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vs 르브론
1. 개요
'''NBA 역대 최고의 선수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 중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다.'''
워낙 논란이 많은 사안이고,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2003년 르브론의 등장부터[1] 농구계의 고정 떡밥이 된 오래된 사안. 분명히 더 많은 사람들이 조던을 지지하지만 르브론의 지지층도 어마어마하다. 단순한 르브론의 팬들뿐만 아니라 저명한 NBA 전문가들, 전역 레전드들 중에서도 르브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러나 르브론의 실력과 업적을을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르브론을 조던 위에 놓는 랭킹은 없다. '''즉, 19-20 시즌이 끝나고 20-21시즌이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의 조던은 여전히 다수의 전문가들과 농구인들, 팬들 사이에서 당연히 역대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리그 18년차의 엄청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20-21 시즌 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며 예상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1위로 뽑히는 등 그의 전성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는 2021년 현재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만큼 민감한 사항이고 농구의 모든 것 (1차 스탯, 2차 스탯, 수상 실적, 당시 리그 상황, 그들과 함께함 팀원과 감독들)이 동원되는 떡밥이며 당연히 많은 스탯들이 동원된 긴 문서다.
2. 플레이 스타일
2.1. 조던이 더 우세하다
2.1.1. 더 뛰어난 클러치 능력
조던은 플레이오프 때마다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미친 클러치 샷을 박았다. 특히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당시 막강한 팀을[2] 구성하고 있었던 클리블랜드와의 1라운드 최종 5차전에서 위닝 버저비터를 박은 '''THE SHOT'''이 좋은 예시.[3] 그런 클러치 샷을 대라고 하면 끝이 없다. 그런 것을 참조하려면 마이클 조던 문서 참조.
조던의 클러치 능력은 단순히 중요한 순간에 빅샷을 넣는 수준을 넘어섰다. 정규시즌 득점기록이 윌트 체임벌린의 독무대라면, 플레이오프에선 조던의 독무대다. 역대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보면 1위, 공동 3위를 포함해 상위 10위까지의 기록중 딱 절반인 5개가 조던의 기록이다. 플레이오프때60점을 넘긴 유일한 선수가 조던과 엘진 베일러뿐이며 현재 50점을 넘긴 횟수만 봐도 조던 8회, 윌트 체임벌린 4회, 앨런 아이버슨 3회, 제리 웨스트 2회이다. [4] 누적기록의 경우 조던이 179경기밖에 뛰지 않아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진 않다. 2017 플레이오프에 르브론 제임스가 조던을 제치고 역대 1위에 올랐을 정도. 하지만 평균에선 33.4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역대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평균이 30점이 넘는 선수로 다른 정상급 득점원들(제임스 28.8점, 제리 웨스트 29.1점, 케빈 듀란트 28.8점 등)과는 말 그대로 '''단위가 다르다'''
즉, 플레이오프의 경우 다른 역대급 득점원들조차 압살할 정도로 뛰어난 기록들을 냈다는 것이다. 심지어 조던은 출전경기가 179경기에 불과해 현 상위 5인 중 210경기 미만으로 뛴 유일한 선수이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동안 저렇게 무지막지한 기록을 쏟아낸 것이다. 그가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불타올랐는지 보여주는 기록.
파이널 1경기 득점 기록의 경우 엘진 베일러의 61점에 이어 조던은 55점으로 릭 베리와 함께 공동 2위. 그러나 다른 기록들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가 93파이널에서 기록한 평균 41점은 당연히 역대 1위이고, 연속 20점 이상 경기 (35경기)와 연속 40점 이상 경기(4경기)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연속 30점 이상은 엘진 베일러가 보유)위에 언급됐듯 조던은 4경기 연속으로 40점을 넘겼는데, 그 외에 한번이라도 연속 40점을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와 샤킬 오닐 뿐이다.
당장 98년 파이널 6차전 막판을 생각해보자. 당시 조던은 만 35세 노장이 5차전 45분, 6차전을 44분째 뛰고 있어서 거의 다리가 풀릴 지경이었다. 그런데 1분도 안 남겨두고 3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4초만에 레이업→기습적인 더블팀으로 스틸→상대 수비수를 크로스오버로 제치고 위닝샷을 터뜨린 것이다. 돌파력, 수비력, 슈팅력까지 완벽한 클러치 플레이를 세번 연속으로 터뜨린 것.
그에 비해 르브론은 커리어 내내 클러치 활약에 대한 의문점이 따라다녔다. 특히 무력하게 밀린 11 파이널이 그 예시.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르브론 역시 어빙이 떠난 2018년 플레이오프와 올랜도 버블에서 열린 2020년 플레이오프[5] 에서 역대급 활약을 하는 등 뛰어난 빅무대에 강한 플레이어이며, 조던과의 비교를 떠나 '''르브론도 충분히 뛰어난 클러치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던의 클러치야 말할 것도 없이 역대 최고에 가까우나, 르브론의 클러치 능력은 필요 이상으로 내려치기를 하는 시각도 적지않게 존재했던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2.1.2. 더 뛰어난 수비
조던은 커리어 대부분의 기간동안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고 가드 포지션으로 따내는 것이 정말 어려운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였으며 9번이나 수비 퍼스트 팀에 들어갔다. 무려 3번이나 스틸왕을 수상했고 엄청난 근성과 승부욕으로 미친 수비를 해냈다.
반면에 르브론은 수비가 좋다고 평가받기는 했지만 올해의 수비수상은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고 퍼스트 팀에 5번, 세컨드 팀에 1번 들어간게 전부다.
분명한 것은 르브론 역시 당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포인트가드부터 센터까지 막는 수비력은 스카티 피펜에 비견될 만하며, 한때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에 근접하기까지 했다.[6]
그러나 조던은 훨씬 더 꾸준하게, 더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보였다. 실제로 조던은 17경기밖에 안 뛰어 수상조건 충족시키지 못한 95시즌 제외하고 처음으로 올디펜스 퍼스트팀에 오른 1988시즌부터 만 35세이던 98시즌까지 올디펜스 퍼스트팀에 '''개근했다.'''
이 점이 대단한 점인데 다른 슈퍼스타들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게 수비력이다. 부지런히 상대방을 따라갈 수 있는 체력소모가 심한 분야기 때문. 반대로 수비력은 공격과 달리 기복이 없으므로 수비력이 탄탄한 선수나 팀은 아무리 공격에서 부진하더라도 일정 부분 공헌을 하기 마련이다. 수비력이 좋은 팀들이 오르내림이 적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실제로 조던도 98플옵 7차전처럼 슈팅이 부진했을때에도 레지 밀러를 4쿼터 무득점으로 묶는 수비력[7] 과 어시스트/리바운드로 공헌을 했다.
반면 르브론은 15시즌부터 디펜스 팀 수상실적이 아예 없고, 수비수로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18시즌 들어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르브론은 뚫리면 상대방을 아예 따라가지 않는 수준으로 손을 놓는 경우가 많다. 그래놓고 스탯을 올리며 자기는 잘했는데 동료들이 못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비력은 스탯으로 드러나지 않는다'''.[8]
2018-19시즌 들어서는 수비구멍에 가까울 정도로 아예 수비를 대놓고 안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르브론 본인입으로 "플옵 모드에 들어가겠다"고 하고,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위해서는 절대 져서는 안되는 클리퍼스 전에서 하라는 수비는 안하고 '''멍때리고 있다가''' 매치업 상대를 놓치자[9] 빡친 동료 카일 쿠즈마[10] 가 수비 좀 하라고 르브론을 원래 막아야 되는 선수 쪽으로 확 밀어버리는 동네농구 수준의 플레이까지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게 센스부족이 아니라 그냥 성의가 없어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르브론은 레이커스 이적 이후 시즌 초반만 제외하고는 스위치되면 가장 가까운 공격수에게 대충 붙고 박스아웃도 안하는 등 수비에서 굉장히 게으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커스가 한때 서부4위까지 달리다 급격히 무너진 모습을 보이는 결정적 이유는 물론 르브론을 포함한 선수들의 줄부상이지만,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허접한 수비때문이었다. 그 레이커스 최악의 수비수 중 하나가 바로 르브론이었던 것. 다행히도 그 다음시즌인 19-20시즌에 들어선 수비면에서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준 디포이급이던 전성기에는 못미쳤다.
조던과의 비교에서 이 점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는 조던은 19시즌 르브론의 나이인 만 34세보다 한 살 더 많은 97-98시즌까지 디펜스 퍼스트팀에 올랐다는 것이다. 34세의 조던은 루키 아이버슨의 크로스오버에 낚이고도 거의 블럭할 뻔한, 아이버슨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crazy"한 수비력을 보이던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 물론 르브론이 리그 짬을 4년 더 먹은 것은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11] , 르브론이 수비에서 정신을 제대로 놓아버렸던 18-19시즌의 수비력은 시카고 시절은 커녕 워싱턴 시절의 조던보다도 떨어지기에 단순하게 짬 탓을 할 문제는 아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르브론은 전성기에는 최고수준의 수비수였고, SF로도 역대급 수비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정상급 수비수로 위용을 펼친 기간이 짧으며 비교상대인 조던은 전성기 기준으로도 르브론을 능가하는 수비 퍼포먼스를 거의 커리어 내내 보여줬다는 점에서 우열이 명확하다.
2.1.3. 더 뛰어난 득점 능력
윌트 체임벌린와 함께 리그 역사상 최고의 득점왕으로 평가받는 조던이 당연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드레인지가 더 뛰어나고, 더 많은 피니쉬 기술들을 가지고 있었다. 단, 조던에겐 밀릴지언정 르브론 역시 뛰어난 득점원이고, 신체적으로 하락하자 딥3를 장착하고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등의 노력으로 꾸준히 리그 최상위레벨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 조던의 커리어 정규시즌 평균 득점: 30.12 (역대 1위)
- 리그 통산 득점왕: 10회
- 커리어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33.45 (역대 1위)
- 르브론의 커리어 정규시즌 평균 득점: 27.15 (역대 4위)
- 리그 통산 득점왕: 1회
- 커리어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28.52 (역대 5위)
2.1.4. 더 뛰어난 자유투 능력
자유투로 한 선수의 역량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조던과 르브론 같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비교할때는 유효하다. 그 선수의 자유투 수준으로 수비 전략 하나가 더 생길 수 있기 때문.
조던과 르브론의 스탯 비교를 해보면
- 조던 커리어 정규시즌 자유투 성공률: 83.5%
- 커리어 정규시즌 자유투 시도평균: 8.2개
- 커리어 플레이오프 자유투 성공률: 82.8%
- 커리어 플레이오프 자유투 시도평균: 9.9개
- 르브론 커리어 정규시즌 자유투 성공률: 73.4%
- 커리어 정규시즌 자유투 시도평균: 8.0개
- 커리어 플레이오프 자유투 성공률: 74.1%
- 커리어 플레이오프 자유투 시도평균: 9.0개
양측 모두 어지간한 수비로는 쉽게 제어가 안되는 선수들이기에 피파울이 많고, 그만큼 자유투도 많이 시도함을 고려하면 르브론의 자유투 성공률은 꽤 아쉬운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어지간한 약점들은 상당부분 교정한 현재도 자유투만큼 여전히 어정쩡한 수준.
2.2. 르브론이 더 우세하다
2.2.1. 더 뛰어난 패싱 능력
르브론이 조던보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패싱 능력만을 놓고 보았을 때 르브론이 우위에 있다.
우선 르브론은 팀의 메인 플레이메이커로서 활동한 기간이 매우 길다. 그는 조던과 달리 극단적일 정도의 온볼 플레이어고, 볼핸들링은 다른 선수에게 맡기고 오프 볼 무브나 캐치 앤 슛을 하기보다는 본인이 공을 다루면서 득점이든 패스든 만들어내는데 익숙한 선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던은 온볼 플레이도 뛰어나지만 볼이 없는 상태에서 공격 시스템의 일부로 뛰는 것 역시 뛰어나다.[12]
이 때문에 조던은 볼핸들러가 없거나 빈약했던 커리어 초창기 (88-89시즌까지)에는 온볼 성향으로 플레이했다. 특히 88-89시즌에는 빈약한 PG진(존 팩슨, 샘 빈센트)를 돌리다가 포기한 덕 칼린스 감독이 아예 조던을 PG로 올리기도 했다. 연속 트리플더블이 이때 나온 기록. 그러나 89-89시즌부터 PG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도입하고, 줄어든 PG역할마저 성장하고 있던 피펜이 도와주면서 조던은 메인 플레이메이커의 짐을 덜게 된다. 피펜은 이후 더욱 성장해 아예 메인 볼핸들러가 된다. 이후에 조던은 피펜에 이은 제2의 볼핸들러&플레이메이커가 되는데, 앞서 언급했듯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는 이 역할이 제한적이었다. 조던은 피펜이 같이 뛸 때는 주로 오프 볼 무브를 주로 하면서 패스를 받아 1대1로 득점을 하거나, 더블/트리플 팀을 받을 때 킥아웃해주는 식으로 어시스트를 주로 적립했지, 르브론처럼 메인 플레이메이커로서 어시스트를 적립한 적은 많진 않았다.
그나마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88-89시즌 당시 free-flowing offense에서 PG로 뛸때의 조던과 비교해야할 것인데, 이때 조던의 패스/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분명 뛰어났으나 표본이 너무 적다. 확실한 것은 조던과 르브론 양측 다 득점과 리딩이 모두 뛰어난 선수이지만, 조던은 스코어러이고 르브론은 플레이메이커라는 정체성이 강하다는 것. 한마디로 플레이메이킹에 있어 릅을 조던보다 아래에 둘 이유는 전혀 없다.
르브론
- 커리어 정규시즌 평균 어시스트: 7.4
- 커리어 플레이오프 평균 어시스트: 7.2
- 정규시즌 평균 어시스트: 5.3
- 플레이오프 평균 어시스트: 4.9
2.2.2. 더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
일단 르브론이 사이즈 우위를 점하고 있고 리바운드 수치 역시 높다.
르브론
- 커리어 정규시즌 평균 리바운드: 7.4
- 플레이오프 평균 리바운드: 9.0
- 정규시즌 평균 리바운드: 6.2
- 플레이오프 평균 리바운드: 6.1
2.2.3. 더 높은 야투율과 TS%
야투율은 르브론이 조던보다 근소하게 더 높다. 다만 조던은 워싱턴에서 뛰어서 야투율을 깎아먹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19-20시즌 기준으로 르브론이 만 35세이고 통산 50.4%인데, 조던은 만 35세이던 98시즌 기준으로 50.5%로 르브론보다 조금 높다. 커리어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정규시즌은 그다지 유의미한 차이 없이 비등비등한 편이지만 플레이오프는 르브론이 만 35세인 19-20시즌 에 야투율 56%으로 플레이오프 커리어 야투율을 1%나 끌어올려서 조던과의 야투율 격차를 1% 정도로 벌려서 플레이오프 야투율은 조던에 비해 르브론이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르브론
- 정규시즌 커리어 야투율: 50.4%
- 플레이오프 커리어 야투율: 49.6%
- 정규시즌 커리어 야투율: 49.7%
- 플레이오프 커리어 야투율: 48.7%
르브론
- 정규시즌 커리어 TS%: 58.6%
- 플레이오프 커리어 TS%: 58.4%
- 정규시즌 커리어 TS%: 56.9%
- 플레이오프 커리어 TS%: 56.8%
2.2.4. 더 뛰어난 3점슛 능력
정규시즌에서 르브론이 조던보다 2배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하였고 성공률 또한 더 높다. 추가로 조던은 94-95 시즌부터 96-97 시즌까지 3점 라인을 단축한 3시즌동안 3점슛 시도와 성공률 모두 올렸고 이 3시즌 동안의 평균은 2.9개 시도 / 1.2개 성공 / 성공률: 42% 이다. 이 수치를 추가하더라도 르브론의 성공률에 미치지 못하며 이 3시즌의 기록을 제외하면 28%대의 매우 낮은 성공률을 기록하였으며 비록 시도 개수의 차이가 있지만 소위 벽돌을 던진다고 비판받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기록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성공률은 르브론이 조던보다 매우 근소하게 높은 정도이나 시도횟수의 차이가 있고, 위에 언급한 라인 단축 시즌에 의한 뻥튀기가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르브론이 조던의 3점 슛 능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르브론
- 정규시즌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시도횟수: 4.3회
- 정규시즌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성공횟수: 1.5회
- 정규시즌 커리어 3점슛 성공률: 34.4%
- 플레이오프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시도횟수: 4.8회
- 플레이오프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성공횟수: 1.6회
- 플레이오프 커리어 3점슛 성공률: 33.5%
- 정규시즌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시도횟수 : 1.7회
- 정규시즌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성공횟수 : 0.5회
- 정규시즌 커리어 3점슛 성공률: 32.7%
- 플레이오프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시도횟수: 2.5회
- 플레이오프 커리어 경기당 3점슛 성공횟수: 0.8회
- 플레이오프 커리어 3점슛 성공률: 33.2%
3. 팀 비교
조던, 르브론과 우승을 함께한 2~3옵션들이 두 선수와 '같이 뛰던 시기에' 올스타, All-NBA Team, All-Defensive Team 등에 선정된 횟수를 따져보자.
조던:
피펜 - 올스타 6회, All-NBA Team 6회(1st×2, 2nd×2, 3rd×2), All-Defensive Team 7회(1st×6, 2nd×1)[13]
로드맨 - All Defensive Team 1회(1st×1)
그랜트 - All Defensive Team 1회(2nd×1)
우선 존 팩슨은 시카고 합류 전까지 두 시즌 동안 단 1경기를 주전으로 뛴 선수이고[14] , 빌 카트라이트는 커리어 초반에나 올스타였지 시카고 이적 직전 시즌에 11.1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부상으로 한참 꺾인 시기였다.[15] 론 하퍼는 캐벌리어스 시절부터 이미 기량면에선 올스타 클래스로 인정을 받았고 클리퍼스에서도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엘리트급 가드였으나[16] 불스 이적 후에는 노쇠화 및 롤의 문제로 인해 마이클 조던 합류 전까지도 평득이 한자리수에 그친 선수였다.[17] 그 유명한(...) 룩 롱리의 경우 주전급은 커녕 다른팀의 팀내 2~3번째 센터 수준에 불과한 백업급 기량이었다.[18]
1차 쓰리핏을 달성하기전 조던의 로스터가 얼마나 암울했는지 잘 알려주는 예가 바로 "조던 룰" 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항목이나 아이재아 토마스 항목에도 나오는 조던 룰은 한마디로 "조던만 패자" 라는 룰이다. 이 계획은 조던 이외에 한명만 제대로 된 스코어러가 있었어도 철저하게 망할 수 있는 무모한 계획이다. '''그런데 이게 통했다'''(...) 그만큼 불스는 조던외에는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증거였다. 애초에 감독이었던 덕 콜린스가 "우리에게는 한가지 전략이 있다. '''조던에게 공주고 꺼져'''" 라고 증언할 정도면 말 다한거다. 이런 팀을 가지고 조던은 도전을 했어야 했다. 이런 암울한 팀원들은 조던의 데뷔부터 스카티 피펜이 성장하고 필 잭슨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안착시키기전인 1991년 파이널까지 조던이 겪어야 했던 상황이다.
두번재 쓰리핏에서의 팀원들은 첫 쓰리핏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다. 토니 쿠코치는 공격력만 따지면 불스의 조던-피펜을 제외한 나머지 주전들보다 뛰어났으며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한 주요 자원이었다. 클러치 능력도 있어서 일리미네이션 게임인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3점슛 3/4 포함 21득점 FG 60%대를 기록하며 부진하던[19] 조던을 대신하여 고효율의 활약을 해준 것이 그 예시.[20]#
조던 루키 시즌에 이미 은퇴 직전의 노장이었던 조지 거빈같은 사례를 제외한다면[21] 결국 불스에서 조던과 함께 올스타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던 동료는 스카티 피펜 '''단 한명'''이었다. 물론 그 피펜은 All-NBA Team 7회 + 디펜시브팀 10회 + 조던 없는 94-95 시즌 불스에서 MVP 3위를 차지한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명이었으며, 동시에 한손에 꼽히는 역대 최상급 2옵션이었으니 그저 '올스타'라는 카테고리로만 표현할 선수가 절대 아니다.
그리고 그 외 선수들을 보면, 우선 호레이스 그랜트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능하고 공격툴 역시 3옵션으로는 충분히 이상적인 빅맨이었다. 불스를 떠나서도 디펜시브팀 3회를 추가로 수상하였으며, 올스타 선정 경력은 조던의 1차 은퇴 직후 딱 한번에 그치긴 했으나 나름대로 준 올스타급 정도의 입지는 가지고 있었던 선수인 셈. 조던의 1차 은퇴 후 BJ 암스트롱 또한 피펜, 그랜트와 함께 올스타로 뽑히긴 했으나, 이는 3연패 후 인기가 절정이었던 불스의 신성이었기에 뽑힌 케이스일 뿐 그가 정말 올스타전을 기웃거릴 정도의 선수라는 말은 아니다.[22]
데니스 로드맨의 경우 올스타 선정은 1992년이 마지막이었지만 불스 합류 직전인 1994-95 시즌에 올 nba 서드팀과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과 리바운드왕, 올해의 수비수 득표수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전체 15경기 중 14경기를 출장해 사실상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 평균 리바[23] 인 14.8개의 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4.9개)를 잡아내어 매번 1라운드나 2라운드에서 탈락하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그해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시키는데 공헌을 했으며, 마지막 경기인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도 14득점 (야투율 0.778%) 17리바[24] 로 5점차로 진 경기에서 당시 스퍼스 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인 선수이었다.# 나이상으론 은퇴 투어를 다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노장이고 득점력은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영입 목적인 팀의 리바운드 확보와 골밑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즉, 전성기 불스는 슈퍼스타 듀오(조던-피펜)와 준 올스타급 or 서드팀 언저리 급 3옵션과 질좋은 롤플레이어들을 골자로 전력을 꾸린 강팀이었다. 인위적인 슈퍼팀과는 결이 다르나 어느정도 빅3 구색을 갖추고는 있었던 셈. 피펜이야 말할것도 없고[25] 그 외에 '빅~' 수식어가 붙을만한 사이드킥은 2차 쓰리핏 구간의 로드맨이 있으며, 네임벨류에 대한 기준을 다소 프리하게 볼 경우 1차 쓰리핏 구간의 그랜트까지도 얼추 끼워넣는 것이 가능하다.
르브론:
웨이드 - 올스타 4회, All-NBA Team 3회(2nd×1, 3rd×2)
보쉬 - 올스타 4회
어빙 - 올스타 2회, All-NBA Team 1회(3rd×1)
러브 - 올스타 2회
AD - 올스타 1회, All-NBA Team(1st×1), All Defensive Team 1회(1st×1)
우승을 하지 못한 클블 1기 시절에도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모 윌리엄스 등의 올스타 동료가 있긴 했으나, 사실 이 둘은 액면가 그대로 올스타급 사이드킥이었다고 보긴 어려운 편이다. 우선 모윌의 해당 시즌의 스탯라인은 17.8득점 3.4리바 4.1어시로 그저 준수한 수준에 머물렀고, 올스타 선정 전으로 보나 후로 보나 흔히 말하는 '올스타급'의 인식은 결코 아니었다. 단지 전체 1위팀이었던 클리블랜드에 올스타가 르브론 하나 뿐이었던 상황에, 토론토 보쉬의 부상 공백이 생겨 대체선수로 그가 뽑혔던 것. 일가우스카스는 두번 선정이 되긴 했으나 역시 스타급 플레이어들이 서부에 편중되어 있었던 시대였음은 고려해야 한다. 이러나저러나 클블 1기는 르브론 원맨아미에 의존하는 바가 크긴 컸다는 것.
그러나 이후 마이애미 히트에서 크리스 보쉬 &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슈퍼팀을 결성했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는 카이리 어빙 & 케빈 러브와 함께 새로운 'BIG 3'를 결성했으며, 한명 한명이 르브론과 손을 잡기 전부터 올스타급이상인 선수로 인정받던 선수들이다.
조던과 비교할 경우 2옵션(웨이드, 어빙)은 피펜급에 훨씬 못미치는 대신[26] 3옵션 자리를 하위권팀의 에이스 급에 해당되는 선수들(보쉬, 러브)로 채워 넣는 것으로 올스타 조력자들의 지원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당장 저 팀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마이애미는 직전시즌 Per 1위, 2위, 4위가 절묘한 페이컷을 시작으로 뭉친 슈퍼팀이었다. 웨이드는 빅3 결성 직전까지만 보면 르브론 본인에게 필적하는 레벨의 선수였고, 보쉬 또한 올느바는 세컨팀 1회 밖에 수상 못했지만 2006년 이후 꾸준히 동부 올스타에 개근하고 있던 빅맨이었다.[27] 고향팀인 클리블랜드로 컴백한 것도, 스토리텔링을 배제하고 보면 이미 어빙이라는 올스타 벤치급 가드가 갖추어진 상태에서 러브에게 템퍼링까지 해가며 만들어낸 인위적인 빅3 결성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행선지인 LA 레이커스에서는 빅3 결성은 하지 않았으나, 기량면에선 한창 전성기이자 같은 에이전트를 둔 S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가 언해피를 띄워가며 찾아왔다. 또한 데이비스를 데려오고 나서는 직전 시즌의 Finals MVP 수상자인 카와이 레너드를 필사적으로 노리며 골스 판타스틱4에 비견되는 역대급 슈퍼팀을 꾀했다.[28] 이렇듯 르브론은 클블1기 이후 계속 빅3를 만들어왔으며, 빅3 없이는 우승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 왔다. 단, 레이커스의 경우 레너드를 데려오는데 실패하며 결과적으로는 빅3나 슈퍼팀과는 거리가 먼 모델이 되었고, 시즌 전 기대치도 우승후보 1순위급은 아니었다.
https://www.foxsports.com/nba/gallery/proof-that-lebron-james-had-better-teammates-than-michael-jordan-052717
팍스스포츠에서 비교한 연도별 팀 전력 기사다. 이에 따르면, 데뷔로부터 14시즌을 비교한 결과, 르브론이 조던보다 강한 팀에 있었던 시즌은 8시즌이며, 8승 6패로 르브론이 '''근소하게''' 팀의 혜택을 더 봤다는 내용이다.
르브론이 2010년에 빅3를 결성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그가 최강의 동료들을 모아 쉽게 우승하려하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당장 매직 존슨부터 "나는 대학 시절부터 래리 버드를 이기려고 생각했지 그와 같은 팀이 되길 원하지 않았다"며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마이애미 히트의 위력이 생각만큼 안 나오고, 시간이 지나서 당시 리그에서 내로라하던 슈퍼스타들이던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기량이 저하하거나 은퇴하니 르브론을 띄우려고 이런 의견들이 슬금슬금 나온 것이지, 그 전에는 르브론이 조던보다 좋은 동료들과 뛰었다는 건 너무나 명백해서 논란의 대상조차 아니었다. 슈퍼팀으로 우승을 차지한 사실상 최초의 팀인 보스턴 셀틱스는 이미 2010년에 노쇠한 기미가 역력해서 고작 50승 거둔 팀이었고 팀수비의 주축인 케빈 가넷은 기량저하와 부상이 심했다. 캐브스를 상대한 2라운드, 올랜도를 상대한 동부 파이널, 레이커스를 상대한 파이널 모두 셀틱스가 언더독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준우승한 것만 해도 기적이었다. 그 다음 시즌에는 아예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도 않았다. 르브론이 히트 슈퍼팀이 노쇠화하자 마이애미를 떠나 클리블랜드에서 또 한번 슈퍼팀을 만들고, 2016년에 또 다시 우승을 하자 2016 오프시즌에 골스에 케빈 듀란트가 합류해 슈퍼팀이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마이클 조던이 르브론 제임스보다 객관적으로 안 좋은 팀에서 뛴 것은 확실하다. 케니 스미스는 Open Court에서 조던과 코비에 대해 논하는 도중 "마이클은 더블팀 당하는 동료와 같이 뛰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 이에 패널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했다. 게다가 르브론의 팀에서 중 한 팀의 에이스급이었던 선수는 르브론 본인, 웨이드, 보쉬, 어빙, 러브, 그리고 앤서니 데이비스까지 여섯 명이며, 특히 웨이드와 데이비스는 각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조던의 동료 중 한 팀을 이끌 수 있었던 건 커리어 내내 피펜 하나 뿐이다.[29]
3.1. 다른 시각
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 역시 존재한다. 르브론 아래 3옵션으로 활약해온 크리스 보쉬와 케빈 러브가 롤의 한계로 빅3 결성 전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는 것과, 조던팀의 3인자였던 호레이스 그랜트 및 데니스 로드맨의 평가에 관한 것.
올스타 선정은 사실상 인기투표에 가까운 만큼 차라리 All-NBA Team 득표수가 더 알맞는 지표일 수 있는데, 당장 불스 소속으로는 올스타 한번 뽑혀본 적 없는 로드맨의 경우 세 시즌 중 두번이나 All-NBA Team에 준하는 점수를 받았다. 첫시즌은 매우 아슬아슬하게 서드팀에 들지 못 한 정도였고, 두번째 시즌은 올느바를 논할만한 폼이 아니었으나 셋째시즌은 다시금 서드팀 미만의 선수들 중 5위에 해당되는 점수를 획득했다. 불스에서 활약한 3년간 로드맨의 All-NBA Team 점수는 57/09/41로 마냥 올스타급이 아니라기엔 투표자들에게 상당히 인정을 받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로드맨 이전의 3인자였던 그랜트 역시 득점, 리바운드, 수비가 전반적으로 탄탄했고, 언론이나 팬덤 등에서 All-Time 불스 로스터를 선정할 때 심심찮게 로드맨을 제치고 들어가곤 하는 선수이다.[30]
그에 비해 마이애미 시절 보쉬의 경우 02/02/59/01로 13시즌을 제외하면 올느바 경쟁력은 시원찮은 편이었고, 클블시절 러브는 한술 더 떠 01/00/00/01로 미네시절과 달리 All-NBA Team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2옵션을 보더라도 웨이드는 빅3 첫시즌에는 여전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이어갔으며 르브론이 삽질해 말아먹은 파이널에서조차 에이스로서 노비츠키에게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부상 누적에 따른 노쇠화로 점점 폼이 떨어져 평균적인 활약의 정도는 같은 2인자인 피펜보다 위로 두기는 힘든 모습이었다. 어빙은 애초에 피펜에게 비비는게 넌센스이니 논외.
4. 우승 횟수
선수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실적이 바로 우승과 파이널 MVP의 수상 기록인데 이 부분에선 의심의 여지 없이 조던이 6번 우승으로 4번의 우승을 한 르브론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 MVP 횟수 비교의 경우 르브론이 쉐어라도 우위에 있음을 고려하면, 우승과 파엠이야 말로 비중이 매우 높으면서 '''르브론이 가장 밀리는''' 지표인 셈이다.
결론 : 조던이 우위. 우승 6번 > 우승 4번
4.1. 파이널 전적
'''마이클 조던 : 6우승 0준우승(100%), 24승 11패(69%)'''
'''르브론 제임스 : 4우승 6준우승(40%), 22승 33패(40%)'''
마이클 조던은 6번 파이널 진출에 성공해 6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중간에 탈락한 경험도 있고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던 경험은 있지만 일단 파이널에 가면 모두 승자가 되었고 6번 모두 파이널 MVP를 차지한 것. NBA역사상 자신이 진출한 모든 파이널에서 파이널 MVP를 탄 선수는 조던 뿐이다. 매직 존슨도 우승 당시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에게 한번씩 내주었으며, 팀 던컨도 2007년 당시 퍼스트팀 멤버였지만 자기보다 실력이 떨어지던 토니 파커에게, 비교대상인 르브론은 자기가 우승한 파이널에선 전부 MVP를 탔지만 패배가 훨씬 더 많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도 매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긴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부분.
당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조던을 파이널에서 만나게 되면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나 칼 말론, 존 스탁턴,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레지 밀러 같은 선수들은 결국 우승을 하지 못하고 은퇴했다.[31]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은 97,98시즌 파이널에 진출했고, 97,98시즌 당시 각시즌에 동부에서 시카고 다음 강팀이었던 히트(97), 페이서스(98)는 정규시즌 성적도 전력도 재즈의 수준엔 못 미쳤다. (말론이 04년에 파이널 간거야 말년이고 팀의 에이스도 아니었으니...), 바클리는 생애 딱 한번 파이널에 오른 93시즌에 조던에게 완패했다. 밀러가 파이널에 오른 건 2000시즌이지만 이때 그는 만 35세여서 하락세였고, 밀러시대에 최고 성적인 58승이자 릭 스미츠의 유일한 올스타 시기이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데이비스 형제가 둘 다 있을 정도로 당시까지 밀러시대 최고의 전력을 구비했던 98시즌에 페이서스를 탈락시킨 것도 조던이었다. 가장 억울한 건 패트릭 유잉으로 플레이오프에서만 '''무려 다섯 번 조던의 팀과 맞붙어 다 졌다.''' 정작 파이널에 오른 건 94, 99시즌이었지만 유잉의 최전성기이던 92,93시즌에 그를 무릎꿇린게 바로 조던이었다. 특히 91~93시즌에 닉스와 불스는 세 시즌 맞붙었는데, 92,93시즌 가장 불스를 괴롭힌 팀이 닉스였지만 결국 이들은 불스를 넘지 못했다.
반면 르브론은 8회 연속 파이널 진출 및 10번 파이널 진출을 했으나 우승을 단 4번밖에 하지 못했다. 게다가 커리어 내내 동부 컨퍼런스에서만 뛰며 파이널 진출을 했기 때문에 평가절하를 당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치열한 서부에 비해 르브론이 있는 동부는 비교적 수월하게 파이널에 갈 수 있다는 점. 실제 르브론이 뛰고있는 시기는 '''서고동저'''가 뚜렷하다. 파이널 진출 횟수가 많은데, 최종 전적이든 개별 경기든 파이널에서 모두 승률이 40%가 안 된다는 건, 사실상 '준우승'의 개념보다 '동부 컨퍼런스 우승에 따라, 파이널에 올라오게 됨'에 더 가깝다고 봐야 맞다.[32]
'''- 르브론의 파이널 개별경기 전적'''
2007 파이널 :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0승 4패
2011 파이널[33] : vs 댈러스 매버릭스, 2승 4패
2012 파이널 :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4승 1패
2013 파이널 :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4승 3패
2014 파이널 :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1승 4패
2015 파이널 :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승 4패
2016 파이널 :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승 3패
2017 파이널 :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승 4패
2018 파이널 :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0승 4패
2020 파이널 : vs 마이애미 히트, 4승 2패
4.2. 반론
그렇지만 르브론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파이널 진출 자체가 업적이지 그게 르브론을 비난하는 게 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르브론의 파이널들을 보면
- 2007년은 디트로이트를 꺾고 파이널에 간게 기적이다.
- 2011년 파이널은 의심의 여지 없이 우승했어야 하고 르브론의 커리어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심지어 이해에는 독감에 걸린 노비츠키를 조롱한 Moking Dirk, 안티팬들을 조롱한 Real world 사건까지 있었다.
- 2012년은 우승했다.
- 2013년도 우승했다.
- 2014년은 크리스 보쉬가 잔부상으로 시즌 내내 힘들었고 드웨인 웨이드의 플레이오프 내내 부진이 심각했다.
- 2015년은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롤플레이어들을 데리고 선전했다.
- 2016년은 73승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승리했다.
- 2017년은 최초로 파이널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2016 골든스테이트+케빈 듀란트의 슈퍼팀을 막기는 힘들었다
- 2018년은 역대급 원맨캐리를 보여주며 파이널에 갔으나 골든스테이트와의 격차를 메꿀 수는 없었다
- 2020년은 우승했다
다음으로 각 선수가 소속된 팀과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팀의 정규시즌 성적을 비교해보자. 볼드 처리된 쪽이 해당 시즌의 우승팀.
르브론의 경우 '''4승 6패'''
- 2007-08 클리블랜드 : 50승 32패 VS 샌안토니오 : 58승 24패)
- 2010-11 마이애미 : 58승 24패 VS 댈러스 : 57승 25패)
- 2011-12 마이애미 : 46승 20패 VS 오클라호마 시티 : 47승 19패)
- 2012-13 마이애미 : 66승 16패 VS 샌안토니오 : 58승 24패)
- 2013-14 마이애미 : 54승 28패 VS 샌안토니오 : 62승 20패)
- 2014-15 클리블랜드 : 53승 29패 VS 골든스테이트 : 67승 15패)
- 2015-16 클리블랜드 : 57승 25패 VS 골든스테이트 : 73승 9패)
- 2016-17 클리블랜드 : 51승 31패 VS 골든스테이트 : 67승 15패)
- 2017-18 클리블랜드 : 50승 32패 VS 골든스테이트 : 58승 24패)
- 2019-20 레이커스 : 52승 19패 VS 마이애미 : 44승 29패)
- 1990-91 시카고 : 61승 21패 VS LAL : 58승 24패)
- 1991-92 시카고 : 67승 15패 VS 포틀랜드 : 57승 25패)
- 1992-93 시카고 : 57승 25패 VS 피닉스 : 62승 20패)
- 1995-96 시카고 : 72승 10패 VS 시애틀 : 64승 18패)
- 1996-97 시카고 : 69승 13패 VS 유타 : 64승 18패)
- 1997-98 시카고 : 62승 20패 VS 유타 : 62승 20패)
또한 팀 역사상 파이널 진출 횟수가 8회 이상인 팀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욕 닉스의 다섯 팀 뿐이며 '''조던은 13시즌 중 6회만 파이널 무대를 경험'''했고, 커리어 내내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올렸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뛴 팀 던컨도 19시즌 중 파이널 진출 경험이 6회 뿐이다. 서고동저의 논란은 있지만 '''르브론의 파이널 10회 진출은 단순히 4승 6패라는 전적으로 폄하받을 요소가 아니다'''. 게다가 그그컨으로 조롱당하는 크리스 폴처럼 선수 커리어에 파이널 출전 경력이 없는 것이 선수의 결점으로 꼽히는 경우는 있어도 '''파이널에서의 전적으로 비난받는 선수는 르브론이 사실상 유일'''하다.
4.3. 보강
애시당초 '파이널 전적'을 비교 기준으로 삼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준우승 자체는 커리어 줄세우기에 있어 크나큰 플러스는 아닐지언정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은 결코 아니기 때문. 준우승을 근거로 우승 횟수의 차이를 커버하려는 르브론 팬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안티들은 상대전적을 이유로 준우승이 되려 마이너스에 가깝게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양측 모두 객관적으로 설득력이 있다고 보긴 어려운 편.
조던이 르브론보다 더 위로 평가받는 이유는 르브론이 못했기 때문은 아니다. 동부가 약하니뭐니해도 어쨌거나 플레이오프에서 중위권 이상되는 팀들을 탈락시키고 파이널에 오르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며, 이를 19-20 기준 10번이나 해낸 르브론이 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파이널을 포함한 플레이오프를 통틀어서 조던이 르브론보다 뛰어난 활약을 여러번 보여준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준우승 6번"이 무조건적으로 비난받을 요소가 될 수 없고, 애초에 준우승 6회가 비난요소라면 마이클 조던의 3시즌 연속 1라딱 또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그냥 "우승 6회, 준우승 0회 vs 우승 4회, 준우승 6회"를 강조할게 아니라 6 vs 4 라는 반지와 파엠 수 그 자체만 보면 될 일이다.
추가로, 조던이 파이널에서 더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 이유는, 단순히 파이널에서 6승 0패라는 성적을 떠나서, 파이널에서의 활약 자체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조던은 매번 파이널에서 원맨쇼에 가깝게 맹활약을 했고, 이를 토대로 6번(쓰리핏 2번)이나 우승했다. 조던이 가장 부진했던 1996 파이널에서조차, 평균 27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34]
르브론이 10번 파이널 진출한 것은 업적이 맞다. 게다가 르브론은 2007시즌, 2011시즌 엄청난 부진,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 2014시즌을 제외한 7번 파이널에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은 르브론이 잘했냐 못했냐가 아니다. 기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잘한 것이다. 근데 이 문서의 제목대로 '''그래서 조던보다 비교해서 더 잘했는가?''' 그건 아니다. 조던은 일단 두 번이나 더 우승을 했고, 그중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역대급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릅이 17-18시즌처럼 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활약을 펼쳐놓고도 압도적인 전력차로 우승을 못한 적도 있지만, 반대로 조던 역시 괴물같은 활약을 펼치고도 파이널에조차 못간 적이 있기도 하니, 전적을 떠나 4vs6이라는 성과 차이를 무시할 순 없다. 이러나저러나 중요한 것은, 그놈의 '''파이널 승률이랍시고 준우승을 되려 마이너스 취급하는 되도않는 논리'''를 굳이 가져올 필요 없이 우승 횟수만 비교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사족으로 릅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우승 측면에서 조던을 역전할 가능성도 물론 존재한다.
5. 활동 당시의 리그 수준 비교
5.1. 조던시기와 현대의 주요 차이점
먼저 주요한 룰의 변경과 그에 따른 영향력을 알아보도록하자. 조던은 지역방어가 없던 시기에 커리어를 보냈고,[35] 반면 조던은 핸드체킹이 용인되는 시기에 모든 커리어를 보냈다.[36]
5.1.1. 르브론이 더 힘든 리그에서 뛰는 중이다
NBA에서 최종 목표는 우승인 만큼 우승 횟수가 굉장히 중요한 지표이고 그 부분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당연히 대단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지 6개와 4개는 엄청난 차이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선수만 비교해 볼때는 당시 리그 상황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르브론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르브론 활동 당시의 리그가 조던 활동 당시보다 더 빡셌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조던이 활약할 1980년대 후반~1990년대 당시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래리 버드의 보스턴 셀틱스, 매직 존슨의 레이커스, 샤킬 오닐과 페니 하더웨이의 올랜도 매직, 아이재아 토마스와 배드 보이즈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찰스 바클리의 피닉스 선즈,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 로키츠, 존 스탁턴과 칼 말론 듀오의 유타 재즈등이 있다.
저것만 보면 장난 아니지만 조던의 전성기 때는 버드와 존슨의 시대는 한 물 간지 오래고 샤킬 오닐은 아직 성장 중이었으며 바클리와 유잉은 피펜이 버티고 있었던 조던과 달리 원맨팀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한마디로 조던의 팀이 최강이었다는 것.
그러나 르브론은 달랐다. 이제 서쪽에서 왕조를 이룬 레전드 팀 던컨 + 올스타 포인드 가드 토니 파커 + 최고의 식스맨 마누 지노빌리 조합을 이룬 스퍼스나 실제로 매치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버티고 있었다. 르브론이 떠났을 당시 캡스는 전력 보강이 없어 순식간에 리그 최하위 팀이 되어버렸다. 르브론이 얼마나 안습인 팀을 가지고 경기해야 했다는 것.
마이애미 히트에 있을 때는 명실상부한 최강의 팀이었으나, 클리블랜드로 다시 돌아와서는 최종 보스가 팀 던컨이 은퇴한 샌안토니오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합류 전에도 조던+피펜+로드맨의 기록 72승을 깨고 73승을 기록한 역대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실제로 르브론이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만한 팀은 2011-12, 2012-13, 2013-14의 마이애미 히트와 2015-16, 2016-17의 클리블랜드 팀이 전부다. 그 팀을 가지고 5번에서 3번 우승을 했으니 나쁘지는 않다.
또한 조던 시절의 NBA에는 없었던 존 디펜스가 리그의 기본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소도 배제할 수 없다. 르브론 제임스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수비 에이스를 전담으로 붙이고 (당연하지만) 돌파를 당하면 지역방어를 통해 페인트존을 잠가버린 후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는 유기적인 로테이션으로 메꾸는 것이다. 제임스의 신체능력과 그 동안의 플레이를 봤을 때, 가속도를 붙여 페인트존에서 뛰어오른 제임스를 뒤늦게 자리를 잡고 점프해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골밑에 미리 자리를 잡든, 아예 페인트존을 잠가버리든 존 디펜스를 통해서 막을 수 밖에는 없다. 대인방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일리걸 디펜스가 불리던 조던시대에 르브론이 더 크게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조던 측에서는 이를 일리걸 디펜스에 대한 몰이해로 주장하고있지만, '''다른 선수 그 누구도 아닌 마이클 조던 그 스스로가 자신은 지역방어가 싫고, 지역방어가 용인되었다면, 자신의 커리어는 없었을것이라 말했다'''. # 조던은 지속적으로 더블팀을 당해왔다며 마치 일리걸 디펜스를 당해온것처럼 기술하고있는데, 일리걸 디펜스의 핵심은 공격자가 공격을 시작하기 이전에 지점을 막아놓는것, 더블팀/헬프디펜스 들어가는 타이밍을 단축하는것 있다. 조던룰로 밖에 조던을 막을수 없었던건, 조던이 이미 공격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막을 방법이 그것밖에 없었기때문. 현대라면 조던의 공격 세팅작업을 훨씬 복잡하게 할 수 있다. 일례로, 돈 넬슨은 3점 능력이 전혀 없는 센터들을 3점 라인에 위치시켰는데 수비수 데이비드 로빈슨은 페인트존 밖에서 수비수를 체크하고 있어야했다. 그 이상 들어간다면 아예 더블팀을 가는것이 아니라면 룰에 저촉이 되었기때문. 현대라면 로빈슨은 골밑에서 도움수비 들어갈 준비를 하고있었을것이다. 외곽에 위치한 센터들은 무시되거나 다른 3명의 플레이어가 로테이션으로 수비할 수 있다. 지역방어가 드리블 돌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말은 위키피디아의 존 디펜스 문서를 참고한듯한데, 같은 위키피디아 문서에서, 너무 크거나 너무 빠른 선수를 막기에 효과적이라고 기술되어있다. 다수의 설명으로는 1:1 돌파를 상대로 효율적인 전술로써 지역방어를 설명하고있다. 수비자 3초룰을 이야기하는데, 현대의 빅맨들은 과거처럼 골밑 1:1 공수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동성과 퍼러미터 수비능력을 요구받는다.
특히 핸드체킹 룰 개정과 관련하여 지금이 더 득점이 쉬운 리그라는 주장에 대해, 아무리 양 시기를 다 겪어본 일부 선수가 동의한다고 해도 그것은 주관적이므로 객관적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연도별 득점 통계를 보면 94년이든 04년이든 그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룰 개정으로 인한 득점의 증가의 뚜렷한 경향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득점은 전술의 발전이나 리그의 성향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핸드체킹 같은 단편적인 사례만을 들어 조던 시대가 더 어려운 리그였다고 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다.
이 점을 지적하자 갑자기 '스윙맨'의 득점이 쉬워졌다는 말로 바뀌는데, 이 주장의 문제점은(심지어 이를 긍정한다고 해도) ''''스윙맨의 득점이 쉬워졌다'와 '르브론이 더 쉬운 리그에서 뛴다'는 것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윙맨이 더 득점하기 쉬워졌다면, '''르브론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스윙맨도 득점하기 쉬워지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현재 리그의 대세는 포지션 파괴와 스몰볼이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몰 라인업으로 조던이 있던 시카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깼다. 다른 팀도 이러한 흐름의 이득을 취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득점이 쉽다고 리그가 쉬운게 아닌데?''' 다시 언급하지만 이것과 리그 수준은 큰 상관이 없다. 이는 마치 '''현 스몰볼 대세의 시대에서 득점랭킹 탑10에 들은 빅맨이 "조던 시대는 빅맨이 유리했기 때문에 4대 센터가 득점하기 쉬웠다. 그들은 쉬운 리그에서 뛰었고 과대평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꼴이다.'''
"스윙맨이 득점하기 쉽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스윙맨이 득점하기 쉬운 것이 르브론에게 어떻게 쉬운 리그인지 보여주는 보여주는 수치가 뭐가 있는지 예시나 들고 반론하길 바란다. 스몰볼 라인업의 대세, 워리어스의 시즌 최다승 경신 등은 단편적인 사례만 가지고 "르브론만 이득 보는게 아니다"고 하는게 아니라 위에 나열되었다시피 이를 뒷받침하는 '''무수한''' 증거 중 하나이다. 현재 (득점이 아니라)리그가 더 쉽다고 하는, 양 시대를 경험한 선수가 있는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기는 한지?
→ 해당 근거는 모두 밑에 상세히 제시됨. 참고바람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이들이 상대한 팀을 비교해 보면, 르브론의 상대가 '''더 뛰어났던 적이''' 더 많고, 특히 파이널에서 만난 팀은 르브론의 상대팀이 압도적으로 강했다. 르브론이 상대한 팀에 비벼볼 수 있는건 93년 선즈와 96년 소닉스정도인데, 이들을 상대한 시리즈에서 조던은 커리어상 가장 크게 고전했다.
5.1.2. 조던이 더 힘든 리그에서 뛰었다
첫 번째로는 전체적으로 기술이나 신체적으로 최근 NBA가 발전을 하긴 했지만 그만큼 여러가지 룰에 있어서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다. 조던이 뛰던 시절에는 '핸드 체킹 룰'도 없었다. 조던을 상대해본 선수들이나 조던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이 예외없이 "조던이 현재 뛰면 훨씬 많은 득점을 했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핸드 체킹 룰'의 존재다. 조던은 특히 젊은 시절은 돌파가 주무기인 선수였으나 당시는 현재보다 훨씬 더 거칠게 막을 수 있었고, 특히 공격수를 손으로 견제하는 "핸드 체킹"이 가능해 돌파=엄청난 체력 소모였다. 그러나 2004년의 '핸드 체킹 룰'의 2차 개정으로 공격수의 진행 방향에 지장을 '''전혀 못 주게''' 되었는데, 1980년대의 극악한 몸싸움과 돌파 방해를 뚫어온 조던에게는 "제발 돌파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
조던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조던은 1980년대 후반 배드 보이즈에게 말 그대로 '얻어 맞아'야만 할 정도로 그 당시의 몸싸움은 지금과는 굉장히 차이가 났다. 조금 컨택이 있었다고 파울을 찾아대는 르브론의 파울 자체가 아예 통하지 않는게 그 시절이었다는 것. 대표적으로 피스톤즈가 언급되긴 하지만 1990년대만 해도 2000년대 이후와 몸싸움을 비교해보면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괜히 농구팬들, 그리고 밑에서 언급되지만 은퇴 선수 뿐 아니라 '''두 시대를 모두 경험한 현역 선수들''' 사이에서 지금의 NBA는 약해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다.
두 번째로는 조던이 활동하던 시대의 리그가 르브론 활동 당시의 리그보다 약하다고 할 수 없는 점이다. 조던 커리어 초반의 1980년대에는 조던, 르브론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선수가 두명이나 있던 카림 압둘 자바와 매직 존슨의 LA 레이커스, 래리 버드와 케빈 맥헤일이 있던 보스턴 셀틱스에게 밀려 파이널은 구경조차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제치며 1988년에 시즌 MVP를 수상한다.
1990년대라고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동부에서는 배드 보이즈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1990년대 초반 내내 조던을 괴롭혔고, 루키시즌에 20-10을 찍고 데뷔 2년만에 득점왕 경쟁을 하는 샤킬 오닐의 올랜도 매직도 불스보다 정규시즌 성적이 높을 정도로 강팀이었다. 패트릭 유잉의 뉴욕 닉스 또한 불스만 아니었으면 파이널에 몇 번이나 올라갔을 팀이었고. 서부에서도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의 유타 재즈, 휴스턴 로키츠, 시애틀 슈퍼소닉스 등등 불스에 가려서 주목받지 못했을 뿐이지 강팀은 많았다. 여기에 레지 밀러가 이끌던 인디애나 페이서스 역시 조직 농구로 약체 팀이라고 볼 수도는 없었다.[37]
세 번째로는 최근 몇년간 두드러진 동부 컨퍼런스의 수준 하락이다. 최근 몇년간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는 그 수준에 있어서 심각하게 드러날 만큼의 차이가 있었다. 대놓고 말해 서부 리그의 9위, 10위의 팀은 플옵에서 떨어지지만 그 팀들을 동부 리그에 옮겨놓으면 플옵은 물론 4-6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만큼 두 컨퍼런스의 수준은 대놓고 차이가 난다. 오죽하면 최근에 플옵만큼은 동부 / 서부 나누지 말고 한꺼번에 줄세워서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동부에서 플옵만 가면 파이널까지 거의 무임승차 식으로 가는 르브론과는 달리 서부에서는 상대팀들이 서로 피터지게 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조던 말년의 동부는 그 시카고도 7차전을 겪으며 올라가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조던이 상대팀들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올라왔던 건 첫 3-peat 중 1991년 뿐이었지, 1992년만 해도 닉스와 7차전, 캐브스와 6차전까지 갔으며, 1993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았던 닉스를 상대로 6차전까지 갔고, 대항마들도 다양했다.
원맨팀 시절이었던 조던의 1988-89 시즌을 살펴보자. 당시 불스는 일종의 과도기였다. 87-88시즌 당시 불스는 50승을 거두는 등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었지만 주전 중 조던과 찰스 오클리, 브래드 셀러스 말고 다른 두 자리는 여러 명이 돌아가며 맡았으며 존 팩슨이 맡던 주전 PG 자리를 중반에 트래이드해온 샘 빈센트가 맡는 등 팀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다. 게다가 허약한 골밑존재감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 시점에서 팀 내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선수인 오클리를 보내고 믿음직한 골밑 수비수 빌 카트라이트를 영입, 애송이 그랜트를 주전으로 올리고 허약한 스몰포워드 자리에서 피펜의 입지를 계속 키우고 조던의 백코트 파트너는 계속 시험 중이었다. 감독 덕 칼린스는 젊은 팀에게 가장 잘 맞는 구성을 찾기 위해 계속 실험을 했고, 시즌 중~후반엔 아예 조던이 포인트가드로 기용되기도 했다. 결국 이런 상황이니 조던에 대한 팀내 비중은 더욱 컸다. 주전 라인업부터 가드 한 자리는 공기였고, 포워드라인은 미숙했으며, 카트라이트는 적응 중이었다. 피펜은 아직 풀타임 주전도 아니었으며, 3연패 당시 주전 PG던 존 팩슨은 고작 20경기만 주전으로 나왔다. 이 시절 텍스 윈터 코치는 허약한 포인트가드와 과도한 조던에 대한 공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제의했으나 이는 거부되었다. 결국 불스는 다음 시즌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필 잭슨이 트라이앵글과 더불어 안정된 라인업을 완성시키면서 급격히 팀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당시 불스는 47승으로 리그 6위에 그쳤다. 그 위로 63승의 피스톤즈, 57승의 캐브스, 52승의 호크스와 닉스, 49승의 밀워키 벅스가 있었다. 서부에선 57승의 레이커스가 1위, 55승의 피닉스와 51승의 재즈가 불스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즉, 당시 전력상 최강은 피스톤즈였으며 강팀들이 동부에 더 많이 몰려있었고,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카림 압둘 자바의 노쇄화로 전력이 많이 떨어졌다. 실제로 피스톤즈는 레이커스를 파이널에서 스윕해버린다. 물론 매직이 2차전에서 부상당해 29분만 뛰고 나머지 시리즈에서 많이 못 뛴게 크긴 하지만, 매직이 41분이나 뛴 1차전에서도 레이커스는 패했다. 아무리 에이스가 부상당했어도 레이커스가 매직 원맨팀도 아니었고, 시리즈를 5-6차전까지 끌고 가기는 커녕 단 한경기도 못 따냈다는 건 전력차가 확실했단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시카고는 6위로 플옵에 진출, 10승이나 더 따낸 캐브스를 1라운드에서 업셋, 2라운드에서 닉스를 꺾고, 그리고 피스톤즈에게 6차전만에 패배한 것이다. 당시 피스톤즈에게 플옵에서 패배를 안긴 팀은 불스가 유일했다. 아래에서도 언급되지만 캐브스가 이 시리즈에서 나온 "더 샷"도 그렇고 맨날 조던에게 발리는 안습팀으로 인식되는데, 마크 프라이스/브래드 도허티/래리 낸스/론 하퍼가 이끌던 캐브스는 우승 후보로 꼽힐만한 팀이었으며 1989년엔 명확히 불스보다 전력이 위였다. 당시 캐브스는 프라이스/낸스/도허티 등 세명의 올스타를 냈으며 여기에 18.6점을 넣던 론 하퍼까지 있었다. 조던이 나중에 황제로 군림해서 그렇지, 이 당시엔 명백한 언더독 팀이 업셋한 것이다.
이 팀의 전력이 얼마나 좋았는지 당시 시카고 불스가 원정을 떠날 때는 시카고 지역 신문의 기자 세명이 동행했는데 '''이들도 전부 캐브스의 시리즈 승리를 점쳤다.''' 시카고 지역 신문 언론들조차 도저히 불스가 승리하는게 가능한 일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당시 불스엔 조던 외에는 주전급이라고 보기도 힘든 가드, 이제 막 풀타임 주전이 된 파워포워드, 다재다능하지만 아직 기량이 미숙한 스몰포워드, 전성기 득점력을 상실해 수비형 센터로 변신한 주전 센터가 있었다. 즉, 득점을 스스로 창출해낼 수 있는 선수가 주전 라인업에 조던 한명 뿐이었다. 반면 캐브스에는 득점 기회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평균 18점 정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4명이 있었다. 도저히 견적이 나오는 매치업이 아니다. 해당 기자 중 한명이었던 시카고 트리뷴의 유명기자 샘 스미스가 ESPN Sports Century 다큐멘터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운명의 5차전을 앞두고 조던이 기자 세명에게 다가와서, 불스가 3차전만에 스윕당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자를 툭 치며 "우리가 당신은 이미 처리했고요(We took care of you)"라고 하고 4차전을 예상한 기자를 치며 "당신도 처리했고요"라고 하고, 5차전 만에 클리블랜드 승리를 예상한 스미스를 툭 치며 "오늘 당신을 처리할 겁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고 한다
플레이오프 전체를 놓고 논해보면 조던은 커리어 내내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서 자기의 팀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팀에 지는 "업셋"을 당한 적이 없다. 1986, 87년은 보스턴, 1985년은 그 보스턴을 위협하던 2번 시드 밀워키를 상대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압도적 열세였으며, 1988년부터 1990년까지 불스를 패배시킨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 성적이 훨씬 뛰어난건 물론이고 세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 올라 두번 우승한 팀, 1995년 올랜도는 객관적 전력으로는 파이널 상대인 휴스턴보다도 훨씬 높게 평가받던 동부 최강팀이었다. 즉, 누가 있었어도 질 상황에서 밖에 지지 않았다.
5.1.2.1. 양 시대를 모두 경험한 선수들의 증언
NBA팬들 입장에서는 8,90년대, 그리고 00,10년대 NBA에서 뛰는 것이 어떤 경험이었는지 직접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양 시대, 즉, 핸드체킹룰 개정 이전과 이후, 그리고 지역방어 도입 이전과 이후 NBA를 모두 경험했으며, 단순히 뛴 정도가 아니라 스타급 활약을 한 선수들이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 이 단락의 목적은 "어디 시대가 더 어렵다"고 단정적으로 결론을 짓는 것이 아니라, 두 시대를 직접 경험한 선수들의 직접적인 멘트를 통해 선수들이 각 시대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아래에서 보듯이 폴 피어스와 빈스 카터는 두 시대에 대해 어느 시대가 더 나은지, 본인들이 어느 시대를 선호하는지에 대해는 확실히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이 90년대에 비해 득점하기 쉽다"라고는 확실히 얘기를 했다.
근본적으로 어느 시대가 더 어렵냐에 대해서는 워낙 다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고, 위에서 보듯이 각각의 장점이 다르며, 각각의 시야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폴 피어스, 빈스 카터, 즉,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과 비슷하게 2,3번을 오가면서 뛴 윙플레이어이고, 지역방어 전후, 핸드체킹 전후를 모두 경험했으며 두 가지 룰 개정 전에도 후에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조던과 르브론에게 두 가지 룰이 어떻게 적용했는가"를 짐작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다. 즉, 이 단락은 새로운 주장을 하기 위함이 아닌 '''참고사항'''이란 점을 명확히 해둔다.
-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두 시대'란 위에 언급된 '지역방어/2차 핸드체킹룰 개정 전후의 시대'를 의미한다. 즉, 전체적으로 더 피지컬했던 94년 1차 핸드체킹룰 개정 이전의 시대나 90년 플래그런트 파울 처벌 규정 강화 이전에 더 피지컬하고 공격범위가 전체적으로 좁았던 80년대와의 비교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직접 경험한 선수의 증언이란게 포인트.[38]
2017년 6월에 폴 피어스와 빈스 카터는 1996 불스와 2017 워리어스를 비교하면서 예전보다 지금(2017년)이 득점하기 더 쉽다고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90년대 당시엔 거칠고 신체접촉에 관대했으나 현재는 그런 식의 신체접촉이 아예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리그가 공격수에게 훨씬 관대하기 때문에 더 득점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득점이 더 쉬운 이유가 바로 핸드체킹 때문이라고 하며, 지역방어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두 선수는 단축시즌인 99시즌에 데뷔했기 때문에 둘 다 94년에 1차 핸드체킹룰 개정 이전의 NBA는 경험하지 않았으며, 여기서 두 선수가 얘기하는 핸드체킹룰이란 04년 룰 개정으로 변화한 핸드체킹룰을 의미한다. 참고로 NBA에 지역방어가 허용된 것은 01-02시즌부터이며, 현재도 수비3초룰의 존재 때문에 지역방어를 주 수비 전략으로 사용하는 팀은 없다. 두 선수의 나이와 부상, 전성기가 달라 비교하기 애매하지만 빈스 카터는 지역방어 도입 전후, 그리고 핸드체킹룰 개정 전후에 모두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며, 피어스는 첫 올스타 선정이 지역방어 도입 첫 해이던 01-02시즌이지만 그 직전인 00-01시즌에 25.3점을 넣었으며, 핸드체킹룰 개정 전후에는 모두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두 선수는 지역방어와 핸드체킹룰이 개정되기 전에도 후에도 슈퍼스타였으며, 두 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상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ACoOqUedQ6U, 두 팀을 비교하다가 득점 난이도에 대해 논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이 영상에서 스카티 피펜의 경우 2004년에 단행된 2차 핸드체킹룰 개정 이후 NBA를 경함하지 않았으며, 지역방어도 노화한 이후에 잠깐 경험했기 때문에 생략한다.
2분 26초부터
(2017년 워리어즈와 96년 불스 중 누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답하며) 카터: 질문이 있어요. 언제 룰로 뛰는거죠? 당신(피펜) 시절의 룰로 뛰는건가요? 아니면 현재 룰로요? 왜냐면 저 분 시대의 핸드체킹이 있었는데 현재는 핸드 체킹이 없거든요. 그들(공격수)를 건드리면 파울이에요. 저 분(스카티 피펜) 시대에는 막 밀 수 있었어요.(They could push you all around the court)
피어스: 워리어즈가 돌파로 득점하기가 더 어려웠을 거에요(It would've been harder for the Warriors to score driving) 왜냐면 90년대엔 돌파하면 맞고 손으로 잡고 했어요. 이런 얍삽한 파울들을(ticky tack fouls) 그때는 불지 않았어요. 만약 (96불스가) 오늘날의 룰로 플레이했다면 골든스테이트가 유리하겠죠. 그 어드밴티지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1990년대 룰로 플레이했으면 근처에도 못 갔을 거에요. (I don't think it's gonna be close)
카터: 하드 파울도 다르고, 플래그런트 파울도 달라요. 지금 플래그런트 파울은 그때같으면 "그냥 파울이야. 그냥 가자." 이랬을 거에요. 그냥 달라요. 자유롭게 흐르고, 원하는 거 하고, 날 건드릴 수 없는 농구와 피지컬한 농구의 비교입니다. 루키시즌에 스카티(피펜)를 상대하면서 이게 뭔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심판을 보면서 "저거 파울이잖아요?" 했는데, (심판은) 그냥 뛰라고.
(7분 19초부터)
피어스: 이제 더 이상 그런 걸 할 수 없어요. 이젠 공격만 중요하죠. (It’s all about offense) 자유롭게 흐르는 오펜스요. 잡고, 매달리고, 중간에 돌파하면 때리고 그러는게 이젠 없어요. 그래서 이제 (베테랑으로서 후배들한테) "니들한테 공격을 보여줄게." 이러는 거죠. 초창기에 배운 수비적인 것들이 이제 없으니까요.
(중략)
진행자: 어떤 걸 선호하나요? (피펜에게) 주로 그 시대(핸드 체킹 이전)에 뛰었고, (피어스에게) 당신은 둘 다 뛰었고, (카터에게) 당신은 아직도 뛰고 있고 ㅋㅋㅋㅋ
카터: 뭐를 보느냐에 따라 다르죠. 저는 1990년대에 시작했어요, 얻어맞는 농구(beat-em-up basketball), 득점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했던 시대에요. 그냥 그랬죠.(That's just the way it was) 저희는 적응했어요. 뭐가 뭔지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워요. 지금은 어떻게 수비하는 지 방법을 찾아내야 해요. '''지금은 득점하기가 더 쉬워요'''(It’s easier to score now). 왜냐면 그게 NBA가 원하는 거거든요.
피어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진행자: 40살이 되면 더 이상 안 맞아도 되는게 좋죠?
카터: 맞아요 ㅎㅎ 하지만 내가 수비할 때는 잘 달리는 젊은 선수들과 뛸 때는 말이죠. 그냥 때리고 잡을래요. 파울하고 말죠 ㅎㅎ
6. 누적 스탯
누적 스탯에 있어선 르브론이 전반적으로 조던을 상회한 상태이다.
르브론이 은퇴시점에서 40,000 득점 - 10,000 리바운드 - 10,000 어시스트, 혹은 그에 준하는 기록을 달성할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도 스틸을 제외하면 누적면에선 르브론이 유의미하게 앞서나가는 상황이다.
6.1. 보강
현재 르브론의 누적 스탯 전반은 조던을 능가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압도적인 선수가 있다. 이 선수는 38,387점, 17,440리바운드, 5,660어시스트, 3,189블럭, 1,160스틸 ,2,527턴오버를 기록했으며, 조던과 비교해도 득점에서 6,000점 넘게 앞서고, 리바운드는 두 배가 훨씬 넘고, 어시스트에서 비슷, 블록슛은 세 배가 넘으며 스틸만 조던이 두 배 정도 앞선다. 르브론과 비교해도 득점은 5,000점 가까이, 리바운드는 두 배, 블럭은 세 배 넘고, 어시스트에서 2,500개, 스틸에서 750개 정도 뒤진다. 바로 '''카림 압둘 자바'''다.
그런데 카림이 조던보다 위에 놓이진 않는다. 게다가 카림은 MVP 6회, 우승 6회, 파이널 MVP 2회다. 누적 스탯이 조던보다 뛰어난 카림이 조던보다 더 높게 평가받고 있는가? 아니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누적스탯은 최소한의 누적 스탯만 만족한다면 선수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클 조던은 1차 은퇴하던 1993시즌, 단 9시즌 뛴 시점부터 역대 최고 얘기가 돌던 선수이고, 13시즌을 뛴 1998시즌부터 모든 전문가 랭킹에서 1위를 찍었다. 선수들이 전문가에 의해 평가되는걸 보면 알겠지만 랭킹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건 '''우승'''(그것도 1옵션 우승), 그리고 당시 기량이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보는 '''임팩트'''이다.[39]
단, 그렇다고 해서 르브론의 누적 우위를 필요이상으로 배제할 필요는 없다. 우승이나 수상에 비해 그 영향력이 떨어질 뿐 누적 역시 명예의 전당 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고, '르브론이 앞서는 부분'으로써는 충분히 유효한 잣대이다. 어디까지나 누적의 영항력을 필요이상으로 강조하는 부류로 인해 생긴 보강일 뿐, '''누적이 중요치 않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7. 수상경력
- 르브론
Finals MVP 4회
퍼스트팀 13회
세컨팀 2회
서드팀 1회
디펜퍼스트 5회
디펜세컨 1회
- 조던
Finals MVP 6회
퍼스트팀 10회
세컨팀 1회
디포이 1회
디펜퍼스트 9회
디펜세컨 1회
서로 앞서거나 뒤쳐지는 부분이 확실하다. MVP의 경우 4시엠 4파엠 vs 5시엠 6파엠으로 차이가 꽤 있는 편이고, 디포이 유무를 포함해 수비 관련 수상으로는 조던이 르브론을 압도한다.
단, 시엠&파엠을 제외하면 가장 선수비교의 척도가 되는 수상인 All-NBA Team의 경우 13퍼스트 2세컨 1서드 vs 10퍼스트 1세컨으로 르브론이 우위를 점한다. 르브론이 조던보다 커리어를 훨씬 길게 가져갔으며, 3퍼스트-1세컨-1서드라는 수상 경력만 본다면 거의 슈퍼스타 한명 분의 이력인 셈. 물론 조던이 MVP 수상에서 앞서고, 조던과 르브론 정도 되는 천상계 비교군에서 올느바는 따위(...)에 가까운 취급인 점은 감안해야 하나, 그렇다고 아예 무시할만한 차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8. MVP 쉐어
비록 수상횟수는 르브론이 하나 딸리지만, 쉐어는 8.813 vs 8.115로 르브론이 앞서며 향후 르브론이 기량 유지에 따라선 더욱 차이를 벌릴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MVP의 수상 횟수도 중요하지만 쉐어 역시 만만치않게 주요한 지표로 볼 수 있으니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인 셈.
9. 번외편: 르브론 vs 압둘 자바
현지 각종 매체나 설문 등에서 르브론은 올타임 2위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반세기 전에 은퇴해 고대괴수 취급을 받는 카림-윌트-러셀 등의 여타 2위 후보군과 달리, 르브론은 미디어가 극도로 발달한 현 시대에서 활동해 스포트라이트를 듬뿍 받는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금이야 르브론이 19-20 우승을 통해 정말 조던과 진지하게 비교되기 시작했지만, 그 전에는 "릅을 확고부동의, 이견의 여지가 없는 2위 붙박이라고 볼 수는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
카림 압둘 자바는 우승 6회, MVP 6회, 파이널 MVP 2회를 차지했다. 르브론은 우승 4회, MVP 4회, 파이널 MVP 4회이다. 우승 숫자와 MVP 숫자는 카림 압둘자바가 2회 앞서고 파이널 MVP는 르브론이 2회 더 많다. 누적 스탯도 아직은 압둘자바의 우세. 비율 스탯과 2차 스탯은 르브론이 위지만 2018년 현재 르브론은 아직 노쇠화가 오지 않은 선수임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서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등 또다른 top5급 플레이어들을 두고 카림이 소환되는 이유는 그가 개인기록, 수상, 우승 커리어의 균형이 가장 절묘한 선수이면서, 동시에 아직까진 '''르브론 이상의 누적 제왕'''이라는 점 때문이다. 르브론은 거의 모든 부문의 누적에서 조던을 앞선 상태이고, 이 누적의 차이는 앞으로도 계속 벌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누적을 기준으로 삼게되면 카림의 존재로 인해 또다시 서열이 꼬이게 되는 것.
물론 누적이 아닌 커리어 전반을 볼 경우, 카림은 6번의 우승 중 5번을 매직 존슨과 함께하였고 더맨 우승은 두 번(1971, 1980), Finals mvp 동반 우승 역시 두 번(1971, 1985)에 그쳤으며, 르브론이 4번째 반지와 빌 러셀 트로피를 챙긴 시점에서 적어도 우승 측면에서는 카림에게 꿀릴 건 없게 되었다. 반지 수 자체는 카림이 두개 더 많지만 상당수의 우승이 매직의 조력자 위치에서 이루어졌고, 말년으로 갈수록 우승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도 다소 줄었기에 우승면에서는 4번째 더 맨, 4번째 Finals MVP를 차지한 르브론의 손을 들어줄만 하다.
시즌 mvp 개수는 카림이 2개 더 많지만 당시 팀 수나 전반적인 리그 수준이 현 NBA에 비하면 유의미하게 떨어졌고, 6번의 MVP 수상 중 4회가 ABA와의 통합 이전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 또한 단순비교는 힘들다. 물론 최전성기의 카림은 당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지상 최고의 농구선수였고, NBA-ABA 통합이 카림의 커리어 초기부터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의 수상이나 업적 등에 드라마틱한 하락이 있지는 않을거라 보는게 타당하다. 그러나 ABA에는 당대의 또다른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줄리어스 어빙이 버티고 있었기에, 4회의 mvp 중 1~2개 정도는 어빙에게 빼앗겼어도 이상할 건 없다는 시각도 존재한다.[40]
2020시즌에 이르러 르브론이 카림과 단순비교가 어려운 환경에서의 4시엠 4우승 4파엠을 달성했고, 아직까지도 mvp 레벨의 기량을 온존하고 있으니 만큼 향후 누적 측면에서도 카림을 넘어서는게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다소 힘겹긴 하겠지만 4만-1만-1만이라는 고지까지도 가시권에는 두고있으니 만큼 르브론이 커리어 종결 시점에서는 카림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강하게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지금 당장 비교를 하더라도 르브론이 가장 2위 자리에 걸맞는 커리어를 쌓아올렸다.
이러나저러나 확실한 결론은 2016년 우승 이후 릅이 카림을 넘어섰다는 여론이었고, 2020년 우승을 통해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이 중론이라는 것.
10. 현역버프
지금이야 르브론이 조던의 그나마 유의미한 비교대상으로 인정받지만, 사실 이 문서가 생겼던(다시말해 르브론이 3우승에 머물러있던) 시절만 보더라도 둘은 냉정하게 비교될만한 시기가 아니었다. 비슷한 예시가 바로 르브론 이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스타였던 2000년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던 코비 브라이언트.코비 역시 "뛰어넘을 가능성"이 아닌 "누가 더 나은가?"로 비교됐다. 지금에 와서는 코비 <조던이 너무나 당연시되어서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당시 팬들은 물론 언론에서도 정말로 진지하게 둘의 우열을 논했다.[41]
현재 구글을 검색해보면 이런 진지한 개소리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게다가 본인이 지도할 당시 "재능만 따지면 조던보다 뛰어나다"고 코비를 은근히 띄워주던 필 잭슨 역시 은퇴한 후 발간한 책 Eleven Rings에서 조던의 우월성을 못박아버렸다. 물론 코비가 완전히 말년이 된 시점에서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 이런 비교들은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Lil Wayne같은 비전문가 팬들을 제외하면) 진지하게 코비가 조던보다 낫다고 하는 여론은 전혀 없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위대하다, 식의 비교는 있지만.
따지고보면 코비의 누적 업적은 2010년대 초반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끽해야 누적스탯이 조금 늘어나고, 퍼스트팀 횟수가 늘었을 뿐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위대함이 퇴색되었단 말인가? 근본적인 원인은 애초에 비교우위가 명백한 선수들이 비교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VS놀이를 좋아한다. 또한 시대별 최강자들의 vs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 경우 아무리 타당하더라도 반박의 여지가 단 1도 없이 만들기는 힘든 논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가 있을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여론을 주도하는 것은 언론이고, 언론은 잘 팔리는, 자극적인 얘기를 좋아한다. 코비가 최고인기스타였을 당시, "코비 VS 조던"은 누구나 클릭할 만한 제목이었다. 르브론이 최고인기스타인 현재 "르브론 vs 조던"이 누구나 관심있을 제목이듯이. 게다가 현역스타들은 커리어가 진행중이란 점에서 어느 정도 버프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미 끝나 개선의 여지가 없는 은퇴선수들과 달리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수랭킹을 보면 현역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조금 고평가되었다가, 은퇴 이후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시대를 막론하고 절대다수의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역대 최고로 인정받는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다. 이 점은 그의 업적을 확실히 뛰어넘는 선수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현역버프가 있는 이상 코비가 그랬고, 르브론이 그랬고, 아주 잠시동안 스테판 커리가 그랬듯이, 현역들이 더 떨어지는 수치나 업적을 갖고 조던을 벌써 능가했다는 소리는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전의 코비가 그랬듯이, 현역인 선수에 대해 논할 때는 버프가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란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멀리 볼 것 없이 마이클 조던, 그리고 그의 선배인 래리 버드나 매직 존슨조차도 이런 현역버프를 받은 적이 있다. 1980년대 중반 당시 버드가 3연속 MVP를 수상하며 리그를 씹어먹는 포스를 보이자 "래리 버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를 진지하게 논하는 여론이 일어났으며, 87년부터 매직 존슨이 리그를 씹어먹기 시작하자 이런 여론은 존슨에게 넘어갔다. 1986-87시즌 당시 발매되었던 Street&Smiths란 잡지에서는 버드, 매직, 조던을 커버로 싣고는 "누가 최고인가?"란 제목을 달기도 했다. 조던은 당시 고작 3년차로 1라운드도 채 통과하기 전이었음에도 후속주자란 이점으로 이런 고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https://www.pinterest.co.kr/schelly25125/larry-bird-magic-johnson/ 심지어 91년에 그가 처음 우승하자 벌써부터 그가 역대 최고가 아니냐는 설레발이 일기도 했다.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객관적인 커리어로도 최고라고 인정받는 상태.
결국 여론의 특성상 현역, 그리고 후발주자에게 쏟아지는 기대로 인해 약간의 과대평가는 항상 존재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영웅을 갈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적이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건 이러한 버프가 사라진 이후, 보통 은퇴 후나 은퇴가 직전에 온 시점 정도이다.
11. 결론
조던은 현재 미국 내 주요 매체들의 모든 랭킹에서 당연한 듯이 1위로 평가받고 있다. 98년 은퇴 이후 그 어떤 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는 것. 한마디로 '''2019-20시즌까지 봤을 때는 조던의 확실한 우세'''가 맞다.
반면 르브론은 15-16 우승 이후 올타임 2위라는 여론이 지배적이긴 했으나, 19-20 우승 전까지는 압둘 자바, 빌 러셀, 매직 존슨 등 여타 2위 후보군들과 아주 현격한 차이를 벌렸다기엔 애매한 위치였다. 물론 2~5위권 내에선 가장 선두라 할 만 한 위치였으나 조던과의 비교는 사실상 넌센스에 가까웠던 것. 이 문서가 생겼을 당시만 해도 르브론이 3× 챔피언 및 3x Finals MVP, 즉 우승과 파엠 측면에서 조던의 절반에 불과했던 만큼 르브론이 조던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 사실상 기정사실에 가깝게 전제로 깔려있었다.
다만 르브론이 2019-20시즌에 또다시 퍼스트팀에 오르고 리그 최정상급 선수의 면모를 보여줌은 물론,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루어내면서 2~5위권 내에서의 서열정리를 사실상 끝마치는 동시에 종결 된 것처럼 보인 논쟁에 다시금 불을 지피게 되었다. 현 시점에선 조던을 위로 두더라도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반전을 기대해 볼 수는 있는 상황이 되었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가장 조던의 근처에 다가간 선수라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게 되었다.
사실 기존에 논쟁이 끝났다고 여겨진 것은 역사상 어떤 선수도 35세가 넘어서 커리어 평가를 획기적으로 올릴 정도의 실적을 쌓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 왠만큼 롱런하는 선수들이라도 35~40세에는 커리어를 마무리하며, 30대 중반에 진입할 시기에는 기량이 크게 꺾이는 에이징 커브가 온다. 르브론 또한 2018-19시즌에 전에 비해 크게 못한 모습을 보이며 이 패턴에 부합하는 것처럼 여겨'''졌었다.''' 그러나 2020시즌에 부활, NBA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확실한 몸관리[42] , 타고난 내구성, 발달된 기술, 예전처럼 에이스를 40분씩 갈아넣지 않는 트렌드 등 르브론이 36세를 맞이하게 되는 2020-21시즌부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존 선수들의 경우를 보며 예측하게 힘들게 되었다.[43] 게다가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전력보강을 통해 21시즌에도 유력 우승후보 중 하나인 상황. 즉, 2019-20시즌까지는 조던의 확실한 우세가 맞지만, 가능성이 높다 낮다를 떠나서 '르브론이 조던의 커리어를 넘거나 따라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향후 수년간은 르브론이 상위권 퍼포먼스를 유지할 여지가 섣불리 단정 짓기 어렵고, 르브론이 은퇴하여 커리어를 완전히 마칠 때까지 아직 모른다는 것. 오랜 기간 GOAT로 군림해온 마이클 조던의 업적에 조금씩 따라가는 모습이며, NFL의 톰 브래디 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만큼 증명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