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저주

 



''' 새벽의 저주 ''' (2004)
'Dawn of the Dead'

[image]
'''감독'''
잭 스나이더
'''각본'''
제임스 건, 조지 로메로
'''출연'''
사라 폴리, 빙 레임스, 케빈 지거스 등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제작사'''

'''배급사'''
UIP 코리아
'''촬영 기간'''

'''개봉일'''
대한민국 2004년 5월 14일
미국 2004년 3월 19일
'''상영 시간'''
98분 (감독판 109분)
'''총 관객 수'''
106,515명 (최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줄거리
4. 등장인물
4.2. 영화 초반 생존자
4.3. 쇼핑몰 경비원
4.4. 패스터 기지 생존자
4.5. 그 외 인물
4.6. 방송에만 나오는 인물들
4.6.1. 감염폭발 3시간 이전
4.6.2. 감염폭발 3시간 이후
4.6.3. 감염폭발 10시간 이후
4.6.4. 감염폭발 15시간 이후
4.6.5. 감염폭발 17시간 이후
4.6.6. 감염폭발 19시간 이후
4.6.7. 감염폭발 20시간 이후
4.6.8. 감염폭발 26시간 이후
5. 결말
6. 평가
7. 속편 제작
8. 기타


1. 개요


[image]
미국판 포스터

조지 A. 로메로같은 이름의[1] 1978년작 좀비 영화를 리메이크한 2004년작 호러영화. 잭 스나이더 감독, 세라 폴리, 빙 레임스 주연이다.
300과 더불어 잭 스나이더의 대표작이자 28일 후와 함께 제2의 좀비 영화 붐을 일으킨 작품. 잭 스나이더 감독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건이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2004년 3월 19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2달 뒤인 5월 14일에 개봉했다. 2,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 5,9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해외수익도 1억 달러를 넘겨 상당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원작인 시체들의 새벽의 느릿느릿한 좀비들과는 달리 이 영화에서의 좀비들은 뛰어다닌다.[2] '''28일 후[3]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스피디한 좀비 영화의 선두 주자.''' 다만 리메이크 대상이었던 로메로 감독은 썩은 시체가 어떻게 뛰어 다니냐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영화 자체도 좋아하지 않았다.
영화의 주된 장르는 공포 + 액션. 영화 초반에는 공포감이 주된 분위기지만, 점차 다양한 인물들이 모이면서 인간 군상의 단면을 담았다. 그러다 영화 후반에 갈수록 인물들이 힘을 합쳐 좀비를 무찌르는 등 액션 영화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해외에서 이만한 자본이 투입된 좀비 영화가 흥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뒤이어 좀비 영화가 연달아 만들어지는 등 한동안 침체하였던 좀비 영화가 메이저 장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좀비 영화가 황무지였던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2. 시놉시스


가장 사랑했던 것들이 너를 노리고 있다! 지옥이 만원이면 죽은 자들이 세상을 돌아다닐 것이다

인간에 대한 신의 심판은 가끔은 혹독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옥을 꽉 차게 만들고 이 죽은 자들은 갈 곳이 없어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살아 있는 인간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새벽, 간호사 안나는 느닷없이 나타난 옆집 소녀에게 남편이 물어 뜯겨 죽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슬퍼하거나 놀랄 틈도 없이 죽었던 남편은 다시 되살아나 안나를 공격하고 안나는 급히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그러나 집밖에도 이미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세상은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어디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산 시체 들에게 한번 물리면 그 순간 물린 사람도 좀비로 변하고, 이런 연쇄작용으로 인해 도시는 혼이 없는 시체들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안나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한 쇼핑몰 안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살아있는 인간들의 마지막 도피처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쇼핑몰도 그들의 안식처가 될 수 는 없었다. 극한 상황 속에 몰린 사람들이라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우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좀비들이 쇼핑 몰로 몰려오자 이들은 또 다른 도피처를 찾기 위하여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3. 줄거리


남편 루이스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간호사 애나. 어느 날 새벽, 옆집 소녀 비비안[4]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찾아와서는 남편 루이스에게 달려들어 목을 물어뜯는 일이 벌어진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애나는 비비안을 침실 밖으로 밀어내버린 후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911에 전화를 건다. 치명적인 상처와 출혈로 사경을 헤매던 남편은 결국 쇼크로 죽고 마는데... 놀랍게도 숨이 끊어졌던 남편이 일어서더니 애나를 공격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기겁한 애나는 남편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서 나가떨어지게 한 뒤 좁은 화장실 창문을 통해 간신히 집 밖으로 빠져나왔고, 뒤쫓아온 남편이 보닛 위에 올라타서 유리창을 부수려 하지만, 결국 차를 타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5][6][7]
차에 탄 채로 목적없이 달리던 애나는 이미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던 중 한 이웃이 애나가 탄 차량을 강탈하기 위해 총을 겨누고 접근하는데, 돌연 옆에서 '''구급차'''가 달려와 들이받고 가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8] 도로에 멈춰선 버스에서 누군가가 공격당하는 모습[9]을 지켜보던 애나에게 어떤 남자가 다가와 차를 뺏으려 하고, 애나는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를 밀어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도로를 이탈하면서 경사면으로 내려가 나무에 충돌하고 만다.
결국 애나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차를 버리고 나온다. 그 순간 무장 경찰인 케네스가 샷건을 겨누며 애나를 경계한다. 하지만 애나가 좀비가 아닌걸 알게 된 후 동행이 되어 함께 행동한다. 길을 걷다 터널에 들어가게 된 애나 일행은 터널 끝에서 낯선 사람 3명과 맞닥뜨린다. 낯선 사람 중 흑인 한명이 테네스를 향해 총을 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그를 말린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된 후 낯선 사람들은 애나 일행과 동행이 된다. 이 사람들은 백인 남성 마이클, 흑인 청년 안드레, 임신한 백인 여성 루다다. 애나 일행은 언덕을 올라가다 대형 쇼핑몰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곳으로 몸을 옮긴다.

4. 등장인물


영화의 주요 인물들을 다룬다. 감염된 인물은 ◈, 죽은 인물은 ※로 표시한다.


4.1. '''좀비들'''


  • 좀비(들) ◈, ※
당연하겠지만, 주인공들만큼이나 많이 카메라에 잡히며 나올 때에는 대량으로 나오는 존재다. 비록 인간이었고 순전히 타의로 좀비가 됐지만, 좀비가 된 시점에서 인권 존중 같은 건 받기 힘든 불쌍하고도 위험한 존재들이다. 작중에서 이들을 좀비라 부르는 장면은 없고, 스페셜 영상 뉴스에서는 종종 사용된다. 뉴스 영상 중 의사가 "말하자면... 이러한 '좀비'들을 말이죠." 라는 식으로 공식적으로 좀비라 명명되지는 않았다.[10]
무엇이 이들을 좀비로 만들었는지는 미상이지만, 영화 오프닝에서 세포들이 기괴하게 변이하고 증식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일종의 바이러스로 추정된다. 좀비로 변이한 이들에게 물리거나 혹은 긁혔을 때 감염되며, 공기로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급소를 물리는 방식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감염과 동시에 출혈을 동반하는데 이 출혈로 사망하기도 하지만, 출혈이 심하지 않아도 감염된 것만으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통스러워하다가 사망하게 된다. 감염이 치명적이지 않았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며, 사망 직전에 유언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의식이 온전하게 남는다.[11] 그렇게 완전히 사망하고 난 후에 좀비로 각성한다. 즉, 진정한 의미의 살아있는 시체다.
오로지 인간만을 공격한다는 단순한 사고에 따라 움직이며 신체능력이 온전하게 남아있다. 오히려 몸을 가누지 않고 쓰기 때문에 인간보다 더 빠르고 강해보인다. 게다가 지능도 상당히 남아있다. 물건을 잡아던지기도 하고 자신과 인간 사이의 장애물을 치워버릴 줄 알고, 문을 닫으려 할때 막무가내로 덤비지 않고 문을 붙잡는 등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묘사되는 좀비 이상이다.[12]
이들은 먹거리인 인간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상당히 느리게 움직이는데, 만약 인식하면 터미네이터 저리 가라는 어마어마한 속도의 뜀박질로 인간을 쫓아온다. 아마 시야에서 놓치거나 하지 않는 한은 끝없이 쫓아갈 것으로 보인다.[13] 그리고 이미 죽은 시체인 만큼 다리가 잘리거나[14] 내장이 적출되거나[15] 심지어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도 멀쩡하게 움직인다. 다만 뇌에 치명상을 입으면 사망하며 몸에 불이 붙으면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간다. 즉 고전 좀비 영화의 특징인 엄청난 내구력과 현대 좀비 영화의 특징인 엄청난 스피드가 조합된, 가히 환상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 좀비들. 대표적으로, 주인공 애나의 남편이었던 루이스가 좀비가 된 후 문을 때려부수고 자동차를 쫓는 모습은 흡사 터미네이터를 연상케 할 정도.

4.2. 영화 초반 생존자


  • 애나 클라크
배우는 사라 폴리.
본작의 주인공으로, 직업은 간호사. 알 수 없는 이유로 좀비가 된 채 난입한 이웃집 소녀 비비안에게 남편이 물린다. 루이스의 상처를 지혈하지만 손쓸 틈도 없이 사망한 루이스가 이내 좀비로 변해서 덤벼들자, 필사적으로 저항하다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 직후, 케네스 및 마이클 일행과 만나서 쇼핑몰로 이동한다. 생존자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다. 나름대로 리더십이 있으며 꽤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마이클과는 서로 호감을 가지는 관계.
  • 케네스 홀
배우는 빙 레임스.
흑인 경관. 우람한 덩치에 맞게 연발 산탄총을 들고 다닌다. 사태 발생 직후에 전직을 살려서 지도자 겸 유능한 전투원이 된다. 팔뚝에는 U.S.M.C, 즉, 미해병대 문신이 있다. 생존자 그룹 내에서는 실질적인 리더에 가까운 인물로, 동생이 패스터 기지로 대피했기에 그 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애나와 만났고, 애나와 함께 이동하다가 마이클 일행과 만난다. 엄청난 수의 좀비 떼로 인해 패스터 기지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마이클 일행과 함께 쇼핑몰에 도착한다. 좀 독고다이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지 너희들이 뭐라 하던 난 패스터 기지로 가겠다며 만류하는 일행을 두고 떠나려다가, 쇼핑몰 옥상에서 칠판에 글씨를 써서 대화를 시도하는 건너편의 총포사 주인 앤디[16]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패스터 기지 또한 좀비 세상이 되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혼자 떠나는 것을 포기한 채 일행들과 남게 되었지만, 앤디와의 관계는 칠판과 망원경을 통해 원거리로 체스를 둘 정도로 친해져 탈출 계획의 수립 때 그를 거론하기도 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탈출 과정에서 이미 좀비가 되어버린 앤디를 사살했고, 이후 보트를 타고 탈출.[17] 말수가 적고 혼자 있을 때가 많지만, 감염되는 바람에 항구에 홀로 남은 마이클을 걱정하는 등 마음이 따뜻한 면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영화 중반에 생존자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 흥겨운 음악과 함께 여러 생활 모습이 지나치는데, 케네스는 홀로 운동도 하면서 마이클과 1 on 1 농구대결도 한다. 아웃사이더 적인 면모도 있지만 일행과 어울리며 지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 마이클
배우는 제이크 웨버.[18]
백인 남성. 과거에는 TV 판매원이나 문방구상 세일즈맨 등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했다고. 생존자 그룹 내에서는 나름대로 중재자 겸 브레인 역할도 하는 듯 하다. 껄렁껄렁한 CJ의 태도에 침착하게 대응할 정도로 사람은 좋다. 애나와는 을 타지만 탈출 당시에 애나가 보트 키를 꺼내기 위해 스티브의 주머니를 뒤지다가 지체하는데, 그녀를 구하려다가 팔을 물어뜯기는 바람에 애나를 억지로 떠나보내고 좀비들이 몰려오는 항구에 홀로 남는다. 이후에는 일출을 바라보면서 권총을 턱에 발사하여 자살한다.
여담이지만 가장 못했던 일은 남편 노릇, 가장 잘했던 일은 아빠 노릇이란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가정을 꾸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초반에 쇼핑몰에서 혼자 다닐 때, 좀비의 낌새를 눈치채자 들고있던 빠루를 내려놓고 대신 크리켓 망치를 드는 장면이 있다.[19]
  • 안드레
배우는 메키 파이퍼.
흑인 생존자로 루다의 남편. 패스터 기지로 가려다가 좀비 떼의 출몰로 인해 방향을 돌려 쇼핑몰로 가던 중에 애나, 케네스와 마주쳤다. 경찰인 케네스가 안드레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범죄면에서 요주의 인물이었던 듯. 그래도 자신은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자기 아이와 아내를 봐서라도 앞으로는 근면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내 루다가 좀비에게 물려 점점 좀비화가 되어가는 도중이었고, 패스터 기지 생존자 하나가 좀비로 변한 것 때문에 일행이 '물리면 감염된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좌절하고, 아내가 물렸단 사실을 일행에게 감춘다. 일행 몰래 아내를 묶어놓고 출산을 돕게 되지만 루다는 출산 도중 사망하고 이내 좀비가 된다.[20] 좀비가 된 루다를 발견한 노마가 깜짝 놀라서 루다를 겨누자, 좀비라고 해도 자신의 아내를 죽이면 가만 안 둔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노마가 총으로 루다를 쏘자, 안드레도 노마를 쏘고 그와 동시에 자신도 노마의 총에 맞아 결국 둘 다 죽는다. 곧 태어날 아기 이름에 대해 루다와 대화하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듯 하다.[21]
  • 루다 ◈, ※
배우는 인나 코로브키나.
안드레의 아내.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 팔에 상처를 입고 감염된 채로 좀비 아기를 낳는다. 노마의 총격에 사망했으며[22] 그녀의 억양이나 좀비로 변이하기 전 안드레와 나눈 대화 내용으로 볼 때는 러시아 출신인 듯 하다. 변이한 이후에는 안드레가 출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라기보다는 자기를 물지 못하게 하려고) 침대에 그녀를 단단히 묶어놓았기 때문에 노마의 총격에 저항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사살당했다. 이쪽은 러시아계인 듯하다. 심지어 배우까지..

4.3. 쇼핑몰 경비원


  • C.J.
배우는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더글라스 스탬퍼를, 제너레이션 킬에서 알파중대 중대장 브라이언 패터슨 대위를 맡은 마이클 켈리.[23][24]
쇼핑몰에서 생존한 경비원 셋 중 리더로 콧수염과 턱수염이 인상적. 처음에는 쇼핑몰에 들어온 애나 일행을 위협해서 무장을 빼앗고 자신의 지배 하에 두려 하지만, 테리의 배신으로 상황이 역전된다. 그 후 줄곧 바트와 함께 갇혀 있다가 발전기를 고치러 내려가게 된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주인공들과 동행하게 된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원한 관계를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니콜의 구출 작전에서도 혼자 옥상에 남아 폭탄을 터뜨리고, 하수도 탈출 때도 다리가 부러진 터커에게 총을 쥐어주면서 최후까지 끌고 가기도 하고, 차량을 만들어 탈출하다가 역시나 버스 위로 올라가 프로판 가스통을 저격한 것도 CJ. 후방의 차량이 전복된 것을 보고 귀찮은 것들이라며 일행을 구하기 위해 제일 먼저 차문을 열기도 하고, 최후에는 탈출 차량이 보트 정박장의 부두에 처박히자 혼자 남아서는 미끼가 되어[25] 좀비들을 끌어들인 후 안에 있던 프로판 가스통을 폭발시켜 좀비들과 동귀어진, 가스 폭발에 의해 부두의 진입로가 박살나면서 일행에게 출항할 시간을 벌게 해주는 등 첫 등장시 악역에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거의 주인공 급의 대활약을 보여준다. 유언은 "죄다 뒈져버려라!! ...X발. 나만 이 꼴이군."
극중의 언행을 보면 근본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며, 단지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애를 썼던 것 뿐이다. 처음에 다짜고짜 애나 일행을 가둔 것도 낯선 사람들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사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꽤나 흔한 패턴이다.)[26] 다만 본래는 그다지 선한 사람이 아닌데 영화 중간에 잡지에서 인간관계에 필요한 것 1순위는 신뢰라는 글을 보고나서 개과천선했다는 것이 감독의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쇼핑몰에 모인 일행들에게 함부로 쇼핑몰의 물건을 슬쩍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보아 직업의식도 상당히 투철한 듯. 악역같았지만 마지막 순간엔 일행들을 도우며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강렬해서 영화를 본 뒤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CJ를 뽑기도 한다. 여담으로 국내 DVD의 번역이 좀 희한하게 나온 편.
애나 일행을 믿지 못하고 격리시킨 것도 있지만 뉴스에서 헤드샷을 날려 죽이면 부활하지 않는다고 정보를 줬음에도 신용하지 못하고 좀비를 멍석으로 감싸서 옥상에서 바깥으로 내던지는 것으로 처분시켜 확실하게 위험을 배제하는 모습까지 보면 꽤나 신중하고 의심이 많은 성격인 듯. 물론 부활을 떠나서 이 좀비들이 이렇게 된게 좀비 바이러스 때문인데(사실 영화내에서 좀비사태의 원인이 밝혀진 적이 없어 좀비 바이러스로 보기에는 매우 어렵다.), 시체가 부패하면서 어떤 균이 퍼져나갈 지도 모르니, 잘 모르는 신종 질병에 대해서는 최대한 방어적으로 신중하게 접근 하는 것이 의학계에서도 상식이다.
즉, 아직 좀비에 대해서 밝혀진 게 없으므로 부패한 시체를 확실히 없애버리는게 후환을 제거하는 안전한 방법인 것. 이런 신중하고 방어적인 자세를 가진 자가 좀비세계관에서는 듬직한 동료이자 리더가 될 수 있다.

  • 테리
배우는 케빈 지거스. 간간히 포스트 아포칼립스계열 영화에 나오는편이다.
경비원 패거리 중 가장 젊으며, 짬밥은 최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인도주의적인 인물. 생존자들을 의심하고 지배하려는 CJ를 배신하고 애나 일행에게 합류한다. 감염으로 부친을 잃고 괴로워하는 니콜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와 친하게 지낸다. 결말 부분에서는 둘이 어깨를 맞댄 채 손을 꼭 잡고있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애나와 마찬가지로 보트를 타고 탈출에 성공.
  • 바트[27],※[28]
경비원 패거리 중 하나로, 등장 초반에는 CJ처럼 껄렁한 모습만 보여주며 생각하는 것도 둘이 좀 비슷한듯 하다. 똥군기도 상당한 듯 테리를 계속 부려먹고 쓸데없는걸로 자꾸 갈군다.(낯선 이들을 경계한다거나) 하지만 테리의 배신으로 C.J.와 함께 감옥에 갇혀있다가 풀어주는 조건으로 발전기를 고치러 가던 중에 지하 주차장 천장에 매달려 있던 좀비가 덮쳐서 목을 무는 바람에 쓰러져 발버둥치며 도망가다가 몰려든 좀비들에게 감염된다. 안습.
  • ◈, ※
경비원 패거리였으나 혼자서 단독 행동을 하다가 좀비에게 당한 듯하다. 1층으로 순찰하러 내려온 경비원들이 좀비가 된 그를 발견, C.J가 그를 보고 하는말이 "멍청이, 내려가지 말라니까..." 라고 하는걸 보면 말 안듣고 혼자 1층으로 내려왔다가 좀비에게 물린 듯. 쇼핑몰에서 좀비로 갑자기 등장해 생존해있던 주인공 일행들을 습격한다. 이 급습으로 인해 케네스가 한쪽 팔에 부상을 입는다.(다행히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외부 요인으로 인한 찰과상이였기 때문에 감염은 피해갔다.) 결국 C.J가 쏜 총에 헤드샷 당한다. 덤으로 루다까지 감염시켰으니 안드레의 원수. 나비 효과로 노마까지 죽게 됐으니 전형적인 '멋대로 단독행동하는 트롤' 케이스.

4.4. 패스터 기지 생존자


  • 스티브 마커스[29] ◈,※ 배우는 타이 버렐[30]
패스터 기지에서 트럭을 타고 달아나서 쇼핑몰에 도착한 생존자들 중 한 명. 야비한 재산가로 보트 열쇠를 보여주며 하는 일도 없이 그냥 놀고 먹는다. 시키는 일도 제대로 하지 않는 못 미더운 인간. 반드시 문을 잠그지 말고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라고 했었는데,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는 당연히(?) 자리에 없었고 문까지 잠가 놓고 있었다.[31]이 문은 결국 애나가 연다. 이렇듯 작중내내 무능하고 비열한 모습만 보여준다. 그런 캐릭터들의 말로가 늘 그렇듯 탈출 도중에 버스가 전복되면서 혼자서 기어나오다가 몰려든 좀비에게 끔살당한다. 결국 좀비가 되어버린 그를 애나가 사살하는데 영화 중반에 이에 관련된 복선이 깔린다. "아가씨, 내가 좀비가 되면 당신이 내 머리를 쏴줘요" / "물론이죠." 과연 스티브의 바램대로 애나는 그의 머리통을 시원하게 날려 버린다.[32]
  • 니콜
패스터 기지에서 탈출한 여성 생존자로 프랭크의 딸. 쇼핑몰에서 발견한 개에게 칩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마치 자식처럼 아낀다. 칩스가 앤디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하는 일을 맡자 안절부절하며 어쩔 줄 모르고, 칩스를 따라 좀비가 앤디의 총포상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좀비가 칩스를 노리는 줄 알았는지[33] 제멋대로 뛰쳐나간다. 아마 부친을 잃은 충격 때문이었던 듯. 이 돌발적인 행동의 결과로 터커가 사망했으며, 그 상황에 스티브의 삽질까지 제대로 겹쳐서 결국 쇼핑몰에 좀비가 난입했다. 이 때문에 충분히 준비가 되지 못한 상황[34]에도 불구하고 출발을 서둘러야만 했기 때문에 식량같은 것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한 상태였다. 테리와 사귀게 되며 함께 보트를 타고 탈출.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이미 좀비의 공격으로 동생들과 모친을 잃었다. 그래서 일행들이 좀비에게 물린 프랭크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을 때 더욱 더 슬퍼했다. 나중에 후술할 강아지 칩스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 프랭크 ◈,※
패스터 기지에서 탈출한 생존자이자 니콜의 부친. 탈출의 와중에 손가락을 물리는 바람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고, 이름없는 생존자가 좀비화되어 날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좀비화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생존자들이 그를 사살하려 든다. 이에 울며불며 부친의 곁에 남아 있으려는 니콜을 차분하게 진정시키고나서 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생존자들에게 뒤를 부탁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세상을 떠난다. 좀비가 된 뒤에는 케네스가 사살한다.여담으로 살아있다는건 매 순간이 중요하다라는 명대사를 남기셨다.
  • 노마
일견 가벼운 듯 하면서도 근엄한 포스를 풍기는 할머니로 패스터 기지에서 탈출한 생존자. 이전에 교회 오르간 연주자였다는 글렌을 비롯한 후에 합류한 생존자 그룹을 태운 트럭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 이후 루다를 살펴봐 달라는 애나의 말에 안드레가 있는 방으로 향하지만, 결박당한 채 좀비가 되어 있는 루다를 발견하자마자 총을 꺼낸다. 그러나 안드레가 좀비라고 해도 자신의 아내를 쏘면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었고, 노마가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목격한 안드레 역시 그녀에게 총을 쐈고 두 사람 모두 쓰러지는 순간까지 서로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결국 동귀어진했다.
항상 모자를 쓰고 있는 아저씨. 패스터 기지에서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 앤디의 총포상에 잠입했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하수구의 맨홀로 뛰어내리다가 또 다리가 부러지고 만다. C.J.는 그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쌍권총을 쥐어주고서는 질질 끌어서라도 함께 도망치려 했지만 빠른 속도로 몰려드는 좀비 떼에는 역부족. 결국 좀비들에게 따라잡히고 뜯어먹히려는 상황에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외치고, 어쩔수 없이 C.J.가 그에게 줬던 권총을 다시 집어들고 그를 쏘게 된다.
  • 글렌
게이 할아버지.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를 했었지만 신앙심이 아니라 직업 때문에 했던것이다. 초중반에 테리의 배신으로 감금된 C.J.와 바트 앞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이야기를 해 주며 그들을 괴롭게 만든다. C.J.와 바트는 갇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창 너머에서 떠들어대는 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고 있어야만 했다.[35] 개조된 버스를 타고 탈출하던 도중에, 차에 달라붙은 좀비를 잡는답시고 무턱대고 전기톱을 켰다가 케네스가 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차량이 흔들리는 통에 본의 아니게 모니카를 끔살한다. 그리고 본인 역시 좀비들의 공격에 차가 전복되면서 전기톱에 사망한 듯 하지만 이 할아버지의 시체에는 자상이 없었다. 그냥 충격으로 목이 부러진듯.
  • 모니카 ※ 배우는 킴 포이디어
생존자 중의 젊은 여성. 영화 중반에 셀카를 찍으면서 스티브와 성관계를 맺는 등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화류계 출신인 듯.[36] 탈출 도중에 버스가 흔들리면서 글렌의 전기톱에 허무하게 끔살당한다. 왼쪽 쇄골에서부터 명치 윗쪽 부분(가슴 중간쪽)이 45도 각도로 썰려버린다.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라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모니카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죽음이다.혐오 주의

4.5. 그 외 인물


  • 앤디 ◈, ※
주인공 일행이 숨어있는 밀워키 크로스로드 쇼핑몰의 건너편에서 총포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저격 솜씨가 일품이다. 총포사 자체를 거주지 삼아 혼자 살다가 고립된 상황으로[37]혼자 FPS게임 주인공인듯한 발군의 사격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걸 이용해서 유명인과 닮은 꼴인 좀비의 머리통을 박살내는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괜찮은 체스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쇼핑몰에 생존자가 있음을 알고 케네스와 칠판을 통해 서로 대화를 주고 받고 체스도 두는 등 케네스와 우정을 쌓는다.
나중에 식량이 떨어져서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식량 운반을 맡은 강아지 칩스가 들어간 개구멍으로 좀비들이 같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기습당했고 결국 감염되었다.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된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던 듯.[38] 피칠갑된 모습을 하고 황급히 옥상으로 올라와 뭔가 알리려는 듯이 칠판에 뭔가 열심히 그려 주인공 일행을 향해 들어올리는데 정작 들어올린 칠판에는 아무런 글씨도 그림도 없는 새빨간 핏자국 뿐이다.[39] 이후 좀비가 되어 칩스를 구하러 간 니콜을 공격했고, 이어 니콜을 구하러 간 케네스에게 사살된다. 스페셜 영상에서는 주인공으로서 셀프 카메라로 자신의 생존기를 녹화하게 된다.[40]
  • 칩스
역할을 맡은 강아지의 이름은 블루(blu).
지하실의 발전기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개. 이후 니콜의 애완견이 된다. 개는 좀비에게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좀비를 피해 앤디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 루이스
애나의 남편이던 인물. 이웃집 소녀 비비안에게 물려 감염되자마자 애나를 공격한다. 애나가 차를 타고 달아나자 마치 터미네이터처럼 뒤를 쫓아오다가, 차와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가까이에 또다른 먹이감을 발견하자 미련없이 방향을 틀어 그 사람을 덮친다. 그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애니를 뒤쫒아가며 문을 부수며 얼굴을 보이는 장면은 영화 샤이닝잭 토렌스 패러디....
  • 이름 없는 생존자 ◈, ※
패스터 기지에서 탈출하여 쇼핑몰에 도착한 생존자들 중 한 명으로 매우 살찐 외형의 중년 여성이다.[41] 이미 좀비에게 물린지 오래되었는지[42]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앓고 있었다. 결국 사망하면서 애나가 명복이라도 빌어주려고 성명을 수소문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좀비로 부활했고 생존자들을 덮치려다가 애나의 부지깽이에 눈과 머리가 뚫려 죽는다. 이 일로 생존자들이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된다. 왜 이제야 깨달았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평온한 일상을 살던 사람들이 좀비에게 사람이 물리면 그 사람도 죽었다가 살아나 좀비가 된다는 이야기를 믿을 리 없다. 아니, 일상에 좀비가 등장했다는 것조차도 믿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43][44][45]
쇼핑몰 생존자들이 앤디의 사격솜씨를 구경하기 위해 특별출연한 실제인물들. 단 로지 오도넬은 이름만 언급될뿐 나오지 않았다.

4.6. 방송에만 나오는 인물들



  • 데이비드 베로스 (Richard Biggs扮)
스페셜 영상에 등장하는 앵커. 채널3의 뉴스 앵커로, 감염 초기부터 사건들을 보도한다. 처음에는 양복을 잘 갖춰입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심각해지자 의복이 흐트러진다.[46] 방송 종료전 나온 대통령 담화문 보도가 마치자, 아내에게 대피준비를 하라며 곧 간다는 말을 하고선 자리를 뜬 이후의 종적은 불명. 심각한 사태를 보도하면서도 대피도 못하고 이를 중계해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표정에서 드러난다. 제작진들도 모습은 안 나오지만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47]
이 밑에는 나온 기자들 및 기타 인물들. 시간대 별 나온 순서 순으로 작성했다.
  • 카힐 보안관
영화 본편 TV 뉴스와 스페셜 영상에서 나오는 인물로 영화 초반부에 좀비를 사살하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정확히는 데이비드의 채널3가 아니라 채널23의 기자와 인터뷰를 한게 채널3에도 방영되는 것. 지역 포수들과 함께 감염자들을 막아내고 불태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개중에는 자신의 친구와, 자신에게 집을 판 부동산 직원도 있었다고 언급한다. 다만 이 후 어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특수효과를 맡은 톰 사비니가 맡았으며 사비니는 원작 특수효과와 같이 원작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원작의 전작인 죽은 시체들의 밤을 리메이크한 영화의 감독이다.
  • 패스터 기지 사령관
뉴스 특전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으며 본편에서 잠깐 나오는 TV 뉴스 영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인물로 시민들에게 패스터 기지는 안전하니 이 쪽으로 대피하라고 안내를 한다. 어떻게 됐는지 언급은 없으나, 초토화됐다는 스티브의 말대로라면 아마 죽었을 것이다. 패스터 기지에 대한 방송이 나간 다음날 아침 쇼핑몰로 트럭을 타고 들어온 생존자가 온 것을 감안하면 방송이 나간 날 하루만에 초토화된 듯 하다.[48] 영화에서는 이 기지가 미국의 중심 기지였는지 이 곳이 초토화 돼버리자 다른 구조대는 전혀 오지 않는다. 그냥 단순히 패스터기지 군인이나 사령관이 함락되기직전 마지막으로 감염위험이 크니 생존자 구출을 중단하라고 말한 것일 수도 있다. 좀비를 막고 시민들을 구조할 다른 군사 기지가 전혀 없었는지는 불명. 이 배우는 시체들의 새벽에서 경관으로 나오기도 했다.
  • 종교 방송 진행자
뉴스 특전 영상에는 나오지 않는다. 기독교계 종교 방송의 진행자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도 강의를 하는데, 원인을 성적 문란함과 낙태, 동성애 등 지극히 기독교 근본주의적으로 해석한다. 지옥이 가득 차서 만원이 되면 죽은 자는 지상으로 돌아 온다라는 말을 하며 현 상황을 경고한다. 제정신이 아닌 세상에서 종교를 악용하려드는 사람을 비꼰 캐릭터다. 하지만 '지옥에 자리가 없다'는 표현은 영화홍보에도 사용된 표현이고 그외 여러가지로 '천벌'이라는 암시를 보이므로 아주 무의미한 장면은 아니다. 원작인 시체들의 새벽에 출연한 켄 포리가 카메오로 연기했다.
  • 생존자들
앤디의 생존 기록이 녹화된 비디오를 보면 '지나가던 생존자가 카메라를 발견했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세상이 망했어도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있는 모양. 당연히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글 한줄로만 언급되기에 누구인지, 아직 생존해 있는지는 알 길이 없다.

4.6.1. 감염폭발 3시간 이전


이때까진 단순 사고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뉴스가 시작되며 메디슨 가의 폭동은 인종과 관련되지 않았음을 정정하는 보도를 한다. 이때쯤 시카고, 메디슨, 트윈시티에 조사팀을 파견했다.
  • 캐서린 랜드피어
뉴스 기자. 감염초반 병원에서 피해자들과 의사와 인터뷰를 했다.
  • 제임스 샤디드
세인트 오거스틴 병원 의사. 밀려드는 피해자들의 상태에 대해 난감해하며 인터뷰를 하다가 간호사가 급하게 부르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뜬다.
  • 케이시 디애즈
피해자. 병원에서 좀비에게 다쳐 진찰 대기 중에 인터뷰 했다. 길가에 쓰러져있어서 차에 치인줄 알고 도와주러 갔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팔을 물린데다 얼굴까지 할퀴어졌으니 100% 좀비가 됐을 것이다.

4.6.2. 감염폭발 3시간 이후


[image]
미국 중남부 지역과 동북부 지역 일부에 바이러스가 조금씩 퍼지기 시작한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뉴멕시코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 윌리엄 카프란
백악관 공보담당관.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안심할 것을 당부한다. 이때 알수 있는 것이 미국은 이 사태를 국내에서 진압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해외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불러오진 않았다. 이후 국방장관의 성명발표때 한번 더 나오는데 상황이 악화되자 표정이 매우 볼만하다.
  • 너드들
멍청하게도 좀비를 가지고 놀다가 희생당한 이들이다. 하키 헬멧과 장갑을 쓴 반나체의 여성 좀비를 가지고 노는 장면을 홈비디오로 촬영했다. 촬영 도중 한명이 좀비에게 다가가다가 좀비의 헬멧이 벗겨지고, 그대로 엎어져서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49] 뉴스 제작진은 폭력성이 다분한 충격적인 장면에 매우 당황하며 영상을 긴급히 끊어버린다.[50] 뒤이어 배로우즈는 "이런 영상인 줄 알았다면 어떤 방송에서도 틀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뉴스시간엔 말이죠."라고 말하며 제작진을 노려보는데, 이 장면이 또 묘하게 코믹하다.[51]

4.6.3. 감염폭발 10시간 이후


[image]
동북부의 감염 지역은 점점 아래로 퍼져가고, 중남부는 서남부로 확대된다. 이 와중에 서북부 끄트머리에도 감염 지역이 생긴다. 이스탄불과 뉴델리에도 미국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음을 알린다. 점점 상황이 국제적으로 번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트래버 한나의 인터뷰를 통해 런던도 마찬가지임을 알수 있다. 호주는 국경을 폐쇄하여 항공기와 선박의 출입을 불허한다.
  • 웨슬리 콜러
방송 게스트. 사이비 유사과학 내지는 음모론 신봉자로 보인다. 감염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설파하다 뜬금없이 본인의 저서 USA-BOMB라는 책을 대놓고 광고하는 바람에 인터뷰가 끊긴다. 이때 배로우즈의 표정과 말에서 '누가 이딴 놈 섭외 했나'하는 답답함이 묻어난다. 주장한 내용은 감염폭발은 생화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심리학적인 이유이며, 현대 사회가 내포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에서 기인한 충동적인 집단 분노 현상이라고 한다.
  • 트래버 한나
영국 BBC 특파원. 런던 노팅힐에서 야간에 사태 중계 중 도주. 영상도 끊긴다. 앞서 달려오던 모자(母子)가 집 골목길로 도망친데 비해 트래버 일행은 대로변으로 도망치면서 영상이 끝나는데, 이 영상이 미 방송국에 넘어 온 것을 보면 어떻게든 살아남아 전달한 듯 하다. 이 때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란 좀비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4.6.4. 감염폭발 15시간 이후


[image]
미 동부는 거의 대부분 지역이 점령당했다. 동남부 끝부분만 그나마 좀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마저도 플로리다 반도에 감염지역이 생겨버린 상태다. 동북부에서 서남부로 서서히 퍼지는 감염 지역은 이제 미 중부지역에도 퍼지고 있다. 이때부터 데이비드는 양복 상의를 벗는다. 뉴욕에선 터널과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다. 카힐 보안관과의 인터뷰는 이때 나오는데, 여기서 본작 시간대가 감염폭발 15시간 이후임을 알 수 있다.
  • 프란 파커 기자
감염 중반 해먼드 주 의료검진소에서 리처드 박사와 인터뷰를 했다. 해부된 채로도 움직이는 좀비를 보고선 기겁한다. 인터뷰 진행 도중 다른 의사가 좀비에게 공격당하자 놀라 방송을 끊으라고 소리친다.
  • 리처드 쿼터매스
프란 파커와 인터뷰를 한 의사다. 꽁꽁 묶인 채로 거의 모든 장기가 적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좀비를 보여주며 좀비에게 다가가지 말것을 경고한다. 인터뷰 후반에 동료 의사 한명이 좀비에게 천을 덮어 씌우려고 다가가다가 붙들리면서 영상이 끊긴다.

4.6.5. 감염폭발 17시간 이후


[image]
이제 미국 본토 전역에 붉은 스팟이 들어왔다. 중간 중간 아직 퍼지지 않은 지역이 보이지만 그 범위는 극히 좁다.
  • 다나 스틸링 -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홍보관으로 기자회견에서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한다. 이 때의 이야기를 볼때 피해자는 사망 후 1분에서 5분 뒤에 재활동(Reanimation)을 시작하는데, 심장과 폐 외의 소화기관 등 모든 장기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됐음에도 신체활동이 가능한 상태이며, 감염은 타액과 상처 부위를 통하여 전파된다고 한다. 죽었음에도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사실을 스스로 공표하면서 당황하고 불안한 기색이 은근히 드러난다.

4.6.6. 감염폭발 19시간 이후


[image]
미 중부지역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빨간 스팟이 안들어 온 곳이 없다. 바티칸에서 이번 사건과 종교와는 무관하단 비공식 발언이 나왔고, 중동에선 대규모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 국방장관의 허술한 발표에 할말을 잃고 구조대 소식을 찾지만 마땅치 않다. 이때부터 짜증이 나기 시작한 데이비드는 본인이 직접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 브랜던 필립스 - 뉴스 기자. 사이렌 소리 속에서 좀비가 판치는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힐스로 피난해 LAPD가 남부 로스앤젤레스를 완전히 포기하고 베벌리힐스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세우고 있으며, 좀비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한다. 이 때 자료화면으로 좀비떼에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LA의 전경이 펼쳐진다.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로스앤젤레스를 피하라는 이야기를 긴급히 전하던 중, 국방장관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영상이 중간에 끊어진다.
  • 마틴 에머리 - 미 국방장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령 선포와 이에 연계된 성명을 발표한다. 통금 실시와 더불어 약탈자, 자경단 등의 불법 정치활동을 기소하겠다고 발표한다는 발언을 끝으로 질문은 받지않는다며 바로 그 자리를 떠난다. 이미 국토가 혼란 속에서 무너져가는 가운데 불법적인 활동을 기소한다는 공표의 실효성은 없어 보이고, 다만 계엄령에 따른 형식적인 말에 가깝다.

4.6.7. 감염폭발 20시간 이후


[image]
빨간 스팟이 이젠 미국 본토 전역에 빼곡하게 들어 찼다. 미국에서의 사망자 수가 1천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정확한 수치가 아님을 덧붙였으며, 스탭 중 한 명은 사망자 수를 확인하려 한다. 당연히 전 세계적인 사상자 수는 파악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곁들인다. 데이비드는 매우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브렛 외 - 좀비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을 보낸다. 소수의 좀비에 대처하는 법이라 대규모로 몰려오는 좀비떼에겐 효과가 없다. 방탄조끼와 산탄총 등을 볼 때 PMC 또는 전문 경호업체의 직원이었던 듯하다. 영상 시작에서 "이건 장난하는 거 아닙니다. 진짜 무서워요."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고 좀비가 된 여자를 쏘면서 넘어트리고선 "저도 이러긴 싫지만 필요악이잖아요"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트럭에 실린 철창에 좀비들을 한가득 실어놓고 있었다.

4.6.8. 감염폭발 26시간 이후


[image]
'''미국은 멸망했다'''. 미국 지도 자체가 거의 완전히 새빨개졌다.[52] 제작진 및 관계자들이 대부분 패닉에 빠져 있는 지, 뉴스 스튜디오에는 데이비드와 루카스라는 이름의 스탭 한 명만 남은 모양이다.[53] 상하이와 홍콩이 핵공격에 파괴되었음을 알리면서 "중국 군부와 미국 정부 간의 갈등 때문인지, 국경수호를 위한 러시아의 조치인지는 알 길이 없고, 아마 영원히 알지 못할 거다"라는 암울한 멘트를 한다. 대통령 담화가 끝나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대피를 준비하라는 말을 남기고 비상 방송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방송도 끝내버린다.
  • 미국 대통령 - 초반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는지 낚싯길에서 돌아오는 걸 고려하다가 사태가 심각해지자 백악관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곧장 헬기에 탑승해 알려지지 않은 안전지역으로 정부 수반들과 함께 피난을 가버린다. 피난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는 오디오 담화문만을 남긴 채로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54] 헐리우드 영화 여러 개가 그렇듯이 얼굴을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려주었다. 그리고 당시 재임중이던 대통령이 대통령인지라, 상당히 무능하고 부정적이게 묘사됐다.

5. 결말


잇달은 사고로 생존자들이 점점 줄어들자,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결심한 생존자들이 대형 버스를 개조하기 시작한다. 개조한 버스를 타고 스티브의 배가 정박해 있는 해안가 선착장까지 이동한 다음에 좀비가 접근하지 못하는 외딴 섬으로 탈출한다는 요지의 계획이다.
케네스는 출발하기 전에 앤디를 구하기 위해[55] 우선 굶어 죽어가는 앤디에게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 좀비에게 공격받지 않는 개 칩스의 몸에 식량 가방을 매달아 보낸다. 칩스는 무사히 개구멍으로 들어가지만, 주위를 배회하던 좀비들이 칩스가 들어간 구멍을 보고 따라 들어가는 바람에... 배가 고파서 식량에만 신경쓰고 좀비의 습격을 대비하지 않았던[56] 앤디는 결국 물리고 만다. 그런데, 칩스가 돌아오지 않자 니콜은 혼자서 차를 타고나가 앤디의 총포사로 뛰어든다. 원래의 계획은 앤디를 구출하고 무기와 탄약을 확보하여 돌아오려던 것이었으나 니콜과 무기, 탄약을 챙겨 돌아오는 것으로 바뀌고, 케네스 일행이 결국 좀비가 된 앤디를 처치하고 그동안 옷장에 숨어있던 니콜을 구해낸다.[57] 어찌어찌 개조된 버스 2대에 나눠 탄 생존자들은 엄청난 수의 좀비 무리에게 추격당하면서도 용케 도망쳐서 선착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탈출 도중에 일행 몇 명이 더 희생되는 바람에 결국 애나와 케네스, 테리, 니콜만이 겨우 살아남아 스티브의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선다. 그리고 석양이 질 무렵, 목표였던 섬에 도착하면서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 다음에 연달아 나오는 보너스 영상을 보면 가는 와중에도 고생이다. 그나마 보너스 영상 초반에는 어쨌든 좀비가 득실거리는 땅을 탈출했다고 기뻐하면서 어느정도 여유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점점 식량과 물이 떨어져가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진다. 게다가 목적지인 섬 역시 온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복선도 하나 깔린다. 항해 도중 일행이 텅빈 채로 표류하는 보트와 마주치는 것이 바로 그 장면. 보트 안에는 아이스 박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 안에는 좀비 머리가 살아있는 채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생존자들은 물과 식량이 떨어져 점점 힘들어 하고, 연료도 떨어져 가고, 최후반에는 엔진마저 과열로 타버리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어쨌든 마침내 섬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칩스가 짖어대면서 섬 안으로 혼자 달려간다. 니콜도 칩스를 따라 보트에서 내리는데 사실 그 섬도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지 오래였다. 쏟아져 나오는 좀비 떼를 보고 기겁한 생존자들은 다시 보트로 도망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땅에 떨구면서 영상은 종료된다. 크레딧 중간중간에 좀비들이 뭔가를 둘러싼 채로 마구 울부짖는 장면과, 달려드는 장면, 물어뜯는 장면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모두 좀비가 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카메라를 들고 있는건 테리인데, 스티브의 카메라[58]를 들고 촬영 중이었다. 물론 그도 무사하진 못했을 것이다.

6. 평가






보다 먼저 제작된 28일 후에 이어 '''달리는 좀비''' 신드롬을 퍼트린 주역. 느리지만 엄청난 숫자로 천천히 엄습해오는 공포가 그 정체성이던 좀비아포칼립스 장르에 빠르고 급박한 공포라는 새로운 소재를 불어넣었다. 게다가 완성도 면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품으로서 좀비물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을 모아 호평받는 명작으로 꼽힌다.
이 영화에선 좀비 바이러스가 어디서, 왜 퍼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나오지 않고 군대와 정부는 어떻게 되었는지조차 전혀 알 수 없고, 오로지 망해버린 세상에 놓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나가는지만 보여준다. 그도 그럴 게 '평범한 사람들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좀비아포칼립스'가 영화의 포인트이기 때문. 어느 날 일어나보니 갑자기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도 제대로 알 수 없을 것이며, 살아남더라도 전화나 방송 및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이 삽시간에 끊기고 나서부터는 전력과 수도가 단절되는 순간을 걱정하며 매일매일의 끼니와 안전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일반인의 관점에서 겪는 좀비아포칼립스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초반부에 만연한 공포와 불안감은 후반부에 치달을수록 고조되는 액션과 스릴러를 통해 관객에게 초반 좀비떼라는 두려운 대상을 거침없이 맞닥트리는 통쾌함을 전해준다. 출입로를 봉쇄하고 식량과 물품이 넘쳐나는 백화점에서 안전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등 루즈해질 만한 플롯임에도 긴박한 씬과 루즈한 씬을 번갈아 넣어가며 관객의 긴장감을 유도하고 해소하고를 반복시킴으로서 몰입감을 유지시킨다. 백화점에서 한달간 풍족함을 만끽하는 씬은 오히려 영화의 긴장감을 잠시 풀어주고 관객에게 쉬어갈 시간을 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불안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은, 캐릭터들이 그 안전하고 완벽한 장소를 떠나 바깥으로 나가겠다는 위험한 도전을 과감히 행하는 데에 적절한 동기부여가 된다.

7. 속편 제작


새벽의 저주가 예상 밖에 흥행 성공하자 스나이더는 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속편의 제목은 '''Army of the dead'''(기존 시리즈 식으로 번역하자면 시체들의 군대 정도)이며, 내용은 '''딸을 구하기 위해 용병들과 함께 좀비들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로 들어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전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나이더가 영화 300을 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속편 제작이 연기되었다. 이후 스나이더는 300을 끝낸 후 제작을 시작하였지만 곧바로 왓치맨의 감독으로 캐스팅되는 바람에 제작을 또 연기하였고 이후 다시 재개하려 하나 이번에는 슈퍼맨 시리즈의 리부트인 맨 오브 스틸의 감독으로 캐스팅이 되면서 죽음의 군대는 제대로 진행 되지 못하게 되었다. 한때 잭 스나이더를 대신해서 감독 후보에는 더 씽의 감독인 매티스 밴 헤이닝건 주니어가 내정되기도 했지만 결국 2012년에 제작이 취소되었다.#
2019년 1월 29일 자 기사로 동명의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감독은 역시 잭 스나이더고 제작사는 자신과 데보라 스나이더가 같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Stone Quarry. 짤막하게 언급된 스토리를 보아 아마도 후속작으로 추측된다. 2021년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

8. 기타


원작의 소비사회에 대한 풍자는 많이 희석 되었지만, 이 영화의 좀비는 마치 우사인 볼트마냥 달려든다. 실제로 좀비 배역은 아마추어 육상 선수, 또는 평소 육상 스포츠를 즐겨하는 사람들로 뽑았다고 한다. 또한 CF 감독 출신인 스나이더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박력있는 액션으로 그 나름대로의 인기를 얻었다.

혐오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좀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나오는 등 '''놀랄만한 장면이 있으니 주의.'''
특히 조니 캐시의 노래 "The Man Comes Around"가 나오는 '''도입부 이후의 인트로'''는 좀비 영화의 인트로 중에서 가히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급이라는 평가. 갑작스러운 세계구급 좀비 사태로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는 전세계의 모습을 짤막하게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노래 역시 상당히 어울리는데, 가락은 대체로 흥겹지만 가사 자체는 묵시록에 나오는 세상의 종말을 표현하는 노래다. 이런 갭이 굉장히 섬찟한 효과를 주는데 성공해서 지금까지도 호러영화 팬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명장면이다.
그외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보너스 영상이 일품. 좀비 사태 이후, 26시간의 생방송 뉴스를 재현한 영상[59][60] 과 한 총포상(아래 등장인물의 "앤디" 참고)의 생존투쟁 영상이 내용이다.[61] 좀비물은 물론 재난물까지 통틀어 비상상황에서 홀로 고립된 사람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좋은 참고 자료다.
삭제 장면들을 보면 시체들의 새벽을 오마주한 것도 알 수 있다.
이 영화 때문에 같은 시기에 나온 좀비 소재의 코미디/호러영화 'Shaun of the Dead'의 국내 제목이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되었다.
시체들의 새벽에 영감을 받은 미국의 록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1집 I Brought You My Bullets, You Brought Me Your Love에 수록된 곡 'Early Sunsets Over Monroeville'에 영향을 받은 장면이 존재한다.
잭 스나이더의 특징처럼 이 영화도 감독판이 존재하는데, 감독판은 극장판보다 수위가 더 높다. 물론 그렇다고 레이저에 썰려서 머리가 잘리거나, 허리가 잘리거나, 깍두기가 되는 잔혹한 장면이나 음부가 드러나는 야한 장면이 나오는 정도는 아니다.
작중 호주가 일찍부터 국경을 봉쇄하기 시작한걸 봤을때 극 안에서 좀비 안전국가는 호주가 거의 유일한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속작의 스토리가 용병부대가 라스베가스로 들어간다는 내용인 점을 보아 좀비 안전국가는 존재하는게 확실해보이며 그 안전국이 호주일 확률이 높고, 호주 외에도 안전국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62]

[1] 영어 이름만 같다.[2] 좀비 역에 대부분을 전에 단거리 육상 선수로 뛰었던 사람들을 뽑았다.[3] 초기엔 논란이 있었으나, 월드워Z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같은 전염병 아포칼립스물이 좀비를 표방하면서 이 영화도 자연스레 좀비 영화로 편입됐다.[4] 이 소녀가 포스터에 나오는 그 소녀다. 포스터만 보면 핵심 인물일 것 같으나 실제 비중은 지나가는 엑스트라 1 정도다.감염 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애나에게 자랑을 하였다. 남편을 물어뜯고 나중엔 등장하지 않는다.[5] 단거리 육상선수처럼 차를 뒤쫓던 남편은, 차가 멀어지자 가까이에 나타난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서 덮친다[6] 실제로 남편 역을 맡은 사람은 단거리 육상 선수로 뛰어본 경험이 있다.[7] 이때 애나가 타고 가는 차종은 토요타 카롤라다.[8] 사실 영화 초반에 애나가 일하는 병원에 뭔가에 물려 실려온 환자가 상태가 안좋아 집중 치료실로 가는 장면, 애나와 루이스가 같이 샤워하는 중에 틀어놓은 TV에서 긴급 방송이 나오는 장면 등으로 암시를 줬다.[9] 영화로 보면 가히 충격적인 장면이다.[10] 아마 현실에서 좀비바이러스가 퍼져도 언론에서 직접적으로 ‘좀비’라 명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좀비’가 인간이었던 만큼 인권에 대한 논쟁이격렬하게 벌어질 테고,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명예훼손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으니.[11] 28일 후월드워Z에서 물리고 나서 십여 초만에 발악하다가 좀비가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며, 랜드 오브 데드의 경우 물렸을 경우 좀비가 되는데 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12] 예를 들어 월드워Z부산행의 좀비는 인간이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된 순간 행동을 멈추는데, 작중의 좀비는 문이 닫히면 악에 받혀 문을 두들겨 댄다.[13] 그러나 더 가까운 곳에 다른 인간이 있는 것을 인식하면 그곳으로 간다.[14] 전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지하실로 일행이 내려가던 중에 다리 두짝이 없는 좀비가 등장한다. 다리가 없으니 기어다닐 것 같지만 주차장의 배관을 양손으로 타고다니며 천장에서 왔다갔다 한다.[15] 스페셜 영상에서 의사가 설명한다.[16] 쇼핑몰과 총포사와 사이에는 엄청난 수의 좀비가 있어서 서로 직접적인 왕래는 불가능했다.[17] 여담으로 초반부에 좀비와 격투전을 벌이다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게 되고, 그 상태로 좀비의 피가 흥건한 물 속에 빠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중에 케네스가 좀비가 되는 게 아닌가 했지만 그런 거 없이 멀쩡한 걸 보니 그냥 별 의미없이 넣은 장면이거나, 혹은 정말 그런 기획을 했다가 설정이 삭제된 흔적으로 남은 듯. 혹은 좀비가 물을 통해서는 옮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듯 하다. 실제로 이건 단순히 지나가는 장면이 아니고 뭔가 중요한 장면인 것처럼 포커스가 주어져 있다.[18] 고스트 앤 크라임에서 다정한 남편역으로 나온다. 여기서랑은 정 반대인듯.[19] 현실적으로 따지면 말이 안되는 장면은 아니다. 영화와 달리 실제의 배척은 굉장히 무겁고 휘두르기에는 불편한 통짜 쇳덩이다. 근력이 약한 사람은 휘두르는 것 조차 거의 힘들고, 휘두르더라도 휘두른 사람이 인대나 관절을 다칠 수준이다. 영화에서 비교적 마른 편인 마이클이 들기에는 무리가 있는 셈. 그리고 작중에도 크리켓 망치가 부서지자 부서진 뾰족한 끝부분으로 좀비를 끝장낸다.[20] 딸을 낳았는데 문제는 아기가 이미 좀비였다. 푸르딩딩한 살갗에 눈동자까지 끔찍하게 생긴 아기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주는데 좀 많이 징그럽다. 결국 애나가 처치한다. 클로즈업된 장면이 너무 잔인했다고 생각했는지 국내의 케이블 방영본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21] 단 실제 배우는 아닌 듯하다.[22] 제대로 따지면, 좀비 아기를 낳기 전에 그녀 역시 좀비였으므로 사실상 바이러스 때문에 죽었다고 보는게 옳다.[23] 재밌는 점은 해당 해당 영화의 도입부 음악이 제너레이션 킬의 엔딩 음악과 동일하다.[24] 참고로 이 배우, 무한도전에 출연한 적 있다! LALA랜드 특집에서 정준하의 연기를 보고 칭찬했던 배우가 바로 C.J를 연기한 마이클 켈리이다.[25] 차량에 혼자 남아 생존자들이 부두에 있는 보트를 출발시킬 시간을 벌어주고 자신은 차량의 문을 통해 나가려고 했는데 문제는 탈출할 때 좀비의 침입을 완전봉쇄하기 위해 차문이 없는 구조로 개조했기 때문에 꼼짝 못하고 갇히고 말았다. 이에 CJ는 Damn! Fuck! 욕 한사발 내뱉는다.[26] 결국 애나 일행 중 루다가 이미 좀비에 물린 상태였기 때문에 CJ의 행동이 옳았다. 결국 루다의 감염은 남편에 의해 숨겨지다가 애꿎은 피해자 1명이 생겼고. 패스터 기지 생존자를 받아들이는 걸 강하게 반대했을 때도 좀비의 침입을 허용할 위험이 큰데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히 반대한다. 게다가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식량만 빨리 줄어들 뿐이니 꺼릴만도 하고.[27] 좀비가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좀비에게 목을 물린데다 떼먹방을 당했으니 감염은 확실하다.[28] 좀비가 되었다고 해도 C.J가 라이터로 지하 주차장에 있는 좀비를 전부 불태워 죽였기 때문에 죽었을 듯.[29] 마이클이 문이 잠긴걸 보고 빡쳐서 'goddamn it steve marcus' 라고 한다.[30]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모던 패밀리에서 필 던피로 출연하는 배우이다.[31] 사실 이건 일행들의 잘못도 있는데 일행 중 가장 믿음직한 애나가 있고 하다 못해 글렌이나 모니카도 있는데 하필이면 제일 미덥지 못한 인간에게 중요한 일을 맡겼다.[32] 이 대화만 보면 보통의 좀비 영화에서 흔히 나오듯 좀비가 되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게 나으니 죽여달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으나, 저 대화가 오갔던 시기는 앤디와 케네스, 스티브가 심심풀이로 쇼핑몰 옥상에서 상대방이 지목한 좀비를 총으로 쏴서 맞추는 놀이(?)를 할 때였고, 짜증이 난 애나가 스티브에게 어릴 때 학대 받으면서 자랐냐고 비꼬자, 스티브가 맞받아치는 말로 내가 좀비가 되면 너도 나를 쏘든가란 식으로 뱉은 말이다.[33] 정작 좀비들은 사람 이외의 모든 생물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 칩스를 보낸 것도 일행들이 이런 특성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34] 케네스가 앤디에게 출발까지 5일이 남았다고 했었는데, 당시 앤디는 며칠을 굶었는지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다. 샌드위치를 전달하려던 것도 그 시간동안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35] 13살에 처음 눈을 떴으며 자기집 뒷 베란다를 새로 짓는 푸른 눈동자 '토드'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이야기 내내 눈물까지 글썽이면서..[36] 저녁 만찬에 모인 사람들이 마이클의 이야기를 듣던중 제일 좋았던 직업이 뭐였는지 물었을때 아빠노릇해준거라 대답하자 그런건 직업이 아니잖아 하면서 은근 비꼬기도 하는데 사실은 마이클에게 호감을 느낀듯 하다.러브라인은 결국 주인공 애나와 이어지지만.[37] 총포사라서 무기와 탄약은 많았지만 식량은 얼마 없었다. 그래서 후반부에 가선 오랜기간 굶어 앙상해진 갈비뼈를 내보이며 배고프다고 얘기한다.[38] 앤디의 생존 비디오를 보면 총포상 내에서 내선전화와 핸드폰은 안 된 상태였으며, 단파 주파수 라디오와 인터넷으로 정보를 접했는데, 시체들이 살아움직인다는 소식을 듣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믿지 않는다. 그래서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 했던 것. 머리를 맞추면 죽는다는 정보는 본인이 직접 총을 쏘면서 얻어낸 정보였다.[39] 이를 두고 관객들은 이 작품의 원작인 <시체들의 새벽>에서의 좀비가 생전의 습관을 통해 기억에 남아있던 행동을 한다는 설정의 잔재라고 생각하거나(앤디의 영상을 보면 물린 뒤 출혈이 심해 의식을 잃은 뒤에 좀비가 되어 다시 일어난다. 이쪽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앤디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걸 알리려고 한 행동으로 본다. 감염되어가며, 혹은 좀비에게 급습당해 이성을 잃고 한 행동으로 보기도. 어떤 것으로 생각하든 제법 섬찟한 장면이다.[40] 원래는 이혼한 아내인 수잔과 그녀가 데려간 딸을 촬영한 캠코더에 덧씌워 녹화한 모양이다. 생존기의 내용은 그동안 앤디가 그야말로 온갖 시도를 다 해봤다는게 나온다. 옥상에서 좀비를 향해 무작정 계속 총질도 해 보고, 화염병을 던져 불태워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배만 더 고파졌다고 짜증을 낸다. 실제로 사격은 총의 반동과 큰 소음 탓에 끝도 없이 반복하기엔 상당히 몸에 무리가 오는 작업이다. 더군다나 좀비의 머릿수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여기서 앤디는 금붕어 한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이름은 에리얼. 앤디의 딸이 생일선물로 줬고, 이 금붕어를 'baby girl'이라 부르며 자식처럼 아꼈다. 딸을 진심으로 아꼈던 듯 "제발 무사해야 하는데"라고 한다. 점점 음식이 다 떨어지고 악화되는 상황에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꽐라가 돼서 에리얼에게 신세한탄을 하기도 한다. 나중엔 앞서 서술되듯 허기를 못 이겨 잡아먹고 마는데, 이때 허공을 향해 '우리 애, 당신(신)에게 가면 안전하겠죠?'라고 외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41] 스페셜 피처에 포함된 분장 과정의 소개 영상을 보면 배우는 남자.[42] 이 때 지나가는 이야기로 애나가 이 정도로 심하게 감염되면 열이 끓어올라야 정상인데 몸이 너무 차갑다고 말한다.[43] 한국좀비 만화 데드데이즈가 이걸 비틀었다. 사람들이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는지 알고 물린 사람이 자살하거나 물린 식구를 죄다 죽이고 미쳐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랑 다르게 물려도 좀비가 되는 게 아니었다. 그 중 한 사내는 물린 아내랑 아이를 직접 죽였더니만 물려도 좀비가 안된다는 걸 알고 절망하여 스스로 좀비 무리에 칼들고 달려들어가 자살한다. 그러니 주인공 일행도 영화만 믿으면 안된다고 했을 정도.[44] 작중 주인공 그룹에서 물리면 좀비된다는 정보가 확실히 증명이 된 것도 시간 좀 지나고 나서 안드레와 노마의 사망 이후에 알게 된 것이다. 그 전까지는 이 이름 없는 생존자와 프랭크의 사례가 있었지만 전자는 뭐가 원인인지 확실히 추정하기 어려워서 애나가 가설에 불과하니 좀비에게 물렸다던 프랭크를 죽이지 말라고 할 정도였고 후자는 만일의 위험을 대비해 죽인 거라 확정할 수 없었다.[45] 물론 이 영화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좀비 영화가 대흥행하게 된 이상, 적어도 영미권에서 이 법칙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46] 사태발생 15시간 후 뉴스 보도를 할 때까지 넥타이 색깔이 같은 걸로 봐서는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못한 듯. 워낙 사태가 심각한지라... 방송이 종료된 사태발생 20시간 후에는 타이도 없이 와이셔츠만 입고 있다. 그것도 바지 위에 꺼내서. 뉴스도 급히 찍은건지 조명도 제대로 안켜져있다.[47] 당장 데이비드가 이야기 한 구조대 소식이나 사상자 수도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해 한다.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렵겠지만.[48] 스티브 등 트럭을 타고 쇼핑몰로 온 생존자들은 지역 교회로 갔다가 교회가 털리자 패스터 기지가 안전하다는 방송을 듣고 패스터 기지로 가려고 했으나 거기도 이미 좀비들이 우글대는 기지로 변했다. 패스터 기지가 털릴 것이라는 복선은 TV 뉴스 영상에서 이미 깔렸다. 사령관의 인터뷰가 나오는 중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사람들이 군용 트럭에서 내리고 있었는데 그 중에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두세명 가량 있었다. 아무래도 외상으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최대한 많은 인명을 구하겠다는 이들의 도덕성이 자신을 죽인 셈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49] 좀비에게 다가간 너드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구경하던 너드 2명들은 그게 좋아서 내지르는 소리로 알아먹고 웃어대기 바쁘다.[50] 사실 이 영상은 긴급한 상황에서 제작진이 막 전달받은 비디오로서 확인할 틈도 없이 자료화면을 송출한다는 취지로 공개된 것이다.[51] 이 영상의 여성 좀비는 반나체의 깡마른 여성이라는 점, 자극이 없으면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자극하면 달려들어 공격한다는 점에서 게임 레프트 4 데드"위치(Witch)"라는 감염자를 연상케한다. 레프트 4 데드가 개발된 것이 새벽의 저주 개봉 후였으므로 여기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52] 다만 여기서 알래스카하와이를 비롯한 미국의 속령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다.[53] 아마 다른 스태프들은 이미 뉴스 스튜디오도 안전하지 않아 대피했을 것이다.[54] 영화 중간에 주인공들의 구조요청을 무시하던 헬리콥터가 이 헬리콥터가 아닌가 추정되는데, 영화 초반에 해당 헬리콥터가 백악관에 있는 장면을 보면 유력한 추측이다.[55] 앤디는 명사수인데다 그가 보유한 총기와 탄약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다. 인도적인 구출과 현실적 필요성 때문.[56] 대비했더라도 칩스가 난입하자마자 좀비들이 대놓고 엎드려서 빠르게 들어오고 있었다. 앤디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좀비가 끝도 없이 들어간 건 아니고 앤디는 일단 물린 상황에서도 들어온 좀비는 모두 사살했으며, 홈 비디오에 메시지까지 남겼다. 이는 추가적인 위협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계를 제대로 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무사할 수 있었다.[57] 닷새 후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앤디까지 데려갈 계획이었으나, 이렇다 할 계획도 없이 니콜을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바람에,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총기와 약간의 식량만 실은 채 떠나게 된다. 그 와중에 난입한 좀비들에 의해 그나마 안전하던 쇼핑몰이 좀비 천지가 된다.[58] 감독판에선 중간에 뜬금없이 '''키스하는 레즈비언'''이 나온다. 아무래도 스티브가 좀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복선이 나온걸로 봐서, 스트립 클럽 같은 곳에서 쓰던 테이프 위에 덧붙여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59] 자세한 건 본 문서의 4.6 문단 참조[60]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 19 사태가 발생하고 판데믹으로 악화되자 이 영상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무능한 미국 정부의 대응과 그로 인해 악화되는 감염상황 그리고 미국 지도의 감염 스팟이 점점 늘어나 끝내는 미국 전역을 뒤덮는 것을 보면 감염으로 혼란에 빠진 2020년 미국의 현실과 익숙한 느낌이 든다.[61] DVD 특전으로 나중에 또다른 생존자들이 앤디의 총포상에 왔다가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했다는 설정이다. 앤디가 좀비들에게 고립된 날부터 결국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될 때까지 모습이 녹화되어 있는데,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아끼던 금붕어를 잡아먹는 모습도 있다. 그런데 비디오 테이프 중간중간에 앤디의 아내 수잔이나 앤디의 딸의 단란한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가족의 일상을 촬영한 테이프 위에 덧씌워 녹화한 것으로 보인다.[62] 북한도 안전할 것이다. 그곳은 워낙에 통제가 강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