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5쇼
1. 소개
2. 역사
2.1. 흑역사, 그리고 전설의 시작
3. 코너
3.1. 평일 코너
3.1.1. 퀴즈와 함께하는 송거인이여라
3.1.2. 아밴저스
3.1.3. 초미니 연속극 9595극장
3.1.4. 월요일, 법원앞에서
3.1.5. 대표퀴즈
3.1.6. 9595 왔쇼
3.1.7. 박언니의 고민상담소
3.1.8. 그땐이노래
3.2. 주말 코너
3.3. 과거 평일 코너
3.3.1. 괜찮아유
3.3.2. 뉴스 하이파이브
3.3.3.1. 클리셰 / 개그 패턴
3.3.4. 신청곡 스테이지
3.3.5. 끝곡을 잡아라
3.3.6. 말까기
3.3.7. 팩트터치
3.3.8. 우사이
3.3.9. 뽕 따러 가세
3.3.10. 나는 짐이다
3.3.11. 고거는 여사
3.4. 과거 주말 코너
4. 여담
5. 논란
5.1. 이재명 저격 논란
6. 둘러보기
1. 소개
TBS FM에서 매일 낮 12시 11분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tbs의 개국 당일(1990년 6월 11일)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유지되어 온 TBS의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간판 프로그램. 여러 차례의 진행자 교체를 거쳐서 2012년 3월 26일부터 2019년 3월까지 배칠수와 전영미 듀오가 진행하였다.[3]
2019년 3월18일 부터 전영미가 하차하고 박희진이 DJ로 발탁되어 배칠수와 함께 하고있다
동시간대 라디오의 강자인 싱글벙글쇼처럼 탁월한 연기력의 진행자들이 선보이는 여러 콩트가 주가 되어 구성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배칠수와 전영미가 진행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로는 재미와 풍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들으며 거의 매년 한국방송대상과 한국PD대상 등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팟캐스트 플랫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 역사
1990년 초대 DJ로 강석, 김혜영의 직속 후배인 박세민과 정재윤을 발탁하면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벤치마킹한 라디오 콩트 위주의 오락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역대 DJ로는 박세민, 정재윤, 이영자, 최성훈, 김성환, 이성미, 박희진, 김학도, 안지환 등이 거쳐갔고, 이 중 김성환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3년간 진행해 최장수 DJ 기록을 갖고 있다.
2.1. 흑역사, 그리고 전설의 시작
2011년 봄 개편 당시 DJ가 이성미, 안지환에서 나선홍 아나운서로 교체되면서 20여년간 명맥을 이어오던 콩트가 사라지고 퀴즈와 정보 위주의 그냥저냥한 프로그램으로 개편되는 일이 있었다. 시사풍자적 요소를 담고 있던 콩트가 종영된 것은 당시 '''무상급식 이슈의 중심에 있던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의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4]
하지만 주민투표 투표율 미달로 오세훈 시장은 옷을 벗었고, 재보궐선거로 박원순 시장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3월, 바로 옆 주파수 방송국의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기 직전, 그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두 패널과 프로그램 대본을 쓰던 방송작가가 9595쇼로 투입되는데, 이들이 바로 '''배칠수'''와 '''전영미''', 그리고 백반토론과 나는 짐이다를 집필했던 박찬혁 작가다.
3. 코너
2018년 봄개편 기준으로 방송되고 있는 코너들이다. 주중과 주말 포맷이 상이하다.
3.1. 평일 코너
3.1.1. 퀴즈와 함께하는 송거인이여라
3.1.2. 아밴저스
3.1.3. 초미니 연속극 9595극장
3.1.4. 월요일, 법원앞에서
3.1.5. 대표퀴즈
3.1.6. 9595 왔쇼
3.1.7. 박언니의 고민상담소
자격증도 표창창도 없는 박언니의 고민상담소! 묘하게
박희진이 나와서 박언니로 분해 피아노도 치고 경상도 사투리로 고민상담을 해준다
3.1.8. 그땐이노래
3.2. 주말 코너
3.2.1. 너의 목소리만 들려
3.2.2. 빼박 퍼레이드
3.2.3. 드라마 모아듣기
3.2.4. 지니의 음악다방
3.2.5. 칠수는오늘
3.2.6. 뉴스공방
3.3. 과거 평일 코너
3.3.1. 괜찮아유
1부에 진행. 최양락의 과거 콩트 '괜찮아유'에서 모티프를 얻은 듯한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절빙 애비와 걸빙 에미의 만담 콩트. 과거 1부 슬롯에 배치되었던 콩트들처럼 신문 사회면에 실릴 법한 뉴스들에 대해 만담을 펼친다. 콩트에 등장하는 걸빙 애비의 존재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절빙애비와 걸빙에미가 만나 툭탁툭탁 나누는 우리 사회 이야기
3.3.2. 뉴스 하이파이브
2부 시작과 함께 진행. '고거는 여사'를 대체하는 퀴즈 코너로 2018년 4월 23일 첫 방송되었다. 배칠수와 전영미가 각각 남한과 북한의 앵커로 분하여 진행하는 코너로 두 앵커의 호흡이 영 좋지 않은 것이 개그 포인트.
3.3.3.
'''9595쇼 인기의 진원지'''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점심 백반집에서 나누는 토론
2부에 진행. 배칠수와 전영미가 각각 MB와 GH로 분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라지만 대부분 정치 이슈)를 논하는 코너. 3부의 '나는 짐이다' 코너와 함께 9595쇼의 정치풍자를 담당하는 코너로 9595쇼에 전국구 명성을 안겨준 일등공신이다. 과거 배칠수, 전영미와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함께 했던 박찬혁 작가가 집필하는 코너로 MBC에서 못다했던 풍자의 한을 풀듯 신들린 풍자로 이명박근혜에 염증을 느끼던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 GH와 순시리의 목소리로 성역없는 풍자를 가하던 이 코너에 대한 주목도가 크게 높아지며 전례없는 인기를 끌게 되었다. 민중의소리와 제휴해서 그런지 2016년 후반부터 2017년 대선 직전까지 민중의소리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를 볼 수가 있었다.
2015년 전영미의 복귀와 함께 시작된 코너로, 처음에는 백반집 이모가 MB, YS, 전땡, MJ 등 단골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MB가 VIP룸으로 들어와 '''백반집 귀빈''' GH와 대화하는 콘셉트가었다. 그러다가 MB와 GH의 대담 형식으로 바뀌었고,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비꼬면서 두 보수 정권을 싸잡아 까는 개그 패턴이 완성되었다. 예를 들면, GH의 국정 교과서를 MB가 까고, GH가 4대강 안 가보냐고 받아치면 MB가 "강 끊었다"고 되받아치는 방식이다.
근혜체 같은 유체이탈 화법도 풍자의 요소로 많이 쓰였다. MB가 GH에게 한 말씀을 청하면, GH가 특유의 "우리가 이제... 어떤... 그런... 뭔가..."라는 식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MB가 이를 알아듣지 못해 데꿀멍하면 GH가 '''이래서 MB님은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답답해 하는 패턴이다. MB가 GH의 말을 있는 그대로 따라하면 GH가 '''정확합니다~'''하며 좋아하는 패턴도 있었다.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MB의 GH 소개 멘트에 '''귀빈'''이라는 단어가 사라졌고, 백반집 손님들의 항의로 VIP룸에서 쫓겨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순시리와 GH의 비서 배 실장[5] 의 전화 통화가 또 다른 풍자 포인트로 등장했다.
대선 선거운동 기간 휴지기[6] 를 가졌고, 2017년 5월 10일 오프닝 음악을 바꾸고 다시 시작했다. 주인공이 바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여전히 MB와 GH가 주인공이며, 주요 내용도 여전히 MB와 GH가 VIP였던 시절의 이야기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룸이 구석의 조그만 방으로 바뀐 것, GH가 '''모종의 이유로 백반집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MB가 '''같이 있자'''는 GH의 말에 기겁을 하며 도망친다는 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백반집 이모의 설정상 이름은 '전풍자' 씨. 과거에는 극중 일정 역할을 담당했으나 최근에는 대사가 거의 없다.
2018년 1월 15일에는 백반토론의 애청자로 알려진 가수 이은미가 특별 오프닝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리고 이어진 이날 백반토론 내용은 '다스... 있어요'.
MB구속 이후에는 문여닫는 소리가 범상치 않게 바뀌었다. 선임인 GH가 종종 팁을 전수하고 있다.
이렇듯 9595쇼의 인기를 견인하는 대표 코너였으나 2018년 12월 부로 코너를 전담하던 박찬혁 작가는 교통방송에서 퇴출당했고 백반토론 역시 폐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후술된 뻘짓과 그로 인한 쇠퇴 항목 참조.
3.3.3.1. 클리셰 / 개그 패턴
다음은 이 코너에서 자주 쓰이는 말과 표현이다.
MB 또는 GH가 상대방의 궤변에 말문이 막힐 때 나오는 말.'''아...'''/'''저런...'''
MB가 GH에게 자신의 초조함을 들켰을 때 하는 말. 끝부분을 올리는 것이 포인트다. 물론 반대 경우도 존재한다.MB: '''티나~(으)?'''
GH: '''많이나...'''
MB: '''그래~?'''
GH가 MB의 비판에 발끈할 때 하는 말. 물론 반대 경우도 존재한다.'''저기요!'''
서로 싸우던 MB와 GH가 과열된 분위기를 진정시킬 때 하는 말.'''자~ 그만~'''
보수정권 9년의 해악을 MB/GH가 자부하듯이 하는 말.'''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노고 많으셨습니다.'''
GH: '''OOOO의 아버지!'''
MB: '''어머니, 안녕하세요?'''
'''하이파이브!'''
3.3.4. 신청곡 스테이지
약칭 신스. 3부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코너로 진행자들이 배철수와 심스봉으로 분하여 청취자들의 신청곡을 모창 스타일로 불러주는 코너. 주로 전영미가 노래를 하며 가끔 배칠수가 지나친 이광조/지광조로 분하거나 송골매 시절의 배철수 노래를 하기도 함. 전영미의 노래 '요조숙녀'가 신청곡으로 들어오는 경우 불러줄 확률이 높으며, 원 데이 원 팝이라 하여 팝송을 불러주기도 한다. 경기민요를 개인적으로 배운 전영미의 구성진 민요소리가 훌륭하게 재연되기도 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월요일에 신청된 곡들을 '화요 예약제'라는 명목으로 노래해 주는데, 이는 화요일 방송이 녹화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가수, 심스봉옹옹옹~ 입니다.
2018년 봄 개편으로 tbs 1시 뉴스가 신설되면서 이 코너가 축소되어, 2곡의 신청곡을 틀어 주던 것을 1곡만 틀게 되었다.
2013-4년에는 '전유진[7] 의 신청곡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 당시에는 전영미가 장유진 특유의 고전적인 DJ 컨셉트로 진행을 맡고 배칠수가 앞서 언급된 지나친 이광조(지광조)로 분하여 신청곡을 노래했다.
3.3.5. 끝곡을 잡아라
신청곡 스테이지 종료 후 진행. 시청자의 문자투표로 4부 끝곡의 후보 두 곡 중 한 곡을 선정하는 코너. 비슷한 테마의 두 곡을 경쟁시키거나 유명 가수의 히트곡 중 두 곡을 경합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청취자들의 신청곡 중 두 곡을 뽑아 후보로 올리기도 한다. 두 곡의 일부를 들려준 후 배칠수와 전영미가 한 곡씩을 선택해서 응원한다. 매주 화요일은 보통 녹화방송을 하기 때문에 이 코너도 진행되지 않는다.아빠 노래가 좋아? 엄마 노래가 좋아?
3.3.6. 말까기
9595쇼의 간판이었던 나는 짐이다를 대체한 콩트로 3부 마지막에 진행. 2017년 12월 18일부터 방영중이다. 최양락의 과거 코미디인 알까기 제왕전을 패러디한 콩트. 훈수 9단 배 국수(배칠수)와 산소 가는 여자 이엉애(전영미)가 주로 야당 정치인들과 보수 매체의 비상식적, 내로남불식 발언들을 까면서 풍자하는 코너.이엉애: 난, 잘 깔 줄 알았어~
3.3.7. 팩트터치
4부에 진행.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를 패러디한 코너로 우리 사회의 각종 이슈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따져 보는 코너이다. 배칠수는 사회자 손석이로 분하며 전영미가 심심해 기자로 등장한다. 정치 분야를 제외한 사회 전반의 여러 분야들을 균형있게 다루는 편. 어딘가 정상적인 기자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심심해 기자는 보통 매우 부족한 취재 역량을 보여 주며 손석이 앵커의 갈굼을 받는데, 사실은 취재를 잘 했든 못 했든 거의 항상 갈굼을 당한다. 특히 심심해 기자의 노처녀 신세(전영미와 설정 공유)를 자주 놀리는 편. 그래서 분노하는 심심해 기자에 의해 종종 하극상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동안 9595쇼의 현직 PD인 양승창 PD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직접 출연했는데, '자동문'이라는 대사를 '자댕문'이라 말하는 바람에 자댕문 PD라는 별명이 붙었다. 손석이 앵커와 한통속이 되어 심심해 기자를 놀리는 역할로 주로 출연. 청취자들 사이에서 양승창 PD 팩트터치 복직 운동이 일고 있다고 하지만 손석이 앵커는 불법 시위로 간주하겠다며 무시 중...
3.3.8. 우사이
평일의 마지막 코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콩트화해서 연기하는 코너다. 이 코너의 특이한 점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사연이라도 '''작가가 직접 각색'''해서 방영한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들으면서도 자신의 사연인 줄 모르는 사연의 주인공들도 간혹 있다고. 매주 모집 사연의 주제가 바뀐다. 두 진행자들의 다양한 목소리 톤과 신들린 콩트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줄여서 우사이~
3.3.9. 뽕 따러 가세
1부의 유일한 코너. 마당쇠 이 서방(배칠수 분)과 작은마님(전영미 분)이 이 사회의 문제적 사건들을 논하는 코너이다. 신문의 사회면에 오름직한 뉴스들이 주로 소재가 된다. 보통 약골 이 서방이 문제적 사람 혹은 집단을 응징하려다 힘이 딸려서 실패하면 괴력녀 설정의 작은마님이 대신 출동하는 포맷으로 끝이 난다. 이 서방은 과거 설정이 매일 바뀌는데 이는 매일 바뀌는 자신의 두문자어로 된 별명이 잘 보여 준다. 이 별명의 뜻을 보여주는 n행시가 두 번째 글자까지는 그럴 듯하게 전개되다가 흐지부지 끝나는 것도 개그 포인트.마당쇠와 작은마님이 주고받는 사회의 진한 '애로' 이야기
2017년 가을 개편에서 타짜 콩트로 대체되었다.
3.3.10. 나는 짐이다
'''9595쇼 최장수 코너'''짐이 짐이!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아무쪼록 ○○○하도록 하라~~~[8]
3부의 정치풍자 코너. 백반토론과 함께 9595쇼 풍자의 양대산맥이자 배칠수 전영미 9595쇼의 여명기부터 진행되었던 9595쇼의 역사. 백반토론의 박찬혁 작가가 나는 짐이다의 극본도 집필하고 있다. 80년대의 대표적인 시사 풍자 코미디였던 쇼 비디오 쟈키의 '네로 25시' 코너를 패러디한 코너로, 배칠수가 최양락 목소리의 왕 역, 전영미가 시녀 역으로 출연한다. 코너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이 두 번 바뀌면서 왕의 캐릭터도 당시 대통령에 맞게 바뀌고 있다. 다만 최양락 목소리는 바뀌지 않는다.[9] 시녀의 경우, 보수정권 시절에는 무능하고 백성들 이간질에만 골몰하는 왕에게 직언하는 캐릭터가 강했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왕에게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 시녀로 많이 나오고 있다. 남자 보조 출연자로 9595쇼의 막내 작가인 김진세 작가가 종종 출연한다.
백반토론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풍자에 집중한다면 나는 짐이다의 풍자 범위는 사실상 정치권 전반이다. 성대모사가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MS은재 사건, 이언주 의원 막말 파문 등 국회의원들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풍자수위가 매우 높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국조특위 청문회를 제대로 재현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이후 안칠수 대감의 출연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왕 따라하기에 빠진 모습과 그 왕 얘기만 나오면 열폭하는 모습이 자주 그려진다.
2017년 11월부터 말까기가 주로 방송되다가 12월 18일부로 말까기로 대체되었다.
3.3.11. 고거는 여사
교통정보 이후 2부 시작과 함께 이어지는 코너. 라디오에 으레 있는 시청자 퀴즈의 출제를 위한 코너로 가십이나 해외토픽과 같은 재미있는 뉴스거리들이 소재로 출제된다. '고거는 여사'의 목소리는 사모님의 김미려를 모티프로 삼았는데, 먹을 것과 미남에 환장하는 기믹으로 운전기사 배 기사의 눈총을 받는다. 정답을 보낼 때에는 "고거는~~~ 아우! 뿅뿅뿅" 의 형식을 지켜 보내는 것이 정석이라고 한다. 문제 출제 후에는 라디오 퀴즈가 흔히 그렇듯 고거는 여사와 배 기사가 대놓고 힌트를 주려고 갖은 애를 쓰며, 코너 직후에 나오는 노래도 힌트 그 자체이다. 정답과 재치있는 오답을 모두 시상한다.아는 게 많은 '고거는 여사'와 함께 풀어보는 시사퀴즈
2018년 4월 20일까지만 방송되었으며, 이후 퀴즈 코너는 '뉴스 하이파이브'로 대체되었다.
3.4. 과거 주말 코너
3.4.1. 털민웨이터
주말 1부 코너. 2049년 미래에서 인류의 파멸을 경고하기 위해 2017년으로 찾아온 인공지능 AI 로봇, 털 민 웨이터가 등장한다. 미래 로봇의 눈으로 현시대를 진단하는 성격의 콩트. 오프닝 멘트는 성우 시영준이 맡았다.
3.4.2. 너의 목소리만 들려
토요일 2부 코너. 진행자들과 청취자들이 네 개의 보기들 중 특정한 소리를 찾아내는 코너다. 두 문제를 풀게 되는데 첫 문제는 성대모사들 중 본인의 목소리를 찾아내는(혹은 그 역) 문제이고, 두 번째 문제는 생활 속의 소리를 찾아내는 문제로 출제된다. 교통방송의 특성상 중간중간 연결하는 교통 리포터들에게 문제 풀이를 시키기도 한다.
3.4.3. DJ 래피의 리믹스 파뤼
토요일 3~4부 코너. DJ 래피를 초대해 논스톱 리믹스 퍼레이드로 진행한다.
2018년 9월 8일 코너 종료.
3.4.4. 콩트의 재발견
일요일 2부 코너. 한 주간 방송됐던 백반토론과 나는 짐이다→말까기 중에 베스트편을 선정해 다시 방송하고, DJ들이 이에 대한 코멘터리를 남긴다.
3.4.5. 미치도록 축하해
일요일 3부 코너. 진행자들이 각종 성대모사로 청취자들의 축하사연을 읽어 주는 코너이다. 종종 진행되지 않을 때도 있다.
3.4.6. 9595 초대석
일요일 3~4부 코너. 말그대로 게스트를 모셔서 토크를 진행하는 코너이다.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가수의 라이브도 종종 들을 수 있다.
4. 여담
여러 유명인들이 애청하는 방송인데, 대표적인 애청자로는 배칠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배철수와 최양락을 비롯하여 전영미의 MBC 선배 박명수, 가수 김흥국과 이은미 등이 있다. 김흥국의 경우 이 방송과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졌다는 것을 볼 때 이채로운 점.
5. 논란
5.1. 이재명 저격 논란
2018년 4월 15일 이후 정치인 이재명에 대한 각종 의혹을 백반토론, 말까기 코너에서 거의 매일같이 다뤘다. 확실히 확인된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자들의 일방적 주장을 편파적으로 여과 없이 소재로 다루었으며, 또한 2018 지방선거 기간에도 이재명 비판 기조를 이어갔는데, 이러한 태도는 9595쇼 측이 2017 대선 기간에는 백반토론과 나는 짐이다[10] 를 잠시 중단하고 정치적 내용을 다루지 않았던 사례에 비해 대단히 불공정한 처사이고 언론의 중립 의무 위반이다. 가히 이율배반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지속적인 항의에 백반토론과 말까기 코너를 담당하는 박찬혁 작가가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휴가 겸 요양을 떠나며 9595쇼의 간판 코너인 백반토론과 말까기의 방송이 중단됐다. 그러나 복귀 이후 백반토론과 말까기는 부활하고 예전과 크게 다르않은 논조를 보이며 이재명 비판도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2018년 12월 경에 박찬혁 작가는 자진 하차 하였고, 3일 후 전영미도 사의를 표하며 백반토론과 말까기는 폐지되었다. 이후 9595쇼측은 새로운 풍자코너인 '뉴스곤장'과 '뻘전'을 시작하였으나, 이미 떠나간 청취자들을 잡기는 힘들듯 하다.
게다가 이재명의 의혹이 대부분 무혐의로 끝나고, 그나마 기소된 건들도 1심에서 모두 무죄로 판결[11] 난 것을 볼때 9595쇼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 분명하다. 덩달아 진행자인 배칠수와 전영미의 이미지도 나빠졌다.
이에 대해 박찬혁 전 작가는 TBS 측에서 제대로 된 이유나 설득 없이 무작정 이재명 비판을 그만두라며 강권했다고 밝혔다.
6. 둘러보기
[1] 2018년 12월부로 퇴출[2] 방영 후 4시간 이내의 방송 스트리밍 가능[3] 전영미는 2014년 3월 31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성대결절 등의 문제로 일시하차한 바가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개그우먼 김세아가 대신 진행했다.[4] 실제로 당시 교통방송은 시사 프로그램이 보수 성향 진행자로 채워지고 수도권 종합뉴스에서 '''오세훈 시장의 환경미화 소식'''이 톱뉴스로 나오던 시절이었다.[5] 포지션 상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패러디한 역할로 추정된다.[6] 2018년 지방선거 시기에는 휴지기가 없이 계속 방송하고 있다. 블과 1년차이이고 지방선거도 중요한 선거인데, 제작진의 기준이 그때그때 들쭉날쭉한 듯하다. 이중잣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7] KBS 성우 출신으로 tbs 음악편지 DJ를 맡았던 장유진을 패러디한 것[8] 코너 오프닝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대사였으나 2017년 중반부터 잘 들어가지 않는다.[9] 3대째의 말에 의하면 '''똑같이 가야 공평하다'''고.[10] 말까기 이전에 방송되던 코너.[11] 2심에서 일부유죄로 판결이 났으나, 오히려 각계각층에서 탄원서가 대법원에 답지(심지어 자유한국당의 권영진마저도 탄원함)하고 헌법소원도 제기되면서 이재명의 무죄평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