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2/등장인물
1. 범죄조직
1.1. 반 더 린드 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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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아서 모건과 전작, 에필로그의 주인공 존 마스턴이 속한 갱단.
1.2. 오드리스콜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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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갱단으로 '''콜름 오드리스콜'''이 만든 갱단이다.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단. 상징색은 흑색과 녹색으로 주로 검은 외투에 녹색 조끼를 받쳐 입고 다닌다. 레이더스나 에필로그의 래러미 같은 다른 갱단들과 처럼 잡몹들이라 주인공보다 실력이 형편없고, 말도 모건같은 필드에서 흔하게 보이는 말을 타고 다닌다.'''더치의 갱단과 오랜 라이벌 관계인 오드리스콜 일당은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어떤 위험도 감수할 준비가 된 젊은 총잡이들을 끝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반 더 린드 갱단의 라이벌 조직이며, 개척시대의 종말이 가까워지면서 야지에서 가족이나 혈족 단위로 벌어지던 조직 범죄가 도심지와 마을에서의 기업적 운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던 시대의 과도기적 갱단이다.[1] 잔인함이 도를 넘어간 범죄조직으로 미국 전역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나름대로 규율이 존재하는 구시대의 갱단인 반 더 린드 갱단과 달리 본격적으로 자비심 없는 잔혹한 범죄조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2] 유사가족 느낌에 실력까지 출중한 반 더 린드 갱단과 다르게 총 쏠 줄 알고 말 탈 줄 아는 사람이면 다 부하로 받아들여서 전투원이 엄청 많은 편.
로도스에서 르모인이 시비를 걸어오는 것처럼 발렌타인에서 이런저런 행패를 부리고 종종 시비를 걸어오는데, 오드리스콜의 선제공격으로 몸싸움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 총격전까지 벌어지면 현상금이 걸리니 주의. 때려 눕힌 오드리스콜도 남들이 안 볼 때 루팅해야지 안 그럼 절도죄로 수배된다. 초반 주적답지 않게 돈 되는 걸 많이 드랍하므로 밤중에 얘네랑 싸움 좀 해 주면 스트라우스의 의료품 마차 같이 급한 건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대표적 은신처는 발렌타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식스 포인트 통나무집과 스트로베리 북쪽의 행잉 도그 목장. 그 외 하트랜드 지역 곳곳에서 시비를 걸거나 기습해 온다. 말굽언덕 근처에서 나올 때도 있다. 특히 행잉 도그 목장에서는 맥심 건이 비치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저격용 라이플이 있다면 먼저 개틀링 건을 쏘는 갱단원부터 저격하는 게 좋다. 아니면 마구간 뒤쪽으로 진입해서 뒤를 치고 개틀링으로 역관광 태워도 된다. 행잉 도그 목장은 떼거리로 적이 몰려나와서 파밍이나 도전과제 달성에 매우 유용하니 적극적으로 털어주자.
오랜 라이벌답게 초중반부엔 비중이 높고, 아서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치가 벌려놓은 사건들 때문에 다른 거물들이 등장해서 비중이 줄어든다. 그래도 6장에서 확실히 악연이 마무리되는데, 최후까지 남아 있던 위 사진 왼쪽 앞의 수염 난 간부[3] 를 죽이며 잔당 조직까지 완전히 해체된다.
1.3. 르모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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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모인 지역에서 활동하는 딕시 갱단 조직으로,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맹군으로 참전했던 남부연맹군 퇴역군인들과 투표권을 박탈당한 청년들이 모여 결성된 신 남부연합주의(Neo-Confederate) 민병대 조직. 조직의 정체성이 그런 탓인지 남북전쟁 시절의 군대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르모인 레이더스는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군에서 함께 싸웠던 일당이 만든 갱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과 정치적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갱에 모여들었습니다. 군대는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무기 밀매와 강도질을 주로 합니다.'''
물론 말이 좋아서 민병대지, 작중에서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그냥 애들마냥 남북전쟁 코스프레 전쟁놀이나 하고 다니는 깡패들이다. 길을 가다보면 '너 같은 무법자가 전열보병대의 머스킷 포화를 마주해 본 적이나 있느냐?'하고 시비를 걸지만 애초에 남북전쟁이 끝난 지는 34년이나 됐으니 얘들 중 대부분이 아메리카 연합국 시절엔 태어나지도 않았던 셈이다. '르모인 지역의 방위를 위해 군자금을 거둬가겠다'라며 생 드니의 연방정부 보급품 마차를 습격하질 않나, 전쟁놀이에 질렸다고 떠난 옛 동료를 찾아가서 다시 갱단에 복귀하지 않으면 탈영으로 간주하고 죽여버리겠다며 협박을 하지 않나, 죄수 호송 마차를 습격하면서 마치 본인들의 의견이 르모인 전체의 뜻이라는 듯이 '''"르모인인은 영원한 자유민이다! 법도, 연방정부도 우릴 억압할 수 없다!"'''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총질을 해대는 꼴들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르모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들을 지독하게 싫어한다.[4]
로도스에서 이들에게 싸움을 걸어 격투를 하며 체력 파밍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대개 맨손 격투를 거는 오드리스콜과 달리 나이프를 꺼내 쪼잔하게 칼부림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칼을 이용한 공격은 방어가 안 되고 회피만 되며 몇 대 패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팔을 가격해 떨어뜨린다. 쬐그만 나이프를 비웃으며 마체테나 도끼로 아주 토막을 쳐줘도 체력 경험치는 쌓이지만 현상금이 걸린다. 챕터 4 전이나 에필로그에서는 셰이디 벨에 소굴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오드리스콜의 행잉 도그 목장이나 머프리 패거리의 비버 동굴처럼 쳐들어가서 쓸어버린 후 파밍할 수 있다. 특히 셰이디 벨은 주변에 폭탄통(빨간색 상자라서 위치 파악도 쉽다)이 널려 있어서 적절히 폭탄통만 쏴주면 단체로 폭사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르모인 곳곳에서 열차를 털거나[5] 기습을 걸어온다.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다.[6]
이후 더치의 갱단이 생 드니 근처의 늪지대 셰이디 벨에 거점을 마련할 때, 이곳에 은신하던 잔당들이 쓸려나가고 이들의 간부가 권총자살하며 거의 박살나며,[7] 이들의 대장인 린지 워포드를 현상금을 받고 사냥할 수 있다. 이 자도 요새에 가서 체포영장을 들이밀면[8][9] 자신은 30년 전부터 아메리카 합중국의 시민이 아니라 아메리카 연합국의 시민이니 체포영장은 무효라고 뻔뻔하게 응대하다 생포되면 바득바득 악을 쓰며 자기는 남부연합 사람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유치장에 수감되며 나중에 생 드니의 교수대에서 그가 사형되는 걸 볼 수 있다.
에필로그 이후 셰이디 벨로 가보면 이들이 다시 점거해 근거지로 삼아놓았다.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태. 다 털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들어갈 수 있고, 아서가 자던 방에서 잘 수 있다. 어째선지 자신과 아비게일, 잭이 자던 방이 아닌 아서의 방에서 잘 수 있다.
1.4. 쿠 클럭스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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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 이후에 만날 수 있다. 남부연맹이 30년전 남북 전쟁에서 패망한 후 생겨난 백인우월주의 조직으로 작중에서 KKK의 회합이 열리는 곳[10] 에 구경하러 가보면 주인공은 백인이랍시고 적대하지는 않고 환영하지만 대마법사(KKK의 집회 지도자를 일컫는 호칭)가 신입을 받아들이고 불의 십자가를 밝히는 의식에서 신입의 실수로 불이 단원들에게 옮겨붙어 산 채로 불타 죽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이에 단원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며 대마법사는 이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집회는 뻘짓으로 해산된다. 이 때 검은 로브를 입은 대마법사에게 말을 걸면 이것은 숭고한 희생이라는 말을 하며, 다시 말을 걸 때 주인공은 이건 숭고한 희생이 아니라 바보짓이라고 하고, 이 말에 화가 난 지도자는 주인공에게 덤벼든다.[11] 이 이벤트를 본 후에 한번 더 만날 수 있는데, 첫 이벤트처럼 목재 십자가를 세우다가 단원 둘이 십자가의 무게를 못 버티고 쓰러져 또 사망(...).
이때 사망한 단원을 뒤져보면 불에 안 타는 로브 재질을 찾거나 저녁 만찬에 대해 얘기하는 등 쓸데없는 내용이 담긴 KKK의 회의 기록과 '학교에선 쓸데없는 것밖에 안 가르쳐 주고 엄마 아빠는 순진한 소리만 해대서 짜증나던 참에 진짜 진리를 찾았으니 학교도 때려치고 집에도 안 들어갈 거다. 난 이제 백인의 순수성을 수호하는 대업을 수행하며 부자가 될 거다!'라는 차라리 죽어서 다행인 편지를 찾을 수 있다.
이들은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작중에서도 악인들이기 때문에 선빵쳐서 죽인다고 해도 다른 비적대 NPC를 선빵쳐 죽이는 것처럼 명예가 손상되지는 않는다. 되려 명예가 상승한다. 심지어 집회 때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다짜고짜 총으로 몰살해도 아서가 '후드 쓴 역겨운 새끼들... 내가 다 죽여주지.'[12] 라며 중얼거리며 딱히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사실 이들은 이벤트성 캐릭터들이라 적대 갱이라기보다는 인카운터에 가깝다. 기습 할거면 리볼버 보다는 피스톨 두 개 들고 머리에다가 마킹 찍고 마구 난사하자. 수가 많고 총을 쥐고 있는 놈들이 있다. 리볼버로 할 거라면 데드아이를 쓰면 자동으로 장전이 되니 신나게 놀아주자.
1.5. 이탈리아 마피아
생 드니를 본거지 삼아 활동하는 이탈리아계 범죄 집단으로, '''안젤로 브론테'''가 보스로 있다. 1920년대부터 활약(?)한 코사 노스트라 이전, 검은 손(Black Hand, 이탈리아어: Mano Nera) 범죄[13] 를 전문으로 벌이던 '''19세기 시절의 초기 이탈리아계 마피아'''들이다.
안젤로 브론테 사후에는 브론테의 부하였던 귀도 마르텔리가 조직을 그대로 계승하였고, 덕분에 이탈리아 마피아는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여전히 생 드니를 휘어잡고 있다. 찰스가 승부조작 격투에서 마피아에게 져주기로 약속해 놓고는 그대로 자기 전 재산을 걸고 상대를 때려눕혀 버린 덕분에 마피아들의 어그로를 끌게 되어서 존과 찰스랑 한바탕 총격전을 했다가 2대4로 털리게 되며, 찰스의 말에 의하면 마르텔리의 마피아는 생 드니 경찰국 전체를 꽉 쥐어잡고 있기에[14] 잡혔다가는 절대로 취조실을 빠져나갈 수가 없을 거라고. 당연히 두 사람은 머릿수 많다고 폼이란 폼을 다 잡던 패거리들을 사살 후 마차를 타고 입구에서 어느 틈에 기다리던 엉클과 합류해 빠져나간다. 잘하면 존이 혼자서 4명을 쓸어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아무리 서부 시대 말기라지만 이탈리아계 마피아가 등장하는 게 뜬금없어 보인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으나, 의외로 이것도 '''실제 역사 고증'''이다. 이 이탈리아 마피아가 등장하는 생 드니 지역의 모티브는 뉴올리언스이며, 뉴올리언스의 이탈리아 마피아는 검은 손 범죄 전문 이탈리아계 범죄 집단이 태동한 '''1860년대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15] (참고 - New Orleans crime family)
르모인 레이더스처럼 길을 가는데 시비를 털며[16] , 결국 역으로 탈탈 털린다.
유일하게 죽이면 명예가 하락하는 집단이다. 시비 털리다 선빵 맞았을 때 빼고.
1.6. 머프리 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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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보호구역과 행동 영역이 겹치는 갱단. 식인을 일삼는 미치광이들로 비버 동굴이 이들의 소굴이다.[17] 여기에는 인간을 도축한 흔적[18] 이 널려 있고, 서부 시대에 나타난 좀비처럼 괴성을 지르며 칼과 몽둥이만 들고 달려드는 걸 보고 아서도 찰스에게 이놈들은 확실히 미쳤다고 할 정도이다.'''머프리 패거리는 고향의 안락한 삶을 뒤로하고 170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족은 지역이 산업화되면서 점점 언덕 위의 외딴곳으로 밀려났습니다. 현재 머프리 패거리는 비버 동굴에서 살며 주변 지역에서 사냥과 채집을 할 때만 밖으로 나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나, 170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해온 외지인들이며, 혈연끼리 똘똘 뭉치는 성격을 보인다. 근친상간과 식인으로 인한 지능 저하와 신체적 결함 증세를 보이며, 이로 인해 갱단 전원이 끔찍하게 못생긴 얼굴[19] 과 기괴한 체형을 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더블 배럴 샷건과 캐틀맨 리볼버이지만 가끔 도끼나 마체테를 들고서 달려오는 놈들도 있다. 참고로 이 도끼,마체테를 든 녀석은 무조건 즉사 판정이 걸리는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보는 즉시 제일 먼저 죽여야 한다. 처음에 마주칠 땐 습격은 잘 안 하고 도망을 치지만, 비버 동굴이나 은신처를 한 번이라도 털면 그 이후부터 가족의 복수를 들먹이며 집요하게 급습을 시도한다. 숲 속을 지날 때 갑자기 누군가 부르거나 목 매달린 시체를 발견하면 바로 말에서 내리고 전투 준비를 해놓는 게 좋다.[20] 이런 컷신이 발생하기 전에 말을 타고 전력질주 중이었다면 말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므로 촉이 온다면 전투 준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들의 구역에서 야영을 하면 패거리 두 명이 나타나 권총을 겨누며 여긴 우리 구역이니 조심하라는 식으로 아서를 협박하고 사라지는 인카운터가 존재한다[21] . 등 뒤에 총을 쏴서 죽일 수도 있는데 죽인 후 아서가 비웃으면서 조롱을 한다. 이렇게 되면 차후에 인카운터로 야영중에 접근하는 머프리 갱들은 일단 총부터 쏘고 보면서 적대한다.
콘셉트답게 정말 빈곤한 갱으로 보석이나 시계는 전혀 드롭하지 않고 허브와 사냥용 미끼만 드롭하니 조합이나 사냥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무시해도 상관없다.[22]
식인과 근친이 종합세트로 모여있는 것을 봐서 스코틀랜드의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소니 빈이 모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엔딩을 보고 얘네들을 털지 않았을 때 몸이 근질근질하다면 비버 동굴로 가서 한바탕 놀아주자.
1.7. 래러미 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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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부동산 블랙기업 래러미 주식회사(Laramie Corp.)에서 소규모 목장주들의 땅을 빼앗을 때 고용하여 부리는 용역깡패들. 타임즈 트리뷴 53호 신문을 읽어 보면, 부동산 투기의 물결이 목축 지대를 휩쓸고 거대 소 목축 이익단체들이 작은 목장에 큰돈을 제시하고 있고 래러미 주식회사의 부동산 중개인은 새로운 경제 모형에 따라 소규모 농장 주인을 방문하여 큰 금액을 제시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다. 목장 주인들이 땅을 팔지 않고 버티기를 할 경우 래러미 주식회사에서 토지 매각을 거부하는 목장주들을 대상으로 협박 및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들을 고용한다.'''래러미 갱은 땅을 더 사려는 부자들이 돈을 주고 부리는 무뢰배들입니다. 만약 땅 주인이 땅을 팔지 않으면 래러미 갱이 해결을 위해 나섭니다. 처음엔 땅 주인을 위협하는 데 그치지만, 보수를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든 사용합니다. 래러미 갱이 나서면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래러미 갱은 방해가 되는 대상을 제거하는 데 거리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프롱혼 목장의 부지를 인수하려는 거대 농장주들의 이익단체 "소 목축 협회"의 대표 아벨 애서튼[23] 이 프롱혼 목장 부지를 빼앗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체인 래러미 주식회사 측에 의뢰를 했고, 이에 래러미 주식회사에서 프롱혼 목장을 압박하기 위해 파견했다. 프롱혼 목장을 계속해서 건드리고 아비게일을 두고 패드립을 치다 결국 리더를 포함한 갱단 다수가 존에게 몰살당한다.
한국어판에서는 '라라미'라고 번역되어 뭔가 어감이 발랄해졌다.
에필로그에선 자유 플레이를 할 때 존에게 인카운터로 뜬 혹은 농장을 습격했던 녀석들에 대한 복수나 강도질[24] 당해 박살나기 전까지 오드리스콜의 근거지였던 행잉 도그 목장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보면 MR. ABELS RANCH AT HANGING DOG.라고 되어있다.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을 클리어 한 뒤에 에필로그 파트 2로 진입하고[25][26] 행잉 도그 목장에 다시 오면 래러미 갱단원들이[27] 다시 스폰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얘네들은[28] 아무짓도 안했는데 밑에 있는 스키너랑 델 로보 애들처럼 먼저 공격한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이 곳은 위험하다며 일당백 존에게 대놓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돈을 받는다고 하고 넌 이제 죽은 목숨이다! 라며 총을 쏴댄다.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마찬가지. 그 외에도 오완질라 호수 옆이나 밸리 뷰 주변에서 마차로 물건을 운반중인 사람을 폭행하고 협박하여 강매를 강요하고 가축들을 데리고 길가는 다른 목축업자들을 협박하고 터는 경우도 볼 수 있다.[29]
1.8. 스키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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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부터 등장하는 '''머프리 패거리와 더불어 적대 갱단 중 악랄함과 잔인함으로는 최고인 집단'''.'''스키너 브라더스는 이 근방에서 가장 악명 높은 추방자들로 구성된 갱입니다. 단원들은 한 곳에 아지트를 두지 않고 톨 트리 지역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피해를 일으키고 다니길 좋아합니다. 사람을 공격하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즐기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수법이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이 별종같은 집단은 무기를 한 가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파치 활부터 멕시코 칼, 괜찮은 미국 샷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합니다.'''
찰스의 언급에 따르면 여러 곳을 떠돌아다는 집단으로, 에필로그 시점애서는 블랙워터 근처의 톨 트리즈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로 금품갈취가 목적인 다른 갱단들과 달리 이 갱단은 '''살인을 즐기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가장 악랄하고 잔인한 집단이다. 이름에서처럼[30] 습격한 사람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시체를 형상도 못 알아볼 정도로 훼손하는 짓을 하는 등해서 악명이 자자한 갱단이다. 이들에게 당해 화살 꽂이가 된 시체가 길 한복판에 방치돼 있기도 하며, 게다가 몇몇은 식인도 하는 듯. 캠프파이어 주변에 인육들이 덩그러니 있다. 구성원은 다른 조직과는 다르게 다인종이며 흑인, 동양인, 인디언도 있다.
에필로그에서 존이 농장의 집 자재를 호송하던 중, 경호원 한 명이 납치당해 머리에 못을 박혀 잔혹하게 살해당했고[31] 후에 엉클이 이들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웃통이 벗겨진 상태로 불타는 장작 위에 묶여 등에 화상을 입는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다. 거기다 간혹 비처스 호프의 톨 트리 지역 근처에서 잔인하게 죽어있는 사람들이 말이나 마차에 엎혀 나타나고, 존은 이 광경에 경악하는 섬뜩한 인카운터가 존재한다.
서브 스토리에서는 이 조직의 구성과 설정이 자세하게 밝혀지는데, 이놈들은 딱히 리더라는 게 없다. 현상금 미션에서 리더로 보이는 자인 오티스 스키너를 생포할 경우 구성원들이 각자 자율행동을 한다고 하고 말하고 자길 교수형에 처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2편에서 추가된 놈들이라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1911년 시점으로 등장은 커녕 언급도 없는 것으로 보아 4년 동안 경찰과 군대, 연방 보안관 그리고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남김없이 죄다 괴멸당한 듯하다.[32] 작중에서도 해당 조직에 현상범을 잡을시에 다른 도시나 마을에 교수형장과 달리 중무장한 연방 보안관들이 직접 교수형을 집행하는것을 보면 미국 정부와 연방 보안관들에게 제대로 찍혀있는 상황.[33] 사실 이들이 저지른 악행을 보면 보통 미친놈들이 아니었으니, 아무리 서부시대라고 해도 법 집행기관 입장에선 척결 대상 0순위였을 것이다.
톨 트리즈[34] 나 대평원[35] 에서 돌아다니면 정신병자 마냥 깝쳐대는 근본 없는 잡종 주제에[36] 감히 아무 잘못 없는 민간인들을 죽이고 전직 핵심 갱단원이자 집행기관도 박살내는 일인군대 총잡이한테도 덤비려고 하니 두말 할 필요도 없이 한바탕 놀아주고 고이 지옥으로 인도해드리자.[37] 톨 트리즈에서 캠프를 치면 머프리 놈들처럼 협박하니 똑같이 참교육 시켜주면 되겠다.[38] 엉클을 구하는 미션 이후로는 톨 트리즈 안에서만 활동하는 듯하다.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톨 트리즈는 이름에 걸맞게 키 큰 나무들과 바위가 빼곡해서 지들이 유리한 줄 아는데, 주제도 모르고 신나게 덤벼대니 소드오프 샷건으로 머리나 시원하게 터트려주자.[39] 역마차를 터는[40] 경우도 있는데, 이때 여자가 잡혀있으니 구해주자.
르모인 레이더스처럼 레이더스는 5명이지만 (추가로 2명이 더 온다.) 6명이 무리지어서 캠프를 쳐놓은 걸 볼 수 있다.[41] 전설의 물고기를 낚는 오로라 분지 서쪽. 인사나 적대시하고 덮치거나 선전포고 없이 기습 해버리거나 그건 플레이어의 선택.
1.9. 델 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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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갱단. 스토리에서는 전설의 총잡이 중 한 명인 플라코 에르난데스가 이 갱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언급되며 플라코의 은신처를 찾아갈 때 맞닥뜨릴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마주치는 건 주로 에필로그 시점으로 웨스트 엘리자베스와 뉴 오스틴에서 주로 등장하며, 그 외에도 전 지역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 세이디 애들러의 현상수배범 체포 미션에서 라몬 코르테스를 붙잡아 보안관에게 넘기게 된다.[42]'''서부에서 활동하는 무법자들은 반 더 린드 갱단뿐만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범법자들과 용병들로 구성된 델 로보 일당은 잔인한 강도질과 보복 살인으로 유명합니다...'''
이후 남부 아르마딜로에서 행패 부리는 것을 더 볼 수 있으며, 이들의 두목 에스테반 코르테스를 텀블위드에서 사냥할 수 있다. 오드리스콜 같은 저질 불량배는 아닌지 생포하면 총잡이로서의 긍지를 논하며, 무법자도 보안관도 아닌 네놈은 한낱 위선자일 뿐이라며 발악한다.
그리고 아르마딜로 동쪽을 지나면 어떤 델 로보 갱단원 한명이 다른 갱의 갱단원처럼 혼자 이길 자신은 없는지 친구들을 부르면서 "여기 자만심이 넘치는 gringo가 있어!"라고 하거나, 또는 여기는 멕시코 강도의 땅이다! 라고 한 뒤, 자신의 친구들이랑 덤비는데[43] , 두말할 것 없이 머리에 구멍을 내주자.
가끔 다섯이서 한꺼번에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뭐냐, 너 위스키 좀 있냐며 시비를 걸어온다. 미국산 위스키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며 털려고하나, 결국은 주인공에게 털린다.[44] 뉴 오스틴의 지역에 따라 시비도 걸지 않고 털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걔네들을 따라다니면 공격을 한다. 그나마 거릴 두면 인지하지 못하니 적당히 거리두고 따라가자.
후반에서는 작중에서 취급이 가장 안습한데 이들의 주둔지는 기관총과 요새[45] 도 있는등 군대와 비슷한 세력을 갖췄지만 이들의 주둔지들에는 몇일에 한번씩 쌓아놓은 돈더미가 리젠되어 있어서, 주인공에게 허구한날 몇번씩 털리고 몰살당하는 안습한 말로를 보내게된다. 또한 시비 털다가 역으로 털린다.[46] 일개 총잡이 하나한테 단체로 털리는 참 불쌍하고 안쓰럽기 그지없는 애들이다.
여담으로 갱단의 이름이 델 로보(Lobo)[47] 인점, 라몬, 에스테반 코르테스의 형제가 갱의 두목과 간부로 등장하는 점 등으로 보아 각각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1964년작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에 등장하는 로호(Rojo) 삼형제의 갱단, 라몬 로호, 에스테반 로호에서 따온 일종의 오마쥬로 보인다.
1.10. 데이비스 형제
클레이 & 클라이브 데이비스. 발렌타인과 로도스 등지에서 활동하는 쌍둥이 말도둑 형제로, 가축 장물 처분을 담당한다.
첫 등장은 로도스의 대지주 태비시 그레이가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말을 훔쳐 팔면 5천 달러 정도가 나올 거라는 말에 찾아가나, 이는 그레이 가주의 헛소리였고[48] , 고작 750달러 정도 주고 장물을 처분한다. 이후 엉클이 술취한 목장주의 소떼를 훔쳐나오자 그 목장주는 아는 사람이라 소를 장물로 내놓을 수 없다며 '소를 되찾아 준' 사례로 푼돈만 준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역시 가축 절도 임무를 주로 담당한다.
1.11. 포어맨 브라더스
미국 흑인 갱단. 반 더 린드 갱단에 있는 틸리 잭슨이 속해있었다.
스토리 중반쯤 반 더 린드 갱단에 있던 틸리 잭슨을 납치하고 아서와 수잔이 구출하러가게 되며, 두목 앤서니 포어맨은 추격전 끝에 부하들을 모두 잃고 아서에게 잡히게된다. 두목은 포박 된 이후 다시는 틸리 잭슨 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하며, 아서가 죽이거나 살려 보낼 수 있다.
앤서니를 살려 보내면 약속은 지키는지 스토리 끝까지 출현하지 않다가 에필로그 이후 생 드니 경시청에서 수배자로 재회할 수 있으며, 생 드니에서 변변찮게 살고 있던 거 같다. 잡게 되면 자신은 약속을 지켰는데 왜이러냐고 하는게 백미. [49]
스토리상 아서가 살해하면 당연히 수배명단에서 빠지게 된다.
앤서니 포어맨은 레드 데드 온라인에 등장한다. 르모인 지역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자기 이익을 위한 강도질이 대부분이다.
2. 현상수배범
싱글플레이에서는 각 지역의 보안관 사무소나 경찰서에서 현상수배전단을 수령해 현상수배범을 추적 후 잡아옴으로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상수배 전단에서는 수배범을 산 체로 잡아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생사불문이 붙은 경우 사살 후 증거로 시체만 들고와도 현상금을 수령 받을 수 있다. 산체로 잡아오면 사무소나 경찰서의 철장 안에 던져넣지만, 죽은 현상범을 데리고 오면 건물 뒷편의 수레나 바닥에 떨궈놓는다. 물론 싱글플레이 중 메인스토리 혹은 낯선사람 퀘스트라인 중에서만 추적할 수 있는 현상수배범 역시 존재한다.
2.1. 발렌타인 지역
2.1.1.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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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잘 듣는 엉터리 약'이라는 미션에서 등장. 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50 달러
발렌타인에 도착 한 후 엉클의 조언에 따라 일거리를 얻으러 보안관 사무실에 들어가면 보안관이 현상범 사냥을 하러 온 거라면 과거를 캐묻지 않고 비용을 확실히 지급하겠다고 말하며 현상금 사냥꾼 콘텐츠의 첫번째 타겟으로 지정해준다. 말로이 보안관은 피해자의 부인에게 그가 교수형 당하는걸 보여주고 싶다며 반드시 생존한 상태로 체포해오라고 한다.
죄목은 유해물질을 기적의 약으로 속여 판매한 행위로 표기 되어 있으며, 앤즈버그에서 발렌타인까지 가짜약을 판매했고 이를 복용하고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50] 은거 위치는 발렌타인 북부의 협곡에 은거해 있다.
그의 은신처로 가보면 처음에는 아서를 경계하지만 아서가 어머니를 위한 약을 사러 왔다고 하자 신나서 자기소개까지 하고 약을 팔려고 한다. 그러나 아서가 총을 겨누자 뒷걸음질을 치다 발이 미끄러져 절벽에 매달리게 된다. 만약 여기서 그를 놓친다면 강에 떠내려가는 그를 올가미로 잡아서 체포해야 한다. 절벽에 매달린 그를 구하는 데 성공해도 체포 당하기 싫다며 강으로 뛰어내리기 때문에 올가미로 잡아야 하는 건 같다.
말에 얹어서 호송하다보면 자신은 잘못이 없는 의료인이라고 헛소리를 늘어놓는게 진국.
얼브라이트를 잡아오면 보안관이 피해자의 유족 칼소프 부인하고 면담하던 중 이를 보고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고 놀란다.
여담으로 얼브라이트의 캠프에 있는 말은 헝가리안 하프브레드이다. 초반부부터 타고 싶다면 슬쩍해주자.
후에 가서 적대시를 하면 서로 패드립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 패드립은 주고 받지 못한다.
2.1.2. 앨리 앤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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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수배 임무 수주위치는 발렌타인.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체포 이후에 타겟으로 해금되며, 포획, 보상은 25달러.
현상 수배 전단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죄목은 배우자 살해.[51] 컴벌랜드 폭포 지역으로 가면 새로운 연인과 함께있는데 그 애인이 자기를 아서에게 넘기려고 하자 칼로 목을 찔러서 애인을 죽이고 아서에게도 달려드는데 쓰러트려서 말에 태우면 정신병에 걸린것처럼 연기도 하고 아서를 유혹하기도 하며 풀려나려고 애를 쓰지만 모두 실패하자 결국 넌 재미도 없다며 포기하고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 수감되면 말로이 보안관에게 풀어주지 않으면 모이라라는 여성과 내연관계라는 걸 까발리겠다고 위협하지만 씨알도 안먹힌다.
2.2. 스트로베리 지역
2.2.1. 조슈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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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40달러
현상수배 전단의 소개상으로는 악명 높은 총잡이로, 불법적인 다수의 살해혐의(Unlawful killings).
과거 현상금 사냥꾼이었던 흑인 남성으로 그는 이젠 스트로베리 마을 보안관실에 현상수배범으로 남게 되었다.[52] 현상수배전단을 수령해가면 보안관이 죽이기는 커녕 잡기도 힘들 거고 미국의 현상금 사냥꾼 절반이 조슈아 브라운을 타겟으로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광부모자와 큰 칼날 나이프를 얻을 수 있는 버려진 광산에서 지내고 있으며 꼭 생포를 해오는것이 조건인데 본인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플레이어가 그를 찾아가면 뒤에서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53] 그러나 손을 쏴서 무장해제를 시키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는지 당황해서 욕을 내뱉으며 도망치는데 올가미로 잡아 말에 실으면 자기가 젊었으면 넌 이미 끝장났을거라며 악을쓰다 감옥에 수감된다.
조슈아 호송 중에 뒤늦게 조슈아 브라운을 추적하는 현상금 사냥꾼 일당이 조슈아 브라운을 가로채기 위해 선공을 가하는데 총알로 서부식 상도덕을 선사해주자. 루팅해도 명예에는 영향이 없다. 저쪽이 먼저 선공을 가했기 때문. 둘을 죽이면 한 놈은 도망가기 바쁘다. 그냥 쫓아가서 죽여주거나 놔주자.
2.2.2. 바트 카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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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60달러
에필로그 이후 스트로베리 보안관 사무소에 공고가 걸린다.
래러미 갱단 소속으로 수배전단상 죄목으로 다수의 폭행, 협박, 악의적인 재산 손괴 혐의
은신처에 가보면 술을 마시고 똘마니들이랑 같이 널부러져 있는데 체포조건은 생사불문이니 죽이든 묶어가든 해도 상관 없다. 묶어서 갈 경우 술에 뻗어있던 이유하고 술에서 꽐라가 되었을 때 일을 떠올리고 후회하는 등의 만담을 하고 감옥에 던져지면 보안관에게 '누가 내 뒤를 봐주는지 알아?'라고 큰소리치지만 소용은 없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브렛 캐버노와 상당히 비슷하다.(...)
2.3. 로도스
2.3.1. 마크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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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포획
현상수배 전단 상의 혐의는 역마차 및 열차 강도 혐의. 범행 이후 수년간 체포되지 않았다고한다. 은거지는 실트워터.
실트워터 물가의 은거지로 가면 가족과 같이 있는 걸 발견하는데 이때 마크 존슨은 선뜻 가족에게 작별 인사만 하고 순순히 출두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가족과 작별인사 말미를 줄지 말지 선택지가 뜬다. 작별인사를 하게 해주면 명예가 올라가고 자신의 아들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달한뒤 그대로 포박당한다.
이후 마크 존슨을 포박해 말에 올려 호송하다보면 마크 존슨이 한번은 스스로 결박을 풀고 도망치는데 이때 다시 결박하고 돌아오면 옛 동료로 보이는 무법자 일당이 마크 존슨을 구하러 나타날 수 있다. 이후 무법자까지 전부 처리하면 아서는 절망한 마크 존슨에게 너때문에 다 죽은거라며 조롱하고 아서를 저주하며 감옥에 갇힌다.
이름이나 행적을 보면 영락없이 존 마스턴의 패러디.
2.3.2. 로비 레이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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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35달러
스코틀랜드인으로, 도난 및 사기 혐의, 보안관의 수사관에 대한 상해용의로 수배된 상태이다.
등장조건은 챕터 3를 완료하고, 마크 존슨을 체포, 그리고 브레이스웨이트 사유지 남부에 위치한 올드 해리 펜(Old Harry fen) 내부에서 가족사진을 입수한 후에 수배전단이 활성화된다.
에메트 그레인저가 '레이들로 일가 실종 사건'에 연루됐다고 언급되는데, 이 인물과 관련있는지는 미지수.
2.3.3. 카밀 드 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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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e de milemont, 현상수배 전단 수령지는 로도스. 체포조건은 생사불문
프랑스 출신의 르모인 레이더의 일원으로 현상수배 전단상 죄목은 주정부 재산 절도, 주정부관계자에 대한 범죄, 우편배달부 살해.
출현 위치에 가면, 캠프를 조사하게 되는데 잠시 후에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나서는 계급제를 인간사회의 질서와 우아함을 유지하는 제도라고 옹호하는 연설을 늘어놓는다. 시대적으로 볼 때 아마 프랑스 2월 혁명 때 프랑스에서 추방당한 왕정 지지자인 듯.
캠프에 존재하는 다이너마이트를 쏘아서 죽여도 되고 그냥 전투로 죽여도 무방하다. 생포하면 본인 현상금이 200달러 쯤 되냐고 설레발을 떨다가 싸구려라고 꼽을 주면 뭔가 잘못된 거라고 법석을 떤다. 다른 애들보다 높긴 하지만 확실히 5000달러(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11000달러)라는 압권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아서에 비하면 정말 조잡한 스케일이다.[54] 사살되거나 처형당한 후엔 묘지기와 목사만 참석한 장례식을 끝으로 로도스 공동묘지에 묻힌다.
2.4. 생 드니
2.4.1. 린지 워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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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사 불문. 보상은 100달러.
과거 남북전쟁 당시 남군 소속으로 수배 전단 내용에 따르면 르모인 레이더 지휘관으로 죄목은 주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의 조직과 반미국적 행위(Un-American activity), 살인, 간통
모시 플랫츠 지역의 옛 브래넨드 요새에 은거해있는데 르모인 레이더의 간부라 그런지 라이플로 무장한 똘마니들을 다수를 거느리고 있다. 이 요새 상층부에 맥심건이 삼각대에 거치되어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전투 시작하자마자 린지 워포드에게 돌격해서 죽이든 포박하든 제압해놓고 위층의 다른 똘마니를 정리하면, 오히려 맥심 건을 이용해 추가로 몰려오는 적을 쏴죽일 수 있다. 다른 참고사항으로 요새에서 트렌치 나이프와 유니크 모자를 얻을 수 있고 금괴도 얻을 수 있으니 정리후에 살펴보자. 올가미로 생포하려다가 부하들 때문에 린지가 죽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가다가 현상금 사냥꾼 3명이 나오므로 처리하면 된다. 다 처리해주면 '모두가 널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군, 워포드. 이제 다시 가볼까'라며 덤비다가 자신에게 죽은 현상금 사냥꾼과 워포드를 조롱한다. 이 놈을 잡으러 갈 때 경찰서장 램버트가 멍청이 놈들 이라면서 까는 것도 볼 수 있다. 린지 워포드 현상금 퀘스트를 챕터4에서 진행할 경우 생포해서 데려갈 때 르모인 레이더스의 은신처였던 셰이디 벨에서 지내고 있다며 워포드를 약올리는 아서의 대사를 볼 수 있다.
생포하면 교수형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롱을 할 수 있다. 램버트와 그 옆에 있는 보안관에게 인사를 하면 고생이 많다고 한다.
2.4.2. 앤서니 포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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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된 포어맨 브라더스의 앤서니 포어맨. 현상금은 85달러로 체포조건은 생존
메인 퀘스트 라인인 '싫어요, 싫다고요!'에서 앤서니를 죽이지 않고 살려줬을 경우 에필로그 이후에 수배전단이 올라간다.
2.5. 블랙워터
2.5.1. 엘라이어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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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90달러
스키너 브라더스 소속으로 수배전단상 혐의는 만자니타 교역소에서 6명의 여행자에 대해서 살해 및 시신 훼손(Murder and Mutilation)
곰머리가죽 모자에 덮수룩하게 자란 수염으로 현상수배범 중 꽤나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쉽게도 모자는 루팅이 불가능하지만 엘라이어스 그린을 산체로 포획 했을 경우 존 마스턴이 모자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는 만담이 존재한다. 산 체로 포획해서 체포했을 경우 며칠 후에 경찰서 근방에 교수형장으로 가보면 중무장한 연방 보안관들에게 교수형에 처해지고 사후에는 블랙워터 근교에 관에다 넣어지지도 않은체 장례가 치뤄진다. 이 놈을 처음 잡으러 갈 때 서장 던바가 잡종 놈들이라며 까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사형 집행중에 적대시하기로 조롱을 할 수 있다.
2.5.2. 헤르만 지젠드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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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30 달러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사기, 보안관 기만, 다수의 절도 혐의.
독일인으로 블랙워터에 이주했으나 도둑이 되어 건축용 공구를 훔치는 짓을 벌이고 있다. 그덕인지 대부분 마을 밖에 은거하고 있거나 똘마니들과 같이 캠프에 있는 현상범들과는 달리 야밤에 블랙워터 시내에서 이놈을 찾아서 체포해야한다.
2.5.3. 오티스 스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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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사불명, 보상은 75 달러
수배전단성의 내용에 따르면 스키너 브라더스의 지도자 중 한명으로 혐의는 살인과 집단에 의해 행해진 다른 범죄의 용의자(Suspect in several others carried out by the group-)
엘리아스 그린과 달리 덥수룩한 수염에 찌그러진 오페라 모자를 쓰는식으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톨트리스 지역에 똘마니과 같이 은거해있는데 오티스가 있는 텐트촌에는 스키너 브라더스가 키우는 개가 같이 있으니 주의. 엘리아스 그린과 마찬가지로 생포해서 잡아오게되면 교수형에 처해지고, 블랙워터 근교에 장례가 치뤄진다. 잡아서 경찰서로 갈 때 부하들이 와서 존을 죽이려고 서커스를 보여주는데, 그저 사람 죽이는 거말고 잘하는건 없는 잡종들은 뭐 딱히 대단할것도 없으니 다 처리해버리고 경찰서로 직행하자. 위의 엘라이어스 그린 처럼 연방 보안관들에게 사형을 당하고 사형을 집행 할 때 조롱할 수 있다.
2.6. 텀블위드
2.6.1. 호아킨 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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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존, 보상은 60 달러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살인, 강도, 방화 혐의.
멕시코인으로 델로보 갱단 소속이다. 놈을 잡기 위해 같은 델 로보 갱단을 겁주면 위치를 부는데, 죽이거나 살릴 수 있다. 열차 털이를 위해 철로에 갱단과 같이 있으며, 잡고 나면 존한테 전단을 입에 쳐박아주니 뭐니 협박하지만 안 먹힌다.
2.6.2. 에스테반 코르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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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65 달러
죽은 라몬 코르테즈의 형제이다.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주 공무원과 수사관을 살해(Killing state officials and investigators) 및 열차 강도.
델로보 갱단 두목으로, 부하들과 함께 갭투스 능선에 은신해 있다. 부하들을 죽이고 나서 생포하면 총잡이로서의 긍지를 논하며 네놈은 한낱 위선자일 뿐이라며 발악한다. 물론 존은 쿨하게 씹는다. 부하들의 수를 보면 존의 실력은 엄청난 편. 다 죽이면 탄갱안에서 바위를 비집고 탈출하려 하고 있다. 부하들과 총싸움의 규모와는 예상외로 이 녀석을 구해주겠다고 총질하는 놈들이나 가로채는 놈들이 없다. 다만, 잡아서 나올때 입구 위에 3명이 있는데, 자칫하면 말 머리를 맞출 수 있으니 조심하자.
2.7. 메인 퀘스트 및, 낯선 사람 이벤트
2.7.1. 윌슨 J. 맥대니얼즈
낯선사람 이벤트 '지식이 가져온 자비' 이벤트 라인에서 등장하는 현상수배범.
아래 후술할 앤드루 벨 3세 교수의 이벤트 라인 중 전기의자의 실험체로 선정된 현상수배범으로 등장한다.
수배죄목은 살인, 중혼 그리고 '''비도덕적인 수간(Immoral Animal husbandry)'''이라는 무시무시하고 특이한 죄목이 붙어있다.[55] [56]
문스톤 연못 근처에 똘마니들고 같이 있는데, 이 때 밧줄로 포획하고 운반하면 아서와 맥대니얼즈의 만담이 진국인데 아서가 특히 번개에 맞아 죽은 동물들을 묘사하는데[57] 이것을 들은 맥다니엘즈가 멘탈이 박살나 어헝헝 거리며 질질짜는게 압권.
엔드루 벨 3세 한테 바치고 하룻밤 자고 온 뒤 처형일자겸 전기의자 시연을 찾아가보면 깔끔하게 죽지도 못하고 전기에 계속 구워지다 결국에는 누가 총으로 쏴달라며 애원하며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
현상수배 금액 액수는 95달러로 네임드 현상범 중에서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아서는 맥대니얼즈 앞에 걸린 현상금을 수령도 받지 못한다.
2.7.2. 네이선 커크
본편 이후 '좋은 돈벌이'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뉴욕 출신으로 근무하던 은행에서 횡령 혐의로 추격을 받고 있다. 스트로베리 호텔에 머물고 있다 존 마스턴이 접근해오자 베란다를 통해 도망치고 한바탕 추격을 벌여야한다. 최종적으로는 붙잡혀서 당국에 넘겨진다. 금메달 목표 중 하나는 1분 15초 안에 잡는 것. 능력껏 쫓아가서 잡거나, 라이플이 있다면 그리고 명예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말을 헤드샷으로 맞추고 잡으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30초 안에 찾는 것인데, 그냥 말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호텔로 직행하고 계단 올라가서 문을 두들기면 된다.[58]
2.7.3. 셰인 핀리
본편 이후 '정직한 노동'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가축절도 및 아동 살해 혐의로 4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으며, 5개 주에서 수배 중이다. 이 셰인 핀리는 체포하거나 사살하러가는게 아니라 특이하게도 라이벌 현상금 사냥꾼 제임스 랭튼 일당에게 빼앗아와야한다. 생사불문 수배상태인지 사망한 상태로도 데려갈 수는 있는데 이 경우 보상이 조금 까인다.
2.7.4. 라몬 코르테즈
본편 이후 '옛 친구의 부탁'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텀블위드에서 현상금 미션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델 로보 갱단의 리더이자 에스테반 코르테즈의 형제.
세이디 애들러로부터 퀘스트를 수령한 후 페인티드 스카이에 위치한 농가에 도착 하면 헛간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받고 들어가면 존 마스턴을 습격한다. 여기서 코르테즈를 잡은 후에 말을 몰다보면 지속적으로 세이디와 마스턴을 뇌물로 매수하려고하고 위협도 열심히 해본다. 겨우 로도스 보안관 사무실 감옥에 넣으면 또 탈출해서 다시 잡으러 나가는 수고를 겪고서야 겨우 보상을 수령받게된다.
2.7.5. 마셜 서웰
본편 이후 '집채만한 녀석'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로도스의 회계원으로 절도, 사기 및 체포불응으로 수배가 걸렸다. 존과 세이디가 추적하지만 하필이면 야생동물과 야생동물보다 더 살벌한 스키너 브라더스가 돌아다니는 톨 트리즈 지역으로 짱박혀 들어가는 바람에 마셜의 흔적을 찾아다녀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붙잡혀서 경찰서에 넘겨지는 걸로 영구히 퇴장.
3. 기업가/대지주
3.1. 레베티커스 콘월
[image]
3.2. 그레이 가문 & 브레이스웨이트 가문
스코틀랜드계 집안[59] 그레이 가문과 영국계 집안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로도스의 딕시 레드넥 대농장주로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사이다. 그레이 쪽은 로도스 북동쪽의 칼리가 홀을 차지하고 가주의 아우[60] 인 리 그레이가 로도스의 보안관도 겸직하고 있으며, 브레이스웨이트 쪽은 남서쪽 땅을 차지하고 르모인 레이더스[61] 와 생 드니의 이탈리아 마피아들과 협력하여 밀주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반 더 린드 갱단은 양 가문에 다 줄을 댄 뒤, 두 가문이 숨기고 있다는 금의 소문을 찾기로 결정한다. 그레이 가문 쪽은 더치가 맡고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호제아가 맡아 서로의 의뢰를 받으며 서로의 사업을 테러하나, 이후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레이 보안관이 시내에 병력을 매복시켜 반 더 린드 갱단을 습격하고 이에 션이 저격으로 사망하자 리 그레이 보안관과 그의 부관들은 전부 갱단의 손에 몰살당한다.
얼마 뒤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이 잭 마스턴을 납치하여 이탈리아 마피아들에게 인질로 보내자 분노하여 브레이스웨이트 저택에 쳐들어가 가주 캐서린 브레이스웨이트가 보는 앞에서 대가문 일가를 모조리 죽여버린 뒤, 저택을 불살라버린다.[62] 가주 캐서린 본인은 하루아침에 일가족이 모조리 죽고 집이 불타버리자 이탈리아인 마피아 안젤로 브론테에게 잭 마스턴을 넘겼다고 말한 뒤,[63] 갱단이 미쳐버린 노파라며 그녀를 버리고 가자 불타는 집에 뛰어들어가 생을 마감한다.[64]
그나마 가문간의 싸움질에 질린 보 그레이라는 청년[65] 과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라는 여성이[66] 두 원수 집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는데, 처음에는 아서도 두 사람의 연애질을 어떻게든 강도질에 이용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며 칼훈 부인의 서프러제트 운동을 돕는 등 정보를 얻어보려 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으며 보가 아서 일행이 두 가문의 숨겨진 금만 주워먹고 튀려는 것도 알아챘지만 가문에 반감이 심했기에 금 이야기는 아마도 만들어진 낭설일 거라며 미리 가짜 소문이라는 언질을 준다.
이 때문에 잭이 납치당한 시점에서 다들 분노한 상황에 빌이 눈치없이 두 가문의 금은 어떻게 된거냐며 물어 갑자기 분위기를 초치는데 호제아가 금은 두 가문이 지어낸 얘기거나 너무 잘 숨겨서 자기들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거 같다고 하면서 레니를 비롯한 몇몇 갱단이 결국 뻘짓했다며 자조한다.[67]
이후 보와 페넬로페는 서브 미션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 서로 앙숙인 주제에 지독히도 수구 꼴통이라는 점 만큼은 다를 바 없었던[68] 두 가문 중 한쪽이 칼훈 부인을 살해하고, 그 후로 그레이와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에 쌍으로 피바람이 불자 두 사람은 작은 오두막과 기차역에 숨어있다가 로도스에서 탈출하려는 두 사람을 빼돌리는데,[69] 이후 보에게 시비를 거는 사촌들과 페넬로페를 쫒아온 브레이스웨이트 가문 잔당의 총잡이들의 습격을 격퇴하고 보스턴 가는 마차에 태워서 떠나보내 두 사람은 더치 갱단의 학살과 친족 잔당들의 잔인한 보복을 피해 탈출할 수 있었다.[70] 마지막에 아서가 페넬로피에게 가보인 사파이어 가락지를 받을건지 결정할수 있으며, 직후 아서는 역마차 마부가 가진 호신용 권총을 뺏어서 페넬로페에게 건내주며 귀중품 들었을때 자기 방어 수단을 가지고 타라며 조언해준다. 이에 감사하면서 떠나는 장면이 보와 페넬로페 커플의 마지막 등장이다.[71]
보 그레이의 말로는 자신들은 항상 국가에 충성했다고 하며, 나중에 더치가 안젤로 브론테와 협상할 때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을 근친상간하는 전직 노예주들이라고 욕하는 것, 로도스의 상이용사 조가 그레이 가문이 북군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밝히는 것을 봤을 때 대략 브레이스웨이트 쪽은 남부연맹의 편을 들고 그레이 쪽은 연방정부의 편을 들어 30년 이상은 한 마을에서 서로 싸움질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레이 가문의 몰락 이후 그레이 저택의 1층 발코니에서 찾을 수 있는 가주의 시신과 그가 받은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편지를 보면 두 가문 사이의 반목의 뿌리를 조금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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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레이 가문이 스코틀랜드 현지 전문가인 맬컴 모팻에게 의뢰한 연구 결과 150년 전 잉글랜드의 컴벌랜드 공작이 그 당시의 가주 로스 그레이를 뒷조사한 기록을 발견하였는데, 그레이 가문이 다른 충성파 가문이 망할때 그 재산을 거둬들여 더 큰 부를 쌓았으며 반란 당시가 아니라 그 후로 10년이 지나 반란이 진압된 이후인 1755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것이 확인되었다. 모팻 교수가 낸 결론은 '''그레이 가문도 브레이스웨이트 가문과 똑같이 영국 왕실을 배신하고''' 자코바이트에게 왕실 충성파들을 밀고하여 큰 부를 쌓았다가, 이후 반란이 진압되고 잉글랜드의 반역자 색출이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던 것이었다. 대서양 건너에서 한세기 반 전에 저질러진 반역과 부정부패가 결국 대양을 건너와 작은 마을을 두고 되도 않는 자존심 싸움질 끝에 두 가문을 몰락시킨 것.
우습게도 자세한 사정은 모르고 의뢰를 받아 연구를 주도한 역사학자는 자신의 조상들도 자코바이트와 왕실 충성파로 나뉘어 각기 투쟁했으며 자신은 그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그레이의 가장을 위로하지만, 150년 동안 스스로 충신 가문의 후손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브레이스웨이트의 반역자와 투쟁해 왔다고 믿은 가주 타비쉬 그레이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는지 '''그는 이 편지를 읽은 후 죽었다.'''[72] 이를 조사하면 '이런이런이런. 그레이 가문이 자신들이 생각해 왔던 애국자 가문이 아닌가 봐.'라고 일지에 적는다.
그리고 결국 스토리 내에 금은 커녕 단서도 찾을 수 없어 반 더 린드 갱 모두가 짐짓 포기했던 두 가문의 금은 원래는 실존했'''었'''다. 생드니 북동쪽 늪지에서 찾을 수 있는 편지를 보면 양 가문 사이에서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더글러스 그레이와 루실 브레이스웨이트가 함께 해외로 도피하기 전에[73] 금을 훔쳐서 미국 하원에 노예제 폐지 압력을 넣는 단체에 후원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결론은 '''지금은 없다'''는 것이니 더치 일행은 제대로 헛탕을 친 것.}}}
대부분의 미국 남부 플랜테이션 저택이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저택이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나오는 캔디의 저택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74] 참고로 브레이스웨이트 저택의 모티브는 실제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오크 앨리 플랜테이션이며 영화나, 게임에서의 폭발, 전소한 것과 달리 멀쩡하게 남아있다.
에필로그에 이르면 두 가문 모두 멸족된거나 다름없게 되고[75] 양가 후계자들도 눈 맞아서 보스턴으로 도망가는 바람에 로도스는 상당히 깨끗해졌다고 한다. 보의 말대로라면 애초에 두 가문의 싸움질 때문에 선량한 주민들이 전부 떠나고 마을 전체가 두 가문 중 한쪽에 붙어서 꿀빠는 불한당들 뿐이었는데 피바람이 불고 나서 물갈이된 걸로 보인다. 세이디 역시 두 가문이 쌍으로 망한 뒤 좀더 정직한 주민들이 들어왔다고 인증해준다. 보안관들이 나사 빠지긴 했지만 두 가문이 해먹은 것처럼 심각한 부패는 없다고 말한다.실제로 브레이스웨이트 영지에 다시 가보면 조촐하게 새로운 마을을 이루고 사는 평범한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브레이스웨이트 영지 남서쪽에 가면 웬 으슥한 곳에 화장실처럼 생긴 나무 건물이 하나 있고, 브레이스웨이트 자매라는 인물이 안에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떠들고 있다. 그런데 쇠사슬로 봉쇄되어 있어 열리지 않으며,[76] 초승달처럼 생긴 문틈을 살펴보기하면 머리숱이 거의 다 빠진 여자가 팔을 내밀어서 플레이어를 기겁하게 만든다. 여기를 조사하면 일지에 웬 괴상한 몰골을 한 정신나간 여자가 갇혀있다는 내용이 생긴다. 메인 스토리에서 여성참정권 시위자들의 마차를 모는 미션 때 페넬로페가 자기가 이러는 걸 알면 자기 언니처럼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하며, 보 역시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에는 페넬로페와 비슷한 연배의 자매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는 말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그 인물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77] 참고로 현 시점에서는 구할 수 없으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결국 사망한 걸로 판명났다. 감금된 장소를 찾아가 문틈으로 확인해보면 백골만 남아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정황상 가문이 멸족되었기에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한채 방치된 상태로 그대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이 저지른 부정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인물.
실제 미국의 역사에서 사소한 원한과 남북전쟁을 계기로 1863년부터 1891년까지 이어진 햇필드-맥코이 분쟁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쪽은 영국계, 다른 한쪽은 스코틀랜드계인 것을보면 더더욱 그렇다.
3.3. 게디스 일가
에필로그 시점에서 존 마스턴이 잠시 정착하는 스트로베리 인근 프롱혼 목장의 주인. 목장주 데이비드 게디스,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앵거스와 던컨 게디스로 이루어진 4인 가족이며, 그 외에도 에이브, 톰 디킨스 같은 여러 인부들을 고용하고 있다.
행잉 도그 목장의 목장주 아벨이 고용한 래러미 갱단의 드잡이질을 당하고 있지만 우연히도 배달을 왔던 존이 갱단을 쫒아내준 이후로 목장의 인부로 고용해준다. 이때 목장 일은 영 젬병에 총만 잘 쏘고 가족까지 딸린 과거가 불분명한 유부남이라 별로 목장에서 원하지 않던 '짐 밀튼'의 정체를 믿은 적도 없긴 하지만 기회의 땅에서 두번째 기회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크게 개의치 않으며[78] , 오히려 옆집 목장의 갑질을 해결해준 보답으로 비쳐스 호프의 목장 터를 대출받아 살 때 보증을 서 주고, 존이 목장을 사고 집을 지은 이후로는 집들이라면서 각종 가구도 보내 준다.
아내가 중간에 존에게 작업을 거는데, 유부남인 것을 알자 민망해서 나가는 것을 보면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듯. 근데 막상 게디스도 매일 아침마다 스트로베리에 나가는 이유가 일 때문이 아니라면서 맞바람을 피운다는 듯한 암시를 슬쩍 알려준다(...). 이 때문인지 아비게일이 잠시 존을 떠나자 그냥 여자를 잊고 번 돈으로 배 타서 남쪽 섬으로 가는 게 낫지 않냐고 권하기도 한다.
4. 정부기관 및 법집행기관
4.1. 군소 현상금 사냥꾼
션을 붙잡은 아이크 스켈딩의 조직 외에도 수많은 개인 혹은 조직 현상금 사냥꾼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고 변경지대에 숨어다니면 이들이 주인공을 추적하기도 한다.
또한 보안관이나 경찰들이 낸 체포영장을 가지고 범죄자를 생포하여 이송하는 경우 바운티 헌터들이 친한 척 다가와서 살려서 잡은건 고마운데 현상금은 대신 자기가 받겠다며 대뜸 공격하는 범죄자나 다를바 없는 헌터들도 있다. 에필로그에서 이런 비양심 헌터들이 자주 부각되는 편으로 누군가 수배범을 잡기만 기다렸다가 길에서 강도질을 하여 수배범을 빼앗거나 자기들이 마을까지 호위해준다는 명목으로 돈만 갈취하려는 양심 팔아먹은 놈들이 많이 등장한다.[79][80]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세이디 애들러가 갱단 시절의 경험을 통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자기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일하다보니 돈은 잘 버는 편이지만 여럿이서 움직이는 다른 사냥단들에게 현상범을 빼앗기는 등의 갑질을 자주 당하는 탓에 존 마스턴이 합류하자마자 그 동안 그녀를 삥뜯은 경쟁자들 중 하나인 제임스 랭튼과 그의 갱단이나 다를바 없는 사냥단을 피박살내기도 한다.
4.2. 군소 보안관
생 드니와 같은 자체적인 경찰국이 없는 도시에서 작은 사무실 차리고 일하는 보안관들로 주인공이 허구한날 마을을 털어 생계를 잇는 범죄자인 이상 자주 마주쳐 적대하게 될 인물들.
그러나 보안관들 중 일부는 갱단과 거래하거나, 그레이 가문처럼 자신이 대지주라 경쟁자 대지주와의 분쟁에 수사관들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부패한 인물들이 여럿 있다.
- 커티스 말로이
- 리 그레이
- 하몬 토마스
- 헨리
- 버논 팔리
- 존스
- 팔머
- 샘 프리맨
4.3.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이외에도 이름 없는 요원들이 미션에서 갱단을 추격하면서 위 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에필로그 이전 시점에 핑커톤에게 봉쇄된 지역에 진입하면 아서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감지하는 핑커톤 요원들이 반 더 린드 갱단의 멤버를 발견했다는 특수 대사와 함께 추격해온다.
4.4. 도시 경찰
4.4.1. 생 드니 경찰국
게임 내에서 블랙워터와 함께 '대도시'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다보니 다른 곳과 달리 제복 경찰들이 존재한다. 생 드니의 경찰들은 청색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그곳에서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라면 탈출로를 잘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이곳 경찰들은 다른 마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릿수가 많은 데다가 스폰률도 더럽게 높아서 범죄 현장에 들이닥치는 인원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마을의 보안관들과는 달리 장비도 굉장히 좋아서 리피터, 권총, 샷건, 라이플을 고루 사용하는 인원들이 한 번에 좁은 장소에 들이닥치기 때문에 자칫하면 탈출로도 확보하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81] 아이러니하게도 초중반에는 다른 도시보다 우수한 무장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강력하지만 후반에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암만 경찰을 처치해도 더 좋은 무기와 맷집을 가진 연방보안관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에서 밀린다.
생 드니 도시에서 떨어진 시시카 형무소에서도 경찰들이 활동하기도 한다.[82]
- 벤자민 램버트
- 밀리컨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는 시시카에서 외부로 죄수 노동을 시키려고 주인공을 이송하다 홀리에게 강도를 당하고는 무장해제당해서 도망간다.
4.4.2. 블랙워터 경찰국
전작에서는 유일한 근현대식 도시였던 블랙워터 시의 경찰로 후반부에 세이디를 도와 현상범을 잡을 때, 들르게 된다. 생 드니의 청색 제복과 달리 검은 제복이다. 다른 마을에 보안관과 생드니 경찰보다 화력이 더 좋은 장비들로 무장하고있으며 경찰마차까지 가지고 있다.
푸른 제복의 경관만 투입되는 생드니와 달리 블랙워터는 아직 개발 중인 도시이다 보니 전투를 하다보면 제복 경관의 사망자 수와 존의 현상금이 치솟음에 따라 매우 튼튼한 맷집과 리치필드 리피터, 리피팅 샷건, 카르카노 라이플로 무장한 연방 보안관이 투입된다. 그것도 '''생드니 경관과 비슷한 물량으로!'''
- 오즈월드 던바
4.5. 쿠바 식민군
1899년 시점의 쿠바는 막 미서전쟁이 끝나 쿠바 도독령에서 미군정 상태로 전환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구아르마 섬의 주둔군은 이미 콘월과 거래를 맺은 군인이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지주 알베르토 푸사르 대령의 소유가 되어있어 그의 사병 집단이나 다를 바 없다.
4.5.1. 알베르토 푸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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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 브론테가 주최한 연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쿠바군 대령. 언론에서는 노동자들의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원주민들을 자애롭게 대한다고 나왔지만 실상 섬의 주민들을 가혹하게 사탕수수 노예로 부려먹는 독재자.반란군을 상대하기 위해 전함까지 끌고 왔으나 난파한 반 더 린드 갱단의 조력으로 전함이 박살나고 탑 위에서 대포를 쏘며 저항하지만 아서가 역으로 대포를 쏘아 날려버리면서 사망하게 된다.
4.6. 미합중국 육군
4.6.1. 헨리 페이버스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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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을 핍박하는 장교. 부하들의 말에 따르면 먼로 대위와 다르게 육사 출신이 아니며, 과거 남북전쟁에서 적에게 등을 돌리고 도망간 이후로 이때 실추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출세에 목을 매게 되었다.[84] 그렇게 대령의 출세를 위한 계획은 와피티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인디언들을 내쫒고 그 자리에 레베티커스 콘월의 석유 회사를 들여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당방위인척 하기 위해 인디언들의 선제공격을 유도하려고 맺은 적도 없는 조약을 지어낸 뒤 이를 빌미로 삼아 원주민들의 말을 강제로 빼앗아가는 등의 불이익을 주고[85] 반발이 있으면 또 다른 조약을 들이대며 핍박하는 것. 이때문에 먼로 대위가 대령 앞에서 도대체 인디언들이 이런 조약을 맺은 적이나 있느냐며 한탄하자 오히려 그걸 말꼬리 잡아 우격다짐으로 날치기 처형해버리려 하다가 아서에게 제지된다. 대령은 먼로가 인디언들의 스파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연방정부가 인디언들과 표면적으로라도 보호하고 화해하기 위해 보낸 특사였으니 멋대로 그를 죽이려한 것은 진정 대형 자폭을 한 것이다. 막바지에 콘월이 죽은 후 대령이 접수한 유전에서 연방 채권을 빼돌리는 과정 중 아서 모건이 죽을 뻔하자 이글 플라이스가 구해주는데, 이때 그를 총으로 쏘아 치명상을 입히면서 바로 아서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에필로그 이후 나오는 신문 기사에 따르면 페이버스 대령이 그렇게 인디언을 내쫒고 석유회사를 들여오려고 혈안이 되었던 와피티 원주민 보호구역은 '''사실 제대로 된 석유가 한 방울도 안 나는 땅'''이었다고 한다. 페이버스 대령은 결국 자기 탐욕을 위해 원주민들을 탄압하고 내쫒은것도 모자라, 자기 병사들을 쓸모없는 헛짓거리에 희생시킨데다 어리석게도 결국에는 자기 목숨까지 앗아갔고, 석유 사업은 쪽박을 차고 망해버리면서 연방정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만약 살아남았어도 좋은 꼴을 보진 못 했을 것으로 보인다.[86]
4.6.2. 린든 먼로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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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 출신의 엘리트 장교. 군인들 중에서 인디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마냥 나쁜 백인-좋은 인디언 클리셰를 따라가지 않고 어느 정도 시대상이 상당히 자세하게 반영된 묘사인데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은 미국 연방정부가 인디언들과의 분쟁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우세를 점한 뒤인 데다[87]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문화에 무비판적으로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성찰로 '자랑스러운 미국'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애쓰던 연방정부에선 인디언들을 미국 문화의 일부로 포용하고자 화해 제스처를 보내곤 했는데 이것이 먼로 대위의 캐릭터로 반영되어 있다.
계급은 한참 낮지만 연방정부가 원주민들과 미군 사이를 화해시켜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은 페이버스 대령을 평가하기 위해 보낸 일종의 특사이기에 페이버스 대령에게도 대놓고 연방정부의 방침을 상기시키며 기싸움을 벌인다. 페이버스 대령이 레인즈 폴에게 '나는 신사적(gentleman)이려 애쓰지만 당신들이 내 한계(limit)를 시험하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자 '대령님께선 딱 한계만큼만 신사적이시다.(Gentleman with limit)'며 빈정거리는 것이 압권. 원리원칙적이며 정의로운 성격이라 부하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고, 페이버스 대령이 인디언들에게 갈 백신을 핑계를 대고 빼돌리자 아서를 시켜 몰래 마차를 털어 백신을 인디언들에게 돌려 주기도 했다. 하지만 페이버스 대령과 원주민과의 조약 준수 문제로 빈번히 충돌하였고, 결국 대령이 먼로 대위에게 누명을 씌워 반역 혐의로 즉결 처형하려는 것[88] 을 아서 모건이 구출하여 멀리 떠나보내고, 이제 더 이상 자신이 대위가 아니라며 보고서에 싸인할 일 없겠다는 씁쓸한 농담을 남기고 떠난다.[89] 이 때도 자기는 임관할 때 선서를 한 몸이라며 자신을 공격하는 부하들을 쏠 수 없다고 하는 등 참 군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5. 구아르마 저항군
5.1. 허큘레스 폰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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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올바른 프랑스식 표기는 '''에르큘 퐁텐'''. 푸사르 대령의 강제노역에 반대하는 구아르마 저항군의 리더로 게릴라들이 쿠바 사람인 것과 달리 아이티 사람이며, 난파되었다가 체포되어 끌려갈 위기에 처한 반 더 린드 갱을 구해주고 알베르토 푸사르가 반 더 린드 갱단이 미국 연방정부의 표적인 것을 알게 되면 바로 미 해군을 불러와 섬을 봉쇄할 거라며 그 전에 미국행 배를 대가로 협조를 요청한다. 쿠바 식민군이 공세를 가하는 등 위기도 수차례 맞이하지만 결국 아서와 함께 푸사르를 대포로 사살하여 구아르마를 해방시키고 약속대로 반 더 린드 갱단을 미국으로 탈출 시켜준다.
프랑스 식 이름도 그렇고 아이티 출신인 것도 그렇고 투생 루베르티르를 위시한 아이티 혁명의 주역들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로 보인다. 허큘레스가 잔인한 압제자 푸사르 상대로 승리했듯이 이들 역시 혁명군에 가담도 안 한 아이티 주민들까지 전부 학살하겠다고 김칫국을 마셔대던 프랑스 군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6. 아메리카 원주민
작중 등장하는 원주민들의 이름은 영어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오는 방향으로 번역되었다. 작중에서 페이버스 대령이 "당신들 이름은 발음이 어렵다"고 하자 레인즈 폴 추장이 "당신들의 말로 따지면 '레인즈 폴' 정도가 될 거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제대로 번역하면 레인즈 폴(Rains Fall)은 '비 내림', 이글 플라이스(Eagle Flies)는 '검수리 날아' 정도로 번역될 것으로 보인다.[90]
6.1. 레인즈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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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타 족 추장. 자신들의 땅을 빼앗는 미군들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타협을 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성우는 실제 아메리카 원주민인 캐나다의 오나이다(Oneida)족[91] 출신인 그레이엄 그린(Graham Greene)으로, 본작의 주조연 성우들이 대개 신인이거나 무명인 것에 비해 늑대와 춤을, 윈드 리버 등의 명작들에 인상 깊은 조연으로 출연해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이다.
초반에 캠프를 이동하던 반 더 린드 갱단을 절벽 위에서 주시하며 첫 등장.[92] 이후 생 드니 연회에서 재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스토리 라인에 합류한다.
작품 진행 내내 부족 내부에서는 과격한 아들, 이글 플라이스와 반목하고[93] 외부에선 정부군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는 등 고생이 많다.
후반부에는 아들과 정부군의 대립 사이에서도 아서 모건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지만,[94] 결국 아들 이글 플라이스가 더치의 꼬드김에 넘어가 미군과 전쟁을 벌인 탓에 부족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아들도 페이버스 대령의 총에 맞아죽어 크게 슬퍼하고 절망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절벽 위에 올라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보며 죽은 아들 이글 플라이스를 떠올리듯 슬픈 표정을 짓는다.
엔딩 크레딧을 본 이후 앤즈버그 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레인즈 폴과 존 마스턴은 거의 초면이나 다름없어서 존이 알아보질 못하는데, 아서 모건과 같이 있던 사람이 아니냐며 아직도 과거의 통찰력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후 아서의 안부를 묻고, 존이 아서는 자기 목숨을 희생에 자기를 살렸다고 하자 아서라면 그럴 사람일 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존이 안부를 묻자 레인즈 폴은 부족의 규모가 몇 개 가족 정도로 크게 줄었다는 사실과 부족이 캐나다에 건너갔다는 사실을 밝힌다.[95] 마지막으로 레인즈 폴이 기차를 타고 떠나기 전 존은 여긴 무슨 볼일이냐고 묻고, 레인즈 폴은 자신도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마 죽은 아들 때문은 아닐까 하고 대답하고 존은 자기도 자식이 있는 몸이라 레인즈 폴의 슬픔에 공감한다고 말해 준다.[96]
비록 냉혹한 현실에 비참하게 패배했음에도[97] 평화와 이상주의를 믿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서 모건에게 큰 깨달음을 준 현자와도 같은 캐릭터. 아서 역시 일기에다 처음 봤을 때 신경도 안 쓸 노인네라고 생각했지만, 만날수록 그 진가를 알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고 적기도 했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아서가 마음 깊숙이 묻어둔 가족을 잃은 개인적인 슬픔을 털어넣을 정도. 아서가 작중에서 상실의 슬픔을 털어놓는 상대는 두 명 밖에 없는데,[98] 이 레인즈 폴과 칼데론 수녀 뿐이다.
6.2. 이글 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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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즈 폴의 아들. 성우는 나바호족과 오마하족 혼혈인 제레마이아 비추이(Jeremiah Bitsui). 아버지와 다르게 자신들의 땅을 되찾기 위해 백인들과 전쟁도 불사하려 하는 과격파이다. 원주민들을 총알받이로 쓰려는 더치의 선동에 쉽게 넘어가 부족민들을 이끌고 미군과 교전을 벌이는데, 병력과 화력에서 열세인터라 정부군의 반격에 죽을 위기에 몰렸는데 아서가 데려온 갱단원들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막판에 페이버스 대령이 접수한 콘월의 유전을 터는 중에 아서 모건을 구하다 대령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결국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다.[99]
분량은 조연 수준이지만 아버지와 함께 이후 아서와 찰스의 행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캐릭터. 아서의 최종 미션 전에 진행되는 스토리는 이글 플라이스가 중심이 된다. 자신과 부족을 억압한 백인들에게는 투쟁적이었지만, 먼로나 아서 같은 부족을 도와주려고 한 백인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로 대해주는 대범한 면모도 보였다. 이때문에 같은 부족원이었던 찰스는 물론이고 아서 역시 스스럼없이 이글을 친구라고 불렀고,[100] 그의 죽음을 찰스와 아서가 매우 슬퍼한다. 특히 찰스는 최종적으로 이글을 멋대로 이용하다 버린 더치를 떠나게 된다.[101]
아버지에 대해서는 답답한 겁쟁이라고 짜증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있었던 듯하며 최종결전 직전 아버지와 함께 전장으로 나가고 싶어했지만 끝내 함께 싸우진 못했다. 죽기 전에도 곁에 있던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편안하게 숨을 거둔다.
6.3. 파이타
이글 플라이스의 동료. 이글 플라이스와 행동을 함께 하며 최후에는 이글 플라이스와 달리 살아남는다. 에필로그에서의 등장은 없으나 부족민들을 따라 캐나다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7. 전설의 총잡이 관련 인물
서브퀘스트 '고결한 총잡이들'과 관련된 인물들. 레빈과 "블랙" 벨을 제외한 4명은 결투에서 이기면 특별한 외형의 무기를 주며, 성능은 베이스가 된 무기보다 약간 좋지만 개조가 불가능하다.
7.1. 시어도어 레빈
전설의 총잡이 짐 "보이" 캘러웨이를 신격화하기 위해 그를 따라다니며 전기를 쓰고 있는 작가.[102] 볼티모어 출신. 캘러웨이를 집중취재하고 싶어하지만, 술에 찌들어 헛소리만 늘어놓는 상태라 캘러웨이를 죽이고 본인이 전설이 될 지, 차라리 본인이 죽고 이 주정뱅이 퇴물을 상대해야 한다는 고통에서 벗어날지 여러 차례 고민해왔다.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아서나 존에게 전기 판매 수익의 반을 넘기는 조건으로 전설의 총잡이 4명의 사진을 건네 주며 그들에게 캘러웨이의 명성에 대해 물어본 뒤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전설의 총잡이 4명의 사진을 모두 찍어 온 뒤 처음 만났던 발렌타인의 살롱으로 가면 웨이터가 레빈이 생 드니로 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5막에서 생 드니의 선상 도박장이 열린 이후에 사진을 건네줄 수 있다. 선상 도박장에서 그를 만나면 주인공은 아쉽게도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3명은 쏴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하고, 레빈은 캘러웨이가 그들을 쏴 죽인 걸로 하면 어떻냐는 제안을 한 뒤, 앤즈버그에서 캘러웨이와 함께 주인공을 기다린다.
주인공이 캘러웨이 앞에 슬림 그랜트를 잡아 온 뒤 슬림 그랜트와 캘러웨이가 모두 죽은 이후에는 자신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전기에는 슬림 그랜트와 캘러웨이가 결투를 하다 둘 다 죽은 걸로 쓰기로 하고 주인공에게 약속한 보수를 보내기로 하고 헤어진다.
임무를 마치고 나면 레빈이 우체국에 약속한 보수와 함께 편지를 보낸다. 편지에서 레빈은 자기가 쓴 내용은 순 거짓말이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자기가 글을 쓴 캘러웨이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내용을 멋대로 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적는다.
안경만 달랐지 외모는 같은 제작사의 게임에 등장하는 이 분과 상당히 닮았다.
7.2. 짐 "보이" 캘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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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의 전기를 쓰고 있는 레빈이 말하던, 왕년에 '''세상에서 가장 총을 빨리 뽑는다는 전설의 왼손 총잡이'''...였지만, 지금은 술에 절어서 헛소리만 하고 다니는 늙은 퇴물로 전락해, 레빈이 전기를 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후 생 드니의 선상 도박장에서 주인공과 래빈이 전기에 대해 대화하고 있을 때, 술이 취한 상태로 지금까지 자기 이름을 팔고 다녔냐면서 다가온 뒤, 앤즈버그의 주 집행관이 된 슬림 그랜트라는 사람이 자기 사촌을 죽였다며 그를 잡아 데려다 올 것을 부탁한다.
약속대로 슬림 그랜트를 잡아 와서 앤즈버그에서 그를 다시 만나면 캘러웨이는 슬림 그랜트에게 네놈이 내 사촌을 죽였다고 말하고, 그랜트는 자신은 평생 죽여 마땅한 사람만 죽였다고 항변한다. 캘러웨이는 그랜트에게 결투를 하자고 화를 내지만 그랜트는 그건 20년 전의 일이라며 그냥 자리를 뜨려 하는데, 캘러웨이가 그 자리에서 그랜트의 등을 쏴 죽여 버린다.
이후 갑자기 자책을 하더니 주인공과 래빈을 노려보며, 너희들 전부 다 나쁜 놈이라고 성질을 부리고는, 다짜고짜 주인공에게 악을 쓰며 결투를 신청한다.
그를 죽이면 장식이 된 스코필드 리볼버 '캘러웨이의 리볼버'를 입수할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총을 빨리 뽑는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었는지 총을 정말 빨리 쏘므로[103] 조심해야 한다.
7.3. 블랙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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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전설의 총잡이 중 유일한 여성이며, 본명은 메이벨 엘리자베스 콜터이다. 캐릭터 모티브는 서부시대 강도의 여왕으로 유명한 벨 스타(Belle Starr)로 추정된다.
사진 뒤에 적힌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세간에는 '총잡이의 귀부인/다이너마이트 미망인'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여섯 명의 남자와 결혼했고, 결혼 상대는 늘 노름꾼, 도둑, 무법자 등이였지만 이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늘 미망인의 상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 콜터 토빈 갱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로도스 강도 사건 이후 무법자가 되었고 그녀를 죽이거나 생포한 자에게 큰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이렇게 위험한 인물인지라 메모 마지막 줄에는 '일개 작가에게는 너무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메모에 적힌 대로 벨을 찾아간 주인공은 그녀를 인터뷰하다 그녀를 잡으러 온 현상금 사냥꾼 한 무리를 맞게 된다. 벨이 자기 은신처에 설치한 다이너마이트 함정과 벨이 '지금 임자만 없었어도 내가 가지는 건데'라고 할 정도로 싸움을 잘 하는 주인공 덕분에 기관총 달린 마차까지 동원한 현상금 사냥꾼 무리는 그대로 도륙이 나며, 벨은 주인공과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주인공의 부탁에 현상수배 포스터에 있는 흉측한 사진보다 낫겠다면서 허락하고, 쿨하게 포즈를 잡은 뒤 짐을 싸서 그대로 어딘가로 떠난다. 아서 모건은 "나이가 많아서 그렇지 멋진 여자", "싸울 때 등을 맡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일지에 좋게 평가한다. 다른 전설의 총잡이 3명과 다르게 주인공에게 죽지 않았다.
그 외에도, 짐 "보이" 캘러웨이에 대해 뭔가 제대로 말해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명성 그런 거 다 거품이라는 식이었지만.[104] 관련 이벤트 진행 후 일지를 보면, 아서가 "내가 그걸 모를 줄 알았나?"라고 반문하는 내용을 적은 걸 볼 수 있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첫등장 컷신에서 자신의 집에 들어온 주인공을 무려 심지를 붙인 다이너마이트로 쫓아내려는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현상금을 노리고 온 게 아닌걸 알자 입으로 심지를 뽑아내고 일거리를 준다.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이며, 대부분 구출이나 파괴 등의 임무를 준다.
7.4. 빌리 미드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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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본명은 빌헬름 슈넬.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갱단의 리더를 한밤중에 쏴 죽인 뒤 유명 인사가 되었지만 본인은 살해 위협에 고통받았다고 하며, 로도스 역에서 은둔 중이라고 한다.
로도스에 있는 기차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으며, 주인공이 그를 만나면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인 줄 알고 기차 뒤로 도망간다. 이후 기차 위에서 결투를 통해 그를 죽일 수 있는데, 다른 총잡이들과는 달리 무릎쏴 자세로 사격하며 데드아이 허용시간도 짧은 편이니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다. 죽이고 나면 금장 마우저 피스톨 '미드나이트의 피스톨'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데드아이로 손을 쏴서 총을 떨어트리면, 빌리는 정신병자마냥 실실 웃으면서 호주머니에서 또다른 권총을 꺼내 "빗맞히지 마(Don't miss)"를 외치고 자기 턱을 쏜다.(영상)[105] 마우저 피스톨은 4장 이후에 총포상에서 살 수 있는데, 전설의 총잡이 퀘스트는 이르면 2장에서 받을 수 있으므로 마우저 피스톨을 먼저 쓰고 싶으면 잡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했던 은행강도 제시 제임스를 사살한 로버트 포드를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7.5. 에메트 그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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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변태, 살인자, 돼지 애호가(?)'[106] 라고 하며 그 동안 수많은 살인사건에 연류된 엽기 살인마라고 한다. 현재 플랫 아이언 호수 근처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터뷰가 거부되었다고 한다.
플랫 아이언 호수 근처의 양돈장에서 에메트를 만나면 에메트는 농장 일을 도와 주면 인터뷰에 응하겠다며 주인공에게 돼지 똥 치우는 일을 시킨다. 주인공이 돼지 똥을 치우는 동안 자기가 사람을 어떻게 죽였다느니 머릿가죽을 벗겼다느니 하면서 자기 과거를 얘기해댄다. 하지만 돼지 똥을 치우고 나서도 에메트는 캘러웨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 얘기를 써 달라고 하며, 연방 정부와 사법거래를 해서 이 돼지 농장을 얻지만 않았다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주인공을 협박한다. 열 받은 주인공은 내가 치웠으니 내가 부숴도 되는 거 아니냐며 아까 치웠던 돼지 똥 더미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 에메트를 똥 범벅으로 만들며, 열 받은 에메트가 투척검을 꺼낼 때 결투로 죽일 수 있다.[107] 만약 투척검을 날리려는 그의 손을 맞추면 칼을 꺼내들고 죽이려 드는데[108] 이때 다시 손을 쏘면 완전히 무장해제 시킬 수 있으나 맨손으로도 거세게 대항하며, 주먹으로 때려 눕히더라도 피해가 누적된 탓인지 죽어버린다. 죽이고 나면 캐틀맨 리볼버 '에메트의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그레인저가 자기 이름이자 직업이라고 말하는데, 그레인저(Granger)가 농부를 뜻함을 이용한 셀프 언어유희.
7.6. 플라코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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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델 로보 갱단 소속이다. 별명은 '그리즐리즈의 공포'.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8개 주 이상에서 지명 수배를 받았고 최소 10명 이상의 갱단원들과 동행하며 인근 마을을 습격한다고 하며, 콜터 서쪽 그리즐리 산맥에서 은둔 중이라고 한다. 또한 대화를 할 사람이 아니니 절대 주의하라는 문구도 있다.
콜터의 서쪽에서 델 로보를 이끌고 있으며 갱단원들에게 좋게좋게 말 하면 갱들이 덤벼드니 전부 죽여야 하고 협박해야 겁 먹고 통과시켜 준다.[109] 오두막집에 들어가려 하면 에르난데스와 결투를 벌일 수 있다. 데드아이 타이밍에 조금만 주저하면 몸을 왼쪽으로 날리면서 주인공의 헤드를 따버린다. 만약 총을 놓치게 하면 이번엔 안 놓친다며 소드 오프 샷건을 꺼내든다. 죽이고 나면 장식이 된 캐틀맨 리볼버 '플라코의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110]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청부살인 등 일거리를 준다. 첫등장시엔 주인공을 보고 경계하지만, 아예 말을 안하는게 맘에 들었는지 엄청 경계하던 본편과 달리 곱게 보내준다. 장난이랍시고 주인공에게 총을 난사해 탭댄스를 추게하는 거 빼고(...)
8. 공연 관련 인물
생 드니의 보드빌 극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주인공이 공연 중에 개입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가 일부 존재한다.
8.1. 알드리지 T. 애빙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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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 공연장의 사회자.
8.2. 벤자민 라자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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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죽음은 인간의 공포에서 비롯된 허상이고 공포를 이겨내면 죽음 역시 극복할 수 있다는 장광설을 늘어놓고 입으로 총알을 물어서 막는 마술을 보여 준다. 공연 막바지에 개인 총을 가지고 시험해 볼 사람을 모집하는데, 이때 주인공이 직접 나서서 총을 쏘거나 다른 관객이 나서서 총을 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헤드샷을 맞추면 죽지 않고 진짜로 이로 총알을 물어서 막는다!'''[111] 그런데 만약 머리가 아닌 몸을 맞추면 총알을 막지 못해 총상을 입은 채로 왜 머리를 안 쏘냐고 따지며 퇴장한다.
실제로 이 시기에 불렛 캐칭이라는 총알잡기 마술은 마술사들의 단골소재 중 하나였다. 아직까지도 실제 비법은 알려주지 않지만 공포탄과 같은 원리가 아닐까 추측이된다. 당대 후디니와 함께 마술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술사라 불리는 청링수 도 이 마술을 시연하다 갑작스레 총알이 발사되며 사망했다.
총알 물기 말고도 좁은 상자에서 질식 마스크를 찬 채로 탈출하는 마술도 훌륭하게 성공시키는데, 구속복을 입은 채 교수형 올가미를 탈출하는 마술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그대로 질식사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이 때 플레이어가 줄을 쏴 구해주지 않으면 옆에서 쩔쩔매는 조수와 함께 계속 버둥거리기만 하다가 그대로 막이 내려가게 되고, 당황한 애빙턴이 대충 둘러대는 멘트를 하며 마무리짓는 것으로 공연이 끝난다. 마술사로서 자존심이 대단했는지 줄을 끊어 도와줘도 왜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느냐며 절규하다 조수에게 끌려나가듯 퇴장한다.
해리 후디니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 후디니도 구속복을 입은 채 탈출하기, 불렛 캐칭 등을 공연했다.
8.3. 앙투아네트 산세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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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삼키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등의 불쇼를 선보이는 콜롬비아 출신 곡예사.
두 개의 짧은 막대기를 사용하는 공연 중 마지막 불뿜기 장면에서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실수를 한다.
불쇼 전문 곡예사 Sasha Fire Gypsy가 모션캡쳐를 맡았다.
8.4. 신비로운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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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왕뱀이나 칼을 이용한 곡예를 선보이는 인물.
뱀 공연 피날레의 뱀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뱀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서 마야가 무대 뒤로 허둥지둥 도망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8.5. 로빈 코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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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폴란드 출신 가수.
- 챕터 4에서 메리 린튼의 2번째 편지를 받고 부탁을 들어준 후에 공연을 보러가자는 메리의 말에 수락하고 극장에 가면 생 드니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한 뒤 생 드니에 대한 곡을 부른다.
- 작중 시점에서 얼마 전에 발명된 전화에 대해 언급한 뒤 1890년대 당시에 유행했던 전화로 애인을 부른다는 내용의 곡인 Hello Ma Baby[112] 를 부른다.
8.6. 호르텐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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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전체에 문신을 새긴 근육질 떡대의 여성. 철봉 구부리기, 두꺼운 책 통채로 찢기, 다리 찢기 등 걸걸한 기합소리와 함께 차력쇼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공연 내용 중 호르텐시아가 누운 채로 배 위에 시멘트 벽돌을 올려놓으면 옆에서 남자 조수가 벽돌을 망치로 격파하는 장면이 있는데, 조수가 망치질을 준비하고 있을 때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조수가 힘조절을 실수해서 격파에 실패하게 되고, 분노한 그녀가 벽돌을 든 채 무대 뒤로 줄행랑 치는 조수를 쫓아가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마무리된다.
공연 중 자신에게 힘으로 도전해보라며 관객과의 주먹다짐 결투를 신청받는 이벤트가 있는데, 주인공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도전할 수도 있고 다른 관객이 도전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녀의 체력은 무제한이고 도전자는 잔여 체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정량 얻어맞으면 반드시 패배하도록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주인공이 싸움에서 패배하고나면 기절하여 화면이 암전되었다가 곧 공연장 바깥의 골목 바닥에서 깨어나게 된다.
8.7. 소녀 한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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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명과 남성 1명의 무용수로 이뤄진 프랑스 출신 무용단. 오펜바흐의 지옥의 갤럽[113]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아쉽게도 이 그룹의 공연 내용은 이것 하나뿐이다. 그래서 챕터 4 메리 린튼과의 극장 데이트 중에 한 번 감상했다면 더는 볼 게 없다.
8.8. 마조리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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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혼 교역소 살롱에서 만날 수 있는 두 기인 예술가 버트램과 마그니피코의 매니저이자 어머니 역할을 하는 여성. 물론 친어머니는 아니고 나이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다. 지능이 낮은 버트램은 진심으로 그녀를 어머니로 여기지만 마그니피코는 자신의 재능을 속박하는 정신나간 여자라며 도망쳐 버린 지 오래. 마그니피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버트램에게 그의 위치를 대라며 다그치느라 애를 먹는 중에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결국 주인공이 버트램과 난투를 벌여 두들겨 맞은 버트램의 정신력이 약해지자 때를 놓치지 않고 다정하게 달래서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겉으로 보기엔 두 장애인을 구속하고 이용하는 악인처럼 보이지만 실은 진심으로 둘의 재능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114] 때문에 반 더 린드 갱단과 비슷하게 애증과 사랑으로 끈끈히 얽힌 실질적인 가족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마조리 양 일행과의 퀘스트를 마치고 생 드니 공연장에서 이들의 공연을 감상한 후 검표원에게로 가면 그녀가 남긴 감사의 편지와 함께 약속대로 공연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마조리 양 일행의 퀘스트는 전체적으로 1932년 영화 프릭스(Freaks)에 등장하는 장애인 서커스 단원들을 오마쥬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애인 서커스단의 유모 같은 존재 마담 테트랄리니(Madame Tetrallini)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8.9. 버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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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을 가진 소두증 거인 차력사로, 지적장애가 있어 어린 아이처럼 행동한다. 도망친 마그니피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마그니피코가 있는 곳을 말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마조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술을 마구 들이키고 바텐더를 폭행할 뻔 했다가 주인공과 대판 싸우고 난 뒤에야 진정된다. 두들겨 맞고 울먹이는 것을 마조리가 달래서 결국 마그니피코의 위치를 알아내고 셋은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장에선 괴력 거인 컨셉으로 관객 중 한 명이 무대위로 올라와 버트램을 힘껏 때려도 끄떡없이 견디는, 대단히 무식한 공연을 한다. 그러나 도중에 버트램이 이성을 놓고 자신을 때린 관객에게 덤벼들어 바디슬램을 먹이는 바람에 공연은 엉망이 되어 버린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관객들은 정말 즐거워 한 덕분에 마그니피코가 어찌어찌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1932년 영화 프릭스의 등장인물이자 배우인 Schlitzie(1901~1971)의 외모를 따 왔는데, 이 인물 역시 소두증 환자에 지적장애인이었다. 다만 거한인 버트램과 달리 이 배우는 122cm의 왜소증 환자였다.
성우는 폴 가이엣(Paul Guyet)[115]
8.10. 마그니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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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램과 정 반대인 왜소증을 가진 마술사. 형형색색의 가루를 활용한 눈속임 마술에 통달했다.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지 성병과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마조리와는 가족 관계 이외에도 계약 관계로 묶인 사이지만 마조리가 자신의 재능을 제한한다며 도망쳐 나왔다.
버트램에게서 얻은 정보로 숲 속에 숨은 그를 찾으면,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며 이 재능으로 더 큰 도시로 떠나 부유하게 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마술을 써서 도망친다. 그러나 주인공과 마조리에게 포위당해 끝내 붙잡히고 나서 진짜 속내를 털어놓는데, 똑같은 농담과 속임수만 해대는 공연 예술에 신물이 나서 도망치려는 것. 그러나 충분히 다른 공연자를 구할 수 있음에도 계약까지 파기하고 도망치려던 자신을 가족이기에 보낼 수 없다고 딱 잘라버리는 마조리의 태도에 감명을 받고 다시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공연장에선 버트램이 난장판으로 만든 무대에 특유의 색깔 가루와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정리한 후 마술을 이용해 마조리의 윗도리를 홀딱 벗겨버려 뜨거운 환호를 받는다. 진짜로 당황하는 마조리를 볼 때 이건 완전히 애드리브인 듯.
9. 낯선 사람
9.1. 앤드루 벨 3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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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에서 만날 수 있는 공학자. 자기가 발명한 전기의자를 실험하기 위해 아서에게 밀주를 가져올것을 요청한다. 밀주를 가져온뒤 허가를 받기위해 아서에게 허가증을 받아오는 퀘스트를 준다. 허가증을 받긴 했지만 실험대상은 알아서 구해다 쓰라는 경찰 서장의 말에 아서가 윌슨 J. 맥대니얼즈라는 무법자를 잡아다 실험대상으로 쓰도록 갖다주기까지 한 끝에 겨우 실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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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사실과 비교할시 실제로는 토머스 에디슨이 전기 의자를 최초로 발명했고, 1890년에 전기의자를 통한 첫 사형이 시행되었다. [116]
9.2. 알버트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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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작가. 미국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남기기 위해 위험한 방법을 서슴치 않으며, 그런 그의 촬영을 돕는 것이 미션의 주 내용이다.
처음에는 숲 속의 늑대부터 시작해서[117] , 늪지의 악어, 달리는 야생마[118] , 절벽 근처의 독수리 등으로 피사체를 옮겨 간다. 마지막에 절벽에서 실족사할 뻔한 것을 계기로 촬영을 관두며, 이후 그의 사진 작품은 아래 '찰스 채터니'의 그림 전시회의 바로 옆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제법 호평인 모양. 그런데 어쩐지 전시회에 '''아서의 사진도 함께 걸려 있다.'''[119]
캐릭터 외형은 미국의 자연풍경을 흑백사진으로 남긴 미국의 사진작가 앤설 애덤스의 외모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애덤스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 내 알버트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9.3. 데보라 멕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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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고고학자. 자신이 발굴중인 공룡의 뼈를 찾아주는게 미션의 주 내용이다.
대학에서 고고학과 자신이 발굴중인 공룡을 연구하려 했으나 퇴짜를 맞아서 홀로 연구를 하는 고고학자다. 맵 전역에서 공룡뼈 30개를 찾는게 목표며 다 찾은 후에는 우체국에 가서 그녀가 보낸 편지를 받고 컴벌랜드 숲속에 있는 헛간에 가서 그녀가 발굴하는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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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찰스 샤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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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에서 만나게 되는 화가. 프랑스 사람으로 프랑스 식으로는 '샤를 샤트네'가 맞긴 하지만 자기도 미국식으로 찰스라고 하며 찰스 채터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글판에서는 '찰스 샤트네'라고 표기되었다.
처음에는 술집에서 만나 아서에게 술을 구걸하며, 자신이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인공에게 술값 대신으로 똥휴지로라도 쓰라며 웬 누드화를 주고 간다. 이후에는 어떤 여자랑 동침하다가 그녀의 남편에게 걸려서 두들겨 맞다가 주인공이 구해주자 자신의 미술 전시회를 알려준다.
전시관의 앞쪽에는 비교적 멀쩡한 그림들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여성의 누드를 소재로 한 그림이 등장하여 관객들을 당황하게 하는데, 미국인 관객들이 너무 급진적으로 모던한거 아니냐고 지적한다. 그러자 자신은 여성들의 가장 자연적인 형태를 그린 것이며 문명의 이기이자 억압인 옷과 달리 나체는 자유이자 살아있는 것이며, 부처가 사람은 떡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말을 했다는 등의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그중 한 관객이 이 누드화가 자기 아내를 그린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사실 샤를은 생 드니의 사람들을 소재로 누드화를 그렸던 것.[120] 이어 속속들이 남편, 엄마 등등의 외설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관객들이 소란을 피우다가 누군가가 어머니의 누드화를 가지고 애초에 알몸을 보이지 않았으면 되지 않았냐고 지적질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이 관객의 어머니의 헐벗은 모습을 역겹다고 삿대질하자 패드립당한 관객이 죽빵을 날리는 것을 시작으로 아무나 붙잡아 주먹이 날아가는 개판이 벌어진다.[121]
이때 샤를을 구해주면 자신은 미술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찔러본다고 주장하며 잠시 숨어지낼 어느 여자의 집으로 안내하고, 몇일 뒤에는 생 드니 도시에서 워낙에 원한을 많이 산 탓에 엉터리 여장을 하고는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배에 탄다.[122] 숨어지내는 동안 간통은 약과고 술집에서 똥을 싸고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고는 먹튀하는 등의 온갖 막장짓을 다 한 모양.
말은 그럴듯하게 해도 하는 행동은 질 낮은 트롤링에 불과한 풍자적인 인물로, 마지막에 배를 타는 순간까지 추적자들에게 걸려 아서 모건의 현상금을 더 붙여주는 등 끝까지 도움이 안 되는 인물이다. 유일한 도움이 되는 게 초반에 준 스케치로, 그가 사라진 후 장물아비에게 팔 수 있다.
그런데 저 꼴로 도망친 양반이 몇년 뒤엔 "그 화가 유명해져서 그림이 제법 값이 나가게 됐다. 세상사 알 수 없구만"이라고 일지에 적는다. 이걸 보면 꽤 유명해진 듯.(...) 사실 담배 카드에도 이 사람이 미국의 예술가 카테고리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이미 어느 정도는 이름이 알려진 화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 일지에 스케치할 수 있는 장소인 '얼굴 바위'에 가면 목을 매달아 자살한 시신이 있는데, 줄을 쏴서 시신을 떨어뜨리고 속을 뒤져보면 자살한 사람의 유서를 볼 수 있다. 유서의 요지가 "나는 예술에 일생을 바쳤는데, 그 사이 내 사랑하는 아내를 이상한 그림이나 그리는 프랑스 놈에게 빼앗겼다. 그래서 나는 아내를 기리기 위해 이 바위에 그녀의 얼굴을 새겼다."는 식이다. 정황상 이 프랑스 사람이 샤트네로 보인다.
프랑스 출신이고 호색한이었던 점, 각지를 떠돌아다니다가 남태평양으로 떠난다는 점은 폴 고갱의 행적을 모티브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9.5. 마르코 드래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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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왔다는 전파 기술을 연구하는 교수. 생 드니 남쪽의 연못에서 그를 만나면 자기가 미국인들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짜증을 내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가 만든 모형 함선을 보고 무슨 유럽에서 온 장난감 장인이냐고 비웃지만 그는 자기야말로 진짜 천재라고 자부한다. 그 때 그의 전파로 작동하는 무선 조종 함선 시연을 보기로 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드래직 교수가 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려고 할 때 지나가던 사람이 주인공과 짜는 걸 봤다며 사기가 아니냐고 한다. 이에 투자자는 교수가 아닌 주인공에게 함선의 조종을 맡긴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무선 조종 함선은 매우 잘 작동했고, 주인공도 모형 함선으로 기뢰를 피하며 적 함선에 어뢰를 쏴 침몰시키는 것을 재밌게 즐긴다.
후에 퀘스트가 발생하면 그의 연구실 근처 마을인 엔즈버그부터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데 퀘스트를 깨지 않으면 계속 폭우가 내려 시야를 방해하니 빨리 해결하자. 그는 번개를 이용해 생명을 창조할 것이라면서 주인공을 번개치는 들판에서 피뢰침을 깔도록 하고 거대한 코일을 이용해 번개를 모아 깡통로봇을 가동시키는데, 로봇이 정말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깡통로봇은 몇 걸음 못 가 넘어져 작동이 정지돼버리지만, 드래직 교수는 실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전파로 생명을 창조하였으니 신이 인류를 창조한 것처럼 자신이 창조주가 되었다며 좋아한다. 7000번이나 실패 했지만 자신의 결과물이 성공한 모습을 보면 당연히 기뻐할 수밖에. 사실 혼자서 이런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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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24] 이민자 출신이고 무선 전파 기술과 번개를 일으키는 코일을 개발한 것으로 보아 니콜라 테슬라를 모티프로 만든 인물로 보인다. 게다가 본인은 미국인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면서 투덜대는데 이는 토머스 에디슨에게 뒤통수를 맞은 테슬라의 일생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 다른 경우가 있는데, 아서로 먼저 무인기 조종 퀘스트를 깬 뒤에, 연구소로 가지 않고 엔딩을 보고 존 마스턴으로 연구소로 갈 경우에, 안에는 아무도 찾아볼 수 없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아마도 아서의 행적과 무관하게 결국 죽는 설정인듯.
이렇게 되면 로봇도 보지 못하게 되니 주의. 되도록이면 아서로 다 깨는 것이 좋다.
그런데 다시 하룻밤 정도 지나고 나면 퀘스트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뒷문으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
일종의 오류인 것 같다.
여담으로 락스타 게임즈에서 테슬라 모터스 사와 일론 머스크를 돌려까기 위한 고도의 장치라는 설이 있는데, 앨론 머스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차량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주장했고, 최근에는 사람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까지 자동화해 아예 테슬라 모터스의 차량 생산 라인을 거의 전부 자동화하자 납기를 맞출 수 없는 등의 문제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안 그래도 이전에 있었던 자율주행 차량 사고[125] 및 기타 과거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독이 오른 고객들과 주주들로부터 비판을 한 바가지 얻어먹자 결국 기존의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이 뻘짓에 대한 공식 사과 트윗을 2018년 4월 14일에 올렸다.[126] 그 내용인 즉슨 '그렇다, 테슬라의 과도한 자동화는 실수였다. 좀 더 정확히는 내 실수다. 인간들은 과소평가되었다.' 였는데,[127]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두고 마르코 드래직 교수의 행적으로 돌려깐 것이 아니냐는 것[128] . 이에 대한 각자의 판단은 알아서.
9.6. 제레마이아 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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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선 '예레미아'로 번역됐다. 로도스에서 만날 수 있는 후줄근한 걸인. 외다리 상이군인과는 다른 인물이다. 본래 존경받는 컴슨 가문의 일원으로 부유하게 살았지만,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재산은 은행에 압류당한 탓에 하루하루 빈곤한 알콜 중독자로 살았다고 한다.로도스 거리에서 만난 아서에게 자신은 자기 집에 접근 금지이니 나 대신 은행에게 빼앗긴 저택에서 시계와 장부, 권총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저택에선 컴슨 가문 사진과 가족끼리 주고받은 편지, 그의 직장에서 온 해고장 등을 찾을 수 있으며, 권총을 찾던 와중에 집안에 들어온 도둑 둘과 대치하게 되는데 도둑이 컴슨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스킷 권총을 들고 협박하다 발사하려 하지만 발사되지 않고 아서는 이들 둘을 제압한다.
여기까지 보면 지극히 평범한 가장이 가족 간의 불화로 버려진 것으로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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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는 비도덕한 사회의 비도덕한 법규를 존속시키기 위해 타인에게 고통을 준 악인일 뿐이니 그를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운 나쁘게 몰락한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그 자신의 죄악에 끝끝내 발목 잡혀 죗값을 치른 것뿐이며, 장부를 불 속에 던질 때 그건 나의 역사니 유산이니 하며 절망하는 등 자신이 왜 이렇게 비참한 꼴이 되었는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정말 떳떳했는지는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고 세상만을 원망하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인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절망하는 그를 살해하면 '''명예가 오른다.''' 비무장한 상대를 살해하면 대개 명예가 내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아서는 그를 처단해야 할 악으로 여겼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9.7. 개빈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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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 중 로도스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인물. 록온 시에도 '개빈의 친구'라는 이름만 달고 있다. 첫 만남 시 개빈이라는 친구가 사라졌다며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별다른 서브 퀘스트가 있는 것도 아니라 간단히 대화만 하고 지나갈 수 있는 인물이지만, 특이한 점은 '''이 인간이 잊을 만하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며 플레이어를 골때리게 만든다는 것.''' 그야말로 레데리2의 약방의 감초 같은 NPC다.
마주칠 때마다 고래고래 소리치며 개빈을 찾아 다니지만 정작 개빈은 콧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중후한 목소리로 리듬을 타며 개빈을 목놓아 부르는 와중에 가끔 삑사리(!)가 나서 째지는 목소리로 "개빈!"을 외칠때가 있다.
생 드니, 로도스를 포함한 도시 지역은 물론이고 머프리 갱단이 우글거리는 비버 동굴 부근에서도, 심지어는 깊은 숲 속 가도나 어느 한 목장, 뉴 오스틴 사막 지역에서도 개빈을 찾아 돌아다닌다. 심지어 죽이고 죽여도 잊을 만하면 다시 나타나는 모양.
'''게다가 엔딩 이후 몇 년이 지난 에필로그에서조차 개빈을 찾고 있다.''' 그나마 본편 시점의 깔끔한 모습에서 모자가 없어지고 수염과 머리카락 관리가 안되고 옷도 꾀죄죄해진 상태에 기억도 가물가물해져 개빈의 인상착의가 어땠는지, 개빈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지조차 헷갈리는 모습이 가히 안습의 절정. 아서로 만나지 않고 엔딩 후 존으로 만나면 첫 만남 때 모습 그대로 나온다.
유저들의 추측을 종합해보았을 때 개빈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며, 개빈의 친구라는 인간은 정신 이상자, 혹은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수수께끼의 노인 같은 존재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후 내부 데이터와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배우 명칭을 조사해 본 결과, 개빈이라는 인물은 아예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개빈의 친구의 품을 뒤져보면 개빈의 친구의 이름은 '나이젤'이며 나이젤에게 보내는 톰의 편지가 나온다. 이 편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톰은 나이젤과 개빈 두 명과 함께 자라서 둘을 모두 안다는 사실이 나온다. 또 나이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나이젤의 어머니가 나이젤을 많이 그리워 한다는 말과 나이젤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다음 문장에서 개빈의 어머니 또한 나이젤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언급하지만 개빈의 아버지는 언급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나이젤과 개빈의 부모님은 동일한 사람'''이라는 것과 ''''나이젤'의 또 다른 인격이 '개빈'''''이라는 가설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종합하자면 나이젤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후에 그 사고로 인해 DID 즉 다중인격 장애가 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https://youtu.be/J6eP18qJ3IE
그런데 실은 개빈이 정말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이 나오는 중이다. 유력한 후보로 프롱혼 목장 북서쪽 동굴에 있는 은둔자가 있는데, 그와 나눌 수 있는 대화 내용들을 보면 나이젤의 편지 내용과 흡사하다고 한다. 버그성으로 은둔자가 있는 지점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은둔자를 녹다운 시켜 들쳐매면 '''개빈Gavin''' 이라는 이름임을 알 수 있다. 보통 인카운터의 인물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낯선 사람(Stranger) 로 표기되는 것으로 비추어볼때 이 은둔자가 개빈의 친구 나이젤이 찾는 그 개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개빈의 친구를 납치해서 개빈 앞에다 데려다놓고 풀어줘도 두 NPC간의 어떠한 상호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개발단계에서 두명을 가까이 대면시키는 상황을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9.8. 프로이토스 & 아크리시오스
영상
챕터 4에서 발생하는 서브 퀘스트 '오, 형제여'에서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 헬렌이라는 여자를 두고 서로 치킨 게임을 벌인다.
처음 만날 땐 발렌타인 잡화점 앞에서 헬렌에게 누가 가장 남자다운지 보여주겠다며 지나가던 주인공에게 윌리엄 텔 마냥 머리 위의 병을 쏴 줄 것을 부탁[129] 하고, 주인공이 적당히 총을 쏴 주다가 그만두게 한다.
두 번째로 만날 때도 헬렌에게 누가 가장 남자다운지 보여주겠다며 주인공에게 자기를 때려 줄 것을 부탁하며, 이에 주인공은 형제의 부탁대로 어쩔 수 없이 형제의 볼, 명치를 번갈아가며 한 대씩 때리고, 급기야 마지막에는 고간을 발로 찬다. 고간을 맞자 형제는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하고, 헬렌은 이 둘을 일으키며 너네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한다.
마지막으로 만날 때는 폭포 바로 앞에 선 채로 서로 통 안에 들어가 폭포에 뛰어든다. 주인공은 이 둘이 통 안에 들어가는 것을 도운 뒤 강물로 통을 밀고 헬렌과 함께 통이 떠내려온 하류로 간다. 다행히 형제 둘 다 죽지 않고 살아 있었지만 매번 헬렌을 두고 다투기만 하던 형제는 어느새 형제애를 깨달았는지 헬렌을 두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자리를 뜬다. 자기들이 헬렌을 두고 싸웠으면서, 헬렌더러 남자를 유혹하는 세이렌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웃음이 나올 지경. 근데 두 형제가 떠난 다음에는 헬렌이 그 둘의 치킨게임을 유도했다는 암시를 주는듯한 말을 한다. 그녀에 의하면 자기가 아는 제일 똑똑한 애들이 바보짓을 하는 걸 보는 게 즐거웠다고.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이인들로, 각각 벨레로폰이 몸을 의탁한 왕과 페르세우스의 외조부다. 둘이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전승도 있으며, 둘 다 자신이 대상을 직접 죽이기 싫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죽을 운명에 처하게 한 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헬렌은 당연히 헬레네로 추측.
둘 다 신화와 전설을 잘 아는지, 서로를 헐뜯을 때 레프러콘, 홉고블린, 트롤, 호문쿨루스 따위에 비교한다.
아서로 총 쏘는 서브퀘스트를 진행하고 존으로 찾아가도 그대로 싸우고 있으며 때리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8년동안 싸웠던 모양
9.9. 프랜시스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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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암각 벽화 수집 퀘스트를 주는 남자. 푸른 스웨터와 붉은 머리, 오른쪽 눈가에 붉은 반점이 있는 특이한 외모에 스트로배리 근처에 있는 한 오두막에서 살고 있으며, 말투가 1899년 기준으로 상당히 특이해서[130] 주인공은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한다.
암각 벽화가 왜 그렇게 필요한지 이유를 물어도 "말해주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걸?"라며 회피하거나, 해당 암각화들을 찾으러 다니다 보면 마치 미래시대를 그린듯한 묘사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 한술 더 떠서 전부 수집 완료 후 그를 만나러 다시 돌아가면 그는 온데 간데 없어져 있고, 어떤 젊은 여성과 "프랜시스"라는 어린 아기만 만날수 있다.[131] 주인공은 여성에게 남편을 찾으러 왔다고 하지만, 그 여성은 자기 남편은 톰이고 이 아기가 프랜시스라고 못을 박는다. 결국 주인공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그냥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나버리는 것으로 사이드 미션 종료.
참고로 사이드미션 종료 후 싱클레어의 집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때 까마귀 부적 재료인 황동 나침반을 챙길 수 있다. 부적의 효과는 무기 상태저하 감소라는 굉장한 효과이므로 반드시 입수하도록 하자. 만약 이 때 집에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돌아왔을 때에는 문이 막혀 있어 다시는 입수할 수 없다. 레딧에서 나온 해결방법으로 싱클레어의 집 앞에서 저장한 후 메인화면으로 나갔다가 다시 스토리모드로 들어오면 집의 문이 열린다고 한다. 문이 안열려서 못구했다면 시도해보자.
이렇듯 도저히 말이 안 되는 행적으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의 정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적어도 엡실론 종교와 관련된 1920~30년대에서 온 시간 여행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 증거들로 그가 입고 있는 스웨터의 하늘색(baby blue)은 엡실론의 상징적인 색이며, 얼굴의 반점은 다름 아닌 엡실론에서 숭배하는 "크라프" (Kraff) 라는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결정적으로 그의 오두막 안에는 그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을 암시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에게서 받을수 있는 명함에는 날개가 달린 모래시계 로고를 볼 수 있다.
9.10.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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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이름에 여자 옷을 입고 있지만 실제로는 훌륭한 콧수염을 자랑하는(...) 남자. 영국 출신으로 기회의 땅 미국에서 한몫 잡기 위해 넘어왔다.
직업은 서커스 동물 조련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와 기만질로 점철된 인물. 일부러 여자처럼 행세하는 것도 야수 조련사가 남자면 유명해지지 않지만 여자라면 유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괴상한 이유이고,[132] 사고로 동물들이 탈주해서 주인공이 동물들을 잡으러 가도 정작 만나게 되는 건 얼룩말이 아닌 염색한 노새, 사자 갈기를 뒤집어 씌운 개와 호랑이 코스프레를 한 쿠거(...)이다. 이렇게 사기를 쳤으면서 정작 마지막 남은 야수인 '사자'를 잡으러 가서 만나게 되는 상대는 '''진짜 사자'''[133] 라서 아서를 기겁하게 만드는 건 덤. 아서가 말까지 더듬으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사자는 헛간을 조사한 뒤 근처 축사에서 다시 찾을 수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모습을 드러내며 아서에게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아서는 "Easy boy"라고 말하며 사자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가차없이 물어죽인 맹수에게 그런 게 통할 리가 없고 곧바로 데드아이가 발동되며 이벤트 전투에 돌입한다. 이 때 달려드는 사자에게 리볼버 총알 대여섯 발 정도 박아주면 쓰러지지만 달려들기 전에 저지하지 못하면 아서가 사자에게 목을 할퀴어져 피를 흘리며 '''죽는다.'''[134]
어쨌든 사자는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나면 사죄의 뜻으로 아서에게 에메랄드 보석을 주고 떠나는데, 일지를 확인해 보면 에메랄드조차 가짜였던 모양. 실제로 판매 후에 일지를 확인하면 가짜였다고 투덜거리는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나마 가격 자체는 비교적 비싸게 팔리긴 한다.(50달러) 또한 사자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가죽을 벗기는 대신 앞발을 전리품으로 챙길 수 있는데, 이 앞발을 장물아비에게 가져가면 장신구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장신구에는 기력 경험치에 영구적으로 10% 가산점을 붙여주는 효과가 있다.
여담으로 마가렛의 사이드 미션의 제목은 '당연히 영국인이지'인데 이는 영국인이 온갖 이상한 물건을 만들거나 괴짜가 많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135]
9.11. 에드먼드 로우리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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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그저 별볼일없는 엑스트라로 보이지만 실상은 스키너 브라더스와 마이카 벨조차 능가하는 '''레데리 시리즈의 최악의 싸이코패스 미치광이 살인마'''. 밸런타인 근처에 은둔 중인 연쇄살인범. 2장 말굽 언덕에 진입해서 갱 본거지 주변 기차 다리 아래를 살펴보면 잔혹하게 죽은 시체가 걸려있다. [136] 시체의 입에 꽂힌 지도 조각을 가지고 다시 로도스 남쪽 브레이스웨이트 영지 근방으로 가면 두 번째 피해자가 거대한 나뭇가지 사이에 동일한 살해 수법으로 살해당해있다. 똑같이 입 속에 지도 조각이 있고 , 마지막으로 월리스 역 근처에 가면 세 번째 피해자 시신이 있고 그 입에서 마지막 지도 조각을 찾아내면 에드먼드의 아지트가 대략적으로 그려진 지도와 뒷면에는 피로 『과연 나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쓰여있으며 아지트의 위치는 발렌타인에서 7시방향으로 멀지않은 거리에 있다. 레드데드 온라인 에서도 아지트가 등장하는데 GTA온라인에서 네이비 리볼버 획득 이벤트를 완료한뒤 아지트에 가보면 아지트의 문이 열려있고 책상에 있는 상자를 열면 총을 획득할수 있다.
플레이어가 에드먼드의 아지트에 들어가면 엘리자 블룸이라는 여성이 실종됬다는 전단지가 붙어있고 뒤쪽으로는 잔혹하게 살해된 시체가 매우 많다.[137] 그렇게 아지트 조사를 하다가 뒤에서 다가온 에드먼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아 기절하고 아서는 그대로 도륙당할 위기에 처해진다.[138] 하지만 결박하는 건 까먹었는지 깨어난 아서의 반격[139] 에 픽 하고 쓰러지며[140] 그대로 보안관 서로 끌려간다. 처음에 보안관은 '뭔 개소리야?'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나 갑자기 에드먼드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보안관을 덮치고 그것을 플레이어가 쏴서 죽여버리고, [141] 보안관이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플레이어에게 사례금을 주며 종료. 에드먼드의 아지트에 들어가 보면 에드먼드가 잡지사에 자기 사건에 대한 기사를 실으라고 협박하는 편지와 에드먼드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가 있다. [142] 읽어보면 처방받은 아편은 꼭 챙겨 먹으라는 어머니의 편지 내용이 있다.
그의 대한 과거행보나 직업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그를 잡은 후에 신문뉴스를 통해서 그의 정보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동네에서 유능하고 사교적인 사무직 종사자였다고 나오며, 평소에 그는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조차 믿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교활하고 지능적으로 연기했음을 알 수 있다. 평소 그를 알던 주변인물이나 직장 동료들조차 그가 싸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사실조차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교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이였다고 한다. 진실을 들은 주변인물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 게임에서 가장 잔인하고 엽기적인 사이드 미션으로 유저들에게 많이 꼽히는 편으로 잔인한 요소에 내성 없는 유저라면 에드먼드 미션은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피해자의 시신을 조사할 때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어지간한 아수라장을 헤쳐 나왔을 무법자인 아서와 존(에필로그) 조차도 혀를 차거나 흠칫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GTA 4의 낯선 사람 임무에서 등장하는 살인마 에디 로우를 셀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름까지 서로 비슷하다.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벌이면서 스스로 언론사에 편지를 보냈다는 점, 자신을 잡아보라며 수수께끼를 남기는 등의 행위(작품 내에서는 은신처의 위치를 표시한 조각난 지도로 구현되어 있다)는 조디악 킬러와도 유사하다.
9.12.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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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 서브 스토리로 만날 수 있다. 외모는 노스페라투(1922)의 올록 백작을 오마쥬했다.[143] 흡혈귀에 대한 추적 단서들이 생 드니 곳곳에 있는데, 맨 처음에 생 드니 어느 벽에 새겨진 수수께끼의 글을 조사하면 일지에 '처녀의 피를 마시고, 죽음 속에서 다시 산다. 피와 고리의 심장.'이라는 문구가 적힌다. 그 외에도 수수께끼의 글이 적힌 장소들을 모두 조사하면[144] 지도에 갑자기 시체가 표시된다. 그곳을 가면 웬 흉측한 외모의 사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그 시체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나오고, 괴한은 자기를 마침내 찾아냈다고 반응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물러나라고 경고하고, 플레이어는 네가 흡혈귀라도 되냐며 빈정거린다. 이에 괴한은 자기가 불사의 존재라며 오랜 세월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네 피를 빼앗기 전에 사라질 것을 다시 경고한다. 이에 플레이어가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칼을 꺼내들고 덤비는데, 한대만 맞아도 즉사하니까 그 이전에 쏴죽이거나 제압해야한다.[145] 죽이면 장식된 단검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죽이지 않고 제압해놓은 상태라면 맹수가 나오는 곳에 가서 미끼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진짜 흡혈귀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묶어둔 채로 해가 밝을 때까지 던져놔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기 때문.
9.13. 에블린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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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이 아직 훈훈하던 시절 더치가 극찬했던 작가. 4장 초반에 생 드니의 연회장에서 처음 등장하며, 레인즈 폴과 이글 플라이스를 도와 그들이 생 드니 시장이나 상원의원에게 탄원서를 낼 수 있게 돕기도 한다. 메인 퀘스트에서의 등장은 여기까지며, 이후 대평원의 톨 트리즈 북부와 오완질라 호수와 댐이 있는 대계곡 남부 사이를 흐르는 강변 절벽에서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카라는 아름다운 대륙을 인간이 망치고 있다는 철학을 가졌으며 처음엔 플레이어에게 덫에 걸린 사슴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더니 그 다음엔 사냥꾼의 캠프를 습격하여 혼쭐을 내줄 것을 요구한다. 후엔 한 술 더떠서 세속에 등지고 오두막에 셀프감금하여 집필에 몰두하는데, 그의 건강을 걱정한 주인공은 며칠에 한 번 간격으로 음식을 가져다주게 되지만 결국 원고를 집필하던 바로 그 책상에서 과로사하고 만다. 결국 그 원고에 쓰인 "내가 죽으면, 날 그냥 불태워라. 땅속에서 벌레들과 썩는 대신 독수리들과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다."하는 내용에 주인공이 그를 오두막집째로 화장해 주면서 마무리. 그의 마지막 원고를 읽어보면 한때는 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지식인임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오마쥬 격인 인물.[146]
9.14. 샬롯 밸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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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카고의 부유한 상류층이었지만 도시를 떠나 참된 삶을 찾고자 남편인 캘 밸푸어와 함께 변경지대로 와서 살기 시작하였지만 결국 남편을 곰에게 잃은 과부. 앤즈버그 북쪽의 숲에서 남편의 묘지에 주저앉아 신세 한탄을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처음에는 소소하게 텃밭에서 야채 따면서 소일거리로 책을 쓰며 사는 행복하고 아기자기한 귀농의 꿈을 안고 남편과 함께 왔지만, 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남편이나 자신이나 둘 다 식량이 없을 때 사냥하는 법을 몰랐고,[147] 결국 남편은 어설픈 실력으로 사냥에 나섰다가 곰한테 죽었다. 아내인 샬롯도 시골에서 살고 싶었던 남편을 두고 대도시로 갈 면목이 없어 무덤자리를 떠나지 않아 조만간 굶어 죽을 신세였지만 아서가 동물 가죽 벗기는 법과 사냥하는 법, 총 쏘는 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자 미숙하게나마 천천히 배우기 시작하며, 아서가 나중에 방문했을 때는 귀부인 티를 벗고 조금씩 개척자의 티를 내기 시작한다. 사격을 지도해주는 2번째 미션을 진행하면 아서를 은인이라며 전에 잡았던 토끼 고기로 스튜를 만들어 대접하고 이후 결핵으로 인해 혼절한 아서를 간호해준 뒤 감사를 표하는 편지와 답례를 남기고 사냥을 하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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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존으로 플레이를 하게되면, 사격을 가르쳐준 후 식사대접을 하는 내용은 생략된다. 아무래도 해당 장면에서 아서가 결핵으로 인해 쓰러지는 모습이 있어서 아예 도려낸 듯. 이렇게되면 애써 도와줘도 아무런 보답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게 함정.(...)}}}
랜덤 이벤트로 캠핑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날 수 있는데 대부분 적대를 보이는 것과 달리 반갑게 맞아 주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샬롯에 대해 언급하는 걸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요는 미망인인데 그 여자가 마음에 들고 하지만 샬롯이 빨리 가달라며 곁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캠프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여성의 누드 그림들뿐이고 대화 내용이 순수한 애정으로만 보이지 않아 개운치 않은 부분. 아서로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았을 때 시신으로 발견되는 이유가 이 남자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 사격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집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면 앞뒤는 맞는다.
참고로 여타 다른 사이드 미션들과는 다르게 미션 도중 해당 미션의 인물이 죽으면 게임오버가 되어 체크포인트로 돌아가는 것과는 달리 샬롯은 죽어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계속 진행된다.
9.15. 해미쉬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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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다리 하나를 잃은 상이용사. 비버 동굴 근처에서 길을 가던 도중 말이 뱀을 보고 놀라서 그만 의족을 가지고 도망쳐 버리는 바람에 곤란에 처한 상황을 아서가 도와줘서 자신의 집에 낚시나 한번 하러 오라고 초대한다.
참전 상이용사로서 지역에서 두루 존경받는 덕분에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한적한 숲 속에 있는 오두막에서 사냥과 낚시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6장 기준으로 갱단이 힘들게 돌아가던 때 아서에게 말동무가 되어준다.
낚시와 늑대 사냥을 아서와 함께 하고 전리품으로 박제해 놓은 걸 보던 사이, 버팔로만한 멧돼지가 집 근처에 나타나고 이를 쫒다가 그만 멧돼지에게 당해 사망하고 만다, 이때 해미쉬가 자신의 애마인 "뷰엘"을 아서에게 준다. 비록 오래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 그 짧은 사이에 둘은 굉장히 친해져[148] 아서는 그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아서로 싱클레어의 모든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에필로그로 넘어간다면 존 마스턴으로 서브 퀘스트를 진행할수 있으며, 아서의 친구라고 소개하면 아서와 같이 잡은 여러 동물들 보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 도망간 뷰엘을 다시 데려오는 미션도 존으로 할 수 있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선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한다. 주로 도둑맞은 마차 회수/식량 확보 등의 임무이며, 지역 특성상 머프리 패거리들과 전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9.16. 헨리 레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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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미국인으로, 생 드니의 시장. 프랑스인딥게 본인 이름을 앙리 르뮤에 가깝게 발음한다. 얼핏 보면 안젤로 브론테 눈치만 보는 불쌍한 사람 같지만 본인도 엄청나게 부패한 인물이다.
아서의 가명인 타시터스 킬고어 앞으로 편지를 부쳐 부르고는 자신이 아서의 본명을 알고 있음을 악용해서 그를 정치깡패로 부려먹는데, 자신을 혹평한 미술 평론가 쉬프트에이커 교수, 정책에 방해가 되는 언론사의 거물 헥터 펠로우즈, 심지어는 부시장 장 마르크 메르시에까지 손 좀 봐 달라고 하는 작자다. 만일 장 마르크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면 그가 부패를 폭로하면서 르뮤는 물러나고, 장 마르크가 새 시장이 되며 우편으로 감사를 표한다.
퀘스트를 마치지 않고 엔딩을 본 후 에필로그에서 찾아가면 존이 편지를 찾아서 왔다고 하고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안젤로 브론테가 죽고도 여전히 시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앤드루 벨 교수 퀘스트의 마지막에서도 얼굴을 잠깐 비춘다. 전기의자 시연회 겸 공개 처형을 관람하는데, 불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자리를 뜬다.
9.17. 샘슨 블랙 & 웬델 화이트
로도스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범죄자들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백인은 블랙, 흑인은 화이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로도스에 부착된 현상 수배서를 떼달라고 하며 떼는 동안 이들의 억울한(?) 사연을 엿들을 수 있지만 아서는 더러운 범죄자라며 깐다. 사실 범죄행각만 보면 억울하다고 하기에 뭐한 악질급 범죄자인것은 맞다. 두 번째 만남은 아서와 찰스가 독일인 가족을 만나는 마른 하천에서 마주치며 독버섯을 잘못 먹어 앓아 누워있다. 아직도 같이 붙어있으며 서로에게 츤데레같은 사이로 바뀌었으며 약을 주어 상태를 호전시키면 만남은 끝이 난다. 마지막 만남은 행잉 도그 목장 위쪽에 나무 위에 있는 오두막에서 만나며 서로를 의지하며 잘 살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149] 하지만 아서는 여전히 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9.18. 알퐁스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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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 로도스에서 만날 수 있는 포마드로 머리를 쫙 올리고 깔끔한 정장을 입고 있는 흑인 의사이다. 마차를 몰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조우할 시 로도스의 불한당 주민들과 약탈자들에게 마차를 빼앗겼는데도 오히려 자신을 자책하는 호구같이 착한 이미지이다. 약탈자들로부터 마차를 되찾아 돌려주면 체력 강장제 제조법이 써 있는 종이를 주며[150] 다시 의료봉사를 하러 떠난다.
9.19. 알제넌 와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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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품 수집 퀘스트를 의뢰하는 예술가이다. 생드니 교외에 온실처럼 꾸민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모자를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고.
챕터 4 브론테 주최 파티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데 단안경을 쓰고 특이한 모자와 화려한 양복을 입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151] 연회중에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렸는데 뱉어내는 것을 도와주면 아서를 본인 작업장에 초청한다. 이후 희귀품의 수집을 의뢰하는데 정황상 어느 백작 부인에게 구애하기 위해 여러 귀중품들을 만들어 보내는 모양. 그러나 마지막에 그 백작 부인이 귀중품을 가져다 주던 우체부와 어떻게 쿵짝이 맞았는지 그 우체부와 결혼(...)해버린다. 이에 멘붕해서 자신의 리볼버로 죽으려는 알제넌을 주인공이 말리며 이때 알제넌의 전용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152] 그리고 최종 보상으로는 깃털과 난초로 장식된 이국적인 모자를 선물로 준다.
여담이지만 섭식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론테가 주최한 파티에서는 평생 마른 몸으로 있고 싶으니까 먹은 것을 게워내러 가야겠다고 하는데다가, 아서랑 만날 때도 아예 "난 언제나 코르셋을 하나 입고 다닌다네!"하고 자기 입으로 밝힌다.(...)
9.20. 홉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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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야생 동물 전시회 사냥 퀘스트를 의뢰하는 늙은 박제사. 스트로베리 근처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집 밖에 사슴을 공격하는 쿠거의 모습을 박제해놓기도.
아서로 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4번째 의뢰가 끝난 뒤 오리건의 친구를 보러 여행을 떠난다는 편지가 오면서 무기한 연장되어버린다. 이후 존으로 나머지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모든 퀘스트를 다 끝마치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집 지하에 자신이 박제해놓은 동물들을 보여주는데, 쥐들이 테니스를 치거나 카드놀이를 하고 심지어 권투까지 하고 있는 등 동물로 인간이 즐기는 여가활동들을 하는 것을 재현해 놓았다. 콜레라가 창궐할 때 인간으로(...) 이렇게 해보았다고 하는데 동물이 역시 편하다고.
보상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의 존의 복장을 한 설치류 박제품을 준다. 이를 비처스 호프에 갖다놓을 수 있는데, 이것을 본 아비게일과의 대화 컷신이 잠깐 나온다.
9.21. 브레이 애버딘 & 태미 애버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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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독주를 먹여 기절시킨 뒤 강도질을 하는 대놓고 뒤가 구린 인물들이다. 이 인물들이 그냥 아서를 꽐라 만들고 터는 강도 수준이었다먼 돼지농장 인카운터가 그렇게 유명해지지 않았겠지만, 이 인간들을 만나는 인카운터가 보면 볼수록 골때리는 점 투성이라서 전 세계의 게임 스트리머들에게 여러모로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다.
일단 브레이의 상의탈의+멜빵 청바지 패션[153] 과 풍성한 가슴털에 1차 충격을 받는 것도 모자라서, 컷신을 조금만 더 보면 이 둘이 친남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친 커밍아웃 뒤에 이어지는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보고[154] 주인공의 표정이 형언할 수 없는 벙찐 표정이 되는 게 개그 포인트이다. 마침 국내에서는 레데리 2가 나왔을즈음 그치만 드립이 유행해서 여러 모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아서가 꽐라가 되었을 때 들리는 브레이의 대사나, 태미를 결박해서 구덩이에 데려갔을 때의 대사를 보면 이들이 부모님을 살해하고 아서를 내다버렸던 그 장소에 버렸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꼴에 남매 겸 커플이라고 둘 중 하나를 죽이거나 포박하면 정말 다채로운 헛소리를 해 대고, 술 먹는 걸 거부하고 집에 눌러앉아서 이런저런 잡담을 걸면 아서를 대놓고 갈구려 드는 게 또 웃기다.
참고로 이 남매가 사는 집의 2층 옷장을 열어보면 사람의 유골이 있다. 술을 마시고 뻗기 전에 이 유골을 먼저 보면 남매에게 유골의 정체를 물을 수 있다. 둘 다 그 유골이 다름아닌 엄마의 유골이라 답한다.
브레이는 크고 아름다운 몸답게 완력도 엄청난지 체력도 다른 적들에 비해 무지하게 많고 올가미로 묶으려고 시도해도 힘으로 뒤집으며 묶는 게 불가능하다.[155] 태미를 죽이면 매우 분노하며 주인공을 죽이려 드는데, 이때는 주인공이 어디로 도망가든 멈추지 않고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를 담당한다. 본편에서 브레이의 끈질김을 역패러디한 대화가 간혹 나올 때가 있다.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로, 범죄 역사나 미스터리에 관심 있는 유저들은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이들은 1870년대 미국 캔자스에 실존하던 연쇄살인마 가족 벤더 가족(일명 블러디 벤더즈)이 모델이다. 실제 벤더 가족의 수법에서 그대로 따 왔는데, 여관을 운영하면서 최소 12명의 방문자를 살해했고 피해자의 시신을 구덩이에 묻었다고 한다. 또한 이 가족들 중 근친상간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9.22. 윌리엄
레드 데드 리뎀션 2 PC판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물. 주인공에게 특정 식물을 구해올 것을 부탁하며, 보상으로 회복 아이템을 준다.
10. 메인퀘스트 조연 및 엑스트라
10.1. 메리 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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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의 전 연인으로, 결혼 전 성은 길리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갱단들도 지금의 성인 린튼 대신 길리스로 그녀를 부른다. 그녀의 아버지가 격렬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아서와 이어지지 못하고[156] 이별하는데, 이후 아서가 무법자로 활동하는 사이 결혼한다. 챕터 2에선 발렌타인 인근에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플레이어는 아서의 마차에 있는 그녀의 편지를 읽으면 그녀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집으로 찾아온 아서와의 씁쓸한 재회를 나눈다.[157] 그리고 사이비 종교에 빠진 동생 제이미를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한다. 아서가 제이미를 데려오면 아서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제이미와 함께 기차를 타고 떠난다.
그리고 생 드니에서 아서에게 두번째 편지를 보낸다. 생 드니 그랜드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도박 중독인 아버지를 말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처음에 마구간으로 가면 잠시 후 아버지와 싸우면서 나오게 되고, 아서와 함께 아버지를 미행한다. 계속 따라다니면 아버지가 어머니의 유품인 브로치를 판 것을 알고 분노해 따지지만, 아버지는 메리와 아서에게 계속해서 폭언만 퍼붓는다. 아서가 브로치를 회수해 오면 떠나기 전 아서에게 극장에 들릴 것인지 묻는다. 이때 메리와 극장에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
극장에 가면 관람 도중 '메리를 껴안기'라는 액션이 뜨는데 막상 눌러보면 아서가 우물쭈물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할 때 메리가 바라보자 황급히 머리를 긁적이며 포기하는 모션이 뜬다. 아서를 당황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장면 중 하나.
전차를 타기 전, 아서에게 둘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아서는 갱단을 지키기 위해 남기로 하고, 돈이 충분히 모이면 떠나자고 한다.
이렇듯 아서나 메리 모두 서로에게 어느 정도 미련이 있었지만, 이후 막바지에 자신과 아서 둘 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었고 끝까지 상처를 낼 것이 두려워[158] 이제 서로 떠나가자고 하며 아서와 약속한 약혼 반지를 되돌려 준다.
그리고 메리가 준 약혼 반지는 아서 사후에 존이 물려받아 아비게일에게 청혼할 때 쓴다.
아서의 일지 끝부분에 자신의 지인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이 있는데, 다소 일방적으로 결별을 알린 메리에게도 일말의 원망 없이 '오, 메리! 행복하게 살아. 꼭 행복해야 해'라는 말을 남긴다. 그가 얼마나 메리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에필로그 크레딧 컷씬 끝부분 무렵에 홀로 상복을 입고 아서의 무덤을 찾아와 준다.[159] 그녀 역시 끝까지 아서를 잊지 못했던 듯하다.
어머니랑 남편, 전 남친 모두 죽어버리고, 집안은 몰락한데다 아버지도 망가져버리는 걸 속수무책으로 봐야 했던 어찌보면 기구한 캐릭터.
10.2. 제이미 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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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린튼의 동생. 부모님과는 달리 아서를 좋아하여 잘 따랐다. 아서에게는 존처럼 동생과 같은 존재. 공부를 잘했는지 대학에 들어갔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누나를 걱정시키는데 메리는 아서에게 제이미를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윽고 아서가 찾아오자, 가지 않겠다며 말을 타고 도망치지만, 기차앞에서 말에서 떨어지고, 리볼버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며 자살하려고 하자, 아서에 의해 제지된다. 아서의 설득으로 누나에게 돌아가고[160][161] 누나와 함께 기차를 타고 떠난다.
메리의 편지에 따르면 다니던 대학교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누나가 그랬듯이 폭압적인 아버지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락에 떨어지면서 더 싫어하게 된 모양이다.
평생을 기구한 운명으로 살게 될 누나의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시 마음을 잡은 제이미가 잘못된다면 메리는 그야말로 삶의 희망이 전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10.3. 메리의 아버지
메리와 제이미 남매의 아버지. 딸에게 접근하는 무법자인 아서를 매우 경계하고 싫어한다. 둘이 교제 중 이어지지 못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162] 한 때는 부유한 상류층 가장이었던 듯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폭삭 망해버려 지금은 그를 싫어하던 아서조차 탄식을 할 정도로 망가졌다. 그럼에도 부자 시절의 씀씀이는 줄지 않아 온갖 살림살이를 전부 헐값에 넘겨대며 도박에 탕진하고 비싼 말을 사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통에 메리의 마음 고생이 심한 모양.
사실 메리 관련 서브퀘스트를 돌이켜 보면 그토록 망가질 일이 많긴 했다. 집안은 망하고 아내도 죽고 딸은 과부가 되고 대학에 다닐만큼 머리가 좋던 아들은 압박감에 시달리다 거북숭배 컬트에 투신하는 등...[163] 그래도 아직 자존심은 남았는지 절대 사채 만큼은 쓰지 않겠다며 못을 박기도 한다. 그런데 그 발언을 하면서 아내의 유품을 팔아치워서 문제지. 메리가 이걸 보고 아버지에게 길길이 날뛰고 전 남친 아서랑 도망갈 생각까지 했으니 이후 부녀 지간은 파국으로 치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등장하지 않고 마지막 메리의 편지에서도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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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엔딩크레딧에서 까마귀 무리가 누군가의 시체를 파먹다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파먹히는 시체가 바로 이 사람이다
10.4. 토미
메인 퀘스트 '미국인의 휴식' 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거한. 발렌타인 내에서 최고의 싸움꾼으로 유명한 듯하다.
빌이 일으킨 발렌타인 살롱 내의 패싸움 소리를 듣고 2층에서 전용 사운드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내려온다. 하비에르가 날린 주먹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하비에르를 탁자에 죽일 듯이 박다가 아서에게 제지당하고는 아서와 싸우게 되는데 이때 아서를 창밖으로 던져버리곤 하는 말이...
이어 살롱 앞 진흙 바닥에서 아서와 싸우기 시작한다. 초반엔 아서를 바닥에 꽂아버리고는 때리며 우위를 점했지만 반격당해 아서에게 거의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다가 기침을 하는 한 중년 남성[정체] 이 당신이 이미 이겼다며 아서를 말려 싸움에서 벗어나게 된다.토미: 덤벼봐, 예쁜이.
아서: 예쁜이? 말 다 했냐? 예쁜이라고?
후에 메인 퀘스트 '조용한 술자리'에서도 만날 수가 있는데 탁자에서 스튜를 먹고 있다. 이에게 말을 걸면 웅얼거리기만 할 뿐 아무런 소통이 되지 않는데 아서에게 맞아 뇌손상이 온 듯하다.[...] 다른 NPC의 말을 들어보면 불만 켜진 주인은 없는 집 같다고... 골드 메달을 얻기 위해 꼭 토미에게 말을 걸도록 하자.
10.5. 셰이머스
에메랄드 목장의 마름. 부업으로 장물아비를 하고 있으며, 마차 장물 처분도 한다. 호제아와 아서에게 자기 인척들을 털어달라고 부탁하며 첫 등장. 희귀 동물에도 관심이 많은 장인이라고 언급된다. 본작의 장물아비가 전설의 동물 장신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이유로 추측.
10.6. 브로벨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서 만날수 있는 채무자로 웨스트 엘리자베스 근처에 살고 있다. 폴란드인. 영어를 전혀 못 하며 지난 혹독한 겨울로 인해 당장 빚을 갚을 여력이 없던터라 돈을 못 주겠다고 하지만, 아서의 주먹으로 패고 보는 바디랭귀지에 못 이겨 돈 대신 값나가는 물품을 가져가라고 한다. 어느정도 털면 빨랑 가버리라고 폴란드어로 저주를 퍼붓는데, 이때 잘 보면 서랍 하나를 뒤에 두고 비키질 않는다. 그를 한번 더 패주면 서랍에 물러나는데 여기서 그의 결혼반지를 꺼내갈수 있다.[164] 꼭 반지를 뺏지않고 술 몇병에 이런저런 기호식품 조금 빼앗으면 전액 상환된다. 당장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하지만 가축도 좀 있고 마구간에 헝가리안 하프브레드 종마도 소유하고 있어서 나중에 찾아가도 굶어 죽진 않는다. 참고로 영어를 못하는데도 돈을 빌릴수 있었던 이유는 독일어를 할줄 알아서다.[165]
마구간에 있는 헝가리안 하프브레드도 뺏어갈 수 있는데, 말을 타고 밖으로 나가면 브로벨이 집 밖으로 뒤쳐나오면서 아예 싹 다 털어가냐고 한탄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10.7. 칙 매튜스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서 만날수 있는 채무자로 농장에서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 아서가 찾아가자 자신은 아니라며 시치미를 뗀 뒤 말을 타고 달아나는데 낙마 시켜 잡으면 의외로 협조적으로 나온다. 그가 주는 지도를 따라가면 숨겨진 비상금으로 빚을 받아낼 수 있다.
10.8. 토머스 다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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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발렌타인 마을 앞에서 빈자들을 위한 자선을 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메인 퀘스트 중 주점 싸움에서 토미를 거의 때려 죽일 뻔한 아서를 말렸던 것도 그였다.[166] 능력 밖의 빚을 진 것도 문제지만 자기 자신도 몹시 가난하고 어설퍼 빚을 갚으려 죽도록 애써도 모자랄 판에 분수에 맞지 않는 선행을 한다는 이유로 스트라우스에게 단단히 찍힌 채무자이다.[167] 찾아가면 말을 심하게 더듬으면서 어설프게 선빵을 갈기는데 바로 역관광 당하며 신나게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워낙 빈털터리라서 돈 나올 구석이 안보이자 스크립트상 그냥 가게 된다.[168]
등장부터 결핵에 걸려있는 듯한 증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다운즈가를 방문하면 결국 결핵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후 아서가 스트라우스에게 도대체 왜 이딴놈들에게 돈을 빌려주냐고 질책하기도 하지만, 원래 상황이 절박할 수록 더더욱 위험한 선택을 한다며 별 죄책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아서가 사채업에 대해 회의감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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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에디스 다운즈 & 아치 다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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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다운즈의 부인과 아들. 토머스와 함께 발렌타인에 거주중이었으나 그가 병사한 뒤 집을 처분하고 생드니와 앤즈버그를 전전하게 된다.
이후 에디스는 생 드니에서 칼데론 수녀를 도와주고 걸어가던 중 아서를 꼬시는 '''매춘부'''로 충격적인 재회를 한다.[169] 단칼에 거절한 아서였지만 곧바로 서로 알아보게 되고 주위의 경찰에게 아서를 거짓 신고한다. 에디스 다운즈의 비참한 모습을 목격한 아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앤즈버그에서도 사이드 미션을 통해 이들과 다시 마주칠 수 있다. 에디스는 매춘하다 성병에라도 걸렸는지 얼굴에 반점들이 생겼고, 영 질 나쁜 남자와 엮이게 되는데, 아들의 부탁으로 아서는 부인까지 도와주게 된다. 아치는 주위 광산에서 괴롭힘 당하며 힘겹게 일하지만 광부 반장을 줘패 아치를 구해주고 돈까지 쥐어주며 앤즈버그를 떠나 새 출발을 하라고 부탁한다.[170] 아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아들과 달리,[171] 부인은 아서에 대한 원망 때문에 한사코 아서의 도움을 거절하지만 끝내 돈을 받는다. 도중에 아서가 기침하는것을 보며 남편의 결핵이 전염된것을 알고 거듭 사과하는 아서를 질색하며 사과는 그만 하고 단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라고 한다. 아서를 증오했던 이전과는 달리, 조금이나마 청산된 모습을 보인다. 이 이벤트를 보면 마지막 미션에서 더치 갱과 담판을 지으러 갈 때, 에디스의 대사가 등장한다.
결국 아서는 이들의 새 출발을 보지 못하고 자신에 의해 인생이 망가져버린 모습만을 기억하게 되었지만 이후 존의 에필로그에서 볼 수 있는 신문[172] 과 엔딩크레딧에서 이들의 행적을 알 수 있는데, 아서에게 받은 돈으로 시작한 골프장 사업이 대성공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엔딩 크레딧에서 기존의 꾀죄죄한 모습과 다르게 부티나게 차려입었고 생 드니의 부두에서 배를 타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아서가 자신의 업보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었음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다. 본작에서 구원(Redemption)을 상징하는 인물들 중 하나.
참고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내는 버그를 소유한 등장 인물인데 스크립트가 꼬이면 아서가 떠나라고 돈을 준 이후에 다시 매춘을 하다가 아서에게 목격 당한다. 당연히 순서가 꼬인 버그이지만 많은 이들이 '준 돈은 어디에 다 써버리고 다시 매춘을 하느냐!'라며 큰 오해를 하게 된다.
10.10. 아르투로 불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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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중반에 세이디가 교도소에 갇혀 강제 노역을 하고 있는 존을 구하기 위해 고용한 열기구 조종사. 일단은 세이디의 정보원 중 하나라고 한다. 유럽에서 왔다고 한다.[173] 처음에는 아서와 세이디가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자신을 고용한 줄 알아서 아서가 교도소 상공으로 가 달라고 하자 관광이 아니라 교도소 때문이였냐며 당황했지만 아서가 교도소에 있는 존을 확인하고 총을 쏘는 교도관들을 열기구를 타고 따돌릴 때는 본인도 덩달아 들떠서 자기 동생에게 이 얘기를 꼭 해 줘야겠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운이 나쁜 탓인지 이후 세이디를 습격하려는 오드리스콜 일당을 아서가 공격할 때 운 없게도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이에 아서는 '나쁘지 않은 친구였는데!'라고 세이디에게 한탄한다.
어찌보면 게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중 가장 뜬금없고 불쌍하게 죽은 인물중 하나. 그냥 단순히 고용되어 관광할 손님들을 맞았을 뿐인데 사건에 휘말리다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불쌍하기 그지없는 인간이다.
10.11. 도킨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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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 가톨릭 교회의 수도사. 길거리에서 탁발을 받다가 아서를 보자 생 드니에서는 노예제가 종식된지 30년이 넘어서도 아직도 불법적으로 노예를 매매하는 인신매매상들이 있다며 이들을 구출해달라고 의뢰한다. 장물아비의 상점[174] 으로 가서 감금되어 노예로 팔릴 날만 기다리던 히스패닉 밀입국자들을 구출해주면[175] 이후 감사해하며 해방노예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프랑스말 스페인말 바디랭귀지까지 써가며 설득한다. 아서에게 시주받은 돈을 보상으로 건네는데 이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10.12. 칼데론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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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드니 가톨릭 교회의 늙은 수녀. 마을의 부랑아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한 아이가 수녀의 십자가를 훔쳐 달아나자 아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십자가를 훔친 아이는 도망치다 한 성인에게 시비가 걸려 멱살을 잡힌 상태이며 그를 풀어주고 버려진 십자가를 수녀에게 돌려줄 수 있다. 이후 생드니 전역에 현상수배가 걸렸을 때도 음식이나 돈을 기부하는 작은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어쨋든 십자가를 되찾아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고 나면, 파트 6에서 먼로 대위를 먼 곳으로 피신시킨 후에 스완슨 목사 대신 칼데론 수녀가 멕시코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아서는 수녀에게 자신이 시한부임을 알리며 자신이 고작 몇푼에 사람을 때려죽인 벌로 결핵에 걸렸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악인으로써의 죄악을 고해한다.(#)(한글 자막)
스완슨 목사처럼 아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지는 않기에 헛다리를 짚기도 하지만 아서에게 마지막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고 멕시코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싣는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칼데론 수녀는 '''놀랍게도 1편에서도 멕시코에서 존 마스턴을 만난 적이 있는 인물이다!''' 존 마스턴이 성당 앞에서 만나 적선을 하는 수녀가 바로 이 인물.수녀: 모건 씨... 괜찮으세요?
아서: 괜찮고말고요. 여기서 뭐 합니까?
수녀: 멕시코로 가는 길이었죠. 저도 드디어 전도에 참가하게 됐거든요. 도킨스 수사님이 아주 부러워했답니다.
(아서가 웃다가 기침이 심각해진다.)
수녀: 무슨 일이죠?
아서: 저는...전 죽어가요. 수녀님.
수녀: 그렇군요...
아서: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옮았어요... '''사람을.. 죽도록 때리다가.. 고작 돈 몇 푼 때문에요. 난 지독하게 살아왔어요. 수녀님.'''
수녀: 우리는 모두 지독한 삶을 살지요, 모건 씨.. 우리는 모두 죄를 짓고요...하지만 난 당신을 알아요.
아서: 수녀님은 절 몰라요.
수녀: 미안하지만...그게 문제예요. '''모건 씨는 자기 자신을 몰라요.'''
아서: 무슨 뜻입니까?
수녀: 저도 잘 모르지만...'''제가 모건 씨를 뵐 때마다 항상 사람들을 돕고 웃고 있었어요.'''
아서: (웃으며) 저한테도 자식이 있었어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죠. 날 사랑해준 여자도 있었지만... 기회를 놓쳐버렸고. 어머닌 제 어릴 적에 돌아가셨고, 아버진...뭐, 돌아가시는 걸 지켜봐야 했죠.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더군요. 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나 봅니다.
수녀: 오래전이지만, 저도 남편을 잃었어요... 삶에는 많은 고통이 있지요...하지만 사랑과 아름다움도 분명히 존재해요.
아서: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수녀: '''생전 처음 자신의 삶을 통찰할 기회를 얻었으니... 겸허히 받아들여 봐요.'''
아서: 그러죠.
수녀: 누군가를 돕는 것은 어떨까요? 남을 도우면 행복한 기분이 들거든요.
아서: (한숨을 쉬며) 하지만... 난 여전히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수녀: (웃으며) 때로는 저 역시 그렇답니다. 하지만 모건 씨 같은 사람을 만나면... 모든게 이해되곤 하죠.
아서: (웃으며) 너무 어려운 말씀이군요, 수녀님...'''어쩌면...전 두려운 건지도요(I guess I... I'm afraid).'''[176]
수녀: 하나도 두려워 할 거 없어요, 모건 씨. 사랑이 존재한다는 데에 한 번 걸어 봐요... 그리고 그 사랑을 전파해요.
아서: 노력해 보죠.
수녀: 그렇게 하리라 믿어요.(출발하는 기차에 올라타 웃으며)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모건!
아서: (가볍게 인사하며)수녀님.
칼데론 수녀는 아서와 존을 모두 만났고 만났을 당시 이 둘은 자신의 과거로 부터 도망치거나 구원받을 수 없었지만 아서는 토머스 다운즈의 부인과 아들, 존은 자신의 부인과 아들을 구했으니 '''본작의 Redemption(구원)을 상징하는 인물들.'''
이후 아서의 일지를 펼쳐보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었다'고 적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래저래 등장은 짧지만 죽음의 공포와 그동안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던 아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
10.13. 독일인 가족 (스트릭클러 家)
챕터 3에서 새로운 은신처를 찾으러 갈때 후보지에서 웬 캐러밴이 버려져있다. 찰스가 누군가 있는거 같다고 말하자 아서와 함께 마차 아래를 확인해보는데 거기엔 어린아이 두명과 어느 여성이 있었다. 셋 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이자 여성의 남편이 납치되었음을 하소연하자[177] 찰스는 구하러 가자고 이야기 하는데 아서는 지금 갱단도 위험한데 뭔 영웅놀이냔 식으로 대꾸한다. 하지만 찰스의 강요로[178] 어쩔수 없이 찾으러 가는데, 웬 캠프에 남자가 묶여서 발버둥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아서가 다가가서 그 남자를 풀어주자 남자가 독일어로 "함정이야!!"라고 소리침과 동시에 적들이 등장. 가볍게 적들을 제압한 아서와 찰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찰스는 갱단을 데려오기로 하고 아서가 남자를 데리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간다. 가족과 재회한 남자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계속 감사인사를 하면서 마차에 있는 금덩어리 하나를 아서에게 주면서 자신이 금광을 하고있다는 말을 하며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가족과 떠난다.[179]
그렇게 그냥 잊히는 듯 싶었으나 최후반부에서 모든일의 결착을 지으러 가던 중 아서가 결핵이 심각해져 쓰러져 버리자 이 독일인 가족이 쓰러진 아서를 부축해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와준다. 그리고서는 자신들의 은인이다, 은혜에 감사한다며 아서를 간호해주지만 아서는 한시라도 빨리 갱 은신처로 돌아가 해결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간호를 뿌리치고 다시 움직인다. 그래도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아서는 결착이고 나발이고 뭐 해보기도 전에 길에서 객사했을지도 모른다.[180]
놀랍게도, 이후 GTA 온라인의 새로운 습격인 카요 페리코 습격의 메인 빌런인 '''"후안 "엘 루비오" 스트릭클러"의 조상으로 밝혀졌다!''' 루비오의 사무실에 들어가면 어째서인지 매우 낡은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 가족들의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자기 입으로 "내 아버지는 독일인이다" 라고 밝히는데다, 엘 루비오가 50대 중반인 것을 생각하면 가족들 중 제일 어렸던 막내가 루비오의 할아버지로 추정된다.
10.14. 알든 캐러더스
기차와 역마차를 담당하는 역무원이며 조사이아 트렐러니와 아주 잘 아는 사이다. 그한테 가면 2달러를 주고 역마차 정보를 알려준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본편과 다르게 로도스가 아닌 발렌타인에도 등장한다.
10.15. 헥터 발로우
스트로베리 우체국의 직원. 조사이아 트렐러니, 알든 캐러더스와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든의 역마차 털이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이 사람에게서도 역마차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존 마스턴이 우편 찾으러 왔을 때 이름을 입으로 되뇌이면서 우편을 찾는데, 문제는 우체국에 있는 사람이 다 들을 크기로 또박또박 이름들을 부르는 바람에 현상금 사냥꾼의 주의를 끌어버린다.
10.16.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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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라스에 살고 있는 애꾸눈 뱃사공으로, 더치와 아는 사이이다. 더치와 아서가 안젤로 브론테의 저택 침투 및 납치 작전 모의를 위해 그에게 찾아갔을 때, 브론테에게 악감정이 있는 듯 그에 대해 악담을 하며 흔쾌히 작전에 동참하게 된다. 온 김에 더치와 아서에게 모습을 감춘 친구 한 명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며 깜깜한 밤중에 나룻배를 띄워 함께 수색에 나서게 되는데, 곧 거대한 크기의 '전설의 황소 악어'를 만나 한바탕 살떨리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악어에게 총알을 한 사발 퍼붓고 나면 악어는 도망치고, 토마스의 친구는 악어 때문에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히 구출되어 해프닝은 일단락 되며, 이후 예정대로 작전에 협력한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선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한다. 대부분 평범한 생활을 위한 의뢰들이다.
10.17.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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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zzled Jon'''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만날 수 있는 라쿤 모자를 쓴 노인. 인디언을 혐오하며 발렌타인 주민들에게도 악심을 품고 있는 듯. 언행을 보면 젊은 시절에는 인디언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기 때문에 많이 학살하고 다녔다는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학살하고 한 사람의 심장을 먹기까지 했다는 등, 자신은 배설물을 먹고 식인까지 하면서 온갖 악조건에서도 생존했다는 등, 요즘 젊은 사내놈들은 사내도 아니라는 등 무자비한 인종차별주의자이다. 성우는 Kale Browne
오후 12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나타나며 존이 바에 기대어 있을 때 그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한다. 하지만 이발소 근처 테이블에 앉아있을 땐 말만 늘어놓지 공격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테이블에서 지쳤는지 엎드려 쓰러져 버린다. 쓰고 있는 레어 라쿤 모자가 상당히 귀엽고 탐나서 쓰러트리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존은 다른 NPC들보다 쓰러트리기가 훨씬 힘들다. 소지한 무기는 캐틀맨 리볼버와 칼.
여담으로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으며 과음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 패턴 때문인지 본편에서보다 에필로그에서 만났을 때 훨씬 늙어보인다.[181] 살롱에서 나갈 때 비틀거리며 걸어가다 살롱과 상점 사이에서 풀썩 쓰러진다. 베시라는 아내도 있었는데 자기 아내가 요즘 사내들보다 훨씬 사나이다웠다며 자신은 그 점이 참 좋았다고 말한다.[182]
10.18. 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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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b'''[183]
'조용한 술자리' 미션에서 아서와 레니의 대화에 끼어들어 시비를 털던 그 인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아서에게 쳐맞고 쫓겨나거나 타일러져 보내진다. 후에 아서가 잔뜩 취하고 나서 또 아는 척을 하며 등장하지만 젭을 다시 보는 것이 싫었던 아서가 젭을 물고문 시켜버리고 이로 인해 젭이 보안관을 불러 레니는 체포되고 아서는 도망치거나 잡히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다시 등장한다. '버바'라는 친구와 함께 스미스필드 살롱에서 세이디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빡이 쳐버린 세이디가 버바의 손에 칼을 꽂아버리고 젭의 얼굴을 술잔으로 갖다쳐버린다. 이렇게 둘은 그대로 도망가며 퇴장.
여담으로 쓰이지 않은 모델이 하나 있다. 수염이 없고 머리가 좀 더 길며 푸른 코트를 입은 모델인데 1907년 시점으로 추측된다.
11. 이름만 언급되는 인물
11.1. 이사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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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혼 교역소 살롱의 벽에 붙어있는 전단지에서 언급되는 인물. 룩셈부르크의 공주로 15년 전 미국에서 실종되었으며, 당시 5세 어린이였다고 하니 만약 생존해있다면 본편 기준으로는 20세, 에필로그에서는 28세일 것이다.이사보 카타리나 진스마이스터 공주가 사라진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룩셈부르크 대공국은 공주를 찾아서 당국에 데려오는 자에게 $100 보상을 약속합니다. 공주는 1884년 6월, 5살의 나이로 미합중국을 공식 방문하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공주는 금발이고, 오른손과 왼쪽 뺨에 점(모반)이 있습니다. 공주를 찾으면 즉시 가장 가까운 보안관 사무소로 데려가 주십시오.
이 인물에 관한 떡밥이 여러 가지 존재하는데,
- 신문지 '뉴 하노버 가제트 29호'에 전단지보다 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전단지에 쓰여있는 포상금은 100달러지만 신문기사의 내용을 보면 포상금이 최근들어 1000달러까지 격상했다고 한다.
- 몇몇 NPC들의 대화로도 언급된다. 반 혼 교역소의 살롱에 실종된 어느 유럽 공주님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등장하기도 하고, 황야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어느 캠퍼는 보상금을 노리고 이사보 공주를 찾고 있다.
- 반 혼 교역소 장물아비 상점 안에 이사보 공주의 풀네임의 이니셜인 I.K.Z가 적혀있고 룩셈부르크 국장이 그려져있는 매우 수상한 상자가 2개의 인형과 함께 놓여있다. 대놓고 이사보 공주와 관련이 있다는 암시를 준다.
- 게임 파일 내에 이사보 공주의 캐릭터 모델이 존재한다. 뺨과 손에 모반이 있는 금발 여성이라는 인상착의도 일치하지만, 어째서인지 얼굴의 모반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 뺨에 나있다.
11.2. 의문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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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전작에서 I Know You 사이드 미션에서 등장해 존을 지켜보던 미스테리한 남자. 본작에서도 직접적으로 등장하는것은 아니지만, 게임상의 여러 이스터 에그나 기록을 통해 그가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암시가 주어진다.
11.3. 나이젤 웨스트 디킨스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에필로그에서 사볼 수 있는 신문지에서 등장. 정상적인 인물로 신문에 소개되었지만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부터 돌팔이 약장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전국순회를 시작했다…라고 하는데, 이보다 과거인 1898년 온라인 시점에서도 돌팔이 약장수인 건 똑같았다.[184]
11.4. 랜던 리케츠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발렌타인 현상금 사냥을 처음으로 하러 갈 때 나오는 장면에서 보안관이 '이놈이 랜던 리케츠보다 많은 사람을 죽였다'라고 말하면서 언급된다. 주인공인 아서 모건도 언급한 걸 보면 이 당시부터 인기가 많았던 걸 알 수 있다. 프리미엄 담배 카드에도 삽화가 그려져 있다.
11.5. 해롤드 맥두걸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도킨스 신부와 처음 만나는 임무에서 생 드니 장물아비 가게 안에 '이종교배의 위험'이라는 제목의 그의 저서가 있다.
또한, 챕터 6에서 뉴 하트랜드 지역 신문에서도 그에 관한 기사를 읽을 수 있는데, 심포지엄에서 어떤 종족은 타 종족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기능하는 사회를 만들어낸다는 주장을 폈다.
11.6. 찰스 키니어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낯선 사람 퀘스트 'Deadalus and Son'에 나오는 등장인물. 놀라운 발명품 카드에서 언급된다. 그리고 뉴 오스틴 촐라 샘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행기계의 뒷 지느러미에 찰스 키니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1.7. 알프레드 맥칼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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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본편 당시의 미국 대통령. 실제 역사의 윌리엄 매킨리의 위치에 해당한다. 담배 카드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데, 그냥 매킨리의 얼굴에 콧수염 하나 추가해놓은 정도의 얼굴이다.
11.8. 새디어스 왁스맨
에필로그 당시의 미국 대통령. 실제 역사의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위치에 해당한다. 본편 시점에서는 상원의원이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블랙워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신문에 맥칼리스터 대통령의 암살 이후 취임했다고 언급된다.
11.9. 하이디 맥코트
본편 '처음이자 마지막' 미션에서 트렐러니, 하비에르와 대화하면서 언급되고,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의문의 남자와의 대화에서도 언급되는 캐릭터. 아서의 일지에서도 어린소녀가 더치에게 살해당했다고 아서가 적어놓은 걸 볼 수 있다, 더치가 블랙워터 사건 당시 무고한 민간인인 그녀를 끔찍하게 죽였는데, 그로 인해서 일이 완전히 잘못되어 블랙워터를 떠나야만 했다고 언급된다. 2편 내에서도 갱단원들은 그 사건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합리화한다. '''더치가 그녀를 죽이면서부터 타락의 낌새가 보였고, 1편과 2편의 모든 사건의 기폭제가 돼버린 셈.''' 1편에서 더치가 인질로 잡은 민간인 여성[185] 을 살해할 때의 모습을 보면 하이디 맥코트가 어떻게 죽었는지 대강 가늠이 된다.[186]
11.10. 맥팔레인 일가
에필로그에서 존으로 맥팔레인 목장으로 가면 왠 일꾼하나가 말을 거는데 맥팔래인 부녀가 병에 걸려서 다른곳으로 여행을 갔으며 자신에게 농장을 맡겼다는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