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노력영웅
Гер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го Труда
Hero of Socialist Labour
사회주의노력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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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연방영웅 다음가는 메달이자 소련 영웅 훈장의 아류'''
1938년에 제정되었는데, 이 때는 단지 ''''사회주의노력영웅''''의 칭호(Звание)만이 존재하였다가, 소련영웅 칭호처럼 '''별도의 금메달이 수여'''되도록 결정된 것은 1940년이다. 다른 초기 소련의 훈장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무공을 치하하는 것인 소련영웅 칭호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훈장은 '''소련 국적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었고 당연히 등급도 약간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1] 메달 자체는 '''낫과 망치 금메달'''(Золотая Медаль "Серп и Молот")이라고 불린다.
1. 개요
소련 영웅의 메달과 형식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메달 자체의 디자인도 중간에 '''낫과 망치가''' 들어갔다는 것을 빼면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마찬가지로 '''순도 95%의 금으로''' 제작한다.
이 칭호는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노력적기훈장에서 기인한다. 당시에는 이 훈장을 받으면 ''''노력영웅'''(Герой Труда)' 칭호가 같이 수여되었다.
1927년 소련 중앙집행위원회(ЦИК)와 인민위원회의(СНК)의 결의'''노력영웅'''(Герой Труда)의 칭호는 "'''어떠한 특별한 장점을 지닌 노동자'''" 혹은 "'''35년 이상 고용되어 노동을 통한 봉사를 하는 자'''" 에게 부여하며, 소련 중앙집행위원회 상무회(Президиум ЦИК СССР)의 결정에 의하여 소비에트 연방 내 전 공화국에 부여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련 영웅 칭호가 소련 최고의 영예칭호로 제정된 이후에는 이미 레닌훈장 같은 상위훈장들이 존재하여 '''영웅칭호가 무색'''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노력영웅의 칭호는 '''사회주의노력영웅'''(Гер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го Труда) 칭호로 재편하고, 대신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노력적기훈장을 개정'''하였다.[2]
소련의 영웅 메달들은 '''전부 약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훈장들을 패용한 묶음 위에 따로 패용한다.
2. 수훈
새로 제정된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는 '''경제와 사회, 문화적 개발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자'''를 위해 제정되었다. 즉, 민간 부문에서 최고의 등급.
'''수훈 대상''': 다음에게 수여된다
'''수훈 사유'''
소련의 훈장들은 급수가 나누어져 있을 때 아래의 것부터 먼저 받는다. 즉, 이 '''최고의 칭호를''' 받을 수훈자는 레닌훈장을 수훈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레닌훈장 '''수훈자가 아니'''라도, 영웅칭호를 받으면 레닌훈장을 '''그냥 준다'''. 1번 훈장은 조지아 출신의 인간 전문 도축사업장 CEO에게 처음 수훈되었고, 2번 훈장은 소병기 기술자인 제그찌료프(В.А Дегтярёв)에게 수여되었다. 총 20605명이 수훈하였고 205명이 두 번 수훈했다. 16명은 무려 세 번이나 받기도 했다.
'''영웅칭호는 다른 훈장들과 급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걸맞는 조치들이 내려진다. 일단 수훈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에 '''영웅의 칭호가 새겨진 청동제의 표식(비문)'''을 설치한다. 영웅의 칭호를 받은 자는 소련 내의 각 명판에 이름이 기록되어 기념되어지며 '''생가는 영웅의 출생지'''로서 마찬가지 명판이 세워진다. 소련 최고회의 상무회의 기록에도 '''영웅'''으로 기입되어진다. 마찬가지, 신문 기사 등에서 해당 수훈자를 명기할 때는 거의 반드시 '''사회주의 노력 영웅'''(Герой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го Труда) 이라는 호칭을 앞에 붙인다.
군복의 경우, 소련 영웅 메달처럼 위/아래 카라의 사이와 수평에 위치하는 '''직선 상'''에 패용하게 되어 있으나, 민간인 수훈자가 많은 만큼 '''좀 막 다는''' 경우가 많다. 2개 이상일 때는 대개 일렬로 배치하지만 1개 뿐일 때는 카라에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소련 영웅 금성메달과 사회주의노력영웅 금성메달이 같이 존재할 경우, 소련 영웅 메달을 안쪽에 패용한다. 이들의 메달은 '''4개까지''' 일렬로 배치하며 '''5개''' 이상일 경우 나누어서 2줄로 패용한다.[5]
소련의 붕괴 전, 마지막으로 1991년 12월 21일 소련 대통령령에 의해 마지막으로 수훈되었고 소련의 해체 후에는 자동적으로 수훈이 중단되었다. 소련영웅 칭호는 러시아 연방 출범 후 바로 부활했으나 이것은 2013년 3월 29일에 가서야 푸짜르의 대통령령에 의해 '''러시아연방노력영웅'''(Герой Труда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였다. 이 훈장은 같은 해 노동절에 유명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Валерий Абисалович Гергиев)를 비롯한 5명에게 수여되었다. #
2.1. 외국의 경우
소련의 대조국전쟁 승전 이후 바르샤바 조약 소속 공산 진영의 각국들로 퍼져나가 각 나라별로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와 유사한 개념의 훈장들이 존재했다. 베트남, 동독, 북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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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의 노력영웅(Held der Arbeit)칭호와 함께 주는 훈장. 소련의 상징인 '''낫과 망치''' 대신 동독의 상징인 '''분도기와 망치'''를 박아놨다.
2.2. 주요 수훈자
'''수상자 이름 - 업적, 혹은 직책''' 의 순서.
- 안드레이 그로미코 - 외교관 겸 정치가. 최고소비에트간부회의장 역임.
- 유리 그리고로비치 - 발레리노 겸 안무가.
- 에밀 길렐스 - 피아니스트.
- 아나톨리 알렉산드로프 : 물리학자. 원자력연구소 이사 3회 수훈
- 보리스 바니코프 : 중장 장군 3회 수훈
- 이고르 쿠르차토프 : 물리학자 3회 수훈
- 유리 하리톤: 물리학자 핵개발 주요과학자 3회 수훈
- 안드레이 투폴레프 - 항공기 설계사. 3회 수훈.
-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 지휘자.
-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 피아니스트.
-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 정치가 겸 외교관. 수상과 외상 역임.
- 예브게니 므라빈스키 -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 아나스타스 미코얀 - 정치가. 최고소비에트간부회의장 역임.
- - NKVD 총수, 1953년에 칭호를 박탈당하고 처형당했다. 이 훈장을 받은 인물 중 유일하게 사형당한 사람.
-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 소련군 원수.
- 니콜라이 불가닌 - 정치가. 국방장관과 총리 역임.
-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 소련 공산당 서기장.
- 마트베이 블란테르 - 대중 가요 카츄사의 작곡가.
- - 수소폭탄 개발의 주역. 3회 수훈하였으나 적극적인 인권운동을 벌이면서 결국 1980년에 이걸 포함한 모든 칭호를 박탈당했다.
- 바실리 솔로뵤프-세도이 - 작곡가.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미하일 숄로호프 -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
- 파벨 수호이 - 항공기 설계사. 2회 수훈.
- 아나톨리 알렉산드로프 : 물리학자. 3회 수훈
- 게오르기 슈파긴 - 뻬뻬샤
- 게오르기 스비리도프 - 작곡가.
- 니콜라이 두코프 : 핵개발자 장갑자개발자 3회 수훈
- 알렉세이 스타하노프 - 노동자. 이 사람의 이름을 따 '스타하노프 운동'이라는 노동 실적 독려 캠페인이 벌어짐.
- 강철의 대원수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최초 수훈자이기도 하며, 그의 초상화나 사진에는 이 훈장 하나만 덜렁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이후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은 후에도 노력영웅 훈장만 패용했다.
- 유리 안드로포프 - 전 KGB 총수이자 소련 공산당 서기장.
- 보리스 알렉산드로프 - 지휘자 겸 작곡가.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제2대 단장.
- 레프 야신 - 축구 선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골키퍼.
- 드미트리 우스티노프 - 정치가. 국방장관 역임. 2회 수훈.
- 미하일 이사콥스키 - 시인. 대중 가요 카츄사의 작사가.
- 세르게이 일류신 - 항공기 설계사.
- 콘스탄틴 체르넨코 - 소련 공산당 서기장. 3회 수훈.
- 라자르 카가노비치 - 정치가. 최고소비에트간부회의장 역임.
- 드미트리 카발렙스키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 AK-47. 2회 수훈.
- 세르게이 코롤료프 - 스푸트니크, R-7, 소유즈. 소련 로켓개발의 대부. 수석개발자.
- 알렉세이 코시긴 - 정치가. 수상 역임.
- 안드레이 콜모고로프 - 수학자, 확률론의 대가
- 이고르 쿠르차토프 - 소련 핵개발의 아버지.
-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 비행사.
- 표도르 토카레프 - 토카레프
- 마야 플리세츠카야 - 발레리나.
- 아람 하차투리안 - 작곡가 겸 지휘자.
- 니키타 흐루쇼프 - 소련 공산당 서기장.
- 김병화 - 고려인 집단농장 지도자. 2회 수훈
- 레프 란다우 - 유대인 물리학자. 196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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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자들을 위한 이런 기념 우표가 발행되기도 한다. 우표 속의 인물은 소련의 군가인 진격[6] , 가곡 모스크바의 밤 등을 작곡한 바실리 솔로뵤프-세도이(В. Соловьёв-Седой).
3. 관련 문서
[1] 정확히 소련의 3가지 영웅칭호는 '''등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연히 암묵적인 구분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패용할 때 소련 영웅 메달을 먼저 패용하는 것은 '''그것이 먼저 제정된 것'''이라 그렇다. 소련의 훈장들은 비슷한 종류일 때는 먼저 제정된 것을 앞에 패용한다.[2] 훈격이 상당히 낮아졌다. 자세한 것은 노력적기훈장 항목 참고. [3] 소련 영웅 칭호와 달리, 외국인 등에게 수여되지 않고, 또한 단체가 아닌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는 모성영웅 칭호도 마찬가지다.[4] 군인도 수여 가능하다. 단 무공에 따른 것이라기 보단 우리나라의 국방과학연구소 같은 곳에서 근무하여 '''신무기 등을 개발'''한 공로. '''핵폭탄이나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같은 결전병기를 개발했다면 100%다'''.[5] 당연하겠지만 '''영웅메달을 두줄로 패용한다는 규범 따윈 없다'''. 4회 수훈한 사람은 게오르기 주코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원수 둘 밖에 없는데, 브레즈네프는 소련 영웅 4회를 받은 것 이외에 사회주의노력영웅까지 받아서 '''5개가 되었다'''. 결국 그는 도저히 이 메달을 '''한줄에 다 달 수가 없자 두줄로 패용했던 것 뿐. 그리고 엄밀히 말해 브레즈네프는 수여 '''받은게''' 아니라 권력을 이용해 직접 달거나 따까리들이 바쳤다. [6] 소련에서 초대박을 터트렸고 독일어, 중국어로 번안이 되었고 심지어 한국어 버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