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비판 및 논란
1. 개요
추신수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정리하는 문서.
원래 추신수는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박찬호, 류현진, 이승엽, 이대호만큼의 광팬들을 가지지는 않았을지언정 안티가 많은 선수는 아니었다.[1] 마이너 리그에 장기간 머물며 고생하다가 메이저 리그로 승격해 스타급 선수가 된 첫 한국인 선수이기도 하고[2] 미인이자 현모양처인 하원미 버프, 2011년 음주운전 사건 이전까지는 깨끗했던 행실 등으로 까일 거리가 적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국가대표에서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5경기 타율 .571, OPS 2.09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찍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을 캐리했을 때에는 웬만한 프로야구 스타들보다 인기가 더 높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 및 태도, 음주운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부진, 두 아들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와 그에 따른 잘못된 대처로 인해 안티가 급증하게 되면서 아래와 같은 논란 및 비판점들이 발굴되었다.
2.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장기계약 후 부진
텍사스에서 7년간 추신수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는 팬그래프 기준으로 8.8,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는 8.4이다. 팬그래프 기준인 WAR 8.8으로 환산할 경우 이는 총 7030만 달러(약 821억 원)의 가치로 산정되는데, 즉 텍사스와 총액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계약 기간 동안 자신의 몸값의 54%의 값어치를 했고, # 추신수의 부진으로 텍사스는 '''약 700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평가되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명암이 굉장히 뚜렷한 인물이다. 정확히는 추신수와의 계약을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데, 2014년 이전까지는 훌륭한 팜 시스템과 성공적인 선수 영입으로 텍사스를 역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았고 심지어 2연속 진출까지 해냈었다. 그러나 추신수, 필더 영입을 기점으로 점점 불안한 행보를 걷더니 상위권이라던 팜에서는 정작 메이저에 안착한 레귤러가 나오지 않았으며[3] 약점이 뚜렷한 선수들에게 장기계약을 내주는 등 많은 삽질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되었는데, 이중 단연 최악의 업적은 추신수의 영입으로 꼽힌다. 텍사스 지역 언론들은 존 대니얼스 단장이 추신수를 영입한 것만으로도 몇년전에 진작 짤렸어야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추신수의 몸값은 이미 엎질러진 매몰비용이니 이를 생각하지 말고, 2할 5푼짜리 노장 추신수 대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존 대니얼스 단장 때문에 추신수가 계속 기용되면서 결국 팀의 미래까지 갉아먹는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2020 시즌 종료 후 추신수와 함께 존 대니얼스 단장이 동반 경질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추신수의 저 성적도 많이 부풀려 진 것이라고 지적한다. 즉 일반적인 경우라면 30대 중반의 2할 5푼대의 타자는 팀의 미래를 위해 벤치나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비슷한 성적이나 혹은 그에 못미쳐도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구단의 운용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를 영입한 존 대니얼스 단장이 스스로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도록 했고, 뿐만 아니라 추신수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동일 포지션에는 아예 마땅한 경쟁자조차 두지 않았다. 이에 추신수는 미흡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장 기회를 얻어 8.8이라는 WAR를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4]
애초에 7년 1억 3,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은 직후인 터라 관심이 쏠릴대로 쏠린 2014년의 활약이 최저연봉을 받는 대체선수급[5] 활약이었던 것부터가 치명적이었다. 자세한 것은 2014시즌으로. 2016, 2017년에도 받는 연봉에 한참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14, 16, 17년 세 시즌 동안 평균 bWAR 0.4, fWAR 0.5를 했는데 이는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대체선수급 성적이다. 거기다 19년 또한 bWAR 1.6, fWAR 1.7을 기록한 몸값을 못했다. 일명 먹튀라는 것이다.
그나마 몸값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시즌은 bWAR 3.4, fWAR 3.4를 기록한 2015년과 bWAR 2.8, fWAR 2.3을 기록한 2018년[6] 2시즌 뿐이다.[7]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에서 7년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만큼 활약한것은 사실이지만, 텍사스 이적한 후에는 부상과 기량 저하로 인해 연봉값을 못 하는 것 또한 (2019년 시즌 종료 시점 기준) 사실이다. 팬그래프 닷컴에서 계산하는 시즌별 가치평가에 따르면 위 시점까지 6,810만 달러치의 플레이를 했다는데 총 계약액이 1억3천만 달러이니 마지막 해인 2020년에 5천만 달러치를 해낸다고 해도 돈값을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 추신수가 텍사스 이적 후 부진에 빠져 있는 동안 추신수 본인과 주변 언론들의 행태가 팬들의 반감을 가중시켰다. 이영미 기자의 추신수의 일기가 대표적이다. 부진에 빠져 있던 추신수가 반짝 활약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추신수의 일기가 떴다. 그 속에는 자화자찬과 부진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 그러다가 부진이 수년째 길어지자 부진의 이유를 자기 탓이 아니라 주변 환경 등 다른 곳으로 돌리는 면피성 해명,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던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원망 등으로 가득차 있었다. 부진한 자기자신에 대한 반성은 전혀 없고 주변과 감독만 탓하고 베테랑에 대한 예우만 찾는 추신수의 일기를 보면서 많은 팬들은 실망했던 것이다.
며칠간 무안타를 이어가다가도 하루 이틀 반짝 멀티 히트를 치고나면 추신수의 일기가 뜨고, 그러고 나면 또다시 부진에 빠지는 싸이클이 반복되면서 추신수의 일기는 비아냥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비단 이영미 기자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기자들 역시 추신수가 활약할 때만 대서특필하면서 찬양했다. 그런 기사들이 만루 홈런 같은 대단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멀티출루'와 같은 그냥 일상적인 일을 가지고 연일 스포츠란에 대서특필되곤 했다. 사실 멀티출루라는 말은 이전에 쓰이지도 않았다. 이는 별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변변치 않은 활약을 가지고 기사를 쓰려다 보니 생겨난 신조어다.[8] 그러다가 추신수가 무안타, 무출루로 부진하면 침묵으로 일관했고 스포츠 기자들의 이런 행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다. 사실 초기에는 추신수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사들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의 열렬한 팬들의 악플이 대거 달린데다가,[9] 추신수 본인이 직접 대놓고 자신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자들을 향해 미국 야구판을 전혀 모르는 야알못들이라고 직설적으로 디스했다. 결국 갈수록 추신수의 부진을 언급하는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추신수 반짝 활약 때 이를 찬양하는 기사들만 양산되었던 것이다.
3.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
3.1. 2011년 음주운전 사건
추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본격적으로 금이 가게 만든 사건. 직전해에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공을 세워 인기가 절정에 다다랐던 추신수였지만, 2011년 초 다소 부진하던 중 5월 2일 음주운전을 하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혈중 알콜농도 0.201%'''로 한국이었다면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1~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정도로 높은 수치였다.
근데 그것도 그냥 음주단속에 걸린것도 아니라 어이없게 '''취한 채 경관에게 길을 묻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의 추격 끝에 체포되었다. 이후 술에 취한 채 경관에게 "한국에 알려지면 난 끝이다.", "무엇을 원하냐[10] ."라는 볼썽 사나운 꼴을 보였다.
이 때 추신수가 경관 매수를 시도했다는 논란도 있었는데, 정말로 매수 시도를 했다기보다는 단속에 걸린 뒤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하는, 일반적인 음주운전자들처럼 술주정이 섞인 통사정을 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만약에 경찰이 '추신수가 매수 시도를 했다'고 판단했다면 관련 혐의가 추가되어 기소를 받았을 것이고 공권력이 강한 미국에서 경관 매수로 기소된다면 크게 처벌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는 경찰 매수에 관한 사안은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2011년 이후 수많은 KBO 선수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물의를 일으켰지만 '''그 어떤 선수도 추신수의 혈중 알콜농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8년 뒤 외삼촌인 박정태도 음주파문을 일으켜 재조명 되고있다.
2021년 2월 23일, 추신수가 SK 와이번스와 계약해 한국으로 온다는 기사가 뜨자, 이 사건을 다시 언급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한 곳은 아마추어 언론이라며 각 종목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이고 있는 마니아리포트다.[11] 덕분에 불과 두 달전 강승호를 영입한 두산은 욕이란 욕은 다 먹었지만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는 전혀 여론의 지탄을 받지 않았다. 야구팬들의 내로남불식 이중성을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가 된 것은 덤.
KBO의 입장은 "KBO에 등록된 적이 없는 사람을 KBO에서 처벌할 권리가 없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학주와 동일한 사례다.[12]
3.2. 광저우 아시안 게임 후 국가대표 차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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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언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후 그 뒤로는 전혀 국대로 활동하지 않으면서 안티 지분을 늘리고 있다. 정확히는 아시안게임 종료 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나는 언제라도 다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뛸 것이다"'''라는 말을 한 뒤# 정작 2013년 WBC를 앞두고 팀 적응과 새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차출을 거부한 것.
야구 국제대회의 위상이 아직까지는 그리 높지 않기도 하고 선수들의 몸값도 비싸진 만큼 선수나 팀이나 돈 안되고 위험부담만 높은 국제대회 차출이 꺼려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그 동안 박찬호나 이승엽, 김병현, 이대호, 오승환 같은 해외파 선수들은 병역특례를 받은 뒤 고액 계약을 맺은 뒤에도 국가의 부름에 꼬박꼬박 응해왔다. 병역특례를 받았기 때문에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었음을 알고 있고[13] , 설령 병역특례가 안 걸려있다고 하더라도 국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고국의 야구팬들에게 받은 인기를 보답하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 같이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나라에서는 '국가대표'라는 말이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과거에 비해 애국주의가 많이 줄어 들긴 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태극마크"라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건함을 느끼기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는 건 국가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14] 또한 2013년 WBC를 앞두고 추신수가 팀의 허락을 핑계로 국대에서 발을 뺄 동안 페르난도 로드니는 '''"조국을 대표하는 데 구단의 허락은 필요없다."'''#는 폭풍간지 명언을 남기며 출전을 강행했고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와 관련된 말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또한 같은 도미니카 대표팀의 로빈슨 카노 또한 FA를 앞두고 WBC에 출전 했었기 때문에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15]
그리고 이 부분이 가장 크게 비판 받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징병제 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군 복무를 마치기 때문에 군과 관련된 문제는 굉장히 큰 이슈가 되기 쉽상이다. 그중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경우가 많은 편인데, 추신수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특례를 받은 이후 13년 WBC 국가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람들이 보기엔 "꿀만 빨고 가네"라는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2015년에는 병역혜택만 누리고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KBO에서 국대에 뽑혀 병역특례를 받았을 경우, 5년 동안 국대 차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조항이 새로 생겼는데 이 조항이 팬들 사이에서 '''추신수 방지법'''으로 불리는 것만 해도 그 여파를 알 수 있다. 다만 강제성은 없기 때문에 비난을 감수하면 빠질 순 있다.
3.2.1. 추신수를 위한 변명
따지고 보면 추신수가 출전 거부한 국제대회는 FA 직전 시즌 이었던 13년 WBC가 유일했고 나머지 대회는 출전 의사를 표명했거나 현역 메이저리거가 참가할 수 없는 대회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대회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추신수가 선수 생활 도중에 참가가 가능한 대회는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상 4개 대회고 나머지 대회는 구단의 특별 허락하에 참가가 가능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는 김재박 당시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이 "아직 보여준게 없다."는 말로 엔트리 차출을 거부해서 참여하지 못했고,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참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의 간판 타자의 병역특례를 노릴수 있었기에 조범현호에 탑승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에 FA를 앞둔 시즌이라서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특례를 받고 나서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국가가 부르면 가는게 당연하다."며 언제든 대표팀에 올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이런 모습을 보이니 팬들의 분노는 엄청났다. 특히나 이 대회가 타이중 참사로 끝나자 분노의 화살이 추신수로도 불똥이 튄 것.
추신수도 이런 논란에 죄송하다며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는 꼭 참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부상으로 먹튀짓을 하고 있던 스타 선수가 팀 훈련도 내팽겨치고 국제대회 참가를 하겠다는 것에 화가 난 텍사스 레인저스는 참가 반대를 분명히 했고 추신수가 고집을 꺾지 않고 대표팀 참가 의사를 내비치자 결국 MLB 조정위원회에 이 안건이 회부되었다. 그리고 MLB 조정위원회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추신수는 WBC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이런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병역특례 받고 한 번도 안나오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16] 이 논란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해 팬들로부터의 지지를 덜 받게 만든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5 WBSC 프리미어 12,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2019 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당연히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차출을 반대하기에 선수 힘으로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자발적인 대표팀 차출 거부는 2013년 딱 한번뿐이었고 나머지는 참가 자체가 불가능한 대회들인 셈.
하지만, 출전 거부한 대회가 하필 병역특례를 받은 바로 다음 대회였고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표 기회였던 17년 WBC 마저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이 좌절 되면서 "병역특례 이후론 국가대표로 나서지 않는 선수"로 낙인 찍히게 되었다. 거기에 과거 국가대표에 관한 발언이 재조명 되면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2021년에 KBO에 복귀하게 되면서, MLB 구단의 반대와 지리적 문제 등 모든 장애물이 걷혔다. 도쿄 올림픽이 열릴 때, 대표팀 소집에 추신수가 응할 지 여부는 이후에 밝혀질 것이다. 일단 추신수 본인은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뛸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만일 대표팀에 뽑히게 된다면, 다나카 마사히로와 추신수의 투타 맞대결도 기대되는 부분.
4. 두 아들의 대한민국 국적 포기 논란
메이저리거 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이탈
2019년 8월 5일 미국에서 출생한 추신수의 장남 앨런 추 군[17] 과 차남 에이든 추 군[18] 이 한국, 미국의 이중국적이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에 딸은 남겨두고 아들만 한국 국적을 포기시켰다는 것은 군입대 회피를 위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자녀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미국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고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로서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자녀를 출산한 것이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미국에서 자녀를 원정출산한 게 아니기 때문에 미국 국적 선택은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한국은 방학 때 잠깐 조부모님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정도를 빼고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기에, 사실상 한국계 미국인으로 자랐으며 한국말과 한국 문화에 서툰 아들에게[19] 한국 국적을 유지하기 위해 병역 이행을 강요하는 것은 가혹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사실은 그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추신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국적 선택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꽤 많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는 반응도 상당히 많다.
문제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사실상 똑같이 미국 현지인으로 자란 막내 딸은 그대로 놔두고, 두 아들만 한국 국적을 포기시켜놓고 “병역 문제는 고려사항이 아니었다”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해버린 것이 문제.
만약 추신수의 두 아들이 향후 빅토르 안처럼 국내에서 예능에 출연한다거나 브라이언 킴처럼 미국에서 프로선수가 되는 것에 실패해 국내 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KBO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2019년 기준으로 현행 제도에 대폭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에는 현실화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외국인 선수 자격으로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0] 프로선수로서 아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다른 외국인선수에 비해 비교우위가 크지 않다면 KBO 구단 입장에선 굳이 외국인 슬롯을 써가며 부담스러운 영입을 할 이유가 없고, 비교우위가 크다면 당연히 KBO리그까지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아버지가 추신수이기에 WBC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팀으로 뽑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설령 한국으로 돌아와서 영리활동을 한다고 해도 추신수의 아들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스티브 유 같은 선천적 한국국적 유명인의 체리피킹식 행보나 원정출산으로 태어나 국내에서 이득을 보는 속칭 검머외가 아닌 말그대로 외국에서 태어난 외국인이기 때문. 겉으로는 동양인에 한국인 부모만 뒀을뿐 이들은 비정상회담이나 각종 국내 광고에 나오는 백인이나 흑인 외국인과 일맥 상통한다. 대한민국이 단일민족, 단일인종의 성격이 세계적으로 봐도 굉장히 강한 나라라 외형상 동질감을 느끼는 추신수의 아들에게 타인종이나 혼혈 외국인과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일뿐. 똑같이 한국 부모에게 태어났지만 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줄리엔 강이나 장민, 다니엘 헤니 등 에게 병역의무를 하지 않고 국내에서 영리활동을 한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이들에게 한국인임을 잊지말고 한국어를 가르친 부모의 일화는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추신수가 자신의 아들들에게 한국인임을 잊지말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비아냥 대는건 인종적 이중잣대에 가깝다.
사실 국적 포기가 알려진 초기에는 '아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이해한다'며 추신수를 옹호하는 여론도 많았지만, 추신수 본인이 자꾸 언론에 쓸데없는 변명을 하는 바람에 여론이 점점 나빠졌다. KBO 출신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라고 애꿎은 KBO 출신 메이저리거들에게 엉뚱한 피해의식을 표출한다거나,[21] 한국이 어딨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뛰었다라고 난데없는 애국자 행세를 하거나[22] 과거에 아들들한테도 넌 한국인이니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라는 장면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게 다시 발굴되는 등 언론에 자꾸 입을 털어서 비호감을 쌓고 있다. [23]
일단 한국인 야수 중 사실상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타자이다보니[24] 그의 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 논란으로 추신수 안티들은 추신수 일가의 가족사진에 '화목한 미국인 가족들이네요'라며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다만 추신수와 추신수의 아내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신수의 두 아들이 단독 미국 국적이다. 딸은 국적포기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민국, 미국의 이중국적이다.
5. 경기 도중 침뱉기 논란
2020년 8월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이후 이닝이 진행되며 좌익수 수비도중 그라운드에 침뱉는 모습이 포착된 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담기사인 앤드류 배걸리가 트위터에 이 장면을 올리며 "No Choo, No!"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평상시라면 그냥 그럴려니 하는 장면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타인의 타액 및 접촉에 주의해야하는 상황에서 침을 뱉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
더욱이 추신수는 댈러스 지역 일간지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COVID-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라고 말하며 일침을 날린적이 있어서 결국 본인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인증하게 되었고 이와 반대로 타석에 마스크를 쓰며 경기를 하고 있는 최지만과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
[1] 박찬호는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 당시에는 별천지로만 여겨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한국인이 뛴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때였다. 게다가 박찬호는 (커리어가 진행되면서 스타일이 바뀌었지만) 메이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파이어볼러 피처로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은 KBO에서 뛰면서 탄탄한 인기를 쌓은 이후 해외로 간 선수들이었으나 추신수는 KBO 출신이 아니었고, 노출도가 거의 없다시피한 마이너 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였던 데다가 이때는 더 이상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는 이유만으로 주목을 받기는 힘들었다. 만약 추신수가 홈런을 뻥뻥 터뜨리는 화끈한 슬러거였다면 몰라도 추신수는 1급 선수로 거듭났을 때도 비교적 인기가 떨어지는 출루율 위주 고효율 선수였다.(물론 전성기의 추신수는 타격이 뛰어난 선수였다.) 어떻게 봐도 인기가 많기 힘들었던 것.[2] 김병현은 메이저 리그 승격 전 마이너 리그 투구 이닝이 53.1이닝에 불과했을 정도로 쾌속 승격했고, 박찬호는 쇼케이스성으로 메이저 리그 직행 뒤 더블A에서 마이너 생활을 시작해 2년 만에 메이저 리그로 올라왔다. 비교적 마이너 리그 물을 오래 먹었던 서재응과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통산 bWAR이 6.3, 2.6에 불과할 정도로 메이저 리그에 오래 정착하지 못했다.[3] 루이스 브린슨, 호르헤 알파로, 주릭슨 프로파, 루그네드 오도어, 노마 마자라 등등 텍사스 팜 순위를 책임지던 선수들 중 레귤러로 그럴듯하게 안착한 선수는 조이 갈로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4] 이 점은 구단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면이 크다. 에인절스의 푸홀스,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 등등 많은 선수들이 먹튀짓에도 멀쩡히 경기에 나오곤 한다.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도 말년의 먹튀 행각에도 끝끝내 꾸준히 출장했으며 그 결과 다린 러프가 그대로 앞길이 막혀 한국까지 건너오기도 했다. 이런 고액연봉 선수들은 팀내 발언권이 센 편이라 함부로 경기에서 뺐다간 바로 언해피를 띄워버리며 이러면 경기를 안 내보낼 수가 없어져버린다. 추신수 본인도 제프 배니스터와의 갈등이 있었을 당시 언해피를 띄웠었다. 마이너 강등은 더욱 불가능한 것이, 이런 선수들은 이미 마이너 거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5] 각구단의 마이너리그 팜에서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6] 보통 1WAR당 800만 달러로 계산하는데 일반 팬 뿐 아니라 기록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도 이 수치를 적용하고 있다.[7] 사실 말이 2시즌이지 2015년은 후반기, 2018년은 전반기에 저정도의 war를 다 쌓을 정도로 달렸고 반대로 2015년 전반기와 2018년 후반기는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진짜로 기대치를 채운 시즌은 반시즌 + 반시즌 합해서 1시즌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 사실 멀티출루라는 말 자체보다도 이 말을 쓰는 상황이 거의 별 볼일 없는 활약을 포장할 때 쓰였다는 점이 더 문제였다. 기사 헤드라인에 멀티출루라는 말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성적이 4타수 1안타 1볼넷, 5타수 1안타 1볼넷, X타수 무안타 2볼넷이었다. 즉 어떻게 됐든 안타는 1개 이하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추신수라는 선수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인데 이를 대서특필했으니 반감이 들 수밖에.[9] 추신수가 연봉값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돈값만 못한거지 먹튀는 아니다'''란 말장난이나 하면서 두둔하고 심지어는 '텍사스가 오버페이를 한거다'라며 구단 탓으로 돌리는 추태까지 부린다. 앞에서 말한 '''돈값은 못했으니 먹튀는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려면 적어도 몸값의 75~80%는 해 줘야지, 54%는 빼도 박도 못하는 먹튀이다.[10] 영상을 보면 "What ever you want"라고 들리는데 추신수는 "Do what ever you want"라고 말한 거라고 해명했다.(앞에 Do가 붙으면 "경찰관 지시에 따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11] 비판받는 이유는 오타가 심하고 매 기사마다 기레기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주며 뇌피셜로만 기사를 작성한다는 이유다.[12] 비슷한 경우로 학교폭력으로 논란이 된 안우진도 고교 시절에 있었던 일이기에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KBO에서 징계를 내릴 수 없었다. 자칫 월권행위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13] 따라서 후배들에게도 그 혜택을 나누어주고 싶을 것이다.[14] 특히 나이 든 세대일수록.[15] 한편 2012년 ERA 0.60 48세이브 2블론으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하던 페르난도 로드니가 WBC를 치렀던 2013년에 ERA 3.38 37세이브 8블론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팀을 떠나자 WBC에 출전한 후유증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2012년의 기록이 플루크였던 거지 2013년의 성적은 커리어 평균이었으며, 팀을 옮긴 이유도 부진 때문이 아니라 좋은 계약을 따내서 소속팀을 옮긴 것이다.[16] 로드니 사례와 비교할 수 없는게 MLB 사무국이 출전금지를 지시하면 이를 무시하고 출전하는게 불가능하다. 비슷한 경우로 최지만도 병역특례가 걸린 대회의 국가대표 차출과 관련해 탬파베이 구단이 차출을 허락했다며 계속 언플을 하고 있지만 시즌 중에 열리는 대회의 차출 불가라는 사무국의 방침을 거스를 수는 없다.[17] 한국명 추무빈. 2004년생. 아버지 추신수와 어머니 하원미가 결혼하기 전 연애하던 시절에 생겨난 아들이다.[18] 한국명 추건우. 2009년생.[19] 외국에서 나고 자란 대부분의 교포들은 모국어 사용이 서툴다. 부모인 추신수 부부가 "집에서는 한국어를 써라"라고 말하지만 집 밖의 생활에서는 영어를 쓸 수 밖에 없고 학교에서도 영어로 교육받기 때문에 영어가 편할 수밖에 없다. 그 탓에 추신수의 자녀들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편하게 쓴다고 한다. 가족 대화방에서도 주로 쓰이는 언어는 영어다.[20] 차승 백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다. 물론 이쪽은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큰데다가 선수생명이 거의 다 끝난 다음에 시도한터라 그런 제약이 없었어도 힘들었을 확률이 높지만. 김효범의 경우는 KBL 룰의 느슨함을 이용한 케이스에 가깝고 KBO 신인드래프트는 대한민국 국적을 요구하고 있기에 그럴 일이 없다.[21] 물론 추신수의 변명은 박찬호, 김병현이라는 사례에 의해 간단히 반박된다. 오히려 KBO 출신 중에서도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윤석민, 황재균 등 별다른 모습도 못 보여주고 한국으로 돌아간 사례 덕분에 한국야구 망신만 시켰다고 비난만 받는 사례가 많다.심지어는 후배들의 메이저 진출길을 막았다는 비난도 있었다. 그나마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진출길이 막히는 일은 안나왔지만...[22] 이 기사 탓에 오히려 추신수의 국대 행보가 다시 공론화되는 역효과만 낳았다.[23] 다만 추신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데 장남인 추무빈 군이 추신수의 영어발음을 가지고 놀리자 혼내는 상황에서 한국말 안 쓰면 밥 안준다는 부분만 캡쳐한 것만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상황이다.[24] 한국인 1호 타자였던 최희섭은 그저 그런 성과를 거두는데 그치다 고향으로 돌아갔고 강정호는 첫 두 시즌 동안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연이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실상 야구 인생이 끝나버렸고 최지만은 좌완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며 플래툰으로 돌고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병역 미필이며 약물 복용 적발과 잦은 언론플레이로 얼룩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