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2018년
1. 오프시즌
2. 프리시즌
3. 정규시즌
4. 플레이오프
4.1. AFC Divisional Round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5. 시즌 총평
1. 오프시즌
1.1. 2월
지난 슈퍼볼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 특히 브래디-벨리칙 불화설과 코치들의 대거 이적 예정 등 2년 연속 컨퍼런스 챔피언 치고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기에 이를 하루빨리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1] . 공격 코치 조쉬 맥대니얼스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감독으로, 수비 코치 맷 패트리샤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감독으로 각각 선임되어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될...줄 알았으나 (현지시간) 2월 6일 맥대니얼스가 팻츠에 남기로 했다는 기사가 떴다! 더불어 그와 함께 콜츠로 가기로 했던 스페셜 팀 코치 조 저지도 잔류한다. 맥대니얼스에 따르면 구단주 크래프트가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2] . 패트리샤는 이에 앞선 2월 5일 디트로이트 헤드코치 직을 수락하며 예정대로 팀을 옮기기로 했다.
2월 24일, 러닝백 브랜든 볼든과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3]
1.2. 3월
결국, 말콤 버틀러는 테네시 타이탄스와 5년 계약을 맺고 떠났다. 여기에 큰 경기마다 중요한 터치다운 캐치를 해냈던 강심장 와이드 리시버인 대니 아멘돌라 역시 마이애미 돌핀스로 이적했다. 2017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러닝백 디온 루이스 역시 테네시 타이탄스의 4년 계약 제의를 받고 팀을 옮겼다. 리그 정상급 레프트 태클 네이트 솔더 또한 뉴욕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러닝백 렉스 버크헤드는 재계약에 성공하며 패트리어츠에 잔류하게 되었다. 또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1라운더 태클 대니 쉘튼을 영입했다. [4] 그리고 패트리어츠의 간판 세컨더리 수비수인 데빈 맥코티의 쌍둥이 형제 코너백 제이슨 맥코티도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리어츠에 합류했다.[5]
1.3. 4월 - 7월
4월초, 작년 1번 리시버 역할을 담당한 브랜딘 쿡스를 로스앤젤레스 램스에 내주고 1라운드 23번 픽을 받아왔다.
와이드 리시버 조던 매튜스와 계약했다.[6]
4월 26~28일[7] 댈러스 텍사스에서 2018 NFL 드래프트가 열릴 예정이다[8] . 뉴잉글랜드의 픽은 다음과 같다.
- 1라운드 첫번째 픽 (23픽)은 로스앤젤레스 램스에게 와이드 리시버 브랜딘 쿡스를 내주고 받은 픽이다[9] .
- 2라운드 첫 번째 픽(43픽)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를 내주고 받은 픽이다.[10]
- 4라운드 픽의 경우 기존 픽이었던 132픽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코너백 에릭 로를 받는 조건으로 내주었다. 136픽은 FA 전략 손실에 따른 보상 픽이다[11] .
- 7라운드 픽인 249픽은 신시내티 벵골스에게 라인배커 마르퀴스 플라워스를 받는 조건으로 내주었다,
- 5라운드 픽인 168픽과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코너백 저스틴 콜먼을 보내는 대가로 얻은 250픽(7라운드)은 디펜시브 태클 캐시어스 마쉬를 얻는 조건으로 시애틀에게 돌려주었다.
- 5라운드 픽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2019년 3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는 조건으로 5라운드 픽(159픽)과 디펜시브 태클 대니 쉘튼을 받았다.
또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모두 조지아 대학교 출신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조지아 대학교는 올해 앨라배마 대학교와 전국 챔피언십에서 맞서서 대등한 경기를 이끌었던 팀이다. 특히 공격 라인맨과 러닝백을 꼽았다는 것은 톰 브래디를 보호함과 동시에 우수한 러닝백을 영입, 브래디의 부담감을 덜겠다는 의미가 보여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전과 같이 브래디에 의존한 플레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보여질 수 있다는 함정도 존재한다. 특히 새이퀀 바클리 다음으로 올해 러닝백 유망주로 꼽히던 소니 미셸을 지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브래디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한 선택을 했다. 특히 라인배커와 코너백과 같은 수비수들의 비중을 높였고 무엇보다 러닝백 대어 중 한명인 소니 미셀을 지명하여 브래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브래디가 은퇴하고 난 이후 생길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나타냈다고 볼 수있다.
올시즌 패트리어츠가 상당한 도전을 받게 되었다. 당장 디비전 라이벌 팀인 뉴욕 제츠와 버팔로 빌스가 유망주 쿼터백을 뽑았기 때문에 뉴 잉글랜드 역시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시간으로 4월 27일 댈러스에서 개최된 2018년 NFL 드래프트에서 제츠가 USC의 샘 다널드를, 빌스가 와이오밍 대학의 조쉬 앨런을 뽑았기 때문이다. 이 둘은 올시즌 쿼터백 최고의 유망주들로 주목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대비를 할 것인지 알수 없다. 다만 앨런의 경우 정확도에 있어서 말이 많고 더욱이 즉시 주전감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며 다널드 역시 공 관리를 잘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존재해서 그다지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마지막인 7라운드는 댈러스 현지에서 팬들이 직접 호명했는데 패트리어츠 팬들은 나오는 족족 야유를 받았다(...).
2. 프리시즌
시즌 개막 직전인 8월 6일,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슈퍼볼 LI 우승전력인 와이드 리시버 맬컴 미첼이 방출되었다.
2.1. '''Week 1 vs 워싱턴 레드스킨즈'''
'''시범경기에도 역전의 명수 패트리어츠'''
2.2. '''Week 2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지난 슈퍼볼 때 좀 이래 주지! 완벽한 공수조화로 리턴매치 승리'''
2.3. '''Week 3 @ 캐롤라이나 팬서스'''
'''팬서스만 만나면 작아지는 패트리어츠...'''
2.4. '''Week 4 @ 뉴욕 자이언츠'''
'''7라운드 백백업 쿼터백 대니 이틀링, 86야드 러싱 터치다운 보여주며 천적 잡은 뉴잉글랜드'''
3. 정규시즌
3.1. '''Week 1 vs 휴스턴 텍산스'''
Preview:
'''시즌 개막전, 더이상 무슨 설명이 必要韓地?'''
개막전은 언제나 중요하다. 물론 패트리어츠는 작년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신나게 관광을 당하고도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시즌 첫 단추를 얼마나 잘 꿰느냐가 그 시즌의 성패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막전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대는 간만에 J.J.와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또다시 무시무시한 수비진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AFC 남부의 신흥 강호 휴스턴 텍산스다.
Review:
'''에들먼 없는 한달, 첫 단추를 잘 꿰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텍산즈 QB 드션 왓슨의 복귀전. 그를 막은 것은 각각 전후반 1.5쌕을 기록한 DE 디아트리치 와이즈와 트레이 플라워스를 비롯한 디펜시브 라인이었다. 왓슨은 특유의 풋컨트롤로 공간을 만들어 직접 달리는 플레이에 능한데 D라인이 패스러쉬를 몰아치며 그럴 틈새를 막아주었다. 후방에서는 코너백 스테픈 길모어가 상대 No.1 리시버 디안드레 홉킨스를 전반 단 19야드로 봉쇄에 성공했고 인터셉션까지 기록했다. 홉킨스는 후반 다시 살아났지만 점수차를 고려했을 때 길모어의 전반전 마크가 매우 중요했다고 볼 수 있다.
공격에서는 패츠답지 않게 3러싱으로 경기를 개시했지만 실패, 이후 그롱카우스키가 날라다니며 다시 패싱 위주로 돌아왔다. 그롱크는 시즌 첫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몇 번의 놀라운 리시빙을 보여주며 에들먼이 없는 리시버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100% 캐치 성공의 필립 도셋과 풀백 제임스 데블린까지 활약하며 문제없는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뉴잉글랜드의 디펜스가 효율적으로 왓슨을 압박한 반면 J.J.와트를 비롯한 휴스턴 D라인은 오펜시브 라인 마커스 캐넌과 에이드리언 왜들에 막혀 브래디 상대 2색에 그쳤다. 브래디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으나 오픈 패스를 놓치는 등 실수가 조금 있었고 러싱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 등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플레이를 종종 보였다.[21]
스페셜 팀의 경우 텍산즈 리터너들이 평균 30야드 이상 리턴할 때까지 태클에 실패했고 펀트 리터너 라일리 맥카론은 페어 캐치 해도 되는 공을 받다 놓쳐 텍산즈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는 등 그닥 좋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리시버 자원으로 도셋이 급부상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3.2. '''Week 2 @ 잭슨빌 재규어스'''
Preview:
'''작년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의 리매치'''
지난해 AFC 컨퍼런스 챔피언십 이후 다시 만난 두 팀이다. 재규어스는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패트리어츠 역시 승리했다. 양팀 모두 2승으로 안정적인 시즌 출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제츠가 디트로이트를 폭격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다만 재규어스가 동네북에서 벗어나 서서히 강팀으로 성장세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 패트리어츠에겐 걱정거리다. 한편 1주차에서 재규어스가 스타 러닝백 레너드 포넷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는 바람에 러싱 디펜스는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휴스턴의 D라인을 막으며 브래디에게 최대한의 시간을 벌어준 패츠 O라인과 일라이 매닝을 압박해 실수를 유도한 재규어스 D라인의 힘대결도 흥미진진할듯.
Review:
'''동네북이었던 옛날의 재규어스는 잊어라.'''
'''패트리어츠에 황혼이 다가오는가?'''
더 이상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과자먹듯 점수를 따내던 이전의 패트리어츠는 없었다. 재규어스가 1쿼터에만 2개의 쿼터백 블레이크 보틀스의 터치다운 패스로 14:0으로 앞서는 동안 패트리어츠는 전반전 초반 앞서갈 수 있는 54야드짜리 필드골을 고스토우스키가 실축하고 2쿼터에 필드골을 만회하는 것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나마 패트리어츠의 이날 경기 첫 터치다운은 3쿼터 말미에 나왔고 이날 경기 내내 재규어스의 수비에 시달려야 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패트리어츠는 재규어스의 수비에 공격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3쿼터때 펌블로 공격권을 다시 되찾온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재규어스가 역시 펌블로 공격권을 되찾아오는 바람에 이마저도 아이고 의미없다가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톰 브래디가 스크램블로 퍼스트 다운을 따내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까지 등장했다. 유난히 잭스에서 슈퍼플레이가 나왔는데 잭스에게 드디어 황금기가 온 것인지, 아니면 패츠의 수비진이 맛이 간 것인지, 혹은 둘다 아니고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듯하다.
3.3. '''Week 3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Preview: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잭슨빌에게 리벤지를 당한 패트리어츠의 다음 상대는, 작년까지 패트리어츠의 디펜스를 진두지휘했던 맷 파트리샤 헤드 코치가 이끄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24] . 개막과 함께 2연패를 당한 라이언스이기 때문에 더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기에 패트리어츠 전에 올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트리어츠의 수비 전술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맷 파트리샤의 코치진이 패트리어츠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빈약한 리시버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패트리어츠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드래프트 5라운드 픽을 내주고 재능만큼은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와이드 리시버 조쉬 고든을 받아 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과연 풋볼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악마의 재능 조쉬 고든이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을 만나 과거의 기량을 회복해 나아갈 수 있을지가 궁금한 상황. 브래디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쉬 고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하니 올 시즌 패츠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두고 볼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이번 디트로이트 전에 출격할지는 questionnable한 상황.
Review:
'''사자의 수비력에 무기력했던 패트리어츠'''
'''조쉬 고든의 가세가 간절하다'''
전반적으로 라이언스의 수비에 해볼만한 공격력이 너무 없었다는게 문제. 그것도 거의 '동네북'으로 취급되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고작 10점밖에 못 땄다는 것이 상당한 고민거리다. 물론 상대방측의 헤드코치가 전임 수비코디네이터였던 맷 패트리샤였다는 것 때문에 이해는 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쿼터를 무득점으로 끝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패트리어츠의 공격력에 물음표를 띄울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공격력이 허접하니 수비가 단단해도 버겁기만 하다. 특히 2쿼터에서 연거부 3연속 쓰리 앤 아웃을 기록해 왕년의 가공할 만한 득점력으로 상대를 좌절에 빠뜨렸던 그 위세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묻고싶을 정도로 득점력이 상실되었다. 하지만 조쉬 고든이 이날 경기에는 햄스트링으로 출전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위안이긴 하다. 무엇보다 패트리어츠의 다음 4주차 경기가 디비전 라이벌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의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롱카우스키만 가지고는 어떻게 해볼 여력이 없고[25] 그나마 지난 4월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소니 미셸이 든든하게 뒷 받쳐주긴 하지만 줄리안 애덜맨, 대니 아멘돌라등 날쌘 리시버들이 후방을 휘젓고 다니던 그 시절이 그리울 것이다. 꿩대신 닭으로 가기엔 패트리어츠의 현재의 공격력은 상당히 우려가 된다.
3.4. '''Week 4 vs 마이애미 돌핀스'''
Preview:
'''또다시 불거지는 위기설. 패트리어츠는 과연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잠재울 수 있을까?'''
실질적인 라이벌전. 처음으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진 패트리어츠는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게다가 올시즌 돌핀스가 상당히 매섭게 나오고 있으므로 공,수 전반에 걸친 분발이 필요하다. 조쉬 고든이 이 경기에 출전할지의 여부가 관심거리가 될 것이며 만에 하나, 패츠가 이 경기까지 지게 된다면 올시즌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Review:
'''소니 미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철벽 디펜스, 연패를 끊다'''
소니 미셸의 112야드 1TD, 제임스 화이트가 러닝과 리시빙에서 터치다운 하나씩을 기록했고, 이적생 킥리터너 패터슨도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디펜스도 턴오버 2개를 뽑아내며 상대를 7점으로 묶으면서 패츠는 2008년 이후로 돌핀스 상대로 폭스브로 전승을 기록했다
3.5. '''Week 5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Preview:
'''앤드류 럭의 천적 브래디, 팀의 분위기를 확실히 전환시킬 수 있을까'''
럭vs브래디는 브래디가 5대0으로 현재까지 무패이고, 그중 4번은 패츠가 40점 이상 냈으며 나머지 한경기도 34점을 냈다.
Review:
'''혹시나가 역시나. 럭을 제물로 브래디는 개인 500번째 TD 기록하며 에들먼 복귀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줄리안 에들먼의 복귀와 함께 완전히 살아난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압도했다. 경기외적으로 주목할 만한 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빌 벨리칙이 “There's no quarterback I'd rather have than Tom Brady”라고 발언함으로써 그 동안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참고로 패츠는 럭 상대로 6전 무패중이며 6경기에서 34점 이상을 득점했다
3.6. '''Week 6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Preview:
'''전설 v. 신성'''
정규 시즌마다 패트리어츠의 위기설을 부추겨온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대결은 올시즌 전체 AFC 판도를 가늠할 대회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 시즌과 2017 시즌에 패트리어츠에게 잊을 수 없는 대패를 안기며 결코 패트리어츠에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온 치프스는 특히 올해에는 신성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를 중심으로 러닝백 카림 헌트, 와이드 리시버 타이릭 힐, 새미 왓킨스,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NFL 최하위권으로 평가되는 수비진의 약점을 상쇄하며 5전 전승으로 AFC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역시 조쉬 고든의 이적과 줄리엔 에들먼의 복귀, 그리고 1라운드 신인 러닝백 소니 미셸의 등장으로 공격진이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패트리어츠와의 슛아웃 경기가 예상되던 바였다.
Review:
'''톰 브래디-롭 그론카우스키의 2미닛 드라이브, 스티븐 고스트카우스키의 끝내기 필드골로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하다'''
예상대로 공격진끼리의 난타전이 벌어지며 경기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난전 끝에 43-40으로 패트리어츠가 승리하며 전승 가도를 달리던 치프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패트리어츠가 24-9로 게임을 압도하며 낙승이 예상되던 분위기에서 패트리어츠의 펌블, 그리고 2년차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노련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정확한 패스, 그리고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가진 카림 헌트와 타이릭 힐이 패트리어츠 수비진을 휘저으며[29] 한때는 치프스가 33-30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톰 브래디의 러싱(!!!!!) 터치다운과 그롱크의 상대 수비수를 날려버린 탱크같은 전진으로 얻어낸 필드골로 3분여를 남겨놓고 패츠가 40-33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곧이어 이어진 치프스의 공격 기회에서 타이릭 힐의 리시빙 후 전광석화같은 러싱으로 다시 40-40 동점.
하지만 헤드라인에서 말해주듯,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에게 4쿼터 2분을 남기고 공격 기회를 주는 것은 패트리어츠에게 승리를 보장해준다는 것과 다를 바 없었고, 브래디-그롱크로 이어지는 절묘한 패스로 치프스 진영 20야드까지 패트리어츠는 전진한 끝에, 결국 경기 종료 3초를 남긴 상황에서 고스트카우스키의 끝내기 필드골로 패트리어츠가 난전 끝에 승리를 가져가며 4승 2패로 AFC 전체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1위는 여전히 비록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5승 1패를 기록 중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3.7. '''Week 7 @ 시카고 베어스'''
Preview:
'''이제까지의 베어스는 잊는 것이 좋다'''
올시즌 환골탈태하며 디비전 상위권에 위치한 시카고 베어스, 그 중심에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트레이드되온 NFL 최정상의 패스러셔 칼릴 맥이 있다. 칼릴 맥이 이끄는 베어스의 수비를 상대로 톰 브래디와 패츠의 공격진이 원정에서 어떤 해법을 내놓을 것인지 주목되는 경기다.
Review:
'''원정에서의 귀중한 진땀승'''
패트리어츠 공격의 제1옵션 롭 그론카우스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패트리어츠는 킥오프 이후 시작된 첫 드라이브에서 터치다운을 얻어내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가나 싶었다. 하지만 올시즌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베어스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패트리어츠의 스페셜 팀 리시버 코데럴 패터슨의 펌블을 리커버리하는 등 패트리어츠를 몰아붙이며 2쿼터 한 때는 17-7로 경기를 뒤집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러닝백 소니 미셸도 부상으로 게임아웃되며 이변이 연출되나 싶었다.[31] 하지만 실점의 주원인이었던 패터슨이 결자해지라도 하듯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추격하기 시작했고 톰 브래디-제임스 화이트의 터치다운으로 21-17로 게임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베어스가 쿼터백 트루비스키의 활약으로 다시 24-21 리드를 잡았지만, 단테 하이타워가 상대방 펀트를 블락하며 흘려진 볼을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가 그대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켰고 조쉬 고든의 55야드 리셉션에 이어진 브래디-화이트의 터치다운으로 38-24로 경기가 마무리되는듯 싶었다. 하지만 다시 터치다운을 만들어낸 베어스는 38-31로 추격했고,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트루비스키의 헤일 메리 패스를 베어스의 리시버 케빈 화이트가 기적적으로 잡아내었지만 터치 다운에 딱 1야드가 모자라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올시즌 확실히 달라진 베어스의 기세를 확실히 각인시킨 경기였지만, 그론카우스키의 부재에도 패트리어츠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AFC 1번 시드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32] 조쉬 고든이 4리셉션 100야드 전진으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 리시빙 야드를 기록하며 패트리어츠 공격진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번 경기의 큰 소득.
3.8. '''Week 8 @ 버펄로 빌스'''
Preview:
'''낙승이 예상되는 원정 경기'''
패트리어츠의 올시즌 MNF 경기. 2승 5패로 AFC 동부 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올시즌 NFL 최약체 중 하나인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이지만 같은 지구 내의 팀간의 경기에서는 팀간의 전력차와는 상관없이 늘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빌스의 2승은 NFC의 강팀으로 분류되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거둔 것이기 때문에, 빌스는 언제든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롭 그론카우스키와 소니 미셸은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인 상황이며, 조쉬 고든의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 결국 소니 미셸은 주전 라인맨 마커스 캐넌과 함께 결장이 확정되었다. 수비 핵심 라인배커 단테 하이타워 역시 결장한다.
Review:
'''답답했던 공격, 수비의 픽식스로 마무리'''
역시 같은 지구의 팀끼리의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준 경기. 경기 최종 스코어는 일방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4쿼터 중반까지는 승패의 향방이 분명하지 않았던 경기였다. NFL 최약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빌스를 상대로, 그것도 주전 QB 조쉬 앨런의 부상으로 노장 백업인 데릭 앤더슨이 쿼터백을 맡고 있는 빌스를 상대로 4쿼터 초반까지는 양팀 모두다 터치다운 하나 없이 서로 필드골만 주고받으며 12대 6으로 간신히 리드하는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소니 미셸의 결장으로 초반에 리시버인 코데럴 패터슨이 러닝백 역할을 맡는 변칙 플레이에 객관적 전력상 열세인 빌스 역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듯, 러닝백인 르션 맥코이와 크리스 아이보리가 다이렉트 스냅을 받아 돌파하는 등 트릭 플레이로 맞대응했다. 톰 브래디와 공격진들은 레드존까지는 어찌어찌 도달했지만 빌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필드골만 줄창 시도하며 5개 중 4개를 집어넣었다. 그 사이 빌스 역시 필드골 2개를 성공시키며 12대 6으로 리드하던 4쿼터에서 패트리어츠의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가 쿼터백 쌕펌블을 유도했고 이어 브래디의 패스를 크리스 호건이 잡아내며 엔드존 근방까지 진격한 후 제임스 화이트가 러싱 터치다운으로 경기의 유일한 공격 터치 다운 포인트를 만들어내었다. 이어 투 포인트 컨버전을 시도했지만 빌스 수비에 인터셥션을 당하며 실패.
18대 6의 상황에서 빌스는 앤더슨이 터치 다운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리뷰 결과 공이 땅에 닿은 것으로 판정이 번복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던 빌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재시도된 빌스의 공격에서 앤더슨의 패스를 패츠의 터줏대감 세이프티 데빈 맥코티가 인터셉트하며 그대로 픽식스 터치다운으로 연결, 스코어를 25대 6으로 벌리며 사실상 그 시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톰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없이 324 패싱야드를 기록했고, 줄리안 에들먼이 9캐치 104야드로 공격을 리드했고, 제임스 화이트는 러싱 터치다운 포함 러싱+패싱 합계 94야드를 기록했다. 고든과 그론카우스키는 빌스 수비에 봉쇄당하며 각각 43야드, 42야드 전진에 그쳤다. 수비에서는 85야드 픽식스 터치다운을 기록한 데빈 맥코티 외에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가 승부의 첫번째 분수령이 된 색 펌블을 포함, 총 2개의 색을 성공시켰다. 톰 브래디는 이날 승리로 버펄로 빌스전 통산 29승 3패, 버펄로 원정에서 16승 2패를 기록하며 버펄로 전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3.9. '''Week 9 vs 그린베이 패커스'''
Preview:
'''톰 브래디 v. 애런 로저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양팀간의 최근 맞대결은 4년 전 정규 시즌에 이뤄졌었다. 2014년 11월, 그린베이의 홈인 램보 필드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인터셉션 하나 없는 명승부 끝에 그린베이 패커스가 26-21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패트리어츠의 홈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당대 최고의 쿼터백인 브래디와 로저스가 격돌한다. NFL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빅카드인 만큼 NBC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로 배정이 되었고, NBA 역대 최고의 선수인 마이클 조던이 직접 이 경기를 홍보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35][36]
Review: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한 톰 브래디.'''
'''그롱크, 미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준 조쉬 고든의 부활'''
'''모처럼 사람 구실을 한 뉴잉글랜드의 수비진'''
경기 전, 패트리어츠의 스타 TE 롭 그론카우스키, 신인이지만 패츠의 러싱 공격을 하드캐리하던 러닝백 소니 미셸, 그리고 주전 태클 샤크 메이슨의 결장이 확정되며, 경기의 무게 추는 로저스와 그린베이 패커스 쪽으로 기울었었다. 비록 그린베이가 올해 3승 3패 1무로 변변찮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패배한 경기 모두 다 접전 끝에 아깝게 패배한 경기가 많았던데다,[37] 애런 로저스가 디본테 아담스, 랜달 캅, 지미 그램의 리시버진과 함께 조율하는 그린베이의 오펜스는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었고, 지난 경기들에서 미덥지 못한 수비를 보여온 뉴잉글랜드를 충분히 폭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고득점 슛아웃 경기에 필요한 그론카우스키와 미셸의 결장은 뉴잉글랜드에게 치명타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빌 벨리칙이 왜 NFL 역사상 제일 가는 명장으로 여겨지는지 이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뉴잉글랜드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브래디는 노허들 오펜스를 쉴새 없이 전개하며 패커스의 레드 존까지 진격한 끝에 제임스 화이트의 터치다운으로 경기 시작 3분 20초만에 7-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패커스의 공격 기회에서 로저스도 패츠의 레드존까지 손쉽게 진격하며 필드골로 3점을 만회하였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브래디-고든의 29야드 패스 전진, 그리고 곧이어 패츠의 전매 특허 플리플리커 공격을 통해 브래디가 줄리언 에들먼에게 33야드 패스를 꽂아넣으며 다시 패커스의 레드 존 깊숙히 진격했지만, 패커스의 결사적인 수비 끝에 필드골로 3점을 얻는데에 그쳤다. (10-3 패트리어츠 리드) 하지만 패커스도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로저스-아담스의 2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게임을 10-10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저번 경기부터 러닝백으로도 경기를 뛰고 있는 스페셜팀 리시버 코데럴 패터슨이 4번의 러싱을 통해 도합 40야드를 전진, 결국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전반적을 17-10으로 패트리어츠 리드로 마무리지었다.[38]
3쿼터 시작과 함께 진행된 패커스의 공격 기회에서 로저스 또한 패트리어츠가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진행한 쾌속 공격을 오마주하듯 3분 42초만에 7번의 공격으로 (51야드 딥 패스 포함) 지미 그램에게 1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추를 다시 맞추었다. 곧이어 패트리어츠가 12번의 공격으로 74야드를 전진했지만, 단 1야드를 남겨둔채 시도한 4번의 공격이 결사 항전 의지를 보인 패커스의 수비에 연이어 가로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1야드 뒤에 엔드 존을 두고 펼치는 패커스의 공격도 그닥 효율적일 수는 없었고, 그 후 양팀은 한 번씩의 펀트를 주고 받았다.
승부가 패트리어츠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때는 바로 4쿼터 초반, 로저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24야드, 26야드 딥 패스들을 리시버들에게 연속해서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패트리어츠 진영 34야드에서 진행된 공격에서 2년차 러닝백 애런 존스의 러시 도중 패트리어츠의 디펜시브 엔드 로렌스 가이가 몸을 날리며 존스의 품에서 볼을 쳐내며 펌블을 유도했고, 흘러나온 볼을 패트리어츠의 코너백 스테폰 길모어가 따내며 오늘 경기의 유일한 턴오버를 만들어내었다. 이어진 패트리어츠의 공격에서 브래디는 계속해서 노허들 오펜스를 전개, 패커스의 수비를 흔들어대며 필립 도셋, 줄리언 에들먼 등에게 패스를 따박따박 꽂아주면서 그린베이 진영 39야드 지점까지 진격했고, 여기서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이 터져나왔다. 브래디가 센터에게 공을 건네받자마자 자신의 오른쪽 뒤쪽에 있던 줄리언 에들먼에게 백워드 패스를 했고, 공을 받은 에들먼은 잠시 패커스 수비 진영을 살피다 수비수들이 자신이 공을 들고 있는 오른쪽으로 몰리자 다시 왼쪽에 있는 제임스 화이트에게 전진 패스를 꽂아주었고 화이트는 다수의 리드 블로커들과 함께 37야드를 진격하는 데에 성공했다.[39] 터치다운까지 2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전개된 세번째 다운에서 브래디의 쿼터백 스닉을 의식한 패커스 라인의 틈을 파고든 제임스 화이트가 러싱 터치 다운을 성공시키며, 24-17로 패트리어츠가 약 13분간 유지되던 경기의 균형을 깨뜨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진 패커스의 공격에서 패트리어츠의 수비가 또다시 빛났다. 패스러셔 아드리안 클레이본과 트레이 플라워스가 경기의 유일한 색을 로저스에게 성공시키며 실점 없이 공격권을 넘겨받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톰 브래디가 조쉬 고든에게 패스를 이어줬고, 고든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텅빈 패커스 진영을 질주한 끝에, 총 55야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1-17로 리드를 벌렸다. 경기 종료 7분 20여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손에 쥔 로저스는 3분 30초의 공격 시도 동안 뉴잉글랜드 48야드 지점까지 간신히 전진했지만, 결국 4th Down 공격에 실패하며 패트리어츠에게 허무하게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후 고든과 에들먼이 계속해서 퍼스트 다운을 성공시키며 패커스의 타임아웃을 다 소진시켰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데에 성공했다.
톰 브래디는 35번의 패스 시도 중 22개를 성공시키며 294야드 전진과 함께, 터치 다운 패스 하나를 기록했고, 애런 로저스는 43번의 패스 시도 중 24개를 성공시키며 259야드 전진과 함께, 두 개의 터치 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둘의 패서 레이팅은 99.0과 89.2로 브래디의 근소한 우위. 쿼터백 쇼다운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양팀 쿼터백들의 기록이지만, 두 선수 모두 하나의 인터셉션 없이 경기를 이끌며 적어도 왜 이 둘의 당대 최고의 명품 쿼터백으로 불리우는지 무리 없는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의 공격진의 최고 수훈갑은 5번의 리셉션을 통해 총 130야드를 전진하며 하나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조쉬 고든으로, 경기 중 손가락 탈골 부상에도 불구하고 롭 그론카우스키의 결장 공백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도 2개의 터치 다운 포함, 러싱+리시빙 도합 103야드를 전진했고, 브래디의 영원한 no.1 리시버 줄리안 에들먼도 6개의 리셉션에 71야드를 전진하며 브래디에게 힘을 보탰다. 저번 버펄로 빌스전부터 러닝백으로 나오는 빈도가 늘은 스페셜 팀의 리시버 코데럴 패터슨은 오늘은 러싱으로만 61야드를 전진하며 팀의 러싱 공격을 하드캐리했다.
사실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그동안 늘 문제로 지적되어 오던 패츠의 수비진으로, 코너백 스테폰 길모어를 위시한 패트리어츠의 수비수들은 패커스가 자랑하는 캅-아담스-그래함의 리시빙 트리오에게 단지 도합 119야드만 내주며 로저스의 공격 루트를 원천 봉쇄시켜버리는데에 성공했다. 결국 패츠 수비진의 활약에 패스 공격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던 패커스는 애런 존스의 러싱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고, 이어 상술한대로 로렌스 가이의 결정적인 펌블 유도가 나오며 경기의 향방이 패트리어츠 쪽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패트리어츠는 6연승을 내달리며, 7승 2패를 기록, 역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8승 1패를 기록 중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한 경기 차인 AFC 전체 2위 자리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AFC 동부 지구만 놓고 볼 때에는 5승 4패를 기록 중인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승차를 두 게임 차로 계속 유지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수성했다.
3.10. '''Week 10 @ 테네시 타이탄스'''
Preview:
'''작년 시즌 디비저널 라운드의 리매치. 이번엔 원정이다.'''
양팀간의 최근 맞대결은 바로 올해 1월 13일, 뉴잉글랜드 홈인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로 펼쳐졌었고, 이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양팀간의 실력차를 보여주며 35-14로 대승을 거뒀다.
Review:
'''충격적인 대패. 요원해져 가는 1번 시드'''
공수 양면에서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며 예상 밖의 24점차 대패를 당했다. 테네시 타이탄스로서는 지난 디비저널 라운드에서의 21점차 대패를 이번에는 필드골 이자를 쳐서 갚은 셈.[41] 비록 공격의 첨병인 롭 그론카우스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고 하더라도, 에이스 러닝백인 소니 미셸의 복귀로 좀더 다채로운 공격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도 패트리어츠답지못한 무기력한 원정에서의 패배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패트리어츠 출신인 러닝백 디온 루이스와 코너백 로건 라이언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친정팀의 7연승을 저지했다.
톰 브래디는 41번의 패스 시도 중 겨우 21번만을 성공시키며 254야드 전진하는 데에 그쳤고, 줄리언 에들먼과 조쉬 고든이 각각 104야드, 81야드 리시빙을 성공시켰지만, 러싱 게임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며 공격진에서 고작 10점을 뽑는 데에 그쳤다. 반면에 타이탄스는 마커스 마리오타가 228야드 전진 패스에 그쳤지만 패스 성공률은 67%에 달했고, 데릭 헨리와 디온 루이스가 조화롭게 러싱 공격을 이끌며 패트리어츠 수비진을 맹폭했다.
패트리어츠는 오늘 패배로 올시즌 7승 3패를 기록하며, AFC 전체 1위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2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전체 1번 시드 획득 경쟁에서 한발짝 밀려나게 되었다. 되려,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승리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7승 2패)에게 반 경기차로 밀리며 AFC 전체 3위로 떨어졌다.
3.11. Week 11 | Bye Week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예상외의 대패를 당한 후 맞게 된 Bye Week이기에 앞으로 남은 6경기에 대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최소한 2번 시드를 확보해야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라도 덜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AFC 전체 2위 탈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홈 3경기 (미네소타 바이킹스, 버펄로 빌스, 뉴욕 제츠) 그리고 원정 3경기 (뉴욕 제츠, 마이애미 돌핀스, 피츠버그 스틸러스)인데, 올시즌 홈에서는 5전 전승이지만, 원정에서는 2승 3패로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패트리어츠로서는 마이애미 돌핀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백투백 원정 경기 일정이 올시즌 최종 성적의 최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두말할 것도 없이 현재 AFC 2번 시드를 놓고 다투는 경쟁자 중의 하나이고, 마이애미는 질레트에서는 몇 년째 쪽을 못 쓰는 반면 자신들의 홈에서 결정적일 때마다 패트리어츠에게 한 방을 날렸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상대하기 쉽지 않은 상대다. 까다로운 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에서 상대하게 된 것은 일정상 다행.
패트리어츠가 한 주 쉬는 동안 패트리어츠와 2번 시드를 놓고 다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패트리어츠가 패했던 잭슨빌 재규어스를 잡고 7승 1무 2패로 패트리어츠에 반 경기 앞선 AFC 전체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패트리어츠로서는 어찌 되었든 간에 12월 16일 열리는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가 시드 확보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차대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패트리어츠의 Bye Week 기간동안 있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양대 컨퍼런스 1위팀간의 격돌에서 51-54로 치프스가 패배하며 9승 2패를 기록하게 되어 패트리어츠와의 승차가 한 경기 반차로 줄어들면서, AFC 1번 시드도 여전히 패트리어츠의 사정권에 있게 되었다.
3.12. '''Week 12 @ 뉴욕 제츠'''
Preview:
'''동일 지구 내의 팀간의 경기,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방심은 금물.'''
뉴욕 제츠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USC 출신의 쿼터백 샘 다널드를 지명하며 리빌딩의 닻을 힘차게 올렸지만, 현재 3승 7패를 기록하면서 AFC 전체 끝에서 2번째의 성적을 기록하며 사실상 제츠에게 플레이오프는 물건너간 상황이다. (최하위는 2승 8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 하지만 전술한대로 같은 지구 팀끼리의 경기,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언제나 이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패트리어츠로서는 지난 주 Bye Week를 통해 전력을 충분히 추스릴 수 있었고, 특히 휴식기 동안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전에서 목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했던 러닝백 렉스 버크헤드, 최근 2경기를 결장한 타이트엔드 롭 그론카우스키, 그리고 주전 오펜시브 가드 샤크 메이슨이 전열에 복귀하면서 오랜만에 완전한 공격진으로 뉴욕 제츠 전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톰 브래디는 지난 3경기에서 단 하나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호사가로부터 노쇠화가 제대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입방아를 듣고 있는데,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나오는 제츠 전의 퍼포먼스가 잊을 만하면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브래디 위기론의 향배를 가름할 전망이다.
Review:
'''Welcome back, Gronk and Michel'''
주전 쿼터백 샘 다널드의 부상으로 선발 출장하게된 제츠의 백업 쿼터백 조쉬 맥카운에게 예상을 뒤엎고 선제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0-7로 리드를 당했지만, 곧이어 돌아온 롭 그론카우스키가 브래디의 3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멋지게 잡아내며 7-7로 균형추를 맞추었다. 이어 양팀이 필드골 하나씩을 주고 받으며 전반전을 10-10 동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3쿼터에 들어서도 또다시 필드골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13-13 동점으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진행된 패트리어츠의 공격에서 크리스 호건의 27야드 리시빙, 제임스 화이트의 27야드 러싱, 그리고 줄리엔 에들먼의 21야드 터치다운 패스 리시빙이 이어지며 균형추가 패트리어츠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4쿼터 제츠의 공격을 쿼터백 Sack으로 저지시키고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패트리어츠는 테네시 타이탄스 전에서 복귀했으나 아직 회복이 덜된 모습을 보였던 신인 러닝백 소니 미셸의 하프라인까지 진출하는 33야드 러시, 조쉬 고든의 아크로배틱 17야드 리시빙, 줄리언 에들먼의 16야드 리시빙에 이은 소니 미셸의 마무리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경기 종료 9분 정도를 남기고 27-13, 14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거기서 승부를 매조지했다.
톰 브래디는 코어 리시버들인 줄리언 에들먼 (84야드, 1터치다운), 조쉬 고든 (70야드), 롭 그론카우스키 (56야드, 1터치다운), 크리스 호건 (47야드)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283야드 전진에 인터셉션 없이 2개의 터치다운 패스 포함, 패서 레이팅 115.4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패트리어츠의 러닝백 듀오 소니 미셸과 제임스 화이트는 각각 133야드 (1 터치다운 포함), 73야드 러싱을 기록하며 패트리어츠의 패싱과 러싱 공격의 균형추를 맞추었다. 롭 그론카우스키는 리시빙 수치상으로는 56야드에 그쳤지만 0-7로 뒤진 상황에서 자칫 어려운 흐름으로 갈뻔한 경기의 방향을 바꾸는 멋진 동점 터치다운 리셉션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패트리어츠는 오늘 승리로 지난번 테네시 타이탄스전의 대패의 상처를 말끔히 씻고 8승 3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덴버 브롱코스에게 예기치 않게 덜미를 잡힌 피츠버그 스틸러스 (7승 1무 3패)를 제치고 AFC 전체 2위 자리를 탈환하였고,[43] 오늘 Bye Week로 경기가 없던 AFC 전체 1위, 9승 2패의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도 1경기 차로 접근하게 되었다.[44]
3.13. '''Week 13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Preview:
'''Playoff Bye를 향한 중요한 관문.'''
패트리어츠가 뉴욕 제츠를 꺾고 테네시 타이탄스 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듯이, 작년 NFL 4강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 역시 저번 주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를 홈에서 24-17로 잡아내고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올시즌 6승 1무 4패의 전적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킹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팀이기에 패트리어츠 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 올시즌 새로 영입한 쿼터백 커크 커즌스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올시즌 패서 레이팅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담 틸렌과 스테폰 딕스 듀오 역시 리시빙 횟수에서 각각 리그 전체 1위와 5위를 기록하며 바이킹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Review:
'''빌 벨리칙 수비의 승리.'''
커크 커즌스 공격의 제1옵션인 아담 틸렌을 완벽하게 무력화시켜버린 빌 벨리칙표 수비가 빛난 한판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전체 리시빙 횟수 1위 및 리시빙 야드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던 아담 틸렌은 비록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유일한 터치다운 리시빙을 기록하긴 했지만 5번 리시빙에 고작 28야드 전진에 그쳤다. 커크 커즌스 공격의 양날개 중 하나를 완벽하게 부러뜨려버린 셈. 다른 날개라고 불리울 수 있는 스테폰 딕스 역시 리시빙 5회에 49야드 전진에 그치며, 커크 커즌스는 201야드 전진 및 1터치다운 패스 성공에 그쳤다. (인터셉션 2개는 덤.)
2쿼터 막판까지 풀백 제임스 데블린의 터치다운과 필드골 하나를 묶어 10-0으로 패츠가 리드해 나갔으나, 2쿼터 종료 직전에 커즌스-틸렌의 터치다운으로 10-7로 바이킹스가 추격을 시작했고, 3쿼터에 바이킹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10-10,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실점 직후 시작한 드라이브에서 브래디-고든의 24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7-10으로 다시 경기를 리드했고, 4쿼터에 다시 이어받은 공격 기회에서 제임스 데블린이 1야드 앞에서 러싱 터치다운을 또다시 성공키시며 24-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이 급해진 바이킹스는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커즌스가 터치다운 패스를 시도했으나 이 패스를 패츠의 코너백 듀런 하몬이 인터셉트를 해버리며 사실상 경기는 그 시점에서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시작된 바이킹스의 드라이브 역시 패츠의 수비수 조나단 존스의 인터셉션으로 마무리되며, 경기는 그대로 24-10, 패트리어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톰 브래디는 비록 인터셉션을 하나 당하긴 했지만, 32회의 패스 시도 중 24회를 성공시키며 311야드 전진 및 터치다운 패스 하나로 경기를 잘 이끌었고, 제임스 화이트가 92야드, 조쉬 고든이 58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패스 하나를 리시빙했으며,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1라운더 출신인 코데럴 패터슨 또한 단 두 번의 리시빙에도 53야드를 전진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제대로 꼽았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와이드 리시버 줄리언 에들먼이 두 번의 러싱으로 35야드를 전진하며, 소니 미셸 (63야드)에 이은 러싱 야드 2위를 기록했다는 점인데,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전에서 목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했던 러닝백 렉스 버크헤드의 복귀와 함께 패트리어츠는 화이트, 에들먼, 버크헤드, 패터슨 등 와이드 리시버/러닝백 하이브리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숏 패스 및 러싱 위주의 공격을 이끌어 나갈 것을 이 경기를 통해 분명히 하였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패트리어츠는 9승 3패로 AFC 전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경쟁자인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7승 1무 4패로 시드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되었지만, 휴스턴 텍산스가 역시 9승 3패를 기록하고 있고, 비록 동일 지구의 캔자스시티 치프스 (10승 2패)[46] 에 한 발 뒤져있긴 하나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역시 9승 3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앞으로 AFC 전체 1, 2번 시드를 놓고 벌이는 치프스-패트리어츠-차저스-텍산스-스틸러스 간의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4. '''Week 14 @ 마이애미 돌핀스'''
Preview:
'''지난 5년간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는 것을 잊지 마라.'''[48]
비록 올시즌도 패트리어츠의 손쉬운 우승이 예상되는 AFC 동부 지구이지만, 마이애미 돌핀스 역시 올시즌 6승 6패를 기록하며 AFC 전체 7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자리를 향해 맹렬히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패트리어츠 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 또한 패트리어츠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중요할 때마다 발목을 잡혔기 때문에[49] , 올시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니 오히려, 지난 5년간 상대 전적에서 패트리어츠는 2016-17 시즌을 제외하고 (35-14 승리) 마이애미 원정에서 모두 패배했기에, 이번 경기야말로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도전자의 자세로 설욕에 나서야할 때. 참고로 톰 브래디의 마이애미 원정 통산 전적은 7승 9패로, 마이애미 홈구장 하드록 스타디움은 브래디가 승률 5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몇 안되는 NFL 구장 중 하나이다.
Review:
'''통한의 7초. 다 된 밥에 재를 제대로 뿌리다....'''
'''The worst non-playoff loss in Boston sports history'''[50]
최악의 결말.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스테판 고츠카우스키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3-28, 점수차를 5점 차이로 벌렸을 때만 해도, 패트리어츠의 무난한 승리 그리고 시즌 첫 AFC 전체 1위 등극이 유력시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동시간에 열렸던, AFC 전체 1위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6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이미 리그 탑급 러닝백 카림 헌트를 잃은 치프스가 에이스 리시버 타이릭 힐과 대체 러닝백 스펜서 웨어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고[51] , 또한 키커 해리슨 버트커의 경기 종료 직전 43야드 필드골마저 실패하며 24-24 동점 상황에서 분위기가 레이븐스에게 넘어간 채로 연장전에 돌입했기에, 패츠의 승리와 치프스의 패배의 그림자가 교차하며 컨퍼런스 1, 2위가 바뀌는 분위기였다.
허나... 이 모든 환상적인 시나리오는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시작된 마이애미 돌핀스의 드라이브가 여러 번의 백 패스를 거치며, 리시버 캐년 드레이크의 극적인, 허나 패트리어츠에게는 어처구니 없는 터치다운으로 마무리되며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모든 것을 말로 하기에는 구차하기에.. 그냥 보자.[52]
이미 이 플레이는 '''Miami Miracle'''이라는 플레이로 미 전역에 회자되고 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기적 중 기적이지만,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재앙과도 같은 이 터치다운에 대해 빌 벨리칙은 감독인 자신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53]
마지막 플레이에만 모든 여론이 주목하고 있지만, 이전까지의 과정도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실수의 연발이었다. 키커 스테판 고츠카우스키는 1쿼터 경기를 리드하는 첫 터치다운 후의 PAT를 보기 좋게 실패하며 경기의 흐름을 미묘하게 만들어 버렸고, 쿼터백 톰 브래디는 2쿼터 막판 상대방 엔드라인까지 단 2야드만 남겨둔 상황에서 패스 미스를 범한 후 이어 Sack을 허용하며, 필드골을 성공할 수 있는 시간을 날려버리며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즉, 단지 마이애미의 마지막 플레이만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이해하지 못할 기초적인 실수가 쌓이고 쌓인 끝에 상대방에게는 기적을, 패트리어츠에게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Non-playoff 대참사를 가져온 셈.
톰 브래디는 358야드 전진에 3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올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리시빙 삼각편대 그롱크-고든-에들먼은 각각 107야드 (1터치다운), 96야드, 86야드 (1터치다운)를 기록했고, 최근 중요할 때마다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리시버 패터슨 역시 51야드에 1터치다운이라는 견고한 성적을 뽑아줬으나, 이 모든 것은 캐년 드레이크가 만들어낸 Miami Miracle에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
상술한대로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연장전에 돌입한 끝에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27-24로 승리하며, 11승 2패로 패트리어츠와의 격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려버리면서 AFC 플레이오프 1번 시드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규 시즌 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치프스의 남은 경기 일정에 리그 최하위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끼어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패트리어츠가 1번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고, 치프스가 1승 2패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기를 기대해야 되는데, 객관적인 확률상 쉽지만은 않은 상황.[54] 1번 시드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남은 시즌 동안 현재 확보하고 있는 2번 시드를 수성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마이애미 대참사를 겪는 와중에 그나마 패트리어츠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AFC 2번 시드 경쟁자인 휴스턴 텍산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이번 주 낙승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상대팀에게 예상 밖의 덜미를 잡히며[55] 어부지리로 간신히 AFC 2번 시드를 지킨 것이 위안거리라 할 수 있다.
3.15. '''Week 15 @ 피츠버그 스틸러스'''
Preview:
'''AFC 플레이오프 Bye를 놓고 만나게 된 숙적'''
페이튼 매닝 은퇴 이후 패트리어츠의 최대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가 사실상 패트리어츠의 플레이오프 Bye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FC 북부 지구 1위이자 현재 7승 1무 5패로 AFC 4번 시드를 확보하고 있는 피츠버그를 잡아내면 남은 두 개의 홈 경기 상대 (버펄로 빌스와 뉴욕 제츠)를 감안할 때 플레이오프 첫 위크 Bye의 8부 능선은 돌파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마이애미 돌핀스 전의 대참사의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스틸러스 전 결과의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틸러스도 상황이 딱히 좋지만은 않다. 당연히 패트리어츠의 마이애미 전 개망신에 비할 바는 못하지만, 스틸러스 역시 지난 주 리그 전체 꼴찌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21-24로 패하며 최근 3연패를 기록하는 데에다가, 그동안 에이스 러닝백 르비온 벨의 팀 이탈 공백을 완벽하게 메꾼 신성 러닝백 제임스 코너의 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갖고 있는 데에다가, 현재 지구 2위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반 경기차이로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결사항전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패트리어츠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도 Bye Week 이후 가진 세 경기에서 톰 브래디가 이끄는 패싱 공격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이 스틸러스 전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Bye Week 전 10경기에서 브래디는 371회 패스 시도 중 242번을 성공, 총 65.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2,748야드 전진 및 17 터치다운과 7 인터셉션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일반적인 쿼터백이라면 준수하다고 할 수 있는 성적이지만, 톰 브래디라는 이름 값에 걸맞지는 않은 기록인데다가 MVP를 수상했던 직전 시즌에 비해서는 확실히 모든 부문의 스탯이 하락하며 노쇠화의 시작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자아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Bye Week 이후 세 경기에서 브래디는 총 952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6번 기록한 반면, 인터셉션은 단 한 번만 내주며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패서 레이팅 100을 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Review:
'''스틸러스 전 5연승 끝. 과연 2번 시드는 가능할런지..'''
'''2009년 이후 첫 5패 시즌'''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주전 러닝백 제임스 코너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졸전 끝에 10-17로 패하면서 AFC 전체 3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스틸러스가 공격 포제션을 유지하며 패트리어츠 엔드라인까지 진격하면 패트리어츠가 간간히 반격하는 형국으로 진행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밀리는 경기였음에도 중간중간 수비진의 인터셉션[57] 이 터져나오거나 올시즌 굉장한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스틸러스의 키커 크리스 보스웰의 필드골 실축으로 17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으나, 브래디와 공격진이 피츠버그 수비진에 막히며 결국 올시즌 5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참고로 2009년 10승 6패 시즌 이후, 패트리어츠는 처음으로 5패 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만큼 벨리칙-브래디의 시대가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다는 신호인 셈.
톰 브래디는 279야드 전진에 1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으나, 경기 종반 어처구니 없는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한창 추격에 물이 올라있던 패트리어츠의 분위기를 가라앉혔으며, 작년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163야드를 달리며 경기를 하드캐리했던 롭 그론카우스키는 고작 2개의 캐치 및 21야드 전진에 그치며, 스틸러스 수비에 완벽하게 봉쇄당했다. 한창 상승세를 달리던 조쉬 고든도 캐치 하나에 19야드 전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패트리어츠는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토요일 뉴욕 제츠에게 승리한 휴스턴 텍산스에게 2번 시드를 내주며 AFC 전체 3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지구 2위인 마이애미 돌핀스가 오늘 경기에 패배함으로써 7승 7패를 기록, 남은 경기 일정이 버펄로 빌스와 뉴욕 제츠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지구 1위가 크게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2번 시드 탈환을 위해서는 적어도 휴스턴이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를 패배해야 되는데, 휴스턴의 마지막 경기 상대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잭슨빌 재규어스임을 감안했을 때, 다음 주 상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어찌되었든 휴스턴을 잡아주기를 바래야만 하는 상황이다.
3.16. '''Week 16 vs 버펄로 빌스'''
Preview: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패트리어츠'''
'''엎친 데 덮친 격인 조쉬 고든의 이탈'''
마이애미 돌핀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 대결에서 전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패트리어츠는 Playoff Bye를 위해서는 무조건 남은 두 경기를 다 잡고, 휴스턴 텍산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현재로서 1번 시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캔자스시티 치프스나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기 때문에 2번 시드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은 2경기가 모두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이 올해 홈 극강, 원장 쥐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패트리어츠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리고 버펄로 빌스, 뉴욕 제츠 모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AFC 최하위권 팀들이기에 앞선 경기보다는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언제나 강조했듯이 동일 지구 팀간의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NFL이다.
현재 5승 9패를 기록하며 지구 3위를 마크하고 있는 버펄로 빌스는 직전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14-13 한 점 차로 꺾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올해 NFL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빌스에 입단한 쿼터백 조쉬 알렌은 저번 패트리어츠 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었기 때문에, 이번 팍스보로 원정 경기를 통해 패트리어츠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패트리어츠의 주요 로스터 중 와이드 리시버 크리스 호건과 코너백 스테폰 길모어가 버펄로 빌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각각 2016년과 2017년 패트리어츠로 이적한 선수들이다.
경기와 별개로 이번 주 초에 2018-19 시즌 프로볼 명단이 발표되었다. 패트리어츠에서는 쿼터백 톰 브래디와 코너백 스테폰 길모어, 총 2명이 프로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 스테판 고츠카우스키와 와이드 리시버 웨스 웰커가 선발되었던 2008년 이후 10년만에 최소 인원인 단 두 명만이 선발되었다.
버펄로 빌스 전을 앞두고 올해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해오던 와이드 리시버 조쉬 고든이 정신 건강 상의 문제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였다.[59] 물론 전성기만은 못하지만, 패트리어츠로 이적 후 11경기에서 40캐치, 720야드, 3 터치다운 리시빙을 기록하며 쏠쏠히 활약해주던 조쉬 고든의 이탈은 롭 그론카우스키의 부진으로 가뜩이나 공격력이 약화된 패트리어츠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view: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2013년의 데자뷔, 러싱팀으로의 대변신'''
'''집념의 사나이 줄리언 에들먼의 필사의 터치다운'''
조쉬 고든의 갑작스런 이탈로 패트리어츠의 패싱 공격이 리그 최고 수준의 빌스 수비를 상대로 삐그덕거릴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 실상은 더욱 참담했다. 톰 브래디는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126야드 전진에 (1터치다운 패스 포함) 인터셉션까지 두 개를 기록했고, 롭 그론카우스키는 단 하나의 리시빙도 기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나마 줄리언 에들먼이 70야드 전진을 기록하고, 3쿼터 빌스가 추격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상대의 기를 꺾어버리는 집념의 터치다운[60] 을 기록한 것이 오늘 패트리어츠 패싱 공격에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플레이일 정도로 패트리어츠의 패싱 공격은 예상보다 훨씬 형편없었다.
반대로 그동안 패싱 공격의 감초 역할을 해오던 러싱 공격으로 패트리어츠는 경기 직전까지 리그 탑 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빌스의 수비진을 융단폭격했다. 빌스와의 경기 이전까지 게임 당 평균 133야드 정도를 기록한 러싱 공격은 오늘 총 273야드를 전진하며 그동안의 평균 기록의 두 배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스 러닝백 소니 미셸이 터치다운 하나 포함 116야드를 캐리했고, 하이브리드 리시버 코데럴 패터슨이 66야드, 제임스 화이트가 41야드에 터치다운 하나, 렉스 버크헤드가 39야드를 각각 기록하며 오늘 패트리어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오늘 경기는 마치 2013년의 데자뷔를 보는 듯 했는데, 2013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롭 그론카우스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활용이 제대로 가능한 리시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르가렛 블런트와 스테반 리들리를 앞세운 러싱 공격 위주로 팀 컬러를 전환하면서 정규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하고, 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까지 43-22로 대파하며, AFC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61] 조쉬 고든의 이탈, 롭 그론카우스키의 부진으로 활용 가능한 리시버진이 잔뜩 줄어든 패트리어츠의 입장에서는 고육지책의 결정이기는 하나, 일단 첫 경기에서 변화된 팀 컬러가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AFC 2번 시드 경쟁자들이던 휴스턴 텍산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각각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에게 패배하는 가운데 패트리어츠는 오늘 빌스 전의 승리로 First week bye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AFC 2번 시드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10년 연속 AFC East 동부 지구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시즌 최종전인 뉴욕 제츠 전을 승리하면 AFC 2번 시드의 마지막 경쟁자인 10승 5패의 휴스턴 텍산스, 9승 6패의 볼티모어 레이븐스, 그리고 9승 6패의 테네시 타이탄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62] 2번 시드를 차지하며, 2010-11 시즌 이후로 9시즌 연속으로 First week bye라는 기록 또한 달성하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승리로 톰 브래디는 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통산 전적 29승 3패라는 말도 안되는 승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3.17. '''Week 17 vs 뉴욕 제츠'''
Preview: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규시즌 최종전'''
'''1. 플레이오프 시나리오'''
지난해와 똑같이 시즌 최종전은 홈에서 열리는 뉴욕 제츠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최소 2번 시드 이상을 확정짓는 가운데 NFL 신기록인 8년 연속 플옵 First week bye를 이어가게 된다. 1번 시드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각각 덴버 브롱코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패해야 하는데, 차저스는 그렇다 쳐도 리그 꼴찌 레이더스가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현재 AFC 1위 치프스를 잡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는 게 문제. 결국 2번 시드를 확정짓는 것이 급선무다. 오히려 이 경기를 패배하면 텍산즈-재규어스와 콜츠-타이탄스 경기 결과에 따라 3번 시드까지 떨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경기를 이겨야한다.
'''2. 상대팀 분석 '''
다행인 것은 상대가 올해도 약팀의 길을 걷고 있는 뉴욕 제츠라는 것이다. 제츠는 러싱과 패싱 모두 리그 평균보다 떨어지는 스탯을 보이고 있으며 패트리어츠는 최근 3년간 제츠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대 제츠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드디어 올해 NFL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뉴욕 제츠에 입단한 쿼터백 샘 다널드와 첫 맞대결을 하게 된다는 점이 관심거리이다.[64] USC 출신의 다널드는 당초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했던 선수로 제츠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유망주다. 다널드는 지난주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리그 최고 쿼터백 중의 하나인 애런 로저스와의 맞대결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341야드, 3터치다운이라는 커리어하이 스탯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얐다. 부상 복귀 이후 날아다니는 샘 다널드는 로저스에 이어 G.O.A.T 톰 브래디를 상대하게 되는데, 과연 패트리어츠가 프로의 참교육을 다널드에게 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view:
'''루키 쿼터백에게 공수 양면으로 참 교육을 시전한 패트리어츠'''
'''9시즌 연속 First week bye 달성'''
상기한대로 최근 제츠의 십년대계 쿼터백 샘 다널드의 기세가 워낙 좋고, 톰 브래디의 폼이 떨어져 있기에 루키 쿼터백의 반란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없지는 않았었지만, 2002년 이후로 상대방 루키 쿼터백에게 승리를 내주지 않은 질레트 스타디움은 샘 다널드에게는 정복하기 어려운 철옹성이었다. 베테랑 톰 브래디가 올시즌 가장 많은 4개의 터치다운 패스 (33번 패스 시도 중 24번 성공, 250야드 전진)를 기록하며 쿼터백킹의 모범을 몸소 루키에게 가르쳐주었고, 패트리어츠의 수비진도 샘 다널드에게 쌕을 4개나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한 끝에 패트리어츠가 38-3 대승을 거뒀다.
제츠의 킥오프로 시작된 전반, 양팀 모두 첫번째의 공격 기회를 득점 없이 넘겼지만, 패트리어츠가 톰 브래디-제임스 화이트로 이어지는 터치다운을 기록하자, 샘 다널드도 필드골로 이어지는 드라이브로 응수하면서 7-3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곧 브래디가 렉스 버크헤드, 필립 도셋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21-3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다널드는 패트리어츠의 진영으로 간신히 넘어왔지만, 패트리어츠의 DT 아담 버틀러가 다널드의 손에서 쳐낸 공을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가 재빨리 잡아냈고, 밴 노이는 그대로 제츠 진영 끝까지 내달리며 28-3으로 스코어를 벌려버리며 제츠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25점 차로 점수 차가 크게 나버리면서 제츠는 필드골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그대로 4th Down 드라이브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고,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은 이런 다급한 제츠의 4th Down 공격 시도를 모두 막아내며 제츠에게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필드골 하나와 브래디-에들먼으로 이어지는 터치다운 패스 하나를 묶어 10점을 추가하며 38-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오늘 시즌 최종전 승리로 11승 5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홈에서 열리는 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리고 예상한대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가 모두 승리하며 AFC 1번 시드는 놓쳤지만, 제츠 전의 승리로 2번 시드를 자력으로 확보하며 9년 연속 플레이오프 First week bye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3.18. '''정규 시즌 총평'''
'''多事多難'''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정규 시즌이었다. 천신만고 끝에 First week bye는 확보했지만, 그동안 패트리어츠가 보여줬던 강력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정규 시즌이었다. 이는 각종 수치상으로도 드러나는데, 2009년 이후로 정규 시즌에서 첫 5패를 기록했고 (모두 원정 경기에서 기록), 프로볼에는 톰 브래디, 스테폰 길모어 단 두 명만이 선발되며, 2008년 이후로 가장 적은 인원이 프로볼에 선정되었다. 이는 패트리어츠 선수들의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졌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한다.
톰 브래디는 MVP를 수상했던 작년[65] 에 비해서 모든 수치가 하락했지만, 이를 가지고 커리어가 완벽하게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고 100%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 하다. 작년 시즌이 사기스러웠던 것이지, 브래디의 성적은 2010년대 이후 최악이라고 일컬어지는 2013년의 성적보다는 나은 성적이고,[66] 시애틀 시호크스를 꺾고 슈퍼볼 XLIX를 차지했던 2014년의 성적[67] 과도 별반 차이없는 기록이다. 사실 만 40세에 MVP 퍼포먼스를 보여준 작년 시즌이 이상했던거고, 만 41세에 이 정도의 성적은 충분히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성적이다.
오히려 브래디를 받쳐줘야 하는 리시버진들이 작년에 비해 헐거워진 것이 패트리어츠의 패스 공격을 원활히 이루지 못하게 한 첫번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할 때마다 브래디의 힘이 되어주었던 대니 아멘돌라가 팀을 떠났고, 크리스 호건은 한계가 명확한 리시버임이 드러났으며, 브래디와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2010년대 리그 최고의 타이트엔드로 자리매김한 롭 그론카우스키가 올시즌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68] 2017년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린 줄리언 에들먼도 아직까지는 부상 이전의 모습에 100%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69] 트레이드로 시즌 중반에 합류해서 빌스 전 직전 팀에서 이탈한 조쉬 고든이 팀내 두번째 전진 야드 (720야드)를 기록한 와이드 리시버라는 사실이 올시즌 시즌 내내 삐그덕거렸던 패트리어츠 패스 공격의 현실을 말해준다.
반대로 올해 드래프트 전체 31위로 패트리어츠에 지명된 소니 미셸이 팀내 에이스 러닝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패트리어츠의 러싱 공격의 숨통을 틔워줬다. 소니 미셸은 시즌 중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 13경기를 출장하며 총 931야드를 러싱으로 캐리하며 6개의 터치다운을 보태는 활약을 펼쳤고, 꾸준한 제임스 화이트와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온 렉스 버크헤드도 러싱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제임스 화이트는 러싱으로는 425야드 전진 및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리시빙으로 오히려 751야드 전진 및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에들먼에 이은 팀내 두번째 리시빙 야드 기록 및 팀내 최다 터치다운 리시빙을 기록하며 리시버 진이 거덜난 브래디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또한 트레이드로 올시즌 영입한 코데럴 패터슨 또한 그저 킥리터너 역할만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리시버로 247야드 전진 및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또한 러닝백으로도 활약하며 러싱으로도 228야드를 전진하는 등 기대 이상의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4. '''플레이오프'''
4.1. '''AFC Divisional Round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Preview:
'''톰 브래디의 對 필립 리버스 통산 전적 7전 7승. 브래디의 수성인가, 리버스의 설욕인가'''
'''올시즌 AFC 최고 승률팀을 상대로 패트리어츠의 8년 연속 AFC 챔피언십 진출은 가능할 것인가'''
5일 경기에서 3번 시드인 휴스턴 텍산스가 6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7-21로 패배하면서 자연스럽게 패트리어츠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4번 시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5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경기의 승자로 결정되었다. 6일 경기에서 차저스가 볼티모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3-17로 승리를 거두며 패트리어츠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맞붙게 되었다.
5번 시드라고는 하나,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는 올해 정규 시즌 12승 4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승률로만 놓고 보면 11승 5패를 기록한 2번 시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보다 오히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같은 지구에 똑같이 12승 4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타이브레이커에서 밀리며 지구 우승을 놓쳐서 5번 시드로 내려온 거지, 올시즌만 놓고 보면 패트리어츠보다 더 알찬 성적을 기록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그동안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슈퍼볼 우승 경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커리어에 작지 않은 흠결로 남아 있었지만,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짜임새를 갖춘 올해가 바로 슈퍼볼 우승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리버스는 톰 브래디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하는데, 플레이오프 포함해서 리버스와 브래디는 7번 맞붙어 7번 모두 브래디가 승리하는, 그야말로 브래디가 리버스를 압살하는 성적을 거둬왔다. 브래디가 지난 7경기에서 14 터치다운 8 인터셉션, 패서 레이팅 92.0을 기록할 때, 리버스는 7 터치다운 10인터셉션, 패서 레이팅 73.8이라는, 자신의 통산 커리어에 한참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둬왔다.
또한 올시즌 패트리어츠가 원정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패트리어츠에게는 호재다. 올시즌 홈 경기 8전 8승을 기록한 것을 비롯, 2012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패배한 이후,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패트리어츠와는 반대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는 원정에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패트리어츠가 올시즌 원정 경기에서 3승 5패를 기록한 반면, 차저스는 원정에서 7승 1패[71] 를 기록하며 원정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Review:
'''8년 연속 AFC 챔피언십 진출!'''
'''전반에 이미 Game Over, 안방불패 패트리어츠'''
이미 전반에만 5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35-7로 전반을 마무리할 때 승부는 기울었다.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AFC 최고 승률을 기록한 차저스의 수비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차저스 수비진에 맹공을 퍼부으며 41-28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패트리어츠가 코인 토스에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빌 벨리칙은 과감하게 선공을 선택,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숏패스와 러싱을 혼합해서 차저스 엔드라인까지 야금야금 전진한 끝에, 소니 미셸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7-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차저스의 공격에서 필립 리버스가 패츠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키넌 알렌에게 롱 패스를 꽂아 넣으며 7-7 동점을 허용해서 오늘 경기가 쉽지 않게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을 자아내게 했으나...
그 뒤로부터는 완벽한 패트리어츠의 맹폭격이었다. 소니 미셸이 다시 러싱 터치 다운을 꽂아넣으며 14-7로 리드를 벌린 패트리어츠는, 공격권을 넘겨받자마자 다시 톰 브래디-필립 도셋의 터치다운 패스 성공으로 21-7로 1쿼터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에 들어와서도 패트리어츠의 수비진들이 계속해서 리버스에게 압박을 가하며 차저스의 공격을 원천봉쇄시켜버린 반면에, 패트리어츠는 또다시 렉스 버크헤드의 터치다운으로 28-7로 리드를 벌려버렸고, 2쿼터 막판 알렌의 펀트를 차저스 리터너가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패트리어츠의 스페셜 팀은 이 공을 바로 리커버리했다. 리커버리한 지점은 차저스의 레드 존이었고, 패트리어츠는 손쉽게 소니 미셸이 러싱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전반전에 35-7, 4개의 터치다운 차이를 내버리며 사실상 거기서 승부는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패트리어츠는 비록 필드골 2개를 추가하는 데에 그치는 반면, 차저스는 3개의 터치다운을 추가적으로 따냈지만, 터치다운들의 대부분이 승부가 기울어버린 4쿼터 막판에 터져나온 데다, 필드골 2개는 중간중간 패트리어츠의 리드를 벌리는 데에 일조했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패트리어츠가 시간 소진에 성공하며, 결국 41-28로 패트리어츠가 승리를 거두며 8년 연속 AFC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대업을 일궈내었다.
톰 브래디는 모처럼 브래디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44개의 패스 시도 중 34개를 성공시키며 343야드를 전진했고 터치다운패스 하나를 곁들였다. 에이스 러닝백 소니 미셸은 129야드를 러싱으로 전진하며 전반에만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고, 리시빙에 특화된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는 무려 15번의 패스를 캐치하며 97야드를 전진했다. 브래디의 단짝 줄리언 에들먼은 9번 리시빙에 151야드를 전진했고, 롭 그론카우스키는 단 한 번의 패스로 24야드만 전진했지만, 블로킹에서 제몫을 다하며 소니 미셸이 차저스 수비를 휘저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수비에서는 세이프티 데빈 맥코티와 코너백 스테폰 길모어가 차저스의 패스 길목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4.2. '''AFC Championship Round @ 캔자스시티 치프스'''
Preview:
'''톰 브래디의 통산 9번째 슈퍼볼 진출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채 펼쳐지는 전설 對 신성의 재대결'''
'''원정만 가면 약해지는 패트리어츠, 이번에는 과연?'''
8년 연속 AFC 챔피언십에 진출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상대는 AFC 전체 1번 시드인 캔자스시티 치프스로 결정되었다. 정규 시즌에 1승이 모자라 1번 시드를 놓쳤기 때문에 패트리어츠는 원정에서 최강의 상대와 마주하게 되었고, 정규 시즌에 패트리어츠가 홈에서 치프스에 43-40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원정 경기에서는 대부분 패트리어츠의 열세를 점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시즌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MVP 0순위 패트릭 마홈스를 중심으로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 와이드리시버 타이릭 힐로 이어지는 NFL 역대급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팀인데다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수비도 시즌이 계속될 수록 라인배커 저스틴 휴스턴을 중심으로 결속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중 스타 러닝백 카림 헌트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며 팀에서 방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이 NFL 최강 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치프스를 올시즌 원정에만 가면 골골대는 모습을 보여준 패트리어츠가 쉽게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의 예상이다.
Review:
'''신성은 전설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전설은 자신이 왜 전설인지 보여줬다'''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적같이 3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하며 American's Greatest Nightmare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의 명승부 리스트에 확실하게 추가된 경기. 리뷰 섹션에 나와 있듯, 올시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원정 경기이기에, 전문가들은 대체로 패트리어츠를 언더독으로 꼽았다. 하지만 패트리어츠의 리시빙으로 시작된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패트리어츠는 8분 이상을 소모해가며 러싱과 숏패싱 위주의 공격으로 야금야금 치프스 진영으로 전진, 15번의 플레이만에 소니 미셸이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7-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치프스의 공격은 패트리어츠 수비의 페널티로 하나의 1st Down을 허용했지만 5번만의 플레이만에 펀트, 패트리어츠가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패트리어츠는 오프닝 드라이브와 비슷한 공격 패턴을 보이며 다시 11번의 플레이를 전개, 43야드를 전진하며 2쿼터 초반에 또다시 터치다운까지 불과 1야드만을 남겨뒀지만, 브래디가 롭 그론카우스키에게 던진 숏패스가 치프스 수비에 인터셉트를 당하며 허무하게 소득 없이 공격권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빌 벨리칙의 수비는 치프스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3 & Out으로 또다시 저지해버렸다. 이후 한 번씩의 펀트를 주고 받은 후,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시작된 패트리어츠의 공격에서, 제임스 화이트가 대활약하며 캔자스시티 29야드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브래디가 필립 도셋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패트리어츠가 14-0으로 리드를 잡은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확실하게 패트리어츠가 치프스를 압도했다. 특히 패트리어츠의 수비진은 NFL 역사에 손꼽힐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치프스를 무실점으로 셧아웃시키며 전반전 리드의 주역이 되었다. 라인배커 카일 밴 노이와 패스러셔 트레이 플라워스가 패트릭 마홈스에게 색을 하나씩 뽑아내는 등, 패트리어츠의 수비는 마홈스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아예 마홈스가 활개를 치지 못하게 했다. 톰 브래디의 실수만 없었다면 점수 차를 좀더 벌릴 수 있었지만, TOP (Time of Possession)을 확실하게 우위로 가져가며 패트릭 마홈스가 아예 공을 많이 잡지 못하게 한 패트리어츠의 수비 전술이 완벽하게 먹혀든 전반전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AFC 1번 시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아니었다. 명장 앤디 리드와 차세대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진행된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마홈스-새미 왓킨스로 이어지는 54야드 롱패스, 곧이어 마홈스-트래비스 켈시로 이어지는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14-7의 상황에서 펀트를 한번씩 주고받은 후, 패트리어츠는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7-7로 리드를 벌렸지만, 곧이어 진행된 치프스의 공격에서 마홈스가 데미언 윌리엄스에게 33야드 전진 패스를 성공시키며 패트리어츠 진영 깊숙히 전진했고,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패트리어츠의 코너백 잭슨이 치프스의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에게 엔드존안에서 치명적인 패스방해 반칙을 헌닙했다. 이어서 패트리어츠 엔드존 2야드 앞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마홈스가 러닝백 데미안 윌리엄스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17-14로 추격했다.
윌리엄스의 터치다운으로 시작된 4쿼터는 NFL 역사에 남을 난타전이었다. 패트리어츠는 9번의 공격 끝에 51야드를 전진하며 캔자스시티 엔드존 25야드 앞까지 진격했지만, 4th & 1 상황에서 렉스 버크헤드의 러시가 치프스 수비진에게 막히며 득점 없이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줘야했다. 하지만 치프스의 공격을 3 & Out으로 잘 막고 공격권을 넘겨받았다. 이 장면에서 치프스의 펀트를 받으려던 펀트 리터너 줄리안 에들먼이 실수로 터치한 공이 뒤로 흘렀고, 이 공을 치프스의 스페셜 팀이 잡아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에들먼의 손에 공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어 터치다운 판정은 번복되었고, 패트리어츠의 터치백으로 경기가 재개되었다. '''(심판은 이 리플레이 뷰를 명확한 증거로 인정하고 판정을 내렸다. 오심이 아닌 명백하게 옳은 판결이다.) '''
그러나 그 판정을 뒤집기라도 하듯 브래디가 에들먼에게 던진 패스가 에들먼의 손을 맞고 치프스의 수비수 소렌센의 품에 빨려들어갔다. 브래디의 오늘 경기 두번째 인터셉트가 나오며 치프스의 기세가 올랐고, 결국 마홈스-윌리엄스의 터치다운 패스가 이어지며, 경기 종료 7분 45초를 남겨 놓고 치프스가 17-21로 오늘 경기 첫 리드를 잡게 되었다.
이후 양팀의 드라이브는 모두 점수로 연결되었다. 브래디가 4분 13초를 소모하며 10번의 플레이만에'''(크리스 존스의 러핑더패서는 말이 많지만 각도에 따라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판정이다.)''' 터치다운으로 24-21로 리드를 다시 잡았다. 드라이브 중 3rd & 8 상황에서 터져나온 크리스 호건의 아크로배틱 패스 캐치 '''(앤디 리드 감독은 챌린지를 시도했지만 리플레이 뷰 결과 환상적인 호건의 한손 캐치로 판정되었다. 역시 오심이 아닌 명백한 캐치)''' 와 캔자스시티 엔드존 10야드를 남겨놓고 시작된 4th & 1 공격에서 터져나온 소니 미셸의 러싱 터치다운이 드라이브의 백미. 하지만 3분 32초를 남기고 시작된 치프스의 드라이브가 터치다운까지 이어지기까지는 단 5번의 공격이면 충분했다. 패트리어츠의 잭슨이 다시 한 번 패스방해 반칙을 범해서 23야드를 헌납했고, 마홈스가 새미 왓킨스에게 38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패트리어츠 엔드존 2야드 앞까지 진출한 후, 데미언 윌리엄스가 러싱 터치다운으로 치프스가 24-28로 재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2분 3초, 투미닛 워닝과 패트리어츠의 잔여 작전 시간 3개를 감안하면 GOAT 톰 브래디에게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킥리터너 코데럴 패터슨이 35야드까지 킥오프 리턴을 성공시켰고, 브래디는 에들먼, 호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꽂아주며 순식간에 치프스 진영 34야드까지 넘어왔다. 하지만 49년만의 대망의 슈퍼볼 진출을 노리는 치프스 수비의 저항은 완강했다. 브래디-호건의 13야드 패스가 패스 실패로 판정이 번복되며'''(명백한 캐치였지만 심판은 바로 앞의 호건의 환상적인 한손캐치판정을 stand 한 것을 의식하여 판정을 overturn 하였다.)'''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겨두고 맞이한 3rd & 10 상황에서 브래디는 롭 그론카우스키에게 숏패스를 던졌다. 이 패스가 마치 아까 에들먼의 패스 실패 후 인터셉션처럼 그론카우스키의 손을 맞고 치프스 수비수 워드에게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패트리어츠의 3년 연속 슈퍼볼 진출이 그대로 좌절되...는 듯 했으나, 치프스의 패스러셔 디 포드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한 것이 확인되며 '''인터셉션은 무효가 되었고''' 패트리어츠 팬들에게는 아찔했던 순간을 넘겼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기사회생한 패트리어츠는 3rd & 5 상황에서 브래디가 왼쪽으로 던진 25야드 패스를 그롱크가 마치 아까 실수를 만회라도 하듯, 우월한 피지컬을 십분 활용하며 치프스의 세이프티 에릭 베리를 그대로 씹어버리면서 슈퍼캐치에 성공했다. 4야드를 앞에 놓고, 패트리어츠의 러닝백 렉스 버크헤드는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1-28로 패트리어츠가 재역전.
경기 종료까지는 39초가 남은 상황. 타임아웃을 단 하나 남겨놓은 치프스에게는 그러나 Already MVP인 패트릭 마홈스가 있었다. 마홈스는 스펜서 웨어와 드마커스 로빈슨에게 21야드, 27야드 롱패스를 연거푸 꽂아넣으며 치프스의 키커 해리슨 버트커에게 편안한 39야드 필드골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버트커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마치 슈퍼볼 LI처럼 연장전 코인 토스에서 승리하며 선공권을 가져간 패트리어츠. 만 41세의 이미 전설의 노장 GOAT 쿼터백 톰 브래디의 진가를 보여주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시간이었다. 브래디는 3번의 3rd & 10 상황에서 연거푸 줄리안 에들만 (2회), 롭 그론카우스키에게 송곳같은 패스를 꽂아넣으며 꺼져가던 드라이브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리며 캔자스시티 엔드존 15야드 앞까지 진출했고, 이어 렉스 버크헤드의 2번의 러싱 (10야드, 3야드)으로 엔드존 2야드 앞까지 진출했다. 연장전 시작 이후 4분 52초만에 맞이하는 패트리어츠의 13번째 플레이, 또다시 렉스 버크헤드가 치프스의 러싱 수비진을 파고 들었고, 심판의 두 손이 올라가며[73] 37-31로 패트리어츠가 난타전 끝에 슈퍼볼 티켓을 가져가게 되었다.
오늘 경기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전반전에는 패트리어츠의 수비진, 후반에는 톰 브래디라고 할 수 있다. 총 46회의 패스 시도 중 30번을 성공하며 터치다운 패스 1개를 포함, 348야드를 전진한 톰 브래디는 2개 (무효화된 인터셉션을 포함하면 3개)의 인터셉션을 던지며, 정규 시간 동안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의 진가는 점수가 필요한 4쿼터 막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디 포드의 오프사이드로 기사회생한 이후 성공한 그론카우스키에게 던진 패스, 그리고 연장에서의 절체절명의 상황인 3rd & 10을 3번이나 겪으면서도 모조리 퍼스트다운으로 성공시키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9번째 슈퍼볼 진출이라는 대업을 스스로 성취했다. 소니 미셸은 113야드 러싱에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전반부 러싱을 책임졌고, 4쿼터 막판부터는 렉스 버크헤드가 러싱 바통을 이어받으며 41야드 러싱에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리시버진에서는 줄리언 에들먼이 연장전에서 2번의 3rd & 10을 컨버전하며 7번의 리시빙에 96야드를 전진했고, 오랜만에 롭 그론카우스키가 이름값을 해내며 4쿼터 막판, 그리고 연장전에서의 써드 다운을 컨버전하며 6번 리시빙에 79야드를 전진했다. 늘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는 제임스 화이트는 23야드 러싱에 49야드 리시빙을 기록했고, 크리스 호건은 멋진 아크로배틱 캐치와 함께 5번의 리시빙에 45야드를 전진했다. 무엇보다도 패트리어츠 수비는 경기 막판 각성한 패트릭 마홈스[74] 에게 4쿼터를 헌납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카일 밴 노이의 2번을 포함, 발빠른 마홈스를 상대로 총 4번의 쿼터백 색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수비 전술로 앤디 리드와 패트릭 마홈스를 당황하게 하며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상대방 공격 제1옵션을 봉쇄하는 데에 역점을 두는 벨리칙 표 수비 전술은 오늘도 성공을 거두며, 치프스의 에이스 리시버 타이릭 힐은 단 한 번의 리시빙 (42야드)에 그쳤고, 올시즌 NFL 넘버원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도 고작 세 번의 리시빙 (총 23야드, 1 터치다운)으로 완벽하게 봉쇄되었다.
패트리어츠는 오늘 승리로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벨리칙-브래디 시대 후 무려 9번째 슈퍼볼 진출로 벨리칙-브래디 콤비는 역대 헤드코치-쿼터백 조합 중 가장 많은 9번의 슈퍼볼 진출을 기록했으며, 패트리어츠는 3연속 슈퍼볼 진출, 즉 3연속 AFC 챔피언이라는 대업을 일궈내며, 최근 5년간 4번의 슈퍼볼에 진출하며 패트리어츠 안티팬들에게 American's greatest nightmare라는 위치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의 슈퍼볼 진출은 브래디-벨리칙 불화설, 롭 그론카우스키를 위시한 리시버 진의 부진, 브래디의 노쇠화 논란, 원정에서의 저조한 성적 (3승 5패), 조쉬 고든의 이탈, 벨리칙-브래디 시대 이후 역대 최악의 전력, 벨리칙-브래디 시대의 종말 등 부정적인 기류가 난무하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원정에서 AFC 최강으로 꼽히던 치프스를 잡아내며 호사가들의 입방아를 한 방에 잠재워 버리며, 벨리칙-브래디는 왜 자신들이 NFL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자 선수인지를 스스로 입증해냈다.
'''심판의 판정은 말이 있긴 하지만 어떤 경기에서든 나오는 이야기 수준 이며, 18-19 램스와 세인트의 NFC championship 과는 달리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판정하였다.'''
4.3. '''슈퍼볼 LIII vs 로스앤젤레스 램스'''
'''슈퍼볼 XXXVI의 리매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또 우승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볼 LIII 항목 참조.
5. 시즌 총평
'''사두용미'''
'''패트리어츠 왕조가 왜 근 20년동안 유지될 수 있었는지를 명백히 보여준 시즌.'''
시즌 전, 그리고 시즌 직후 패트리어츠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과 경기 결과들을 보면 패트리어츠의 왕조의 종언을 고하는 해가 바로 올해 2018-19 시즌이 될 것이라는 불안한 예측이 결코 터무니없지 않았다. 작년 백업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를 둘러싸고 일어난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의 불화, 만 41세가된 노장 쿼터백 톰 브래디의 기량 하락, 대니 아멘돌라와 브랜딘 쿡스의 이탈 및 롭 그론카우스키의 부진으로 잔뜩 헐거워졌지만 보강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리시버진, 시즌 중 일어난 조쉬 고든의 이탈, 11승만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시즌 최소 승리, 마이애미 미라클, 원정에서만 5패 등등.. 전문가들도 올해만큼은 패트리어츠가 슈퍼볼에 올라갈 전력은 아니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플레이오프에서 패트리어츠는 매 경기마다 언더독으로 (특히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꼽혔다.
하지만, 패트리어츠는 약점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올시즌 슈퍼볼의 주인이 되었다. 줄리언 에들먼처럼 중거리에 특화된 슬롯 리시버, 제임스 화이트와 렉스 버크헤드같이 리시빙에도 일가견이 있는 러닝백들을 적극 활용하며 숏 패스 위주의 패스 공격을 특화시키며 딥 스렛 와이드리시버가 없는 약점을 메웠고,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소니 미셸을 지명하며, 올드 스쿨 러싱 공격의 선봉을 맡기며 러싱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또한 오펜시브 라인의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노장 쿼터백 톰 브래디를 보호하는 데에 역점을 두며, 브래디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격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도록 했다.
만 41세의 톰 브래디를 중심으로 한 패트리어츠 왕조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브래디는 45세까지 뛸 것을 종종 공언하고 있지만, 설령 45세까지 뛸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남은 4년 동안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노쇠화가 어느 순간 급작스럽게 찾아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시즌 슈퍼볼 우승은 패트리어츠 왕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쉽게 한순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 증거이며, 설령 가까운 미래에 왕조가 예기치 않게 갑작스런 종언을 고하더라도, 슈퍼볼 역사에 엄청난 큰 획을 그은 우승이었음은 틀림없을 것이다.
[1] 특히 이번 슈퍼볼 대회에서 말콤 버틀러를 결장시킨 결정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는편이고 당사자 역시 구단에 대해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터라 수습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골칫거리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타이트 엔드인 롭 그론카우스키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대비도 신경써야 할 형편이다.[2] 비공식 카더라 풍문에 따르면 구단주인 크래프트가 벨리칙의 후임자리를 맥대니얼스에게 약속했다는 말이 나돈다.[3] 하지만 개막 직전 팀에서 방출되었고, 볼든은 방출 이후 마이애미 돌핀스와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4] 쉘튼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2018년 5라운드 픽을 받고 2019년 뉴잉글랜드의 3라운드 픽이 브라운스로 가는 조건이다.[5] 패트리어츠의 6라운드 픽이 브라운스에 가고 반대급부로 제이슨 맥코티와 브라운스의 7라운드 픽이 패트리어츠에게 귀속된다.[6] 하지만 시즌 개막 전에 방출되어 원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재계약했다.[7] 미국 현지 시각.[8] 다만 1라운드는 26일로 끝난다. 2라운드 이하는 27,28일 양일에 걸쳐 행해진다.[9] 뉴욕 자이언츠로 이적한 네이트 솔더의 후임을 택하기 위함인 것으로 짐작된다. 올시즌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학교의 쿠엔틴 넬슨은 일찌기 택함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어져서 텍사스 대학교 시스템 엘파소 분교의 윌 헤르난데스가 유력해 보인다. [10] 이후 시카고 베어스에게 넘겨주어 두번째(63픽)만 유지.[11] 이후 패트리어츠는 이 픽을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에게 내줬다.[12] 실제로도 잭슨을 제외한 네 명은 1라운드 10번 내로 모두 지명이 되었으며, 잭슨은 1라운드 마지막인 32번째에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지명이 되었다. 즉, 패트리어츠가 마음만 먹었다면 라마 잭슨을 지명할 수 있었던 셈이다.[13] 드래프트 후 패트리어츠가 진지하게 자신들의 픽들을 묶어서 상위 순번으로 올라가 베이커 메이필드를 지명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보도도 나왔다.[14] 실제 드래프트에서 루돌프는 3라운드에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그리고 로레타는 4라운드에 뉴욕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15] 멀리 갈 것도 없이 불과 2년 전인 2016-2017 시즌의 경우, 1옵션 톰 브래디가 시즌 초 4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백업 지미 가로폴로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으로 나가 떨어져, 그 해 3라운드에 지명되었던 신인 쿼터백 자코비 브리셋이 2번째 경기 중간부터 4번째 경기까지를 책임져야했다.[16] 한국시간 10일 8시 30분[17] 한국시간 17일 8시 30분[18] 보스턴 시간 19시 30분, 한국시간 25일 8시 30분[19] 보스턴 시간 19시 30분, 한국시간 31일 8시 30분[20] 한국시간 10일 2시[21] 브래디는 올해로 불혹을 넘겼다. 생체적으로도 슬슬 노쇠화가 시작될 시점이다.[22] 보스턴 시간 16시 25분, 한국시간 17일 5시 25분[23] 보스턴 시간 20시 20분, 한국시간 24일 9시 20분[24] 패트리어츠에서 두 번의 슈퍼볼 우승을 맛보고, 작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또 슈퍼볼 우승을 맛본 러닝백 르가렛 블런트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25] 그롱카우스키는 다행히도 언제나처럼 미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롱크는 언제나 부상의 위험이 있으며, 은퇴를 고려중이라는 점. 게다가 전업 리시버도 아닌 타이트엔드가 사실상 유일한 리시빙 자원이라는 점도 패츠의 절망적인 상황을 말해준다.[26] 한국시간 10월 1일 2시[27] 한국시간 5일 9시 20분[28] 한국시간 15일 9시 20분[29] 늘 언제나 상대 공격의 1옵션을 봉쇄하는 수비 전략을 가져오는 빌 벨리칙의 성향상 그롱크에 이은 타이트엔드로 꼽히는 트래비스 켈시를 공격진에서 지워버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만큼 힐과 헌트에게 수비진이 뻥뻥 뚫리게 되었다.[30] 보스턴 시간 13시, 한국시간 22일 2시[31] 카트에 실려나가며 패트리어츠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지만, 소니 미셸의 부상은 생각보다는 경미해 한두 경기 결장 후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32] AFC 전체 1위는 직전 경기에서 패츠에게 덜미를 잡히기는 했지만 여전히 막강한 공격력으로 신시내티를 대파한 캔자스시티 치프스.[33] 보스턴 시간 20시 15분, 한국시간 30일 9시 15분[34] 한국시간 5일 10시 20분[35]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요즘 사람들은 누가 가장 위대하냐에 대해 다양한 기준을 들이대며 논쟁을 벌이지. 누가 더 뛰어난 재능을 가졌는지, 누가 챔피언십을 더 많이 가졌냐, 누가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가 등등 기준으로 말이야. 정말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아. 심지어 그들은 같은 배번을 달고 있지. 근데, 누가 더 위대한지 가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어. 바로 당사자인 그 둘이 직접 맞짱을 뜨면 돼. 나는 물론 그 경기를 직접 볼거야." 이런 정도의 내용이다.[36] 바로 위 참고 사항에 링크된 이름들로 알 수 있듯, 조던은 단지 브래디와 로저스의 GOAT 논쟁에 더해 자신과 23번으로 배번이 같은 르브론 제임스와 자기 자신 간에 벌어지는 농구계의 GOAT 논쟁까지 풍자하고 있다. 평론가들에게 항상 물어뜯기 좋은 안주감인 브래디 v. 로저스, 조던 v. 르브론 논쟁 거리를 본인이 직접 투척한 셈. 당장 광고가 나간 직후, FS1의 간판 스포츠 디베이트 쇼 Skip v Shannon Undisputed의 진행자들인 조던 + 브래디 신봉자 스킵 베일리스와 르브론 + 로저스의 신도인 섀넌 샤프는 또다시 이 주제를 놓고 한참동안 아웅다웅했다.[37] 특히 직전 주 NFC 전체 1위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27-29, 2점 차로 뒤졌지만 2분 이상의 시간을 남긴 상황에서 애런 로저스라면 남은 시간을 충분히 소진하며 최소한 필드골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기에 패커스의 승리가 점쳐지던 차에, 킥오프 리터너 타이 몽고메리가 터치백 대신 갑자기 한 손으로만 공을 캐리하며 킥오프 리턴을 무리하게 시도하다가 펌블을 범해 어이없게 경기를 날려버리게 되었다. 터치백을 하라는 코치진의 콜에 불복종하고 맘대로 킥오프 리턴을 하다 패배의 원흉이 되어버린 타이 몽고메리는 바로 문책성 트레이드로 팀에서 쫓겨났다.[38] 이 공격에서 패커스의 세이프티 저메인 화이트헤드가 패츠의 센터 데이빗 앤드루스에게 싸대기를 날려(?!) 퇴장당하며, 경기의 추가 패트리어츠로 기우는데 일조했다. 해당 반칙으로 15야드 페널티 전진을 얻은 것은 덤.[39] 패츠의 전매특허인 플리플리커 플레이로 특히 켄트 주립대 시절 쿼터백으로 활약한 에들먼의 패스 센스를 십분 활용한 플레이였다. 에들먼은 2014-15 시즌 플레이오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로 비슷한 플레이를 통해 브래디의 백워드 패스를 받아 엔드존으로 달려가는 와이드 리시버 대니 아멘돌라에게 정확한 터치다운 패스를 꽂아넣은 적이 있다.[40] 보스턴 시간 13시, 한국시간 12일 3시[41] 공교롭게도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해서 승리했던 AFC의 두 팀인 잭슨빌 재규어스와 테네시 타이탄스와 올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42] 보스턴 시간 13시, 한국시간 26일 3시[43] 월요일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손쉽게 꺾으며 파죽의 8연승을 기록중인 휴스턴 텍산스와 8승 3패로 동률이지만, 개막전에서 텍산스를 꺾은 패트리어츠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44] 상술했듯이 치프스와 패트리어츠가 동일한 성적을 기록할 경우, 역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치프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패트리어츠가 상위 시드를 차지하게 된다.[45] 한국시간 3일 6시 25분[46] 다만 11월 30일 금요일,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에이스 러닝백 카림 헌트가 여성 폭행 사건에 연루되며 팀에서 방출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47] 보스턴 시간 13:00, 한국시간 10일 3시[48] 2013년 20-24(패) 2014년 20-33(패) 2015년 10-20(패) 2016년 35-14(승) 2017년 20-27(패)[49] 당장 작년만 해도 땜빵 쿼터백으로 투입되었던 제이 커틀러의 2017-18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헌납하며 20-27로 패배했고, 2015-16 시즌 최종전에서도 10-20으로 패하며 결국 전체 2번 시드로 미끄러지며 덴버 브롱코스에게 전체 1번 시드를 내주고 슈퍼볼 진출에 실패했다.[50] 실제로 경기 후 보스턴 지역 유력 일간지인 Boston Globe가 뽑은 기사 제목이다. 원제는 "Is Patriots stunner the worst non-playoff loss in Boston sports history?"[51] 두 선수 모두 다행히 중상이 아니라 후반전에 다시 투입되었지만, 부상은 경증이든 중증이든 어떤 형태로든 선수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52] 영상 10분 15초부터 시작한다.[53] 마지막 플레이를 보면 헤일 메리를 대비해서인지 전문 수비수가 아닌 타이트엔드 롭 그론카우스키가 수비진에 기용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론카우스키는 리시버 태클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Miami Miracle에 일조했는데, 빌 벨리칙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갖고 있는 그론카우스키를 도대체 마지막 플레이에 왜 기용했는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54] 물론 오클랜드 레이더스 외에 치프스는 10승 3패로 AFC 전체 승률 2위 (2번 시드가 아니라)를 기록하고 있는 동일 지구의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NFC 5번 시드를 확보하고 있는 강호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딱히 쉬운 일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차저스와의 경기가 홈경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1승 1패는 무난하게 기록하지 않을까 전망된다.[55] 휴스턴 텍산스는 홈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21-24로 패했고,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원정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역시 21-24로 패배했다.[56] 보스턴 시간 16:25, 한국시간 17일 6시 25분[57] 듀런 하몬이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다.[58] 한국시간 24일 3시[59] 이와 별개로 NFL은 조쉬 고든에게 약물 남용 사유로 영구적 활동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60] 패스캐치 후 에들먼은 상대방 수비수 2명에게 태클을 당해 쓰러졌지만, 자신의 몸이 수비수 위로 떨어지며 그라운드에 닿지 않은 것을 알아채고 재빨리 벌떡 일어나 엔드라인까지 내달리며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행운의 플레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터치다운을 기어코 만들어낸 줄리언 에들먼의 집념이 빛났던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이었다.[61] AFC 챔피언십에서는 당시 1번 시드를 차지한 덴버 브롱코스에게 16-26으로 패배했다.[62]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도 9승 6패지만 올시즌 패트리어츠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최종 성적이 동률일 경우 패트리어츠가 상위 시드를 가져가게 된다.[63] 한국시간 31일 3시[64] 올해 첫 맞대결에서는 다널드의 부상으로 백업인 조쉬 맥카운이 출전했다.[65] 2017년: 패스성공률 66.3%, 32 터치다운, 8 인터셉션, 4577야드 전진, 패서레이팅 102.8[66] 2013년: 패스성공률 60.5%, 25 터치다운, 11 인터셉션, 4343야드 전진, 패서 레이팅 87.3 v. 2018년: 패스성공률 65.8%, 29 터치다운, 11 인터셉션, 4355야드 전진, 패서 레이팅 97.7[67] 2014년: 패스성공률 64.1%, 33 터치다운, 9 인터셉션, 4109야드 전진, 패서 레이팅 97.4[68] 682야드 전진 (경기당 14.5야드 전진), 터치다운 3개.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날려먹은 2013년, 2016년을 제외하면 데뷔 이후 최악의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부상 시즌을 제외하면 그롱크는 보통 시즌 1000야드나 10개의 터치다운은 기본으로 찍어줬던 것을 비교하면 올시즌은 확실히 부진의 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히 그동안 누적된 부상의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그론카우스키가 패스를 받으러 가는 움직임이 둔해진 것이 눈에 보이고, 예전과 달리 부상을 의식하여 플레이가 소극적이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69] 그래도 총 850야드 전진 (경기당 11.5야드 전진)과 6개의 터치다운을 찍어줬고, 러싱으로도 107야드를 보태는 등, 그롱크가 부진한 가운데 에들먼은 여전한 브래디의 1번 타겟임을 입증했다.[70] 한국시간 14일 3시 5분[71] 1패도 올시즌 NFC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 당한 것이다.[72] 보스턴 시간 18시 40분, 한국시간 21일 8시 40분[73] NFL 심판의 터치다운 콜 사인[74] 31번의 패스 시도 중 16번 성공, 295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패스 3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