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지붕뚫고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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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에 등장인물.
이순재의 딸이자 정보석의 아내이자 정준혁과 정해리의 어머니이다. 신신애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실제 이름에서 성만 바꿔서 사용하였다. 여담으로, 배우 서신애는 실명이 이현경인 배우와 2013년, 여왕의 교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 작중 행적
풍파고등학교의 체육 교사로 남편 정보석보단 낫지만 외모랑 머리는 1순위인데 단순파라서 머리는 일절 안 쓰고 몸으로 밀어붙이는 성격이며 인성이랑 교양은 최하위. 위 사진과는 전혀 달리 상당히 보이시하고 상남자처럼 다혈질에 터프하고 우락부락한 이미지가 강하다. 25회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지적 수준이 남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전작과 비교하면 지적능력이 꽤나 다운된 박해미 포지션과[38] 체육교사인 전작의 이민용에 포지션을 섞어놓은 역할이다.
게다가 종이호랑이 시아버지와 며느리에게 기가 죽어 한마디도 대꾸못하는 시어머니, 공처가 백수 남편 덕분에 집안을 휘어잡았던 박해미와는 달리 여기선 이순재가 그야말로 집안의 폭군으로 나오며 늦둥이 남동생 이지훈은 말할것도 없고 정보석 또한 무능하긴 해도 제 할말 다하는 성격이라 입지가 좁고 비교적 발언권도 작다.[39]
2.1. 성격
하지만, 얼빵하기 이를 데 없는 정보석과는 달리 거칠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서 일단 부딪히고 보는 호쾌한 구석이 있지만 세심하게 신경쓰는 구석은 별로 없어서 이 때문에 학교에서 김자옥과 종종 부딪힌다. 본인의 말로는 "아버지 때문만 아니면 참을 만 하다."는 수준이지만, 자옥의 공주짓보단 덜 하지만 사사건건 "뭐가요?"를 연발하며 시큰둥하게 대꾸하는 현경도 대단하다.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대사가 "뭐가요?"다. 여담이지만 현경의 성격때문인지 아들인 준혁한테 유전되었고 동생들을 지키려는 점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극중내에서 가장 호탕한 성격이지만, 반대로 고집이 가장 쎈 인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미숙한 점이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준혁과 해리가 극중 초반 성격 파탄적인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딱히 별다른 관심이 없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보호받고 연약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아주 싫어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생각이 다른 김자옥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김자옥은 여자는 태초부터 남자보다 약한 존재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남자를 주로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현경은 여자남자의 차이가 아니라고 항상 나서서 보여주지만 번번이 부상을 입는다. 한 번은 신애에게 여자도 남자만큼 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입으로 차를 끄는 차력도 시도했었으나, 결과는 이빨만 나갔다(...)[40] .
가끔 막나가긴 해도 그런 게 개그 코드라 치면 사실상 지붕킥의 주, 조연들을 통틀어서 그나마 상식인이다. 누구들처럼 지나치게 눈치 없지도 않고 한옥집 식구들 몇몇처럼 개념이 없거나 주책맞지도 않으니 어딘가 딱히 엇나가는 특징이 없는 사람이다[41]
2.2. 과거사
대학교 시절까지 태권도를 해 왔다가 인대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접게 되었으며, 이 때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정보석과 만나 결혼에까지 이르렀다.[42] 부부 사이는 원만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등장하지만[43] 가내에서 이현경의 기세에 정보석이 항상 눌려 있는 관계로, 현재는 정보석이 바닥으로 기어 들어가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2.3. 기타
대체적으로 단독으로보다는 김자옥과의 앙숙 관계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 위주로 등장해왔지만, 60화에서 제대로 개그 포텐을 터뜨렸다. 애교, 키스, 화장, 요리 등을 '''글'''로 배워서 웃음을 선사하였다.[44]
아들인 정준혁을 깨울 때 발꿈치로 허벅지를 가격하는 버릇이 있었지만,[45] 대형 사고(36화)를 한 번 친 이후로는 자제하고 있는듯 하다.[46] 그녀의 하이킥은 정보석이 계약하기로 하다가 파기될 위기에 처하자, 내조하기 위해(19화) 사장 부인[47] 을 만나다가 굴욕을 당하자 분을 이기지 못해 준혁이 방의 개구멍을 뚫고, 대학 시절 애인과 헤어져서 방황(?)을 하던 남동생 이지훈을 정신 차리게 할 정도로 위력이 쎄다. 다만 사나운 닭들에게는 이 인물의 무력으로도 어쩌지 못했다.[48]
3. 대인관계
3.1. 아버지
아버지 이순재에 대해서는 표현은 잘 하지 않지만 대체로 원망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고 어머니를 돌보지 않았으며 자신의 생일도 마흔이 넘어가도록 단 한 번을 챙기지 않았다고 하니 감정이 좋을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반면 고생만 하다 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굉장히 강해서 김자옥과 연애하려는 아버지 이순재와 계속 충돌[49] 하고 있다. 자옥에 대한 이순재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로는 일단 눈 감고 넘어가려는 편이지만 언제 어느 상황에서라도 뻥 하고 터질 수 있는 상황. 여담으로 어릴 적에 순재와 통화하는걸 보면 순재에게 요즘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하듯이 편하게 반말을 쓴 듯하다. 나이를 먹으며 존댓말로 바뀐듯. 성인이 되고도 아버지에게 반말을 쓴 적이 한번 있었는데 위에 서술한 비서와 아버지가 키스 하는 걸로 오해했을 때 "아빠 미쳤어?" 하고 반말을 썼다.
3.2. 교감선생님/새엄마
같은 학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자옥과는 여러가지 이유로 성격이 전혀 맞지 않아 앙숙 중의 앙숙이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 수록 자옥과의 사이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으며, 순재와 자옥이 결혼한 뒤에도 조금은 서먹서먹하게 지냈으나, 나중에는 자옥을 엄마라고 부른다. 한 번은 한 국수집에서 콩국수를 먹다가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자옥도 콩국수와 관련해서 사연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더 가까워지기도 했다.[50]
3.3. 아들 과외선생님
황정음과는 처음 고용한 초중반까지는 꽤 원만한 관계였지만[51] 후반, 정음이 스스로 서울대가 아니라 서운대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한 뒤부터는 180도 돌변.[52] 얼마나 나빠졌나면 셋째 아이 임신 초기라 한참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였음에도 크게 흥분하여 현경이 정음에게 황선생같은 사람이랑 얘기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으면 소름끼친다라고 수위높은 말을 내뱉거나 집안 식구들한테 화풀이를 했을정도다. 그런데 식구들에게도 화풀이할만 게, '''가족 중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53] 이 꽤나 있었음에도 그간 정이 크고 굳이 말해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여 숨겨 주었다는 점이다. 가족들까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배신감과 증오심이 들었을 것이다.''' 단, 작품 후반부가 정음 시점으로 흘러가서 그렇지 현실에서 이는 엄연한 사기죄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나는데 정음처럼 명문대 학생이라고 속여서 과외선생이 된 기우는 나중에 모든 사기혐의가 들통나서 법의 심판을 받는다. 하지만 기생충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사기를 칠 생각으로 접촉한 것도 아니고 먼저 오해한 것이 현경인지라 정정하지 않고 그대로 계속 진행한 것만 처벌받을 수준.[54]
정음은 그나마 준혁이 자신을 만난 뒤로 공부와 친해지고 성적이 올랐고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시트콤 특정상 그런 세세한 내용까지 모두 넣을수 없기에 이정도로 끝난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오락관 같은 식구들 행사에 참가하는 등 6개월동안 과외를 하며 사실상 객식구 대접을 받고 가족들과 정이 많이 든 상황이었다. 실제로 졸업식 사건 때 졸업 이후에도 가끔 준혁을 봐줄걸 부탁하면서 "식구들이 황 선생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현경이 언급한다. 나이도 거의 딸뻘이기도 하고, 2년동안 자주 보면서 정 든 아들 친구같은 존재가 알고보니 자기한테 사기를 쳤다는 걸 알면 누구라도 빡칠 것이다.
게다가 현경이 정음을 경멸하는것도 무리는 아닌게 아들 과외선생을 데려다 놨더니 1년동안 과외시킨 한 명은 하라는 공부는 뒷전이고 제자랑 게임이나 하고있고 반년동안 괴외시킨 다른 한 명은 학력을 위조했다고 생각해보자. 현경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학부모라도 뚜껑이 열릴 상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경도 잘한 점이 없는게 초반에 황정음을 보고 무작정 서울대생이라고 말하거랑 중후반부에 순재, 해리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남동생, 남편, 아들)이 현경을 신경쓰면서 진정하라고 하지만 애꿎은 세 사람들[55] 한테 내가 흥분 안하게 생겼나며 막 화풀이를 하면서 자기 생각만 한 점과 아들을 때린점과 잘못한 황정음을 보고 소름끼친다고 최악이라고 막말과 욕설을 함부로 한 점이다. 오죽하면 아들 준혁이 이런 점 때문에 엄마인 현경을 엄청 싫어하겠는가...[56] 거기다가 누나와 평소 사이가 좋은 편인 남동생 지훈도 현경의 수위 높은 폭언을 듣고 발끈했을까...
3.4. 신씨 자매
어머니가 세상을 뜬 이후로는 사실상 살림에 관해서는 실권자로, 신세경의 직속 상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그러다 보니 신세경에게 일 시키는 장면이 제일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신세경이 일하는 것을 완강하게 거절했었다. 자신들은 입주도우미 쓸일이 없는데다 어린 동생을 둔 젊은 아가씨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봤기 때문. 다른 가족들이 다들 그냥 시켜주라고 해도 꿋꿋하게 반대했으며, 그래도 최대한 정중하게 하루치 일한 일당만 받고 가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날 밤 집에 도둑이 침입했고 신세경이 얼떨결에 잡아내는 상황이 되자 인정하여 받아줬다. 그러고도 처음엔 믹서기를 처음 써서 뚜껑을 안 닫고 돌려버리고 심지어 청소기도 쓸 줄 모르는 걸 보고 답답해했다. 그런데 11화에서 믹서기가 고장난 것 때문에 신세경이 콩국수를 직접 맷돌로 갈아서 만드는 걸 보고 자기 엄마를 떠올렸다.[57] 결국 그 콩국수를 먹고는 그 때 엄마가 해줬던 맛이 떠올랐는지 잘 먹었다고 이야기하며 그 때부터 신세경을 제대로 받아주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신세경의 성실함과 가사 솜씨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모양.[58]
세경의 동생인 신애 역시 해리와는 달리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있어서 잘 대해준다. 돈에 쪼들려 이것 저것 해본 것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 신애를 나름대로 챙겨주기 때문에 신씨 자매에게 현경은 멋있는 아줌마로 인식되고 있다.[59]
4. 기타
- 실제로 배우 오현경도 힘이 센 모양이다. 극중 현경이 라면을 먹고있던 준혁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준혁 역의 윤시윤이 말하기를 그때 머리를 너무 세게 맞는 바람에 입에 든 라면을 모두 뱉을뻔 했다고 한다. 머리 맞고 순간 대사를 잃어버려서 NG를 냈다. 실제 배우 오현경도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데다 뛰거나 발차기 할때보면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 옆사람에게 들러붙고 어렸을 적 개에게 물린 경험 때문에 개소리를 내며 자는 고약한 잠버릇이 있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2] 작중에서는 43세 또는 44세로 나왔지만 실제 배우 본인은 촬영 당시 40세였다. 그리고 남편 정보석은 설정상으로 65년생으로 나와 부부끼리 두 살 차이가 됐는데, 실제 정보석 본인은 61년생으로 자신보다 9살로 많은 편이다.[3] 70회, 순재가 출근하지 않고 자옥과 함께 부산을 갔고, 준혁, 해리, 신애가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설정상 토요휴업일(2006~2011학년도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을 툐요휴업일로 지정했다)이 확실하다. 다만 보석은 출장중, 지훈은 병원근무[4] 체육 교육학이 아닌 태권도선수 출신으로 교사가 된 시점도 10여년 전이었기 때문에 기간제일 가능성이 높다.[5] 60회 참고[6] 74회[7]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가끔 현경의 회상 장면에 등장한다.[8] 고모, 사촌언니 등[9] 이소정, 조성희[10] 아침에 준혁을 깨울 때 하이킥으로 내리치거나, 땡땡이 쳤을때 머리 때리는 것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준혁은 가족 중에서 엄마를 제일 싫어한다.[11] 사실 해리의 부진한 성적이 싫다기 보다는 해리가 너무 뒤처져 보이는게 싫은거다. 오히려 신애가 100점 맞을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상도 준다.[12] 70회 참고[13] 초반에는 싫어하기보다는 준혁의 태도불량을 제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스러워하는 정도였고 중반부부터 109회까지는 객식구라 여길 정도로 좋아했으며 극도로 싫어하는 건 110회 이후 한정이다.[14] 줄리엔, 이광수, 유인나, [13][15] 물론 교감선생님은 싫어한다.[16] 108회 마지막 부분에서 임신 3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작중 아들인지 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태어났다는 묘사도 없다.[17] 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외도를 많이 저질러 엄마의 병이 더 악화되는데 한 몫 한 원인이 가장 크며, 자옥과의 관계와 남편 정보석을 구박하는 등의 여러 이유로 사이가 멀다. 그래서 현경이 작중에서 순재에게 말을 부드럽게 한 적이 없는 편이다. 단, 교감선생님을 싫어하는 정도에 비해서는 싫어하는 정도가 아무것도 아니다.[18]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보다 몇배로, 현경이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싫어하기도 하는 인물로 서로 싫어하는 앙숙 지간이다. 자신과 성격도 극과 극인 데다, 엄마가 아버지 때문에 돌아가셨다는데, 그런 아버지가 교감선생님과 사귄다는 사실이 못마땅하고, 학생들이 뭐만 잘못하면 젖꼭지를 꼬집는 것 또한 못마땅히 여긴다. 하지만 93회 콩국수 집에 찾아갔을때 교감선생님도 콩국수를 먹으려고 같은 음식점을 찾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콩국수 관련 마음이 아픈 기억이 있었다. 현경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날 콩국수를 해줬었는데 다음날 한밤중에 그 콩국수를 먹다가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지훈의 연락을 받았고, 교감선생님은 어렸을때 엄마가 가출하셨는데 그날 해준 음식이 콩국수였다고 했다. 그렇게 둘은 대동단결했다.[19] 학력 위조 사실을 알기 전에는 호감에 가까웠으나(사실 호감이라고 보기도힘든게 준혁에게 일방적으로 무시당하고 쩔쩔매는 정음을 영 못미더워하는 구석이 있었다. 준혁의 성적이 왕창 올라서 그나마 믿음을 가진 것이지..), 110회에서 진실을 안 후에는 '''극도의 혐오'''로 돌아섰다. 그래도 나중에 황정음과 이지훈이 헤어진 걸 안 이후에는 동정의 마음도 남아있는 듯.[20] 원래는 황정음은 서운대라고 표시했으나 이현경이 서울대로 단단히 착각 한 것이다.[21] 9회에서는 황선생 이전에 온 과외선생님 최재원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준혁이 수업 도중 학교에서 무단이탈하고 장례식장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자 준혁의 머리를 때렸다. 59회에서는 신애가 학교 수업이 끝나는데로 세경과 함께 바다여행을 가게 됬을때 준혁이 신자매를 스쿠터에 태우고 같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준혁이 그날 오후 수학시험 때 시험지를 백지로 내고 튀었다고 (이날은 무단조퇴를 했다.) 또 머리를 때렸다.[22] 110회, 정음과 친해진 준혁은 다른 과외선생님들은 다 필요없다고 반항했다.[23] 그래도 가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좋게 나오기도 한다.[24] 101회 참고[25] 정음이 서운대생이 밝혀진 이후, 세호가 준혁과 전화하며 '''한옥에서 과외받으면 정음 누나 얼굴이나 보고 갈랬더니'''라는 말에 현경은 어이없어 한다.[26] 특히 달리기 실력, 신애보다 공부 못하는건 둘째치고 명색이 부모님이 체육인인데도 운동 실력이 뒤쳐지는건 다른것보다 못참아서 해리를 훈련시켰고 해리는 신애를 통해 성공했다.[27] 특히 극 초반부, 주로 갈비만 먹는다. 하지만 이것도 극이 진행될수록 변화가 온다.[28] 이건 정해리와 송주연을 제외한 모든 여자 등장인물들이 싫어한다.[29] 사실 이현경 본인을 포함한 이순재 집안 자체가 적당히가 없는 집안이다.[30] 111회, 보석이 사기를 당하면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가 경찰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현경의 제지로 다행히 살아남았다.[31] 어린시절 아이큐가 94여서 가출까지 했다.(25회 본인의 어린시절 회상 참조)[32] 그래도 종방영 무렵에는 그 결혼을 인정하고 교감선생님도 집에서는 새어머니로 받아들인다.[33] 81회에서 교감선생님이 여자는 남자보다 약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신애에게까지 이를 주입시키려고 하자 현경은 신애에게 여자도 남자처럼 잘할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다.[34] 아버지 바지를 여자 사이즈로 샀다거나, 이순재 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응시자 6명 중에서 3등을 했는데 딸이 되가지고 아버지한테 관심도 없다고 잔소리를 들었다.[35] 1, 3, 9, 17회에 등장하는 인물로 17회에서 준혁이 재원을 자발적으로 퇴출시킨다. 이후 황정음과 계속 과외를 진행하다가 친해졌고, 후반부에서는 정음 이외의 과외선생님은 필요없다고 준혁이 고집을 피웠다.[36] 사실 지훈이 전교1등을 도맡아 하다가 갑자기 일탈을 했다.[37] 이지훈을 제외한 이순재 집안 식구들 모두의 공통사항이다.(56회 참고)[38] 다만 박해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박해미는 사근사근 성격이 유쾌하지만 이쪽은 단도직입적이고 다혈질이며 다소 거칠다. 정확히는 순풍산부인과의 오미선과 같은 포지션이다.[39] 현경에게 잡혀 사는 사람은 집안 랭킹 최하위(...) 정보석과 피고용인이라 을일 수밖에 없는 신씨 자매, 과외선생 황정음, 불량학생이지만 그래도 말은 듣는 준혁 정도 뿐이며 해리도 워낙 어려서 혼내면 말은 듣지만, 워낙에 천방지축이라 힘들어 한다. 그냥 순재, 지훈, 해리를 빼면 다 현경에게 붙잡혀서 산다. 사실 전작의 해미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초인이라 그렇지 현경 정도면 기 세고 똑부러진 캐릭터가 맞다.[40] 사실 이현경이 저지르는 짓들 전부가 성별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면 하면 안 되는 무모한 것들이라 문제...대학 시절까지 프로급으로 격투 종목을 했던 만큼 매우 센 것은 사실일 것이다. [41]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도 않고 단도입적으로 자기 주장만 밀어 붙인다거나 자기가 화난다고 아무한테나(특히 가족들)막 화풀이를 한다거나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등 답정너 기질을 보이는걸 보면 이 인물도 비정상까진 아니더라도 성품이 좋다고는 못할 사람.[42] 사실상 캠퍼스 커플인 셈이다.[43] 자살 소동 에피소드나 대학 시절 에피소드 등 몇몇 에피소드에서 심약하고 매사에 자신이 없는 정보석을 끝까지 신뢰하는 멋진 배우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44] 예를 들어 아구를 선물로 받자 신세경이 한 번도 손질해본 적이 없다고 곤란해했는데, 이런 건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다 나온다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아구찜을 만들었다. 그런데 '''고춧가루 3큰술을 국자만한 크기 숟가락으로 3번이나 퍼 넣어''' 엄청나게 맵게 만들어놔서 먹던 사람들이 죄다 헛구역질을 하며 매워서 괴로워했다.[45] 준혁이 현경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이거다.[46] 정준혁이 양호실에 있단 말에 또 꾀병을 부리는 줄 알고 발로 내리찍었는데 그는 준혁이 아니라 세호였다. 게다가 허벅지도 아니고 낭심을 정통으로 가격했다(...) . 단, 실제였으면 아들인줄 알았다 해도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이며 심각한 경우 상습적 가정폭력 의혹까지 살 지도 모른다.[47] 역할은 박경림이 맡았다.[48] 산에서 살아서 뱀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을 정도로 동물에 익숙한 신세경도 털린 닭들인 만큼 쉽게 잡으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기는 했다. [49] 아버지 이순재는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몇 번 바람을 피워서 신뢰가 잔뜩 바닥이 난 바람에 어머니 죽기 직전에도 여자 관련 오해(여비서가 순재 눈의 잡티 제거를 위하여 입 바람으로 불려고 했는데 마침 순재의 아내가 들어와 키스 하는 걸로 오해함. 오해를 해명하러 순재의 아내가 입원한 병원에 갔는데 때마침 정신 병자가 뛰어다녀 그걸 피하려고 여비서를 잠깐 껴안았는데 순재 아내가 그것을 봄)로 속을 썩였기 때문에 더더욱 용인하기 어려웠을 것이다.[50] 엄마가 집을 나가기 전에 만들어준 마지막 음식이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엄마와의 이별과 관련된 음식이라는 점에서 현경과 비슷한 사연이다.[51] 물론 처음 만났을때는 준혁에 꼼짝 못하는 정음을 못미덥게 대했다.[52] 사실 처음 만났을때도 이 둘의 사이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였는데 처음에는 준혁에게 잡혀 사는 정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구석이 있었으나 준혁의 성적이 엄청 올라가서 점점 정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신뢰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학력 위조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 다시 비호감으로 돌변한 것이다. 즉, 정리를 하자면 현경과 정음은 처음에는 준혁에게 쩔쩔매고 꼼짝 못한 것 때문에 비호감이였으나 준혁의 성적이 올라서 신뢰감과 호감도가 상승했다가 학력 위조를 알게 되고나서 도로 아미타불이 된 것이다.[53] 정준혁, 이지훈, (이때는 가족이 되기 이전 시점), 신세경, 신신애, . 자옥은 아예 같은집에 살기 때문에 한참전부터 눈치챘고 준혁은 정음이 그가 신세경을 짝사랑하고 있다는걸 눈치채고는 밤에 진실게임을 하자고 하면서 스스로 밝혔다. 지훈은 정음이 실수로 흘린 학생증을 보고 알았고 신자매는 순재네 집에 오기전, 자옥의 한옥집에서 잠시 얹혀산적이 있어서 그녀가 서운대생이란걸 알게된다. 하지만 굳이 남들한테 말할 필요도 없고 서울대를 다니나 서운대를 다니나 가르치는 사람이 정음이라는건 똑같다고 했다. 신애는 그런 정음에게 의문이 들었다. "왜요 언니? 서운대 다니는 사람들은 다 나쁜사람들이라서요? 서울대 다니는 사람들은 다 착한사람들이고?" 라며 물었다. 그리고 해리도 알았을 수도 있다. 정음이 지갑을 흘리고 간 날 정음의 학생증을 이용해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해리는 정음이 서운대생임을 본인만 알고있더라도 언젠가는 식구들한테 들킬거라는 생각을 하고 일부러 아무말도 안했을 수도 있다. 단, 110화에서 드러났을 때는 모르는 듯한 말투였다. 그리고 이 외에도 이순재 집안과 친분이 깊던 자옥의 하숙집 식구들은 전부 알고 있었다.[54] 이런 경우는 전단지 덧붙이기로 나비효과를 일으킨 그 서울대생의 처벌이 클 수도 있다. 바로 옆에 붙이는 거면 몰라도 이렇게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은 부정적인 마케팅이기 때문이다.[55] 다만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남동생과 아들은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그간 정이 있어 숨겨 주었다.[56] 심지어 이 때는 현경이 셋째 아이를 임신한 초기라 극히 주의해야 할 때였다.[57] 현경의 엄마가 수술을 받기 직전에 친히 멧돌로 콩을 갈아 콩국수을 만들자 몸도 안 좋은데 사먹으면 되지 왜 그런 걸 하냐고 뭐라 했었다. 그리고 엄마가 수술을 받은 후 집에서 그 콩국수를 먹던 중 지훈으로부터 엄마의 임종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한겨울에도 콩국수를 먹곤 했던 것.[58] 그런 것 치고는 월급을 너무 적게 주는 것 같지만 이건 가족 전체 문제니... 신세경 문서 참고.[59] 다만 그래도 해리가 친딸이다보니 은근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해리의 달리기 기록이 제법 잘 나오자 좋아했다가 신애가 반 여자애들 중 1등을 했다고 하자 체육교사라 그런지 공부같은 다른 건 몰라도 운동신경까지 지는 건 두고볼 수 없다며 훈련을 시키는 에피소드가 있다. 결국 해리가 각고의 노력으로 마침내 신애를 달리기로 따라잡자 다른 사람 앞에선 내색하지 않지만 남몰래 파이팅을 외치며 좋아했다. 해리가 신애 괴롭힐려고 뛰어가 따라잡은 거라 좋아하는 게 못돼 보이지만(...) 여기서나 그럴 뿐 해리가 신애를 심하게 괴롭힐 때는 늘 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