후속작 스타크래프트 3가 반드시 패키지 게임이란 법은 없다. 형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워크래프트 3 이후의 일체의 후속작을 MMORPG로 퉁칠 수도 있다. 일단 제작사 측은 차기작을 시리즈 전통을 계승할지언정 WOW처럼 만들 의사는 없다고 했으며, 설령 만든다 해도 테란이나 프로토스와는 달리 저그의 경우는 여왕이나 대군주 등 일부 지성이 있는 개체를 제외하면 자신의 의지나 언어능력도 없는 야생동물에 불과한지라 적대적 세력으로 나올지언정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하기 힘들다.[89] 하긴 한국 가만히 뒀다가는 임요환 혼자 컨트롤로 3개 다 때려잡을수도(?)[90] 영상 링크에 나와있듯이 그 영상은 전세계 대상 광고다. 게임 광고에서 이렇게 한국이 많이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일지도. 그것도 왜곡 없이 한국의 서울이 그대로 나왔다. 한국에 있어 스타크래프트 1은 절대적 존재니까. 여기에 한국 출신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 관련 대회의 입상을 사실상 독식하는 점도 있다.[91] 프로토스 임무에 나오는 초월체의 예언으로 끝내 다른 모든 종족과 같이 멸망할 운명이라는 짐작만 할 뿐이다.[92] 그러나 발언 당사자인 멧젠은 이미 블리자드를 퇴사했고, 점점 자사 작품의 설정과 스토리를 작정하고 확장시켜가는 블리자드의 행보를 보면 3편이 아니라도 공식 후속작 게임이 나오면 지구나 지구 집정 연합 재등장을 하지 말란 법도 없다.[93] 우주최강의 함대인 황금함대를 상대로 승리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막아낼 능력은 된다고 제작자가 인증했다. 애초에 ''' 승리는 장담하지 못해도 막아낼 능력이 된다.''' 라는 것 부터 ued의 함대와 황금함대가 대등한 싸움이 성립이된다는 뜻이다.[94] 만약 그녀가 권력투쟁 중 사망하면 그만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모으는데 어려움이 따른다.[9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지구 집정 연합군의 일원으로 브루드 워 테란 마지막 캠페인의 햇병아리 초월체를 길들이는 4명의 의무관 중 하나로서 검은 깃발 작전에 동원되었으며, 지구 집정 연합 원정대 괴멸 후 살아남아 자치령 해군 의무대에 들어간 인물이다.[96] 이 사령관과 킬부른 소령, 토마스 듀페이 중위, 말로셰크 사령관, 존 거프 대위는 설정에만 나온다.[97] 애국자의 피 미션에서 골리앗 수리소 앞에 있는 문의 코드를 알려주는 민간인[98] 애국자의 피 미션에서 죽은 해병 듀란이 부른 저그 군단에 의해서 사망한듯 하다.[99] 듀갈이 오메가에서 자살하며, 스투코프가 제독으로 승격.[100] 아마 브락시스에서 스투코프가 붙잡은 테란들을 생각하면 사령관도 붙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아바던으로 갔을 수도 있다.[101] 테란 자치령에 맞서는 민병대를 이끌다가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 1장에서 UED에게 투항하나 7장에서 알렉세이 스투코프 를 암살하고 사라지며, 그 뒤 저그 캠페인 후반까지 케리건의 부하 노릇을 했으나 다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