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전개
1. 개요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의 발생과 이후 과정을 담은 문서.
2. 1월 2주차: 사건 발생과 넷마블의 대응
2.1. 1월 4일: 스타트 대시 중단
페그오 한국 서버에서는 매년 1월 1일부터 신년 켐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스타트 대시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는 2019년과 2020년 신년 이벤트에 선보였다.[1]
이후, 2021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2021 신년 켐페인'의 일환으로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2] 이는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1월 20일까지 기존 스타트 대시 2배 분량의 로그인 보너스, 즉, '''최대 성정석 192개와 호부 40개,[3] 예지의 맹화 172개, 황금색 열매 64개, 친구포인트 56000, 400만 QP라는 초호화 보상[4] 을 지급하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1월 4일, 캠페인 긴급 중단이 공지되었다.'''#
내부 문제로 일시 중단 후 재개를 알리겠다는 짧은 공지가 올라온 이후, 한국의 한 트위터 유저가 일본 유저에게 FGO는 한국 유저들에게만 지나치게 퍼준다는 식의 트윗이[5] 상당히 많은 RT와 좋아요를[6] 받게 되자 공식에서 긴급하게 중단시켰다는 추측과,[7] 해당 트윗이 퍼지면서 일본 서버와는 달리 기존 유저들에게도 보상을 2배 지급한다는게 딜라이트 혹은 소니 측의 심기에 거슬렸다는 추측,[8] 즉, 외적인 문제에 의한 폐지 논의라는 추측이 퍼졌다.
반면, 단순히 신규 유저들에게 보상 2배가 적용이 안되는 버그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굳이 "내부적인 문제"라는 애매한 말로 설명하고, 안내를 추후 공지로 미루어 혼란을 키운 넷마블 측의 잘못이라는 의견은 대부분 일치하는 편이었다.
2.2. 1월 5일: 상세공지 지연
'''1월 5일''', 19시에 '''상세 내용 안내를 준비하고 있으나, 내용 검토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고 새롭게 공지를 수정했다. 페마갤은 이미 불타고 있었으나 공식 카페 등 비교적 온건한 커뮤니티는 '그래도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2.3. 1월 6일: 넷마블의 첫 사과문과 갈갈꼬접의 시작
'''1월 6일''' 11시 40분, 같은 내용으로 공지가 추가되었다. 시간이 걸릴 뿐 유저를 무시하는 건 아니라는 제스처로 읽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러는지 의문만 커지는 중이다. 그러나, 똑같이 진행 중이던 염마정 번성기 이벤트의 2차 픽업 공지는 그대로 올라오면서[9] 유저들의 불만은 더욱 심해졌다.
첫 사과문 이후에 공식 카페에서는 시위가 시작되었으며, 진정시키던 유저들도 이젠 누울 준비를 하는 형상이다. 이렇게 사태가 심각하게 커지게 되면서 현재에 와서는 비관적인 추측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10] , 이에 유저들은 본섭인 일그오로 넘어가겠다는 반응도 일부 나오고 있다.
1월 6일 19시 17분에 공식 카페에 장문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글 자체는 길지만 내용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다.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의도와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외부적인 통로' '''로 이를 전달받아 급히 중단해야 해서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었으며, "잘못" 진행되어서 적용 대상에 관련한 오해를 드리게 한 점과 제대로 안내하지 못한 것을 사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사과문도 말이 안 되는 게, 세상의 어느 게임사가 유저들에게 무료 재화를 잘못 뿌렸다고 사과를 할까? 이건 한그오 유저들에게 사과하는 게 아닌, 일그오 유저들이나 상층부라 할 수 있는 애니플렉스에게 잘못했다고 비는 것과 비슷하다.
당연하지만,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사과문이 올라오고 나서 공식 카페와 페마갤을 막론하고 민심은 그대로 폭발했다. 음모론으로만 제기되던 트위터 유저의 항의로 인해 더 이상 스타트 대시라는 명목으로 재화를 주지 않겠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으며, 지금까지 3년간 멀쩡히 기존 유저들에게도 지급하던 스타트 대시를 이번부터 주지 않겠다는 수준도 아니고, 멀쩡히 잘 주다가 끊어버리고 더 못 주겠다고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다.[11] 졸지에 푸쉬맨의 광고는 허위 광고가 되었다.
이 사과문을 읽은 시점까지는 유저들은 한그오는 딜라이트, 애니플렉스, 소니가 퍼블리셔인 넷마블을 무시한 뒤 깔아뭉개고 본섭 입맛대로 운영 방침을 바꿀 수 있는 서버라는 것을 확신했다. 사과문에서도 팍팍 느껴지는[12] '우리는 하고 싶었는데, 외부에서 압박이 들어와서 못 준다.' 라는 뉘앙스로 인해 유저들은 사실상 본섭에서 압박을 넣어서 중단시킨 게 맞다고 보고 있다. 더 암울한 건 넷마블의 공식 입장은 지금까지 주던 스타트 대시가 부정 보상인 것마냥 사과문에 작성했기 때문에 이제껏 받지 못한 170돌과 40 호부는 받아낼 수 없게 되었다. 차후 보상을 주겠다는 말도 없었으니 유야무야 넘어갈 확률이 크다.
'''하지만, 이후의 진행 상황을 거치면서 일본 본사 쪽의 외압에 대한 주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잃게 되었다.'''
재화를 주기로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 며칠이나 기다려서 나온 사과문이 되도 않는 변명으로 점철되자 6일 밤을 기점으로 서번트와 개념예장을 삭제하는 소위 '갈갈꼬접'이 시작됐다. 0시가 지나 다음 날로 날이 바뀌어도 페마갤에는 많은 유저들이 갈갈꼬접 인증을 달리며 유저들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2.4. 1월 7일: 평점 대폭락
'''1월 7일''',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캐치했는지 최초로 사건을 다룬 기사도 나왔다. 넷마블이나 애니플렉스에 문의한 것은 아니지만, 페그오 공식 카페나 커뮤니티 등의 반응 등을 정리한 기사다. 하지만 해당 기사 외에 다른 몇몇 기사들은 삭제가 되어 넷마블에서 압박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퍼지고 있다. 또한 넷마블의 현재 입장을 담은 기사도 나왔는데, 이에 따르면, 애니플렉스 등의 외부 압박설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로 일관, 현재 사과문에 나와있는 것 이외의 의견을 낼 수 없다고 한다.
같은 날, '''단 하루만에 플레이스토어 평점 1.0을 달성'''했지만, 넷마블 측에서는 어떤 추가 공지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아무 대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버티겠다는 의지를 관철하고 있다.
처음으로 기사를 다룬 매체에서 후속 기사를 냈다. 기사 내용은 왜 유저들이 이번 사태에 분노했는가에 대해서 다룬 내용이다. 기존에 넷마블이 일으킨 운영의 문제점이나, 이번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유저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등에 대해서 다뤘다.
2.5. 1월 8일: 넷마블 외부 공식 입장 표명, 1차 트럭 모금, 넷마블의 2차 사과문
'''1월 8일''' 정오경, '''공식 소통 채널이 아닌 외부 기사를 통해''' 넷마블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사내용.
그러나, 회사와 개발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위 입장이 나오고 나서 다시 커뮤니티는 뒤집어졌다. 스타트 대시 캠페인으로 지급될 예정이었던 재화가 지금까지 한그오 유저들이 받지 못한 재화가 포함되었다는 말은 쏙 빼버리고, 위 글대로라면 '''본사의 외압이 아니라 넷마블이 직접''' 유저들에게 지급될 보상을 뺏어갔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위에 서술한 분노는 그대로 애니플렉스와 딜라이트에서 넷마블에게 옮겨갔다.'''"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지는 운영 주체인 넷마블의 결정"'''
"해당 캠페인은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이지만, 국내에서는 기존 이용자들도 혜택을 받았다.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전 세계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 만큼 해외와 마찬가지로 신규 유저들에게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중단했다”
“한국 서비스에 대한 차별은 없다. 한국 서비스는 원작 서비스와 동일한 내용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하지 않은 일부 캠페인은 다른 캠페인을 통해 보너스를 지급해 보상에 큰 차이가 없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오해나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참고로 일본은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연휴라서 일본 측 회사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만 드래곤볼 온라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일본 게임사들은 퍼블리셔에 대해서 상당히 까다롭게 구는데다가, 24시간 서비스를 하는 게임업계에서는 휴일이라고해도 서비스 장애를 대비한 즉각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라 이것만으로는 일본 본사가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는 힘들다.
물론, 페그오 경우에는 IP 홀더의 권한이 큰 데다가 공식 입장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시인할 수 없기에[13] 자기들의 독단이었다고 둘러댄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 서버의 보상 차별이 없다'는 등 해당 기사 내에서 여러 번 거짓말도 했고, 자신들이 퍼블리싱하는 한그오 유저가 아닌 외압과 일그오 유저에 대한 사죄로 들리는 4과문 뉘앙스 및 그 후 해명이나 추가 공지가 공식 루트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 본인들끼리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왜 처음부터 안 한다고 하지 않고 중간에 중단했으며, 왜 이 사달이 나도록 아무런 최소한의 조치나 보상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냐는 점, 외부 압박이 없고 본인들의 결정이라면 왜 처음 공지 올리는 데에 3일이나 걸렸는가[14] 등등의 의문점이 아직도 남아 있어 저 '공식 입장'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힘들다. 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입장에 서겠다'는 것처럼 보였는데...
결국, 같은 날 밤 10시 33분에 새 공지가 올라왔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1. 스타트 대시는 말 그대로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무려 3년 동안이나 적용 대상이 잘못 진행된''' 이벤트이므로 여전히 기존 유저는 받을 수 없다. (신규 유저 대상으로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2. 적용이 안 된 캠페인과 지급되지 않은 개념예장 등은 많다. 그러나 '''누락은 아무튼 오해'''이다.
3. 타 서버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등은 해 준다는 보장은 못하겠고 하려고 '''노력'''은 해보겠다.
4. '''보상으로 30돌을 제공'''한다.
밤 늦은 시간에 올라온 이 공지가 다시금 모든 페그오 관련 커뮤니티들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어느 정신 나간 회사가 무려 '''3년'''이나 이벤트를 잘못 적용하고 있었는지는 둘째치고서라도 내용이나 형식이 전형적인 4과문이기 때문이다. 공지 전문을 읽어보면 알겠으나 '''무엇을 잘못했는지, 책임자가 누구인지, 앞으로 구체적으로 문제를 어떻게 고치고 어떤 방식으로 보완할 것인지'''는 단 한 글자도 써있지 않고 그냥 아무튼 고치려고 '''노력해보겠다'''는 식으로 개선에 대한 확답조차 써 있지 않다.
진정성이 있어 보이려면 예를 들어 이제까지 타 서버에 1년간 지급된 재화와 한그오에 지급된 재화의 양을 비교한 표라도 가져온다든가[15] , 앞으로 계획된 연간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소개한다든가, 그게 어렵다면 기존에 스킵된 아무 이벤트라도 하나 가져와서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겠다 식의 서술이라도 한 문장 써놨어야 하는데[16] 얼마나 귀찮았으면 기어코 그조차도 하지 않아서[17] ,이 사과문을 유저들이 '''곧이곧대로 넘어갈 리가 없다'''.
정리하자면, 늦게 올라온 건 둘째치고 그렇게 올라온 사과문이 정작 넣어야 할 내용은 싹 빼고, 귀신같이 넣지 말아야 할 내용만 모조리 우겨넣은 셈이다. 어떻게 사과문을 이렇게까지 기가 막히게 쓸 수 있냐며 감탄하는 유저들도 나오는 중.
이 공지가 올라온 직후에는 오히려 '''스파르타쿠스가 왜 그렇게 웃고 있었는지 이해된다, 반역이 너무나 즐겁다'''[18] 며 초상집이던 분위기가 축제 수준으로 활기를 띠기도 하였다. 이 상황이 되어서는 사료는커녕 운영 측에 엿을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뭉친 인원이 훨씬 많은 상태라 늦어도 한참 늦을뿐더러 그 내용조차 어이 없는 수준인 넷마블의 대응에 그저 웃음만 나오는 상황.[19]
지급한다는 30돌 조차도 이전 피의 폭주 사건 때의 행보를 보면 '''원래 줘야 할 돌에서 30돌을 빼서 주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차 밝혀진 바와 같이 어차피 줄 수 있는 돌의 총량은 똑같다고 가정할 때, 이번에 30돌 지급한 만큼 연간 계획된 이벤트에서 돌을 빼올 게 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위 내용의 공지 업로드 시간 또한, 밤 열 시가 넘은 심히 이상한 시각인데, '''이는 동시간에 페마갤 등의 커뮤니티에서 트럭 모금이 진행되자마자 목표액 초과 달성과 함께 마감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즉, 사과문은 미리 준비되어 있었으며, 본사에 트럭을 보내는 시위가 진행되려고 하니 잠깐 업로드를 미뤘다가 마감될 즘에 맞춰서 여론도 분열시킬 겸 지들 딴에는 타이밍을 노려서 올린 공지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내용은 전형적인 4과문이었던데다가 제시한 보상이 꼴랑 30돌이라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건 사과가 아닌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개돼지들아'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니들은 열 시 넘어서 공지도 업로드 할 수 있었는데, 사건이 터지고 대체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냐?' 식으로 욕을 덤으로 얻어먹고 있다.
결과적으로 넷마블의 첫 공식 표명은 여론 분열은커녕 오히러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이' 기름만 더 부은 꼴이 되었다.
게다가 대처 시간도 상당히 늦은 편으로,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계정 내 캐릭터들을 삭제하던 '갈갈꼬접'이 6일 늦은 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계정당 수 백만~수 천만을 지른 유저들이 단체로 삭제를 하는 초유의 사태라면 상황 파악을 하는 즉시 당일 새벽에라도, 못해도 다음날 아침에라도 공지를 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8일 밤까지 그 어떠한 대응도 안 한 것은 고객관리를 개판으로 하는 것을 반증한다.
여담으로, 이날부터 카노우 드립이 흥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2.6. 1월 9일: 넷마블 게임 불매운동 서약서 작성, 1차 트럭 시위 준비
유저들의 1차 트럭 시위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각 커뮤니티에서 분탕들이 나타났지만[20] , 금방 진압되었다.
이 와중에 넷마블은 아무 반응이 없으며, 유저들은 네이버 공식 카페를 중심으로 앞으로 '''한그오를 비롯한 넷마블의 게임들에게 돈을 바치지 않겠다'''는 불매운동 서약서를 작성하기로 하였다.
3. 1월 3주차: 1차 트럭 시위
이 주부터 페그오 유저 측은 3주 동안 주중(평일)마다 트럭 시위를 전개하였다.
3.1. 1월 10일: 1차 트럭 시위 문구 최종 논의
1차 트럭 시위에 넣을 문구 최종 논의가 진행되었다.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유저들의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브 컬쳐 유저들만 이해할 수 있는 문구는 이용하지 않기로 하였고, 논의 끝에 넷마블 측에 대한 항의를 담은 내용들만 통과되었다.
3.2. 1월 11일: 1차 트럭 시위 1일차, 넷마블의 3차 사과문
트럭 시위에 사용될 트럭들이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트럭이 넷마블 본사를 향해 출발하였다. # 이하 시간 순에 따라 서술한다.
- 오전 10시 : 넷마블 본사에 도착했다. 8시간 동안 코스를 돌 계획이라고 한다. #
- 오전 10시 42분 : 넷마블에서 신고를 해서 서울구로경찰서 정보과에서 단속[21] 을 나왔고, 이후 루트를 분할하면서 본사 앞 도로의 집회 신고를 준비하였다. # 트럭을 대여해 준 업체에서는 "보통 이런 트럭이 뜨면 상당수는 무시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 자신들이 개업한 이후에 지금까지 영업하면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한 회사가 없었다."는 반응을 시위 주최 측에 전달했다. # # 워낙 넷마블에 대한 평가가 낮아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지만, 게임사가 항의 시위에 나선 유저들을 향해 경찰에 신고를 한 경우는 거의 사상 최초라고 해도 될 정도의 일이다. 아마도 검은 사막의 고소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사안이라고 여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러 언론사에서 기사도 여러 건 올라갔는데, 넷마블 측에서 항의를 한 것인지는 몰라도 되려 프런트에서 기사를 바꿔놔서 링크를 누르니 넷마블의 광고 기사로 넘어가는 것도 있다.[22]
[image]
그 후, 갑자기 넷마블 측에서 별 기사도 없던 하운즈의 업데이트 소식이 기사로 쏟아져 나오면서 뉴스 란에서 넷마블을 검색했을 때, 시위와 관련된 기사들을 덮으려고 하고 있으며[23] , 완전히 같은 내용으로 넷마블을 옹호하는 기사를 올리는 등 사실상 넷마블이 언론 플레이를 시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같은 내용의 , ,기사 3
- 오후 2시 30분 경 : 현재 트럭의 진행 상태를 보기 위해 많은 유저나 시민들이 넷마블 본사 앞 모습을 온라인 중계로 보고 있던 중에 마침 페그오 유저들에게 이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들은 김성회가 찾아와 총대 인원과 루리웹 유저, 디시인사이드 유저 등과 인터뷰를 하는 등, 취재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 오후 5시 경 : 오전에 취재를 왔었던 기자가 기사를 올렸다.#
- 오후 5시 15분 경 : 1일차 트럭 시위가 종료되었다.
- 오후 6시 이후 : 네이버 뉴스 란에서 몇몇 기사들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아예 삭제된 글도 있고, 기사는 멀쩡하지만 뉴스 란에서 검색만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넷마블은 공지 하나 올리지 않으면서 기사 숨기는 데에만 급급하냐며 유저들의 분노를 다시 사고 있다.
- 오후 7시 경 : 이 와중에 엉뚱하게도 같은 게임사 옆 동네 공지가 급 공손해져서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게임사 내부에서 인지는 하고 있는 모양.
- 오후 7시 30분경 : 트럭 시위가 거슬리긴 했는지 급하게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다. #
개선점이라고 넣어놓은 이벤트 개최조차 겨울 축제 기념 캠페인 빼고는 무슨 캠페인을 언제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것 조차도 써놓지 않아서 은근슬쩍 입 싹 씻고, 저거 이후로 아무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심지어 이번 사태에 핵심이 된 스타트 대쉬 보상 지급 중지와 관련된 내용은 조금도 들어가지 않았다. 다른 서버와의 재화 갯수 차이나, 보상 중지에 대한 원인 해명, 하다못해 스타트 대쉬 보상 재지급이라는 1차원적인 해결책마저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과연 핵심 파악을 못한건지, 아는데 무시하는 것인지 의심이 되는 수준의 대응이다. 도발이라는 추측도 있다. 다만, 여기서 언급하는 파라오 대감사제는 '진행하지 못한 오프라인 연동 행사'의 일종의 예시이지, 그걸 진행을 하겠다는 건 아니기에 비약일 수 있다. 실제로 공지에서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건 파라오 대감사제가 아니라 2018-2019 겨울 축제. 즉 트래블링 대 서커스(トラベリング大サーカス)인데, 문제는 현재 한국 서버에서 이 캠페인 관련으로 하지 않은 건 픽업(1/2차)하고 캠페인 돌, 그리고 데미지 트라이얼 퀘스트와 유저 앙케이트 뿐이다. 즉, 원래 이 시기에 해야 할 캠페인을 하는 것 밖에 안 되는 것이다.
결국, 분노를 못 이긴 1차 총대의 호소 덕에 2차 총대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이나 옥외 광고판, 버스 등을 통한 광고가 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2차 총대는 페마갤 매니저를 포함하여 페마갤에서 둘, 타입문넷에서 한명, 네이버 카페에서 한명이 모여있으며, 네이버 카페에서 1명을 더 영입하여 2차 총대가 완성되었고#, 추가적으로 페그오 스트리머를 주축으로 한 스트리머 총대가 따로 조직되었다. 행사, 법률 자문은 내일 받기로 하고, 정해진 건 용살 단 하나 뿐이라고 한다.
이 와중에 넷마블은 당연하게도 댓글알바를 풀었다.# 이전까지도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공식 카페,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들을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출몰해왔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인 복붙 알바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 아마, 게임 회사가 이 정도로 유저들과 싸우려고 드는 경우 역시 처음이라 봐도 된다. 딱, 잘라 말해서 게임으로 시작해 본사 앞에서 시위까지 갈 정도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진짜 골수 중에 골수 유저들이기 때문이다.
3.3. 1월 12일: 1차 트럭 시위 2일차, 박영재 본부장 명의의 4차 사과문, 공모전 의혹 제기
- 오늘도 트럭은 정시에 출발했다. 기존 트럭에 더해 현수막이 추가되어 오후부터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 오전 11시 경, 트럭 현장에 기자가 와 인터뷰를 했다.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실시간 중계 역시 이뤄지고 있으며, 총대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 19 때문에 유저들에게 더 오지는 말라고 말리는 중이다.
- 정오 경, 중계 중이던 총대 인원과 기자 간의 인터뷰가 있었다.
- 전날(1월 11일)에 있었던 넷마블의 다른 게임에 대한 기사가 부자연스럽게 생산되었던 현상이 또 발생했다. 11시부터 별안간 넷마블의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의 업데이트 기사가 무더기로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하운즈:리로드때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이후 수 일이 지났음에도 이제 와서 기사화가 되어 올라온 것이다.[24][사진보기]
- 오후 1시 경, 넷마블 뱃지를 찬 정장 차림의 무전기를 든 남성이 트럭을 보고 돌아갔다는 목격 정보가 있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보안팀 관계자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넷마블에게 큰 악수라 할 수 있는데, 무전기를 든 수상한 정장을 입은 남자라고 하면, 상당수는 부정적인 의미의 사채업계의 종사자나 첩보원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수상한 사람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나 이에 대해서 넷마블 측에서는 아직까지 해명하지 않았다.
- 오후 2시 40분, 스트리머 팀의 대응이 결정되었다.# 배달 트럭 옆면에 전광판이 붙어있는 스크롤링 광고 차량으로, 트럭 시위와는 달리 행동 범위가 넓고 불규칙적이다. 1차 트럭과 비교하면 단가도 싸기 때문에 일주일 간 30대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오후 4시 10분 경, 폭설[25] 및 전기적인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2일차 트럭 운행을 빠르게 종료하였다.
- 오후 4시 25분경, 중년게이머 김실장 쪽에서 새로운 영상을 오픈 준비 중에 현 사태와 관련한 방송을 짤막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넷마블 측의 삽질이 너무나도 명백하여 길게 다루지는 못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
- 오후 5시 경, 더파워뉴스 기자가 직접 1월 12일 시점까지의 기사를 게시하였다. 넷마블 '페그오' 이벤트 중단 논란...일본 유저 눈치 보기? 하지만 넷마블 측에서 오후 6시 이후에 네이버 포털에서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후에 기사도 삭제되어서 현재 링크를 누르면 기사자체가 뜨지 않는다.
- 오후 6시 경 여성경제신문에서 12일까지의 문제점을 다루고 진단 한 기사를 보도했다. 넷마블 본사 앞 ‘트럭시위’···‘페그오’ 유저들 열받은 까닭은?
- 오후 6시 17분, 본부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 사과문 펼치기 · 접기 ]
유저들이 이번 사과문에서 하이라이트로 꼽는 게 잘못된 코드 때문에 스타트 대시가 기존 유저들에게 적용되고 있었다는 말이다. 즉, 버그라는 뜻인데, 그 버그를 이벤트 공지사항에 박아놨다는 게 말이 되는가? 공지사항을 직접 쓰지 않고 코딩을 해서 올린 것이 아닌한, 게임에 발생하고 있는 버그가 공지사항의 내용에 동일하게 반영될 가능성은 없다. 즉, 실수로 인한 의도되지 않은 코드였다면, 의도되지 않은 사항이 공지사항으로 발표되는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본부장이 밝힌 스타트 대시 중단 이유는 거짓말이라는 뜻이 된다.
이전과 같이 유저들이 원했던 유저 간담회나 추후 조치 등은 1월 말까지 무조건 믿고 기다려 달라고 밝힌게 전부이다. 이 역시 애초에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본인들이 공지를 어겼기 때문인데, 도대체 뭘 담보로 유저들에게 믿어달라고 하는지는 의문이다. 그야말로 이전의 세 차례의 사과문과 판박이라서 유저들이 원했던 수준과는 한참 부족한 사과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하나의 떡밥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어렵기에 1월 말까지 약 3주일에 가까운 시간을 벌면서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정작 본인들이 계속 장작을 넣어주고 있다.
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도 영양가는 1g조차 없는 문구이다. 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지 팀 내나 회사에는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으며, 당장, 같은 넷마블 게임인 세븐 나이츠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물러났던 CM루디가 되려 넷마블 넥서스 대표로 승진하여 돌아온 전적이 있는 만큼, 본부장 또한 그럴 것이란 추측이 많다.[27][28][29]
아무튼 이 사과문으로 인해, 트럭을 발진시켰던 본진인 페마갤은 더 불타올라서 총대들이 트럭 발진을 철회하지 않고 고수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와 루리웹 등 관련 사이트들의 커뮤니티도 다시 불타오르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다. 2차 총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불명확한 사과와 보상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이라는 문구를 보면, 트럭이 안 떴으면 고작 30돌로 사태를 퉁치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 되려 트럭 시위 등 유저들의 외부 활동의 중요성만 부각해 준 꼴이 되었으며, 넷마블 측은 다시 한 번 불타는 커뮤니티에 기름을 통으로 들이붓는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공식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분탕을 치던 사람들까지 넷마블에게 경악하고, 유저들에게 그 동안 분탕친 걸 사과하고, 오히려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등을 돌리면서 이 날 하루종일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저들의 반응은 회사나 개발진들이 기대하던 것보다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 ##
- 오후 11시 경, 넷마블이 9월에 실시된 공모전보상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커뮤니티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러스트 공모전 당선자들에게 연락 약속 기간과 다른 시점에 먼저 연락하고 응답하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마음대로 입상을 취소시켰으며[30] [31] , 이런 일러스트를 넷마블이 상업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는 당장 법적으로 저작재산권 문제와 연결되는 사안이다. 공모전 권리관계 참조[32]
3.4. 1월 13일: 1차 트럭 시위 3일차, 공모전 관련 이슈
- 전날 밤 늦은 시간에 벌어진 공모전 당선 그림 저작권 문제와 관련하여 추가 피해자들이 나타나 모든 커뮤니티의 反 넷마블 정서는 더 거세지고 있다.
[공모전 자작핫산] 9월달에 공모전에 올리고 상품 못 받은 글림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경품을 받지 못했지만, 넷마블은 입상 작품만 FGO 칼데아 매거진 4호@ 17페이지(모바일은 35페이지)에 공연히 게시했다.
- 여기에 앞서 사과문에 나온 외부 통로가 공식 카페라는 내용을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무려 7시간이나 공식 카페의 글이란 글들 중에서 스타트 대쉬에 관한 내용을 전부 뒤져 넷마블이 답변한 내용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33]
- 오전 8시 30분 경, 오늘도 트럭은 출발했다.
- 또 어제와 같은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네이버에서 갑자기 A3: 스틸얼라이브의 이벤트 관련 뉴스 기사들을 무더기로 내보냈다. 이번 경우는 이전과는 달리 당일 진행하는 이벤트라는 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위와 관련된 기사들도 곳곳에 나오고 있다.
- 오후 12시 30분 경, 트럭 현장의 총대가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시작했다.
- 공모전과 관련해서 넷마블이 공모전 참가자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 말은 공모전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공모전 이후 폐기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는 말인데, 문제의 공모전 발표 후, 아직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3개월까지는 개인정보 보관 가능) 이 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관련으로 책임 묻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34]
- 이후, 오후 4시 41분에 공식 카페에 공모전에 관련된 공지가 올라왔다. 주요 내용은 결국은 당선 취소를 시켜놓고 일러는 마음대로 썼다가 1달이나 지난 이후에야 추가로 연락을 돌렸다는 것인데, 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추가로 내려달라는 말도 씹은 정황도 나온 상황이다.
- 오후 5시 20분 경에 3일차 트럭 운행이 종료되었다.
- 디시 페마갤에선 당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공모전 고소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당사자가 고소를 원하면 지원해 주겠지만, 그 전까지는 부담을 주지 말자는 취지에서다.
- 기존엔 2020년 공모전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었지만, 추가로 밝혀진 바로는 2019년 공모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 죄송하다며 말도 안 되는 사과문 공지를 초고속으로 써 온 주제에 동시에 트럭 시위나 이번 사태 및 회사 비판과 관련된 기사를 날려버린 게 커뮤니티에서 발견되었다.#
- 결국, 공모전 논란은 당사자들의 거부로 인해 이 이상 커지기는 힘들어졌다. 압박 전화를 했다는 말도 있으나 기업을 상대로 고소하는 것을 개인에게 강요할 수 없으니 다들 분노하면서도 당사자 개인들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그 동안 이슈화 되었던 재화 문제를 넘어서 게임 전반에 걸쳐서 회사가 유저들과의 소통이나 의견도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사건이 날 때마다 비난을 덮고, 여론을 조작·회피하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로 인한 유저들과 커뮤니티의 분노는 점점 확산되고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중년게이머 김실장이 오후 7시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태에 대하여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차분하고 짧게 분석하려는 취지였으나 넷마블이 1월 6일 처음 올린 4과문을 보고서 어처구니 없는 나머지 순간 극대노 하이텐션까지 가기도 했고, 이 때문이었는지 장시간(2시간 가까이) 심층적으로 분석하게 되었다.[35] 또한, 실시간 라이브로 시청 중인 사람 수가 최대 1.4만명을 넘는 등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요약[36]
- 지존조세가 현 사태를 정리한 유튜브 영상을 게시하였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건이 발발했던 2021년 1월 4일부터 1월 8일까지의 모든 타임라인을 쉽게 정리했다.[37] 이전 다른 유튜브 렉카들이 올린 한그오 사태 영상들과는 다르게 달리 현재까지의 상황을 가장 잘 정리했다고 평가받는다.
- 이 와중에 넷마블 측에 불리한 기사들은 언론사 요청으로 꾸준히 삭제되는 중이라 상술한 것처럼 유저들과 커뮤니티의 분노를 더욱 자아내고 있다.
3.5. 1월 14일: 1차 트럭 시위 4일차
- 오전 8시 30분 경 4일차 트럭이 출발했다.[38]
- 오전 11시 경부터 네이버에 레이븐 이벤트 관련 기사가 무더기로 올라왔다.
- 넷마블이 자사 유튜브에 최근 올린 강의 영상을 내렸다. 유저들이 소통의 창구가 없어지자 그 쪽으로 달려갔던 것인데[39] ,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정작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다 막고 있는 중임을 대놓고 드러낸 것이다. 강의를 올렸던 김상균 교수는 영상이 내려갔음에도 현 사태로 인해 유저들의 소통 창구가 없어서 벌어진 일임을 이해한다는 심히 대인배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 현재 트럭이 가지는 상징성과 여러 법적인 문제 등을 고려한 결과, 이후 총대들도 전광판 등 다른 방안들 대신 현재와 같이 트럭 시위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 오후 3시 30분경에 전날 정리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 지존조세가 넷마블 본사 앞의 유저들에게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들어온 후원으로 유저들에게 먹을 것을 사다 주기도 했다.
- 오후 5시 10분 경에 4일차 트럭 운행이 종료되었다.
- 한편, 사건이 터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공식 사이트에는 공식 사과문이 한 편도 업로드되지 않았다.[41] 이를 알게 된 유저들은 카페에 가입을 하지 않은 유저들이나 외부인들은 사과문은커녕 사건에 대해 알 수도 없게 한 것, 그리고 공식 카페를 외부 통로라 한 것이 이런 걸 의미하는 거였냐며 더욱 분노를 더해가고 있다.
3.6. 1월 15일: 1차 트럭 시위 5일차, 넷마블의 5차 사과문, 블라인드 관련 이슈
- 오전 8시 37분 경 5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일단, 1차 모금의 계획상 이 날까지만 트럭이 달리게 된다.
- 오후 5시에 넷마블 개발자 출신이기도 한 G식백과에 금번 페그오 사태를 다루는 영상이 올라왔다.[44] 이번 사태를 파헤침은 물론 이를 통해 게임 업계 전체에 조언•경고하는 내용으로 게이머들에게 매우 많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날 거 같다는 트럭 LED 사장님의 눈썰미에 놀라워하는 게이머들이 많다.[45]
- 오늘까지 해서 5일간의 1차 트럭 시위가 끝났다. #
- 오후 7시 25분, 공식 공지로 이번 스타트 대시를 전 유저 대상으로 재개한다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일단 이번 스타트 대시에 대한 보상을 명시한 것은 좋으나, 애시당초 스타트 대시를 재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압이 없었거나, 있더라도 심한 상황은 아니었다라는 것이 증명된 꼴이다.[46] 게다가 다음 스타트 대시부터는 신규 유저만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여전하며, 일본 서버와의 차이를 어떤 식으로 좁힐지에 대한 방안 역시도 이전과 동일하게 명백한 가이드라인 대신 두리뭉실하게 분석하고 준비하겠다라는 식으로만 언급되었다. 거기에 기존까지 유저들이 요구해오던 캠페인 중단에 대한 정확한 사유와 사태가 여기까지 번지는 동안 보여왔던 대응에 대한 경위 등은 쏙 빠져있어, 유저들은 결국 이거 먹고 떨어져라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거기다 분명 이전의 4차 사과문에서 박영재 본부장이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의 주체가 운영진 일동으로 후퇴하였기 때문에 되려 해결 의지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또한 위의 사과문에서 나온 스타트 대시의 재개 날짜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본 이벤트가 다시 열리는 1월 20일에는 프리즈마 코즈라는 이벤트가 복각을 하는 날이다. 이에 대해 유저들의 반응은 이런 때에도 또 뜯어먹으려는 거냐는 반응이 많다. 해당 글. 또한, 얼리어답터라고 불리는 루리웹 유저들도차 고개를 저을 정도로 반응이 나쁘다.[47]
- 심지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시위에 이르기까지 잠잠하던 블라인드에 넷마블 직원이 쓴 문제의 댓글들이 등장하면서 넷마블의 현 사태에 대한 인식 능력이 최저수준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었다.해당 글 1 해당 글 2
- 이 와중에 스톡옵션으로 주가 방어를 했다는 루머가 있지만, 이는 명백히 낭설에 가깝다. 스톡옵션으로 발행된 주식은 매매 동향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주가를 떨어트리기 때문.[48] 스톡옵션으로 나온 주식들을 자사주 매입 등으로 방어선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이 날 추가 상장된 3.2만주는 넷마블 주식의 일일 거래량에 비해 너무 적은 양이다.
3.7. 1월 16일: 공식 사이트 사과문 게시, 2차 트럭 모금
- 지존조세의 2부가 새벽 2시경에 올라왔다. 지난 14일 시위에 참여했던 유저들의 인터뷰 내용들이 담겨 있다. 그 와중에 장작이 던져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자 지존조세는 오히려 장작을 거부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 대만의 한 게임 언론사에서, 디스이즈게임의 기사를 인용하여 이 사건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였다. 대만인들은 유저들이 기개가 있다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사에서 한국인들이 3년 동안 보상을 적게 받았다는 내용이 없어서 이번에만 보상을 적게 준 것 때문에 난리치는 뉘앙스로 적혀버렸다.
- 오후 4시 30분 경, 이 사태의 발단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유저가 네이버 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체링크)
- 오후 5시 경,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공식 페이스북에 1~5번째 사과문을 기재하였다. 외부 통로라 할 수 있는 공식 카페에만 올리고 자신들의 공식 SNS나 홈페이지에는 올리지도 않느냐는 유저들의 비아냥을 들은 것인지, 5번째 사과문이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유저들은 대부분 '외부 통로보다 늦는 공식 매체가 있다?!' 식으로 비아냥을 하는 중.
- 오후 8시 정각을 기해서, 2차 모금이 시작되었다. 카페, 페마갤, 타입문넷의 2차 총대 멤버들의 본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모금이 시작되었고, 시작한 지 단 5분 만에 모금이 완료되었다.[50]
- 위에서 언급된 지존조세 또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방송 후원금으로 들어온 금액들 중 25만 원을 모금하여 이를 인증했다.# 이에 유저들은 공약을 지킨 것에 대해서 고맙긴 한데, 왜 하필 '25만 원'을 보내서 다른 사람들의 모금 기회를 뺏느냐는 장난스런 핀잔도 들었다.
- 한편 소울워커 기부 대란때처럼 모금이 너무 일찍 마감돼 참여 기회를 잃은 유저들이 모금하려던 돈을 다른 곳에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기부 인증글이 줄줄이 올라오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 그 와중에 트럭 모금에 실패한 사람들은 농담식으로 페그오 커뮤니티 내에서 쓰이던 '~없찐' 밈이 적용된 '트없찐' 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하고 있다.
- 오후 9시 31분. 총대 중에 한 명이 다음날인 17일에 MBN과 인터뷰를 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인터뷰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주류 언론[51] 에서 게이머들의 입장을 왜곡 및 편파 보도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해당 총대가 주류 언론과 인터뷰할 때에 참고하면 좋은 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52][53]
- 오후 10시 40분. 넷마블에 대한 불매 서약서가 총 500통을 초과했다.#
4. 1월 4주차: 2차 트럭 시위
4.1. 1월 17일: 넷마블 자회사 IGS 내부공지 논란, 권영식 사업총괄 명의의 6차 사과문
[image]
IGS 본사+대구지사 공지
[공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부정 동향 관련
안녕하세요 IGS 임직원 여러분
임직원분들께서 인지하고 계신 것처럼 최근 페이트 그랜
드 오더(FGO)에 대한 부정 동향이 매우 민감한 상황으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관계사에서 기재한 온라인 상의 '''불필요한 내용'''으로
인하여 불만이 재발하고 있습니다.
매우 민감한 상황으로 임직원분들께서는 '''불필요한 유저분'''
들과의 직, 간접적인 접촉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의킬[54]
수 있는바,
온, 오프라인(커뮤니티, SNS 등) 내 사견이 포함된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IGS임직원 분들께서는 협조와 슬기로운 대처로 동료, 회
사 그리고 임직원분들의 안정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IGS 본사+대구지사 공지. 웹상에 유포된 캡쳐본의 줄바꿈과 원문의 오타를 그대로 옮겼다.
- 오후 1시경, 넷마블의 자회사인 IGS[55] 직원에게 올리는 내부 공지가 유출됐다. 유출 원본은 작성자 본인이 지웠고 갤러리에 올라온 공지 역시 요청으로 지워졌지만 이미 캡쳐본 등이 커뮤니티 전체에 퍼진 상태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게다가 퍼트린 글에 여론 작업으로 의심되는 댓글들이 특정 시간에 갑자기 쓰여진게 웃음포인트다.#[56]
>['''불필요한 유저분들''']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불필요한 ['''유저분들과의 직간접적인 접촉''']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문장 자체가 모호하게 작성되어 있어 '불필요한'이라는 단어가 '유저분들'을 수식하는 것인지 '직 간접적인 접촉'을 수식하는 것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이것을 (문장의) 중의성 이라고 하며, 모호함을 강조하려는 특정한 의도가 있어 일부러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글쓰기를 할 때 반드시 고쳐써야 하는 문장이다. 심지어 이 내용은 고등교육 과정도 아니고 필수 이수하는 정규 교육과정인 중학교 3학년때 다루는 것이다.[57] 당연하디 당연한 말이지만 이러한 공문은 중의적인 의미가 존재하지 않게끔 명확하게 적는 것이 철칙이다. 사실 5차 사과문까지 나왔던 당시의 상황이나 문맥적인 내용을 통틀어 해석하면 직원들이 단체로 미치지 않고서야 '불필요한 유저'라는 의미를 의도했을리가 없고, 실제로 '불필요한'이 수식하는 것은 '유저분들'이 아니라 '직, 간접적인 접촉'이겠으나, 그런 걸 의도했다면 문장을 이런 식으로 모호하게 적어서는 안 되었다.[58] 화난 유저들 입장에서는 유저가 불필요하다거나, 유저와의 접촉은 아예 불필요하다는 식의 모욕으로 받아들여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이나 문맥을 통해 IGS의 의도대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유저가 굳이 넷마블에 좋은 식으로 이해해줄 아량을 베풀 이유도 없다.
게다가 하필이면 '불필요한 유저' 부분에서 줄바꿈이 되어버린 탓에 모호한 문장력과 줄바꿈의 환상의 시너지로 인해 '불필요한 유저'라는 표현만 부각되어 더더욱 불타는 원인이 되었다. 당연히 중학생 수준도 못되는 황당한 수준의 문장력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비유를 통해 중의적이지 않은 문장과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장에 대한 느낌이 다름을 지적한 글도 나올 정도. 발단이 외부에 노출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부 공지가 유출된 것이 계기였기 때문인지 편지에 대한 정약용의 명언[59] 이 발굴되어 정약용이 다시금 1승을 거두었다는 드립이 나돌 정도. 무언가를 공지한다고 한다면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는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는지는 이해 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하는 것 아닌가?
- 해당 공지에 대한 블라인드의 반응이 압권이다. 특히 어느 공무원의 반응은 그야말로 극대노 그 자체다.
- 현 사건에 대해 분석한 블라인드 글이 올라왔는데 한그오를 안하는 사람이 너무나 정확하게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놀라움을 사고 있다.#
- 해당 IGS 공지에 대해서 넷마블의 1차 사과문을 그대로 패러디한글이 올라왔다. 가독성을 심하게 해치는 공식 공지사항의 정렬과 행간도 똑같이 만들어 비꼰 게 특징.
- 이 와중 30살 무직모쏠아다라고 밝혔던 한 루리웹 유저가 현직 게임개발자라고 사칭해 넷마블을 옹호하면서 분탕질을 하려다 비웃음을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댓글 참조문제의 무직모쏠아다 인증글 문제의 유저는 유게에서 글을 올릴 때마다 비추 테러를 받을 정도로 평판이 안 좋았는데 사칭 건을 계기로 완전히 신뢰도를 잃어버린 상태다.
[ 사과문 펼치기 · 접기 ]
- 이번에는 드디어 사과문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으나, 고작 그 뿐이다. 이번 6과문 역시 내내 지적받아온 두루뭉술한 표현, 감정어나 관념적 표현 등 사과문에 사용하면 안 될 표현으로 가득차 있으며, 여전히 그 어떤 유의미한 것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괜찮아보인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건 이게 잘 쓴 사과문이어서가 아니라 앞선 5과문까지가 워낙 막장이었기에 그런 것이다. 바꿔말하면 4과문을 한두 번도 아닌 무려 다섯 번이나 양산하느라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다.
- 그 와중에 공식 트위터에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가 아니라, 여전히 자기들이 외부 통로라고 주장한 카페 링크를 걸어놨다. 해당 사과문에는 이례적으로 댓글 창을 열어놨는데, 유저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운영진이 여태까지 얼마나 소통을 거부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타사 게임들은 원래부터 공식 카페에 올리는 글의 댓글란을 열어놓는다.
- 해당 사과문에서 드디어 간담회가 언급됐는데, 유저들은 이 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보통 사측에서는 이런 간담회인 척 하는 청문회를 열 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랜덤으로 초청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참석자들 대다수의 면면을 보면, 해당 게임이나 사태에 대해 심각히 낮은 이해도를 지니고 수준 낮은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고,[60] 더러는 명백히 의도적으로 사측의 의사진행에 유리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참여자들도 목격된다. 때문에 이런 사건을 한 두번이라도 겪어본 대부분의 유저들은 사측에서 참가자 명단에 소위 '알바'라 부르는 사측의 용역을 섞어놓는다고 확실시 하고 있고, 이번 사태의 간담회 또한 그렇게 될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당연히 유저 행동의 총대들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태 초기부터 꾸준히 '타 회사들처럼 유저 랜덤 초대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할 시 절대 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왔다.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에도, 이 사항을 각 커뮤니티에 주지시키고 있다. 총대가 넷마블 대표에게 보내는 간담회 요구 조건. 당연히 각 커뮤니티들의 유저들 또한 이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역으로 말하면 랜덤 참가식으로 간담회를 열시, 무조건 사측의 알바가 참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할 정도로 넷마블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 그 와중에도 이전 공지들이 죄다 '예고', '아무튼 나중에 하겠다.' 식의 통보를 했던 것과 동일하게 이번 사과문에서도 역시 같은 식의 통보를 했다. 무려 2월 1주차에 하겠다는 것이 간담회도 아니고 간담회의 일정 공지이다. 5차 사과문을 올려야 할 정도로 일이 커진 상황에서 간담회에 대한 일정을 보름 뒤에나 잡겠다는 소리다.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어서 유저들이 지쳐 나가떨어지게 만들고 화력을 줄여보려는 행동으로 보인다. 게임계에서 꽤 유명한 사례로는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유저 공청회가 있다.[61] 당연히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사과문에 '2월 1주차에 간담회 개최를 한다'가 있으리라고 예상하지, '그 때 가서야 일정을 알려준다.'는 내용이 있으리라는 발상 자체를 하기 힘들다. 그래서 공지를 대충 읽은 사람들은 2월 초에 간담회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착각하고 있다. 물론, 6과문을 본 대부분의 유저들은 댓글 창이 열린 공식 카페나 각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그럼 우리도 계속 트럭 보냄 식이다.
4.2. 1월 18일: 2차 트럭 시위 1일차, 일부 언론사의 넷마블 옹호 보도
- 2차 트럭 시위가 시작되었다. #
- 여러 커뮤니티에서 밤새 간담회에 대한 우려섞인 반응들이 나왔다. 현재까지의 대응 작태 때문에 우스워보일 수도 있겠으나, 넷마블은 엄연히 자산총액이 8조 3천억에 다다르는 준대기업이다. 넘치는 돈으로 법조계 종사자나 의사결정의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간담회를 전복시키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너무나 합리적이고 쉬운 전략이다. 때문에 트럭에 모금한 사람들 중에서조차 아예 간담회 개최 중단을 건의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굳이 간담회에 참석할 거라면, 트럭 모금 이외에 최소한 변호사 모금이라도 열라는 건의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외에도 자처해서 악마의 대변인 역할을 맡겠다는 지원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 철저하게 넷마블 중심적인 기사가 하나 네이버 뉴스에 업로드가 되었다. #@ 제목부터 마치 유저가 폭력 시위라도 한 것마냥 비꼬는 투에 왜 이런 사건이 터졌는지에 대한 설명도 적고, 유저들이 폭도가 되었으나 넷마블 측이 잘 대응해서 누그러졌다는 내용으로, 문제 분석부터 결론까지 맞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언플용 기사이다. 트럭 2차 시위 개시일을 맞아 사측 홍보부에서 손을 쓴 것으로 보인다는 경언유착을 의심하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해당 기자가 게시한 기사들을 보면, 이전에도 넷마블 측을 자세히 설명하는 홍보성 기사나 넷마블을 옹호하는 기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날 권영식 총괄 대표의 사과문과 간담회 관련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는데, 이들 역시도 대놓고 넷마블을 옹호하거나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척 하면서 유저들을 맹비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 페그오 갤러리의 한 유저가 총대 측을 자문할 변호사를 자비로 고용하겠다고 문의를 넣었다는 것을 밝혔다. 그냥 변호사나 로펌도 아닌 무려 김앤장과 율촌인데, 해당 로펌들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대형 로펌이며 예상 견적만 8천~1억 2천이다. 댓글은 대부분 행동력에 놀라거나, 왜 가챠 공지 안 하고 혼자 무기명으로 질러버리냐는 식의 반응. 이후 올린 글에서 고용했다는 표현을 쓴 걸로 봐서는 이미 어느 정도 경과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해 트럭 시위때와 마찬가지로 변호사 고용도 '너무 과하다', '선을 넘었다' 같은 의견도 나오는 등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으나, 대부분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넷마블과 법적 공방을 하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자문을 구하기 위해 고용하는 거다.'로 고용을 지지하는 의견이 많다. 여러모로 유저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최초의 선례가 계속해서 생기는 중.
- 총대 측에서 1차 시위에 이용된 노란색 트럭이 타 업체의 광고가 래핑된 상태로 시위에 들어가는 바람에 관련 문제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노란색 트럭 사진을 올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
- 오후 5시 17분 경에 18일자 트럭 시위가 종료되었다. #
4.3. 1월 19일: 2차 트럭 시위 2일차, 캠페인 재개 공지
- 오전 7시 41분 경 2차 2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전날의 래핑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1차 트럭 시위 때와는 시위용 트럭들이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 주요 포털 사이트에선 오전 10시 30분 경부터 넷마블의 자체 브랜드 미디어인 '채널 넷마블'의 리뉴얼 소식을 도배하고 있다.#
- 17일에 진행한다던 MBN과의 인터뷰는 결국 현 사태와는 하등 관련없는 게임 규제같은 내용으로 흘러가려 하자 총대는 인터뷰 부분 삭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인터뷰 관련 글은 과열의 여지가 있어 총대가 글을 삭제했다.
- 12일에 박영재 본부장이 명의를 걸고 계정을 복구해주겠다고 밝혔지만, 당연하게도 일주일 만에 아무런 영양가가 없는 답변이 왔다. 아직 확인중이라고 하며, 넷마블 답게 아무튼 기다려 달라는 내용 뿐이다. 그 뿐 아니라 스타트 대시 관련으로 문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 이제야 왔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이전에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하다. 스타트대시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아무 의미 없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 오후 5시 7분경에 2차 2일차 시위가 종료되었다. 시위를 하면서 우연히 들른 몇몇 유저들이 총대들에게 간식을 주는 훈훈한 모습들도 보였다.#
- 오후 6시 3분에 다음 날부터 진행하기로 약속한 프리즈마 코즈 복각 및 스타트 대시 재개에 대한 공지가 공식 카페에 올라왔다. 전반적으로 다소 험악한 분위기를 감안해서 조심스러운 내용으로 쓰여졌으며[62] , 이에 대해서 유저들이 공지는 이렇게나 잘 쓰면서 사과문은 왜 이렇게 못 쓰냐는 원성이 많다. 또한 밤 9시 30분 이후에는 공식 카페에서 그 동안 진행되었던 이벤트들의 당첨자 안내도 쏟아져 나왔다.
4.4. 1월 20일: 2차 트럭 시위 3일차, 갈갈이 복구관련 이슈
- 오전 7시 45분 경 2차 3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오후 2시 반쯤, 공식 카페에서 검열이 자행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 오후 3시 35분, 구글 플레이 평점이 이상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1점 리뷰가 무작위로 삭제되었다는 제보다.
- 오후 4시경, 스타트 대시 캠페인 재개 및 복각판 : 마법소녀기행 ~프리즈마 코즈~ -Re-install-의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이 완료되었다. 서버가 다시 열린 직후, 페마갤에 픽업 인증 글과 그들을 개돼지라 비난하는 글들이 대량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얼마 안 가서 페마갤 완장[63] 에 의해 가챠 관련 글들이 탄압되기 시작했지만, 게임 갤에서 게임 이야기 하는걸 막는 건 좀 아니지 않냐는 의견을 가진 유저들이 대두되어 분열의 조짐을 보였다. 그런데 그 직후 희한하게 한그오 가챠에 관련한 분탕글이 모두 타입문 갤러리로 몰려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타입문 갤러리에선 한그오가 아닌 일그오 유저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선 이미 2년 전에 끝난 픽업 얘기를 들고 와서 개돼지니 하는 글들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 거기다 심지어 올라오던 글조차도 SR 캐릭터를 얻었다[64] 든가, 배포 캐릭터인 쿠로를 뽑기에서 돌로 뽑았다[65] 든가[66] 하는 등#, 실제 가챠 관련 글들을 올리는 사람들이 정작 게임을 단 한 번도 플레이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는게 명확히 드러났다. 즉, 페마갤에 관련 글들을 올리던 이들은 유저가 아닌 알바 혹은 분탕임이 기정사실화 되었고, 이 현상이 목격되자, 완장의 가챠 관련 탄압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여론이 통일됐다.
- 한편, 분탕종자들은 페마갤 본진 공략이 먹히지 않자, 서버 개방 직후의 혼란한 갤 상황을 찍어 다른 갤러리에 퍼뜨리는 쪽으로 선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
- 오후 4시 30분경 전 업계인이자 스트리머 똘똘똘이가 페그오 사태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 했다. 최악의 대처 6연컴보! 한그오 트럭 사태 도대체 어떻게 흘러갔는가?
- 오후 5시 20분, 네이버 공식 카페에 오탈자 수정 공지가 올라왔다. 이 또한 웃음벨이 되고 있는데,
- 본부장 명의로 책임지고 하겠다고 한 계정 복구조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1#2#3
- 거기에 복구된 것도 날짜가 원래 획득한 날이 아닌 복구된 날로 갱신되어 있다.# 페그오는 애정 기반의 게임인만큼 단순히 날짜만 바뀌었다고 해도 화를 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심지어 단순 기분 문제로 끝날 일은 더더욱 아니다. 저 말은 DB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소리고[69][70] ##, 그래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복구하고 있는게 아니라 한땀 한땀 만들어 주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바꿔말해 임의의 계정에 임의의 서번트와 예장을 넣어줄 수 있다는 말이다. 즉 피의폭주 같은 계정이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다는 소리와 동일하다.
- 특히, 사건이 터지기 하루 전에 갑자기 잠적해버린 유명한 리세계 판매자가 있었는데, 끝이 마르지 않는 슼공멀 리세계를 보유하고 있었던지라 혹시 해당 업자가 위와 같은 매커니즘으로 계정을 생성한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71] 이에 사람들은 리세계 구매자들에게 서번트 획득일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다. 다만 처음부터 워낙 추측의 비중이 높은 뇌피셜의 영역이었고, 아직까지 획득일자와 실제 가차 일정이 다른 계정 사례가 나타나지 않아서 이러한 의심은 사그라든 상태이다.
- 2015년 일그오에서 발생한 무고밴 사태 때 딜라이트 워크스 측에서는 게임에 롤백 기능이 없어서 로그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수작업으로 생성하여 복구시킨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중그오에서도 단챠에서 무조건 5성이 나오는 버그가 터졌을 때, 서버를 롤백한 것이 아니라 12시간동안 관련자 계정을 수작업으로 조사하여 회수한 전적이 있다.# 이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면 넷마블 측에서도 일일히 수동으로 복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복구가 제대로 안 되는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위의 답변을 보면 처음부터 복구를 완료했다고 했고, 넷마블이 복구가 안 된다고 했는데 유저가 눕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본부장이 먼저 나서서 본인 명의를 걸고 복구를 책임진다고 한 것이므로, 유저가 불완전한 복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무슨 일이 있든 그건 사측의 사정이며, 유저가 그걸 신경써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
- 애초에 일그오부터가 구조적으로 DB 자체에 문제가 있고, 그걸 고스란히 한국에서 써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일부 유저들이 열심히 돌리던 타사 서비스 이관이나 서버 이전이라는 행복회로마저도 실현 불가능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일단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포기해야 일말의 실현 가능성이라도 생기는데 과연 그럴까도 의문이고, 설령 퍼블리싱을 포기해서 서비스가 이관되더라도 넷마블은 이전부터 DB 이전을 거부한 전적이 많아서 역시 DB 이전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그 산을 다 넘어서 실제 서버 이전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유저 DB가 제대로 넘어간다는 보장이 없다. 되려 서비스가 제대로 지속되더라도 당장 내일 버그로 서번트나 예장이 증발할 경우 온전히 복구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본 게임 2부 3장에서 다빈치가 영기 그래프를 한땀 한땀 고생해서 기록해놔서 다시 영령이 소환 가능했다는 내용에 빗대어, 자신의 서번트 현황이며 성정석이나 재림 재료 등 계정 구석구석을 스크린샷으로 남겨서 보존하는 유저들이 나오는 중이다.[72]
- 그나마 조용했던 전날과 달리 이 날은 평점 조작, 여론 조작 알바, 엉터리 공지, 약속했던 계정 복구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에 커뮤니티들은 다시 불타오르는 중이다.
4.5. 1월 21일: 2차 트럭 시위 4일차, 유저 간담회 관련 이슈 및 신임 본부장의 안내
- 오전 8시 11분경, 2차 4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5점 리뷰가 무더기로 등록되는 것이 포착되었다. 점수는 그렇다치고 리뷰 내용조차 가관인데, '유저 기만'이라면서 5점을 준 사람도 있고 한정캐릭터라서 현재는 입수가 안 되는 프밥을 얻었다며 좋은 점수를 준다는 리뷰도 있다.
- 또한 1점을 준 부정적 리뷰들 다수가 5점으로 별점이 수정되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 20일에 스타트 대시가 기존 유저들을 대상으로 재개되기 시작했으므로, 단순히 스타트 대시 중단으로 화가 나서 1점을 줬던 사람이 만족하고 5점으로 점수를 바꾼 뒤 리뷰를 수정하지 않았다면 그럭저럭 설명이 되긴 하지만, 수정 일자가 이상한 경우가 많아서 이 또한 명확한 설명을 하지는 못한다.
- 다만 리뷰 무단 삭제는 실제 사례가 많지만, 만약 진짜로 리뷰 삭제 없이 점수가 타인으로 인해 무단으로 바뀐 것이라면 일이 커진다. 유저 점수를 회사에서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하다든가, 구글 측에서 유저 점수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고 실제로 하고 있다든가, 혹은 누가 계정을 해킹해서 점수를 바꿨다는 것인데 어느 쪽이든 얻는 이득에 비해 위험성이 너무 높아서 차라리 5점 알바를 풀고 말지 실제로 이렇게 조작을 했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 그럼에도 점수가 바뀐 원인이 명확하게 설명이 잘 안 되기도 하고, 이렇게 점수가 수정된 리뷰들을 보면 너무 수정 내역이 기괴한 글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알바가 일단 1점으로 리뷰를 등록하고 5점으로 점수를 바꿨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 뭣하러 그렇게 귀찮은 일을 하겠는가 그냥 처음부터 5점을 주면 되지.[73][74]
- 그러나 넷마블의 다른 게임에서도 똑같은 사례가 목격됐다는 글이 나와서 진짜로 점수를 조작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 오후 12시 1분, 총대가 넷마블에 간담회 초청장을 주러 돌입할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 전달된 총대 측의 초청장.
- 총대 인원이 간담회 초청장을 전달하러 갔을 때, 넷마블 측에서 박영재 본부장이 아닌 한지훈 신임 본부장이 내려왔다. 총대 측은 1월 24일에 간담회를 하자고 요구했으나, 본부장은 2월 1일에 공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한다.
- 오후 5시 5분에 2차 트럭시위 4일차가 종료되었다.#[75] 종료 이후에 내일이면 2차 트럭 시위가 종료된다는 아쉬움과 함께 3차 트럭 모금과 관련된 내용들이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
- 오후 5시 18분에 공식 카페를 통해 새 본부장의 공지가 올라왔다. 정말로 본부장이 박영재에서 한지훈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사태 해결을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박영재 전 본부장의 사과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 이쯤 되면 계속 말하기도 귀찮을 수준이지만, 공지가 올라온 후 커뮤니티들은 다시 불타고 있는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 제시도 없으며, 이전 공지문들처럼 '양해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 같은 두루뭉술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단어밖에 없다. 심지어 이 글은 사과문이 아닌 공지이다. 심지어, 공식 트위터에는 해당 공지 글의 링크 위에 이벤트 당첨자 보러 가기라는 메시지를 띄워놓는 촌극까지 있었다. 여기에, 사과문도 아닌데다가 응하지도 않은 간담회의 초청장을 건네줘서 감사하다는 말까지 넣어놔서 '지금 이거 도발하는 거 맞지???' 식으로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유저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태 발생부터가 넷마블의 거짓말에 의한 것이었고, 책임진다던 전임자의 말도 거짓말이었는데, 자꾸 무엇을 담보로 믿어달라는 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 해당 공지에는 전날 점검 이후에 크게 이슈가 되었던 불완전 계정 복구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없으며, 역시 지적받았던 버그 미수정 등도 역시 다루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저녁 10시 46분이 되어서야 공지로 언급했다.#
- 게다가, 동일 일자에 같은 회사에서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2도 논란이 크게 터지긴 했지만, 스토어 평가란에 사과문도 써놓는 등 신속한 대처로 그나마 사건을 빠르게 무마하려고 했다. [76] 심지어, 해당 게임은 이제 막 페그오 운영을 담당한 한지훈 본부장이 전에 몸을 담았던 게임이라서, 이들이 타입문 팬덤들을 싫어해서 일부러 유저들의 화를 돋우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여러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 유저 대표 측에서는 페그오 마갤에 공식 입장을 올렸다. 1월 31일까지, 초청장에 잡아놓은 24일부터 최대 1주일간만 시간을 더 주겠다고 했으며, 한국서버의 결정권을 가진 인사의 참석을 무조건 요구했다. 그동안에는 유저가 사측의 양보를 들어준 만큼, 이번에는 사측이 유저에게 양보할 시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4.6. 1월 22일: 2차 트럭 시위 5일차, 넷마블의 간담회 일정 안내, 3차 트럭 모금
- 오전 7시 28분경, 2차 5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오후 2시경 총대 측은 넷마블에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넷마블 본사에 갔으며, 넷마블 측에서 2월 6일 간담회를 하겠다고 확답을 받았다. 다만 이 확답이 다음주 목요일(28일)에, 2월 6일 간담회를 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겠다라는 식으로 받은거라서 공지를 위한 공지가 반복되는 형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총대를 비롯한 유저들은 적어도 1월 내에 열라는 유저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발뺌하는 것인지라 분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오후 5시 3분경에 2차 트럭 시위가 종료되었다.
- 오후 7시 24분. 공식 카페를 통해서 간담회 일정과 진행방식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여전히 2월 6일로 날짜가 고정되어 있지만 적어도 추첨을 통해서 뽑힌 유저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유저들간의 상의를 통해서 선출된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모종의 방법으로 간담회를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77] 총대측에서는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결심하고 인원 선발에 들어갔다.
- 오후 9시 경 3차 트럭 모금을 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오후 9시 32분, 3차 트럭 픽업 모금이 종료되었다. 총 모금액은 960만 원으로 목표액을 가득 채웠던 이전 두 차례에 비해서 적지만, 여전히 트럭 시위에 대한 이용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이 와중에 중세게임 갤러리에서 프리야 복각하자 갈갈하고 떠났던 유저들이 복귀하려고 징징댔다는 글이 초개념글로 가서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4.7. 1월 23일: 유저측 간담회 참석 명단 발표
- 오전 0시 14분, 네이버 공식 카페에 총대 중 한 명이 간담회 참석 명단을 게재했다. # 해당 대표단은 각 커뮤니티별 투표 기능을 통해 찬반 투표를 거쳐 선정되었다. 안타깝게도 루리웹 대표 유저는 정해진 간담회 개최일에 참석이 어려워져 제외되었다고 공지했다.[78] 총대 중 한 명이 루리웹에 올린 글
- 페마갤의 한 유저가 자신은 서번트를 갈아버린 적도 없고, 복구를 신청한 적도 없는데 넷마블에게 복구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 복구된 서번트는 전원 프렌드 소환[79] 에서 나왔다가 갈아버린 서번트였다고 하며, 몇백기의 서번트가 전부 잠금 처리까지 되어있어 복구된 저레어 서번트들을 처리하는 것 조차 힘들다고 한다. 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전혀 다른 사람의 복구 문의가 자신의 문의로 올라가 있었다고 한다.[80] 친구 코드가 전혀 다른데도 복구를 해줬다는 점에서 문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복구를 하냐는 반응이 대다수. 그와 더불어 유저들의 개인정보까지 그대로 노출하는 일까지 저질러서 넷마블의 주먹구구식 DB 관리가 다시 까이고 있는 중이다.
5. 1월 5주차: 3차 트럭 시위
5.1. 1월 24일: 3차 트럭 시위 전날
- 간담회 전까지는 트럭 보내는 것 빼고는 불탈 게 없어서 그런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는 불명이지만, 다른 날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다. 다만 가끔씩 페마갤에 간담회에 대한 요구사항이나 넷마블에 질문하고 싶은 점 등이 간간히 올라오는 중이다.#1 #2 #3 #4
- 더 이상 외압 핑계를 못 대도록 퍼블리셔의 권한이나 본섭과의 계약 관계를 확실히 알아두고 가야 한다거나, 책임자들은 본인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하기는 하는 거며 잘 이해하고 있는 거냐[81] , 그래서 구체적으로 앞으로 스타트대시 없이 어떻게 빼먹은 재화를 보상해나갈 거냐, 백모들[82] 이 공유 이벤트 목표량 달성시키고 있는 거 뻔히 알고 있을 텐데 공유 목표 수를 유저수에 맞게 좀 줄이든가 아니면 그냥 공유 이벤트 자체를 없애고 보상 줘라, DB 문제 같은 것도 그렇고 도대체 페그오 팀[83] 은 내부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냐, 어느 시점부터 번역 퀄리티가 확 낮아졌던데 번역팀이 바뀐 거 아니냐며 번역할 때 설정 고증은 전에 말했던 것처럼 제대로 하고 있는 거냐, 언플용 기사나 리뷰 삭제 같은 여론 조작이나 여러 4과문들에서 했던 거짓말 등은 어떻게 해명할 거냐, 그래서 결국 왜 스타트대시가 중단됐던 거냐 등 여러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그 와중에 '유저들의 과도한 권력화', 즉 "유저들이 게임사측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식으로 서술하는 기사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5.2. 1월 25일: 3차 트럭 시위 1일차
- 오전 7시 21분. 3차 1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오후 1시 정각. 펭귄몬스터가 현재까지의 사건을 정리한 영상을 올렸다.
- 오후 5시 14분. 넷마블 측에서 간담회 참석자를 공인했다.#
5.3. 1월 26일: 3차 트럭 시위 2일차
- 25일에서 26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넷마블의 주가는 131,500원이 되어 사건 이전의 주가를 완전히 회복했다. 심지어 이는 갑작스러운 상승이 아니었기에 경영진이 이 사태를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도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26일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다시 내려가 장중에 126,000원까지 떨어지다가 최종적으로 127,500원으로 전 날에 비해 소폭이나마 내려갔다.[84]
- 오전 7시 11분. 3차 2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참고로 3차에 접어들면서 시작 보고는 나오는데, 종료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 오후 7시 2분. 총대가 커뮤니티에 밝힌 바로는 불매 서약서가 지금까지 583통이 왔으며[85] , 이번 주 목요일까지 1차로 수집을 완료해서 다음 달 간담회 때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5.4. 1월 27일: 3차 트럭 시위 3일차, 유저 성명회 안내
- 오전 7시 51분. 3차 3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유저대표단(총대)에서 2월 6일 간담회와는 별개로 성명회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1월 30일[86] 오후 2시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명문은 총대 내부 회의로 작성했으며, 성명회에 넷마블 Fate/Grand Order 운영진, 넷마블 사업부장 박헌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평소에 해당 기관들이 툭하면 게임중독을 들먹이며 게임규제 문제나 검열 문제로 몰고 가려는 경향이 없잖아 있었던지라, 만약 이들이 온다고 해도 악수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적잖히 있다.
5.5. 1월 28일: 3차 트럭 시위 4일차
- 오전 7시 38분. 3차 4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한편, 공식카페에서는 간담회를 기다리는 중이라 그런지 전보다 조용해 보이긴 하다. 하지만 12월 이벤트 당첨 공지(1월 26일자)가 뜨자 댓글의 분위기는 여전히 험악한 여론을 보여주고 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하는 거 보면 인수인계는 다 된 것 같으니 간담회에서 인수인계가 덜 돼서 모른다는 핑계 대지 말라던지, 당첨 상품 중 하나인 수제쿠키를 소환 촉매로 써서 넷마블을 소환하겠다던지, 사실 쿠키에는 독이 들었고 전 본부장 영재가 유저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만든 거라는 등 온갖 반응이 생겨나고 있다.
5.6. 1월 29일: 3차 트럭 시위 5일차
- 오전 7시 59분. 3차 5일차 트럭이 출발했다
- 오후 6시 반경, 공식 카페에 미진행 캠페인 진행 계획 안내에 대한 추가 안내라는 해괴한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 이쯤되면 읽기 전에도 다 예상했겠지만, 또 공식 공지에서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 분명 4차 사과문에서는 이후 캠페인에 대해 치밀하게 계획하여 1월 말까지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올라온 공지의 그 어디에서도 구체적인 일정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2월 중 일정에 캠페인이 들어있어서 의아해 할 수도 있겠으나, 그건 4차 4과문 이전인 3차 4과문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즉 2월 6일 간담회를 핑계로 또 일정을 미루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5.7. 1월 30일: 이용자 성명회
- 오후 2시에 유저 성명회가 개최되었다. 유저 성명문 기자들과 더불어 넷마블 측에서는 박헌준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총대 일원인 도쨩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유저 측 입장과 유저 자체 설문 결과 브리핑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나 박헌준 사업부장이 간담회 안내만 했을 뿐 질문이 없어 빠르게 종료되었다.
5.8. 1월 31일: 이용자 성명회 편집본 공개, 총대 공지 발표
- 12시가 지난 지 조금 안 된 시각, 유저 성명회를 편집한 영상이 공개됐다.
- 오후 4시 경 2월 1주차 트럭 관련 공지가 올라왔다.
6. 2월 1주차: 트럭 시위의 일시 중단과 간담회
본 사건이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평화로운 시기로서 2월 6일에 진행하는 간담회 전까지 더 이상 불탈 요소도 없었고[87] , 총대 측과 넷마블 서로 조용히 간담회를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라 상당수 유저들은 그 전까지 괜히 불태우다 여론에게 낙인을 찍히지 말고, 간담회의 결과나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였다.
6.1. 2월 1일~5일: 간담회 직전
- 2월 1일~2일
- 총대 측이 밝힌 대로 사건이 경과된 지 4주 만에 트럭이 없는 월요일이 되었는데, 이를 두고 몇몇 유저들은 전투준비태세에 빗대기도 했다.
- 2월 3일: 총대 측의 간담회 생방송 안내 공지
- 오후 5시 46분, 발렌타인 이벤트 공지가 CCC 콜라보 복각이라는 엉뚱한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에 유저들은 이 상황까지 와서도 공지 하나 제대로 못 올리냐며 비웃음을 터트렸다.
- 오후 9시 경에 페마갤과 공캎에 총대 중 한 명이 쓴, 간담회 생방송에 관한 안내가 올라왔다.페마갤 공캎 이 와중에 공식 카페 등 공식 루트에는 해당 사실이 총대가 직접 쓴 일반 게시글 이외에는 전혀 공지되지 않아서[88]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이 글에서 간담회 시간이 2월 6일 16시에서 2월 6일 15시로[89] 바뀌었으며, 총대 두 명이 각각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넷마블은 페이스북에서 송출을 한다고 밝혔다.
- 2월 5일: 공식 간담회 안내 공지
- 발렌타인 이벤트 업데이트 직후, 다빈치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런치 타임 개념 예장을 원래 교환 가능한 5회보다 한 번 더 살 수 있는 버그가 터졌다. 이에 14시 20분에 긴급 점검에 들어가서 16시 20분에 종료가 될 예정이었지만, 종료 예정 시간 즈음에 17시 30분까지 연장 점검한다고 밝혀서 여러 커뮤니티들이 더더욱 불타고 있는 중이다. 운영진의 교체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실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 이후 오후 8시경, 네이버 공식 카페에 생방송 방법과 바뀐 시간을 명시한 공식 간담회 공지가 올라왔다.#
6.2. 2월 6일: 간담회
유튜브 풀버전간담회 전문[90]
- 오후 3시에 넷마블 본사에서 간담회가 시작되었다. 영상 내에 자리 배치가 마치 정상회담이나 청문회, 혹은 노·사 임금협상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다. 왼쪽의 고객 대표는 안쪽부터 시나맨(jessicakill), 도쨩, 싸랑해요, 나삶, 리암 갤로그이며, 오른쪽의 넷마블 대표는 안쪽부터 류지연 담당 PM(푸쉬맨), 한지훈 본부장(사업총괄),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박헌준 사업부장이다.
- 간담회 송출 SNS는 다음 세 종류로서 유튜브 라이브(싸랑해요) / 트위치(도쨩) / 페이스북 라이브(공식)이다.
- 간담회 시작 후 송출된 세 SNS를 모두 합쳐서 약 1만 명 정도의 시청자가 모였다. 이 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두 차례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을 포함해서 오후 6시 45분경에 3시간이 넘는 간담회를 끝마쳤다.
6.2.1. 간담회 주요 내용
- 서론에서는 넷마블에서 그 동안 누락되었던 캠페인의 수를 공개했는데, 총 35개로, 지금까지 진행된 전체 캠페인의 1/3 수준이었다.
- 구체적으로는 총 117개의 캠페인 중에서 76개는 분할 시행/캠페인 이름 변경 등의 방법을 통해 이미 진행을 했었고, 6개는 라이선스의 문제로 실행이 불가능해서 총 35개의 캠페인이 미진행이 된 상태이다. 넷마블에서는 이러한 누락 캠페인들을 2021년에 몰아서 시행할 수는 없으니 분할하여 빠짐없이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 본격적인 질의응답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번트 중에 누굴 제일 좋아하느냐는 유저 대표의 질문에 백영훈 부사장은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하고, 뜬금없이 페이트는 문학입니다라고 대답하여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증명하였다. 물론, 페그오 담당 임원이 아니라 넷마블 부사장인 만큼 게임을 하나하나 다 플레이할 수는 없기에 페그오를 잘 모르는 것까지는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저 정도 질문은 진성 달빠들이나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가 아니라 뉴비들도 충분히 답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페이트라는 시리즈에 대해 사실 아무런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나온 게 아니냐는 눈초리를 피할 수는 없다. 회사 채용 면접에서 면접관이 "우리 회사가 만든 제품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뭐가 있냐?"는 질문을 할 때 피면접자가 제대로 답을 못하면, 피면접자의 능력과는 별개로 회사에서 파는 게 뭔지도 모르고, 면접에 들어왔다는 걸 까발려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 번역에 관련된 이슈에서는 총 3명의 번역가[91] 가 작업하고 있다고 답변했는데, 이들이 페그오를 직접 플레이하고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만 보고 번역을 하는 탓에 실제 상황에 맞지 않는 번역이 생긴다고 해명했다. 일반적으로는 운영진 측에서 이러한 오역을 걸러내야하는 검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마땅하지만, 검수가 이뤄졌냐는 고객 대표 측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것을 보아 제대로 된 검수 없이 그대로 게임에 적용시킨 것으로 보인다.
- 넷마블 측에서는 오역 및 오탈자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번역 담당 인원 확충과 유저 참여형 검수를 제시하였다. 이를 오해해서 "꼬우면 니들이 번역 하던가."로 알아들은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검수를 지금보다 더 철저히 하되 만에 하나 부족한 번역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유저들로 대표되는 페이트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겠다는 의미이다. "제품이 엉망이라고? 불만 있으면 니가 만들어라."가 아닌 "제품이 엉망이라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담당 인원을 늘리고 전문가를 고용해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에 가깝다. 다만, 유저들이 발견할 정도로 기초적인 오탈자나 오역이 없는 것이 정상적인 게임이며 설령 있더라도 유저들의 제보를 즉각즉각 반영을 했었다면, 이러한 상황까지는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페그오라는 게임 자체가 텍스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니만큼, 이제서야 전문가들의 참여를 늘리겠다고 선언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하고 출시했어야 했다.
- 페그오 부서의 인원이 몇 명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숫자까지는 모른다고 답했고, 이후 첫 번째 쉬는 시간[92] 이 끝나고 나서야 정확한 숫자를 파악했는지 개발팀 15명, 사업부 5명, 운영팀 4명과 그 외 비상근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공개했다.
- 잘못 번역된 1부 종장 클리어 이후 대사를 어째서 아직까지 수정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놀랍게도 기록에는 수정이 끝난 사항으로 적혀있는데 왜 안 되어있는지 본인들도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다. 업무 보고 체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는 뜻이다.
- 만우절 이벤트 미이행에 대해서는 일본에 있는 앱을 한국으로 들여오기 어려워서라고 해명하였다. 일그오의 만우절 이벤트를 그대로 들여오기 힘들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만우절 이벤트를 열어야했는데, 자체 이벤트로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없던 걸로 해버렸다고 한다. 새로 공개한 2021년 로드맵에 만우절 이벤트가 있는 것을 보아, 어떤 방식인지 몰라도 한그오만의 자체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 복구 이슈에 대해서는 복구 요청 205건 중에서 135건을 복구했다고 했고, 현재 다량의 복구 요청이 들어와서 힘들다고 답변했다. 또한, 허위 복구 요청이 43건이라고 답변했다. 복구가 늦어서 배포캐인 쿠로를 지급받지 못한 유저들을 구제할 생각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타 유저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로 쿠로를 지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해당 질문에 대해서 '본인의 의지로 갈갈한 이상 그 정도 불이익은 감안해야 한다.' 혹은 '이벤트 참여도 안 하고, 얻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인식이 있긴 하다.
- 아이피(지식재산권)의 이해도를 묻는 질문에서 담당 PM이 푸쉬맨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93] 사업부 부장은 페스나를 시청하였으며, 일그오는 플레이를 해 본적이 있었지만, 오를레앙을 못 견디고 그만뒀다는 발언을 했다.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서비스하는 게임이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건 큰 금기겠지만, 사실, 초기 페그오의 스토리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재미없기로 악명이 자자한지라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플레이를 한 게 맞는 거 같다고 받아들여져 신뢰도가 상승했다(...) 게다가 게임의 위치에서 접근하였기때문에 스토리는 전부 스킵하고 전투만했다는 말에는 무슨 셀프고문이냐는 반응도 돌아왔다. 이후 '미래시'[94] 나 BB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본 지식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이에 개개인의 로그는 관리되고 있지만 이를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복구툴이 없기에 로그를 하나하나 복구시키고 있다고 답변했다.
- 공식 카페를 외부 통로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 카페는 넷마블 본사가 서비스하는 커뮤니티가 아닌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커뮤니티이므로 외부 통로라고 썼다고 답했다. 그 뒤에 해당 담당자와 권한을 물어봤는데, 사업부에서 관리하면서 앞으로 교육해서 잘 관리하게 하겠다는, 다소 핀트가 어긋난 답을 했다.
- 한국 넷마블은 한국 내에서 페그오의 독자적 권한이 있다고 확실히 밝혔다. 유료 재화인 성정석을 포함하여 재화에 제한이 없다는 것을 보아 기존의 인터뷰 영상에서 나온 개스통 기자의 발언이 완전히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진 셈이다. 다만, "원작을 존중하는 선에서", "원작과 최대한 유사하게"라는 언급을 보면, 자체적인 제한선은 일그오로 두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 '무료 성정석의 배포 숫자는 밝힐 수 없다'는 내용과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는,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한 답변에 동시에 들어가 있어 웃음거리가 되었다.
- 버그나 오역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완제품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가져와서 프라모델처럼 조립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 마디로 일그오를 통째로 가져와서 언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가져와서 새로 게임을 만드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한그오 초기에는 미그오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를 만들었지만, 미그오 업데이트를 따라잡은 이후에는 일그오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미그오와 일그오의 특징이 혼재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가 커맨드 카드의 상성 표시로 일그오에는 상성 우위일 경우 커맨드 카드에 붉은 글씨로 weak가 써 있으나 한그오에는 미그오와 같은 effective가 써 있다. 그 외에도 각 장의 타이틀을 모아놓은 파일이 있는데, 1부에 한해서 영어 명칭이 한국어 명칭과 같은 파일에 들어가 있기도 하는 식.
- 일그오와의 2년 텀을 줄일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일단 올해까지는 줄일 계획이 없으며 코로나 19 때문에 업데이트 빈도가 급격하게 줄어든 일그오의 2020년[95] 업데이트 내용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또한, '일그오가 섭종하면, 한그오도 섭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그오가 섭종해도 한그오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다소 애매하게 답했다.
- 푸쉬가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BB에게 해킹당했다는 설정의 푸쉬도 고려했지만, 사태가 사태이다보니 드립을 섞은 푸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담당 PM이 직접 밝혔다. 추후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진행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 오프라인 이벤트를 왜 열지 않느냐는 질문에, 원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마침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나 반일정서가 매우 심해졌기에 시기상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여 취소하였다고 해명했다. 이후에 코로나가 진정된다면,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 달성이 힘들어서 부계정을 총동원해야하는 SNS 공유 수 달성 캠페인에 대해서는, 원래 유저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한 재화인만큼 유저들이 이에 피로도를 느낀다면, 앞으로는 무리한 조건을 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는지, 간담회 이전에 개최된 '6장 극장판 애니 상영 기념 캠페인'에서는 공유 수보다 훨씬 충족시키기 쉬운 조회 수로 변경되어서 목표 달성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 고객 대표 측에서 중대한 버그를 게시판에 신고하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해달라고 요구했다. 한 마디로 현재 공식 카페의 버그 제보/건의 게시판 같이 형식적인 통로가 아니라, 확실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뜻이다. 그런데 본부장 측은 운영자와 24시간 1:1 연락이 가능한 직통 전화 라인을 개설해달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어디랑 연결되는 핫라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개인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릴 수는 없는데..." 라고 동문서답으로 답변을 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 마지막에 고객 대표가 트럭, 주주총회, 그리고 신사옥을 언급하였다. 그런데 신사옥이 언급되자, 넷마블의 태도나 발언 등이 급변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유저들은 넷마블이 주주총회까지는 버틸만하지만[96] , 신사옥까지 사태를 끌고 가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해석하고 있다.
6.2.2. 간담회 총평
이번 간담회를 통해 넷마블은 그동안 본사의 압력 없이 얼마든지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소한의 인원과 비용으로 최소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다못해 사건사고 없이 일그오를 그대로 따라하는데 성공했다면 모를까, 시간과 비용을 아끼다보니 번역은 오역 투성이에 그 조차도 미검수로 라이브 서버에 올라갔고, 기초적인 로그 활용툴은 전무하며, 적용하기 귀찮은 이벤트들은 그냥 패스하는 등 말 그대로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부랴부랴 담당 인원을 확충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간담회를 지켜 본 상당수의 유저들은 '지난 3년 동안 자신들이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해왔던 것이냐?'고 허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까지 유저들은 상대가 아무리 뻘짓을 많이 해서 만만해보여도 꼴에 대기업이니 어떤 수단을 쓸지 몰라서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하며 여러 대책들을 내놨었는데[97] , 막상 마주하고 나니 동네 구멍가게만도 못한 운영과 서비스를 보고 '그래도 최소한의 능력은 있는 나쁜 놈들인 줄 알았는데, 그냥 욕심만 많고 무능한 놈들이었다.'며 허탈해하고 있다. 간담회 요약
또한, 간담회의 내용 대부분이 결국 '''"앞으로 잘하겠으니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달라."'''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사측이 일방적으로 미룬 간담회고, 사태가 터지고 한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로드맵 이외에 구체적으로 제시된 건 여전히 단 한 가지도 없어서 '도대체 뭘 담보로 쟤들을 믿어주냐?'는 평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동일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지겠냐?'는 유저 대표의 질문에 '''"어떻게 하면 믿어주시겠습니까."''', '''"사건이 터지면 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지만, 그런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등등 누구하나 직접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답도 없이 얼렁뚱땅 넘어갔다. 달리 보자면, 이번이 사실상 자충수에 가까운 최후 통첩으로 만약에 2월 중으로 넷마블에서 또 사고를 치면, 그 땐 일말의 여지 없이 회사가 두려워 하는 '신사옥까지 트럭이 출근하는 꼴'을 보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고작 25명 남짓의 넷마블 하위의 페그오 부서진에서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에 비해 넷마블 총괄 부사장이 회사의 이름을 걸고 앞으로 잘하겠다라는 말은 담겨있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이다. 고객 대표 측의 요구대로 스타트 대시가 끊긴 내부 사정을 하루 단위로 정리해서 발표했으며, 누락된 이벤트가 총 몇 개인지 1년치 로드맵과 함께 공개하여 이를 빠짐없이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변명과 책임 회피를 일삼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고객들이 별로 신경 안 쓸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의견을 묻고 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이벤트 후반에 가면 질릴 것 같아서 헌팅 퀘스트를 넣었는데 파악미스였다. 죄송하다." 등등 좀 돌려 말할 필요성이 있는 내부 사정도 직설적으로 까발려서 당황스러운 간담회였다.
페그오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부족하여 조직구조 같은 원론적인 말을 할 수 밖에 없던 본부장이나 부사장과는 달리, 실무를 담당한 박헌준 사업부장은 복구 및 DB와 관련해서 최종적인 통계 수치를 직접 제시하면서[98] 구체적인 설명으로 부사장과 본부장의 실책성 발언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였고 푸쉬맨으로 밝혀진 담당 PM의 경우에 1부에서는 삽질을 많이 했지만, 2부와 3부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언변은 부족해도 덕후 수준의 게임 이해도를 드러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유저 대표"가 아닌 "고객 대표"라고 불렀으며, 시작할 때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시작했고, 끝날 때는 90도 인사를 했다는 점에서 타 회사보다는 '''그나마''' 나았다는 평이다. 참고로, 넷마블에 뒤이어 트럭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소위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묵살하거나, 트럭 시위에 대한 일체의 반응 없이 꿋꿋하게 후속작의 사전 예약을 시행해 분노를 더 키우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태가 제3자 입장에서는 얼핏보면 사소한 사항처럼 보이지만, 게임에 돈을 써 주는 고객을 홀대하고 무시한다는 분노로 크게 번진 사태인만큼 타 게임 유저들에게 "우리들은 이 정도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타 게임 회사에겐 "최소한 저 정도는 해야만 한다"는 마지노선을 제시할 수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즉, 유저들이 바랐던 완벽한 간담회는 아니지만 유저들이 걱정했던 아무 내용 없는 보여주기식 간담회도 아니었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유저와의 소통 및 고객 홀대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연 1회 이상 정기 간담회를 열고 매달 운영자 노트를 작성하겠다.'고 넷마블이 약속을 한 만큼, 2월 9일에 올라올 추후 공지와 후속 대처를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 사태의 규모를 실감하듯 유튜브를 기준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6,000명을 넘었으며, 전체 아카이브가 4시간에 육박하는 동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10만 명이 넘기도 했다.
6.3. 간담회 이후
- 페이트그랜드오더 마이너 갤러리에 모여있던 유저들이 각자의 커뮤니티로 돌아가는 수순이다. 서로 성향이 다른 유저들이 한데 모여있으면서 그 동안 피로를 느꼈던 만큼, 추가 행동이 필요할 때까지는 흩어져 동향을 살피자는 공감대가 있는 듯하다.
- 6일 오후 8시 52분, 유저 대표단 잠정 해산 공지가 올라왔다. 유저 대표단의 입장은 다음 날에 정리를 해서 올린다고 했지만, 7일에 아무런 공지가 없는 걸로 봐서는 피로 축적 등의 이유로 늦어지는 듯하다.
- 6일 오후 8시 58분, 간담회 종료 안내 공지가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2월 9일에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 안 그래도 시끄러운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에서 의도적으로 왜곡한 글이 초개념글로 가면서[99] 이에 대한 페그오 유저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곳에서도 '유저들을 개돼지로 보던 풍토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왜 자꾸 같은 유저들이 앞장서서 비웃고 방해질을 하는 거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 중갤이 얼마나 쓰레기 극통극 사이트가 되었는지를 반증하는 셈이다.
7. 2월 2주차: 기나긴 대장정의 결실
7.1. 2월 8일: 유저 대표단의 간담회 후기
- 인기 캐릭터인 시키부가 픽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순위가 70위로 이전에 30위 안에 들었던것에 비하면 매출이 감소한게 확연히 느껴지고 있다.
- 오후 5시 51분, 데이터 패치 안내가 올라왔다. 유저들의 반응은 안내가 이전보다 상세하다는 호평과, 저 정도로 오류가 심하다니 지나치다는 혹평이 혼재한다.
- 오후 6시, 버그확인목록이 갱신되었다. 내역은 직전 공지에 기재된 것과 같다.
- 오후 8시 20분경, 설날 기념 캠페인&픽업과 강화퀘스트 10탄 공지가 올라왔다. 댓글창이 이전 공지에 비해 차분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오후 9시경 상술한 캠페인 공지에 간담회에서 약속한 출처 기재[100] 가 안 되었다는 의견이 나오자 9시 20분경 해당 내용이 추가되어 수정되었다. 유저들은 조금은 바뀐 거 같다며 호평했다.
- 오후 11시, 간담회에 대한 고객 대표들의 의견이 올라왔다.공식 카페의 게시글 간담회를 2월로 미룬 것 치고는 준비가 부족했으며, 신뢰를 줄 만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긴 했지만, 사측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달라.'는 말을 믿고 일단은 해산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 또한, 해당 글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트럭 시위 등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타 게임들의 유저나 총대들에도 당부의 글을 하단에 올렸는데, "'페그오 한국 서버의 정상화'도 힘이 드는 마당에, 여타 타 게임의 시위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다만, 이번 일이 효시가 되어 게임 업계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도 잊지 않았다.
- 총대 해산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해산'이 아닌 '휴식'이라면서 '공식적인 업무는 내려놓아도 넷마블의 행보는 지켜보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페그오 한국 서버가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7.2. 2월 9일: 서비스 개선 계획 발표
- 오후 7시 33분, 공식카페에 약속한 후속 안내 공지가 올라왔다.
- 내용은 공지 처음에 명기했듯 간담회 준비 소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간담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요청사항에 대한 답변을 횟수나 날짜를 포함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듬은 정도이며, 논의 중인 항목은 결정되는 대로 해당 공지에 덧붙이는 형태로 공지하겠다고 확언했다. 또한 해당 공지는 필독 공지로 카페 상단에 고정하겠다고 밝혔다.
- 유저들 사이에서는 간담회 때보단 조금 낫지만 역시 완전히 만족스럽진 않으나, 그럼에도 스스로 치부인 '너그양'을 언급하는 등 나아진 태도를 보아 계속 주시하는 하에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겠다는 반응이 다수이다. 그러나 3년을 속아온 만큼 여전히 저 정도로는 못 미덥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 공지 내용 중에서도 특히, 인계코드[101][102][103] 도입 여부에 관련된 갑론을박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진행중이다. 다만 넷마블측도 해당 시스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혀서, 아직 도입하겠다고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 오후 8시 22분, 공식카페에 발렌타인 이벤트 중 버그에 대한 안내가 올라왔다. 직전 공지에 대한 반응과 함께, 해당 공지에 대한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볼 때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넷마블 측에서 실제로 공지를 이행하는지 추후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104] .
- 오후 9시 23분, 공식카페에 3차 트럭 모금액 잔여금액 기부 안내글이 올라왔다.페마갤 링크 단체명 "한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저 일동", 대표자명 "소비자단 대표"로 굿네이버스에 일시후원 형태로 170만원 전액을 기부하였다고 한다.
8. 2월 10일 이후
- 2월 10일, 상단에 고정된 안내 공지가 업데이트되었다. 오후 3시에 넷마블의 채용 사이트와 외부 구직 사이트에 LQA 계약직 채용 공고를 올렸다는 내용으로, 해당 공지에도 링크를 남겨 지원을 부탁했다.채용 공고
- 같은 날 오후 5시 29분, 공식카페 공지 상단 리스트가 조정되었다. 그동안 의미 없는 사과문들이 공지 리스트를 채우고 있었던 것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 같은 날, 2월 9일까지 진행되었던 입춘 캠페인 공지에 해당 캠페인 출처가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2월 10일 오전 4시 10분, 공식 카페에 이를 요구하는 건의 글이 짧게 올라왔었는데, 이를 운영진이 피드백하여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 11일, 유튜브 중년게이머 김실장 채널에 한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 이에 유저들이 크게 호응했다. 사태 시작 직후부터 어느 정도 진정된 지금까지 '왜 안 떠나고 멍청하게 붙들고 있냐'라는 식의 비아냥에 시달려왔는데, 업계인 입장에서 설명하는 해당 영상이 효율적인 반박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불매를 강요해선 안 된다는 언급 또한 매출 순위가 조금이라도 변할 때마다 온갖 분탕글을 봐야 했던 유저들에게 사이다라는 평이다.[105]
- 18일 오후 5시 24분, 2021년 연간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었다. 카페 상단 공지에도 해당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이후 7월에 후반기 로드맵을 다시 공개한다고 한다.
- 22일 버그확인목록 공지가 갱신됨과 동시에 23일자 점검 공지에 해당 내용이 추가되었으나, 2월 6일에 제보된 버그가 아직도 아무런 언급이 없고, 점검 공지에는 수정한다고 적어놓은 내용 몇 개가 정작 버그확인목록에는 누락되고, 오탈자 수정내역에서도 오탈자가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유저 측에선 항의글 몇 개가 올라온 것 빼고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 2월 26일 오후 2시 33분, 간담회 후 공지에서 약속했던 2월 운영자 노트가 공식카페에 올라왔다. 진행 관련하여 확정된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댓글 반응은 상대적으로 많이 온후해진 편이다.
1. '''기존의 버그 제보/건의 게시판'''을 버그 제보 게시판, 건의 게시판, 텍스트 오탈자 게시판으로 '''분리 예정'''(직후 게시판은 바로 분리되었다.)
2. 부적절한 게시글(야짤 등)이나 댓글(심한 욕설 등)의 제재를 위한 '''새로운 운영정책 수립 예정'''
3. '''점검보상 수령기간'''을 점검 다음날 오전 4시부터 점검이 완료된 달로부터 6개월째 되는 달의 마지막 날 23시 59분까지 수령 가능하도록 '''수정 예정'''
4. 게시글의 중요성과 시급성 파악 위해 '''건의 게시판 및 버그 제보 게시판에 좋아요 기능 개방 예정'''
5. '''버그 제보 및 건의 게시글에 늦더라도 최초 게시글에 '해당 내용을 인지했고 검토하겠다'는 댓글'''을 달고, 해결 가능 시점이나 관련 사항이 정리될 시 '운영자 노트'나 '확인된 문제사항 안내 공지'로 공지 예정
6. '''공식 카페 회원 1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106]
로 2월 27일(토) 00시부터 3월 31일(수) 23시 59분까지 '''성정석 10개'''를 지급 예정7. '''인계코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검토 결과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8. '''운영인력(CM) 2명 충원 완료'''되었으며, 추후 해당 인원 소개와 함께 수정된 운영정책 발표 예정
9. '''3월 2일부터 푸쉬 발송 재개 예정.''' 당분간은 매일이 아니라 주요 이벤트나 캠페인 때 푸쉬 메시지를 통해 안내 예정.
- 같은 날 오후 2시 57분, 운영인력 2명, CM 룰러와 CM 라이더가 공개되었다.# 그러나 왜인지 운영자노트 게시 후 2시간이 가까이 되도록 상단 공지(간담회 후 정리 공지)에는 해당 내용이 추가되지 않고 있다.
-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경, 카페 상단 공지에 해당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게임 내에서 확인되는 공지는 업데이트되지 않는 등 손발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이후 게임 내 공지도 업데이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