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에이브러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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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첼시 FC의 많은 스트라이커 유망주 중에서도 가장 꾸준한 성과를 내어 2019-20 시즌에 마침내 첼시 1군에 합류하였다. 또한, 무려 2004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하여 첼시 성인팀까지 합류한 성골 첼시 유망주이기도 하다.[3]
2. 클럽 경력
2.1. 첼시 FC
2004년 첼시 U8팀에 입단하여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과 2016년, FA 유스컵과 UEFA 유스리그를 정복했던 유스 황금기의 멤버 중 하나이다. 유스에서의 재능이 눈에 띄었는지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를 1군 팀 훈련에 합류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리그 막판 리버풀전, 레스터전에 교체 출장하며 1군 데뷔까지 하였다.
2.1.1. 브리스틀 시티 FC (임대)
2016-17시즌은 브리스틀 시티에서 보내게 되었다. 임대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어리기 때문에 분명 챔피언십리그도 만만치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그러나...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챔피언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임대 계약이 체결된 다음 날 교체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르고 EFL컵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이였는데 여기서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버튼 알비온전에서 리그 첫 선발 경기를 치뤘는데 두 골을 터뜨리며 2:1승리를 거뒀으며 9월에는 리그에서만 5경기 4골, 컵 경기에서도 1경기 1골이다. 이렇게 10월 1일 경기까지 쌓은 스탯이 리그 8골 2어시, 리그컵 3골이다. 현재 챔피언십 득점왕 부문 선두이며 챔피언십리그 9월 올해의 선수에도 뽑혔다.
태미의 활약이 더 대단한 점은 골 순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기록한 슈팅 수 자체가 적은데 그 적은 슈팅 중에서 많은 골을 환산해냈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8개의 슈팅에서 7골을 넣었다고 한다.[4] 좋은 위치 선정과 결정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잘하는 듯하다.
그 이후에는 활약이 시즌 초만큼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1월에도 여전히 리그 15골로 득점 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팀이 떠내려가면서 활약도 떨어졌는데 이제는 팀을 강등에서 구해야하는 신세다.
시즌 중후반 부상과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등이 겹치며 다소 주춤하였고 팀도 강등권으로 떨어졌지만, 에이브러햄이 다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팀은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잔류에 성공하였다.
최종 성적은 리그 23골 3도움, 컵대회 3골로 성인 무대 데뷔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브리스톨 시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챔피언십 득점 랭킹 공동 2위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으로 역대 2부 리그 10대 선수 최다 득점이다.
2.1.2. 스완지 시티 AFC (임대)
리그컵 MK 돈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스완지 시티 첫 골을 넣었다.
리그 3R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리그 8R 홈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음으로써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텔레그래프, 골닷컴 선정 이 주의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는 등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첼시 팬들은 바추아이와 비교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리그 12R 경기 중 부상당했다가 리그 16R WBA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했다.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막히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윌프리드 보니가 골로 마무리하였다. 이 골은 팀의 결승골이 되며 스완지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결정적인 1:1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가 득점력 부족으로 최하위를 달리면서 본인의 폼도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런데도 본인이 리그 4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인건 함정이지만 스완지의 강등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도 더 노력해야할 것이다. 악재가 있다면 그를 데려오고 많이 써주던 폴 클레멘트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점과 감독이 바뀐 시점에서 부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에 팀과 함께 반등에 성공해 잔류에 힘써줄 수 있을지...
스완지의 1순위 스트라이커인 보니가 시즌 아웃 되면서 후반기에도 기회를 많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이적시장에 안드레 아이유가 합류하며 그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FA컵 4라운드 재경기 노츠 카운티전에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팀의 분위기도 같이 상승한 것이 고무적.
FA컵 5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없이 조던 아이유와 교체되어 나갔다.
리그 28라운드 브라이튼전에 팀이 4:1로 진 가운데 교체출전하여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줄 알았으나 루이스 덩크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FA컵 5라운드 재경기에서는 네이선 다이어의 쐐기골을 도와주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FA컵 6라운드(8강) 토트넘전에 선발출전했다. 조던 아이유의 징계와 안드레 아이유의 컵 타이 규정 때문. 팀의 전술상 공을 많이 만지진 못했지만 한정된 상황 속에 좋은 발밑 기술을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미셸 포름의 선방에 막히며 FA컵에서의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은 무산되었다.
리그 32라운드 맨유전에 벤치에서 시작했다가 후반전에 바로 투입되었다. 전반 내내 스완지는 슈팅 하나 못 때리는 상황이었는데 태미가 참참못하고 첫 슈팅을 때렸고 뒤이어 바로 두 번째 슈팅까지 기록했다. 두 슈팅 모두 잘 때렸지만 다비드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모두 막히며 남의 스페셜 영상을 만들어줬다. 얼마나 억울했는지 지구폭행까지 했다.
리그 33라운드 WBA전에 동점골을 넣으며 리그에서는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스완지는 강등당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도 많이 없었고 아직 성장해야할 점을 많이 찾아낸 시즌이었다. 아마 강등당한 팀에서 주전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 PL 팀으로의 임대가 순탄하게 진행될 지부터 의문이 든다. 다만 과거의 패트릭 뱀포드 사례처럼 2부리그에서만 여포짓하고 1부에선 한 골도 못 넣는 것이 아니라 어쨋든 1부 무대에서 골도 기록하였고 가능성도 보였기 때문에 마냥 암울하지는 않다. 게다가 나이도 아직 97년생이라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회는 충분하다. 여러모로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지에 대한 선택이 굉장히 중요해지겠다.
2.1.3. 아스톤 빌라 FC (임대)
2018-19시즌 프리시즌에 1군과 계속 뛰고 있다. 미키 바추아이와 올리비에 지루가 월드컵으로 휴가에서 늦게 복귀하기 때문. 두 선수가 복귀하면 자연스레 임대를 가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바추아이가 발렌시아로 임대를 보내며 1군에 남을 확률이 높아졌다.
프리시즌 동안 모라타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조커로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ICC컵 리옹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추아이를 임대보내고 태미를 남기는 것이 맞는 선택인지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결국 해외임대와 잔류를 고민하던 끝에 테리가 있던 아스톤 빌라 임대를 떠났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스트라이커로 계속 활약했다. 특히 10월에는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폼이 좋다.
중간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딘 스미스 체제로 바뀐 이후에도 계속 주포로 활약중이다. 존 테리가 수석 코치로 들어오기까지 했으니 더 괜찮을 수도...
전반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는 라인브레이킹에 집중하고 있어 경기 내 터치 횟수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공을 잡았을 때의 연계나 공을 지키는 능력에 대해서는 2년 전 브리스톨 시절과 비교해서 큰 발전이 있지 않다. 골잡이로서의 역량은 보여줬지만 아직까지 흔히 말하는 육각형 스트라이커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 그래도 16라운드 볼튼전에 공을 받아주러 내려온 다음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따돌리고 침투하는 잭 그릴리쉬에게 좋은 스루패스를 넣으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4골 1도움.
브리스톨 시티 시절 센세이셔널한 활약에 비해 스탯 쌓는 속도가 아쉬웠으나 딘 스미스 체제하에서 공격적인 패스축구가 정착되기 시작한 11월 이후에 골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더비 카운티전과 버밍엄 시티전에 연속골을 넣더니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4골이나 몰아넣었다. 게다가 12월 첫 경기인 미들즈브러전에도 골을 넣으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에 11월 이후에만 7골을 적립하며 어느새 챔피언십 득점 3위까지 올라왔다. 아스톤 빌라도 중위권 아래에서 반등하지 못하다 어느새 8위까지 올라오며 승강 PO 가시권에 들어왔다.
1월 2일 현재 리그 19경기 16골 1도움으로 챔쉽을 폭격하고 있으며 임대 해지 가능성이 있다. 첼시 리턴 혹은 다른 EPL팀으로의 재임대가 언급되는 중. 그 중에서도 18m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로의 이적이 가장 가능성 높아 보인다. 울브스로의 임대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아스톤 빌라에 남아 승격을 돕겠다며 잔류를 선택했다.
위건 전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후 헐시티전 1골, 입스위치전 2골을 기록하며 어느새 챔피언십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대로라면 2년 전 브리스톨 시티에서의 기록은 쉽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빌라는 에이스 잭 그릴리쉬의 복귀와 함께 엄청난 상승세를 맞이하는데 시즌 막판에 무려 10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에서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간 동안 태미도 5골 2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공격력에 기여하였다. 아쉬운 점은 43라운드 볼튼전에 골 과정에서 부상이 생겼다는 것. 다행히 46라운드 노리치전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이미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그를 아끼는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태미는 리그 2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2년 전에 기록한 스탯과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경기력의 기복을 줄이고 영향력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존 테리가 코치로 있는 태미의 AV와 램파드가 감독으로 있고 토모리와 마운트가 임대되있는 더비가 붙게 되었다.
더비와의 경기에서 토모리에게 다소 고전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진 못했으나 몇 차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는 승격에 성공하였고 빌라가 다음 시즌에 태미를 완전영입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물론 첼시의 공격수 상황도 답이 없어서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2.1.4. 첼시 FC/2019-20 시즌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임대 복귀를 하고 한 시즌 동안 영입을 할 수 없어 대체자를 영입할 수도 없는[5] 첼시의 상황 때문에 이 시즌에는 첼시에 잔류하여 뛸 것으로 보인다. 프리 시즌에 1군에 합류하였다.
감독인 램파드와의 면담 후 공석이었던 9번을 받았다.
프리시즌간에 보여준 모습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큰 키치곤 유연한 모습과 빠른 스피드등을 보여줬지만 원톱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골결정력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점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경기 초반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찬스가 있었으나 그 후로는 해리 매과이어에게 피지컬에서 완전히 압도당하며 추가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아쉬운 모습만을 보이다가 후반 초반에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었다.
리버풀과의 UEFA 슈퍼 컵 경기에서는 후반 30분 경 교체 투입된 뒤 연장에 돌입해 PK를 유도하는 성과를 내긴 했으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은 데에 이어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을 하는 등 패배 지분을 쌓으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라운드 레스터전에도 후반에 교체 출전하였다. 우려했던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부분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를 바꿀 활약을 하진 못했다. 태미가 골을 넣으려면 페널티 박스에 공이 들어가는 횟수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도 하다.
3라운드 노리치 원정에서는 선제골과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록 똑같이 자신과 2부에 있던 노리치를 상대하긴 했지만 자신감을 찾을만한 좋은 행보이다.
4라운드 셰필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데에 일등공신이 될 수 있었지만 후반전에 팀이 허무하게 2골을 내주며 경기는 비기게 되었다.
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첼시의 대승을 이끌었다. 에이브러햄의 해트트릭은 여러 기록을 이뤘는데 먼저 21세 이하 선수 중 epl 3경기 연속골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6), 델레 알리(2017)에 이어 타이 기록을 달성했고, '''첼시 선수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6][7] 과 잉글랜드 선수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8] 을 갱신했다.''' 이대로 끝났으면 최상의 시나리오였겠지만 아쉽게도 그 뒤에 자책골을 넣어버렸다. 다행히 팀은 5-2로 대승하면서 자책골의 아쉬움은 덜했다. 그리고 에이브러햄은 5라운드 기준 리그 득점 공동 선두[9] 에 올라섰다.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개인으로서는 크게 부진하진않았지만 양쪽 윙포워드의 부진과 맞물려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최근 좋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토모리와 함께 재계약 대상에 올라와있다고 한다.
리버풀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에 1대1 찬스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게 되었다.
7R 브라이튼 전에서도 득점엔 실패했다. 워낙에 전반전에 바클리의 막장짓으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져서 들어오는 패스의 빈도수가 적었을 뿐더러 찬스를 족족 날려먹는지라... 후반에는 찬스를 두어차례 정도 날려먹긴했다. 그 후 오도이가 들어오며 유스끼리의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플레이의 질 자체는 조금만 뒤에서 받쳐주면 살아남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릴을 상대로 베르캄프에 빙의한 것 처럼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기여했다.
8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앵거스 건이 페널티 에이리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과감한 로빙 슛을 시도하였다. 수비가 걷어내기 전에 이미 골 라인 안으로 들어가면서 득점이 인정되어 에이브러햄은 또다시 1골을 적립했다. 이 골로 에이브러햄은 리그 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가장 많은 리그 골을 넣은 12-13 시즌과 동률이다.'''
9R 홈에서의 뉴캐슬 경기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대에 막히기도 하고 풀리시치가 먹으라고 떠먹여준 찬스가 상대 수비수의 환상적인 블럭에 막히기도 했다. 수비수의 태클에 골을 날려버린 후 에이브러햄의 벙찐 표정이 일품이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했으나 아약스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고 후반 71분 바추아이와 교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10R 번리 원정경기에서도 선발출전했다. 비록 골은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윌리안의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후반 69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 되었다.
11R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5분만에 조르지뉴가 뒷공간으로 넣어준 패스를[10]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5분에는 오른쪽으로 침투하면서 윌리안의 패스를 받고 땅볼 크로스로 풀리식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였고 87분 바추아이와 교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 아약스전에서 전반 2분에 상대 공격수인 퀸시 프로머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본인의 발에 굴절되며 아약스의 전반전 첫 득점인 자책골을 허용하였다. 이 자책골로 인해 첼시는 아약스에게 전반전에서만 3골이나 실점을 하였다.[11]
12R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는 조르지뉴의 부재로 팀이 완벽하게 돌아가진 않아서 내려오는 횟수가 잦았고 잠수를 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윌리안이 살짝 넘겨준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가 몇시간 뒤 경신하기 전까지 잠시 공동 득점 1위, 단독 공격포인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첼시 역사상 두번째로 어린[12] 두 자리수 리그 득점을 기록한 것은 덤이다.
부상으로 잠시 못 나오다가 15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제임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돌려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골 1도움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오늘 기록한 골로 '''알바로 모라타가 31경기나 치려서 달성했던 11골을 14경기만에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경기 릴전에서 윌리안의 어시스트를 받아 논스톱으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20R 아스날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전 막판에 가진 역습 찬스에서 윌리안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간단한 몸동작으로 무스타피를 속인 후 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하여 시즌 첫 역전을 성공시키는 역전골을 박아넣었다. 그리고 팀도 2-1 역전승을 따냈다.
22R 번리전에서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시즌 15골을 기록했으며, 램파드 이후 잉글랜드인으로서 첫 단일 시즌 15골 기록을 돌파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찬스를 여러차례 놓치며 득점 갱신엔 실패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계속해서 링크가 나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이 실패가 되자 그가 오지 못 해서 아쉽다며 그의 장점을 배우고 싶었다고 인터뷰했다.
24R 아스날전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거의 뛰어다니지 못할 정도였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기까지는 상관없지만 문제는 다음 라운드인 레스터전에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 것이었는데 좋은 찬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2주의 윈터 브레이크가 있었음에도 26R 맨유전에 결장하였고 27R 토트넘전에는 벤치로 복귀했다. 그러나 챔스 16강 1차전에 다시 부상을 당하였다.
사실 에이브러햄은 훈련을 70% 정도만 소화하고 있는 상태였고 그럼에도 토트넘전, 뮌헨전에 교체 출전을 한 것인데 결국 부상이 낫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출전시켰다는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부상 관리를 소홀히 한 램파드, 스트라이커 보강을 하지 못한 보드진의 부족함이 낳은 참사로 볼 수 있다.
시즌 초부터 재계약 협상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유스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재계약이 지체되고 있는데 이것이 18만 파운드 수준의 고주급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속되었다. 18만 파운드는 허드슨오도이가 옵션을 모두 발동했을 때 받는 주급이라고 덧붙이며 유스에게 이 정도로 주급을 퍼주는 게 맞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심지어는 에이브러햄을 팔아버리고 스트라이커를 새로 찾아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첼시 ITK인 carefreeyouth는 에이브러햄의 재계약은 시즌 초 이후 논의된 것이 없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과 전혀 다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맷 로가 에이브러햄이 고주급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시켜줬다. 에이브러햄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트윗에 '드디어 진짜 뉴스가 나왔다.'며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리그가 중단된 기간동안 열심히 벌크업을 했는지 상체가 더 두꺼워졌다. 괴물같은 피지컬을 가진 센터백 상대로 고전하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부분이다. 물론 체형 자체가 워낙 말랐었기 때문에 아직도 피지컬이 탄탄하다는 느낌까지는 못 주고 있다. 30R 아스톤 빌라전은 교체로 투입되었다.
31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교체 투입되어 75분에 만들어진 골 찬스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공을 우격다짐으로 우겨넣는 모습을 보이며 귀중한 페널티 킥을 유도해 냈다.[13] 이 페널티 킥은 윌리안이 마무리를 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것뿐, 리그 재개 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크게 부진하며 지루에게 밀려 버렸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주전 자리마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램파드 체제 하에서 포처로서도, 타깃맨으로서도 애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처로 성장하기에는 초반 약팀과의 경기에서의 득점을 제외하고는 결정력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벌크업을 했다지만 워낙 마른 체형 때문에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확실히 어느 유형으로 성장하든, 본인의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장점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0-21 시즌에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는 만큼, 자칫하다가는 지루는 물론이고 베르너에게도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14]
34R 팰리스전에서 치크가 내어준 패스를 좋은 옵사 컨트롤로 골을 넣었다. 7개월만의 득점이다. 다만 후반 막판에 본인이 수비진영에서 볼을 빼앗기고도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팀의 위기를 초래했으며 이는 팬들에게 큰 비판감이 되었다.
35R 셰필드 전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버텨주는 플레이로부터 나오는 연계부터 제공권 장악, 슈팅, 침투 움직임, 몸싸움 공격수로서 해야 할 그 모든 것들이 최악 중에서도 최악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의 유연함은 어디가고, 밀치지도 않았는데 픽 쓰러질 정도의 밸런스에, 기회마다 날려먹는 슈팅은 셰필드 수비수 아니냐는 의혹 아닌 의혹도 받을 수준. 전 시즌의 모라타를 연상케 하는 모습에 지루에게도 선발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36R 노리치전에 지루가 또 골을 넣으며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7R 안필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4-1로 뒤지고 있던 후반 59분, 지루 대신 교체 투입 되었다. 함께 투입된 풀리식이 리버풀 수비 세 명을 드리블로 벗겨내는 원맨쇼를 보이며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에이브러햄이 이를 놓치지 않고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공중볼 경합과 볼키핑을 열심히 해주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 하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출전하였다. 부상과 징계로 인해 첼시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일찌감치 두 골이나 내주며 합계 스코어 5-0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전반 44분, 에메르송의 땅볼 크로스를 노이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에이브러햄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이후 후반 80분이 접어들어서야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팀은 반전 없이 합계 스코어 7-1로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번 시즌 초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고,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로썬 타미의 미래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이다. 해가 바뀌고 나서 거의 단 한번도 2019년의 폼을 보여주지 못했고 600분 가량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 기록도 심각했다. 얼마나 폼이 심각하면 알바로 모라타의 재림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 코로나 이후로는 후반 조커로 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지루에게 완벽히 주전을 내주었다. 더군다나 티모 베르너의 합류는 타미의 출장 시간을 위협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첼시에서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모라타가 첼시에 영입되었을 때보다 더 어린 나이에 1군으로 합류한 만큼 여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2019-20시즌 : 47경기 18골 4어시스트 (팀내 최다 골)'''
2.1.5. 첼시 FC/2020-21 시즌
PL 2R 리버풀 전에 교체출전하여 티모 베르너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막판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카라바오컵 32강, 반슬리 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방 압박을 통한 선제골과 완벽한 연계로 카이 하베르츠의 해트트릭에 모두 관여했다.
PL 3R 웨스트브롬전에서 3:3을 만드는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만, 동점골과는 별개로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난 반슬리 전에 비해 꽤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PL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을 넣지 못 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서 측면에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세 번째 득점이 되는 PK를 얻어내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 뒤, 첼시가 또 PK를 얻어내고 전담 키커인 조르지뉴가 이를 차려고 하자 하루 전날이 본인의 생일이었던만큼 PK를 본인이 차고 싶다고 조르지뉴에게 공을 뺏어[15] 약간의 실랑이를 벌였으나 주장인 아스필리쿠에타가 둘을 말리고 조르지뉴에게 킥을 차게 했다. 에이브러햄도 이를 따랐고 조르지뉴는 득점에 성공했다.
PL 7R 번리전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했다. 피지컬을 기반으로한 지역 방어를 즐겨쓰는 팀이기 때문에 베르너에게 휴식을 주고 에이브러햄을 써보려는 의도였으나 풀리식이 워밍업 중 부상당하며 베르너와 같이 뛰게 되었다. 이전보다 연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예흐의 리그 첫 골을 도와주며 골은 없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UCL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 등에게 연계적인 측면에서 튜터링을 잘 받은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경기력도 준수한 편이다.
PL 8R 셰필드전에서도 마테오 코바치치의 패스를 잘 받아서 감각적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그 외에도 연계 플레이나 포스트 플레이에서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9R 뉴캐슬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티모 베르너와 함께 사실상 투톱으로 활약하고 있다.
10R 토트넘전에서 토트넘의 수비수에게 계속해서 피지컬로 밀리는 모습과 찬스 3개를 연달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최근 활약에 걸맞지 못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14R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세 번째 골 상황 당시 상황을 만드는 과정에서 은골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뒤 풀리식에게 뒷발로 볼을 연계하면서 풀리식의 단독 돌파를 유도하는 모습으로 득점에 관여한 것은 덤. 풀리식의 이 단독 돌파 이후 본인의 세컨볼 마무리까지 성공한 완벽한 합작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5R 아스날 전에서는 3:0으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골을 기록했다.그러나 거기까지였고, 팀은 이후 추가시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패배하였다.
FA컵 루턴 타운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1R 번리전에는 눈썩 경기력을 보이며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교체를 당하였다.
FA컵 5라운드 반슬리전에 선발출장하여 1골 1세이브 등 답답한 경기의 승리 1등 공신이 되었다.
24R 뉴캐슬전에 선발출장했다.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장면에서 라셀레스의 거친 태클 때문에 부상을 당하며[16] 전반전에 지루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았는지 25R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다만 경기 전날에 복귀한 거라 바로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우스햄튼전에 바로 선발출전했는데 부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볼간수도 못하고 오프더볼도 좋지 못했다. 결국 번리전처럼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허드슨오도이와 교체되었다.
현재 첼시와의 잔여 계약이 약 1년 8개월 정도 밖에 안남은 시점,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은 이유로 현재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는 홀란드 이적설로 인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미 베르너에 지루까지 있어서 어려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 마당에 홀란드 까지 온다면 본인의 첼시에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나는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3. 국가대표 경력
자신과 나이가 같은 마커스 래시포드, 도미니크 솔랑케가 워낙 슈퍼 유망주이다 보니 약간 묻힌 감도 있었다. 그러나 브리스틀 시티에서 최고의 스타트를 보낸 시점에서는 1군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는 솔랑케는 대표 명단에 탈락하고 본인이 발탁되는 등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기에다 래시포드는 A대표팀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17] 자신의 폼을 잘 유지시킨다면 앞으로 대표팀에서 꾸준히 중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니아 U21과의 경기에서 U21 첫 선발 경기를 펼쳤는데 여기서도 2골을 터뜨렸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는 선발되지 않았다. 폴란드에서 열린 유로 U21 대회에 참가하기 위함이였다. 경기에는 꾸준히 출전했으며 4강 독일전에서 2:1로 역전시키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이 그 후에 실점하여 결국 승부차기 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승부차기 실축을 했다. 본인에게 굉장히 아쉬운 대회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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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의 활약덕인지 조 고메스, 루벤 로프터스 치크와 함께 독일, 브라질과의 A매치를 앞두고 승선되었다.
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이라 나이지리아 국적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잉글랜드 국적을 선택하였다.
2017년 11월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데뷔했다.
2018년 3월 A매치 기간에는 폼이 전반기보다 못하기 때문에 A대표팀 명단에는 뽑히지 못했다. 대신 같은 임대생인 제이크 클라크솔터, 피카요 토모리와 함께 U21 대표팀 명단에 뽑혔다.
19-20 시즌 좋은 활약과 더불어 국가대표의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4살 차이밖에 나지않는 월드클래스 케인이 주전 원톱을 버티고 있는데다가 동갑인 래시포드 또한 맨유라는 소속팀의 후광효과가 어느정도 있는지라.. 나이지리아로 간다면 부동의 주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에이브러햄 입장으로서도 꽤나 고민이 될만한 상황
2019년 10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A매치는 유로 예선으로 공식 경기이기 때문에 평가전만 치뤘던 지난 소집과는 다르게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국적을 유지해야한다.
11월 14일 몬테네그로 전에서 후반전에 7-0을 만드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고 하면 골 결정력. 브리스톨 시티 임대 시절에서도 보여줬듯 슈팅 대비 골 전환률이 상당히 좋은데 이는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 때문이다. 골 장면들을 보면 그가 뛰어난 슈팅력을 가졌다기보다는 소위 주워먹기식으로 골을 많이 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임팩트가 없는 과대포장된 선수라는 평가도 있지만, 사실 스트라이커가 골을 쉽게 넣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는 건 아주 큰 무기임에 틀림없다.
또한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꽤 빠르며 굉장히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기본적인 턴, 볼 컨트롤 같은 기술과 센스도 갖추고 있어서 거대한 몸에 비해 플레이가 굉장히 부드럽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이다. 이 때문에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스타일에 가깝다는 의견이 많다.
유스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마른 편이어서 키에 비해 포스트플레이가 좋지 않았지만, 성인 무대로 올라온 이후 꾸준히 벌크업을 통해 피지컬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내었고 덕분에 포스트플레이도 괜찮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스톤 빌라 임대 시절에는 존 테리 수석 코치와 함께 훈련하며 헤더, 공중볼 경합에 대한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따라서 현재 램파드 체제에서는 빠른 전환을 위해 에이브러햄의 머리를 보고 롱볼을 때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수비가담도 활발히 잘한다.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보면 태미가 3선까지 내려와 미드필더와 함께 수비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즉 공격하는 상황이나 수비하는 상황이나 활동량이 많다는 것이다. 다만 세트피스 수비 등에 가담했다가 자책골을 기록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약점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우선 아직도 상체 피지컬이 좀 아쉬운 면이 있다. 키가 크지만 말라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반 다이크, 매과이어같은 피지컬 괴물을 만나면 경합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약간의 상체 벌크업으로 현재의 민첩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버티는 힘을 만든다면 그야말로 깡패 공격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19]
두 번째는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비해 슈팅력이 다소 아쉬운 편이다. 주요 찬스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깔끔하지만 발목 힘이 탑클래스 스트라이커[20] 에 비하면 부족하다. 물론 탑클래스에 비하면 아쉽다는 것이지, 소녀슛을 남발하는 건 절대 아니다.
마지막으로 연계 성공률이 떨어지고 짧은 2대1 패스 시에 미스가 좀 잦다.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이며, 기본적 센스는 괜찮은 편이라 큰 하자가 있는 건 아니다. 다만 패스를 줄 때 한끝이 아쉬워서 완전한 공격찬스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문제일 뿐. 이건 팀원들과의 호흡 문제이기도 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판단력의 문제이기도 하다.
에이브러햄의 사실상 PL 풀타임 첫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 19-20시즌 초반에는 예리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피니쉬로 많은 득점을 쌓아 올렸으나 시즌 중반부터 약점이 노출된 것인지[21]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에 적혀있는 피지컬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은듯 한데, 전체적으로 스트라이커로서 지녀야할 카리스마, 강력함이 빅리그 빅클럽의 주전급 스트라이커라기에는 많이 모자란 것으로 보인다. 상대 수비가 터프하게 붙으면 힘을 전혀 못쓰고 그로 인해서 동료들한테 공을 연결해주는 플레이도 매우 질이 떨어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클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득점 능력만큼은 PL 득점 랭킹에 들어갈 정도로 특별함을 증명했고 경기 내용적으로도 단순한 포처에 그치지 않고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몇몇의 단점만 보완한다면 첼시 유스에서 대형 스트라이커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9-20 시즌 후반기에는 예전 11-12시즌의 다니엘 스터리지마냥 탐욕에 사로잡혀 흑화할 기미가 보인다. 일단 본인의 폼이 저조한 관계로 전과는 달리 제한된 기회만을 받고 있는데, 보통 경기 후반에 나오는 수적 우위에 기반한 역습 찬스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가 있어도 패스를 주지 않고 본인이 어떻게든 골을 넣어보려고 하다가 기회를 날려버리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기심 때문인지, 아니면 시야나 축구지능의 문제인지, 그도 아니면 자신의 부담감이나 힘겨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발버둥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22]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에이브러햄에게 득점은 물론이고 동료들에게 기회까지 만들어주는, 현재로서는 본인의 상위호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를 보고 배워야 한다는 조언을 전했다.
그러나 19-20시즌 후반기에 극심했던 부진과 단점들을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20-21시즌에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튜터링을 제대로 받은 것인지 완전히 부활하며 경기 영향력도 좋아졌을뿐만 아니라 단점으로 지적받던 피지컬을 이용한 홀딩능력, 연계 및 동료 활용 능력이 확실히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여담
- 동생도 축구선수이다. 이름은 티미. 포지션은 형처럼 포워드로 2002년생이다. 찰튼 유스팀에서 뛰다가 2017년 풀럼 유스팀으로 이적했다고 한다.
- U-19 대표팀 시절, 일본과의 경기 중에 패트릭 로버츠와 누가 페널티킥을 찰 것인지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우스운 상황이 나왔다. 그 결과 에이브러햄이 이겼는데 그걸 실축해버렸다. 그런데 몇 분 뒤에 에이브러햄이 패트릭 로버츠에게 골을 어시스트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 노래를 잘 한다. 스완지 입단 신고식으로 노래를 했는데 노래를 듣고나서 선수들이 기립박수도 치고 앙코르 요청까지 있었다. 그의 소울을 느끼고 싶다면 영상을 직접 보자. 참고로 노래 제목은 Boyz II Men - End Of The Road.
- 에이브러햄이 훌륭한 활약을 보이면 댓글에서 첼시 팬들이 그의 풀네임을 외치는 댓글이 유행한다.
- 2020년 10월 2일, 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상황에서 벤 칠웰, 제이든 산초가 포함된 지인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사실 이는 에이브러햄 본인도 모르게 지인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였고[23] 에이브러햄은 자신도 몰랐던 파티 때문에 사과를 하게 되었다. 결국 이로 인한 징계성으로[24] 세 선수는 웨일즈전을 결장했다.
6.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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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이름은 레아 몬로 (Leah Monroe) , 1999년생이다.
7. 같이 보기
[1] 프로 데뷔 초에는 단순히 보이는데로 읽은 "타미 아브라함"이라는 표기가 많았지만, 이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지금과 같은 표기로 정착했다. ‘A·bra·ham’의 발음 정보를 eibrəhɶm으로 볼 때 ‘에이브러햄’으로 적는 것이 올바르다. 다만 영어 표기법은 미국식 영어 발음에 기초를 둔 반면 태미는 영국인이고 영국식 영어 발음을 쓰다 보니 태미와의 인터뷰 진행자나 태미 본인의 경우 ''''타미 에이브러함''''에 가깝게 발음하나, 표기법에서는 이를 반영하지 않는다.[2] 같은 팀이었던 미키 바추아이와 생일이 같다.[3] 19-20시즌 첼시 성인팀에서 같이 뛰고 있는 루빈 로프터스치크,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피카요 토모리 모두 2004년, 2005년부터 첼시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들이다.[4] 그 전에는 6번 슈팅해서 6골 넣었단다...[5] 이 징계는 12월에 풀리면서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6] 종전 기록은 에덴 아자르가 13-14 시즌 뉴캐슬 전에서 기록했었다.[7] 이 기록은 후에 에이브러햄보다 어린 풀리식이 번리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졌다.[8] 종전 기록은 2015년 라힘 스털링이 달성했었다.[9] 다른 선두는 세르히오 아게로.[10] 공을 받기 전에 조르지뉴가 스루패스를 넣을 것을 완벽하게 예상하고 왓포드 수비진보다 먼저 반응하여 1대1 찬스를 만든 것에 성공했다.[11] 전반 20분 퀸시 프로머스의 헤딩골로 실점하였으나, 2번째 자책골은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가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곧바로 득점을 노리는 프리킥을 날렸고, 공은 골포스트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머리를 연달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이 득점은 첼시의 3번째 실점이자 2번째 자책골로 기록되었다.[12] 최연소는 아르연 로번.[13] 페르난지뉴가 다 들어간 공을 손을 써서 막아냈고, VAR 판독 직후 퇴장당했다.[14] 다만 베르너는 원톱에서 에이브러햄보다 더 부진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2선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15] 조르지뉴는 상술한 에이브러햄이 만들어낸 PK를 이미 득점했었다. 여기서도 넣었다면 PK로만 2득점을 하는 것이었다.[16] 좋은 퍼스트 터치로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라셀레스의 태클이 다소 무리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PK가 선언되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17] 사실 이대로라면 A매치 붙박이이다.[18] 피지컬이 뛰어난 상대 선수와 부딪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태미의 경우는 최전방에서 경합을 해주어야 하는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경합을 피하거나 두려워하면 원톱 공격수로 성장할 수가 없다.[19] 포지션은 다르지만 이것에 성공한 선수가 바로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다. 아놀드도 초창기 마른 체격이라 수비 시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선수 제어가 힘들었는데, 적절한 벌크업을 통해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윙어들을 상대로 버틸 힘이 생기고 그러면서도 스피드는 거의 죽지 않았다.[20] 같은 국대의 해리 케인이나, 탑클래스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동갑내기인 마커스 래시포드와 비교해도 슈팅력에서는 아쉬움을 보인다. 뭐 래시포드도 타고난 피지컬 능력과 슈팅 능력만큼은 아주 뛰어난 편이라 에이브러햄이 밀린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만.[21] 물론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고생을 하긴 했다.[22] 스터리지의 경우는 리버풀로 이적 후 인터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와의 경쟁으로 인해 출장이 제한되어 적은 기회동안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탐욕이 심했다고 하며 실제로 리버풀에서는 첼시 시절에 비해 탐욕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23] 칠웰과 산초가 어떤 입장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24] 이 전에 필 포든과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자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 파티를 즐긴 것 때문에 논란이 되어 두 선수가 즉각 퇴출당하고 벌금까지 물어야했다. 이 일이 있는지 몇 달 만에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난 것. 다만 에이브러햄, 칠웰, 산초는 중도하차까지는 겪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