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짐보
1. 은어
用心棒 (ようじんぼう).
경호원과 비슷한 의미의 일본속어. 원래는 자물쇠가 없던 시절에 문에 괴어서 문단속을 하던 빗장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문단속=신변보호 라는 맥락에서 뜻이 바뀌어서 원래 의미로는 쓰이지 않았다.
이후 호신용으로 준비해둔 몽둥이라는 뜻으로 의미가 바뀌었으며 다시 부잣집이나 야쿠자에 몸을 의탁한 로닌을 비하하는 말로 의미가 바뀌었다. 명목상은 경호원이지만 용역깡패에 더 가까운 것을 보고' 주군을 모시고 전쟁터에서 용맹을 떨쳐야하는 긍지높은 무사가 돈에 팔려서 시정잡배들 뒤나 닦고 다닌다 ' 정도로 경멸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무라이(侍)의 기원이 돈 받고 귀족들 신변 보호를 해주던 직업임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멸칭인 셈이다.
주점이나 도박장의 바운서같은 역할도 요짐보로 불리는 등 용역깡패 같이 돈 받고 힘써주는 떡대같은 뜻도 있다. 당시의 개념으로는 경호원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용병 비슷한 존재라고 볼 수도 있다.
시대극에서는 고용한 요짐보 낭인을 '선생'이라고 부르는 클리셰가 있다. "부탁합니다, 선생!"이라는 대사로 간지나게 등장시키는 게 기본이다. 나츠메 우인장의 야옹 선생은 요짐보로 자칭하면서 선생이라 부르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클리셰를 그대로 가져온 것
남자를 지칭할 때 어미에 붙이는 애칭같은 걸로 坊(보)라는 말이 있어서[1] 用心坊라고 잘못 알고 있는 일본인도 있다.
시무라 타에는 요짐보가 여자면 用心棒(막대)가 아니라 用心穴(구멍)이라는 희대의 섹드립을 친 적이 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무인편에 요짐보물을 패러디한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마을의 두 체육관이 패거리로 나누어서 싸우고, 한지우 일행과 로켓단 삼인방이 이들의 싸움에 요짐보로 끼어든다는 전개. 여기에서 피카츄가 케찹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나왔다.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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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61년작 영화. 미후네 토시로 주연. 구로사와 감독 작품 중 두 번째로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된 작품이다. 첫 번째는 《숨은 요새의 세 악인》.
《7인의 사무라이》와 마찬가지로, 훗날 여러 할리우드 및 서부극의 모티브가 되었다.[2] 방랑자가 등장하는 작품, 특히 '두 무력집단을 오고 가는 프로 킬러' 혹은 '압제에 신음하는 마을을 해방시키는 떠돌이 전사' 따위의 스토리는 대부분 이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 시발점은 역시 황야의 무법자로, 이 영화의 일본 개봉명이 다름 아닌 <황야의 요짐보>.
리메이크로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라스트맨 스탠딩》이 있는데, 정식판권을 사서 만들긴 했지만 1996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흑백영화보다도 재미없어서 결국 망하고 사라졌다. 다만 할리우드 남성파 영화의 일인자라 불리는 월터 힐이 감독한 만큼 아주 못볼 정도는 아니고 이제와서 흑백 사무라이 영화는 보기 싫지만 내용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시간 때우기로는 볼만한 정도는 된다. 특히 클라이맥스의 총격전 장면은 힐 감독 작품다운 마초스러움이 살아있다.
사실 의외로, 미후네 토시로스러운 과격한 연기는 볼 수 없다. 굳이 표현하자면 요짐보의 주인공은 좀 더 냉철하고 분석적이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타입. 그래서 《7인의 사무라이》나 《거미집의 성》의 그 과장된 연기를 기대하는 팬은 실망할 수 있다.
밤이어서 안보이지만 나름 잔인한 장면이 많다. 피가 분수처럼 솟구쳐 오르거나[3] 잘린 손목을 개가 물고 다닌다거나 팔을 통째로 자른다거나 특히 처음에 터덜터덜 상대편 패거리에게 걸어가서 '아서라 베이면 쫌 아프다구?'하면서 손목을 베는 장면이 있다.[4] 이 장면은 훗날 스타워즈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한 솔로를 만나는 술집 장면에서 그대로 오마주.
2.2. 예고편
2.3. 줄거리
두 깡패집단의 대립으로 거의 폐허가 된 마을에 한 사무라이[5] 가 나타나는데, 그의 굉장한 실력을 눈여겨본 깡패들은 서로 이 사무라이를 고용하여 상대편을 없애버리고자 한다. 그러나 사무라이는 오히려 두 집단을 오고가며 그들을 농락하고 마침내 둘 다 없애버리는 데 성공하고, 그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술집 노인장(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주인공의 아버지나 스승인 줄 안다)을 구하고 다시 방랑길에 나선다. 이때, 마을이 황폐화되도록 손 놓고 있던 포졸 한스케가 모든 소동내내 숨어있다가 슬쩍 나오는데 이때 주인공의 말이 걸작이다. '''"가서 목이라도 매달고 죽어라."'''[6] 그리고는 술집 노인장의 포박을 칼로 끊어 풀어주고 마을을 유유히 떠난다.
2.4. 황야의 무법자
세르조 레오네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서부극 《황야의 무법자》가 이걸 그대로 무단으로 번안해서 만들었다. 이야기 구조나 구도[7] 를 따라했다. 이스트우드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부터 그게 요짐보 시나리오라는 걸 알았다고 한다. '''큰 차이점'''이 있긴 한데, 원작이 권총 든 검객을 식칼 던져서 제압했지만 《황야의 무법자》는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권총을 들었다.
다만 구로사와는 씁쓸하게도 《요짐보》로 돈을 정말 번 게 없었다가 《황야의 무법자》로 인하여 그 판권 수익과 여러가지로 벌어들인 돈이 《요짐보》의 60배가 넘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 때문인지 레오네가 농담삼아 그 덕에 돈이 많이 되지 않느냐고 말했었다... 아닌 게 아니라, 정식 판권 샀더라면 훨씬 싸게 먹혔고 그만큼 구로사와 측이 벌어들일 돈도 적었다는 게 정설이기에 그렇다. 일본 최대의 거장이니, 아시아 최대의 거장이란 소리 듣지만... 정작 자신은 인터뷰하러 온 한국 영화지 인터뷰(1990년 10월호 로드쇼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알아주는 만큼 일본에서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던 걸 보면 저 씁쓸한 회고가 와 닿는다.
《황야의 무법자》에 미친 영향은 이후 서부영화 전반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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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래바람을 배경으로 서 있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후 서부 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장면이 된다.
한편, 레오네 감독은 《요짐보》가 대실 해미트의 소설 〈피의 수확〉[8] 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항의했고, 구로사와도 이걸 인정했다. "사실은 크레딧에 제대로 이름을 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해미트의 아이디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9]
2.5. 기타
극중 개가 물고 다니는 사람 손목은 배우로 출연하고 있는 오하시 후미노리의 조형이다. 그리고 일본 영화 최초로 사람을 베는 효과음(참살음)을 최초로 삽입했다. 미나와 이치로와 함께 정육점에서 구해온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칼로 잘라가며 음향효과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남은 고기는 직원들에게 먹였다. 그러나 구로사와는 미나와가 믹스한 소리에서 뼈가 잘려나가는 잔인한 느낌이 표현되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결국 죽은 닭의 몸속에 나무젓가락을 가득 채워서 칼로 난도질해서 참살음이 탄생했다.
다이에이 영화사에서 만든 카츠 신타로의 자토이치 시리즈와 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져, 《자토이치 대 요짐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물론 주연은 미후네 토시로.[10]
그리고 1971년 테런스 영[11] 감독의 영화 《레드 선》에서도 미후네가 사무라이로 나온다. 여기에서도 《요짐보》를 의식한 장면들이 나온다.
그 외에도 미국 영화 《보디가드》에서 주인공이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요짐보》다. 작품에서도 구로사와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 스즈키 세이준의 《겐카 엘레지》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맨발의 겐》에서 주인공이 화가를 다치게해서 고용주가 찾아갔는데, 겐의 아는 화가가 더 잘그리자 그를 고용하는데 《요짐보》의 포스터였다.
데이빗 캐러딘 주연의 1984년 작품 The warrior and the sorceress는 구질구질한 판타지를 배경으로 요잠보를 거의 그대로 따라 만들었다.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거의 나신으로 나오는 히로인이 스토리의 주요 인물이란 것이다.
3. 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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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킹의 별명이 '요짐보 괴수'이다.
상세한 것은 항목참조.
4.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환수 및 몬스터
4.1. 파이널 판타지 5
시리즈 첫 등장. 차원성 외곽에서 등장한다. HP는 3960으로 낮은 편이지만 공격력이 높고 특수공격 '쥐어짜기'는 물리 대미지에 독+암흑 상태이상이 추가로 들어간다. 레어템으로 아메노무라쿠모를 드랍한다.
4.2. 파이널 판타지 6
최종 던전인 가레키의 탑에서 등장한다. 평범한 잡몹 같지만 죽기 전에 특수공격 '아이우치'[12] 를 써서 아군 한명을 전투불능으로 만든다. 물리공격 판정이기 때문에 세이프티 비트나 리본으로 막을 수 없고 분신이나 배니시를 걸어두는게 속편하다.
4.3. 파이널 판타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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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스피라 곳곳에 위치한 사원을 돌면서 자동으로 얻게 되는 소환수들과는 다르게 고요의 평원 구석에 있는 잊혀진 기도자의 동굴에서 '''돈을 내고''' 계약해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소환수 중 하나. 요짐보를 얻을 때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계약 금액 및 적에 따른 참마도 발동률이 달라진다. 가장 저렴한 선택지는 마지막 선택지인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이며 15만~25만G를 소모한다. 처음에 25만길을 요구하는데 낮은 금액을 제시한다음 서로 타협해갈수 있다. 수치는 랜덤이라 10만 후반대로 고용가능할수도 있고 20만으로도 고용못할수 있다. 결렬되면 다시 와서 협상하는것이 가능하다.
소환 연출은 보름달이 뜬 어두운 하늘 위로 벚꽃잎이 날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난데없이 큰 보랏빛 벚꽃 나무가 생기고 어디선가 해태나 사자를 연상케 하는 이상하게 생긴 개[13] 가 한 번 짖고 달려온다. 유우나가 개를 쓰다듬어주는 사이에 요짐보가 벚꽃 나무 뒤에서 등장. 멍하니 연출만 바라보면 끝이 아니고 여기서 플레이어가 선택을 해야한다. 그런데 커맨드가 달랑 두개 뿐이고 하나는 복귀, 그리고 다른 하나는 공격 의뢰 액수.
요짐보를 공격시키기 위해선 말 그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숨겨진수치인 동기에 따라 나가는 기술이 결정된다. 공식은 인터넷 등지에서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데 핵심 수치는 지불금액, 상성, 참마도 저항레벨, 오버드라이브, 난수이다.
①상성치는 말 그대로 요짐보와 소환사의 상성이다. 처음 얻었을 때의 수치가 128에 최대 255가 되는데 수치 변화는 이하와 같다.
돈을 주지않고 돌려보내거나, 돈을 0길 주고 공격하라고 한다거나, 요짐보가 쓰러져버리면 상성수치가 떨어지니 주의. 보통 1000길정도를 꾸준히 줄 경우 다이고로가 뜰 일은 없다고 봐도 좋기 때문에, 1000길정도를 줘서 꾸준히 와키자시, 참마도를 띄워가면서 상성을 최고로 맞춰놓는 작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② 지불금액의 경우 당연히 많이 지불할수록 좋으며 공식에서의 수치변동은 2의 지수의 2배증가를 기준으로 한다. 즉 1024길주나 2000길주나 수치는 같다.
③ 참마도 저항레벨은 적의 강함에 따라 결정되며 1부터 6까지 존재하는데 훈련장 보스들은 5, 다크 소환수들은 6이된다. 이것이 높을수록 당연히 발동률이 보정되어서 참마도가 더럽게 안뜨게 되는데, 처음 요짐보를 얻을 때 마지막 선택지를 고르면 보정공식이 약간 달라지며, 다른 선택지를 골랐을때와 비교했을때 약한 적(1~3레벨)에겐 참마도가 잘 안뜨지만 강한 적(4~6레벨)에겐 잘 뜨게 된다. 처음 협상시 돈도 덜 드니 이래저래 마지막 선택지가 최고이다.
④ 오버드라이브 수치가 꽉 찬 요짐보는 (상성치로 나온수 + 지불금액으로 나온수)/적의 참마도 저항을 보정해서 나온 수치에 쌩으로 20을 더할수 있다. 당연히 참마도를 안정적으로 띄우려면 유우나의 오버드라이브수치를 만땅으로 만들어놓고 마스터소환을 해야한다.
⑤ 난수는 말그대로 랜덤이다. 0~63까지 수치가 제멋대로 골라지며 앞에서 나온 숫자들에 이 난수를 더한값이 최종 동기가 된다. 동기수치에 따라 참마도/와키자시 전체/와키자시 단일/코즈카/다이고로가 나가게 된다.
정리하면 처음 고용시 마지막 선택지를 골라서 고용하고, 돈을 평소에 1000길 정도를 계속 줘가면서 와키자시, 참마도로 잡몹들 처리하며 상성을 최고로 맞춰놓고, 진짜 참마도를 꼭 띄워야 할 경우엔 지불금액은 빵빵하게, 오버드라이브를 꽉 채워서 불러낼 경우 참마도가 뜰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이렇게 맞춰놓고 돈을 한 100만길정도 지불해줄 경우 거의 90%이상 참마도가 떠준다고 보면 된다. 10만정도 지불하더라도 상성이 최고에 오버드라이브를 맞췄다면 80%정도의 확률로 뜬다.
변수로는 요짐보를 갓 소환했을때 상성치가 높을 경우 일정확률로(상성치에 따라 점점 올라가며 최고상성일때 1/4로 최대)요짐보가 돈도 안줬는데 공짜로 기술을 써준다. 하지만 이건 쓰레기인게, 잡몹을 상대할 땐 공짜 참마도가 터지기도 하나 보스급을 상대로 할 땐 참마도는 절대로 나가지 않으며, 와키자시가 나간다하더라도 본인 턴은 그대로 소모해버리는게 되어 강적을 상대로 한다면 다음턴에 그대로 끔살난다.
참마도 소환이 성공하면 요짐보가 진언을 외우는 모습이 나오고 이어서 참마도가 소환되며, 요짐보가 이 참마도를 빼어들면서 검집을 뒤로 던지고 앞으로 대쉬한 후에 한 바퀴 돌면서 참마도로 적을 베어버린다. 이후 잠시 몬스터들이 멈춘 뒤 벚꽃이 날리면서 몬스터의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 상체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연출과 함께 전투 종료. 데미지는 나오지 않으며 회피 불가 일격사 판정을 갖고 있는 등 어떤 경우에도 소환 성공하면 감상이나 해주면 된다. '''어떤 경우에도'''인 이유는 참마도는 10에선 등장하지 않은 전통적인 즉사계 소환수 오딘의 참철검 및 진 참철검 보다 훨씬 강해서 오딘의 진 참철검은 특수 보스나 최종 보스에게는 통하지 않는 반면 요짐보의 참마도는 특수 보스건 최종 보스건 무조건 일격사(!)하기 때문이다. 적의 체력이 얼마건 즉사기 때문에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돈을 마구 퍼부어서 참마도가 나오기를 바라며 플레이 하는 경우까지 있다. 원사운드가 파판10을 플레이하면서, '''최종보스전 레벨과 아이템 매우 부족, 직전에 이미 세이브 했고, 이전 세이브 없음'''이란 완전히 막힌 상황에서 뭔짓을 해도 안되 포기하고 방치해놓았다가 한참 지나서 생각난 김에 아무거나 해보다가 우연히 요짐보 참마도가 발동되어서 엔딩봤다는 경험을 카툰으로 그린 바 있다. 설마 즉사기가 최종보스에게 먹힐 줄은 몰라서 시도도 안해봤었다고.
참고로 참마도가 나갈경우 요짐보의 오버드라이브 수치는 무조건 모두 소모된다. 그러니 요짐보 오버드라이브를 모아두기보단, 유우나의 오버드라이브 수치를 최대로 유지해서 마스터 소환으로 요짐보를 불러내는것이 속편하다.
참고로 FF X의 숨겨진 보스 네메시스와 데어 리히터의 체력은 각각 네메시스 1천만, 데어 리히터는 양 팔 합쳐서 50만 + 본체 1200만이라 정공법으로 패자면 장기전을 각오해야하지만 참마도만 나오면 두 경우 모두 체력 상관없이 즉사한다. 다만 연전 방식을 요구하는 보수는 이 꼼수를 쓰려면 그 때마다 2배, 3배씩 돈을 더 내야 한다. 그야말로 돈지랄...이지만 오리지널 일본판의 경우 앞서 언급한 상성치가 존재하지 않는 듯 하여 돈이고 뭐고 참마도가 정말 지랄같이 안 나왔다. 때문에 일본판 당시 요짐보의 용도는 그냥 방패막이었으니 차라리 돈을 쏟아부어서라도 원 킬 낼 수 있게 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2016년 5월 13일에 발매된 HD 리마스터 PC판의 경우 입지가 대폭 올라갈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다름아닌 '''최대 GIL'''기능 때문.[14] 덕분에 PC판에서는 '''부담없이 요짐보를 쓸 수 있다!!!'''
4.3.1. 헤레틱 요짐보
인터내셔널 판의 숨겨진 보스인 헤레틱 버전 요짐보는 기존 요짐보를 얻었던 동굴에서 조우 및 전투가 가능하다. 길을 어디로 드느냐에 따라 최대 다섯 번까지 연속으로 싸울 수 있으며, 동굴 입구 근방에서 마지막(대개 다섯번째) 싸움을 하지 않고 순간이동 발판을 밟고 돌아간다면 다시 처음부터 싸울 수 있다. 이때문에 노가다의 후반부에 있는 플레이어들에겐 훌륭한 무기, 방어구 셔틀이 된다. 운이 좋으면 원하는 캐릭터의 HP한계돌파+리본+공백+공백의 환상적인 궁합이 달린 방어구가 나올 때도 있으니 열심히 잡아보자. 물론 무기가 나오거나 원하지 않는 방어구가 나와도 좋은 스탯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다만 헤레틱 요짐보의 오버 드라이브가 다 차면 참마도를 쓰는데 이 경우는 플레이어나 소환수나 무조건 이 게임의 아군 최대 HP치인 99999 대미지가 뜨며 즉사한다. 악랄한 것은 리레이즈까지 캔슬시키면서 무조건 즉사시키므로 안 쓰게 하는 게 최대 관건. 이것만 주의하면 쉽다.
칠요의 무기를 얻기 힘든 티다 & 루루의 경우, 이 요짐보에게서 뜯어낼 수 있는 무기로 대리 최종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 유우나 & 루루 등 마법 주력 혹은 아직 퀵 트릭이 99999가 나오지 않아 오버드라이브에 의존해야 해서 칠요의 무기의 평타&기술 사용 시 방어력 무시 옵션이 별 쓸모가 없는 경우엔 요짐보 잡고 얻는 장비에 어빌리티를 다는 게 더욱 강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퀵 트릭 운용에 비해선 훨씬 요구되는 능력치가 높다는 게 문제...
4.4. 파이널 판타지 14
4.0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 벤치마크 영상에서 신규 야만신 스사노오와 함께 등장하는 걸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홍련의 해방자 런칭 후, 70레벨 인스턴스 던전 쿠가네 성에서 마지막 보스로 등장. 다만... 시리즈에서 여태것 고유명사인 요짐보로 잘만 번역해왔으면서 여기선 '''경호원'''이라는 명칭으로 번역해서 논란이 되었다. 결국 요우진보라는 이름으로 다시 번역되었다.
힐디브랜드 퀘스트에서도 요짐보가 나오는데, 사실 요짐보의 정체는...
4.5. 파이널 판타지 15
고유 모델링을 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요짐보" 라는 사무라이형 시해가 등장. 모티브를 받은건지 동전을 던져 공격한다.
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의 등장유닛
일본만 사용 가능한 용병유닛. 수도원에서 홈시티 카드를 받은 후 생산하거나 다른 용병들과 같이 홈시티 카드로 받을 수 있으며, 수도원에서 나오는 것은 이름 앞에 '회개한'이라는 단어가 붙는다.[15] 기마궁수(경기병)임에도 근거리 전투력과 공성공격 능력이 좋다는 특징이 있지만, 경기병을 그런 용도로 쓸 일도 없고 인구와 자원을 능력치에 비해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 편이라 잘 쓰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일본은 기본적으로 생산 가능한 경기병인 야부사메 기마궁수가 있다.[16]
[1] 한국어의 ~돌이와 비슷한 위치. 먹보, 잠보처럼 ~보와도 뜻이 통한다.[2] 이후 사무라이 영화들이 서부영화들의 영향을 더 역수입하게 된다.[3] 《츠바키 산주로》에서 제대로 구현되지만...[4] 사실 초기 일본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특징이기도 했다.[5] 통칭 요짐보. 자매편인 츠바키 산주로와 매우 비슷하다. 물론 《요짐보》가 먼저이다.[6] 한스케가 지금껏 깡패들의 모든 악행을 묵인해주기 때문이었다. 이제 마을의 깡패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이 포졸이 어떻게 될 지는 불보듯 뻔한 일. 게다가 주인공 또한 고문으로 고생했다. [7] 오프닝에 주인공 이름이 안 나오는 것 등.[8] 똑같이 작중에 이름이 나오지 않는 주인공이 양 세력을 조종해서 서로 싸우게 한다는 이야기. 주인공은 사람을 딱 한 번만 죽인다.[9] 참고로 이 내용은 2013학년도 수능 대비 EBS 외국어영역 교재 지문으로도 수록된 바가 있다. 수능특강으로 추정.[10] 자토이치는 훗날 왕우 주연의 외팔이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도 있다.[11] 초기 007 시리즈와 《오! 인천》의 감독[12] 검술에서 서로 동시에 쳐서 비기거나 더블 KO되는 경우를 의미한다.[13] 이름은 "다이고로". 기도자 본인의 애완견으로 주인과 함께 소환수가 되었다.[14] 게다가 이 기능은 '''언제든지 시스템 메뉴 불러서 사용할 수 있다!!'''[15] 사실 둘은 룰스를 뜯어보면 능력치와 스킨만 같은 다른 유닛이다.[16] 전투력은 다른 국가의 기마궁수보다 좀 낮지만, 사거리가 다른 국가 기마궁수들보다 훨씬 길다. 거기다 음양보법 카드로 포병에 대한 전투력을 높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