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야구/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1. 개요


미국 스포츠 시장이 워낙 거대한 데다가, 폐쇄적인 리그 특성 + 장기 계약이 많은 점까지 겹쳐서 다른 리그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초거액 먹튀들이 즐비하다. 같은 금액을 먹었다고 가정했을 때 팀을 옮겨서 먹튀짓하는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한 선수보다 훨씬 많이 까인다. 여기에 고액 FA들은 구단에서도 돈이 아까워서라도 꾸준히 주전으로 알박고 기용하기 때문에 체감되는 먹튀짓은 KBO의 역대급 먹튀라고 불리는 선수들보다 더 심하다.[1]
먹튀는 먹고 튀다의 준말이지만 언제가부터는 먹고 튄 선수 + 돈값을 못하는 선수를 함께 지칭하는 말로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돈값을 못하는 선수는 일본에서 표현하는 연봉 도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다만 아래 목록은 좀 적극적으로(?) 작성된 편이어서, 엄밀한 의미에서 먹튀라고 하기 어려운 선수들도 적지 않다.
  • 우선 일반적인 FA 계약인 경우 MVP or 사이영 투표를 받을 정도의 시즌'들'이 있거나, '연봉/계약기간 평균 WAR' 값이 2010년대 기준 700~800만 달러 정도라면 큰 문제 없는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연봉 1,500만달러 FA가 2WAR 정도의 성적을 냈다면, 기대에 못미쳤을 수는 있지만, 먹튀는 아니다.
  • 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원 소속팀 연장 계약 / 재계약을 한 경우는 보통 계약 전의 가성비 높았던 성적까지 고려해서 커리어를 평가하므로 먹튀 논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나 아담 웨인라이트 등.
  • 절대적인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아서(3년 이하 or 연평균 천만 달러 이하[2] 등), 메이저리그 야구팀에 재정에 그리 부담될 정도가 아니라면,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먹튀 목록에는 잘 올라가지 않는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가 될 수 있어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넘어온 해외 리그 선수라면 그 포스팅 비용까지도 감안을 해야 하고, 똑같은 연봉이라도 빅 마켓 팀들과 달리 스몰 마켓 팀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만한 사례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긴 해야 한다.
이런 점을 참고하고 아래 목록을 보도록 하자.

2. 목록



2.1. 뉴욕 양키스


악의 제국이라는 별명에서 드러나듯 전통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하는 팀이고, 그에 비례하여 먹튀 또한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보스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독단으로 영입했다 망한 케이스가 꽤 있다. 양키 스타디움이 타자 친화구장이라 아무래도 투수 먹튀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 마크 테세이라: 8년 1억 8천만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서 우승을 위해 영입했다. 첫 해에는 리그 최고 1루수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만, 이후 점점 공갈화 되다 계약 5년차인 2013년에는 아예 거의 시즌을 뛰지 못했고, 2014년에는 하락세가 심해지며 시즌간 100안타도 못치는 안습함을 보였다. 2015 시즌에는 그래도 사람 구실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듬해인 2016시즌에 1할대 타율을 찍고 시즌 종료 후 은퇴하였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 계약 당시만 해도 그의 10년 계약기간은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역대 홈런왕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레전드의 나날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의 실적이 약물의 힘을 빌어 쌓아올려졌다는 게 드러난 후, 그는 일개 로동자로 전락했고, 2011년부터는 밥값도 못하면서 양키스의 짐짝이 되었다. 참고로 버논 웰스보다 더 많이 받고, 더 오래 받는다. 무려 2억 7500만 달러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버논 웰스 계약이 팀의 단장을 짤리게 만들어 버렸다면 이쪽은 구단주를 바꿔버렸다. A로드는 2007년 옵트아웃을 선언했고[3] 당시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지병으로 팀 경영에서 한발짝 물러선 상태라 실권은 장남인 '행크 스타인브레너'가 쥐고 있었는데 그가 A로드에게 10년 재계약을 안겨주는 초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후계자에서 완전히 밀려나고 조지 사후 둘째인 '할 스타인브레너'가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그나마 2015년에는 30홈런을 치면서 어느 정도 밥값은 했으며, 통산 3000안타도 이 해에 기록했다. 물론 큰 축하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렇지만 2016년에는 2할을 간신히 넘기는 성적을 기록하며 커리어 로우를 찍다가 8월에 전격 은퇴 하였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시절은 2007시즌 이후 옵트 아웃 이후 체결한 10년 275M의 계약을 서술한다. 첫 FA 때는 리그를 지배하는 지배자이자 MLB의 아이콘이었고, 그 엄청난 규모를 감안해도 대혜자 수준의 계약이었다. 사실 2번째 FA도 다른 먹튀들 과 비교하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도 준수한 편이지만, 그가 먹튀로 평가받는 이유는 단순한 성적때문이 아닌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과 같은 약물파동에 수차례 연루되어 도덕성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다.
  • 이가와 케이: 포스팅비 포함 5년 4,600만 달러. 그리고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2승 4패 방어율 6.66. 양키스는 1승당 2,300만 달러나 투자한 셈이다.
  • 자코비 엘스버리: 보스턴에서 보낸 스파이이자 동일한 연도에 계약한 추신수와는 정반대 상황을 보여주었다. 2014년을 준수하게 보내다가 2015년 도루수와 타율이 급감하여 15시즌은 먹튀, 2016년에는 약간 반등했지만 연봉 값은 전혀 하지 못했다. 2017년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였으며,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주전 자리에서 거의 밀려났다.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 하고 싶어 하지만, 높은 연봉과 부진한 성적, 적지않은 나이 때문에 몇 차례 협상을 하기도 했지만 모두 결렬되었다. 2018시즌도 주전보다는 대주자, 대수비 역할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였고,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였다. 2019시즌 역시 출장 경기 수 0.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당하여 잇몸야구를 벌이는 와중에도 그의 자리는 없었고 결국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방출되었다.
  • 체이스 헤들리: 양키스와 4년 520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기간 내내 2012년의 커리어 하이 성적이 플루크였음을 증명(...)하였다.
  • 칼 파바노: 양키에서 망한 명투수 1. 플로리다에서 팀의 우승까지 공헌한 A급 선발이었으나, 4년 $40M에 뉴욕 양키스로 가서 4년간 9승 8패 5.00. 비슷한 시기에 같은 팀에서 먹튀질하던 이가와보다는 준수하긴 하다. 별명은 파발노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양키스 탈출 이후 클리블랜드-미네소타에서 나름 건강하게 잘 던지며 양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 케빈 브라운: 양키에서 망한 명투수 2. 다저스와 역대 최초의 1억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그 시점이 34살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막판의 부진은 예정된 것이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키는 굳이 40살이 다 되가는 브라운을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그 결과는 2년간의 부상과 부진, 그리고 은퇴였다. 또한 선수 본인도 덕아웃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질을 하다 오른손을 부상당하는 등의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었다.[4] 다만 이건 전지적 양키스 시점에서의 얘기고, 케빈 브라운 자신으로 보자면 계약기간 7년간 23WAR 정도를 찍어줬으니 성적으로는 전혀 먹튀가 아니다.
  • 캣피시 헌터: 양키에서 망한 명투수 3. 역대 최초의 FA 선수이자 역대 최초의 FA 먹튀(...). 그래도 우승은 했다.
  • 하비에르 바스케스: 양키에서 망한 명투수 4. 이쪽은 다른 팀에서는 항상 꾸준하게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였으나 양키스에서만 폭망한 케이스. 특히 2004 ALCS 7차전에서 자니 데이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팀이 리버스 스윕의 치욕을 당하는 1등 공신이 된 것은 아직도 회자될 정도.[5] 사실 커리어 내내 양키스에서 뛴 시즌이 두 차례에 걸쳐 두 시즌이 전부인데 그때마다 임팩트 넘치게 망했다.
  • A.J. 버넷: 양키에서 망한 명투수 5, 일명 애자볼넷.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뉴욕 양키스와 5년 계약을 맺어 첫해는 2선발 역할을 그럭저럭 했으나, 그 뒤 2년간 양키 팬들의 속을 썩인 뒤 계약을 2년 남겨놓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하더니 반등하여 양키스를 두 번 죽인 인물. 피츠버그에서는 관록있는 모습을 보여줬고,[6]본인도 2015년 은퇴시즌을 피츠버그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커리어하이급의 성적을 찍고 피츠버그 팬들에게 호감을 심어준 상태에서 은퇴했다.

2.2. 보스턴 레드삭스


이쪽도 양키스 못지 않은 큰손으로, 양팀은 오랫동안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선수들을 영입하였다. 그 결과 당연히 이쪽도 먹튀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 러스니 카스티요: 보스턴의 숨겨진 먹튀. 쿠바 탈출 난민 출신의 외야수로 2014년에 해외선수 계약을 통해 7년간 7250만 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계약했으나, 2년간 MLB에서 선풍기를 돌리다가 2016년에 웨이버 공시되었다. 하지만 이 연봉의 선수를 데려갈 팀은 아무도 없기에 보스턴 산하 AAA로 내려가서 기약없는 마이너리거 생활중이다. 40엔 로스터에 올라갈 경우 구단 페이롤에 연 1000만불 정도의 짐이 더해지게 되다보니 구단에서는 아예 40인 로스터에 올릴 생각이 없고, 선수도 그에 화답(?)해서 옵트아웃 권리를 포기하며 끝까지 연봉을 챙기는 중. 기사 결국 2020년을 끝으로 보스턴을 떠나 멕시칸리그에서 뛰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한다. 기사
  • 마쓰자카 다이스케: 엡스타인이 창조해낸 대표적인 똥. 헤이세이의 괴물로 불리며 세이부의 에이스로 군림하다가 포스팅을 통해 6년간 총액 1억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첫해에는 15승 12패에 4점대 ERA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2번째 해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고 WBC에서 일본의 2연패를 이끌어 MVP를 거머쥐지만 그 해부터 완전히 어메이징. 이렇게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친 마쓰자카를 어느 팀이 좋아라 하고 4년 16억엔에 영입해버렸다.'[7]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일본프로야구 문단 참조.
  • 존 래키: 에인절스에서 보스턴 이적 직후 성적도 폭망, 건강도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폭망에 2011시즌 팀을 말아먹은 치맥 사건의 주범임이 밝혀지며 희대의 먹튀가 되나 했으나, 2013시즌 보스턴의 우승에 기여하며 약간 체면치레는 하였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서는 완전히 부활하였다. 여담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결장 관련 마이너스 옵션 계약이 있었는데 정작 이 옵션으로 꿀을 빤건 레드삭스가 아니라 트레이드된 카디널스였다.
  • 칼 크로포드: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는 퍼펙트 스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올스타 좌익수로 활약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로 대형계약을 맺으며 이적한 뒤에는 부진과 부상으로 인한 수술 등으로 급격히 기량이 떨어져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트레이드 때 같이 먹튀취급 받던 애드리안 곤잘레스[8]와, 닉 푼토, 조시 베켓과 함께 세트로 트레이드 되어 다저스로 왔다.
  • 파블로 산도발: 2015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를 멸망시킨 주범. 그리고 2016-17시즌마저 부상으로 못나오면서 결국 17년 7월 14일에 지명할당되었다. 그가 3년간 쌓은 fWAR는 -3.0. 그야말로 보스턴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각성한 셈. 그야말로 9500만 달러를 하수구에 처박은 계약이나 다름없었다. 아니, 하수구에 쳐박은 것보다도 못하다. 왜냐하면 이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트레이드 카드로 쓴 3루수 트래비스 쇼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포텐셜을 제대로 터뜨렸기 때문이다.[9] 어깨부상까지 당하면서 스위치히터마저도 포기. 게다가 친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돌아간 뒤에도 이런 식으로 입을 털면서 보스턴 팬들에게는 최악의 선수로 찍히고 말았다.
  • 핸리 라미레즈: 보스턴 한정. 2015년에는 출루율이 3할이 안될 정도로 극악의 선구안에 좌익수로도 못봐줄 폐급 수비로 말아먹었다. 2016년 1루수로 뛰며 반등하는듯 했으나 지타로 뛰는 2017년 모습까지 보면 아무리봐도 먹튀. J.D 마르티네스가 영입된 2018년에는 주전 자리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입지까지 내려간 상태였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전반기 도중 지명할당 되었다.
  • 데이비드 프라이스: 2012년도 사이영 상 수상자이고 리그 내에서 손꼽히던 좌완 투수였으며, 2015년 시즌에 FA를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리며 1선발이 필요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2억170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하지만 구속 하락이 시작되게 되면서 첫 시즌을 미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두번째 시즌부터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였다. 세번째 시즌은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올해의 재기선수상을 수상하였고 약점이었던 포스트 시즌에서도 호투하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하였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팔꿈치 부상과 손목 부상에 시달리면서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렸고 결국 무키 베츠에 끼워팔기로 다저스에 트레이드 되었다.[10]

2.3. 볼티모어 오리올스


  • 마크 트럼보: 볼티모어의 1루수이자 홈런타자로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 낼 수 있는 파워를 가졌지만, 타율이 크게 떨어지는 공갈포 선수였다. 2016년에 4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을 차지하고 2017년 3년 3750만 달러라는 높은 금액에 계약하였다. 그런데 계약 첫 시즌은 타율 0.234에 출루율이 3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눈이 썩는 비율을 기록하였고, 장점인 홈런 갯수도 146경기나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23개에 그쳤다. 덕분에 fWAR은 -1.2를 기록하였다. 계약 두 번째 시즌은 17시즌보다 나은 비율 스탯을 기록하기는 했는데 부상에 시달리면서 90경기 출전에 그쳤다.
  • 알버트 벨: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3년동안 4천만 달러를 먹고 아예 배를 쨌다. 그렇다고 그사이에 악동짓을 안했단건 전혀 아니었다.
  • 우발도 히메네즈: 한때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면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던 화려한 시절이 있었으나, 하산한 이후엔 그냥 우발놈, 구타유발도. FA직전 2013시즌에 13승 9패 3.30이라는 반짝 활약 덕에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합류하지만, 4년동안 32승 42패 ERA 5.22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 크리스 데이비스[11]: 2019년 현 시점 알버트 푸홀스와 자웅을 겨루는 역대급 최악의 먹튀. 2010년대 홈런왕을 2번 차지한 대표적인 거포 타자로 7년 1억 6100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컨택이 별로고 삼진이 너무 많은 타자에게 너무 퍼준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 첫 시즌부터 홈런은 40개 가까이 쳤지만 타율 .221에 OPS 0.8도 못 찍는 공갈스러운 성적을 찍으며 그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하다. 두번째 시즌은 홈런도 별로 못 치고 삼진만 200개 가까이 당했다. 세번째 시즌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홈런 파워마저 잃어버리고 OPS 5할도 못 찍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0경기 남짓 뛰고 WAR -1.5를 찍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그리고 시즌 종료 시점에서 타율 0.168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규정타석 최저타율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fWAR -3.2로 메이저리그 역대 뒤에서 8위, 2차대전 이후로는 뒤에서 3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2019 시즌에는 연타석 무안타 기록(62타석 54타수)을 갱신하며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에게는 3년의 계약 기간과 계약 기간 후에도 지급되는 돈까지 합치면 총액 $93M에 달하는 의 거대 계약이 남아있다. 거기에다 크고 아름다운 규모로 인해 더 젊고, 공수주 더 뛰어나고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자질이 있었던 매니 마차도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으며 투수력 보강도 할 수 없었던 점은 보너스.

2.4. 토론토 블루제이스


  • 버논 웰스: 블루제이스와 에인절스의 FA는 아니지만 먹튀전설. 메이저리그 대표 먹튀. 웰스에게 7년 1억 2600만 달러을 안긴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J.P. 리치아디는 이 계약 때문에 짤렸고, 잠깐 반등을 보이자 그런 웰스를 좋다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LA 에인절스 단장 토니 리긴스는 그 트레이드 때문에 시즌 종료 후 바로 짤렸다. 그나마 양키스에서 연봉보조로 주워가서 초반에 살아나긴 했지만.
  • 트로이 툴로위츠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한정.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서 202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토론토로 트레이드되고 나서는 이름값을 전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로 인해 로키스 시절 맺은 계약이 그대로 넘어오면서 토론토는 툴로를 5.5년 동안 1억 달러 가량 주고 쓰는 셈인데, 툴로의 현재 기량과 나이를 보면 잔여 기간 동안 몸값을 할 가능성은 요원하다. 그마저도 부상으로 인해 출장 경기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결국 2018년에는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년치 잔여연봉+바이아웃 포함 3800만 달러 손해를 감수하고 툴로위츠키를 방출한다. 결국 블루제이스 역대 최악의 먹튀로 전락하였다.


2.5. 탬파베이 레이스


1998년에 창단한 후발주자이기도 하고, 구단 자체도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스몰마켓 끝판왕'''인지라 팀 기조도 세이버메트릭스에 기반한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고 절대로 대형계약을 하지 않아서 '''먹튀가 사실상 없다.''' 구단 역사상 타자 최고 계약이 6년 1억달러 에반 롱고리아, 투수 최고 계약이 5년 5000만달러 블레이크 스넬인데 두 계약 다 체결할 당시 MVP급 타자와 이전시즌 사이 영 상 투수를 노예로 부려먹는 계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실상 먹튀와는 거리가 먼 계약이었다.
  • 그랜트 발포어: 2010년부터 4년 연속 2점대 ERA, 2012, 2013년 두 시즌 합계 6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달러라는 구단 역사상 불펜 투수 최고액으로 이적해왔지만 계약 당시에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 탬파베이가 불펜을 저 돈주고 왜..?라는 말이 많았고 결국 2014년 탬파베이에서 65경기 62.1이닝 2승 6패 12세이브 ERA 4.91로 좋지 못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6경기 4.1이닝 ERA 6.23에 그치고 그해 4월에 팀에서 발포어를 지명할당해버리면서 마이너를 전전하다 은퇴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불펜투수는 FA로 지르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주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유일한 먹튀로 남았다.

2.6. 미네소타 트윈스


  • 니시오카 츠요시: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인 2010년 3할 4푼이라는 고타율을 기록하며[12] 미네소타 트윈스의 첫 포스팅 영입선수가 되었으나 현실은 '공수주 모두 안 되는 내야수판 없튼 그 이상'. 아시아 내야수는 MLB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결국 일본으로 돌아갔고, 이 때부터 미네소타의 FA QT 전설은 시작된다. 하지만 니시오카가 다른 먹튀들과 다른것이 바로 잔여 연봉을 모두 반납하는 대건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니시오카는 실패에 책임을 느낀다며 스스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잔여연봉 525만 달러를 모두 반납하고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이는 메이저리그 초유의 사태였다.
  • 리키 놀라스코: 니시오카 츠요시 - 케빈 코레이아 - 리키 놀라스코 - 박병호로 이어지는 미네소타 FA 전설의 한 축. 2012년까지 마이애미에서 이닝이터로 준수하게 활약하다가 2013년 다저스로 이적하여 팀의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FA신분으로 2014년 미네소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해 알리그 중부의 막강빠따를 견디지 못하고 5점대 방어율을 찍어버렸으며, 그 다음해엔 초반에 좀 던지다가 갑자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그러다 2016년 시즌 중반에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남은 2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었는데 2016년 시즌은 197이닝에 4.42의 ERA, 2.6의 fWAR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제 몫을 했지만, 2017년 시즌은 fWAR이 0점대로 돌아오면서 먹튀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에인절스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지만 35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와 부진한 성적 탓에 2018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하였다.
  • 박병호: 하단 참조
  • 조 마우어: 공격, 수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완전체 포수였으나 뇌진탕을 비롯해 잦은 부상으로 포지션을 1루수로 옮기고 타격 성적도 눈에 띄게 하락하여 먹튀로 전락했다. 2016년 초반에는 맹타를 휘두르며 뇌진탕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점점 페이스가 처지면서 결국 예년과 별반 다를바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7시즌에는 3할 타율, OPS 0.8을 달성하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긴 했지만, 몇 년간 부진했던 성적 탓에 먹튀 탈출은 실패했다. 돈값을 한 시즌이 계약 기간중 절반은 되기에 여기 있는 선수들이랑 같이 엮이기 조금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미네소타가 스몰마켓인데도 불구하고 마우어에게 장기계약을 안겨준 것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써 팀의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길 기대해서였는데 1루수/지명타자로 전업해서 똑딱질이나 해댔으니 결론은 먹튀 맞다. 결국 2018시즌을 끝으로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 필 휴즈: 양키스 탈출 후 보여준 2014년 반짝 활약 덕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58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이후 완벽히 양키스 시절로 롤백. 전형적인 FA로이드.

2.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클 일리치가 구단주일 때 그의 고령으로 인해 그가 죽기 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리빌딩을 미루고 계속 윈나우 모드로 팀을 운영했는데, 그 과정에서 악성 계약들이 상당수 발생하였다.[13]
  • 미겔 카브레라: 이미 현재까지의 활약만으로도 명예의 전당 확정인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33-40세를 커버하는 8년 2억 4800만 달러(+2년 베스팅 옵션 총액 6000만 달러)재계약은 미기의 그간 기여도를 감안해도 너무나 과도하다.[14] 2016년에는 여전히 엄청난 성적을 찍었지만, 우려했던 대로 2017시즌 16홈런 .249 .329 .399를 찍으며 먹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8 시즌 초에 살아나나 했지만 이두근 파열로 시즌 아웃을 당하였다. 사실 카브레라는 2018시즌 기즌으로 이미 무릎 연골이 닳아버린 상태로,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2019시즌에는 컨택 능력은 그나마 살아 있지만 장타가 급감해 정규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간신히 10홈런을 채운 상태다.
  • 빅터 마르티네즈: 디트로이트와의 첫 번째 FA 계약은 비록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쉬었지만 마지막 시즌에 MVP 2위에 등극한 걸 감안하면 평타는 쳤다. 하지만 두 번째 FA 계약은 '아무리 전 시즌에 맹활약했다고 해도 만 36세 지명타자에게 4년 6800만 달러는 오버페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4년 간 기록한 WAR는 -2.0, 0.8, -1.1, -1.6.
  • 아니발 산체스: 디트로이트와의 5년 80M규모의 계약 후 돈값을 한 시즌이 단 한시즌밖에 없고 그 뒤로는 처참하게 망했다. 이후 애틀랜타와 워싱턴을 거치며 하위 선발 역할을 수행 중이다.
  • 조던 짐머맨: 조짐이 보이던 디트로이트의 몰락에 결정타를 날린 역대급 투수 먹튀. 2015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5년 1억 1천만 달러의 계약을 하였다. 2016시즌 초반에는 맹활약하며 좋은 영입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으나 시즌 중반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19경기 9승 8패 ERA 4.86의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게 디트로이트에서 기록한 성적 중 가장 나은 성적이라는 것이 충격. 2017 시즌 29경기 선발 등판 8승 13패 160이닝 ERA 6.08을 기록했고, 2018년에도 2016년과 비슷한 성적을 냈으며, 2019년에는 아예 1승 13패에 방어율도 처참하다. 악성 계약도 이만한 악성 계약이 없다.

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닉 스위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4년 5600만달러 계약에 가장 나았던 해가 .246의 타율에 22홈런이었다.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돼서는 여기서 더 폭망했다. 결국 16시즌 직전에 쫓겨났고, 은퇴하였다. 브레이브스의 새 암흑기를 도래한 원흉 1.
  • 마이클 본: 닉 스위셔와 함께 클리블랜드 타선 약화에 일조했다. 닉 스위셔와 같이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돼서도 시궁창스런 성적을 찍고 있다. 결국 스위셔가 방출되고 조금 지나서 지명할당 조치 되었다. 브레이브스의 새 암흑기를 도래한 원흉 2. 현재는 염가계약으로 애리조나의 백업 외야수로 출전하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하였다.
  • 트래비스 해프너: 4년 57M 연장계약 후, 4년간 절반 가까이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유리몸이 되면서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의 큰 부담이 되었고, 2009-2012년의 클리블랜드 타선의 추신수와 아이들화에 크게 일조하였다.

2.9. 캔자스시티 로열스


  •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FA가 된 뒤 한참 지나 4년 7200만 달러, 바이아웃 400만에 옵트아웃과 트레이드 거부권 적용이라는 조건으로 캔자스시티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2016, 2017시즌 모두 타율이 2할을 겨우 웃도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캔자스시티의 주포가 아닌 주름이 되고 말았다. 2018시즌에는 그나마 나아졌지만 여전히 받는 연봉에는 못 미친다.[15]

2.10. 시카고 화이트삭스


  • 멜키 카브레라, 애덤 라로쉬: 이쪽은 2015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멸망시켰다. 다만 멜키 카브레라는 다음 시즌에 어느 정도 반등을 하였고, 이러한 반등을 토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화이트삭스에 유망주를 남기고 팀을 떠났다.
  • 제이크 피비, 알렉스 리오스, 애덤 던: 2010년대 초반 화이트삭스의 먹튀 3인방. 이들의 계약으로 인해 화이트삭스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 마크 벌리를 포기해야 했다.
  • 제임스 쉴즈: 탬파베이 레이스,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에이스로 활약 했으나,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75M에 계약했다. 하지만 2015시즌 살짝 부진하더니, 2016시즌은 시즌 초반 4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6점대 방어율로 망했다. 2016년 최종 성적은 6승 19패 5.85. 2017년 시즌도 21경기 5승 7패 5.23으로 2100만 달러 연봉 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게다가 트레이드의 반대 급부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의 유망주로 성장하였다. 2018년에는 리그 최다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직전 두 시즌보다는 나은 4.53의 ERA를 기록하였고, 탱킹 중인 화이트삭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굳건하게 지켜주며 200이닝도 돌파하였다. 하지만 fWAR은 0.8에 그쳤고 먹튀 탈출에는 실패하였다. 2100만불짜리 탱킹 장군.

2.11. 휴스턴 애스트로스


  • 미겔 테하다: 2년동안 뛰면서 받는 연봉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보여줬고, 볼티모어로부터 트레이드된 바로 다음날에 미첼 리포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 밝혀지고 말았다(...). 휴스턴의 2010년대 초반 극단적인 탱킹으로의 돌입의 공신 중 하나.
  • 저스틴 벌랜더: 2017년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후 월드 시리즈 우승에 크게 공헌했고, 2018년 사이영 상 2위에 오른 뒤 2019 시즌을 앞두고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2019 시즌에 사이영 상 1위에 오르면서 여전히 건제함을 과시했으나 연장계약 기간에 접어든 2020년 부상으로 고작 1경기 등판에 그친 데 이어 토미 존 수술로 2021년을 통채로 날리면서 연장계약 기간 2년 중 고작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연장계약 이전의 벌랜더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혜자 계약이므로, 여기서는 연장계약 이후의 행보만을 다룬다.

2.12. 텍사스 레인저스


  • 맷 해리슨 :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 친화 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현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2년 연속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좌완 선발 투수로, 2012시즌 213.1이닝 18승 11패 3.29라는 정상급 성적을 찍은 후 2013년부터 시작되는 5년 55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계약 첫 해부터 심각한 척추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투구는 고사하고 걷는 것 조차 힘겨웠다고 한다.) 이후 사실상 해리슨의 선수 생명은 끝나버렸다. 해리슨이 계약 기간동안 던진 총 이닝은 고작 44이닝. 결국 콜 해멀스 딜의 대가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었고, 그대로 사이버 투수가 되어 은퇴한다. 그가 필리스에서 남긴 건 오직 유니폼 입고 찍은 프로필 사진 단 한 장 뿐..
  • 박찬호: 최고의 투수를 영입했습니다. 말이 필요없다
  • 추신수: 최고의 타자를 영입했습니다. 하단 참조.
  • 프린스 필더: 텍사스 레인저스 한정. 텍사스 이적 이후 첫 해를 부상으로 말아먹고, 두번째 시즌에 반등하여 재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부족한 수비, 주루 수치 때문에 승리기여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시즌 전반기를 말아먹다가 목부상으로 인해 전격 은퇴를 하였다. 말 그대로 진짜로 먹고 튀었다. 알버트 벨이 그랬던 것처럼 남은 계약 기간 동안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으나 2017년 10월 텍사스는 나머지 연봉을 모두 부담하는 것을 감수하고 공식 방출했다. 그리고 은퇴한지 4년차인 지금,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인해서라지만, 2020년도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2.1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메이저리그에서 고액 영입 못하는 걸로 한 손에 꼽히는 구단(...) 전설적인 먹튀들을 여러 명 배출한 구단이다. 가끔 트라웃을 데리고도 중하위권에 머무는 이 구단을 중하위귄 마켓의 가난한 구단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마켓 순위 10손가락 안에는 충분히 드는 큰 손 구단이다. 단지 먹튀들이 너무 많아서 돈을 못 쓰는 것 뿐이다.
  • 게리 매튜스 주니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 시즌 반짝 활약한 그를 LA 에인절스는 5년 5,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모셔갔더니 시망. 이후 에인절스의 FA전설은 시작된다.
  • 모 본: 텍사스 시절의 박찬호와 투타 먹튀계의 쌍두마차를 이룬 MLB의 타자 먹튀. 엄밀히 말하면 박찬호의 먹튀행각이 종종 그의 전설적인 먹튀짓에 비견되곤 했다. 또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계약도 빌 버베이시의 똥이다. 그래도 에인절스에서의 바바시는 트로이 글로스를 지명해 2002년 우승에 기여했다.
  • 버논 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항목 참고. 웰스를 양키스로 처분한 대신 새로 계약한 FA는 웰스보다도 더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조시 해밀턴.
  • 알버트 푸홀스: 에인절스의 FA 먹튀 전설이자 투타 포함 야구계 먹튀의 최종보스[16], 10년 $240M+구단 홍보대사 10년 $10M 계약으로 처음 10년 계약 이야기가 나올 때도 무리수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계약 당시만 해도 타자의 전성기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이라는 인식이 있을 때라 나이를 속이지 않았다는 전제하에서 첫 3~4년간에는 매시즌 MVP를 노릴 수 있는 성적을 찍어줄 것으로 기대되던 푸홀스로 뽕을 뽑고 나머지 계약기간은 늘어나는 통산스탯을 구경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계약으로 모자라 트레이드 완전 거부권, 즉 구단주와 단장조차 함부로 못건드는 계약에, 구단에서 최우선 대우라는 계약을 맺은 푸홀스. 하지만 팬들조차 배리 본즈의 홈런기록을 갈아치울 홈런왕 후보이자 루 게릭을 넘어설 수 있는 역대 최고급의 1루수이긴 하지만 FA를 앞두고 하락세가 보인 노장이라는 점에서 반신반의를 했다. 더욱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마지막 시즌에 성적이 크게 하락한 것을 보고도 이런 계약을 맺어 더욱이 논란을 샀다. 하기사 역사에 길이 남을 10년을 보낸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 정도 계약은 감수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계약은 망했어요 [17] . 시즌 막바지에 가서 30홈런을 쳤지만, 0.285 0.343 0.516라는 영 좋지 않은 스탯으로 첫해를 마감 했다. 하지만 2013년 부상이 겹치며 더욱 성적이 하락하여 WAR가 -까지 가버리는 등 에인절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누가 뭐라하든 A-Rod를 잇는 지상 최대의 먹튀가 돼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에이로드는 10년 재계약 후에 우승이라도 한번 했다는걸 생각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5년 전반기에 잠시 부활하나 했으나 후반기에 성적이 다시 지하 맨틀을 뚫고가면서 홈런 갯수 빼면 볼 거 없는 타자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역대 40홈런 타자 중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한 선수라는 불명예까지 떠앉으며 결국 LAA 5시즌 동안 .343 - .330 - .324 - .307 - .323이라는 전성기 시절의 타율만도 못한 출루율을 기록하며 먹튀의 전설을 새로 쓰고 있다. 일단 약로드,DD쯤은 가볍게 넘어서는 수준의 먹튀이며 그의 나이와 WAR 추이를 보면 240M짜리 대체 선수꼴 안 나면 다행인 수준이다. -2의 WAR을 찍으면서도 홈런 20개를 넘기면서 자신의 홈런 마일스톤은 꼬박꼬박 챙기고 있는 것은 덤. 사실 이 마일스톤도 에인절스엔 별 의미가 없는 게, 어차피 푸홀스의 명예의 전당 모자는 세인트루이스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비율스탯이나 누적 등등 어느 것을 봐도 세인트루이스와 에인절스 시절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넘사벽이므로, 에인절스 모자는 절대 씌울 수 없다.[18] 그렇기 때문에 에인절스에서 백날 마일스톤 채워봤자, 에인절스가 얻는 것은 사실상 없는 셈. 거칠게 말하자면, 세인트루이스 시절 열일한 푸홀스의 퇴직금을 지불하고, 팀 성적 망쳐가며 마일스톤 쌓게 해주는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2017시즌에는 타출장이 2-2-3 에다 OPS가 6할대. 한때 최고의 타자에서 최악의 타자가 되어버렸다. WAR 역시 메이저 최하위권이다. 2018시즌에는 17시즌보다는 나아져 장타율도 4할을 찍었다지만, 받는 연봉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성적을 기록하였고, 8월 말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였다. 덕분에 커리어 두 번째로 20홈런도 치지 못하였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호사가들의 나이를 속였다는 드립이 설득력이 느껴질 지경. 2019년에는 23홈런을 가록하긴 했지만 비율스탯은 여전히 하위권에 속해있고, war도 음수를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 타자를 향해 달려가는 마이크 트라웃의 전성기가 하필 이 푸홀스의 악성계약과 절묘하게 맞물리기까지 했다. 그 결과 트라웃은 아직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단 1회에 불과하다... 2020시즌에는 타율 .224, 출루율 .270, 장타율 .395, fWAR -0.2를 기록하였다. 이제 계약이 1시즌 남은 상황인데 9시즌 동안의 누적 fWAR은 6.0 밖에 안 된다.
  • 잭 코자트: 신시내티 레즈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뒤(2017시즌이 플루크라는 평이 있었지만) 2018년 주전 3루수가 필요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3년 38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2018시즌 타율 .219, OPS .658을 기록한 뒤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었고 2019시즌에는 성적이 더 떨어져 타율 .124, OPS .322에 그친 채 또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에인절스는 시즌 종료 후 그를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하고 그 자리에 FA 타자 최대어 앤서니 렌던을 영입했다.
  • 조시 해밀턴: 에인절스의 FA 전설 신성. 5년 1억 2500만 달러라는 푸홀스를 뒤잇는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것은 전례가 없는 새로운 먹튀가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 어떤 신세인지는 항목 참조. 그냥 버논 웰스 시즌 2 아니 그 이상이라 보면 된다. 거기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나오면서 엄청난 어그로를 끌고 나가 여러모로 비웃음과 놀림을 받고있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에인절스에서 보낸 13~14시즌을 대차게 말아먹고 15시즌에 들어서 다시 텍사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에인절스 팬들에게는 천하의 개쌍놈이라는 단어가 아까울 취급을 받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사실상 거의 무상임대로 텍사스로 보낸 거라 거액 연봉만 먹고 팀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됐기에 에인절스 팬들에게는 완벽한 금지어다. 결과적으로 텍사스에서도 살아나지 못했고, 은퇴 이후 또 다시 알콜 중독과 가정폭력 등에 연루되며 비참한 삶을 보내고 있다.

2.1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빌리 버틀러: 한 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중심타자.[19] 가뜩이나 없는 살림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큰 맘 먹고 3년 3000만 달러를 질렀건만 잉여스런 성적만 찍었다. 2017년부턴 아예 소프트볼 선수로 전향해 30대 초반에 이른 나이에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 에릭 차베스: 2000년대 초반 뛰어난 타격과 수비를 선보이며 오클랜드 구단이 없는 살림에 무려 6년 66M의 계약을 안겨줬지만, 부상으로 인해 급격히 유리몸화되면서 망했다. 안그래도 스몰마켓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와 맞물리며 오클랜드의 살림에 엄청난 부담이 되어버렸다.

2.15. 시애틀 매리너스


전설적인 단장 '''빌 버베이시''' 시기에 발생한 먹튀들이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그가 사라졌다고 해서 시애틀의 먹튀전설이 끝난 것은 절대 아니다.
  • 로빈슨 카노: 시애틀 이적 이후 첫해는 0.326을 찍다가 2015년엔 2할대 후반의 타율, 20홈런을 기록했다.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 특성상 이 정도면 괜찮은 성적이며, 다행히 16시즌에는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커리어하이(39홈런 107타점)를 찍으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2017년에도 0.280의 타율과 23개의 홈런, fWAR 3.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년 5월 그동안 쌓아온 성적이 약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명예의 전당 입성은 물 건너갔다. 물론 아무 명예도 없지만 기량 자체는 준수하여 절반만 뛴 마지막 시즌에도 war 3.2를 기록하여 시애틀에서는 밥값을 다 했다. 하지만 잔여 연봉이 원체 거대해 거래 상대의 악성 계약들을 떠 안았고,[20] 반대 급부로 팀의 S급 클로저인 에드윈 디아즈가 넘어갔다. 이거 하나로도 먹튀 확정. 카노에게 10년 240M을 쥐어줬던 이유는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라고 준 돈이다. 하지만 카노가 있는 동안 플레이오프는 한 차례도 못 나갔고 도핑이 적발되면서 구단 이름에 먹칠을 했다.[21]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데, 36-40세의 약 못 빠는 카노가 메츠에서 제 기량을 유지할지 의문인 상황이다.[22] 그리고 카노는 메츠에 오자마자 절망적인 타격을 선보이고있다.
  • 리치 섹슨: 버베이시의 똥 no. 1. 2004년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렸는데도 2005년에 4년 5천만 불의 계약으로 밀워키에서 시애틀에 오면서 먹튀가 되었다. 애초에 리치 섹슨의 통산 성적을 보면 그한테 4년 5천만불이라는 거금을 준 것 자체가 삽질이다.[23] 2005, 2006년에는 밥값을 했지만 나머지 2년동안 삽질하고 결국 2008년에 트레이드되면서 빌 버베이시의 업적(?)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여겨진다.[24]
  • 숀 피긴스: 시애틀과 4년 36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했으나 계약 기간동안 310경기 출전, 타율 0.227, 4홈런, 61타점, 57도루 fWAR -1.1에 머물렀다. 수비로 일낸다 항목참조.
  • 에릭 베다르: 버베이시의 똥 no. 2. 볼티모어 시절에는 준수한 좌완이었으나, 트레이드로 시애틀에 합류한 이후로는 3년간 100이닝도 던지지 못하며 드러눕고 말았다. 게다가 트레이드 대가로 넘어간 선수들이 오리올스의 프랜차이즈 중견수가 된 애덤 존스와 오리올스에서 한때 1선발을 맡았던 크리스 틸먼이라는 점에서 트레이드는 시애틀의 완패로 끝났다.
  • 제이슨 베이: 뉴욕 메츠 항목참조
  • 카를로스 실바 : 버베이시의 똥 no.3.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던 준수한 선발투수였지만, 200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 4800만 달러 계약 후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첫 해 6점대 ERA를 찍었고 그 다음 해에도 8점대에 그치며 완벽한 먹튀로 전락했다. 여담으로 이 투수가 바로 09 WBC 준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 선발투수로 나와 7실점하여 대한민국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바로 그 투수이다.
  • 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의 (현재진행중인) 암흑기를 지탱한 산 증인이자 21세기 시애틀 최고의 투수지만, 2013년 당시 투수 최고연봉으로 재계약 후 최근 4년간 보여준 퇴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계약 마지막해인 2019시즌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결국 팀과 이별하게 되었다. 그래도 과거의 눈물겨운 활약으로 인해 비난 여론은 크지 않은 편이다. 어찌 보면 조 마우어와 비슷한 케이스.

2.16. 뉴욕 메츠


  • 데이비드 라이트: 뉴욕 메츠의 캡틴으로 오랫동안 훌륭한 성적을 내주었으나 2013 시즌을 앞두고 8년 $138M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고 망했다. 2004년 데뷔한 이래 2009년 처음 DL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강인했던 그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리몸이 되어버린 것. 2013년부터 그 징조가 보였는데 성적은 훌륭했지만 부상으로 112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래도 이때까진 fWAR 6.0을 찍어줄 정도였지만 2014년 134경기 fWAR 1.7을 찍었다. 그러나 이것조차 양반이었다. 2015년 척추관 협착증 부상으로 38경기 fWAR 0.9, 2016년 목 디스크 증세로 37경기 fWAR 0.5, 2017년 출장 없음. A+에서 꼴랑 3경기 나왔으며 우측 어깨 회전근 수술에 이후 등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1루로 송구조차 못할 지경인데 본인은 은퇴 계획이 없으며 2018년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전황이 밝지 않은 건 사실. 연간 $20M을 수령하는데도 희한할 정도로 먹튀로 잘 거론이 되지 않는데[25] 일단 리그에서 안 보이고 평소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워낙 좋았기 때문인 듯 하다. 2018년에 은퇴했고, 단장 특별보좌로 뉴욕 메츠 프런트에 재직중이다.
  • 로빈슨 카노: 시애틀 매리너스 항목참조. 그나마 2021년엔 2차 금지약물 적발로 24M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서 한시름 놓긴 했지만 아직 2년 48M의 계약이 남아있다. A로드 처럼 도덕성에 심각한 결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저 기간동안 성적과는 별개로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가 맞다.
  • 올리버 페레즈 : 뉴욕 메츠 시절 비록 볼넷이 많았지만 2-3선발급의 준수한 활약을 했고 2009년 메츠와 3년 3600만 달러의 재계약을 맺자마자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수준 이하의 기량을 보이며 폭망했다. 31경기 출전하여 평균자책점은 6.81에 WAR -2.3이었다. 2010년에는 출장조차 못 하며 완벽한 먹튀가 되었지만, 이후 불펜투수로 전환하여 재기에 성공한다.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015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되었고 2016년까지 뉴욕 메츠 타선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하며 옵트아웃을 선언하였고, 4년 110M에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그런데 계약 이후 갑자기 여기저기 잔 부상에 시달리며 첫 시즌 81경기밖에 못 나왔고, 두번째 시즌인 2018년에는 38경기 출전 후 양쪽 발목을 수술하며 2019년 전반기까지 결장 예정이었다. 그런데 2019년 5월 본인 목장에서 넘어져 오른 발목에 복합골절을 당하는 바람에 복귀가 가능할 지 미지수라고. 결국 2019년을 전부 날리고, 이 과정에서 계약 위반 혐의까지 불거져 나오며 2020년 연봉이 원래의 29.5M에서 6M으로 폭풍 삭감되었다. 4년 계약 중 3년을 보낸 2019년, 3년간 총 출장 경기 수는 달랑 119경기로 한 시즌에 119경기를 나왔어도 결장이 많다는 소리를 들을 마당에 이 선수는 3년동안 119경기에 그쳤다. 아무리 비율스탯이 좋아도 경기에 나오질 못하니 빼박 먹튀.
  • 제드 라우리: 2년 2000만불 계약을 했지만 부상으로 계약 첫해부터 8경기 출장에 그치더니 2020년에는 아예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 제이슨 베이: 4년 $66M에 뉴욕 메츠로 가더니 첫해에는 부상으로 95경기 출장에 그치고 2년째부터는 어메이징. 2012시즌 종료 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으나 홈런 11개 치면서 1할대 타율에 그쳐 망했다. 2013시즌 종료 후 은퇴.
  • 페드로 마르티네스: 보스턴에서 2003년까지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2004년 bWAR이 5.5로 급락하머 하락세가 시작되면서 보스턴이 재계약을 포기하였고, 이를 메츠가 냉큼 주워간다. 그러나 2005시즌 bWAR 7을 찍은 것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며 메츠에서는 빼박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하락하는 와중에도 양키스를 상대로는 호투한 것이 다행.

2.17. 필라델피아 필리스


  • 라이언 하워드: 메이저리그 최소경기 100홈런과 200홈런을 달성하고 40홈런을 우습게 치는등 차세대 홈런왕으로 주목받았지만 그의 활약에 혹하여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접한답시고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이 5년 1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준 뒤부터 30홈런을 겨우 치고 좌상바 기질이 본색을 드러내고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까지 당하는등 그냥 시망이 되어버렸다.[26]결국 2016 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를 떠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둥지를 틀었지만 바로 방출 당한 뒤 은퇴했다.[27]
  • 카를로스 산타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필리스와 3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하였으나 왜 영입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고[28] 결국 산타나는 필리스에서 타격도 망하고 산타나로 인해 좌익수로 뛰던 리스 호스킨스가 절망스러운 수비를 선보이면서 결국 산타나는 1시즌만에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 브래드 릿지: 필라델피아 첫시즌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일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3년 3750만불의 계약을 맺었으나, 이듬해는 무려 11블론(...)을 기록하며 부진, 그 뒤로는 부상으로 리타이어했다. 그 와중에 팀은 판타스틱 4 선발진을 구축하고 땜빵 라이언 매드슨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아예 존재감마저 사라져버렸다.
  • 데이비드 로버트슨: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에서 마무리 투수와 셋업맨으로 맹활약한 선수였고 필리스와 2년 23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첫해 6.2이닝만을 던지고 그대로 누워버렸다. 그리고 당연히 2020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필리스는 바로 클럽 옵션을 포기했다.
  • 제이크 아리에타: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된 후 각성하여 2015년 사이영 상을 수상하고 2016년도에는 전 시즌만큼의 포스에는 못미쳤지만 그래도 역할을 해주며 팀의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FA 1년을 앞둔 2017년부터 구속과 구위의 하락으로 불안감이 있던 선수였는데 해가 넘어서도 계약을 못하다가 필리스와 3년 7500만 달러에 계약하였으나 결국 떨어지는 구속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2.1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닉 스위셔, 마이클 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항목참조.
  • 댄 어글라: 말린스 시절에는 2루수 중 최고의 거포로 군림하며 프랜차이즈 홈런 기록을 세웠으나, 애틀란타 이적 후에는 심히 공갈화되며 먹튀가 되었다.
  • 멜빈 업튼 주니어: 14시즌까지 등록명 B.J. 업튼. 일명 없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5년 75M의 거액으로 영입했지만 홈런 뻥뻥 날리는 동생에게 부끄러울 정도의 성적을 찍는 중이다. 그나마 탬파베이 시절의 장점이던 장타력도 사라지며 2013년 타율 0.184 9홈런, 2014년 0.208 12홈런. 2015년 동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가고 얼마 후 크레이그 킴브럴마저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될 때 덤으로 같이 갔지만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뻗은 이후엔 정신 차렸으나.. 아직 연봉엔 한참 모자란 성적.. 다행스럽게도 샌디에고에 와서는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다. 샌디에이고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낸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1할대 타율을 기록하다가 2017시즌을 앞두고 방출되었다.
  • 헥터 올리베라: 하단 참조.

2.19. 워싱턴 내셔널스


  • 제이슨 워스: 6년간의 계약기간 중 2013, 2014시즌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나머지 4시즌은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결국 총체적으로는 먹튀. 다만 이 계약은 당시 워싱턴이라는 팀의 상황을 보면 어쩔 수 없었던 면도 있다. 워싱턴은 이 때부터 슬슬 성적을 내기 위해 달리려고 했는데, 이 전까지 성과를 낸 적이 없는 팀이다보니 선수들이 잘 오지 않으려고 한 것.[29] 그러다보니 워스에게 상대적으로 비싼 돈을 질러야 했던 것이다. 또한 어쨌든 2년간은 모범 FA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이렇다할 리더가 없던 워싱턴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역할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워스를 먹튀라고 생각하는 내츠 팬들은 많지 않다.

2.20. 마이애미 말린스


  • 천웨이인: 호세 페르난데스(1992)의 요절과 더불어 말린스의 몰락을 앞당긴 원흉으로 꼽히는 먹튀. 선발진이 빈약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고, 덕분에 5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타자 친화구장 캠든 야즈에서 MLB에서 손꼽히는 투수 천국 말린스 파크로 옮긴 덕에 성적 향상이 기대되었으나 현실은 첫 시즌부터 평균자책점 4.96을 찍으며 똥망. 두 번째 시즌은 9경기 던지고 팔꿈치 문제로 시즌을 접었다. 세 번쨰 시즌은 그래도 26경기에 나오며 경기에 나오기는 했는데, 홈인 말린스 파크에선 괜찮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배팅볼 투수가 되었다. 시즌 성적은 6승 12패 133이닝 4.79에 fWAR 1.2. 네 번째 시즌엔 선발투수 자리마저 뺏기고 추격조로만 나왔으며, 여기서도 미친 듯이 두들겨 맞으며 시즌 성적 0승 1패 6.59로 마무리. 4시즌 동안 13승 19패 평균자책점 5.10 fWAR 2.1 bWAR -0.6이라는 처참한 성적만을 남기고, 결국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한 채 방출되었다.
  • 히스 벨 : 마이애미, 애리조나 시절 한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시절 최고의 마무리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3년 27M의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으나 12연속 볼을 던지고 팀분위기까지 망치는 등 팀에 피해를 끼치고 1년만에 팀의 파이어세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 하지만 거기가서도 먹튀짓하더니 1년만에 탬파로 트레이드된 뒤 은퇴했다.

2.21. 피츠버그 파이러츠


  • 펠리페 바스케스: 계약 규모는 크지 않고 활약도 뛰어났으나, 동료와 주먹다짐을 하여 시즌 아웃을 시켜버린데 이어 무려 미성년자 성범죄에 연루되면서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말아먹고 팀에 제대로 먹칠을 하였다. 또한 구속된 와중에도 행정휴가 처분을 받음에 따라 연봉은 모두 수령하고 있다.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는커녕 얼마전 미성년자 성폭행에 연루된 존 웨틀랜드와 함께 사이좋게 평생 감방에서 썩게 생겼다.

2.22. 밀워키 브루어스


  • 라이언 브론: 성적만 보면 이 항목의 먹튀들보다는 준수한 편이지만,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 와중에 역대급 추함을 보여주며 믿었던 팬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갈겼다. 약쟁이들 중에서 가장 죄질이 나쁘다는 평. 특히 밀워키가 스몰마켓이라는 사정상 프린스 필더와 브론 둘 중 누구를 잡을 것인지 고민하다 브론을 택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는 측면에서도 팀에 끼친 해악이 상당하다. 물론 성적 자체도 받는 금액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편.[30]
  • 맷 가자: 매년 3점대를 찍어주는 준수한 선발이었으나 밀워키 브루어스와 4년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후 거둔 성적은 26승 39패 ERA 4.65. 게다가 어깨 관절와순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앞으로의 MLB 커리어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23. 시카고 컵스


  • 제이슨 헤이워드: 2016년 시카고 컵스의 민폐이자 암덩어리. 본래의 장점인 수비 스탯으로 인해 FWAR은 1.4로 평이한 수치이지만 타격쪽 지표는 .231 .305 .324 wrc+ 71로 어떤면으로 놀라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먹튀로 묶여 까이던 저스틴 업튼마저도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둘 정도로 폼을 회복한 모습이지만 헤이워드의 첫시즌은 수비 스탯이 뻥튀기된 WAR 수치 말고는 내세울게 없다. 2017년 시즌도 .259 .326 .389 wrc+88로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그리고 수비 수치가 약간 하락하며 WAR은 작년보다 못한 떨어진 0.9에 그쳤다.
  • 카를로스 잠브라노 : 케리 우드-마크 프라이어의 영건 듀오가 더스티 베이커 감독 하에서의 혹사로 무너지는 와중에도 꾸준함을 보여준 시카고 컵스의 프랜차이즈 선발 투수. 하지만 2007년 오프시즌에 5년 915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계약을 맺은 뒤에는 성질머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온갖 인성질과 도발을 일삼으며 팀 안팎에서 온갖 어그로를 적립하는 등 클럽하우스의 암적 존재로 전락했다. 이 와중에 성적마저도 곤두박질치자 신임 사장 테오 엡스타인에 의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진다.
  • 후지카와 큐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였으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로는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3년간 26.2이닝만 던지는 데 그쳤다.
  • 후쿠도메 고스케: 시카고 컵스와 4년 $48M 계약을 맺으며 MLB 진출했으나 현실은 봄쿠도메.
  • 브랜든 모로우: 선천적 1형 당뇨병으로 인해 최악의 내구성을 지닌 투수였으나, 2017시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특급 셋업맨으로 각성하여 인생역전을 일궈냈고, 이 퍼포먼스를 통해서 웨이드 데이비스가 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나 마무리 자리가 공석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옵션이 포함된 2년 300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그리고 2018시즌 전반기에 1.47의 ERA를 기록하면서 마무리로써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우려되었던 내구성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남은 계약기간 동안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면서(...) 먹튀 확정. 2020시즌을 앞두고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이내 또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방출되었다. 모로우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시즌 전반기의 모습을 이어갔더라면 아래에 후술할 크레이그 킴브럴과의 계약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컵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 크레이그 킴브럴: 현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명이었지만 2018 시즌 구속이 감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FA 자격을 얻은 이후로도 팀을 구하지 못하다가 2019 시즌 불펜진이 불안하던 시카고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하지만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첫 시즌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그 다음 시즌은 2020 시즌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제레미 제프리스에게 마무리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그나마 시즌 말미에서 구속이 어느정도 돌아오고 마지막 8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마치면서 내년에 희망고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점은 위안.

2.24. 신시내티 레즈


  • 켄 그리피 주니어: 나올 때는 준수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상당수의 시즌을 날려먹었다. 신시내티와 맺은 계약은 케빈 브라운에 이은 역대 2번째로 체결된 1억 달러 규모 계약이었는데, 당연히 돈값은 못했다.
  • 호머 베일리: 신시내티 역사상 최악의 계약. 2013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6년 100M짜리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첫해부터 부상으로 인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후 토미 존 수술과 복귀 이후 극심한 부진으로 나락에 빠졌다. 결국 2018 시즌 후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신시내티가 다저스의 선수들 다수를 받아주는 대신 보상조로 보내는 즉, 땡처리용에 가까웠던지라 다저스 유니폼은 단 1초도 입지 못하고 바로 방출행. 2019년엔 로열스-애슬레틱스에서 활약했다.

2.2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그렉 홀랜드: 캔자스시티 시절 부상으로 하향세를 겪다가 2017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부활하였고, 이를 본 세인트루이스는 덥썩 1400만불을 안겨준다. 그 결과는 2018시즌 최악의 불펜투수. 결국 시즌 중반에 지명할당 처리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가 냉큼 주워갔다.
  • 덱스터 파울러: 지구 라이벌 컵스에서 우승하자마자 5년 82.5M의 계약으로 모셔왔으나 2번째 해에 마이너스 WAR를 기록하는 등 악성 계약으로 전락하였다.
  • 브렛 시슬: 직전 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반등을 기대하고 4년 30.5M에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쥐어주면서 영입을 했지만, 첫 해에도 67.1이닝에 ERA 3.88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더니만 다음 해에는 32.2이닝에 6.89의 ERA로 완전히 폭망했고, 2019년과 2020년에는 아예 공도 못 던지고 누워있다가 방출되었다. 물론, 저 돈은 다 받았다. 이쪽은 계약 당시부터 망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으며 카디널스 팬들 다수조차도 이걸 왜 데려왔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을 정도로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 계약이다.
  • 마크 멀더: 오클랜드 시절에는 영건 3인방의 일원으로 리그 최고의 선발진의 위용을 뽐냈다. 왼손 선발투수가 부족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를 댄 해런이 포함된 패키지를 주고 영입했는데, 트레이드 첫 해인 2005년에는 16승 8패 3.64를 기록하며 성공한 트레이드가 되나 싶었지만, 이후 부상으로 2006년 6승 7패 7.14, 2007년 3패 12.27로 몰락했다. 게다가 반대급부인 댄 해런이 오클랜드에서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완패 트레이드로 남고 말았다. 단 멀더는 먹튀라기보다는 실패한 트레이드 쪽에 가깝다. 거액 계약을 맺고 온 것도 아니고, fa 전 해를 망치는 바람에 큰 규모의 계약을 하지는 못했다. 물론 멀더의 이후 행보는 그 돈마저도 아까운 수준이었긴 하지만.
  • 애덤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2014년부터 시작된 5년 97.5M 계약 중 돈값을 한 시즌이 2014년 단 한 시즌에 불과하다. 그 후로는 부상과 부진으로 냉정하게 먹튀라 봐도 할말 없는 성적. 2015년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이 원인이 되어서 실패한 계약이라고도 볼 수 있는 케이스 중 하나인데, 그럼에도 이쪽도 팀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거니와 팀내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성실하기도 했고 팀에 공헌한 빈도가 워낙 높아서 먹튀 이미지 자체는 거의 없는 편이다.

2.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쪽은 특히 2010년대 초 구단주가 바뀌면서 중계권 계약을 따내기 위해 이름값만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였고, 그때 후술할 먹튀들의 상당수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는 앤드류 프리드먼이 사장에 취임하고는 줄어든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구단주 교체 후 최근 몇 년 동안 무려 양키스를 누르고 전체 페이롤 1위를 고수하고 있었을 정도였다. 2018년에서야 페이롤 1위에서 내려왔을 정도.
  • 대런 드라이포트: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먹튀 중 하나이자 먹튀 하면 바로 떠오르는 먹튀계의 전설적인 아이콘. 2000년 말 LA 다저스와 5년 5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맺은 후[31][32] 1년도 안 되어서 바로 팔꿈치 부상으로 드러누웠고, 이후 중간계투로 밀려나고 말았다. 허벅지, 엉덩이, 무릎 등 갖가지 수술을 받고 2005년 계약기간이 끝나자 은퇴하였다. 물론, 저 돈은 다 받았다.
  • 맷 켐프: 2011년 홈런 한 개 차이로 아깝게 40-40을 놓친 후 LA 다저스와 8년 1억 6천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잦은 부상과 급격히 퇴화한 수비력으로 구단의 뒷목을 잡게 했다. 계약 2년차에 이미 응원단장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으며, 2014년 후반기에 잠시 부활 기미가 보이자 재빨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그러나 파드리스에서도 눈이 썩는 수비와 공갈포스러운 타격을 보여주며 사실상 먹튀 확정. 이후 2016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평균 20개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홈런 갯수를 빼면, 전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12시즌 부터 시작된 장기계약 체결 후 8년간 그가 쌓은 fWAR는 9.3에 불과하다.
  • 브랜든 맥카시: 글라스볼 1호 원래부터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많은 투수였는데 LA 다저스와 4년 4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지 1달만에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 확정. FA 계약 후 한 시즌에 100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다.
  • 스캇 카즈미어: 글라스볼 2호. LA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 계약을 맺지만 2016년에는 10승을 찍었지만, 4점대 중반의 실망스런 성적을 찍었고 2017년에는 부상으로 골골대다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7시즌 종료 후 브랜든 맥카시 등과 같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구속 저하 등으로 부진하다가 시즌을 앞두고 방출되었다.
  • 안드레 이디어: 2012년까지 유리몸이긴 했지만 한 해 30홈런도 한 번 쳐 보고, 높은 출루율에 부상 없다는 가정 하에 20홈런을 쳐 줄 수 있는 외야수라 평가되어 5년 8500만에 계약했더니 13년 영 기대에 못 미쳤다. 원래 좌상바였던 탓에 14년엔 그냥 쩌리 대타로 등극. 추신수와 예전부터 비슷한 공격 스탯으로 비교되는 선수였지만, 둘 다 망했어요. 잘 하면 이디호, 못 하면 이디형. 2015 시즌에는 본인의 시즌 전 절치부심과 푸이그의 부상으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했다. 다만 2016시즌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맞아 심한 골절상을 입어 시즌을 거의 날리며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7시즌도 허리 부상 때문에 9월이 돼서야 겨우 복귀했다. 결국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 알렉스 게레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야이셀 시에라, 파블로 페르난데스: 하단 참조.
  • 앤드루 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먹튀짓을 한 앤보살. 저 계약 때문에 1년 전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던 후안 피에르가 백업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 제이슨 슈미트: 당시로서는 거액인 3년 4700만 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최대의 라이벌 다저스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3년간 3승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첩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 칼 크로포드: 보스턴 레드삭스 항목 참조. 다저스에 온 뒤에는 계륵과 그래도 사람구실을 하는 선수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었으나 2015년 바닥을 치면서 다저스에서도 먹튀 확정. 그리고 마침내 2016년에 방출되고 말았다.
  • 켄리 잰슨: 마리아노 리베라의 후계자로 불리며 마무리 투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하였고 2017년 5년 8000만 달러 + 3년 뒤 옵트아웃 규모로 재계약을 맺었고 2017년에 커리어 하이를 보냈으나 이후로는 나올때마다 팬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방화범이 되었다. 다만 이쪽은 영입 레이스 당시 다른 구단들이 더 크게 부른 금액을 모두 거절하고 다저스와의 의리를 지킨다는 이유로 스스로 FA 최대 보장금액을 까고 잔류를 한 모양새에 선수 스스로도 성실해서 워크에식에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선수 커리어 내내 지병으로 따라다닌 심장질환 때문이 컸던지라 팬들에게 먹튀 이미지는 거의 없는 편이다. 심지어 우승 후 로버츠 감독이 가장 먼저 잰슨한테 감사를 표했다.[33]

2.27. 콜로라도 로키스


  • 데니 네이글: 로키스 이적 전까지 통산 105승을 기록한 메이저리그의 준수한 좌완 투수였으며, 커리어 하이인 97시즌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과 20승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왕조의 일원으로 전설의 3에도 꿀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1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 5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난 후 동시기에 계약한 마이크 햄튼과 함께 먹튀가 되어버렸다. 2004년에는 급기야 매춘 혐의로 피소되어 잔여 계약을 해지당하고 아내에게는 이혼까지 당하는 추태를 보인다. 거기에다가 은퇴 이후 미첼 리포트에 이름이 오르며 약쟁이였다는 사실까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 마이크 햄튼: 이견의 여지가 없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먹튀 투수. 2001년 8년 1억 21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질러서 야심차게 영입했다가 그야말로 폭망했다. 같은 해에 사온 투수 데니 네이글(5년 5150만 달러)마저 망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같은 해 옆동네에서 존슨/실링 듀오가 WS우승을 하드캐리하는 장면과 눈물날 정도로 대비되는 모습. 급기야 콜로라도 로키스는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홈구장에 휴미더를[34] 설치하고 외부 투수 영입 대신 내부 육성으로 정책을 바꾸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하지만 17년 뒤 다시 외부 투수를 대거 영입하게 되는데..
  • 2018시즌에 계약한 불펜 트리오: 일명 1억불 트리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1억 달러를 넘게 투자하면서 약 17년만의 대대적인 투수 영입을 했으나 세명 다 망해버렸다. 그들이 3년간 만들어낸 bWAR은 - 1.9
    • 브라이언 쇼: 인디언스 시절에는 매년 20홀드를 기대할수 있는 불펜투수였던 쇼를 불펜 보강을 노리던 로키스에서 3년 27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2년 연속으로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말아먹었고[35], 3년차에는 아예 시즌 개막 전에 방출당했다. 방출 후 시애틀에서 데려갔으나 6경기동안 평균자책점 18점을 찍고 방출당하며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제이크 맥기: 2016년 2대2 트레이드로 로키스로 합류한 이후 첫 해에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으나 2년차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후 3년 2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첫해부터 6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말아먹었다. 두번째 시즌에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내려오긴 했으나 주로 추격조로 등판했기에 큰 의미가 없는수준이었고,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쇼와 함께 방출당했다. 이렇게 2018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구성했던 로키스의 1억불 트리오는 2년간 bWAR - 1.2를 만들어내며 실패했다. 그나마 맥기는 쇼와는 다르게 다저스와 계약한 뒤 반등에 성공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까지 획득하는 행운을 누렸다.
    • 웨이드 데이비스: 캔자스시티에서는 불펜 3대장중 최고로 꼽히는 투수였었고, 컵스에서도 1년간 마무리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불펜 보강을 위해 움직이던 로키스와 3년 52M이라는 불펜 최대 평균연봉으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해에는 40세이브를 기록하며 NL세이브 1위와 데뷔 후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6블론에 4점대 ERA를 기록하며 돈값에는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년차에는 시즌 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후 작년보다 더 심하게 무너지며 8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고 마무리에서도 짤렸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0시즌에는 시즌 초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한 뒤 등판하지 못하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 후에도 얻어맞으면서 결국 DFA, 2020년에 1억불 트리오는 모두 로키스에서 쫓겨났다.
  • 이안 데스몬드: 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0.285 22홈런 21도루 fwar 3.5를 찍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 750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95경기 출전에 그쳤고,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씀에도 불구하고 홈런은 겨우 7개를 치는데 그쳤다. 덕분에 wrc+는 69, fwar는 -0.9로 망했다. 2018년도에는 20-20을 기록했지만 OPS가 0.729인 공갈포 그 자체다. 2019 시즌에도 반등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2020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참가를 포기했다. 결국 2019년까지 매시즌 fWAR나 bWAR 모두 음수를 기록하는, 로키스 입장에서는 그냥 돈을 갖다 버린 것보다도 못한 결과를 얻었다.

2.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맷 켐프: LA 다저스 항목 참조. 2년 동안 고액 연봉을 받으며 미미한 활약만 보이다 헥터 올리베이라와의 똥 vs 똥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로 건너갔다. 켐프를 얻기 위해 다저스에 내준 야스마니 그란달은 나름 건실한 주전 포수로 4년 가까이 버텼다는 점에서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의 완패로 끝났다. 또 그렇게 받아온 헥터 올리베이라는 바로 지명할당.
  • 에릭 호스머: 2017시즌 종료 후 FA로 풀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1억 4천4백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하지만 홈구장을 극단적 투수 친화구장인 펫코 파크를 쓰는데다,계약 첫 해 전반기에만 7할의 OPS에 좌상바 기질을 심각하게 보여주었다. 결국 첫 해 0.253의 타율과 18홈런 69타점 72득점 출루율 0.322 장타율 0.398을 기록,확실히 2017시즌에 비해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근데 웃긴건 이렇게 삽질을 하는데 대부분의 팀 공격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드리스의 타선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리고 2019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2년동안 호스머가 기록한 승리기여도는 -0.1, -0.4로 샌디에고는 4000만달러를 하수구에 버렸다. 게다가 아직도 호스머한테는 6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이쯤되면 파즈의 재앙으로 봐도 될 정도이다. 그래도 2020시즌에는 시즌 초중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샌디에고의 막강한 타선의 한 축을 맡아주고 있다...가 불의의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다. 부상 복귀 이후로도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오랜만에 돈값을 하긴 했다. 그러나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실책을 저지르며 팀의 스윕패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말았다.

2.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러스 오티즈 : 볼넷이 많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2003년 내셔널 리그 다승왕을 해본 적이 있는 준수한 선발투수였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년 3300만 달러 계약 이후 2년간 ERA 7.00 5승 16패라는 끔찍한 성적을 남기며 급기야 계약기간이 절반 넘게 남은 2006년 6월에 디백스는 그를 내보냈다.
  • 브론슨 아로요: 2013년까지 200이닝을 소화할정도의 고무팔이었으나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 한후 부진하더니 토미존 수술을 받고 드르렁행. 2015년에도 나오지 못했고, 일단은 2016년에 새로 FA계약을 해서 밥값을 한다면 오명은 어느정도 지울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7년 친정으로 돌아와서도 방어율이 7점대를 넘는 등 빌빌대고 있다가 시즌 종료 후 은퇴.
  • 야스마니 토마스: 하단 참조.
  • 히스 벨: 마이애미 말린스 항목 참조.

2.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마크 멜란슨: 4년 62M의 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 없이 2019시즌 중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연봉을 다 떠넘긴게 위안거리인데 브레이브스에선 그나마 그럴대로 하는 중.
  • 맷 케인: 2012년 시즌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27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뒤 2012년 퍼펙트 게임을 할 정도로 대활약을 했으나 이후 한 해도 빠짐 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얼마나 심하면 2016년 시즌 성적이 안 좋으니까 팀 린스컴을 선발로 다시 데려오라고 할 정도이다. 결국 사실상 계약 마지막 해인 2017년까지 부활에 실패하며 2018년 베스팅 옵션 실행 가능성이 0에 수렴하던 상황 속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 맷 무어: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에게 이른 시기에 염가의 장기계약을 선사하는 전략이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 2011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임팩트를 기반으로 8년 37.5M이라는, 계약 당시에는 초특급 염가로 여겨지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까고 보니 저정도 규모의 계약만큼에도 부응하지 못하는 실력과 건강을 보였다. 다만 탬파베이에서는 상대적으로 헐값인 기간동안 나오면 그래도 봐줄 만한 성적은 찍고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레이드로 데려갔다가 말 그대로 폭망하고 말았다. 바비 에반스 단장의 최악의 흑역사. 그리고 이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도 부상을 당하면서 먹튀 조짐이 서서히 보였으나 부상 복귀 이후에는 호크스의 로테이션을 잘 지탱하면서 그럭저럭 첫 해엔 돈값은 했다.
  • 배리 지토: LA 다저스 항목의 제이슨 슈미트를 보내고 대신 옆동네에서 대려온 최악의 첩자. 오클랜드에서 최고의 커브볼러로서 유명했으나 SF에 와서 해야갤의 아이돌이 되었다. 먹튀급의 성적을 보일때마다 "지톸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며 까이지만 2012년 포스트시즌에만큼은 히어로가 되며 약간의 까방권을 얻기도 한 MLB 투수계 대표 먹튀. 하지만 팬들은 그의 마지막 계약년도인 2013년 딱 199이닝만 뛰길 바라고 있다.[36] 결국 이닝을 못채우고 2014년은 소속팀 없이 휴식(은퇴가 아니다) 중이다. 2015년 친정팀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그 재활동을 노렸지만 5월 기준으로 마이너에 머물다가 2015년 9월 24일, 예전 팀 동료인 팀 허드슨과의 맞대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작곡가로 활동 중. 다만 이렇게 먹튀 소리를 들었음에도 브루스 보치 감독의 은퇴식 당시 2012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 자격으로 은퇴식에 게스트로 초대를 받았을 정도로 구단과의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아르만도 베니테즈: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의 활약으로 바탕으로 2005년 자이언츠의 클로저로 계약했으나, 먹튀가 되었다. 그 와중에 전설의 "I did my job."은 덤
  • 자니 쿠에토: 2015시즌 후 6년 130M의 규모로 자이언츠와 계약했으나, 2017년부터 슬슬 유리몸화되더니 2018년에 아예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2019시즌까지 통째로 거르게 생겼다.
  • 에반 롱고리아: 탬파베이 시절엔 비록 공격에서는 하향세였지만 수비에서 꾸준히 파인플레이를 보여줬고, 무엇보다 실력대비 엄청난 염가 봉사를 해주었다. 하지만 1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이후 공수주 모두 퇴보한 모습을 보이며 앞날을 걱정되게 만들었다. 더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 어느새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롱고가 19시즌에 재도약하지 못한다면 먹튀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었고 19년도와 20년도에도 시원찮은 성적을 올리면서 망했다.

2.31. 장기적으로 먹튀 가능성이 있는 선수


  • 기쿠치 유세이: 처음 몇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먹튀로 바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싶었지만 최소 보장되는 계약만 4년간 5600만 달러인 반면, 5월에 있었던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파인타르 부정투구 논란이 나온 이후로 나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는 가뭄에 콩나는 수준이며, 그 이외에는 형편없는 경기내용과 아시아 투수 한시즌 최다 피홈런 갱신을 데뷔 시즌부터 너끈히 해낸지라(종전에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2017 시즌 35개였다.) 먹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2의 이가와로 취급된다.
  • 앤드류 밀러: 프랑코나 체제에서 제대로 혹사당한 탓에 클리블랜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는 위력을 거의 잃어버렸고, 세인트루이스와 3년 3700만불 계약을 맺었지만 첫 시즌인 올해의 승리기여도는 현재까지 음수이다.
  • 매디슨 범가너: 해가 갈수록 하락하는 성적과 원정에서의 불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년 8500만불 계약을 안겨줬지만 계약 첫 시즌부터 모든 구종의 구속이 3마일가량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8점대의 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먹튀의 길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지안카를로 스탠튼: 이쪽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2015년부터 시작된 13년 $325M의 초거대 계약과 유리몸이 문제시되는 케이스. 계약 당시부터 이야기가 오갔던 유리몸음 15, 16년에 부상으로 2년간 총 130경기 가량을 결장하며 우려가 현실이 되나 했지만 17, 18년 2년 연속으로 15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조금씩 잦아드는 분위기. 다만 2018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건 역시 성적. 양키스 팬들은 17년의 그를 보고 모 로동자의 전성기 시절 모습 을 기대했고, 최소한 마크 테셰이라의 이적 첫 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지만, 현실은 마이애미 시절보다 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가 되어 있었다. 아직 스탠튼이 만으로 30도 되지 않았으니 16년과 같은 스탠튼의 평범한 부진(...)일지 아니면 커리어 하락의 시발점인지는 두고 봐야 알 일. 2019년에는 시즌의 시작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부상 복귀 후 7일만에 경기 도중에 부상을 당해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후로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상태. 단축시즌인 2020년에도 어김없이 햄스트링이 터지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의 절반을 날려먹었고 복귀 후에는 시원한 선풍기질로 친정팀 마이애미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옵트아웃을 포기한다고 한다. 그래도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기에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것이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7년이나 남아 있는 계약기간이다.
  • 폴 골드슈미트: 2010년대를 대표하는 1루수 중 한명이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리빌딩을 선언한 팀 사정에 의해 FA를 1년 남기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었으며 트레이드 된 직후 카디널스와 5년 $130M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첫 시즌은 30홈런을 넘기면서 장타력은 과시했으나 OPS가 8할 초반대에 그치면서 기대치에 비하면 모자란 활약을 했으며, 두번째 시즌에는 타격 스타일을 바꾸면서 타율과 출루율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장타력이 너무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대로라면 골드슈미트라는 선수의 이름값과 기대치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2.32. 한국인 메이저리거


  • 박병호 : 미네소타 FA 안습 전설의 화룡점정. 포스팅 금액으로만 무려 1285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고, 초반에는 홈런도 많이 쳤지만, 결국은 게속된 풍기질에 메이저 최저 타율을 기록하고 마이너로 내려갔다. 손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 마감. 한 마디로 니시오카 2호기 그 이상이다. 2017년에도 트리플 A에서 2할 5푼대라는 마이너에서도 매우 평범한 타율을 기록하면서 KBO리턴행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고 결국 넥센 히어로즈로 2018 시즌 복귀하게 되었다. 가성비로 따진다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성비가 최악이었다.[37]
  • 박찬호 : LA 다저스 시절엔 IMF 시대에 있어 박세리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웅이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때문에 최고의 투수를 영입했습니다라는 짤방이 생겼다. 그 이후 한 동안 역대 FA먹튀 10위 안에 꼽히는 불명예를 당하기도 했다. 계약 당시 기준 연평균 1천만달러 이상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소수의 선수들만 맺을 수 있던 액수의 계약이다. 피터 앙헬로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현 구단주)의 "투수에게 천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하는 건 미친 짓"이란 말을 그대로 보여준 증인 중 한명.[38]
  • 추신수 :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 기간 7년간 WAR 8.8을 기록하며 계약 총액의 54% 값어치에 해당하는 활약을 했고, 이 계약으로 텍사스 구단은 약 70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 추신수를 영입한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추신수 계약 실패 하나만으로도 진작에 짤렸어야 한다고 비판받고 있다. 계약 첫 해인 2014년부터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거하게 말아먹은데 이어 2015년 전반기까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형적인 먹튀 코스를 밟는 듯 했으나, 후반기에 대 반등에 성공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2016년에는 갖가지 부상이 겹치면서 무려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48경기 출장에 그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017년 시즌부터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이 많아질 예정이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나 fwar 0.8의 대체선수급의 활약을 보여줬다. 게다가 텍사스그에게 지불해야할 연봉은 무려 $20M에 달한다.[39] WAR 등의 승리기여도를 참고할 경우, 2년차를 제외하면 대체 레벨, 즉 있으나 마나한 수준의 미미한 활약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40] 그래서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WAR(대체선수 승수 기여도)에서 평균 0.9 ~ 1.0을 기록하여 14시즌 먹튀 각인을 씻어내기에는 멀어보인다.
2018년에도 2할 5푼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여전히 먹튀 행각중이였으나. 6월 말 기준으로 fwar을 2.3으로 끌어올리며 자신의 연속출루경기를 갱신해 나가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다시 폭망하면서 최종 2.3 WAR을 기록했다. 2019년엔 비율스탯은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이 해 메이저리그가 투고타저였던 탓에 오히려 OPS+는 감소했고, 수비도 작년보다 더욱 안 좋아지며 WAR도 1.7로 감소했다.
사실 추신수가 먹튀다, 먹튀까지는 아니다 하는 논쟁이 붙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계약 후반부의 성적 때문이다. 보통 선수들이 나이를 많이 먹은 FA 장기계약 말기는 구단 측에서 똥칠이나 안 하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 항목에도 말년이 되어 똥칠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그러나 추신수는 똥칠은커녕 나이 대비 꽤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논쟁이 붙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계약 후반부를 까먹는 것을 구단이 묵인하는 대신 계약기간 초중반을 그것을 만회할 정도로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바로 그 계약 초중반을 제대로 망쳐버렸던 것이고, 한창 팀이 달리던 시기 그에 걸맞는 활약을 기대한 텍사스의 계산도 그대로 어긋났다.[41] 만약 추신수가 2015년만큼만 꾸준히 해주다가 현재의 성적을 냈다면 먹튀는커녕 나이 먹어서도 잘 하는 모범 FA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야구에 만약은 없고 계약 앞부분에서의 활약이 영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먹튀가 되었다는 것이다.

2.33. 2010년대 쿠바산 FA 거품과 먹튀 잔혹사


이전에도 쿠바 프로야구 리그의 선수가 리반 에르난데스/올랜도 에르난데스 형제, 호세 콘트레라스, 켄드리스 모랄레스쿠바 탈출 후 타 중남미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여 국제 FA 신분으로 MLB에 입단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런데 2012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4년 3600만 달러)가 깜짝 활약하며 쿠바 망명자 출신 선수들의 가치가 급상승했고 이는 2013년 야시엘 푸이그(7년 4200만 달러), 2014년 호세 아브레유(6년 6800 달러)의 등장으로 정점을 찍는다. 운동능력이 좋고, 드래프트 픽을 상실하지 않는 즉시 전력감이라는 점에서 쿠바 선수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고, 쿠바리그에서 이름 좀 있는 선수이면 개나 소나 수백,수천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되었다. 특히 CBA(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협약에 따라 국제 FA 신분[42]이 된 선수는 드래프트 픽도 안 잃고 국제 슬롯머니 패널티[43][44] 도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금값.[45] 허나 이렇게 영입된 선수들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실력도 별로고 성실성이 최악이라 저 세 선수처럼 성공하지 못하고 대부분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 디안 토스카노 : 4년 6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지만, 더블 A에서 6할도 못 넘는 OPS를 찍으며 2년 만에 방출되었다. 사실 서류문제로 인해 계약하고 1년 후에 도착해서, 실제로 뛴 기간은 1년 밖에 안 된다.
  • 러스니 카스티요 : 2014년 쿠바 출신 국제 FA 역대 최고액인 7년 7250만 달러를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지만 3년 동안 타출장 262 .301 .379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졌다. 수비는 제법 좋았지만 그것 뿐. 게다가 매우 불성실한 선수였다고.
  • 로베르토 발도퀸 : 쿠바 리그에서도 OPS 0.6대에 불과했던 20세 유격수 유망주를 운동능력 하나만 보고 2015년 1월에 LA 에인절스가 무려 800만 달러나 주고 영입하였다. FA 신분이 아닌 아마추어 취급이라 계약 한도 금액인 238만 달러를 한참 넘어서 슬롯머니 초과금 100%분을 사무국에 사치세로 납부해야 했기에 실 지출액은 1400만 달러에 육박했고, 슬롯머니 규정 위반으로 당시 기준으로 2년간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때 계약금 30만달러 제한까지 걸린 것을 감안하면 무형적인 지출은 그 이상이다. 이렇게 귀한 몸이건만 2017년 기준 23세 나이인데도 싱글 A에서조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2018년에야 더블A로 승격했고 2019년에는 더블A에서 OPS 5할 대를 찍으며 폭망. 여기에 데이비드 플레처, 루이스 렌히포 등의 유격수 자원을 보유해 더 이상 발도퀸에게 메달릴 필요가 없어졌고 결국 2020 시즌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되었다. 매 시즌마다 부상자 명단을 들락날락 했던건 덤. 언론에선 에인절스가 이 선수와 계약하면서어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초특급 유망주들을 모두 놓쳤다고 분석했다.
  • 미구엘 곤잘레스 : 동명이인 투수 미구엘 곤잘레스와는 다른 인물. 2013년에 3년 1200만 달러의 몸값을 받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고작 5.1이닝밖에 못 던졌다. 사실 당시 국제 FA 최고액인 6년 4800만 달러+옵션 총액 5900만 달러를 받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어깨 부상이 문제가 되어 금액이 후려쳐진 케이스.
  • 알렉스 게레로 : 2014년 4년 2800만 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에 입단, 2015년 4월에는 28타석만에 5홈런을 치고 OPS가 1.5를 넘는 깜짝 활약을 하지만 곧바로 한계를 드러내며 11홈런 .233 .261 .434의 성적을 찍고 다시는 메이저리그 타석에 서지 못한다. 2017년에는 NPB 주니치 드래곤즈에 진출하여 홈런왕을 차지, 이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하게 된다.
  • 야스마니 토마스 : 애리조나에서 호세 아브레유의 성공사례를 보고 영입했다. 타율(.273)은 준수하게 찍어줬으나 나머지 부분에서 기대 밑(9홈런 48타점)의 성적을 남겼는데 문제는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6년 6850만)[46] 결국 Fwar에서 -1.3을 찍으며 첫해는 먹튀 확정. 두번째 시즌에는 0.272의 타율과 31개의 홈런, 0.821의 OPS를 기록했지만 수비와 주루가 좋지 못해 Fwar은 -0.1에 그쳤다. 2017년도 8월 3일 현재 47경기 0.248 8홈런에 Fwar이 0.3에 그치고 있다. 일단 세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먹튀 확정. 결국 참지 못한 디백스는 2018년 4월 1일 토마스를 웨이버 공시했고 당연하겠지만 어떤 구단도 클레임을 걸지 않아서 AAA로 퇴출되었다. 참고로 토마스는 3년 4600만 달러 잔여계약이 남아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팀 최고의 스타인 폴 골드슈미트보다도 연봉을 많이 먹는다.
  • 야이셀 시에라 : 90마일 중반의 좋은 스터프를 가진 젊은 불펜투수로 평가받아 2016년에 6년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에 입단한다. 하지만 MLB는 한 경기도 못뛰고 AAA에서는 9이닝당 6개라는 정신나간 볼질을 해댄다.
  •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 알렉스 게레로와 같은 시기에 5년 2500만 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사이좋게 망했다. 고작 22경기 뛰고 지명할당되었다. 이후 마이너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2019년엔 아예 쿠바로 리턴하면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쿠바 선수로서는 최초로 쿠바 리그에 복귀한 선수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 파블로 페르난데스 : 800만 달러를 받고 LA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메이저리그는 커녕 싱글A, 루키리그에서조차 얻어맞으며 자취를 감추었다. 사실 쿠바리그에서 평균자책점도 불펜투수 치고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고 스터프도 그저 그래서 별 존재감이 없었다. MLB에서 공 한번 안 던진 투수 치고 꽤나 많은 금액을 받았는데도 다저스 팬들조차 '이런 놈도 있었나'하는 수준.
  • 헥터 올리베라 : 쿠바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내야수로 2014년 망명한 후 2015년 LA 다저스와 6년 6250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사실 나이(30세)나 몸상태를 볼 때(혈행장애로 한 시즌을 쉰 적도 있었다.)이른바 '쿠바산 거품'이 잔뜩 끼었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앤드류 프리드먼이 난데없는 올리베라 사랑에 빠진 애틀랜타 존 하트 단장을 낚아 2선발급 투수 알렉스 우드와 유망주 패키지 등을 받고 떠넘기는데 성공한다![47] 허나 하트 단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올리베라는 급기야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징계를 받기까지 한다. 결국 샌디에이고의 맷 켐프와 트레이드된 후 바로 지명할당되었고, 계약기간이 한참 남았는데 독립리그나 뛰는 신세가 되었다.
  • 호르헤 솔레어 : 9년 300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고 2014년 빅리그 데뷔 당시 24경기 .292/.330/.573/.903 5홈런 20타점의 활약으로 차후를 기대하게 했지만 거기까지. 2015년과 2016년 지지부진하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웨이드 데이비스와 트레이드되었다. 웨데는 1.9 bWAR을 기록하며 큰 활약을 했지만 솔러는 OPS .503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8년 결국 마이너로 내려갔다. 하지만 2019 시즌 40 홈런 페이스의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최소 위의 케이스까지 분류하기는 어려워졌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비인기 팀에 2015년 우승 이후 침체기여서 한국에서 인지도가 바닥을 긴다는 점, 그리고 낮은 타율에 공인구 이슈까지 겹쳐 플루크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 외에도 뭐 찾아보면 이 외에도 거액을 받고 쿠바를 탈출해서 미국으로 왔으나 메이저에서 한 경기도 못 뛴 선수들이 매우 많다. 유네스키 마야알렉스 게레로, 아루에바레나같이 백업/패전처리/땜빵선발로라도 메이저를 밟아본 케이스는 그나마 낫다고 생각될 정도.[48] 또한 개중에는 망명하지 않고 일본으로 가서 먹튀짓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로엘 산토스, 호세 아돌리스 가르시아[49] 등.


[1] 예를 들어 구단이 선수를 맘대로 2군으로 보낼 수 있는 KBO에서는 아무리 고액연봉자라 해도 깊은 부진에 빠지면 1군에서 벤치만 뎁히거나 아예 2군으로 보내버릴 수 있으며, 2군 강등 시 연봉 감액 조항도 명문화되어 구단이 손해보는 금액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편이다. 이 때문에 계약 초반에 먹튀짓 하던 선수들은 1년차~2년차 초중반까지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써먹다가, 2년차 중반 정도 되면서부터는 1군과 2군을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반면 MLB는 선수를 마이너로 보낼 수도 없고 연봉이 워낙 세서 트레이드도 무리이며, 방출해 봐야 잔여 연봉은 다 줘야 하니 조금이라도 돈 뽑아보겠다고 먹튀짓 하는 선수를 꾸준히 주전으로 내보낸다. 알버트 푸홀스크리스 데이비스가 대표적인 사례.[2] 2010년대 기준.[3] 사실 이 옵트아웃이 문제였다. 01-10시즌을 커버하는 첫 10/252M 계약 자체는 해당 기간 동안 찍은 성적을 보면 충분히 돈값을 할 수 있던 계약이었다. 옵트아웃했다고 10년이나 더 얹어준 양키 프런트가 미쳤었을 뿐..[4] 혹자는 케빈 브라운이 다저스에서도 망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케빈 브라운의 다저스 5년간 WAR는 20이 넘어서 돈값은 했다. 단지 하락세가 분명한 선수를 데려온 양키스가 멍청했을 뿐.[5] 결국 바로 다음 시즌에 랜디 존슨을 상대로 애리조나에 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랜디 존슨도 양키스에서의 성적은 썩 좋지 않다...[6] 다만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있었을 때에는 리그 최다 볼넷을 내주면서 로테이션만 지켜줬다..[7] 그 팀은 마츠자카에게 지독하게 약했다.[8] 그래도 홈런 빼면 나머지는 오히려 좋아졌다.[9] 여담으로, 트래비스 쇼의 아버지는 MLB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제프 쇼이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다고? 맞다. 박찬호 전성기에 한국 언론에 의해 불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바로 그 선수 맞다.[10] 그런데 크로포드와는 달리 프라이스는 2020 시즌을 옵트아웃하면서 이 시즌엔 다저스가 완전히 돈이 굳었다. 거기에 우승까지 했으니...[11] 201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1986년생 크리스 데이비스를 의미한다. 공교롭게도 1987년생인 동명이인 선수와 홈런이 많고 삼진을 매우 많이 당하는 등 타격 성향이 닮았다. [12] 물론 이 타율은 플루크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참고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니시오카의 NPB 통산타율은 .280이었다.[13] 여기엔 없지만 저스틴 업튼도 잘못하면 악성 계약이 될 뻔했다. 첫 해를 말아먹었지만 다행히 2년차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옵트아웃까지 하며 디트로이트와는 상관이 없는 선수가 된다. 만약 2년차애 반등하지 못했더라면 기울어가는 팀과 함께 또 다른 먹튀가 될 뻔했다.[14] 연장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미기가 거구의 체격인데다가 30대에 접어들었다는 점. 거기다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나 남아있었다는 점에서 타이거스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난이 나오곤 했다.[15] 그런데 애초에 로열스의 2015년 우승 멤버 대부분이 먹튀로 전락했다. 고든은 그래도 수비는 아직까지 준수해 -WAR은 안 찍고 있는데, 다른 우승멤버였던 호스머, 데이비스는 첫 2년만에 먹튀가 되어버렸고, 3년차에 반등의 기미를 보였던 호스머에 비해 데이비스는 3년차에도 망해버리면서 결국 DFA되었다. 그래도 고든은 양수 WAR는 꾸준히 기록하면서 2020시즌 후 로열스에서 은퇴하는 데 성공했다...[16] 크리스 데이비스가 그를 뛰어넘었다는 말도 있지만, 더 긴 계약기간과 더 많은 연봉총액, 은퇴 이후 홍보대사 계약까지 다 생각해보면 여전히 푸홀스 쪽이 굳건한 최악의 먹튀이다. 거기에 크데는 어쨌거나 볼티모어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인데, 푸홀스는 전성기도 에인절스가 아니었다.[17] 계약 당시와 달리, WAR를 통한 분석에 의하면 타자의 전성기는 20대 중반~20대 후반이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 이론에 따르면 푸홀스의 계약은 망했어요[18] 최선이 소속팀 없는 빈 모자인데, 이것도 위원회에서 거부할 확률이 높다.[19] 리그 최다 병살타를 두 번이나 기록했다. 2010년 32개, 2013년 28개.[20] 심지어 2000만 불을 보조했다.[21] 이때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며 시애틀 입장에선 1185만 달러(약 128억 원)가 굳었다.[22] 절친한 관계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경우 옵트 아웃 이후 맺은 2차 10년 계약에서 3년 정도는 그럭저럭 몸값을 했지만, 4년차부터 몰락하기 시작했다. 2015시즌 33홈런을 치며 회광반조를 보여주었으나, 다음 시즌 700 홈런을 4개 남겨두고 사실상 강제 은퇴 당했다.[23] 당시 4년 5천만 불은 최고의 야수나 받을 수 있는 계약이었다.[24] 또 다른 대표작 아드리안 벨트레는 클래식 스탯상으로는 먹튀지만 세이버 스탯상으로 보면 그럭저럭 밥값은 한 것으로 재평가되고 있다.[25] 당장 이 항목에도 2018년이 되어서야 추가되었다. 1~2년만 못해도 등재되는 선수가 많은데 라이트는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 못 뛴 것만 3년, 뛰었는데도 성적이 나쁜 것이 1년, 도합 4년을 말아먹었는데도 말이다. 받는 연봉도 슈퍼스타급이고 네임벨류도 높은 라이트인지라 놀랍다면 놀라운 일.[26] 이 계약이 원인이 되어서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후 몇 시즌의 계획이 완전히 꼬여버려서 탱킹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연장 계약을 했던 콜 해멀스를 2015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27] 이 때문에 1루수 거포 유망주였던 다린 러프는 제대로 출장을 못하다가 커리어가 꼬였고 2016시즌이 끝난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한국행을 택하게 된다.[28] 이미 1루수 자리에 전 시즌에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면서 잠재력을 뽐내던 유망주인 리스 호스킨스가 있었기 때문.[29]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까지 포함해도 1981년이 유일한 포스트시즌 진출, 워싱턴 시절만 한정한다면 포스트시즌은 고사하고 5할 승률도 딱 한번 찍어본 약팀이었다.[30] 성적만 놓고 보면 브론도 돈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필더는 브론보다 훨씬 더한 수준이고, 그나마도 2016년 부상으로 커리어가 끝나버렸다. 필더를 마지막으로 데려갔던 텍사스는 이미 은퇴한 선수의 연봉을 아직도 부담하고 있으니, 만일 밀워키가 필더를 잡았다면 훨씬 더한 악성 계약이었을 것이다. 즉 성적만 놓고 보면 필더를 거르고 브론을 잡은 것이 맞았던 것. 다만 이건 성적만 놓고 본 것이고, 브론은 약물 스캔들로 인해 끼친 해악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의 해악도 만만찮다. 이럼에도 결과적으로 브론을 잡은 선택이 맞았던 것은, 브론 대신 필더를 선택했다면 2020년부터 시작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장기 계약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31] 이 계약은 당시 칼럼니스트들에게 무한 까임의 대상이 되었다.[32] 여담으로 당시 LA 다저스는 1999년 FA로 영입한 케빈 브라운의 거액 계약 때문에 팀 연봉총액이 치솟자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 드라이포트와 박찬호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 해 먼저 FA가 된 드라이포트가 다저스에 잔류하며 박찬호는 자진해서 연봉을 깎지 않는 한 타 팀 이적이 확실시되었고, 2002년 FA 자격을 얻은 뒤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된다.[33] 오죽하면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이라는 사설 훈련 아카데미에 가서 사비를 털어서까지 훈련을 하면서 반등을 위해 노력을 했을 정도였다. 문제는 반등에 성공한 커쇼와는 달리 본인은 커터의 구속이 더 하락하는 등 잘 안 되어서 그렇지......그나마 이 훈련을 받은 이후 포심의 비율을 늘리고 슬라이더의 제구를 전 시즌에 비해 다듬는 등 달라진 모습이 좀 있기는 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보직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이것도 군말없이 수용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34] 야구공의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 로키스 외에도 주변에 사막이 많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용하고 있다.[35] 첫해에는 평균자책점 5.93으로 말만 5점대지 거의 6점대였다.[36] 200이닝을 넘길시 계약 옵션으로 연장할 수 있다.[37] 이게 실감이 안간다면, 마이너리거 신분이었던, 이상훈, 이대호, 황재균, 최지만의 사례를 보면 된다. 무엇보다도 박병호는 위에 써있듯이 연봉뿐만 아니라 이적료까지 1285만 달러(약 137억)나 주고 데려온 선수기에 가성비는 말그대로 최악.[38] 앙헬로스 구단주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거포 수집이다보니 볼티모어는 타자 FA는 많이 질렀지만 투수 FA는 거의 영입하지 않았다. 볼티모어가 FA로 사간 투수 중 에이스급은 거의 없다. [39] 같은 지명타자인 푸홀스, 엔카나시온, 빅터 마르티네즈, 데이빗 오티즈등과 비교해보면 추신수의 먹튀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40] 하지만 2016시즌을 마친 현시점에서 박찬호를 넘어서는 먹튀 1위라고 딱 잘라 말하긴 힘들다. 연봉 규모가 훨씬 크긴 하지만 박찬호가 계약을 맺을 당시와 추신수가 계약을 맺을 당시는 리그 평균 연봉이 2배 가량 차이가 난다.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둘의 계약 규모는 거의 비슷하다. 더군다나 박찬호의 계약은 당시 텍사스의 성적 부진과 맞물려 있었다.[41] MLB 단장들은 바보가 아니다. 팬들도 선수가 계약 후반부에 웬만하면 고꾸라진다는 걸 알고 있는데 전미에서 손꼽히는 브레인 30명을 앉혀놓은 MLB 단장들이 그 사실을 모를까? 위험부담이 큰 FA 장기계약을 기어이 구단들이 맺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달리기 위해서다. 스몰마켓은 일단 달려보고 안 되면 탱킹하자, 빅마켓은 일단 달려보고 안 되면 팀 상태 봐서 리빌딩하거나 좀 더 지르자란 마인드로 맺는 것이다. 일단 달리는 게 중요한 거다. 때문에 선수의 계약 초기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추신수는 하필 그때 못했다. 이후에는 텍사스의 팀 전력상 더 질러서 윈나우로 가는 건 무리고 리빌딩을 해야하는데 이럴 땐 쓸데없이 괜찮게 하고 있다는 것. 물론, 잘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다. 윈나우팀 상대로 트레이드 매물로 쓰면 되니까. 하지만 트레이드도 안 됐고...결국 팀 입장에서 추신수의 후반 분전은 별 의미없는 개인 성적 관리가 되어버린 것. 조금 더 강하게 말해서 추신수는 팀의 방향에 맞게 도움이 된 적이 거의 없다. 한창 팀이 달릴때는 못하고, 팀이 성적을 못 낼 때는 잘했으며 그때조차도 후반기에 항상 멸망하면서 트레이드도 결국 실패했다.[42] 구 제도:만 23세 이상, 해외리그 5년 경력자. 2017년 이후: 25세, 6년으로 상향[43] 슬롯머니 초과시 초과분의 최대 100%까지 사치세 납부, 2년 간 국제 계약금 30만 달러로 제한.[44] 구 CBA 하에서는 슬롯머니 상한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딜을 파토내지는 않았다. 그래서 정말 돈이 넘쳐나는 몇몇 빅마켓들은 '기왕 넘은거 슬롯머니 제한되기 전에 현질이나 하자'는 마인드로 1년동안 계약금 + 사치세를 납부해가며 미친듯이 유망주를 긁어모으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5년 계약금 31.5M+ 사치세 31.5M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찰된 요안 몬카다가 있다.[45] 강정호 포스팅 당시 에이전트 엘런 네로가 강정호를 홍보하며 "쿠바 출신이었으면 1억 달러 감이다"라는 멘트를 하기도 했는데, 뻥카가 좀 심하게 섞여있긴 하지만 당시 쿠바 타자들의 거품은 정말 그 정도로 심했다.[46] 팀내 연봉 2위[47] 하트 단장이 올리베라를 스캇 롤렌과 비교했다는 카더라가 있다.[48] 거액을 받지도 못한 선수도 있다. 야디르 드레이크, 야델 마르티, 야세르 리카르도 고메즈 소토의 경우는 메이저를 밟지도 못하고 NPB, 멕시칸리그, 독립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나 그마저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49] LG 트윈스의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