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2019년
1. 시즌 전
이번 시즌에도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게 되었다. 2년 연속 두산 베어스의 클로저를 맡고 있다.
2. 페넌트레이스
2.1. 개막~4월
13경기 1승 1패 9세이브[1] 12이닝 10피안타 5볼넷 8탈삼진 5실점 4자책점 ERA 3.00 WHIP 1.13
개막전인 3월 23일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호잉과 김태균에게 각각 좌익수 앞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이성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한 뒤 하주석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만 직구 구속이 많이 떨어져[2] 설마 올해 퍼지는 거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3월 27일 키움전에서는 9회 1사부터 올라와 1.2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10회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구원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날도 140km/h 겨우 던지는 수준이었는데 다음 날에는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올라왔다가 2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샌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고 경기가 이대로 끝나며 첫 패전을 떠 앉았다. 이날도 최고구속 141km/h. 특히나 구속이 안나오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먹히지를 않아 현재까지 애를 먹고있다.
3월 30일 삼성전 9회 이형범이 선두타자인 김헌곤를 2루타로 내보낸후에야 마무리로 등판을 했다. 첫 타자인 박한이와 두번째 타자인 다린 러프는 내야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이후 대타 김동엽의 타석에 폭투로 김헌곤을 3루로 보내주고 김동엽에게도 가슴이 철렁한 중견수 플라이[3] 를 내주는 등 아직까진 폼이 올라오지 않은것으로 보인다.[4]
3월 31일 삼성전에서 9:4로 앞선 9회 박신지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준뒤 구자욱에게 1구를 볼을 주자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등판했다. 그리고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다린 러프를 삼진을 잡고 김헌곤과 이원석 둘 다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그러나 이 날도 140km/h를 넘기는 공이 아예 없었으며 심지어는 '''직구가 132km/h로 찍히기까지 했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면 폼이 안 올라온게 아니라 몸에 이상이 생긴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4월 3일 잠실 kt전 기록 9회 2, 3루상황에서 윤명준에 이어 등판했다. 유한준을 8구 승부끝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0.1이닝 1탈삼진 투구수 8,세이브)
4월 4일 잠실 kt전에서 9회 무사 2, 3루 장원준에 이어 등판했다. (kt 1-5 두산 상황) 첫 타자인 윤석민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잘 막았으나 박경수에게 안타 뒤이어 장성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장원준의 책임주자 2명 모두 득점하게 되었다. 그 후 오태곤이 출루하여 1사 만루. 뒤이어 황재균이 내야안타로 3루주자 심우준[5] 이 득점하며 실점[6] 했다. (kt 4-5 두산 상황) 다행히도 다음 타자 김민혁의 타구에서 3루주사 송민섭이 홈에서 포스아웃[7] 되고 타자 김민혁이 3피트 라인 침범으로 아웃되며[8] 세이브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다행히 이날은 직구 구속이 141km/h까진 올라왔다.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아수아헤를 플라이로 잡은 뒤 나종덕, 신본기, 손아섭을 KKK로 잡으면서 5세이브를 따냈다. 이 날 성적은 1.1이닝 3K 무실점. 특히나 더 고무적인 것은 6일 만에 등판이여서 그런지 구속이 최고 144km/h까지 올라왔다.
4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승회에 이어서 등판했다. 1번 타자 손아섭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1/3이닝 투구수 2개 세이브(6호)[9] )
4월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8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박치국에 이어 등판했다. 제이미 로맥을 유격수 땅볼으로 처리, 8회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며 위기상황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어 9회 고종욱, 나주환[10] , 김성현을 각각 좌익수 파울플라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1.1이닝 무실점 세이브(7호)[11]
4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사 1, 2루 박준태타석에서 윤명준에 이어서 등판했다. KIA는 투수가 교체되자 마자 타자를 안치홍으로 교체했지만 결과는 투수 병살타 아웃이였다. 9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시작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인 김주찬을 3루수 땅볼으로 처리하며 다시 안정을 찾는가 싶었는데 이범호[12] 와 박찬호에게 각각 안타와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지만 이명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 3루를 만들고 만다.[13] 김선빈 타석에서 4구 볼이 폭투가 되면서 1루 주자인 이명기가 2루로 진루를 시도했다. 처음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이 번복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1.2이닝 3피안타 1볼넷 2자책점 투구수 28개 세이브 (8호))
4월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9로 팀이 뒤진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8회 말을 끝냈으나 9회 초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끝났다.
4월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11로 팀이 앞선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팀이 8회 말까지 3-11로 크게 앞서고 있어 마무리 투수인 함덕주가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되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박신지와 김승회의 실점으로 점수차가 3점차까지 좁혀지며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져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함덕주가 등판하게 되었다. 나종덕타석에서 투수가 함덕주로 바뀌자 롯데측에서는 대타로 정훈을 선택했다. 하지만 정훈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되며 이날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시즌 9호 세이브)
2.2. 5월
5월 7일 잠실 KIA전에서 9회초에 1점차에서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준태 대신 나온 대타 나지완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나지완은 대주자 유재신으로 바뀌었다.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희생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의 위기에서 한승택을 자동 고의로 내보내고 이명기를 오재일이 홈으로 송구해서 1점을 막아서 무실점에 2사 만루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김선빈에게 끝내 밀어내기를 허용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내려왔다. 김승회가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급히 불을 껐고 9회말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팀은 승리했다.
5월 8일 잠실 KIA전에서 2사 1루에 올라와 유격수 직선타로 막으면서 10세이브를 챙겼고, 다음날 9일에도 동점상황에서 또 등판했다. 첫 타자 박준태는 삼진을 잡았으나 이명기에게 볼질을 하면서 볼넷을 내줬고 바로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윤명준이 초구에 김선빈에게 초구에 2루타를 맞으면서 역전 허용. 결국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2일 창원 NC전에서 8회 2사 2루에서 올라와서 강진성을 땅볼로 잡은 뒤 9회 1사를 잡은 뒤 작년까지 자기 공을 받았던 양의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남은 두 타자를 플라이와 땅볼로 잡으면서 13세이브를 챙겼다. 그러나 이 날 양의지에게 던진 147km/h의 공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5월 14일 잠실 삼성전에서 10회에 올라왔는데 김상수에게 3B 1S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 당해 역전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구자욱에게 2S를 잘 잡고 안타를 허용했고 러프마저 볼질을 하면서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내려왔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음날 5월 15일 잠실 삼성전에서 9회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는데 첫타자 강민호를 상대하던 도중 무려 137km/h의 직구가 찍히면서 직구가 완전히 날렸고 4번째 직구가 땅에 박히면서 심각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를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다행히 팀은 승리.
전반적으로 직구의 구위가 떨어지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까지 먹히지를 않아 볼넷과 피안타가 늘어가고 있다.[14] 혹사의 여파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그만 굴리고 하루 빨리 박치국과 함께 2군으로 내리라고 하는 중. 결국 5월 16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5월 26일자로 1군에 콜업이 됐다. 자세한 사항은 트위터 두산 베어스 계정을 통해 확인하자.
5월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9회에 올라와서 첫 타자 구자욱을 상대했는데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오재원이 바운드를 잡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러프에게 직구를 통타당하며 순식간에 2, 3루 위기를 내줬고 다음 이학주의 타구를 정수빈의 슈퍼캐치로 1점 실점했지만 동점은 막았지만 다음 강민호에게 체인지업을 연속으로 던지다가 2루타를 맞으며 블론을 기록했다. 결국 바로 이형범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승리. 이날 직구 구속이 또 142km/h 내외로 머물렀고 박세혁이 잘 막아주었지만 폭투가 될 뻔한 아찔한 공도 몇번 나왔다. 아직까지는 불안한 상태. 두산팬들은 빨리 이 분이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결국엔 김태형 감독은 권혁을 마무리로 쓰고 함덕주는 중간으로 당분간 페이스를 되찾을때까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
2.3. 6월
2.4. 7월
7월 9일 LG 트윈스 전에서 식물 & 그루트라는 별명으로 통하며 팬들에게 욕만 먹던, 그리고 프로통산 한개의 홈런도 없던 '''그 윤진호에게''' 홈런을 맞는 치욕을 당했다.(...) 이로써 은퇴할때까지 네티즌들에게 밈거리를 든든히 제공하게 되었다.
2.5. 8월
8월 1일 NC전에 11회말 1점차 리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서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2.6. 9월
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1차전 8회초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2차전 8회초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송성문에게 병살타를 잡아내며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4차전 2회말 무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김하성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이정후에게 스퀴즈 번트로 1점 허용했다.[15] 그후 박병호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샌즈와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허용했다. 그후 2사만루에서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김승회가 안타를 맞아 승계주자 2명이 득점했다. 2/3이닝 2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다행히 팀이 4전 전승을 거두면서 또 한 번 우승반지를 얻게 되었다.
4. 총평
2019시즌 성적은 61경기 54 2/3이닝 24실점(21자책) ERA 3.46 2승 5패 16세이브(10위) 7홀드 48탈삼진 39피안타 6피홈런 34볼넷 WHIP 1.34 WAR 0.82[16] 으로 마감했다
[1] 리그 3위[2]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h 밖에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는 '''136km/h'''도 나왔다.[3] 함덕주 본인도 맞자마자 놀라서 타구를 쳐다봤다.[4] 이 날 던진 직구 3개가 모두 구속이 136, 137에 머물렀으며 결국 박세혁은 러프와 승부 때는 슬라이더만을 김동엽과 승부 때는 체인지업만을 유도했다.[5] 장성우의 대주자[6] 비자책점[7] 2루수->포수, 2루수 오재원의 수비위치 선정이 정말 대단했다.(지명수비...)[8] 문제의 그 장면[9] 4점차 이지만 2사 2, 3루 상황이라 세이브 상황이였다. 세이브(야구)문서 참고[10] 박승욱의 대타[11] 4/16까지 3위/1위 조상우 9개[12] 한승택의 대타[13] 1루 주자가 동점주자[14] 이 탓인지 좌타자 피안타율은 0.115지만 우타자 피안타율이 무려 '''0.333'''로 재앙급으로 털리고 있다. 특히나 우타자 피장타율은 무려 '''0.639'''.[15] 이정후는 야수선택으로 출루[16] 스탯티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