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실현 가능성

 



1. 개요
2. 상세
2.1. 경과
2.2. 낮은 전염 속도
2.3. 지성의 부재
2.4. 너무 많은 좀비
2.5. 시체의 한계
2.6. 영양분
2.7. 간단한 대처
2.8.1. 개인화기
2.8.2. 중화기
2.8.4. 항공 전력
2.8.5. 해상 전력
2.8.6. 기타 병기
2.8.7. 군대의 패배?
2.10. 섬
3. 결론
3.1. 최소한의 조건
3.3. 좀비의 탈을 쓴 괴물


1. 개요


좀비는 실현 가능성이 '''0%에 수렴하기에''' 이 문서에서는 "좀비"라는 개념이 실현될 가능성이 아닌, 좀비의 존재로 일어날 "아포칼립스"에 대해 알아본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핵전쟁, 바이러스, 소행성 충돌, 빙하기 도래 등과 비교해도 현실성이 없다. 이유는 아래에 나누어 서술한다.

2. 상세


작가들도 좀비 아포칼립스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좀비 아포칼립스 물에서 정부는 대개 탁상행정만 하다가 안전지대로 도피하는 식으로 묘사되며 격리 실패는 반드시 일어난다. 즉, 최초 감염과 전파 경로가 핵심인데, 아포칼립스가 도래하려면 <나는 전설이다> 원작 소설처럼 전 인류 모두가 좀비로 변이했지만, 주인공만 면역이 있어서 혼자 살아남은 설정이 타당하다. 따라서 분노 바이러스와 같이 '그럴듯한 설정'이라도 비감염자만 제대로 판별한다면 항체를 찾기는 쉽다.

2.1. 경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사태라면 처리 및 처치는 전염병과 비슷하다.
  • 소규모 사태: 전염병이 발생 초기와 비슷하게 접촉 차단, 추적 관찰로 추가 감염을 막는 데 집중하고 사태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 격리시설 수용, 치료, 등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좀비는 공격성을 가지기에 무장한 인원이 투입될 것이다. 감염이 심한 지역만 피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 중규모 사태: 격리 및 수용 범위를 넘어서 지역단위로 감염이 확산하는 경우. 하루에도 수백~수천 단위의 감염자와 수십~수백의 인명피해가 언론에 보도되며. 각종 생필품에서 사재기 및 품귀현상이 나타난다. 서서히 각종 업무와 공공서비스가 마비되기 시작하며, 일부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시민들이 직접 퇴치에 나서거나 피난이 시작될 것이다. 심한 지역은 방역을 위해 군, 경에서 차단선을 쌓고 출입을 통제할 것이다.
  • 대규모 사태: 사람들이 떼죽음하고, 공권력의 한계를 넘어선 경우. 일할 사람들도 죄다 감염되거나 죽어서 각종 행정, 업무, 국가기능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면 군이 출동할 수도 있다. 당연히 해외 입출국도 막힌다.
  • 아포칼립스: 무정부 사태로 개인이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이때쯤 되면 최대한 빠르게 감염 지역을 벗어나거나, 국외 탈출이라도 도모한다. 실패하면 장기 생존에 대비해야 한다.

2.2. 낮은 전염 속도


좀비가 되려면 혈액이나 타액이 체내나 혈관에 들어오거나 '''좀비에게 물려'''야 하는데, 이는 '''가장 비효율적이고 매우 느린 전염 방법이다'''. 세계적인 전염병들은 보통 매개체가 흔하거나 공기 감염인 것을 보면 이례적인 부분. 비슷한 질병인 광견병 같은 경우, 매개체가 개나 고양이, 쥐, 박쥐 등 굉장히 다양하지만, 선진국에서의 사망자는 매우 드물다. 그리고 구조상 사람의 구강은 물어뜯기 어렵다. 즉, 좀비 아포칼립스가 오려면 이미 광견병 아포칼립스가 있었어야 한다. 그리고 '''안 물리면 끝이라서''' 단순히 구명조끼만 입거나, 튼튼한 작업복에 헬멧만 착용하거나, 청바지만 입거나, 부산행마동석처럼 청테이프로 팔다리나 옷 위를 대충 감아주면 끝이다. 우리가 즐겨 입는 티셔츠도 사람의 힘으로 찢기에는 너무나 질기다. 물론 노출된 맨살을 물리면 감염되고. 옷감이 얇다면 옷감이 뚫리지 않아도 충분히 상처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제대로 막으려면 영화 월드워Z의 주인공처럼 팔에 잡지를 감아 테이프로 묶어 기초적인 방어구를 만들면 된다. 인간의 치악력은 소형견보다 약하기에 이것이 제일 현실적이고 바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어구다.
때문에 클리세를 약간 비트는 경우가 많다. 28일 후, 새벽의 저주, 월드워Z, 부산행의 경우, 최초의 바이러스로 감염자들 발생 → 사태 발생 후 공포와 패닉으로 초기 대처를 못 하고 추가 사상자 다량 발생 → 뒤늦게 정부 측에서 손을 써보기도 전에 함락, 막장화되는 클리셰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정부 기관이 발생 원인과 진앙을 알지 못해 당했다는 설정을 주로 많이 쓴다. 더구나 좀비에게 물렸지만, 처음에는 흔한 몸살감기 정도로 발현되다가 점점 악화하여 좀비가 된다는 내용이 대다수여서 의료계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장면이 많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이후에는 "기생충" 같은 요소를 접목하기도 한다. '''나는 전설이다'''처럼 공기 감염의 경우 생존자인 '''주인공은 완전 면역, 개는 공기 감염만 면역이다'''. 워킹 데드시리즈에선 아예 생존자 전원이 보균자라서 뇌만 멀쩡하면 죽은 후 워커가 된다. 영화 호드는 죽으면 그냥 좀비가 된다.

2.3. 지성의 부재


좀비는 곤충 혹은 그 이하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먹이사슬의 정점에 군림하는 유일한 이유는 우수한 지능과 조직력이다. 즉, 좀비가 되면 동물보다 무능해진다. 인간은 근력과 내구성도 같은 체급의 동물보다 훨씬 약하고 날카로운 손발톱이나 송곳니 같은 공격 수단도 없고, 속도도 느리고 민첩하게 지형물을 오르지도 못한다. 물론 요즘은 아이 앰 어 히어로처럼 어지간해서는 잘 죽지도 않고, 뛰어나오는 좀비물이 대세이며, 아예 인간을 초월한 괴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사고능력의 차이는 인간에게 엄청나게 유리하다.[1] MOTHER 2에서 끈끈이로 전멸시켜 버린 것처럼 좀비들을 쉽게 함정으로 유인하여 대량으로 처리할 수도 있고, 할리우드 좀비물에서는 지형지물의 차이로 좀비의 접근을 막거나, 높은 곳에서 총이나 도끼로 무쌍을 펼친다. 물론 떨어지면 바로 좀비에게 죽는다. 건물 내부에서 방화문만 닫아버려도 좀비가 들어올 방법은 없고, 교외라도 가파른 산악 지형으로 가면 된다. 물론 이러면 좀비들이 패배하니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군인들의 진압방식은 매우 단순하고 허점이 많다.

2.4. 너무 많은 좀비


레프트 4 데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좀비들이 어디서 계속 쏟아진다. 물론 SF라면 복제인간들이 감염된 것이라고 할 수 있기에 좀비 아포칼립스물이 근미래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직도 많은 좀비물이 현대 배경을 그대로 차용함에도 인구수를 넘어선 좀비들이 쏟아진다. 대규모 감염이 쉽고 잠복기가 길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높겠지만, 인간이 좀비로 변화하는 이상, 인구수가 적다면 좀비의 수도 적어야 한다.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라면 도시 사람 전체가 하룻밤 사이에 좀비가 되어버렸다고 가정했을 때, 영화처럼 나오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깡촌은 인구가 적어서 인근 좀비가 다 모여봤자 마을 회관 하나 못 채우기에 외곽은 좀비가 순간이동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2.5. 시체의 한계


좀비는 '''살아있는 시체다.''' 문제는 시체는 사후경직이 발생한다. 좀비 발생 구역을 일정 시간만 봉쇄시켜도 사후경직으로 인해 몸이 굳어버린다. 사후경직은 평균 48시간 정도다. 따라서 사후경직이 끝난 이후로는 근세포가 다 파괴된 상태이므로 다시 일어서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사체는 부패과정이 굉장히 빠르다. 소화기계 내장에는 엄청난 양의 미생물이 서식하는데, 생체의 면역능력이 사라지면 이들이 폭발적으로 번식하면서 사후 10시간 내로 내장이 녹아버린다. 그리고 위액이나 췌장 등에서 만들어진 강력한 소화효소가 밖으로 누출되어서 내장이 소화되는 '자가융해'가 일어난다. 더운 지방이라면 가속된다. 시체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금파리를 비롯해 몇몇 종류는 빠르면 '''1시간'''도 안 돼서 시체를 찾아내 몰려들어 파먹고 알을 깐다. 매체에서 보이는 시체에 대한 묘사에선 구더기가 들끓는 광경만 자주 나오지만, 사실 구더기가 끓기 이전에 이미 시체의 내부에는 온갖 곤충들이 가득 몰려들어 파먹고 알을 까놓는다. 즉, 근육이란 것이 남아나질 않는다. 뼈만으로 움직이면 모르겠지만, 이러면 종족이 달라진다. 만약 곤충들이 없는 추운 지방이나 사막이라면 극지는 수분이 다 얼고, 사막은 수분을 다 뺏겨서 미라가 된다. 다만, 계속 움직이는 상태라면 곤충을 쫓아낼 수도 있으며, 썩지를 않고 장기가 제대로 기능한다거나, 좀비의 신체에 유독성 물질이 작용한다면 곤충들도 건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좀비의 고기는 맹독이거나 동물들이 건드리지 않는 설정도 있다.
인간의 근육은 움직이는 방법이 매우 복잡하다. 일정한 전기 신호를 받고 액틴이 미오신 사이로 흘러들어가 근섬유가 수축하고 동시에 여러 근육을 동시에 통제하면서 복잡한 방법으로 움직이는데, 썩어가는 시체에서 제대로 일어날 리가 없다. 매체에서는 근육의 리미터를 풀고 괴력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근육이 올바르게 작동하지도 않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리도 없다. 또한 사후 경직을 제외하더라도 환경에 대한 저항, 적응력, 면역이 없는 좀비가 썩어가면서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까? 시력도 사라질 것이기에 그냥 냅두면 알아서 분해된다.
좀비는 통각이 없다. 즉 다치는 것도 모른 체 각종 위험으로 몸이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다. 결국,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끊어지고 상처가 나도 위험을 피하거나 회복을 못 하니 결국 얼마 못 가서 쓰러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고기 파편이 될 것이다. CIPA라는 희소병을 앓는 환자들만 봐도 통각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생명체는 통증을 느끼도록 진화하였는데, '''그것은 통각이 없는 개체는 모두 도태되었기 때문이다.'''
시체가 아닌 좀비라도 문제는 여전하다. 살아있는 신체면 수분과 에너지 보충이 필수적인데, 좀비는 지능이 없거나 매우 낮아서 며칠만 놔둬도 탈수증이나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는다. 인간이나 동물을 먹어도 문제다. 인간과 야생동물은 환경오염으로 각종 중금속과 여러 화학물질이 쌓여있기에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며 야생동물은 기생충 문제도 있다. 병원균, 미생물 투성이의 썩은 사체나 날고기를 섭취하면 당장 소화기관부터 아작나서 굶어 죽는다. 몸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방치만 해도 결과는 똑같다. 혹여 인간의 음식과 물을 먹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 좀비들의 입을 파괴하면 끝이다. 과다출혈도 문제다. 작은 상처야 인체의 지혈 기능이 작동해서 멈추겠지만 사지 절단, 장기자랑 수준이면 이미 과다출혈로 죽는다. 피가 산소와 양분을 전달해야 근육과 장기들이 움직인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인체에 저장된 에너지원을 계속 분해해서 써도 호흡과 순환에 대한 건 묘사가 영 부실하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이 좀비물에 적용됐다간 싱겁게 끝나버릴 테니 좀비들은 질긴 생명력이 필수적이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은 좀비가 거의 인간의 신체 능력을 초월했기에 환경에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1편에서는 생체병기인 B.O.W.를 빼면 전형적인 좀비물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후속작으로 갈수록 점점 좀비보단 괴물에 가까운 존재들이 나온다. 이터널시티 시리즈의 좀비인 변이생명체들은 오직 물리적으로 파괴해야만 죽는다는 사기스러운 설정을 가지고 있다.

2.6. 영양분


좀비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갑자기 생성되지 않기에''' 좀비가 음식, 연료도 없이 움직인다면 그건 무한동력이다. 프로토스처럼 피부로 광합성을 한다면 모를까. 좀비는 인간의 신체조직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움직일 수도 없다. 식사로 영양분을 얻는다는 건 곧 소화기관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인데, 소화기관이 움직이기 위해선 심장 같은 다른 기관들도 멀쩡해야 한다. 즉, 육식하는 건 작품의 잔혹성을 위한 설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소화가 안 돼도 본능적으로 인육을 갈구한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좀비가 채식해도 도시에는 식량이 적다. 도시에 식량이 풍족한 이유는 외부에서 식량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나면 피난민들이 식량을 약탈하고 사재기를 하기에 좀비는 진원지 근처에서 굶어 죽을 것이다. 음식 창고라도 발견해도 좀비는 음식을 만들 수 없으니 다른 도시에 쳐들어가는 데 실패하면 끝. 만약 좀비가 지성이 있어 도처에 널린 인간의 음식도 양분으로 섭취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설정 구멍은 메울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식료품을 까먹거나, 밭에 들어가서 작물을 따먹거나, 동물의 사체를 먹는다든지 하는 설정이다. 물은 근처 강이나 하천에서 마시거나, 터진 소화 호스나 상수도관 등에서 섭취하거나 피 등을 섭취해 해결한다는 설정. 탈은 나겠지만 이쪽이 자연스럽다.

2.7. 간단한 대처


사태 초기 이후에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감염 원인, 좀비들의 생태, 습성, 약점들을 관찰하고 대비책을 세울 것이다. 개중에는 민간, 관공서 수준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픽션에서처럼 무조건 머리통을 날려야만 제압하는 건 아니다.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을 최대한 제거한 후, 남은 좀비들을 치료하거나 소탕하면 사태는 해결된다. 만약 좀비 바이러스 매개체가 쥐 같은 설치류나 바퀴벌레, 파리 같은 해충이면 전국적으로 방역, 살충제 살포, 소독할 것이다. 주민들을 검사한 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킨다. 삽질로 좀비 사태를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겠지만. 바리케이드를 쌓고 경찰병력이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하고 진압하거나 생포해서 격리할 수도 있다.
만약 좀비들의 신체 능력이 인간과 비슷 하다면 무기도 없는 멍청한 폭도에 불과하다. 민간인 수준에서도 감염자에게 접근하지 않고, 두꺼운 옷이나 방호 구를 입는 것으로 일차적인 대비가 되며, 군/경이 충분히 제압 가능하다. 소방용 물대포도 작정하고 수압을 높이면 웬만한 돌담도 뚫어버리니 물만 발사해도 좀비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제4차 중동전쟁에선 견고하고 탱크가 깔린 모래언덕을 초강력 물대포로 모래를 무너뜨린 뒤 침공했다. 좀비들이 썩은 시체라면 근력이 떨어질 테니 높은 곳으로 도망가거나, 건물 계단을 막으면 된다. 수영을 못하면 하천이나 강을 저지선으로 삼으면 된다.
좀비에게 시력이 있다면 섬광탄 등으로 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도 있으며, 큰 소리에 이끌리면 큰 사이렌을 틀어서 어그로를 끌거나 청각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 이때 사람이 있으면 소리를 피해 멀리 도망갈 것이다. 후각에 이끌리면 강한 냄새가 나는 것을 둬서 후각을 일시 마비 수준으로 두거나, 좀비가 싫어하는 냄새를 보급하면 될 것이다.

2.8. 좀비 vs 군대


좀비 아포칼립스 물에서는 보병들이 좀비를 상대로 고전한다. 그러나 개조초재생능력이 없다면 좀비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총기류나 폭발물의 파편으로도 박살 난다. 심지어 숨거나 피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좀비물에서 현대 군이 당하는 이유는 착각해서 감염자를 베이스캠프에 받아들이다가 전염되는 것이다. 이것도 일선 부대가 당할 가능성이 높을 뿐, 이후에는 체계적인 대응을 할 테니 사실상 무리다.

2.8.1. 개인화기


좀비 전에서 자동사격의 중요성이 낮다면 저지력이 막강한 산탄총도 고려될 것이다. 이런 경우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민간에서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
돌격소총을 가진 보병은 간단하게 100m 이하의 거리에서 엄폐물도 없이 돌진하는 비무장 된 인간을 저지한다. 거리가 아주 가까우면 조종간을 점사나 자동으로 맞추고 학살한다.
  • 5.56mm
현대의 돌격소총은 주로 관통력 중심의 소구경 소총탄을 사용한다. 5.56×45mm NATO탄 계열은 인체에 들어 간 이후부터 총알이 몸속을 수직 회전하며 헤집어버리는 텀블링 효과나 탄두가 깨지는 나뉘는 파편 효과가 발생하면 대구경탄인 7.62x51mm NATO보다 심각한 피해를 준다.
  • 7.62mm
위의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대인 저지력 문제로 전투소총으로 전환될 것이다. 5.56mm 탄은 블록을 사격했을 때 그대로 관통한다. 이럴 경우 부패로 내구성이 허약할 좀비를 고려하면 부적합하다.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감염자를 저지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할 경우 7.62mm의 부활이 예상된다.
  • 6.8mm
미군은 5.56mm 탄의 대체재로 7.62탄보다 가벼우면서도 운동에너지는 더 높은 6.8 mm탄을 고려하고 있지만, 실전 기록이 없다.

2.8.2. 중화기


참호전의 사례처럼 밀집한 인간형의 생명체를 학살하는 것에 효과적이다. 이는 대인저지력은 고통과 동시에 총알의 운동에너지로 피격 부위를 파괴 및 정지시키기 때문이다.
근접신관 유탄이나 통 폭탄같은 급조 폭탄을 다량으로 좀비 떼에게 퍼부어서 파편의 비를 내리면 대량 학살도 가능하다.

2.8.3. 기갑, 포병


기갑차량은 생명체가 맨몸으로 덤빌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코끼리도 겨우 5t 남짓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장갑차는 '''아무리 못해도''' 10t은 나간다. 용각류조차 평균적인 무게가 3세대 전차보다 약간 넘는다. 기갑차량은 튼튼한 장갑과 원거리 고화력 병기를 가지고 있기에 인간의 신체 구조를 가진 좀비들이 공격해 봤자 장갑 페인트만 벗겨질 뿐이다. 게다가 무거운 포대를 회전시켜서 좀비들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의 시체가 궤도에 끼어 전차의 움직임을 방해한 사례가 있었기에 밟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 물론 이래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끝이다. 좀비들은 지능이 낮아서 적으로 판단한다 해도 문도 못 열기에 기갑 차량을 이길 수 없다. 험비, 테크니컬도 압도적인 속도와 기관총, 준수한 내구성과 방호 능력이 있기에 좀비 사냥에 효과적이다. 건설기계만 있어도 생명체나 좀비에겐 끔찍한 흉기다. 포병이 한산한 도심 외곽에 진지를 구축하고 포격을 퍼부으면서 좀비들은 자신들도 모른체 포탄과 파편에 대다수가 산화할 것이다. 작정하면 소이탄과 백린탄으로 도시째로 불태울 수도 있다.

2.8.4. 항공 전력


당장 홍보용 비행선에 수류탄 잔뜩 실어서 던지면 좀비들은 답이 없는데, 공격헬기같은 항공 병기나 집속탄 같은 무장은 말이 필요 없다. 단, 지상에서의 좀비떼의 습격 등에 대한 안전, 지속적인 보급 보장이 전제돼야 한다.

2.8.5. 해상 전력


좀비가 헤엄치지 않는 이상 해군, 해경 등의 함정도 유효하다. 함포가 있는 함선들도 안정적인 타격이 가능하며, 공군보다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급할 때는 다리를 끊을 수도 있다. 보급도 가능하다. 공군보다 배를 건조하고 운용하는 게 어렵지 않은데, 항구 인근 선박에 중화기만 달아도 좀비 상대로는 차고 넘치는 무장 함정이 되며 목제 범선에 대포만 달아도 충분하다. 사거리가 너무 짧지만, 어선을 징집해 생존자를 운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재래식 항공모함만 있어도 좀비 사태에서 버티는 데는 충분하다. 그런데 미국은 무려 원자력 항공모함을 10척이나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항공모함은 최장 50년 동안 부품 조달이 잘 이루어진다면 전기나 물을 공급하며, 항공수송도 가능하고, 좀비 사태를 해결할 지휘본부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잠수함 특히 원자력 잠수함 역시 좀비들이 넘보기 힘든 수중에서 매우 안전한 도피처가 되며, 안전이 확보된 항구에 정박시켜 두고 원자로를 활용해 발전소가 구비된 대피소 등을 만들 수도 있다.

2.8.6. 기타 병기


평소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안 쓰는 무기들도 효율적인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좀비는 시체라서 의미가 없다. 오히려 사람들만 위험하며, 병원체가 변이를 이루면 장르가 전염병 아포칼립스로 바뀐다.
백린탄, 화염방사기, 액체질소 등의 화학 무기는 유효하지만 일부는 퇴출한 지 오래되거나, 불탄 좀비들이 날뛰는 식으로 화제 및 폭발 위험성이 있다.
현실성 없는 돌연변이 좀비를 생략해도 오염 지역은 최소 수년 단위로 못 쓰게 되기에 매우 위험하다.
효과적이다. 좀비의 반응 정도를 고려, 지뢰밭으로 유인만 잘해도 좀비 떼는 전멸을 면치 못할 상황이다. 물론 설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인구 10만을 넘는 도시가 좀비화되면 지뢰를 설치하고 유인할 땅이 모자라다.
시간과 전류 등 여건이 된다면 좀비들을 전기구이로 만들 수도 있기에 추가 감염 발생 억제 면에서는 최고다.

2.8.7. 군대의 패배?


이렇듯 현대 무기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며, 군대는 좀비를 상대하는데 최고의 집단이다. 현실에서는 경찰들도 웬만해서는 좀비들에게 전멸하지 않을 것이다. 병력과 환경 등을 잘 활용하고 보급만 유지된다면 몇천몇만의 좀비 웨이브가 몰려와도 격퇴할 것이다. 특히 부대로 몰려오는 좀비로부터 방어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군대가 전멸할 가능성도 작다. 현대전에서는 사망, 부상들로 부대원의 20%만 손실해도 전멸로 판단하고 후방으로 가서 재편을 받으며, 계속, 후방의 예비대와 교체하여 전투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도 안 되면 예비군이, 그마저도 안되면 징집해서 병력을 보충한다. 특히나 한국은 산이 많고, 특히 대다수의 육군 군부대들이 의도적으로 산이나 교통이 불편한 곳, 인적이 드문 곳에 있으며, 방어하기에 유리한 지형이 많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좀비 떼가 군부대 근처로 올 가능성은 작다. 따라서 좀비 전은 대부분 시가전이다. 이 경우 고층빌딩들 자체가 참호로 쓰거나 고지대를 선점하는 식으로 지형을 파악하기 쉽고 주요 루트만 잘 막으면 효과적으로 수비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군대가 패배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는, 식량과 탄약 등의 보급 단절이다. 좀비 사태에서는 보통 도로/수송체계가 마비되고 혼란과 지휘계통의 혼선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좀비 떼에 포위되면 패배다. 사실 고립되어도 군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헬기, 수송기, 공중투하로 충분히 보급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시나리오는 사태 초기, 좀비와 민간인의 구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함부로 민간인에게 발포하기 꺼리는 높으신 분들에 의한 초기 방역 실패다. 이러면 아예 손을 놓은 상황에서 서로 책임을 미루기 바쁘고, 지휘, 명령 없이 자기들만 살겠다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버리며 시간만 지체하다가 좀비 떼가 대규모로 불어나 부대가 하나하나 좀비 떼를 막다가 각개격파 된다. 다만 이렇게 돼도 겨우 부대 몇 개가 터질 뿐이며, 좀비를 잡을 방법은 넘쳐나기에 다른 나라의 군대가 쳐들어오지 않는 한 나라가 좀비에게 점령당할 확률은 희박하다.

2.9. 총덕후, 생존주의


현실에서는 좀비 아포칼립스 물이 많아지면서 좀비 사태가 발생해도 아포칼립스가 될 가능성이 작아졌다. 생존주의자들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진지한 취미생활로 영위하면서 좀비가 등장해도 알아서 바로 처단해 버릴 기세가 됐다. 좀비 아포칼립스 물이 장르로 정착된 것은 2000년대이며, 대부분의 작가들이 영향받은 세대는 90년대인데, 이때는 아포칼립스에 대한 개념은 있었지만, 과거 냉전 시대의 생존주의에 대한 냉소적 관점이 적용되던 시기였지만, 2000년대 이후 특히 미국에서 대량의 재난을 겪게 되면서 다시금 생존주의가 주목받게 되었다. 후쿠시마 사태를 보고 벙커를 판다든가, 블랙아웃 사태를 우려한 준비를 한다든지, 카트리나 사태를 보고 대량의 총기를 구비하는 등, 유형도 다양한데다가 그 영역도 데모 사이드, 경제공황 등으로 아주 심각하게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
물론 작품에서 이런 소재를 생략하기에 창작물 내에서는 좀비라는 개념이 없어서 초기엔 대처가 어설프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버트 거멀과 같은 사례를 볼 수도 있다. 총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총덕이나 생존주의자들은 미국을 제외하면 적지만, 생존주의자들은 나름 계산적인 행동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1,000발 이상의 충분한 탄약은 보유할 것이다. 탄약 구매에 대한 법이 없을 때, 서플러스탄처럼 대량으로 사면 싼 예도 있다. 일부 총덕들은 7.5 스위스 탄이나. 303 브리티시 등의 구경처럼 소장탄의 생산이 더 안 될 경우. 일부러 탄약을 대량 구매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리로딩 기구도 구매해서 아예 탄피와 탄두, 화약을 따로 보유하기도 한다.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의 경우는 생존율이 높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총기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거주 환경이며, 이 때문에 약탈자에 대한 안정성도 좋고 쉘터와 같은 대비도 잘 되어 있으며, 감염 확률도 낮다. NGC의 둠스데이 프레퍼 다큐상에 밝힌 바에 의하면 미국인 77%가 나름대로 재난에 대비를 하는 상황이고, 시골 지역은 고립이 일상화되서 생존 차원에서 식량이나 무기를 비축하는 경우가 많다.

2.10. 섬


단순하게 섬으로 피난가면 끝이다. 바이러스 형 좀비는 몰라도 물어서 퍼트리는 경우는 무리다. 섬은 육로로 못 가며, 해저터널도 보편적이지 않다. 있어도 아포칼립스 상황이라서 무너져서 수장될 것이다. 그래서 섬으로 가는 방법은 배와 비행기뿐이다.

3. 결론


좀비 아포칼립스는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설정일 뿐, '''현실성이 없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한 경우는 28일 후분노 바이러스레프트 4 데드그린 플루 바이러스, 음지라면 어디서든지 번식하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돌연변이 동충하초와 부산행 & 월드워Z의 바이러스같이 정상적인 인간이 광폭 화 되는 경우지만, 이 경우에도 머릿수가 금방 늘어나는 것만 빼면 제거하기는 쉽기에 좀비의 위험성은 사회에 큰 해를 끼칠지언정 놔두면 알아서 전멸한다는 점에서 죽음과 살인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광신도 집단과 다를 게 없다. 선진국이라면 총기와 시위 진압복으로 중무장한 전투경찰과 경찰특공대만 투입해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며, 개발도상국이라고 해도, 현대 무기로 무장한 군대와 NBC에 특화된 화학전 부대에 의해 순식간에 진압된다.

3.1. 최소한의 조건


이 정도는 돼야 그나마 아포칼립스에 걸맞은 좀비가 된다.
  • 바이러스 감염자, 기생생물의 숙주, 고도의 정신질환, 마약 같은 경우.
  • 소화기관과 내장 장기가 정상 작동하며, 인간의 음식을 먹는 경우.
  • 감염되면 생체병기처럼 강해지는 경우.
  • 생명 활동이 유지돼서 손상이 일어나면 어느 정도 자가 치유가 이루어진다.
  • 전염병과 비슷한 감염 루트로 아래처럼 경로가 다양해야 가능성이 있다.
    • 접촉, 인간을 물어뜯는 것.
    •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처럼 좀비의 침이 상처에 묻거나, 오염된 피나 체액을 뒤집어써 점막에 흡수되어도 감염.
    • 좀비 시체의 부패 가스를 흡입해도 감염, 호흡기나 면역이 약한 환자는 공기 감염.
    • 매개체가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를 부지런히 옮김.
    • 오염된 물, 식품 섭취로 감염
    • 감염된 사체나 감염자의 체액, 피, 침, 분비물, 배설물 등에 접촉해서 감염.
  • 인간에게 극도의 공격성과 호전성을 띤다.
  • 무통, 젖산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돼도 무시한다. 이성이 마비되어 감정을 못 느낀다.
  • 무기에 약하며, 과다출혈에 이르면 죽을 수 있다. 혹은 세계대전Z처럼 혈액이 점액질이라 출혈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 본능적으로 인육을 갈구한다.
  • 무리를 짓는다.
  • 멍청한 좀비는 초기에 소탕되기에 높은 사고 능력는 불가능해도 야생동물 수준의 생존본능과 지성은 남아있다.

3.2. 전염병 아포칼립스


좀비의 신체 능력이 막강하지 않으면 좀비 바이러스가 더 위험하다. 바이러스가 좀비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 감염된 동식물. 공기 감염까지 가능하다면 인류는 평생 방공호 속에서 백신이 발명되기를 빌어야 한다. 거기다가 감염자를 좀비로 만들어 버린다면 치료가 불가능하며 의사들이 위험해지기에 더욱 골치가 아프다. 특히 의료시설이 낙후된 후진국은 더더욱. 혹은 워킹 데드처럼 뇌가 파괴되지 않으면 사후에 무조건 좀비로 변하면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 데다가 골목길처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서 숨을 거둔 사람이 좀비가 되면서 다시 전파된다. 만약 이 바이러스들이 그린 플루처럼 변이가 빠르면 지구는 헬게이트가 된다. 바이러스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변이율이다. 변이율이 높으면 백신을 만들어도 몇 년 만에 금방 다른 개체가 되기 때문에 치료법도 없다.
좀비가 다른 생물도 감염시킨다면 위험성이 올라간다. 좀비가 된 포유류는 쉽게 상상이 가능하다. 좀비 코끼리가 날뛰거나, 덩치가 작은 좀비 쥐가 날뛰며 전파하는 것도 곤란하다. 어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까지 좀비가 돼도 마찬가지며, 밀집 생활을 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곤충까지 좀비가 되면 진짜 인류 멸종도 가능하다.[2] 살충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완전히 죽여야 한다면, 사태는 더 심각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좀비잉여가 되며 그냥 전염병 아포칼립스다. 게다가 사실 이 상황에선 '''생존'''만으로도 장르가 변한다. 공기나 다른 전염경로에 해당하지 않는 생존자들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1차 면역이 있다. 장르가 약간 다르지만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주인공의 경우가 사실상 논리적으로는 타당하다. 즉, "바이러스가 위험하지만, 면역체계가 있기에 생존자들이 재빨리 좀비를 때려잡으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영화나 작품의 극적 소재"가 반감된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이렇게 빨리 변이하기도 힘들고, 쓰는 에너지양도 상당하며 상응되는 다른 박테리아랑 바이러스가 좀비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같이 공멸할 수도 있다.

3.3. 좀비의 탈을 쓴 괴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만 보아도 특수 좀비들은 네크로모프처럼 외모가 기괴하며, 신체 능력도 인간의 신체를 절단할 정도로 크고 단단한 치아와 손발톱. 심지어 전차를 한 번에 파괴하는 괴력에 크기도 인간 수준에서 거인까지 다양하다. 강화된 이유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처럼 SF, 미지의 최첨단 외계 문명에 의한 인간을 숙주로 한 바이러스의 변이이며, 판타지일 경우에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때운다. 당연하지만 자전거에 모터를 달아도 스쿠터가 아닌 것처럼 변이도 한계가 있기에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이러면 더는 좀비가 아닌 생체병기다.
심지어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좀비도 있다. 옛날 이탈리아의 양산형 좀비 영화 중에서는 좀비가 총을 들고 다니면서 쏘아대거나, 비행기를 타고 기관단총을 쏘아댄다. 게다가 좀비 리더 지휘 아래 총을 들고 사람을 포위한다든지, 전기를 알고 사람 대피소 전기를 도구로 끊고 출입구를 다 막은 다음, 밤중에 여유롭게 습격한다. 또한, 가스에니스의 만화 크로스드에 나오는 좀비들도 비슷하다. 이것도 좀비보단 광인이나 악마에 더 가깝다.

[1] 인간이 비행 능력, 강력한 신체, 독침 등을 모두 버리고 모든 에너지와 신체 구조를 집약하여 밀어붙인 단 하나의 종목이었던 '''지성'''은, 결국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적중함으로서 좀비 정도는 '''따위'''로 만들어 버릴 상상을 초월하는 맹수들인 맘모스, 코뿔소, 코끼리, 땅늘보, 검치호랑이, 사자, 호랑이, 곰, 뱀, 독충, 그리고 좀비의 상위호환인 전염병까지도 굴복시켰고 아예 멸종의 위기까지 몰아넣거나 심지어는 아예 절멸시켜 버렸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인류는 이제 지구 전체의 목숨까지 틀어쥐고 흔드는 중이다.[2] '''지구상에 모기에 한 번도 안 물려 보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