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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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친이계의 좌장이었던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던 대한민국의 정당이다. 약칭은 '''늘푸른당'''. 늘푸른당 스스로는 중도주의, 중도실용주의, 민생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의회 아선거구[2] 의 박등규 의원이 이 당 소속의 유일한 선출직 공직자이다. 박등규 의원은 이재오 전 의원의 국회의원 특보를 지낸 바 있다. 이 인연으로 인해 늘푸른한국당에 입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국민생각 시즌 2 신세였지만, 이후 잠재적인 여권발 정계개편의 당사 대상 중 하나로 여겨졌다.
친이 계열의 본진 성격에 가까운 늘푸른한국당의 특성상, 바른정당에 있는 친이 계열 인물들 또한 포섭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남경필, 정병국, 정의화, 주호영이 축사를 낭독하기도 했는데, '''남경필의 경우 환영하며 매우 반갑다면서 크게 연설했다.'''
늘푸른한국당의 주요 인물 구성 특성상, 국민생각을 창당했던 전여옥을 영입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이재오는 민주화 운동에 대해 이명박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인 만큼 친박을 '''매우 혐오한다.''' 당장 이재오 항목을 들어가봐도 노무현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경쟁자, 정치이념에 따른 적 정도로 인식하는 반면[3] , 박근혜는 진심을 담아 까야 할 대상으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명박도 '''친박에 대해서만큼은''' 현 여권 이상으로 혐오하기는 한다.
그리고 봉하마을과 안동댐을 방문하면서 각각 한 말[4] 로 보아, 거의 확정. 사실 딱히 이상하지는 않은 것이,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이재오와 노무현이 반대파로 대립하기는 했지만, 노무현과 이재오 모두 김영삼의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전자는 통일민주당 때, 후자는 어느정도 민정계가 축출된 후의 민주자유당 때 권유를 받아, 둘 간에 시간차가 있어서, 이재오는 노무현과 직접적으로 한 당에서 만난 적이 없었다.
친박과 거리를 둔 비박이고 박근혜 정부 당시의 새누리당으로부터 나온 인사들이 중심에 있기 때문에, 비박들이 헤쳐모인 바른정당과의 관계도 어느 정도 있으나 둘의 직접적인 관계는 드러나지 않았다.
2017년 11월 자유한국당과 함께 보수통합을 추진한다고 했다. 결국 2018년 2월 9일 이재오 대표는 당을 해산하였고 2018년 2월 12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였다.[5] 정식 해산은 2018년 2월 13일에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늘푸른한국당은 창당 1년만에 막을 내렸다.
친이계의 본진이라 여겨졌던 늘푸른한국당이 해산하고 지도부가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배경에는,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적폐청산 대상에 올리고 조사를 하면서, 마침 이명박 및 친이계와 사적으로 친한 홍준표[6] 가 당권을 잡으면서 자유한국당 내에 정치보복특별위원회까지 만들면서 이명박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명박 및 친이계에게 계속 물밑 접촉을 해왔고,[7] 그 상태에서 이명박의 집사인 김백준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며 국정원 건이 갈수록 커져 이명박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상황인지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인 방어를 하기 위해 규모가 큰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 로고의 경우 파란색과 초록색을 사용히고 있는데, 로고와 당명을 흰색으로 표기할 경우의 배경색은 남색과 청록색의 중간에 가깝다.
2. 역사
2.1. 타임라인
- 2016년 6월 말 정도부터 이재오가 새누리당으로 복당하지 않고 신당 창당을 본격화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2016년 8월 10일 중도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변호사회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 현판식을 열었다.
-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을 공모해서 187개의 당명 제안이 들어왔으나 8월 16일, 늘푸른한국당(약칭 : 늘푸른당)으로 결정되었다.
- 이후 9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중앙관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 2016년 12월까지 지역당을 차근차근 창당하였다.이투데이
- 2017년 1월 11일, 정식으로 창당하였다. 현직 정치인들 중 권성동, 김용태, 남경필, 노웅래[8] , 노회찬[9] , 정병국, 정의화, 주호영, 진영이 축하 인사차 왔고, 남경필, 노웅래, 노회찬, 정병국, 정의화, 주호영은 축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허나 이명박은 외부 인식과 여론을 인식해서인지 창당식에 오지 않았다.
- 2017년 2월 16일, 이재오 대표를 대선후보로 추대하겠다고 했으나 이재오 본인은 좀 두고보겠다고 답변했다. #
- 2017년 2월 28일 연석회의에서의 대선후보 적임자 투표에서 이재오 대표가 최다득표자가 되었다. #
- 2017년 11월 9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이재오 대표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면서 통합에 대한 큰 원칙을 확인하고 실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 그리고 11일 이재오 대표도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신속하게 하고, 통합 이후에 홍준표 대표를 도와줄 것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 현재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 그러나 이후에 이재오 대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12월부터 비슷한 포지션을 가진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연이은 통합 강행 드라이브로 인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늘푸른한국당 당 내에서도 이들의 합당에 합류하자는 의견이 상당히 많아진 상태이다. 다만 이후 해산 후 자유한국당에 합류하게 되면서 일부 젊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이탈하여 바른미래당에 합류했다.
- 2018년 2월 9일 이재오 대표는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여기서 1년 1개월만에 해산했고, 12일에 이재오 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선관위 정식 해산은 2월 13일에 이루어졌다. # 당 해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크게 작용했다.
3. 세부 사항
이재오의 신당 창당은 정치계에서 그리 큰 이슈는 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총선에서도 낙마했기에... 무엇보다 총선 때 당선됐으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진짜로 처음부터 중도신당을 만들 생각이었다면 비박 무소속 연대를 만들기보다는 국민의당 공천을 받아 당선될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 공천 불복 출마자가 당선되면 복당, 낙선하면 복당 신청하지 않는 것이 관례와도 같이 많았기 때문에..) 다만 총선 이후 새누리당이 비박에게 했던 짓을 생각하면 이재오가 못 버티고 나와서 신당을 차렸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20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이재오를 찾아와 비례대표 2번과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한 적이 있었으나, 같이 공천에서 짤린 친이 동료들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현재 이 자리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8번이자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이상돈이 수락한 것으로 추정.
중도 정당은 국민의당이 이미 있는 것도 그렇고 중도 표는 국민의당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현재에는 정치계에서 이 당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고 여론의 반응도 좋지 않았다. 정책이든지, 이재오의 4대강 사업 때의 문제라든지 등 때문이다. 언론의 시사 만평 또한 늘푸른 녹조당 등으로 나오는 등 비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목적으로 야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원내정당으로 단독으로 교섭단체까지 구성할 수 있는 의원수를 확보한 국민의당이 늘푸른한국당과 합쳐봤자 기러기 정치인들의 해쳐모여라는 욕만 먹지 실제로 얻을 수 있는게 없고, 국민의당이 안철수 외에는 호남계열 인사들이나 동교동계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만큼, 국민의당과 연계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안철수는 호남계열 인사들과 동교동계가 장악한 국민의당에서 계속 소외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영입할 가능성이 열려있고, 상도동계에서 친이로 편입된 인물이 많은 만큼, 일반적으로 3당 합당이나 DJP연합처럼 애초부터 결이 다른 인물들이 야합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계가 개편될지도 모르는 사건이 터지면서 상황은 역변되었고 이 당의 미래가 제3지대의 주축으로 잠시나마 주목받았다.'''[10] 이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워지자 이재오가 앞장서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더불어 이재오가 속한 친이계의 중심인물인 이명박도 박근혜를 맹비난한걸 보면 이명박도 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명박과 사석에서도 매우 친밀한 이재오가 이런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현한 걸 봤을 때, 이명박의 입장도 사실상 이재오와 완전히 같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11월 21일에는 이명박과 이재오 모두 공식적으로 박근혜에게 퇴진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탄핵에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이명박은 새누리당에 회비를 꽤 오래 안 내 왔음에도, 늘푸른한국당에 입당하지는 않았다.
2016년 11월 12일 민중총궐기에도 참석했고 비상시국선언문도 발표했다.
김무성, 남경필, 손학규, 반기문 등이 이 정당의 창당 시기와 비슷한 1~2월경 창당을 시사하고 있어, 이들과의 연대가 주목된다. 안그래도 이 당 조차 (위에서 언급됐듯) 시간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판에 창당준비위원회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조기대선을 대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늘푸른한국당과의 연대라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비슷한 국민의당조차 대부분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파이기 때문에 색상이 너무 달라 바로 연대하기 어렵기 때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이 당의 정책과 비슷한 강령을 제시하고 있지만, 같이 탈당한 정두언 의원은 부정적이거나 관심없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뭐 남 지사도 아직은 김무성 전 새누리 대표와의 연대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가 (가칭)보수신당 분당이 확정되면서 연합하는 것으로 돌아섰다.
새누리당/비상시국위원회를 구성했던 의원 중 33(29+4)명이 2016년 12월 27일 탈당을 확정하고, 그 당의 이름을 바른정당으로 정했다. 일단은 바른정당에 남경필-김용태가 합류하고, 제3지대에 손학규-정운찬-반기문이 배치되는 형세였지만 이 마저도 손학규는 국민의당으로 합류했으며, 반기문은 아예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게다가 정운찬 역시 국민의당/바른정당/늘푸른한국당을 두고 합류를 저울질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늘푸른한국당의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해졌다. 아직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에서 원외 정당인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공동행동을 보이고 있는 듯 했고 정의화 본인이 늘푸른한국당 창당식에 와서 축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개헌파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연대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반기문 또한 정운찬에 친근감을 표하고 연대 의지를 시사한 바 있어, 둘의 연대 여부 또한 차후에 논의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반기문은 2월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손학규는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다.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역시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손학규, 김종인, 정의화와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는 부분이다.
문제는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는 데 있다.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하고 조기선거를 하게 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를 준비를 해야 하는데, 당장 창준위 만료일이 2017년 3월 7일인데 이 때 창당한다면 대권주자 경선을 치르고 나서 대선후보를 내기엔 시간이 촉박해진다. 잘못하다간 18대 총선의 친박 무소속 연대처럼 딱지만 늘푸른한국당으로 달고 무소속으로 뛰어야 할 판.
현재 정운찬 前 총리도 늘푸른한국당과 상당수 행적을 같이하고 있다. 2016년 9월 6일 창당 발기인 대회 때에도 참석했다. 정운찬 전 총리가 대권 도전을 시사했는데, 이미 이명박, 이재오 및 늘푸른한국당과 제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정운찬 전 총리 국민의당 입당을 제의했으나, 정운찬 본인이 박지원보다 이명박, 이재오와의 사이가 더 돈독한데다가, 국민의당 쪽은 안철수라는 대선주자가 이미 있는 만큼, 정운찬은 이미 제휴한 늘푸른한국당에서 출마할 확률이 높다. 다만 중도 진영이라는 것을 내세워 결국은 18대 대선에서처럼 나중에라도 단일화 할 가능성이 있다.
2017년 1월 11일, 3시에 창당식을 거행하면서 정식으로 창당하였다. 위의 인물들이 축하 인사 차 찾아왔고, 일부는 축사 연설까지 해 주고 갔다. 정작 기대했던 이명박 前 대통령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창당식에는 보이지 않았다(...).
2017년 4월 10일 대통령후보 여론조사에서 0.4%의 지지율로 집계되었다(늘푸른당 이재오가 포함된 첫 여론조사이다).
19대 대선에서 이재오 후보가 전국 1만 표도 얻지 못하는 부진 속에 13명 중 12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면서 대선에 당의 명운을 걸었던 늘푸른한국당의 미래 역시 불투명해졌다는 주장도 있다. 단, 이재오 후보의 경우 애초에 1년 안에 개헌을 하고 물러나겠다는 공약을 내는 등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을 알리는게 목적이었다고 생각할 때 큰 타격이 아닐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실제로 이재오 후보의 대선 공약집 출판비는 유력 정당들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선거운동 시에 이 점을 이용하여 '''국민의 세금을 아끼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어필하였다). 그러나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원외정당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당직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도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가 더 크다.
4. 주요 공약
-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4년 중임제와 거국중립내각제를 합쳐놓은 구성. 내각제 부분의 장관직은 현재 상임위원장 배분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분한다.
-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 교육, 정당제도 혁신
이는 이재오가 평소 행정구역 개편을 지향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50대 광역시로 개편하자는 것이 주 골자.
- 정부구조 개혁
행정구역 개편과 연동되는 것인데, 지방 분권을 강화한 뒤 중앙정부의 크기를 줄여 예산을 확보하자는 주장이다. 페지 대상으로 거론된 부서는 대한민국 교육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인데, 전자 둘은 각 시도 별 교육감과 시장/도지사의 직무와 비슷하기 때문에 중복부서를 통폐합하기 위함이고, 후자는 뭐 아시는 대로...
- 동반성장으로 양극화 해소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사상적으로는 동조하는 정운찬 총리의 케인스주의에 기반하며, 그 사상을 기반으로 할 경우 경제적으로 사회자유주의 내지 사회민주주의(!)[11] 를 표방하게 된다. 현재는 정운찬 前 총리가 합류를 하지 않게 되면서 다른 명칭으로 교체되었다.
- 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준비
남북간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를 건설한다는 내용
참고로 밑의 두 정책은 참여정부의 정책과 매우 유사하다. [12]5. 성향
'''진보 성향이 있었던 정당.'''[13][14]
중도주의, 중도실용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친이 계열의 특성이 강하다. 실제로 이재오, 최병국은 모두 친이 계열에 속하는 인사들이다. 그렇지만 새누리당에서 벗어난 이후엔 이들은 과거 신한국당-한나라당 시절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진보적인 성향도 가미되었다. 거기에다 이재오 본연의 진보적 색채까지 가미된 상태. 1990년에 이재오는 진보정당인 민중당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15] 무엇보다 기본 조직이 친이 계열도 상당수 포함 돼 있지만 PD 시절 동지로 활동했던 인물들도 포함 돼 있어서, 완전히 친이계 정당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기도 하다.(실제 친이 조직은 의원 대부분을 흡수한 바른정당으로 가 있다. 물론 평당원 중에서는 새누리에서 넘어온 사람이 많지만) 물론 그렇다고 PD 정당이라 하기엔 그 조직 내 대부분 사람들이 신자유주의 거하게 쬐고 제3의 길로 걸어온 사람들이라, 이래저래 친이와 PD가 적절하게 짬탕된 결과, 보수 진영에게서는 중도의 탈을 쓴 빨갱이라고, 민주당계 진영&진보 진영에게서는 중도실용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친이계 정당이라고 동시에 까이는 건 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비노계와도 선거 연대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비박계와 대화할 수 있다고 했고, 손학규 같은 인사도 영입할 의향을 나타냈다. 이로 볼 때 이들 세력도 규합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친이 계열도 중도보수 성향에 가까운지라, 친이적인 색깔을 벗어던지고 친박에 속하지 않는 보수 혹은 중도, 중도진보 진영 인사들을 추가로 얼마나 영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친이계 중에서도 이재오계만 있는 게 아니고, 순수 이명박계나 친이계 내부에서 이재오계와 척을 진 이상득계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나[16] , 지도부에는 PD계열 운동권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17] 야권 내 민주화 세력(김대중, 노무현)보다 군부 세력&그 후계 세력(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을 '''정말 정말 정말 더''' 싫어한다. 사실 당원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재오 자체는 자신이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되었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꾸려준 것과 사학법 파동 때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 원내대표인 이재오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봉하마을에 방문해 노 대통령은 죽어서도 산 사람이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내부적으로 오성운동, 포데모스, 새벽-국민연합, 해적당, 독일을 위한 대안 등을 성장 모델로 보고 있는데, 다 대중주의 정당이다.[18] 하지만 이쪽 안은 적어도 대선 시즌 이후에는 폐기된 듯 하다. 사실, 앞에 나온 안은, 손가락 혁명군과 연대 논의가 오갈 때 쯤에나 나왔었다. 이상하게 초창기에는 중도정당이라면서 이재명 지지세력 같기도 했다가 홍준표 지지세력 같기도 하는 등 좌우를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는 프랑스 앙 마르슈!가 롤 모델.
사실 친이계 정당이면서도 상도동계 또한 표방한다.[19] 아무래도 후자가 김대중과 더불어 양김으로서 민주주의 투사라는 이미지가 더 강한 점이 있어, 4대강 사업보다도 하나회 해체 등 개혁정책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김영삼과 이명박에 대해 호평 일색인 점을 제외하면[20] , 중도보수~중도실용 성향 정당을 표방하는 보수계 정당이면서도 보수정당 치고는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타 정당에 비해 좌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재오 대선후보가 대선 TV 토론회에서 남북자유교류를 주장하는 등 햇볕정책에도 꽤 우호적인 편이다[21] . 유승민 후보를 중심으로 대북정책에서는 확고한 보수 성향을 보이는 바른정당과 대비되는 부분.
6. 역대 지도부
6.1. 1기 지도부 (2017년 1월 20일 ~ 2018년 2월 13일)
7. 역대 선거 결과
7.1. 제19대 대통령 선거
[1] 선관위 등록일은 2017년 1월 16일이다.[2] 대조동, 역촌동 관할[3] 대략 김영삼-김대중 수준[4] 노무현: 죽어도 산 사람, 박근혜: 안동댐에서부터 악연이 시작[5] 당 소속의 유일한 선출직 공직자였던 박등규 의원도 이재오 대표를 따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6] 현재 친이와 친박을 제외한 보수 정당계의 수장인 김무성, 홍준표, 유승민 중 가장 이명박이랑 친한 인물이 홍준표이다.[7] 반면에 이명박의 주요 정적이었던 친박 청산을 위해 친박의 수장인 박근혜를 당 대표 직권으로 강제 제명시키고 서청원 등의 친박 잔당 중진들을 김무성과 연합해서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8] 이재오가 대성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를 지낼 때 노웅래는 그의 제자였다. [9] 의외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딱히 의외는 아닌 것이, 이재오가 민자당에 입당하여 정치적으로 크게 우향우하기 이전, 두 사람은 민중당(1990년)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즉 노회찬의 입장에서 이재오는 민주화 운동 및 학생운동뿐 아니라 진보좌파정치운동 측면에서도 중요한 선배 중 하나인 것. 노선이 크게 갈라졌다고는 하지만 김문수마냥 잊혀진 계절이 된 것도 아니고 나름 보수정당 내에서는 개혁주의 세력의 좌장임을 생각하면 인사 정도는 충분히 할 만한 관계라 보아야 할 것이다.[10] 단 현재로서는 제3지대 가세보다는 대안정당 건설이 더 큰 목적으로 보여서, 바른정당과 합당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외에도 바른정당이 보수 정당과 자유 정당에 동시에 걸친 것과 다르게 이 정당은 보수 정당과 자유 정당,(처음부터 이들을 발탁한 친이계의 성향을 참고하면 왜 이들이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 진보정당에 모두 걸쳐져 있는 지 알 수 있다.) 진보 정당(PD) 세 곳에 동시에 걸쳤다는 차이점이 있다.[11] 사회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사회적 시장경제체제(혼합 경제체제)는 케인스 경제학을 바탕으로 한다.[12] 물론 행정구역 개편은 통합론을 주장하는 것으로 봐 보수적인 측면에 속하긴 한다. 권력재편의 경우는 보혁을 따지는게 애매하고 정부구조 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느낌(작은정부)이 강해서 실제로는 보수 정책 : 진보 정책이 2 : 2 비율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사실 이명박의 성향 자체가 보수 진보로 성향을 가르기 애매한 인물이며, 대기업 경영인이라는 경험이 있어서인지 실제 성향도 진보/보수 프레임이 아닌 중도실용주의 성향에 가깝다.[13] 정책적으로, 특히 '''대북정책''' 분야에서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의당이랑도 비교될(...) 수준의 진보성을 드러내고 있으나, 계통적으로 '''보수 정당'''에 분류된다는 점을 이용해 아무리 대북평화노선을 걸어도 종북몰이를 안 당하는 신기한 정당이다(...). 애초에 민주당계(상도동계), 진보정당계(PD), 보수정당계(친이) 세력이 당직에 마구 섞여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심지어 이 세력에 동화되어 보수계에서 사회민주주의자로 전향한 사람도 중앙당에 꽤 있다. 물론 계통상 보수정당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단지 다른 보수정당에 비하면 당내 발언권이 높다는 뜻.[14] 다만 지방조직으로 갈수록 타 보수정당과 비슷한 수준의 보수성을 보인다. 예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던 시도의원이 많이 참여한 영향이 커 보인다.[15]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성향만으로는 이명박과는 이질적이고, 장기표와 가장 비슷한 성향이라고 한다. 수장이 대기업 경영인 출신인 이명박이 아닌 운동권, 정당 총수 출신인 이재오로 변해서 그런지, 이재오가 김영삼에게 영입된 직후 보수적인 성향이 좀 더 강해지기는 했지만, 중도실용이 주 모티브되, 이명박의 친 기업적 성향이 약해지고, 이재오의 진보적인 면이 더 섞이면서 지향하는 성향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다.[16] 친이명박 본진이라 할 정도로 친이계의 비중이 바른정당 이상으로 매우 높다.[17] 반대로 바른정당은 김무성과 유승민이 있어, 늘푸른한국당과 괴리는 심해질 수밖에 없고, 지향하는 성향도 차이가 있다. 물론 바른정당에 속칭 남원정이라 불리는 남경필계가 그나마 늘푸른한국당 정책-이념과 상당히 비슷하나, 이들은 당 내에서 소수에 가깝기 때문에...[18] 단 포데모스는 민주사회주의 성향이 강함[19] 이명박 前 대통령과 이재오 대표 모두 김영삼 前 대통령이 발탁한 인물인 데다가, 이명박 또한 김영삼과, 김영삼의 정계 동료였던 김덕룡, 김현철 등의 상도동계 대부분의 지지를 받았고 김영삼의 후계자를 표방한 점을 보면 친이계 색깔이 깊은 이들이 상도동계를 표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친이계 정당이지만 이명박보다는 김영삼에 대해 더 호평을 주는 경우가 잦다.[20] 내부에 설치된 기구에서 문재인 이전의 대통령 선호도가 김영삼>이명박>김대중>노무현>박근혜이다. 보통 김영삼 대통령은 보수 진보 양다리에 걸친 모습을 보여줘서 선호도가 다른 대통령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당내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다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우호에 가까운 중립적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특이 사항. 그 와중에 노태우는 아예 불법 쿠데타 정권의 후예라고 보면서 평가조차 하지 않는다(...).[21] 내부 세미나에서 이재오가 "자신의 신념이라면 휘둘리지 않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이때 언급된 예시가 4대강 사업과 햇볕정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