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노 패밀리
1. 개요
마피아 3에 등장하는 뉴 보르도를 주름잡고 있는 범죄 조직. 이전에는 주세페 카를로의 조직이 뉴 보르도를 장악하고 있었다. 당시 마르카노 형제들의 아버지인 발레리오 마르카노의 연줄로 살 마르카노가 카를로의 조직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후 엔조 콘티 역시 카를로의 조직에 가담하게 된다.
물가 식당 바닥에서 18명의 동료와 뒤섞여있는 주세페 카릴로의 피는 아직도 따뜻합니다. 그는 모든성인대축일(만성절) 학살에서 피해자이자 일차 목표였습니다. 한때 도시를 지배했지만, 그런 과거는 이미 다 사라졌습니다. 11월의 어느 운명적인 밤에 총을 겨눴던 마르카노 형제는 이제 뉴 보르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17번)에 나오는 주세페 카릴로의 정보
이후 살 마르카노가 살인죄로 감옥에 다녀오게 되고, 출소 후 엔조 콘티와 함께 조직을 뒤엎을 계획을 짜게 된다. 당시 발레리오 마르카노는 주세페 카를로에게 엄청난 도박 빚을 지고 있었는데, 주세페 카를로는 마르카노에게 빚과 발레리오의 목숨을 거래했고 마르카노는 아버지가 죽도록 거래를 결렬시킨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 운운하며 형제들을 선동, 반란을 일으켜 뉴 보르도를 손에 넣게 된다.[1]성공적인 갱스터라면 지나간 길에 최소 100명은 죽어있을 것입니다. 패배자들이죠. 아무도 애도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는 자들. 발레리오 마르카노의 죽음은 범죄 왕국의 몰락으로 이어졌지만, 그는 무명이었습니다. 알콜중독자이자 답이 없는 도박 중독자인 그는 아들에게 배신당하고 마피아 보스의 명령으로 죽은 그는 갱들의 전쟁에서 집결을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는 무명의 인물이었지만, 그의 죽음은 더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18번)에 나오는 발레리오 마르카노의 정보
2. 살바토레 "살" 마르카노(Salvatore "Sal" Mar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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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3의 최종 보스. 뉴 보르도 전역을 지배하고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수장. 뉴 보르도의 음지만 휘어잡은게 아니라 양지도 휘어잡고 있기에 경찰들은 링컨과 마피아가 서로 싸우는 것을 목격하면 링컨만 공격한다.야심만만한 남자입니다. 그는 송아지 요리가 나온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학살의 날이었던 모든성인대축일에, 그는 뉴 보르도의 운명을 손에 넣었습니다. 쌀쌀한 11월 어느 날 밤, 그는 말없이 숨만 내쉬며 총알로 너덜너덜해진 주세페 카릴로의 몸에서 숨결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시는 공포에 질려 이를 지켜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있을지?'''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20번)
유색인종으로 이루어진 협력 조직 앞에서는 인종을 가리지 않고 포용하는 대단한 인격자 행세를 하지만 실제로는 아들 앞에서 "옛날에는 각자 분수에 맞게 살았는데 이제는 깜둥이고 동양놈들이고 개나소나 파이 한 조각씩 나눠달라 난리친다"라고 말하는 인종차별주의자.
휘하의 지부장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형제들도 신뢰하지 않는 냉철한 인물이지만 카지노 사업에 목을 맨다. 이유는 2가지인데, 하나는 그동안 마피아로 살아온 43년 간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에 시달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들인 조지에게 위험한 일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다. 정작 조지는 카지노 주인이 되어 손님 대접이나 하고 사는 삶을 우습게 여기고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카지노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느라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게임의 극후반부에 링컨이 마르카노 패밀리의 사업을 죄다 빼앗아가자 아들 조지와 함께 아직 다 짓지도 못 한 카지노에서 마지막 저항을 준비한다.[2] 조지를 죽이고 살을 대면하면 살은 자포자기 한 상태로 링컨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유언으로 "'''너나 나 같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처음부터 다르게 태어났어. 우리가 잘하는 건 오직 하나 뿐이지.''' 널 기다리고 있겠다, 링컨 클레이. 우리가 서로 이렇게 만나는 게 마지막은 아닐 거야."[3] 라는 말을 남긴다.
살을 죽일지 그냥 내버려둘지 선택할 수 있는데 처형시 테이블을 넘어 앉아있는 살의 배에 칼을 쑤셔박은 후 의자를 밀어 창밖으로 내버린다.[4] 내버려둘 경우 테이블에 있던 권총으로 자살한다. 자살이 딱히 이상하거나 뜬금없지는 않은게, 이미 게임 시작하기 전부터 카지노 사업을 위해 뇌물을 뿌리느라 돈은 돈 대로 다 써버렸으며 간부들과의 갈등도 심한 편이었다. 게다가 링컨의 복수극 끝에 아들인 조지를 비롯한 가족을 포함한 고위 간부들은 모조리 죽었고 남아있던 조직과 사업마저도 모조리 개박살나거나 링컨의 조직에게 넘어가버렸다. 링컨이 자신을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이빨과 발톱까지 다 빠진 호랑이 신세니 그동안 휘어잡았던 경찰도 이제 살을 더 이상 보호해 줄 건덕지도 없고, 이미 전부터 카지노 사업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던 엠파이어 베이의 위원회까지 남아있다.
이렇듯 작중에서도 그야말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댔지만, 결국 그렇게 행동한 최종적인 이유는 결국 '''가족을 위해서'''였다는 점이나, 저 마지막 유언을 곱씹어 본다면 살 마르카노와 링컨 클레이는 원수임에도 서로 닮은, 참으로 기묘한 악연이 아닐 수 없다.
1편의 리메이크인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에서는 최후반부 미션인 달밤의 부업(Moonlighting) 미션의 은행 지하 금고 구역에 숨겨진 담배 카드로 등장하는데, 이 카드에 나오는 젊은 시절 모습이 꽤나 훈남이다.
3. 조지 마르카노(Giorge Mar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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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마르카노의 아들이자 마르카노 패밀리의 부두목.
본래 링컨 클레이, 엘리스 로빈슨, 대니 버크의 친한 친구였다. 흑인인 링컨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다른 사람들이 링컨 보고 뭐라고 하면 말만 하라고 해주며, 연방준비은행 털기 전 날에도 넷이서 버크네 차고에 모여서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정도. 하지만 연방준비은행 강도 이후 아버지를 따라 친구들을 배신, 링컨의 머리에 총을 쏘고 대니를 쏴죽인다.
아버지가 계획중인 카지노 사업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며 산탄젤로라는 이름의 마약상과 함께 독자적으로 헤로인 사업을 꾸미고 있지만 살 마르카노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사업을 합법화하려 하는데 그 아들놈이 불법 사업, 그 중에서조 마약 사업에 직접 손대겠다고 하니 탐탁치 않아한다. 그래도 링컨이 부두목을 전부 죽여버리면 완전히 절망해버린 살 마르카노의 기운을 북돋는 장면이 나오는 등 본질적으로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아들.
도노반의 정보에 따르면 사치 속에서 자란 나머지 사업 수완도 병신같은데 지가 하는 짓은 안 구린 것 처럼 굴어서 다른 갱단원들이 싫어한다.
최종장에서는 개장 준비중인 카지노 사무실에서 링컨을 상대로 농성하다가 무력화되는데, 링컨은 "난 언제나 널 나와 엘리스의 뒤를 봐주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전부 가식이었어. 넌 내가 거절을 했기 때문에 날 죽인 게 아니라 날, 우리 모두를 네 소유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죽인 거지" 라고 울분을 토한다. 그러자 조지는 피를 흘리며 죽어가면서도 자신이 중요시했던 것은 "우리" 가 아니라 "아버지" 였고, 자신은 '''링컨이 새미를 위해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를 위해 뭐든지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걸 들은 링컨은 '''"그럼 왜 내가 이러는지도 잘 알겠네."''' 라고 받아치며 대검으로 조지의 배에 칼빵을 놓아 마무리를 짓는다.[5]
4. 엉클 루의 구역
지부장인 엉클 루와 두 부관이 담당하는 구역. 프렌치 워드, 다운 타운, 로우 강 세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로우 강은 비토가 가져가게 된다.
4.1. 루이스 "엉클 루" 마르카노(Louis "Uncle Lou" Mar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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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마르카노의 형이자 마르카노 패밀리의 지부장 중 한명. 담당 구역은 '''프렌치 워드(French Ward)'''로 주요 사업은 '''마약'''과 '''매춘'''.소심한 사람은 더 이상 읽지 마시기를. 루 마르카노는 뉴 보르도에서 수상한 평판을 가진 여성들의 수호자입니다. 포주. 악당. 결혼 생활을 위협하는 자. 비만에 고압적이며 열정적인 그와 그의 형제는 이제 도시를 자신의 노예로 삼고 있습니다. 주세페 카릴로가 황망하게 떠나면서 루 마르카노에게 모든 도덕적인 여성들이 눈물을 흘리게 만들 힘을 주고 갔으니까요.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19번)[6]
시민들 사이에서는 비공식 시장으로 불리는 뉴 보르도 최고의 인기인 중 하나. 표면적으로는 프렌치 워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차를 타면 나오는 라디오에서도 루의 레스토랑의 광고를 들을 수 있다. 음지에서는 헤로인과 콜걸을 이용한 사업을 하는 중이며 역시 이탈리안 마피아를 이끈다.
도노반의 정보에 따르면 실제로는 돈 관리와 관련해서는 좀 무능한 편이라 마르카노 패밀리의 회계사이자 지부장인 토니 데라지오가 없었다면 진작에 망했을 것이라고 까인다. 다만 루가 죽은 뒤 마르카노 조직원들의 잡담[7] 과 버크의 대사[8] 로 보아 파티 하나는 제대로 열었던 모양.
링컨이 루의 사업을 모조리 빼앗아가고 도박 합법화를 위해 매수하였던 홀던 판사도 암살해 정계 연줄도 끊어버리자 새로운 정계 연줄 확보를 위해 월터 제이콥스 상원의원[9] 을 초청하여 관광용 증기선에서 자선행사를 벌인다. 하지만 링컨의 계략으로 증기선은 박살나고 본인도 링컨에게 살해당하는데[10] 그 시체는 경고의 의미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모두 꺼낸 후에 프렌치 워드에 있는 앤드루 잭슨 동상위에 매달아진다.[11]
평소에 자동차를 타면 나오는 라디오 방송이나 인트로 영상을 보면 마피아보다는 후덕하면서도 친근한 동네 아저씨같은 인상이지만 엉클 루도 결국엔 마르카노다. 증기선이 침몰할 때 인간 말종의 본색을 드러내는데, 범인 잡는다고 당장 가라앉고 있는 증기선에서 손님들을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바람에 불필요한 사상자가 늘어나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의원만 살아 남으면 나머지 놈들이 죽던 말던 상관없다. 아니 대신 죽어주면 더 좋지." 라는 소리를 선내 방송으로 떠드는 데다가 선장이 사람들 목숨을 더 살리려고 지시를 어기려 하자 곧바로 총살해버리기까지 한다.
뉴 보르도의 관광 사업에도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프롤로그 영상[12] 과 자동차 라디오 광고에서 엉클 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4.1.1. "핸섬" 해리 로비쇼 ("Handsome" Harry Robiche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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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워드의 '섹스'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는 39세의 포주. 루 마르카노가 직접 뽑은 인재라고 한다. 손님이 어떤 변태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건, 다 만족 시켜 줄 수 있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원래 루의 매춘 사업은 VIP들을 위한 사업이었지만, 20$를 지불하건 25,000$을 지불하건 별 다르지 않다는걸 깨닫고, 프렌치 워드 전역에 모두를 위한 매춘사업을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4.1.2. 개스턴 박사 (Doc Ga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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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워드의 '마약' 사업을 도맡아 하고있는 31세의 마약상. 반쪽짜리 히피에 정신나간 괴짜라고 한다.
마약은 프렌치 워드 전역에 퍼져있으며, 개스턴 박사가 마약상들을 통해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 할 것없이 마약을 판매한다고 한다.
4.1.3. 코넬리우스 홀던 판사(Judge Cornelius H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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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항소 법원의 판사로 비밀리에 남부 연합의 고위직을 맡고있다.
살과 루가 뉴 보르도 내 도박 합법화를 위해 뇌물을 퍼주는 대상. 이 때문에 링컨 클레이의 목표가 된다.
링컨이 루의 사업을 강탈하며 벌인 난동 때문에 많은 수의 경찰들이 호위로 붙여다니고 루가 보낸 방탄 차량과 마피아들도 홀던을 지키고 있었지만 마약 거래 때문에 잠시 경찰을 떼어놓았다가 링컨에게 살해당한다.
라디오 방송으로도 들을 수 있는 흑인 참전군인 2인조 살인 사건에서 "이 도시의 백인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는 이유로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백인 가해자의 편을 들고 있었다.
맥과이어의 독백에 따르면 자신이 새미 로빈슨 사건을 조사할 때 살 마르카노와 조지 마르카노가 사건 현장인 술집을 빠져 나갔다는 증언을 확보했음에도 이 작자가 방해를 하는 바람에 수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4.2. 토니 데라지오(Tony Anthony Deraz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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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노 마피아의 회계사이자 엉클 루의 부관. 담당 구역은 시내 중심지인 '''다운타운(Downtown)'''. 주요 사업은 '''건설 현장 사기'''[13] 와 '''협박'''.
자금을 관리하고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뿌리거나 협박을 하는 등의 업무를 운영하며 엉클 루를 보조하고 있다. 경영학과 박사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무자비한 사이코지만 숫자가 관련된 일에는 천재적인 수준[14] 이다. 평소에는 로열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만 머무르며 밑의 간부들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그들을 직접 처리해야 할 때가 아니면 나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도노반이 데라지오를 한 달 동안 감시했는데 나온 일은 큰 실수를 한 부하 한 명의 한쪽 팔을 분질러버릴 때 나온 것 밖에 없었다고.
링컨이 날뛰면서 사업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간부를 직접 가게까지 찾아가 총살한 후, 그 밑의 부하에게 간부 대신 수금을 해오라면서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직접 찾아오라며 펜트하우스 엘리베이터의 암호를 알려 준다. 이것을 도청한 도노반 덕분에 링컨은 일사천리로 호텔 펜트하우스에 잠입해[15] 마피아들을 작살내고 토니에게도 중상을 입힌다. 죽어가면서 어차피 내일이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 앉을 것이고 아무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할 테니 죽일 테면 죽이라고 하지만, 링컨은 "천만에. 모두가 알게 될 거다." 라면서 토니를 그대로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다.
버크에게 다운타운을 넘긴 뒤, 니키에게 가보면 "토니 데라지오가 일은 제대로 처리했나 보다." 라는 나름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
4.2.1. 프랭키 버나드 (Frankie Ber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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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협박 사업을 담당하는 40세의 남성.
도시의 모든 더러운 소식들은 프랭키 버나드에게 흘러들어간다. 프랭키는 시 공무원들의 모든 더러운 비밀을 알고 있고 증거 사진도 가지고 있다.
4.2.2. 지미 카바르 (Jimmy Ca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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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건설 사업을 담당하는 45세의 건설사 사장.
이전에는 노조 조합장이었는데, 비협조적인 이전 사장에게 건설사를 '인수' 받고 카바르 건설회사로 개명시켰다. 이후 토니의 연줄을 이용해 시청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는데 건설은 수 년째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카바르는 시의 세금으로 지원된 장비와 자재를 비싼 값에 팔아서 꿀을 빨고 있다.
4.3. 마이클 그레코(Michael Gre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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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마르카노의 처조카. 담당 구역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거주지인 '''로우 강(River Row)'''. 주요 사업은 '''항만 노조 착취'''[16] 와 '''밀수'''.
아버지는 마르카노 조직의 마약상이었는데 경찰에게 붙잡힌 후 증언을 거부하고 "자살"했다. 이 자살이라는게 좀 구린데, 징역 10년형을 피하기 위해 마르카노를 배신하기로 한 다음날 목뼈가 세 동강 나서 발견된거다.
연방은행 강도 사건이 터진 후 살 마르카노의 명령으로 비토 스칼레타의 사업 운영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살에게 파견되었다. 사실 비토가 상납금을 마련하지 못하게 해도 비토가 비공식적인 사업을 통하여 어떻게 돈을 마련하자 그 돈줄을 파악하고 비토를 처리하기 위하여 보낸 것이다.
마이클 그레코는 자기가 갑인줄 알고 으스대고 있지만, 자기 사업이 막장으로 돌아가는데도 창녀들과 놀아나는 찌질이. 실제로도 그레코와 관련된 임무를 진행하다보면, 부하들이 대놓고 그레코를 씹어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노반이 주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사업을 말아먹을 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빠져나가는게 유일한 능력이라고 한다.
항만 노조에서 상납금을 뜯어내고 강을 통해서 밀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링컨의 공격으로 두 사업은 비토에게 넘어간 와중에도 본인은 정신 못 차리고 창녀들과 놀아나고 있었다. 이걸 링컨과 비토가 죽이기 위해 찾아갔지만 마침 마이클의 무능함에 분노한 마르카노도 처형자들을 파견하고 그걸 눈치챈 그레코가 도망쳐 추격전이 벌어진다. 마침 이때 타고 도망가는 차가 링컨의 차량이다. 처음엔 어이없어 하다가 빡쳐서 그냥 마르카노가 죽이게 하면 안되냐고 하는 링컨이 일품.
추격전 끝에 결국 생포되어 고문당하는데 살 마르카노가 도시 북쪽에 카지노를 세우고 의원들에게 뇌물을 먹여 도박을 합법화하려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 알려줬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빌고 비토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나오지만 애초에 그레코라면 이를 갈고 있던 비토는 망치로 그레코의 뒤통수를 후려쳐 기절시킨다. 이후 정확히 죽었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그레코를 기절시킨 직후 비토가 하는 말과[17] 그 다음 분쇄기를 작동시킨 것을 감안하면…..
4.3.1. 앤디 투레토 (Andy Tu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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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강의 항구 노조 갈취 사업을 담당하는 51세의 늙은 깡패.
아직은 쓸모가 있어서 붙어있지만, 그레코 말 한마디에 목이 날아갈 파리 목숨이라고 한다. 본인도 그레코는 좋아하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은 한다고.
4.3.2. 로이 시비두스 (Roy Thibidiea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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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강의 밀수 사업을 담당하는 61세의 남성.
한물 간 깡패지만 아직은 쓸모가 있어서 살려놨다고 한다. 대신 살 마르카노가 그레코에게 로이를 자의적으로 제낄 권한을 줬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팔자에 맞지 않게 예쁜 아내를 얻어서 이래저래 돈에 쪼들린다고 한다. 거기에 부하들한테 능력없다고 무시당하기도.
4.4.
엠파이어 베이의 위원회에서 뉴 보르도로 쫓아내다시피 보낸 인물. 살 마르카노는 비토를 위원회의 첩자로 여겨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싶어한다.
연방준비은행 강도 이후 살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링컨에게 합류한다.
5. 올리비아의 구역
지부장인 올리비아 마르카노와 두 부관이 담당하는 구역. 프리스코 필즈, 바클레이 밀스, 델레이 할로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델레이 할로우는 카산드라가 차지하게 된다.
5.1. 올리비아 마르카노(Olivia Mar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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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마르카노의 제수. 남편인 루시오는 이미 죽었다. 담당 구역은 부유층 거주구역인 '''프리스코 필즈(Frisco Fields)'''로 살과 뉴 보르도 갑부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있다. 주요 사업은 '''PCP'''와 '''남부 연합'''[18] . 자신의 상속녀 이미지를 동경하는 프리스코 필즈의 2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산업[19] 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루시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일부러 올리비아가 남편 루시오의 암살을 사주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다.
뉴 보르도 출신은 아니고 본래 잘 나가는 집안의 상속녀다. 부유한 삶을 누렸고 가진 재산만 해도 전성기 살 마르카노의 재산의 3배가 넘는다는데 '''위험한 스릴을 원한다는 이유로''' 루시오와 결혼하였다. 도노반도 정보에서 이 점을 가지고 올리비아가 제정신이 아니라면서 깐다.
링컨이 올리비아를 처리하기 위하여 레미 듀발의 장례식이 벌어지는 컨트리 클럽[20] 종업원으로 위장하고 기습을 가해 경호원들과 함께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 자신이 총에 맞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루시오를 처음 만나서 루시오의 잘생긴 용모와 정장에 반했던 낭만적인 그 때를 회상하자 링컨은 "강도와 살인 행각이 낭만적일 리가 없다" 고 일축한다. 올리비아는 이 말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죽여주는 경험이었다며 의식을 잃어 가고, 무자비한 링컨은 그런 올리비아의 상처를 쑤셔서 정신을 차리게 한 다음 정보를 캐낸 뒤 떠난다. 자신을 죽이지 않느냐고 묻는 올리비아의 말에 링컨은 그럴 이유도 없다고 한 마디 하고 올리비아를 그대로 두고 떠나는데... '''나중에 입원한 병원에서 목이 그여 피칠갑을 한 시체로 발견된다.''' 그 이후 청문회 도중 존 도노반의 발언에 의하면 사실 루시오를 죽인 것은 올리비아 본인이라고 하며 마피아의 아내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마피아가 되어 사업을 운영하며 더 큰 스릴을 느끼기 위해서 남편의 암살을 사주했다고 한다. 중2병 맞네.
참고로 올리비아를 직접적으로 죽인 인물은 조지 마르카노. 물론 본인 독단으로 나선 것은 아니고 루시오가 죽은 원인이 올리비아 때문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챈 살 마르카노가 지시를 내렸다.[21]
도노반이 올리비아의 죽음에 대해 링컨은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이상은 여자를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고 하자 블레이크 상원의원이 믿기 힘들다며 비아냥대는데, 이 때 도노반은 자신과 링컨이 1967년 사이공의 어떤 술집에 있을 때, 어느 베트남 여자가 그 자리에 있는 남자 전원에게 빨아 준다면서 접근하고는 기습적으로 수류탄을 까서 세 명을 죽였고, 그 자리에 있던 해병대원 몇몇이 빡돌아서 그대로 그 여자의 모가지를 따 버리려고 했지만 헌병대가 도착하여 그 여자를 연행할 때까지 링컨이 그들을 막았다는 일화를 말해 주며 "그 갈보년조차 안 죽인 녀석이 올리비아 마르카노를 죽였을 리가 있습니까" 면서 블레이크 의원의 말에 반박한다.
5.1.1. 바비 바스티안 박사 (Dr. Bobby "Veal" Ba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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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필즈의 'PCP' 사업을 담당하는 38세의 화학자.
무자비한 피해망상 환자로 본래 이름 꽤 날리던 화학자였지만 마약 제조업자로 전직했다. 이후 올리비아 밑에 들어가 여러 화학자들을 고용해서 올리비아의 PCP 사업의 질을 높였다.
5.1.2. 루시오 마르카노(Lucio Marcano)
살 마르카노의 동생.형제 중 하나는 지도자. 또 하나는 주먹. 3번째는 약골. 잊혀진 자이자 그림자 속에 있는 인물. 살 마르카노에게는 두뇌가 있었습니다. 루에게는 체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시오에게는 질문 없이 충실히 명령을 따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마르카노 패밀리는 주세피 카릴로가 죽은 뒤 탐욕스럽게 그의 영토를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 형제들 덕분에 루시오는 멀리 나아갈 수 있었지만, 그에게는 그것도 아직 부족했습니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21번)
본래는 살의 밑에서 포주이자 밀수꾼으로서 일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침대에서 자다가 목이 베여 죽었다. 살과 조지는 루시오의 죽음에 관여한 놈들을 알게되는 대로 죄다 죽여버렸다고.
5.1.3. 남부 연합(Southern Union)
뉴 보르도의 부유층 백인으로 이루어진 인종차별주의자 조직. 쿠 클럭스 클랜과는 '''별개의 집단'''으로 링컨이 엔조 콘티와 접촉한 이후 도노반과의 대화에서 남부 연합을 "KKK 같은 놈들" 이라고 한다. 링컨의 경험담에 따르면 흑인들이 흑인도 경찰관이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시위를 하는 현장에 나타나서 폭력을 휘두르고는 제임스 신부의 성당에 "신은 깜둥이를 증오한다"라고 써갈겼다고.
길거리에서 흑인 폭행을 벌이는 두건 쓴 레드넥들은 그저 최말단 행동대원일 뿐 핵심적인 범죄에 참여하는 남부 연합 조직원들은 이탈리아 마피아처럼 정장 차림을 하고 있다. 이외에 하얀 로브와 두건을 쓴 남부 연합 소속 민간인들도 있다. 민간인이기는 하지만 본편에서 내내 인종차별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플레이어라면 비무장 민간인이고 뭐고 이 백인우월주의자 쓰레기들을 별로 살려주고 싶은 생각이 안 들 것이다. 괘씸죄로 다 같이 사살해버리자. 이 민간인 회원들은 남부 연합 조직원들도 "아버지가 깜둥이 다음으로 없애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난리가 터지면 바로 도망갈 겁쟁이 새끼들" "언젠가 저놈들도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 라면서 디스하고 있다.
5.1.3.1. 레미 듀발(Remy Duv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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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거물이자 잘 나가는 라디오 진행자로써 수 백년 전부터 뉴 보르도에서 살아온 토박 가문 출신이다.[23] 겉보기에는 어떠한 범죄 경력도 없이 깔끔한 모범 시민이지만 사실은 부유층 거주 지역인 프리스코 필드를 거점으로 하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이자 범죄조직인 "남부 연합(Southern Union)" 의 수장으로써 뒤로는 시대착오적인 '''흑인 노예 인신매매''' 경매를 개최하고 지역 대학교에서 PCP를 제조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다.
살 마르카노의 카지노 사업을 위하여 부동산을 구입하고 건설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로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탓에 모든 땅의 명의는 레미로 되어있고 살은 그런 레미를 감시하기 위하여 올리비아를 파견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레미의 방송 중에 올리비아가 게스트로 초청되는 내용의 방송이 있다. 주제는 학교 사업 관련.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중에는 자신이 남부연합과 연계되었다고 하는 "루머" 를 해명하는 내용의 방송도 있는데, 레미 듀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헛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그 내용인 즉, 남부 연합은 쿠 클럭스 클랜 과는 다르고 십자가 태우기나 인종 공격 같은 것도 없으며, 남부 연합은 그저 지역의 사업가들이나 유명인사들이 모인 "상업 조직(Trade Organization)" 일 뿐이고, 자신은 남부 연합과 일절 관계가 없으며 진정한 애국자들의 모임인 남부 연합을 비난하는 이들이야 말로 문제가 있는 자들이라고 비난하는 내용. 하기야 '''인신매매'''나 '''마약 거래'''도 엄연한 상업 활동이긴 하다.
PCP 사업과 인신매매 사업을 개박살내면 완전히 빡돌아서 라디오 방송에서 미쳐 날뛴다. 흥겨운 남부 스타일 인트로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 시작 멘트는 온데간데 없고, 배경음도 없이 그냥 레미 듀발이 혼자서 정신줄을 놓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 주신 사명은 저 바다 너머의 공산주의자 빨갱이들을 때려 잡는 거다! 절대로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어느 합법적인 사업가 되시는 분이자 범죄로 돈이나 긁어 모으는 분은[24] 엿이나 먹어라! 그리고 이 깜둥이 새끼야 날 죽이고 싶으면 어디한번 죽여 봐라!" 로 요약 가능한 횡설수설 하는 소리만 신나게 지껄이다가 스태프들이 방송 중단시키고 뜯어 말리기까지 하는 등 아주 가관. 유인책에 넘어가지 말고 살 마르카노에게 처리를 맡기라는 올리비아의 충고에도 "우리 삶의 터전을 우리가 지켜야지 이탈리아 놈(Greaseballs)들에게 맡기는 게 말이나 되냐"[25] 고 성질을 내면서 남부 연합 회원들을 모아 집회를 열고서는 "깜둥이 놈들이 여기서 우리 백인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면, 우리도 똑같이 놈들 동네에 갚아 주자" 라며 남부 연합의 델레이 할로우 보복 살육전(!!!)을 부추긴다. 그러다가 링컨 클레이에 의해 집회가 난장판이 되고 본인도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는데, 두건을 벗기고 자신을 바라보는 링컨에게 "이제 어쩔 거냐, 깜둥아? 앙? 어쩔 거냐고!" 라고 뻗대면서 피 묻은 침을 링컨의 면상에 뱉는다. 이에 링컨은 "네 입맛대로 해야지(Have it your way)." 라고 사악하게 웃으면서 레미의 시체를 불타는 십자가에 매달아 통구이로 만들어 버린다.
어찌나 철저하게 자신과 남부 연합의 범죄 행각을 숨겼는지 사후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슬픈 목소리로 레미 듀발의 부고를 전하다가 중간에 격분해서는 울분에 찬 목소리로 레미 듀발을 죽인 범인을 비난하는 방송이 나온다. 이 짓을 벌인 깜둥이들은 전부 모아다가 총살해야 한다면서 발광을 하는 경찰서장의 태도가 압권. 사실 이럴만도 한게 이 경찰서장이라는 놈은 레미 듀발의 방송에도 게스트로 나와서 뉴 보르도의 범죄자 및 수감자 대부분이 흑인이라는 소리를 나불거린 인간인데, 찰스 라보의 해적방송에서 내놓은 반박에 따르면 '''뉴 보르도의 실제 흑인 인구수 통계와도 안 맞는 뇌피셜'''이라고.
물론 사후에 시간이 차차 지나면서, 다큐멘터리가 나온 2016년에는 당연히 레미가 남부 연합의 수장으로 어떤 범죄를 저질러 왔는지 모든 사실이 공개되었다. 결국 인기 스타에서 최악의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범죄자로 낙인 찍힌 상황. 1971년 청문회에서 도노반도 레미 듀발을 산채로 태워 죽인 것을 추궁하는 의원 앞에서 "그놈이 1965년에 인권 운동가 4명을 살해했고 그 중에 어떤 여자는 지금도 잘려나간 머리를 찾지 못했다" 면서 그 꼴을 당해도 싼 놈이었다고 찰지게 씹는다. 만약 살아남는다 하여도 위의 살 마르카노처럼 몇 년 지나지 않아 FBI가 KKK를 비롯한 인종차별주의 극단주의자들을 잡아족치기 시작하기 떄문에 그보다 훨씬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던 레미도 결국 끝에는 사형장으로 가거나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일만 남았을 것이다.
애초에 자신의 무덤이 된 집회 장소에서 이놈의 연설을 잘 들어 보면, 마르카노의 패밀리에게 처리를 맡기라고 하는 올리비아에게 성질을 낸 것에서부터 알 수 있 듯 WASP가 아닌 이탈리아계 미국인들도 이탈리아 놈들이라 부르면서 유색인종과 동일시 하며 사정없이 까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헌데 다른 놈이면 몰라도 막상 그 이탈리아 놈인 마르카노의 패밀리와 일하면서 '''미국인''' 주부들에게 그 이탈리아 놈이 만든 약을 팔면서까지 돈을 긁어모은 레미가 할 말은 아니다. 그야말로 돈 앞에서는 그 잘난 신념조차 무너지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이중적이며 위선적인 추태가 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헛소리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라디오 방송에서의 살 마르카노 디스도 '''똑같은 범죄인데 이탈리아에서 굴러 들어온 이민자 놈인 살 마르카노가 하면 때려죽일 범죄행각이고, 자기네들 "경건한 남부 백인들(웃음)" 이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지극히 당연한 일''' 이라는 시선의 웃기지도 않는 선민사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엄청난 망언.
실제로 레미 듀발 이놈은 '''흑인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가둬 두는 창고''' 에 직접 들러서 남부 연합 조직원들을 치하하기까지 했는데, 남부 연합 조직원이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인신매매나 하는 더러운 범죄자 주제에 꼴에 "계속해서 싸워 나가면 흐름도 바뀌기 시작할 것이고 '''하나님도 축복해 주실 것이다(?!)'''" 라는 헛소리를 했다고. [26]
레미 듀발의 죽음은 살 마르카노에게도 큰 문제가 되었는데 레미가 생전에 적어둔 유언장에는 살 마르카노에 대한 일말의 언급도 없어 그의 모든 재산, 카지노 건설을 위한 땅마저 레미의 조카인 스티븐 드가모에게 넘어가게 생긴 것이다. 그래서 레미 듀발의 장례식 때 올리비아의 부하들이 스티븐 드가모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링컨은 스티븐 드가모가 양도 각서에 서명하는 것을 막고 올리비아 마르카노를 제거하기 위해서 레미 듀발의 장례식이 벌어지는 컨트리 클럽에 직원으로 잠입하는데, 이 때 '''MK울트라에 사용되는 군용 LSD'''를 와인에 타서 손님들과 올리비아의 경호원들에게 돌린다. 그 이후 컨트리 클럽에서 벌어지는 개판은 가히 장관.[27]
5.1.3.2. 체스터 모로 (Chester M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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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필즈의 '남부연합' 사업을 담당하는 42세의 남부연합 간부.
벨레어 슈퍼마켓의 대주주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게 없으며 PCP 사업만으로는 나올 수 없는 거액의 돈이 프리스코 필즈에 돌아다니게 만드는 원인이다. 링컨이 도노반과 친한 재무부 특수요원과 함께 조사해 보니 흑인들을 납치해 경매로 팔아치워서 번 돈이었다.
링컨에게 뭐든 할테니 살려달라고 빌지만 링컨은 그럼 죽으라며 찔러 죽인다. 살려서 영입할 수 없다.
5.2. 엔초 콘티(Enzo Co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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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마르카노가 뉴 보르도를 손에 넣기 전, 주세페 카를로가 뉴 보르도의 지배자였을때부터 살과 함께 일해온 조직의 원로. 담당 구역은 공업 지구인 '''바클레이 밀스(Barclay Mills)'''로 주요 사업은 '''쓰레기 처리'''[28] 와 '''총기 밀수'''.
본래 마르카노 패밀리 내에서도 살 마르카노에게 충성스러운 편이었지만 살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조직의 고참이자 자신과 친했던[29] 새미 로빈슨을 배신 및 살해하고 자신이 보기에 살 마르카노 본인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좆되는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데다가 처음 보는 놈을 데려와 자신의 상관이라며 위에 앉혀버리자 조직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기에 링컨과 도노반은 쉽게 엔조를 회유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였다.
링컨은 엔조를 끌어 내기 위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그랬듯이 엔조의 사업들을 작살내고 "살 마르카노에게 당신을 보호해줄테니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다음 엔조 소유 채석장에서 만남을 가진다. 엔조는 처음에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오지만 링컨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새미네 링컨 아니냐며 바로 무기를 내려놓는다. 이후 링컨과 술을 마시면서 살의 카지노 계획에 대해 설명해주고 채석장을 탈출하려는 그 순간 마르카노의 암살자들[30] 이 들이닥치자 링컨과 함께 그들을 모조리 처리하고 채석장을 살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채석장에 폭약을 설치하여 날려버린 후에 차를 타고 탈출하며 링컨에게 새미와 그의 아내인 펄라와 관련된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들을 해준다[31] . 이후 새미와 엘리스 일은 유감이라면서 조의를 표하고, 자신의 차량을 링컨에게 선물로 주고서는 멀리 도피한다.
마르카노 패밀리 안에서도 굉장히 고참이었던데다가 고위간부여서 링컨의 복수 표적 1순위가 되었지만, 정작 링컨의 피바람 부는 복수극 끝에 마르카노 패밀리 중 거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젊은 시절의 흑인 한 명을 잘 대해줘서 서로 친구로서 지내며 생긴 인연이 결국 앤초의 목숨을 살린 셈.
5.2.1. 폴 "퍼피" 시몬스 (Paul "Puppy" Si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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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 밀스의 쓰레기 처리 사업을 담당하는 36세의 남성. 한때 여자들에게 나름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퍼피"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지금은 돈만 주면 어떤 일이던지 해주는 냉혈한이 되었다.
뉴 보르도의 "불법적인" 쓰레기들을 처리하고, 다른 쓰레기 처리 사업자들에게서 보호비를 뜯는다.
5.2.2. 피트 산티니 (Pete Sant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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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 밀스의 총기 밀수 사업을 담당하는 32세의 남성. 깊게 생각하지 않는 건달이지만 운 좋게도 총기 밀수도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서 적성에 맞았다.
도시의 법망을 피해서 '고품질'의 물건들을 들여오는 사업을 벌이기에 도시에 총기가 심심하면 돌아다니는 원인이 되었다.
5.3. 딕시 마피아(Dixie Mafia)
남북전쟁 이후 마차 행렬을 약탈하고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과부들을 갈취하면서 생겨난 범죄 조직. 50년대에는 흑인 교회에 폭탄 테러를 가했던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
1965년 밀주를 하던 바이유 팬텀 주민들과 로만 바비에리 간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마르카노 패밀리의 협력 조직이 된다. 원래 이들의 사상으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마르카노 패밀리도 열등인종이지만 명성을 쌓고 구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르카노 패밀리와 손을 잡은 것.
마르카노 패밀리가 새미의 흑인 갱단을 토사구팽 한 후, 새미의 갱단 구역이던 델레이 할로우를 지배하게 된다. 하지만 링컨과 딕시 마피아에게 델레이 할로우를 빼앗기고 두목인 리치 두세가 살해당하며 카산드라와 버크, 비토의 보조 임무에서 대마초와 문샤인, 밀수품을 털리는 늪지대의 셔틀 신세로 전락한다. 이후 총을 팔아 군자금을 모은 다음 델레이 할로우의 흑인들을 쳐 두세의 복수를 하려하지만 이미 조직은 호구 수준으로 전락[32] 한데다가 그 팔아먹으려는 총기들마저 링컨에게 털려 뉴 보르도 내 흑인들의 무기 소지권을 보장하는데 사용된다.
5.3.1. 리치 두세(Ritchie Douc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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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 마피아의 수장. 연방준비은행 강도 사건 이후 살 마르카노가 새미 로빈슨을 배신할때 엘리스 로빈슨을 살해한 인물. 새미의 갱단이 몰락한 이후 조지에게 '''델레이 할로우'''를 넘겨받아 '''마약'''과 '''매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취미는 어린 흑인들을 납치하여 며칠간 고문하다가 풀어준 후 개떼를 풀어 뜯어먹게 하는 것이라고 하며 카산드라의 여동생 또한 그렇게 죽었다고 한다.
링컨에 의하여 자신의 산업이 무너지고, 이에 분노한 조지 마르카노가 리치를 죽이려하자 모든 마약과 병력을 데리고 델레이 할로우 남쪽의 버려진 놀이공원으로 숨어들어간다. 하지만 쫓아온 링컨에게 수하들은 몰살당하고 링컨에게 붙잡힌다.
처음에는 자기 헤로인을 훔쳐가면 조지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허세를 부리지만 링컨이 헤로인을 알 바 아니고 새미와 엘리스의 복수를 위해서 왔다고 하자 그건 모두 마르카노의 계획이었다며 찌질거린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죽더라도 그 전에 기도는 하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징징댔지만 링컨은 쿨하게 "기도는 올라가면서 해라" 라고 하면서 놀이공원 대관람차에 목을 매달아 버린다.
5.3.2. "방아쇠" 멀 잭슨 (Merle "Trigger"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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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이 할로우의 '매춘' 사업을 담당하는 27세의 남성. 가학적인 포주로 납치한 흑인 여성들을 두들겨 패고 마약을 먹여서 성매매를 시킨다. 부유한 백인이 "특별한" 섹스를 하고 싶을 때 자신을 제일 먼저 찾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사업장은 펄라의 나이트 클럽. 본래 새미가 아내인 펄라에게 선물했던 클럽이었지만 잭슨은 이 클럽을 두세의 스트립 클럽으로 개명하고 그 곳에서 매춘을 벌인다.
링컨에게 무조건 살해당한다.
5.3.3. "네 손가락" 찰리 킨케이드 ("Four-Finger" Charlie Kinc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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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이 할로우의 '마약' 사업을 담당하는 25세의 남성. 폐허가 된 제일 침례 교회를 아지트 삼아 헤로인을 팔고 있다.
아내가 임신중인데다가 도노반의 말에 따르면 레드넥 중에서는 그나마 친절하고 착한 편이라고 한다. 에당초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닌데다가 마약을 파는것도 돈이 궁해서 어쩔수 없이 그나마 돈이 잘 들어오는 마약판매를 딕시 마피아랑 손잡고 일하고 있었다고. 그렇기에 영입할지, 아니면 죽일지 선택할 수 있는 첫 번째 대상이 된다.
여담으로, 애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와서 '토마스 리' 로 짓기로 했다고 한다. '보세푸스'와 '토마스 리' 가 최종 후보였다고.
5.4.
링컨의 양아버지인 새미 로빈슨이 이끌던 갱단. 흑인으로 이루어진 마르카노 패밀리의 협력 조직으로 바카가 이끄는 아이티계 갱단과 적대적 관계다. 이유는 아이티계 갱단의 실질적 두목인 카산드라가 새미를 "백인에게 굽신거리면서 위선이나 떠는 영감"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 사실 바지사장인 바카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연방 준비 은행 강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토사구팽 당하고 두목인 새미가 살해당한다. 이후 와해된 듯.
6. 토미의 구역
지부장인 토미 마르카노와 두 부관이 담당하는 구역. 사우스 다운스, 틱포 항구, 푸엥트 뵈르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푸엥트 뵈르뎅은 버크에게 넘어간다.
6.1. 토미 마르카노(Tommy Marc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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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크리스토퍼 코리 스미스. 살 마르카노의 막내 동생으로 패밀리의 지부장 중 한명. 담당 구역은 '''사우스다운스(Southdowns)'''로 주요 사업은 '''도박'''과 '''암시장'''.
원래 살은 토미를 뭘 해도 될 놈이라며 대학에 보내서 좀 떳떳한 일을 시키고 싶어했으나, 토미는 자발적으로 쿠바에 있는 마르카노 패밀리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형제들과 같은 마피아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쿠바가 공산화되면서 미국으로 탈출해 살에게 사우스다운즈를 넘겨달라고 요청해 지부장이 되었다.
연방준비은행 강도 당시 조지가 빼돌린 지폐 원판을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드는 시설이 토미가 운영하는 지하 격투장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안 링컨은 토미에게 접근하기 위해 가명을 대고 선수로 위장 잠입하여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진작에 눈치챈 토미는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이 그렇게 멍청한 줄 알았냐고 비웃으며 부하를 시켜 링컨을 기절시킨 다음, 체력단련실 운동기구에 묶은 채로 휘발유를 부어 태워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토미가 링컨을 앞에 두고 끝도 없이 떠들어서 로프를 끊은 링컨에게 역관광당한다.
이후 링컨은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하며[33] 쓰러져 죽어가는 토미를 내버려 두고 지폐 원판만 챙겨서 위조지폐 시설에 불을 질러 버린다. 탈출하기 전에 토미를 편하게(...) 해줄지, 아니면 그냥 산 채로 불 타 죽도록 쌩까고 가버릴지는 플레이어의 자유.
살 마르카노의 막내 동생이고, 가장 아낀 동생이다보니 죽었을 때 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사우스 다운스를 마지막으로 공략하면, 살이 모든걸 포기하는걸 조지가 어떻게든 기운을 북돋워 줄 정도.
6.1.1. 아티 히긴스 (Artie "Sweet Meat" Hig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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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다운스의 '암시장' 사업을 담당하는 41세의 남성. 토미의 친구로 6.25 전쟁에서 복무했고, 신경 쇠약으로 전역했다고 한다.
사우스 다운스의 중산층에게 프리스코 필즈의 상류층이 누리는 보석, 모피, 시가, 가전 제품들을 판매한다.
6.1.2. 쟈니 "투 딕스" 페랄타 (Johnny "Two Dicks" Perra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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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다운스의 '도박' 사업을 담당하는 38세의 남성. 빚을 지면 갚을때까지 좇되게 만들기 때문에 "투 딕스", 즉 "쌍좆"이라는 별명이 붙은거라고.
불법 포커와 스포츠 도박, 불법 격투 도박까지 여는 곳이라고 한다.
6.2. 프랭크 파가니(Frank Franco Pag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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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구역은 '''틱포 항구(Tickfaw Harbor)'''로 주요 사업은 '''자동차 절도'''와 '''밀수'''[34] . 틱포 항구의 관리자로 대부분의 일을 밑의 간부들에게 위임하는 편인 마르카노 패밀리 내의 다른 간부들과는 달리 밀수 쪽은 자신이 직접 관리하며 그 탓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뉴 보르도와 쿠바 사이를 자주 오간다.
본래는 평범한 항만 노동자로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식도 하나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지만 어느 날 사고로 가족들이 모두 죽고 자신만 살아남자 어딘가로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선원이 되었다. 슬픔을 잊기 위해 어떤 일이든 닥치는대로 하다가 마르카노 패밀리와 일하게 되었으며 조직은 프랭크를 개처럼 굴려대었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았다.
그리하여 조직의 신용을 얻은 프랭크는 토미 마르카노의 직속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쿠바 혁명으로 조직이 쿠바에서 철수할 때 토미를 안전하게 미국으로 빼내는 공을 세웠다. 그 보상으로 살 마르카노는 프랭크에게 틱포 항구의 관리를 제안하였다. 정착을 싫어하던 프랭크는 거부감을 표시했지만 밀수업 담당이니 언제든지 바다로 떠나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자 받아들였다. 그 후로 뉴 보르도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딸도 여럿 낳았다고 하며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주었다는 이유로 조직을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며 진심으로 충성하고 있다.
게임의 배경 시점에서는 새롭게 개장할 뉴 보르도의 카지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쿠바에 있던 마르카노 카지노 비품들을 다시 들여오고 있다. 그 탓에 본인도 오랫동안 아바나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에 링컨이 프랭크를 끌어들여 심문하기 위해 틱포 항구의 사업들을 박살내자 토미 마르카노의 연락을 받고 돌아온다. 도노반도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지라 프랭크가 아끼는 자동차에 추적기를 설치해놓고 프랭크가 뉴 보르도로 돌아오자 신호를 추적한다. 링컨을 눈치챈 프랭크는 자기 차를 타고 달아나지만 결국 자동차 추격전 끝에 링컨에게 붙잡힌다.
쿠바로부터 들여오는 밀수품이 고작 고물 슬롯머신 따위라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링컨의 심문에 자신이 진짜로 들여온 것은 위조지폐 제작의 전문가인 알바레즈라는 쿠바인이고 링컨은 연방준비은행 강도 작전이 돈을 훔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진실은 그 안에 숨겨져있던 화폐 인쇄용 원판이었음을 알려주고는 결국 과다출혈로 죽는데 죽어가면서도 자신이 죽은 후 남겨질 자신의 아내와 딸들을 걱정한다. 그 탓인지 링컨이 마르카노 패밀리의 간부들 중에서는 몇 안 되게 예의를 갖춰 눈을 감겨준다.
범죄자치고는 괜찮은 양반이었나보다. 링컨과 싸우기 직전에도 부하들에게 "아내가 기다릴텐데 집에 가도 좋다." 라고 말하기도 하고, 링컨과의 추격전에서 차에 동승한 부하가 "제가 의리를 지키는것도 뭐라고 하실겁니까." 라는 말을 듣는다. 세간의 평가 역시 여러모로 갈리는데, 프랭크가 죽고 난 후 비토와 대화하다 보면 "한때 프랭크와 카드게임을 했었는데 너는 네가 할 일을 한 거겠지만 프랭크는 괜찮은 녀석이었다,"라는 말을 하고, 카산드라는 "파가니가 죽었다니 그 가족들은 참 슬플거다." 라며 프랭크보다는 남겨진 가족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에 비해 버크는 "그 미친놈, 허구한날 차로 사람 치어 죽이고 싶어하더니 잘 죽었다." 라며 제대로 욕한다.
6.2.1. 잭 "주니어" 홀란드 (Jack "Junior"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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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포 항구의 '차량 절도' 사업을 맡고 있는 22세의 남성. 팝스 홀란드의 아들로, 파가니는 처리하고 싶어했지만 친구인 팝스의 요청때문에 앉혀놓은거라고.
고성능 차량들을 훔쳐서 다른 도시에 내다 팔고[35] , 아지트인 주유소에서는 기름까지 빼돌려서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마약 중독자인지 부하들의 말을 듣다보면 "주니어는 교통사고가 아니라면, 마약 중독으로 죽을거다." 라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6.2.2. 월터 "팝스" 홀란드 (Walter "Pops" Hol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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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포 항구의 '밀수' 사업을 맡고 있는 56세의 남성. 주니어 홀란드의 아버지다. 젊을 때 자신이 검은 수염의 후손이라는 농담을 종종 했는데 밀수와 도둑질 등 하는 일은 비슷해졌다고 한다.
쿠바에서 가전제품들과 럼주, 시가 등을 들여와 도시 곳곳으로 팔아넘기는 사업을 하고있다. 부하들 중에는 공산 정권과 거래하는 것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이도 있지만 팝스 본인은 그런거 신경쓰면 장사 못 한다고 생각한다.
팝스가 관리하는 홀란드 브라더스 화물 운송회사의 사무직은 딸인 앨리스 홀란드가 맡고 있다고 한다. 부하들이 "사무실의 그 경리 아가씨 꼬시고 싶은데." "팝스 딸내미? 그러다 죽을걸?" 이라고 떠드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6.3. 로만 '도살자' 바비에리(Roman 'The Butcher' Barbi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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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엥트 베르됭'''을 관리하는 인물로 주 사업은 '''밀주'''와 '''보호비 수금'''.
본래 시카고의 마피아로 어릴 적부터 마찬가지로 마피아의 히트맨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아버지의 일을 보고 도우며 자란 덕에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 을 좋아하는 사이코패스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뉴 보르도로 오게 되어 살 마르카노의 밑으로 들어갔으며 토마스 버크를 밀어내고 푸엥트 베르됭을 관리하게 된다. 종종 라디오에서 로만의 정육점의 광고가 나오는데 "바 바 바 바비에리~"하는 노래가 중독성있다.
로만의 사업장중 하나인 로버듀 도살장을 관리하는 부관인 소니 블루를 잡으러갈 때 들키지 않으면 소니가 자신의 부하 하나를 데리고 로만을 욕하고 있다. 전에 화장실에서 로만이 오줌싸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자지가 새끼 손가락만 하다며 그런 남자는 믿을 수가 없다는 내용.
전부터 벼르고 있던 토마스 버크가 대놓고 자기 폐차장에서 한판 붙자고해서[36] 버크의 폐차장으로 쳐들어 갔다가 처절하게 발렸다. 이후 버크에게 아주 천천히 고문 당하며 죽은 듯 하다. 맥과이어의 인터뷰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육군 공병대가 미시시피 강에서 공사를 하다 건져낸 차량의 트렁크에서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양쪽 다리에는 뼈라고 부를 만한 것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한다.
6.3.1. "브루클린" 칼 비버스 ("Brooklyn" Carl B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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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엥트 뵈르뎅의 '밀주' 사업을 관리하는 35세의 남성. 오래 전부터 바이유 팬텀에 살았던 토박이 가문 출신으로, 주먹이 더럽게 강해서 뉴 보르도에서 맞은 부분이 브루클린에 도착할때 까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브루클린이란 별명이 붙었다.
스위트 워터 양조장과 바이유 팬텀에서 만든 밀주를 도시 곳곳에 팔아치우는 사업을 한다.
사업장 접수 미션 때 잠입해서 접근해보면 본인의 사무실 안에서 부하 한 놈과 떠들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밀주 사업이 링컨에게 박살난 걸로 보스인 도살자 바비에리에게 처벌받을까봐 무척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같이 있던 부하가 버크한테 모두 뒤집어씌우면 되는 일 아니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자마자 그 부하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고는 모두 네가 뒤집어쓰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6.3.2. 소니 블루 (Sonny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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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엥트 뵈르뎅의 '보호비 수금' 사업을 담당하는 43세의 남성. 바비에리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사이코로 돈을 갚지 못하면, 뼈톱을 든 소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보이는 쪽지에서 부하에게 "그 새끼가 돈을 갚지 못하면 그 자식 애를 잡아다가 손을 잘라버려. 그래도 안 갚으면 그 애 다리 하나를 허벅지에서 잘라버려"라는 무시무시한 지시를 내린다.
6.4.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이루어진 갱단. 토머스 버크를 두목으로 두고 있으며 IRA와도 연줄이 닿아있다.
본래 마르카노 패밀리의 협력 조직이었지만 토사구팽 당한다. 다시 마르카노 패밀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연방 준비 은행 강도에 참가하지만 버크의 아들인 대니가 조지에게 살해당하는 결과 밖에 남지 않았다.
이후 링컨에게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