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최강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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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 또는 건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라면 꼭 한 번쯤은 나올 만한 떡밥 중 하나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건담 타입들 중 '''최강'''은 누구인가 하는 최강 논쟁 및 VS놀이의 일종. VS놀이가 대부분 그렇지만, 세계관별 설정 차이로 거의 의미없는 소모적인 논쟁이다.
본디 건담이란 우주세기라는 단일 세계관만을 가지고 있었던 시리즈였기에 같은 세계관상에서의 객관적인 연출, 스펙상의 비교가 가능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확장으로 인해 우주세기 세계관에 해당하지 않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지닌 비우주세기 건담들이 등장함으로써 객관적인 최강 건담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통일된 세계관이 있는 우주세기 건담과 달리 비우주세기 건담은 각각의 세계관 설정이 다르다보니 통일된 기준이랄게 없어 결국 무의미한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 한 번 떡밥이 풀리면 각 시리즈의 팬들이 모두 나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건담을 밀기 마련이고, 건덕후 특유의 전투성 때문에 서로 서로 까대다가 빠가 까를 만든다 상황이 오는 게 대부분의 흐름.
물론 건담 타입만 한정해서 보는 것이 건담 최강논쟁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는 건담 파일럿들과 대척점을 이루는 파일럿들의 카리스마와 설정이 매력적인지라 실질적으로는 비건담타입의 모빌슈츠는 물론 모빌아머까지 포함하여 최강논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하만 칸은 건담을 단 한 번도 몰아본 적이 없지만 지금도 우주세기 팬들에게는 아직도 회자되는 파일럿이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주제를 건담에 한정하지 않고 최강의 ''MS''는 무엇인가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로봇이다 보니 크게 '''최강의 모빌슈트'''와 '''최강의 파일럿''' 2부류로 나뉘어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최강 논쟁의 한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최강의 건담은 턴에이 건담'''이라는 것이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턴에이 건담은 설정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시대를 거쳐가며 개조된 최후의 건담으로써 '모든 건담의 세계관을 흑역사화시켰다'는 기반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
1인자가 이견의 여지 없이 확정되어 있으니 팬덤에서의 최강 논쟁은 결국 '''2인자는 누구냐'''라는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다.
보통은 세계관 별로 최강자를 꼽고 그 중에서 우주세기, 헤이세이, 신건담정도의 분류를 놓고 각각 최강자를 점치는 편이다. 이는 시대 별로 세계관과 작품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데다가 작품에 따라서는 설정 자체를 애매하게 뭉뚱그려 놓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 상에서의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공식 크로스오버가 아닌 이상 같은 설정과 환경이 적용되지 않지만 그나마 같은 시대상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세계관 설정이 엇비슷하기에 대충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도 앞서 말한 한계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굳이 비교를 하려고 해도 통일된 기반이 없으니 당연히 기준이 명확치 않다. 사격전, 기동전, 근접전 등 카테고리가 여럿인데다 환경과 기술, 설정 조건도 다 다르고, 정확한 수치도 없어서 단순 비교는 가능하겠지만 무의미한 수준이다. 결국 대부분의 최강 논쟁이 그렇듯이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기체가 가장 강하다."'''는 아무 의미없는 뇌내망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본의 건담 전문가가 뽑은 최강 건담 순위표가 있지만 같은 세계관 상의 작품도 아니고 세계관이 제각각인 다른 작품의 설정과 연출등을 통하여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다.[2][3] 세계관별로 독자적으로 정의한 과학기술(미노프스키 입자/N 재머/GN입자 등)이나 독자적으로 정의한 소재(건다리움 합금/건다늄 합금/PS장갑-라미네이트 장갑/E카본/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이걸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리가 없다. 핵분열을 정지시킨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시드 세계관의 뉴트론 재머가 시드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는 미노프스키 물리학으로 만들어진 핵무기에 통할지는 알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빔을 경감시킨다는 소재들인 라미네이트 장갑/나노 라미네이트 아머가 다른 세계관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입자로 된 빔(메가입자포/GN입자)을 맞으면 온전한 방어력을 발휘할 지도 알 수 없다. 같은 논리로 실탄에 압도적인 방어력을 지녔다는 설정을 지닌 장갑 소재라도 그 세계관이 아닌 다른 세계관의 특수한 소재로 된 실탄이나 근접무기에는 간단히 관통되거나 깨져버릴수도 있다.
결국 세계관끼리의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니 결국 같은 세계관 내에서의 비교가 유효한데, 여러 작품군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된 우주세기의 경우와 달리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비우주세기의 경우 주로 각 세계관 별로 주인공의 최종 기체 or 최종 보스 기체가 최강의 기체로 취급된다.
건담들 중에서도 아래와 같이 유독 돋보이는 연출을 보여주는 기체들이 최강의 기체 후보로 언급된다.
당연히 이들 기체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어쨌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설정이나 연출이 '강력한 편'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의외로 건담 최강논쟁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건담도 많은 편인데, 시드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AGE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건담 AGE-FX, X건담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을 가지고 있는 건담 DX는 보통 최강 논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FX는 풀 버스트 모드시 주변의 모든걸 지워버리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능력이 조건부라는 단점이있고, DX건담 역시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의 파괴력 연출은 순수 화력에서 전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지만 새틀라이트 캐논 자체가 본체 외부의 시스템인 새틀라이트 시스템에 의존하며 그를 제외한 이외의 기능은 해당 세계관 내에서 고성능이긴 해도 특출난 부분은 없고 큰 활약을 보여준 기체가 아니기 때문이다.[13] 또한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비롯한 시드 계열 기체들은 기체들에 탑재된 무장들의 화력이 다소 수수한 편이며 PS장갑 정도를 빼면 기체에 특이한 장비나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보통 제외된다.[14]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한동안 연도상 우주세기 공식 세계관의 말미에 위치하여 가장 늦은 시기에 개발된 V2 어설트 버스터 건담으로 모여진 모양새였다. 사실 우주세기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들의 연표를 따졌을때 기동전사 V건담보다 훨씬 후대의 이야기인 가이아 기어나 G-Saviour 등이 있고 연도=성능 공식으로 따졌을때, V2 건담보다 수십년은 후대의 이야기인 이들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력 기체(가이아 기어-가이아 기어 알파/G-Saviour-G-세이비어)들이 스펙상으로는 V2 건담보다 더 강하다. 다만 이들 작품들은 영상화되지 않았거나(가이아 기어) 공식에서조차 버려진 작품(G-Saviour)으로 간주되지 있기 때문에 건담 인정논쟁이나 최강논쟁에서도 대부분 논외로 간주되어 왔는데, 이는 건담 최강논쟁이 팬들 사이에서의 논쟁이라는 점에 기반하는 것으로, 해당 작품의 팬덤은 거의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영상화된 기동전사 건담 UC의 유니콘 건담이 선라이즈 혼신의 작화와 연출로 기존의 건담 작품군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기적을 남발하면서 "유니콘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이다"라는 의견이 등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유니콘은 팬들에게조차 버려진 작품인 가이아 기어나 G 세이비어와는 달리, 선라이즈가 차기 건담 시리즈의 핵심으로 밀고 있는 시리즈로서 굉장한 푸쉬를 받은 신규 작품이었기에 신규 건담 팬들을 많이 끌어들였고, 유니콘으로 유입된 라이트 팬층에서 이런 의견이 대두되었다.
UC 작중에서 사이코 프레임과 뉴타입의 감응으로 발생하는 사이코 필드 능력과 최종화의 파일럿 융합 상태에서 발휘한 각종 기적을 유니콘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했을 경우 당시 시대상의 전반적인 카탈로그 스펙 기준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스펙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팬덤에서는 이 능력을 유니콘이라는 기체가 지닌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불거졌다. 유니콘 최종화 상영 이래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름으로써 논란이 식기도 했으나, UC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UC 당시의 기적 연출을 훨씬 더 강화해서 묘사한 탓에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었다.
심지어 후쿠이의 그레이트 메카닉 인터뷰에서 우주를 소멸시킬수 있다는 발언까지 더해져 논란이 더한 상황.출처
일단 이 의견의 긍정측이나 부정측이나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후기 우주세기의 설정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설정을 잡고 이야기를 써내려간 후쿠이 하루토시의 자캐딸의 산물이라는 점. 기동전사 건담 UC 문서의 비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후기 우주세기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한 메리 수 자캐딸이 건담 UC 비판의 주된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의 우주 소멸 발언도 후기 우주세기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신작들을 만들고 있는 공식 책임자에 의한 오피셜 발언이긴 하나 진짜 오피셜 설정인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인지는 불명. 이 인터뷰의 논리로 따지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V2건담이 아닌 유니콘 건담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정확한 번역이나 추후 추가 설정이 나올때 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할 것이다.[15][16][17]
다만 각성 유니콘 건담을 최강 논쟁에 포함시킨다 하더라도 우주세기 세계관의 최강 건담 논쟁에서만 변동이 있을 뿐 결국 건담 세계관 최강의 건담이 턴에이인 점은 바뀌지 않는데, 턴에이 건담은 설정상 '유니콘 건담을 포함한 모든 건담의 세계관'을 흑역사화 시켰기 때문이다. 유니콘 건담도 결국 건담 세계관에 속하는 이상 턴에이 건담이 최강인 점은 아직까진 유효하고 앞으로도 턴에이 건담을 뛰어넘는 건담은 나올수가 없다. 아무리 탈 우주급 설정을 때려넣은 건담이 나오더라도 그 건담의 세계관마저 흑역사화 시키는 건담이 턴에이 건담이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의외로 건담 최약 논쟁 쪽은 결론이 금방 나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역기로만 한정하면 육전형 건담이 가장 약하며[20] , 게임이나 소설 등의 각종 외전 설정까지 전부 합친다면 D건담 퍼스트[21] 가 가장 약하기 때문.
기체도 기체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쪽이다. 애초에 파일럿 적성 문제로 '백병전에 뛰어나지만 포격전에선 약하다' 이런 식으로 분야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22] 단순한 킹왕짱급 파일럿뿐 아니라 같은 세계관 안에서도 누구는 어떤 부분에서 강하고 누구는 어떤 부분이 약하고 하는 세세한 분류까지 이야기가 다 나와야 하며, '''파일럿이 타고 있는 기체''' 이야기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거기다 파일럿은 기체와 달리 시대구분이 먹히지 않는다. 예를 들어 퍼스트 건담과 V2 건담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명약관화하지만 아무로 레이와 웃소 에빈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붙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기 때문.[23] 더구나 V 한 작품에만 등장한 웃소와는 달리 아무로는 퍼스트, Z, 역습의 샤아 세 작품에 모두 등장하므로 시대별로 따로 구분하기까지 한다.
당장 우주세기만 보아도 해당 세계관 최강의 기체는 가장 나중 시간대인 V2건담일테지만 건담의 올드팬들은 뉴건담 탄 아무로가 패배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또 신 아스카가 탑승한 임펄스 건담은 키라 야마토가 탑승한 프리덤 건담에 비교하여 월등히 떨어지는 기체지만 키라의 전투 패턴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기체 특성을 이용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24]
일단 스타트를 가장 많이 끊는 건 유파 동방불패 관련 떡밥으로 마스터 아시아와 도몬 캇슈 두 사람. 대략 다음과 같은 개드립 코스를 거친다.
이 드립의 포인트는 "최강의 파일럿"이라는,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최강의 '''MS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표현을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일부러 곡해해서 헛웃음을 유도하는 것이다. 맨몸으로 MS와 대놓고 맞짱을 뜰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파일럿이 등장하는 건담은 아직까지는 기동무투전 G건담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개드립.[25] 물론 G건담의 설정에서는 '''뛰어난 격투가 = 뛰어난 파일럿'''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작중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동방선생이나 (명경지수 각성 이후의) 도몬 캇슈, 슈발츠 브루더는 전부 최강의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 맞지만, 다른 세계관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원래의 의도대로 조종능력에 초점을 맞추면 이래저래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파일럿의 움직임은 물론 시전하는 기술까지도 그대로 MS를 통해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한 MS를 통해 인간을 초월한 전투능력을 모빌슈트의 스케일로 펼쳐내는 파일럿들과, 정신감응 분야와 관련해서 MS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타입의 파일럿들 중에서 무엇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더 낫냐고 논하기는 매우 애매할 것이며, 전자는 워낙 이질적인 요소이니까 배제하고 생각한다 쳐도 후자에 속한 다양한 능력들의 우열을 가리기도 여러모로 곤란한 탓에 자연스럽게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
이렇듯 이 쪽도 꽤나 논쟁이 거세지만 '''우주세기 한정'''으로는 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의 발언인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아무로, 뉴타입 능력은 카미유, 정신적인 면에서는 쥬도가 최고다." 때문에 아무로 레이가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역습에 샤아에서도 라이벌인 샤아조차 아무로에게 탈탈 털렸으니... 그 외에 토미노 감독은 "모든 미혹을 버린 샤아는 아무로를 이길수 있다"라고 발언하긴 했는데, 애초에 그 수많은 미혹과 번뇌 자체가 캐릭터의 본질이요 매력인 샤아가 미혹을 버린다는건 슈로대에서나 가능한 소리다(...). 기본적으로 샤아도 잠재력 자체는 아무로 못지않지만 그 수많은 번뇌랑 강인한 외면 아래 감추어진 인격적 결함, 미성숙함 때문에 이를 살리지 못한다는 샤아팬들 듣기 좋은 방향으로 결국 왜 샤아가 아무로를 이기지 못하는지 부연설명에 가깝다.
최약의 파일럿도 기체처럼 꽤 분명하다. 당연하겠지만 가장 볼륨이 크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우주세기에 몰려있다. 그 중 흔히 논해지는 최약의 파일럿은 애니메이션 주역 중에서는 크리스티나 맥켄지가 일순위로 거론되며 그 뒤를 시로 아마다가 상단 지분으로 거론 되는 모양세다. 이따금씩 코우 우라키를 뽑기도 하지만 0083 후반부엔 지온군 굴지의 에이스인 애너벨 가토와도 어느정도 합을 주고 받은만큼 크리스만큼 주인공 보정을 못받지는 않았다. 크리스는 자쿠 100개 떨군 우주깡패의 반사속도에 맞춰진[26] 기체를 타고 '''중고상태'''인 자쿠 II 改와 호각이었던만큼(...) 우주세기/비우주세기 통틀어서 주역 파일럿 중 가장 약한 파일럿으로 기억되며, 시로 아마다의 경우는 정신상태가 군인으로써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고 노리스 팩커드에게 처발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종종 거론된다.
영상화 되지 않는 외전작들까지 포함한다면 건담 센티넬의 료우 루츠를 꼽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은 인공지능 ALICE 시스템의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파일럿으로서 가장 실력 없고, 인간적으로 가장 비사회적이고, 군인으로서 가장 반동분자적 성격의 파일럿을 찾았는데 그게 료우 루츠 인 것, 다만 S건담의 무지막지한 기체빨 덕분에 어느 정도 전과는 있어서 크리스 만큼은 언급 되지 않는다.
건담 관련 게임에서 이것과 관련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 놓은 것이 두 작품 있다.
캡콤의 건담 vs 건담 시리즈의 경우 '''네가 조종하는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논쟁에 맞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이 논쟁의 종결점 중 하나를 제시한 게임이 되었다.[27]
또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경우 '''네가 애정을 갖고 잘 키운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또 다른 방식의 종결점을 제시해 놓았다. 위에서 언급된 최약 건담 2종류의 경우도 열심히 개조하고 옵션파츠를 떡칠하면 흑역사 턴에이 잡는 것도 현실이 될 수 있다.[28]
참고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경우 대놓고 건담vs건담 구도의 패싸움을 하는 게임이지만 서비스 종료시까지 이 쪽과 관련해서 입장을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1. 개요
오덕 또는 건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라면 꼭 한 번쯤은 나올 만한 떡밥 중 하나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건담 타입들 중 '''최강'''은 누구인가 하는 최강 논쟁 및 VS놀이의 일종. VS놀이가 대부분 그렇지만, 세계관별 설정 차이로 거의 의미없는 소모적인 논쟁이다.
2. 상세
본디 건담이란 우주세기라는 단일 세계관만을 가지고 있었던 시리즈였기에 같은 세계관상에서의 객관적인 연출, 스펙상의 비교가 가능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확장으로 인해 우주세기 세계관에 해당하지 않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지닌 비우주세기 건담들이 등장함으로써 객관적인 최강 건담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통일된 세계관이 있는 우주세기 건담과 달리 비우주세기 건담은 각각의 세계관 설정이 다르다보니 통일된 기준이랄게 없어 결국 무의미한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 한 번 떡밥이 풀리면 각 시리즈의 팬들이 모두 나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건담을 밀기 마련이고, 건덕후 특유의 전투성 때문에 서로 서로 까대다가 빠가 까를 만든다 상황이 오는 게 대부분의 흐름.
물론 건담 타입만 한정해서 보는 것이 건담 최강논쟁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는 건담 파일럿들과 대척점을 이루는 파일럿들의 카리스마와 설정이 매력적인지라 실질적으로는 비건담타입의 모빌슈츠는 물론 모빌아머까지 포함하여 최강논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하만 칸은 건담을 단 한 번도 몰아본 적이 없지만 지금도 우주세기 팬들에게는 아직도 회자되는 파일럿이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주제를 건담에 한정하지 않고 최강의 ''MS''는 무엇인가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로봇이다 보니 크게 '''최강의 모빌슈트'''와 '''최강의 파일럿''' 2부류로 나뉘어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2.1. 최강의 건담
최강 논쟁의 한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최강의 건담은 턴에이 건담'''이라는 것이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턴에이 건담은 설정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시대를 거쳐가며 개조된 최후의 건담으로써 '모든 건담의 세계관을 흑역사화시켰다'는 기반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1]
1인자가 이견의 여지 없이 확정되어 있으니 팬덤에서의 최강 논쟁은 결국 '''2인자는 누구냐'''라는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다.
보통은 세계관 별로 최강자를 꼽고 그 중에서 우주세기, 헤이세이, 신건담정도의 분류를 놓고 각각 최강자를 점치는 편이다. 이는 시대 별로 세계관과 작품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데다가 작품에 따라서는 설정 자체를 애매하게 뭉뚱그려 놓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 상에서의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공식 크로스오버가 아닌 이상 같은 설정과 환경이 적용되지 않지만 그나마 같은 시대상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세계관 설정이 엇비슷하기에 대충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도 앞서 말한 한계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굳이 비교를 하려고 해도 통일된 기반이 없으니 당연히 기준이 명확치 않다. 사격전, 기동전, 근접전 등 카테고리가 여럿인데다 환경과 기술, 설정 조건도 다 다르고, 정확한 수치도 없어서 단순 비교는 가능하겠지만 무의미한 수준이다. 결국 대부분의 최강 논쟁이 그렇듯이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기체가 가장 강하다."'''는 아무 의미없는 뇌내망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본의 건담 전문가가 뽑은 최강 건담 순위표가 있지만 같은 세계관 상의 작품도 아니고 세계관이 제각각인 다른 작품의 설정과 연출등을 통하여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다.[2][3] 세계관별로 독자적으로 정의한 과학기술(미노프스키 입자/N 재머/GN입자 등)이나 독자적으로 정의한 소재(건다리움 합금/건다늄 합금/PS장갑-라미네이트 장갑/E카본/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이걸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리가 없다. 핵분열을 정지시킨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시드 세계관의 뉴트론 재머가 시드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는 미노프스키 물리학으로 만들어진 핵무기에 통할지는 알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빔을 경감시킨다는 소재들인 라미네이트 장갑/나노 라미네이트 아머가 다른 세계관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입자로 된 빔(메가입자포/GN입자)을 맞으면 온전한 방어력을 발휘할 지도 알 수 없다. 같은 논리로 실탄에 압도적인 방어력을 지녔다는 설정을 지닌 장갑 소재라도 그 세계관이 아닌 다른 세계관의 특수한 소재로 된 실탄이나 근접무기에는 간단히 관통되거나 깨져버릴수도 있다.
결국 세계관끼리의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니 결국 같은 세계관 내에서의 비교가 유효한데, 여러 작품군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된 우주세기의 경우와 달리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비우주세기의 경우 주로 각 세계관 별로 주인공의 최종 기체 or 최종 보스 기체가 최강의 기체로 취급된다.
건담들 중에서도 아래와 같이 유독 돋보이는 연출을 보여주는 기체들이 최강의 기체 후보로 언급된다.
당연히 이들 기체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어쨌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설정이나 연출이 '강력한 편'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의외로 건담 최강논쟁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건담도 많은 편인데, 시드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AGE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건담 AGE-FX, X건담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을 가지고 있는 건담 DX는 보통 최강 논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FX는 풀 버스트 모드시 주변의 모든걸 지워버리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능력이 조건부라는 단점이있고, DX건담 역시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의 파괴력 연출은 순수 화력에서 전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지만 새틀라이트 캐논 자체가 본체 외부의 시스템인 새틀라이트 시스템에 의존하며 그를 제외한 이외의 기능은 해당 세계관 내에서 고성능이긴 해도 특출난 부분은 없고 큰 활약을 보여준 기체가 아니기 때문이다.[13] 또한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비롯한 시드 계열 기체들은 기체들에 탑재된 무장들의 화력이 다소 수수한 편이며 PS장갑 정도를 빼면 기체에 특이한 장비나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보통 제외된다.[14]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한동안 연도상 우주세기 공식 세계관의 말미에 위치하여 가장 늦은 시기에 개발된 V2 어설트 버스터 건담으로 모여진 모양새였다. 사실 우주세기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들의 연표를 따졌을때 기동전사 V건담보다 훨씬 후대의 이야기인 가이아 기어나 G-Saviour 등이 있고 연도=성능 공식으로 따졌을때, V2 건담보다 수십년은 후대의 이야기인 이들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력 기체(가이아 기어-가이아 기어 알파/G-Saviour-G-세이비어)들이 스펙상으로는 V2 건담보다 더 강하다. 다만 이들 작품들은 영상화되지 않았거나(가이아 기어) 공식에서조차 버려진 작품(G-Saviour)으로 간주되지 있기 때문에 건담 인정논쟁이나 최강논쟁에서도 대부분 논외로 간주되어 왔는데, 이는 건담 최강논쟁이 팬들 사이에서의 논쟁이라는 점에 기반하는 것으로, 해당 작품의 팬덤은 거의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영상화된 기동전사 건담 UC의 유니콘 건담이 선라이즈 혼신의 작화와 연출로 기존의 건담 작품군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기적을 남발하면서 "유니콘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이다"라는 의견이 등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유니콘은 팬들에게조차 버려진 작품인 가이아 기어나 G 세이비어와는 달리, 선라이즈가 차기 건담 시리즈의 핵심으로 밀고 있는 시리즈로서 굉장한 푸쉬를 받은 신규 작품이었기에 신규 건담 팬들을 많이 끌어들였고, 유니콘으로 유입된 라이트 팬층에서 이런 의견이 대두되었다.
UC 작중에서 사이코 프레임과 뉴타입의 감응으로 발생하는 사이코 필드 능력과 최종화의 파일럿 융합 상태에서 발휘한 각종 기적을 유니콘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했을 경우 당시 시대상의 전반적인 카탈로그 스펙 기준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스펙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팬덤에서는 이 능력을 유니콘이라는 기체가 지닌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불거졌다. 유니콘 최종화 상영 이래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름으로써 논란이 식기도 했으나, UC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UC 당시의 기적 연출을 훨씬 더 강화해서 묘사한 탓에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었다.
심지어 후쿠이의 그레이트 메카닉 인터뷰에서 우주를 소멸시킬수 있다는 발언까지 더해져 논란이 더한 상황.출처
일단 이 의견의 긍정측이나 부정측이나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후기 우주세기의 설정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설정을 잡고 이야기를 써내려간 후쿠이 하루토시의 자캐딸의 산물이라는 점. 기동전사 건담 UC 문서의 비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후기 우주세기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한 메리 수 자캐딸이 건담 UC 비판의 주된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의 우주 소멸 발언도 후기 우주세기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신작들을 만들고 있는 공식 책임자에 의한 오피셜 발언이긴 하나 진짜 오피셜 설정인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인지는 불명. 이 인터뷰의 논리로 따지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V2건담이 아닌 유니콘 건담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정확한 번역이나 추후 추가 설정이 나올때 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할 것이다.[15][16][17]
다만 각성 유니콘 건담을 최강 논쟁에 포함시킨다 하더라도 우주세기 세계관의 최강 건담 논쟁에서만 변동이 있을 뿐 결국 건담 세계관 최강의 건담이 턴에이인 점은 바뀌지 않는데, 턴에이 건담은 설정상 '유니콘 건담을 포함한 모든 건담의 세계관'을 흑역사화 시켰기 때문이다. 유니콘 건담도 결국 건담 세계관에 속하는 이상 턴에이 건담이 최강인 점은 아직까진 유효하고 앞으로도 턴에이 건담을 뛰어넘는 건담은 나올수가 없다. 아무리 탈 우주급 설정을 때려넣은 건담이 나오더라도 그 건담의 세계관마저 흑역사화 시키는 건담이 턴에이 건담이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 모든 건담 시리즈 최강의 건담은 이전에 나온 건담이든 앞으로 나올 건담이든 모든 건담시리즈를 흑역사화 시킬 힘을 지닌 턴에이 건담.
- 각 세계관에서 팬들에게 최강의 건담으로 인정받는 건담은
- 우주세기 : V2 어설트 버스터 건담.
- F.C : 데빌 건담.
- A.C : 윙 건담 제로, 건담 에피온.[18]
- A.W : 건담 DX G팔콘 장비.
- C.E.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데스티니 건담
- A.D : 더블오 퀀터.
- A.G : 건담 AGE-FX.
- R.C : 건담 G 셀프 퍼펙트 팩.
- P.D :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19]
2.1.1. 최약의 건담?
의외로 건담 최약 논쟁 쪽은 결론이 금방 나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역기로만 한정하면 육전형 건담이 가장 약하며[20] , 게임이나 소설 등의 각종 외전 설정까지 전부 합친다면 D건담 퍼스트[21] 가 가장 약하기 때문.
2.2. 최강의 파일럿
기체도 기체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쪽이다. 애초에 파일럿 적성 문제로 '백병전에 뛰어나지만 포격전에선 약하다' 이런 식으로 분야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22] 단순한 킹왕짱급 파일럿뿐 아니라 같은 세계관 안에서도 누구는 어떤 부분에서 강하고 누구는 어떤 부분이 약하고 하는 세세한 분류까지 이야기가 다 나와야 하며, '''파일럿이 타고 있는 기체''' 이야기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거기다 파일럿은 기체와 달리 시대구분이 먹히지 않는다. 예를 들어 퍼스트 건담과 V2 건담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명약관화하지만 아무로 레이와 웃소 에빈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붙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기 때문.[23] 더구나 V 한 작품에만 등장한 웃소와는 달리 아무로는 퍼스트, Z, 역습의 샤아 세 작품에 모두 등장하므로 시대별로 따로 구분하기까지 한다.
당장 우주세기만 보아도 해당 세계관 최강의 기체는 가장 나중 시간대인 V2건담일테지만 건담의 올드팬들은 뉴건담 탄 아무로가 패배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또 신 아스카가 탑승한 임펄스 건담은 키라 야마토가 탑승한 프리덤 건담에 비교하여 월등히 떨어지는 기체지만 키라의 전투 패턴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기체 특성을 이용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24]
일단 스타트를 가장 많이 끊는 건 유파 동방불패 관련 떡밥으로 마스터 아시아와 도몬 캇슈 두 사람. 대략 다음과 같은 개드립 코스를 거친다.
이 드립의 포인트는 "최강의 파일럿"이라는,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최강의 '''MS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표현을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일부러 곡해해서 헛웃음을 유도하는 것이다. 맨몸으로 MS와 대놓고 맞짱을 뜰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파일럿이 등장하는 건담은 아직까지는 기동무투전 G건담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개드립.[25] 물론 G건담의 설정에서는 '''뛰어난 격투가 = 뛰어난 파일럿'''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작중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동방선생이나 (명경지수 각성 이후의) 도몬 캇슈, 슈발츠 브루더는 전부 최강의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 맞지만, 다른 세계관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원래의 의도대로 조종능력에 초점을 맞추면 이래저래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파일럿의 움직임은 물론 시전하는 기술까지도 그대로 MS를 통해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한 MS를 통해 인간을 초월한 전투능력을 모빌슈트의 스케일로 펼쳐내는 파일럿들과, 정신감응 분야와 관련해서 MS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타입의 파일럿들 중에서 무엇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더 낫냐고 논하기는 매우 애매할 것이며, 전자는 워낙 이질적인 요소이니까 배제하고 생각한다 쳐도 후자에 속한 다양한 능력들의 우열을 가리기도 여러모로 곤란한 탓에 자연스럽게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
이렇듯 이 쪽도 꽤나 논쟁이 거세지만 '''우주세기 한정'''으로는 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의 발언인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아무로, 뉴타입 능력은 카미유, 정신적인 면에서는 쥬도가 최고다." 때문에 아무로 레이가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역습에 샤아에서도 라이벌인 샤아조차 아무로에게 탈탈 털렸으니... 그 외에 토미노 감독은 "모든 미혹을 버린 샤아는 아무로를 이길수 있다"라고 발언하긴 했는데, 애초에 그 수많은 미혹과 번뇌 자체가 캐릭터의 본질이요 매력인 샤아가 미혹을 버린다는건 슈로대에서나 가능한 소리다(...). 기본적으로 샤아도 잠재력 자체는 아무로 못지않지만 그 수많은 번뇌랑 강인한 외면 아래 감추어진 인격적 결함, 미성숙함 때문에 이를 살리지 못한다는 샤아팬들 듣기 좋은 방향으로 결국 왜 샤아가 아무로를 이기지 못하는지 부연설명에 가깝다.
2.2.1. 최약의 파일럿
최약의 파일럿도 기체처럼 꽤 분명하다. 당연하겠지만 가장 볼륨이 크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우주세기에 몰려있다. 그 중 흔히 논해지는 최약의 파일럿은 애니메이션 주역 중에서는 크리스티나 맥켄지가 일순위로 거론되며 그 뒤를 시로 아마다가 상단 지분으로 거론 되는 모양세다. 이따금씩 코우 우라키를 뽑기도 하지만 0083 후반부엔 지온군 굴지의 에이스인 애너벨 가토와도 어느정도 합을 주고 받은만큼 크리스만큼 주인공 보정을 못받지는 않았다. 크리스는 자쿠 100개 떨군 우주깡패의 반사속도에 맞춰진[26] 기체를 타고 '''중고상태'''인 자쿠 II 改와 호각이었던만큼(...) 우주세기/비우주세기 통틀어서 주역 파일럿 중 가장 약한 파일럿으로 기억되며, 시로 아마다의 경우는 정신상태가 군인으로써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고 노리스 팩커드에게 처발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종종 거론된다.
영상화 되지 않는 외전작들까지 포함한다면 건담 센티넬의 료우 루츠를 꼽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은 인공지능 ALICE 시스템의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파일럿으로서 가장 실력 없고, 인간적으로 가장 비사회적이고, 군인으로서 가장 반동분자적 성격의 파일럿을 찾았는데 그게 료우 루츠 인 것, 다만 S건담의 무지막지한 기체빨 덕분에 어느 정도 전과는 있어서 크리스 만큼은 언급 되지 않는다.
3. 여담
건담 관련 게임에서 이것과 관련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 놓은 것이 두 작품 있다.
캡콤의 건담 vs 건담 시리즈의 경우 '''네가 조종하는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논쟁에 맞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이 논쟁의 종결점 중 하나를 제시한 게임이 되었다.[27]
또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경우 '''네가 애정을 갖고 잘 키운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또 다른 방식의 종결점을 제시해 놓았다. 위에서 언급된 최약 건담 2종류의 경우도 열심히 개조하고 옵션파츠를 떡칠하면 흑역사 턴에이 잡는 것도 현실이 될 수 있다.[28]
참고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경우 대놓고 건담vs건담 구도의 패싸움을 하는 게임이지만 서비스 종료시까지 이 쪽과 관련해서 입장을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4. 관련 문서
[1] 턴 엑스는 건담 타입이 아니므로 논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모빌슈트 중 최강 기체'는 턴 엑스가 되지만, 이 쪽은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2] 해당 순위표는 기존의 파일럿 대신 일반 파일럿이 운용했을시를 가정하여 순위를 나열했다.[3] 사실상 연출적인 강함의 내용도 어느정도 들어갔겠지만 인지도차이의 의견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다.[4] 기동전사 건담 V 보다 후대의 이야기인 가이아 기어 알파나 G-세이비어의 경우는 작품이 흑역사가 되어 버린지라 대부분 논외로 치는 편이다.[5] "초월적인 능력으로 강력한 주연 건담" 들의 시초.[6] 승리자로 인도하는 제로 시스템과 트윈 버스터 라이플, 건다늄 합금의 조합으로 미래예지 + 설정상 엑시즈와 동일한 핵겨울을 불러오는 행성급 질량체를 일격으로 파괴하는 공격력 + 빔 공격의 난사에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 방어력 이라는 조합을 가졌다.[7] 서양 쪽의 윙 건담 시리즈 인지도는 모든 건담 시리즈의 인기를 통합한 것보다도 많아 팬 메이드영상이나 순위표를 보면 2024-11-13 10:55:49까지도 윙 제로가 1위 에피온이 2위다.[8] 세계관에서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네오 재팬 콜로니를 침식한 것도 모자라 자유의 여신상포를 간단하게 막고 여성 생체 코어가 존재하면 무제한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9] 슈퍼로봇급 세계관에서도 최종보스라 불릴 만한 초월적 괴물스러운 능력을 보여주는 최초의 건담.[10] 트란잠 + 버스터 라이플 조합으로 GN입자 빔 공격도 안통하던 ELS 집합체에 타격을 입혔다.[11] 해당 기체보다 ELS 퀀터를 더 높게 치는 팬들이 많지만 정확히 전투신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설정으로만 나타났기 때문에 논외로 치는편이다.[12] 포스트 월광접으로 제2의 턴에이 건담이라 불리운다.[13] 일대 다수의 싸움에서는 절대적으로 강하지만 1:1 대결에서는 코르렐, 가블등과 같이 무언가에 특화된 기체에게 형편 없이 밀리기도 했다.[14] 시드 시리즈의 연출은 기체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파일럿의 능력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15] 시대가 후대로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여 성능이 발전한다는 전제를 두고, 순수한 카탈로그 스펙으로만 간주했을 경우, 영상화된 건담 작품 기준으로 최후대는 우주세기 223년에 롤아웃된 G 세이비어가 있기는 한데 정사 작품으로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보통 카탈로그 스펙 기준 최강을 따질 경우 V2AB를 제시하는 팬들이 많은 편.[16] 뉴타입 파일럿과의 시너지로 발생한 사이코 필드 현상을 스펙 논쟁에 포함시킬 경우 논쟁이 더욱 복잡해지는데, 일단 기적 현상을 보여준 건담 기체들의 경우 Z건담, ZZ건담, 뉴 건담, 유니콘 등이 있다. 뉴타입 파일럿과의 시너지를 제외하고 사이코뮤 장비로써의 성능만 비교하면 준 사이코뮤 장비인 Z건담/ZZ건담이 사이코뮤 장비 면에서는 사이코 프레임 탑재 기체인 뉴 건담/유니콘보다 열세이며, 뉴 건담과 유니콘 건담은 둘 다 사이코 프레임 기술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보다 후대에 개발되었고 사이코 프레임을 전폭적으로 채용한 유니콘이 사이코뮤 장비 면에서는 뉴 건담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기적 현상의 발동에는 결국 뉴타입 파일럿의 능력치, 기량이 좌우하기 때문에 섣불리 우위를 두기는 힘들다. 더욱이 관점을 다르게 보면 사이코 프레임과 비교할 때 원시적이고 불완전한 사이코뮤 장비로 사이코 필드를 구현해낸 Z건담/ZZ건담이 오히려 유니콘 건담보다 더 뛰어난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17] 사이코 프레임에 의한 기적은 말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서 이걸 기체의 스펙으로 인정해버리면 뉴 건담은 소행성을 혼자 힘으로 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MS가 되어 버린다. 기껏해야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낸 유니콘은 상대로 안될 정도 최강의 우주세기 MS가 되어 버리는 셈.[18] 제로 시스템 탑제 기체[19] 메카닉 디자이너인 와시오 나오히로에 따르면 기형적으로 개조된 루프스 렉스보다 범용성 면에서는 키마리스 비다르가 더 우위라고 한다. 종합적 성능으로 따지면 키마리스 비다르가 세계관 최강이라고 봐야 된다.[20] 건담의 부품 기준에 안 맞는 B~C급의 잉여부품을 조립하여 양산한 건담이다. 다만 건담의 부품 기준이 많이 빡세서 그런거지, 지온공국군의 일년전쟁 모빌슈트 중 성능상 건담보다 우위인 겔구그 이전까진 쉽게 이긴다.[21] 정확하게 따지면 이 녀석은 건담이 '''아니다.''' 양산형 모빌슈트의 부품을 모아서 대충 건담스러운 외형을 만든 것이고, D건담 서드가 건담으로 인정받으며 그 계보상 편입되었을 뿐이다. '정확하게 따진' 건담 중 제일 약한 놈은 토네이도 건담.[22] 일례로 루리웹에서는 이것과 더불어 또 다른 논쟁거리인 건담 캐릭터 인기 순위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1600플'''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고 '''보다 못한 관리자가 게시물을 봉인'''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바 있다.[23] 이전 버전에 기재된 아무로 vs 쥬도의 구도는 원작자 토미노의 인터뷰를 토대로 아무로의 우위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24] 데스티니와 인저 예는 부적절한게 데스티니 쪽이 고출력 병기를 다수 소지하고 하이퍼 듀트리온이라는 한 세대 앞선 동력로를 탑재하기는 했으나 그것만 가지고 데스티니가 인저보다 훨씬 강한 기체라는 주장은 근거가 떨어진다. 오히려 이 대결은 파일럿인 신 아스카의 멘탈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이었던 탓이 크다.[25] 사실, 진짜로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파일럿은 마스터 아시아와 대등한 격투실력을 가졌으면서 DG세포의 능력까지도 쓸 수 있는 슈발츠 브루더일 것이다. 그러나 동방선생이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동방선생을 인용해서 드립을 치는 것으로 보인다.[26] 하지만 그런 반사 속도에 맞춰졌기 때문에 오히려 올드타입인 크리스에게는 페널티에 가까웠다.[27] 그런데 이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코믹스에서는 게임 내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세계의 건담들을 차례로 부숴나간다. [28] 실제로 시나리오 이벤트 기체인 프로펠러 쌍엽기에 옵션파츠 떡칠과 개조 몰아주기로 모빌슈츠들을 무쌍 하는 플레이가 유행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