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도교)

 




白虎 Baekho (báihǔ)
'''''《백호》'''
강서대묘 널방 서벽 벽화, 7세기(고구려), 모사도 디지털 복원
''
.
1. 개요
2. 백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clearfix]

1. 개요


서쪽을 수호하는 사신이며, 하얀 범, 하얀 호랑이이다. 시베리아 호랑이백호는 멸종했기때문에, 환수로 여겨졌다.[1] 서쪽을 수호하며 오행(金)와 가을을 관장하며 흰색을 상징한다. 전설에서는 500살의 호랑이가 도를 깨우치면 눈은 푸른색, 털은 백색으로 변해서 백호가 된다고 하며, 사자가 없는 고대 동양에서는 백수의 왕이자 동양과 왕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동물이 바로 호랑이고 백호는 그 정점에 선 존재이자 신 같은 존재로 추앙받는 숭배의 대상이라고 한다. 쇠(金)가 땅 속에 묻혀 있어서 그런지 별 다른 일화가 없다는 것이 특징. , 봉황, 기린, 거북과 함께 오령이기도 하다. 사람으로 둔갑이 가능하며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독심술의 눈을 지녔다고 하며 바람, 토지, 암석, 쇠를 다스린다. 돌, 바위, 암석, 금속 강철보다 단단한 이빨과 발톱, 근육과 가죽,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 덕분에 창공과 대지, 바다를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사신들 중에서도 가장 용맹하며 강력하고 강인한 신체와 육체, 체력, 지구력과 괴력,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100종의 동물들의 수장이라고 한다.
대중매체에서는 금속과 연관있다보니 금속에게 잘 통하는 전기도 주요 속성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2]. 청룡 항목을 보면 청룡도 대중 매체마다 다른 속성으로 표현되는데 백호도 마찬가지로 속성이 중력, 토지&암석, 바람, 물과 얼음이나 금속(강철) 등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청룡 역시 폭풍 또는 뇌전, 빙수(물과 얼음) 혹은 식물 아니면 생명으로 나타낸다.(생명보다는 주로 식물로 많이 표현된다).
중국에서는 가장 좋은 취급을 받는 사신인데 그 이유가 마왕 치우의 사신이 백호이기 때문이다.
현무와 같이 음의 영수로 간주된다.
호랑이의 성격 덕분에 강인한 이미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서울 유나이티드의 마스코트이다. 또한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의 부대 마크로도 그려져 있다.
허나 고대 벽화에서 때로는 용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초기에는 백호가 용과 비슷한 모습을 한 상상의 동물이며, 虎라는 글자가 상상의 동물과 호랑이,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다가 호랑이라는 의미만이 남아서 백호 역시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과 동일시된 것으로 보인다. 용호상박이라는 표현도 있듯이, 虎는 본래용과 동등한 영물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론 사방신으로 불리는 백호는 단지 상상의 동물이었을 뿐 우리가 알고 있는 하얀 호랑이를 말한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또 재밌는 것이 도교는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종교이고 동북아시아에 서식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하얀 호랑이가 태어나지 못하므로 중국인이 하얀 호랑이을 보고 백호라고 불렀을 가능성은 거의 없음으로 만약 하얀 호랑이가 존재한다면 신적인 존재였다고 생각한 것이었을텐데 알고보니 벵갈 호랑이를 통해 실제 존재 가능한 동물이었으니 고대 중국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약간은 허무할 수도 있겠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각 앞의 글자는 방향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오행설에 의하면 동쪽(東)은 목(木)이라서 푸를 청(靑)의 청룡(靑龍), 서쪽(西)은 금(金)이라서 흰 백(白)의 백호(白虎)
남쪽(南)은 화(火)이므로 붉을 주(朱)의 주작, 북쪽(北)은 수(水)이므로 검을 현(玄)의 현무를 썼다고 한다.
虎의 한자 기원에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다. 조자(造字) 즉 글자를 만든 원리로 보면 호(虎)는 갑골문의 범호자와 자형이 전혀 다르다. 한나라 시기 소전체가 사용되었는데 갑골문 5000자와 비교해서 전혀 다른 한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한자들은 대전체(BC 700년 이전 사용된 한자)또는 전문(篆文)이라고 한다.
한자 원리상으로보면 호는 복(卜)+굴바위 엄(厂)+칠(七) +인(儿)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자와 파자원리로 보면 천명을 바위굴 밑에서 받아내리는 칠성의 도를 닦는사람 정도로 해석이 된다.

웅(熊)과 대비되는데 한나라시대에 발간된 설문해자에 구(狗)는 웅호지자(熊虎之子)란 구절이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웅호에 대한 문헌이다. KBS 다큐멘타리에서 은나라과 갑골문에 대해 다룬 편이 있는데 은나라의 토템이 호(虎)이다. 반면에 웅(熊) 은 동북아시아와 일본고대신화에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고조선의 토템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은 역사서에 나오는 웅(熊)을 토템으로 해석하는데 한국은 삼국유사 번역을 할때 웅(熊)을 Bear로 번역한다는 것이 비판론이다. 갑골문 호(虎)자는 4발달린 동물을 세워서 그린 그림에 가깝다. 홍산문화 (BC 6000년경) 유적이 발굴되고 홍산문화 유적에서 용의 형상을 돌로 쌓아 만든 흔적이 알려지면서 학계에서는 최초의 용의 기원을 홍산문화로 비정하고 있다. 용과 정반대쪽에서 대비되는 호(虎) 서쪽방향과 관계 있으며 하은주의 은의 토템임이 밝혀졌으므로 이는 동아시아 부족의 거주지역과 토템과 관계도 연구되고 있다.

2. 백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현존하는 모든 백호는 전부 벵골호랑이의 유전자다.[2] 대표적으로 '''탑블레이드 시리즈'''의 드래이거, 네이버 웹툰 플로우의 윤이랑[3] 엑스의 어둠의 마법에 걸려서 백호로 변해버림.[4] 정작 생김새는 호랑이가 아닌 좀 커다란 족제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5] 그런데 토지, 암석, 금속, 바람 관련 기술이 아닌 얼음 관련 기술을 사용하는 고증오류가 있다.[6] 금발에 땋은머리와 애교점이 있는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