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키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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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ずきちゃん/Azuki-Chan'''
아키모토 야스시가 쓰고 키무라 치카(木村千歌)[1] 가 그린 순정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카요시 1992년 8월호에서 1997년 4월호까지 총 57화가 연재되었고 단행본으로는 총 5권이 발매되었다.
아즈키라는 별명을 가진 소녀 노야마 아즈사가 전학온 남학생 오가사와라 유노스케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이 둘이 서로 가까워져가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아즈사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를 졸업할때까지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원작은 초등학교편보다는 중학교편의 비중이 더 큰 편이며, 애니판에서는 100화가 넘어가는 초등학교편은 일본판 단행본 기준 2권, 국내판 기준 3권만에 종료된다.
2기부터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의 노선으로 가게 되면서 꽤 일상물의 색채를 띄게 되는 애니판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이쪽은 심리 묘사와 갈등 묘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순정만화에 충실한 전개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당시 방영되던 제목과 동일한 '쫑아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으며, 설은미가 번역을 맡았다. 총 5권 분량을 8권으로 나누어 학산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 비하면 매우 늦게 나온 편인데 1권이 2004년 12월에 와서야 발매되었고 8권은 2005년 7월 말에 발매되었다. 그러다가 절판되었는데, 2010년 7월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판이 방영되면서 만화책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자 중고거래에서 판매자들이 10만원대까지 부르는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투니버스판이 계속해서 흥행한다면 재발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견과 함께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후 마침내 2011년 초 재발행이 확정됨으로써 같은해 7월 다시 발매가 되었다. 박스 세트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권당 4500원으로 36,000원. 2004~2005년 발행되었던 초판을 토대로 재발행되었다보니 제목이나 현지화된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구판과 동일하다. 덕분에 투니버스판에 익숙한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대신 박스의 표지에 '투니버스 사랑은 콩다콩 원작만화'라는 문구가 있긴 하다.
중국에서는 '小红豆'으로, 타이완에선 '豆豆的初戀'으로, 스페인에서도 'Azuki'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각각의 챕터 맨 앞에는 퍼즐도 있으니 시간이 나면 한번 풀어보자.
※한국명은 구판/투니버스판 순.
원작에서는 아즈사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것까지 다루고 있으나 애니판은 초등학교 시기만을 다루고 있다. 원작의 20화까지 다뤄진 것을 117화로 제작하다보니 사실상 원작의 에피소드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사실 그만큼 시청률이 잘 나와줘서 장기 제작이 가능했다고. 완결 자체는 원작에서 미래 시점을 다룬 에필로그로 확실하게 매듭지어놨으니[2] 애니메이션과 원작을 모두 접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1기가 오리지널 스토리가 섞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원작의 초등학교편의 내용을 대부분 다루고 있는만큼 세 시즌중에서 제일 연애물에 충실한 전개를 보여준다. 2기부터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는데 마치 가족물·일상물에 가까운 느낌의 에피소드가 많아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정·연애물로서의 성격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중~후기 애니판의 이러한 경향을 원작보다 더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그 외에도 원작에서 크게 비중이 없었던 캐릭터들(미도리, 다이즈 등)의 비중을 크게 늘려주어서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적 배경으론 1기마다 1년이 지난다. 1기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차례대로 흘러가며 각 계절에 맞는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겨울이 지나 봄이 될 땐
"새 학기"가 됐다는 설정이며 "새 학년"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작중 서로 신년인사를 주고받기도 하는데도.
1996년부터는 VHS로 발매되었으며 2002년에는 DVD-BOX로도 발매. 이후 2010년 6월 9일 복각판이 발매되었다.
'아즈키쨩' 하면 대부분 이쪽을 떠올릴 정도로 제일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일본 외 국가에서는 중국, 홍콩, 대만, 스페인, 한국, 폴란드, 태국,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에서 방영.
그 남자! 그 여자!,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와 더불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오해를 제일 많이 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둘 다 전속 시리즈의 예시로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1998년부터 대교어린이TV(구 대교방송)을 통해 《쫑아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학산문화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원작 만화책을 발매하였다. 2002년에 대교방송에서 2기, 2004년에는 MBC MOVIES의 MBC KIDS 블록을 통해 3기가 방영되었으며 이후 대교에서도 방영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재방송이 이루어지다 2009년에 판권이 만료됨에 따라 관련 시리즈가 모두 방영 중단되었다. 당시 더빙 PD들은 김미경, 심상백,[6] (1기), 노동호(2기), 3기는 ?. 그리고 번역은 허상희 씨가 맡았다.
본편의 더빙 퀄리티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성우진 구성과 번역 면에서 문제가 있다. 성우진의 경우 1기에서 2기가 방영하기까지 4년여의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그 동안 1기 시절 성우 중 몇몇이 KBS 등지로 이적하고 더빙 PD까지 바뀐 탓에[7] 나리(카오루)와 보라(미도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물(심지어는 주인공 아즈키까지도)들이 바뀌어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후에 MBC MOVIES에서 방영된 3기도 주요 성우들이 대거 교체되었다. 1기부터 3기까지 빠지지 않고 쭉 출연한 성우가 한명도 없다. 당장 주인공인 쫑아(아즈키)의 담당 성우부터가 1기에서는 지미애, 2기는 문선희, 3기는 다시 지미애가 되었을 정도. 중복 캐스팅도 많이 보인다.
원판을 고려하지 않은 다소 어색한 번역도 보이는데, 미도리의 경우 통칭인 '지다마' 인 것이 대교판에서는 '보라' 라는 평범한 이름이 되었으며 덕분에 초반부에 영웅이(유노스케)가 쫑아(아즈키)에게 미도리의 별명에 대해 물어보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대교판에서는 '외할머니가 '보라'색을 좋아했다' 는 이유로 얼버무리게 된다. 또한 장미(요코)가 점을 치는 부분에서 아즈키가 좋아하는 남자의 이름 글자수가 4개라고 하는 장면을 대교판은 '강영웅'이라는 이름에 맞춰 ㅇ이 4개 들어간 이름(...)이라고 바꿔서 좀 억지스럽게 되었다. 2기에서는 6학년생 진수(카츠야)를 메인 캐릭터들이 '선배'라고 부르는 국내 정서와 꽤 맞지 않는 번역을 보여주기도.[8] 캐릭터들의 성씨가 바뀌기도 하는데 나리(카오루)의 성씨가 1기에서는 박씨였다가 2기에서는 장씨가 되고, 한나(토모미)는 성씨가 1기에서는 김씨였다가 2기에서는 이씨가 되고, 멀대(마코토)의 성은 1기에서는 황씨였다가 2기에서는 구씨가 되었다가 3기에서는 다시 황씨(...)가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켄이 아즈키 팬티가 팥색이라고 놀리는 대사는 엉덩이가 짝짝이라고 놀리는 대사가 되기도 했으며 정말로 (팬티가) 팥색이냐고 묻는 유노스케의 대사는 정말로 이름이 쫑아냐고 묻는 대사로 바뀌기도 했다. 이쪽은 당시 분위기상 어쩔 수 없는 번역이었을지도? 그래도 메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갈 정도까지는 아니다. 또한 이쪽을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다.
판권이 만료되고 1년 뒤 투니버스에서 《사랑은 콩다콩》이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하여 2010년 7월 5일 첫 방영되어 이후 2010년 12월, 2011년 10월 2, 3기까지 모두 방영되었다. 당시 신예였던 7기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작중 노을(아즈키) 역할을 맡은 김영은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에 따르면 담당 PD가 7기 여자 동기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고 하며 노을, 향기(카오루), 다리(지다마), 가람(다이즈), 유라(요코)는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배역이 돌아갔다고. 주제곡의 경우 1기의 엔딩만 번안곡이었고 그 외는 모두 자체 제작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이후 모두 2011년 10월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되었다.[9]
담당 PD는 신동식(1기, 2기 공동), 김의진(2기 공동, 3기). 신동식 PD가 마지막으로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이쪽은 최대한 원판을 고려하여 현지화를 했다. 예컨대 미도리의 별명도 투니버스 재더빙판에서는 '원래는 '하다희' 였는데 별명이 '학다리' 여서(하다희→학다리→다리) 다리라는 별명으로 굳혀버렸다' 고 적절히 번역했다. 투니버스판에선 유노스케의 로컬라이징명도 '이한누리'가 되어 일본판과 동일하게 이름 글자수가 4개인 남자로 처리되었다. 성우진도 대교판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유지하였으며, 구판에서는 왜색으로 인해(기모노가 등장하는 회차 등등) 방영되지 못했던 에피소드들도 투니버스판에서는 방영되었다. 그러나 2기 57화 <유카타의 색깔은?> 편은 국내 정서에 맞지 않아 방영이 불발되었다.
원판을 최대한 고려한 현지화와 일관성 있는 성우진으로 인해 구판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이쪽에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더빙 퀄리티도 좋은 편이고 메인 타겟인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데에도 성공하여 '''매우 성공적인 재더빙'''으로 꼽힌다.
성우들의 이름을 이용한 장난이 꽤 많이 나오는데, 반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장면에서는 투니버스 성우들의 이름들이 나오기도 하고 작중 출석을 부르는 장면에서 성우들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10] 다만 동찬이(켄)네 가게에서 파는 라멘을 '중화라면'이라는 묘한 이름으로 번안한 것이 흠. 어차피 중국집으로 번안할 것이었으면 대교판에서처럼 (2010년대엔 짬뽕 전문집도 많이 생겼겠다) '짬뽕'으로 번안해도 좋았을 것이다. 그 외에도 대사에서 대박, 초딩 등의 신조어가 나오기도 한다. 메인 타겟인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번역인 듯.
노을이네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 "네, 홍제동입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받는데, 실생활에서 이런 식으로 전화를 받는 일이 없기에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일본어로는 성씨인 "野山です"라면서 받는다. 그리고 이 말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산다는 설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노을이는 홍제동, 한누리는 연희동, 기하는 홍은동에 살고 있다.
투니버스 공식사이트인 투니랜드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로 다시보기가 힘들어졌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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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ワイト・バレンタイン♥ 恋のチャンスがやってきた!!/화이트 발렌타인♥ 사랑의 기회가 왔어!!'''
현지에서 1기의 방영이 끝나갈때 즈음인 1995년 12월 23일 극장판이 공개되었다. 총집편 같은 것이 아닌 완전한 오리지널 작품.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세일러 9전사 집결! 블랙 드림 홀의 기적, 아미의 첫사랑과 함께 동시상영되었다.[12] 동시상영작이라 그런지 몰라도 30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며, 분위기도 TVA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발렌타인 데이에 아즈키가 유노스케에게 수제 초콜릿을 전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극장판 보정을 풀로 받은 매우 우수한 작화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판권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던 모양.[13]
1. 개요
'''あずきちゃん/Azuki-Chan'''
아키모토 야스시가 쓰고 키무라 치카(木村千歌)[1] 가 그린 순정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카요시 1992년 8월호에서 1997년 4월호까지 총 57화가 연재되었고 단행본으로는 총 5권이 발매되었다.
아즈키라는 별명을 가진 소녀 노야마 아즈사가 전학온 남학생 오가사와라 유노스케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이 둘이 서로 가까워져가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2. 상세
주인공 아즈사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를 졸업할때까지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원작은 초등학교편보다는 중학교편의 비중이 더 큰 편이며, 애니판에서는 100화가 넘어가는 초등학교편은 일본판 단행본 기준 2권, 국내판 기준 3권만에 종료된다.
2기부터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의 노선으로 가게 되면서 꽤 일상물의 색채를 띄게 되는 애니판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이쪽은 심리 묘사와 갈등 묘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순정만화에 충실한 전개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당시 방영되던 제목과 동일한 '쫑아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으며, 설은미가 번역을 맡았다. 총 5권 분량을 8권으로 나누어 학산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 비하면 매우 늦게 나온 편인데 1권이 2004년 12월에 와서야 발매되었고 8권은 2005년 7월 말에 발매되었다. 그러다가 절판되었는데, 2010년 7월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판이 방영되면서 만화책을 찾는 수요가 많아지자 중고거래에서 판매자들이 10만원대까지 부르는 경우까지 있었다.
하지만 '투니버스판이 계속해서 흥행한다면 재발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견과 함께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후 마침내 2011년 초 재발행이 확정됨으로써 같은해 7월 다시 발매가 되었다. 박스 세트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권당 4500원으로 36,000원. 2004~2005년 발행되었던 초판을 토대로 재발행되었다보니 제목이나 현지화된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구판과 동일하다. 덕분에 투니버스판에 익숙한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대신 박스의 표지에 '투니버스 사랑은 콩다콩 원작만화'라는 문구가 있긴 하다.
중국에서는 '小红豆'으로, 타이완에선 '豆豆的初戀'으로, 스페인에서도 'Azuki'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각각의 챕터 맨 앞에는 퍼즐도 있으니 시간이 나면 한번 풀어보자.
3. 등장인물
※한국명은 구판/투니버스판 순.
3.1. 주연
- 노야마 아즈사(아즈키쨩)(대교판 나종아/쫑아, 투니버스판 전노은/노을)
- 오가사와라 유노스케(대교판 강영웅, 투니버스판 이한누리)
- 마츠오카 유이치(원작에만 등장)
3.2. 조연
- 노야마 다이즈(대교판 나장군, 투니버스판 전가람)
- 타카야나기 켄(대교판 왕짱구, 투니버스판 김동찬)
- 아즈키쨩/기타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 TV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총 117화 완결로 NHK BS2에서 1995년 4월 4일부터 1998년 3월 17일까지 방영되었으며 39화씩 총 3개 시즌으로 나뉘어 방영되었다. 제작 스튜디오는 매드하우스, 감독은 코지마 마사유키. 캐릭터 디자인은 카와지리 요시아키. 본방은 BS2, 재방송은 1996년부터 교육TV 및 하이비전에서 각각 편성됐다.노야마 아즈사는 초등학생 소녀. 모두에게 '아즈키'라고 불리고 있다.
5학년이 된 4월. 같은 반에 오가사와라 유노스케라는 소년이 전학왔다.
만난 그 순간부터 유노스케를 생각하면 왠지 두근두근거리는 아즈키. 이건 혹시.. 사랑일까!?
언제나 활기가 가득한 아즈키와 친구들의 이야기.
-NHK 공식 홈페이지의 줄거리
원작에서는 아즈사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것까지 다루고 있으나 애니판은 초등학교 시기만을 다루고 있다. 원작의 20화까지 다뤄진 것을 117화로 제작하다보니 사실상 원작의 에피소드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사실 그만큼 시청률이 잘 나와줘서 장기 제작이 가능했다고. 완결 자체는 원작에서 미래 시점을 다룬 에필로그로 확실하게 매듭지어놨으니[2] 애니메이션과 원작을 모두 접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1기가 오리지널 스토리가 섞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원작의 초등학교편의 내용을 대부분 다루고 있는만큼 세 시즌중에서 제일 연애물에 충실한 전개를 보여준다. 2기부터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는데 마치 가족물·일상물에 가까운 느낌의 에피소드가 많아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정·연애물로서의 성격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중~후기 애니판의 이러한 경향을 원작보다 더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그 외에도 원작에서 크게 비중이 없었던 캐릭터들(미도리, 다이즈 등)의 비중을 크게 늘려주어서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적 배경으론 1기마다 1년이 지난다. 1기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차례대로 흘러가며 각 계절에 맞는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겨울이 지나 봄이 될 땐
"새 학기"가 됐다는 설정이며 "새 학년"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작중 서로 신년인사를 주고받기도 하는데도.
1996년부터는 VHS로 발매되었으며 2002년에는 DVD-BOX로도 발매. 이후 2010년 6월 9일 복각판이 발매되었다.
'아즈키쨩' 하면 대부분 이쪽을 떠올릴 정도로 제일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일본 외 국가에서는 중국, 홍콩, 대만, 스페인, 한국, 폴란드, 태국,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에서 방영.
그 남자! 그 여자!,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와 더불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오해를 제일 많이 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도 하다.
4.1.1. 주제가
4.1.1.1. 일본판
- OP: 멋진 너
- 작사: 아쿠 노부히로, 작곡: 미키 타쿠지, 편곡: RAZZ MA TAZZ & 이마이 유우, 노래: RAZZ MA TAZZ
- ED(1기): 새벽
- 작사: 아쿠 노부히로, 작곡: 미키 타쿠지, 편곡: RAZZ MA TAZZ & 이마이 유우, 노래: RAZZ MA TAZZ
- ED(2,3기) 걷자
- 작사: 아키모토 야스시, 작곡·편곡: 후지와라 이쿠로, 노래: 노야마 아즈사 (유카나)
4.1.1.2. 한국판
4.1.1.2.1. 쫑아는 사춘기
4.1.1.2.2. 사랑은 콩다콩
- OP: 수줍은 비밀
- 작곡: 박정식, 작사: 신동식, 편곡: MARCO, 노래: 이현정
- ED(1기): 너라는 게 다행이야
- 작사: 신동식, 노래: 유정석
- 사랑은 콩다콩의 유일한 번안곡.
- ED (2기): 과분한 너
- 작곡: 이창희, 작사: 신동식, 노래: 이용신
- ED (3기): 사랑 느낌[4]
4.1.2. 회차 목록
4.1.3. 국내 방영
둘 다 전속 시리즈의 예시로 들 수 있다.
4.1.3.1. 대교판: 쫑아는 사춘기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1998년부터 대교어린이TV(구 대교방송)을 통해 《쫑아는 사춘기》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학산문화사에서 같은 제목으로 원작 만화책을 발매하였다. 2002년에 대교방송에서 2기, 2004년에는 MBC MOVIES의 MBC KIDS 블록을 통해 3기가 방영되었으며 이후 대교에서도 방영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재방송이 이루어지다 2009년에 판권이 만료됨에 따라 관련 시리즈가 모두 방영 중단되었다. 당시 더빙 PD들은 김미경, 심상백,[6] (1기), 노동호(2기), 3기는 ?. 그리고 번역은 허상희 씨가 맡았다.
본편의 더빙 퀄리티 자체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성우진 구성과 번역 면에서 문제가 있다. 성우진의 경우 1기에서 2기가 방영하기까지 4년여의 공백기가 있었는데도 그 동안 1기 시절 성우 중 몇몇이 KBS 등지로 이적하고 더빙 PD까지 바뀐 탓에[7] 나리(카오루)와 보라(미도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물(심지어는 주인공 아즈키까지도)들이 바뀌어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후에 MBC MOVIES에서 방영된 3기도 주요 성우들이 대거 교체되었다. 1기부터 3기까지 빠지지 않고 쭉 출연한 성우가 한명도 없다. 당장 주인공인 쫑아(아즈키)의 담당 성우부터가 1기에서는 지미애, 2기는 문선희, 3기는 다시 지미애가 되었을 정도. 중복 캐스팅도 많이 보인다.
원판을 고려하지 않은 다소 어색한 번역도 보이는데, 미도리의 경우 통칭인 '지다마' 인 것이 대교판에서는 '보라' 라는 평범한 이름이 되었으며 덕분에 초반부에 영웅이(유노스케)가 쫑아(아즈키)에게 미도리의 별명에 대해 물어보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대교판에서는 '외할머니가 '보라'색을 좋아했다' 는 이유로 얼버무리게 된다. 또한 장미(요코)가 점을 치는 부분에서 아즈키가 좋아하는 남자의 이름 글자수가 4개라고 하는 장면을 대교판은 '강영웅'이라는 이름에 맞춰 ㅇ이 4개 들어간 이름(...)이라고 바꿔서 좀 억지스럽게 되었다. 2기에서는 6학년생 진수(카츠야)를 메인 캐릭터들이 '선배'라고 부르는 국내 정서와 꽤 맞지 않는 번역을 보여주기도.[8] 캐릭터들의 성씨가 바뀌기도 하는데 나리(카오루)의 성씨가 1기에서는 박씨였다가 2기에서는 장씨가 되고, 한나(토모미)는 성씨가 1기에서는 김씨였다가 2기에서는 이씨가 되고, 멀대(마코토)의 성은 1기에서는 황씨였다가 2기에서는 구씨가 되었다가 3기에서는 다시 황씨(...)가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켄이 아즈키 팬티가 팥색이라고 놀리는 대사는 엉덩이가 짝짝이라고 놀리는 대사가 되기도 했으며 정말로 (팬티가) 팥색이냐고 묻는 유노스케의 대사는 정말로 이름이 쫑아냐고 묻는 대사로 바뀌기도 했다. 이쪽은 당시 분위기상 어쩔 수 없는 번역이었을지도? 그래도 메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갈 정도까지는 아니다. 또한 이쪽을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다.
4.1.3.2. 투니버스판: 사랑은 콩다콩
판권이 만료되고 1년 뒤 투니버스에서 《사랑은 콩다콩》이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하여 2010년 7월 5일 첫 방영되어 이후 2010년 12월, 2011년 10월 2, 3기까지 모두 방영되었다. 당시 신예였던 7기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작중 노을(아즈키) 역할을 맡은 김영은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에 따르면 담당 PD가 7기 여자 동기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고 하며 노을, 향기(카오루), 다리(지다마), 가람(다이즈), 유라(요코)는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배역이 돌아갔다고. 주제곡의 경우 1기의 엔딩만 번안곡이었고 그 외는 모두 자체 제작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이후 모두 2011년 10월 디지털 음원으로 출시되었다.[9]
담당 PD는 신동식(1기, 2기 공동), 김의진(2기 공동, 3기). 신동식 PD가 마지막으로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이쪽은 최대한 원판을 고려하여 현지화를 했다. 예컨대 미도리의 별명도 투니버스 재더빙판에서는 '원래는 '하다희' 였는데 별명이 '학다리' 여서(하다희→학다리→다리) 다리라는 별명으로 굳혀버렸다' 고 적절히 번역했다. 투니버스판에선 유노스케의 로컬라이징명도 '이한누리'가 되어 일본판과 동일하게 이름 글자수가 4개인 남자로 처리되었다. 성우진도 대교판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유지하였으며, 구판에서는 왜색으로 인해(기모노가 등장하는 회차 등등) 방영되지 못했던 에피소드들도 투니버스판에서는 방영되었다. 그러나 2기 57화 <유카타의 색깔은?> 편은 국내 정서에 맞지 않아 방영이 불발되었다.
원판을 최대한 고려한 현지화와 일관성 있는 성우진으로 인해 구판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이쪽에서는 모두 해결되었으며, 더빙 퀄리티도 좋은 편이고 메인 타겟인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데에도 성공하여 '''매우 성공적인 재더빙'''으로 꼽힌다.
성우들의 이름을 이용한 장난이 꽤 많이 나오는데, 반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있는 장면에서는 투니버스 성우들의 이름들이 나오기도 하고 작중 출석을 부르는 장면에서 성우들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10] 다만 동찬이(켄)네 가게에서 파는 라멘을 '중화라면'이라는 묘한 이름으로 번안한 것이 흠. 어차피 중국집으로 번안할 것이었으면 대교판에서처럼 (2010년대엔 짬뽕 전문집도 많이 생겼겠다) '짬뽕'으로 번안해도 좋았을 것이다. 그 외에도 대사에서 대박, 초딩 등의 신조어가 나오기도 한다. 메인 타겟인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번역인 듯.
노을이네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 "네, 홍제동입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받는데, 실생활에서 이런 식으로 전화를 받는 일이 없기에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일본어로는 성씨인 "野山です"라면서 받는다. 그리고 이 말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산다는 설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노을이는 홍제동, 한누리는 연희동, 기하는 홍은동에 살고 있다.
투니버스 공식사이트인 투니랜드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였으나 서비스 종료로 다시보기가 힘들어졌다.[11]
4.2.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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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ワイト・バレンタイン♥ 恋のチャンスがやってきた!!/화이트 발렌타인♥ 사랑의 기회가 왔어!!'''
현지에서 1기의 방영이 끝나갈때 즈음인 1995년 12월 23일 극장판이 공개되었다. 총집편 같은 것이 아닌 완전한 오리지널 작품.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 세일러 9전사 집결! 블랙 드림 홀의 기적, 아미의 첫사랑과 함께 동시상영되었다.[12] 동시상영작이라 그런지 몰라도 30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며, 분위기도 TVA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발렌타인 데이에 아즈키가 유노스케에게 수제 초콜릿을 전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극장판 보정을 풀로 받은 매우 우수한 작화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판권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던 모양.[13]
5. 기타
- 본 문서의 제목은 방송사에 따라 로컬명이 2가지로 갈린 관계상 똑같이 대교방송과 MBC MOVIES에서 방영된 전력이 있는 바늘두더지 해리와 마찬가지로 원제로 작성되었다.
- 작중 배경 상당수가 일본 내에 실존하고 있다.
- 국내판의 경우 구판 2,3기와 투니버스판에서는 배경 연도가 2000년대로 설정되어있다. 구판에서는 작중 나오는 화면수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14] , 투니버스판에서는 대사를 통해 확실히 언급한다.[15]
- 국내판이 2개가 존재하다보니 쫑아는 사춘기를 더 선호하는 팬들도 있고 투니버스판인 사랑은 콩다콩을 더 선호하는 팬들도 있다. 대체로 예전부터 봐온 팬들은 구판을 더 좋아하는 편이고 투니판으로 처음 접한 세대나, 앞서 언급된 세세한 요소들을 중시하는 팬들은 투니판을 더 선호하는 편. 물론 둘 다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다.
6. 관련 링크
- 현존
- 쫑아는 사춘기 한국어 팬페이지: 2002년부터 운영자가 일본어 페이지를 참고/번역해 운영중이다.
- 사랑은 콩다콩 팬카페 '노을누리': 2010년 투니버스 방영 시부터 개설된 팬카페이다.
- 없어진 곳
- 사랑은 콩다콩 공식 팬카페(네이버): 2010년 투니버스 방영 시부터 개설됐는데, 당시 도메인이 'cafe.naver.com/noeulbeat'였다. 2016년 카페 매매로 중고차 판매 카페가 됨.
[1] 1964년 5월 2일 도쿄도 아다치구 출신으로, 도립 아다치니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코단샤 <코믹 모닝> 지에서 '코타츠무리의 전설'로 데뷔함. 그의 연재작 중 <마이니치(マイニチ)>는 한국에선 2000년 닉스미디어를 통해 '술만 먹고 가지요'로 정발됐다.[2] 이 작품을 접했다면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해피엔딩이다.[3] 각각 작중에서 노을이와 한누리를 맡은 성우.[4] 참고로 이 노래의 맨 처음 반주 부분을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ost중 하나인 DnD party 라는 곡을 표절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직접 들어보자. 관련 자료[5] 한국에서는 정서와 맞지 않아서 미방영 되었다.[6] 커리어 초반에는 대교방송에서 근무했다.[7] PD 변경 같은 경우는 투니버스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투니버스판은 2기를 공동 연출했던 PD가 맡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8] 투니버스판에서는 평범하게 형/오빠라고 호칭한다.[9] 원래는 디지털 음원 출시 계획이 없었다. 시즌 1의 녹음 연출을 전담하고 시즌 2의 녹음 연출을 공동으로 기획한 신동식 PD가 '일본 제작사 측으로부터 허가가 나지 않아 디지털 음원을 출시할 수 없다' 라고 밝혔으나 결과적으로는 CJ E&M이 직접 출시했고 신동식 PD의 발언 내용은 현재 지워진 상태이다.[10] 사실 투니버스가 스태프나 성우 이름으로 이런 장난(?)을 자주 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길주♥우석이 나온 장면이 있다.[11] 유튜브에 검색하면 대교판/투니버스판 전편을 볼수있다![12] 세일러문과 본작 모두 코단샤의 나카요시 연재작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13] VHS는 토에이 비디오에서 발매했지만 킹레코드에서 발매한 DVD-BOX의 특전으로 들어가 있는 거 보면 판권이 얽혀있는 거 같다. 제작은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매드하우스에서 했다.[14] 그런데 2기 5화에서 쫑아 아빠가 딴 운전면허증을 보면 연도가 20XX년으로 적혀있다. [15] 때문에 한국판은, 딱 봐도 1990년대의 생활상인데 2000년대라고 우기는 꼴이 되어버려 고증이 살짝 안 맞는 부분이 있다. 특히 전자기기. 투니버스판 3기 특종? 유라의 학급신문! 편에서 키테레츠 대백과처럼 워드프로세서 전용기를 업무용 노트북이라고 번역했다.